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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확장된 유라시아 파트너십’ 개념과 중러 협력

Russia’s “Greater Eurasian Partnership” Concept and Sino-Russian Cooperation

김선래 ( Kim Seun Rae )
  •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 : 러시아연구 32권1호
  • : 연속간행물
  • : 2022년 05월
  • : 25-54(30pages)
러시아연구

DOI


목차

1. 서론
2. 고전적 유라시아주의와 신유라시아주의
3. 확장된 유라시아 파트너십(Greater Eurasian Partnership)
4. 중러 경제협력과 동북아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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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유라시아 지각변동은 포스트코로나 이후 펼쳐질 세계질서 재편의 서막을 열었다고 보겠다. 2000년대 들어오면서 러시아는 국제사회에서 러시아의 위상을 강화하고 미국의 헤게모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러시아적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다자주의적 국제질서를 추구하고 있다. 러시아의 지경학적 개념인 ‘확장된 유라시아 파트너십(Greater Eurasian Partnership)’은 러시아의 국제정치 지위와 연결된 개념으로 크렘린의 대외경제전략과 국제 정체성에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전략 개념이다. GEP 개념 안에는 범유라시아통합을 추구하는 유라시아주의가 녹아들어 있으며 유라시아경제 연합기구가 유라시아통합 플랫폼으로 작동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러시아가 추구하는 상생과 공영의 GEP가 중국과 어떻게 조화롭게 구성되며, 현하 진행되는 국제질서의 재편과 국제환경의 변화 속에서 어떻게 확장되어 갈지 예측해 본다.
The tectonic shift in Eurasia, which began with the Russian invasion of Ukraine in February 2022, can be seen as a prelude to the reorganization of the world order that will unfold after the post-coronavirus. Entering the 2000s, Russia has been pursuing a multilateral international order by putting Russian values to the fore in order to strengthen Russia’s status i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nd to actively respond to US hegemony. Russia’s geoeconomic concept, ‘Greater Eurasian Partnership’, is a concept linked to Russia’s international political status and is a representative strategic concept that shows that it is closely linked to the Kremlin’s external economic strategy and international identity. Eurasianism that pursues pan-Eurasia integration is melted in the GEP concept, and the Eurasian Economic Union is operating as a platform for Eurasian integration. In this paper, we predict the future: How Russia’s pursuit of win-win and co-prosperity GEP will be harmoniously composed with China, and how it will expand amid the ongoing reorganization of the international order and changes in the international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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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정보

  • : 사회과학분야  > 인문지리
  • : KCI등재
  • :
  • : 반년간
  • : 1229-1056
  • : 2714-0261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92-2022
  • :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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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권1호(2022년 05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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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키테시 전설의 다층적 의미 분석: 「키테시 전설(Легенда о граде Китеже)」텍스트를 중심으로

저자 : 김민아 ( Kim Minn Ah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2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4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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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테시 전설은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의 100여 년 동안 러시아 문화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며 지금까지 러시아의 민중 의식 가운데 살아남아 있다. 여기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질문은 가장 유명한 전설 중 하나가 되어 확대, 변형, 재생산된 키테시 전설의 현존하는 첫 문헌은 과연 어떤 내용과 형식을 취하고 있을까 하는 것이다. 하나의 완결된 텍스트로서 첫 문헌 버전에 대한 분석은 키테시 전설의 원형을 보여줄 뿐 아니라 향후 전설의 변화를 추적하는데 기초 작업이 될 것이다. 우리가 분석하는 「키테시 전설」은 몽골군과의 전투에서 전사한 게오르기 프세볼로도비치공후를 주인공으로 하는 민중 구비 전설, 이야기들에서 탄생하였으리라 추측한다. 도시와 교회, 수도원의 건설자이자 민중과 공국을 위해 싸운 게오르기 공후는 스베틀로야르 호수를 포함하는 근교 지역의 지방 컬트로 남아 있었다. 이후 몇 세기가 지나면서 키테시 전설은 구교도들의 개작을 거쳐 지금의 「키테시 전설」이 되었고, 이 과정에서 텍스트에 구교도들의 종말론적인 세계관과 종교관이 반영되었다.


