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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와 듀이의 자연주의 윤리관

Nietzsche and Dewey’s Naturalistic Ethics

송광일 ( Song Gwang-il )
  •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 인문학연구 128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2년 09월
  • : 79-102(24pages)
인문학연구

DOI

10.46346/tjhs.128..4


목차

1. 서론
2. 니체의 계보학적 방법과 풍습의 윤리
3. 듀이의 발생론적 방법과 습관의 도덕
4. 니체와 듀이의 공통성과 차이
5.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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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주된 목적은 ‘도덕적 자연주의’를 주창한 니체와 ‘자연주의 윤리학’을 제시한 듀이의 담론을 재구성함으로써 그들이 ‘자연주의 윤리관’을 역설했다는 점을 드러내는 데 있다. 먼저, 니체의 도덕 탐구 수단인 계보학적 방법과 풍습의 윤리를 기술한다. 이어, 듀이의 윤리학 연구 도구인 발생론적 방법과 습관의 도덕을 상술한다. 니체와 듀이의 윤리를 재구성하여 그들의 공통점을 탐색하는 이유는 그들의 자연주의 도덕담론의 현재성과 대안적 중요성 때문이다.
The main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reveal the point that Nietzsche and Dewey emphasized ‘naturalistic ethics’ by reconstructing Nietzsche’s ‘moral naturalism’ and Dewey’s ‘naturalistic ethics’. First describes Nietzsche’s method of moral inquiry, the genealogical method, and the ethics of customs. Second explains Dewey’s tool of ethical research, the genetic method and morality of habits. The reason for reconstructing the ethics of Nietzsche and Dewey to explore their commonalities is the presentness and alternative importance of their naturalistic moral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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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등재
  • :
  • : 계간
  • : 1229-9340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84-2022
  • :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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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권0호(2022년 09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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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언 매큐언의 『솔라』에 나타난 정치·사회풍자

저자 : 김정순 ( Kim Jeong-soon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30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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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이언 매큐언의 『솔라』를 영국 지배층의 도덕적 결함을 폭로한 풍자소설로 읽는다. 『솔라』의 주인공 마이클 비어드는 이른 나이에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천재 과학자로서 소설 내내 작가의 조롱과 비웃음의 대상으로 재현된다. 그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의 대리인이자 『솔라』의 시간적 배경인 토니 블레어 정부 시대의 기후변화 관련 정책의 수혜자로서 영국 사회지도층으로 그려진다. 『솔라』는 비어드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이중적 태도와 도덕적 결함을 부각함으로써 당시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고 기후변화를 정치 이념으로 소비하는 정치 지도자를 풍자한다. 비어드가 보여주는 성적·인종적·계급적 타자에 대한 혐오감은 오랜 세월 영국 사회의 균열과 갈등을 조장해온 편견이다. 매큐언은 『솔라』에서 비어드의 이기심, 오만, 그리고 독선을 폭로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해서 영국 사회의 진보를 가로막는 요인이 바로 지배계층의 도덕적 결함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This paper explores the moral failings of Michael Beard, the anti-hero of Ian McEwan's Solar, to examine what the writer suggests by using satire as the novel's genre. Nobel prize-winning physicist Beard represents the ruling class of the British government, having been tasked with the management and operation of the government's institution for renewable energy. This paper argues that McEwan's Solar satires the British ruling class by exposing Beard's greed, self-interest, and determination to be held in high esteem no matter the cost. McEwan has already represented the moral weakness of the ruling class in his previous works, such as Amsterdam, Atonement, and Saturday. In addition, McEwan criticizes the British government's policies regarding the climate change crisis in his representation of the Renewal Energy Center which Beard heads up. The study consists of three acts: the first part focuses on the failures of the scientific community which are connected to unscrupulous politic, iniquitous economic interests and who are blindly motivated by personal ambition, the second reveals Beard's epistemic condemnation of 'the Other' and unceasing moral decay, and the last predicts a tragic ending in which Beard will be made to atone for his immoral and wicked behavior. Therefore, this paper argues that Solar is a social satire which reveals prolific moral corruption running rife through the ranks of the British ruling class and a political leader utilizing the comical shortcomings of a greedy scien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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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설공찬전>의 서사적 성격과 소설의 대중화 경향

