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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선리연구원> 선문화연구> 지론학파의 법계연기(法界緣起) - 돈황출토 지론문헌 S.4303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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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론학파의 법계연기(法界緣起) - 돈황출토 지론문헌 S.4303을 중심으로 -

The “Dependent - arising of the Dharma Realm” of the Dilun School - With a special reference to a Dunhuang Manuscript S.4303 -

이상민 ( Lee Sang-min )
  •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 : 선문화연구 31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1년 12월
  • : 123-158(36pages)
선문화연구

DOI

10.24956/SSC.31.4


목차

Ⅰ. 들어가며
Ⅱ. S.4303의 법계연기관
Ⅲ. 법계연기의 유래
Ⅳ. 법계연기와 여래장연기
Ⅴ.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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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돈황출토지론문헌 S.4303을 중심으로 지론학파의 법계연기 사상을 고찰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S.4303은 불교의 교리를 삼종교판의 구도로 논하면서 그중 최상위에 위치한 통종대승(通宗大乘)의 입장을 ‘법계연기(法界緣起)’로 설명하고 있다. 이 맥락에서 법계연기란 모든 개별 교리들간의 완전한 관계성, 무차별, 평등을 의미한다. S.4303은 이러한 교리의 완전한 관계성을 지론학파의 독자적인 관점이라고 선언하였다.
2) S.4303에 나타난 법계연기의 해석을 보면 후대 화엄교학에서 법계연기를 설명하는 주요 논의들이 이미 지론학파에서부터 형성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3) 기존 연구에서는 법계연기를 설명할 때 ‘법계’에 중심을 두고 논의하였으나, S.4303의 내용은 ‘연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론문헌을 살펴보았을 때, 지론학파의 또 다른 연기설인 연집(緣集)과 연기가 다른 맥락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기원은 지론학파가 4권 능가의 삼성설(三性說)을 해석하면서 의타기성[緣起]을 원성실성[眞如]의 발현으로 보았던 여래장연기 사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다만 법계연기가 여래장연기에 기반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지론문헌 내에서 그 용어의 출현을 추적해보면 법계연기가 여래장연기에 선행한다. 나아가 지론학파 내 사상의 진전에 따라 법계연기는 여래장연기에 속하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Fajieyuanqi (法界緣起, “Dependent - arsing of the Dhama Realm”) theory, base on the Dilun texts S.4303 found in Dunhuang. The result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1) S.4303 analyzes the Buddhist doctrines in the three doctrinal classification and discusses that all the doctrines are dependent on each other, therefore one is in all and all in one from the ultimate point of view. In this context, the Fajieyuanqi means the complete relationship, non - discrimination, and equality between all individual doctrines. Moreover, S.4303 declares the full relevance of these doctrines to be the standpoint of the Dilun school.
2) The Fajieyuanqi is generally considered to be the idea of the Huayen school. However, if we glimpse the S.4303, the analogies of the Indra’s net and the mirrors reflecting each other, or the six characteristics(六相) that are used to explain the Fajieyuanqi have already been formed from the Dilun School.
3) The S.4303 show the core point of the Fajieyuanqi should be ‘dependent - arising’ itself. When examining the Dilun manucripts from this point of view, it can be seen that the 緣起 would be derived from paratantra - svabhāva of the tri - svabhāva. The monks of the Dilun School interpreted the tri - svabhāva in the viewpoint of the Tathāgatagarbha theory, thus the Fajieyuanqi was appeared in the idea that the Tathāgatagarbha generates every phenomenal world(一切法) mainly indicating the Buddha dharma(佛法).
4) Therefore the Fajieyuanqi had been understood as a part of the Tathāgatagarbha theory in the Dilun school.

