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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남아학회> 동남아시아연구> 싱가포르 외국인 노동자 건강보장의 쟁점과 과제: 의료보험의 보장성과 의료접근성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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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외국인 노동자 건강보장의 쟁점과 과제: 의료보험의 보장성과 의료접근성을 중심으로

The Issues and Challenges of Migrant Workers’ Health Coverage in Singapore: Focusing on the Medical Insurance Coverage and Access to Health

김주영 ( Jooyoung Kim )
  • : 한국동남아학회
  • : 동남아시아연구 32권2호
  • : 연속간행물
  • : 2022년 05월
  • : 35-78(44pages)
동남아시아연구

DOI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외국인 노동자의 건강 관련 이슈
Ⅲ. 외국인 노동자 의료보장의 특징
Ⅳ. 1차 진료에 대한 제한적인 보장성 확대
Ⅴ. 낮은 의료접근성과 NGO의 역할
Ⅵ.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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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의료보험의 보장성과 의료접근성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의 저숙련 외국인 노동자 건강보장의 쟁점과 과제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중대한 분기점을 맞이하여 어떻게 싱가포르에서 의료보험의 보장성 확대와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이 이어졌는지 살펴본다. 이로써 외국인 노동자가 포함된 보편적 건강보장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를 제시해본다.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으로 도입된 1차진료계획은 기숙사에 거주하지 않거나 지정된 산업분야에 종사하지 않는 외국인 노동자와 가사노동자를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 한계가 있지만, 그동안 보장하지 않았던 1차 의료를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코로나19 이후에 NGO가 외국인 노동자 건강보장에 있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한 것도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전에 여러 장벽으로 인해 의료접근성이 제한되었던 외국인 노동자는 NGO를 통해 보완적인 의료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는 NGO의 역할을 드러냈지만, 경직된 싱가포르의 정부-시민사회 관계로 인해 보다 확장된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운 현실적 여건이 있다. 이 연구는 외국인 노동자의 보편적 건강보장이 미약하게나마 진전되고 있는 현재, 정부는 고용주와 보험사를 엄격하게 관리 감독하고 NGO와 수평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ssues and challenges of health coverage for low-skilled migrant workers in Singapore with a focus on medical insurance coverage and access to Health. In particular, I will look at how Singapore’s efforts to expand the coverage of medical insurance and improve access to health in the critical turning point of COVID-19. As a result, I present the tasks to achieve universal health coverage that includes migrant workers. The primary care plan introduced as a response to COVID-19 has limitations in not including migrant workers who do not live in dormitories or work in designated industries and domestic workers, but it is meaningful to provide primary care at low cost. After COVID-19, NGOs cooperated with government in ensuring the health coverage for migrant workers. Migrant workers, who previously had limited access to healthcare due to various barriers, were able to access complementary medical services through NGOs. Although COVID-19 has revealed the presence of NGOs, Singapore's rigid government-civil society relationship has made it difficult to fulfill its expanded role. This study highlights the need for the government to strictly supervise employers and insurance companies and to attract NGOs as more active part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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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정보

  • : 사회과학분야  > 인문지리
  • : KCI등재
  • :
  • : 계간
  • : 1229-6899
  • : 2713-8844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92-2022
  • :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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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권3호(2022년 08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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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얀마 2021: 예견된 군부 쿠데타, 예견치 못한 내전과 이중정부 시대

저자 : 박은홍 ( Eun Hong Park )

