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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철학학회> 교육철학연구> 시민교육의 한국적 특수성과 그 이율배반적 측면에 대한 검토: 시민성 개념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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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교육의 한국적 특수성과 그 이율배반적 측면에 대한 검토: 시민성 개념을 중심으로

The Antinomy of Citizenship Education in and for South Korea: An Analysis of Citizenship and Citizenship Education as South Korean’s Myth(s)

김주환 ( Juhwan Kim )
  • : 한국교육철학학회
  • : 교육철학연구 44권2호
  • : 연속간행물
  • : 2022년 06월
  • : 31-51(21pages)
교육철학연구

DOI

10.15754/jkpe.2022.44.2.002


목차

Ⅰ. 서론
Ⅱ. 선행 연구 검토: 시민성 개념의 한국적 특수성
Ⅲ. “시민성의 이율배반” : 발리바르와 앤더슨의 정치철학적 관점
Ⅳ. 신화로서의 시민성 관념 검토: 롤랑 바르트의 신화론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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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사회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다양한 논의들은 민주시민교육의 필요성이나 이론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체제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민주시민교육의 양적·질적 성장에도 크게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다양한 논의와는 별개로 시민성에 내포한 한국적 맥락과 그 (정치)철학적 관점에 관한 연구는 그다지 활발하지 않은 실정이다. 민주시민교육의 연구와 실천을 위해서는 이 개념에 내포한 보편성과 한국적 상황이라는 특수성을 동시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민주시민교육의 성격과 이를 구성하는 시민성의 특징을 논의하는 데 이러한 논리적 양면성은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지점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시민성의 논리적 양면성 중 특수성의 철학적, 맥락적 분석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먼저 한국 사회 내에서 통용되는 시민성 개념과 그 역사ㆍ사회ㆍ문화적 맥락 등을 검토한 다양한 분야의 선행 연구들을 세 가지 범주로 거칠게 범주화하여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그 한계점을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적 특수성을 매우 잠정적인 형태로 도출하고, 이 특수성의 이율배반적 특성을 에티엔 발리바르(Etienne Balibar)와 베네딕트 앤더슨(Benedict Anderson)의 이론 및 정치철학적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또 이러한 분석에 덧붙여 시민성에 내포한 특수성의 (신화적) 구조를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의 신화론에 기초하여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본 논문은 한국 내 통용되는 시민성의 한국적 특수성이 기실 보편적 ‘시민’보다 특정한 ‘한국인’ 시민 주체의 이상적 이미지를 표상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물론 이러한 분석은 한국적 특수성 개념이 포괄하거나 확장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회적 논의들을 제한할 수 있다는 큰 위험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시민교육 및 시민성 연구의 한계를 성찰하고 좀 더 구체적인 수준의 새롭고 다채로운 논의를 생성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본 연구의 교육학적 가치는 충분할 것이다.
Along with the explosive interests in citizenship and citizenship education in and for South Korea, this study delves into the popular notion(s) of citizenship and its contexts in South Korea. To do so, I seek to (1) explore three distinct aspects of citizenship that determine such notion(s) deeply entwined with the political, historical, social, and cultural contexts of South Korea (and the Korean peninsula); (2) examine those aspects based within the debates of citizenship and nationalism offered by Etienne Balibar and Benedict Anderson; and (3) shed light on citizenship as a widespread myth(s) and on its structure―a second-order semiological system. In doing so, this study elucidates upon the widespread inherited cultural biases about the prevalent meaning(s) of citizenship in/for South Korea and its onto-epistemological presupposition, which shapes the unchanged institutionalized structure that excludes “non-Korean” from Korean citizens. Such cultural biases, I further articulate, shape and disseminate a particular monolithic notion of citizenship that perpetuates the unequal relations of power in South Korean society(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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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정보

  • : 사회과학분야  > 교육
  • : KCI등재
  • :
  • : 계간
  • : 1598-1568
  • : 2713-9107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2011-2022
  • :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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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권3호(2022년 09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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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민교육자로서 베토벤의 아포리아: 교향곡 제9번을 중심으로

