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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학연구> <박효랑전>의 인물 형상과 서사적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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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랑전>의 인물 형상과 서사적 지향

The figure of characters and narrative orienation in < Park Hyo-rang Jeon >

신효경 ( Shin Hyo-kyung )
  •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 인문학연구 126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2년 03월
  • : 125-150(26pages)
인문학연구

DOI

10.46346/tjhs.126..6


목차

1. 서론
2. 송사의 내용과 인물의 관계
3. 인물의 형상화를 통해 본 지향의식
4. <박효랑전>의 송사소설적 가치
5.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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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랑전>은 조선후기 성행하던 묘지 송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이 글에서는 송사 내용과 인물의 관계를 살피고 실사를 소설화하면서 지향했던 바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그리고 <박효랑전>이 갖는 송사소설적 가치에 관해 살펴보았다. 논의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송사의 내용과 인물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박효랑전>의 송사의 내용은 크게 ‘송사 원고인물의 소개, 송사 원고인물의 사망, 원고 유가족의 대응과 위기, 원고 유가족의 상경과 격쟁’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조선후기 일상에서 일어났던 송사 사건을 소재로 하였기에 권력을 가진자, 피해를 보는 자, 사건을 바라보는 대중으로 구분하여 인물 양상을 강자형 피고인물, 약자형 원고인물, 조력자형 참고인물로 나누었다.
둘째, 인물 형상화를 통해 본 지향의식을 고찰하였다. <박효랑전>은 원고와 피고인물의 대비를 통해 권력형 비리를 폭로하여 당시 사회문제를 비판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하층형 참고인물이 계 낭자의 성심에 동정하면서 권력형 비리에 대응하는 민중의식을 담아냈다. 마지막으로 상층형 참고인물을 통해 어지러워진 사회 질서를 바로잡고 강상의 윤리를 제고하였다.
셋째, <박효랑전>의 송사소설적 가치를 조망하였다. <박효랑전>은 당시 빈번하게 발생했던 산송 사건을 두고 사회적 분위기와 인물의 정서를 개연성있게 구성하여 리얼리티를 강화했다. 또한 대를 이어 송사를 펼치는 과정을 통해 읽는 사람에게 흥미를 더했으며, 다양한 계층의 민중을 가담시켜 당시 정치 권력의 편파적 송사처결과 부도덕성을 비판하는 민중의식을 반영했다.
< Park Hyo-rang Jeon > is a literary work based on litigations upon burial grounds, which were widespread during late Joseon dynasty, and it has been examined in this article that the trends in structure of narrative, appearance of the characters and narrative functions which the concept of filial piety serves. Summarizing the points discussed above is shown in the following.
Firstly, the structure of the story and appearance of the characters were examined. the structure of < Park Hyo-rang Jeon > can be broadly broken down into ’Death of father-death of Miss Baek-Miss Gye traveling to the capital-Miss Gye’s appeal-the return of miss Gye’, and type of characters can be classified as ‘corrupt characters, opposing characters, or assisting characters.’
Secondly, the narrative functions of ‘filial piety’ has been reviewed. < Park Hyo-rang Jeon > has the narrative function which criticizes predatory practices of the ruling class, which had been pervasive during the period, through the confrontation of filial piety and corrupt powers. the work tried to illustrate that the fundamental fabric of the country is the people, by attempting to purge the greed with filial piety, and demonstrating the people‘s sentiments from different social classes. Finally, this work aimed to consolidate the confucius social order through resolute students of confucianism. In < Park Hyo-rang Jeon >, confucius scholars provide advices reflecting the people‘s aspirations to restore perplexing social order.
Thirdly. the significance of < Park Hyo-rang Jeon > in the literary history has been analyzed. < Park Hyo-rang Jeon > challenged the ruling classes that employ marauding tactics on the common people and depicted their voices standing against them through focusing on a litigation case that had been frequent during the time. Moreover, < Park Hyo-rang Jeon > expanded the interpretation of the concept of filial piety, one of pillars of the confucianism ideology that governed Joseon, to the manifestation of humanitarianism, and extended the horizon of familial and social relationships, marking the work as tremendously significant in the literature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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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등재
  • :
  • : 계간
  • : 1229-9340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84-2022
  • : 1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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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권0호(2022년 03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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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택트 경연프로그램의 소통구조와 자막의 기능 -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를 중심으로 -

저자 : 강연임 ( Gang Yeon-im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27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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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를 중심으로 언택트 경연프로그램에 나타나는 자막의 양상과 기능을 살핀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자막을 활용하여 다양한 소통을 모색하고 있다. 일시적인 현상일지라도 소통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논의한 내용을 단계별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언택트 경연프로그램의 자막은 다양한 소통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자막은 출연자의 발화 자막, 제작진의 해석 자막, 언택트 관객의 호응 자막으로 나눌 수 있다. 출연자의 발화 자막은 음성언어로 시청자들에게 이미 전달되었기에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덜할 수 있다. 하지만 제작진의 해석 자막과 언택트 관객의 호응 자막은 새로운 정보를 담은 또 다른 소통구조라 할 수 있다. 시청자는 이러한 자막을 통해 프로그램의 진행과정이나 출연자의 성격, 방청객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
언택트 경연프로그램 자막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언택트 관객이 자신들의 생각을 호응 자막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진한다. 언택트 관객의 호응 자막에 제작진이 가세하여 대화하듯이 해석 자막을 더하여 쌍방 소통을 이루기도 한다. 더욱이 제작진의 해석 자막은 등장인물을 스토리텔링하여 자막으로 제시함으로써 프로그램의 양적, 질적 풍요로움을 가져오기도 한다. 자막으로 서브 콘텐트를 형성하여 추가 정보를 제공한 것이다. TV프로그램의 맹점으로 지적되었던 소통의 문제를 언택트 경연프로그램의 자막이 어느 정도 해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언택트 경연프로그램 자막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언택트 관객이 호응 자막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쌍방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것은 자막이 정보 소통의 새로운 기재로 내재된 것이다. 다음으로 제작진의 해석 자막으로 서브 콘텐츠를 생성하기도 한다. 노래 경연의 경우 빈약한 콘텐츠는 물론 프로그램의 맥락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고자 제작진이 해석 자막으로 서브 콘텐츠를 구축하여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정보 확장을 위한 장치이기도 하다. 언택트 관객이 등장하여 자신의 의견을 피켓으로 개진하고 여기에 제작진의 해석 자막을 곳곳에 배치함으로써, 자막이 정보의 이해와 확산을 위한 커넥터 역할을 담당한다. 자막이 더 많은 정보를 생산·제공하는 장치인 셈이다.


