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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카카오톡 이모티콘 언어의 모음 변이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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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이모티콘 언어의 모음 변이 연구

A Study on Vowel Variants of KakaoTalk Emoticon Language

김소영 ( Kim¸ So-yeong )
  • : 우리어문학회
  • : 우리어문연구 72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2년 01월
  • : 473-503(31pages)
우리어문연구

DOI

10.15711/WR.72.0.15


목차

1. 서론
2. 통신 언어의 언어 특성과 이모티콘 언어
3. 이모티콘 언어의 모음 변이 양상
4. 이모티콘 언어의 모음 변이형이 보여주는 모음 간 상호관계성
5. 결론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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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보기

카카오톡 이모티콘에 사용된 언어는 통신 언어의 일종으로 여러 언어 변이를 보인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언어의 모음 변이가 보여주는 경향성은 모음 체계 내에서 ‘이’, ‘에(애), 아’, ‘으, 어, 오, 우’와 같이 세 부류로 구분된다는 것이다. 후설중고모음 ‘으, 어, 오, 우’ 간의 변이가 비교적 자유롭게 이루어짐은 기존 통신 언어의 모음 변이 특성으로 익히 알려진 것이다. 전설중저모음 ‘에(애)’와 후설저모음 ‘아’가 다른 모음들에 비하여 서로 변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전설고모음 ‘이’는 다른 단모음과의 변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다. 단모음과 단모음간의 변이만큼이나 단모음과 동일 단모음을 주모음으로 가지는 이중모음간의 변이가 활발하다는 것 역시 특징이다. 이러한 특성을 통해 후설중고모음의 음성적 유사성 및 고모음화로 상징되는 고저대립의 약화가 전설모음계열에서는 적용되지 못함을 살필 수 있다. 아울러 활음의 탈락과 첨가를 통한 단모음과 이중모음간의 상호 관련성이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The language used in KakaoTalk emoticons is a kind of communication language and shows several linguistic variations. The tendency of the vowel variation of KakaoTalk emoticon language is that it is divided into three categories within the vowel system: ‘이’, ‘에(애), 아’, ‘으, 어, 오, 우’. The variation of ‘으, 어, 오, 우’ is relatively free. It is well known as a characteristic of vowel mutation in existing communication languages. Compared to other vowels, ‘에(애)’ and ‘아’ show a stronger mutational relationship. ‘이’ does not easily mutate with other monothongs. On the other hand, it is also characteristic that the variation between monothongs and diphthongs having the same monothongs as the main vowel is as active as the variation between monothongs and monothongs. Through these characteristics, it can be seen that the middle and high back vowels are similar in phonetics, and the weakening of the high and low contrast symbolized by high vowelization cannot be applied to the front of the tongue vowel series. In addition, it can be seen that the correlation between monothongs and diphthongs is further strengthened through the deletion and addition of active euphony.

UCI(KEPA)

I410-ECN-0102-2022-700-001044776

간행물정보

  • : 어문학분야  > 국어학
  • : KCI등재
  • :
  • : 연3회
  • : 1226-7341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85-2022
  • :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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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권0호(2022년 09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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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근대 초기 한국의 지역신문 연구 - 『경남일보』의 변화양상을 중심으로-

저자 : 김희주 ( Kim Hee-joo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30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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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식민지 초기 『慶南日報』라는 지역신문을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경남일보』는 1909년 10월 15일 창간된 근대 초기 유일한 지역신문으로 경남'晋州'에서 발간되었다. 지역인들이 근대를 어떤 방식으로 대면하는지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대적·역사적으로 이 신문의 연구 가치는 크다.
신문 1면의'詞藻', 三綱의 一逸를 제외하고 이 신문은 총 4면이 실정법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地方自治制論> 등을 제1면에 지속적으로 게재한 것으로 보아 새로운 근대 질서 및 지역 체제에 초점을 두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한문체로 구성된 『慶南日報』는 발행 당시 대상 독자가 지역 지식인이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잡보, 현행법령, 교육휘보란, 소설에 대한 인식변화 등에서 엿볼 수 있는 점은 어느 정도 이 신문이 계몽성과 교육성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점이다. 그러나 점차 지역민들의 관심에 따라 신문지면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三綱의一逸>와 같은 유교적 서사물은 상당기간 1면의 고정란이었다. 그러나 점차 그것은 순한글 창가로 대체되다가 한글 소설로 정착한다. 이는 지역 지식인에 의해 주도되었던 신문이 대중의 선택을 적극 수렴하며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경남일보』는 근대법을 고정적으로 게재하였다는 것으로 정치적인 차원에서 이 신문을 연구하는 경향이 강했다. 본 논문은 매체로서의 『경남일보』에 초점을 두었다. 그리하여 이 신문이 어떻게 지역 '지식인'들에서, 지역민들에게 다가가는지에 대해 고구하였다. 소설이 들어오면서 신문의 내용은 순한글로 광고를 하는 등 지역민 전체와 소통하려는 변화를 보여준다. 지역민과의 소통을 확장하며 점차 근대에 적응해가는 지역민들의 변화과정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이 신문의 연구는 주목할 만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iew the local newspaper called 『慶南日報』 in the early colonial period. The Gyeongnam Ilbo, the only local newspaper in the early modern period, was published on October 15, 1909 in Gyeongnam's '晋州'. Historically and historically, this paper has great research value in that it gives a glimpse into how local people face modern times.
Except for <詞藻> on the first page of the newspaper and 一逸 from the three chapters, this newspaper is composed mainly of positive law. and regional system. It can be inferred that, at the time of publication, the target reader was a local intellectual of the Korean-language version of 『慶南日報』
The fact that the newspapers, the current laws and regulations, and the change in perceptions of novels, etc., can be seen show that this newspaper has enlightenment and educational properties to some extent. Gradually, however, the newspaper pages began to change according to the interest of the local people.
For example, Confucian narratives such as <三綱一逸> were fixed on one page for a considerable period of time. Gradually, however, it was replaced by a pure Hangeul Changa(창가), and then replaced by a Hangeul novel. This shows that newspapers, which were led by local intellectuals, are changing by actively collecting the opinions of local people.
Up to now, 'Kyeongnam Ilbo' had a strong tendency to study this newspaper from a political point of view, as it had fixedly published modern laws. This thesis focused on 'Kyungnam Ilbo' as a medium. So, I asked how this newspaper could reach the local 'intellectuals' and the local people. With the introduction of the novel, the contents of the newspaper show a change in communication with the entire local population, such as advertising in plain Korean. The study of this paper is noteworthy in that it contains the process of changing local people gradually adapting to modern times by expanding communication with local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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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30년대 기교주의 논쟁에 나타난 인식의 준거점 -형식과 내용, 그리고 영감-

