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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기독교사회윤리> ‘좀비사회’를 위한 기독교사회윤리적 제언 -휴먼포비아를 넘어서 공감과 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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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사회’를 위한 기독교사회윤리적 제언 -휴먼포비아를 넘어서 공감과 환대로

A Christian Social Ethical Approach on Zombie Society: Through Sympathy and hospitality beyond Human-phobia

성신형 ( Seong Shinhyung ) , 엄국화 ( Uhm Kook-hwa )
  •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 : 기독교사회윤리 52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2년 04월
  • : 205-230(26pages)
기독교사회윤리

DOI

10.21050/CSE.2022.52.07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액체 근대와 좀비 사회
Ⅲ. 좀비 콘텐츠 내러티브 분석 - 이창의 존재론적 모험
Ⅳ. 휴먼포비아(Human-phobia)를 넘어 공감과 환대로
Ⅴ. 나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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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현대를 좀비 사회로 진단하면서, 그 특징을 바우만의 액체근대론에 기초하여 분석하였고, 그 윤리적 대안을 찾기 위해서 한국의 대표적 좀비 콘텐츠인 <킹덤>의 내러티브를 분석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레비나스의 존재론적 모험 과정을 통해서, <킹덤>의 주인공 이창의 존재론적 모험의 과정을 살펴보았다. 민중의 현실에 대한 이창의 ‘공감,’ 그리고 자신을 희생하면서 타자에게 다가가는 희생에 대한 결단은 ‘환대’의 구체적인 실천이었다. 이러한 분석과 함께 본 연구는 좀비 사회에 만연한 휴먼포비아를 극복하기 위한 윤리적인 대안으로 공감과 환대를 제시하였다. 공감에 대한 접근은 동아시아 문화의 서(恕) 개념을 살펴보았고, 환대에 대한 레비나스의 철학적 성찰과 그에 대한 데리다의 윤리적 의미를 함께 고찰하였다. 끝으로 데리다가 주장한 무조건적 환대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서 리쾨르의 사랑과 정의의 변증법적인 의미를 고찰하면서, 이를 환대와 공감의 변증법적 실천으로 해석하였다.
While diagnosing the modern age as a zombie society, this study analyzed its characteristics based on Bauman’s liquid modernity. In order to find an ethical alternative, the narrative of < Kingdom >, a representative zombie content in Korea, was analyzed. This study looked at the ontological adventure of Lee Chang, the main character of < Kingdom >, through the ontological adventure process of Levinas. Lee Chang’s ‘sympathy’ for the reality of people and his determination to sacrifice himself to approach others was a concrete practice of ‘hospitality.’ Along with this analysis, this study presented sympathy and hospitality as an ethical alternative to overcome human-phobia prevalent in zombie society. For the approach to sympathy, the concept of Seo(恕) in the Ease-Asian tradition was examined, and Levinas’ philosophical reflection and Derrida's ethical meaning on hospitality were also considered. Finally, to find the possibility of unconditional hospitality as claimed by Derrida, the dialectical meaning of Ricoeur‘s love and justice was examined, which was interpreted as a dialectical practice of hospitality and sympathy.

UCI(KEPA)

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종교학
  • : KCI등재
  • :
  • : 연3회
  • : 1229-8387
  • : 2713-749X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99-2022
  • : 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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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권0호(2022년 08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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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능력주의의 문제와 법의 역할 -볼프강 후버의 법윤리의 적용

저자 : 김성수 ( Kim Sungsoo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3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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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능력주의의 문제를 명료화하고, 그 극복을 위한 방안을 볼프강 후버의 법윤리를 기초로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능력에 따른 보상을 중시하는 사고 체계인 능력주의는 능력 형성에 미치는 배경적 요인을 간과하는 근본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불리한 사회적 배경의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 균등이 필요하다. 법은 그 구체화에 기여할 수 있는 도구이다. 후버는 법의 목적과 기능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신학적 성찰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가 실질적 기회 균등을 증진한다는 점을 밝혔다. 후버의 생각에 기초하여 교회는 발전권의 보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 법윤리적 노력은 능력주의의 극복과 사회의 개선에 공헌하게 될 것이다.


This study aims to clarify the problem of meritocracy and to show a way to overcome it, which can be discovered in Wolfgang Huber's legal ethics. In the meritocratic structure, where distribution by merit is important, the social background of the individual is disregarded. Therefore, substantive equality of opportunity is necessary to mitigate the effects of poor starting conditions. The law contributes to its realization. Huber explains the purpose and function of law and emphasizes the need for theological reflection. He further argues that education promotes the realization of substantive equality of opportunity. On this basis, the church must endeavor to implement the right to development. This legal-ethical effort contributes to overcoming the meritocracy problem and the development of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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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한국 사회의 메리토크라시(Meritocracy) 특성 비판