In this article, the features and characteristics of subtitles appearing in the untact contest program was studied, focusing on TV Chosun's 'Tomorrow is Mistrot 2'. In the untact contest program, subtitles became an important device for information transfer. So, viewers can enjoy the program while reading the subtitles presented on the screen. The above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subtitles of the untact contest program can be divided into the utterance subtitles of the performers, the response subtitles of the untact audience, and the interpretation subtitles of the production team. The utterance subtitles of the performers present the utterances of the performers, moderators, and judges who participate in the contest. The untact audience response subtitles are the thoughts and feelings of the performers as pickets, Last, the production team's interpretation subtitles are the characters of the performers and the topic of the program. If we focus on the information nature of subtitles, we can see that subtitles based on the response of the untact audience and subtitles based on the interpretation of the production team are the core of the communication structure.
Second, the function of subtitles for the untact contest program was considered. First, the communication function in the program was strengthened by adding an untact audience. The untact audience proved that viewers can communicate while intervening in the program by actively expressing their thoughts through the responsive subtitles. Moreover, the production team responds with interpretation subtitles, showing a two-way communication function. Next, the interpretation subtitles of the production team develop various episodes related to the characters and present them as subtitles. By storytelling the characters and presenting them with subtitles, the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richness of the program was sought.
Third, the characteristics of subtitles for the untact contest program were reviewed. First, by allowing untact audiences to participate in the program with a picket message, two-way communication is possible. Next, the subtitles of the untact contest program have the characteristics of sub content. Additional information related to the singing contest was built as sub content to make it a reading-oriented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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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본 문학상 <서점대상(本屋大償)> - 성공과 한계, 그리고 서점에서 책을 파는 즐거움 -

저자 : 김난주 ( Kim Nan-ju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9-51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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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전국 책방의 서점원들이 모여 만든 <서점대상>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현재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했다. 본고에서는 <서점대상>의 성공사례와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문학상은 범람하지만 정작 문학이 설 자리를 잃어 가는 이 시대, 문학상의 의미와 나아갈 길에 대해 재고해 보고자 하였다. 한국의 경우, 문학상과 관련해 자주 언급되는 것은 수상작 선정을 둘러싼 공정성 문제이다. 하지만 전문 위원회의 심사가 아닌 오로지 서점원들의 자발적인 투표와 봉사로 운영되는 이 문학상에 공정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는 없다. 한편, 다른 많은 문학상들이 문학적 가치와 작품성이 중요하다고 말할 때, <서점대상>은 책의 판매라는 상업적 목표를 천명했다. 본고에서는 출판사와 배본사, 서점의 공조를 이끌어내는 <서점대상> 실행위원회의 전략과, 출판사의 치열한 판촉 활동을 통해 <서점대상>의 성공 요인을 살펴보았다. 또한 본고에서는 역대 수상작 분석을 통해 <서점대상>의 취향과 특징을 고찰해 보았다. 그 결과 <서점대상>이 대중 문학상으로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나오키상에 비해 여성작가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또 <서점대상>과 중복도가 높은 키노베스(キノベス)와 요시카와에지문학신인상(吉川英治文学新人賞)에 대해 알아보고 이 두 상과의 영향관계를 점검해 보았다. 아울러 최근 4년 동안의 선정작들이 모두 가정과 사회에서 학대받고 방기되는 아이들, 나약하고 상처받은 사람들끼리의 연대와 치유를 다루고 있음을 고찰하였다. 끝으로 <서점대상>의 본질은 기존 문학상과 다른 반엄숙주의와 탈권위, 발랄함에 있으며, 독서계 최전선에서 일하는 서점원들이 <서점대상>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독자와 공유하는 것에 이 상의 진정한 의미가 있음을 피력하였다.


The < Booksellers' Award >, created by bookseller's clerks from all over the country in 2004, has established itself as the most influential literary award in Japan despite the short period of time. In this paper, the success story and characteristics of the < Booksellers' Award > were examined with a view to reconsidering the meaning of the literary awards and the way forward in this era when literary awards overflow but literature loses its footing. In the case of South Korea, what is often mentioned in relation to literary awards is the issue of fairness surrounding the selection of winning works. However, there is no voice to raise the issue of fairness of this literary award, which is operated solely by the voluntary participation and service of bookseller's clerks, not by screening by an expert committee. Meanwhile, while many other literary awards said that literary value and quality of work were important, < Booksellers' Award > declared its commercial goal of selling books. In this paper, the success factors of the < Booksellers' Award > were examined through the strategy of the < Booksellers' Award > executive committee that leads to collaboration between publishers, distributors, and booksellers, and the publisher's intense promotional activities. In addition, this paper considered the taste and characteristics of the < Booksellers' Award > through analysis of past award-winning works. As a result, it was identified that the < Booksellers' Award > had a remarkably higher preference for female writers than the < Naoki Award >, which is recognized for its highest authority as a popular literary award. In addition, the < Kinobes(キノベス) > and the < Eiji Yoshikawa Literature Newcomer Award(吉川英治文学新人賞) >, which overlap a lot with the < Booksellers' Award >, were examined and the influencing relationships between the < Booksellers' Award > and these two awards were checked. In addition, it was considered that all the selected works for the last four years deal with the solidarity and healing between children who are abused and neglected at home and society and the weak and wounded. Lastly, it was expressed that the essence of the < Booksellers' Award > lies in its anti-rigorism, de-authority, and vividness unlike existing literary awards and that the true meaning of this award lies in sharing the pleasure of reading of bookseller's clerks working at the front line of the reading world with readers through the event termed < Booksellers' Aw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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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A Study on The Roads in Daejeon City, Their Cultural Implication