저자 : 신문봉 ( Shen Wen-feng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1-59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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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교주의 논쟁의 시작과 끝은 기교주의 개념의 생성과 해체 과정을 같이 한다. 기교주의 개념은 엄밀한 의미에서 이론용어보다는 한시적으로 나타난 비평용어에 가깝다. 이런 개념을 둘러싼 논쟁이 그동안 비평사에서 중요한 지위를 점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개념 자체가 지닌 이론성보다 여기에 참여했던 김기림, 임화, 박용철이 갖고 있는 문단적 지위가 큰 몫을 점하였기 때문이다. 세 논자는 부동한 인식의 준거점에 근거하여 개념을 인식하였는데, 낭만주의의 안티테제로서 등장한 기교주의는 그 변별지점에 있어서 부동한 양상을 보인다. 김기림은 초창기부터 시의 기술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이를 근대성의 중요한 특질로 삼았다. 그가 이해하는 기술이란 기교와 동등한 개념으로서 시의 형식에 집중하면서 지성을 강조한다. 이 같이 중요한 기교에 대하여 4반세기 동안 시단에서 충분한 자각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점이 기교주의 탄생의 의의이자 필요성이라 여겼고, 자각이 있기 전까지는 낭만주의 또는 내용주의 시관이 시단을 주도했다고 지적했다. 이로부터 알 수 있듯이 김기림은 '형식'을 인식의 준거점으로 삼아 기교주의와 낭만주의를 구별하였고 낭만주의는 또한 형식면에 있어서 무기교성이란 점으로 인해 내용주의와 동등한 것으로 치부되었다. 임화는 낭만주의를 주관성 측면에서 논의하였는데, 주관성을 지닌 낭만주의는 미래적인 방향을 새롭게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화로부터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김기림과 대조적이게 임화의 낭만주의는 내용주의의 한 측면으로서 다루어지고 있으며, 내용주의는 형식주의와 직접적인 대립을 이룬다. 동시에 임화는 기교주의를 형식주의와 동일시하면서 사실상 '내용'을 준거점으로 삼아 기교주의와 내용주의를 구별하였고, 낭만주의는 내용주의의 일부로서 치부되는 양상이다. 박용철의 시론에는 낭만주의적 정신이 깃들어 있는데 특히 시의 영감을 강조한다. 그는 고전주의와 기교주의에 대한 비판에서 유사한 측면을 보였는데, 이를 통해 '영감'을 인식의 준거점으로 삼아 기교주의와 낭만주의를 변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박용철은 영감을 중요시하지만 시의 형식적 기교를 동시에 강조하기도 하였고, 이로 인하여 임화로부터 수구적 기교주의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그의 관련 논문을 살펴본 결과 변용으로 대표되는 박용철의 기술론은 여전히 '영감'을 주축으로 한 낭만주의적 특성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김기림, 임화, 박용철은 기교주의 개념을 둘러싼 논쟁을 통하여 각자 부동한 문학적 입장을 드러낼 수 있는 계기를 획득하였는데, 이것이 기교주의 논쟁이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The beginning and end of the Technicalism Debate coincides with the creation and dissolution of the concept of “technicalism”. In a strict sense, the concept of technicalism is closer to a term temporarily used in criticism rather than a theoretical term. The reason that the debate over this concept occupies an important position in contemporary discourse is because the literary status of Kim-kirim, Im-hwa, and Park-yongchul, who used this concept, played a bigger role than the theoretical nature of the concept itself. Each of the three authors focused on different aspects to engage with the concept, but the technicalism that emerged as the antithesis of romanticism showed a different aspect. Kim-kirim displayed a deep interest in the technical issues of poetry from the beginning and considered it to be an important characteristic of modernism. According to him, skill was equivalent to technique, and there was an emphasis on wisdom that was concentrated on the form of poetry. The advent of technicalism was considered to be significant and necessary because there was not enough awareness around this important technique in the field of poetry for over half a century. Thus, Kim-kirim distinguished between technicalism and romanticism on the basis of 'form', and romanticism was regarded as being same as contentism in terms of form because it was new. Im-hwa discussed romanticism in terms of subjectivity, and he viewed it in a positive light, he deemed it to be capable of heralding a new future. However, in contrast to Kim-kirim, Im-hwa's romanticism is treated as a part of 'contentism', which is in direct opposition to formalism. At the same time, Im-hwa identified technicalismwith formalism and, in fact, differentiated technicalism from contentism based on 'content', and romanticism was dismissed as being a part of contentism. Park-yongchul's poetry has a romantic spirit, and he especially emphasizes on the inspiration in poetry. His critique of classicism and technicalism was also equally similar. He distinguished between technicalism and romanticism via the concept of 'inspiration'. However, Park-yongchul also emphasized the formal technique of poetry, and after examining his work on the subject, we find that Park-yongchul's technicalism, represented by transformation, still has romantic characteristics based on 'inspiration'. In this way, Kim-kirim, Im-hwa, and Park-yongchul represented important literary positions in modernist poetry, realism poetry, and traditional lyric poetry through the debate over the concept of “technic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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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마항쟁의 문학적 재현 방식의 다변화 연구 - 『1980』과 「손수건」을 중심으로-

저자 : 양진영 ( Yang Jin-young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61-87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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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부마민주항쟁(이하 부마항쟁)을 배경으로 쓰인 소설들의 주제 의식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부마항쟁에 대한 문학적 재현이 부진한 원인을 구명하는 것이다. 그동안 신문이나 학술논문에 소개된 부마항쟁 관련 소설은 두 편의 장편과 몇 편의 단편에 불과하다. 부마항쟁의 다음해에 발생한 광주항쟁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 100여 편인 점을 고려하면 부마항쟁문학은 발아 단계에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사회학·정치학 분야에서 왜 부마항쟁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는가에 대해 연구가 활발한데, 문학 분야에서도 거의 동일한 시기에 발생한 5 · 18에 비해 부마항쟁문학이 열세인 이유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런 인식에 따라 본고는 홍희담의 「깃발」(1988)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소개된 5 · 18문학의 문학사적 평가에 바탕해 그동안 발표된 부마항쟁 관련 소설을 분석해 보고, 이를 통해 부마항쟁문학이 나아갈 방향을 제언하려 한다.
이를 위해 2장에서는 『1980』을 분석했는데, 대학생에서 노동운동가로 변신해 가는 주인공이 서술자-초점자인 이 소설은 1980년대의 주도적 문학 흐름인 민중문학론의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1980년대에 고평가 받았던 「깃발」이 현재는 거의 거론되지 않는 점에 비추어 보면 민중과 민중성 중심의 서술자와 묘사로 일관되는 『1980』 역시 그동안 독자층이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3장에서는 「손수건」을 독해했는데, 이 소설은 항쟁의 배경이나 전개 과정 등에 특정 이념을 주창하는 언술이 등장하지 않고, 피해자들이 사건 이후에 경험하는 개인적 트라우마에 주력하고 있었다.
5 · 18문학의 경우 주제 의식이나 의미화 방식의 측면에서 보면 민중중심적 서사 외에도 트라우마, 죄의식의 표출 등 복수의 범주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독자를 포용해 왔고, 그 결과 많은 소설이 창작될 수 있었다. 반면, 거의 같은 시기에 발생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부마항쟁을 배경으로 하는 장편소설들이 모두 80년대의 민중문학적 주제와 서사 전개 방식에 치중해 있었기 때문에 독자층이 제한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앞으로 부마항쟁문학은 다양한 계층을 서술자나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다양한 주제를 드러내는, 문학적 재현 방식의 다변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theme consciousness of novels written in the background of the Buma Democratic Uprising (hereinafter referred to as the Buma Uprising), and to find out the cause of the poor literary representation of the Buma Uprising. Until now, novels related to the Buma uprising, which have been introduced in newspapers and academic papers, have only two long stories and a few short stories. Considering that there are about 100 novels set in the Gwangju Uprising that followed the Buma Uprising, it can be said that the Buma Uprising literature is in the germinating stage. In this regard, researches are being actively carried out on why the Buma Uprising has been relatively neglected in the fields of sociology and politics, and thus, it is necessary to study the reason why the literature of the Buma Uprising was inferior to that of May 18, which occurred almost at the same time in the field of literature. Based on this perception, this paper aims to analyze the novels related to the Buma Uprising that have been published so far, based on the literary evaluation of the May 18 literature, which was introduced in earnest with Hong Hee-dam's The Flag(1988) as a starting point, and to suggest the direction of the Buma Democratic Uprising literature.
For this purpose, by analyzing 1980 in Chapter II, it was found that this novel, which is a narrator-focalizer protagonist who transforms from a college student to a labor activist was influenced by Minjung Literature Theory, the leading literary flow of the 1980s. However, considering that The Flag, which was highly rated in the 1980s, but is rarely mentioned now, 1980, which is consistent with narrators and descriptions centered on people and the character of masses, could also considered that a class of readers would be limited. By reading Handkerchief in Chapter Ⅲ, it was read that this novel has no statements to advocate a specific ideology in the background or development process of the struggle, but focuses on the personal trauma experienced by the victims after the incident.
In the case of May 18 literature, in terms of subject-consciousness and semanticization, in addition to popular-centered narratives, readers of various classes have been embraced through multiple categories such as trauma and expression of guilt, and as a result, many novels have been created. On the other hand, despite the incident occurring at almost the same time, it is highly likely that the readership was limited because all of the feature novels set in the Buma Uprising focused on the popular literary theme and narrative development method of the 1980s. Therefore, in the future, Buma Uprising literature should pay attention to the diversification of literary representation methods that reveal various themes by appearing various classes as narrators or main charac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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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무관심한 지성과 맹목적 정열 사이 -김승옥의 『60년대식』을 중심으로-

