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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탐라문화> 존재론적 깊이의 인식과 인식론적 상대주의의 실천 : 포스트-혼종성 시대 지식생산과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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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론적 깊이의 인식과 인식론적 상대주의의 실천 : 포스트-혼종성 시대 지식생산과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

The Recognition of the Ontological Depth and the Practice of Epistemological Relativism : A Shift of Paradigm of Knowledge Production and Education in the Era of Post-Hybridity

서영표 ( Seo Young-pyo )
  •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 : 탐라문화 69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2년 03월
  • : 105-146(42pages)
탐라문화

DOI


목차

Ⅰ. 머리말
Ⅱ. 비판적 실재론의 간략한 설명
Ⅲ. 낡은 과학/지식패러다임-경제학의 사례
Ⅳ. 지식 생산/학습의 새로운 방향-생태경제학의 도전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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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다양성과 혼종성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낡은 지식생산과 교육 패러다임을 비판한다. 세계의 깊이와 복잡성을 평면화하는 경험주의 와 실증주의를 비판하지만 인식의 대상을 담론적 구성물로 환원하는 포스트 모던적 사고에 대해서도 거리를 둔다. 존재론적으로 실재론을 옹호하면서 인식론적으로는 상대주의를 받아들이는 로이 바스카의 비판적 실재론으로부터 포스트-혼종성 시대의 지식과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인식론적 상대주의와 존재론적 실재론은 대상에 대한 민주적 토론과 숙의의 여지를 열어둔다. 당연히 토론과 숙의는 합리적이어야 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은 현재의 정치적, 문화적, 경제적 삶을 지배하고 있는 ‘지배적 과학’이 현실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혼종성 ‘이후’로 나가고 있는 사회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논증할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신고전파경제학을 대상으로 이러한 논증을 시도한다. 신고전파경제학은 인간을 계산하는 고립된 행위자로 가정하고 시간을 선형적이며 분절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며, 공간은 평면화하여 구획될 수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깊이를 가지는 발생적 기제인 세계를 협소한 이론적 격자에 맞추어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새롭게 제기되는 생태경제학적 경향은 신고전파경제학의 허구적 가정을 공격한다. 이런 맥락에서 비판적 실재론이 제기한 방향전환과 공명한다.
This article criticizes an old paradigm of knowledge and education that fails to catch up with the era of diversity and hybridity. While criticising empiricism and positivism flattening our World’s depth and complexity, it tries to distance from post-modern thinking reducing the object of recognition to discursive construction. From Roy Bhaskar’s critical realism, which, while epistemologically accepting relativism, ontologically advocates realism, this article attempts to explore a new direction of knowledge and education in the era of post-hybridity. Epistemological relativism and ontological realism together open a room for democratic debate and deliberation about our common object. In this context, the debate and deliberation must be rational. This new paradigm proves that the ‘dominating science’ regulating the present political, cultural, and economic life actually fails to catch up with changing phase of our society after hybridity. This paper dwells upon neoclassical economics and argues that it gets left behind. Neoclassical economics assumes that human-being is a isolated calculator, supposes that time is linear and split, and insists that space is flat and segmented. It distorts the world as in-depth generative mechanisms into its own narrowly premised theoretical grid. A newly rising tendency of ecological economics is attacking the fictive assumption of neoclassical economics. In this context, ecological economics could be resonant with a paradigm shift suggested by critical re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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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민속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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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3회
  • : 1226-5306
  • : 2713-9557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82-2022
  • : 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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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권0호(2022년 03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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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OVID-19 팬데믹과 초연결사회의 자화상 - 대학 내 외국인 유학생 차별을 중심으로 -

저자 : 강진구 ( Kang Jin-gu )

