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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 분야 연구 동향 분석 논문에 대한 장르 분석적 연구 -학술지 논문의 서론을 중심으로-

Genre Analysis of Systematic Review Papers on KFL Education - Focusing on the Introduction -

유인박 ( Liu Renbo )
  • : 국제어문학회
  • : 국제어문 93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2년 06월
  • : 347-376(30pages)
국제어문

DOI

10.31147/IALL.93.13


목차

1. 서론
2. 이론적 배경
3. 분석 대상 및 연구 방법
4. 연구 결과 및 논의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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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 분야에서의 연구 동향 분석 논문은 지속적으로 축적되어 왔으나, 해당 연구의 결론에 비해 장르적 특징을 다룬 연구는 많지 않다는 것이 사실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교육 분야에서 체계적 문헌 고찰이란 방법론을 수행한 연구 동향 분석 논문의 서론 텍스트의 장르를 분석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한국어교육 분야 논문의 기존 서론 장르 모델을 비판적으로 참고하였으며 한국어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집필한 연구 동향 분석 논문의 서론 텍스트를 분석하여 새로운 3W 모델을 도출하였다.
3W 모델은 ‘what-why-how’ 등 3개 이동마디를 중심으로 일련의 질문 사슬을 기반으로 하는 서론 텍스트 전개 장르 모형이다. 한국어교육 분야의 연구 동향 분석 논문은 연구사적인 성격을 가지고 해당 논문이 연구사에서 기념비적 의의를 가진다는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한국어교육 분야는 비교적 늦게 정립된 학문 분야이므로, 연구 동향 분석 논문에서 연구의 필요성을 전개하는 데 다른 학문 분야의 선행 연구를 빌려 역설하는 경향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한국어교육학 분야에서의 이차적 연구의 장르적 특징을 규명하고자 하였을 뿐 아니라, 이차적 연구 논문 생산에 대한 메타인지적 고찰, 그리고 한국어교육 현장을 위한 연구 동향 분석 논문에 관한 학술적 글쓰기 교육의 기초 자료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Scholars have always paid attention to the content and conclusions of systematic review papers as secondary research. The genre analysis of papers in the field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is generally limited to primary research papers. In this paper, we focus on the genre of systematic review papers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By analyzing the genre of the introductions of systematic review papers written by experts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a new 3W model different from the existing introduction genre model is obtained. This model is based on a chain of questions-‘what-why-how’-that expands the logic. Since systematic reviews are considered secondary research, when expounding the necessity and importance of such research, many experts have proposed the anniversary time node to explain the essentiality of the study, and horizontally compare secondary research in other related fields to demonstrate the necessity of secondary research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Not only is this the first paper to pay attention to the secondary research genre in the field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but it also holds high value in preparing basic data for academic writing education via the metacognitive examination of secondary research paper production.

UCI(KEPA)

간행물정보

  •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KCI등재
  • :
  • : 계간
  • : 1225-1216
  • : 2713-8496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79-2022
  • :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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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권0호(2022년 09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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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청준 소설과 '정동(affect)'의 글쓰기 -1980년대 작품을 중심으로-

저자 : 김소륜 ( Kim So-ryun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간행물 : 국제어문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29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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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이청준의 소설을 '정동(affect)' 이론을 통해 분석함으로써, 작가의 고유한 창작 원리를 '정동의 글쓰기'로 규명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된 분석 대상은 작가가 1980년대에 발표한 소설들이다. 1980년대 발표된 이청준의 작품들은 기존의 이분법적 사고에 균열을 가하는 '질문'을 바탕으로, 이전 시기와는 분명히 다른 서사를 구축하고 있다. 초기 소설에 등장하는 주체가 주로 외부로부터 일방적인 질문을 받는 위치였다면, 1980년대 작품 속 인물들은 질문을 '받는' 주체에서 질문을 '던지는' 주체로 옮겨가고 있는 까닭이다. 이는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는 '부끄러움'을 극복하고, 작중 인물들만이 아니라 독자와의 연대를 가능하도록 이끄는 동력이 된다. 이에 본 논문은 작품 속에 나타난 인물 분석의 차원을 넘어서서, 작가의 창작 행위로부터 독자의 독서 행위에 이르는 전반의 과정을 정동의 관점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청준의 1980년대 문학이 갖는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This study aims to identify Cheong-Jun Lee's unique and creative writing style known as “affect writing” through an analysis based on affect theory of his novels published in the 1980s. Lee's works from the 1980s were clear constructions of narratives from previous periods that employed the use of “questions” to break down the tendency for dichotomous thinking. While the characters in Lee's early novels were mainly recipients of questions posed to them by others, the characters in his works from the 1980s have moved away from being questioned to become interrogators. This shift has become the driving force that overcomes the “shame” associated with ignoring the suffering of others and leads to solidarity with readers as well as the characters in his works. This thesis therefore expands the overall process from Lee's creative act to the reader's acceptance of his works from the perspective of affect that transcends a study of his works or analysis of his characters. Lee has not only made a name for himself with his creative use of “affect writing,” but this technique has become widely accepted by his readers. It is hoped that this study will shed new light on Cheong-Jun Lee's literary works from the 198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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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모음 공간상에서 /ㅗ/, /ㅜ/의 합류와 음향적 특징

저자 : 조남민 ( Cho Nam-min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간행물 : 국제어문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1-5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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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언어 외적 요인과 언어적 내적 요인을 고려하여 후설 원순모음 /ㅗ, ㅜ/에 대한 한국어 표준어 화자의 음향음성학적 특징을 분석하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내는 합류의 조건과 그 원인을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조음 방법과 조음 위치 특성에 따라 선행 자음을 분류하고, /ㅗ, ㅜ/로 구성된 음절의 단어 내 위치 등을 고려하여 음향음성학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F1 값에 있어서 어두 /ㅗ/는 상승하여 /ㅜ/보다 고모음화된 반면, 비어두 /ㅗ/는 어두 /ㅗ/와 상당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며 /ㅜ/보다 저모음화되어 발음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F2 값에 있어서 비어두 /ㅗ/와 /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으나, 어두 /ㅗ/는 /ㅜ/와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며 /ㅜ/보다 후설 쪽에서 발음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마찰음이 선행한 경우 높은 F1 값과 F2 값을 보이며, 파찰음이 선행한 경우 F2 값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F2 값 변화에 있어서 /ㅗ/에 파열음(plosive)이 선행하거나 선행자음이 없을 때와 /ㅜ/에 파찰음(affricate) 혹은 마찰음 (fricative)이 선행할 때 평균차가 가장 컸으며, 이때 유의수준 0.001에서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 자음의 조음방법 자질이나 조음위치 자질에 따라F3 값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이것은 후설성이 강한 /ㅜ/와 /ㅗ/는 [+GRAVE] 자질의 소리이므로 선행 자음의 [GRAVE] 자질이 이들 F3 값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였다.


