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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우스운 자의 꿈』과 동명의 페트로프 애니메이션과의 크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연구

A Study of Cross-Media Storytelling of Dostoevsky’s The Dream of a Ridiculous Man and its Homonymous Animation by Alexander Petrov

박미령 ( Mee-ryoung Park )
  •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 : 슬라브 연구 38권3호
  • : 연속간행물
  • : 2022년 09월
  • : 235-265(31pages)
슬라브 연구

DOI


목차

Ⅰ. 들어가는 글
Ⅱ. 미장센으로 본 스토리텔링의 변주
Ⅲ. 몽타주로 본 스토리텔링의 변주
Ⅳ. 나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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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단편 『우스운 자의 꿈(Сон смешного человека)』은 1877년 『작가일기(Дневник писателя)』에 실린 단편으로 그의 마지막 소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1880)보다 조금 앞서 나왔으며 그의 철학이 집약되었다고 평가받는 작품이다. 페트로프는 1992년에 도스토옙스키의 『우스운 자의 꿈』을 20분가량의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했다. 페트로프는 “우스운 자”의 독백으로 이루어진 원작을 미장센과 몽타주 기법을 이용하여 애니메이션 진행방식의 서사로 재구성한다. 원작은 “우스운 자”의 독백으로 구성되었으며 페테르부르그라는 현실 세계와 “우스운 자”가 꾼 꿈속의 낙원과 타락한 낙원이 기본적인 서사의 틀로 되어 있다. 몽타주는 편집기법으로 쇼트, 씬, 시퀀스의 배열을 통해 서사의 구성을 보여준다. “우스운 자”의 독백으로 이루어진 원작의 전개를 따라 애니메이션도 주인공의 독백으로 진행된다. 다만 원작에 없는 “기차 안”이라는 공간을 설정하고 그 안에서 주인공은 페테르부르그라는 현실 공간과 꿈이라는 환상 공간을 오고 간다. 페트로프는 낙원을 밝고 화사한 파스텔 톤으로 경쾌하며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로 표현하지만 타락한 낙원은 어두운 색채로 비내리는 어두운 밤의 페테르부르그로 소돔같이 묘사한다. 특히 타락한 낙원의 묘사에는 태양이 사라지고 흙먼지가 자욱한 혼돈과 죽음의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음산한 색채가 화면을 채운다. 기차 안 역시 밤의 시간으로 램프에 의지한 어두운 분위기이다. “기차 안”이라는 공간은 씬과 시퀀스를 나누는데 적절한 기준점이 되고 있다. 페트로프는 “페인트 온 글라스”라는 수작업으로 영상화하는데, 이때 메타모포시스 기법으로 장면전환을 원활히 하며 도스토옙스키의 서사를 간결하고 명확하게 시각적으로 재구성한다. 타르콥스키의 『스토커(Сталкер)』에서 주연배우였던 카이다놉스키가 진행한 목소리 연기는 주인공 “우스운 자”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한다. 주인공의 형상은 이 작품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의 목소리 톤과 그의 형상을 모델로 한 주인공의 시선 처리와 제스처는 애니메이션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다.
Aleksandr Petrov implemented Dostoevsky’s short story The Dream of a Ridiculous Man into 20 minutes animated film in 1992. Many researchers consider Dostoevsky’s philosophy was summarized in The Dream of a Ridiculous Man. This paper examines how Petrov made this work into an animation.
Petrov had to reconstruct a monologue of “a Ridiculous Man” for the visual narrative in consideration of several important factors like color, light and composition. In the mise-en-scène, Petrov express the paradise scene in bright pastel tones with a cheerful, fun and comfortable atmosphere. On the other hand the fallen paradise is portrayed like raining Petersburg with dark and gloomy colors to express the chaos and death. Montage is an editorial method for the composition of the narrative through the arrangement of shots, scenes, and sequences. The space is set as “in the train” different from the original work, The inside of the train is also dark because there is no light except the lamp. In the train “a Ridiculous Man” goes back and forth between the real space of Petersburg and the fantasy space of dreams.
Petrov made this animation using “Paint on Glass” technique drawing each scene on the glass by hand, He also used the metamorphosis technique for a smooth scene transitions in order to represent the visual native more concisely and clearly. Moreover, Kaidanovsky performed a masterly presentation as a voice 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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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정보

  • : 어문학분야  > 노어노문
  • : KCI등재
  • :
  • : 계간
  • : 1225-0406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82-2022
  • :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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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권4호(2022년 1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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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정책결정과정 분석 - 러시아연방 국가안보회의(Sovbez)를 중심으로 -