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간행물 : 탐라문화 6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39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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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COVID-19 팬데믹 상황에 놓여 있는 한국 대학생들의 자화상을 살피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필자는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트랜스내셜널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대학생들의 생각을 텍스트마이닝 기법으로 분석하였다. 주 분석 대상은 '에브리타임'에 게시된 외국인 유학생 관련 게시글 중 중앙대와 제주대의 게시글 1,237건이며, 기간은 2019년 12월 1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로 한정하였다. 필자는 대학생들의 유학생에 대한 인식을 한국인들의 유학생에 대한 보편적인 인식과 비교하기 위해 네이버뉴스의 유학생 관련 기사의 댓글과 비교 분석도 수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R프로그램의 “KoNLP”, “WordCloud2”, “ggraph”, “topicmodels” 등의 패키지를 사용해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착짱죽짱', '짱깨', '좃선족', '차이나게이트', '우한폐렴' 등 한국 사회에 만연해 있는 중국 또는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을 대학생들 역시 반복,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둘째, 대학생들은 트랜스내셔널과 초연결성사회라는 세계사적 흐름 속에서 어느새 자신들과 대학이란 공간을 공유하고 있는 유학생의 존재나 변화된 대학 시스템에 대해 동의보다는 반대를, 수용보다는 거부의 태도를 보인다.
셋째, 대학생들은 코로나19 방역조치와 관련한 일부 유학생의 부적절한 행위를 유학생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집단의 속성으로 규정한 후, 그 집단에 대한 극단적인 혐오 감정을 표출하였다.
넷째,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차별행위에는 '궐위(闕位: interregnum)의 시대'를 불안과 위협 속에 방치된 채 경쟁으로 내몰린 대학생들의 자기방어의 몸부림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관심을 요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Korean college students who are in an unprecedented situation due to the COVID-19 pandemic. To this end, I analyzed college students' thoughts on foreign students using text mining techniques under the COVID-19 pandemic where transnationals feel threatened. The main target of analysis was 1,237 posts from Chung-Ang University and Jeju National University among posts related to foreign students posted at Everytime, and the period was limited from December 1, 2019 to August 31, 2021. In order to compare Koreans' sentiments toward international students, a comparative analysis was also conducted with the comments on articles related to international students on Naver News during the same period.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packages such as “KoNLP”, “WordCloud2”, “ggraph”, and “topicmodels” of the R program, and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Korean college students also repeated, expanded, and reproduced stereo types of Chinese or Chinese international students prevalent in Korean society, such as “Chakjjangjukjjang”, “Jjangkae”, “Jotseonjo”, “China Gate”, and “Wuhan pneumonia”.
Second, Korean college students showed an attitude of disapproval rather than consent and rejection rather than acceptance of the existence of international students who share space with them or changed university system amid the global trend of transnational and hyperconnected society.
Third, Korean college students defined the inappropriate behavior of some international students related to COVID-19 as an attribute of the group, not an individual problem, and expressed extreme hatred toward the group.
Fourth, Korean college students' discrimination against foreign students requires special attention in that it is a self-defense of them who have endured the 'era of interregum' while left unattended in anxiety and thre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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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포스트 혼종성 시대 대학교양교육에 대한 철학적 검토

저자 : 김치완 ( Kim Chi-wan )

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간행물 : 탐라문화 6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1-69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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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상황에서도 선진 근대국민/민족국가를 중심으로 한 제4차 산업혁명의 물결 덕분에 공간과 시간의 압축은 오히려 가속화 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대표적인 탈식민주의 문화이론가인 호미 바바(Homi K. Bhabha)의 기대가 좌절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맥클린턱(Anne McClintock) 등이 지적했듯이 세계 역사가 재-중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오늘날의 글로벌 권력관계를 고려할 때 혼종성에 기대를 건 탈식민주의 선언이 성급하다는 맥클린턱 등의 주장에 동의하면서, 현실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비인간적 전환과 학제간 융복합, 그리고 메타버스 교육 담론 등을 포스트 혼종성 시대의 주요 담론으로 규정하였다. 각 담론이 대학교양교육의 목표와 영역, 그리고 운영 현황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논의를 함축하고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글로벌 권력관계가 작동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인간적 전환담론은 인간의 고유성에 대한 논의를 패러다임에서부터 존재론, 가치론 차원에서 재구성할 계기이다. 하지만 오늘날 대학교양 교육은 전인교육과 계몽주의의 이념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중세 유럽 대학 출범 이후 자유교육(liberal arts)과 기초교육(general education)에 대한 논의는 대학교양교육의 영역에 관한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자본이 교육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학과 및 전공이기주의를 벗어나 학문 분야를 횡단하는 통섭의 의미를 분명히 실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교육분야에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되는 과학기술은 전자출결시스템 등에서 확인되듯이 수요자 중심 교육을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관리의 차원에서 학생을 타자화한다는 모순으로 귀결되고 있다. 팬데믹 상황에서 대안이자 혁신적 미래로 부각되고 있는 메타버스 등의 과학기술방법론이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회의로 이어지지 않게 하려면 도구적 기술이나 환경 못지않게 콘텐츠와 교육 목표에 대한 숙고가 필요하다.


Even in the pandemic situation, the compression of space and time is accelerating thanks to the wave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centered on advanced modern citizens/national states. This phenomenon shows that the expectation of Homi K. Bhabha, a representative postcolonial cultural theorist, are frustrating. As Anne McClintock and others pointed out, this is because the world history is being re-centered. Considering today's global power relations, this study agreed with McClintock's claim that the declaration of post-colonialism is hasty, defining the realistically raised the nonhuman turn, interdisciplinary convergence, and educational Metabus discourse as major discourses in the post-hydridity era. It is because each discourse was considered to imply various discussions necessary to critically analyze the goals and areas of university liberal education and the current status of operation and seek new directions. Above all, the nonhuman dimension is an opportunity to reconstruct discussions on human uniqueness from the paradigm to ontology and value theory in a situation where global power relations are in operation, but the reality of university liberal education does not contain the ideology of whole-rounded education and enlightenment. On the other hand, discussions on Liberal education and general education have led to the issues in the area of university liberal education since the launch of medieval European universities. As capital holds a dominant position of education, in order to solve this problem today, it is necessary to clarify the meaning of consilience that crosses the academic fields beyond department and major egoism. Lastly, there is a contradiction that science and technology used in the field of education advocate consumer-centered education, such as electronic attendance systems, but actually otherize students in terms of management. Educational Metabus, which is emerging as an alternative and innovative future in the pandemic situation, needs to be considered as well as content and educational goals as much as instrumental technologies and environments to prevent it from leading to skepticism about the need for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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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포스트휴먼과 지능 담론(3) - 인간과 인공지능의 비교를 중심으로