저자 : 신혜진 ( Shin Hyejin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5-78 (4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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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주의(Meritocracy)'는 개인의 능력이 존중되는 사회를 표방해왔다. 그렇지만 실제로 '능력주의'는 특권의 차이를 계급으로 정당화하는데 사용되어왔다. 그것이 초래하는 자본주의의 양극화 현상을 우려하는 사회학자들은, '능력주의'를 주장하는 특정 계급이 사회 전체 부와 특권을 점유하고 있으며 사회 불평등과 갈등 및 분열을 촉진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이 논문은 메리토크라시의 발화자와 그 특성을 현대의 귀족주의적 세습과 민주주의적 대의명분과 엘리트주의와의 결탁에서 보고, 그것이 특권층의 정당화 기재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 과정에서 한국사회의 '능력주의'라는 용어는 누구에 의해 쓰여지고 있으며 어떤 맥락에서 쓰여지고 있는지에 대해 확인하고 그 언표의 주체와 의도가 무엇인지 드러낸다. 이때 본격적 분석 작업으로 사회 모집단으로서 한국사회 '여성'을 대상으로 하여, 여기서 나타난 현상을 '능력 위계주의'라 일컬으며 본래의 능력주의와는 구분된다는 사실을 밝힌다. 또한 능력 위계주의와 신자유주의체제가 한국 중산층여성을 어떻게 분리시켜왔는지 살펴본다. 이를 통해 정치-경제-사회적 지형에서 민주주의의 기본 이념과 윤리적-신학적 시각의 해석과 개입이 어떤 지점에서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시야 확보와 조망할 자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Meritocracy professes an equal society that respects individual merit. However, Meritocracy has contributed to the mechanism to justify the social hierarchy of classes. Sociologists concerned about the polarization of class structure in capitalism criticize that Meritocracy has promoted social inequality with conflict and division in society. This article discloses that Meritocracy consists of contemporary aristocratic inheritance, justification of democracy, and collusion with Elitism. This research presents how the term 'Meritocracy' is used in various contexts of Korean society. It also shows how 'Merit competency-hierarchy' and Neoliberalism have separated Korean middle-class women. This study offers the position and perspectives in political-economical-social geomorphology of Korean Society to access and interpret the phenomena through democratic Ideas and ethical-theological thou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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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국 사회의 능력주의 현상에 대한 이해와 기독교 윤리적 제안

저자 : 이봉석 ( Lee Bong Seok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9-110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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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화를 거치면서 서구사회는 각 개인에게 그 자신의 몫을 따라 이익과 불이익을 분배하는 것으로 정의 개념을 구상하였다. 특히 자본주의가 고도로 발전하면서 각 개인에게 돌아가야 할 몫은 각자의 공로를 따라 배분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믿음이 보편화 되었다. 이것을 능력주의라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능력주의 는 일견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분배적 정의의 구현이라 생각할 법하다. 그러나 현대의 능력주의는 많은 정의 연구들에서 드러났듯이 불평등 구조를 은폐하고 감추고 있다.
본 연구는 능력주의 불공정성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의로서 용서와 위로의 사랑의 정의가 분배적 정의 개념에서 배제될 수 없음을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첫째로 능력주의 이데올로기 안에 불평등 구조가 있음을 밝힐 것이고, 능력주의가 한국사회 안에서 혐오와 차별의 정서로 진화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둘째로, 경제학자 피케티를 통해 능력주의 안에 세습 중산층과 부의 세습이 자본주의 역사 안에 늘 실재했음을 확인할 것이다. 셋째로 금융자본주의 체제 안에서 자본주의 정신과 개신교 윤리 사이의 유사성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음을 확인할 것이다.


In modernization, Western society conceives an idea of justice as distributing advantages and disadvantages to individuals by individual's share. In capitalism, the idea of justice has become a universal belief that the distribution should accord with each individual's merit. This belief is called meritocracy which in today's society is believed to be an idea of achieving distributive justice upon which all can agree. However, modern meritocracy conceals an unequal structure.
This paper shows the meritocratic unfairness and the necessity of forgiveness and consolation for the concept of distributive justice as the righteousness of God. To this end, first, this research shows that there is an unequal structure in meritocratic ideology, which evolves into sentiments of hatred and discrimination in Korean society. Second, according to Thomas Picketty, hereditary middle class and succession of wealth have always existed in meritocracy. Third, I will confirm that the similarity between the spirit of capitalism and Protestant ethics is no longer valid within financial capit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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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능력에서 연대로 - 〈오징어 게임〉을 기독교윤리적으로 바라보기