저자 : 오자은 ( Oh Ja-eu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89-125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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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옥의 『60년대식』은 60년대 후반 세태에 대한 묘사뿐만 아니라, 상보적 짝패 관계에 놓인 '도인'과 '명우', 이 독특한 두 인물의 관계를 통해 새 시대의 흐름과 맞서는 두 가지 이념적 지향과 그 딜레마를 그려내고 있다. 도인은 세계의 답답함에 대해 책임의식을 느끼고 사람들을 대표해 유서를 게재하고 자살하려 하지만 실패한다. 그의 책임의식과 죄의식이 전제하는 자아의 관념,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세상과 타인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자아라는 관념은 이미 60년대 후반에는 '구 지식인'의 나르시시즘적 망상에 불과한 것이며 이러한 현실 앞에서 도인 역시 자아의 사소함에 대한 인식에 도달한다. 자살을 연기한 후 그는 개인적으로 저지른 죄를 찾아 좀 더 작은 규모에서 사후적으로 책임의식을 충족시키고자 하는데, 이는 과거 자신이 버린 애경을 찾아가 속죄를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8년 사이, 세상은 사랑도 비즈니스의 대상이 될 만큼 속화되었으며 애경에게 도인이 저지른 죄는 죄도 아닐 만큼 우스운 것이 되었다. 결국 도인은 도망쳐 여러 사람들을 만난다. 정신적 가치에 집착하는 지식인-도인과 달리 물질적 이익을 위해 사는 속물들의 세상에서 도인은 어떤 탈출구도 없다고 느낀다. 그러다가 애경에게 구애하던 화학기사 '손명우'와 다시 조우함으로써 도인은 손명우의 '정열'과 그 '정열'이 견인한 생활력에 대해 부러움과 두려움을 갖는다. 손명우는 일정한 자기기만 속에서 유지되는 자수성가 중산층 가장-70년대 전형적 인물형의 선구적 존재로서 자아와 직업적 정체성이 분리 가능한 기능인이다. '애경'을 사이에 두고, 둘 다 8년의 시차 속에서 마주 선 둘의 대화는 이 시대와 대결할 수 있는 것이 과연 누구의 태도인지 독자에게 성찰하게 만든다. 이처럼 도인이 추구해온 '이성과 지성', 손명우의 '정열'은 각자 자신에게 결여된 것을 가진 상대방을 서로의 대응쌍으로서 마주보게 한다. 둘은 정열과 지성의 통합을 방해하는 60년대 후반이 낳은 쌍생아, 짝패이며, 각각의 짝은 자신의 결핍을 느끼며 나머지 짝을 부러워한다. 김승옥은 '답답함'이라는 말로 공고화되어가는 자본주의적 시스템에 대한 감각을 표현하면서 두 인물을 통해 그 시스템이 가져온 분열의 한 국면을 포착한다.


Kim Seung-ok's novel 60s style shows not only the rapidly changing Korean society and its materialistic trends in the late 1960s but also two opposite ideological reactions upon the social change through the confrontation of its main characters Doin and Son Myung-woo. Doin wants to commit suicide as a protest against the “frustrating” society after publishing a suicide note on a newspaper. As the newspaper does not accept it, he gives up his plan. His planned suicide presupposes the notion of an intellectual self that can shake the conscience of people and influence the world in a positive way, but it turns out to be already nothing more than a narcissistic illusion in the society of capitalist materialism. After the failure of his attempt to fulfill his social responsibility he wanders the streets of Seoul and come across various people who are not very different from one another in their attitude toward material gains. They can do anything for money's sake, and are not frustrated with the society. His old love Aegyung is not an exception for that. Deeply feeling the meaninglessness of all the intellectual endeavours in his life he sells out all his books for almost nothing. Then he is confonted with Son Myung-woo, an engineer who seeks true love in this materialistic, cynical world. Do-in feels envy and fear for this man's passion. It can survive only in an illusory self-deception, but Son is an engineer who can separate his passionate self from his professional identity. He functions in the materialistic society without giving up his belief in Christianity and in true love. While Do-in's pursuit of "reason and intelligence" leads to a critical indifference toward the capitalist society and to inertia, Son Myung-woo's blind "passion" makes an active participation in the process of social change possible, whatever the results would be. The two characters are twins or doubles born in the Korean society of the late 1960s when the integration of passion and intelligence seems no more possible. In this novel Kim Seung-ok anticipates not only the self-deception of middle class subject in the coming 70s but also the functionlessness of critical intellectuals in the new cultural and social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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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윤후명의 「강릉/모래의 시(詩)」에 나타난 그림자의 사유

저자 : 이계열 ( Lee Kye-yeol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7-149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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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윤후명의 소설 「강릉/모래의 시(詩)」에서 그림자의 사유가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밝혀보고자 하였다. 이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주요 모티프이기도 한 그림자는, 자기가 제어할 수 없는 무의식의 정신적 요소들 가운데 하나이다. 이 소설은 주인공인 '나'의 그림자를 다루는데, 이는 '나'의 무의식을 의식화하는 여정의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이 소설은 주인공인 '나'를 통해 그림자의 사유가 '죽음과 견자(見者)'라는 두 가지 의미의 층위로 구조화되어 있다. 우선 죽음을 살펴보면, 이 소설에서는 표면적으로는 어머니의 죽음을 전경화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아버지의 죽음이 감춰져 있다. 어머니의 죽음은 '나'에게 있어서 끝나지 않은 애도와 부활의 징표로 작용한다. 아버지의 죽음은 '나'에게 있어서 6 · 25 전쟁의 상흔으로서 삶에 대한 공포·유한성에 따른 회의감·상실감을 넘어 존재의 근원을 향한 탐색, 자기 정체성 확립을 위한 집요한 추구로 작용한다.
다음으로 견자를 살펴보면, 이는 '나'가 백남준의 비디오 작품을 계기로 『금강경』에 대한 관심이 커졌는바 여기서 그 단서를 찾을 수 있다. 『금강경』 제32「응화비진분(應化非眞分)」과 제15 「여리실견분(如理實見分)」을 통해 '나'는 완성이란 없음을 알고 모든 게 한낱 이름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식에 이르는데, 이는 얼마간 견자(覺)로서의 표명이라 할 수 있다. 즉 『금강경』을 통해 알아차린 견자(覺)는 '나'에게 있어서 삶·글쓰기의 궁극적 지향점을 숙고하게 하는 징표로 작용한다.
하지만 작품 형상화에 있어서, 죽음에 드리워 있는 '나'가 회상(경험)의 세계에, 견자에 드리워 있는 '나'가 환상(관념)의 세계에 들려 있다는 점에서, '나는 누구일까' · '나는 왜 여기 와 있지요·' · '고향이 뭐냐' 등에 대한 자문자답의 결과는 일정 정도 회의적이다. '나'가 치른 6 · 25 전쟁에서 비롯한 죽음이나 『금강경』에서 비롯한 견자가 사회적인 구조 등의 외부적 영역이나 영적 여정·통찰 등의 초월적 영역의 실재에 얼마나 근접해 있는지를 가늠할 때 그러하다. 요컨대 '나'가 더 넓은 세계로서의 객체에 참여하는 의식이 미흡해 보이고, '나'가 견지한 불교의 세계가 엄밀히 말해 체득으로서의 앎으로 제대로 펼쳐져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This article revealed the thought of the shadow shown in the novel Yun Hu-myong, targeting 「Poetry of Gangneung/Sand」. Shadows are one of the mental elements of unconsciousness that he cannot control. This novel is a record of his unconscious journey as a face to the shadow of the main character 'I'.
「Poetry of Gangneung/Sand」 which is believed to be the alter ego of the author, even visits his hometown of Gangneung and leaves. Here, Gangneung, his hometown, appears as a site of wound-healing-reconciliation and as an essential consultant on human, life and literature.
The novel is structured into two layers: death and truth. First of all, the novel ostensibly foreshadows the death of a mother, but behind it lies the death of her father. My mother's death is a sign of unending mourning and resurrection for me. For me, the death of my father appears to be a persistent pursuit of self-identity toward the source of existence, beyond a sense of skepticism and loss due to fear and limitation of life as a scars of the Korean War.
Next, if you look at the truth, this can be found in the 『The Diamond Sutra』. I notice that everything that exists here is a relational machine and it is empty. Here I know that there is no completion and everything is just a name. This is a manifestation of the truth for some time.
However, the results of the consultant's responses to the novel, 'Who am I?' 'Why am I here?' and 'What is my hometown?' are somewhat skeptical. This is the case when it comes to measuring how close to social structure or spiritual insight the death experienced in the Korean War and the truth experienced in 『The Diamond Su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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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소설 『완득이』의 서술 전략과 독자 반응 연구