This study analyzes the acoustic phonetic characteristics of Korean native speakers for back rounded vowels /ㅜ/, /ㅗ/ considering external and internal linguistic factors, and identifies the conditions and causes of merging with statistical significance. Adjacent preceding consonants were classified according to the articulation method and position characteristics. Acoustic analysis was performed in consideration of the position within the words of the syllables composed of /ㅜ/ and /ㅗ/.
In the F1 value, word-initial /ㅗ/ is raised to higher than /ㅜ/ in the vowel space, while intervocalic /ㅗ/ is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word-initial /ㅗ/ and demonstrates that it is pronounced in the lower vowel position than /ㅜ/. In the value of F2, there i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intervocalic /ㅜ/ and /ㅗ/, but word-initial /ㅗ/ exhibits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from /ㅜ/ and is pronounced in the more rearward position than /ㅜ/.
If a fricative precedes, F1 and F2 values of /ㅗ/ and /ㅜ/ increase, and if an affricate precedes, F2 values of /o/ and /u/ increase significantly. The difference in the value of F2 was greatest when /ㅗ/ is preceded by a plosive or no preceding consonant, and /ㅜ/ is preceded by an affricate or a fricative, and it was meaningful at the .001 significance level. The F3 value did not exhibit a significant difference resulting from the articulation method or position of the preceding consonants. This is because back vowel /ㅜ, ㅗ/ and preceding consonants are similar in that they have the [+GRAVE] feature and the [GRAVE] feature of the preceding consonant has no significant effect on the F3 value of /ㅜ, 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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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텍스트 분석을 위한 화제 구조 분석 試論

저자 : 김병건 ( Kim Byeong-keon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간행물 : 국제어문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9-83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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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의 언어는 형식적 측면(문법)뿐만 아니라 정보적인 관점에서도 살펴야 한다. 정보적인 관점에서 언어를 살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본 연구에서는 문장 단위에서 화제(topic)를 분석하고 이 화제들이 텍스트 전체에서 어떻게 짜이는지를 통해 텍스트의 정보는 '무엇'으로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알아보는 분석방법을 밝히는 시도를 한다. 이런 논의들이 그동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화제에 대한 정확한 규정과 함께 구체적인 분석방법을 보이는 논의는 부족했기에 이 시도는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 확립하고 자 하는 분석방법을 통해 각 텍스트들의 장르적 특성의 일면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나아가 비판적 담화 분석의 방법론 중 하나로도 응용 가능할 것이라 기대한다.
이를 위해 우선, 2장에서 화제에 대한 개념을 살피고 한국어 화제의 몇 가지 쟁점을 살펴본다. 그 다음, 3장에서, 화제를 중심으로 텍스트 구조를 밝히는 논의들을 살핀 후 텍스트의 화제 구조 분석에서 만날 수 있는 문제점 몇 가지를 살펴보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이상의 논의된 사실을 바탕으로 분석한 실례를 보인다.


As a communication tool, language should be examined from both formal (grammar) and informative aspects. In the latter, there are various ways to examine a language, and this study analyzes topics in sentence units. Based on how these topics are organized in the text, to this study reveals “with what” and “how” the information of the text is delivered. Despite previous discussions, there are insufficient regulations about topics and discussions based on specific analysis methods, so this study is anticipated to be a meaningful. Additionally, the analysis method identifies an aspect of the generic characteristics of each text, and is applicable as one of the methodologies of critical discourse analysis. In section 2, this study examines the concept of topics and focuses on issues about Korean topics. Discussions that reveal the text structure centered on the topics are examined and several details encountered in the topic structure analysis of the actual text explored in section 3. Finally, this study presents examples analyzed based on the aforementioned discussed f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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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학 글쓰기 과목의 온라인 수업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저자 : 김은경 ( Kim Eun-kyung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간행물 : 국제어문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85-107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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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 글쓰기 과목 수강생을 대상으로 이들의 수업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 후 그 요인들 중 수업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무엇인지 밝혀 향후 전개될 온라인 글쓰기 수업의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대학 글쓰기 수업 수강생 177명을 대상으로 수업 만족도 및 온라인 수업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온라인 수업 관련 요인은 3개로 교수자 요인, 학습자 요인, 시스템 요인으로 구분되었다. 기술 통계 분석 결과 수업 만족도 평균은 4.01점, 표준편차는 0.72로 나타났다. 각 요인들은 교수자 요인이 평균 4.5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학습자 요인이 평균 3.84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둘째, 대학 글쓰기 수업에 적합한 온라인 수업의 형태는 무엇인지 분석하기 위해 수업 형태에 따른 만족도를 비교한 결과, 수업 만족도는 실시간 화상과 동영상 수업을 혼합한 방식이 평균 4.08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수업 만족도에 미치는 각 요인의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온라인 글쓰기 수업의 만족도에 학습자 요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온라인 수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시스템 요인이나 교수자 요인보다는 수강생의 자기효능감 및 몰입, 자기주도성 등과 같은 학습자 요인을 높이는 데 주력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dentify the factors that affect class satisfaction in college writing classes, and by identifying the factors with the greatest effect, establish an effective response strategy for the future development of online writing classes. A questionnaire survey on class satisfaction and online classes was administered to 177 students in a college writing clas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factors related to online classes were divided into three types: instructor factors, learner factors, and system factors. According to descriptive statistical analysis, the average class satisfaction was 4.01 points and the standard deviation was 0.72 points. The instructor factors showed the highest scores with an average of 4.52 points, and the learner factors showed the lowest scores with an average of 3.84 points. Second, after comparing satisfaction by class type to determine which type of online class is suitable for a college writing course, class satisfaction was found to be the highest(mean score = 4.08 points) for a mix of real-time video classes and video-recorded classes. Finally, as a result of examining the influence of each factor on the learning satisfaction, it was found that the learner factors had the greatest influence on satisfaction with the online writing class. These results show that in order to successfully conduct online classes, it is necessary to focus on improving learner factors such as students' self-efficacy, immersion, and self-direction rather than the online system or instructor fac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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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디지털 인문학 시대의 국어사전 개편 방향 -『표준국어대사전』을 중심으로-