저자 : 곽태진 ( Kwak Taejin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4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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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계급의 성장이라는 사회사적 배경을 조건으로 했던 음악사적 고전주의의 한계지점에 서 있는 베토벤과 그의 작품은 다양한 철학적 이슈들을 내포하여, 음악과 교육의 문제에 대해 사유하는 것에 바탕을 두는 '음악교육철학'의 중요한 고찰 대상이 된다. 특히, 아도르노와 벡커가 지적하듯 그의 교향곡이 '인류/인민을 상대로 한 연설'이라면, 그것은 음악으로써 청중을 깨우치고자 하는 교육적 행위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베토벤은 이러한 교향악적-교육적 연설을 통해 사람들을 변화시킴으로써 이상적 사회로 나아가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그의 시민교육적 지향은 실러의 「시 환희에 부쳐」를 해체-재구성하여 가사로 도입하고 있는 교향곡 제9번에서 아주 분명하게 나타난다. 이 작품은 베토벤의 (교향악적) 기획이 '예술/교육을 통한 사회변혁'이라는 독일적 계몽주의의 맥락에 놓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런데 그의 이러한 기획은 아포리아에 빠지게 되는 듯하다. 이 기획은 '예술적 천재'에 의지할 수 있기에, 서구의 유물론적 계몽주의의 '교육을 통한 사회변혁' 기획이 내포한 아포리아, 즉 '교육자에 대한 교육(사회변혁을 위해 교육하는 교육자는 누구에게 교육받는가)'의 문제에서는 성공적으로 벗어난다. 그러나 베토벤의 기획은 교향곡을 적절하게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이미 (충분히) 교육받은 학습자'를 요청하게 된다는 점에서 또 다른 아포리아에 빠지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토벤의 교향악적 연설은 청자에게 감동을 주어 마음을 깊은 곳에서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교육적 계기일 것이다.


Beethoven and his works, standing at the limit point of classicism in the history of music, which were conditional on the socio-historical background of the growth of the civil class, contain various philosophical issues. Therefore, they can be important objects of considerations for 'music education philosophy' which are based on thinking about issues of music and education. In particular, as Adorno and Bekker have pointed out, if his symphonies are 'orations to mankind/people,' it can be said that they are one of the educational actions to enlighten the audience through music. Moreover, it seems that Beethoven, by changing people through these symphonic-educational orations, had been trying to bring about an ideal society. His civil educational orientation is very clearly shown in the 9th Symphony, which is adopted as lyrics by de- and re-constructing Schiller's poem “An die Freude”. This work shows that Beethoven's (symphonic) project can be placed in the context of German Enlightenment's 'social transformation through art/education' project. However, his project seems to fall into an aporia. Of course, the project can rely on 'artistic genius,' so it successfully escapes from the aporia of the problem of 'education of educators(who educates the educators educating for social transformation?),' that is, problem of 'social transformation through education' of West-European materialist Enlightenment's project. However, Beethoven's project falls into another aporia in that it requires an 'already (sufficiently) educated learner' to properly appreciate the symphonies. Nevertheless, Beethoven's symphonic orations will be an important educational moment that can deeply change the mind by touching the liste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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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프랑스 도덕 시민교육(EMC) 교과의 역사적 등장 배경과 그 도덕, 시민교육적 의미

저자 : 박찬영 ( Park Chan Young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4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7-55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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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편으로 프랑스의 도덕, 시민교육의 역사적 흐름을 제시하면서 프랑스는 시민교육만이 아니라, 도덕교육과 시민교육을 같이 강조해 왔다는 것을 확인하고, 다른 한편으로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교육과정과 궤를 달리하는 2015년의 프랑스 도덕 시민교육(EMC) 교과의 얼개를 살피며, 그 도덕, 시민교육적 의미를 살피는 데 목적이 있다. 프랑스 도덕 시민교육(EMC)은 페리 법에서 시작되는 공화주의와 탈종교의 원칙에 기초하여 초중 고에서 동일한 교과 명을 가지며, 비판적, 변증법적 성찰에 기초한, 도덕교육과 시민교육이 서로를 함축하는 교과 교육이다. 프랑스 도덕 시민교육(EMC)은 도덕시민교육의 흐름을 '도덕적인 것'에 기초하여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고, 기존 교육과정에서 없던 학교 급별 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확보했다는 데서 일차적 의의가 있다. 또한 페다고지 차원에서 도덕교육과 시민교육을 동시에 통괄하고자 한 점도 방법론적 의의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도덕 시민교육(EMC) 교과를 담당하는 주체의 문제와 함께, 교과 간 융합 문제 및 수업 시수와 평가 문제를 과제로 남겼으며, 나아가 2018년 수정된 교육과정에서는 다양한 혁신적 페다고지가 사라지는 한계 또한 드러냈다. 이렇게 프랑스의 2015 '도덕 시민교육'은 부분적으로 보완해야 할 여지가 있지만, 도덕교양과 시민교양이 상호 함축하는 그 새로운 길은 우리가 도덕 및 시민교육을 고려할 때 한 가지 훌륭한 참조 점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Presenting the historical development of moral and civic education in France, this study confirms that France has emphasized the two equally. Its purpose is to examine the framework of Moral and Civic Education (EMC) in 2015, which is different from the existing moral and civic education curriculum, and to reflect on its moral and civic educational implications.
The EMC is based on the principles of republicanism and laicite starting from the Jules Ferry Laws and addresses the common subject of “moral and civic education” in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While it encourages students to critically and dialectically reflect through the subject, it is also distinguished from the existing curriculum of “civic and moral lecture” in elementary school, “civic education” in middle school, and “civic, law, and social education” in high school. The EMC has primary significance in that it suggests a new direction based on “the ethical” for moral and civic education and secures the unity between elementary and secondary school curricula. In addition, the significance of the pedagogy level which aims to integrate moral education and civic education at the same time should be acknowledged. However, the EMC has a limitation in that history teachers are exclusively responsible for it, and the issues of consilience between subjects and class hours and evaluation remain to be addressed; in addition, the curriculum revised in 2018 revealed the limitations caused by the disappearance of various innovative pedagogies.
Nevertheless, although some points of the EMC must be partially supplemented, its new path, by which moral education and civic education complement each other, is an excellent reference point for civic education curric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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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소의 『에밀』에 나타난 느낌의 발달의 교육학적 시사