저자 : 김선래 ( Seunrae Kim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4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7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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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우크라이나 전쟁 개시 전야에 러시아 정책 결정의 주요 기구인 Sovbez(러시아연방안보회의)수준에서 어떤 과정을 통해 개입 결정이 이루어졌는지 살펴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군사력 사용 결정의 주요 핵심 기구이며 권력 엘리트가 집중되어있는 안보회의를 분석한다. 또한 러시아 Sovbez 수준에서 대외정책을 결정하는 내용을 분석하여 對우크라이나 정책 결정 과정을 살펴본다.
러시아의 대외정책 결정에 있어 중요한 기구인 러시아 Sovbez를 중심으로 엘리트들의 개별적 영향력과 함께 이 기구가 기존의 대외정책과 국가전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 과정과 작동 원리를 파악하여 러시아 정부 기구 중 Sovbez가 차지하는 위치와 그 중요성을 분석한다.
그동안 러시아 대외정책을 결정하는 국가 차원의 연구와 국가 내 프로세스를 연구한 내용은 간혹 있었으나 러시아 국가안보기구인 Sovbez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그 프로세스를 통하여 러시아 국가전략과 대외전략에 대하여 깊이 있는 연구는 없었다고 보겠다.
러시아 대외정책 결정과정에서 Sovbez는 러시아의 공식적이고 중요한 제도적 장치다. 러시아 대외정책 결정과정에서 Sovbez의 역할과 최종 결정권자인 대통령 그리고 Sovbez 중심의 대외정책 결정 과정과 국가안보의 개념 그리고 국가전략의 기초를 제공하는 제도적 차원의 Sovbez를 분석하고 이해를 도모하는 일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단과 내용을 설명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This study focused on examining the process by which the decision to intervene was made at the level of Sovbez (Russian Federation Security Council), the main body for decision-making in Russia, on the eve of the start of the war in Ukraine. In particular, it analyzes the Security Council, which is the main key body in determining the use of military force in the Ukraine crisis and where the power elite is concentrated. In addition, by analyzing the content of foreign policy decisions at the Russian Sovbez level, the process of decision-making in Ukraine is examined.
Focusing on Russia's Sovbez, which is an important organization in determining Russia's foreign policy, how this organization affects existing foreign policy and national strategy along with the individual influence of elites, as well as the process and operating principle of Sovbez among Russian government organizations position and its importance.
In the meantime, there have been occasional studies of state-level studies and internal processes that determine Russian foreign policy, but there has been no in-depth study of Russia's national strategy and foreign strategy through an intensive analysis of Sovbez, Russia's national security organization. .
Sovbez is Russia's official and important institutional device in the decision-making process of Russian foreign policy. To analyze and understand the role of Sovbez in the Russian foreign policy decision-making process, the president who is the final decision maker, the Sovbez-centered foreign policy decision-making process, the concept of national security, and Sovbez at the institutional level that provide the basis for national strategy It seems to contribute to explaining the beginning and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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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정보전 활동

저자 : 김규철 ( Kyu-chul Kim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4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9-60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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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수행하고 있는 러시아의 정보전 활동을 형태별, 대상별로 분석하는 것이다. 러시아는 자국의 국가발전과 이익을 침해하는 서방의 정보전 활동에 대응하여 적극적으로 정보전을 수행하고 있다. 러시아 정보전 활동의 주 내용은 반사통제이론을 근간으로 하여 여론을 이용한 심리전, 전략정보전 및 전복전, 전투정보전 및 전자전을 수행하고 있다. 러시아는 각종 수단을 활용하여 외국뿐만 아니라 자국민도 대상에 포함하여 자국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정보전을 수행한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와 유사한 교리를 적용하여 러시아에 대응하고 있다.
한국도 정보전 교리의 발전이 요망되는바, 특히 다양한 이론들의 통합, 전시 매스컴 활용, 대북한 관련 민사작전과 전복전 등의 계획 및 시스템 발전이 필요하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Russia's information warfare activities in the Ukraine war by type and target. Russia is actively conducting information warfare in response to Western information warfare activities that infringe on its national development and interests. The main contents of Russia's information warfare activities are psychological warfare using public opinion based on reflex control theory, strategic information warfare and subversion warfare, combat information warfare and electronic warfare. Russia conducts information warfare to create favorable conditions for its own country, including its own citizens as well as foreign countries, using various means. Ukraine is also responding to Russia by applying a doctrine similar to that of Russia.
Korea also needs to develop the doctrine of information warfare. In particular, it is necessary to develop plans and systems such as integration of various theories, use of wartime media, and civil operations and subversion warfare related to Nor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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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구조와 행위자 차원의 러시아 엘리트 정치 변화에 관한 연구 - 2020년 개헌을 중심으로 -

저자 : 연담린 ( Youn Damrin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4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61-101 (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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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윈터스의 '과두제' 모델과 하일리와 스틴의 통합·분화·순환에 따른 정치체제와 엘리트 유형 모델을 융합한 분석틀에 기초하여 2020년 개헌을 계기로 나타난 러시아 정치엘리트 구조의 변화를 살펴보고 있다. 푸틴 집권 이후 지속되어 온 러시아식 과두제와 엘리트 구조가 유지되고 있는 지, 그리고 그 내부의 질적 변화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분석하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연구 결과 과두제 유형은 '술탄제적' 과두제로, 정치체제와 엘리트 유형은 '권위주의와 분리된 엘리트 유형'으로 변화되었다. 즉, 통치의 본질과 분화의 정도, 순환의 방식이 개인적·분절적·급진적 방식으로 변화되었다. 또한, 2020년 개헌으로 푸틴의 권력이 실질적으로 강화되었으며, 푸틴사단의 비공식의 제도화라는 러시아식 정치체제가 정착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This study examines the changes in the structure of Russian political elites following the constitutional amendments in 2020, based on the analytic framework that combines Winters's 'Oligarchy' model and Higley and Steen's political system and elite type model according to unity, differentiation, and circulation.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analyze whether the Russian oligarchic and elite structure that has continued since Putin took power is being maintained and how qualitative changes within it are taking place.
As a result of the study, the oligarchic type was changed to 'Sultanistic' oligarchy, and the political system and elite type were changed to 'authoritarian and divided type'. In other words, the nature of rule, the degree of differentiation, and the way of circulation have changed in individual, fragmented, and radical ways. In addition, it was confirmed that the constitutional amendments in 2020 substantially strengthened Putin's power, and that the Russian political system of informal institutionalization of Putin's elite groups is being esta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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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유라시아경제연합 공동가스시장 형성에 관한 연구 - SWOT 분석과 TOWS 매트릭스를 적용하여 -