The legend of Kitezh directly influenced Russian culture for over 100 years from the mid 19th century to the mid 20th century, and has survived in the consciousness of Russian people to this day. The question that naturally arises here is following: What kind of content and form did the currently remaining text of the legend of Kitezh have. The analysis of this text will not only show the prototype of the legend of Kitezh, but will also serve as a basis for tracking the changes in the legend. The Legend of Kitezh that we analyze was born from a folk oral legend, in which prince Georgii Psevolodovich plays as a main character, who was killed in the battle against the Mongol army. Prince Georigii, the founder of cities, churches, and monasteries, who fought for the people, remained a local cult in the areas, including lake Svetloyar. The legend of Kitezh went through revisions by the old believers and became the present Legend of Kitezh, and undergoing this process, the old believers' eschatological worldview and religious view were reflected in the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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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러시아의 '확장된 유라시아 파트너십' 개념과 중러 협력

저자 : 김선래 ( Kim Seun Rae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2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5-5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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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유라시아 지각변동은 포스트코로나 이후 펼쳐질 세계질서 재편의 서막을 열었다고 보겠다. 2000년대 들어오면서 러시아는 국제사회에서 러시아의 위상을 강화하고 미국의 헤게모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러시아적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다자주의적 국제질서를 추구하고 있다. 러시아의 지경학적 개념인 '확장된 유라시아 파트너십(Greater Eurasian Partnership)'은 러시아의 국제정치 지위와 연결된 개념으로 크렘린의 대외경제전략과 국제 정체성에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전략 개념이다. GEP 개념 안에는 범유라시아통합을 추구하는 유라시아주의가 녹아들어 있으며 유라시아경제 연합기구가 유라시아통합 플랫폼으로 작동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러시아가 추구하는 상생과 공영의 GEP가 중국과 어떻게 조화롭게 구성되며, 현하 진행되는 국제질서의 재편과 국제환경의 변화 속에서 어떻게 확장되어 갈지 예측해 본다.


The tectonic shift in Eurasia, which began with the Russian invasion of Ukraine in February 2022, can be seen as a prelude to the reorganization of the world order that will unfold after the post-coronavirus. Entering the 2000s, Russia has been pursuing a multilateral international order by putting Russian values to the fore in order to strengthen Russia's status i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nd to actively respond to US hegemony. Russia's geoeconomic concept, 'Greater Eurasian Partnership', is a concept linked to Russia's international political status and is a representative strategic concept that shows that it is closely linked to the Kremlin's external economic strategy and international identity. Eurasianism that pursues pan-Eurasia integration is melted in the GEP concept, and the Eurasian Economic Union is operating as a platform for Eurasian integration. In this paper, we predict the future: How Russia's pursuit of win-win and co-prosperity GEP will be harmoniously composed with China, and how it will expand amid the ongoing reorganization of the international order and changes in the international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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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스키토-시베리아 문화권 동물문양장식의 기원에 대한 연구사 검토 및 연구 전망

저자 : 김재윤 ( Kim Jae Youn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2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5-78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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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초원 스키토-시베리아 문화권은 흑해지역부터 중앙아시아를 거쳐 시베리아까지의 기원전 9~4세기 철기시대 문화를 연합해서 일컫는 용어이다. 동물문양장식, 무기, 마구가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그 중 동물문양장식은 핵심적인 유물로 제작방법, 개별동물의 특징, 각 지역의 특징 등이 연구되었는데, 기원문제가 가장 중요한 논점이다. 19세기부터 흑해지역에서 발굴조사되기 시작했고 그 출토유물은 인접한 서아시아의 지비예, 아나톨리아의 우라르투, 그리스 등의 유물과의 비교연구가 축적되었다. 시베리아의 아르잔-1호가 발굴되기 전까지 이들 지역에서 동물문양장식의 기원을 찾으려는 노력이 주를 이루었다. 그 대상이 된 유물은 고리형 맹수장식, 그리핀, 반인반수이다. 고리형 맹수장식은 아르잔-1호 유물로 인해서 이 문화가 내재적인 발전을 이룬 것으로 판명되었다. 하지만 기원전 7세기 그리핀은 시베리아와 흑해지역에서 동시기에 출토되기 때문에 외부 발전론으로 설명할 수 없다. 그래서 이 문화권의 청동기시대 동물문양장식을 연구한다면 보다 확실하게 기원문제를 밝힐 수 있을 것이다. 기원전 5세기 이후의 그리핀은 흑해지역에서 그리스적인 요소와 서아시아적 요소, 시베리아에서는 서아시아적인 요소가 존재한다. 반인반수상에서도 아나톨리 및 서아시아의 요소가 많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 연구할 필요가 있다. 이 부분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다면, 스키토-시베리아 문화권의 교류사도 점차 밝혀질 것이다.