저자 : 최경석 ( Choi Kyung Suk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1-138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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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이 전 지구적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 열풍의 원인들과 내용에 대한 해석들이 다양하다. 독자적 해석이 요구되는 현대 해석학에서 신학적인, 특히 기독교윤리적 해석도 필요하다. 한국을 넘어 지구가 〈오징어 게임〉을 주목한 이유를 공정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우리 사회에 공정의 규범을 파악하는 작업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런 의미에서 〈오징어 게임〉의 내용이 기술되고, 철학적 측면에서 능력이 공정함을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이 밝혀질 것이다. 또한 신학적 측면에서 칭의론과 노동의 개념의 정리를 통해서 연대의 규범이 강조될 것이다.
철학적 입장과 신학적 입장은 능력보다는 연대에 무게를 두고 있다. 성서에서 말하는 노동은 연대에 힘을 실어준다. 성서와 신학에서 언급되는 노동을 현대적 의미로 해석하자면, 노동은 일자리가 없는 사람들에게 봉사하며 연대하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칭의론에 따르면, 인간의 의로움은 그가 가진 능력에 의해 받은 것이 아니다. 의로움은 죄인인 인간이 오직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에 의해 받는 것이며, 믿음으로 받는 것이다. 그러기에 인간들은 연대해야 한다. 신학적 입장에서 하나님이 인간에게 준 능력이 공동체에 이바지할 수 있는 능력일 때 그리고 사회적 약자들의 삶에 활력을 줄 때, 윤리적 의미를 가진다.


“Squid Game” received worldwide attention. Various interpretations exist as to the cause and content of this immense popularity. In this context, it also makes sense to keep the theological, especially the interpretation of Christian ethics. It is meaningful to examine the reason for the international attention from the perspective of fairness, and to identify the norm of fairness in Korean society. In this sense, the content of the “Squid Game” is described, and it becomes clear that meritocracy can not replace fairness from a philosophical perspective. In the theological sense, the norm of solidarity is emphasized by the arrangement of the concept of justification and labor. In a philosophical and theological dimension, more value is placed on solidarity than meritocracy. Labor of the biblical statement empowers solidarity. According to justification, the righteousness of humans is not achieved by his merit. Therefore, people should have a deep interest in solidarity. It has ethical significance when the ability that God has given to humans contributes to the common good and when it makes the lives of the socially disadvantaged more li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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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포스트휴먼의 사회윤리적 방향 -제3세계 신학의 관점에서

저자 : 김동환 ( Kim Dong Hwan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1-175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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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첨단 테크놀로지에 의해 강화된 인간으로서의 포스트휴먼이라는 존재를 접두어 '포스트'를 통해 규명해보고, 같은 맥락의 용어 분석을 통해 포스트 휴먼이 살아가는 포스트모던/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양상을 우선적으로 살펴본다. 이러한 배경 조사를 근거로 하여 본 글이 초점을 두고자 하는 것은 20세기 모던 시대(근대)를 살아가던 인간(휴먼)이 경험하던 제1세계와 제3세계의 갈등구조가 21세기 포스트모던/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포스트휴먼에게도 그대로 경험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본 논문은 20세기의 세 가지 전례를 통해 21세기형제1세계/제3세계 갈등구조를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한다. 그 첫째는 니버식 기독교현실주의와 해방신학을 연결시킨 베네트(John C. Bennett)의 절충적 입장을 통해서이고, 둘째는 흑인해방운동에 있어서 킹(Martin Luther King Jr.)의 비폭력 저항과 엑스(Malcolm X)의 폭력적 항거를 연결시킨 콘(James H. Cone)의 중재적 입장을 통해서이며, 셋째는 나치의 폭력에 저항하기 위해 본회퍼(Dietrich Bonhoeffer)가 실천하며 제시했던 길 예비를 통해서이다. 이러한 조명을 통해 결론적으로 제안하고자 하는 바는 20세기에나 21세기에나 권력을 가진 제1세계의 인간(휴먼)이 먼저 자발적으로 문제를 인식하여 행동하고 (베네트), 자성하며 회개를 실천할 때에만(본회퍼) 고질적인 지배적 종속구조는 현실적으로 해체될 수 있다는 것이다.


This article primarily examines the existence of the posthuman as a human being enhanced by cutting-edge technologies through the prefix 'post', and through the same terminological analysis, investigates the aspects of the post-modern/ post-Corona era in which posthumans live. Based on this background study, what it intends to focus on is that the conflict structure between the first and third worlds exists not only in the modern era, but also in the postmodern/post- Corona era.
With this awareness, this article attempts to find a clue for resolving the first world/third world conflict structure in the 21st century through three precedents in the 20th century. The first attempt is through the eclectic position of John C. Bennett. The second is through James H. Cone's mediating position. The third is through the preparation of the way for the Lord, which Bonhoeffer suggested. Throughout this research process, it conclusively proposes that whether in the 20th or in the 21st centuries, the persistent subordinate structure can be realistically dismantled only when humans with power in the first world voluntarily recognize and act on probl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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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사회복지실천 속 동물매개활동의 윤리적 이슈