저자 : 안수진 ( Ahn Soojin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4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7-75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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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느낌을 어떻게 가르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을 루소의 『에밀』에 나타난 느낌의 개념을 토대로 답하는 데에 있다. 본 연구자는 느낌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느낌이 어떻게 발달하는가에 대한 답을 먼저 찾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느낌의 발달 과정을 탐색하여 느낌의 교수 가능성으로 이행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첫째, 느낌의 발달 과정과 관련하여, 느낌을 '감각을 통한 느낌'과 '공통감각을 통한 느낌'과 같은 두 차원으로 구분하고, '감각을 통한 느낌'이 '공통감각을 통한 느낌'에 이어서 '상상력'에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규명하였다. 『에밀』에서 묘사하고 있는 어린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어린아이는 초기 발달 단계에서 감각을 통한 느낌을 경험한 이후에 공통감각을 통해서 감각을 통한 느낌을 기억하고 종합하는데, 어린 아이는 공통감각을 바탕으로 비로소 감각에 대한 관념을 형성하게 된다. 공통감각이 초기 감각을 통한 느낌을 바탕으로 단순 관념을 형성한다면, 여기에 이어지는 상상력은 여러 단순 관념들을 종합하여 복합관념을 형성한다. 둘째, 느낌의 교수 가능성과 관련하여, 감각을 통한 느낌에서 공통감각을 통한 느낌으로의 이행이 어린 아이의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임을 확인하고, 이러한 느낌의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서 교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모색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에 따르면, 교사의 역할은 학습자에게 단순히 감각적 자극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감각적 자극이 관념으로 형성될 수 있도록 올바른 교수 언어 사용을 통해 공통감각을 자극하는 일이며, 궁극적으로 학생의 내면에서 발달하는 느낌이 상상력을 통해 학생의 외부 세계로 점차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하는 일이다.


This study aims to answer the question of the possibility of teaching feeling based on the sentiments shown in Rousseau's “Emile.” To solve the problem of how to teach feeling, it is necessary to determine how it develops; thus, this study was conducted by exploring the development process of feeling and transitioning it to the possibility of being taught. First, in relation to the development process of feeling, I classify feeling into two dimensions: feeling through sensations and feeling through common sense. Then, I investigate the process of feeling through imagination. “Emile” describes the process of growing up, during which a young child remembers and synthesizes feelings through common sense after experiencing them through the senses in the early stage of development; in this way, the child finally forms an idea of such senses. If common sense forms a simple concept based on the feeling through the initial sense, the imagination that follows here combines several simple concepts to form a complex one. Second, regarding the possibility of teaching feeling, I confirmed that the transition from feeling through sensations to feeling through common sense is a natural development process for young children, and I address what teachers can do to promote the development of this feeling. According to this study's conclusion, the role of teachers is not just to provide sensual stimulation to learners but to stimulate common sense through the use of correct teaching languages so that sensual stimulation can be formed into ideas, and ultimately to educate students to gradually expand their inner feelings toward the outside world through imag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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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전환의 시대, 학교와 사회의 상호작용 원리 탐구

