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상세보기

근역한문학회> 한문학논집> 산운 이양연 한시에 나타난 허무 의식 연구

KCI등재

산운 이양연 한시에 나타난 허무 의식 연구

Temporary transformation of the folk sentiments that appeared in a poem by San Woon Lee Yang-yeon

박동욱 ( Pak Dong-uk )
  • : 근역한문학회
  • : 한문학논집 61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2년 02월
  • : 143-167(25pages)
한문학논집

DOI


목차

1. 서론
2. 不遇한 삶으로 織造된 허무
3. 허무 의식의 발현 양상
4. 결론

키워드 보기


초록 보기

산운의 한시를 읽어보면 누구라도 쉽게 삶에 대한 짙은 허무를 느낄 수 있다. 그의 시 전편에는 비애와 우수가 관류하고 있다. 먼저 그의 삶에서 벌어진 어떤 사건들이 그의 허무의식을 織造하고 있는지를 알아본 후, 그의 시에 나타난 허무 의식이 어떻게 발현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허무는 타고난 기질과 주어진 상황에 의해 형성된다. 그의 삶 속에서 허무를 심화시킨 세 가지 상황을 찾아내어 정리했다. 어려서 겪었던 養子의 체험과, 養父 · 親父의 죽음을 연이어 맞으면서 유년기의 상처는 내재되었다. 철이 들고는 出仕를 포기함으로 인해 심한 방황을 경험하게 되고, 노년에는 가족의 상실을 여러 차례 겪으며 그의 시에는 허무감이 짙게 깔리게 된다.
산운의 시에서 허무 의식은 다음과 같이 발현된다. 첫째, 定住하지 못하고 浮游하는 삶을 택했다. 그는 끊임없이 여행을 하는데, 그것은 실제 여행과 상상 속의 여행으로 나뉜다. 이러한 여행은 단순한 방황이 아니라 자아 찾기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둘째, 狂飮하며 醉歌를 불렀다. 出仕에 대한 포기로 삶의 좌표를 상실하고 痛飮에 빠져 살았다. 유람이 심리적 불화의 외적 표출이었다면 음주는 심리적 불화의 내적 표출이라 할 수 있다. 셋째, 소멸하는 것들에 대해 응시했다. 모든 것은 시간의 장단만 있을 뿐 사라지기 마련이다. 장소도 기억도 예외는 없다. 소멸하는 것에 대한 응시는 소멸하고 싶다는 욕구보다 소멸해 가는 모든 것에 안타까운 시선을 담고 있다.
Anyone can easily feel the deep emptiness of life by reading Sanwoon's poems. Sorrow and excellence permeate all of his poems. First, we investigated what events in his life were contributing to his consciousness of emptiness, and then examined how the consciousness of emptiness expressed in his poetry was expressed.
The emptiness is formed by innate temperament and given circumstances. He found and organized three situations that deepened the emptiness in his life. The wounds of childhood were inherent as they faced the experiences of foster child as a child and the deaths of foster father and real father. When he grows old, he experiences a severe wandering due to giving up on 出仕, and in old age he experiences the loss of his family several times.
In Sanun's poetry, the consciousness of emptiness is expressed as follows. First, he chose to live a life that was unpredictable and unpredictable. He travels constantly, which is divided into real travel and imaginary travel. Such a journey can be seen as a part of self-discovery rather than just wandering. Second, he sang crazy drink and Sing while drunk. He lost the coordinates of his life by giving up on government post and was immersed in crazy drink. If excursion was an external expression of psychological discord, drinking could be said to be an internal expression of psychological discord. Third, he gazed at things that perish. Everything has only the pros and cons of time, and it tends to disappear. Places and memories are no exception. The gaze on the disappearing thing contains a sad gaze on everything that is disappearing rather than the desire to disappear.

UCI(KEPA)

간행물정보

  •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KCI등재
  • :
  • : 연3회
  • : 1225-1313
  • : 2713-9905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83-2022
  • : 699


저작권 안내

한국학술정보㈜의 모든 학술 자료는 각 학회 및 기관과 저작권 계약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자료를 상업적 이용, 무단 배포 등 불법적으로 이용할 시에는 저작권법 및 관계법령에 따른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62권0호(2022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 | | |

KCI등재

1고려대 중앙도서관 만송문고 소장 과시 자료 소개

저자 : 노요한 ( Noh Johann ) , 김민구 ( Kim Minku ) , 남윤지 ( Nam Yunji ) , 송채은 ( Song Chaeeun )

발행기관 : 근역한문학회 간행물 : 한문학논집 6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65 (59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고려대학교 한자한문연구소 「조선시대 과시(科試) 자료의 DB구축 및 수사문체와 논리 구축방식의 변천사 연구」팀에서는 조선시대 과시자료 조사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가을부터 고려대 중앙도서관 소장 과시 자료에 대한 조사를 매주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본 조사팀은 조사를 시작한 이래 만송문고에 수장되어 있는 과시 관련 필사본 자료를 순차적으로 조사해 오고 있으며, 2022년 3월 말 현재 科詩, 科賦, 四書疑, 五經義, 表, 論, 策등 과시자료 134종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태이다. 본고는 그 조사결과를 보고하는 중간보고의 성격을 지닌다. 본고는 편의상 과시, 과부, 사서의·오경의, 과책의 순서로 문체 별로 나누어 고려대 만송문고 소장 과시자료를 개괄하고 주요 서적을 소개하고자 한다.


As part of one of the ongoing projects of Institute for Sinographic Literatures and Philology in Korea University, entitled “A Study on History of a Rhetorical Style and a Way of Constructing Logic through Building the DB System of Civil Service Examinations in the Chosŏn Dynasty”, our team has been conducting the weekly investigation of materials relevant to Civil Service Examinations in Chosŏn Korea housed in the Mansong Collection (晩松文庫) of Korea University, starting in fall 2019. Our team has completed a partial investigation into 134 materials encompassing Examination Poetry (科詩), Examination Rhapsody (科賦), Questioning on the Four Books (四書疑)ㆍCommentary on the Five Classics (五經義), Documentary Prose (表), Treatise (論), and Formulaic Essay (科策). This paper, as the interim report, delineates an succinct account of the literature in the Mansong Collection and expounds several of the significant materials by literary style.