저자 : Pak Chan-in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3-77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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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발걸음이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만들어졌던 길은 단순히 수월한 이동을 위한 공간이었을 테지만, 오랜 세월동안 진행된 인류의 전진은 길의 의미를 변화시킨다. 실크로드처럼 어떤 특정을 갖는 집단이 지나간 길 위에서 피어난 문명은 길에 문화적 속성, 경제적 속성 즉 문화사회적 속성을 부여해주기도 한다.
대전의 시작은 1904년 갑자기 놓인 근대문명의 길, 철도의 탄생과 궤를 같이 한다. 그 길은 그러나 수많은 행인의 발길로 다져진 길이 아니라 일본에 의해 기획된 역사적 아픔의 길이었다. 그러나 한 세기가 지난 지금 대전에는 대전둘레산길, 대청호 오백리길, 계족산 황톳길, 사이언스길, 문화지대 으능정이 길 등이 생겨났다. 이 길들은 인문학적 고찰을 통해 보니, 문화와 유희, 생태환경과 미래, '이동'이 아닌 '머묾'을 내포하면서 시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풍요롭게, 다양하게, 재미있게 만들고 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는 가끔씩 결핍과 느림의 세상을 꿈꾸기도 한다. 그러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 실재하는 도시, 대전이야말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인 것이다. 길을 잃는다는 것은 인문학적 전통에서 보면 '미궁'을 헤매는 것이고 그것은 곧 죽음으로 연결된다. 반면에 길을 찾는다는 것, 길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은 바로 삶을 의미하며 희망의 삶으로 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The road that was made by busy moving human footsteps would have been simply a space for easy movement, but the progress of mankind over many years changes the meaning of the road. Like the Silk Road, civilization that blossomed on a road passed by a group with a certain specificity also gives cultural and economic attributes, that is, cultural and social attributes, to the road.
The beginning of Daejeon coincides with the birth of the railroad, the road of modern civilization, which was suddenly laid in 1904. However, the road was not paved with the footsteps of many passersby, but a path of historical pain planned by Japan. But now, a century later, Daejeon Dullersan-gil, Daecheongho Obaekni-gil, Gyejoksan Hwangto-gil, Science Road, and the Cultural Zone of Uneungjeongi-gil have been created in Daejeon. Through the humanities study, these roads are enriching, diversifying, and making the lives of citizens rich, diverse, and fun while connoting culture and entertainment, ecological environment and the future, and 'stay' rather than 'move'.
We, in the flood of velocity, sometimes dream of a world of scarcity and slowness. Daejeon where such dreams can be realized is a city where people are the center. To get lost is to wander through a 'labyrinth' in the humanities tradition, which leads to death. On the other hand, finding a way, making a way, means life, and going out to a life of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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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중국 코퍼스와 인터넷을 이용한 중한사전 표제어의 오류 연구 - H2-2(henggongbiji~hongsexiaofei)를 중심으로 -

저자 : 백종인 ( Paek Jong-in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9-10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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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중한사전의 표제어 가운데 H2-2 (henggongbiji ~ hongsexiaofei)에 해당하는 어휘 498개에 대해 일일이 중국 코퍼스와 인터넷으로 출현 횟수와 용례 및 풀이를 살펴본 후 중한사전과 비교하여 발견된 문제점들을 살펴보았다.
위에 해당하는 어휘를 연구한 결과 48개의 오류가 나타났다. 이들 어휘에 나타난 문제점들을 유형에 따라 ① 의미풀이의 오류, ② 의미항의 누락, ③ 그 밖의 오류 세 부분으로 분류하고, 어떤 문제점들이 있는지 중점적으로 토론했으며, 최대한 그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사전의 어휘풀이가 코퍼스 및 인터넷에서 활용될 때 서로 상충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며, 본 논문에서는 최대한 사전의 오류를 수정하는데 목적을 두었으며, 그 결과물이 앞으로 중한사전을 편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In this paper, study on the adequacy of Chinese-Korean dictionary headword based on the Chinese Corpus and Chinese Internet(Baidu). Studies show that I have come to know there are many problems in this low frequency headword. In this paper study on H2-2 part. The purpose of the current study is to discuss how appropriate the meaning interpretations of the entries are. For this, the entries of Chinese-Korean dictionaries that show low frequency both in the Chinese Ministry of Education Corpus and the Peking University Corpus were sorted out first. Then it is investigated whether the usage and examples of the sorted entries appear in the Chinese Internet(Baidu). It is also examined that their interpretations correspond to each other. The findings of the study show that a number of the entries are not appropriate for Chinese-Korean dictionaries and their meaning interpretations need to be modified. There are three into these results. ① a semantic error ② omission of semantic terms ③ other errors. There are 183unit low frequency headword in H2-2 p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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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EFL 학습자의 영어 숙달도 수준에 따른 영어 사교육 현황

저자 : 성주희 ( Sung Ju-hee ) , 이정원 ( Lee Jeong-won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5-124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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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EFL 학습 상황에서 영어를 학습하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영어 숙달도 수준에 따른 영어 사교육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수행되었다. 본 연구를 위해 총 293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괄 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이들의 영어 숙달도 수준을 세 그룹으로 나눈 후, 영어 사교육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다섯 가지 문항을 가지고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시기에 영어 사교육을 시작했고, 학생들의 압도적인 숫자가 영어 학원에서 사교육을 받았다고 응답했으며, 상위 그룹과 하위 그룹 간에 영어 학원에서 사교육 받은 기간이 유의적으로 차이가 있었고, 일주일에 평균 3시간 이상 6시간 미만 동안 영어 사교육에 가장 많이 참여했으며, 압도적인 숫자의 학생들이 학교 영어 시험 성적 향상을 위해 영어 사교육을 받는다고 응답했고, 특히 상위 그룹에서 이 이유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전반적으로는 영어 숙달도 수준과 관계없이 일관된 결과를 보인 반면, 영어 사교육을 받은 기간과 영어 사교육을 받는 이유에서는 학습자의 영어 숙달도 수준별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육적 시사점으로는 학교 교육과 영어 사교육의 역할과 함께 의미 있는 학교 영어 수업을 위한 환경 조성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current state of private English education depending upon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English proficiency levels based on five categories (beginning time, types, length, hours per week, and reasons). The findings are as follows: the highest percentage of students began their private English education in elementary school to middle school, regardless of their English proficiency levels; the most popular type was private English academies, regardless of their English proficiency levels; the only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between the upper and lower level English proficiency groups in the length of private English education in private English academies; the largest percentage of students reported 3~6 hours per week on average for private English education, regardless of their English proficiency levels; and they took private English education to improve English test scores in school. Pedagogical implications we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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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박효랑전>의 인물 형상과 서사적 지향