저자 : 이경란 ( Lee Kyung-ra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51-18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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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소설 『완득이』 다시 읽기를 시도한다. 우선 완득이의 무의식을 추적하여 그가 믿을 수 없는 서술자라는 것을 밝힌다. 나아가 그러한 서술자의 비신빙성을 간과하고 그를 '명랑소년'으로 호명하는 독자와 그가 속한 해석공동체의 통념도 들여다본다.
이러한 접근은 완득이를 단순한 '얄개'를 넘어, 사회적 요구와 자기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순에 찬 인물로 재설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착한 타자'라는 사회적 기대 때문에 아버지에 얽힌 이중적이고 복잡한 자신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출하기 꺼렸다. 그가 구사하는 침묵하기, 돌려 말하기, 반복하기 등의 탈문자적인 서술은 내면의 혼란을 '숨기'기 위한 비신빙성의 전략이다. 그는 아버지의 장애, 혹은 아버지의 장애를 부끄러워한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기 위해', 세상과 거리를 유지한 채 필사적으로 '억압'을 행사하고 있다. 독자가 그를 의심 없이 '명랑소년'으로 인식하는 것은 표면서사에 가려진 그의 '억압'을 간과하거나 '침묵'이 무의식적 기표라는 것을 놓쳤기 때문이다. 비신빙성의 서술 분석은 이렇게 완득이를 '고난에 굴하지 않는 낙천적인 명랑소년'으로 바라보는 일반적인 통념과 충돌한다.
이 연구는 소설 『완득이』의 서술상황과 독자의 독해 사이 그 간극의 의미를 추적하면서, 독자가 연루된 이 시대 문학적 관습과 우리 사회의 윤리의식을 돌아본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This paper aims to read the novel Wandeukyi again. First, I follow Wandeuk's unconsciousness and reveal that he is an unreliable narrator. Furthermore, the fact that it overlooks the non-confidence of such a narrator, the conventional wisdom of the reader and the interpretation community to which he belongs will be examined.
This approach means resetting Wandeuk as a contradictory figure who conflicts between social needs and self-desire beyond just "Yalgae." He is reluctant to directly express his dual and complex feelings related to his father because of the social expectation of being a "good other." His de-characteristic descriptions such as silence, reversal, and repetition are the strategies of unreliableness to "hide" one's inner self. He is desperately "suppressing" his father's disability, or the fact that he is ashamed of his disability, keeping a distance from the world. The reason why the reader recognizes him as a "cheerful boy" without doubt is that he overlooked his "suppression" hidden in the cover story or missed that "silence" is an unconscious mark. In this way, the analysis of non-credibility conflicts with the general belief that Wan-deuk is an "optimistic cheerful boy who does not give in to hardship."
This study is also meaningful in that it keeps track of the meaning of the gap between the narrative situation and the reader's reading comprehension and looks back on the reader's literary customs and ethical consciousness of our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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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김언희 시의 창작 방법 연구 -인용과 패러디를 중심으로-

저자 : 이근화 ( Lee Geun-hwa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83-211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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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희는 누군가의 말을 인용하거나 다른 작품을 패러디하는 방식으로 다수의 시편을 창작하였다. 전통 서정시 다시 쓰기와 새로운 가족서사 만들기를 통해 김언희 시인은 비판과 저항이라는 목표를 꾸준히 수행하였고, 기존의 패러다임을 뒤집는 시 쓰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하였다. 이러한 창작 방식은 육체와 성에 대한 시적 표현의 금기를 깨뜨리는 전위성을 보여주는데 이는 체제와 권력 관계에 반한 투쟁의 형식이기도 하다. 잠재된 폭력성과 은폐된 억압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으로서 인용과 패러디는 김언희 시의 출발점이자 시작 과정 전체에 드러나는 주요한 창작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인용과 패러디의 대상은 특정 구절이나 작품에서 시작되지만 시적 발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인간이라는 존재이며, 더 나아가 사회 시스템이자 세계 그 자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삶의 끝없는 허무와 무의미 너머 타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시적 전략으로 인용과 패러디를 살펴볼 수 있었다. 쉽게 회의감에 빠지거나 구원을 바라지 않고 끝까지 긴장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타자의 말을 탐색하는 김언희의 문학적 시도는 우리 문학에 새로운 여성적 글쓰기의 전통이 되어주었다.
김언희는 환멸감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고 고독한 말 걸기를 지속하며, 화해할 수 없는 것이 한 몸에 거주하는 '솔루비'를 인용한 바 있다. 서로 화해되지 않는 비굴함과 오만함이 뒤섞여 있는 솔루비의 존재들을 통해 모든 인간 존재의 욕망을 보았다. 삶은 무의미하고 반복적이어서 살아내기 위해서는 타인에게 새롭게 말을 걸고 관계를 재정립하는 솔루비에 대한 성찰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언희는 세계를 향한 끊임없는 관여를 통해 시의 위상을 확보하고자 노력하였다.


Kim Eonhee made many works by quoting someone or parodying other works. Kim Eonhee steadily performed the goal of criticism and resistance through the rewriting of traditional lyric poetry and the creation of a new family narrative, and continued to practice poetry that overturned the existing paradigm. This creative method shows the potential to break the taboo of poetic expression on the body and sex and is also a form of struggle against the system and power relationship. As a way to effectively reveal latent violence and hidden oppression, citation and parody are the starting points of Kim Eonhee's poem and can be said to be the main creative method revealed throughout the process of writing poetry.
The object of citation and parody begins with specific phrases or works, but poetic painting shows that what we ultimately want to say is human beings, and furthermore, the social system and the world itself. Quotes and parodies are poetic strategies to communicate with others beyond the endless emptiness and meaninglessness of our lives. Kim Eonhee's literary attempts, which are not easily skeptical or seeking redemption, have become a new tradition of feminine writing in our literature.
Kim Eonhee continued to write poetry despite disillusionment, and cited "solubi" as a mixture of two irreconcilable elements. Solubi, a mixture of servility and arrogance, can be found in all human desires. In order to find the meaning of life despite loneliness and emptiness, it is necessary to look at how contradictory factors are latent in humans and the world. Kim Eonhee tried to secure the status of literature through constant interference with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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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00년대 이후 한국 '범죄서사'에 나타난 '고시원' 표상