저자 : 김지혜 ( Kim Ji-hye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간행물 : 국제어문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9-136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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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디지털 인문학 시대로 변화함에 따라 사전의 편찬과 개편이 어떠한 방향으로 이루어져 왔고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개편이 이루어져야 할지에 대하여 『표준국어대사전』을 중심으로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표준국어대사전』은 2008년 웹사전이 도입되고 2016년 개방형 지식 대사전인 『우리말샘』이 개통되면서 크게 세 가지 변화를 겪었다. 첫째, 정보 제시 방식이 종이사전의 형식에서 웹사전의 형식으로 변화하였고, 둘째, 『우리말샘』과의 공존 체제에 따라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방언, 북한어, 옛말'이 모두 제외되었으며, 셋째, 그동안의 여러 차례의 어문 규정의 개정에 맞추어 사전의 표제어, 띄어쓰기, 품사 정보, 활용 정보, 문법 정보, 뜻풀이, 부가 정보 등의 수정이 이루어졌다.
한편 『표준국어대사전』의 향후 개편 방향은 크게 두 가지 목적을 지향해야 함을 제안하였다. 첫째, 사전 이용자의 편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편되어야 한다. 둘째, 웹사전의 특성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개편되어야 한다. 이전의 종이사전에서 지면의 제약 때문에 생략되거나 축약되어 제시되었던 정보들을 이제는 지면의 제약 없이 충분히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다양하고 풍부한 활용형의 제시, 오류형의 제시, 풍부한 용례 제시, 검색용 이형태의 적극적인 활용 등이 제안될 수 있다.
본 연구는 『표준국어대사전』이 편찬된 이후로의 개편과 변화 양상을 디지털 인문학적 관점에서 정리하여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또한 앞으로 『표준국어대사전』을 개편해 나가는 데에 참고가 될 만한 개편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iscuss the actual and ideal directions in dictionary compilation and revisions with changes in the era of digital humanities, with a focus on the Standard Korean Language Dictionary.
The Standard Korean Language Dictionary underwent major changes with the introduction of a web dictionary system in 2008 and the opening of an open knowledge dictionary, Urimalsam, in 2016. First, the information presentation method was changed to a form more appropriate for a web dictionary by abandoning the old style of the paper dictionary. Second, “dialect, North Korean, and old words” were all excluded from the Standard Korean Language Dictionary in light of its coexistence with Urimalsam; and third, headwords, spacing, parts of speech, inflection, grammatical information, definitions, and additional information were modified according to the revision of the grammar rules several times in the past.
It is suggested that future revisions of the Standard Korean Language Dictionary should serve two main purposes. First, the dictionary should be revised according to the convenience of its users. Second, it should be revised to avail itself fully of the characteristics of web dictionaries. Information that was omitted or abbreviated due to space limitations in the paper dictionary can now be properly presented without space limitations. For this purpose, it will be possible to present more varied and abundant inflectional forms, present error forms and abundant examples, and support the use of allomorphy in searches.
This study is meaningful by summarizing and presenting the revisions and changes since the compilation of the Standard Korean Language Dictionary from the digital humanities perspective. Additionally, it indicates directions for future revisions of the Standard Korean Language Diction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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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신어 정착과 미정착 양상 연구

저자 : 리이 ( Li Yi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간행물 : 국제어문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37-164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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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2012년 신어를 대상으로 삼아 실제 용례를 검토한 후, 신어의 정착과 미정착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지금껏 신어 정착 연구에서 정착어에만 집중하여 그 원인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미정착어에 대한 논의는 많지 않았다. 본고에서는 정착어와 미정착어의 차이를 대조하여 정착어만의 특징을 근거로 그 요인을 고찰하고자 한다. 또한 신어 정착에 있어 언어 내적 요인보다 언어 외적 요인이 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이에 따라 본고는 주로 언어 외적 측면에서 신어 정착과 미정착 양상을 살펴보았다. 신어 정착어 가운데 '관련어의 존재 유무', '관심도와 인지도 차이', '다양한 사용 대상과 상황', '언어 사용자의 심리'와 같은 요인들이 정착과 미정착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한 가지 요인만이 신어의 정착을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 여러 요인이 같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This study examines the settlement and non-settlement patterns as well as causes of new words. It studies how the settled new words were influenced and affected by external factors using practical examples. Research in this area have focused on settled words and discussed the cause; however, there was not much discussion about unsettled languages. We compare the differences between settled and non-settled words and examine the factors based on unique characteristics of the settled words. In addition, external factors were more important than internal factors in establishing a new language. Accordingly, this paper examines the settlement and non-settlement aspects of the new language from the external factor aspect. 'Difference between interest and awareness', 'comparison exists', 'various users and situations', and 'language user psychology' was found to affect the settlement of new words. Further, it seems that several factors determine the settlement of new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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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세기 국어 후음 'ㅇ'의 분포에 대한 재고