저자 : 신효경 ( Shin Hyo-kyung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5-150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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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랑전>은 조선후기 성행하던 묘지 송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이 글에서는 송사 내용과 인물의 관계를 살피고 실사를 소설화하면서 지향했던 바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그리고 <박효랑전>이 갖는 송사소설적 가치에 관해 살펴보았다. 논의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송사의 내용과 인물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박효랑전>의 송사의 내용은 크게 '송사 원고인물의 소개, 송사 원고인물의 사망, 원고 유가족의 대응과 위기, 원고 유가족의 상경과 격쟁'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조선후기 일상에서 일어났던 송사 사건을 소재로 하였기에 권력을 가진자, 피해를 보는 자, 사건을 바라보는 대중으로 구분하여 인물 양상을 강자형 피고인물, 약자형 원고인물, 조력자형 참고인물로 나누었다.
둘째, 인물 형상화를 통해 본 지향의식을 고찰하였다. <박효랑전>은 원고와 피고인물의 대비를 통해 권력형 비리를 폭로하여 당시 사회문제를 비판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하층형 참고인물이 계 낭자의 성심에 동정하면서 권력형 비리에 대응하는 민중의식을 담아냈다. 마지막으로 상층형 참고인물을 통해 어지러워진 사회 질서를 바로잡고 강상의 윤리를 제고하였다.
셋째, <박효랑전>의 송사소설적 가치를 조망하였다. <박효랑전>은 당시 빈번하게 발생했던 산송 사건을 두고 사회적 분위기와 인물의 정서를 개연성있게 구성하여 리얼리티를 강화했다. 또한 대를 이어 송사를 펼치는 과정을 통해 읽는 사람에게 흥미를 더했으며, 다양한 계층의 민중을 가담시켜 당시 정치 권력의 편파적 송사처결과 부도덕성을 비판하는 민중의식을 반영했다.


< Park Hyo-rang Jeon > is a literary work based on litigations upon burial grounds, which were widespread during late Joseon dynasty, and it has been examined in this article that the trends in structure of narrative, appearance of the characters and narrative functions which the concept of filial piety serves. Summarizing the points discussed above is shown in the following.
Firstly, the structure of the story and appearance of the characters were examined. the structure of < Park Hyo-rang Jeon > can be broadly broken down into 'Death of father-death of Miss Baek-Miss Gye traveling to the capital-Miss Gye's appeal-the return of miss Gye', and type of characters can be classified as 'corrupt characters, opposing characters, or assisting characters.'
Secondly, the narrative functions of 'filial piety' has been reviewed. < Park Hyo-rang Jeon > has the narrative function which criticizes predatory practices of the ruling class, which had been pervasive during the period, through the confrontation of filial piety and corrupt powers. the work tried to illustrate that the fundamental fabric of the country is the people, by attempting to purge the greed with filial piety, and demonstrating the people's sentiments from different social classes. Finally, this work aimed to consolidate the confucius social order through resolute students of confucianism. In < Park Hyo-rang Jeon >, confucius scholars provide advices reflecting the people's aspirations to restore perplexing social order.
Thirdly. the significance of < Park Hyo-rang Jeon > in the literary history has been analyzed. < Park Hyo-rang Jeon > challenged the ruling classes that employ marauding tactics on the common people and depicted their voices standing against them through focusing on a litigation case that had been frequent during the time. Moreover, < Park Hyo-rang Jeon > expanded the interpretation of the concept of filial piety, one of pillars of the confucianism ideology that governed Joseon, to the manifestation of humanitarianism, and extended the horizon of familial and social relationships, marking the work as tremendously significant in the literature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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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소세키 문학 속 '살아가는 힘' 고찰

저자 : 윤혜영 ( Yun Hye-young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51-170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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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동일본대지진 이후 '살아가는 힘'이라는 슬로건이 일본사회 전반에 대두된 것에 착안하여, 국민작가라고 불리는 소세키 문학 속의 '살아가는 힘'의 양상과 특징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연구대상은 아사히신문 연재소설 중 소중한 사람을 잃고 남겨지거나 버려진 사람들, 그리고 이들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이다.
먼저 후지오의 어머니와 시즈는 유일하게 의지했던 딸과 남편을 갑자기 잃었다. 이후 후지오의 어머니는 수동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만 그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 시즈 또한 남편과 마찬가지로 자살을 하거나 아무것도 모른 채 일생을 외롭게 살아갈 것이 예상된다. 그리고 히라오카와 야스이는 친구와 부인에게 배신을 당하는데, 히라오카는 복수를 단행하고 야스이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만주로 떠나 방랑생활을 한다. 즉, 남겨지거나 버려진 자들이 역경을 극복하고 '살아가는 힘'을 찾아가는 과정은 그려지고 있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후지오의 어머니와 히라오카를 포함하여 상처를 준 이들은 불행한 삶을 살아가는데 이것은 '도의'의 상실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결과 '도의'의 구체상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속이고 계략을 꾸미는 행동으로 귀결된다. 이것이 근대라는 격동기를 살아가는 인물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소세키의 '살아가는 힘'에 대한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Paying attention to the rise of the slogan of 'power to live' in Japanese society after the Great East Japan Earthquake, this study examines the aspects and characteristics of 'power to live' in Soseki literature, which is called a national writer. The subjects of this study are the people who have lost loved ones and are left behind or abandoned, and those who hurt to them in the Asahi Shimbun serial novels.
First, Fujio's mother and Shizu suddenly lost their only dependent daughter and husband. Afterwards, Fujio's mother passively repents of her mistakes, but the future is not bright. Shizu, like her husband, is expected to either commit suicide or live a lonely life without knowing anything. And Hiraoka and Yasui are betrayed by their friends and wives. Hiraoka takes revenge and Yasui gives up everything and goes to Manchuria to live a wandering life. In other words, it can be seen that the process of overcoming adversity and finding 'power to live' of those left behind or abandoned is not depicted.
Those who hurt them, including Fujio's mother and Hiraoka, live an unhappy life, which is due to the loss of 'morality'. As a result of the analysis, the concrete image of 'morality' results in the act of deceiving and plotting other people to achieve one's own purpose. This can be said to be the message of Soseki's 'power to live' that he wants to convey to people living in the turbulent period of moder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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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동시대 아프리카 영화 미학의 발견 : 압데라만 시사코의 <팀북투>를 중심으로