저자 : 노진선 ( Roh Jin Sun ) , 윤익중 ( Youn Ik Joong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4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3-132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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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유라시아경제연합이 준비하고 있는 공동가스시장 형성 과정을 분석하고,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회원국의 공동가스시장 관련 전략적 입장을 고찰하고자 한다. 유라시아경제연합은 2025년에 공동가스시장을 출범하려고 한다. 유라시아경제연합은 공동가스시장에서 가스 가격을 시장에 기반해 책정하고, 회원국의 참여자 누구나가 연합영토 내 위치한 인프라에 접근 가능한 열린 경쟁을 도모하고자 한다. 하지만, 2022년 10월 기준, 유라시아경제연합의 공동가스시장 합의는 가스 수출국과 수입국의 편이 갈라져, 난항을 겪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공동가스시장의 합의가 어려운 원인이 가스 수입국과 수출국 간 갈라진 이해관계에 있다고 보고, 각국의 공동가스시장 접근 전략을 SWOT 분석과 TOWS 매트릭스를 적용하여 알아보았다. EAEU 회원국이 자국의 가스 시장 보호와 에너지 안보를 위해 각기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어, 공동가스시장 합의가 쉽지 않은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자 한다. 이번 연구는 지역 에너지 시장 통합 연구 시 참고할 수 있는 선행 사례로 남을 수 있다.


This paper examines the formation of the Common Gas Market (CGM), as it is being prepared by Eurasian Economic Union (EAEU), and systematically analyzes the strategic positions of the member states of this union: Russia, Kazakhstan, Belarus, Armenia and Kyrgyzstan. EAEU is gearing up to launch the CGM in 2025. The EAEU has been promoting competition in the CGM with a market-based pricing mechanism, allowing access for all market players of the EAEU member states to the gas infrastructure within the territory of the EAEU. However, as of October 2022, the EAEU member states experience challenges in reaching consensus since the members are divided into two sides: gas exporters versus importers. In this research, SWOT analysis and TOWS matrix are applied to comprehend the strategic approaches of the member states to the CGM, assuming that the reason for the difficulties with the CGM agreement is attributable to competing interests between importers and exporters. This concludes that the negotiation on the CGM is difficult due to diverging strategies of the member states in terms of energy security and protection of their own gas markets. This study can be seen as a precedent case that can be used as a reference for research on regional energy market integ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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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한국 국민의 러시아 인식과 루소포비아 현상 - 연령대별 인식 차이 -

저자 : 최우익 ( Wooik Choi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4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33-159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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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분단, 그리고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체제 대립은 사회주의 종주국 소련에 대한 루소포비아를 한국 국민에게 형성시켰다. 소련이 해체되고 1990년대 러시아가 시장개혁을 하면서 루소포비아는 사라질듯했으나, 2000년대 푸틴의 '강한 러시아' 모토와 2014년 크림 병합으로 루소포비아는 확대되었다.
하지만 한국 국민의 러시아 인식은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다. 낮은 연령대는 러시아에 대해 덜 부정적으로 여기지만, 러시아에 대한 관심도 덜하고 러시아와의 협력 필요성도 덜 느낀다. 높은 연령대는 러시아에 대해 더 부정적으로 여기지만, 러시아에 대한 관심도 더 크고, 러시아와의 협력 필요성도 더 느낀다. 높은 연령대는 러시아가 지닌 국제적 위상, 천연자원 등을 고려할 때 국익의 관점에서 한국이 러시아와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과 미국이 동맹 관계이기 때문에 한국이 미국과 적대적인 러시아와 협력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한국 국민은 여긴다. 하지만 미국의 대외정책이 한국 국익에 반하면 한국 국민은 러시아보다 미국을 더 부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또한, 러시아에 대한 한국 국민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에는 러시아 여행이나 러시아에 대한 교육이 계기가 될 수 있음이 인터뷰 조사에서 확인되었다.


The division of North and South Korea and the confrontation between capitalism and socialism formed a Russophobia in the Korean people toward the Soviet Union as the suzerain of socialism. Russophobia seemed to disappear with the dissolution of the Soviet Union and market reforms in Russia in the 1990s, but Russophobia intensified with Putin's “strong Russia” motto in the 2000s and the annexation of Crimea in 2014.
However, there are differences in the perception of Russia by the Korean people by age group. Younger age groups have less negative views of Russia, but are less interested in Russia and feel less need to cooperate with Russia. Older age groups have more negative views of Russia, but are more interested in Russia and feel the need to cooperate with Russia more. The older age group thinks that Korea needs to cooperate with Russia from the viewpoint of national interest, considering Russia's international status and natural resources.
Since Sou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are allies, South Koreans believe there are limits to cooperation between South Korea and Russia. However, if the foreign policy of the United States runs counter to the national interest of Korea, Koreans may perceive the United States more negatively than Russia. In addition, interviews confirmed that a trip to Russia or education on Russia can be an opportunity to improve the Korean public's perception of Rus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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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예카테리나 2세와 계몽주의