저자 : 김성호 ( Kim Seongho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77-204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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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비인간 동물에 대한 사회복지 실천의 역사적 배제와 포함, 그리고 동물매개활동에 대한 윤리적 이슈에 대해 탐구했다. 동물이 인간에게 광범위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음이 증명되는 가운데 동물은 다양한 사회복지 환경에서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전적으로 인간의 관심과 이익에만 의해 주도되는 동물매개치료의 무분별한 확산에 주의해야 한다. 전통적으로 인간의 복지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사회복지 실천에서 모든 종류의 동물매개활동은 사회복지 윤리강령에서 동물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보다 분명한 윤리적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 본고에서는 인간이 동물을 대하는 다양한 윤리적 관점을 살펴본 뒤, 동물매개활동의 역사와 유형에 대한 소개와 함께 사회복지실천 속에서 동물 매개활동이 갖는 의미를 논하고, 사회복지실천 속 동물매개치료의 윤리강령 수립 근거 및 필요성과 윤리적 운영을 위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동물신학 혹은 기독교 윤리적 관점을 포함한 동물매개활동에 대한 윤리적 이슈를 고찰해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동물과 사람 모두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지켜져야 할 동물 매개활동의 윤리적 원칙과 고려사항들을 제시했다.


This study explores the historical exclusion and inclusion of social welfare practices for non-human animals, and ethical issues related to animal-assisted activities. With animals proving that they can provide a wide range of benefits to humans, animals are increasingly being used in various social welfare practices. However, caution should be exercised against the indiscriminate spread of animal- mediated therapy driven solely by human interests and demands. In social welfare practice, which has traditionally been developed based on human welfare, all kinds of animal-assisted activities must start with recognizing animals in the social welfare code of ethics and make more apparent ethical positions. This article introduces the history and types of animal-assisted activities after examining various ethical perspectives on how humans treat animals. Then, the meaning of animal-assisted activities in the social welfare practice is discussed. To present the rationale for establishing a code of ethics for animal-assisted activities in social welfare practice, the necessity for ethical operation, the theoretical basis for ethical operation, and ethical issues related to animal-assisted activities, including animal theology or Christian ethical perspective, are consid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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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도시 공간의 실천으로서 성찰적 걷기에 관한 연구 -미셀 드 세르토(Michel de Certeau)와 스탠리 하우어워스(Stanley Hauerwas)를 중심으로

저자 : 김승환 ( Kim Seung Hwan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05-235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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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미셀 드 세르토가 주장하는 도시 공간의 '전술적 걷기'가 지니는 발화적 의미를 살펴보고 기독교 전통의 순례 행위와 연결하여 공간의 변혁적 실천으로 '성찰적 걷기'를 제안할 것이다. 합리성과 효율성이 지배하는 근현대 도시가 잃어버린 초월성과 영성, 인격적 관계성과 공동체성을 회복할 수 있는 행위로서 '성찰적 걷기'는 신앙의 실천이자 사회 변혁적 행위이다. 세르토는 인간의 도보행위를 하나의 의미적 행위, 자기 성찰적 행위로 이해했으며, 도시의 지배체계와 사회질서를 전복할 수 있는 실천으로 설명한다. 도시의 기획된 공간에 순응하여 걷는 대중들과 다르게 자신만의 걸음걸이를 시도하는 '산책자'(만보객)는 도시공간의 창조적 해석자이면서 실천가이다. 기획된 각본에 따르는 동선이 아닌 자신만의 의미를 발화하면서 도시 공간을 가로지르며 성찰적 걷기를 시도하는 것은 세속적 가치와 다른 삶을 지향하고 초월성과 관계성을 향한 '순례적 걷기'로 연결된다.
스탠리 하우어워스는 세르토의 '전술적 걷기' 개념을 인용하면서 그리스도의 제자도적 삶으로 확장시킨다. 하우어워스에게 '순례'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의 신앙적 뒤따름이요, 세속문화와 질서를 저항하는 정치적 행위이다. 이를 통하여 공간과 공동체의 변화를 시도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제자의 삶을 살도록 안내한다. 걷기라는 단순한 행위가 지니는 초월성과 관계성을 토대로 세속도시의 지배질서에 저항하고 하나님 나라의 변혁적 삶을 살아가는 도시 신학적 함의를 살펴볼 것이다.


This study offers reflective walking as a practice that restores spirituality and transcendence of cities secularized in contemporary contexts. I will explore the meaning of Michel de Certeau's 'tactical walking' and investigate reflective walking as a transformational practice of space in connection with Christian pilgrimage. Certeau understands walking as a self-reflective act that can overcome the city's oppressive system and social order. Pedestrians can be creative interpreters and practitioners of urban space. Their reflective walking aims for a life separate from secular values and leads to a 'pilgrimage walking' toward transcendence and relationship.
Stanley Hauerwas extends Certeau's concept of tactical walking to Christian discipleship. For Hauerwas, 'Pilgrimage' is a religious practice of disciples following Christ and a political act that resists secular culture and order. Through this, they try to change spatial meanings and urban community and clarify their identity. Based on the transcendence and relationship of walking behavior, I will suggest urban theological implications of resisting the ruling order of secular cities and living a transformative life of God's 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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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여성주의 기독교윤리학의 재생산권 변증 -인공임신중절의 전면적 허용을 중심으로