저자 : 이은선 ( Lee Eun-seo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13-238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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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2000년대 이후 한국 '범죄서사'에 나타난 '고시원' 표상을 분석하는 데 일차적 목표를 둔다. '범죄서사'는 '범죄소설'뿐 아니라 웹툰,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까지 포괄할 수 있는 개념이다. 「연세고시원 전말기」에는 '묻지마 범죄'가 묘사되고, 「백제고시원」에서는 거주자가 방화범으로 돌변한다. 『이데아 살인사건』에서는 살인범과 방화범의 폭주가 계속된다. 『고시원 기담』은 고시원의 역사를 서술하여, 관리되지 않은 공간이 어떻게 공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가를 포착하고 있다. 고시원을 공포의 공간으로 이미지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텍스트는 김용키의 「타인은 지옥이다」로, 웹툰은 우리 시대 고시원 '괴담'의 강력한 발신지이다.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종우'는 폭력을 행사하게 되고, '타인'으로 가득한 '고시원'은 '지옥'으로 묘사된다. 이러한 재현은 고시원 거주자들의 경제적 취약함과 더불어 범죄에 노출되어 있는 위험성을 알리는 효과를 낳는다. 반면 고시원이라는 장치를 '지옥'으로 소비하고, '범죄지(犯罪地)'로 고착화함으로써 거주자들을 더 쉽게 혐오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 역시 충분히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This paper aims to analyze the representation of 'gosiwons' as 'places of crimes' that has appeared in South Korean 'crime narratives' since the 2000s. 'Crime narratives' are a concept that can encompass not only 'crime novel' but also webtoons, dramas, and entertainment programs. "A Record of the Whole Story of Yonsei Gosiwon" describes a 'hate crime'. In "Baekje Gosiwon", a resident who has been in conflicts with the owner due to his room rent suddenly turns into an arsonist. In Idea Murder Case, both 'hate crimes' and 'arson' appear. An ex-convict of murder commits a murder and pretends to investigate the case, and an arsonist sets fire to a gosiwon. The murderous intent and frenzy of these two characters are not controlled. Strange Stories of Gosiwon describes the history of gosiwons, capturing how an unmanaged space can excite fear. Webtoons are a powerful source of 'ghost stories' about gosiwons in our times. Gosiwons also appear in the webtoons "Gosiwon" and "The Smell of People." A text that played a decisive role in imaging gosiwons as scary spaces is Kim Yong-ki's "Others Are Hell", which is classified into a 'thriller'. Because of the criminals' gaslighting, 'Jong-woo' considers "other people are hells", and 'gosiwons' are also described as 'hells'. It is necessary to analyze the effect of the reproduction as such. The urban poor have come to gather in gosiwons as a result of economic inequality and it is not true that gosiwons mass produce crimes. It is necessary to be wary of defining 'gosiwons' as hotbeds of crimes, and fearing and loathing them. It is problematic to describe 'gosiwons' as 'hells', resulting in widespread awareness of the vulnerability and dangers of the places. On the other hand, the concern that consuming the device termed gosiwon as 'hell' can lead to easier loathing of gosiwons and their residents should be also sufficiently consid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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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이청준 소설의 암시(暗示)와 명시(明示) 사이 - 「비화밀교」를 중심으로-

저자 : 이주미 ( Lee Joo-mi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39-262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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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준의 중편 「비화밀교」에서 암시의 원관념이 되는 비가시적 세계는 세층위의 암시, 즉 연극적 상황에 해당하는 제의, 현상적 질서에 해당하는 소설적 현실, 그리고 초월적 신념에 해당하는 신화를 통해 가시적인 것으로 치환된다. 첫 번째 가시화의 층위는 등장인물 조 선생이 보여준 제야의 밀교의식이다. 이 의식은 민초들이 세속의 질서를 떠나 한 가지 소망으로 뭉쳐서 보이지 않는 모종의 힘을 탄생시키고 지켜 나가게 하는 의식이다. 이 행사에서 울려 퍼진 '기이한 합창소리'는 일종의 증상이자 민초들의 저항 방식이다. 이 밀교의식을 통해 조 선생은 가시적 현상세계 이면에 비가시적 세계가 존재함을 말하고 소설가인 나에게 '암시'의 방법으로 그 숨은 힘의 질서를 증명하도록 주문한다. 이것이 두 번째 가시화 층위이다. 소설가의 시선으로 볼 때 비가시적 세계는 현실을 매개로 할 때 비로소 존재의미를 지닌다. 개별적 현상이 보편적 의미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소설의 본령이기 때문이다. 세 번째 가시화 층위로서, 소설가 '나'는 비밀이 폭로된 제야행사를 객관화하고 의미화 하는 과정에 아기장수 신화를 끌어들인다. 『신화를 삼킨 섬』에서 아기장수 신화가 꿈과 기다림의 상징으로 언급되었던 것처럼 「비화밀교」에서도 아기장수는 비극의 역사가 반복될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민초들의 소망으로 암시된다.


In < Bihwamilgyo >, the invisible world that is original perspective of implication may be replaced as the visible one in three stratum. One is the cult ceremony of watch night displayed by one of the characters, Mr. Cho. This ceremony is the ceremony to give birth to and keep the same for certain invisible force for base popular gathering in unified longing by leaving the secular world order. The 'peculiar chorus sound' dispersed in this event is a type of symptom, that is a resistance method of base popular displaying the presence of underground world in sensical ways while not displacing the place of origin for such sound. Through this cult ceremony, Mr. Cho speaks of the invisible world existing on the hindsight of the visible phenomenal world and orders me to verify the order of hidden force by way of implication to a novelist. This is the second visualized strata. When looking with the view of a novelist, the invisible world would have the implication of its presence only when the reality is taken as media. This is attributable to the fact that the intrinsic nature of this novel is to enable the individual phenomenon to acquire general implication. As for the third visualized strata, the novelist, 'I', have objectify the watch night event exposing the secrecy, and in the process of implication, the Tale of Agijangsu is introduced. In < Island that Sallowed a Myth >, the myth of the baby warrior of Agijangsu is mentioned as the symbol of dream and longing, and in < Bihwamilgyo >, the Agijangsu implies as the desire of base popular that live on without giving up even if the tragic history is repe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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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홍신선 시의 불교적 상상력과 보편주의 사유 - 『직박구리의 봄노래』, 『가을 근방 가재골』을 중심으로-

저자 : 이찬 ( Lee Cha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63-294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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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홍신선의 최근 시집들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그것에 나타난 불교적 상상력과 보편주의 사유의 관련성을 심층적으로 규명하고자 했다. 이와 같은 의제의 초점화는 선행 논의들 가운데 불교 철학이나 불교적 사유를 본격적인 문제설정이나 연구방법론으로 활용한 사례가 매우 희소하다는 측면에서 이루어졌다. 이 논문은 이러한 선행 논의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의 첫걸음으로, 홍신선 시의 바탕을 이루는 불교적 상상력에 대한 본격적인 분석과 해석을 시도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그의 불교적 상상력과 보편주의 사유가 맞닿을 수밖에 없는 상호 연관성의 고리를 새롭게 발견했다.
홍신선이 제시한 “두두물물(頭頭物物)”의 존재론은 불교적 의미의 보편주의 사유를 겨냥하고 있을뿐더러, “인간중심주의”를 넘어 우주 삼라만상으로 확대될 수밖에 없는 필연성을 지닌다. 그것은 서구적 의미의 '기성 보편주의'를 비판하면서, 그 대안과 극복의 방향을 모색하는 가운데 정립된 '다른 보편주의', 곧 불교적 의미의 보편주의라고 명명될 수 있을 것이다. 홍신선이 “반상합도(反常合道)”라는 불교 용어를 매개 삼아 자신의 시작법을 집약했던 대목에서 명료하게 드러나듯, 그는 시와 불교, 문학과 종교를 탁월하게 조화·융합할 수 있는 시작법의 묘리를 구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더 나아가, 이러한 탁월성의 측면은 그가 빈번하게 내세웠던 “두두물물”에 깃든 보편주의 사유를 나날의 삶의 일과에서든, 시 창작 과정에서든 수미일관하게 이행하고 섬세하게 축조하는 자리에서 비롯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This paper attempted to investigate in-depth the relationship between Buddhist imagination and universalist thought that appeared in Hong Shin-sun's recent collections of poems. The focus of this agenda was made in terms of the rare cases of using Buddhist philosophy or Buddhist thought as a full-fledged problem setting or research methodology among previous discussions. As the first step in attempting to overcome these limitations of previous discussions, this paper attempted a full-fledged analysis and interpretation of the Buddhist imagination that forms the basis of Hong Shin-sun's poetry. In this process, he discovered a new link between his Buddhist imagination and universalism.
Hong Shin-sun's ontology of “Du-Du-Mul-Mul(頭頭物物)” not only aims at the idea of universalism in the Buddhist sense, but also has the inevitability that it will expand beyond “logocentrism” to the universe. It can be named 'other universalism' or 'universalism in the Buddhist sense', established while seeking alternatives and directions to overcome while criticizing 'established universalism' in the Western sense. As it is clearly revealed in Hong Sin-sun's summary of his initiation method using the Buddhist term ”Anomalous Combination(反常合道)“ as a medium, he is believed to embody the magic of the initiation method that can excellently harmonize and fuse poetry and Buddhism, literature and religion. Furthermore, this aspects of excellence can be interpreted as a result of consistently implementing and delicately constructing the universalist ideas contained in his frequent “Du-Du-Mul- Mul(頭頭物物)” whether in daily life or in the process of poetry cre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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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식민지시기 순수문학의 지형과 김환태의 순수시론