저자 : 김용환 ( Kim Yong Hwan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4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61-18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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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카테리나 2세는 계몽전제군주의 전형(典型)으로 예시되고 있다. 계몽절대주의는 18세기에 전개된 계몽사상을 실제의 정책에 적용하려고 한 절대주의의 한 양태이다. 그렇다면 과연 예카테리나 2세의 통치는 계몽사상에 기반을 두고 있었는가? 실제의 정책에서 계몽사상이 반영되었는가? 이 글의 목적은 예카테리나 2세 통치기에 시행된 정책들과 계몽주의의 상관관계를 비판적으로 검토해 보는데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시도된 여제의 개혁정책들이 실제 계몽주의의 영향 속에 준비되고 시행되었는지 고찰한다.
개혁의 기조 속에 실행된 입법위원회 활동, 새로운 교육 및 복지 기관 설립, 사설(자유) 출판의 허용 등의 구체적 조처들은 향후 러시아 사회 발전의 토대가 되었다. 따라서 예카테리나 2세의 개혁정책들에 끼친 계몽주의의 영향에 대해서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했던 농민들의 신분적 차별, 억압과 착취의 문제에 대해서 여제는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지 않았다. 농노제의 현실과 계몽주의의 이상은 양립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여제의 치적으로 평가되는 폴란드 분할을 통한 영토 확장도 계몽주의와는 유리된 정책이었다.
결론적으로 예카테리나 2세가 견지한 통치 사상은 계몽주의의 외피를 쓴 유사계몽주의에 다름 아니며, 여제 자신은 위선과 프로파간다로 계몽전제군주의 영예를 취한 지극히 현실적이고 이기적인 위정자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Catherine II is exemplified as a model of enlightened despot. Enlightened absolutism is an aspect of absolutism that aimed to apply the enlightenment thought of the 18th century to the actual policies. Then, was the rule of Catherine II based on the enlightenment thought? Was the enlightenment thought reflected into the actual policies?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critically review the correlation between enlightenment and policies implemented during the reign of Catherine II. For this, this thesis considers if the empress' reform policies attempted in diverse areas were prepared and implemented under the influences of enlightenment.
The concrete measures such as activities of legislative committee, establishment of new educational/welfare institutions, and permission of private publication executed in the keynote of reform, became the foundation of social development of Russia in the future. Thus, no one can deny the influences of enlightenment on reform policies of Catherine II. However, the empress did not present concrete solutions to problems like discrimination, repression, and exploitation against peasants who took up the majority of population. The reality of serfdom and the ideal of enlightenment were hard to be compatible. The territorial expansion through the partitions of Poland, which is estimated as the empress' achievement was a policy disconnected from enlightenment.
In conclusion, the ruling thoughts kept by Catherine II are not different from similar enlightenment covered with enlightenment, and the empress herself can be estimated as an extremely realistic and selfish politician who took the honor of enlightened despot based on hypocrisy and propag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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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현대 러시아어 곡용체계에서 변화 양상 - 곡용 체계에서 분석적 추이 -

저자 : 표상용 ( Sangyong Pyo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4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87-217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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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곡용 체계에서 작동하고 있는 다수의 분석적 요소 가운데 명사의 격 체계에 집중해서 살펴보고 있다.
① 러시아어에서 사격(косвенный падеж)의 직격(прямой падеж)으로의 대체 현상은 문장의 통사적 관계가 격 형태(падежная форма)가 아니라 다른 통사적 요인에 의해 실현된다는 것을 뜻한다. 격 표지 소멸로 오는 통사적 관계의 약화를 동어 반복과 어순으로 보완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② 명사의 격 체계는 원조인구어로부터 공통슬라브어로 전개되면서 점차 간소화되었다. 러시아어는 통시적으로 격 융합 추세에 보수적이다. 이 항목에서 러시아어의 경우 역사적 전개 과정을 과거, 현재, 미래의 큰 틀에서 조망하면 고대러시아어 7격에서 시작하여 현재 표준러시아어에서 6격, 구어에서는 2격 체계로의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③ 격 형식 변화의 주요 항목으로 ⓐ 격 패러다임의 단순화, ⓑ 격 패러다임의 소멸, ⓒ 격 패러다임의 부재, ⓓ 사격의 주격으로의 대용, ⓔ 음운적인 요인으로 격 융합, ⓕ 격 용법의 전치사로의 대체 등 미세한 차이를 보이는 현상을 설명하고 있다.
④ 격 체계와 관련되어 분석적 경향은 구어에서 훨씬 강하다.
⑤ 격 기능의 전치사로의 대체는 형태론과 통사론에 걸쳐 있다. 강지배, 약지배, 직접지배, 간접 지배 등의 새로운 용어에 맞추어 분석적 구조에 대한 예시를 제시하고 있다.
⑥ 격 융합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격의 위계(hierarchy)를 들고 있으며 이는 보편성을 띠는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어의 경우 위계를 설정할 수 있으나 역사적 전개 과정이 판이하고 그 결과 현재 격 융합 추세가 다르므로 각 언어의 위계가 보편성을 띤다는 이론에 비켜나 있다.
⑦ 성 범주의 변화를 분석적 추이에 맞추어 진단하고 있다. 기존 3성 체제가 약화되고 신조어에서 자음으로 끝나는 명사가 주류를 이룸으로서 남성 명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여성지칭 명사는 남성지칭명사의 형태로 발현, 남성 명사는 통성 명사로 기능하며 여성지칭접미사는 비칭접미사로 발현한다.
⑧ 본 논문은, 용어 “격 융합”은 두 경우로 분리해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각각에 대해 새로운 용어를 제시하고 있다. 격 어미가 음운적인 원인, 외래어의 영향으로 다른 격과 합치는 현상을 “격 합치” (㉮), 격의 대용, 대체 현상으로 발단하여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격 전체가 대용되는 격 표지를 가지는 현상을 “격 이동”(㉯)의 사용을 제안하고 있다. ㉮는 고대러시아어에서 ŏ어간형과 ŭ어간형이 혼합하여 ŭ어간형 소멸, 현대러시아어 구어 비강세 어미에서 발현하는 음운작용에 의한 격 어미의 합치 및 불변명사 등이 주요 항목이고 ㉯는 주격이 사격을 대용하는, 구어에서의 주격 확장이 주요 항목이다: 격 융합(case syncretism)= ㉮ 격 합치(case unification) + ㉯ 격 이동 (case devolution).