저자 : 한수정 ( Han Su-jung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간행물 : 국제어문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65-191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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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음자 'ㅇ'의 음가에 대한 논의는 국어사의 오랜 주제이지만, 《訓民正音》 해례의 기록에 대한 해석의 차이와 15세기 문헌에서의 'ㅇ'의 분포 양상으로 음가 유무를 확정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주로 어두와 모음 사이에서 나타나고, 무성 자음 뒤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 'ㅇ'은 음가가 없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듯하다. 하지만 'ㄹ'과 'ㅿ' 뒤에서 나타나는 'ㅇ'과 'ㅁ, ㄴ, ㆁ' 뒤에서 수의적으로 나타나는 'ㅇ'은 'ㅇ'이 음가가 없다고 보기 어렵게 만든다. 'ㅇ'이 음가가 있는 후음이었다고 하면 어두와 모음과 모음 사이에서 나타나는 'ㅇ'은 15세기 국어에서 음절 두음 자리에 항상 자음이 온다는 음절 구조 제약이 있다고 기술해야 한다. 음절 두음 자리에 항상 자음이 온다는 음절 구조 제약은 CV가 언어학적으로 가장 무표적인 음절 구조라는 점에서 타당하다고 할 수 있다. 'ㅇ'이 실현되는 경우에 'ㅇ' 앞에 올 수 있는 자음은 'ㄹ'과 'ㅿ', 그리고 'ㅁ, ㄴ, ㆁ'이다. 형태소 내부에서 'ㄹ'과 'ㅿ' 뒤에서 나타나는 'ㅇ'은 'ㄱ'이 통시적으로 약화된 자리에서 주로 나타난다. 곡용에서 활용에서 체언이나 어간의 끝소리가 유성자음일 때 'ㅇ'이 수의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유성자음과 'ㅇ'이 연속될 때 'ㅇ'이 수의적으로 탈락한다는 음운론적 기술이 가능하다. 끝소리가 무성자음인 체언의 곡용이나 용언 어간의 활용에서는 'ㅇ'이 실현되지 않고, 끝소리인 무성자음이 뒤에 오는 문법형태소의 첫소리로 실현된다. 이것은 무성자음과 'ㅇ'이 연속될 때는 'ㅇ'이 잘 탈락하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소위 특수어간교체인 체언이나 어간 말음이 '□/르'와 '□/□'의 곡용과 활용은 특수어간교체 끝모음 '·/ㅡ'가 탈락하여 'ㄹㅇ', 'ㅿㅇ'의 연속이 나타나는 환경이 되는 것으로 기술할 수 있다. 15세기 국어에서는 모음이 탈락하여 유성자음과 'ㅇ'이 연속되는 경우에는 'ㅇ'이 탈락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This article aims to describe the syllabic structural and phonotactic constraints of a consonant “ㅇ” in fifteenth-century Korean by examining its distribution. This examination was carried out based on the assumption that the notation shown in the literature of the 15th century showed that it was in fact pronounced in spoken language and thus, had its own phonetic value. This assumption can be accepted as valid if the premise is proven not to violate the universal linguistic tendency.
The fifteenth-century literature shows that the consonant “ㅇ” appeared in words initially, intervocalically, and between sonorants and vowels. The word initial and syllable-initial occurrences indicate an onset constraint of the consonant “ㅇ”. It also shows that “ㅇ” never occurred after obstruents but after sonorants. This can be explained by the phonotactic constraints that sonorants and “ㅇ” can occur consecutively whereas obstruents and “ㅇ” cannot. Given that “ㅇ” is a weak laryngeal sound which has laryngeal features without those supralaryngeal, “ㅇ” in the fifteenth century seems to be the result of diachronically weakened “ㄱ[k]” and “ㅸ[β]”. Such weakened features can be explained with the delinking of supralaryngeal features. It can be therefore reasonably assumed that “ㅇ” went through the process of lenition and disappeared in various phonological conditions. With an extension of this weakening, the sound value of “ㅇ” is completely lost before vowels in moder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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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보은기우록>의 구성적 특징과 작가의도

저자 : 이지하 ( Lee Jee-ha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간행물 : 국제어문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95-220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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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기우록>은 물질적 가치가 주요하게 대두된 조선후기 사회상을 반영하면서도 이에 대한 비판의식을 담아낸 작품이라고 평가된다. 본고는 작가가 물질중심 가치관과 도덕중심 가치관의 대립 속에서 도덕주의에 기초한 전통적 가치관의 우위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소설의 구조화 방법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점을 주목하였다. 전통적 효자담론을 활용하되 이를 작가의도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하기 위해 다양한 변주를 모색하였는데 특히 부자갈등을 통해 신구세대의 대립을 형상화하면서도 세대와 가치관의 관계를 역전시켜 놓음으로써 효자 아들이 표상하는 구시대의 가치가 감정적 지지를 유인하며 정당성을 획득하도록 설계한 것은 이 작품의 독자적 구성방식이라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구조의 간결화, 극단적 인물형상화 등을 통해 독자의 감정을 유인하고 도덕적 프레임을 작동시킴으로써 작가의도를 효과적으로 관철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작품내적 논리의 구축에도 불구하고 구체적 서사문맥에서는 재화의 중요성을 부인할 수 없는 당대 현실과 이러한 과정에서 전통적 가문주의의 이상이 붕괴되어가는 단초들을 노출시키고 있다는 점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종합적으로 이 작품이 작가의도 구현을 위해 독자적 창작방법을 모색했다는 의의를 지님에도 불구하고 시대모순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망을 제시한 진취적 작품으로서의 위상을 획득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 Boeungiurok 報恩奇遇錄 > reflects the social image of the late Joseon Dynasty, which emphasizes material value; however, it also criticizes it. This study focuses on how the writer devoted himself to the method of structuring the novel to show the advantage of traditional values based on morality in confrontation between material and moral-centered values. This novel uses traditional filial piety discourses and seeks various positions to realize the author's intentions. It revers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generation and values, while embodying the confrontation between the old and the new generation. In addition, it emphasized the legitimacy of traditional values through the simplification of the structure and the extreme figure shaping.
However, despite the establishment of such internal logic, the concrete narrative context exposes the importance of money and the collapse of traditional family. Therefore, despite the significance that this work sought for its own creative method of author consciousness, it cannot be said that it accurately grasps the contradiction of the times and presents the prosp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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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고대시가와 전통예악의 친연성 탐색 -시가와 가악의 효용성과 그 접점을 근거로-