발행기관 : 한국동남아학회 간행물 : 동남아시아연구 32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1 (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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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일 군부 쿠데타로 미얀마는 실패국가로 추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공무원이 주도한 전국적 시민불복종운동(CDM)으로 인해 국가행정이 제 기능을 못했다. 자본이탈과 교역악화, 금융시스템의 교란으로 경제여건도 최악으로 치달았다. 특히 CDM으로부터 분화된 반군부 저항세력인 시민방위군(PDF)과 기존 소수민족무장단체들(EAOs)이 연대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면서 임시정부격인 민족통합정부(NUG)가 방어전쟁을 선언했다.
반면 쿠데타 직후 2020년 11월 총선 당선자 중심으로 조직된 연방의회대표위원회(CRPH)와, 뒤이어서 출범한 민족통합정부(NUG)는 군부의 특권을 보장한 규율민주주의를 상징하는 2008년 헌법 폐기와 소수민족들의 대등한 권리와 참여를 보장하는 연방민주주의국가 건설에 나섰다. 연방 헌법 제정의 중심에는 모든 반군부 진영을 포괄하는 민족통합자문위원회(NUCC)가 있다.
2021년 2월 쿠데타는 아웅산수지가 이끄는 민족민주동맹(NLD)이 그간의 '수세기'에서 떼인세인 정부 시기(2011-2015)와 제1기 NLD 문민정부 시기(2016-2020)를 거치면서 '국가 안의 국가'로서의 군부에 대한 강도 높은 도전이라는 '공세'를 폈던 것에 대한 '응전'의 성격을 지닌 것이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범 반군부 민주진영은 기존의 NLD 중심주의, 버마족 중심주의를 벗어나서 70년에 이르는 내전을 종식시키는 연방민주주의체제로의 로드맵 구상과 그 실행에 들어갔다. 이러한 '혁신기'는 많은 비용을 치러야 하는 '끝을 알 수 없는 치열한 정치투쟁'으로의 진입을 의미하기도 한다.


As the clash between Min Aung Hlaing's military junta, which led the February 2021 coup, and the democratic forces in opposition to the military continues uninterrupted, Myanmar is showing the signs of a failing state. The nationwide civil disobedience movement (CDM), beginning immediately after the coup and initiated by a large portion of government employees, has paralyzed the country's administrative functions. Economic conditions have also devolved to the worst possible state due to capital outflow, deterioration in the terms of trade, and disruption of the financial system. In particular, as the People's Defense Force (PDF), siding with existing Ethnic Armed Organizations (EAOs), branched from the CDM, the National Unity Government (NUG) has declared a defensive war. In the midst of this civil war, the indiscriminate use of force by the Tatmadaw has continued, and the number of refugees and the seizure of assets has skyrocketed.
On the other hand, immediately after the coup, the Committee Representing Pyidaungsu Hlutaw (CRPH), organized by the winners of the November 2020 general election, formed the NUG and has worked to abolish the 2008 constitution that guarantees the privileges of the military. The CRPH aims to build a federal democratic state that affirms the equal rights and participation of ethnic minorities. The National Unity Consultative Council (NUCC), which encompasses all anti-military sectors, exists at the core of the process of enacting a federal democratic constitution.
The February 2021 coup can be seen as the military's offensive response against Aung San Suu Kyi's National League for Democracy (NLD), which challenged the military as “state within a state” that persisted even through the reformist Thein Sein government (2011-2016) and into the first term of the NLD civilian government. However, in response to this, the pan-anti-military democratic forces started planning and implementing a roadmap to a federal democratic system that would end the 70 years of civil war by breaking away from the legacy of NLD-and Burman-centric ideologies. This “innovation period” also signifies the entry into an intensive and inconclusive political struggle that will come at a high p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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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아세안 5개국의 생태발자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의 역할

저자 : Xuexia Zheng , Utai Uprasen

발행기관 : 한국동남아학회 간행물 : 동남아시아연구 32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3-91 (4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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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아세안 5개국의 생태발자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의 영향을 조사한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1980년부터 2018년까지의 연간 데이터를 사용하여 단기 및 장기 계수의 결과를 얻기 위해 자기 회귀 분산 지연(ARDL) 모델을 구현한다. 또한, Toda-Yamamoto Granger 인과관계 테스트는 우리 연구의 견고성을 보장하기 위해 사용된다. 경험적 연구 결과에서는 FDI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생태발자국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반면에, 태국은 FDI와 생태발자국 사이에 부정적인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필리핀과 싱가포르에서는 FDI가 생태발자국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또한 제어 변수의 결과는 1인당 GDP가 인도네시아의 생태발자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 수출은 아세안 5개국 모두에서 생태발자국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소비는 5개 ASEAN 회원국 모두에게 생태학적 발자국과 긍정적인 연관성을 보여준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 of foreign direct investment (FDI) on ecological footprint in 5 ASEAN countries: Indonesia, Malaysia, the Philippines, Singapore, and Thailand. We implement the autoregressive distributed lag (ARDL) model to acquire the outcomes of short-run and long-run coefficients using annual data during 1980 to 2018. Furthermore, Toda-Yamamoto Granger causality test is employed to assure the robustness of our study. The empirical findings reveal that positive effects of FDI on ecological footprint are detected in Indonesia and Malaysia, while Thailand has negative connection between FDI and the ecological footprint. However, there is no significant impact of FDI on ecological footprint in the Philippines and Singapore. In addition, the results from control variables indicate that GDP per capita shows positive impact on ecological footprint in Indonesia, whereas, it has a negative effect in Malaysia, Singapore and Thailand. The exports have no impact on ecological footprint in all 5 ASEAN countries. Nonetheless, energy consumption exhibit positive association with ecological footprint for all 5 ASEAN me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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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미얀마 3대 불교 성지의 역사성과 전통성 연구