The Eurasian Steppe Scytho-Siberian world is a term used to refer to the Iron Age cultures from the 9th to 4th centuries BC from the Black Sea region through Central Asia to Siberia. Animal pattern decorations, weapons, and harnesses appear in common, and among them, animal patterns are the core relics. Animal decorations are studied in terms of production methods, characteristics of individual animals, and characteristics of each region, but the issue of origin is the most important issue. Excavation began in the Black Sea region from the 19th century, and comparative studies have been accumulated for the excavated artifacts from neighboring Zivie in Western Asia, Urartu in Anatolia, and Greece. Until the excavation of Arjan-1 in Siberia, efforts were mainly made to find the origin of animal designs in these areas. The relics that were targeted are a ring-shaped beast ornament, a griffin, and a half-human and half-beast. The ring-shaped beast decoration was found to be an intrinsic development of this culture due to the Arzhan-1 artifact. Since griffins were excavated at the same time in Siberia and the Black Sea region, it cannot be explained by external development theory. So, if we study the animal pattern decorations of the Bronze Age of this culture, we will be able to clarify the origin problem more clearly. Since the 5th century BC griffins and half-humans and half-beasts have a lot of Western Asian elements, if research in this area proceeds, the exchange between the Scythian and Siberian cultures will gradually be revea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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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우크라이나 전쟁과 중앙아시아의 지정학적 변화: 유라시아경제연합과 일대일로를 중심으로

저자 : 윤성학 ( Yoon Sung Hak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2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9-105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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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발생한 우크라이나 전쟁은 중앙아시아의 지정학적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는 송금과 무역을 러시아에 의존하는 중앙아시아 경제에 치명적이며, 과거 역사를 바탕으로 한 영토 분쟁은 카자흐스탄 등에 심각한 안보 불안을 불러일으켰다.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관계를 재정립하고자 한다. 중국 또한 러시아의 도발이 신장위구르 지역의 독립운동을 촉발할 것을 우려하는 가운데, 지정학적 위기로 번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2015년부터 추진된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무역과 투자를 수십 배 증가시켰지만 동시에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경계하는 움직임도 커졌다. 중앙아시아에서 EAEU와 일대일로는 협력과 대립이라는 모순적 요소로 가득차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은 새로운 지정학적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The Ukrainian war in February 2022 is causing geopolitical changes in Central Asia. Economic sanctions against Russia are fatal to the Central Asian economy, which relies on Russia for remittances and trade, and territorial disputes based on past history have caused serious security concerns in Kazakhstan and other countries. Central Asian countries oppose Russia's invasion of Ukraine and seek to redefine Russia's relations. China is also wary of spreading into a geopolitical crisis, with Russia's provocation feared to trigger an independence movement in Xinjiang Uighur. China's BRI Project, which has been promoted since 2015, has increased trade and investment with Central Asian countries dozens of times, but at the same time, there has been a growing movement to be wary of China's growing influence. In Central Asia, the one-on-one with the EAEU is full of contradictory elements of cooperation and confrontation, and the Ukrainian war is likely to lead to new geopolitical chan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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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안나 판크라토바와 스탈린 시기 민족사 서술 논쟁: 『카자흐사』를 중심으로