KCI등재

2科體詩 飜譯에 대한 체제 모색과 제언

저자 : 이창희 ( Lee Changhee )

발행기관 : 근역한문학회 간행물 : 한문학논집 6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67-91 (25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글은 한문고전텍스트 중 科體詩의 번역 방안을 논한 것이다. 과체시는 이가 지닌 독특한 형식 때문에 이른 시기부터 제형식을 포함한 해당 장르의 텍스트성(textuality)을 파악하는 데에 많은 考究가 이루어졌다. 예컨대 과체시의 字數, 句數, 平仄, 押韻, 對偶를 포함하여 鋪置形式에 이르기까지 형식적 특수성이 규명되었으며, 이 정식 아래에서 신광수, 윤선도 등의 과시 작품에 대한 학술번역까지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몇몇의 선행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듯이 과체시가 지닌 엄격한 정형성을 준수한 작품은 드물게 보일 뿐이며 이는 강제적인 구속력 또한 없었다. 그렇다면 '과체시만의 독특한 텍스트다움(textness), 즉 텍스트성은 어디에 있을까?' 다시 말해, '과체시 텍스트가 하나의 텍스트로 간주되기 위해 지녀야 할 일단의 복합적 특성은 무엇일까?' 특히 번역학적 관점에서 '이 텍스트가 언어 내적 번역을 통해 번역텍스트로 전이되는 과정에서 하나의 텍스트로서 존립할 수 있기 위해서는 번역자는 원천텍스트로부터 무엇을 이끌어내야 할까?' 이 글은 이상의 질문에 대한 시론으로서 텍스트론적 번역접근방식을 통해 科體詩의 번역 방안을 모색한 것이다.


This paper explores how to translate Civil Service Examination Poetry (科體詩, Ketishi) written in Literary Sinitic into Korean, predicated on textual translational theory. This genre, because of its unique formal characteristics, has been analyzed with specific attention to textuality including its literary structure, or more specifically, number of characters and lines, parallel style, and rhyme. However, recent scholarship on this poetry suggested that these distinct formulas, if compulsory, had not been followed rigorously when literati composing Ketishi. What is 'textness', or 'textuality' of Ketishi? What characteristics make Ketishi a certain body of text? What textuality is, in particular, to be focused on by translators when this genre is translated? Placing Ketishi in the context of translational, textual methodologies, this paper examines and suggests the ways Ketishi should be translated.

KCI등재

3조선 후기 科試참고서 『表東人』에 관한 일고찰

저자 : 박선이 ( Park Seon-yi )

발행기관 : 근역한문학회 간행물 : 한문학논집 6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3-112 (20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表東人』은 『英祖實錄』과 조선 후기 필기야담집과 개인 서간에서 문장 학습 및 科文 학습과 관련하여 언급되기는 하였지만, 지금까지 본격적으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자료이다. 필자가 고찰한 결과, '表東人'을 표제로 한 책은 계명대학교, 영남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모두 5종의 필사본이 현전한다. 이 가운데 고려대 소장본 『表東人』[만송 D5 A125]은 이전 科試 참고서와는 체제와 구성면에서 많은 차이점이 있으며, 여타 도서관에 소장된 『表東人』과도 그 성격이 확연히 구분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특징에 주목하여 고려대 소장 科試 참고서인 『表東人』을 중심으로 『表東人』의 구성 및 체제를 검토하고, 『表東人』이 科試참고서로서 지니는 자료적 가치와 그 의의를 규명하였다.
고려대 소장본 『表東人』은 類抄類에 속하는 科試참고서로, 漢代~宋代의 皇帝를 表題로 한 64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表東人』에 수록된 작품은 역사서에 수록된 인물 및 사건과 관련한 다양한 고사들을 여러 對句로 조합하고 활용하는 양상을 실제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科表작성과 학습의 실제를 엿볼 수 있다.
고려대 소장본 『表東人』이 科試참고서로서 지니는 자료적 가치와 그 의의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表東人』은 자료의 성격으로 볼 때, 역사서에 수록된 중국의 역대 황제와 관련된 고사를 활용하여 科表의 구성요소인 對偶를 갖춘 각 구절을 어떠한 방식으로 실제 작법에 활용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類抄類참고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둘째, 당대 科表학습 과정에서 習作의 典範으로 여겨졌던 작품들을 살필 수 있는 科表選集類와는 달리 『表東人』은 보다 구체적인 科表작성 과정의 일단면을 엿볼 수 있는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셋째, 인물고사와 사건고사를 활용한 다양한 對句의 용례를 제시함으로써 故事를 科表의 작법에 적용하는 실제를 구체적으로 엿볼 수 있는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넷째, 『表東人』은 조선 후기 科表가 정형화되는 일련의 양상과 그 흔적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는 자료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While Pyodongin(表東人) has been mentioned in Late Joseon Dynasty's collection of stories and individual letters in relation to sentence learning and civil test learning, there have not been active researches on Pyodongin(表東人) yet. This paper found out that five manuscripts are kept at Keimyung University, Yeungnam University,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and Korea University libraries. Among these manuscripts, [Mansong D5 A125] largely differed from the previous civil test books in aspects of the system and composition and its characteristics are clearly different from other civil test books kept at other libraries. This paper paid attention to such characteristics, reviewed the composition and system of Pyodongin(表東人) by focusing on the civil test book kept at Korea University library, and clarified the value and significance of Pyodongin(表東人) as the civil test book.
Pyodongin(表東人) kept at Korea University is a civil test book that includes 64 literary works about the emperors from Han(漢) Dynasty to Song(宋) Dynasty. The literary works included in Pyodongin(表東人) combine and utilize various idioms about the figures and events recorded in the historical books to make corresponding antithesis sentences. Pyodongin(表東人) hints how Gwapyo (科表) prepared and learned at that time.
The value and significance of Korea University's Pyodongin(表東人) as a civil test book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Pyodongin(表東人) holds significance as a test book that clearly shows how contrapositive phrases are used in writing by utilizing the idioms related to the Chinese emperors. Secondly, Pyodongin(表東人) holds significance for showing the process of writing Gwapyo(科表) in details unlike the Collection of Gwapyo(科表) which included the exemplary drafts for learning Gwapyo(科表). Third, Pyodongin(表東人) holds significance for showing how historical stories can be actually used in writing Gwapyo(科表) by coming up with various antithesis sentences about historical figures and events. Fourth, Pyodongin(表東人) shows the process and evidences on how Gwapyo(科表) was standardized during the Late Joseon Dynasty.

