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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의 성격, 동학, 함의

The Ukraine War - Characteristics, Dynamics and Implications -

홍완석 ( Wan Suk Hong )
  •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 : 슬라브 연구 38권3호
  • : 연속간행물
  • : 2022년 09월
  • : 57-91(35pages)
슬라브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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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 문제의 제기
Ⅱ. 우크라이나 전쟁의 성격
Ⅲ. 우크라이나 전쟁의 동학
Ⅳ. 나오며 :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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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시의적으로 그리고 다양한 수준에서 한반도에 유효한 함의를 제공해주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현실주의적 시각과 한국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데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성격과 동학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가운데 한국이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야 할 핵심적인 대외정치적 교훈을 도출하는 데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네 개의 층위에서 전개되는 복합전 양상을 보인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돈바스 분리주의 반군 사이의 내전(국지전),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한 이해상충이 초래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두 주권국가 사이의 전면전(예방전), 유라시아 지배권을 둘러싼 미·러의 패권전쟁(대리전), 자유민주주의 국가그룹과 권위주의 국가그룹 간 가치전쟁(국제전)이 4층 구조로 중첩되어 있다. 이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의 핵심 동인은 유라시아 패권을 놓고 미국과 러시아가 벌이는 강대강(强對强) 힘겨루기, 즉 권력투쟁의 산물로 보는 것이 정확한 지적일 것이다.
유라시아의 지정학적 단층지대인 우크라이나를 포섭 및 통제하기 위한 미·러의 격렬한 대립에서 한 가지 중요하게 관찰되는 언더커런트(undercurrent: 저류 또는 암류)가 있다. 그것은 우크라이나를 대치 선으로 한 미·러의 지정학적 충돌이 외연적으로는 패권 투쟁의 성격을 띠지만, 내포적으로는 다분히 의도적으로 연출된 적대적 공존 성격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말하자면 워싱턴과 모스크바에게 우크라이나가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지정학적 가치를 분명히 지니고 있긴 하지만, 현재의 지정학적 구도에서 미·러가 상호 군사적 갈등의 증폭을 통해 각기 다양한 수준의 이익을 얻고자 하는 또 다른 현실정치적인 동기가 깊게 개입되어 있는데, 이것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동학(動學)을 일정하게 규정하고 있다.
The primary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interpret the Ukraine War, which had provided significant implications to the Korean peninsular timely and on various levels, both from the perspective of realistic views and of Korean experts on geopolitics under the consideration. More specifically, it is to take key lessons that Korea should recognize, while analyzing some major characteristics and dynamics the Ukraine War has brought so far.
As has been known, the Ukraine War shows the aspects of multi-spectrum warfare in four different levels, and these are closely overlapped each other: 1) the civil war between Ukraine government forces and Donbas separatist forces(limited war), 2) the full scale war between the two sovereign nations, Russia and Ukraine caused by conflict of interests in joining of Ukraine to NATO(preventive war), 3) the hegemonic war between US and Russia over gaining control power in Eurasia(proxy war), and 4) the collective value war between western and anti-western groups(international war). Yet, it would be more be more exact to map out that the central motivation for the Ukraine War out of these circumstances is the power struggle between the two the big powers - US and Russia - over supremacy in Eurasia.
Obviously, there is commonplace and undeniable consensus that Ukraine is located in the geopolitical fault line in Eurasia. To put it differently, the intense confrontation between US and Russia not just embrace, but control the area has caused two different debating points, both explicitly and implicitly. The first explicit one assumes the characteristics of hegemonic war, but at the same time, the latter effects have implicitly an hostile coexistence quality which is quite intentionally created. So to speak, Ukraine has been perceived as a strategic heartland and important location for both Washington and Moscow, but also a sort of political reality is deeply intervened to get their interests satisfied by intensifying the military conflicts under the current geopolitical conditions, which have been formulating the characteristics and dynamics of the Ukraine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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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어문학분야  > 노어노문
  • : KCI등재
  • :
  • : 계간
  • : 1225-0406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82-2022
  • :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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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권3호(2022년 09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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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 성과와 신정부의 과제 - 문화·교육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

저자 : 변현섭 ( Hyun Sub Byun ) , 박선진 ( Sun Jin Park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4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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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신북방정책 중에서 북방지역 국가와 문화·교육 분야에서 협력의 성과를 분석하고 신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사업의 방안을 제안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먼저, 북방지역 국가와의 문화·교육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여건을 SWOT 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 신북방정책의 추진과제 중 문화·교육 분야 20개 세부과제의 성과로 인적교류 확대, 한국어·한국학 보급, K-콘텐츠 확산 및 수교 기념행사, 문화 ODA 확대,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 등의 분야로 정리하였다. 향후 우리 정부가 북방지역 국가와의 문화·교육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북방지역 국가에서 한류, 한국 문화, 한국 이미지 등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 이를 바탕으로 신한류 확산을 통한 인지도 및 호감도 제고, 한류 연계 문화산업 및 소비재 수출 지원 확대, 북방지역 문화·관광 산업육성 지원, 정부 간 협력 채널 신설·강화 등 분야에서 정책과제의 지속적 발굴과 지원을 제안하였다.


