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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인공지능 그리고 사랑 - SF 영화에 재현된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를 중심으로

Der Mensch, die künstliche Intelligenz und die Liebe - Zur Beziehung zwischen Menschen und künstlicher Intelligenz in SF-Filmen

천현순 ( Cheon Hyun Soon )
  • : 한국브레히트학회
  • :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47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2년 08월
  • : 79-100(22pages)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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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현대 과학기술의 진화: 인공지능기술
Ⅲ. 인공지능의 존재론적 탐구
Ⅳ. SF 영화에 재현된 인간과 인공지능의 사랑
Ⅴ. 결론을 대신하여: 포스트휴먼 시대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생 가능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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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 탐색하고자 하는 미국의 영화감독 스파이크 존즈의 SF 영화 <그녀>(2013)와 독일의 영화감독 마리아 슈라더의 SF 영화 <아임 유어 맨>(2021)은 공통적으로 인간과 인공지능의 사랑의 문제를 다룬다. 이와 연관해서 본 논문은 크게 다음과 같은 세부주제들을 중심으로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 더 나아가 이들의 사랑의 문제를 탐색하고자 한다. 첫째, 본 논문은 인공지능기술의 발전과정을 거시적으로 조망한다. 둘째, 인공지능의 존재론적 탐구와 연관해서 인공지능의 인격성 문제와 인공지능의 타자성 문제를 고찰한다. 인공지능의 인격성 문제와 연관해서 본 논문은 2017년 유럽연합 의회에서 지능형 자율 로봇을 ‘전자 인격체’로 결의한 내용에 대해 살펴본다. 이어서 인공지능의 타자성 문제와 연관해서는 미국의 여성주의 철학자 도나 해러웨이가 인간과 반려동물의 관계를 통해 탐사한 ‘소중한 타자성’의 조건에 대해 알아본다. 셋째, 앞장에서 탐색한 인공지능의 존재론적 문제가 구체적으로 스파이크 존즈의 SF 영화 <그녀>와 마리아 슈라더의 SF 영화 <아임 유어 맨>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재현되고 있는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넷째, 구체적인 작품분석을 토대로 본 논문은 21세기 포스트 휴먼 시대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생 가능성 문제를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고찰한다.
Der Schwerpunkt der vorliegenden Arbeit liegt in der vergleichenden Untersuchung des amerikanischen SF-Films Her(2013) von Spike Jonze und des deutschen SF-Films Ich bin dein Mensch(2021) von Maria Schrader. Diese Filme behandeln beide die Liebe zwischen Menschen und künstlicher Intelligenz. Zur genauen Untersuchung der Beziehung zwischen Menschen und künstlicher Intelligenz in den SF-Filmen versucht die Arbeit insbesondere vier Aspekte näher zu betrachten: Zunächst wirft die Arbeit einen Blick auf den Entwicklungsprozess der künstlichen Intelligenz. Zweitens werden die Persönlichkeit der künstlichen Intelligenz und deren Andersartigkeit betrachtet. In Bezug auf die Persönlichkeit der künstlichen Intelligenz untersucht die Arbeit spezifisch die EU-Resolution von 2017, worin die künstliche Intelligenz als eine elektronische Person bezeichnet wurde. Daran anschließend betrachtet die Arbeit in Bezug auf die Andersartigkeit der künstlichen Intelligenz den Begriff ‘significant otherness’ der amerikanischen Philosophin Dona Haraways, der anhand der Beziehung zwischen Menschen und Haustieren erforscht wurde. Drittens versucht die Arbeit als konkrete Filmbeispiele Spike Jonzes Her und Maria Schraders Ich bin dein Mensch zu analysieren und dadurch die Beziehung zwischen Menschen und künstlicher Intelligenz hervorzuheben. Viertens stellt die Arbeit schließlich durch die konkrete Filmanalyse die Frage nach der Möglichkeit einer ‘Symbiose’ zwischen Menschen und künstlicher Intelligenz im posthumanen Zeitalter des 21. Jahrhunde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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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어문학분야  > 독문학
  • : KCI등재
  • :
  • : 반년간
  • : 1229-6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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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9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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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권0호(2022년 08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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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비극에서의 '영웅'에 관한 소고(小考) - 셰익스피어의 『코리올라누스』와 브레히트의 『코리올란』을 중심으로