저자 : 김영범 ( kim¸ Young-beom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47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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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학 초기 조선에는 인생을 위한 예술과 예술을 위한 예술이 도입되었고, 후자는 1930년대 말까지 부정적으로 인식되었다. 그럼에도 순수문학은 예술지상주의와 동일시되는 경향이 있다. 이 연구는 이러한 인식론적 자동성이 형성된 배경과 실제 그리고 김환태 비평의 성과를 살피고자 기획되었다. 그가 다른 문인들과 달리 스스로를 예술지상주의자라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이 연구는 먼저 1930년대까지 순수문학과 예술지상주의에 대한 문인들의 논의들을 검토했다. 그 결과 1920년대에 예술지상주의는 프로문인들이 타자들을 매도하기 위한 가칭이었으며, 1930년대 말까지 일반문인들은 자신들의 문학을 '그냥文學'이라고 자칭해왔다는 사실을 밝혀낼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일반문인들이 문학과 사상성의 연계를 인정했음도 드러났다. 반면 김환태는 문학에 목적의식이나 사상을 들여오는 것을 거부하고 문학의 순수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다른 문인들과 구별된다. 그의 문학론은 '어린애-되기'를 창작의 출발점으로 삼고 '의식과 형식과의 완전한 일치'라는 요건을 제시함으로써 내용과 형식에 대한 전대의 논의를 진척시켰다. 나아가 예술의 창작에 관여하는 상상력의 지평을 '생명상력(生命像力)'까지 넓혔다. 예술가가 가진 정신의 위대함, 즉 '정신생명'이 예술에 담길 수 있다는 그의 이론은 예술이 결국 타인의 '의식'을 감동하게 하는 숭고한 인간정신의 산물이어야 함을 역설한다. 이상이 그의 순수시론의 전모다. 예술의 공리성은 이러한 감동 이후에나 가능하며 그럼으로써 문학과 사상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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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재난서사에 나타난 대안적 가족서사와 가족판타지 -2010년대 이후 소설을 중심으로-

저자 : 김지윤 ( Kim¸ Ji-yoo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9-81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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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0년대 이후 소설을 중심으로 '유사가족'의 특성이 발현되는 경우에 집중하여 재난서사에 나타난 가족 판타지의 그늘과 그 바깥을 고찰해보려고 한다. 여기에서 재난이란 자연재해나 전쟁, 전염병만이 아닌 뜻밖에 일어난 재앙과 고난을 폭넓게 의미한다.
탈권위적으로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위계적 가부장제가 더 이상 권위를 발휘하지 못하게 되었고, 배타적 결속력에 기반을 두고 희생, 헌신을 요구하는 낭만적 가족애를 보여주는 전통적 가족 서사는 달라지기 시작했으며 가족의 해체나 재구성에 대한 이야기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유사가족' 논의도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유사가족 논의는 일단 가족이 구성물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하여, 변화된 가족에 대한 정의를 반영한다. 이제 현재의 가족은 수평성이 권위주의보다 앞서고, 자아실현을 중시하고 구성원의 개인화가 진행되는 등 변화를 겪고 있다. 이렇게 정의된 '가족'은 특정한 가정 배치를 벗어나서 인간과 인간 사이의 친밀하고 사적이고 가까운 관계와 유대를 돌아보게 한다.
'선택연'에 기반한 유사가족 공동체는 기존 근대가족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적 가능성을 탐색한다. 그러나 이러한 가능성의 탐색이 전통적 가족 이데올로기를 내면화시키고 있거나, 신화화된 가족 판타지와 혼재되며 나타날 경우 유사가족은 대안적 가족 서사로서의 기능을 온전하게 수행할 수 없게 된다. 이에 이 글은 대안적 가족을 논하는 서사에서 이념화된 가족판타지가 나타나는 부분을 면밀히 살펴보려 한다.
재난 서사는 삶을 돌아보고, 연결성으로 '찢어진 사회'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게 하므로, 이 글은 이를 통해 관계성과 연대 속에서 찾는 상호성을 모색하는 서사의 필요성을 고찰한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를 통과하며 관계, 가족의 근본적 의미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의미한 성찰의 지점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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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윤채한 시와 1960년대 대전문학

저자 : 남기택 ( Nam¸ Gi-taek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83-110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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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권 문학사에서 1960년대는 한국문인협회 충남지부가 결성되고 신진 작가들의 문단 활동이 본격화되는 등 도약기 또는 새로운 모색기로 규정되고 있다. 대표적 장르인 시문학의 경우 내용상으로는 그 이전부터 지속되어 오던 순수한 리리시즘의 세계, 사일구혁명과 관련된 현실 참여적 경향, 종교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당대 삶을 반영하는 양상 등으로 대변된다. 시인 윤채한은 이와 같은 주류적 흐름과 내용적 형식적으로 결을 달리하는 1960년대 대전 문학사의 특수성이라 할 만하다. 윤채한은 정식 등단 이전부터 시집을 간행하는 등 적극적인 문청 시절을 보냈고, 1965년에는 당대 대표적인 잡지 『문학춘추』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전문 시인의 자격을 얻었다. 1967년에는 지역 문학장 활성화를 위해 계간지 『중도문학』을 창간하였다. 윤채한이 등단 이전에 상재한 『탑을 위한 영가』(1963)와 『벽으로 트인 풍경』(1964)에는 간결 직절한 수사의 정제된 서정을 위시하여 장시와 메타시 양상이 특징으로 드러난다. 이어지는 『에로시 시고』(1966)는 절제된 언어로 대상을 묘사하는 동시에 당대의 낭만과 사랑을 진솔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 시집은 청년기 삶과 시세계를 종합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등단작 「인상」에서는 역사와 생명이 양립하는 실존의 배경을 통해 상징적 면모를 보여 주었다. 이 작품이 수록된 『문학춘추』의 양상을 통해 지역 경계를 넘어 문학장의 확장과 소통을 가능케 했던 윤채한 문학세계의 제도적 거점을 확인할 수 있다. _중도문학_ 발간이 지시하는 바와 같이 윤채한의 문학 활동은 1960년대 대전 문학사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흔적이었다. 대전권에서 기존 흐름과의 단절성과 문학장의 연속성을 동시에 체현한 윤채한의 문학 활동은 지역 문학사의 중요한 지표일 뿐만 아니라 한국 문학사에서 하나의 결절 흔적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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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사회주의 가정의 붕괴와 재결합 -리준길의 『전설은 계속된다』를 중심으로-