저자 : 정철희 ( Jeong Cheol Hee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4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7-102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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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거대한 전환의 성격을 분석하여 학교가 민주 시민을 기르는 공간으로서 본질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사회와 어떻게 상호작용 해야하는지에 대한 원리를 철학적으로 탐구한 것이다. 우리는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전환의 시간을 지나고 있으나 우리 삶에 그것보다 훨씬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전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연구자는 그것을 '세계화', '생태화', '디지털화'로 분석하였으며, 이는 기존에 우리가 인식하고 있던 학교의 역할에 대한 근원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연구자는 학교와 사회의 상호작용원리를 도출하기 위한 거점으로서 듀이의 '학교 환경 구성의 원리'를 분석하였다. 나아가 듀이가 제시한 '단순화', '순수화', '균형화'를 현재 우리가 마주한 대전환의 상황 및 후기저작에 등장하는 개념과 연결하여 각각 '상호작용적 변화 추구의 원리로서 단순화', '통합적 재구성의 시작으로서 순수화', '생태적 세계관 회복으로서 균형화'로 재맥락화하였다. 더불어 학교가 사회와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통합적 연결의 공간'으로서 기능을 회복하는 것의 중요성을 제기하였다.


This study philosophically explores the principles of how schools should interact with society to play their essential role as a space for nurturing democratic citizens by analyzing the various transformations affecting society. Although the world is undergoing significant change caused by COVID-19, it is worth paying attention to the transformations that have had a far more lasting and comprehensive impact on our lives. “globalization”, “ecologicalization”, and “digitalization”, which have required a fundamental change in the traditional role of schools. Dewey's “Principle of school environment composition” was analyzed as a base for deriving the principle of interaction between school and society; furthermore, by linking Dewey's “simplification”, “purification”, and “balancing” with the current transformations and the concepts appearing in his later works, I recontextualized it as “principle of interactive change seeking” and “purification as the beginning of an integrative reconstruction”, and “balancing as an ecological worldview restoration”. This study underlines the importance of restoring the function of the school as a “space of integrated connection” in the process of interaction with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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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영화 “That's What I am”을 통해 본 삶의 형태로서의 존엄과 '틈'의 교육

저자 : 최진 ( Choi Jin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4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3-124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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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우리 삶의 형태로서 존엄을 띤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그러한 삶의 형태로 안내할 수 있는 교육적 접근이란 어떻게 예시될 수 있는지 영화 “That's what I am”을 통해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영화는 학교 안에서의 교사와 학생의 관계, 그리고 학생과 학생들 간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이성을 스스로 사용한다는 것의 의미와 그것을 위해 용기를 내는 것이 우리 삶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키는지를 '자기 정체성' 및 '자기인식'의 형성과 관련하여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 존엄의 의미는 자기 힘으로 자기 자신과 세계를 이해하고, 그에 따라 결단하고 행동하는 특이한 친구를 보고 고무적인 감정을 느끼며 성장하는 주인공에 의해 구체화된다. 이때 자신의 힘으로 세계를 이해한다는 것은 말과 사물의 '틈'이 있음을 알고 그 틈을 자기 감각과 경험으로 메우려는 것이며, 바로 이러한 삶의 형태가 칸트가 계몽의 의미와 관련하여 제시한 '용기'를 재해석하는 한 가지 방식일 수 있다고 제안한다. 이어 누군가의 삶에서 존엄을 느끼는 것이 어떻게 자기 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자기인식'의 개념적 특성을 통해 탐색해 본 뒤, 이러한 특성에 근거할 때 자기 스스로에 대한 인식이나 정체성 형성과 같은 자기 관계 만들기에 교사가 개입하는 방식은 학생의 드러나는 모습과 가능성 사이인 '틈'을 끊임없이 오가는 해석 과정으로부터 비롯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plore, through the movie “That's what I am,” what it means to take dignity as a form of life and how an educational approach guiding to such a form of life can be exemplified. The film addresses the formation of “self-identity” and “self-knowledge,” what it means to use one's own reasoning through the relationship between teachers and students at school, and what it means to be courageous about using it. In the film, dignity is embodied by the main character, who grows up feeling encouraged by an unusual friend who understands himself and the world with his own power and decides and acts accordingly. Understanding the world with one's own power is to be aware of the “estrangement” between words and things and to fill the gap with self-sense and experience. Moreover, it is suggested that this form of life can be presented as a way to reinterpret Kant's “courage” in relation to the meaning of enlightenment. Furthermore, this article explores how feeling dignity in someone's life can affect self-relationships through the conceptual characteristics of “self-knowledge” and suggests that teachers' involvement can result from the constantly interpretive process of “estrangement” between the student's exposed appearance and possi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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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듀이의 다원적 실재론에 관한 연구: 비위계적 교사-학생 관계의 철학적 근거

