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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3대 불교 성지의 역사성과 전통성 연구

The Historicality and Traditionalism of the Three Great Sacred Sites in Myanmar Buddhism

주경미 ( Kyeongmi Joo )
  • : 한국동남아학회
  • : 동남아시아연구 32권3호
  • : 연속간행물
  • : 2022년 08월
  • : 93-140(48pages)
동남아시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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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불교 성지 순례의 기원과 미얀마 불교 문화
Ⅲ. 쉐다곤 사원
Ⅳ. 짜익티요 사원
Ⅴ. 마하무니 사원
Ⅵ.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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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현대 미얀마의 3대 불교 성지로 알려진 양곤의 쉐다곤 사원, 짜익토의 짜익티요 황금바위 사원, 만달레이의 마하무니 사원의 역사성과 순례공간으로서의 전통성을 고찰했다. 이 세 불교 성지는 모두 석가모니 붓다시대부터 전해진 성물들을 봉안한 오래된 성지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모두 15세기 이후부터 영국 식민지시대의 기간에 형성된 비교적 새로운 성지들이다. 이 성지들은 미얀마 역사의 정치 · 사회적 변화 과정과 밀접하게 관련을 맺으며 형성되었으며, 특히 영국 식민지시대에 민족주의적 불교 문화 전통과 함께 발전했다. 이 성지들은 미얀마 불교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곳들로서, 모두 성소 내의 여성 출입금지 전통을 비롯한 여러 가지 종교적 보수성을 따르는 전통 의례들을 계승하고 있다. 그러나 보수적인 젠더 차별 공간과 의례들은 여성 불교도들의 종교 주변화 및 불교 기복화 현상을 가져오기도 하여, 향후 개선이 필요하다.
This paper surveys the historicality and religious traditionalism in the Three Great Sacred Sites in contemporary Myanmar Buddhism. These sites are Shwedagon Pagoda Complex in Yangon, Kyaikhtiyo Pagoda a complex in Mon district, and Mahamuni Temple in Mandalay. These three Great Sacred sites are considered the oldest Buddhist sacred sites in Myanmar, which were built for enshrining the Buddha's sacred relics handed down from the time of Sakyamuni Buddha who lived in the 6th century BCE in India. However, the historicality of these sites may not reflect true history; they might have been created as new Buddhist sacred sites by the later Myanmar Buddhists from the sixteenth century to the British colonial Period for cultural conservatism under political and social changes. Among the remaining conservative traditionalism in these Buddhist sites, the most important are the gendered spaces and rituals in the sacred places during pilgrimage. Such gendered pilgrimage brings out the religious marginalization of ordinary female Buddhists, who could not but prefer the Nat faith for blessing to the achievement of the sincere Buddhist faith. For the future management and development of these Three Great Sacred Sites, it is important to recognize their accurate historicity and the cultural traditional points between localism and international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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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회과학분야  > 인문지리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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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계간
  • : 1229-6899
  • : 2713-8844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92-2022
  • :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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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권3호(2022년 08월) 수록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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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얀마 2021: 예견된 군부 쿠데타, 예견치 못한 내전과 이중정부 시대

저자 : 박은홍 ( Eun Hong Park )

발행기관 : 한국동남아학회 간행물 : 동남아시아연구 32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1 (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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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일 군부 쿠데타로 미얀마는 실패국가로 추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공무원이 주도한 전국적 시민불복종운동(CDM)으로 인해 국가행정이 제 기능을 못했다. 자본이탈과 교역악화, 금융시스템의 교란으로 경제여건도 최악으로 치달았다. 특히 CDM으로부터 분화된 반군부 저항세력인 시민방위군(PDF)과 기존 소수민족무장단체들(EAOs)이 연대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면서 임시정부격인 민족통합정부(NUG)가 방어전쟁을 선언했다.
반면 쿠데타 직후 2020년 11월 총선 당선자 중심으로 조직된 연방의회대표위원회(CRPH)와, 뒤이어서 출범한 민족통합정부(NUG)는 군부의 특권을 보장한 규율민주주의를 상징하는 2008년 헌법 폐기와 소수민족들의 대등한 권리와 참여를 보장하는 연방민주주의국가 건설에 나섰다. 연방 헌법 제정의 중심에는 모든 반군부 진영을 포괄하는 민족통합자문위원회(NUCC)가 있다.
2021년 2월 쿠데타는 아웅산수지가 이끄는 민족민주동맹(NLD)이 그간의 '수세기'에서 떼인세인 정부 시기(2011-2015)와 제1기 NLD 문민정부 시기(2016-2020)를 거치면서 '국가 안의 국가'로서의 군부에 대한 강도 높은 도전이라는 '공세'를 폈던 것에 대한 '응전'의 성격을 지닌 것이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범 반군부 민주진영은 기존의 NLD 중심주의, 버마족 중심주의를 벗어나서 70년에 이르는 내전을 종식시키는 연방민주주의체제로의 로드맵 구상과 그 실행에 들어갔다. 이러한 '혁신기'는 많은 비용을 치러야 하는 '끝을 알 수 없는 치열한 정치투쟁'으로의 진입을 의미하기도 한다.