KCI등재

4甁窩 李衡祥 『詩經』 독법의 확장성과 다층성

저자 : 김수경 ( Kim Su-kyung )

발행기관 : 근역한문학회 간행물 : 한문학논집 6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3-144 (3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고는 병와 이형상의 『시전강의』 분석을 통해 그의 『시경』 독법이 지닌 성격과 특징을 고찰하는 데 주요 목적이 있다. 본고는 『시전강의』 주석상의 내용, 형식상의 특징 및 『시경』 독법에 반영된 확장성·다층성에 주목하였다.
먼저 『시전강의』의 주석 체재상의 특징을 분석하고 그에 반영된 병와의 『시경』 구조에 대한 인식을 고찰했다. 병와의 『시경』론은 논의 내용과 체재 형식면에서 '層疊式[layered] 구조'의 특징을 지닌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병와 주석의 '내용-형식'간, '내용' 내부, '형식' 내부에 존재하는 층첩식 구조의 구체적인 양상을 각각 확인했다. 추가적으로 병와가 宋代 楊甲 『六經圖』의 詩旨 및 「作詩時世」를 참고하였음을 확인함으로써 기존 연구에서 의문으로 남겨두었던 병와의 時世구성에 대한 근거를 제시했다.
다음으로 병와의 『시경』 독법에 반영된 확장성·다층성의 측면을 고찰했다. 병와는 四始說을 四祖四始說로 확장함으로써 『시』학 개념 인식의 확장적 면모를 보여주었다. 思無邪와 興於詩를 함께 거론한 부분에서는, 병와가 해석의 重層性을 고려했으며 興於詩의 정서작용을 성리학자들이 강조한 '置心平易'의 독법과 변별하고자 한 점을 확인했다. 한편, 『시경』의 '소리'에 해당하는 聲律과 樂律에 관심을 기울인 면모를 고찰했다. 병와는 우리나라 俗樂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였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平調·羽調·界面調의 琴操를 俗樂에 맞추는 방안도 제안했다. 기존 연구에서 논의된 부분이지만 본고는 이 관점이 주희의 樂觀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문화적 특성을 적용한 것으로 문화다원론적 특징을 지님을 강조했다.
본 연구는 경전 주석자가 어떻게 기존 주석을 수용하여 자신의 경전 인식을 재구성하는가를 입체적으로 조망한 특징을 지닌다. 경전 주석이 기본적으로 지니는 층첩식 구조가 해석자에 따라 어떻게 다양하게 구현되는가를 고찰한 것으로 주석 내용에만 국한하지 않고 주석의 체재 형식과 내용 구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석자의 인식에 입체적으로 접근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병와의 『시경』 독법이 지닌 확장성과 다층성을 심층적으로 확인하였다. 이러한 경전 주석에 대한 접근은 조선시대 경전 주석의 체재 형식 및 층첩된 내용 구성에 반영된 주석자의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문화다원론적 특징을 구현하는 데에도 일정 정도 참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haracter and characteristics of Byung-wa(甁窩) Lee hyung-sang(李衡祥, 1653~1733)'s reading on the Book of Songs through analyzing Byeong-wa's Si-jeon-gang-ui(詩傳講義) in the context of his learning and thought. In this paper, two aspects are mainly considered: the one is the characteristics in which Si-jeon-gang-ui's form and contents have, the other one is the scalability and multi-layeredness reflected in his reading on the Book of Songs.
First, we analyzed the structural features of Si-jeon-gang-ui and considered Byung-wa's perception about the structure of the Book of Songs that was reflected in it. Byung-wa's annotation on the Book of Songs can be understood as having the characteristics of a 'multi-layered structure' in terms of content and form. In Byeong-wa's annotation, the multi-layered structure is not only confirmed between the content and the form, but also confirmed inside the content and inside the form, respectively. In the course of the discussion, we confirmed that Byung-wa had additionally referenced the themes of the poems (詩旨) and the time period of the poems(作詩時世) presented in the Liu-jing-tu (六經圖) by Yang-jia(楊甲) in the Song dynasty. Through this research, the background of Byung-wa's construction about the time period of the poems in the Book of Songs which had been left as a question in previous studies, was identified.
Next, the aspect of extensibility and multi-layeredness reflected in Byeongwa's reading on the Book of Songs was examined. In the case of the Four-beginning theory(四始說), Byeong-wa showed an extensive aspect of recognizing the concept of poetics by broadening it as the Four-foundation &Four-beginning theory(四祖四始說). We also examined that Byeong-wa considered the multi-layeredness of interpretation in the understanding of “No evil in the thoughts”(思無邪) and “Incited by the Book of Songs”(興於詩). In addition, he also pointed out that “Incited by the Book of Songs”(興於詩) is different from the Neo-Confucian scholars' “Peace of mind”(置心平易). In addition, Byeong-wa also payed attention to sound rhythm(聲律) and music temperament(樂律), which corresponds to the 'sound' of the Book of Songs, was examined. Byung-wa not only showed great interest in Korea's secular music, but also proposed a plan to match the geum-jo(琴操) of Korea's pyeong-jo(平 調), woo-jo(羽調) and Gye-myeon-jo(界面調) to those of secular music. Although this has been discussed in previous studies, this paper emphasizes that this perspective applies the cultural characteristics of Korea in the process of referring to Zhu-xi(朱熹)'s musical concept(樂觀), and has a cultural pluralistic characteristic. This study is characterized by a three-dimensional view of how a scripture interpreter reconstructs his perception of the scriptures by accommodating the existing annotations.
This study examines how the 'multi-layered structure' of annotation is implemented in various ways depending on the annotator. It is intended to approach the annotators' perception in a three-dimensional manner by considering the format and content composition of the annotation, not limited to the content of the annotation. It is expected that this approach to annotation on the Confucian scriptures can be used as a reference for realizing cultural pluralistic characteristics by comprehensively understanding the annotators' perceptions reflected in the format and layered contents of the annotations on the Confucian scriptures in the Joseon Dynasty.

KCI등재

5『성호사설』의 屠隆 『鴻苞集』 인증에 대하여

저자 : 심경호 ( Sim Kyung-Ho )

발행기관 : 근역한문학회 간행물 : 한문학논집 6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5-168 (2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屠隆은 『四庫提要』가 '이탁오의 아류'라고 혹평한 인물이다. 四庫館臣은 그의 『鴻苞集』을 雜家類 存目에 저록하고, 放誕하면서 駁雜한 데다가 잡문과 案牘을 마구 쌓아두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도륭의 「荒政考」는 許穆(1595~1682)과 丁若鏞(1762~1836)에 의해 중시되었다. 그런데 李瀷(1681~1763)은 『星湖僿說』에서 8개 조항에서 황정고 를 포함하여 도륭의 『홍포집』을 직접 인증했다. 그 내용은 대개 測候說, 經世說, 音學, 字學, 名物學에 관한 것이다. 도륭이 불교·도교를 유학 위에 두고 인생철학을 논한 것은 인용하지 않았다. 본고에서 밝히지 못했지만, 『성호사설』에는 도륭이 천문자연과 문화학술에 관해 논한 방식을 참조한 예가 더 있으리라 추정된다.


