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학생이 경험하는 고립감과 우울의 양상을 인구통계학적 변인에 따라 살펴보고, 고립감과 우울 간의 관계에서 자기연민과 가족건강성이 조절효과를 보이는지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서울과 경기도 소재의 대학교에 재학중인 남·여 368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SPSS 23.0과 PROCESS MACRO를 활용하여 기술통계 및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고립감과 우울 간의 관계에서 자기연민과 가족건강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학생들이 경험하는 고립감은 수업방식과 외출 유무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고, 우울의 경우 성별과 외출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고립감은 자기연민 및 가족건강성과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나타냈으며, 우울도 자기연민 및 가족건강성과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셋째, 고립감과 우울의 관계에서 자기연민의 조절효과가 나타났으며, 가족건강성의 조절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재난의 상황에서 대학생이 경험하는 고립감과 우울을 예방하고 대처하는데 자기연민이 중요한 변인임을 확인하는 결과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isolation and depression in university students during Covid-19 and to confirm whether family strength and self-compassion moderate the relationship between isolation and depression of university students. Data were collected from male and female university students in Seoul and Gyeonggi-do.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t was revealed tha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university students’ isolation depending on lecture participation method and whether to go out in Covid-19;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depression depending on gender and whether to go out. Second, self-compassion had a moderating effec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isolation and depression. Last,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follow-up studies are discussed.
UCI(KEPA)
간행물정보
: 사회과학분야 > 교육
: KCI등재
:
: 반년간
: 2005-0860
: 2671-5821
: 학술지
: 연속간행물
: 1979-2022
: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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