저자 : 양시내 ( Yang Sinae )

발행기관 : 한국브레히트학회 간행물 :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39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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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르코스 영웅전』에서 고대 로마의 전쟁 영웅 코리올라누스는 용맹하고 뛰어나지만, 동시에 오만하고 직설적인 성격을 지닌 모순된 인물로 그려진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비극의 개연성을 높이고, 카타르시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유덕하고 고귀하되 치명적이지 않은 결함이 있는 자'를 비극의 주인공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는데, 이런 측면에서 '코리올라누스'는 비극의 매력적인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의 애독자였던 셰익스피어가 그의 마지막 (정치) 비극 『코리올라누스』에서 그려낸 전쟁 영웅 코리올라누스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이상적으로 내세운 비극의 주인공에 상당히 부합하는 인물이다. 반면 브레히트는 셰익스피어의 『코리올라누스』를 개작한 『코리올란』에서 영웅 코리올라누스를 '탈영웅화'하고, 그에 대항하는 호민관과 평민의 합리성을 강조하여 이 작품을 정치극으로 변모시킨다. 본 연구는 두 작품의 개작 과정에서 나타나는 영웅의 탈영웅화를 통해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제시된 그리스 비극의 주인공이 갖춰야 할 조건이 전통적 의미에서의 비극 장르의 성립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지 검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n Plutarchs Die großen Griechen und Römer wird Coriolanus, ein antiker römischer Kriegsheld, als widersprüchliche Figur dargestellt: tapfer mit herausragender Leistung einerseits, arrogant und unverhohlen andererseits. In Aristoteles' Poetik heißt es, dass in einer Tragödie „ein tugendhafter und edler Mensch mit einem bestimmten Fehler“ als Protagonist/Held dargestellt werden sollte, um die Wahrscheinlichkeit einer Tragödie zu erhöhen und die kathartische Wirkung zu maximieren. Insofern könnte Coriolanus als einer der attraktivsten Protagonisten einer Tragödie angesehen werden. Der Kriegsheld Coriolanus, den Shakespeare, ein Liebhaber von Plutarchs Die großen Griechen und Römer, in seiner letzten Tragödie Coriolanus darstellt, ist eine Figur, ein idealistischer Protagonist der Tragödie, der der Poetik Aristoteles' entspricht. Demgegenüber „ent-heroisiert“ Brecht Coriolanus in seinem Coriolan, einer Bearbeitung von Shakespeares Coriolanus, und verwandelt die eigentliche Tragödie in ein politisches Drama, indem er die Vernunft und Rationalität des Volkstribuns und Volks betont. Das Ziel dieser Arbeit ist es, erneut zu bestätigen, wie wichtig die Bedingungen der Hauptfigur (Held mit bestimmten Fehler) als Essenz der Tragödie in Aristoteles Poetik angesehen wur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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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브레히트의 「정글 속에서」 연구 - 대도시의 사회적 영향력을 중심으로

저자 : 최동민 ( Choi Dong-min )