저자 : 이광태 ( Lee Kwang Tae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2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7-137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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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1950년대 소련의 대표적인 역사학자였던 안나 판크라토바는 왕성한 학술활동과 사학계의 지도적 위치로 소련 역사학계를 이끌었다. 내전 시기 공산당원으로서 쌓은 공로와 뛰어난 학술 업적으로 소련 역사학을 주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카자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역사』와 같은 판크라토바의 1930-40년대 역사 저술은 방법론과 사상 문제를 둘러싼 논쟁에 휘말렸다. 1930년대 스탈린의 주도로 진행된 러시아 민족주의적 경향이 증대되면서 러시아 제국 시기를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한편, 비러시아계 민족의 역사를 상대적으로 폄훼하는 역사 서술이 강요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판크라토바는 결국 정치적 숙청에서 살아남았고 스탈린 사후 역사학계의 마르크스-레닌주의 방법론 재건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1930년대 중반부터 소비에트 오리엔탈리즘이 이전 러시아 오리엔탈리즘적 특징을 계승하는 방향으로 변모하는 상황에서 판크라토바는 러시아 제국주의의 폐단을 강조한 그녀의 스승 포크롭스키의 방법론을 계승하여 스탈린 주도의 러시아 민족 중심주의와 차이를 보였다. 스탈린주의에 맞선 한 역사학자의 학문적 저항이라는 측면에서 판크라토바의 학술 활동은 소비에트 오리엔탈리즘과 학자적 양심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Anna Mikhailovna Pankratova is a famous Soviet historian for her historical works along with her academic and political career during the formative period of the Soviet Union. As one of the elite members in the hierarchy of Soviet historical institutions, Pankratova actively engaged in the compilation of several major historical works, including those that addressed the history of non-Russian nations. However, her writings were often involved in political debates and polemics, which occurred amid the major shift of historical evaluation of the Russian Empire and its colonial policies led by Stalin from the mid-1930s. Surviving the tumultuous political purges and the domination of historical dogma underscoring the resurgence of Russian Nationalism, Pankratova continued to hold her conviction on the internationalism of Leninism and maintained her stance against the positive portrayal of Russian imperial policies. Such defiance by a historian reveals such aspects of the Soviet Orientalism as its assimilation to the Russian Orientalism by highlighting Russo-centrism beginning in the 1930s, and, on the other hand, the unbreakable agency of individual historians on history of non-Russian peo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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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30년대 소비에트 문학논쟁의 거울로서 레닌의 톨스토이론

저자 : 이병훈 ( Lee Byoung Hoon ) , 이양숙 ( Lee Yang Sook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2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39-171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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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의 톨스토이론은 1920-30년대 소비에트 문학논쟁, 즉 프롤레타리아 문학, 동반자 작가, 사회주의 리얼리즘 등 다양한 문학논쟁의 방법론적 출발점으로 여겨졌다. 그만큼 레닌의 관점과 방법론은 당시 소비에트에서 절대적인 지침이었다. 필자는 이 논문에서 소비에트 문학논쟁 중 세계관과 창작방법 논쟁의 핵심적 쟁점과 대립적 입장들이 레닌의 톨스토이론에 대한 해석의 차이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을 논증하려고 한다. 1930년대 세계관과 창작방법 논쟁에 참여했던 유딘, 로젠탈, 누시노프, 리프쉬쯔, 루카치 등은 레닌의 톨스토이론을 제각기 다른 각도에서 해석했다. 유딘과 누시노프가 세계관 중심주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었다면 로젠탈과 리프쉬쯔, 루카치는 창작방법 중심주의에 가까웠다. 당시 소비에트 문학논쟁의 전체 맥락에서 보면 전자는 예술의 계급적 본질을 강조한 플레하노프의 예술사회학 경향과 연결되어 있다. 이에 반해 후자는 리얼리즘을 반영 이론에 입각해 해석하며, 창작과정에서 세계관보다 리얼리즘의 능동적 역할을 강조했다. 하지만 애초에 세계관과 창작방법이라는 개념은 철학적, 미학적 범주에 가까웠다. 이 논쟁은 문학논쟁이라기보다 철학, 미학논쟁이었고, 관념적인 성향을 벗어날 수 없었다. 이 논쟁이 당시 작가들에게 외면을 당한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Lenin's Theory on Tolstoy was regarded as the methodological starting point of various literary debates in the 1920s and 30s, such as proletarian literature, companion writers, and socialist realism. Lenin's views and methodology were the absolute guidelines in the Soviet Union in the 1920s and 30s. And even today, evaluation of Lenin's theory on Tolstoy continues. One thing is clear, that Lenin's Theory on Tolstoy is still recognized as an important method for interpreting Tolstoy. In this paper, I try to argue that the core issues and opposing positions in the Soviet literary debate stem from differences in interpretation of Lenin's Theory on Tolstoy. If P. F. Yudin (П. Ф. Юдин) and I. M. Nusinov (И. М. Нусинов) maintained a worldview-centric stance, M. Rosenthal (М. Розенталь), M. Lifshitz (Мих. Лифшиц), and G. Lukács were closer to method-centrism. In the context of the Soviet literary debate at the time, the former is connected with G. V. Plekhanov (Г. В. Плеханов)'s tendency to sociology of art, which emphasized the class nature of art. On the other hand, the latter interpreted realism based on the theory of reflection, and emphasized the active role of realism rather than worldview in the creative process. However, the concept of worldview and method of creation was close to the philosophical and aesthetic categories. In other words, the debate about worldview and method of creation was more like a philosophy and aesthetic debate than a literary one. This is the decisive reason why this debate was ignored by the writers at th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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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카자흐스탄 사태에 대한 러시아의 개입요인 분석: 브레쳐 모델을 중심으로