저자 : 김휘택 ( Kim Hui-teak )

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간행물 : 탐라문화 6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1-104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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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인간 지능과 인공지능의 비교 담론에서 발견할 수 있는 논점들을 비판적으로 정리하고, 이 논점들의 적절하게 설정되었는지 관련 문헌들을 통해 살펴보는 데 있다. 인간의 뇌와 관련하여, 우리는 '지식'과 '의식'이라는 개념이 비교의 기준으로 적절한지에 대해 고찰하였다. 인간이 축적한 지식은 외부 세계에 대해 학습한 데이터만을 가리키지 않는다. 지식 자체가 아니라 지식을 바탕으로 한 행위의 역사적·사회적 가치가 지식인을 규정한다. 다음으로, 인간 뇌의 작동 기제와 관련하여, '의식'이 있다는 것은 단순히 깨어있다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리고 무의식과 의식은 인공지능과의 비교의 지점이 될 수 없다.
우리는 다음으로 인공지능과 인간 지능이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 검토했다. '의식과 지능의 분리'는 인공지능과 인간 지능의 발전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공지능은 정확성을, 인간 지능은 창의성을 지향한다. 즉, 인간 지능은 깊이, 인공지능은 속도를 그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는 데서, 이들의 비교는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과학기술의 미래에 관한 약속들이 모두 지켜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았다. 과학이 예견하는 인공지능의 형상은 미래의 약속일 뿐이다. 하지만 인간과 인공지능의 모순된 비교는 계속되고 있고, 인간은 그 비교를 통해 자신을 새롭게 발견해 가고 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ritically organize the issues that can be found in the comparative discourse between human intelligenc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nd to examine whether these issues are properly set through related studies. In relation to the human brain, we examined whether the concepts of 'knowledge' and 'consciousness' are appropriate for comparison. The knowledge accumulated by humans does not only refer to data learned about the outside world. It is worth noting that knowledge is the basis for judging actions. The historical and social values of actions based on knowledge, not knowledge itself, define intellectuals. Next, with respect to the mechanism of action of the human brain, being 'conscious' does not simply mean being awake.
We next examined whether artificial intelligence and human intelligence could be compared. The 'separation of consciousness and intelligence' clearly shows that the development directions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human intelligence are different. Artificial intelligence aims for accuracy, and human intelligence for creativity. Therefore, it can be seen that their comparison is unreasonable in that human intelligence uses depth and artificial intelligence speed as its evaluation criteria. Lastly, although artificial intelligence does not reveal concrete reality, it exists in our society as an existence that has already surpassed humans in discourse. Not all promises about the future of science and technology are being kept. The appearance of artificial intelligence predicted by science is only a promise for the future. However, contradictory comparisons between humans and artificial intelligence continue, and humans are discovering themselves anew through the compar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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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존재론적 깊이의 인식과 인식론적 상대주의의 실천 : 포스트-혼종성 시대 지식생산과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

저자 : 서영표 ( Seo Young-pyo )

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간행물 : 탐라문화 6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5-146 (4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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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다양성과 혼종성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낡은 지식생산과 교육 패러다임을 비판한다. 세계의 깊이와 복잡성을 평면화하는 경험주의 와 실증주의를 비판하지만 인식의 대상을 담론적 구성물로 환원하는 포스트 모던적 사고에 대해서도 거리를 둔다. 존재론적으로 실재론을 옹호하면서 인식론적으로는 상대주의를 받아들이는 로이 바스카의 비판적 실재론으로부터 포스트-혼종성 시대의 지식과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인식론적 상대주의와 존재론적 실재론은 대상에 대한 민주적 토론과 숙의의 여지를 열어둔다. 당연히 토론과 숙의는 합리적이어야 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은 현재의 정치적, 문화적, 경제적 삶을 지배하고 있는 '지배적 과학'이 현실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혼종성 '이후'로 나가고 있는 사회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논증할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신고전파경제학을 대상으로 이러한 논증을 시도한다. 신고전파경제학은 인간을 계산하는 고립된 행위자로 가정하고 시간을 선형적이며 분절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며, 공간은 평면화하여 구획될 수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깊이를 가지는 발생적 기제인 세계를 협소한 이론적 격자에 맞추어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새롭게 제기되는 생태경제학적 경향은 신고전파경제학의 허구적 가정을 공격한다. 이런 맥락에서 비판적 실재론이 제기한 방향전환과 공명한다.