발행기관 : 한국브레히트학회 간행물 :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1-59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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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브레히트의 희곡 「정글 속에서」에 나타난 대도시의 사회적 영향력과 대도시에 등장한 새로운 인간유형을 조명하려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 이 논문은 크게 세 가지 차원에서 이 작품을 분석하고자 한다. 첫째로 이 논문은 브레히트의 초기 미국수용과 짐멜의 대도시 이론을 근거로 그가 대도시를 냉혹한 생존경쟁의 '정글'로 그려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것이다. 두 번째로 이 논문은 브레히트가 거대한 경쟁체계인 대도시 속에서 '자유의지'에 근거한 자율적 주체와 이상주의적 가치가 말살된다는 사실을 그려내고자 했음을 확인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브레히트가 대도시와 자본주의체제를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보지 않았으며, 전통적인 시민적 도덕과 인습, 인간관계를 파괴적인 힘으로 붕괴시키는 대도시의 등장을 크게 환영하였음을 확인할 것이다.
셋째로 이 논문은 대도시 속에서 새로운 종류의 냉혹한 '신인류'가 탄생한다고 보았던 브레히트의 시각을 확인하고, 이러한 시각을 동시대의 '냉정한 행동규범'의 맥락에서 보다 포괄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신인류'에 관한 에른스트 윙어의 사유는 브레히트의 작품을 새롭게 조명하는 데 중요할 역할을 할 것이다.


Diese Arbeit unternimmt den Versuch, in Brechts Theaterstück Im Dickicht den sozialen Einfluss der Großstadt und die Entstehung des neuen Menschentypus darin zu erläutern. Dazu wird dieses Stück in drei Dimensionen analysiert. Erstens stellt sich hier heraus, dass Brecht die Großstadt als „Dschungel“ darstellen wollte, in dem sich unerbitterlicher Überlebenskampf zuträgt. Bei dieser Auseinandersetzung bieten Brechts Auffassung über die amerikanische Großstadt und Simmels Grpßstadttheorie wichtige theoretische Grundlagen. Zweitens zeigt diese Arbeit, dass Brecht hier zu zeigen versuchte, dass das autonome Subjekt im romantischen Sinne und die idealistischen Werte, die auf dem „freien Willen“ beruhen, in der Großstadt unter den Bedingungen des riesenhaften Wettbewerbssystems vernichtet werden. Daraus ergibt sich, dass Brecht der modernen Großstadt und dem kapitalistischen Wirtschaftssystem nicht nur positiv gegenüberstand, sondern auch die Entstehung und das Wachstum der Großstadt, die die traditionelle Moral, Handlungskonvention und die zwischenmenschliche Beziehung verstören, willkommen hieß. Drittens läßt sich Brechts Ansicht von der Geburt eines kaltblütigen „neuen Menschentypus“ in der Großstadt feststellen, und ferner diese Ansicht im Kontext der zeitgenössischen „Verhaltenslehre der Kälte“ umfassender zu untersuchen. Hierfür wird Ernst Jüngers Idee des neuen „Menschentypus“, nämlich „des Arbeiters“ eine wichtige Rolle spielen, um dieses Stück neu zu beleu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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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미완의 서사적 영화 텍스트 고찰 - <악명 높은 식당에서>를 중심으로

저자 : 박현미 ( Park Hyunmi )

발행기관 : 한국브레히트학회 간행물 :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61-76 (1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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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히트는 1930년 영화 텍스트 < 악명 높은 식당에서 In ein berüchtigtes Lokal >를 엘리자베트 하우프트만과 함께 구상한다. 이 텍스트의 생성사와 텍스트 기본토대, 내용요약을 기반으로 작품의 소재와 학습극적 요소 그리고 브레히트 작품들 내에서의 상호 텍스트성을 분석해봄으로써 미완성 영화 텍스트를 고찰해 볼 수 있다.
영화 텍스트 <악명 높은 식당에서>의 소재는 브레히트의 다른 장르인 완성 희곡 『도살장의 성 요한나』, 미완성 희곡 『빵집』과 밀접한 상호 텍스트성을 보이며 긴밀한 연관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이 영화 텍스트에서는 브레히트가 시나 희곡에서 항상 사용하는 서사극적 요소도 살펴볼 수 있다. 이처럼 브레히트는 한 가지의 소재로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면서, 여러 장르의 작품들 내 상호 텍스트성으로 자신의 문학세계에서 늘 추구하고자 한 생산적인 실험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Brecht entwarf 1930 mit Elizabeth Hauptmann den Filmtext < In ein berüchtigtes Lokal >. Es ist möglich in diesem Text, der Stoff des Werks, das Lehrstück-Element und die Intertextualität in Bezug auf die Entstehung, die Textgrundlage des Textes und die inhaltliche Zusammenfassung zu analysieren.
Das Thema des Filmtextes < In ein berüchtigtes Lokal > basiert auf der Geschichte 'Die Heilsarmee'. Dieses Material zeigt eine enge Textualität mit Brechts anderen Gattungen, dem Stück 『Die heilige Johanna der Schachthöfe』 und dem Stück des Fragments 『Der Brotladen』. Insbesondere setzt sich Brecht in diesem Text kritisch mit der Verdorbenheit der Heilsarmee auseinander. Gleichzeitig kann man auch die Elemente des epischen Theaters betrachten.
Während er mit dem gleichen Material verschiedene Gattungen produziert, zeigt Brecht den produktiven Geist des Experimentierens, den er in seiner literarischen Welt immer gesucht hat. Dieser Gedanke findet sich auch in der Intertextualität von Werken verschiedener Gattungen wieder. Auch der Filmtext < In ein berüchtigtes Lokal > gilt als epischer Filmtext, der thematisch und intertextuell in eine enge Beziehung zu seinen zahlreichen literarischen Werken ste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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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간, 인공지능 그리고 사랑 - SF 영화에 재현된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를 중심으로