저자 : 이주연 ( Lee Ju Yeon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2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73-205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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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LPG 가격상승에 따른 시위로 시작된 카자흐스탄의 반정부시위대의 확산을 해결하기 위해 토카예프는 CSTO에 군사 개입을 요청했고, CSTO는 토카예프의 요청을 신속하게 수용했다. 이와 같은 CSTO 군사 개입은 회원국 문제에 첫 번째로 개입한 사례로 '왜 러시아는 CSTO를 통해 카자흐스탄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려 했는가?'와 같은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2022년 카자흐스탄 사태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 개입요인을 브레쳐 모델을 통해 분석했다. 브레쳐 모델에서 구성되는 작동 환경요인 중 외부환경은 국제정세, 유라시아 정세, 러·카자흐 관계로 구성했고, 내부환경은 정치경제 상황, 국방력으로 선정했다. 심리적 환경의 경우 푸틴의 유라시아주의와 안보 불안 심리로 구성했다. 분석 결과 1) 러시아의 전통적 우방국의 정권 붕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 2) 카자흐스탄 시위가 색채혁명으로 발전하여 러시아까지 확산할 수 있다는 위기감, 3) 극단 이슬람 문제에 대한 공동대처의 필요, 4) 카자흐스탄 사태에 대한 중국의 개입 가능성, 5) 공세적 외교정책의 선호와 빠른 사태 종식의 자신감 등, 총 다섯 가지 개입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The nation-wide scale anti-government protest spread in Kazakhstan in January 2022 mainly due to soaring LPG price. Upon the request from the President Tokayev, CSTO executed military intervention, which raises the question why CSTO intervened in Kazakhstan's internal problem. This research explores this question based on the Brecher model. Among the operating environment factors of the Brecher model, the external environment factors - mostly global-scaled circumstances - are the issues in the Eurasian region including the Russia-Kazakhstan relationship; the internal environment factors are mostly comprised of politics, economy, and national security; the psychological environment is consisted of Putin's own interpretation of Eurasianism and security anxiety.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analysis, five factors are observed in conclusion: 1) possibility of Russian ally's regimen collapse, 2) potential rise of coup that may further develop into another color revolution, 3) need for a collective response against Islamic extremists, 4) potential intervention from China, and 5) preference to offensive foreign policy and quick resolution of the confl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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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러시아어 이차불완료상화 연구: 시제형태의 빈도수를 중심으로

저자 : 이주홍 ( Lee Joo-hong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2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07-243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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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15개의 삼중쌍 동사들을 선정해 러시아어 국립 코퍼스에서 각 형태에 따른 시제별 빈도수를 조사해 보았다. 특히 과거시제를 바탕으로 일차불완료상과 이차불완료상의 빈도수 차이를 비교해 보면서 이들의 빈도수 차이에 따라 각각 세 그룹으로 나눠 각 그룹에 해당하는 동사들이 문맥에서 나타내는 의미를 조사해 봄으로써 이들의 빈도수 차이와 코퍼스에서 나타나는 이차불완료상의 의미관계를 분석해 보았다. 이를 통해, 하나의 형태에서 파생관계를 이루고 있는 러시아어의 일차불완료상과 이차불완료상 동사들이, 두 형태의 빈도수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대부분 맥락 속에서 상적인 의미만으로 차이가 나고, 반대의 경우에는 어휘적으로 다르게 볼 수 있을 정도의 의미차이를 보이기도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러시아어 삼중쌍 동사들의 전체적인 상적-어휘적 의미분포와 그 양상을 거시적으로 조망해 봄으로써 러시아어 동사의 상이 문법성과 어휘성이 동시에 나타나는 어휘-문법범주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is study examined 15 Russian aspectual triplets of verbs, exploring the frequency of each form in each tense in the Russian National Corpus. In particular, this study compared the differences in frequency of the primary and secondary imperfectives in the past tense and divided the verbs into three groups accordingly. The meanings of the verbs in each group were examined in context to determine the semantic relationships of the meanings of the secondary imperfectives in the Corpus. This study thereby showed that, while the secondary imperfectives in Russian are derived from a perfective form, which is derived from the primary imperfectives, their meanings differ from the primary imperfectives only in aspect in most contexts when the difference in frequency is great. Conversely, when the difference is small, their meanings can be seen as being lexically distinct. Finally, this study comprehensively examined the lexico-aspectual semantic distribution of Russian aspectual triplets of verbs to provide a macroscopic view of Russian verbal aspect grammatically and lexically, confirming the existence of a simultaneous lexico-grammatical 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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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키테시 전설의 다층적 의미 분석: 「키테시 전설(Легенда о граде Китеже)」텍스트를 중심으로

