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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X 어휘-문법 문항의 난이도 구조 및 항상성 연구

Zur Schwierigkeitsstruktur und Konsistenz von lexikalisch-grammatischen Aufgaben der FLEX

유덕근 ( Yoo Duck Geun )
  • : 한국독일어문학회
  • : 독일어문학 96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2년 03월
  • : 193-226(34pages)
독일어문학

DOI

10.24830/kgd.30.1.9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난이도 요인
3. 난이도와 항상성 분석
4. 나가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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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보기

본 논문은 표준화 평가인 FLEX의 양호도를 검증하기 위해 어휘-문법 영역의 문항 난이도를 다각도의 접근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난이도는 응시자의 능력을 변별하기 위한 직접적인 수단으로서 평가의 효율성을 좌우할 수 있는 결정적인 영향력을 갖는다. 이러한 난이도는 양적 측면에서 응시자의 사후 반응을 통해 객관적으로 검증되나, 질적 측면에서 사전에 정의된 문항 특성을 통해 예측될 수 있다. FLEX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절대적인 언어사용 능력을 측정하는 준거참조형 시험으로서 응시자의 특성에 비교적 독립적인 난이도 구성 원칙을 갖는다. 이에 본 연구는 FLEX의 난이도 구조를 문항의 내재적 측면에서 투영할 수 있는 문항 유형을 중심으로 난이도 분포와 관련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FLEX 어휘-문법 문항의 난이도는 문항 유형에 따라 차별적인 난이도 분포를 이루고, 변별력은 일정한 한계 내에서 난이도와 상호작용하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일부 고난도 문항에서 드러난 변별도의 하락은 난이도 요인의 정의 및 구성에 있어 유의미한 편차가 발생한 것을 뜻한다. 이와 관련하여 본 연구는 어휘-문법 문항의 참조 지식, 과업 활동, 문항 형식 등을 중심으로 표현 단위들의 작용 양상을 대조하였다. 일부 단위들을 중심으로 한 난이도와 출현 빈도의 편중 경향은 문항 개발 준거의 정밀화가 요구됨을 보여준다.
Die vorliegende Studie befasst sich mit der Schwierigkeitsstruktur und Stabilität der lexikalisch-grammatischen Aufgaben der FLEX (Foreign Language Examination). Um einen qualitativ anspruchsvollen Test zu erstellen, muss der Testentwickler eine Reihe unterschiedlicher Aspekte, wie z. B. Aufgabentypen, Themen, sprachlichen Fokus und Schwierigkeit, für die definierten Testzwecke in Betracht ziehen und erkennen, in welcher Weise sie zusammenzuführen sind. Insbesondere die Schwierigkeitsstruktur eines Tests gibt notwendige Hinweise darauf, wie effizient der Test gestaltet ist und welche Faktoren bezüglich der Abweichung involviert sind. Ziel der empirischen Analyse ist, einerseits die Variablen zu identifizieren, die sich auf die Qualität der standardisierten FLEX auswirken, und andererseits auf die Korrelationen zwischen dem Schwierigkeitsgrad und der Trennschärfe im Teil Wortschatz und Grammatik einzugehen. Die Ergebnisse anhand der Item-Response-Theorie-basierten Analyse zeigten, dass bei einigen Aufgaben die Beziehung zwischen Schwierigkeit und Trennschärfe eine umgekehrte U-Form aufwies, wobei bereits bei mittlerer Schwierigkeit der höchste Differenzierungswert erzielt wurde. Außerdem stellten sich zwar die vier betreffenden Testsets mit Messwiederholungen insgesamt als konstant heraus, aber bei einigen Items waren subjektive Testfaktoren vorhanden, was es in kriteriumbezogenen Tests wie der FLEX zu vermeiden gi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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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정보

  • : 어문학분야  > 독문학
  • : KCI등재
  • :
  • : 계간
  • : 1229-1560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93-2022
  • :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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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권0호(2022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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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중세적 질서 이념의 사육제극적 소환 - 그리피우스의 희극 『부조리 희극 혹은 페터 쉬크벤츠씨』의 메타극 형식고찰

저자 : 인성기 ( In Seongki )

발행기관 : 한국독일어문학회 간행물 : 독일어문학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4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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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희극 『부조리 희극 혹은 페터 쉬크벤츠씨 Absurda Comica oder Herr Peter Squentz』(1658)의 메타극적 관찰 형식을 독일 중세의 사육제극 전통의 맥락에서 고찰한다. 사육제극에서는 어리석은 평민들이나 알레고리적 인물들이 현실 판단 실수로 우행을 저지르게 된다. 관객은 그들의 우스꽝스런 모습을 관찰하면서 즐기게 된다. 작품은 그 전통을 고유의 메타극적 이중구조로 계승한다. 메타극의 내부극에서 공연되는 내용은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Metamorphosen』중 하나다. 바깥극에서 관객들은 내부극을 관찰하며 즐기게 된다.
내부극의 공연은 실패한다. 공연의 실패는 무엇보다도 연출자의 고전주의적 예술형식 의지와 마이스터 배우들의 연기능력간의 격차 때문에 생겨난다. 마이스터들이 연출해내는 인물들의 모습은 비극적 영웅 주인공과는 거리가 멀다. 연출자가 추구하는 드높은 시적 이념과 마이스터들의 낮은 지적 수준이 커다란 괴리를 나타낸다.
계몽이 어떤 내용의 것이어야 하는지 명시적으로 제시되지는 않지만 공연의 실패는 마이스터들에 대한 계몽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한다. 부수적으로는 중세 고전주의적 질서 이념을 심리적으로 배후에서 생산하는 효과를 낸다. 공연의 마지막에 연출자는 종교적 우의(寓意)를 통해서 극의 이념 지향성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드러낸다.