This study focuses on the case system of nouns among the many analytic elements operating in the declension system.
① In Russian, the replacement of the oblique case(косвенный падеж) in the direct (прямой падеж) means that the syntactic relationship of a sentence is realized not by the case form (падежная форма) but by other syntactic factors. The weakening of the syntactic relationship due to the disappearance of case markers is explained by complementing it with tautology and word order.
② The case system of nouns was gradually simplified as the proto-indoeuropean language > proto-Slavic > common Slavic. Russian is diachronically conservative in the tendency of case convergence. In this item, if you look at the historical development process of the Russian language from the big frame of the past, present, and future, it starts with the 7th case in Old Russian and the 6th case (5 cases except for the prepositional case), and the 2 case system in the future.
③ Major items of case system change include ⓐ simplification of case paradigm, ⓑ disappearance of case endings, ⓒ absence of case paradigm, ⓓ substitution of oblique case for nominative, namely the expansion of nominative case ⓔ case syncretism due to phonological factors, ⓕ replacement of case usage with preposition phrase.
④ Concerning the case system, changes consistent with analytic tendencies are much stronger in spoken language.
⑤ The replacement of case function with prepositions spans morphology and syntax. This paper presents examples and analysis of analytic structures in accordance with the new terminology, such as strong, weak, direct, and indirect goverment.
⑥ As an important factor that causes case syncretism, the case hierarchy is cited. Although a hierarchy can be established in Russian, it cannot be a universal hierarchy because the historical development process is completely different.
⑦ Changes in gender categories are diagnosed according to analytical trends. The number of masculine nouns is rapidly increasing as the existing three gender system weakens and nouns ending in consonants in neologisms the mainstream. Female referential nouns are expressed in the form of masculine nouns, namely masculine nouns function as common nouns, and female suffixes function as pejorative suffixes.
⑧ This paper proposes to classify the case simplification phenomenon, which is collectively used as the term “case syncretism.” The term “case syncretism” should be divided into two different paths of occurrence. As a result of the phonological convergence or the influence of foreign languages (indeclinable loan words), the case endings become the same(①, “case unification”), and one case is replaced by another case as a phenomenon of case substitution.(②, “case devolution”): Case syncretism= ① case unification + ② case d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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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뽈랴꼬프(Ю.М. Поляков) 문체의 언어학적 분석 - 개인문체(идиостиль)와 임의어(окказионализм)를 중심으로 -

저자 : 김성완 ( Kim Sungwan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4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19-240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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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뽈랴꼬프 개인문체의 특징을 직접적으로 반영한다고 간주되는 임의어를 고찰한다. 작가의 임의어는 단어 형성 및 의미론 측면에서 흥미로운 자료가 된다. 2장에서는 임의어의 개념과 개인문체를 나타내는 지표로서의 주요 기능을 살펴보고, 3장에서는 뽈랴꼬프의 작품에 나타난 임의어를 조어적 파생과 의미적 파생의 영역에서 고찰한다. 조어적 파생 영역의 임의어는 접두사화와 접미사화, 단어 혼합의 수단으로 형성된다. 그리고 의미 영역의 임의어는 주변부에 머물렀던 의미를 각인시킴으로써 단어의 의미 확장을 꾀하고 있음을 살펴본다. 결론으로 이와 같이 형성된 뽈랴꼬프의 임의어는 혼란했던 소비에트 해체 시기의 러시아 삶의 일상에 대한 작가의 풍자와 야유, 동시에 소비에트 시대의 삶에 대한 향수를 나타내는 언어 전략임을 밝힌다.