This article criticizes an old paradigm of knowledge and education that fails to catch up with the era of diversity and hybridity. While criticising empiricism and positivism flattening our World's depth and complexity, it tries to distance from post-modern thinking reducing the object of recognition to discursive construction. From Roy Bhaskar's critical realism, which, while epistemologically accepting relativism, ontologically advocates realism, this article attempts to explore a new direction of knowledge and education in the era of post-hybridity. Epistemological relativism and ontological realism together open a room for democratic debate and deliberation about our common object. In this context, the debate and deliberation must be rational. This new paradigm proves that the 'dominating science' regulating the present political, cultural, and economic life actually fails to catch up with changing phase of our society after hybridity. This paper dwells upon neoclassical economics and argues that it gets left behind. Neoclassical economics assumes that human-being is a isolated calculator, supposes that time is linear and split, and insists that space is flat and segmented. It distorts the world as in-depth generative mechanisms into its own narrowly premised theoretical grid. A newly rising tendency of ecological economics is attacking the fictive assumption of neoclassical economics. In this context, ecological economics could be resonant with a paradigm shift suggested by critical re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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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선후기 제주지역 마애석각의 분포양상

저자 : 백종진 ( Baek Jong-jin )

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간행물 : 탐라문화 6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7-190 (4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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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주지역에 분포하는 조선후기 마애석각 중 조성 시기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모두 101건이다. 제주목 관내에는 82건이 분포하며, 勝地인 방선문·백록담·용연에 집중 분포한다. 한편, 승지 외 제주읍성 안 오현단과 산지천에도 마애석각이 조성되었는데, 이들은 승지에 조성된 석각과는 성격을 달리한다.
대정현과 정의현 관내 19건의 마애석각은 대정현 邑治 인근에 자리한 산방굴사에 집중 조성되었다. 반면 천제연과 정방폭포와 천지연은 석각 조성의 주도 인물이었던 3읍의 지방장관이 쉽게 채비하여 나설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지리적 요건이 작용하여 조성 시기가 늦어지고 개체수도 미미한 것으로 여겨진다.


Currently, 101 of rock cliff carvings in the late Joseon Dynasty distributed in Jeju can be confirmed when it was built. 82 cases are distributed within the jurisdiction of Jeju-mok, and are concentrated in Yongyeon, Bangseonmun, and Baeknokdam which are beautiful scenery. On the other hand, rock cliff carvings were also built in Ohyeondan and Sanjicheon in Jeju town wall in addition to beautiful scenery, which have different characteristics from those built in beautiful scenery.
19 of rock cliff carving which are located in Daejeong-hyun and Jeongeui-hyun were concentrated in Sanbanggulsa located near Daejeong-hyun. On the other hand, Cheonjeyeon, Jeongbang Fall, and Cheonjiyeon are believed to have been delayed in construction and insignificant population due to the geographical requirement that the local minister of three towns, who were the leaders of rock cliff carving, can easily prep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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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제주도 지역개발시기 제주 여성의 노동과 지위

저자 : 강경숙 ( Kang Kyung-sook ) , 김준표 ( Kim Jun-pyo )

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간행물 : 탐라문화 6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91-227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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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젠더 관점에서 제주여성 노동의 양상을 살펴보고 제주 여성노동사 연구의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다. 제주도의 지역개발 및 산업화 과정에서 주요하게 인식되지 못했던 제주 여성의 노동력과 기여도를 가시화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다. 제주사회의 성별체계와의 관련성에 주목하여 제주지역 개발 및 산업화시기에 나타난 여성 노동의 변화와 산업별 여성 노동의 양상 그리고 여성노동운동의 사례를 분석한다.
전국적으로 산업화가 진행될수록 여성의 경제활동참여율이 꾸준히 상승한 것과 달리 제주 여성의 경제활동참여율은 1960년대 이후 1990년대까지 점점 감소하여 1990년도에는 전국 수준보다도 낮은 상태였다. 게다가 남성 중심적 개발정책으로 인해 제주 여성들은 무급가족종사자이거나 임시 및 일용직 등 불안정한 고용 상태에 놓이며 주변화 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여성의 노동 참여 자체가 여성의 지위를 높이는 직접적인 요인은 아님을 말해주고 있다. 따라서 여성 노동의 지위는 경제활동참여율뿐만 아니라 일의 성격에 대한 고려와 지역적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아울러 '강인한 제주 여성'이라는 담론은 제주사회의 역사적, 문화적 맥락에서 이해될 필요가 있다.