저자 : 천현순 ( Cheon Hyun Soon )

발행기관 : 한국브레히트학회 간행물 :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9-100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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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 탐색하고자 하는 미국의 영화감독 스파이크 존즈의 SF 영화 <그녀>(2013)와 독일의 영화감독 마리아 슈라더의 SF 영화 <아임 유어 맨>(2021)은 공통적으로 인간과 인공지능의 사랑의 문제를 다룬다. 이와 연관해서 본 논문은 크게 다음과 같은 세부주제들을 중심으로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 더 나아가 이들의 사랑의 문제를 탐색하고자 한다. 첫째, 본 논문은 인공지능기술의 발전과정을 거시적으로 조망한다. 둘째, 인공지능의 존재론적 탐구와 연관해서 인공지능의 인격성 문제와 인공지능의 타자성 문제를 고찰한다. 인공지능의 인격성 문제와 연관해서 본 논문은 2017년 유럽연합 의회에서 지능형 자율 로봇을 '전자 인격체'로 결의한 내용에 대해 살펴본다. 이어서 인공지능의 타자성 문제와 연관해서는 미국의 여성주의 철학자 도나 해러웨이가 인간과 반려동물의 관계를 통해 탐사한 '소중한 타자성'의 조건에 대해 알아본다. 셋째, 앞장에서 탐색한 인공지능의 존재론적 문제가 구체적으로 스파이크 존즈의 SF 영화 <그녀>와 마리아 슈라더의 SF 영화 <아임 유어 맨>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재현되고 있는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넷째, 구체적인 작품분석을 토대로 본 논문은 21세기 포스트 휴먼 시대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생 가능성 문제를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고찰한다.


Der Schwerpunkt der vorliegenden Arbeit liegt in der vergleichenden Untersuchung des amerikanischen SF-Films Her(2013) von Spike Jonze und des deutschen SF-Films Ich bin dein Mensch(2021) von Maria Schrader. Diese Filme behandeln beide die Liebe zwischen Menschen und künstlicher Intelligenz. Zur genauen Untersuchung der Beziehung zwischen Menschen und künstlicher Intelligenz in den SF-Filmen versucht die Arbeit insbesondere vier Aspekte näher zu betrachten: Zunächst wirft die Arbeit einen Blick auf den Entwicklungsprozess der künstlichen Intelligenz. Zweitens werden die Persönlichkeit der künstlichen Intelligenz und deren Andersartigkeit betrachtet. In Bezug auf die Persönlichkeit der künstlichen Intelligenz untersucht die Arbeit spezifisch die EU-Resolution von 2017, worin die künstliche Intelligenz als eine elektronische Person bezeichnet wurde. Daran anschließend betrachtet die Arbeit in Bezug auf die Andersartigkeit der künstlichen Intelligenz den Begriff 'significant otherness' der amerikanischen Philosophin Dona Haraways, der anhand der Beziehung zwischen Menschen und Haustieren erforscht wurde. Drittens versucht die Arbeit als konkrete Filmbeispiele Spike Jonzes Her und Maria Schraders Ich bin dein Mensch zu analysieren und dadurch die Beziehung zwischen Menschen und künstlicher Intelligenz hervorzuheben. Viertens stellt die Arbeit schließlich durch die konkrete Filmanalyse die Frage nach der Möglichkeit einer 'Symbiose' zwischen Menschen und künstlicher Intelligenz im posthumanen Zeitalter des 21. Jahrhunde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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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제1차 세계대전과 유대인 - 아르놀드 츠바이크의 『베르됭 앞에서의 유대인 전수조사』를 중심으로