This paper aims to analyze the achievements of cooperation in the fields of culture and education with countries in the northern region among the New Northern Policy promoted by the Moon Jae-in government and to suggest a plan for the projects that the new government should continue to promote. To this end, first, the conditions for promoting cooperation in the cultural and educational fields with northern countries were investigated through SWOT analysis. And among the tasks of the Moon Jae-in government's New Northern Policy, the achievements of 20 detailed tasks in the field of culture and education were organized into areas such as expanding people-to-people exchanges, disseminating Korean language and Korean studies, spreading K-content and commemorating the establishment of relations, expanding cultural ODA, and repatriating the remains of independence fighters. In the future, as a measure for the Korean government to expand and strengthen cooperation in the cultural and educational fields with countries in the northern region, It was proposed to conduct an accurate survey on the Korean Wave, Korean culture, and image of Korea in northern countries, based on this, continuously discover and support policy tasks in areas such as enhancement of awareness and favorability through the spread of the new Korean wave, expansion of support for Korean Wave-related cultural industries and export of consumer goods, support for nurturing cultural and tourism industries in the northern region, and establishment and reinforcement of intergovernmental cooperation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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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크림반도 합병 이후 러시아 흑해함대 전력 강화 배경, 추세, 한계

저자 : 나지원 ( Jiwon Na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5-56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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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부에 비해 온난한 기후 덕분에 흑해 연안은 대형 선박 건조에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러시아 해군에 중요한 이 지역에서 러시아 해군 건설은 소련 붕괴와 우크라이나 독립으로 러시아가 흑해 북부 해안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한 1991년 전까지 여러 계기를 통해 단절적으로 일어났다. 그러나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합병 이후 러시아는 이 반도의 산업을 빠르게 군사화하면서 이른바 불침항모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정책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크림반도 소재 조선기업을 러시아 군수산업과 통합하고 중앙정부 통제하에 군함을 생산하는 것이었다. 러시아 국가 무기 조달 계획에 따르면 초계함, 원양초계함, 강습상륙함을 포함한 14척의 군함이 이 지역 조선소에 발주되었다. 특히 강습상륙함은 지난 4월 흑해함대 기함인 모스크바가 침몰한 이후 부재한 지휘통제 기능을 포함한 기습전과 상륙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독보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에게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군사 작전의 여지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세력 균형을 크게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제재로 인한 엔진 부품 조달 차질 및 대형선박 건조 능력 부재 등 여러 장애물로 인해 러시아의 이러한 계획은 단시일 내에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크림반도와 주변 우크라이나 영토 장악을 통해 대양해군을 건설하겠다는 러시아의 야심이 역설적으로 크림반도 점령에 대한 경제제재로 인해 난관에 봉착한 것이다.


The Black Sea coast provides good geographic conditions for the construction of huge ships because it experiences milder weather than northern Russia. Up until 1991, when the Soviet Union's collapse and Ukraine's independence caused Russia to lose control of the northern Black Sea coast, the Russian Navy's building in this crucial region was patchy and irregular. The peninsula's industry, however, has fast become militarized since Russia's annexation of Crimea in 2014 and the country is attempting to use it as a so-called unsinkable aircraft carrier. The integration of the shipbuilding firm situated in Crimea with the Russian military industry and the production of warships under the direction of the federal government were two important components of this strategy. 14 warships, including corvettes, OPVs, and amphibious assault ship(AAS)s, were ordered to shipyards in the area in accordance with Russia's national armaments acquisition strategy. The AAS, in particular, has the unique ability to conduct surprise and landing operations, including command and control functions lacking since the sinking of the Black Sea fleet flagship Moscow in April, and could significantly alter the regional balance by giving Russia more parameter for military operations than ever before. Due to a variety of challenges, such as delays in the purchase of propulsion components as a result of sanctions as well as the shipyards' lack of experience in constructing large ships, the Russian ambition is unlikely to be realized in a short period of time. Ironically, Russia's plans to create an blue-water navy by controlling the region around Ukraine and Crimea have been impeded by the very territorial annexation, which led to the harsh economic sanctions against the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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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우크라이나 전쟁의 성격, 동학, 함의

저자 : 홍완석 ( Wan Suk Hong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7-91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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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시의적으로 그리고 다양한 수준에서 한반도에 유효한 함의를 제공해주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현실주의적 시각과 한국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데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성격과 동학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가운데 한국이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야 할 핵심적인 대외정치적 교훈을 도출하는 데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네 개의 층위에서 전개되는 복합전 양상을 보인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돈바스 분리주의 반군 사이의 내전(국지전),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한 이해상충이 초래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두 주권국가 사이의 전면전(예방전), 유라시아 지배권을 둘러싼 미·러의 패권전쟁(대리전), 자유민주주의 국가그룹과 권위주의 국가그룹 간 가치전쟁(국제전)이 4층 구조로 중첩되어 있다. 이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의 핵심 동인은 유라시아 패권을 놓고 미국과 러시아가 벌이는 강대강(强對强) 힘겨루기, 즉 권력투쟁의 산물로 보는 것이 정확한 지적일 것이다.
유라시아의 지정학적 단층지대인 우크라이나를 포섭 및 통제하기 위한 미·러의 격렬한 대립에서 한 가지 중요하게 관찰되는 언더커런트(undercurrent: 저류 또는 암류)가 있다. 그것은 우크라이나를 대치 선으로 한 미·러의 지정학적 충돌이 외연적으로는 패권 투쟁의 성격을 띠지만, 내포적으로는 다분히 의도적으로 연출된 적대적 공존 성격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말하자면 워싱턴과 모스크바에게 우크라이나가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지정학적 가치를 분명히 지니고 있긴 하지만, 현재의 지정학적 구도에서 미·러가 상호 군사적 갈등의 증폭을 통해 각기 다양한 수준의 이익을 얻고자 하는 또 다른 현실정치적인 동기가 깊게 개입되어 있는데, 이것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동학(動學)을 일정하게 규정하고 있다.