This paper explores the way of Yi Ik's (李瀷, 1681~1763) quotation and verification of Tu Long's (屠隆) discourses from his Hongbao Ji (鴻苞集, Collected Works of Hongbao), in his Sŏngho Sasŏl (星湖僿說, Sŏngho's Encyclopedic Discourse). Tu Long is an Scholar-official in the late Ming period who has been castigated in the Annotated Catalog of the Complete Work of the Four Libraries (四庫全書總目提要) as one of Li Zhuowu's (李卓吾) epigones that the Compilation Committee of the Four Treasuries (四庫館臣), while classifying Hongbao Ji as “Miscellaneous Writings” (雜家類) in “available and checked books” (存目), censured it for its haphazard compilation and contents. However, his Examining Famine Relief Measures (荒政考) was valued by the Chosŏn literati including Hŏ Mok (許穆, 1595~1682) and Chŏng Yagyong (丁若鏞, 1762~1836), and Yi Ik, in his Sŏngho Sasŏl, quoted and validated his discourses on Heavenly Phenomena, Statecraft, Music, Paleography, and Names and their Referents from his writings including Examining Famine Relief Measures while he did not refer to the discourses devoted to philosophy of life based on the idea of predominance of Buddhism and Taoism over Confucianism. It is presumed that Sŏngho Sasŏl might supposedly subsume extracts regarding how Tu Long commented on celestial pattern, nature, culture, and scholarship, which has not been elucidated in this paper.

KCI등재

6동아시아 상업경제의 성장과 壽序

저자 : 김우정 ( Kim Woo-jeong )

발행기관 : 근역한문학회 간행물 : 한문학논집 6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69-204 (3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글은 동아시아에서 壽序가 출현하고 유행하게 된 배경에 상업경제의 발달과 이로 인한 인식의 변화가 있음을 밝힌 것이다. 이를 위해 중국의 축수문화 속에서 壽序가 출현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짚어보고, 明代를 대표하는 문인인 歸有光과 王世貞이 壽序의 유행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살폈다. 또한 荻生徂徠나 中井竹山 등 에도 시기에 지어진 壽序가 중국의 영향을 받은 것인 동시에 당시 사회의 특성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음을 확인했는데, 이는 조선에서의 壽序창작 양상과 확연히 다른 것이다. 壽序는 應酬文字지만 많은 문인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지어졌으며 통속성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부단히 수반되었다. 문인들의 견제와 자기검열 속에 문학성을 인정받고 雅文學의 일부로 수용되었다. 이는 애초 실용적 공용적 목적에서 발생한 각종 산문문체가 일정한 검증과정을 거치며 문학의 영역으로 진입했던 것과 마찬가지라 할 것이다.


This article revealed that there is a change in the development of the commercial economy and the resulting perception behind the emergence and popularity of Su-Seo(壽序: an celebratory writings for longevity) in East Asia. To this end, this article looked at the process of the emergence of vulgar music in China's an celebration culture for longevity, and looked at the roles of Gui Youguang(歸有光) and Wang Shizhen(王世貞), the representative writers of the Ming Dynasty, in the trend of Su-Seo. In addition, through this article, it was confirmed that Su-Seo, which was written by Ogyu Sorai(荻生徂徠) and Nakai Chikuzan(中井竹山) during the Edo period, was influenced by China, and at the same time, the characteristics of society were reflected intact, which is clearly different from the Su-Seo creation pattern in Joseon.
Su-Seo is a social interaction writing, but it was constantly built by many writers and constantly involved efforts to overcome popularity. In the midst of self-censorship by writers, it was recognized and accepted as part of literary things. This is the same case as when various prose texts originally generated for practical and public purposes entered the realm of literature through a certain verification process.

KCI등재

7디지털 대동여지도 개발과 인문 소프트웨어 개발 방향

저자 : 민경주 ( Min Kyoung-ju ) , 정만호 ( Jung Man-ho )