Diese Studie untersucht die metatheatralische Form von A. Gryphius' Komödie 『Absurda Comica oder Herr Peter Squentz』 (1658) im theaterhistorischen Kontext. Als Ergebnis ist die Erkenntnis anzugeben, dass die Form tief in der Tradition der Fastnachtspiele verwurzelt ist. In den komodiantischen Fastnachtspielen treten haufig allegorische Figuren auf, die wegen ihrer Torheit satiristisch beobachtet, ins Lächerliche gezogen und verspottet werden.
Die Analyse zeigt, dass Gryphius in seinem Stück den mythischen Stoff von Piramus und Thisbe fastnachtspielerisch travestiert hat. Die darstellenden Meister sind nicht in der Lage, ihre Rolle nach der verlangten Norm der Poetologie zu tragen. Sie extemporieren bei der Ausfuhrung ihrer vorgegebenen Rolle und zeigen sich somit als jämmerliche Amateur. Ihre derbe Sprechweise bricht den theatralischen Rahmen durch. Je mehr sie sich der stilistisch gehobenen Sprechform, d.h. der fastnachtspielerische Knittelversform, bedienen, desto krasser wird die Diskrepanz zwischen dem poetologischen Ideal und der Lächerlichkeit der Charaktere.
Der auf der metatheatralischen Ebene wiederholte Hinweis auf die Diskrepanz produziert psychologisch beim Zuschauer die Idee des mittelalterlichen Ordo, nach der man sich orientieren soll. Die aufklärische Absicht wird am Ende der Theateraufführung offensichtlich betont, indem vom Regisseur im Theater explizit davor gewarnt wird, im Alltagsleben nicht der gleichen todlichen Affäre in die Falle zu ge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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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상상력의 미학 - 라픽 샤미의 『정직한 거짓말쟁이』에 나타난 실명과 거짓말의 의미

저자 : 최은아 ( Choi Eun-a )

발행기관 : 한국독일어문학회 간행물 : 독일어문학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5-46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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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픽 샤미는 『정직한 거짓말쟁이』(1992)에서 서양의 거짓말 개념과 비판적으로 대결하며 데리 다적인 의미에서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사람들에게 심지어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상상의 이야기를 거짓말 개념으로 풀어내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먼저 소설의 구조적 바탕이 되는 『천일야화』 식 액자구조를 분석함으로써 서양의 시각 중심적인 사고를 비판하고 실명과 상상력의 관계를 살펴본다.
다음으로는 의도에 초점을 맞춘 서양 철학의 거짓말 개념을 검토하고 이 개념의 한계와 모순을 드러내는 예들을 살펴본다. 또한 거짓말 주체의 의도가 아닌 수용자의 의도가 거짓말 여부를 결정하는 예들도 같은 맥락에서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거짓말을 상상력으로 규정하고 거짓말쟁이를 창조주로 비유한 샤미의 상상력 예찬과 이를 의미하는 셈페르프로라는 메타포를 살펴보며 샤미의 거짓말 개념의 독창성과 미래 지향적인 성격을 알아본다.


Rafik Schami setzt sich in Der ehrliche Lugner mit der westeuropäischen Definition des Begriffs 'Lüge' kritisch auseinander. Mit seiner eigenen Begriffsbestimmung der Lügen bringt er diese mit fantastischen Geschichten in Verbindung, die im Sinne von Derrida die Menschen glucklich machen und ihnen sogar nützlich sein können.
Dieser Roman hat die Struktur der Rahmenerzählung. In der Rahmenerzählung wird die am Gesichtssinn orientierte westliche neuzeitliche Denkweise kritisiert. Darüber hinaus wird der Zusammenhang zwischen der Erblindung und der Vorstellungskraft ins Auge gefasst, wobei die erste zur Voraussetzung für die letztere wird.
In der Binnenerzählung handelt es sich vor allem um Lügengeschichten. In der westeuropäischen Philosophie wird die Luge anhand der Kategorien wie Absicht oder Aussage definiert, während Schami diese Defintion aufgrund des Effekts der Lugen und der nichtsprachlichen Performätivitat in Frage stellt.
Schami betont auch die der Lüge innewohnende Vorstellungskraft und erhebt den Lügner in den Status des Schöpfers. Dadurch kommt der Lüge eine poetische Bedeutung 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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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헤세의 음악 소설 『게르트루트』에 나타난 예술적 삶 연구

저자 : 신종락 ( Shin Jong-rak )

발행기관 : 한국독일어문학회 간행물 : 독일어문학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7-67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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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의 초기 작품 『게르트루트』에서는 문학과 음악이 잘 어우러져 음악 소설을 구현한다. 그는 어려서부터 음악적 재능이 있었고 음악과 밀접한 삶을 살았다. 비록 음악가가 되지는 않았지만 음악은 그의 삶의 일부였다. 음악은 그에게 운명처럼 다가왔고 그때부터 음악은 그의 안식처이기도 했다. 학창시절 무단 외출로 인해서 학교에서 쫓겨나고 방황을 할 때 그가 의지할 수 있었던 것이 음악과 문학이었다. 그의 음악에 대한 사랑이 문학 작품으로 표출되고 있다.
이 소설 『게르트루트』에는 학창시절에 사고로 인해 불구가 된 주인공, 쿤의 생애가 묘사되는데 쿤은 역경을 딛고 연주를 하고 작곡을 하는 음악가가 된다. 주인공 쿤의 성격은 소심하고 사랑하는 여인이 있어도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주변만 맴도는 소극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다. 헤세가 학창 시절에 겪었던 아픈 기억이 무의식적으로 작동해서 작품 속에서도 언제 상처받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방어기제가 작동하여 진정한 사랑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짝사랑하는 여인, 게르트루트를 무오트라는 음악가에게 빼앗기고 상실감을 느끼지만 곧 음악에 몰두함으로써 실연의 아픔을 극복하고 내적으로 성장해가는 음악가의 삶이 이 작품에서 그려진다. 자서전적 성격이 강한 이 소설을 통해서 헤세의 사랑관, 문학과 음악과의 관계 그리고 삶과 음악과의 관계가 나타난다.


In Hesses Frühwerk Gertrud harmonieren Literatur und Musik gut zu einem mu sikalischen Roman. Hesse war schon fruh musikalisch begabt und führte ein eng mit der Musik verbundenes Leben. Obwohl er kein Musiker wurde, war die Musik ein Teil seines Lebens. Musik kam zu ihm wie das Schicksal, und seitdem war Musik sein Heiligtum. Während seiner Schulzeit, als er wegen unerlaubten Ausgehens und Herumirrens von der Schule verwiesen wurde, konnte er sich auf Musik und Literatur verlassen. Seine Liebe zur Musik druckt sich in seinen literarischen Werken aus.
Im Roman Gertrud wurde das Leben der Hauptfigur Kuhn beschrieben, der während seiner Schulzeit durch einen Unfall behindert wurde. Er überwand Widrigkeiten und wurde Musiker. Kuhn war schuchtern und hatte einen passiven Charakter, weshalb er sich der Frau, die er liebte, nicht aktiv nähern konnte und nur umherirrte. Weil die schmerzlichen Erinnerungen, die Hesse während der Schulzeit erlitten hatte, unbewusst funktionierten, konnte er nicht wirklich lieben.
In dieser Arbeit wird das Leben eines Musikers dargestellt, der den Schmerz eines gebrochenen Herzens durch Eintauchen in die Musik überwindet und innerlich wächst. Durch diesen Roman mit stark autobiografischem Charakter wird Hesses Sicht auf die Liebe, das Verhältnis von Literatur und Musik und das Verhältnis von Leben und Musik offenb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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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독일어 어휘결합모형 [Kein(e) N1 ist auch ein(e) N1]에 대한 분석