The primary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interpret the Ukraine War, which had provided significant implications to the Korean peninsular timely and on various levels, both from the perspective of realistic views and of Korean experts on geopolitics under the consideration. More specifically, it is to take key lessons that Korea should recognize, while analyzing some major characteristics and dynamics the Ukraine War has brought so far.
As has been known, the Ukraine War shows the aspects of multi-spectrum warfare in four different levels, and these are closely overlapped each other: 1) the civil war between Ukraine government forces and Donbas separatist forces(limited war), 2) the full scale war between the two sovereign nations, Russia and Ukraine caused by conflict of interests in joining of Ukraine to NATO(preventive war), 3) the hegemonic war between US and Russia over gaining control power in Eurasia(proxy war), and 4) the collective value war between western and anti-western groups(international war). Yet, it would be more be more exact to map out that the central motivation for the Ukraine War out of these circumstances is the power struggle between the two the big powers - US and Russia - over supremacy in Eurasia.
Obviously, there is commonplace and undeniable consensus that Ukraine is located in the geopolitical fault line in Eurasia. To put it differently, the intense confrontation between US and Russia not just embrace, but control the area has caused two different debating points, both explicitly and implicitly. The first explicit one assumes the characteristics of hegemonic war, but at the same time, the latter effects have implicitly an hostile coexistence quality which is quite intentionally created. So to speak, Ukraine has been perceived as a strategic heartland and important location for both Washington and Moscow, but also a sort of political reality is deeply intervened to get their interests satisfied by intensifying the military conflicts under the current geopolitical conditions, which have been formulating the characteristics and dynamics of the Ukraine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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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수교 30주년 한국-카자흐스탄 관계 연구 - 평가와 제언 -

저자 : 이지은 ( Lee Ji-eon ) , 김소연 ( Kim So-yeon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3-118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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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주 목적은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카자흐스탄 양국관계의 전개, 성과와 한계 등을 평가하는 것이다. 그간 진행해 온 양국 협력 분야에 대한 SWOT 분석을 토대로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남은 과제와 정책제언도 다루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양자, 다자대화를 통해 신뢰구축과 다양한 분야로의 협력 확대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한-중앙아협력포럼'은 양국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앙아 지역의 연대를 강화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향후 경제 분야에서 양국은 카자흐의 산업 고도화, 미래 산업 육성정책을 함께 추진 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미래의 국제 공급망 재구축과정에서 양국의 경제구조의 보완성도 협력을 촉진할 요소이다. 한국의 대륙 진출 및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의 협력에 카자흐스탄은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 나아가 양국의 협력은 강대국의 압박으로부터 중간규모 국가의 정책적 자율성을 높이고 독자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다. 다만 일부 사례에서 한-카자흐 협력이 형식적인 MOU 체결에 머무른다는 비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한 근복적인 해결을 민간교류의 활성화를 도울 수 있는 제도적, 금융적 지원 인프라 구축이 양국 정부 수준에서 적극 추진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양국 고위급 회담의 질적 향상과 '한-중앙아협력포럼'의 정상급 격상도 달성해야 할 과제이다.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development, achievements and limitations of bilateral relations between Korea and Kazakhstan on the occasion of the 30th anniversary of establishment of the diplomatic relationship. Based on the SWOT analysis of the bilateral cooperation fields, the results and limitations were analyzed, and the remaining tasks and policy suggestions were also dealt with.
Korea and Kazakhstan achieved trust and expanded cooperation in various fields through bilateral and multilateral dialogue. In particular, the 'Korea-Central Asian Cooperation Forum' played a pivotal role in strengthening solidarity not only between the two countries but also between Korea and the Central Asian region. In the future, especially in the economic field, both countries need to promote the Kazakhstan's industrial advancement and future industry promotion policy of the two states altogether. In addition, the complementarity of the economic structure of two states can be an advantage for bilateral cooperation when the international supply chain is under reconstruction process. Kazakhstan can serve as a base for Korea's advance into the Eurasian continent and cooperation with the Eurasian Economic Union (EAEU).
Furthermore, cooperation between the two states will increase the policy autonomy of the middle-sized states from the pressure by major powers and become a driving force for independent development. However, in some cases, it is also true that there were criticisms that Korea-Kazakhstan cooperation remained in the form of a formal MOU. To overcome this, it is necessary to promote the establishment of institutional and financial support infrastructure that can help revitalize private exchanges at the level of the two governments. In addition, improving the quality of high-level talks between the two states and upgrading the 'Korea-Central Asia Cooperation Forum' to the summit level are also tasks that need to be achie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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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중앙아시아에서의 권위주의의 학습과 후원주의적 정치

저자 : 손무갑 ( Son Moogab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9-147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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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카자흐스탄은 시민사회를 억압하는 타국의 사례를 학습하고, 키르기스스탄은 그렇지 않았는가? 본 연구에서는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이 이러한 관행을 학습하는 양상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지역기구를 포함, 지리적 근접성과 권위주의 강대국의 패권적 역할과 같은 환경적 요인은 권위주의 정권이 타국의 사례를 학습, 채택하는 것을 더욱 촉진한다.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모두는 같은 환경에 노출되어 있으나 두 국가의 행태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권위주의 국가의 후원주의적 정치의 형태에 따라 권위주의 정권의 권위주의 학습 여부가 달라진다고 주장한다.