발행기관 : 근역한문학회 간행물 : 한문학논집 6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05-240 (3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연구는 기존에 사용하는 GIS가 인문 연구에 활용될 때 생기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충남대학교 한자문화연구소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GIS인 디지털 대동여지도를 개발하는 절차와 이를 활용해 향후 인문학에 활용할 프로그램의 방향 제시를 위한 내용을 기술한다. 디지털 대동여지도는 여러 필사본 판본인 동여도 중 서울대학교 규장각에서 제공하는 원문을 내려받아 데이터를 프로그램 설계에 맞게 가공한 후 일정한 크기의 타일 형태로 이미지를 가공한다. GIS에 활용하기 위해 11단계의 확대, 축소된 타일 조각으로 만들어 전체 구조를 구성한다.
현대 지형에 특화된 구글맵, 카카오맵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헌상의 위치 정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디지털 대동여지도는 한국학 자료 포털에서 고지명 검색시스템 형태로 이미 제공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단순한 지명 검색을 핵심 기능으로 한다. 지명 검색으로 나온 결과물과 인물, 문헌 등에 대해 다양한 추가적인 자료 검색이 가능하다. 이는 컴퓨터를 이용해 지도상에서 자료 검색을 가능하게 한다.
본 연구자가 제시하는 방향은 기존 형태의 검색시스템을 주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기존의 디지털 인문학으로 개발된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인문 연구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인문 연구자를 데이터의 소비자가 아닌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데이터를 생산도 할 수 있는 데이터 프로슈머(생산자 + 소비자)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의 방향 제시를 목적으로 한다. 인문학의 내용은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가 아닌 인문 연구자들이 정확히 알고 있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을 이용해 의미 있는 숨은 데이터의 의미를 찾는 등 새로운 의미 있는 데이터를 만들 수 있는 기능에 초점을 둔다. 이런 인문 연구자를 이해하고, 인문 연구자가 원하는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함을 디지털 대동여지도를 도구로 하나의 예를 보이려는 목적이다.
공학적인 논리가 잘못되지 않았음을 알리려는 목적과 논문과 비슷한 형태의 시도를 원하는 또 다른 인문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목적을 포함하고 있다. 이 목적을 올바르게 표현하기 위해 공학적인 개발 과정과 대동여지도 원본의 분첩 등에 의한 훼손 등 피할 수 없는 오차 극복을 위해 어떤 고민을 했는지, 과거 도로를 이용해 최단 거리 탐색할 때 어떤 알고리즘을 사용했는지 등 공학적, 인문학적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개발된 디지털 대동여지도는 도로를 디지털화해 과거 두 지점 사이의 최단 거리 탐색이 가능하다. 또 인문 연구자가 사용하면서 지도에 의미 있는 표시를 쉽게 해 문헌 분석에 도움이 되는 기능을 추가하였다. 또 선행연구로 개발된 인물관계망과 자체 개발한 스마트 검색 시스템과도 연동하도록 구성하였다. 데이터 입력 시 오류를 시각적으로 확인하는 과정도 포함하였다.
이 연구에서 제시한 방법은 정답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인문 연구자가 원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인문 연구자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ggest the procedure for developing the digital Daedongyeojido (Great Map of Korea) developed by Hanja Culture Research Institute at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and the direction of the computer program to be used in the humanities in the future by using it.
Digital Daedongyeojido was downloaded from the original image provided by Seoul National University Kyujanggak among several manuscript version of Dongyeodo. After processing the data according to the program design, the image is processed in the form of a tile of a special size. For use in GIS, the overall structure is made up of 11 scaled and reduced tile pieces.
The digital Daedongyeojido to effectively express location information in literature that cannot be solved with Google Maps and Kakao Maps specialized for modern topography has already been provided through the old local name search system on the Korean studies data portal. This system uses a database to perform a simple geographical name search as its core function. It is possible to search for a variety of additional data about the results, people, and documents obtained through the geographical name search. This makes it possible to search for data on a map using a computer.
The direction presented by this researcher does not focus on the existing search system. Most of the programs developed with existing digital humanities program provide various information to humanities researcher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ggest the direction of a program that enables humanities researchers to become not only data consumer but also producer who can produce creative and meaningful data, rather than consumers of data through humanities programs. To this end, we focus on the ability to create new meaningful data, such as finding the meaning of meaningful hidden data using a program.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how an example as a tool to understand humanities researchers and to show that it is possible to develop programs that humanities researchers want.
The purpose is to inform that the engineering logic is not wrong, and it contains the purpose that it will be helpful to other humanities researchers who want an attempt similar to this study. To correctly express this purpose, it contains engineering and humanities content. For example, it includes what kind of considerations were made to overcome unavoidable errors, such as the engineering development process and damage caused by the damage of the original Daedongyeojido, and what algorithms were used.
The developed digital Daedongyeojido digitalizes the road and enables searching for the shortest distance between two points in th past. In addition, a function that helps humanities researchers to analyze literature has been added by making meaningful indications easy on the map while being used. And it was configured to link with the interpersonal relationship network developed through previous research and the smart search system developed by the company. The process of visually confirming errors when entering data was also included.
The method presented in this study is not intended to give an answer. It is to suggest the direction of computer programs that humanities researchers want and programs that understand humanities researchers.

1
권호별 보기
같은 권호 다른 논문
| | | | 다운로드

KCI등재

117~19세기 제갈량 초상 담론의 제양상(諸樣相)

저자 : 김기완 ( Kim Kiwan )

발행기관 : 근역한문학회 간행물 : 한문학논집 61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38 (3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고는 선행 연구들에 이어 한문학과 회화 방면의 한 연구 의제로서 '제갈량 초상'을 주제화하고, 제갈량 초상 수용사의 중간 거점으로서의 '주희'에 다시 주목하는 작업을 시도해 보았다. 본고에서는 우선 송시열의 사례를 중심으로 주희에 연원을 둔 제갈량 초상 담론의 주요 논점과 전형적 언술 지표들을 정리하였다. 제갈량 초상과 관련된 송시열과 김수증의 사례는 노론계 제갈량 초상 담론의 한 전형이라 할 만한 것인데, 그 이후에 이것이 큰 이견 없이 노론 내부에서 계승, 확산되는 양상을 유한준의 사례에서 볼 수 있었다. 한편 주희의 시문에 기반한 노론계 제갈량 초상 담론의 구심력 내지 표상 체계의 결속력이 약화되는 요인들로는, 노론 외부의 시선이라든가, 세대가 지나고 관점이 유연해진 결과 청을 더 이상 '오랑캐'로만 인지하지 않는 대중국 인식의 변화 등을 들 수 있다. 본고에서는 전자의 사례로 정약용을, 후대의 사례로 홍한주를 예시하였는데, 물론 이는 논의의 편의상 일부 대표적인 사례를 선별한 것이므로 본고에서 시도한 서술방식과 관점을 여타 작가들을 아울러 보다 촘촘하게 재구하는 작업이 향후 과제로 남았다. 때로 여러 당파의 입장과 이해관계가 충돌할 때 제갈량 초상 이미지를 둘러싼 상징의 혼란 내지 비동조 현상이 야기되기도 했기에, 이러한 측면은 제갈량 초상과 관련 시문을 일종의 정치적 텍스트로 읽어낼 가능성을 시사해 준다. 또한 본 연구는 주희와 관련된 시각 문화와 주희 문학의 수용에 대한 연구로서의 가치도 지닌다.

KCI등재

2蟾窩 李玄煥의 繪畫 관련 '說' 작품 분석

저자 : 정은진 ( Jeoung Eun-jin )

발행기관 : 근역한문학회 간행물 : 한문학논집 61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9-72 (3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논문은 한문학 문체 가운데 說을 주목하여 繪畫와 說 문학의 관계를 점검하고, 이현환의 「崔北畵說」·「謹齋書畫說」·「圖章說」을 분석하였다. 알려진 대로 회화와 밀접하게 연결되는 한문학 문체는 書畫題跋이다. 서화제발이 주로 해당 서화작품에 관한 단형의 비평이 주를 이룬다면, 설은 보다 전문적인 시각에서 작자와 대상의 관계와 일화, 대상에 대한 작자의 주장과 평가 등이 통시적으로 조망된다. 그렇다보니 조선후기 소품의 발달과 함께 양적 증가를 보였던 서화제발에 비해, 설로 표현된 회화 담론 수는 현격하게 적었다.
그런데 강세황·최북과 가까웠던 남인계 이현환은 설이란 문체를 통해 18세기 근기지역의 문화적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본고에서 논한 이현환의 「崔北畵說」·「謹齋書畫說」·「圖章說」은 최북의 회화, 이관휴의 서화수장, 회화에 첨부되는 도장과 이를 전각하는 인물 강세황을 다룬 작품이다. 제목을 '회화 관련 설'이라고 했지만 엄밀히 말해서 회화의 중심과 외연이 함께 표현되어 있다. 이현환은 이 작품을 통해 서화에 대한 가치 부여, 최북·이관휴·강세황이라는 세 인물의 고도의 예술적 경지, 그들을 향한 짙은 공감을 표현하였다. 곧 회화 창작의 주변인이라 할 수 있는 이현환은 조선후기 경기도 안산에서 활동했던 회화 창작 주체들의 회화관과 이념을 '설'을 통해 입체적으로 표현해 내었던 것이다.