저자 : 최훈 ( Choi Hoon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4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5-150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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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듀이의 경험적 방법에 대한 체계적 분석에 기초하여 듀이의 실재론의 철학적 의의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그 논의의 결과를 비위계적 교사-학생 관계의 이론적 근거로 제시하는 데에 있다. 제시된 목적에 도달하기 위한 본 연구의 내용과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2절에서는 직접적 실재론과 간접적 실재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가 시도된다. 실재 접근에 관한 대표적인 두 철학적 관점의 차이를 살펴보는 것은 듀이의 실재론의 철학적 의의를 밝히기 위한 선행 작업이 된다. 3절에서는 듀이의 경험적 방법과 실재 개념에 대한 체계적 분석이 시도된다. 경험 개념의 재구성 작업을 통해서 듀이는 직접적 실재론과 간접적 실재론의 논리적 모순을 극복하고 실재에 관한 독창적인 이론을 발전시킨다. 듀이에게 있어서 실재는 전적으로 경험에 근거하는 동시에 초월적 성격을 지닌 개별적인 존재(개체)로 특징지어진다. 마지막 4절에서는 듀이의 실재론에 관한 논의의 결과를 토대로 진리 개념의 재규정이 시도된다. 진리는 실재와 믿음의 일치가 아니라 의미의 기능적 가치임이 논증된다. 재규정된 진리 개념은 다원적 교육과정과 비위계적 교사-학생 관계를 정당화하는 이론적 근거로 제시된다.


This study aims to show the philosophical significance of Dewey's realism and to present the results of the discussion as a theoretical basis for a non-hierarchical teacher-student relationship based on a systematic analysis of Dewey's empirical method. The contents and method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Section 2 attempts a critical review of direct and indirect realism. Examining the difference between these two representative philosophical perspectives on the procedural method for approaching reality is a prerequisite to clarifying the philosophical significance of Dewey's realism. Section 3 systematically analyzes Dewey's empirical method and concept of reality. By reconstructing the concept of experience, Dewey overcomes the logical contradictions between direct and indirect realism and develops an original theory of reality. For Dewey, reality is entirely based on experience and is understood as particulars with a transcendent character. Section 4 attempts to redefine the concept of truth based on Dewey's theory of reality, arguing that truth is a functional value of meaning rather than an agreement of belief and reality. The redefined concept of truth is presented as a theoretical basis to justify a pluralistic curriculum and a non-hierarchical teacher-student relat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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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랑시에르의 정치와 교육: 불화와 해방하는 교사

저자 : 김재영 ( Kim Jaeyoung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4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3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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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를 구분하며, 이를 합리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교육을 시행한다. 만약 자격이 없는 자가 정치에 참여하고자 한다면, 그러한 행위는 잘못으로 규정되어 교정의 대상이 된다. 이러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은 오늘날의 교육에서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 사이의 분할선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도록 만들고 있다. 랑시에르는 이와 같은 분할 속에서 유식한 자가 가르치고 무지한 자가 이해하는 교육을 바보 만들기라고 비판한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에 대항하여, 랑시에르는 정치와 교육의 관계를 불화와 해방하는 교사를 중심으로 살피고 있다. 랑시에르에 따르면, 정치란 불화를 무대화하는 것이다. 정치는 잘못으로 치부된 그것을 드러낼 때, 그리하여 불화의 장소를 불러올 때 시작될 수 있다. 그런데 불화의 무대화는 사회에서 몫이 없다고 규정되었음에도 자신 역시 몫이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에 의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요구되는 것이 해방의 교육이다. 이 논문은 랑시에르의 논의에 기초해서 정치와 교육의 관계를 밝히고, 해방의 교육을 실천하는 해방하는 교사란 어떤 존재인지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의 논의에 따르면, 해방하는 교사의 교육은 정치를 가능하게 만드는 근본적인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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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민교육의 한국적 특수성과 그 이율배반적 측면에 대한 검토: 시민성 개념을 중심으로