저자 : 주경미 ( Kyeongmi Joo )

발행기관 : 한국동남아학회 간행물 : 동남아시아연구 32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3-140 (4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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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현대 미얀마의 3대 불교 성지로 알려진 양곤의 쉐다곤 사원, 짜익토의 짜익티요 황금바위 사원, 만달레이의 마하무니 사원의 역사성과 순례공간으로서의 전통성을 고찰했다. 이 세 불교 성지는 모두 석가모니 붓다시대부터 전해진 성물들을 봉안한 오래된 성지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모두 15세기 이후부터 영국 식민지시대의 기간에 형성된 비교적 새로운 성지들이다. 이 성지들은 미얀마 역사의 정치 · 사회적 변화 과정과 밀접하게 관련을 맺으며 형성되었으며, 특히 영국 식민지시대에 민족주의적 불교 문화 전통과 함께 발전했다. 이 성지들은 미얀마 불교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곳들로서, 모두 성소 내의 여성 출입금지 전통을 비롯한 여러 가지 종교적 보수성을 따르는 전통 의례들을 계승하고 있다. 그러나 보수적인 젠더 차별 공간과 의례들은 여성 불교도들의 종교 주변화 및 불교 기복화 현상을 가져오기도 하여, 향후 개선이 필요하다.


This paper surveys the historicality and religious traditionalism in the Three Great Sacred Sites in contemporary Myanmar Buddhism. These sites are Shwedagon Pagoda Complex in Yangon, Kyaikhtiyo Pagoda a complex in Mon district, and Mahamuni Temple in Mandalay. These three Great Sacred sites are considered the oldest Buddhist sacred sites in Myanmar, which were built for enshrining the Buddha's sacred relics handed down from the time of Sakyamuni Buddha who lived in the 6th century BCE in India. However, the historicality of these sites may not reflect true history; they might have been created as new Buddhist sacred sites by the later Myanmar Buddhists from the sixteenth century to the British colonial Period for cultural conservatism under political and social changes. Among the remaining conservative traditionalism in these Buddhist sites, the most important are the gendered spaces and rituals in the sacred places during pilgrimage. Such gendered pilgrimage brings out the religious marginalization of ordinary female Buddhists, who could not but prefer the Nat faith for blessing to the achievement of the sincere Buddhist faith. For the future management and development of these Three Great Sacred Sites, it is important to recognize their accurate historicity and the cultural traditional points between localism and international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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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카렌-코리안-아메리칸: 미국의 난민 수용 제도와 미얀마 카렌족 난민의 삼각 초국주의 실천

저자 : 이상국 ( Sang Kook Lee )

발행기관 : 한국동남아학회 간행물 : 동남아시아연구 32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1-184 (4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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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미국의 난민 수용 제도와 미얀마 카렌족 난민의 삼각 초국주의 실천을 다룬다. 미국은 계산된 친절의 원리에 바탕을 두고 난민을 수용하고 있으며 민관협력 체계 아래에서 엔지오가 국가를 대리하여 난민들의 적응 과정에 개입한다. 난민들은 경제적 자립과 미래로 향하는 새로운 주체 만들기 작업에 압박을 받지만 공동체와 기억에 바탕을 둔 초국적 관계를 통해 미국 사회에 적응해 나간다. 본국과 거주국, 한국(인)까지 포함된 삼각의 초국적 관계가 난민들에게 정서의 안정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국 사회의 인종질서를 헤쳐나가는 데 출구를 제공한다. 한국계가 마련한 교육의 장에서 이루어지는 소수자-소수자 연대는 기존 질서의 틈을 파고들며 확장해내는 공생의 영역이다. 본 연구는 카렌족이 그 공생의 영역에서 난민촌, 한국, 미국이 연계된 초국적 생활세계를 구축하며 미국을 넘어서는 또 다른 경로의 통합을 추구해나가고 있음을 밝힌다.