'This study aims to research on Jeju women's labor history based on a gender perspective, examining the aspects of Jeju women's labor as a preliminary research. First step is to visualize the labor and contribution of Jeju women in the process of industrialization and regional development in Jeju Island. Next is to examine Jeju women's labor and women's status. Finally the cases of women's labor movement in Jeju are to be presented.
Unlike the steady rise in women's participation in economic activities as industrialization progressed nationwide, the participation rate of women in Jeju decreased from the 1960s to the 1990s, lower than the national level in 1990. Jeju women were more marginalized as unpaid family workers or unstable employment such as temporary and daily workers due to male labor expansion in primary industries.
This fact suggests that women's participation in labor itself is not a direct factor in enhancing women's status. Therefore, the status of women's labor needs to be examined not only in the rate of participation in economic activities, but also in the regional context of work, and the discourse of "strong Jeju women" needs to be reconsidered in the historical and cultural context of Jeju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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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우리말샘>의 방언 표제어에 대한 연구-제주방언에서 '·'로 실현되는 단어를 중심으로-

저자 : 김미진 ( Kim Mi-jin ) , 권미소 ( Kwon Mi-so ) , 현혜림 ( Hyun Hye-rim )

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간행물 : 탐라문화 6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29-267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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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우리말샘>에 등재된 표제어 가운데 제주방언에서 '·'로 실현되는 단어가 어떻게 표기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표기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동시에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우리말샘>에는 제주방언에서 '·'로 실현되는 단어를 '~로도 적는다'처럼 나타내고 있는데 이들의 수를 확인하면 단어는 4,008개이고, 하나의 단어 에서 '·'가 두 번 이상 나타나는 경우를 포함하면 총 4,718번이 확인된다. 이들은 대체로 'ㅏ'로 표기되었고, 이어 'ㅓ, ㅗ, ㅜ, ㅡ, ㅣ' 등으로도 나타났다. '·'의 'ㅏ' 형 표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는 제주방언에서 '·'로 나타나는 단어들을 표준어형에 기대어 'ㅏ'의 변화로 파악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말샘>에서처럼 제주방언에서 나타나는 '·'를 일괄적으로 'ㅏ' 형으로 표기할 경우 '맘국', '남삐', '바뜨다', '가레', '탁' 등과 같이 실제 제주지역에서 사용하지 않는 형태가 나타나 사용자에게 혼란을 주게 된다.
<우리말샘>에서 방언 표제어를 싣고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일은 매우 의미가 있는 일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방언 표제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주방언의 표제어에서 잘못 제공되는 자료를 바로잡아야 하는 것은 매우 시급한 문제이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우리말샘>에 등재된 제주방언 가운데 '·'로 실현되어 반드시 표기할 필요가 있는 단어에 대해 표제어로 추가하는 한편 표제어 선정에 실제 발음을 최대한 고려한 표기가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였으며 표제어 선정에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나아가 실제 발화를 기록한 텍스트 자료와 음성을 확인한 후 다양한 이형태를 표제어로 추가할 것을 제안하였다. 아울러 방언의 표제어에 발음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언급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has in confirming how words expressed with '·'(Are-a) in Jeju dialect amongst Jeju dialect headwowrds are registered in < Urimalsaem >, inspecting issues of notation errors and seeking ways to improve the issue.
In < Urimalsaem >, '·'(Are-a) appears 4,718 times in 4,008 Jeju dialect words, most of which is notated as 'ㅏ, ㅓ, ㅗ, ㅜ, ㅡ, or ㅣ'. It is notated in 'ㅏ' mostly as words using '·' (Are-a) in Jeju dialect has been studied as a variation of 'ㅏ' based on conjecture and expansion of standard language. However, the issue is that when '·'(Are-a) in Jeju dialect is uniformly notated in 'ㅏ', it creates words such as '맘국', '남삐', '바뜨다', '가레', '탁' which are not practically used in Jeju Island, creating confusion in its user.
In < Urimalsaem >, 99.7% of the words in 'X다' form in Jeju dialect are shown as 'X하다' form. Such does not acknowledge conversion of 'X다' form in Jeju dialect to 'X허다'. Furthermore, standards for allomorphic headword for Jeju dialect provided in < Urimalsaem > is incoherence. In words like '', '', very diverse allomorphs are offered as headwords, but allomorphs that must be provided, such as '아' into '아덜', cannot be found, but '아달', which is never used, is rather provided as allomorph.
Therefore, This study has added words that must be notated with '·'(Are-a) amongst Jeju dialects in < Urimalsaem >, emphasized notation based on natural speech in selecting headword, and proposed more logical standard in selecting headword and furthermore addition of various allomorphs as headword after confirming textual reference and dictation in recording of its actual speech. Also, headword of dialect including Jeju dialect has been noted of necessity to provide its pronunciation.
Providing user with information on dialect headword is very meaningful feature in < Urimalsaem >. However, it seems as a very urgent issue to correct the incorrect entries of Jeju dialect that consists the most of dialect headwords. I hope < Urimalsaem > would become a better open dictionary after reviewing the errors commented in this article along with future improvement plans and other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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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공공성과 공동자원 : 공공성의 새로운 구성을 위한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의 모색