저자 : 이현정 ( Lee Hyun-jeong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간행물 : 국제어문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21-25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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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구지가>, <황조가>, <도솔가>를 전통예악적 자질을 함의하는 대상들로 상정하고 그 까닭을 해명하였다. 이들 작품이 시대적 시류 안에서 일종의 '예악(禮樂)' 혹은 그러한 자질을 띤 대상으로서 기능하여 왔다는 사실을 밝히는 것이 본 논의의 요체다.
<구지가>는 <구지가>계 노래가 <구지가>로, 이것이 다시금 <해가>로 재맥락화 되는 과정에서 시가적ㆍ가악적 전통을 생산하였다. 특히 이 흐름은 공적인 기원 주술요가 시대적ㆍ문화사적 전환에 따라 이질적인 집단의 통합이나 갈등의 해결을 위하여 소용되어 왔다는 사실을 방증하는데, 이 지점이 가악과 예악의 기능 혹은 효용성과 동궤라 할 만하다. <구지가>의 기원인 <구지가>계 노래들은 주술 시가의 항상성은 유지하면서도 사회적ㆍ정치적인 문제와 관련되는 경우와 개인적 문제와 관련되는 경우로 이분되며 효용적 측면에서 다소 결을 달리 해 오기도 하였다.
<황조가>는 요(謠)를 가(歌)로 전환하여 상층의 시가를 마련하여 온 우리 시가사의 보편적 전통, 곧 가악적 전통을 십분 담지한 노래다. <황조가>는 당대에 널리 퍼져 있던 집단적 서정민요를 의도적으로 택하여 제의적ㆍ정치적 효용성을 갖도록 재기능화 한 시가이다. <황조가>의 출현 의의는 유리왕이 당시 혼란한 정치적ㆍ사회적 상황을 집단적 감성(정서)에 기대어 타개하려 하였으며, 그 자장이 국가적 차원에서 벌인 제의였다는 데 있다. 이런 측면에서 <황조가>에는 일면 공동체의 안정과 화합을 도모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담겨 있다.
<도솔가>는 <도솔가>계 시가를 시대적ㆍ사상적 시류에 알맞도록 재운용한 노래다. 유리왕대 <도솔가>에서 월명사의 <도솔가>에 이르기까지, <도솔가>계 시가는 왕권 강화와 사회 안정에 관한 주술적ㆍ제의적 인식이 담긴 노래로서 우리 시가사에서 하나의 양식 체계를 생산하였다. 이러한 양상은 <도솔가>계 시가들을 나름의 시가적ㆍ가악적 전통, 전통 예악적 특질을 담지한 대상들로 파악할 수 있는 근거와 다름없다. 무엇보다도 월명사 <도솔가>는 고대시가 일군이 담지하던 사유, 즉 '노랫말'과 '노래부르는 행위'가 가진 주술적인 힘을 계승한 향가의 감동론, 그리고 전통 예악의 특질을 한 데 결합하여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처럼 <구지가>, <황조가>, <도솔가>는 제의(祭儀)에서 소용된, 혹은 제의와 일정 정도 상관성을 지닌 가악(歌樂)이라는 전제 하에, 시가적 전통과 전통예악을 촉발시켰던 모본으로서 시가사적 존재 의의를 획득한다. 이 같은 해명은 고대시가 일군을 전통예악적 사고관의 실체를 계기적(繼起的)으로 예증해 낼 대상으로 취급한다는 점에서, 그 위상을 새로이 정립할 수 있어 유의미하다.


In this, the poems of “Guji-ga,” “Hwangjo-ga,” and “Dosol-ga” were assumed as objects that imply traditional Ye-ack, and the reason underlying this was explained. The discussion focused on the process of confirming that these works have been functioning as a kind of “Ye-ack” within the ritual or social trend.
In the process of re-contextualizing “Guji-ga” songs into “Hea-ga,” the poetic and musical traditions are confirmed. The songs of the “Guji-ga” series have been divided into cases related to social and political problems and those related to personal problems regarding utility while maintaining the constancy of the shamanic song. This trend proves that public witchcraft has been useful for the integration of heterogeneous groups or the resolution of conflicts according to the transformation of the times and cultural history. This point is equivalent to the function or utility of music and art.
“Hwangjo-ga” is a poem that has been re-functionalized to have ritual and political utility by selecting a collective lyric folk song that spread widely at the time. In this respect, the appearance of “Hwangjo-ga” contains the political intention of King Yuri to promote stability and harmony by relying on collective sensibility through ritual or ritualistic reasons. In other words, “Hwangjo-ga” fully supports the universal tradition and the sadistic tradition of Korean poetry history, 謠) into the ga (歌).
“Dosolga” is a work in which poetry has been re-operated to suit the times. Like in previous studies, the poetry of “Dosolga” is a series of works ranging from the creation of “Dosolga” of King Yuri to that of “Dosolga” of Wolmyeongsa. These songs support magical and ritualistic perceptions about strengthening royal authority and social stability and form a tradition of poetry and music. Additionally, the “Dosolga” of Wolmyeongsa is meaningful in its emergence and transmission as a clue to the poetic and musical tradition that has continued until the age of eight in that it combines the magical power of “songs” and “singing.”
As such, the branch of ancient poetry allows us to examine the reality of traditional ga-ack and Ye-ack thinking. The view that the ancient city is limited to a single species and is regarded as a corrosive product that has been cut off before the appearance of incense sticks should be changed. The ancient poetry group is also of significance as a model of our poetry history that triggered poetic tradition and traditional Ye-ack in the lullaby of ritual and music (Ga-ack) used in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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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조에 나타난 눈(雪)의 이미지와 주제별 양상 연구