저자 : 김희근 ( Kim Heegeun )

발행기관 : 한국브레히트학회 간행물 :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1-121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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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독일 유대인들이 제1차 세계대전에 열광했던 역사적 배경을 살피고, 전쟁에 대한 그들의 이해와 인식의 변화 과정이 문학작품 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가를 분석하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전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고, 애국심의 입증으로 불평등이 해소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러나 군부는 팽배한 사회적 불만을 빌미로 삼아 유대인 병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그것은 국가에 대한 유대인들의 신뢰를 일순간에 무너뜨린 사건이었다. 조사가 이루어졌던 해에 츠바이크가 『베르됭 앞에서의 유대인 전수조사』를 썼던 것은 작가의 경악과 분노가 얼마나 컸던 가를 짐작하게 해준다. 그러나 작품의 의도는 실망과 분노의 표출에만 있지 않았다. 츠바이크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이분법을 넘어 미래에 대한 유대인들의 두려움과 과장된 기대를 성찰했다. 아울러 작품은 과거사 망각의 방지를 위한 기억문화로도 의미가 있다.


Das Ziel dieser Studie ist es, die historischen Hintergründe der Begeisterung deutscher Juden für den Ersten Weltkrieg zu untersuchen und zu analysieren, wie sich der Prozess der Veränderung ihres Verständnisses und ihrer Wahrnehmung des Krieges in literarischen Werken widerspiegelte. Die Juden nahmen den Krieg positiv auf und waren optimistisch, dass eine Demonstration des Patriotismus die Ungleichheit verringern würde. Das deutsche Militär nutzte jedoch die weit verbreitete soziale Unzufriedenheit als Vorwand, um eine umfassende Untersuchung jüdischer Soldaten durchzuführen. Es war ein Ereignis, das das Vertrauen des jüdischen Volkes in den Staat unmittelbar zerstörte. Dass Zweig im Untersuchungsjahr Judenzählung vor Verdun schrieb, zeigt das Ausmaß der Verwunderung und Wut des Autors. Die Intention des Werks ist jedoch nicht nur, Enttäuschung und Wut auszudrücken. Jenseits der Dichotomie von Tätern und Opfern reflektierte Zweig die Ängste und überzogene Erwartungen an die Zukunft der Juden. Darüber hinaus ist der Text auch als exemplarisches Werk der Erinnerungskultur sinnvoll, um das Vergessen der Vergangenheit zu verhin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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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게임의 공간과 장소 - 보드게임 <뱀과 사다리>를 중심으로

저자 : 김요한 ( Kim Johann )