저자 : 정수정 ( Jeong Su-jeong )

발행기관 : 한국독일어문학회 간행물 : 독일어문학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69-92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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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독일어 관용구의 특수 하위부류인 관용적 원판 Phraseoschablone, Keine Antwort ist auch eine Antwort의 실제 사용 현황을 검토하면서 이 관용구 원판의 의미 화용적 기능과 내적, 외적 통사적 특성을 분석한다. 나아가 이러한 분석을 통해 이 관용구 원판으로부터 하나의 어휘결합모형 [Kein(e) N1 ist auch ein(e) N1 ]으로 도출 가능성 및 그 사용양상을 밝힌다.
어휘결합모형 Wortverbindungsmuster는 하나의 구조로서 어휘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표준 모형이며, 이때 이 덩어리의 통사적 구조에서 특정 위치들은 어휘적으로 채워져 있는 반면, 특정 위치는 발화에서 어휘들로 채워져야 하는 빈자리 슬롯을 지니고 있다. Keine Antwort ist auch eine Antwort에서 비롯되어 생성된 어휘결합모형 [Kein(e) N1 ist auch ein(e) N1 ]의 N1 -슬롯은 코퍼스자료의 분석에 의하면 Entscheidung, LLsung, Reaktion, Aussage 등과 같이 행위 명사 Nomina actiois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N1-슬롯은 남성명사나 중성명사에 비하여 여성명사로 채워지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어휘결합모형 [Kein(e) N1 ist auch ein(e) N1]의 의미ㆍ화용적 기능은 Keine Antwort ist auch eine Antwort와 마찬가지로 주로 반어, 비판, 질책, 거부나 거절 그리고 경우에 따라 동의를 표명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이때 청자의 부작위, 무반응은 화자에게 아무런 의미 없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사태에 대한 화자 입장에서의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In dieser Arbeit wird versucht, in syntaktischer und semantischer sowie pragmatischer Hinsicht die Phraseoschablonen Keine Antwort ist auch eine Antwort zu untersuchen. Dabei liegt das Augenmerk vor allem darauf, herauszufinden, welche pragmatische Funktionen diese Phraseoschablone in der Rede aufweisen, wie ihre interne und externe Syntax aussieht. Darüber hinaus wird auch ermittelt, in welcher Beziehung Keine Antwort ist auch eine Antwort mit dem Wortverbindungmuster [Kein(e) N1 ist auch ein(e) N1] steht, ob diese Konstruktion als Muster fur das Vorkommen der variierenden lexikalischen Fullüngen betrachtet werden kann.
Keine Antwort ist auch eine Antwort hat je nach Kontext entweder eine ironisch-positive oder häufiger eine negative Konnotation, wobei sie auch in diesem Fall ironisch-humoristisch verwendet werden kann. Was die interne Syntax betrifft, lässt sich beobachten, dass die interne Struktur der Phraseoschablone gelegentlich auch durch weitere lexikalische Elemente, wie bekanntlich, allerdings usw. erweitert vorkommen kann.
Eine Korpusanalyse hat hinsichtlich der Phrasem-Konstruktion [Kein(e) N1 ist auch ein(e) N1] ergeben, dass von 278 Belegen bei 176 der N1-Föller durch das Substantiv Antwort besetzt wird. In den anderen Fällen findet man uberwiegend Nomina actionis, Entscheidung, Ergebnis, Kommentar, Lösung usw. Was die Funktion dieser Phrasem-Konstruktion angeht, so kann man sagen, dass der Sprecher mithilfe dieser Konstruktion Ablehnung, Kritik oder auch Ironie, gelegentlich auch Zustimmung zum Ausdruck bringt. Dabei betont er, dass das Fehlen einer Handlung oder einer Reaktion für ihn keineswegs etwas Wirkungsloses darstellt, sondern ihm eine Interpretation eines Sachverhaltes ermöglic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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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모니카 마론의 『막간극』에 나타난 주인공의 정체성 찾기 - 주인공의 회상을 중심으로

저자 : 이소림 ( Lee So-lim )

발행기관 : 한국독일어문학회 간행물 : 독일어문학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3-113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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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모니카 마론의 『막간극』에서 주인공이 전체 자아라는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회상이라는 기제를 통해 분석한다. 주인공은 힘들었던 과거를 망각하거나 1/2. 1/4. 또는 1/6로 분리된 자아로 살고 있었으나, 잊힌 기억을 회상함으로써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총체적인 정체성을 찾아간다. 이로써 주인공은 과거와 화해하는 새로운 자아로 변화한다.
이 논문은 회상이 왜 막간극에서 펼쳐지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우선 막간극의 시공간적 의미를 살펴본다. 막간극은 이분법적 의미에서 열세에 속하는 공간이지만, 막상 그 시공간에 들어서면 그곳에 서 있는 자가 주체가 되는 이율배반적인 공간이다. 소설에서 묘사된 회상도 동일한 기능을 담당한다. 회상의 유희는 현재의 삶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회상의 역설이 이 소설의 주제이다. 이는 마론의 오랜 문학적 주제인 현실과 환상의 두 세계의 분리와 통합에 대한 문제를 계승하면서도 독창적인 이 작품만의 특징이다.
마론의 『슬픈짐승』과 같은 이전의 소설에서 전략적인 망각이 주제였다면, 이 작품에서 회상은 과거의 사건을 현재의 시점에서 재조명하여 주인공이 당당하게 그 사건을 이겨내도록 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 된다. 이 논문은 한편으로는 노년 진입기에 들어선 한 인간을, 또 다른 한편으로는 과거에 대한 상처를 극복하고 초연해지는 동독인을 조명함으로써, 한 인간에 대한 서사를 되짚어 보는 데 함의가 클 것이다.