This work is devoted to the study of individual author's neologisms in the texts of Yu. Polyakov. Author's neologisms, in other words, idiostyle, represent interesting material in terms of word formation and semantics. The subject of this work is the methods of formation of individual author's neologisms in the texts of Yu. Polyakov, as well as the features of their functioning. The main purpose of the work is the word-formation analysis of individual-author's neologisms. In accordance with this goal, first, to analyze scientific works devoted to the study of arbitrary words. secondly, to give a word-formation characteristic individually-author's neologisms. thirdly, to give a semantic and stylistic description of arbitrary words.
Research material of this work was collected from the works of Yu. Polyakov. The study make it possible to identify and describe the most productive ways of forming individual author's neologisms. As a result, the arbitrary words of Yu. Polyakov are a means of expressing the author's assessment. His arbitrary words allow to accurately and economically, avoiding an overly detailed description of the phenomenon, to express ironic assessments of historical and cultural values, ev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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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 성과와 신정부의 과제 - 문화·교육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

저자 : 변현섭 ( Hyun Sub Byun ) , 박선진 ( Sun Jin Park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4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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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신북방정책 중에서 북방지역 국가와 문화·교육 분야에서 협력의 성과를 분석하고 신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사업의 방안을 제안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먼저, 북방지역 국가와의 문화·교육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여건을 SWOT 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 신북방정책의 추진과제 중 문화·교육 분야 20개 세부과제의 성과로 인적교류 확대, 한국어·한국학 보급, K-콘텐츠 확산 및 수교 기념행사, 문화 ODA 확대,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 등의 분야로 정리하였다. 향후 우리 정부가 북방지역 국가와의 문화·교육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북방지역 국가에서 한류, 한국 문화, 한국 이미지 등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 이를 바탕으로 신한류 확산을 통한 인지도 및 호감도 제고, 한류 연계 문화산업 및 소비재 수출 지원 확대, 북방지역 문화·관광 산업육성 지원, 정부 간 협력 채널 신설·강화 등 분야에서 정책과제의 지속적 발굴과 지원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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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크림반도 합병 이후 러시아 흑해함대 전력 강화 배경, 추세, 한계

저자 : 나지원 ( Jiwon Na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5-56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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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부에 비해 온난한 기후 덕분에 흑해 연안은 대형 선박 건조에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러시아 해군에 중요한 이 지역에서 러시아 해군 건설은 소련 붕괴와 우크라이나 독립으로 러시아가 흑해 북부 해안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한 1991년 전까지 여러 계기를 통해 단절적으로 일어났다. 그러나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합병 이후 러시아는 이 반도의 산업을 빠르게 군사화하면서 이른바 불침항모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정책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크림반도 소재 조선기업을 러시아 군수산업과 통합하고 중앙정부 통제하에 군함을 생산하는 것이었다. 러시아 국가 무기 조달 계획에 따르면 초계함, 원양초계함, 강습상륙함을 포함한 14척의 군함이 이 지역 조선소에 발주되었다. 특히 강습상륙함은 지난 4월 흑해함대 기함인 모스크바가 침몰한 이후 부재한 지휘통제 기능을 포함한 기습전과 상륙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독보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에게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군사 작전의 여지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세력 균형을 크게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제재로 인한 엔진 부품 조달 차질 및 대형선박 건조 능력 부재 등 여러 장애물로 인해 러시아의 이러한 계획은 단시일 내에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크림반도와 주변 우크라이나 영토 장악을 통해 대양해군을 건설하겠다는 러시아의 야심이 역설적으로 크림반도 점령에 대한 경제제재로 인해 난관에 봉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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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우크라이나 전쟁의 성격, 동학, 함의

저자 : 홍완석 ( Wan Suk Hong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7-91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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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시의적으로 그리고 다양한 수준에서 한반도에 유효한 함의를 제공해주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현실주의적 시각과 한국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데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성격과 동학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가운데 한국이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야 할 핵심적인 대외정치적 교훈을 도출하는 데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네 개의 층위에서 전개되는 복합전 양상을 보인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돈바스 분리주의 반군 사이의 내전(국지전),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한 이해상충이 초래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두 주권국가 사이의 전면전(예방전), 유라시아 지배권을 둘러싼 미·러의 패권전쟁(대리전), 자유민주주의 국가그룹과 권위주의 국가그룹 간 가치전쟁(국제전)이 4층 구조로 중첩되어 있다. 이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의 핵심 동인은 유라시아 패권을 놓고 미국과 러시아가 벌이는 강대강(强對强) 힘겨루기, 즉 권력투쟁의 산물로 보는 것이 정확한 지적일 것이다.
유라시아의 지정학적 단층지대인 우크라이나를 포섭 및 통제하기 위한 미·러의 격렬한 대립에서 한 가지 중요하게 관찰되는 언더커런트(undercurrent: 저류 또는 암류)가 있다. 그것은 우크라이나를 대치 선으로 한 미·러의 지정학적 충돌이 외연적으로는 패권 투쟁의 성격을 띠지만, 내포적으로는 다분히 의도적으로 연출된 적대적 공존 성격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말하자면 워싱턴과 모스크바에게 우크라이나가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지정학적 가치를 분명히 지니고 있긴 하지만, 현재의 지정학적 구도에서 미·러가 상호 군사적 갈등의 증폭을 통해 각기 다양한 수준의 이익을 얻고자 하는 또 다른 현실정치적인 동기가 깊게 개입되어 있는데, 이것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동학(動學)을 일정하게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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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수교 30주년 한국-카자흐스탄 관계 연구 - 평가와 제언 -