This study examines the United States Refugee Admission Program and the practice of triangular transnationalism of Myanmar Karen refugees. The United States accepts refugees based on the principle of calculated kindness, and under the public-private partnership system, NGOs intervene on behalf of the state in the refugee adaptation process. Refugees are under pressure to become economically independent and to create new subjects for the future, but they adapt to American society through transnational relationships centering around community and memory. The triangular transnational relationship that includes the home country, the country of residence, and Korea(n) not only provides refugees with emotional stability, but also provides an outlet for navigating the racial order in American society. Minority-minority solidarity in the educational arena initiated by Koreans in participation of the Karen demonstrates how the symbiotic relationship penetrates into and destabilizes, to a certain degree, the existing racial order, and creates and expands a common ground. This study reveals that building upon the symbiotic relationship, the Karen people are pursuing the integration of another path beyond the United States and practicing triangular transnationalism where the refugee camp, Korea, and the United States are interconn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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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여론이 정부의 해외투자자본 수용 결정에 미치는 영향 - 인도네시아 사례를 중심으로

저자 : 박희경 ( Heekyung Park )

발행기관 : 한국동남아학회 간행물 : 동남아시아연구 32권 3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85-237 (5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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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외투자자본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결정은 이후의 투자 위축이나 경기 침체 혹은 사회적 불만을 야기할 수도 있음에도 정부는 이러한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이 연구에서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영국 처칠마이닝 광산기업을 직접수용한 사례를 중심으로 어떤 상황에서 정부가 그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는지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여론의 역할에 주목하였다. 해외투자자본은 지역경제와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맺게 되므로 관련 여론의 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며, 정부 역시 수용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여론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해외투자자본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강하게 형성된 경우 정부가 그 여론에 대응하기 위해 직접수용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며, 동시에 그러한 해외투자자본 수용결정이 야기할 수 있는 문제로 인한 또 다른 부정적 여론에 대비해 수용 이후의 부정적 여론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업을 그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보았다. 처칠마이닝은 그러한 점에서 당시 인도네시아 정부의 직접수용 대상이 되기에 보다 적합했다고 할 수 있다.


The government's decision to infringe on the property rights of foreign investment capital can cause subsequent investment contraction, economic stagnation and social dissatisfaction. Then why does the government make such a decision? In this paper, focusing on the case of the Indonesian government's direct expropriation of the British Churchill Mining company, it observes the circumstances under which the government expropriates foreign investment capital while paying attention to the role of public opinion. Since the foreign investment capital often has a large impact on the local economy, it must affect forming and strengthening the public opinion. Therefore, if negative public opinion on foreign investment capital is strong, the government is highly likely to choose expropriation regardless of political and economic considerations to respond to public opinion. However, considering that there is a possibility of bringing about other negative public opinion, the government will target companies that can minimize the negative public opinion caused by the expropriation. Churchill Mining was more suitable in that respect and the Indonesian government decided to expropriat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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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세안 2021: 흔들리는 아세안 중심성과 가치회복의 노정

저자 : 배기현 ( Ki-hyun Bae )