저자 : 김진영 ( Kim Jin-young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1-55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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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설공찬전>의 대중서사적인 성격을 살피고, 그것이 한국소설사에서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검토한 것이다. 먼저 이 작품의 창작 배경을 확인하고, 이어서 서사적 성격을 대중성에 초점을 두어 고찰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이 작품이 갖는 소설사적인 의의를 조망해 보았다. 논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창작과 전승의 환경을 살폈다. 이 작품의 창작과 전승에는 정치와 문예적인 환경이 작용했다. 먼저 정치적으로 보면 이 작품은 중종반정이 일어난 이후에 지어졌다. 중종반정 이후 성리학적인 이념이 강화되고, 반정공신이 권력을 남용하기에 이른다. 성격이 거칠 것이 없었던 채수는 그러한 부당한 일을 묵과할 수 없어서 비판적인 소설을 창작한 것으로 보인다. 문예적 측면에서는 이 작품이 창작될 즈음에 패관이나 필기문학이 성행하였고, 중국의 이야기문학이 수입·번역되어 읽히기도 하였다. 이러한 문예적인 토양에다 채수의 문학적인 표현 욕구가 더해져 <설공찬전>을 지을 수 있었다.
둘째, 대중서사적 성격을 짚어보았다. 이 작품은 초기의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국문과 한문의 문헌유통은 물론, 강담 중심의 구비유통도 이루어졌다. 그렇게 된 데에는 이 작품에 내재된 보편적인 공리성, 사상의 다양성, 신분의 평등성이 크게 작용한 때문이다. 보편적인 공리성은 인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죽은 설공찬이 현실로 돌아와 저승의 실상을 알림으로써 현실 사회의 공리(公理)가 잘못되었음을 드러냈다. 사상의 다양성은 작품의 형상화와 관련된 종교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불교와 무속을 통하여 유교적인 이념의 부당함이 드러나도록 했기 때문이다. 신분의 평등성은 설공찬의 언술, 즉 저승에서 인과법칙에 따라 심판하는 것을 통해 확인하도록 했다. 이러한 내용은 모두 상하민중의 관심사가 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이 작품이 대중 영합적인 특성을 갖게 되었다.
셋째, 소설사적 의의를 검토하였다. 소설은 갈등하는 지식인 개인의 문제를 형상화하면서 등장했다. 이때의 소설은 특정 소수의 전유물처럼 유통될 수 있었다. 그런데 <설공찬전>은 불특정 다수가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현실에서 직설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비판적 내용을 저승의 타계(他界)를 통해 드러나도록 했다. 현실의 비판적 문제를 촉발한 것이 상층기득권이기에 결국은 그들을 고발하는 것이 주종을 이룬다.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진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 대중서사적인 성격은 후행하는 소설, 특히 대중 영합성이 강화된 <홍길동전>과 같은 작품에 영향을 줄 수 있었다. 따라서 <설공찬전>은 소설의 대중화와 향유층을 확장한 것에서 소설사적 의의를 찾을 수 있다.


This paper examines the epic nature of Sulgongchanjeon and the meaning of it in the history of Korean novels. First, the background of the creation and transmission of this work was confirmed, and then the narrative character was examined focusing on popularity. Based on this, the historical significance of this work was contemplated. The contents of the discussion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we looked at the environment of creation and transmission. The political and literary environment played a role in the creation and transmission of this work. First of all, politically, the Neo-Confucian ideology is strengthened after the Jungjong Rebellion, and the anti-government vassals of merit abuses power. Chaesoo, who was inexorable, seems to have created a critical novel because he cannot overlook such injustice. In terms of literature and art, by the time this work was created, paegwan literature was popular, and Chinese narrative literature was also enjoyed. In addition to this literary soil, the desire for literary expression of Chaesoo was added to build Sulgongchanjeon.
Second, the character of popular narrative was pointed out. This work was distributed not only in literature but also in oral tradition. This is because the universal axiom, diversity of ideas, and equality of status inherent in this work played a major role. The universal axiom revealed that the axiom of real society was wrong by Seol Gongchan returning to reality and informing the true picture of the underworld. The diversity of ideas revealed the injustice of Confucian ideology through Buddhism and shamanism. The equality of status can be confirmed through Seol Gongchan's words, that is, judging according to the law of causality in the underworld. Both are of the interests of the upper and lower people, and as a result, this work has a populist characteristic.
Third, the significance of novel history was reviewed. The novel emerged in the form of an individual intellectual problem. Novels at this time were distributed like the exclusive property of a certain few. Sulgongchanjeon dealt with contents that would be of interest to an unspecified number of people. Critical content that could not be dealt with directly in reality was revealed through the underworld. The critical problem of reality corresponds to the upper class establishments. This is why the public interest in this work has increased. The popular narrative personality could affect the following novels, especially Honggildongjeon, which has strong popularity. Therefore, the expansion of the demand class for novels can be said to be the significance of the literary history of Sulgongchan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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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계적 주체와 '함께-말하기'의 조건

저자 : 류도향 ( Ryu Do-hyang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7-77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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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갈등과 혐오가 범람하는 현대사회에서 다양성과 차이를 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주체화의 조건을 탐문하려는 시도다. 필자는 해러웨이(Donna J. Haraway, 1944~ )의 '반려종'(companions species) 개념을 이종적, 이질적 개체들이 공구성된 '관계적 주체'로 재의미화하고, 내 삶의 일부인 '소중한 타자성'(significant otherness)의 계기를 일상적 차원에서 반성하고 체화하는 부단한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 관계적 주체는 타자의 타자성을 추상적, 관념적 차원에서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타자와 먹고, 놀고, 응답하는 물질적·감성적·정동적 실천에서 서로의 차이를 새롭고 우발적인 방식으로 번갈아 설명하고 번역하는 함께 말하기를 통해 형성된다. 이런 함께 말하기는 개개인의 의지나 노력으로만 불가능하며, 기존의 공고화된 자본-권력-이해관계의 영토를 살아 움직이도록 재배치하는 공통장을 조건으로 지속될 수 있다.