저자 : 김민아 ( Kim Minn Ah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2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4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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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테시 전설은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의 100여 년 동안 러시아 문화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며 지금까지 러시아의 민중 의식 가운데 살아남아 있다. 여기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질문은 가장 유명한 전설 중 하나가 되어 확대, 변형, 재생산된 키테시 전설의 현존하는 첫 문헌은 과연 어떤 내용과 형식을 취하고 있을까 하는 것이다. 하나의 완결된 텍스트로서 첫 문헌 버전에 대한 분석은 키테시 전설의 원형을 보여줄 뿐 아니라 향후 전설의 변화를 추적하는데 기초 작업이 될 것이다. 우리가 분석하는 「키테시 전설」은 몽골군과의 전투에서 전사한 게오르기 프세볼로도비치공후를 주인공으로 하는 민중 구비 전설, 이야기들에서 탄생하였으리라 추측한다. 도시와 교회, 수도원의 건설자이자 민중과 공국을 위해 싸운 게오르기 공후는 스베틀로야르 호수를 포함하는 근교 지역의 지방 컬트로 남아 있었다. 이후 몇 세기가 지나면서 키테시 전설은 구교도들의 개작을 거쳐 지금의 「키테시 전설」이 되었고, 이 과정에서 텍스트에 구교도들의 종말론적인 세계관과 종교관이 반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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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러시아의 '확장된 유라시아 파트너십' 개념과 중러 협력

저자 : 김선래 ( Kim Seun Rae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2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5-5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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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유라시아 지각변동은 포스트코로나 이후 펼쳐질 세계질서 재편의 서막을 열었다고 보겠다. 2000년대 들어오면서 러시아는 국제사회에서 러시아의 위상을 강화하고 미국의 헤게모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러시아적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다자주의적 국제질서를 추구하고 있다. 러시아의 지경학적 개념인 '확장된 유라시아 파트너십(Greater Eurasian Partnership)'은 러시아의 국제정치 지위와 연결된 개념으로 크렘린의 대외경제전략과 국제 정체성에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전략 개념이다. GEP 개념 안에는 범유라시아통합을 추구하는 유라시아주의가 녹아들어 있으며 유라시아경제 연합기구가 유라시아통합 플랫폼으로 작동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러시아가 추구하는 상생과 공영의 GEP가 중국과 어떻게 조화롭게 구성되며, 현하 진행되는 국제질서의 재편과 국제환경의 변화 속에서 어떻게 확장되어 갈지 예측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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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스키토-시베리아 문화권 동물문양장식의 기원에 대한 연구사 검토 및 연구 전망