저자 : 이선우 ( Lee Sun-woo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71-194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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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프리카 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압데라만 시사코의 <팀북투>를 통해서 오늘날 아프리카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와 고유한 영화 미학을 확인하고자 한다. <팀북투>는 서아프리카의 전통과 역사를 상징하는 한 도시가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에 의해 장악당한 후 원주민들이 겪게 되는 비극적 사건들을 통해 오늘날 종교의 의미를 다시 묻고 아프리카 내부의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는 작품이다. 본 연구에서는 우선, 공동체의 붕괴, 그리고 전통과 현대적 서구 문명이 충돌하는 양상의 재현 분석을 통해 현재 아프리카의 위기를 드러내는 징후들에 대해 살펴본다. 이어서, 여성을 비폭력적 저항의 주체로 제시하고 아프리카가 품고 있는 본래성의 발현을 통해 현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으리라는 감독의 희망적 의지를 확인한다. 이 모든 메시지는 기교를 부리지 않은 소박한 카메라의 움직임과 유구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연출 방식으로 재현되고 있으며 이러한 형식적 특징은 아프리카 영화 미학의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결국, <팀북투>는 아프리카의 특수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보편성을 담보하는 작품으로 영화의 사회적 역할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This study examines the message and the unique aesthetics represented in modern African with Timbuktu by Abderrahmane Sissako, a master representing the African film industry today. This film aims to revisit the meaning of religion today and find the possibility of sealing conflicts through tragic affairs that came to the natives after the historic city was dominated by Islamic fundamentalists. In this study, we examine the signs that reveal the current crisis in Africa through the analysis of the collapse of the community and the conflict between African tradition and modern culture of Europe. Subsequently, we confirm the director's hopeful belief. He presents women as the subject of nonviolent resistance and Africa's originality as the possibility to overcome the current situation. All of these messages are represented in a way that emphasizes minimal camera movement and the beauty of long-lasting nature. And these formal features can be understood as the unique aesthetics of African cinema. In the end, Timbuktu shows the specificity of Africa and provides an important opportunity to contemplate the social role of cinema as a work that guarantees global univers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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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프랑켄슈타인』에 나타난 '괴물 어머니' - '빅터'의 모성을 중심으로 -

저자 : 이유진 ( Lee Yoo-jin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95-215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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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을 '여성 고딕'(female gothic)의 범주에 포함시키고, 작품 속에서 모성의 부재가 반복적으로 제시되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빅터(Victor)의 모성을 언캐니(uncanny)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고, 괴물의 타자성 분석에 있어 대상관계이론(Object relations theory)을 접목시켜 작품을 분석했다. 빅터는 잔인한 모성의 표본으로, 괴물을 탄생시키고도 철저하게 외면하고 동정조차 베풀지 않았다. 이로 인해 괴물은 '빅터'라는 어머니를 상실하고 세상에 철저하게 버려진 후, 홀로 생존을 위해 분투한다. 빅터가 괴물에 대해 느끼는 낯설음과 혐오, 즉 언캐니는 생명 창조의 금기를 위반한 그의 억압된 죄의식, 비틀어진 욕망, 극한의 절망감이 괴물에게 투사된 것이다. 이러한 모성의 부재와 사랑의 결여로 인해 괴물은 우울증적 불안감을 느낀다. 빅터의 모성은 무한한 사랑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모성의 신비화가 아니며 오히려 공포감을 주고 처벌하는 심판자이다. 이 때문에 괴물의 가학적 증상은 점차 심화되고 빅터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며, 빅터와 괴물 역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이름을 지어줄 틈도 없이 사망한 메리 셸리(Mary Shelley)의 딸처럼 괴물은 이름도 없이 살아가며 비극을 맞이하고, 작가는 그 고통을 날카롭게 통찰하고 있다. 어쩌면 작품 속의 괴물은, 메리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다. 메리는 자신의 죄책감, 상실감, 공포와 불안, 정신적 방황을 『프랑켄슈타인』이라는 한편의 작품을 탄생시키는 출산의 과정을 통해 극복했고, '여성 고딕'의 새로운 지경을 열며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This thesis analyzes Victor's motherhood from the point of uncanny, grafting that the otherness of the monster onto the Object relations theory. This novel discusses how the female gothic handled the issue of maternal absence. The story of the creature's transformation into the monster, driven by the Victor's abandonment is an important note in the study. Mary Shelley highlights the importance of maternal care, depicting the monster as being deprived of his identity and dignity.
The unfamiliarity and disgust ― the uncanny ― that Victor feels towards the monster is suppressed guilt, twisted desire, and extreme despair, which are projected to the monster. Victor deserted the monster, not extending his sympathies to it. So, the monster had to struggle in order to survive, suffering from the depressive anxiety due to the maternal absence.
Victor's motherhood is not the mystification of maternal love, but rather the cruel judgement, which metes out continuous fear. For this reason, the symptom of monster's sadism deepens, and Victor's family members and friends are sacrificed including Victor and the monster. The writer keenly considers the anguish and tragedy of the nameless monster in all its aspects, reminding her of her dead daughter. The monster in Frankenstein is the double of Mary Shelley, and she overcame the sense of guilt, loss, terror, and anxiety in the process of giving a birth to the novel Frankenstein, presenting the great potential of the female got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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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포스트-메모리 세대의 아우슈비츠 이미지 - 영화 <사울의 아들>과 재현 논쟁 -