Diese Abhandlung untersucht den Prozess, in dem die Protagonistin von Zwischenspiel, die den Verlust und die Abspaltung der Identität erreicht hat, durch die Erinnerung allmählich das “ganze Ich” findet. Die Protagonistin vergisst die schwierige Vergangenheit oder lebt mit einem in 1/2, 1/4 oder 1/6 abgespaltenen Ich, aber sie überwindet die Wunden der Vergangenheit und findet ihre Gesamtidentitat, indem sie sich auf die Suche nach verblichenen Erinnerungen begibt.
Zunächst wird untersucht, dass der Zugang der Protagonistin zur Erinnerung eng mit der Identitätsbildung zusammenhängt. Es wird dadurch beleuchtet, warum sich dieser Prozess im Zwischenspiel abspielt und was die räumliche und zeitliche Bedeutung des Zwischenspiels ist. Das Zwischenspiel ist ein Minderwertigkeitsraum im dichotomen Sinne, aber auch ein antinomischer Raum, in dem die dort stehende Person zum Subjekt wird, wenn sie in die Raumzeit eintritt. Das sich hier entfaltende Erinnerungsspiel kann also zum gegenwärtigen Leben werden. Dieses Paradox der Erinnerung ist das Thema dieses Romans. Dies ist das originale Thema dieses Werks, das andererseits das Problem der Trennung und Integration der beiden Welten der Realität und der Fantasie als Marons langjähriges literarisches Thema erbt.
In diesem Werk ist zu sehen, dass die Erinnerung eine neue Lebensweise wird, die vergangene Ereignisse vom gegenwärtigen Zeitpunkt aus neu beleuchtet und die Protagonistin dazu bringt, diese souverän zu überwinden. Die wichtige Bedeutung dieser Abhandlung besteht in dem Rückblick auf die Narration eines Menschen, indem sie eine Ostdeutsche beleuchtet, die einerseits ins Alter eingetreten ist, andererseits die Wunden der Vergangenheit überwindet und sich davon distanzi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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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문학 속 팬데믹의 형상 - 하인리히 하이네의 『콜레라에 관하여 말하다. 1832년 파리 보고서』에 나타난 폭력구조를 중심으로

저자 : 박현정 ( Park Hyun Jeong )

발행기관 : 한국독일어문학회 간행물 : 독일어문학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5-145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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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독일 작가 하인리히 하이네의 팬데믹을 소재로 한 작품 『콜레라에 관하여 말하다. 1832년 파리 보고서 Ich rede von der Cholera. Ein Bericht aus Paris von 1832』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이 작품은 원래 하이네가 파리 망명시절 독일 신문 아우구스부르크 「알게마이네 차이퉁 Allgemeine Zeitung」에 기고한 『프랑스 상황 Französische Zustände』(1832)의 6번째 사설로서 19세기 파리에서 콜레라가 처음 유행했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보고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그의 문학 속에 형상화된 팬데믹의 초기 상황과 집단적 폭력의 양상에 주목하고 이를 르네 지라르 René Girard (1923-2015)의 폭력과 희생양 이론을 통해 분석한다. 논문의 주된 내용으로는 '콜레라 초기 상황', '집단폭력과 희생양', '가짜 뉴스와 음모론', '사회적 불평등과 계급 양극화'의 네 가지 주제를 나누어 고찰하고 마지막 맺음말에서는 코로나에 직면한 오늘날 위기 사회를 반추해보고자 한다. 본 논문의 의의는 팬데믹(페스트, 콜레라, 코로나)이라는 공통된 상황에서 서로 다른 시대의 사회적 문제점을 통시적으로 살펴봄으로써 향후 하이네 연구에도 새로운 시의적 단초를 제공하고자 한다.


In der vorliegenden Arbeit wird der Bericht Ich rede von der Cholera. Ein Bericht aus Paris von 1832 von Heinrich Heine eingehend analysiert. Dieses Werk ist ürsprunglich der sechste Artikel von Französischen Zuständen (1832), die Heine aus dem Pariser Exil für die Augsburger Allegemeine Zeitung geschrieben hat. Am 19. April 1832 berichtete er vor Ort von dem Ausbruch der Cholera- Pandemie, die von Russland nach Europa getragen wurde.
Hier werden zunächst vier verschiedene Themen abgehandelt, wie zum Beispiel “Die erste Situation der Cholera”, “Kollektive Gewalt und Sundenbock”, “Fake News und Verschwörung” und “Ungleichheit und Klassenpolarisierung”. Dabei handelt es sich um den kulturanthropologischen Ansatz zur Gewalt von René Girard (1923-2015), die letztendlich in Bezug zur heutigen Krisengesellschaft steht. Angesichts von Pandemien wie Pest, Cholera und dem aktuellen COVID-19 zielt diese Arbeit besonders darauf ab, die dabei entstehenden sozialen Probleme diachron zu betrachten und im Text von Heine dessen aktuelle Relevanz herauszuarbei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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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테오도르 폰타네의 『제니 트라이벨 부인』 연구 - 시적 이상과 산문적 현실의 대립을 중심으로

저자 : 허영재 ( Her Yeong Zae )

발행기관 : 한국독일어문학회 간행물 : 독일어문학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7-169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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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타네의 『제니 트라이벨 부인』은 이른바 창업의 열기가 지배하던 시기의 베를린 사회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는 빌헬름 치세의 독일 제국 시절의 부르주아와 교양시민을 중심으로 한 독일 시민 사회의 타락에 비판의 초점이 맞춰졌다. 부르주아의 배금주의와 그들의 위선적 시각을 비판한다는 작가 스스로 밝힌 집필 의도는 작품에 대한 초기 이해와 분석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는 지금까지 등한시되어 온, 작품 속에 명확하게 나타나는 문학 담론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작품의 또 다른 주요 모티브인 시적 이상과 산문적 현실의 대립과 중재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특히 작품의 결말부에 나타나는 갑작스런 화해 상황과 이에 연결된 주요 인물인 슈미트 교수의 발언에 내포된 의미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결론부의 화해는 독일의 역사 전개 과정을 사실적으로 반영한 결과이면서, 동시에 독일 시적사실주의의 문학적 강령의 실천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시적 사실주의는 사물 속의 객관적 진실과 이에 대립하는 작가의 주관 정신 사이의 긴장관계의 유지를 기본적 문학 강령으로 삼았다. 이는 헤겔이 말한 심정의 운문과 이에 대립하는 상황의 산문 사이의 갈등의 중재 가능성을 모색하는 과정이다. 『제니 트라이벨 부인』은 배금주의와 물질주의로 대변되는 19세기 말 베를린 사회의 산문적 현실을 날카로운 관찰을 통해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 여기에 덧붙여 문학 이상과 예술 이상의 실현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그 시대의 문학적 강령을 반영하고 있다고 하겠다.