저자 : 박서현 ( Park Suh-hyun )

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간행물 : 탐라문화 6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69-302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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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연구재단 사회과학연구 지원사업 하에 2011년 제주대학교에 설립된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 연구의 중간 결산으로서, 연구센터의 지난 10년간의 연구의 특징을 제시한다. 또한 이 글은, 연구센터가 지난 10년간 국내 공동자원 연구를 선도해온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 2010년대 국내 공동자원 연구의 특징을 일부 제시한다. 특히 이 글은 연구센터의 지난 연구의 특징을 공동자원에 입각한 공공성의 새로운 구성으로 보고서, 공(共, common)으로 공(公, public)을 구현해나가는 과정 혹은 공동자원을 공공적으로 운영하는 과정을 통해서 구성되는 공공성이 연구센터에서 제시한 공공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임을 확인한다. 그리고 연구센터가 새로운 공공성을 실현하는 방안으로서 공과 공의 협력(public-commons partnership), 제주 공동자원 조례, 공동자원 기반 기본소득을 연구·제안했다는 점을 검토한다.


This paper introduces the characteristics of research that the Research Center on the Commons and Sustainable Society (RCCSS) at Jeju National University has been doing for the past ten years. Also, this paper presents some of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commons research in the 2010s in that the research center has been leading commons research in Korea for the past ten years. Under the Social Science Korea Research Project of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RCCSS was founded in September 2011. Since its founding, RCCSS has conducted various research on the commons. This paper shows that one of the core characteristics of RCCSS research has been constructing a new understanding of the publicness through the commons perspective. Plus, this paper shows that RCCSS has been studying the public-commons partnership, the Ordinance on the Jeju Commons, and citizen's dividend based on the commons as ways to realize that new understa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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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OVID-19 팬데믹과 초연결사회의 자화상 - 대학 내 외국인 유학생 차별을 중심으로 -

저자 : 강진구 ( Kang Jin-gu )

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간행물 : 탐라문화 6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39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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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COVID-19 팬데믹 상황에 놓여 있는 한국 대학생들의 자화상을 살피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필자는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트랜스내셜널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대학생들의 생각을 텍스트마이닝 기법으로 분석하였다. 주 분석 대상은 '에브리타임'에 게시된 외국인 유학생 관련 게시글 중 중앙대와 제주대의 게시글 1,237건이며, 기간은 2019년 12월 1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로 한정하였다. 필자는 대학생들의 유학생에 대한 인식을 한국인들의 유학생에 대한 보편적인 인식과 비교하기 위해 네이버뉴스의 유학생 관련 기사의 댓글과 비교 분석도 수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R프로그램의 “KoNLP”, “WordCloud2”, “ggraph”, “topicmodels” 등의 패키지를 사용해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착짱죽짱', '짱깨', '좃선족', '차이나게이트', '우한폐렴' 등 한국 사회에 만연해 있는 중국 또는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을 대학생들 역시 반복,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둘째, 대학생들은 트랜스내셔널과 초연결성사회라는 세계사적 흐름 속에서 어느새 자신들과 대학이란 공간을 공유하고 있는 유학생의 존재나 변화된 대학 시스템에 대해 동의보다는 반대를, 수용보다는 거부의 태도를 보인다.
셋째, 대학생들은 코로나19 방역조치와 관련한 일부 유학생의 부적절한 행위를 유학생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집단의 속성으로 규정한 후, 그 집단에 대한 극단적인 혐오 감정을 표출하였다.
넷째,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차별행위에는 '궐위(闕位: interregnum)의 시대'를 불안과 위협 속에 방치된 채 경쟁으로 내몰린 대학생들의 자기방어의 몸부림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관심을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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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포스트 혼종성 시대 대학교양교육에 대한 철학적 검토

저자 : 김치완 ( Kim Chi-wan )

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간행물 : 탐라문화 6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1-69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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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상황에서도 선진 근대국민/민족국가를 중심으로 한 제4차 산업혁명의 물결 덕분에 공간과 시간의 압축은 오히려 가속화 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대표적인 탈식민주의 문화이론가인 호미 바바(Homi K. Bhabha)의 기대가 좌절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맥클린턱(Anne McClintock) 등이 지적했듯이 세계 역사가 재-중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오늘날의 글로벌 권력관계를 고려할 때 혼종성에 기대를 건 탈식민주의 선언이 성급하다는 맥클린턱 등의 주장에 동의하면서, 현실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비인간적 전환과 학제간 융복합, 그리고 메타버스 교육 담론 등을 포스트 혼종성 시대의 주요 담론으로 규정하였다. 각 담론이 대학교양교육의 목표와 영역, 그리고 운영 현황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논의를 함축하고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글로벌 권력관계가 작동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인간적 전환담론은 인간의 고유성에 대한 논의를 패러다임에서부터 존재론, 가치론 차원에서 재구성할 계기이다. 하지만 오늘날 대학교양 교육은 전인교육과 계몽주의의 이념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중세 유럽 대학 출범 이후 자유교육(liberal arts)과 기초교육(general education)에 대한 논의는 대학교양교육의 영역에 관한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자본이 교육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학과 및 전공이기주의를 벗어나 학문 분야를 횡단하는 통섭의 의미를 분명히 실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교육분야에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되는 과학기술은 전자출결시스템 등에서 확인되듯이 수요자 중심 교육을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관리의 차원에서 학생을 타자화한다는 모순으로 귀결되고 있다. 팬데믹 상황에서 대안이자 혁신적 미래로 부각되고 있는 메타버스 등의 과학기술방법론이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회의로 이어지지 않게 하려면 도구적 기술이나 환경 못지않게 콘텐츠와 교육 목표에 대한 숙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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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포스트휴먼과 지능 담론(3) - 인간과 인공지능의 비교를 중심으로