저자 : 이지은 ( Lee Ji-eon ) , 김소연 ( Kim So-yeon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3-118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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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주 목적은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카자흐스탄 양국관계의 전개, 성과와 한계 등을 평가하는 것이다. 그간 진행해 온 양국 협력 분야에 대한 SWOT 분석을 토대로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남은 과제와 정책제언도 다루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양자, 다자대화를 통해 신뢰구축과 다양한 분야로의 협력 확대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한-중앙아협력포럼'은 양국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앙아 지역의 연대를 강화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향후 경제 분야에서 양국은 카자흐의 산업 고도화, 미래 산업 육성정책을 함께 추진 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미래의 국제 공급망 재구축과정에서 양국의 경제구조의 보완성도 협력을 촉진할 요소이다. 한국의 대륙 진출 및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의 협력에 카자흐스탄은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 나아가 양국의 협력은 강대국의 압박으로부터 중간규모 국가의 정책적 자율성을 높이고 독자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다. 다만 일부 사례에서 한-카자흐 협력이 형식적인 MOU 체결에 머무른다는 비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한 근복적인 해결을 민간교류의 활성화를 도울 수 있는 제도적, 금융적 지원 인프라 구축이 양국 정부 수준에서 적극 추진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양국 고위급 회담의 질적 향상과 '한-중앙아협력포럼'의 정상급 격상도 달성해야 할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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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중앙아시아에서의 권위주의의 학습과 후원주의적 정치

저자 : 손무갑 ( Son Moogab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9-147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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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카자흐스탄은 시민사회를 억압하는 타국의 사례를 학습하고, 키르기스스탄은 그렇지 않았는가? 본 연구에서는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이 이러한 관행을 학습하는 양상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지역기구를 포함, 지리적 근접성과 권위주의 강대국의 패권적 역할과 같은 환경적 요인은 권위주의 정권이 타국의 사례를 학습, 채택하는 것을 더욱 촉진한다.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모두는 같은 환경에 노출되어 있으나 두 국가의 행태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권위주의 국가의 후원주의적 정치의 형태에 따라 권위주의 정권의 권위주의 학습 여부가 달라진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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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투르크멘인의 근대화와 러시아 - 토착 엘리트의 러시아화 현상을 중심으로 -

저자 : 황영삼 ( Hwang Youngsarm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9-17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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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러시아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서 중앙아시아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특히 저항정신이 강했던 투르크멘인들을 대상으로 러시아식 근대화 교육을 통해 국가 순응도를 증진하려는 정책을 펼쳤다. 즉 투르크메니스탄 주요 도시에 러시아학교를 건립하여 러시아어 교육을 시키고 이른바 근대화 교육을 실행하기로 했던 것이다. 투르크멘인 엘리트들을 상트 페테르부르그로 유학시키고 러시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노력도 가중되었다. 그 결과 나타난 사람들이 바로 '유로 투르크멘인'들이다. 이들은 러시아식 교육을 받고 근대화한 투르크멘인들로서 대부분 친러적 성향을 가진 엘리트들이다. 제정러시아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지역을 러시아화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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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랴트 창세신화에 나타난 세계관과 문화변용 - 불교와 기독교의 영향을 중심으로 -

저자 : 이은경 ( Eunkyung Yi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75-20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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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부랴트의 창세신화가 담고 있는 고유한 세계관을 살펴보고, 그 내용이 여러 문화의 영향으로 점차 변용되어왔음을 밝히고자 했다. 부랴트족은 17∼18세기에는 불교, 19세기에는 기독교의 영향을 받았고, 종교 문화적 영향은 그들의 신화에 깊숙이 반영되었다. 따라서 부랴트족의 창세신화에는 그들에게 영향을 미친 타문화의 흔적들이 나타나며 동시에 트랜스바이칼 지역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특징적 요소가 존재한다. 부랴트의 신화는 원형이 점차 다른 문화와의 접변을 통해 신화적 양상으로 발전하면서 타민족과의 차별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부랴트 창세신화에 나타나는 신격(神格)과 인물 형상은 불교의 영향으로 보이며, 우주관에 대한 이해와 창조의 과정은 기독교에서 받은 영향으로 보인다. 부랴트의 창세 여신 에헤 부르한의 형상에는 불교 및 기독교적 상징과 더불어 인류가 최초의 신을 '여성'으로 표상했던 흔적에 이르기까지 인도-유럽의 신화에서 받은 영향이 나타난다. 모든 생명의 원천으로서 하나의 완전한 신성을 지닌 위대한 어머니 여신 형상은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복합적으로 담고 있다. 부랴트의 창세신화에 나타나는 자연물에 대한 이해와 세계관, 우주관은 트랜스바이칼 지역 소수민족들과 유사성을 보이면서도 토착화되는 과정에서 고유한 특성을 획득해나갔다. 따라서 부랴트의 창세신화는 타문화의 영향을 받으며 다양한 변용을 거쳐 오늘날의 형태를 갖춘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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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A.S. 푸시킨의 서정시에 나타난 자유와 시의 테마 - 『시인과 군중(Поэт и толпа)』을 중심으로 -