This paper is an attempt to explore the conditions of new subjectification that can embrace diversity and differences in a modern society overflowing with conflict and hate. The author remeans Haraway (Donna J. Haraway, 1944- )'s concept of 'companions species' as a 'relational subject', and emphasizes the need for constant practice to reflect and embody the occasion of significant otherness on a daily basis. In other words, relational subjects are formed by alternately explaining and translating differences in new and accidental ways in the material, emotional, and dynamic practice of eating, playing, and responding with others, rather than acknowledging the other's otherness in an abstract and ideological dimension. Speaking together is impossible only with the will or effort of individuals, and can continue on condition of a common chapter that redeploys the existing consolidated capital-power-interested territory to move 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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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니체와 듀이의 자연주의 윤리관

저자 : 송광일 ( Song Gwang-il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9-102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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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주된 목적은 '도덕적 자연주의'를 주창한 니체와 '자연주의 윤리학'을 제시한 듀이의 담론을 재구성함으로써 그들이 '자연주의 윤리관'을 역설했다는 점을 드러내는 데 있다. 먼저, 니체의 도덕 탐구 수단인 계보학적 방법과 풍습의 윤리를 기술한다. 이어, 듀이의 윤리학 연구 도구인 발생론적 방법과 습관의 도덕을 상술한다. 니체와 듀이의 윤리를 재구성하여 그들의 공통점을 탐색하는 이유는 그들의 자연주의 도덕담론의 현재성과 대안적 중요성 때문이다.


The main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reveal the point that Nietzsche and Dewey emphasized 'naturalistic ethics' by reconstructing Nietzsche's 'moral naturalism' and Dewey's 'naturalistic ethics'. First describes Nietzsche's method of moral inquiry, the genealogical method, and the ethics of customs. Second explains Dewey's tool of ethical research, the genetic method and morality of habits. The reason for reconstructing the ethics of Nietzsche and Dewey to explore their commonalities is the presentness and alternative importance of their naturalistic moral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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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繫辭上」 제8장과 言·行의 易哲學的 의미

저자 : 兪炳憲 ( Yu Byung-hun ) , 林炳學 ( Lim Byeong-hak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3-129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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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계사상」제8장에 나타난 군자와 소인의 言·行을 고찰하였다.
「계사상」제8장의 전체적인 구조를 보면,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주역』의 학문체계인 象과 爻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인간의 말 [言]과 행동은 상과 효에 근거해야 함을 밝히고 있다. 특히 「계사상」제8장의 첫머리에 논한 상과 효를 「계사상」제12장 마지막에 다시 논한 것은, 제8장의 내용이 『주역』의 핵심적 문제라는 것이다.
다음으로 『주역』 64괘에서 7개의 爻辭를 직접 인용하여, 앞의 4개 괘에서는 군자의 말과 행동을, 뒤의 3개 괘에서는 소인의 말과 행동을 밝히고 있다.
앞의 4개 괘에서는 언행은 군자가 갖추어야 할 '樞機'라고 전제하고, 성인·군자가 한마음이 되어 聖人之言을 실천하는 '同心之言'이 되어야 하며, 실천 방법으로 군자의 언행은 삼가고 '愼重'해야 하며, 일을 마치는 마지막 단계로 '勞謙'을 제시하고 있다.
뒤의 3개 괘에서는 진퇴존망을 망각하여 일어나는 '亢龍有悔'를 소인지심의 첫 번째 예로 밝히고, 군자는 작은 일에도 '愼密'할 것을 강조하면서, 분수를 모르고 탐욕스러운 '負且乘'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소인의 폐해에 대하여 논하고 있다.
「계사상」·「계사하」를 한 편의 논문으로 이해하면 「계사상」제8장은 본론이 시작되는 장이다. 본론의 첫머리에서 군자의 언행을 언급하면서 『주역』의 학문체계인 象과 爻에 근거해야 함을 밝힌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성인이 세상의 깊은 이치와 움직임을 깨우쳐 『주역』의 학문 체계인 象과 爻로 易道를 표상하였기 때문이다.


This thesis examines the word and action of gentlemen and villain appearing in Chapter 8 of the first volume of Xici(繫辭). If you look at the overall structure of Chapter 8 of the first volume of Xici, it is composed of two parts. First, it defines the academic systems of I-ching and images(xiàng 象) and lines(yáo 爻) that human words and actions should be based on images and lines. In particular, re-discussing the images and lines discussed at the beginning of Chapter 8 of the first volume of Xici at the end of Chapter 12 of the first volume of Xici proves that the content of Chapter 8 is the fundamental problem of “The protagonist”.
Next, the seven Yáoci(爻辭) are directly quoted from the 64th trigram of the main character. The first four trigrams reveal the words and actions of the gentleman, and the latter three trigrams reveal the words and actions of the villain.
In the preceding four trigrams, it is assumed that words and actions are 'Framework' that a gentleman should have, and it should be 'Word of one heart' where the sages and the gentlemen unite in one mind and practice the poetry of the saints. A gentleman should refrain from his words and actions, and he suggests 'Hardworking and humble' as the last step in completing his work.
In the last three trigrams, 'kang long you hui(亢龍有悔)', which arises from forgetting progress and survival, is revealed as the first example of villain's mind. The gentleman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doing 'refrain and be careful' even in small matters, and is discussing the harm caused by the greedy 'Carry on one's back and ride' without knowing the fraction.
If the first volume of Xici and the Last volume of Xici are understood as a single thesis, then Chapter 8 of the first volume of Xici is the chapter where the main body begins. It is of great significance to mention at the beginning of this article that the words and actions of a gentleman should be based on images(象) and lines(爻), the academic system of I-Ching. This is because the sage realized the deep principles and movements of the world and represented the moral doctrine of changes as images and lines, the academic system of I-C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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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중국의 청년 감독 원무예(文牧野)와 그의 영화세계