저자 : 김주환 ( Juhwan Kim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4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1-51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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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사회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다양한 논의들은 민주시민교육의 필요성이나 이론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체제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민주시민교육의 양적·질적 성장에도 크게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다양한 논의와는 별개로 시민성에 내포한 한국적 맥락과 그 (정치)철학적 관점에 관한 연구는 그다지 활발하지 않은 실정이다. 민주시민교육의 연구와 실천을 위해서는 이 개념에 내포한 보편성과 한국적 상황이라는 특수성을 동시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민주시민교육의 성격과 이를 구성하는 시민성의 특징을 논의하는 데 이러한 논리적 양면성은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지점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시민성의 논리적 양면성 중 특수성의 철학적, 맥락적 분석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먼저 한국 사회 내에서 통용되는 시민성 개념과 그 역사ㆍ사회ㆍ문화적 맥락 등을 검토한 다양한 분야의 선행 연구들을 세 가지 범주로 거칠게 범주화하여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그 한계점을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적 특수성을 매우 잠정적인 형태로 도출하고, 이 특수성의 이율배반적 특성을 에티엔 발리바르(Etienne Balibar)와 베네딕트 앤더슨(Benedict Anderson)의 이론 및 정치철학적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또 이러한 분석에 덧붙여 시민성에 내포한 특수성의 (신화적) 구조를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의 신화론에 기초하여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본 논문은 한국 내 통용되는 시민성의 한국적 특수성이 기실 보편적 '시민'보다 특정한 '한국인' 시민 주체의 이상적 이미지를 표상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물론 이러한 분석은 한국적 특수성 개념이 포괄하거나 확장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회적 논의들을 제한할 수 있다는 큰 위험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시민교육 및 시민성 연구의 한계를 성찰하고 좀 더 구체적인 수준의 새롭고 다채로운 논의를 생성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본 연구의 교육학적 가치는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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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헤르바르트(Herbart)의 실천 이념에 근거한 민주시민교육

저자 : 마은종 ( Ma Eunjong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4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3-72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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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헤르바르트의 실천 이념 속에 담겨있는 민주시민교육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우리나라의 민주시민교육의 방향을 제공하는 데 연구목적을 두고 있다. 헤르바르트는 그의 저서 “일반 실천 철학”에서 근원적 실천이념으로서 내적 자유, 완전성, 호의, 정의, 공정성의 이념을 제시하고 있고, 연역된 실천 이념으로서 법치사회, 보상체계, 행정체계, 문화체계, 생기있는 사회의 이념을 제시하고 있다. 근원적인 다섯가지 이념과 연역된 다섯 가지 이념은 서로 대응되는 이념이다. 왜냐하면 근원적인 이념 중에서 내적 자유는 연역된 이념 중에서 생기있는 사회의 이념, 완전성의 이념은 문화체계의 이념, 호의의 이념은 행정체계의 이념, 정의의 이념은 법치사회의 이념, 공정성의 이념은 보상체계의 이념이 서로 대응된다.
이러한 헤르바르트의 열 가지 실천 이념은 민주시민교육으로서 필요한 이념들이다. 첫째로, 정의의 이념과 법치사회의 이념은 민주사회에서 필요한 사회구성원의 합의에 관련된 이념들이다. 두 번째로, 공정성의 이념과 보상체계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필요한 공정으로서 정의의 문제와 연관되는 이념들이다. 따라서 이 이념들을 통하여 사회 구성원들이 계층이나 신분을 떠나서 공정한 분배의 정의의 확립이 필요하다. 세 번째로, 호의와 행정체계의 이념은 우리 사회의 최소 수혜자에게 필요한 복지와 관련된 이념들이다. 네 번째로, 완전성과 문화체계의 이념들은 민주사회에 필요한 의사소통과 관련된 이념들이다. 마지막으로, 내적 자유와 생기있는 사회의 이념은 가장 기본이 되는 이념들로 민주시민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자율성을 가지고 도덕적으로 행위를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이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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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퇴계의 교육론에서 지식교육의 기능