저자 : 홍기순 ( Kee Soon Hong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05-23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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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세기 초반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인 푸시킨의 서정시 작품에 나타난 '자유'의 문제와 시인의 '소명' 의식에 관한 테마를 다루고 있다. 푸시킨은 자신의 실제적 삶과 작품의 예술적 완성도의 측면에서 가장 일치된 삶을 살았던 시인이며, 러시아 문화 전통에서 예술, 영감, 개인의 창조적 자유의 수단을 구현한 시인이다. 그의 시작품들의 간단한 시구에서도 날카로운 통찰력과 시대적 혜안이 드러나는 수많은 표현들을 발견할 수 있다. 시인은 예언자이며, 최고 권위의 이름으로 이 세상 민중들에게 진리를 선포한다. 시인은 미학적, 이념적, 사회적 강압을 거부하는, 예술적 완전성을 추구하는 예술가이다. 그는 지고의 가치의 명령을 따르고 고귀한 인간적 자유를 추구하는 시인-예술가-예언자이다.
시와 자유의 테마와 관련하여 시 『시인과 군중(Поэт и толпа)』(1828)은 그 의미 해석의 관점에서 평론가들 사이에서 특별하고 복잡한 논쟁을 초래하였다. 이 논쟁의 쟁점은 가난한 민중에 대한 조롱이라는 해석과 세속적인 사회에 대한 격렬한 비난이라는 두 상반되는 해석 때문이다. 사회에서 예술의 비극은 예술 자체의 내적 본질과 예술가와 독자 사이의 영원한 충돌에 의해 조건 지워진다. 푸시킨은 시 『시인과 군중』에서 신의 영감으로 사람들의 영혼을 불태우려는 시인과 그 소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군중을 창조했다. '군중'은 내면의 깨달음을 갖추고 있지 않기에 운문의 정신적 의미를 올바르게 받아들이지 않으며, 인간의 내면을 밝혀주는 시의 가장 고상한 소명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진정한 예술은 이기적인 대중이나 군중을 위한 것이 아닌 정신적 자유를 소유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임을 설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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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도스토옙스키의 『우스운 자의 꿈』과 동명의 페트로프 애니메이션과의 크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연구

저자 : 박미령 ( Mee-ryoung Park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35-265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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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단편 『우스운 자의 꿈(Сон смешного человека)』은 1877년 『작가일기(Дневник писателя)』에 실린 단편으로 그의 마지막 소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1880)보다 조금 앞서 나왔으며 그의 철학이 집약되었다고 평가받는 작품이다. 페트로프는 1992년에 도스토옙스키의 『우스운 자의 꿈』을 20분가량의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했다. 페트로프는 “우스운 자”의 독백으로 이루어진 원작을 미장센과 몽타주 기법을 이용하여 애니메이션 진행방식의 서사로 재구성한다. 원작은 “우스운 자”의 독백으로 구성되었으며 페테르부르그라는 현실 세계와 “우스운 자”가 꾼 꿈속의 낙원과 타락한 낙원이 기본적인 서사의 틀로 되어 있다. 몽타주는 편집기법으로 쇼트, 씬, 시퀀스의 배열을 통해 서사의 구성을 보여준다. “우스운 자”의 독백으로 이루어진 원작의 전개를 따라 애니메이션도 주인공의 독백으로 진행된다. 다만 원작에 없는 “기차 안”이라는 공간을 설정하고 그 안에서 주인공은 페테르부르그라는 현실 공간과 꿈이라는 환상 공간을 오고 간다. 페트로프는 낙원을 밝고 화사한 파스텔 톤으로 경쾌하며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로 표현하지만 타락한 낙원은 어두운 색채로 비내리는 어두운 밤의 페테르부르그로 소돔같이 묘사한다. 특히 타락한 낙원의 묘사에는 태양이 사라지고 흙먼지가 자욱한 혼돈과 죽음의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음산한 색채가 화면을 채운다. 기차 안 역시 밤의 시간으로 램프에 의지한 어두운 분위기이다. “기차 안”이라는 공간은 씬과 시퀀스를 나누는데 적절한 기준점이 되고 있다. 페트로프는 “페인트 온 글라스”라는 수작업으로 영상화하는데, 이때 메타모포시스 기법으로 장면전환을 원활히 하며 도스토옙스키의 서사를 간결하고 명확하게 시각적으로 재구성한다. 타르콥스키의 『스토커(Сталкер)』에서 주연배우였던 카이다놉스키가 진행한 목소리 연기는 주인공 “우스운 자”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한다. 주인공의 형상은 이 작품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의 목소리 톤과 그의 형상을 모델로 한 주인공의 시선 처리와 제스처는 애니메이션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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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서사시 『마나스』와 중앙아시아 이슬람 세속주의의 기원 - 서사시 텍스트로 이해하는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의 이슬람 세속주의 -

저자 : 양민종 ( Yang Min-jong ) , 카느벡올조바예프 ( Olzhobaev Kanybek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67-303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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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중앙아시아의 여러 국가들 가운데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의 독특한 세속주의 이슬람문화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살펴보려는 시도이다. 중앙아시아 지역 이슬람 문화의 성격과 기원에 대한 기존 연구는 대체로 역사학의 도움을 받으며 지역학이나 인구학, 사회학, 정치학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글에서는 기존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문학작품의 텍스트 분석을 통해서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문화에 접근한다.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 두 지역의 세속주의적인 이슬람문화의 경향성이 사우디와 이란 등과 차별성을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같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우즈베키스탄이나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과도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서 두 지역의 과거에 대한 기억의 창고라고 할 수 있는 서사시 『마나스』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본문 3장에서 서사시의 채록과 저본 형성과정을 통해 서사시와 이슬람의 관계를 보고, 4장에서 서사시 내용의 분석을 통해 서사시와 이슬람의 관련성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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