UCI(KEPA)

I410-ECN-0102-2022-200-001043734

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종교학
  • : KCI등재
  • :
  • : 반년간
  • : 1975-857x
  • : 2671-5708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2006-2021
  • :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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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권0호(2021년 1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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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향곡 혜림의 선사상 - 『향곡선사 법어』를 중심으로 -

저자 : 김방룡 ( Kim Bang-ryong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42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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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곡 혜림(香谷蕙林)은 효봉, 청담, 성철 등과 더불어 근·현대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선지식 가운데 한 분으로서, 1971년에서 1973년까지 선학원의 제11대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향곡은 성철과 더불어 봉암사 결사를 주도하였을 뿐만 아니라, 조사선의 선풍을 바로 드러낸 대표적인 선사이다.
본고는 1998년에 출판된 『향곡선사법어』를 중심으로 향곡의 선사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향곡은 선의 진정한 생명력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히 자각하였는데, 그 핵심은 공안 참구를 통해 조사의 관문을 뚫고 대자유의 무사인(無事人)·무위진인(無位眞人)이 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다. 즉 임제선과 조사선을 통하여 근·현대 한국선을 부흥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향곡의 법어집은 상당(上堂)·시중(示衆)·거량(擧揚)·송구(頌句)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전통적인 조사어록의 체제를 복원한 것이다. 자신의 깨달음을 토대로 하여 전통적인 임제종의 조사선풍을 현대에 맞게 구현하고자 하였다.
향곡이 묘관음사를 선학원에 소속시키고, '임제종찰'임을 표방한 데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는 임제와 태고와 경허로 이어지는 조사선과 임제선풍의 복원을 위하여 한평생 진력하였다. 또한 경허와 혜월과 운봉을 통하여 자신에게 이어진 법맥이 임제의 정맥임을 확신하고, 본분납자로서의 올곧은 삶과 법맥의 올바른 계승을 통하여 한국선이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Hyanggok Hyerim(香谷蕙林), along with Hyobong, Cheongdam, and Seongcheol, was one of the representative ancestors of modern and contemporary Korean Buddhism and served as the 11th chairman of Seonhakwon from 1971 to 1973. Hyanggok, along with Seongcheol, not only led the Bongamsa Temple association, but is also a representative Seon master that properly revealed the Seon style of Patriarchal Seon. This paper examined Hyanggok's Seon thought, focusing on Seon master Hyanggok's Dharma Collection, published in 1998. Hyanggok clearly recognized where the true vitality of Seon is, and the core of it is that it should break through the gateway of Patriarch through the Ganhwaseon and become the genuine sage of no rank of great freedom. In other words, it was intended to revive modern and contemporary Korean Seon through the thought of Linzi Chan and Ganhwaseon.
Hyanggok's Dharma Collection consists of Sangdang, Sijung, Georyang, and Songgu, which restored the system of Patriarchal quotes. Based on one's own enlightenment, it attempted to realize the traditional Patriarchal Seon style of Linzi Chan in accordance with the modern era. Hyanggok, as can be seen from the claim that Myogwaneumsa Temple belongs to Seonhakwon and is a 'Linzi's central temple', made lifelong efforts to restore the line of Patriarchal Seon and Linzi Chan style leading to Imje, Taego, and Gyeongheo. He was convinced that the line that followed him through Gyeongheo and Hyewol and Unbong was the true line of Linzi Chan. In addition, he thought that the Korean Zen could be revived through the upright life as a monk and the right succession of the line of Dhar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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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한·중 근현대불교의 서양철학 수용과 비판