Why does Kazakhstan learn about other regimes' cases suppressing the Civil Society, but Kyrgyzstan doesn't? This study compared both countries' cases. The environmental factors such as authoritarian regional organizations, geographical approximation, and hegemonic role of the authoritarian great powers promote learning and adopting other regimes' cases. While Kazakhstan and Kyrgyzstan are under identical circumstance, these countries are showing different behaviors. This study is to suggest that whether a certain authoritarian regime learns authoritarianism or not relies on the features of that country's partonal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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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투르크멘인의 근대화와 러시아 - 토착 엘리트의 러시아화 현상을 중심으로 -

저자 : 황영삼 ( Hwang Youngsarm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9-17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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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러시아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서 중앙아시아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특히 저항정신이 강했던 투르크멘인들을 대상으로 러시아식 근대화 교육을 통해 국가 순응도를 증진하려는 정책을 펼쳤다. 즉 투르크메니스탄 주요 도시에 러시아학교를 건립하여 러시아어 교육을 시키고 이른바 근대화 교육을 실행하기로 했던 것이다. 투르크멘인 엘리트들을 상트 페테르부르그로 유학시키고 러시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노력도 가중되었다. 그 결과 나타난 사람들이 바로 '유로 투르크멘인'들이다. 이들은 러시아식 교육을 받고 근대화한 투르크멘인들로서 대부분 친러적 성향을 가진 엘리트들이다. 제정러시아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지역을 러시아화하는 데 성공했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analyze the process of Turkmen's modernization and Russia focused on the Russification of Turkmen Elites. From the end of the 19th century to the beginning of the 20th century, imperial Russia implemented a policy to promote national compliance through Russian-style modernization or education targeting the entire region of Central Asia, particularly the Turkmen nation who had a strong spirit of resistance. In other words, it was decided to build Russian schools in major cities of Turkmenistan to provide Russian education and implement so-called modern education. Efforts were also made to educate the Turkmen elite in St. Petersburg and to improve their understanding of Russian language and culture.
In the historical process, the pro-Russian elites are established as the “Euro-Turkmen.” These are Turkmen who received a Russian-style education and were modernized, and most of them are elites with pro-Russian tendencies. The Imperial Russia finally obtained the success of Russification of the Turkmenistan region through these el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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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랴트 창세신화에 나타난 세계관과 문화변용 - 불교와 기독교의 영향을 중심으로 -

저자 : 이은경 ( Eunkyung Yi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75-20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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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부랴트의 창세신화가 담고 있는 고유한 세계관을 살펴보고, 그 내용이 여러 문화의 영향으로 점차 변용되어왔음을 밝히고자 했다. 부랴트족은 17∼18세기에는 불교, 19세기에는 기독교의 영향을 받았고, 종교 문화적 영향은 그들의 신화에 깊숙이 반영되었다. 따라서 부랴트족의 창세신화에는 그들에게 영향을 미친 타문화의 흔적들이 나타나며 동시에 트랜스바이칼 지역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특징적 요소가 존재한다. 부랴트의 신화는 원형이 점차 다른 문화와의 접변을 통해 신화적 양상으로 발전하면서 타민족과의 차별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부랴트 창세신화에 나타나는 신격(神格)과 인물 형상은 불교의 영향으로 보이며, 우주관에 대한 이해와 창조의 과정은 기독교에서 받은 영향으로 보인다. 부랴트의 창세 여신 에헤 부르한의 형상에는 불교 및 기독교적 상징과 더불어 인류가 최초의 신을 '여성'으로 표상했던 흔적에 이르기까지 인도-유럽의 신화에서 받은 영향이 나타난다. 모든 생명의 원천으로서 하나의 완전한 신성을 지닌 위대한 어머니 여신 형상은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복합적으로 담고 있다. 부랴트의 창세신화에 나타나는 자연물에 대한 이해와 세계관, 우주관은 트랜스바이칼 지역 소수민족들과 유사성을 보이면서도 토착화되는 과정에서 고유한 특성을 획득해나갔다. 따라서 부랴트의 창세신화는 타문화의 영향을 받으며 다양한 변용을 거쳐 오늘날의 형태를 갖춘 것으로 확인된다.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unique world-view contained in the Creation Myth of the Buryats, and to reveal that the content has been gradually changed under the influence of various cultures. The Buryats are supposed to be originated from various group of people who settled in the area where they live today around the 13th and 14th centuries. The Buryats were influenced by Buddhism in the 18th century and by Christianity in the 19th century, and these religious and cultural influences are well reflected in their mythology. Therefore, in the Creation Myth of the Buryats, there are traces of other cultures that have influenced them, and at the same time, there are characteristics that are not easily found in North Asia including the Transbaikal area. It seems that the myth of the Buryats, which is distinguished from those of other ethnic groups, came to have its own specific characteristics since its archetype progressively developed into a mythological form by assimilating with other cultures.
It seems that the images of gods and figures appeared in Buryat Creation Myth are influenced by Buddhism, while the conception of the universe and the understanding of how universes are created have the influence of Christianity. Futhermore, in the image of the Buryatian Goddess of Creation, which is Ehe Burhan (Эхе Бурхан), along with Buddhist and Christian symbols, we can also trace human life, when people presented the very first God as a 'woman'. The image of Great Mother Goddess with one perfect divinity, as the source of all life, contains a complex mix of cultures and traditions. The understanding of natural objects, world view, and cosmology appeared in the Creation Myth of the Buryats have similarities with those of the ethnic minorities of the Transbaikal region, but at the same time they acquired unique characteristics in the process of acculturation. Therefore, it is confirmed that the Creation Myth of the Buryats is influenced by other cultures and has undergone various transformations to have today's 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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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A.S. 푸시킨의 서정시에 나타난 자유와 시의 테마 - 『시인과 군중(Поэт и толпа)』을 중심으로 -