Fontanes Frau Jenny Tribel ist ein Berlin-Roman, der die Berliner Gesellschaft in der Zeit widerspiegelt, als die sogenannten Gründeranschauungenen selbst nüchternste Köpfe zu beherrschen begannen. Die bisherigen Forschungsarbeiten konzentrierten sich auf die Kritik am Groß- und Bildungsbürgertum im Zusammenhang mit deren Verfall im Wilhelminischen Kaiserreich. Die eigene Absicht des Autors, die besonders heuchlerischen Perspektiven der Bourgeoise zu kritisieren, habe großen Einfluss auf diese Forschungstradition und das Verständnis des Romans gehabt. Die vorliegende Abhandlung setzte sich intensiv mit den bisher vernächlassigten literarischen Diskursen, die im Werk deutlich zum Ausdruck kommen, auseinander. Wie der Gegensatz zwischen poetischem Ideal und prosaischer Wirklichkeit - ein weiteres Hauptmotiv des Werkes - überwunden werden kann, stand im Zentrum der Überlegung. Insbesondere die urplötzliche Versohnung am Ende des Romans war hierfür von Interesse, wobei die dubiosen Bemerkungen von Professor Schmidt in der vorgeschlagenen Analyse eine große Rolle spielten. Die Versöhnung lässt sich als Ergebnis einer realistischen Reflexion der Entwicklung der deutschen Geschichte und gleichzeitig der Praxis des literarischen Programms des deutschen poetischen Realismus deuten, so der Vorschlag. Fontane beschreibt folglich nicht nur die prosaische Wirklichkeit der vom Materialismus tief gepägten Berliner Gesellschaft des 19. Jahrhunderts auf uberaus realistische Weise, er nutzt seinen Roman vielmehr auch als Möglichkeit dazu, die literarischen Prinzipien des deutschen poetischen Realismus zu praktizieren. Für die Lektüre ist es also wichtig, das entsprechende poetologische Programm die literäturasthetischen Entwicklungen des späen 19. Jahrhunderts miteinzubezie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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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서재에서 작업장으로. 거리로 나온 정치와 문학 - 독일의 «작업장 노동문학회»의 예

저자 : 조규희 ( Cho Kyuhee )

발행기관 : 한국독일어문학회 간행물 : 독일어문학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71-193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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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말 서독의 신좌파 지식인들은 제도권 밖의 저항세력을 형성하며 의회를 벗어나 거리로 나서 정치적 투쟁을 주도하였다. 당대 서독의 실천문학 또한 주류의 부르주아 문학장을 벗어나 정치적 시위의 현장으로, 문화적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거리로 나가 대중 속에서 '수행'되며 권위적 시스템과 문화적 통념을 변화시키고자 하였다. 이러한 선전ㆍ선동 문학의 발생에 뒤이어, 68혁명의 해체 시기에는 '일상에서의 민주주의 실천'이라는 의미에서 노동자들의 글쓰기 커뮤니티가 형성되기 시작하였는데, 1970년 이후 독일 대도시들의 다양한 작업장 '일터'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한 글쓰기 모임들이 그것이며, 이들이 연합하여 «작업장 노동문학회 Werkkreis Literatur der Arbeitswelt 70»라는 문학 조직이 결성되었다. 68혁명이라는 사회적 격변의 흐름을 타고 문학이라는 글쓰기 행위가 전문작가들의 전통적 글쓰기 공간인 서재로부터 일상의 노동 현장으로 옮겨졌던 것이다. 저자는 독일의 68 신좌파 문화혁명 이념과 «작업장 노동문학회» 결성 사이의 연관성에서 출발하여, 넓게는 노동자 계층의 의사소통을 중재하는 노동자 공론장을 만들어내려 했던 «작업장 노동문학회»의 문학 구상과 성과를 다루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작업장 노동문학회»의 글쓰기 작업 및 텍스트에 대한 분석은 두 권의 노동수기 모음집 『일터의 위험 Ihr aber tragt das Risiko』(1971)과 『저먼 드림 Sehnsucht im Koffer』(1981)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Das Hauptanliegen dieser Arbeit besteht darin, die literarische Praxis des Werkkreises Literatur der Arbeitswelt in Westdeutschland zu durchleuchten, der auf der Grundlage der Gesellschafts- und Kulturkritik der 68er 'Neuen Linken' entstanden ist. Der Werkkreis Literatur der Arbeitswelt als Organisation schreibender Arbeiter hatte das klare Ziel, bei den Arbeitenden durch Schreibpraxis kritische Meinungen zu bilden, also eine Basisöffentlichkeit der Arbeiter zu schaffen. Insbesondere geht es bei der Analyse literarischer Tätigkeiten des Werkkreises häuptsachlich um seine operative Funktionalität im gesellschaftlichen Umfeld und literarische Errungenschaften seiner Texte in den beiden Sammelbänden Ihr aber tragt das Risiko (1971) und Sehnsucht im Koffer (1981), die den Arbeitsalltag in den 70er und 80er Jahren darstellten. Die beiden Bände werden jeweils unter den Aspekten “Zerstörung/Krankheit“ und “Migrantenarbeit/Andersheit“ näher betrachtet. Darüber hinaus wird bei der Auseinandersetzung mit den einzelnen Texten versucht, die konkreten Sachlagen der Arbeitswelt und das Schreiben selbst als kulturelle Praxis fur bessere Arbeitsund Lebensbedingungen mitzuberucksichti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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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이모그루의 도발과 그 반향 - 차이모그루의 『카낙의 언어』와 TV 토크쇼 연구

저자 : 이홍경 ( Yi Hong-kyung )

발행기관 : 한국독일어문학회 간행물 : 독일어문학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95-216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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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독일에서 거주하는 터키계 독일인의 뿌리는 1960년대 노동 이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50년대 서독경제의 비약적 발전으로 노동력이 부족하게 되자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등 여러 나라의 노동자들을 독일로 불러들였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일부 그들의 고국으로 되돌아갔지만 많은 수의 외국인 노동자들은 독일에 남았고 그중 가장 많이 영구 정착한 이들은 터키계 노동자였다. 터키계 독일인은 이미 3세대에까지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키계 독일인은 여전히 외국인으로 가장 먼저 소환되며 테러의 대상이 되는 현실에 직면해 차이모그루는 『카낙의 언어』에서 다수사회를 향한 공격적 목소리를 담아내며 동등한 시민으로 받아들일 것을 요청하였다. 본고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초청 이후 이주자 정책의 상이한 단계를 개괄한 후 『카낙의 언어』에서 서술된 카낙의 '저항의 정체성'을 살펴보고 1998년 5월 8일 방송된 북독일 라디오 NDR의 토크쇼 <9시에 셋이서>를 분석하였다. 이날 방송은 차이모그루의 『카낙의 언어』를 바탕으로 대담을 했는데 본고에서는 다수사회를 도발했던 이 텍스트의 반향과 터키계 독일인을 향한 다수사회의 지배적인 인식과 사고방식을 살펴보았다.