저자 : 이은정 ( Lee En Jung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17-251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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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포스트-메모리 시대에 아우슈비츠를 재현하고 상연하는 이미지들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의 의미를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 최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라즐로 네메스 감독의 영화 <사울의 아들>을 통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2000년대 이전까지 미학 담론에서 아우슈비츠는 증언의 가능성과 불가능성이라는 주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부채 없는 세대'가 출현한 2000년대 이후로 아우슈비츠는 역사를 해석하고 창조하는 새로운 짜임과 가능태의 풍경을 담고 있다.
본 논문은 아우슈비츠의 재현 불가능성 논쟁을 불러일으킨 <사울의 아들>을 통해서 '부채 없는 세대'가 제시하는 아우슈비츠 이미지의 전략들은 무엇이며 새롭게 제시하는 미학적 과제는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사울의 아들>을 둘러싼 다양한 미학적 논의들과 평가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며, 후속 세대의 확장성 있는 담론으로 연결해보고자 할 것이다.


This article is about how the Auschwitz images are changing in the post-memory era and how to evaluate the meaning of these changes through László Nemes's film < Son of Saul >(2015). Prior to the 2000s, Auschwitz focused on the subject of the possibility and impossibility of testimony in aesthetic discourse. However, since the 2000s, when the 'debt-less generation' emerged, Auschwitz intends to present a landscape of new weaving and potential that interprets and creates history.
This article intends to examine the strategies of the Auschwitz image presented by the 'debt-less generation' through < Son of Saul >, which aroused the controversy of Auschwitz's irreproducibility, and what are the new aesthetic tasks. To this end, this article will actively utilize various aesthetic discussions and evaluations surrounding < Son of Saul > and will try to connect it to the scalable discourse of subsequent gener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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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택트 경연프로그램의 소통구조와 자막의 기능 -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를 중심으로 -

저자 : 강연임 ( Gang Yeon-im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27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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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를 중심으로 언택트 경연프로그램에 나타나는 자막의 양상과 기능을 살핀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자막을 활용하여 다양한 소통을 모색하고 있다. 일시적인 현상일지라도 소통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논의한 내용을 단계별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언택트 경연프로그램의 자막은 다양한 소통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자막은 출연자의 발화 자막, 제작진의 해석 자막, 언택트 관객의 호응 자막으로 나눌 수 있다. 출연자의 발화 자막은 음성언어로 시청자들에게 이미 전달되었기에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덜할 수 있다. 하지만 제작진의 해석 자막과 언택트 관객의 호응 자막은 새로운 정보를 담은 또 다른 소통구조라 할 수 있다. 시청자는 이러한 자막을 통해 프로그램의 진행과정이나 출연자의 성격, 방청객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
언택트 경연프로그램 자막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언택트 관객이 자신들의 생각을 호응 자막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진한다. 언택트 관객의 호응 자막에 제작진이 가세하여 대화하듯이 해석 자막을 더하여 쌍방 소통을 이루기도 한다. 더욱이 제작진의 해석 자막은 등장인물을 스토리텔링하여 자막으로 제시함으로써 프로그램의 양적, 질적 풍요로움을 가져오기도 한다. 자막으로 서브 콘텐트를 형성하여 추가 정보를 제공한 것이다. TV프로그램의 맹점으로 지적되었던 소통의 문제를 언택트 경연프로그램의 자막이 어느 정도 해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언택트 경연프로그램 자막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언택트 관객이 호응 자막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쌍방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것은 자막이 정보 소통의 새로운 기재로 내재된 것이다. 다음으로 제작진의 해석 자막으로 서브 콘텐츠를 생성하기도 한다. 노래 경연의 경우 빈약한 콘텐츠는 물론 프로그램의 맥락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고자 제작진이 해석 자막으로 서브 콘텐츠를 구축하여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정보 확장을 위한 장치이기도 하다. 언택트 관객이 등장하여 자신의 의견을 피켓으로 개진하고 여기에 제작진의 해석 자막을 곳곳에 배치함으로써, 자막이 정보의 이해와 확산을 위한 커넥터 역할을 담당한다. 자막이 더 많은 정보를 생산·제공하는 장치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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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본 문학상 <서점대상(本屋大償)> - 성공과 한계, 그리고 서점에서 책을 파는 즐거움 -

저자 : 김난주 ( Kim Nan-ju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9-51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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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전국 책방의 서점원들이 모여 만든 <서점대상>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현재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했다. 본고에서는 <서점대상>의 성공사례와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문학상은 범람하지만 정작 문학이 설 자리를 잃어 가는 이 시대, 문학상의 의미와 나아갈 길에 대해 재고해 보고자 하였다. 한국의 경우, 문학상과 관련해 자주 언급되는 것은 수상작 선정을 둘러싼 공정성 문제이다. 하지만 전문 위원회의 심사가 아닌 오로지 서점원들의 자발적인 투표와 봉사로 운영되는 이 문학상에 공정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는 없다. 한편, 다른 많은 문학상들이 문학적 가치와 작품성이 중요하다고 말할 때, <서점대상>은 책의 판매라는 상업적 목표를 천명했다. 본고에서는 출판사와 배본사, 서점의 공조를 이끌어내는 <서점대상> 실행위원회의 전략과, 출판사의 치열한 판촉 활동을 통해 <서점대상>의 성공 요인을 살펴보았다. 또한 본고에서는 역대 수상작 분석을 통해 <서점대상>의 취향과 특징을 고찰해 보았다. 그 결과 <서점대상>이 대중 문학상으로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나오키상에 비해 여성작가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또 <서점대상>과 중복도가 높은 키노베스(キノベス)와 요시카와에지문학신인상(吉川英治文学新人賞)에 대해 알아보고 이 두 상과의 영향관계를 점검해 보았다. 아울러 최근 4년 동안의 선정작들이 모두 가정과 사회에서 학대받고 방기되는 아이들, 나약하고 상처받은 사람들끼리의 연대와 치유를 다루고 있음을 고찰하였다. 끝으로 <서점대상>의 본질은 기존 문학상과 다른 반엄숙주의와 탈권위, 발랄함에 있으며, 독서계 최전선에서 일하는 서점원들이 <서점대상>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독자와 공유하는 것에 이 상의 진정한 의미가 있음을 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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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A Study on The Roads in Daejeon City, Their Cultural Implication