As the clash between Min Aung Hlaing's military junta, which led the February 2021 coup, and the democratic forces in opposition to the military continues uninterrupted, Myanmar is showing the signs of a failing state. The nationwide civil disobedience movement (CDM), beginning immediately after the coup and initiated by a large portion of government employees, has paralyzed the country's administrative functions. Economic conditions have also devolved to the worst possible state due to capital outflow, deterioration in the terms of trade, and disruption of the financial system. In particular, as the People's Defense Force (PDF), siding with existing Ethnic Armed Organizations (EAOs), branched from the CDM, the National Unity Government (NUG) has declared a defensive war. In the midst of this civil war, the indiscriminate use of force by the Tatmadaw has continued, and the number of refugees and the seizure of assets has skyrocketed.
On the other hand, immediately after the coup, the Committee Representing Pyidaungsu Hlutaw (CRPH), organized by the winners of the November 2020 general election, formed the NUG and has worked to abolish the 2008 constitution that guarantees the privileges of the military. The CRPH aims to build a federal democratic state that affirms the equal rights and participation of ethnic minorities. The National Unity Consultative Council (NUCC), which encompasses all anti-military sectors, exists at the core of the process of enacting a federal democratic constitution.
The February 2021 coup can be seen as the military's offensive response against Aung San Suu Kyi's National League for Democracy (NLD), which challenged the military as “state within a state” that persisted even through the reformist Thein Sein government (2011-2016) and into the first term of the NLD civilian government. However, in response to this, the pan-anti-military democratic forces started planning and implementing a roadmap to a federal democratic system that would end the 70 years of civil war by breaking away from the legacy of NLD-and Burman-centric ideologies. This “innovation period” also signifies the entry into an intensive and inconclusive political struggle that will come at a high p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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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아세안 5개국의 생태발자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의 역할

저자 : Xuexia Zheng , Utai Uprasen

발행기관 : 한국동남아학회 간행물 : 동남아시아연구 32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3-91 (4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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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아세안 5개국의 생태발자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의 영향을 조사한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1980년부터 2018년까지의 연간 데이터를 사용하여 단기 및 장기 계수의 결과를 얻기 위해 자기 회귀 분산 지연(ARDL) 모델을 구현한다. 또한, Toda-Yamamoto Granger 인과관계 테스트는 우리 연구의 견고성을 보장하기 위해 사용된다. 경험적 연구 결과에서는 FDI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생태발자국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반면에, 태국은 FDI와 생태발자국 사이에 부정적인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필리핀과 싱가포르에서는 FDI가 생태발자국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또한 제어 변수의 결과는 1인당 GDP가 인도네시아의 생태발자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 수출은 아세안 5개국 모두에서 생태발자국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소비는 5개 ASEAN 회원국 모두에게 생태학적 발자국과 긍정적인 연관성을 보여준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 of foreign direct investment (FDI) on ecological footprint in 5 ASEAN countries: Indonesia, Malaysia, the Philippines, Singapore, and Thailand. We implement the autoregressive distributed lag (ARDL) model to acquire the outcomes of short-run and long-run coefficients using annual data during 1980 to 2018. Furthermore, Toda-Yamamoto Granger causality test is employed to assure the robustness of our study. The empirical findings reveal that positive effects of FDI on ecological footprint are detected in Indonesia and Malaysia, while Thailand has negative connection between FDI and the ecological footprint. However, there is no significant impact of FDI on ecological footprint in the Philippines and Singapore. In addition, the results from control variables indicate that GDP per capita shows positive impact on ecological footprint in Indonesia, whereas, it has a negative effect in Malaysia, Singapore and Thailand. The exports have no impact on ecological footprint in all 5 ASEAN countries. Nonetheless, energy consumption exhibit positive association with ecological footprint for all 5 ASEAN me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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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미얀마 3대 불교 성지의 역사성과 전통성 연구

저자 : 주경미 ( Kyeongmi Joo )