발행기관 : 한국브레히트학회 간행물 :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5-142 (1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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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빨라지는 정보통신과 미디어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삶에서 공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바꾸어 놓고 있다. 가상 공간과 혼합 공간에 이르기까지 공간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상적으로 보면 공간이 물리적으로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기술에 의해 지속적으로 재편된다. 일상에서 관찰되는 이러한 새로운 공간 인식은 공간적 전회라는 용어로 표현된다. “공간적 전회”는 이른바 공간 문제가 인문과학과 사회 과학은 물론이고 예술 분야에서까지 새로운 학제적 패러다임으로 자리를 잡았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용어다. 새로운 공간 개념이 자신의 고유한 상상력을 거침없이 발휘하는 분야는 게임이다. 그렇다면 게임 분야에서는 이 같은 공간 개념이 어떠한 방식으로 재현될까? 게임의 결정적인 요소인 플레이어의 경험에 공간이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공간이 재현하는 상상력과 그 기능은 게임의 스토리텔링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 이를 위해서는 공간 개념을 상대화하고 세밀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추상적이고 중립적인 개념으로서의 공간을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의미 있는 장소로 대비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공간과 장소를 구분한 투안의 이론을 중심으로 게임에서의 공간이 '장소화' 되는 과정, 즉 공간이 플레이어와의 개인적 접촉 속에서 의미의 공간으로 변화하는 메커니즘을 분석하며 어떻게 의미를 발생시키는가를 보드게임 <뱀과 사다리>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Die Entwicklung der Informations-, Kommunikations- und Medientechnologie verändert die Raumwahrnehmung in unserem Leben. Das neue Raumauffassung drückt sich im Begriff 'spatial turn'. 'Spatial turn' erzählt symbolisch, dass das sogenannte Raumproblem sowohl in der Kunst als auch in den Geistes- und Sozialwissenschaften zu einem neuen interdisziplinären Paradigma geworden ist. Das bedeutet auch, dass der Begriff „Raum“ zu einem neuen und wichtigen Erkenntnismaßstab geworden ist.
Das Spiel ist das wichtige Feld, auf dem dieses Raumkonzept seine eigene Fantasie entfaltet. Durch seine spielerischen Merkmale setzt das Spiel die Geschichte um den Raum fort und erzeugt Ereignisse. Dadurch verräumlicht es die Zeit und regt unser tägliches Leben und Denken an, uns im Raum zu bewegen. Weiter ist zu fragen, wie dieses Raumkonzept im Bereich Spiel repräsentiert wird. Welchen Einfluss hat der Raum auf die Erfahrung des Spielers? Welche Rolle spielt die vom Raum reproduzierte Imagination im Storytelling des Spiels? Für diese Fragestellung ist es notwendig, das räumliche Konzept zu relativieren und zu verfeinern. Mit anderen Worten, sollte ein Prozess vorausgesetzt werden, den Raum als abstraktes und neutrales Konzept in einen konkreten und individuell bedeutungsvollen Ort zu kontrastieren.
Basierend auf Tuans Theorie der Aufteilung von Raum und Ort wird in dieser Studie untersucht, wie Raum in einem Spiel 'ortisiert' wird und Bedeutung erzeugt. Im Spiel wird der Raum 'ortisiert': Erstens, durch Raumbeschränkung, das heißt, durch das instabile Spannungsverhältnis zwischen Handlungshorizont und Intentionshorizont. Zweitens, durch die Erforschung des Raums. Drittens durch die Freude am Erkennen von Mus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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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비극에서의 '영웅'에 관한 소고(小考) - 셰익스피어의 『코리올라누스』와 브레히트의 『코리올란』을 중심으로

저자 : 양시내 ( Yang Sinae )

발행기관 : 한국브레히트학회 간행물 :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39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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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르코스 영웅전』에서 고대 로마의 전쟁 영웅 코리올라누스는 용맹하고 뛰어나지만, 동시에 오만하고 직설적인 성격을 지닌 모순된 인물로 그려진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비극의 개연성을 높이고, 카타르시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유덕하고 고귀하되 치명적이지 않은 결함이 있는 자'를 비극의 주인공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는데, 이런 측면에서 '코리올라누스'는 비극의 매력적인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의 애독자였던 셰익스피어가 그의 마지막 (정치) 비극 『코리올라누스』에서 그려낸 전쟁 영웅 코리올라누스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이상적으로 내세운 비극의 주인공에 상당히 부합하는 인물이다. 반면 브레히트는 셰익스피어의 『코리올라누스』를 개작한 『코리올란』에서 영웅 코리올라누스를 '탈영웅화'하고, 그에 대항하는 호민관과 평민의 합리성을 강조하여 이 작품을 정치극으로 변모시킨다. 본 연구는 두 작품의 개작 과정에서 나타나는 영웅의 탈영웅화를 통해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제시된 그리스 비극의 주인공이 갖춰야 할 조건이 전통적 의미에서의 비극 장르의 성립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지 검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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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브레히트의 「정글 속에서」 연구 - 대도시의 사회적 영향력을 중심으로