발행기관 : 한국동남아학회 간행물 : 동남아시아연구 32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33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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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국제기구 아세안의 2021년 행보를 검토한다. 2021년 대내외적 위기와 비판에 직면하면서, 아세안은 내부적으로 아세안의 통합 협력 의제를 확장하고, 유행하는 글로벌 의제와 이슈를 아세안의 협력과제로 기민하게 받아들이며 아세안의 가치를 회복하고자 노력했다. 협력 의제를 확장하고 그 후속 조치에 필요한 제도적 장치의 숫자를 늘려갔고, 각 협력 의제를 이행하는데 필요한 외부 자금의 성격과 종류도 다각화했다. 또한, 영국을 대화상대국으로 받아 들이면서 오랫동안 고수해온 10+10 체제를 마무리했고, 역외협력국들의 백신 외교를 도모하며 파트너십의 다각화를 모색했다. 요약하면, 아세안은 선택과 집중보다는 사업과 파트너십 확장의 방향을 택했다. 국제기구로서 아세안의 외교적 위기가 커지는 상황에서 그들의 선택과 노정이 아세안의 외교적 가치를 회복하고 중심성을 유지하는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계속해서 주목할 만하다. 추가적으로, 이 글은 한국이 신남방정책을 마무리하며 대아세안 협력 분야를 어떻게 재조정하고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었는지 관찰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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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싱가포르 외국인 노동자 건강보장의 쟁점과 과제: 의료보험의 보장성과 의료접근성을 중심으로

저자 : 김주영 ( Jooyoung Kim )

발행기관 : 한국동남아학회 간행물 : 동남아시아연구 32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5-78 (4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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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의료보험의 보장성과 의료접근성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의 저숙련 외국인 노동자 건강보장의 쟁점과 과제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중대한 분기점을 맞이하여 어떻게 싱가포르에서 의료보험의 보장성 확대와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이 이어졌는지 살펴본다. 이로써 외국인 노동자가 포함된 보편적 건강보장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를 제시해본다.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으로 도입된 1차진료계획은 기숙사에 거주하지 않거나 지정된 산업분야에 종사하지 않는 외국인 노동자와 가사노동자를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 한계가 있지만, 그동안 보장하지 않았던 1차 의료를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코로나19 이후에 NGO가 외국인 노동자 건강보장에 있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한 것도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전에 여러 장벽으로 인해 의료접근성이 제한되었던 외국인 노동자는 NGO를 통해 보완적인 의료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는 NGO의 역할을 드러냈지만, 경직된 싱가포르의 정부-시민사회 관계로 인해 보다 확장된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운 현실적 여건이 있다. 이 연구는 외국인 노동자의 보편적 건강보장이 미약하게나마 진전되고 있는 현재, 정부는 고용주와 보험사를 엄격하게 관리 감독하고 NGO와 수평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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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난민네트워크의 세력화가 난민의 건강권에 미치는 영향: 로힝야 난민 사례를 중심으로

저자 : 김정현 ( Jeonghyeon Kim )

발행기관 : 한국동남아학회 간행물 : 동남아시아연구 32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9-124 (4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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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들의 보편적 건강권은 어떠한 조건에서 향상될까? 본 논문은 동남아 각 지역에서 로힝야 난민들에게 실제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는 국제 인권단체 및 유엔난민기구의 보고서를 분석하고, 현장 경험이 있는 활동가들을 인터뷰함으로서, 동남아 각국에서 다르게 나타난 로힝야 난민들의 건강권보장 현황과 그 원인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본 논문은 국제난민법 제도화 및 정치적 의지 부재의 결과로, 난민들이 보편적 건강 보장 범주에서 배제되는 현상이 동남아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러한 난민 보호의 빈틈은 국제기구 및 시민단체, 그리고 특히 난민 자급자족 네트워크들이 제도화를 넘어선 다른 방식으로 채워나가고 있다. 본 연구 결과는 안정되고 세력화되어 있는 난민 커뮤니티가 지역 사회에 존재하는 난민 수용국일수록, 새로 도착한 난민들에게 자원을 공유해 줄 수 있는 잠재성을 가질 확률이 높아, 지역 내 수용되어 있는 난민 전체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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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도네시아의 보편적 건강보장 체계의 형성

저자 : 전제성 ( Je Seong Jeon ) , 김형준 ( Hyung-jun Kim )