저자 : 안동렬 ( Ahn Dongryeol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4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3-94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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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퇴계의 교육론에서 지식교육이 어떻게 기능하는지 고찰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교육에 관한 퇴계의 문헌을 중심자료로 활용하여, 교육 실천의 맥락에서 지식교육에 대한 퇴계의 이해를 해석하였다. 소학과 대학의 단계로 이루어진 성리학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퇴계는 심화 단계의 교육으로서 지식교육에 주목한다. 그에게 지식교육은 리(理)를 알아가는 교육으로서의 의미를 지니며, 이러한 지식교육은 구체적으로 독서와 실천의 방법을 통해 이루어진다. 지식교육에 대한 퇴계의 이해는 경(敬)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특징을 지니며, 지식교육의 바탕뿐만 아니라 그 결과까지도 경(敬)으로 귀결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유학자들과 차별성을 지닌다. 즉, 경(敬) 공부로 집약되는 퇴계의 교육론에서는 모든 사물에 대한 지식이 간과되지 않으며, 경(敬)공부는 언제나 지식과의 관련성 안에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퇴계의 지식교육은 그의 교육론이 개인의 내면에 초점을 두고 해석될 때도 언제나 외부의 지식과 분리되지 않은 통합적 관점이 그 바탕에 전제되어 있어야 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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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파커 J. 파머 철학에 비추어 본 시민교육에서 마음의 중요성

저자 : 안수진 ( Ahn Soojin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4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5-115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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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파커 J. 파머의 철학에 비추어 시민교육에서 형성하고자 하는 시민성의 원천이 인간의 마음에 있음을 파악하고, 시민교육에서 마음이 수행하는 역할과 그 중요성을 밝히는 데에 있다. 시민성에 관한 파머의 관점에 따르면, 시민성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하여야 한다. 첫째, 시민성은 인간의 개별성과 인류의 보편성, 즉 인간의 사적 측면과 공적 측면을 동시에 드러내어 주는 개념이어야 한다. 둘째, 시민성은 시민과 공동체 사이의 상호주관적인 관계를 매개하는 토대라는 점에서,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실체를 나타내는 개념이어야 한다. 첫 번째 요건과 관련하여, 파머가 제시하는 시민성의 원천으로서의 마음은 인간의 사적인 개별성과 인류의 공적인 보편성을 모두 드러내어 줄 수 있다. 두 번째 요건과 관련하여, 마음은 본래적으로 역동성을 지닌다는 점에서 시민과 공동체 사이의 상호작용을 나타내어 줄 수 있는 개념이다. 이와 같은 파머의 논의에 따르면, 시민교육은 시민성의 원천인 인간의 마음을 발달시키는 일을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한다. 또한 마음의 발달을 추구하는 일은 교과교육 전반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시민교육은 어느 특정 교과에서 담당해야 할 일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모든 교과를 통해서 추구되어야 하는 일임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교과교육이 본질적 목적인 마음의 발달을 충실히 구현한다면, 교과교육은 그 자체로 시민성 함양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시민교육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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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반목적론적 수행 기반 역량 교육론을 위한 이론적 검토: 아렌트와 듀이의 행위론을 중심으로

저자 : 장제형 ( Chang Je-hyung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4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7-140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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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의 고등교육기관에 도입, 적용되기 시작한 핵심역량기반 교육 체제는 기본적으로 역량과 수행의 관계를 인과론적이고 목적합리적으로 설정한다. 여기에서 역량이란 선행하는 원인이자 달성해야 할 목표로 제시되는 반면, 수행이란 역량에 잇따르는 결과이자 그 목표를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적인 지위만을 점할 따름이다. 이는 교육의 목표를 외적으로 부과된 목적에 종속시킴으로써 고등교육의 자율성을 심대하게 침해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학술적 견지에서 핵심역량 교육론이 기반하고 있는 전제에 대한 비판적 검토가 필수적이다. 이를 가능케 하는 이론적 자원은 아리스토텔레스의 고대 철학 전통에까지 소급해 올라갈 수 있으며, 이를 정치철학과 교육학의 영역에서 재활성화시키고 있는 아렌트와 듀이의 작업에서 그 현대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상기 사상사적 전통에 근거하여, 현 핵심역량 기반교육이 지닌 목적론적 전제를 반목적론적이며 수행에 기반한 역량 개념으로 재구성함으로써 비판적으로 극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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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김정환의 교육사상 연구