저자 : 이근석 ( Lee Kun-seok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31-16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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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관의 엄격한 검열제도가 현존하는 중국에서 현실의 어두운 이면을 다루는 영화는 제작되기 힘들다. 특히 시진핑(習近平) 주석 집권 이후 중국이 처한 국제적 상황이 악화되자 중국의 영화들은 중국을 옹호하거나 중국제일주의를 앞세우는 국수주의적 성격을 강하게 띠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와중에서도 2018년도에 발표된 『나는 약신이 아니다(我不是藥神)』란 영화는 중국 의료제도의 어두운 일면을 다루면서도 상업적 성공까지 이루어낸 이례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원무예 감독은 이 작품의 성공 이후 중국체제홍보영화(主旋律电影)에 참여하기도 하고 또다시 사회적 약자들을 주인공으로 한 『바보들의 기적(奇蹟·笨小孩)』이라는 영화를 발표하며 평단과 관중으로부터 고른 호응을 얻어낸다.
이 논문은 현재 중국영화를 이끌 차세대 청년 감독으로 꼽히고 있는 원무예의 영화를 초기작부터 최신작까지 살펴보고 그의 성공전략 및 한계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다. 원무예 감독은 현실 소재의 이야기를 장르 영화의 형식을 차용하여 연출함으로써 작품성과 상업성 부문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그의 영화 속에 보이는 현실 인식과 사회비판은 냉정하거나 날카롭지 못하다. 영화를 감싸고 있는 휴머니즘 안에는 체제예찬과 현실 순응이란 또 다른 주제가 감춰져 있기 때문이다. 원무예 감독의 영화는 검열제도가 존재하는 중국에서 현실 소재 영화가 표현 가능한 수위가 어디까지인지 그 한계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It is difficult to make a film that deals with the dark side of reality in China, where there is a strict censorship system of state institutions. In particular, as the international situation in China deteriorated after President Xi Jinping took office, Chinese films began to take on a strong chauvinistic character that defended China or put China first. Under these circumstances, the movie 『Dying to Survive』, released in 2018, is evaluated as an exceptional work that achieved commercial success while dealing with the dark side of the Chinese medical system. After the film's success, director Wen Muye took part in a promotional film for the Chinese regime and released a movie called 『Nice View』featuring the socially underprivileged, which was well received by critics and audiences.
This article examines the earliest to the latest works of director Wen Muye, who is currently considered the protagonist role of the next generation of young Chinese directors, and analyzes his success strategies and limitations. He has been highly praised for the quality of the works and commercial properties by directing true stories in the form of genre film. However, the perception of reality and social criticism in his films are not as cold or sharp as the evaluation in China. This is because another theme is hidden in the humanism that runs through the films. It is to glorify the current political and social system and to conform to reality. In other words, his films clearly show the limits of the real-life based films that can be expressed in China, where there is a censorship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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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예술작품의 해석 - 니체의 '힘에의 의지'를 중심으로 -

저자 : 이선 ( Lee Sun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61-18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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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니체의 예술철학을 바탕으로 예술작품의 해석을 제시하는 것이다. 니체에게 예술작품은 인간의 예술 충동에 의해 만들어진 삶이나 힘에의 의지에 의해 형성된 세계를 모두 가리킨다. 그래서 니체의 예술작품은 우리가 예술작품이라고 간주하는 것을 이미 포함하고 있다. 니체는 물론 예술작품의 해석보다는 예술작품을 생성시키는 예술적 활동에 더 관심 있는 철학자임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니체의 예술철학은 삶과 세계를 변화하는 생성의 과정뿐만 아니라 이 삶과 세계를 예술작품으로 지각하고 해석하는 방법 또한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니체의 예술철학은 예술가적 활동으로서 사물을 예술작품으로 만드는 과정뿐만 아니라 예술가-철학자의 창조와 사유를 통해 예술작품인 세계를 의미 창조를 하거나 세계라는 예술작품을 해석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러한 니체의 예술철학을 바탕으로 이 글은 니체가 구체적으로 전개하지 않았지만 충분히 예측 가능한, 우리 앞에 전시된 오늘날 예술작품에 대한 힘에의 의지의 해석 방법을 밝히고자 한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present an interpretation of the artwork based on Nietzsche's philosophy of art. For Nietzsche, an artwork means the world created by the will to power and the life created by human artistic impulse. Thus, Nietzsche's artwork already contains what we consider to be artworks. Of course, it is clear that Nietzsche is more interested in the artistic activity that produces the artwork than in the interpretation of the artwork. However, Nietzsche's philosophy of art includes not only the process of becoming that changes the life and the world, but also the method of interpreting the artwork that recognizes and interprets the life and the world as artworks. In other words, Nietzsche's philosophy of art shows not only the process of making an object into an artwork as an artistic activity, but also the process of creating meaning as an artist-philosopher's creation and thought and interpreting the world as an artwork. Based on Nietzsche's philosophy of art, this article intends to reveal Nietzsche's undeveloped but predictable interpretation of the will to power for today's artworks displayed before us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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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물 형상화와 에필로그를 통한 영화 장르의 역사 인식 편향 문제 연구 - 영화 <인천상륙작전>과 <덕혜옹주>를 중심으로 -

