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본 연구는 장애인의 직업능력이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장애수용의 조절효과를 탐색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해 한국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의 2021년 장애인고용패널조사자료를 활용하여, 직업능력, 자기효능감, 장애수용을 질문한 문항과 응답을 추출하였다. 총 3031명의 데이터를 사용하였고, 분석에 사용된 모든 문항은 신뢰도 분석과 요인분석을 거쳐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이후 조절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과 Process Macro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장애인의 직업능력 수준은 부정적으로 나온 데에 반해, 장애인의 자기효능감 수준과 장애수용 수준은 긍정적으로 나타났으며, 직업능력과 자기효능감, 직업능력과 장애수용, 장애수용과 자기효능감 모두 유의미한 긍정적인 상관관계를 가졌다. 둘째, 장애수용이 직업능력과 자기효능감 사이에서 부(-)적인 조절효과를 보였다. 결론: 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장애인의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직업능력과 장애수용, 자기효능감을 모두 고려하는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방안을 제시하였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moderating effect of self-efficacy within the impact of vocational ability on disability acceptance. Method: Data from the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in 2021, which deals with job ability, self-efficacy, and disability acceptance was utilized to achieve the purpose of the study, and the answers of 3,031 people were extracted.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questions from the survey were all analyzed. To analyze the moderating effect,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nd Process Macro were used. Results: First, the level of vocational ability of the people with disabilities within the study was below average, but the level of self-efficacy and the level of disability acceptance were above average. The correlation between job ability and self-efficacy, job ability and disability acceptance, and disability acceptance and self-efficacy were meaningfully positive, according to the statistics. Second, the moderating effect of disability acceptance was negative on the effect of job ability on self-efficacy. Conclusion: Based on the results, the comprehensive and practical ways to improve the self-efficacy of people with disabilities are shown, considering the vocational ability and disability acceptance.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난독증 및 읽기부진학생의 개별화된 중재 요소를 확인하는 방법으로서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한 수업일지 분석 결과의 활용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2020년 진행된 서울시 난독증 프로젝트에 참여한 18명의 난독증 및 읽기부진 학생을 지도한 9명의 교사들의 수업일지를 수합하여 25회기를 분기별로 구분한 뒤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활용하여 학생의 중재과정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수업일지 빈도분석 결과, 중재 기간 중 가장 많이 등장한 주제어는 분기를 막론하고 '단어', '검사', '시간' 순으로 나타났으며, 중재 시기에 따라 등장 빈도가 높은 단어에는 차이를 보였다. 의미연결망 분석 결과도 중재 시기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높은 상관을 보인 단어는 초기에는 '초기문해', '수정', '절차', '안내된 연습', '형성평가', '비교', 중기에는 '음소', '대치', '합성', 후기에는 '동기', '태도', '칭찬', '자신감'으로 나타났다. 결론: 이상의 결과를 선행연구와 비교하고 개별화된 중재의 효과 분석에 수업일지의 활용가능성을 논의에서 다루었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factors of individualized interventions for students with dyslexia and reading difficulties, investigating the applicability through the text mining analysis of the teachers' observation worksheets. Method: The observation worksheets of nine teachers who instructed 18 students with dyslexia and students with poor reading abilities who participated in the dyslexia project in Seoul in 2020 were collected and divided by 25 sessions into four parts, and then used text mining techniques to improve students intervention. Results: As a result of the frequency analysis of the observation worksheets, the keywords that appeared the most during the intervention period were 'word,' 'test,' and 'time,' and there was a difference in words with high frequency of appearance according to the time of intervention. The results of the semantic network analysis also showed differences according to the intervention period. In the early stage, 'initial literacy,' 'correction,' 'procedure,' 'guided practice,' 'formal evaluation,' and 'comparison' appeared. In the middle stage, 'phoneme,' 'replacement,' and 'synthesis' appeared. And in the latter period, 'motivation,' 'attitude,' 'praise,' and 'confidence' appeared. Conclusion: The above results were compared with previous studies and the possibility of using the teachers' observation worksheets was discussed as a method of analyzing the intervention effect of individualized support.