Feridun Zaimoğlu veröffentlichte 1995 Kanak Sprak. Sein Text war das Ergebnis von Interviews mit 24 jungen Vertretern der in Deutschland geborenen zweiten und dritten Generation der Gastarbeiter. Diese Arbeit versucht zu zeigen, welche Reaktionen Zaimoğlus Text in der Talkshow auslöste. Zu diesem Zweck ist die vorliegende Studie in drei Abschnitte gegliedert.
Der erste Abschnitt behandelt die Entwicklungen der verschiedenen Phasen der deutschen Ausländerpolitik. Der zweite Abschnitt konzentriert sich auf die Widerständsidentitat von Manuel Castells. Vor diesem Hintergrund wird die Identitätskonzeption von Zaimoğlu analysiert. Der dritte Abschnitt beschäftigt sich schließlich mit der Talkshow 3 nach 9 vom 8. Mai 1998. Die Gäste dieser Talkshow waren Feridun Zaimoğlu, die Politiker Heide Simonis und Norbert Blüm, der Schauspieler Harald Juhnke sowie der Liedermacher Wolf Biermann. Anhand der Talkshow wird die Wahrnehmung und Denkweise der Mehrheitsgesellschaft gegenuber der zweiten und dritten Generation der Gastarbeiter gezei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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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아르노 홀츠와 요하네스 슐라프의 『새로운 궤도』 소고 - 아틀리에 산문의 소재와 문체에 관하여

저자 : 이진광 ( Lee Jin-kwang )

발행기관 : 한국독일어문학회 간행물 : 독일어문학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17-247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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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독일 자연주의를 대표하는 이론가이자 작가 아르노 홀츠와 요하네스 슐라프가 공동으로 작업한 실험적 작품집 『새로운 궤도 Neue Gleise』(1892)에 수록된 몇 개의 초기 작품들을 연구대상으로 삼는다. 우선 이 두 사람의 공동 작업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살펴보고, '젊은 독일'을 추구했던 시대적 상황 속에서 『어린 에미 Die kleine Emmi』를 비롯한 몇 개의 작품이 홀츠와 슐라프가 추구한 자연주의의 노정에 어떤 의미로 기록되어야 하는지 고찰한다. 특히 이 시기의 홀츠는 자연주의 이론을 체계화하는데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으므로 이들 작품에 나타나 있는 실험적 시도들을 추적해 보는 것은 그의 이론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베를린 서민들의 생활상이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 등장인물들이 자신들을 둘러싼 환경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 등을 살펴봄으로써 작품에서 드러나는 자연주의 소재를 규정하고, 사실주의 와는 획기적으로 달라진 문학적 표현 방식, 즉 자연주의의 문체 원칙에 관해서도 고찰한다. 이런 과정에서 문학사가들의 시선이 제대로 미치지 못한 슐라프의 경우 독일 자연주의 이론 형성에 기여한 몫이 결코 적지 않다는 것도 알 수 있으며, 홀츠와의 작업을 통해 입증된 그의 작가적 능력도 확인할 수 있다.


Im Jahre 1885 hatte Holz Johannes Schlaf in Literatenkreisen in Berlin kennengelernt. Rund zwei Jahre später schlossen sich die beiden zu einer engen Arbeitsgemeinschaft zusammen. 1892 fassten schließlich die Neuen Gleise Veröffentliches und Unveröffentliches aus der gemeinsamen Produktion zusammen. Einige Prosastücke aus dieser Sammlung wurden in dieser Arbeit herangezogen um die Zeit des Frühnaturalismus und die beiden Dichter zu verstehen. Vor allem die Stoffe und Stilprinzipien der Werkstattprosa stehen im Fokus dieser Arbeit. Das Wesentliche an der Werkstattprosa ist der darin entwickelte Sprachstil und in geringerem Maße der stoffliche Gehalt.
Es ging Holz nicht einfach darum, als Schriftsteller weiterzuexperimentieren, sondern für sein Handwerk zunächst sichere und unumstößliche ästhetische Prinzipien aufzustellen. Mit Schlaf wollte er in den Neuen Gleisen die literarischen Experimente durchführen. Aus dem Zusammenwirken von Holz' aggressivem Avantgardismus und seinen immensen sprachmimischen Fähigkeiten mit Schlafs außerordentlicher Sensitivität entstanden die Neuen Gleise. Diese sorgten für einige Furore in der deutschen Literaturgeschichte. Weiterfuhrende Untersuchungen der Werkstattprosa mussen die Bedeutung der Zusammenarbeit von Arno Holz und Johannes Schlaf beguta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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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정통 유대교와 유대인의 정체성, “진정한 자아를 찾아서” - 벤야민 슈타인의 『스크린』을 중심으로

저자 : 송희영 ( Song Hi-young )

발행기관 : 한국독일어문학회 간행물 : 독일어문학 9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2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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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벤야민 슈타인의 『스크린』을 통해 정통 유대교와 유대인의 정체성의 문제를 고찰한다. 21세기에 들어와 독일 문학에서 나타나는 두드러진 현상은 종교의 소재를 문학에 담아내고 종교의 본질과 그 가치를 문학의 주제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기독교뿐만 아니라 유대교의 영역에서도 등장하는데, 2010년에 발표된 『스크린』은 1995년의 '빌코미르스키 스캔들'을 배경으로 유대인의 정체성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소설은 두 명의 화자 치히로니와 벡슬러를 통해 이들이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 전자의 삶은 이스라엘에서 출발해 이스라엘로 회귀하고, 호기심으로 잠시 세속에 눈 돌리지만, 방황과 시련을 거쳐 마침내 정통 유대교 안에서 정체성을 찾는다. 후자는 타인을 사회적으로 추락시키고, 그 죄의식에서 벗어나고자 정통 유대교에 접근하며 종교를 수단화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다. 전자가 종교의 본질과 가치를 이해하고 그 속에서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데 반해, 후자는 종교를 도구화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과거 1세대, 2세대의 유대 독일 문학과 달리 홀로코스트의 '가해자-희생자' 담론에서 벗어나 유대인의 정체성을 정통 유대교에서 찾으려는 제3세대 유대 독일 문학의 대표작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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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하이네의 여행 - 『하르츠 기행』을 중심으로 본 하이네의 정체성 연구