저자 : 이승현 ( Lee Seung-hyun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87-212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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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역사를 소재로 한 영화에 나타나는 역사 인식 편향의 문제와 에필로그 활용의 상관성을 다루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00년대 이후 영화는 역사를 자유롭게 소재화할 수 있게 되었지만, 역사에 대한 특정 이념을 제시하기 위해 서사의 인과성을 해쳤다는 등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특히 영화의 에필로그는 관객들에게 영화의 주제 의식을 강하게 각인시키기 때문에, 영화가 편향된 역사 인식을 에필로그를 통해 어떻게 관객에게 전달하는지는 중요한 문제라고 하겠다. 이에 이 글은 영화 <인천상륙작전>(2016)과 <덕혜옹주>(2016)를 그 대상으로 삼았다.
두 영화는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인물을 단순화하는 방식으로 역사를 단순화하고 역사에 대한 인식을 편향시킨다. <인천상륙작전>의 경우는 림계진을 잔인하면서 동시에 공산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드러내고 있으며, <덕혜옹주>는 덕혜옹주를 개인이 아니라 민족의 대표로 조명한다. 또한, 이렇게 편향된 역사 인식은 에필로그를 통해 현재의 관객에게 확장되어 인식될 여지를 지닌다. <인천상륙작전>은 영화 속 인물의 사진과 당시 부대원의 사진을 겹쳐 보여주고 있었으며, <덕혜옹주>는 덕혜옹주의 글을 통해 민족주의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실제 인물의 후일담을 영화 속 인물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두 영화는 역사적 상상력을 통해 관객이 마주할 진실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못한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deal with the correlation between the problem of istorical perception bias and the use of epilogue in movies based on history. Since the 2000s, movies have been able to freely materialize history, but they have also been criticized for damaging the causality of the narrative to present specific ideologies about history. In particular, since the epilogue of the movie strongly impresses the audience on the theme of the movie, how the movie conveys biased historical perception to the audience through the epilogue is an important issue. Accordingly, this article targeted the movie Operation Chromite(2016) and The Last Princess(2016).
The two movies simplify history and bias the perception of history in a way that simplifies the characters who play an important role. In the case of Operation Chromite, Lim Gye-jin is revealed as a cruel and representative of communism at the same time, and The Last Princess illuminates Princess Deokhye as a representative of the people, not an individual. In addition, this biased historical perception has room for expansion and recognition to the current audience through epilogue. Operation Chromite overlapped the photos of the characters in the movie and the members of the unit at the time, and The Last Princess highlights nationalism through Princess Deokhye's writings and conveys the story of the real character through the characters in the movie. As a result, the two movies cannot talk about the truth that the audience will face through historical imag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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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EFL 학습자의 성별에 따른 메타인지 듣기 전략 인식 연구

저자 : 이정원 ( Lee Jeong-won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13-233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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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EFL 상황에서 영어를 학습하는 고등학생들이 듣기 수행 과정에서 사용하는 메타인지 전략이 성별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메타인지 전략 구성 척도를 기준으로 성별에 따라 학습자 내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980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21문항으로 구성된 메타인지 인식 듣기 설문지를 사용하여 학습자의 메타인지 인식 관련 전략 사용 정보를 파악하였다. 연구 결과, 먼저 메타 인지 인식 관련 전략의 하위 척도별로 성별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는데, 유도된 주의력과 개인 지식에서는 여학생이, 그리고 심적 번역에서는 남학생이 더 빈번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성별에 따라 듣기 관련 메타인지 인식의 하위 척도별로 학습자 내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성별에 관계없이 학습자들은 유도된 주의력과 문제 해결하기 전략을 가장 빈번하게 사용한 반면 계획하기 & 평가 전략은 가장 적게 사용하였다. 이는 영어 듣기에 대한 메타인지 인식의 여러 척도에 따라 한 개인 내에서도 전략 사용 빈도의 차이가 존재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EFL 학습자의 영어 듣기 능력 향상을 위한 지도 방안에 대해 제언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is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s, if any, in metacognitive listening strategies awareness of EFL learners across gender, and intrapersonal differences among the aspects of metacognitive awareness in EFL listening context. For the study 980 high school students were asked to respond to Metacognition Awareness Listening Questionnaire with 5 sub-scales, such as directed attention, problem solving, mental translation, person knowledge, and planning & evaluation, which consists of 21 items in total. The findings are as follows: 1)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metacognitive awareness of L2 listening in that female students used metacognitive awareness listening strategies more frequently in directed attention and person knowledge strategies, whereas male students in mental translation strategies; 2) the learners revealed considerable intrapersonal variation in different factors of metacognitive awareness in EFL listening context irrespective of gender in that they reported directed attention and problem solving strategies most often, while they used planning & evaluation least frequently. Pedagogical implications we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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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중국 학 그림의 역사적 전개

저자 : 장준구 ( Chang June-gu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35-261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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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중국 학 그림의 표현방식과 성격을 시대의 변화와 결부시켜 검토한다. 기록을 통해 위진남북조시대에 처음으로 등장한 것으로 확인되는 학 그림은 도교적 상징성, 유교적 상징성, 불교적 상징성을 두루 띠며 시대별로 전개되었다. 도교적 이상향을 상징하는 새로 자주 그려졌으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은둔자, 지식인, 관료를 상징하는 새로 다루어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마지막 왕조시대인 청대가 되면서 장수하는 새로서의 특징이 부각되고 축수적 화조화의 제재로 적극적으로 다루어지면서 더욱 확산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는 중국 화조화 및 회화의 변화와도 결부되는 것이라 흥미롭다. 이러한 면모는 다른 동물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는 파악하기 어려운 것으로 그만큼 학 그림이 중국 회화에서 중요했고, 또 주목받았음을 방증해준다.