발행기관 : 한국동남아학회 간행물 : 동남아시아연구 32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3-140 (4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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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현대 미얀마의 3대 불교 성지로 알려진 양곤의 쉐다곤 사원, 짜익토의 짜익티요 황금바위 사원, 만달레이의 마하무니 사원의 역사성과 순례공간으로서의 전통성을 고찰했다. 이 세 불교 성지는 모두 석가모니 붓다시대부터 전해진 성물들을 봉안한 오래된 성지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모두 15세기 이후부터 영국 식민지시대의 기간에 형성된 비교적 새로운 성지들이다. 이 성지들은 미얀마 역사의 정치 · 사회적 변화 과정과 밀접하게 관련을 맺으며 형성되었으며, 특히 영국 식민지시대에 민족주의적 불교 문화 전통과 함께 발전했다. 이 성지들은 미얀마 불교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곳들로서, 모두 성소 내의 여성 출입금지 전통을 비롯한 여러 가지 종교적 보수성을 따르는 전통 의례들을 계승하고 있다. 그러나 보수적인 젠더 차별 공간과 의례들은 여성 불교도들의 종교 주변화 및 불교 기복화 현상을 가져오기도 하여, 향후 개선이 필요하다.


This paper surveys the historicality and religious traditionalism in the Three Great Sacred Sites in contemporary Myanmar Buddhism. These sites are Shwedagon Pagoda Complex in Yangon, Kyaikhtiyo Pagoda a complex in Mon district, and Mahamuni Temple in Mandalay. These three Great Sacred sites are considered the oldest Buddhist sacred sites in Myanmar, which were built for enshrining the Buddha's sacred relics handed down from the time of Sakyamuni Buddha who lived in the 6th century BCE in India. However, the historicality of these sites may not reflect true history; they might have been created as new Buddhist sacred sites by the later Myanmar Buddhists from the sixteenth century to the British colonial Period for cultural conservatism under political and social changes. Among the remaining conservative traditionalism in these Buddhist sites, the most important are the gendered spaces and rituals in the sacred places during pilgrimage. Such gendered pilgrimage brings out the religious marginalization of ordinary female Buddhists, who could not but prefer the Nat faith for blessing to the achievement of the sincere Buddhist faith. For the future management and development of these Three Great Sacred Sites, it is important to recognize their accurate historicity and the cultural traditional points between localism and international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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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카렌-코리안-아메리칸: 미국의 난민 수용 제도와 미얀마 카렌족 난민의 삼각 초국주의 실천

저자 : 이상국 ( Sang Kook Lee )

발행기관 : 한국동남아학회 간행물 : 동남아시아연구 32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1-184 (4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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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미국의 난민 수용 제도와 미얀마 카렌족 난민의 삼각 초국주의 실천을 다룬다. 미국은 계산된 친절의 원리에 바탕을 두고 난민을 수용하고 있으며 민관협력 체계 아래에서 엔지오가 국가를 대리하여 난민들의 적응 과정에 개입한다. 난민들은 경제적 자립과 미래로 향하는 새로운 주체 만들기 작업에 압박을 받지만 공동체와 기억에 바탕을 둔 초국적 관계를 통해 미국 사회에 적응해 나간다. 본국과 거주국, 한국(인)까지 포함된 삼각의 초국적 관계가 난민들에게 정서의 안정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국 사회의 인종질서를 헤쳐나가는 데 출구를 제공한다. 한국계가 마련한 교육의 장에서 이루어지는 소수자-소수자 연대는 기존 질서의 틈을 파고들며 확장해내는 공생의 영역이다. 본 연구는 카렌족이 그 공생의 영역에서 난민촌, 한국, 미국이 연계된 초국적 생활세계를 구축하며 미국을 넘어서는 또 다른 경로의 통합을 추구해나가고 있음을 밝힌다.


This study examines the United States Refugee Admission Program and the practice of triangular transnationalism of Myanmar Karen refugees. The United States accepts refugees based on the principle of calculated kindness, and under the public-private partnership system, NGOs intervene on behalf of the state in the refugee adaptation process. Refugees are under pressure to become economically independent and to create new subjects for the future, but they adapt to American society through transnational relationships centering around community and memory. The triangular transnational relationship that includes the home country, the country of residence, and Korea(n) not only provides refugees with emotional stability, but also provides an outlet for navigating the racial order in American society. Minority-minority solidarity in the educational arena initiated by Koreans in participation of the Karen demonstrates how the symbiotic relationship penetrates into and destabilizes, to a certain degree, the existing racial order, and creates and expands a common ground. This study reveals that building upon the symbiotic relationship, the Karen people are pursuing the integration of another path beyond the United States and practicing triangular transnationalism where the refugee camp, Korea, and the United States are interconn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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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여론이 정부의 해외투자자본 수용 결정에 미치는 영향 - 인도네시아 사례를 중심으로