저자 : 최동민 ( Choi Dong-min )

발행기관 : 한국브레히트학회 간행물 :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1-59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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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브레히트의 희곡 「정글 속에서」에 나타난 대도시의 사회적 영향력과 대도시에 등장한 새로운 인간유형을 조명하려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 이 논문은 크게 세 가지 차원에서 이 작품을 분석하고자 한다. 첫째로 이 논문은 브레히트의 초기 미국수용과 짐멜의 대도시 이론을 근거로 그가 대도시를 냉혹한 생존경쟁의 '정글'로 그려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것이다. 두 번째로 이 논문은 브레히트가 거대한 경쟁체계인 대도시 속에서 '자유의지'에 근거한 자율적 주체와 이상주의적 가치가 말살된다는 사실을 그려내고자 했음을 확인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브레히트가 대도시와 자본주의체제를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보지 않았으며, 전통적인 시민적 도덕과 인습, 인간관계를 파괴적인 힘으로 붕괴시키는 대도시의 등장을 크게 환영하였음을 확인할 것이다.
셋째로 이 논문은 대도시 속에서 새로운 종류의 냉혹한 '신인류'가 탄생한다고 보았던 브레히트의 시각을 확인하고, 이러한 시각을 동시대의 '냉정한 행동규범'의 맥락에서 보다 포괄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신인류'에 관한 에른스트 윙어의 사유는 브레히트의 작품을 새롭게 조명하는 데 중요할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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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미완의 서사적 영화 텍스트 고찰 - <악명 높은 식당에서>를 중심으로

저자 : 박현미 ( Park Hyunmi )

발행기관 : 한국브레히트학회 간행물 :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61-76 (1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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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히트는 1930년 영화 텍스트 < 악명 높은 식당에서 In ein berüchtigtes Lokal >를 엘리자베트 하우프트만과 함께 구상한다. 이 텍스트의 생성사와 텍스트 기본토대, 내용요약을 기반으로 작품의 소재와 학습극적 요소 그리고 브레히트 작품들 내에서의 상호 텍스트성을 분석해봄으로써 미완성 영화 텍스트를 고찰해 볼 수 있다.
영화 텍스트 <악명 높은 식당에서>의 소재는 브레히트의 다른 장르인 완성 희곡 『도살장의 성 요한나』, 미완성 희곡 『빵집』과 밀접한 상호 텍스트성을 보이며 긴밀한 연관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이 영화 텍스트에서는 브레히트가 시나 희곡에서 항상 사용하는 서사극적 요소도 살펴볼 수 있다. 이처럼 브레히트는 한 가지의 소재로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면서, 여러 장르의 작품들 내 상호 텍스트성으로 자신의 문학세계에서 늘 추구하고자 한 생산적인 실험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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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간, 인공지능 그리고 사랑 - SF 영화에 재현된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를 중심으로

저자 : 천현순 ( Cheon Hyun Soon )