저자 : 홍기순 ( Kee Soon Hong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05-23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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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세기 초반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인 푸시킨의 서정시 작품에 나타난 '자유'의 문제와 시인의 '소명' 의식에 관한 테마를 다루고 있다. 푸시킨은 자신의 실제적 삶과 작품의 예술적 완성도의 측면에서 가장 일치된 삶을 살았던 시인이며, 러시아 문화 전통에서 예술, 영감, 개인의 창조적 자유의 수단을 구현한 시인이다. 그의 시작품들의 간단한 시구에서도 날카로운 통찰력과 시대적 혜안이 드러나는 수많은 표현들을 발견할 수 있다. 시인은 예언자이며, 최고 권위의 이름으로 이 세상 민중들에게 진리를 선포한다. 시인은 미학적, 이념적, 사회적 강압을 거부하는, 예술적 완전성을 추구하는 예술가이다. 그는 지고의 가치의 명령을 따르고 고귀한 인간적 자유를 추구하는 시인-예술가-예언자이다.
시와 자유의 테마와 관련하여 시 『시인과 군중(Поэт и толпа)』(1828)은 그 의미 해석의 관점에서 평론가들 사이에서 특별하고 복잡한 논쟁을 초래하였다. 이 논쟁의 쟁점은 가난한 민중에 대한 조롱이라는 해석과 세속적인 사회에 대한 격렬한 비난이라는 두 상반되는 해석 때문이다. 사회에서 예술의 비극은 예술 자체의 내적 본질과 예술가와 독자 사이의 영원한 충돌에 의해 조건 지워진다. 푸시킨은 시 『시인과 군중』에서 신의 영감으로 사람들의 영혼을 불태우려는 시인과 그 소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군중을 창조했다. '군중'은 내면의 깨달음을 갖추고 있지 않기에 운문의 정신적 의미를 올바르게 받아들이지 않으며, 인간의 내면을 밝혀주는 시의 가장 고상한 소명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진정한 예술은 이기적인 대중이나 군중을 위한 것이 아닌 정신적 자유를 소유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임을 설파하고 있다.


A.S. Pushkin is a poet who led the most congruent life in terms of his private life and the artistic perfection of his work, and who embodied the means of art, inspiration, and personal creative freedom in the Russian cultural tradition. In his poetry we find numerous expressions that reveal sharp insights and temporal acumen even in simple poems.
The poet is a prophet, proclaiming the truth to the people of this world in the name of the highest authority. However, the poet is also an artist in pursuit of artistic perfection, rejecting aesthetic, ideological and social coercion. He is a poet-artist-prophet who follows the command of the supreme value and pursues the noble human freedom.
Regarding the themes of poetry and freedom, the poem < The Poet and the Crowd (Поэт и толпа) >(1828) poses special and complex debate in terms of interpretation of its meaning. This is because of the two opposing interpretations; one as a mockery of the poor people and the other as a severe condemnation of the secular society. The tragedy of art in society is conditioned by the inner nature of art itself and the eternal clash between the artist and the reader. Pushkin, by divine inspiration, created a poet who would set the souls of men on fire, and a crowd that did not fully understand its sound. Because the 'crowd' does not have an inner enlightenment, it does not accept the spiritual meaning of the verse, nor does it understand the noblest vocation of poetry to illuminate the inner world. True art is not for the selfish masses or crowds, but for those who possess spiritual 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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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도스토옙스키의 『우스운 자의 꿈』과 동명의 페트로프 애니메이션과의 크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연구

저자 : 박미령 ( Mee-ryoung Park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35-265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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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단편 『우스운 자의 꿈(Сон смешного человека)』은 1877년 『작가일기(Дневник писателя)』에 실린 단편으로 그의 마지막 소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1880)보다 조금 앞서 나왔으며 그의 철학이 집약되었다고 평가받는 작품이다. 페트로프는 1992년에 도스토옙스키의 『우스운 자의 꿈』을 20분가량의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했다. 페트로프는 “우스운 자”의 독백으로 이루어진 원작을 미장센과 몽타주 기법을 이용하여 애니메이션 진행방식의 서사로 재구성한다. 원작은 “우스운 자”의 독백으로 구성되었으며 페테르부르그라는 현실 세계와 “우스운 자”가 꾼 꿈속의 낙원과 타락한 낙원이 기본적인 서사의 틀로 되어 있다. 몽타주는 편집기법으로 쇼트, 씬, 시퀀스의 배열을 통해 서사의 구성을 보여준다. “우스운 자”의 독백으로 이루어진 원작의 전개를 따라 애니메이션도 주인공의 독백으로 진행된다. 다만 원작에 없는 “기차 안”이라는 공간을 설정하고 그 안에서 주인공은 페테르부르그라는 현실 공간과 꿈이라는 환상 공간을 오고 간다. 페트로프는 낙원을 밝고 화사한 파스텔 톤으로 경쾌하며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로 표현하지만 타락한 낙원은 어두운 색채로 비내리는 어두운 밤의 페테르부르그로 소돔같이 묘사한다. 특히 타락한 낙원의 묘사에는 태양이 사라지고 흙먼지가 자욱한 혼돈과 죽음의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음산한 색채가 화면을 채운다. 기차 안 역시 밤의 시간으로 램프에 의지한 어두운 분위기이다. “기차 안”이라는 공간은 씬과 시퀀스를 나누는데 적절한 기준점이 되고 있다. 페트로프는 “페인트 온 글라스”라는 수작업으로 영상화하는데, 이때 메타모포시스 기법으로 장면전환을 원활히 하며 도스토옙스키의 서사를 간결하고 명확하게 시각적으로 재구성한다. 타르콥스키의 『스토커(Сталкер)』에서 주연배우였던 카이다놉스키가 진행한 목소리 연기는 주인공 “우스운 자”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한다. 주인공의 형상은 이 작품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의 목소리 톤과 그의 형상을 모델로 한 주인공의 시선 처리와 제스처는 애니메이션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다.