저자 : 김제란 ( Kim Je-ran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43-82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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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중국·한국 근대불교에서 서양사상을 어떻게 수용하고 비판하였는가를 살펴보았다.
중국 근대불교에서는 웅십력(熊十力, 1885-1968)이 유식불교의 종자와 현행의 분리, '본체와 현상의 이분(二分)'을 비판하였는데, 이는 플라톤(Platon)으로 대표되는 서양 형이상학을 표적삼은 것이었다. 서양 생명철학인 베르그송(Bergson) 철학에 대해서는 우주 변화를 생명 에너지의 흐름으로 본 것을 긍정하였지만, 도덕적 성향이 없는 맹목적인 생명 충동을 중시한 점을 비판하였다. 양계초(梁啓超, 1873-1929)는 칸트(I.Kant) 철학을 소개하고 유식불교적으로 재해석하였다. 칸트의 감성·오성 개념을 유식불교의 전오식·제6의식에, 불교 '진여'를 칸트의 '진아'에, '무명'을 칸트의 '현상적 나'에 배대하였다. 그는 또한 자립적 국가로서 힘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여 스펜서(Spencer)의 사회진화론을 수용하였다. 사회진화론과 불교의 일치성을 전제로 그 둘을 결합하였고, 유식불교의 종자설을 활용하여 진화를 국가와 개인의 관계로 설명하였다.
한국 근대불교에서 한용운(韓龍雲, 1879-1944)은 사회진화론의 수용과 비판이라는 이중성이 존재하였다. 그는 사회진화론을 현실적 이데올로기로 긍정하여 불교계 계몽을 위해 활용하는 한편, 양계초식의 국가주의적 사회진화론을 비판하고 불성과 진여의 깨달음에 근거한 자유· 평등 사상을 제시하였다. 한국 근대 불교잡지에서는 서양 사상을 다양하게 수용하였는데, 그를 통해 불교를 철학화하고 실천적 종교로서의 불교를 모색하였다. 백성욱의 '불교순전철학', 김소하의 쇼펜하우어 철학의 수용, 김창운의 '개인'의 발견 등이 그 예이다.


This article examines how Western thought was accepted and criticized in Chinese and Korean modern Buddhism.
In modern Chinese Buddhism, Xiong Xhi - li(熊十力, 1885-1968) criticized the separation between the seed and the present in Consciousness - Only Buddhism (唯識佛敎) and 'the difference between subject and phenomenon'(體用二分), which targeted Western metaphysics represented by Platon. As for Bergson's philosophy, which is Western philosophy of life, he affirmed the view of cosmic change as a flow of life energy, but criticized the emphasis on blind life impulses without moral inclinations. Yang Qichao(梁啓超, 1873-1929) introduced I.Kant's philosophy and reinterpreted it in a Buddhist way. Kant's construct of sensibility and understanding was assigned to the all five consciousness and the sixth consciousness of enlightened Buddhism: Buddhism's 'real' to Kant's 'true self', and 'ignorance' to Kant's 'phenomenal self.' He also accepted Spencer's theory of social evolution, believing that it should develop its power as an independent state. He combined the social evolution theory and Buddhism on the premise of conformity, and descrived evolution a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tate and the individual using the seed theory of Consciousness - Only Buddhism.
In Korean modern Buddhism, Han Yong - un(韓龍雲, 1879-1944) had the duality of accepting and criticizing the theory of social evolution. He affirmed the theory of social evolution as a realistic ideology and used it for the enlightenment of Buddhist monks, while criticizing the nationalistic social evolution theory of the poultry and herbivory system. He also presented the idea of freedom and equality based on the realization of Buddhahood and truth. Korean modern Buddhist magazines accepted Western ideas in various ways, and through them Buddhism was philosophicalized and Buddhism as a practical religion was sought. Examples include Baek Sung - wook's 'Pure Buddhist Philosophy', Kim So - ha's acceptance of Schopenhauer's philosophy, and Kim Chang - woon's discovery of the 'individ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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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드 코로나 시대, 불교 기반 인권의 필요성과 그 의미 - 플랫폼 노동을 둘러싼 새로운 갈등을 중심으로 -