연구목적: 본 연구는 지적장애 특수학교 고등학생이 바라보는 인권에 대한 인식과 인권 교육에 대한 경험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본 연구에 참여한 연구 참여자는 지적장애 특수학교 고등학생 4명으로, 자료 수집은 반구조화된 개별면담을 실시하였고, 질적 접근법에 따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지적장애 특수학교 고등학생은 인권은 잘 모르겠지만 중요하다는 인식을 지니고 있었으며, 인권침해라는 개념은 곧 학교폭력으로 인지하고 있었다. 둘째, 지적장애 특수학교 고등학생은 현재 인권이 지켜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문제가 없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한편으로는 인권이 지켜지지 않았던 자신들의 과거 경험을 이야기하였다. 셋째, 지적장애 특수학교 고등학생은 인권침해 경험과 관련하여서는 단호한 태도로 부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누군가 자신의 인권을 침해했을 시에 부모, 교사, 경찰 등 누군가에게 알려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다. 넷째, 지적장애 특수학교 고등학생은 학교에서 이루어진 인권 수업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하면서, 학생들은 인권 교육과 관련하여 배려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인권에 대해 더 배우고 싶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결론: 지적장애 특수학교 고등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인권 교육에 대한 인적·물리적 지원이 필요하며, 인권침해를 예방하는 인권 교육 시스템이나 구조적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

Purpose: This study attempted to investigate the perception of human rights and the experience of human rights education of male high school studen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in special schools. Method: Four high school students from special schools participated in the study, in which data was collected from semi-structured individual interviews and analyzed according to the qualitative approach. Results: First, male high school studen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in special schools showed awareness of the importance of human rights, and the concept of human rights violations was recognized as school violence. Second, male high school studen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in special schools recognized that there was no problem with/in what?, and on the other hand, they had experiences in the past when human rights were not protected. Third, male high school studen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in special schools showed a strong attitude regarding human rights violations, and had the idea that if someone violated their human rights, they should inform their parents, teachers, and/or police. Fourth, although human rights classes were clearly held in the education field of studen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in special schools, students said that they did not remember the specific contents of the human rights classes, and students expressed their desire to create a society that is considerate in relation to human rights education and learn more about human rights. Conclusion: It is necessary to provide human resources and physical support for specific and practical human rights education that enable high school studen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in special schools to practice their rights on their own initiative, and a preventive human rights education system and structural environment to prevent human rights violations must be established.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학령기와 청소년기에 통합교육을 경험한 장애학생의 정당한 편의 제공관련 경험 및 지원요구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이를 위해 일반 초·중·고등학교를 다닌 청각, 시각, 지체 및 뇌병변, 발달장애 대학생 18명을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지속적 비교 분석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총 2개의 범주, 6개의 주제, 20개의 하위주제가 도출되었다. 연구결과: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통합교육환경에서 정당한 편의 제공은 충분하지 않으며 기준이나 지침의 부재로 지역과 학교마다 다르게 제공되고 있었다. 일반교사와 또래의 정당한 편의 제공에 대한 이해와 관심 부족, 장애학생의 정당한 편의 제공 관련 정보 및 권리 이해 부족은 정당한 편의 제공의 방해물이었다. 둘째, 통합교육환경에서의 성공적인 정당한 편의제공을 위해서는 장애유형별 필요한 정당한 편의 제공, 일반교사와 또래의 장애인식 개선 및 정당한 편의 제공에 대한 이해 증진, 장애학생의 정당한 편의 제공 관련 정보 및 권리 이해 강화, 정당한 편의 제공을 위한 체계 구축 등이 요구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결론: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령기 장애학생의 성공적인 통합교육을 위한 정당한 편의 제공과 관련한 시사점을 논하였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xperiences and support needs of students with disabilities regarding the provision of reasonable accommodations in an inclusive educational environments. Method: Interviews with 18 college students with hearing, visual, physical, or developmental disabilities were conducted.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continuous comparative analysis method, and a total of 2 categories, 6 topics, and 20 subtopics were derived. Results: As a result, first, it was found that the provision of reasonable accommodations in inclusive educational settings was not sufficient, and accommodations were found to be provided differently by regions and schools due to the absence of standards or guidelines. A lack of understanding and interest in providing reasonable accommodations by teachers and peers without disabilities, a lack of information and understanding of rights related to the provision of reasonable accommodations for students with disabilities were obstacles to providing reasonable accommodations. Second, for successful provision of reasonable accommodations, it was required to provide reasonable accommodations necessary by types of disability, to improve teachers' and peers' disability awareness and understanding of the provision of reasonable accommodations for students with disabilities, to strengthen the understanding of information and rights related to the provision of reasonable accommodations for students with disabilities, and to establish a system for providing reasonable accommodations. Conclusion: The implications for the provision of reasonable accommodations for the successful inclusion of school-aged students with disabilities were discussed.