저자 : 마성은 ( Ma¸ Sungeu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1-14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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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리준길의 중편소설 『전설은 계속된다』를 통하여 북측이 재난을 극복하는 양상을 분석하였다. 본고는 문학사회학을 기본 연구 방법론으로 하며, 북측 연구 방법론으로 새롭게 제기된 '주자학적 접근법'을 적용하였다. '주자학적 접근법'은 북측이 표방하는 사회주의 대가정이라는 개념을 이해함에 있어 절실하다. 북측이 표방하는 사회주의 대가정은 대를 이어 수령이 지도하고, 주민들은 수령을 어버이처럼 여기며 충성과 효도를 다하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 자강도 희천시의 상황이 악화되자 승철이 어머니는 외가가 있는 자강도 동신군 석포리로 떠나가 버린다. 반면에 설비과장으로 일하던 승철이 아버지는 자진해서 다시 주물직장 전기로공이 되면서까지 희천공작기계공장을 위하여 헌신한다. 어머니가 집을 나간 것은 승철이네 가정의 문제이다. 그런데 어머니의 부재로 아버지가 마음 놓고 연구에 집중하지 못한다. 아버지의 연구는 국가의 문제이다. 그러므로 승철이네 가정의 문제는 사회주의 대가정의 문제와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사회주의 가정은 사회주의 대가정과 유기적으로 모두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승철이는 아버지를 더 잘 돕기 위하여, 멀리 동신까지 찾아가서 집을 나간 어머니를 데려온다. 어머니를 데려온 사람은 승철이지만, 승철이를 떨쳐나서게 한 사람은 강계정신을 체현한 아버지이다. 결국 강계정신이 붕괴되었던 사회주의 가정의 재결합을 이끈 것이다. 붕괴되었던 사회주의 가정의 재결합은 사회주의 대가정에 들이닥친 재난인 고난의 행군, 강행군이 극복되는 것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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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제강점 말기 경무국 도서과의 활동 방향과 검열의 흐름

저자 : 문한별 ( Moon¸ Han-byoul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3-169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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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4월에 신설된 조선총독부 경무국 산하 도서과는 일제강점기의 중심을 거치며 가장 강력하지만 숨겨져 있는 사상 통제의 기관이었다. 1926년부터 식민지 조선의 언론과 출판, 영화와 음반에 이르기까지 사상과 관련한 모든 것들은 도서과의 검열을 통해서만 조선인들에게 전달될 수 있었고, 그 역할은 일제강점기 중반부터 전시기까지 변함없이 지속되었다. 하지만 이 같은 조선총독부 경무국 산하 도서과의 역할은 제국과 식민지 상황의 변화에 따라 크게 변화양상을 보이는데, 본고에서는 경무국의 기관지인 『경무휘보』에 수록된 '도서과 통신'을 통하여 그 업무의 변화와 방향성의 전환에 대해 살펴보았다.
지금까지 도서과에 대한 연구는 제도와 조직에 대한 것과 도서과가 생산한 검열 문건에 집중된 바 있다. 그러나 1937년 이후 도서과가 1943년 정보과로 통합되어 사라질 때까지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담당하였는지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였다. 본고는 이 시기 도서과의 활동을 확인하기 위하여 『경무휘보』의 '도서과통신'을 번역하였고, 이를 분석하여 그 역할과 흐름의 변화에 대하여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기존의 검열과 행정처분을 담당하던 도서과의 역할은 언론과 출판을 검열을 통해 통제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사상 교육과 언론지도라는 목적으로 확대되었고, 편집과 서술 방향에 이르기까지 확대되고 있었음을 우선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일제강점기 중기부터 그 영향력이 증대되고 있었던 영화 매체에 대한 검열을 강화하였고, 중일전쟁 이후에는 검열과 통제를 넘어 선전 영화의 기획과 제작, 배급과 상영이라는 지점까지 나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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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광웅 문학의 탈식민성 연구

저자 : 박태건 ( Park¸ Tae-gu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71-199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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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웅의 시는 탈식민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동안 이광웅은 오송회 사건의 피해자로 알려져 있었다. 따라서 이광웅 문학에 대한 평가 또한 도식적이었다. 이광웅은 개인적 경험을 통해 민족적 모순을 발견하고 시적 변신을 하였다.
이 글은 다음 목표를 갖는다. 첫째 1980년대 민족문학의 탈식민 가능성을 살펴본다. 이광웅이 수감생활 중 출간한 첫 시집은 소시민이 저항 시인으로 성장하는 하나의 사례로 거론되었다. 이광웅 시 연구를 통해 문학과 삶이 변증법적으로 길항하는 80년대 문학의 한 특징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이광웅 시의 문학사적 의미를 재조명한다. 한국에서 리얼리즘 시는 일제 강점기에 시작하여 민족문제와 분단문제를 인식하면서 발전했다. 이광웅은 민족문제와 계급문제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이광웅은 같은 언어를 쓰는 민족 고유의 정체성을 복원하여 식민성을 극복하려고 했다.
이광웅은 국가권력의 폭력이 피식민지 국가가 처한 근대의 모순에서 비롯된 것임을 발견하고 전지구화에 대한 저항을 통해 식민주의를 극복하려 했다. 초기시에서 피식민의 전형으로 그려진 '이리에서 온 아이'는 후기시에서 탈식민의 주체로 상상된다. 이광웅은 탈식민의 영토를 재발견함으로써 1980년대 민족문학의 성취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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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한말숙 소설집 『신화의 단애』 연구 - 1950년대 전후사회체제와 입사(入社, initiation)하기-

저자 : 박필현 ( Park¸ Pil-hyeo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01-229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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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숙은 그간 전후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하나로 평가되어 왔다. 그러나 정작 1950년대 한말숙 작품 전반에 대한 논의는 찾아보기 어렵다. 본고에서는 1960년에 발간된 소설집 『신화의 단애』를 통해 1950년대 한말숙 작품의 특성과 문제의식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1950년대 한말숙 작품이라고 하면 흔히 전후 빈곤한 청년 세대의 형상화를 떠올리게 된다. 이는 등단작이 남긴 강한 인상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특정 작품에 한정짓지 않고 1950년대 작품 전반을 살펴보면, 등단작이 준 인상과는 달리 이 시기 작품이 특정 계층이나 세대에 한정되지 않고 매우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고르게 형상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당대 다른 작가나 한말숙의 1960년대 이후 작품 활동과 비교해보아도 두드러지는 특성이기도 하다. 다양한 세대와 계층에 대한 관심은 작가의 강점으로 언급되기도 한 냉철한 관찰자적 태도와 어우러져, 1950년대 한말숙의 관심이 사회 구성에 대한 탐색에 있음을 보여준다.
1950년대 전반이 전쟁 속에서 생존이 급선무였던 시기라면 1950년대 후반은 전후 복구와 사회 체제 안정을 위한 대대적 정비가 이루어진 시기이다. 한말숙은 이러한 1950년대의 한 가운데인, 1950년대 중반에 등단했다. 두 등단작 「신화의 단애」와 「별빛 속의 계절」에는 이채로운 여성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 두 인물 곧 '진영'과 '경자'는 전쟁으로 인한 피해의식이나 방향 상실이 아니라 질서에서 놓여난 자유, 질서 회복 요구에 대한 인식과 반항적 태도를 보여준다. 강압적인 태도로 질서 회복을 꾀한 1950년대 후반 한국 사회에서 개인은 사회적 질서를 승인하고 편입할 것을 요구받는다. 이 과정에서 탈락하지 않고 무사히 질서 잡힌 사회 속에 편입한 경우, 개인의 욕망이나 이상은 상실되거나 무한히 유예된다. 『신화의 단애』에서 개인의 욕망을 내려놓고 입사하기에 성공한 이후의 삶은 무의미한 것으로 그려진다. 따라서 결혼이나 취업 등 가시화된 통과의례를 접한 『신화의 단애』 속 인물들은 의도적으로 '선택 유보'를 선택한다. 그러나 이러한 유보는 개인 '나'의 이상이나 욕망이 현실 사회 속에서 결코 수용될 수 없다는 비관적 전망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상적인 것의 표상이라고 할 「검은 장미」의 '기준'이나 「향란원」의 '준용' 등은 모두 요절한다. 구체성을 상실한 이낭만적 사랑의 환상은 개인과 사회의 관계 속에서, 개인의 고유성은 훼손되거나 상실될 수밖에 없다는 필패(必敗)의 전망을 보여준다.
『신화의 단애』는 사회와 대응되는 개인의 특수성이 무엇인가 하는 지점을 작품 속에서 본격적으로 형상화하지는 못했지만 입사하기 과정 속 개인의 갈등을 그려내며 그렇게 구축된 사회화된 삶의 가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1960년대에 이르러 비로소 본격화된 입사와 '개인'에 대한 탐구의 전사(前史)로서 그 가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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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비극적 낭만성의 서사와 '전후(戰後)'의 불가해성 -최정희의 『끝없는 낭만』을 중심으로-