Aleksandr Petrov implemented Dostoevsky's short story The Dream of a Ridiculous Man into 20 minutes animated film in 1992. Many researchers consider Dostoevsky's philosophy was summarized in The Dream of a Ridiculous Man. This paper examines how Petrov made this work into an animation.
Petrov had to reconstruct a monologue of “a Ridiculous Man” for the visual narrative in consideration of several important factors like color, light and composition. In the mise-en-scène, Petrov express the paradise scene in bright pastel tones with a cheerful, fun and comfortable atmosphere. On the other hand the fallen paradise is portrayed like raining Petersburg with dark and gloomy colors to express the chaos and death. Montage is an editorial method for the composition of the narrative through the arrangement of shots, scenes, and sequences. The space is set as “in the train” different from the original work, The inside of the train is also dark because there is no light except the lamp. In the train “a Ridiculous Man” goes back and forth between the real space of Petersburg and the fantasy space of dreams.
Petrov made this animation using “Paint on Glass” technique drawing each scene on the glass by hand, He also used the metamorphosis technique for a smooth scene transitions in order to represent the visual native more concisely and clearly. Moreover, Kaidanovsky performed a masterly presentation as a voice 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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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서사시 『마나스』와 중앙아시아 이슬람 세속주의의 기원 - 서사시 텍스트로 이해하는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의 이슬람 세속주의 -

저자 : 양민종 ( Yang Min-jong ) , 카느벡올조바예프 ( Olzhobaev Kanybek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67-303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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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중앙아시아의 여러 국가들 가운데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의 독특한 세속주의 이슬람문화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살펴보려는 시도이다. 중앙아시아 지역 이슬람 문화의 성격과 기원에 대한 기존 연구는 대체로 역사학의 도움을 받으며 지역학이나 인구학, 사회학, 정치학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글에서는 기존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문학작품의 텍스트 분석을 통해서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문화에 접근한다.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 두 지역의 세속주의적인 이슬람문화의 경향성이 사우디와 이란 등과 차별성을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같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우즈베키스탄이나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과도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서 두 지역의 과거에 대한 기억의 창고라고 할 수 있는 서사시 『마나스』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본문 3장에서 서사시의 채록과 저본 형성과정을 통해 서사시와 이슬람의 관계를 보고, 4장에서 서사시 내용의 분석을 통해 서사시와 이슬람의 관련성을 살폈다.


This article is to explain the origin of peculiar Islam Secularism in Kazakhstan and Kyrgyzstan. The prior researches mainly have been done on this topic from the sociological point of view including Regional Studies, Demography, Politics and Sociology. In this paper, the author uses an artistic literature, the epos Manas, to understand the memories of the local people regarding the Islamic Culture. Before the author starts to show interesting relations between the epos Manas and the religious features (mainly secular Islamic Culture) of the local people, he, first of all tries to make sure the validity of the reason why we can regard the epos as the common memories of the two peoples(Kazakhstan and Kyrgyzstan) apart from the other parts of Central Asia. And the author tries to expla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local people and the Islamic Culture with the procedure of recordings of the orally transmitted topics of the epos. Finally the author analyses the text of the epos Manas to show the relations between the main characters and the relig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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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 성과와 신정부의 과제 - 문화·교육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

저자 : 변현섭 ( Hyun Sub Byun ) , 박선진 ( Sun Jin Park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4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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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신북방정책 중에서 북방지역 국가와 문화·교육 분야에서 협력의 성과를 분석하고 신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사업의 방안을 제안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먼저, 북방지역 국가와의 문화·교육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여건을 SWOT 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 신북방정책의 추진과제 중 문화·교육 분야 20개 세부과제의 성과로 인적교류 확대, 한국어·한국학 보급, K-콘텐츠 확산 및 수교 기념행사, 문화 ODA 확대,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 등의 분야로 정리하였다. 향후 우리 정부가 북방지역 국가와의 문화·교육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북방지역 국가에서 한류, 한국 문화, 한국 이미지 등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 이를 바탕으로 신한류 확산을 통한 인지도 및 호감도 제고, 한류 연계 문화산업 및 소비재 수출 지원 확대, 북방지역 문화·관광 산업육성 지원, 정부 간 협력 채널 신설·강화 등 분야에서 정책과제의 지속적 발굴과 지원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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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크림반도 합병 이후 러시아 흑해함대 전력 강화 배경, 추세, 한계