저자 : Pak Chan-in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3-77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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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발걸음이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만들어졌던 길은 단순히 수월한 이동을 위한 공간이었을 테지만, 오랜 세월동안 진행된 인류의 전진은 길의 의미를 변화시킨다. 실크로드처럼 어떤 특정을 갖는 집단이 지나간 길 위에서 피어난 문명은 길에 문화적 속성, 경제적 속성 즉 문화사회적 속성을 부여해주기도 한다.
대전의 시작은 1904년 갑자기 놓인 근대문명의 길, 철도의 탄생과 궤를 같이 한다. 그 길은 그러나 수많은 행인의 발길로 다져진 길이 아니라 일본에 의해 기획된 역사적 아픔의 길이었다. 그러나 한 세기가 지난 지금 대전에는 대전둘레산길, 대청호 오백리길, 계족산 황톳길, 사이언스길, 문화지대 으능정이 길 등이 생겨났다. 이 길들은 인문학적 고찰을 통해 보니, 문화와 유희, 생태환경과 미래, '이동'이 아닌 '머묾'을 내포하면서 시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풍요롭게, 다양하게, 재미있게 만들고 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는 가끔씩 결핍과 느림의 세상을 꿈꾸기도 한다. 그러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 실재하는 도시, 대전이야말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인 것이다. 길을 잃는다는 것은 인문학적 전통에서 보면 '미궁'을 헤매는 것이고 그것은 곧 죽음으로 연결된다. 반면에 길을 찾는다는 것, 길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은 바로 삶을 의미하며 희망의 삶으로 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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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중국 코퍼스와 인터넷을 이용한 중한사전 표제어의 오류 연구 - H2-2(henggongbiji~hongsexiaofei)를 중심으로 -

저자 : 백종인 ( Paek Jong-in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9-10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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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중한사전의 표제어 가운데 H2-2 (henggongbiji ~ hongsexiaofei)에 해당하는 어휘 498개에 대해 일일이 중국 코퍼스와 인터넷으로 출현 횟수와 용례 및 풀이를 살펴본 후 중한사전과 비교하여 발견된 문제점들을 살펴보았다.
위에 해당하는 어휘를 연구한 결과 48개의 오류가 나타났다. 이들 어휘에 나타난 문제점들을 유형에 따라 ① 의미풀이의 오류, ② 의미항의 누락, ③ 그 밖의 오류 세 부분으로 분류하고, 어떤 문제점들이 있는지 중점적으로 토론했으며, 최대한 그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사전의 어휘풀이가 코퍼스 및 인터넷에서 활용될 때 서로 상충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며, 본 논문에서는 최대한 사전의 오류를 수정하는데 목적을 두었으며, 그 결과물이 앞으로 중한사전을 편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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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EFL 학습자의 영어 숙달도 수준에 따른 영어 사교육 현황

저자 : 성주희 ( Sung Ju-hee ) , 이정원 ( Lee Jeong-won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5-124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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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EFL 학습 상황에서 영어를 학습하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영어 숙달도 수준에 따른 영어 사교육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수행되었다. 본 연구를 위해 총 293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괄 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이들의 영어 숙달도 수준을 세 그룹으로 나눈 후, 영어 사교육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다섯 가지 문항을 가지고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시기에 영어 사교육을 시작했고, 학생들의 압도적인 숫자가 영어 학원에서 사교육을 받았다고 응답했으며, 상위 그룹과 하위 그룹 간에 영어 학원에서 사교육 받은 기간이 유의적으로 차이가 있었고, 일주일에 평균 3시간 이상 6시간 미만 동안 영어 사교육에 가장 많이 참여했으며, 압도적인 숫자의 학생들이 학교 영어 시험 성적 향상을 위해 영어 사교육을 받는다고 응답했고, 특히 상위 그룹에서 이 이유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전반적으로는 영어 숙달도 수준과 관계없이 일관된 결과를 보인 반면, 영어 사교육을 받은 기간과 영어 사교육을 받는 이유에서는 학습자의 영어 숙달도 수준별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육적 시사점으로는 학교 교육과 영어 사교육의 역할과 함께 의미 있는 학교 영어 수업을 위한 환경 조성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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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박효랑전>의 인물 형상과 서사적 지향

저자 : 신효경 ( Shin Hyo-kyung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5-150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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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랑전>은 조선후기 성행하던 묘지 송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이 글에서는 송사 내용과 인물의 관계를 살피고 실사를 소설화하면서 지향했던 바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그리고 <박효랑전>이 갖는 송사소설적 가치에 관해 살펴보았다. 논의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송사의 내용과 인물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박효랑전>의 송사의 내용은 크게 '송사 원고인물의 소개, 송사 원고인물의 사망, 원고 유가족의 대응과 위기, 원고 유가족의 상경과 격쟁'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조선후기 일상에서 일어났던 송사 사건을 소재로 하였기에 권력을 가진자, 피해를 보는 자, 사건을 바라보는 대중으로 구분하여 인물 양상을 강자형 피고인물, 약자형 원고인물, 조력자형 참고인물로 나누었다.
둘째, 인물 형상화를 통해 본 지향의식을 고찰하였다. <박효랑전>은 원고와 피고인물의 대비를 통해 권력형 비리를 폭로하여 당시 사회문제를 비판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하층형 참고인물이 계 낭자의 성심에 동정하면서 권력형 비리에 대응하는 민중의식을 담아냈다. 마지막으로 상층형 참고인물을 통해 어지러워진 사회 질서를 바로잡고 강상의 윤리를 제고하였다.
셋째, <박효랑전>의 송사소설적 가치를 조망하였다. <박효랑전>은 당시 빈번하게 발생했던 산송 사건을 두고 사회적 분위기와 인물의 정서를 개연성있게 구성하여 리얼리티를 강화했다. 또한 대를 이어 송사를 펼치는 과정을 통해 읽는 사람에게 흥미를 더했으며, 다양한 계층의 민중을 가담시켜 당시 정치 권력의 편파적 송사처결과 부도덕성을 비판하는 민중의식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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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소세키 문학 속 '살아가는 힘' 고찰