저자 : 안철택 ( Ahn Cheol-taek )

발행기관 : 한국독일어문학회 간행물 : 독일어문학 9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3-49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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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낯선 공간에서 느낀 다른 문화의 자극으로 새롭게 나를 바라보게 한다. 하이네 또한 여행을 통하여 자신을 다르게 바라보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고민하였다. 이 글에서는 하이네의 삶에서 중요한 하르츠 여행을 중심으로 하이네의 정체성 변화를 고찰하였다. 독일을 사랑하고 독일어로 글을 쓰는 작가이지만, 유대인이라는 사실이 작가 하이네에게 갖는 문제는 그의 책 『하르츠 기행』에서 '결투 사건'에 대한 언급으로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하이네의 정체성은 그의 기독교 개종과 개종에 대한 후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과 독일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늘 흔들리는데, 이러한 흔들리는 마음이 지금까지 이상적으로 여겨졌던 고정된 '닫힌 정체성'에서 벗어나 '열린 정체성'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여행은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진정한 나'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열린 나'이며 타인과 '연대하는 나'임을 하이네의 정체성 연구를 통하여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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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비폭력 대화에 나타나는 협력적 상호행위

저자 : 이소영 ( Lee Soyoung )

발행기관 : 한국독일어문학회 간행물 : 독일어문학 9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1-77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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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소통은 공격적인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소통방식을 지양하고, 대화참여자 모두가 평화롭게 의사소통하는 상태를 추구하는 소통방식을 일컫는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비폭력소통 이론에서 제안하는 대화방식은 우선 정확히 관찰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느낌, 욕구를 솔직하게 표현하며, 이를 바탕으로 하는 제안을 하는 등의 행위 지침을 포함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비폭력소통의 이러한 특징이 잘 나타나고 있는 대화들을 선택하여 이들을 대화분석적 방법론에 따라 분석하고 재구성하고자 시도하였다. 본고에서 대화를 구성하고 발전시키는 동인으로 보고 있는 기본 요소는 입장차이를 바탕으로 한 협력이다. 즉 대화참여자는 상호작용을 통해 인지적, 감정적, 상호행위적 입장차이를 조절하기 위해 대화에 참여한다고 보고 이를 바탕으로 대화를 재구성하였다. 본고에서 비폭력적인 소통이 나타난다고 파악하고 분석한, 독일어 혹은 한국어로 일어난 대화들은 비폭력소통의 특징과 함께 협력적으로 입장차이를 조절해가는 대화의 특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대화분석에 의해 비폭력소통을 재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고 또한 또 다른 측면에서 보다 협력적인 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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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독일적 힙합 언어 - 랩 가사의 문법적 특징

저자 : 박영미 ( Park Young-me )

발행기관 : 한국독일어문학회 간행물 : 독일어문학 9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9-96 (1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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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독일어 랩 Rap 음악의 가사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문법적 특징에 대해서 논의해 보았다. 먼저 새로운 스타일의 랩 음악으로 진화하고 있는 독일적 힙합음악의 발전사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이어서 독일 랩음악의 가사에서 나타나는 문법적 특징을 어휘와 문장으로 나누어 점검해 보았다.
어휘에서는 감탄사, 비하나 경멸하는 의미의 개별 호칭, 영어표현 차용이 자주 나타나며 이 어휘들의 공통점은 격하거나 색다른 표현으로 청자의 주목을 끄는, 강한 전달력이 있는 표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문장에서는 단어 전체나 일부의(말음, 어중음, 주어, und) 생략현상과 연접한 두 단어의 축약 현상이 자주 등장한다. 생략과 축약현상이 전반적으로 약세의 어음에서 일어나며 또 이러한 현 상이 주변 어휘들과의 라임이나 비트 맞추기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추정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생략은 복원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문장의 특징을 포착하기 위해 독일어 힙합 언어를 위한 생략과 축약조건으로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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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터뷰어의 질문에 나타나는 화법 불변화사의 의사소통 기능 - 내러티브 인터뷰를 중심으로

저자 : 지은영 ( Ji Eun Young )

발행기관 : 한국독일어문학회 간행물 : 독일어문학 9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7-114 (1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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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내러티브 인터뷰에서 인터뷰어의 질문에 사용된 화법 불변화사의 의사소통 기능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내러티브 인터뷰를 이끄는 인터뷰어의 의사소통 전략을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내러티브 인터뷰를 인터뷰어의 질문을 중심으로 '열린 질문 단계', '보완 질문 단계', '보충 질문 단계'로 나누고, 실제 인터뷰 대화를 분석하여 각 단계에 나타나는 화법 불변화사 'ja', 'also', 'mal'를 확인하였다. 내러티브 인터뷰에서 인터뷰어의 질문에 나타난 화법 불변화사는 언어행위를 도입함으로써 대화를 조직하는 기능, 언어행위의 상술을 도입함으로써 스스로의 질문을 상세화하는 기능, 인터뷰이의 이야기를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돕는 기능, 해당 언어행위가 공동의 지식에 포함됨을 나타내어 관련된 정보를 끌어내도록 하는 기능, 인터뷰이의 감정에 대한 공감을 표현하여 발화 수용의 효과를 더하는 기능을 갖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화법 불변화사를 사용함으로써 인터뷰어는 긴 서사를 전해야 하는 인터뷰이의 부담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인터뷰이로부터 필요한 최대한의 정보를 끌어내고자 하는 대화 전략을 사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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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독일 이주민 청소년 언어의 특징

저자 : 강명희 ( Kang Myoung Heui )