저자 : 박희경 ( Heekyung Park )

발행기관 : 한국동남아학회 간행물 : 동남아시아연구 32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85-237 (5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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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외투자자본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결정은 이후의 투자 위축이나 경기 침체 혹은 사회적 불만을 야기할 수도 있음에도 정부는 이러한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이 연구에서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영국 처칠마이닝 광산기업을 직접수용한 사례를 중심으로 어떤 상황에서 정부가 그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는지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여론의 역할에 주목하였다. 해외투자자본은 지역경제와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맺게 되므로 관련 여론의 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며, 정부 역시 수용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여론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해외투자자본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강하게 형성된 경우 정부가 그 여론에 대응하기 위해 직접수용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며, 동시에 그러한 해외투자자본 수용결정이 야기할 수 있는 문제로 인한 또 다른 부정적 여론에 대비해 수용 이후의 부정적 여론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업을 그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보았다. 처칠마이닝은 그러한 점에서 당시 인도네시아 정부의 직접수용 대상이 되기에 보다 적합했다고 할 수 있다.


The government's decision to infringe on the property rights of foreign investment capital can cause subsequent investment contraction, economic stagnation and social dissatisfaction. Then why does the government make such a decision? In this paper, focusing on the case of the Indonesian government's direct expropriation of the British Churchill Mining company, it observes the circumstances under which the government expropriates foreign investment capital while paying attention to the role of public opinion. Since the foreign investment capital often has a large impact on the local economy, it must affect forming and strengthening the public opinion. Therefore, if negative public opinion on foreign investment capital is strong, the government is highly likely to choose expropriation regardless of political and economic considerations to respond to public opinion. However, considering that there is a possibility of bringing about other negative public opinion, the government will target companies that can minimize the negative public opinion caused by the expropriation. Churchill Mining was more suitable in that respect and the Indonesian government decided to expropriat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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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얀마 2021: 예견된 군부 쿠데타, 예견치 못한 내전과 이중정부 시대

저자 : 박은홍 ( Eun Hong Park )

발행기관 : 한국동남아학회 간행물 : 동남아시아연구 32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1 (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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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일 군부 쿠데타로 미얀마는 실패국가로 추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공무원이 주도한 전국적 시민불복종운동(CDM)으로 인해 국가행정이 제 기능을 못했다. 자본이탈과 교역악화, 금융시스템의 교란으로 경제여건도 최악으로 치달았다. 특히 CDM으로부터 분화된 반군부 저항세력인 시민방위군(PDF)과 기존 소수민족무장단체들(EAOs)이 연대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면서 임시정부격인 민족통합정부(NUG)가 방어전쟁을 선언했다.
반면 쿠데타 직후 2020년 11월 총선 당선자 중심으로 조직된 연방의회대표위원회(CRPH)와, 뒤이어서 출범한 민족통합정부(NUG)는 군부의 특권을 보장한 규율민주주의를 상징하는 2008년 헌법 폐기와 소수민족들의 대등한 권리와 참여를 보장하는 연방민주주의국가 건설에 나섰다. 연방 헌법 제정의 중심에는 모든 반군부 진영을 포괄하는 민족통합자문위원회(NUCC)가 있다.
2021년 2월 쿠데타는 아웅산수지가 이끄는 민족민주동맹(NLD)이 그간의 '수세기'에서 떼인세인 정부 시기(2011-2015)와 제1기 NLD 문민정부 시기(2016-2020)를 거치면서 '국가 안의 국가'로서의 군부에 대한 강도 높은 도전이라는 '공세'를 폈던 것에 대한 '응전'의 성격을 지닌 것이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범 반군부 민주진영은 기존의 NLD 중심주의, 버마족 중심주의를 벗어나서 70년에 이르는 내전을 종식시키는 연방민주주의체제로의 로드맵 구상과 그 실행에 들어갔다. 이러한 '혁신기'는 많은 비용을 치러야 하는 '끝을 알 수 없는 치열한 정치투쟁'으로의 진입을 의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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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아세안 5개국의 생태발자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의 역할