저자 : 김재윤 ( Kim Jae Youn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2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5-78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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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초원 스키토-시베리아 문화권은 흑해지역부터 중앙아시아를 거쳐 시베리아까지의 기원전 9~4세기 철기시대 문화를 연합해서 일컫는 용어이다. 동물문양장식, 무기, 마구가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그 중 동물문양장식은 핵심적인 유물로 제작방법, 개별동물의 특징, 각 지역의 특징 등이 연구되었는데, 기원문제가 가장 중요한 논점이다. 19세기부터 흑해지역에서 발굴조사되기 시작했고 그 출토유물은 인접한 서아시아의 지비예, 아나톨리아의 우라르투, 그리스 등의 유물과의 비교연구가 축적되었다. 시베리아의 아르잔-1호가 발굴되기 전까지 이들 지역에서 동물문양장식의 기원을 찾으려는 노력이 주를 이루었다. 그 대상이 된 유물은 고리형 맹수장식, 그리핀, 반인반수이다. 고리형 맹수장식은 아르잔-1호 유물로 인해서 이 문화가 내재적인 발전을 이룬 것으로 판명되었다. 하지만 기원전 7세기 그리핀은 시베리아와 흑해지역에서 동시기에 출토되기 때문에 외부 발전론으로 설명할 수 없다. 그래서 이 문화권의 청동기시대 동물문양장식을 연구한다면 보다 확실하게 기원문제를 밝힐 수 있을 것이다. 기원전 5세기 이후의 그리핀은 흑해지역에서 그리스적인 요소와 서아시아적 요소, 시베리아에서는 서아시아적인 요소가 존재한다. 반인반수상에서도 아나톨리 및 서아시아의 요소가 많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 연구할 필요가 있다. 이 부분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다면, 스키토-시베리아 문화권의 교류사도 점차 밝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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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우크라이나 전쟁과 중앙아시아의 지정학적 변화: 유라시아경제연합과 일대일로를 중심으로

저자 : 윤성학 ( Yoon Sung Hak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2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9-105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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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발생한 우크라이나 전쟁은 중앙아시아의 지정학적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는 송금과 무역을 러시아에 의존하는 중앙아시아 경제에 치명적이며, 과거 역사를 바탕으로 한 영토 분쟁은 카자흐스탄 등에 심각한 안보 불안을 불러일으켰다.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관계를 재정립하고자 한다. 중국 또한 러시아의 도발이 신장위구르 지역의 독립운동을 촉발할 것을 우려하는 가운데, 지정학적 위기로 번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2015년부터 추진된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무역과 투자를 수십 배 증가시켰지만 동시에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경계하는 움직임도 커졌다. 중앙아시아에서 EAEU와 일대일로는 협력과 대립이라는 모순적 요소로 가득차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은 새로운 지정학적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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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안나 판크라토바와 스탈린 시기 민족사 서술 논쟁: 『카자흐사』를 중심으로

저자 : 이광태 ( Lee Kwang Tae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2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7-137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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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1950년대 소련의 대표적인 역사학자였던 안나 판크라토바는 왕성한 학술활동과 사학계의 지도적 위치로 소련 역사학계를 이끌었다. 내전 시기 공산당원으로서 쌓은 공로와 뛰어난 학술 업적으로 소련 역사학을 주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카자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역사』와 같은 판크라토바의 1930-40년대 역사 저술은 방법론과 사상 문제를 둘러싼 논쟁에 휘말렸다. 1930년대 스탈린의 주도로 진행된 러시아 민족주의적 경향이 증대되면서 러시아 제국 시기를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한편, 비러시아계 민족의 역사를 상대적으로 폄훼하는 역사 서술이 강요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판크라토바는 결국 정치적 숙청에서 살아남았고 스탈린 사후 역사학계의 마르크스-레닌주의 방법론 재건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1930년대 중반부터 소비에트 오리엔탈리즘이 이전 러시아 오리엔탈리즘적 특징을 계승하는 방향으로 변모하는 상황에서 판크라토바는 러시아 제국주의의 폐단을 강조한 그녀의 스승 포크롭스키의 방법론을 계승하여 스탈린 주도의 러시아 민족 중심주의와 차이를 보였다. 스탈린주의에 맞선 한 역사학자의 학문적 저항이라는 측면에서 판크라토바의 학술 활동은 소비에트 오리엔탈리즘과 학자적 양심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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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30년대 소비에트 문학논쟁의 거울로서 레닌의 톨스토이론