저자 : 한영선 ( Han Young-seon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간행물 : 국제어문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51-274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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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소재로 한 시조를 주제별로 정리한 후 눈의 의미와 상징을 고찰해 보기 위해 먼저 '눈'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작품 77수를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고시조 대전』에서 찾았다. 내용과 주제에 따라 자연과 은일(隱逸), 애정(愛情)과 사모(思慕), 우국(憂國)과 충절(忠節), 그리고 탄로(嘆老)와 수용((受容)으로 나누고 그 안에서 눈이 어떻게 사용되고 표현되었는지, 눈이 주는 이미지는 어떤 것인지 분석해 보았다.
눈은 깨끗함과 고결함, 곧고 바름을 나타내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사용되기도 하고 참담하고 어려운 현실과 시대 상황, 혼란스러움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로 사용되었으며 겨울의 아름다움이나 세월의 모습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이를 통해 눈이라는 소재가 시각적, 감각적 이미지로 시조의 주제, 즉 화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좀 더 명확하게 잘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I found 77 Sijo written about snow in “Goshijo Daejeon” - compiled by the Korea University's Research Institute of Korean Studies. They were then reduced to 16 before being divided into categories of loyalty, seclusion, affection, and lamentation; then analyzed by what they represented and how they were expressed. Snow can represent cleanness, nobleness, and beauty; however, it can also conjure ideas of harsh realities, difficult times, and confusion. Through this, one can understand that the subject of the poem is conveyed more clearly with the visual and sensory images of snow, and its color conveys the artist's feelings through clear contrast or harmony with other col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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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조사 '밖에'와 종결어미 '-ㄹ밖에'의 문법화 과정 연구

저자 : 김성옥 ( Kim Seong-ok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간행물 : 국제어문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31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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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보조사 '밖에'와 종결어미 '-ㄹ밖에'에 대한 문법화 과정에서의 형태 및 기능 변화들을 논한 것이다. 주요 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밖에'의 형태 변화는 15세기 이전의 '밧', 15세기의 '밧∼밧긔', 16·17세기의 '밧긔∼밧', 18·19·20세기 초반의 '밧긔∼밧∼밧게'로서 '밧>밧긔>밧(16세기 출현)>밧게(18세기 출현)>밖에' 등의 과정이다. 둘째, 보조사 '밖에'의 문법화에서, '(>밖)'의 자립명사에서 의존명사로의 문법화는 15세기에 이미 진행되었음을, 의존명사에서 처격조사가 결합한 보조사 '밖에'의 문법화는 송규렴가 한글편지 등을 통해 17세기 후반임을 살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선행하는 체언이 거리 개념으로는 빈번하게 쓰였으나 시간 개념으로는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하였음을, '지시관형사#밖+처격조사'에서 지시관형사 '뎌(>저)'는 문맥지시어로는 쓰이지 않았음 등을 논하였다. 셋째, 종결어미 '-ㄹ밖에' 관련 문법화에서는 18세기 후반에 자립명사였던 '수(<슈)'가 의존명사로의 '-ㄹ수 없'이 출현, 19세기 초반에는 '-ㄹ밖에 수 없'이, 19세기 중·후반에는 '밖에'와 '수'의 자리바뀜 및 기능변화에 따른 '-ㄹ수밖에 없'이 출현한다. 그리하여 '-ㄹ수밖에 없'의 출현은 보조사 '밖에'의 공고화와 '수'의 문법 범주 변화에 따른 것임을, 이로써 '-ㄹ밖에 수 없'과 '-ㄹ수밖에 없'이 19세기에 잠시 공존하다가 오늘날에는 '-ㄹ수밖에 없'만이 쓰이면서 '-ㄹ밖에 수 없'을 비롯한 '-ㄹ밖에'는 종결어미 '-ㄹ밖에'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게 됨을 살펴 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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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디오 정치 인터뷰 담화의 의사소통 전략 분석

저자 : 이숙의 ( Lee Suk-eui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간행물 : 국제어문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3-61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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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라디오 정치 인터뷰 담화에 나타난 의사소통 전략을 분석하였다. 정치담화는 정책, 공약, 정당의 입장 등을 다루는 전형적인 공적 대화의 한 유형이다. 라디오 인터뷰는 형식적으로는 진행자와 정치인 두명이 참여하지만, 유권자 즉 청취자가 의사소통 과정에 깊게 관여한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선거 기간 정치 인터뷰의 목적은 후보의 능력을 부각하는 것이다. 후보의 긍정적 이미지를 알리는 데 초점을 둔 대화라는 점에서 체면 세우기/위협하기 전략이 화자-청자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인터뷰에 등장하는 후보 또는 다른 후보와 관련이 깊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답변자는 정당과 자신을 동일시 하여 정당의 입장에 불리한 질문에는 자기 자신의 생각이라는 한정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고, 인터뷰 내용이 수정되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도록 책임회피 전략을 수행한다. 책임회피 표현은 Grice 격률에 어긋하는 표현으로 불분명한 의미의 함축을 포함하는데, 간접 지시 표현, 의문문의 사용, 모호한 표현, 화제돌리기 등이 해당된다. Goffman(1967)의 체면에 관한 연구 이후 화자가 발화에 담는 사회적 가치의 운용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다. 매체적 특질에 따른 담화 분석이 활발히 진행되어 왔지만, 선거 승리를 목적으로 하는 유세 기간의 라디오 인터뷰 정치담화를 대상으로 의사소통 전략을 분석한 연구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에 본 연구의 의의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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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김장연 씨 일가 언간(1914∼1920)의 기독교 관련 어휘 및 표현에 대한 연구

저자 : 이희영 ( Lee Hee-young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간행물 : 국제어문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63-82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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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연 씨 일가의 한글편지는 필자의 기존 연구에서 미주 지역 이민사의 편린과 1910-1920년대 한글 사용의 측면에서 논의되었다. 이 연구는 기존의 연구에서 다루지 못했던 기독교 관련 표현들의 사용 양상을 살펴보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김장연 씨 일가 언간은 이전에 발굴되지 않은 생활 한글 속에서의 언중의 언어와 근대화와 더불어 본격적으로 국어 자료에서 나타나는 기독교식 어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 연구는 당시 한반도의 남감리교 포교 활동의 전개를 보여줌과 동시에 기존 근대 국어 자료에서 발견되었던 기독교식 어휘가 실제 적용된 사례로 의의가 크다. 이는 다양한 자료를 통해 나타나는 근대 어휘의 활용과 변형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도 연구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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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웹2.0의 기술적인 발전에 따른 현대시의 한 대응