저자 : 나지원 ( Jiwon Na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5-56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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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부에 비해 온난한 기후 덕분에 흑해 연안은 대형 선박 건조에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러시아 해군에 중요한 이 지역에서 러시아 해군 건설은 소련 붕괴와 우크라이나 독립으로 러시아가 흑해 북부 해안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한 1991년 전까지 여러 계기를 통해 단절적으로 일어났다. 그러나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합병 이후 러시아는 이 반도의 산업을 빠르게 군사화하면서 이른바 불침항모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정책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크림반도 소재 조선기업을 러시아 군수산업과 통합하고 중앙정부 통제하에 군함을 생산하는 것이었다. 러시아 국가 무기 조달 계획에 따르면 초계함, 원양초계함, 강습상륙함을 포함한 14척의 군함이 이 지역 조선소에 발주되었다. 특히 강습상륙함은 지난 4월 흑해함대 기함인 모스크바가 침몰한 이후 부재한 지휘통제 기능을 포함한 기습전과 상륙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독보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에게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군사 작전의 여지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세력 균형을 크게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제재로 인한 엔진 부품 조달 차질 및 대형선박 건조 능력 부재 등 여러 장애물로 인해 러시아의 이러한 계획은 단시일 내에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크림반도와 주변 우크라이나 영토 장악을 통해 대양해군을 건설하겠다는 러시아의 야심이 역설적으로 크림반도 점령에 대한 경제제재로 인해 난관에 봉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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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우크라이나 전쟁의 성격, 동학, 함의

저자 : 홍완석 ( Wan Suk Hong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7-91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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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시의적으로 그리고 다양한 수준에서 한반도에 유효한 함의를 제공해주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현실주의적 시각과 한국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데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성격과 동학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가운데 한국이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야 할 핵심적인 대외정치적 교훈을 도출하는 데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네 개의 층위에서 전개되는 복합전 양상을 보인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돈바스 분리주의 반군 사이의 내전(국지전),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한 이해상충이 초래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두 주권국가 사이의 전면전(예방전), 유라시아 지배권을 둘러싼 미·러의 패권전쟁(대리전), 자유민주주의 국가그룹과 권위주의 국가그룹 간 가치전쟁(국제전)이 4층 구조로 중첩되어 있다. 이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의 핵심 동인은 유라시아 패권을 놓고 미국과 러시아가 벌이는 강대강(强對强) 힘겨루기, 즉 권력투쟁의 산물로 보는 것이 정확한 지적일 것이다.
유라시아의 지정학적 단층지대인 우크라이나를 포섭 및 통제하기 위한 미·러의 격렬한 대립에서 한 가지 중요하게 관찰되는 언더커런트(undercurrent: 저류 또는 암류)가 있다. 그것은 우크라이나를 대치 선으로 한 미·러의 지정학적 충돌이 외연적으로는 패권 투쟁의 성격을 띠지만, 내포적으로는 다분히 의도적으로 연출된 적대적 공존 성격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말하자면 워싱턴과 모스크바에게 우크라이나가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지정학적 가치를 분명히 지니고 있긴 하지만, 현재의 지정학적 구도에서 미·러가 상호 군사적 갈등의 증폭을 통해 각기 다양한 수준의 이익을 얻고자 하는 또 다른 현실정치적인 동기가 깊게 개입되어 있는데, 이것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동학(動學)을 일정하게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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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수교 30주년 한국-카자흐스탄 관계 연구 - 평가와 제언 -

저자 : 이지은 ( Lee Ji-eon ) , 김소연 ( Kim So-yeon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3-118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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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주 목적은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카자흐스탄 양국관계의 전개, 성과와 한계 등을 평가하는 것이다. 그간 진행해 온 양국 협력 분야에 대한 SWOT 분석을 토대로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남은 과제와 정책제언도 다루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양자, 다자대화를 통해 신뢰구축과 다양한 분야로의 협력 확대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한-중앙아협력포럼'은 양국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앙아 지역의 연대를 강화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향후 경제 분야에서 양국은 카자흐의 산업 고도화, 미래 산업 육성정책을 함께 추진 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미래의 국제 공급망 재구축과정에서 양국의 경제구조의 보완성도 협력을 촉진할 요소이다. 한국의 대륙 진출 및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의 협력에 카자흐스탄은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 나아가 양국의 협력은 강대국의 압박으로부터 중간규모 국가의 정책적 자율성을 높이고 독자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다. 다만 일부 사례에서 한-카자흐 협력이 형식적인 MOU 체결에 머무른다는 비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한 근복적인 해결을 민간교류의 활성화를 도울 수 있는 제도적, 금융적 지원 인프라 구축이 양국 정부 수준에서 적극 추진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양국 고위급 회담의 질적 향상과 '한-중앙아협력포럼'의 정상급 격상도 달성해야 할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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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중앙아시아에서의 권위주의의 학습과 후원주의적 정치

저자 : 손무갑 ( Son Moogab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9-147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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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카자흐스탄은 시민사회를 억압하는 타국의 사례를 학습하고, 키르기스스탄은 그렇지 않았는가? 본 연구에서는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이 이러한 관행을 학습하는 양상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지역기구를 포함, 지리적 근접성과 권위주의 강대국의 패권적 역할과 같은 환경적 요인은 권위주의 정권이 타국의 사례를 학습, 채택하는 것을 더욱 촉진한다.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모두는 같은 환경에 노출되어 있으나 두 국가의 행태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권위주의 국가의 후원주의적 정치의 형태에 따라 권위주의 정권의 권위주의 학습 여부가 달라진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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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투르크멘인의 근대화와 러시아 - 토착 엘리트의 러시아화 현상을 중심으로 -

저자 : 황영삼 ( Hwang Youngsarm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9-17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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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러시아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서 중앙아시아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특히 저항정신이 강했던 투르크멘인들을 대상으로 러시아식 근대화 교육을 통해 국가 순응도를 증진하려는 정책을 펼쳤다. 즉 투르크메니스탄 주요 도시에 러시아학교를 건립하여 러시아어 교육을 시키고 이른바 근대화 교육을 실행하기로 했던 것이다. 투르크멘인 엘리트들을 상트 페테르부르그로 유학시키고 러시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노력도 가중되었다. 그 결과 나타난 사람들이 바로 '유로 투르크멘인'들이다. 이들은 러시아식 교육을 받고 근대화한 투르크멘인들로서 대부분 친러적 성향을 가진 엘리트들이다. 제정러시아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지역을 러시아화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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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랴트 창세신화에 나타난 세계관과 문화변용 - 불교와 기독교의 영향을 중심으로 -