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학습장애 위험학생을 위한 뇌 기반 기초연산 프로그램의 효과를 뇌파로 검증하기 위한 기초연산과제 검사도구를 개발하는데 있다. 연구방법: 이를 위하여 기초연산과제 검사도구 문항개발과정과 검증과정 두 부분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하였다.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요인을 추출한 후 3차에 걸친 전문가의 내용타당도 검증을 통하여 7요인(수세기, 수량변별, 합성/분해, 수체계, 덧셈유창성, 뺄셈유창성, 곱셈유창성), 20문항을 선정하였다. 초등학교 2학년 98명을 대상으로 기초연산과제 검사도구의 타당도, 신뢰도, 인지적, 감성적 뇌기능지수 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내용타당도와 구성 타당도를 산출하였다. 내용타당도는 요인타당도 척도와 내용타당도 척도로 분석한 결과, 모든 문항에서 .80 이상의 요인 및 내용타당도를 보였다. 구성 타당도는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하나의 성분이 산출되었으며 분산비율은 51.965%로 나타내었다. 신뢰도 검증을 위하여 문항내적일관성 신뢰도와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산출하였다. Cronbach's α계수로 문항내적 일치도를 산출한 결과, 전체 문항에서 .918의 신뢰도 계수를 얻었다.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모든 영역에서 유의미한 상관을 보였다. 인지적, 감성적 뇌기능지수를 산출한 결과, 두 영역의 뇌기능지수 모두 유의미한 상관이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 이러한 결과는 기초연산과제 검사도구가 뇌 기반 기초연산 프로그램의 효과를 뇌파로 검증하기에 전반적으로 적합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끝으로 본 연구 결과에 대한 논의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develop a basic arithmetic task test tool for verifying the efficacy of a brain-based basic arithmetic program for children at risk of learning disabilities by electroencephalogram. Method: For this purpose, the research was divided into two parts: the question development process and the verification process of the basic arithmetic task testing tool. After extracting factors based on prior research, seven factors(i.e., counting, quantity discrimination, synthesis/decomposition, numbering system, addition fluency, subtraction fluency, multiplication fluency) and 20 questions were selected through three rounds of expert content validity verification. Validity, reliability, cognitive, and emotional brain function indices of the basic arithmetic task test tool were verified for 98 second grade elementary school students. Results: Content validity and construct validity were calculated for validity verification. Content validity was analyzed with a factor validity scale and content validity scale, and all questions showed factor and content validity of .80 or higher. A factor analysis was performed for the construct validity, and one component was calculated as a result, and the variance ratio was shown at 51.965%. To verify reliability, we calculated internal consistency reliability and test-retest reliability. As a result of calculating internal consistency with Cronbach's α coefficient, a reliability coefficient of .918 was obtained for all questions. Test-retest reliability showed significant correlations across all domains. As a result of calculating the cognitive and emotional brain function indices, no significant correlation appeared with the brain function indices of both regions. Conclusion: These results demonstrate the overall suitability of the basic arithmetic task test tool for EEG testing of the efficacy of brain-based basic arithmetic programs.

연구목적: 본 연구는 발달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외 여가활동 중재 연구의 일반적인 연구동향 및 중재의 특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이를 위하여 최근 12년간 국내외에서 발표된 발달장애학생 대상 여가활동 중재 실험연구를 검색하였으며 그 결과 총 30편(국내 18편, 국외 12편)의 논문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논문은 연구동향(출판연도, 연구 참여자, 실험설계 종속변인, 추후검사, 측정변인)과 중재 특성(중재 활용, 내용 요소, 구성 요소)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발달장애 학생 대상 여가활동 중재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둘째, 독립변인은 건강스포츠 영역이 가장 높은 빈도로 활용되었으며 종속변인은 신체, 행동적 효과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셋째, 중재충실도와 사회적 타당도를 측정한 연구는 적었으며 두 가지 모두를 측정한 연구는 2편으로 확인되었다. 넷째, 중재의 구성 요소로는 강화와 촉진이 사용되었으며 촉진 중 모델링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결론: 이러한 결과를 통해 국내외 발달장애학생 대상 여가활동 중재의 연구 및 후속연구에 대한 논의와 방향을 제시하였다.

Purpose: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general research trends and characteristics of international and domestic experimental studies of leisure activity intervention for studen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Method: For this purpose, we searched for experimental research on leisure activity intervention for studen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published in domestic and international sources in the past 12 years, and as a result, a total of 30 articles (18 domestic and 12 international) were selected. For the selected articles, research trends (year of publication, research participants, dependent variables of experimental design, follow-up tests, measurement variables) and intervention characteristics (intervention utilization, content elements, and components) were analyzed. Results: First, the leisure activity intervention for studen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was conducted for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Second, the health sports area was used most frequently as an independent variable and among dependent variables, physical and behavioral effects took up the most space. Third, few studies have measured intervention fidelity and social validity, and two studies have measured both. Fourth, reinforcement and facilitation were used as components of the intervention program, and modeling was used the most among facilitation techniques. Conclusion: Based on these results, discussions and directions for research and follow-up studies on leisure activity intervention for studen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at home and abroad were presen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