저자 : 강정구 ( Kang Jeong-gu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간행물 : 국제어문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85-109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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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중반 이후 웹 2.0의 기술이 생겨나면서 현대시 분야에서는 기존의 경향과 변별되는 시적 현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상옥 등의 디카시인들과 제페토 댓글시인, 하상욱과 이환천·최대호·글배우 등의 SNS 시인들이 등장하고 이들에 의해서 새로운 시적 변모가 나타났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시적 현상·변모가 웹2.0의 기술적인 발전에 따라 적절히 적응·대응한 것임을 분석했다. 그동안 이러한 시적 현상들에 대한 여러 언급들이 있었지만, 신기술에 따른 문학적인 대응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아 아쉬웠다.
첫째, 웹2.0 환경의 이용자들은 그 기술적인 발전으로 인해 블로그ㆍ다음카페와 웹사이트에 자신의 글이나 사진 UCC(시각이미지)를 게시하거나 댓글을 다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런 환경에서 이상옥 등의 디카시인들은 블로그ㆍ다음 카페에 자신들이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 UCC와 창작 시를 조화시킨 디카시를 게시했고, 제페토는 다음뉴스 댓글난에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담은 시를 업로드했다. 둘째, 2010년 전후부터 스마트폰에 SNS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되면서 이용자들은 자신의 글ㆍ사진ㆍ이미지 등의 콘텐츠를 너무 쉽게 게시하고 언제 어디에서나 접근ㆍ상호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하상욱은 분량을 짧게하여 앱 페이지의 디자인 측면에서 읽기 쉽게 했고, 이용자들의 태도ㆍ기대에 맞게 재미있는 내용을 보여줬다. 셋째, 웹2.0의 기술적인 발전으로 SNS 속의 이용자들이 사진을 공유해 서로 관계 맺고 사회정체성을 형성ㆍ유지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환천ㆍ최대호는 SNS에 오락ㆍ연애를 테마로 한 손글씨 시 이미지를 게시해 자신의 뚜렷한 개성을 드러냈고, 글배우는 청년세대에게 위로ㆍ충고하는 경향의 시 이미지를 사진으로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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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태준 장편소설에 나타난 직업여성의 형상화와 성장의 조건

저자 : 김영경 ( Kim Young-kyung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간행물 : 국제어문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1-138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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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태준의 장편소설 『성모』, 『화관』, 『청춘무성』, 『행복에의 흰 손들』을 중심으로 여성들이 '직업'을 통해 사회로 진출하고 성장해나가는 '직업여성'들의 소설적 형상화의 의미를 살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직업여성'이 당면하는 여러 사회적, 환경적 한계와 조건을 통해 이들이 근대적 인물로 성장해나가기 위한 다양한 제반 조건들을 논의해보았다.
이태준은 다양한 직업여성들을 자신의 장편소설에서 지속적으로 다룸으로써 여성의 사회적 진출에 대한 문학적 상상력과 여성 자립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했다. 』성모』는 중심인물 순모가 미혼모가 되어 사생아를 홀로 키우며 직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부계 질서로부터 독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그녀가 '법인격(法人格)'으로서의 자각을 통해 근대 직업여성이자, 양육자이자 교육자로서의 어머니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린다. 『화관』은 주인동 동옥이 '고아의식'을 자각하고 직업여성으로서의 현실과 이상 간의 괴리를 깨달아 가는 작품이다. 『행복에의 흰손들』에서는 소춘이나 순남을 통해 직업을 자신의 생계의 수단으로만 삼지 않는 직업여성의 모습을 보여주며, 『청춘무성』의 득주는 여성들을 위한 사회적,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이태준은 당시 식민지 조선 사회에서 직업여성들이 당면했던 여러 환경적 조건을 살피고 그에 대한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태준은 여러 편의 장편소설을 통해 동시대의 직업여성들의 현실적 문제를 형상화함으로써 그들의 성장과 자립 그리고 해방에 대한 자신의 사상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고자 했다. 비록 서사 안에서 여성 인물들이 자신들이 소망하는 대로 이상을 실현하거나 온전히 성장하지는 못했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노력의 과정이 독자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궁극적으로 사회적인 변화를 모색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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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허수경 시의 공동체 의식 연구

저자 : 백선율 ( Baek Seon-yul ) , 이경수 ( Lee Kyung-soo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간행물 : 국제어문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39-173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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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허수경 시에 나타난 공동체의 양상을 분석함으로써 공동체에 대한 허수경의 사유를 살펴보았다. 허수경의 시는 이념, 언어, 관습 등을 전제로 한 가족, 지역, 국가, 민족 공동체와 어긋나는 공동체를 보여주고 있다. 첫 시집에서부터 단일성과 획일성을 전제로 한 공동체로부터 배제된 타자들을 발견함으로 써 공동체 바깥의 공동체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이 논문은 공동체 바깥의 공동체를 발견하게 만드는 감정이 슬픔이라는 점에 주목하였다. 공동체 바깥의 공동체에 대한 관심은 이념, 언어, 관습을 넘어서서 공동체를 형성하는 근본 조건에 대한 탐색으로 이어진다. 허수경의 시는 공동체를 형성하는 근본 조건을 '죽어감'의 체험이라고 보았다. 시적 주체는 영혼으로 몸을 바꾸고 죽어가는 타자들과 함께 죽어감의 체험을 공유함으로써 공동체를 형성한다. 나아가 소리를 듣는 행위를 통해 '죽어감'이 인간 타자뿐만 아니라 인간 아닌 타자와도 공유할 수 있는 조건임을 발견함으로써 공동체는 인간의 범주를 넘어서서 인간 아닌 타자에게까지 확장된다. 이를 통해 허수경 시의 공동체가 고정되고 단일한 것이 아니라 확장성을 지니는 '움직임', '운동'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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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영화와 그림을 활용한 글쓰기 -현대시조 창작을 중심으로-