저자 : 김휘택 ( Kim Hui-teak )

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간행물 : 탐라문화 6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1-104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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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인간 지능과 인공지능의 비교 담론에서 발견할 수 있는 논점들을 비판적으로 정리하고, 이 논점들의 적절하게 설정되었는지 관련 문헌들을 통해 살펴보는 데 있다. 인간의 뇌와 관련하여, 우리는 '지식'과 '의식'이라는 개념이 비교의 기준으로 적절한지에 대해 고찰하였다. 인간이 축적한 지식은 외부 세계에 대해 학습한 데이터만을 가리키지 않는다. 지식 자체가 아니라 지식을 바탕으로 한 행위의 역사적·사회적 가치가 지식인을 규정한다. 다음으로, 인간 뇌의 작동 기제와 관련하여, '의식'이 있다는 것은 단순히 깨어있다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리고 무의식과 의식은 인공지능과의 비교의 지점이 될 수 없다.
우리는 다음으로 인공지능과 인간 지능이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 검토했다. '의식과 지능의 분리'는 인공지능과 인간 지능의 발전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공지능은 정확성을, 인간 지능은 창의성을 지향한다. 즉, 인간 지능은 깊이, 인공지능은 속도를 그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는 데서, 이들의 비교는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과학기술의 미래에 관한 약속들이 모두 지켜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았다. 과학이 예견하는 인공지능의 형상은 미래의 약속일 뿐이다. 하지만 인간과 인공지능의 모순된 비교는 계속되고 있고, 인간은 그 비교를 통해 자신을 새롭게 발견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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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존재론적 깊이의 인식과 인식론적 상대주의의 실천 : 포스트-혼종성 시대 지식생산과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

저자 : 서영표 ( Seo Young-pyo )

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간행물 : 탐라문화 6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5-146 (4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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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다양성과 혼종성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낡은 지식생산과 교육 패러다임을 비판한다. 세계의 깊이와 복잡성을 평면화하는 경험주의 와 실증주의를 비판하지만 인식의 대상을 담론적 구성물로 환원하는 포스트 모던적 사고에 대해서도 거리를 둔다. 존재론적으로 실재론을 옹호하면서 인식론적으로는 상대주의를 받아들이는 로이 바스카의 비판적 실재론으로부터 포스트-혼종성 시대의 지식과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인식론적 상대주의와 존재론적 실재론은 대상에 대한 민주적 토론과 숙의의 여지를 열어둔다. 당연히 토론과 숙의는 합리적이어야 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은 현재의 정치적, 문화적, 경제적 삶을 지배하고 있는 '지배적 과학'이 현실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혼종성 '이후'로 나가고 있는 사회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논증할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신고전파경제학을 대상으로 이러한 논증을 시도한다. 신고전파경제학은 인간을 계산하는 고립된 행위자로 가정하고 시간을 선형적이며 분절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며, 공간은 평면화하여 구획될 수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깊이를 가지는 발생적 기제인 세계를 협소한 이론적 격자에 맞추어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새롭게 제기되는 생태경제학적 경향은 신고전파경제학의 허구적 가정을 공격한다. 이런 맥락에서 비판적 실재론이 제기한 방향전환과 공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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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선후기 제주지역 마애석각의 분포양상

저자 : 백종진 ( Baek Jong-jin )

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간행물 : 탐라문화 6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7-190 (4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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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주지역에 분포하는 조선후기 마애석각 중 조성 시기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모두 101건이다. 제주목 관내에는 82건이 분포하며, 勝地인 방선문·백록담·용연에 집중 분포한다. 한편, 승지 외 제주읍성 안 오현단과 산지천에도 마애석각이 조성되었는데, 이들은 승지에 조성된 석각과는 성격을 달리한다.
대정현과 정의현 관내 19건의 마애석각은 대정현 邑治 인근에 자리한 산방굴사에 집중 조성되었다. 반면 천제연과 정방폭포와 천지연은 석각 조성의 주도 인물이었던 3읍의 지방장관이 쉽게 채비하여 나설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지리적 요건이 작용하여 조성 시기가 늦어지고 개체수도 미미한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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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제주도 지역개발시기 제주 여성의 노동과 지위