저자 : 김혜령 ( Kim Hye-ryung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37-274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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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여성의 자기 결정권이나 사회경제적 약자성에 근거하여 인공임신중절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기존 여성주의의 윤리적 궁지를 인정하고, 여성주의 기독교윤리학 관점에서 새로운 논증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출산하지 않을 권리'를 '출산할 권리', 나아가 '출산하는 모성의 윤리적 주체성'과의 불가분의 관계 속에서 새롭게 해명하고자 한다. 또한 '출산 앞의 단독자'로서의 여성의 윤리적 실패를 사회의 구조적 부정의와의 관련성 속에서 설명하고, 재생산권 확립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기틀을 여성주의 기독교 윤리학의 관점에서 마련해 보고자 한다.


Starting from recognizing the ethical dilemma that claims the legitimacy of artificial abortion based on women's right to self-determination or socioeconomic weakness, this study seeks new arguments from the perspective of feminist Christian ethics. For this purpose, it will explain the 'right not to give birth' from a new perspective of the 'right to give birth' or further from the inseparable relations with the 'ethical subjectivity of maternity that gives birth.' In addition, it will explain the ethical failure of women as the 'sole person in front of childbirth' in relation to a society's structural injustice, and prepare a framework for social discussions on establishing reproduction r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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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한반도 평화통일 환경을 위한 용서의 고찰 -용서의 정치, 용서의 윤리 그리고 용서의 신학을 중심으로

저자 : 심상우 ( Shim Sang-woo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75-312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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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환경적 조건으로서 용서를 정치, 윤리, 신학적 관점에서 논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평화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오른 격변하는 한반도의 상황에서 분단의 역사적 아픔을 겪은 우리에게 용서의 문제는 매우 중요한 화두다. 이제껏 용서의 문제는 종교의 차원에 국한되어 논의되어왔다. 그러나 1980년을 기점으로 용서는 철학·심리학·정치학에서 충분히 논의되어 야 할 주제가 되었다.
용서와 화해의 인문학적 성찰은 잔혹한 폭력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요건이 되었다. 불완전한 인간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양태의 잘못들을 극복하기 위해선, 즉 우리가 살아갈 만한 평화로운 세계를 수성하기 위해선 용서는 필요조건이다. 본 연구는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일환으로 통일을 꿈꾼다. 나아가 통일을 이루기 위해 철학적·정치적·신학적 입장에서 용서의 의미를 성찰하고자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iscuss forgiveness from the perspective of politics, ethics, and theology as a condition for the peaceful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It is essential to examine the issue of forgiveness resulting from this historical process of division that has raised expectations for peace under the turbulent situ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If the issue of forgiveness has been discussed only in the dimension of religion so far, it has become a topic that should be sufficiently discussed in philosophy, psychology, and politics starting from 1980.
In a situation where mutual hatred continues to expand due to various kinds of violence, forgiveness and hospitality are required to overcome the various types of errors made by imperfect humans. To defend a peaceful world, forgiveness is a necessary condition. This study dreams of unification as part of achieving peace. Furthermore, this article reflects on the meaning of forgiveness from a philosophical, political, and theological standpoint to achieve un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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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근대 전환기의 기독교윤리의 한 유형으로서의 “혼인론” 연구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소장본을 중심으로

저자 : 오지석 ( Oh Jie-seok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13-350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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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소장 “기독교 혼인론” 관계 문헌을 중심으로 분석·연구함으로써 전통사회의 혼인론과 가톨릭·개신교의 혼인론 사이의 같음과 다름을 살펴봄으로써 현재의 혼인관 형성에 있어서 외래사상의 영향사적 궤적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특히 근대전환기에 내한한 선교사들은 조선의 문명개화를 자신들에게 부여된 또 다른 사명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들은 서구문명의 관점에서 청교도적 태도를 취하면서 새로운 삶의 질서, 사회적 원리의 도입을 통해 조선을 문명개화하고자 하였다. 그 구체적인 모습과 내용을 추적할 수 있는 좋은 예로 '혼인론'에 대한 내한 선교사들의 저작들이다. 왜냐하면 그 속에는 근대전환기 한국사회에 기독교 '혼인론'에서 나타난 문화의 접변, 혼종 그리고 토착화 과정이 잘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연구는 혼인론에 담겨진 근대 한국의 풍경의 모습과 외래 사상의 이식, 수용, 변용, 확장의 모습을 보다 자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게 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orm the current view of marriage by examining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the marriage theory in traditional society and the Catholic/Protestant marriage theory in the related literature on “Christian Marriage Theory” owned by the Korean Christian Museum at Soongsil University. In this study, the research attempts to reveal the historical trajectory of the influence of foreign thought. In particular, missionaries who visited Korea during the transition period considered that the civilization and enlightenment of Joseon was another mission. Therefore, they took a Puritan attitude from the view of Western civilization and tried to civilize Joseon by introducing a new life order and social principle. A good example that can trace its specific appearance and content is the writings of missionaries in Korea on the 'Theory of Marriage.' Those writings well expose the process of cultural border, hybridization, and inculturation in the Christian 'marriage theory' in Korean society during the period of modern transition. Therefore, this study contributes to examining the appearance of the modern Korean landscape contained in the marriage theory and the transplantation, acceptance, transformation, and expansion of foreign id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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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바울의 제자도에 나타난 사회적 영성 -덕 윤리적 접근