발행기관 : 한국브레히트학회 간행물 :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9-100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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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 탐색하고자 하는 미국의 영화감독 스파이크 존즈의 SF 영화 <그녀>(2013)와 독일의 영화감독 마리아 슈라더의 SF 영화 <아임 유어 맨>(2021)은 공통적으로 인간과 인공지능의 사랑의 문제를 다룬다. 이와 연관해서 본 논문은 크게 다음과 같은 세부주제들을 중심으로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 더 나아가 이들의 사랑의 문제를 탐색하고자 한다. 첫째, 본 논문은 인공지능기술의 발전과정을 거시적으로 조망한다. 둘째, 인공지능의 존재론적 탐구와 연관해서 인공지능의 인격성 문제와 인공지능의 타자성 문제를 고찰한다. 인공지능의 인격성 문제와 연관해서 본 논문은 2017년 유럽연합 의회에서 지능형 자율 로봇을 '전자 인격체'로 결의한 내용에 대해 살펴본다. 이어서 인공지능의 타자성 문제와 연관해서는 미국의 여성주의 철학자 도나 해러웨이가 인간과 반려동물의 관계를 통해 탐사한 '소중한 타자성'의 조건에 대해 알아본다. 셋째, 앞장에서 탐색한 인공지능의 존재론적 문제가 구체적으로 스파이크 존즈의 SF 영화 <그녀>와 마리아 슈라더의 SF 영화 <아임 유어 맨>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재현되고 있는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넷째, 구체적인 작품분석을 토대로 본 논문은 21세기 포스트 휴먼 시대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생 가능성 문제를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고찰한다.

KCI등재

5제1차 세계대전과 유대인 - 아르놀드 츠바이크의 『베르됭 앞에서의 유대인 전수조사』를 중심으로

저자 : 김희근 ( Kim Heegeun )

발행기관 : 한국브레히트학회 간행물 :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1-121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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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독일 유대인들이 제1차 세계대전에 열광했던 역사적 배경을 살피고, 전쟁에 대한 그들의 이해와 인식의 변화 과정이 문학작품 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가를 분석하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전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고, 애국심의 입증으로 불평등이 해소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러나 군부는 팽배한 사회적 불만을 빌미로 삼아 유대인 병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그것은 국가에 대한 유대인들의 신뢰를 일순간에 무너뜨린 사건이었다. 조사가 이루어졌던 해에 츠바이크가 『베르됭 앞에서의 유대인 전수조사』를 썼던 것은 작가의 경악과 분노가 얼마나 컸던 가를 짐작하게 해준다. 그러나 작품의 의도는 실망과 분노의 표출에만 있지 않았다. 츠바이크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이분법을 넘어 미래에 대한 유대인들의 두려움과 과장된 기대를 성찰했다. 아울러 작품은 과거사 망각의 방지를 위한 기억문화로도 의미가 있다.

KCI등재

6게임의 공간과 장소 - 보드게임 <뱀과 사다리>를 중심으로

저자 : 김요한 ( Kim Johann )

발행기관 : 한국브레히트학회 간행물 :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5-142 (1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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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빨라지는 정보통신과 미디어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삶에서 공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바꾸어 놓고 있다. 가상 공간과 혼합 공간에 이르기까지 공간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상적으로 보면 공간이 물리적으로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기술에 의해 지속적으로 재편된다. 일상에서 관찰되는 이러한 새로운 공간 인식은 공간적 전회라는 용어로 표현된다. “공간적 전회”는 이른바 공간 문제가 인문과학과 사회 과학은 물론이고 예술 분야에서까지 새로운 학제적 패러다임으로 자리를 잡았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용어다. 새로운 공간 개념이 자신의 고유한 상상력을 거침없이 발휘하는 분야는 게임이다. 그렇다면 게임 분야에서는 이 같은 공간 개념이 어떠한 방식으로 재현될까? 게임의 결정적인 요소인 플레이어의 경험에 공간이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공간이 재현하는 상상력과 그 기능은 게임의 스토리텔링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 이를 위해서는 공간 개념을 상대화하고 세밀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추상적이고 중립적인 개념으로서의 공간을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의미 있는 장소로 대비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공간과 장소를 구분한 투안의 이론을 중심으로 게임에서의 공간이 '장소화' 되는 과정, 즉 공간이 플레이어와의 개인적 접촉 속에서 의미의 공간으로 변화하는 메커니즘을 분석하며 어떻게 의미를 발생시키는가를 보드게임 <뱀과 사다리>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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