저자 : Xuexia Zheng , Utai Uprasen

발행기관 : 한국동남아학회 간행물 : 동남아시아연구 32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3-91 (4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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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아세안 5개국의 생태발자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의 영향을 조사한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1980년부터 2018년까지의 연간 데이터를 사용하여 단기 및 장기 계수의 결과를 얻기 위해 자기 회귀 분산 지연(ARDL) 모델을 구현한다. 또한, Toda-Yamamoto Granger 인과관계 테스트는 우리 연구의 견고성을 보장하기 위해 사용된다. 경험적 연구 결과에서는 FDI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생태발자국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반면에, 태국은 FDI와 생태발자국 사이에 부정적인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필리핀과 싱가포르에서는 FDI가 생태발자국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또한 제어 변수의 결과는 1인당 GDP가 인도네시아의 생태발자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 수출은 아세안 5개국 모두에서 생태발자국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소비는 5개 ASEAN 회원국 모두에게 생태학적 발자국과 긍정적인 연관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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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미얀마 3대 불교 성지의 역사성과 전통성 연구

저자 : 주경미 ( Kyeongmi Joo )

발행기관 : 한국동남아학회 간행물 : 동남아시아연구 32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3-140 (4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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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현대 미얀마의 3대 불교 성지로 알려진 양곤의 쉐다곤 사원, 짜익토의 짜익티요 황금바위 사원, 만달레이의 마하무니 사원의 역사성과 순례공간으로서의 전통성을 고찰했다. 이 세 불교 성지는 모두 석가모니 붓다시대부터 전해진 성물들을 봉안한 오래된 성지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모두 15세기 이후부터 영국 식민지시대의 기간에 형성된 비교적 새로운 성지들이다. 이 성지들은 미얀마 역사의 정치 · 사회적 변화 과정과 밀접하게 관련을 맺으며 형성되었으며, 특히 영국 식민지시대에 민족주의적 불교 문화 전통과 함께 발전했다. 이 성지들은 미얀마 불교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곳들로서, 모두 성소 내의 여성 출입금지 전통을 비롯한 여러 가지 종교적 보수성을 따르는 전통 의례들을 계승하고 있다. 그러나 보수적인 젠더 차별 공간과 의례들은 여성 불교도들의 종교 주변화 및 불교 기복화 현상을 가져오기도 하여, 향후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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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카렌-코리안-아메리칸: 미국의 난민 수용 제도와 미얀마 카렌족 난민의 삼각 초국주의 실천

저자 : 이상국 ( Sang Kook Lee )

발행기관 : 한국동남아학회 간행물 : 동남아시아연구 32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1-184 (4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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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미국의 난민 수용 제도와 미얀마 카렌족 난민의 삼각 초국주의 실천을 다룬다. 미국은 계산된 친절의 원리에 바탕을 두고 난민을 수용하고 있으며 민관협력 체계 아래에서 엔지오가 국가를 대리하여 난민들의 적응 과정에 개입한다. 난민들은 경제적 자립과 미래로 향하는 새로운 주체 만들기 작업에 압박을 받지만 공동체와 기억에 바탕을 둔 초국적 관계를 통해 미국 사회에 적응해 나간다. 본국과 거주국, 한국(인)까지 포함된 삼각의 초국적 관계가 난민들에게 정서의 안정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국 사회의 인종질서를 헤쳐나가는 데 출구를 제공한다. 한국계가 마련한 교육의 장에서 이루어지는 소수자-소수자 연대는 기존 질서의 틈을 파고들며 확장해내는 공생의 영역이다. 본 연구는 카렌족이 그 공생의 영역에서 난민촌, 한국, 미국이 연계된 초국적 생활세계를 구축하며 미국을 넘어서는 또 다른 경로의 통합을 추구해나가고 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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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여론이 정부의 해외투자자본 수용 결정에 미치는 영향 - 인도네시아 사례를 중심으로

저자 : 박희경 ( Heekyung Park )

발행기관 : 한국동남아학회 간행물 : 동남아시아연구 32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85-237 (5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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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외투자자본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결정은 이후의 투자 위축이나 경기 침체 혹은 사회적 불만을 야기할 수도 있음에도 정부는 이러한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이 연구에서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영국 처칠마이닝 광산기업을 직접수용한 사례를 중심으로 어떤 상황에서 정부가 그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는지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여론의 역할에 주목하였다. 해외투자자본은 지역경제와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맺게 되므로 관련 여론의 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며, 정부 역시 수용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여론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해외투자자본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강하게 형성된 경우 정부가 그 여론에 대응하기 위해 직접수용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며, 동시에 그러한 해외투자자본 수용결정이 야기할 수 있는 문제로 인한 또 다른 부정적 여론에 대비해 수용 이후의 부정적 여론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업을 그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보았다. 처칠마이닝은 그러한 점에서 당시 인도네시아 정부의 직접수용 대상이 되기에 보다 적합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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