저자 : 문시영 ( Moon Si-young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39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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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시민사회의 제자윤리를 모색하기 위하여 바울의 제자도에 주목한다. 공감과 환대를 포괄하는 사회적 영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맥락에서, 이 글은 사회적 영성에 관한 산발적 논의들을 기독교윤리학에 통합하여 시민사회에서의 제자됨의 윤리를 추구한다. 특별히, 이 글은 한국기독교를 주도해온 '번영의 복음'과 '잘되는 영성'에 나타난 신앙의 사사화를 극복하기 위하여, 사회적 영성을 사사화된 영성의 대안으로, 그리고 시민사회의 제자윤리로 읽어낸다. 공감, 환대, 책임, 소통은 시민사회에서 제자공동체로서의 교회가 함양하고 구현해야 할 제자 윤리이다. 바울이 제자도의 지평을 공동체적 맥락으로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시민사회의 제자윤리에 대한 교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것으로 읽을 수 있다. 한국기독교는 바울의 공동체적 제자도에 나타난 사회적 영성에 관심함으로써 신앙의 사사화를 극복하고 시민사회의 제자윤리를 구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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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구약성경에 나타난 바달(badal)의 신학과 사회윤리적 함의

저자 : 윤영돈 ( Yoon Young-don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1-83 (4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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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구약성경에 나타난 '바달'의 용례를 토대로 '바달'의 의미체계로서의 신학을 구축하고, 그것이 지닌 사회윤리적 함의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바달'은 공간과 시간과 사람과 사물에 대한 구별 및 경계 설정을 통해 '거룩'을 담보할 수 있는 기본 개념으로서 신앙 공동체의 정체성을 규정한다. 공시적 접근으로서 문학비평의 관점을 견지하면서, '바달'의 신학을 구성하기 위해 벌코프가 제시한 성경해석의 원칙인 문법적 해석, 역사적 해석을 바탕으로 신학적 해석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구약성경에 나타난 '바달'이 지닌 의미체계는 크게 공간 및 시간의 구별, 사람에 대한 구별(성별과 택함), 성속의 구별, 심판과 분리, 이방인과의 관계 단절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이러한 '바달'의 의미체계에 노정된 사회 윤리적 문제를 거룩의 윤리적 변용과 이데올로기적 문제, 안식일에 담긴 시공의 거룩과 인간의 위상, 이방인에 대한 신앙 공동체의 포용성과 배타성을 중심으로 해명한다. '바달'에 의한 경계 설정은 역사적 정황과 시대정신에 따라 가변적이며, 정의의 문제와도 결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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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앙사건의 윤리적 전환 가능성 탐색 -사중복음 사상의 보편적 가치윤리를 위한 해석학적 재구성

저자 : 김상기 ( Kim Sang-kee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87-120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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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 신학교리이자 사상으로서의 사중복음을 윤리학의 장에서 재구성 하고자 했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이라는 사중복음 각각의 이념이 철학윤리의 범주에서 어떻게 논의될 수 있는가를 모색했다. 사중복음 담론이 확대-재생산되기 위해서는 철학적 영역과의 접점을 찾는 일이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보편적 가치에 이어 본 연구는 근사치적 가치로서의 글로벌 가치윤리를 다시 모색하였다. 글로벌 가치윤리로서의 중생은 '바뀜'의 가치로 나타나며, 이것은 일종의 변화의 윤리이며, 이는 벗음과 입음이라는 성서적 환복 이미지를 통해 표현된다. 성결은 '다름'의 가치로 불려질 수 있으며, 다름으로서의 성결은 다르기에 구별되지만 다르기에 포용할 수 있는 이중의 가치를 보여준다. 신유는 '나음'의 가치로 전환되며, 파괴된 몸의 회복으로서의 나음(회복)과 더 건강한 몸의 유지와 지속으로서의 나음(긍정)이라는 두 측면을 모두 포괄한다. 재림은 실존적 죽음과 우주적 심판이라는 종말론적 신앙사건으로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자에게 재림사건은 영원한 '누림'의 가치로 구성되며, 이러한 누림을 위해서는 죄로부터의 실존적 자유와 심판으로부터의 우주적 정의라는 종속적 가치에 의해 실현될 것이다. 이러한 자유와 정의를 위해서는 나의 실존적 죽음과 심판에 대한 적극적 수용력, 즉 받아들임이 전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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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사진은 어떻게 진실을 증언하는가 -언론사진의 목격자역할에 대한 기독교 윤리적 연구