KCI등재

3정재(靜齋) 오일영(吳一英, 1890-1960)의 행적과 회화 -일제 강점기의 창작 활동을 중심으로-

저자 : 송희경 ( Song Hee-kyung )

발행기관 : 근역한문학회 간행물 : 한문학논집 61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3-103 (31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20세기 초 전통화단에서는 동도서기(東道西器)의 입장에서 새로운 조형성을 수용한 동양화가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과거 서화의 제재와 양식, 제화시의 형식을 계승하며 시서화 일치를 실현하려는 화가도 존재하였다. 바로 정재(靜齋) 오일영(吳一英, 1890-1960)이 이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오일영은 근대기의 대표적인 미술교육 기관인 서화미술회에서 그림 수업을 받았고, 서화협회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그리고 왕실 회사인 창덕궁 부벽화를 포함한 왕실 헌상 회화 제작에도 참여하였다. 특히 오일영은 서화미술회 교수로 활동한 안중식(安中植, 1861-1919)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서화미술회의 동학 및 당시 활동한 화가들이 새로운 화법과 형식의 동양화를 모색하고자 한 반면, 오일영은 스승의 화풍을 계승하여 평생 '전통' 서화만을 고집하였다. 또한 오일영은 주문자, 소재 등을 불문하고 그림을 그린 후 반드시 제화시를 적어 넣었다. 오일영에게 제화시란 동아시아 회화의 오랜 형식인 시서화 일치와 삼절을 실천하는 방식이자 화가 본인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전통이었던 셈이다.

KCI등재

4고려후기 명시(銘詩)·만시(挽詩)의 특성과 장르적 상관성

저자 : 김보경 ( Kim Bo Kyeong )

발행기관 : 근역한문학회 간행물 : 한문학논집 61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5-141 (3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고는 애도시의 관점에서 고려후기 銘詩·挽詩 두 양식의 양상과 특성을 밝히고 그 장르적 상관성 문제를 검토하였다.
고려후기에는 묘지명의 명시가 활발히 지어지는 가운데 만시 창작도 증가했다. 두 양식은 죽음이란 사건에서 비롯되고 애도를 기본 속성으로 한다는 점에선 공통되나 애도의 층위와 표현, 죽음 인식과 이미지에서는 대조를 이룬다. 명시는 망자를 공적 영역에서 다루고 칭양을 위주로 하는 데 대해 만시는 공적 영역과 개인적 관계에 걸쳐서 망자를 이야기하고 생자의 비탄을 위주로 한다. 명시의 시간은 영속적이고 미래를 향하며 그 어휘와 어조는 확신에 차고 당당하고 상승의 기세를 드러낸다. 반면 만시의 시간은 현재에 머물고 머뭇거리며 어휘와 어조는 침울하고 하강하는 경향을 보인다.
죽음 인식과 이미지에서도 대조적인 면이 드러난다. 명시에는 무덤이나 저승에 대한 언급이 자주 보이고 만시에는 장례 의식이나 장례와 관련된 용어가 빈번히 등장한다. 명시는 죽음을 받아들이면서도 그것을 이름이나 업적, 자손, 또 誠의 理法과 같은 인간의 영역에서 할 수 있는 노력으로 초극하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만시는 죽음이라는 불가항력적 사태에 직면해 사/생의 격리, 인생의 유한함에 대한 허무와 절망감을 토로하고 신선사상이나 비교적 자유로운 내세관을 드러낸다.
두 양식은 애도시로서 역할 분담을 하면서 상호 보완적 관계를 이루었다. 그런데 고려후기에는 이런 분담의 경계가 흐려지는 양상도 나타난다. 이것은 상장례의 정착, 묘지명 문화의 쇠퇴, 그리고 三首連章體와 같은 만시 자체의 변화, 여기에 작자의식의 성장이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이런 요인이 만시를 서서히 애도시의 주류의 위치로 밀어올린 것으로 생각된다.

KCI등재

5산운 이양연 한시에 나타난 허무 의식 연구

저자 : 박동욱 ( Pak Dong-uk )

발행기관 : 근역한문학회 간행물 : 한문학논집 61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3-167 (25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산운의 한시를 읽어보면 누구라도 쉽게 삶에 대한 짙은 허무를 느낄 수 있다. 그의 시 전편에는 비애와 우수가 관류하고 있다. 먼저 그의 삶에서 벌어진 어떤 사건들이 그의 허무의식을 織造하고 있는지를 알아본 후, 그의 시에 나타난 허무 의식이 어떻게 발현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허무는 타고난 기질과 주어진 상황에 의해 형성된다. 그의 삶 속에서 허무를 심화시킨 세 가지 상황을 찾아내어 정리했다. 어려서 겪었던 養子의 체험과, 養父 · 親父의 죽음을 연이어 맞으면서 유년기의 상처는 내재되었다. 철이 들고는 出仕를 포기함으로 인해 심한 방황을 경험하게 되고, 노년에는 가족의 상실을 여러 차례 겪으며 그의 시에는 허무감이 짙게 깔리게 된다.
산운의 시에서 허무 의식은 다음과 같이 발현된다. 첫째, 定住하지 못하고 浮游하는 삶을 택했다. 그는 끊임없이 여행을 하는데, 그것은 실제 여행과 상상 속의 여행으로 나뉜다. 이러한 여행은 단순한 방황이 아니라 자아 찾기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둘째, 狂飮하며 醉歌를 불렀다. 出仕에 대한 포기로 삶의 좌표를 상실하고 痛飮에 빠져 살았다. 유람이 심리적 불화의 외적 표출이었다면 음주는 심리적 불화의 내적 표출이라 할 수 있다. 셋째, 소멸하는 것들에 대해 응시했다. 모든 것은 시간의 장단만 있을 뿐 사라지기 마련이다. 장소도 기억도 예외는 없다. 소멸하는 것에 대한 응시는 소멸하고 싶다는 욕구보다 소멸해 가는 모든 것에 안타까운 시선을 담고 있다.