This paper examines the expression method and character of Chinese academic painting in connection with changes in the times. The academic painting, which was confirmed to have appeared for the first time in the period of the North and South Korean War through records, was developed by period with Taoist symbolism, Confucian symbolism, and Buddhist symbolism. In the early days, it was often drawn as a bird symbolizing utopia, which is connected to Gonryunsan Mountain, a Taoist utopia, but as the times changed, the tendency to be treated as a bird symbolizing hermit, intellectual, and bureaucracy increased. As the characteristics of birds that live long in the Qing Dynasty were highlighted, it was actively dealt with in the harmony of livestock, resulting in further spread. This is interesting because it is also associated with changes in Chinese painting and painting. This aspect is difficult to grasp through analysis of other animals, which disproves that crane paintings were important and attracting attention in Chinese 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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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언 매큐언의 『솔라』에 나타난 정치·사회풍자

저자 : 김정순 ( Kim Jeong-soon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30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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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이언 매큐언의 『솔라』를 영국 지배층의 도덕적 결함을 폭로한 풍자소설로 읽는다. 『솔라』의 주인공 마이클 비어드는 이른 나이에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천재 과학자로서 소설 내내 작가의 조롱과 비웃음의 대상으로 재현된다. 그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의 대리인이자 『솔라』의 시간적 배경인 토니 블레어 정부 시대의 기후변화 관련 정책의 수혜자로서 영국 사회지도층으로 그려진다. 『솔라』는 비어드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이중적 태도와 도덕적 결함을 부각함으로써 당시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고 기후변화를 정치 이념으로 소비하는 정치 지도자를 풍자한다. 비어드가 보여주는 성적·인종적·계급적 타자에 대한 혐오감은 오랜 세월 영국 사회의 균열과 갈등을 조장해온 편견이다. 매큐언은 『솔라』에서 비어드의 이기심, 오만, 그리고 독선을 폭로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해서 영국 사회의 진보를 가로막는 요인이 바로 지배계층의 도덕적 결함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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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설공찬전>의 서사적 성격과 소설의 대중화 경향

저자 : 김진영 ( Kim Jin-young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1-55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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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설공찬전>의 대중서사적인 성격을 살피고, 그것이 한국소설사에서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검토한 것이다. 먼저 이 작품의 창작 배경을 확인하고, 이어서 서사적 성격을 대중성에 초점을 두어 고찰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이 작품이 갖는 소설사적인 의의를 조망해 보았다. 논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창작과 전승의 환경을 살폈다. 이 작품의 창작과 전승에는 정치와 문예적인 환경이 작용했다. 먼저 정치적으로 보면 이 작품은 중종반정이 일어난 이후에 지어졌다. 중종반정 이후 성리학적인 이념이 강화되고, 반정공신이 권력을 남용하기에 이른다. 성격이 거칠 것이 없었던 채수는 그러한 부당한 일을 묵과할 수 없어서 비판적인 소설을 창작한 것으로 보인다. 문예적 측면에서는 이 작품이 창작될 즈음에 패관이나 필기문학이 성행하였고, 중국의 이야기문학이 수입·번역되어 읽히기도 하였다. 이러한 문예적인 토양에다 채수의 문학적인 표현 욕구가 더해져 <설공찬전>을 지을 수 있었다.
둘째, 대중서사적 성격을 짚어보았다. 이 작품은 초기의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국문과 한문의 문헌유통은 물론, 강담 중심의 구비유통도 이루어졌다. 그렇게 된 데에는 이 작품에 내재된 보편적인 공리성, 사상의 다양성, 신분의 평등성이 크게 작용한 때문이다. 보편적인 공리성은 인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죽은 설공찬이 현실로 돌아와 저승의 실상을 알림으로써 현실 사회의 공리(公理)가 잘못되었음을 드러냈다. 사상의 다양성은 작품의 형상화와 관련된 종교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불교와 무속을 통하여 유교적인 이념의 부당함이 드러나도록 했기 때문이다. 신분의 평등성은 설공찬의 언술, 즉 저승에서 인과법칙에 따라 심판하는 것을 통해 확인하도록 했다. 이러한 내용은 모두 상하민중의 관심사가 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이 작품이 대중 영합적인 특성을 갖게 되었다.
셋째, 소설사적 의의를 검토하였다. 소설은 갈등하는 지식인 개인의 문제를 형상화하면서 등장했다. 이때의 소설은 특정 소수의 전유물처럼 유통될 수 있었다. 그런데 <설공찬전>은 불특정 다수가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현실에서 직설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비판적 내용을 저승의 타계(他界)를 통해 드러나도록 했다. 현실의 비판적 문제를 촉발한 것이 상층기득권이기에 결국은 그들을 고발하는 것이 주종을 이룬다.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진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 대중서사적인 성격은 후행하는 소설, 특히 대중 영합성이 강화된 <홍길동전>과 같은 작품에 영향을 줄 수 있었다. 따라서 <설공찬전>은 소설의 대중화와 향유층을 확장한 것에서 소설사적 의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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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계적 주체와 '함께-말하기'의 조건