저자 : 이송희 ( Lee Song-hee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간행물 : 국제어문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75-198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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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융합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글쓰기 방식을 실제 수업에 적용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글쓰기 교수법 연구에 활력을 더하고자 했다. 필자는 글쓰기가 단순한 의사소통 행위를 넘어 학습자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확장시켜 주는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글쓰기를 감성적 영역과 융합하기 위해 이 글은 학습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영화매체를 활용하여 문학적 글쓰기로서 시조 쓰기를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죽음을 유화로 재현한 영화 <러빙 빈센트>와 영화 속의 그림, 명대사,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들을 통해 학습자로 하여금 감성적 소통과 글쓰기의 동기유발을 유도하고자 했다. 예술 영화를 감상하는 다양한 시선과 영화의 서사구조 속에서의 그림 읽기는 학습자로 하여금 감성과 이성을 융합하는 글쓰기로 연결하는 기회를 갖게 한다.
글쓰기의 목적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영화 선정에서부터 심사숙고하여 결정한다면 학습자 스스로에게도 이색적인 수업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대상에 감정을 이입하고 투사하는 과정을 통해 세상에 대한 포용력과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데 표현적 글쓰기의 필요성과 가치가 있다고 보았다. 이제는 주어진 문제만을 해결하게 하는 교육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활동이 필요하다. 지성과 감성 영역을 결합한 자기표현의 방식으로써 표현적 글쓰기는 나와 다른 관계망에 있는 존재들을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융합 글쓰기가 비평적이고 논리적인 글쓰기의 결과물 요구에 치중돼 있다는 점에서 문학적 글쓰기를 제안하는 본 연구의 확장은 더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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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김수영 시에 나타난 강(江)의 현장성

저자 : 이승규 ( Lee Seung-gyu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간행물 : 국제어문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99-222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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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김수영 시에 드러난 현장성을 규명하는 것이다. 김수영은 1955년부터 그가 타계하기까지 강에 인접한 구수동에 터전을 잡았다. 강은 그에게 자연을 더 풍부하게 체험하고 시적 사유를 심화하도록 하는 데 기여하였다. 강가의 밭과 양계장은 그에게 창작과 번역 외의 육체노동을 경험토록 하였으며 노동과 생활의 감각을 기르게 하였다. 구수동 강변의 현장이 창작을 강력히 촉발하였으며, 그곳의 인물과 사물이 작품에 구조적으로 작용하였다. 「여름아침」과 「초봄의 뜰 안에」, 「강가에서」 등은 강가에서의 노동과 생활을 바탕으로 하여 그에 따른 정신적 성찰을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구수동에서 그는 4·19혁명을 겪었는데 「가다오 나가다오」는 혁명 직후 자유로운 창작 환경에서 외세를 비판하는 작품이다. 강변 채소밭의 씨앗과 외래의 물자가 대치되어 주제가 형상화되었으며 작품에 이웃의 숭고한 노동과 현실의 고충이 반영되면서 당시의 사회 문제가 거세게 비판되었다. 「사랑의 변주곡」에는 여태까지 부정하였던 역사에 대한 새로운 각성이 표현되었는데, 그것은 강이라는 경계이자 주변에서 이루어진 사색의 결과이다. 「거대한 뿌리」에서는 한강의 구체적인 교량을 통해 역사와 전통이라 할 수 있는 개념에 대한 반성과 사유가 극적으로 이행되기도 하였다. 김수영 시에서 강의 현장성은 작품 창작의 추동성과 구조의 연계성으로 실현되었으며 작품에 구체성과 함께 진정성을 효과적으로 부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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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병신과 머저리」와 <시발점>을 통해 본 미래 없음을 상상하는 남성 동성애 사회에 관한 소고 -박정희 체제 대항담론의 남성성 연구(1)-

저자 : 허윤 ( Heo Yoon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간행물 : 국제어문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23-253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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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이청준의 초기 소설 「병신과 머저리」와 이를 영화화한 김수용의 <시발점>을 중심으로 박정희 체제의 대항담론을 구성했던 (소)시민의 정치적 불/가능성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1960년대와 함께 시작된 박정희 체제의 군사주의가 직조한 초남성성 사회에 대항하는 문학/문화의 정치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산업화, 근대화를 통해 중산층을 만들겠다는 박정희 체제의 통치성은 소시민 문학론이라는 대항담론을 형성하였다. 중산층 문화가 형성되기 시작하는 시점에, 이를 타자화하는 개인의 내면에 주목함으로써 문학적 응전을 취한 셈이다. 4.19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 이청준의 초기 소설은 '하지 않음'을 실천하는 남성 청년의 주체화를 통해서 박정희 체제와 길항한다. 이청준의 남성주체들은 여성을 포함한 무엇도 욕망하지 않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들은 연애, 결혼, 섹스를 '하지 않음'으로써 이성애규범성을 실천하지 않고 재생산을 거부한다. 그런데 이 섹스하지 않는 남성들이 유일하게 관계를 맺는 것이 남성 간 섹슈얼리티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남성 간 삼각관계를 노골적으로 형상화하는 영화 <시발점>은 남성동성사회(homo social)를 동성애(homo sexual)로 가시화함으로써 정상성의 질서를 훼손한다. 이들의 사도마조히즘적 관계는 마조히즘적 주체성의 영역을 재현한다. 이는 '미래 없음'이라고 하는 퀴어한 상상력이다. 「병신과 머저리」와 <시발점>은 베트남 전쟁을 후경으로 등장하여 박정희 체제의 근대화 정책에 대해 순응 대 저항이라는 이항대립의 구도 사이에 '하지 않음'이라는 부정성의 자리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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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한국어 문화 번역 교수 방안 -Spradley의 '문화 영역 분석'을 중심으로-

저자 : 김정란 ( Kim Jeong-ran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간행물 : 국제어문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57-283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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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번역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어 교육에서 문화 번역을 소개하고 Spradley의 문화 영역 분석을 적용한 교수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다. 이러한 논의는 한국어 교육에서 문화 번역의 개념적 정의와 기능을 명확히 하고 문화 영역 내에서의 의미론적 관련성을 강조한다는 측면에서 기존 논의와 차별성을 지닌다. 연구 과정은 한국어 문화 번역 교수 모델을 도출하기 위해 한국어 통번역 교수 과정에 질적 분석 방법인 문화 영역 분석을 적용하였고 번역 자료는 부산 관광 안내도인 '국제시장' 텍스트를 사례로 들었다. 한국어 문화 번역은 한국어를 수용하고 산출하는 동일 언어 번역 유형으로 텍스트의 이해가 어렵거나 초기 번역 교육에서 번역 변환을 연습해야 하는 학습자들에게 유용하다. 한국어 통번역 교육에서 문화 번역의 실제 적용을 위해 교수 모델을 시론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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