KCI등재

6남용익 문학론 보유(補遺) -『壺谷漫筆』과 『詩話叢林』 內 『壺谷詩話』의 대비를 중심으로-

저자 : 신영미 ( Shin Youngmi )

발행기관 : 근역한문학회 간행물 : 한문학논집 61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69-194 (2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고는 『詩話叢林』 內 『壺谷詩話』와 그 원본인 『壺谷漫筆』을 대조하여 『호곡시화』에 누락 된 내용을 도출하고, 이를 통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南龍翼(1628~1692)의 문학적 견해를 제시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원론적으로, '작가 개인의 고유한 문학론이 있는가?'의 문제는 섬세한 고려가 필요하지만, 그간 '문학론'의 범주에서 남용익의 문학 비평과 시론이 제출되고 인정된 것이 사실이다. 品格 批評, 格論, 體論, 復古論, 尊唐論, 主氣論, 優劣 비평 등으로 알려진 그의 비평과 詩論은 當代 문단을 견인했던 논의와 일치하여, 남용익을 명실상부 17세기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문학 비평가로 자리매김 시켰다.
'문학론'이라는 주제는 때로 문학 비평가가 작품과 작가를 대하는 실제 태도를 간과하게 만들곤 한다. 특별한 문학론의 입론 여부에 집중하여, 비평가가 지닌 구체적 견해와 태도에 조명할 필요를 못 느끼게 만들 때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간 남용익에 관한 연구 다수는 초록본인 『시화총림』 內 『호곡시화』를 통해 진행되었기에, 원본의 내용이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았다. 본고는 이에 집중하여, '문학론'이라는 범주로 원고를 작성하였으나, 실상은 작가, 작품, 문단에 대한 남용익의 구체적 견해와 태도라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남용익은 事大 文翰을 高評하고, 自國 문단을 재단하려는 태도를 지녔으며, 任叔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둔 인물이다. 또한 문학사에 관한 通時的 시각을 바탕으로 중국 문학사를 기술했고, 이를 토대로 作詩의 典範을 제시했다. 전범에서 빈출된 소재인 봄, 가을, 달, 술 등은 『壺谷集』 내 漢詩에서도 상당 수 등장하여 전범의 제시와 作詩가 연관됨을 유추할 수 있다. 이상에서 도출된 사실은 작가론의 관점 뿐 아니라 실제 남용익 한시 작품 분석의 관점에서도 일정 부분 유의미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더불어 남용익 전후 시기의 비평, 당대 문학사의 이해에 부족하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CI등재

7조선 후기 伯夷·叔齊에 대한 인식과 淸聖廟 건립의 含意 -「淸聖廟碑」와 「淸聖廟重修碑」를 중심으로 살펴본 小中華 의식과 華夷觀-

저자 : 김융창 ( Kim Yoongchang )

발행기관 : 근역한문학회 간행물 : 한문학논집 61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95-219 (25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고는 조선 후기 海州 首陽山에 淸聖廟를 건립하고 伯夷·叔齊를 추모하는 새로운 전통이 탄생한 사실에 주목하고, 그 배경과 의의를 고찰하였다.
청성묘는 백이·숙제에게 제향하는 賜額 祠宇이므로, 우선 조선 후기 백이·숙제에 대한 인식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백이·숙제는 조선 전반기부터 개인의 忠節을 顯彰하기 위한 表象으로 활용되었다가, 倭亂과 胡亂을 겪으면서 對明義理가 대두되었던 조선 후기에는 '조선'이라는 국가 집단의 의리를 드러내는 表象으로 활용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건립되어 賜額을 받은 청성묘는 萬東廟, 大報壇 등과 더불어 조선의 對明義理 및 尊周 의식의 産物이라 할 수 있다.
해주 수양산의 청성묘는 백이·숙제와 동시대의 인물로 여겨지는 箕子와도 무관하지 않다. 조선 후기 지식인들은 기자를 禮敎와 文明의 전달자로 인식하였고, 이를 小中華의 근거이자 자부심으로 삼았다. 이는 백이·숙제 역시 의리상 周의 疆域을 벗어나 동시대에 기자가 이주한 조선으로 함께 귀의하였을 것이라는 인식으로 확장되었고, 해주 수양산을 이제의 은거지로 규정하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청성묘의 건립과 인식 제고에는 조선 후기 小中華 의식이 일정 부분 작용하였다고 볼 수 있다.
청성묘 건립에 對明義理 및 尊周 의식, 小中華 의식이 투영되어 있다는 사실은 崔錫鼎의 「淸聖廟碑」와 金祖淳의 「淸聖廟重修碑」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최석정의 「청성묘비」는 청성묘가 사액 받은 것을 기념하여 작성된 비문이고, 김조순의 「청성묘중수비」는 청성묘가 사액받은 후 120여년 뒤에 작성된 비문이다. 「청성묘비」와 「청성묘중수비」는 儒家의 人文과 制度를 각각 '明'과 '中國'이라는 초월적 中華로 관념화하고, 조선 그 자신이 小中華로서 기존의 중화를 계승 혹은 대체할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백이·숙제는 조선의 海州 首陽山에 은거함으로써 조선에 '의리'의 전통을 뿌리내리게 한 鼻祖가 되었고, 그들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청성묘는 문명 국가로서의 자존심과 오랑캐와의 차별성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규정되었다. 두 작품 사이에는 120여년의 시간적 간극이 존재하였지만 華夷觀에 기반한 소중화주의가 변함없이 작동하고 있었고, 청성묘는 백이·숙제를 통해 조선의 정체성, 곧 '의리[義]'를 表明하는 새로운 전통의 공간으로서 조선 말기까지 존속하였다.