저자 : 류도향 ( Ryu Do-hyang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7-77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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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갈등과 혐오가 범람하는 현대사회에서 다양성과 차이를 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주체화의 조건을 탐문하려는 시도다. 필자는 해러웨이(Donna J. Haraway, 1944~ )의 '반려종'(companions species) 개념을 이종적, 이질적 개체들이 공구성된 '관계적 주체'로 재의미화하고, 내 삶의 일부인 '소중한 타자성'(significant otherness)의 계기를 일상적 차원에서 반성하고 체화하는 부단한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 관계적 주체는 타자의 타자성을 추상적, 관념적 차원에서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타자와 먹고, 놀고, 응답하는 물질적·감성적·정동적 실천에서 서로의 차이를 새롭고 우발적인 방식으로 번갈아 설명하고 번역하는 함께 말하기를 통해 형성된다. 이런 함께 말하기는 개개인의 의지나 노력으로만 불가능하며, 기존의 공고화된 자본-권력-이해관계의 영토를 살아 움직이도록 재배치하는 공통장을 조건으로 지속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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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니체와 듀이의 자연주의 윤리관

저자 : 송광일 ( Song Gwang-il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9-102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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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주된 목적은 '도덕적 자연주의'를 주창한 니체와 '자연주의 윤리학'을 제시한 듀이의 담론을 재구성함으로써 그들이 '자연주의 윤리관'을 역설했다는 점을 드러내는 데 있다. 먼저, 니체의 도덕 탐구 수단인 계보학적 방법과 풍습의 윤리를 기술한다. 이어, 듀이의 윤리학 연구 도구인 발생론적 방법과 습관의 도덕을 상술한다. 니체와 듀이의 윤리를 재구성하여 그들의 공통점을 탐색하는 이유는 그들의 자연주의 도덕담론의 현재성과 대안적 중요성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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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繫辭上」 제8장과 言·行의 易哲學的 의미

저자 : 兪炳憲 ( Yu Byung-hun ) , 林炳學 ( Lim Byeong-hak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3-129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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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계사상」제8장에 나타난 군자와 소인의 言·行을 고찰하였다.
「계사상」제8장의 전체적인 구조를 보면,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주역』의 학문체계인 象과 爻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인간의 말 [言]과 행동은 상과 효에 근거해야 함을 밝히고 있다. 특히 「계사상」제8장의 첫머리에 논한 상과 효를 「계사상」제12장 마지막에 다시 논한 것은, 제8장의 내용이 『주역』의 핵심적 문제라는 것이다.
다음으로 『주역』 64괘에서 7개의 爻辭를 직접 인용하여, 앞의 4개 괘에서는 군자의 말과 행동을, 뒤의 3개 괘에서는 소인의 말과 행동을 밝히고 있다.
앞의 4개 괘에서는 언행은 군자가 갖추어야 할 '樞機'라고 전제하고, 성인·군자가 한마음이 되어 聖人之言을 실천하는 '同心之言'이 되어야 하며, 실천 방법으로 군자의 언행은 삼가고 '愼重'해야 하며, 일을 마치는 마지막 단계로 '勞謙'을 제시하고 있다.
뒤의 3개 괘에서는 진퇴존망을 망각하여 일어나는 '亢龍有悔'를 소인지심의 첫 번째 예로 밝히고, 군자는 작은 일에도 '愼密'할 것을 강조하면서, 분수를 모르고 탐욕스러운 '負且乘'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소인의 폐해에 대하여 논하고 있다.
「계사상」·「계사하」를 한 편의 논문으로 이해하면 「계사상」제8장은 본론이 시작되는 장이다. 본론의 첫머리에서 군자의 언행을 언급하면서 『주역』의 학문체계인 象과 爻에 근거해야 함을 밝힌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성인이 세상의 깊은 이치와 움직임을 깨우쳐 『주역』의 학문 체계인 象과 爻로 易道를 표상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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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중국의 청년 감독 원무예(文牧野)와 그의 영화세계

저자 : 이근석 ( Lee Kun-seok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31-16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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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관의 엄격한 검열제도가 현존하는 중국에서 현실의 어두운 이면을 다루는 영화는 제작되기 힘들다. 특히 시진핑(習近平) 주석 집권 이후 중국이 처한 국제적 상황이 악화되자 중국의 영화들은 중국을 옹호하거나 중국제일주의를 앞세우는 국수주의적 성격을 강하게 띠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와중에서도 2018년도에 발표된 『나는 약신이 아니다(我不是藥神)』란 영화는 중국 의료제도의 어두운 일면을 다루면서도 상업적 성공까지 이루어낸 이례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원무예 감독은 이 작품의 성공 이후 중국체제홍보영화(主旋律电影)에 참여하기도 하고 또다시 사회적 약자들을 주인공으로 한 『바보들의 기적(奇蹟·笨小孩)』이라는 영화를 발표하며 평단과 관중으로부터 고른 호응을 얻어낸다.
이 논문은 현재 중국영화를 이끌 차세대 청년 감독으로 꼽히고 있는 원무예의 영화를 초기작부터 최신작까지 살펴보고 그의 성공전략 및 한계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다. 원무예 감독은 현실 소재의 이야기를 장르 영화의 형식을 차용하여 연출함으로써 작품성과 상업성 부문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그의 영화 속에 보이는 현실 인식과 사회비판은 냉정하거나 날카롭지 못하다. 영화를 감싸고 있는 휴머니즘 안에는 체제예찬과 현실 순응이란 또 다른 주제가 감춰져 있기 때문이다. 원무예 감독의 영화는 검열제도가 존재하는 중국에서 현실 소재 영화가 표현 가능한 수위가 어디까지인지 그 한계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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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예술작품의 해석 - 니체의 '힘에의 의지'를 중심으로 -