발행기관 : 한국동남아학회 간행물 : 동남아시아연구 32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5-170 (4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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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심각한 경제위기 와중에 전개된 인도네시아의 민주화는 특권과 시혜가 아닌 전국민 대상의 보편적 건강보험을 포함한 사회보장제도의 필요성을 엘리트들에게 각인시켰다. 그런 하향식 기획의 결실 중 하나가 2004년 국가 사회보장법의 제정이었다. 그러나 사회보장의 제도화를 실질적으로 담보하는 사회보장관리공단법은 2011년에 이르러서야 국회를 통과할 수 있었다. 국가사회보장법의 실행을 시기상조라 여겼던 정권과 여당연합이 후속 입법을 주저했기 때문이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 보편적 건강보장의 시행을 뒷받침한 요소 중 하나는 일부 지방정부의 선제적 보건정책들로서, 보편적 건강보장이 당시 여건에서도 실현 가능하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 줄 수 있었다. 입법과정에서 나타난 교착상태는 노동조합과 시민사회운동의 압박을 받으며 해소될 수 있었다. 보편적 건강보장을 향한 인도네시아의 여정은 보건 개혁을 포함한 복지 정책이 민주화와 긴밀하게 연결됨과 동시에 그것의 자동적 결과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인도네시아의 사례는 지방분권과 민주주의와 사회운동이 복지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적절하게 예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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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미국-베트남 반덤핑분쟁 관련 시사점: 비패턴거래 제외방식을 중심으로

저자 : 나희량 ( Heeryang Ra )

발행기관 : 한국동남아학회 간행물 : 동남아시아연구 32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71-20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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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의 덤핑마진을 0으로 간주하는 제로잉(zeroing) 문제는 오랫동안 WTO 분쟁 이슈 중 하나였다. 2013년 12월 시작된 한-미 세탁기 분쟁에서 2016년 9월 상소기구가 반덤핑 산정 시 대칭비교 및 비대칭비교 모든 방식에서 제로잉 금지를 판결함으로써 제로잉 논란은 일단락되었다고 평가된다. 하지만 동 판결에서 상소기구는 반덤핑 산정 시 비패턴거래를 제외(exclusion)할 수 있다고 하여 또 다른 문제를 불러일으킬 여지를 남기게 되었다. 물론 미국이 제로잉 방식을 공식 폐기하고 비패턴거래 제외방식으로 전환할지 여부는 아직 예단할 수 없다. 하지만 제로잉을 적용하지 않더라도 비패턴거래 제외의 경우 사례에 따라서는 제로잉과 유사한 반덤핑관세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대미 수출국들에게는 새로운 통상 이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상소기구의 제로잉 금지 및 비패턴거래 제외방식의 내용을 분석하고 그 효과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평가한다. 또한, 최근 미국과의 반덤핑분쟁이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의 사례를 중심으로 향후 미국이 제로잉 적용 대신 비패턴거래 제외방식을 도입하는 경우의 정책적 시사점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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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전환기 미얀마 개혁개방 10년의 도전과 위기: 국가발전정책-지식-권력의 국내외 역동을 중심으로

저자 : 홍문숙 ( Moon Suk Hong ) , 김인애 ( Inae Kim )

발행기관 : 한국동남아학회 간행물 : 동남아시아연구 32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01-242 (4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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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최근 미얀마 정세를 둘러싼 맥락의 특수성을 이해하기 위해, 2011년부터 2021년까지의 국내-국제 정책 행위자들의 정책-지식-권력 역동을 다면적으로 분석하였다. 2011년 이후, 개혁개방 정책 및 국제협력 확대로 미얀마는 세계 5대 수원국으로 빠르게 성장하였다. 떼잉세잉 정부는 다자-양자 워킹그룹을 형성하여, 정책 우선순위 선정, 예산 확보 및 배분을 위한 매개조직으로 적극 활용하였다. 하지만, 아웅산수찌 집권 시기, 로힝자 인권 탄압에 반발한 주요국들이 대미얀마 제재를 도입하고, 중국과의 협력을 포함한 동진 전략이 등장하였다. 결과적으로 2019년부터는 미얀마를 둘러싼 다자-양자 세력망과 관계구도에 큰 변화가 나타나, 무상원조는 큰 폭으로 감소하고, 중국, 일본, 개발은행의 차관 원조 및 인프라 개발협력이 확대되었다. 정책의 내용에서도 평화 및 민주주의 의제가 눈에 띄게 축소되었다. 본 연구는 미얀마적 맥락에서는 미국을 주도로 하는 서구 주요국들의 제재 기반 접근의 영향력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며, 향후 아세안 신흥국 및 중견국의 외교적 노력과 인도적지원을 통한 지속적이고 일관된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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