저자 : 김상덕 ( Kim Sangduk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1-15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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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갖는 힘은 과거에 한 순간을 그대로 포착하여 그 순간을 영원히 유지하는 데 있다. 이는 기록사진이 갖는 고유한 특성으로서 역사적 자료로서의 가치와 함께 사건의 진실을 드러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광주항쟁과 같은 갈등의 역사에서 진실규명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였다. 특히 초기 5.18 유가족 및 시민단체들은 광주항쟁의 진실규명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 이 과정에서 사진기록은 진실을 드러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반면 모든 사진이다 진실을 드러내는 것은 아니다. 사진은 파편적인 시간과 공간만을 재현하기 때문에 한 사건의 전체적인 맥락을 담아낼 수는 없다. 일부 사진들은 광주 시민들이 조직한 시민군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이런 사진들은 '5.18'을 폭동이나 정치공작으로 왜곡하는 데 사용되기도 하였다. 여러 갈래로 주장되는 진실들 가운데 “진실”(the truth)은 어떻게 발견되는가? 사진은 파편화된 진실의 조각들 중에서 어떻게 “진실”을 드러내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하여 언론인의 '목격자역할'(bearing witness) 개념을 중심으로 진실을 드러내는 '증언'(witness)의 중요성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이는 신학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다원주의 사회 속에서 여러 종교가 말하는 여러 진리들 가운데 기독교는 어떻게 진리를 드러낼 수 있는가?'라는 질문으로도 환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의 목적은 “목격자역할” 개념을 통하여 사진과 진실의 관계를 살피고 이를 통하여 디지털 미디어 사회 속 교회의 증언의 의미에 대하여 논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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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교회됨 -스탠리 하우어워스의 신학적 윤리학에 담긴 증인의 개념을 중심으로

저자 : 김희준 ( Kim Heejun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55-176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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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국적 맥락 속 스탠리 하우어워스의 신학적 윤리학의 대안적 읽기를 제안하기 위해 공동체적 증인으로서 교회를 이해하는 하우어워스의 이해를 소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먼저 하우어워스가 증인 개념을 사용하여 어떤 공동체를 상정하는지를 살펴본 후, 이 공동체가 어떻게 교회로서 구별되고 왜 그래야만 하는지를 살펴본다. 하우어워스의 신학적 윤리학 속 공동체적 증인의 개념은 환대와 진실함의 주체로서 공동체와 개인 모두를 포함한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본 논문은 하우어워스가 말하는 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인으로서 성경의 하나님을 예배하고, 예수 안에 계시된 하나님의 구별된 성품과 이야기를 세상을 위한 하나님의 선물이자 세상에 대한 하나의 대안으로 살아내는 교회가 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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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정의로운 전쟁론에 대한 소고 -라인홀드 니버의 기독교현실주의를 중심으로

저자 : 박도현 ( Park Do Hyun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77-203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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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라인홀드 니버의 기독교 현실주의 렌즈로 정의로운 전쟁론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니버는 기독교 사회윤리학에서 주류에 서 있으며, 그는 철저하게 현실에 바탕을 둔 이론을 제시한다. 특히 평화주의자들의 주장을 논박하는 데 유용해 보인다. 니버의 기독교 현실주의의 시작은 인간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작한다. 인간의 죄성으로 인하여 예수처럼 완전주의 윤리를 시행할 수 없다고 보았다. 사회윤리 여러 분야 가운데 특히 전쟁과 평화의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한다. 평화주의자들은 성서를 따르자는 입장이고, 니버는 인간의 본질상 평화주의가 불가능하다고 보았다. 더욱이 죄된 인간들이 모여 만든 국가는 평화주의를 시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없다. 평화주의는 모두에게 마땅히 원하는 당위이지만, 현실에서 실행하기에는 이상적이어서 불가능하다. 현실에서는 니버의 렌즈가 훨씬 더 현실적이라고 보여진다. 니버는 정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국가간의 갈등 해결을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서 정의로운 전쟁은 용인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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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좀비사회'를 위한 기독교사회윤리적 제언 -휴먼포비아를 넘어서 공감과 환대로