저자 : 이병훈 ( Lee Byoung Hoon ) , 이양숙 ( Lee Yang Sook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2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39-171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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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의 톨스토이론은 1920-30년대 소비에트 문학논쟁, 즉 프롤레타리아 문학, 동반자 작가, 사회주의 리얼리즘 등 다양한 문학논쟁의 방법론적 출발점으로 여겨졌다. 그만큼 레닌의 관점과 방법론은 당시 소비에트에서 절대적인 지침이었다. 필자는 이 논문에서 소비에트 문학논쟁 중 세계관과 창작방법 논쟁의 핵심적 쟁점과 대립적 입장들이 레닌의 톨스토이론에 대한 해석의 차이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을 논증하려고 한다. 1930년대 세계관과 창작방법 논쟁에 참여했던 유딘, 로젠탈, 누시노프, 리프쉬쯔, 루카치 등은 레닌의 톨스토이론을 제각기 다른 각도에서 해석했다. 유딘과 누시노프가 세계관 중심주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었다면 로젠탈과 리프쉬쯔, 루카치는 창작방법 중심주의에 가까웠다. 당시 소비에트 문학논쟁의 전체 맥락에서 보면 전자는 예술의 계급적 본질을 강조한 플레하노프의 예술사회학 경향과 연결되어 있다. 이에 반해 후자는 리얼리즘을 반영 이론에 입각해 해석하며, 창작과정에서 세계관보다 리얼리즘의 능동적 역할을 강조했다. 하지만 애초에 세계관과 창작방법이라는 개념은 철학적, 미학적 범주에 가까웠다. 이 논쟁은 문학논쟁이라기보다 철학, 미학논쟁이었고, 관념적인 성향을 벗어날 수 없었다. 이 논쟁이 당시 작가들에게 외면을 당한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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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카자흐스탄 사태에 대한 러시아의 개입요인 분석: 브레쳐 모델을 중심으로

저자 : 이주연 ( Lee Ju Yeon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2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73-205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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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LPG 가격상승에 따른 시위로 시작된 카자흐스탄의 반정부시위대의 확산을 해결하기 위해 토카예프는 CSTO에 군사 개입을 요청했고, CSTO는 토카예프의 요청을 신속하게 수용했다. 이와 같은 CSTO 군사 개입은 회원국 문제에 첫 번째로 개입한 사례로 '왜 러시아는 CSTO를 통해 카자흐스탄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려 했는가?'와 같은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2022년 카자흐스탄 사태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 개입요인을 브레쳐 모델을 통해 분석했다. 브레쳐 모델에서 구성되는 작동 환경요인 중 외부환경은 국제정세, 유라시아 정세, 러·카자흐 관계로 구성했고, 내부환경은 정치경제 상황, 국방력으로 선정했다. 심리적 환경의 경우 푸틴의 유라시아주의와 안보 불안 심리로 구성했다. 분석 결과 1) 러시아의 전통적 우방국의 정권 붕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 2) 카자흐스탄 시위가 색채혁명으로 발전하여 러시아까지 확산할 수 있다는 위기감, 3) 극단 이슬람 문제에 대한 공동대처의 필요, 4) 카자흐스탄 사태에 대한 중국의 개입 가능성, 5) 공세적 외교정책의 선호와 빠른 사태 종식의 자신감 등, 총 다섯 가지 개입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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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러시아어 이차불완료상화 연구: 시제형태의 빈도수를 중심으로

저자 : 이주홍 ( Lee Joo-hong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2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07-243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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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15개의 삼중쌍 동사들을 선정해 러시아어 국립 코퍼스에서 각 형태에 따른 시제별 빈도수를 조사해 보았다. 특히 과거시제를 바탕으로 일차불완료상과 이차불완료상의 빈도수 차이를 비교해 보면서 이들의 빈도수 차이에 따라 각각 세 그룹으로 나눠 각 그룹에 해당하는 동사들이 문맥에서 나타내는 의미를 조사해 봄으로써 이들의 빈도수 차이와 코퍼스에서 나타나는 이차불완료상의 의미관계를 분석해 보았다. 이를 통해, 하나의 형태에서 파생관계를 이루고 있는 러시아어의 일차불완료상과 이차불완료상 동사들이, 두 형태의 빈도수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대부분 맥락 속에서 상적인 의미만으로 차이가 나고, 반대의 경우에는 어휘적으로 다르게 볼 수 있을 정도의 의미차이를 보이기도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러시아어 삼중쌍 동사들의 전체적인 상적-어휘적 의미분포와 그 양상을 거시적으로 조망해 봄으로써 러시아어 동사의 상이 문법성과 어휘성이 동시에 나타나는 어휘-문법범주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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