저자 : 이선 ( Lee Sun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61-18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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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니체의 예술철학을 바탕으로 예술작품의 해석을 제시하는 것이다. 니체에게 예술작품은 인간의 예술 충동에 의해 만들어진 삶이나 힘에의 의지에 의해 형성된 세계를 모두 가리킨다. 그래서 니체의 예술작품은 우리가 예술작품이라고 간주하는 것을 이미 포함하고 있다. 니체는 물론 예술작품의 해석보다는 예술작품을 생성시키는 예술적 활동에 더 관심 있는 철학자임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니체의 예술철학은 삶과 세계를 변화하는 생성의 과정뿐만 아니라 이 삶과 세계를 예술작품으로 지각하고 해석하는 방법 또한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니체의 예술철학은 예술가적 활동으로서 사물을 예술작품으로 만드는 과정뿐만 아니라 예술가-철학자의 창조와 사유를 통해 예술작품인 세계를 의미 창조를 하거나 세계라는 예술작품을 해석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러한 니체의 예술철학을 바탕으로 이 글은 니체가 구체적으로 전개하지 않았지만 충분히 예측 가능한, 우리 앞에 전시된 오늘날 예술작품에 대한 힘에의 의지의 해석 방법을 밝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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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물 형상화와 에필로그를 통한 영화 장르의 역사 인식 편향 문제 연구 - 영화 <인천상륙작전>과 <덕혜옹주>를 중심으로 -

저자 : 이승현 ( Lee Seung-hyun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87-212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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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역사를 소재로 한 영화에 나타나는 역사 인식 편향의 문제와 에필로그 활용의 상관성을 다루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00년대 이후 영화는 역사를 자유롭게 소재화할 수 있게 되었지만, 역사에 대한 특정 이념을 제시하기 위해 서사의 인과성을 해쳤다는 등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특히 영화의 에필로그는 관객들에게 영화의 주제 의식을 강하게 각인시키기 때문에, 영화가 편향된 역사 인식을 에필로그를 통해 어떻게 관객에게 전달하는지는 중요한 문제라고 하겠다. 이에 이 글은 영화 <인천상륙작전>(2016)과 <덕혜옹주>(2016)를 그 대상으로 삼았다.
두 영화는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인물을 단순화하는 방식으로 역사를 단순화하고 역사에 대한 인식을 편향시킨다. <인천상륙작전>의 경우는 림계진을 잔인하면서 동시에 공산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드러내고 있으며, <덕혜옹주>는 덕혜옹주를 개인이 아니라 민족의 대표로 조명한다. 또한, 이렇게 편향된 역사 인식은 에필로그를 통해 현재의 관객에게 확장되어 인식될 여지를 지닌다. <인천상륙작전>은 영화 속 인물의 사진과 당시 부대원의 사진을 겹쳐 보여주고 있었으며, <덕혜옹주>는 덕혜옹주의 글을 통해 민족주의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실제 인물의 후일담을 영화 속 인물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두 영화는 역사적 상상력을 통해 관객이 마주할 진실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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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EFL 학습자의 성별에 따른 메타인지 듣기 전략 인식 연구

저자 : 이정원 ( Lee Jeong-won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13-233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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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EFL 상황에서 영어를 학습하는 고등학생들이 듣기 수행 과정에서 사용하는 메타인지 전략이 성별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메타인지 전략 구성 척도를 기준으로 성별에 따라 학습자 내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980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21문항으로 구성된 메타인지 인식 듣기 설문지를 사용하여 학습자의 메타인지 인식 관련 전략 사용 정보를 파악하였다. 연구 결과, 먼저 메타 인지 인식 관련 전략의 하위 척도별로 성별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는데, 유도된 주의력과 개인 지식에서는 여학생이, 그리고 심적 번역에서는 남학생이 더 빈번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성별에 따라 듣기 관련 메타인지 인식의 하위 척도별로 학습자 내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성별에 관계없이 학습자들은 유도된 주의력과 문제 해결하기 전략을 가장 빈번하게 사용한 반면 계획하기 & 평가 전략은 가장 적게 사용하였다. 이는 영어 듣기에 대한 메타인지 인식의 여러 척도에 따라 한 개인 내에서도 전략 사용 빈도의 차이가 존재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EFL 학습자의 영어 듣기 능력 향상을 위한 지도 방안에 대해 제언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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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중국 학 그림의 역사적 전개

저자 : 장준구 ( Chang June-gu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35-261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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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중국 학 그림의 표현방식과 성격을 시대의 변화와 결부시켜 검토한다. 기록을 통해 위진남북조시대에 처음으로 등장한 것으로 확인되는 학 그림은 도교적 상징성, 유교적 상징성, 불교적 상징성을 두루 띠며 시대별로 전개되었다. 도교적 이상향을 상징하는 새로 자주 그려졌으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은둔자, 지식인, 관료를 상징하는 새로 다루어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마지막 왕조시대인 청대가 되면서 장수하는 새로서의 특징이 부각되고 축수적 화조화의 제재로 적극적으로 다루어지면서 더욱 확산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는 중국 화조화 및 회화의 변화와도 결부되는 것이라 흥미롭다. 이러한 면모는 다른 동물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는 파악하기 어려운 것으로 그만큼 학 그림이 중국 회화에서 중요했고, 또 주목받았음을 방증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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