KCI등재

8程門 『중용』 주석의 신비화 경향에 대한 주자의 비판

저자 : 주광호 ( Joo Kwangho )

발행기관 : 근역한문학회 간행물 : 한문학논집 61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21-248 (2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글은 程門의 『중용』 주석에서 보이는 신비화 경향에 대한 주자의 비판을 추적 분석하고, 그 사상사적 의미를 구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자는 자신의 『사서장구집주』에서 정문의 관점을 대대적으로 인용한다. 이 때문에 程朱 계열의 연속성이 일반적으로 인정된다. 그러나 주자 사서학의 형성과정을 추적해보면, 그가 오히려 정문 주석을 적극 비판한다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비판의 내용은 주로 '이단' 혹은 '불교'라는 것이다.
정문의 『중용』 주석에서 주자가 비판하는 내용은 주로 신비화 경향과 내면화 경향이다. 여기서 신비화 경향에 대한 비판이란 정문 주석이 『중용』의 일상적이고 상식적인 내용을 지나치게 어려운 것으로 관념화 한다는 의미이다. 이는 특히 내면의 도덕성을 찾아서 확보할 것을 주장하는 도남학과 호상학의 내면화 경향과 연결된다. 주자는 정문의 이러한 경향을 불교와 비슷한 것으로 규정하면서 '이단'이라고 비판한다. 일상의 구체적인 현실을 떠나 초월적인 도덕성을 찾으려는 시도가 모두 유학의 본질적인 성격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KCI등재

9『養性堂題詠』攷

저자 : 李東宰 ( Lee Dong-jae )

발행기관 : 근역한문학회 간행물 : 한문학논집 61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49-274 (2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고는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돈암서원의 모태가 되는 양성당과 관련된 시문의 편록집인 『養性堂題詠』을 검토하여, 이 책이 일반에 공개되지 않아서 생긴 여러 오류를 바로잡아서 관련 연구의 활성화와 문화사업의 활용에 기여하고자 한 것이다.
『양성당제영』은 김장생이 양성당을 짓고 자신의 동문들과 제자 등 당대 문사들에게 시문을 구하여 수집해 놓은 것을 그의 막내아들인 金棐가 1636년 인멸될까 두려워서 다시 編錄한 뒤 1672년 송시열의 발문을 붙여 成冊한 책이다.
책의 목차는 8경시의 소표제만 제시하여 뒤의 「양성당십영」의 시제와 일치하지 않는다. 산문은 1602년 김장생 본인이 지은 「養性堂記」와 1603년 정엽이 지은 「養性堂記」, 1672년 송시열이 지은 발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양성당 이전의 정자였던 雅閑亭을 대상으로 한 송익필의 시 3수, 양성당을 대상으로 읊은 김상용 외 15인의 시 34수, 홍천경 외 3인의 「양성당십영」 시 40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성당제영』의 내용은 『여지도서』에 내용의 일부가 전재되어 있고, 『돈암서원지』에는 송시열이 지은 발문과 일부 시의 小序를 제외하고 모두 전재되어 있다. 또한 『양성당제영』에 수록된 시 77수 가운데 각 개인의 문집에 수록되지 않은 시는 홍천경 외 4인의 시 29수이다.
申欽의 시 등 일부 시는 개인 문집과 글자의 出入이 있고, 송익필, 김상용, 양경우의 시는 작시 시기 표기가 오류이며, 黃赫 시의 작시 시기인 '白駒'는 '白狗'의 오기이다. 또한 일부 소개 자료의 '松磵'은 李端夏가 아닌 洪天璟이고, 趙翼은 '趙翊'으로, '鄭弘湜'은 '鄭弘溟'으로 바로 잡아야 한다.

KCI등재

10邵南이 星湖에게 보낸 서간의 성격과 家藏 書簡의 중요성

저자 : 구지현 ( Koo Jeahyoun )

발행기관 : 근역한문학회 간행물 : 한문학논집 61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75-296 (2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성호 이익은 근기 남인을 대표하는 실학자이다. 소남 윤동규는 성호 이익의 첫 번째 제자로서 성호학파의 형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던 학자이다. 성호와 소남은 평생 서간을 주고받으며 실제 생활에서 예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의견이 교환되기도 하였고 경전에 관한 학술적인 토론이 오갔으며, 사제 간에 관심을 공유하고 확대시켜 나가면서 학파 내에 학문적인 진전을 이루어나가기도 하였다. 정치적인 문제 및 학파의 분열로 인해 성호의 문집이 불완전한 데 비해 소남의 가장 문집은 간행되기 전 초고의 상태이므로 원형에 비교적 가깝기 때문에 성호학파의 사상 및 학문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효한 자료이다.
그런데 소남 집안에 소장된 원찰과 소남 문집에 실린 서간을 비교해 보면 사적인 내용이 제외된 채 학술적인 내용만이 선별되어 실렸고, 문집이 편집된 후에도 개인적인 내용은 대부분 산삭하도록 표기되어 있다. 편집자가 소남의 학문 활동에 초점을 맞추어 거듭해서 선별하고 산삭해 나갔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집에 실리지 않은 내용 및 원찰을 포괄하여 연구하여만 성호학파의 실제에 접근할 수 있다.
소남 문집에 실리지 않은 원찰 28편을 살펴보면 사회적인 교유나 학문의 전수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는 가장 서간이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상시적으로 안부를 묻는 서간의 내용 속에 여타 제자들과 성호와의 교유의 실제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소남의 개인사를 살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성호와 어느 정도의 개인적인 친밀감을 지니고 있었는지 엿볼 수 있다.
성호학파에서의 소남의 역할과 학문을 연구한다면 학문적인 면뿐 아니라 구체적인 실제 교유의 모습과 사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가장 서간의 연구가 필수적이라 할 것이다.

1
주제별 간행물
간행물명 최신권호

KCI등재

한문교육연구
58권 0호

KCI등재

온지논총
72권 0호

국제어문학회 학술대회 자료집
2022권 1호

KCI등재

한문학논집
62권 0호

KCI등재

한문고전연구
44권 0호

KCI등재

고전문학연구
61권 0호

한국(조선)어교육연구
18권 0호

KCI등재

동방한문학
91권 0호

KCI등재

현대문학이론연구
89권 0호

KCI등재

한국문예비평연구
74권 0호

KCI등재

어문론총
92권 0호

KCI등재

국제어문
93권 0호

KCI등재

한민족어문학
96권 0호

KCI등재

한문학보
46권 0호

KCI등재

현대문학의 연구
77권 0호

KCI등재

세계문학비교연구
79권 0호

KCI등재

겨레어문학
68권 0호

KCI등재

고소설연구
53권 0호

KCI등재

구비문학연구
65권 0호

KCI등재

어문연구
50권 2호
발행기관 최신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발행기관 최신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내가 찾은 최근 검색어

최근 열람 자료

맞춤 논문

보관함

내 보관함
공유한 보관함

1:1문의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