저자 : 이은경 ( Eunkyung Yi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75-20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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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부랴트의 창세신화가 담고 있는 고유한 세계관을 살펴보고, 그 내용이 여러 문화의 영향으로 점차 변용되어왔음을 밝히고자 했다. 부랴트족은 17∼18세기에는 불교, 19세기에는 기독교의 영향을 받았고, 종교 문화적 영향은 그들의 신화에 깊숙이 반영되었다. 따라서 부랴트족의 창세신화에는 그들에게 영향을 미친 타문화의 흔적들이 나타나며 동시에 트랜스바이칼 지역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특징적 요소가 존재한다. 부랴트의 신화는 원형이 점차 다른 문화와의 접변을 통해 신화적 양상으로 발전하면서 타민족과의 차별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부랴트 창세신화에 나타나는 신격(神格)과 인물 형상은 불교의 영향으로 보이며, 우주관에 대한 이해와 창조의 과정은 기독교에서 받은 영향으로 보인다. 부랴트의 창세 여신 에헤 부르한의 형상에는 불교 및 기독교적 상징과 더불어 인류가 최초의 신을 '여성'으로 표상했던 흔적에 이르기까지 인도-유럽의 신화에서 받은 영향이 나타난다. 모든 생명의 원천으로서 하나의 완전한 신성을 지닌 위대한 어머니 여신 형상은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복합적으로 담고 있다. 부랴트의 창세신화에 나타나는 자연물에 대한 이해와 세계관, 우주관은 트랜스바이칼 지역 소수민족들과 유사성을 보이면서도 토착화되는 과정에서 고유한 특성을 획득해나갔다. 따라서 부랴트의 창세신화는 타문화의 영향을 받으며 다양한 변용을 거쳐 오늘날의 형태를 갖춘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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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A.S. 푸시킨의 서정시에 나타난 자유와 시의 테마 - 『시인과 군중(Поэт и толпа)』을 중심으로 -

저자 : 홍기순 ( Kee Soon Hong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슬라브 연구 38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05-23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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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세기 초반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인 푸시킨의 서정시 작품에 나타난 '자유'의 문제와 시인의 '소명' 의식에 관한 테마를 다루고 있다. 푸시킨은 자신의 실제적 삶과 작품의 예술적 완성도의 측면에서 가장 일치된 삶을 살았던 시인이며, 러시아 문화 전통에서 예술, 영감, 개인의 창조적 자유의 수단을 구현한 시인이다. 그의 시작품들의 간단한 시구에서도 날카로운 통찰력과 시대적 혜안이 드러나는 수많은 표현들을 발견할 수 있다. 시인은 예언자이며, 최고 권위의 이름으로 이 세상 민중들에게 진리를 선포한다. 시인은 미학적, 이념적, 사회적 강압을 거부하는, 예술적 완전성을 추구하는 예술가이다. 그는 지고의 가치의 명령을 따르고 고귀한 인간적 자유를 추구하는 시인-예술가-예언자이다.
시와 자유의 테마와 관련하여 시 『시인과 군중(Поэт и толпа)』(1828)은 그 의미 해석의 관점에서 평론가들 사이에서 특별하고 복잡한 논쟁을 초래하였다. 이 논쟁의 쟁점은 가난한 민중에 대한 조롱이라는 해석과 세속적인 사회에 대한 격렬한 비난이라는 두 상반되는 해석 때문이다. 사회에서 예술의 비극은 예술 자체의 내적 본질과 예술가와 독자 사이의 영원한 충돌에 의해 조건 지워진다. 푸시킨은 시 『시인과 군중』에서 신의 영감으로 사람들의 영혼을 불태우려는 시인과 그 소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군중을 창조했다. '군중'은 내면의 깨달음을 갖추고 있지 않기에 운문의 정신적 의미를 올바르게 받아들이지 않으며, 인간의 내면을 밝혀주는 시의 가장 고상한 소명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진정한 예술은 이기적인 대중이나 군중을 위한 것이 아닌 정신적 자유를 소유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임을 설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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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도스토옙스키의 『우스운 자의 꿈』과 동명의 페트로프 애니메이션과의 크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연구

저자 : 박미령 ( Mee-ryoung 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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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양민종 ( Yang Min-jong ) , 카느벡올조바예프 ( Olzhobaev Kanybe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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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중앙아시아의 여러 국가들 가운데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의 독특한 세속주의 이슬람문화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살펴보려는 시도이다. 중앙아시아 지역 이슬람 문화의 성격과 기원에 대한 기존 연구는 대체로 역사학의 도움을 받으며 지역학이나 인구학, 사회학, 정치학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글에서는 기존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문학작품의 텍스트 분석을 통해서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문화에 접근한다.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 두 지역의 세속주의적인 이슬람문화의 경향성이 사우디와 이란 등과 차별성을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같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우즈베키스탄이나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과도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서 두 지역의 과거에 대한 기억의 창고라고 할 수 있는 서사시 『마나스』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본문 3장에서 서사시의 채록과 저본 형성과정을 통해 서사시와 이슬람의 관계를 보고, 4장에서 서사시 내용의 분석을 통해 서사시와 이슬람의 관련성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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