저자 : 강경숙 ( Kang Kyung-sook ) , 김준표 ( Kim Jun-pyo )

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간행물 : 탐라문화 6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91-227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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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젠더 관점에서 제주여성 노동의 양상을 살펴보고 제주 여성노동사 연구의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다. 제주도의 지역개발 및 산업화 과정에서 주요하게 인식되지 못했던 제주 여성의 노동력과 기여도를 가시화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다. 제주사회의 성별체계와의 관련성에 주목하여 제주지역 개발 및 산업화시기에 나타난 여성 노동의 변화와 산업별 여성 노동의 양상 그리고 여성노동운동의 사례를 분석한다.
전국적으로 산업화가 진행될수록 여성의 경제활동참여율이 꾸준히 상승한 것과 달리 제주 여성의 경제활동참여율은 1960년대 이후 1990년대까지 점점 감소하여 1990년도에는 전국 수준보다도 낮은 상태였다. 게다가 남성 중심적 개발정책으로 인해 제주 여성들은 무급가족종사자이거나 임시 및 일용직 등 불안정한 고용 상태에 놓이며 주변화 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여성의 노동 참여 자체가 여성의 지위를 높이는 직접적인 요인은 아님을 말해주고 있다. 따라서 여성 노동의 지위는 경제활동참여율뿐만 아니라 일의 성격에 대한 고려와 지역적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아울러 '강인한 제주 여성'이라는 담론은 제주사회의 역사적, 문화적 맥락에서 이해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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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우리말샘>의 방언 표제어에 대한 연구-제주방언에서 '·'로 실현되는 단어를 중심으로-

저자 : 김미진 ( Kim Mi-jin ) , 권미소 ( Kwon Mi-so ) , 현혜림 ( Hyun Hye-rim )

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간행물 : 탐라문화 6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29-267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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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우리말샘>에 등재된 표제어 가운데 제주방언에서 '·'로 실현되는 단어가 어떻게 표기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표기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동시에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우리말샘>에는 제주방언에서 '·'로 실현되는 단어를 '~로도 적는다'처럼 나타내고 있는데 이들의 수를 확인하면 단어는 4,008개이고, 하나의 단어 에서 '·'가 두 번 이상 나타나는 경우를 포함하면 총 4,718번이 확인된다. 이들은 대체로 'ㅏ'로 표기되었고, 이어 'ㅓ, ㅗ, ㅜ, ㅡ, ㅣ' 등으로도 나타났다. '·'의 'ㅏ' 형 표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는 제주방언에서 '·'로 나타나는 단어들을 표준어형에 기대어 'ㅏ'의 변화로 파악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말샘>에서처럼 제주방언에서 나타나는 '·'를 일괄적으로 'ㅏ' 형으로 표기할 경우 '맘국', '남삐', '바뜨다', '가레', '탁' 등과 같이 실제 제주지역에서 사용하지 않는 형태가 나타나 사용자에게 혼란을 주게 된다.
<우리말샘>에서 방언 표제어를 싣고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일은 매우 의미가 있는 일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방언 표제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주방언의 표제어에서 잘못 제공되는 자료를 바로잡아야 하는 것은 매우 시급한 문제이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우리말샘>에 등재된 제주방언 가운데 '·'로 실현되어 반드시 표기할 필요가 있는 단어에 대해 표제어로 추가하는 한편 표제어 선정에 실제 발음을 최대한 고려한 표기가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였으며 표제어 선정에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나아가 실제 발화를 기록한 텍스트 자료와 음성을 확인한 후 다양한 이형태를 표제어로 추가할 것을 제안하였다. 아울러 방언의 표제어에 발음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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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공공성과 공동자원 : 공공성의 새로운 구성을 위한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의 모색

저자 : 박서현 ( Park Suh-hyun )

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간행물 : 탐라문화 6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69-302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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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연구재단 사회과학연구 지원사업 하에 2011년 제주대학교에 설립된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 연구의 중간 결산으로서, 연구센터의 지난 10년간의 연구의 특징을 제시한다. 또한 이 글은, 연구센터가 지난 10년간 국내 공동자원 연구를 선도해온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 2010년대 국내 공동자원 연구의 특징을 일부 제시한다. 특히 이 글은 연구센터의 지난 연구의 특징을 공동자원에 입각한 공공성의 새로운 구성으로 보고서, 공(共, common)으로 공(公, public)을 구현해나가는 과정 혹은 공동자원을 공공적으로 운영하는 과정을 통해서 구성되는 공공성이 연구센터에서 제시한 공공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임을 확인한다. 그리고 연구센터가 새로운 공공성을 실현하는 방안으로서 공과 공의 협력(public-commons partnership), 제주 공동자원 조례, 공동자원 기반 기본소득을 연구·제안했다는 점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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