저자 : 전일균 ( Cheon Il-kyoun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4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1-160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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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金丁煥, 1930-2019)은 전북 정읍에서 출생하여 1970년 히로시마 대학에서 “페스탈로찌의 교육학에 있어서 수학교육의 이론과 그 교육사적 위치”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19년 별세할 때까지 약 48편의 논문과 증보 개정판을 포함하여 32권의 저역서, 그리고 제자 및 친지들과 소통한 각종 서한들을 남긴 교육철학자이다.
그의 교육사상은 페스탈로치를 근간으로 하여 시작되었으며 특히 18-19세기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의 교육 사상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비인간화되어 가는 현대사회에 대한 저항으로서의 인간화 교육, 일제 강점기와 분단 현실에 대한 고민 속에서 얻어진 민족교육, 그리고 무교회주의 기독교 신앙에 근거한 종교교육이라는 교육사상의 틀을 갖게 되며, 이를 통하여 우리의 교육현실에 대한 진단과 교육학적 처방을 찾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김정환의 인간교육론, 민족교육론, 종교교육론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우리 교육에 대한 새로운 시사점을 얻고자 진행되었다. 현대의 교육사상가 중의 한 명인 김정환에 대한 연구는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현재 우리 교육이 가야 할 교육학적 지향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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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스피노자의 '개체' 개념을 통한 발달장애인 선거권 보장의 정당화 가능성 탐색

저자 : 최진 ( Choi Jin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4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61-184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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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민주시민교육의 원리로서 인지적 판단 능력을 통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책임질 수 있는 주체를 상정하는 관점의 한계를 고찰하고, 그 원리를 확장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스피노자의 개체 개념을 통해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이 한계를 고찰할 수 있는 사례가 발달장애인의 선거권 보장의 문제에서 뚜렷하게 드러날 수 있다고 제안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비발달장애인들은 직관적으로 인지적 능력이 낮은 발달장애인이 행사하는 선거권이 실제로 어떠한 의미나 가치를 가지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은 이러한 의문에 담긴 뿌리 깊은 인식이 우리가 근대적 인권으로서 이성적인 인간의 능력을 전제하며, 이 능력을 경제적 기여도와 불가분의 관계로 생각하는 데서 비롯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이로부터 인지적 능력의 차이를 곧 위계로 간주하여 인간을 평가하는 편협한 인간중심주의가 형성되었다고 이해한다. 그리하여 이 글은 인간을 '개체'의 관점에서 이해하며 인간 삶의 양태를 연쇄적이며 상호연립적인 양상으로 간주하는 스피노자의 이론이, 인식론적 관점을 넘어선 실존적 관점에서 보다 포용적인 민주시민교육의 원리를 제시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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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하버마스 공론장 개념에 비추어 본 보이텔스바흐 합의 삼원칙의 한계와 민주시민교육 원리의 확장

저자 : 한기철 ( Han Gicheol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4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85-21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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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우리 교육계에서 최근 몇 년 사이 활발하게 소개되고 있는 보이텔스바흐 합의 삼원칙을 하버마스의 공론장 개념에 비추어 비판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쓰였다. 우리 국가의 정체는 민주공화국이므로, 우리 국가에서 이루어지는 공공교육은 학생들의 정치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일을 그 중요한 부분으로 한다. 연구자는 특히 최근 들어 국내 민주시민교육 실천가들에게 관심 대상이 되고 있는 보이텔스바흐 합의 삼원칙이 정치교육의 중요한 방법인 토론과 논쟁 방법의 기준으로 충분한 기능을 할 수 있을지를 논의한다. 본문은 세 개 장으로 구성되데, 제Ⅱ장에서는 '정치교육'이라는 것은 무엇이고 그것은 왜 필요한지, 그리고 정치교육의 방법으로 소개된 보이텔스바흐 합의 삼원칙은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간략하게 재구성한다. 제Ⅲ장에서는 수업에서 정치적인 주제를 다룰 때 걸림돌로 작용해 온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은 무엇을 뜻하는지, 그리고 보이텔스바흐 합의 삼 원칙은 정치교육을 시행하는 교사들이 정치적 중립성을 실천하는 데 어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다룬다. 마지막으로 제Ⅳ장에서 연구자는 하버마스의 '공론장' 개념이 정치적 주제를 다루는 수업에 어떤 의미를 줄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지향하는 합리적 의사소통의 기준들이 정치교육의 필수 요소인 토론과 논쟁 활동에 어떤 규범적 규칙들을 제공하는지를 논의한다. 정치교육의 목적이 학생들의 정치적 사고력을 함양하는 데 있다고 할 때, 그리고 그런 능력은 학생들이 정치적 주제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토론과 논쟁을 경험함으로써 갖출 수 있는 것이라고 할 때, 그와 같은 교육적 경험은 합리적 의사소통 행위들로 이루어지는 공론장을 교실 수업을 통해 실현함으로써 비로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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