저자 : 이민영 ( Lee¸ Min-young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31-270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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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의 한국 문학은 종종 전쟁의 상흔을 극복하지 못한 불구적인 것으로 간주되어 왔다. 이러한 전후 문학에 대한 평가는 당대의 문학을 정치적이고 이념적인 담론의 틀로 환원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전후 문학 연구에서 주목하지 못했던 멜로드라마적 낭만성의 서사를 통해 전후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전후에는 여성 작가들을 중심으로 연애 서사를 기반으로 하여 해방과 전쟁의 역사적 현실을 그려내는 다수의 작품들이 창작된다. 최정희의 『끝없는 낭만』은 이러한 전후 문학의 대표적인 결과물이다. 이 작품은 약혼자인 국군 배곤과 전쟁 중 새롭게 만난 미군 죠오지 캐리 사이에서 갈등하는 차래의 내면을 기록하면서 낭만적 사랑의 서사를 충실히 따라간다. 이 같은 연애의 서사에서 주목할 것은 죠오지 캐리를 향한 차래의 사랑이 양부인이라는 이름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이다. 『끝없는 낭만』를 통해 구체화되는 낭만적 사랑의 이상은 당대 사회의 정치적 현실과 긴밀하게 조응하면서 사랑의 서사 이면에 놓인 비극적 현실 인식을 재현해 나간다. 이러한 현실 인식은 양공주로의 전락을 막을 수 없었던 차래의 과잉된 불안의 정서를 통해 구체화 된다. 자신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에 저항하면서 낭만적 사랑을 지향하였던 차래가 드러내는 불안감은 차래의 죽음을 안정적인 민족 수난의 서사로 환원하지 못하게 한다. 차래의 비극적 운명은 개인의 타락이 아닌 냉전의 체제와 민족 담론 사이에서 발생하였던 피할 수 없는 불화의 결과로 해석된다. 죠오지 캐리와 배곤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차래의 절망감을 통해 전후 사회가 구상하는 반공주의적 민족국가의 전망이 내포하는 폭력성과 위태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차래의 고통을 해석불가능한 것으로 남겨두는 『끝없는 낭만』은 전후의 이데올로기가 설명할 수 없었던 비극적 현실의 일면을 드러내고 향후 한국 사회에 도래할 갈등의 지점을 가시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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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동남아의 한글문학 -싱가포르 지역 '한글문예'를 중심으로-

저자 : 최종환 ( Choi¸ Jong-hwan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71-298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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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싱가포르 지역의 한글 문예를 학계에 소개하고 그 내적논리를 조명하는 데 있다. 이로써 동남아시아 한인문예 연구의 '초석'을 놓고자 한다. 싱가포르 한글 문단은 결성 연혁이 짧아 아직 굵직한 작가를 배출한 바도 없다. 하지만 해외에 산재되어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선보인 소중한 한인문학의 자산이었다는 점에서 주목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재외한인문학 연구의 변방에 놓여 온 이들 문학의 초창기 형성사 및 기본 상상력에 대해 조망하고 있다. 이로써 금후 재외한인문학 연구의 또 다른 방향타 하나를 모색했다. 싱가포르 한인의 문예가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것은 '적도의 서정'일 것이다. 작품 지면에 적도의 태양이나 우기(雨期) 등과 관련된 표상이 다수 존재하고 작품의 상상력을 견인해 왔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머라이언' 같은 동남아적 형상에 스스로를 이입하고 변용하려는 혼종에의 의지가 엿보이는 점도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그들의 문예에는 기독교적 실존 의식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러한 실존성은 때로는 시지프적이고 때로는 베게트적인 맥락에서 작동하며, 기존 한인문예의 문법으로부터 상당한 거리를 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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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미국 클레어몬트대학도서관 맥코믹 컬렉션 소장 『잡가(雜歌)』의 성격

저자 : 권순회 ( Kwon¸ Soon-hoi )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 간행물 : 우리어문연구 7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99-336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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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미국 클레어몬트대학도서관 맥코믹 컬렉션에 소장된 가집 『靑邱樂章』 소재 『雜歌』의 특성을 분석하고 그 성격과 유형을 파악하였다. 『잡가』(클레어몬트대학본)는 “靑邱樂章”이라는 제명의 표지에 성격이 다른 가집 2종과 합철되어 있다.
2장에서는 『잡가』(클레어몬트대학본)의 서지적 특성에 대해 살폈다. 『잡가』(클레어몬트대학본)는 총 52장 104면 분량이다. 글씨는 행초체(行草體)로 면당 12행씩 줄글 형태로 필사되어 있다. 필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단일하다. 1면에서 72면까지는 시조 400수를 수록하였는데 3수가 중복 된다. 이 가운데 173수가 시조창 형식과 같이 종장 말음보가 생략되어 있다. 신출 작품은 총 10수이다. 이외에 악곡이나 작가 등 부가 정보를 일체 수록하지 않았다. 73면에서 104면까지 장가 16편이 수록되어 있다.
3장에서는 『잡가』(클레어몬트대학본)의 편집 층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시조 400수는 편집 층위가 다양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조창 → 여창 가곡 한바탕 → 남창 가곡 한바탕 → 이삭대엽 유명씨/무명씨 → 시조창' 순으로 노랫말을 배열한 사실이 드러났다. 장가 16편도 갈래 구분 없이 가사와 잡가 작품이 혼재되어 있는데 이것은 가사와 잡가에 대한 당대의 시각이 반영된 결과로 파악했다.
4장에서는 3장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잡가』(클레어몬트대학본)가 어떤 성격의 가집인지에 대한 논의를 전개했다. 『잡가』(클레어몬트대학본)를 가곡과 시조, 가사, 잡가의 노랫말을 망라한 종합 가집으로 규정하고 1910년대 집중적으로 간행된 이른바 활자본 잡가집의 선행 형태로 파악했다. 시조창 가집으로 널리 알려진 『남훈태평가』도 이러한 유형의 가집으로 보았다.
그 동안 조선 후기 가집 연구가 가곡과 시조창의 구도로 진행되면서 이러한 유형의 가집이 설 자리가 마땅치 않았다. 하지만 시조, 가사, 잡가가 부상하는 19세기 후반 이후 연행 상황을 고려해 보면 『잡가』(클레어몬트대학본)와 같은 형태의 가집이 연행의 실상을 보다 폭넓게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에 본고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가집을 별도의 유형으로 설정하고 그 개념으로 '잡가집(雜歌集)'을 제안하였다. 여기서 '잡가'는 특정 갈래나 가치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유형의 성악곡을 모아 놓은 총류의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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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명 최신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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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권 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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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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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람어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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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연구
63권 24호

한글+한자 문화
278권 0호

국어학(國語學)
103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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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연구
63권 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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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어문연구
74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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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교육
45권 0호

국제한국어교육학회 국제학술발표논문집
2022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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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최신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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