발행기관 : 한국독일어문학회 간행물 : 독일어문학 9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5-139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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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독일 이주민 청소년 언어는 미디어에 의한 대중적인 관심과 유행에 따라 이주민뿐만 아니라 독일어 모국어 화자들 사이에서도 쓰임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이제까지 길거리의 '서툰 독일어'로 평가 절하되던 이주민 언어는 사용영역의 확대와 규칙성으로 인해 일단의 언어학자들로부터 독일어의 '새로운 변이형'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이에 대한 학자들의 논쟁이 이어지면서 독일 이주민 언어는 사회언어학적 측면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독일 이주민 언어는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불리고 단계별 범주 구분도 통일적이진 않지만, 일반적으로 노동자 독일어, 터키 독일어, 카낙어, 키츠독일어의 네 단계로 분류된다. 키츠독일어는 가장 최근에 등장한 독일 이주민 언어에 대한 명칭으로, 피진어, 인종어, 접촉어, 방언 등의 지위 규정에 따라 학자들마다 상이한 입장을 나타낸다. 그러나 화자 집단의 연령대와 사용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키츠독일어를 청소년 언어로 분류하는 것은 학자들마다 공통된 의견으로 나타난다. 본 논문에서는 독일 이주민 청소년 언어에 대한 변화 과정과 키츠독일어의 청소년 언어로서의 자질과 지위에 대해 고찰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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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상과 진리: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나타난 시인의 초상

저자 : 권혁준 ( Kwon Hyuck Zoon )

발행기관 : 한국독일어문학회 간행물 : 독일어문학 9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1-17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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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가 자신의 철학을 완성하던 시기에 쓴 주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883-1885)는 이전 사상을 통합하고 이후의 사상적 전개에 토대를 제공한 작품일 뿐 아니라 '문학적인' 형식의 텍스트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러나 이 저작은 문학적 형식을 넘어 진리를 둘러싼 철학과 문학의 관계에 대한 니체의 사유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끈다. 이 논문에서는 이 저작에 나타난 '시인' 이미지의 양가성을 분석함으로써 진리-철학-문학이 니체의 사유에서 어떤 관계에 있는지 조명하고자 한다. '차라투스트라'의 언급에서 시인은 세계의 현 존재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제시하는, 차라투스트라의 진실성과는 대비되는 존재로 언급되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평가는 차라투스트라 자신을 시인과 동일시하는 '거짓말쟁이'의 역설에서 해체된다. 시인은 또한 성찰 부족과 허영심에서 가상과 기만을 지향하다가 자신의 예술에 구역질을 내는 '정신의 참회자'가 될 수밖에 없지만, 파괴와 새로운 창조 작업을 수행하며 삶을 긍정하는 존재로 나타난다. 특히 「우울의 노래」 장(IV, 14)에서는 시적 자아의 회상 형식으로 '진리의 구혼자'이고자 하지만 '모든 진리로부터의 추방'을 갈망하는 시인의 실존적인 불화가 묘사되는데, 니체의 사유에 따르면 그것은 진리에 대한 사랑 내지는 철학자적 실존에 내재하는 필연적인 예술 지향성을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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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저항 없는 레지스탕스: 이리 멘젤 Jiří Menzel 감독의 웃음과 소극적 저항 - <엄중히 감시받는 열차 Closely Watched Trains>를 중심으로

저자 : 김혜진 ( Kim Hye-jin )

발행기관 : 한국독일어문학회 간행물 : 독일어문학 9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73-192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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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체코영화계의 거장 이리 멘젤 Jiří Menzel 감독의 < 엄중히 감시받는 열차 Closely watched trains >를 연구대상으로 한다. 나치 점령기가 배경인 이 영화는 구조상 주인공의 숫총각 탈출과 열차 폭발사건의 접점을 향해 직조되어 있다. 여기에서 '거대 역사'로 불리는 전쟁의 엄중함은 '소시민'적인 욕구를 통해 희화된다. 가장 부드러운 경멸이 가장 위협적일 수 있다는 체코의 야로슬로프 하셰크의 소극적 저항문학의 전통은 순진무구함으로 가장 많은 웃음을 유발한 주인공의 아이러니한 죽음에서 상징적으로 드러난다. 전쟁영웅 신화를 해체하는 식의 희비극적 엔딩이 인간에 대한 짙은 페이소스를 자아내면서 현실의 부조리를 통찰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이다. '애처로울 정도로 따뜻한 휴머니즘 영화'로 평가받는 이 작품의 독특함은 나치 점령기를 다루면서도 나치를 거의 등장시키지 않는다는 점이다. 멘젤은 원작의 각색에 있어 철도청 중심의 관료사회에 집중함으로써, 리블리체 컨퍼런스 이후 카프카의 복권이 영화계에 미친 영향을 드러낸다. 실상 나치 점령기는 검열을 의식한 회피의 수단일 뿐, 저항 없는 이 레지스탕스 영화의 진의는 카프카의 전기와 작품에 기원한 기표들을 통해 타락과 억압으로 점철된 스탈린식 관료체제를 비판하는 데 있다. 경직된 사회의 인간소외를 다루는 멘젤의 연출방식은 언제나 코미디다. 성적 욕망과 게으른 천성을 긍정하고 웃음을 잃지 않는 그의 미학적 태도는 지배 이데올로기에 순응하지 않으려는 소극적 저항이자 개인의 의지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유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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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FLEX 어휘-문법 문항의 난이도 구조 및 항상성 연구

저자 : 유덕근 ( Yoo Duck Geun )

발행기관 : 한국독일어문학회 간행물 : 독일어문학 9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93-226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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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표준화 평가인 FLEX의 양호도를 검증하기 위해 어휘-문법 영역의 문항 난이도를 다각도의 접근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난이도는 응시자의 능력을 변별하기 위한 직접적인 수단으로서 평가의 효율성을 좌우할 수 있는 결정적인 영향력을 갖는다. 이러한 난이도는 양적 측면에서 응시자의 사후 반응을 통해 객관적으로 검증되나, 질적 측면에서 사전에 정의된 문항 특성을 통해 예측될 수 있다. FLEX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절대적인 언어사용 능력을 측정하는 준거참조형 시험으로서 응시자의 특성에 비교적 독립적인 난이도 구성 원칙을 갖는다. 이에 본 연구는 FLEX의 난이도 구조를 문항의 내재적 측면에서 투영할 수 있는 문항 유형을 중심으로 난이도 분포와 관련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FLEX 어휘-문법 문항의 난이도는 문항 유형에 따라 차별적인 난이도 분포를 이루고, 변별력은 일정한 한계 내에서 난이도와 상호작용하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일부 고난도 문항에서 드러난 변별도의 하락은 난이도 요인의 정의 및 구성에 있어 유의미한 편차가 발생한 것을 뜻한다. 이와 관련하여 본 연구는 어휘-문법 문항의 참조 지식, 과업 활동, 문항 형식 등을 중심으로 표현 단위들의 작용 양상을 대조하였다. 일부 단위들을 중심으로 한 난이도와 출현 빈도의 편중 경향은 문항 개발 준거의 정밀화가 요구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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