저자 : 성신형 ( Seong Shinhyung ) , 엄국화 ( Uhm Kook-hwa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05-230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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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현대를 좀비 사회로 진단하면서, 그 특징을 바우만의 액체근대론에 기초하여 분석하였고, 그 윤리적 대안을 찾기 위해서 한국의 대표적 좀비 콘텐츠인 <킹덤>의 내러티브를 분석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레비나스의 존재론적 모험 과정을 통해서, <킹덤>의 주인공 이창의 존재론적 모험의 과정을 살펴보았다. 민중의 현실에 대한 이창의 '공감,' 그리고 자신을 희생하면서 타자에게 다가가는 희생에 대한 결단은 '환대'의 구체적인 실천이었다. 이러한 분석과 함께 본 연구는 좀비 사회에 만연한 휴먼포비아를 극복하기 위한 윤리적인 대안으로 공감과 환대를 제시하였다. 공감에 대한 접근은 동아시아 문화의 서(恕) 개념을 살펴보았고, 환대에 대한 레비나스의 철학적 성찰과 그에 대한 데리다의 윤리적 의미를 함께 고찰하였다. 끝으로 데리다가 주장한 무조건적 환대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서 리쾨르의 사랑과 정의의 변증법적인 의미를 고찰하면서, 이를 환대와 공감의 변증법적 실천으로 해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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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제 문화정치 초엽 『종교계제명사강연집(宗敎界諸名士講演集)』(1922)에 나타난 그리스도인의 성화관(聖化觀) 분석

저자 : 안수강 ( Ahn Su-kang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31-269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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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일제 문화정치 초엽 1922년에 발행된 『宗敎界諸名士講演集』에 나타난 그리스도인의 성화관(聖化觀)을 분석하려는 데 목적을 둔다. 성화는 영혼 안에서의 신적인 사역이며, 이 사역에 의하여 성스러운 성품이 강화되고 거룩한 훈련을 촉진한다. 본 연구자는 『宗敎界諸名士講演集』에 나타난 그리스도인의 성화관에 부각된 핵심적인 담론을 다음과 같이 숙고했다. 첫째, 원익상의 “사람의 本位”와 이기풍의 “新造의 人” 등을 중심으로 구원과 성화의 상호 유기적인 관련성을 인과관계의 관점에서 살폈고, 심정설(心情說)과 동기론적 윤리관에 단초를 둔 그리스도인의 회개를 다루었다. 둘째, 한석원의 “責任의 自覺”, 김창준의 “最大의 模範”, 김필수의 “球上無比의 紀念”, 유경상의 “正義의 力” 등을 중심으로 그리스도인의 청지기 정신, 이웃을 향한 이타적 사랑, 정의구현 등에 초점을 맞추어 고찰했다. 셋째, 논지의 주안점을 기독교 성화의 실천적 함의에 두어 맘몬이즘 타파, 성적 타락과 퇴폐문화 일소, 금주금연에 대하여 살폈으며 강규찬의 “愛의 讚頌”, 강두송의 “婦人問題”, 박동완의 “至誠一貫”을 중심으로 고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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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세기 종교개혁의 스캔들, 그 불관용의 역사에 대한 역사-재구성적 성찰 -초기 복음주의적 재세례파 박해를 중심으로

저자 : 이승갑 ( Lee Seung-gap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71-313 (4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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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종교개혁 초기 재세례파 박해에 대한 사회/정치적 고찰을 통해 박해의 기존 정당화 논리가 가진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 하나이고, 다른 하나는 개혁의 진정성으로서 초기 복음주의적 재세례주의자들이 꿈꿨던 시대전환적 비전을 논하는 것이다. 논문은 먼저 급진주의 개혁에 대한 정의(定意)를 시도하고, 그것에 비추어 소위 '복음주의적 재세례파'의 탄생, 츠빙글리를 비롯한 주류 개혁가들의 선택, 그리고 시(市)의회의 재세례파 탄압을 논함으로써 재세례파 박해에 대한 역사/재구성을 시도한다. 재세례파 박해는 그것이 하나의 종교적, 신학적 운동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반사회적 비국교도, 분리주의자들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결과적으로 양심의 자유, '교회와 국가의 분리' 등 급진주의 개혁의 원칙들과 비전들은 수용 불가능했고, 재세례파의 운명은 이단정죄와 함께 박해의 비극으로 점철된 것이다. 종교개혁 시대는 역사상 또 다른 박해가 깊어진 시기였지만 동시에 궁극적 자유를 향한 문을 연 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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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언택트 시대의 상생의 윤리

저자 : 이종원 ( Lee Jong-won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15-346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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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불안정성, 불평등성, 불확실성 등의 비정상적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본 소고에서는 언택트 시대에 직면한 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 현상에 주목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상생의 윤리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주변으로 밀려나 소외된 이들을 품고,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연대하면서 하나가 되어 정의와 평화가 서로 입맞춤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구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불공평과 부정의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적 시도는 첫째, 기존 노동조합을 대체하는 병렬 조직의 설립을 통해 서로간의 연대와 협력을 튼튼히 하는 것이다. 둘째, 공유를 통한 일자리 나누기다. 셋째, 기본소득을 통해 사람들이 새롭게 인생을 설계하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경제는 가난한 자에 대한 하나님의 우호적 선택과 모두를 위한 풍성한 생명이라는 두 개의 비전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 경제는 이윤추구를 위한 경쟁 구조에서 벼랑 끝으로 내몰린 사람들을 품는 포용적인 경제다. 바로 이것이 모두가 상생하는 살림의 경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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