저자 : 윤혜영 ( Yun Hye-young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51-170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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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동일본대지진 이후 '살아가는 힘'이라는 슬로건이 일본사회 전반에 대두된 것에 착안하여, 국민작가라고 불리는 소세키 문학 속의 '살아가는 힘'의 양상과 특징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연구대상은 아사히신문 연재소설 중 소중한 사람을 잃고 남겨지거나 버려진 사람들, 그리고 이들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이다.
먼저 후지오의 어머니와 시즈는 유일하게 의지했던 딸과 남편을 갑자기 잃었다. 이후 후지오의 어머니는 수동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만 그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 시즈 또한 남편과 마찬가지로 자살을 하거나 아무것도 모른 채 일생을 외롭게 살아갈 것이 예상된다. 그리고 히라오카와 야스이는 친구와 부인에게 배신을 당하는데, 히라오카는 복수를 단행하고 야스이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만주로 떠나 방랑생활을 한다. 즉, 남겨지거나 버려진 자들이 역경을 극복하고 '살아가는 힘'을 찾아가는 과정은 그려지고 있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후지오의 어머니와 히라오카를 포함하여 상처를 준 이들은 불행한 삶을 살아가는데 이것은 '도의'의 상실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결과 '도의'의 구체상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속이고 계략을 꾸미는 행동으로 귀결된다. 이것이 근대라는 격동기를 살아가는 인물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소세키의 '살아가는 힘'에 대한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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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동시대 아프리카 영화 미학의 발견 : 압데라만 시사코의 <팀북투>를 중심으로

저자 : 이선우 ( Lee Sun-w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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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프리카 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압데라만 시사코의 <팀북투>를 통해서 오늘날 아프리카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와 고유한 영화 미학을 확인하고자 한다. <팀북투>는 서아프리카의 전통과 역사를 상징하는 한 도시가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에 의해 장악당한 후 원주민들이 겪게 되는 비극적 사건들을 통해 오늘날 종교의 의미를 다시 묻고 아프리카 내부의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는 작품이다. 본 연구에서는 우선, 공동체의 붕괴, 그리고 전통과 현대적 서구 문명이 충돌하는 양상의 재현 분석을 통해 현재 아프리카의 위기를 드러내는 징후들에 대해 살펴본다. 이어서, 여성을 비폭력적 저항의 주체로 제시하고 아프리카가 품고 있는 본래성의 발현을 통해 현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으리라는 감독의 희망적 의지를 확인한다. 이 모든 메시지는 기교를 부리지 않은 소박한 카메라의 움직임과 유구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연출 방식으로 재현되고 있으며 이러한 형식적 특징은 아프리카 영화 미학의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결국, <팀북투>는 아프리카의 특수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보편성을 담보하는 작품으로 영화의 사회적 역할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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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프랑켄슈타인』에 나타난 '괴물 어머니' - '빅터'의 모성을 중심으로 -

저자 : 이유진 ( Lee Yoo-jin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95-215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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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을 '여성 고딕'(female gothic)의 범주에 포함시키고, 작품 속에서 모성의 부재가 반복적으로 제시되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빅터(Victor)의 모성을 언캐니(uncanny)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고, 괴물의 타자성 분석에 있어 대상관계이론(Object relations theory)을 접목시켜 작품을 분석했다. 빅터는 잔인한 모성의 표본으로, 괴물을 탄생시키고도 철저하게 외면하고 동정조차 베풀지 않았다. 이로 인해 괴물은 '빅터'라는 어머니를 상실하고 세상에 철저하게 버려진 후, 홀로 생존을 위해 분투한다. 빅터가 괴물에 대해 느끼는 낯설음과 혐오, 즉 언캐니는 생명 창조의 금기를 위반한 그의 억압된 죄의식, 비틀어진 욕망, 극한의 절망감이 괴물에게 투사된 것이다. 이러한 모성의 부재와 사랑의 결여로 인해 괴물은 우울증적 불안감을 느낀다. 빅터의 모성은 무한한 사랑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모성의 신비화가 아니며 오히려 공포감을 주고 처벌하는 심판자이다. 이 때문에 괴물의 가학적 증상은 점차 심화되고 빅터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며, 빅터와 괴물 역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이름을 지어줄 틈도 없이 사망한 메리 셸리(Mary Shelley)의 딸처럼 괴물은 이름도 없이 살아가며 비극을 맞이하고, 작가는 그 고통을 날카롭게 통찰하고 있다. 어쩌면 작품 속의 괴물은, 메리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다. 메리는 자신의 죄책감, 상실감, 공포와 불안, 정신적 방황을 『프랑켄슈타인』이라는 한편의 작품을 탄생시키는 출산의 과정을 통해 극복했고, '여성 고딕'의 새로운 지경을 열며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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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포스트-메모리 세대의 아우슈비츠 이미지 - 영화 <사울의 아들>과 재현 논쟁 -

저자 : 이은정 ( Lee En Jung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학연구 12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17-251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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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포스트-메모리 시대에 아우슈비츠를 재현하고 상연하는 이미지들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의 의미를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 최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라즐로 네메스 감독의 영화 <사울의 아들>을 통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2000년대 이전까지 미학 담론에서 아우슈비츠는 증언의 가능성과 불가능성이라는 주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부채 없는 세대'가 출현한 2000년대 이후로 아우슈비츠는 역사를 해석하고 창조하는 새로운 짜임과 가능태의 풍경을 담고 있다.
본 논문은 아우슈비츠의 재현 불가능성 논쟁을 불러일으킨 <사울의 아들>을 통해서 '부채 없는 세대'가 제시하는 아우슈비츠 이미지의 전략들은 무엇이며 새롭게 제시하는 미학적 과제는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사울의 아들>을 둘러싼 다양한 미학적 논의들과 평가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며, 후속 세대의 확장성 있는 담론으로 연결해보고자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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