저자 : 이명호 ( Lee Myoung-ho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83-122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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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야기된 사회변화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영향을 받은 것은 비대면 생활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상생활 곳곳에 ICT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생활은 시민권을 획득하였다. 그 중심에는 디지털 플랫폼이 있다. 초기에는 디지털 플랫폼이 온라인 공간과 이를 매개로 이루어지는 관계망을 활용하여 '공유경제'를 실현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대 /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즉 ICT 기술을 활용하여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존재하는 시·공간의 한계를 허물고, 오프라인에서 자유로운 소통과 교류, 공감을 방해하는 다양한 장애물을 무력화할 것이라 기대되었다. 디지털 플랫폼은 혁신의 상징이 되었다. 하지만 현재 디지털 플랫폼은 여러 사회문제와 사회갈등의 원인으로 비판받고 있으며 갑질과 불공정의 상징이 되었다. 이러한 반전은 무엇에 기인하는가? 디지털 플랫폼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이어주지 못했다. 관계를 단절시키고 사람들을 단자화시켰다. 그로 인해 나타난 현상 중 하나가 아파트 입주민과 배달 노동자들 사이의 갈등이다. 이 두 집단은 배달이라는 일거리로 연결되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현재 플랫폼 노동의 구조에서 이들 사이에는 커다란 해자(垓字)가 존재한다. 그리고 이들은 '안전권'을 이유로 충돌하고 있다. 인권이 개체 – 지향적으로 이해되는 환경에서 분리되고 단절된 이들의 인권은 서로 관계 맺지 못하고 원자처럼 충돌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권충돌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연구자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분리되고 단절된 관계에서 비롯되는 갈등 해결을 위해 불교 기반 인권 개념을 검토하였다.


Among the social changes caused by COVID - 19, the one that people have been most affected by is non - face - to - face life. Face - to - face life is increasing again with the transition to With Corona, but non - face - to - face life using ICT technology in everyday life is still kept. At the core of it is a digital platform. In the early days, it was expected that digital platforms would realize the 'sharing economy' by using the online space and the relationship network formed through that, thereby accelerating the transition to the new era / society. In other words, it was expected that the use of ICT technology would break down the limits of time and space that exis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eople and neutralize various obstacles that hinder free communication, exchange, and empathy in real society. Digital platforms have become symbols of innovation. However, at present, platform companies are criticized as the cause of various social problems and social conflicts, and have become a symbol of gap - jil(power harassment) and unfairness. What is the cause of this reversal? Digital platforms have not been able to bridge the relationship between people. It cut off relationships and separated people into the individual. One of the resulting phenomena is the conflict between apartment residents and delivery platform workers. The two group seem to be connected by tasks called delivery, but there is a large moat between them in the current structure of platform labor. And they are in conflict over the 'right to safety'. This is because the human rights of those who are separated and disconnected in an environment where human rights are understood in an individual - oriented way, do not relate to each other and collide like an atom. These human rights conflicts are likely to occur more frequently. The researcher reviewed the Buddhist relationship - oriented concept of human rights to resolve conflicts arising from disconnected and separated relationships from this problem awar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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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지론학파의 법계연기(法界緣起) - 돈황출토 지론문헌 S.4303을 중심으로 -

저자 : 이상민 ( Lee Sang-min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23-158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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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돈황출토지론문헌 S.4303을 중심으로 지론학파의 법계연기 사상을 고찰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S.4303은 불교의 교리를 삼종교판의 구도로 논하면서 그중 최상위에 위치한 통종대승(通宗大乘)의 입장을 '법계연기(法界緣起)'로 설명하고 있다. 이 맥락에서 법계연기란 모든 개별 교리들간의 완전한 관계성, 무차별, 평등을 의미한다. S.4303은 이러한 교리의 완전한 관계성을 지론학파의 독자적인 관점이라고 선언하였다.
2) S.4303에 나타난 법계연기의 해석을 보면 후대 화엄교학에서 법계연기를 설명하는 주요 논의들이 이미 지론학파에서부터 형성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3) 기존 연구에서는 법계연기를 설명할 때 '법계'에 중심을 두고 논의하였으나, S.4303의 내용은 '연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론문헌을 살펴보았을 때, 지론학파의 또 다른 연기설인 연집(緣集)과 연기가 다른 맥락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기원은 지론학파가 4권 능가의 삼성설(三性說)을 해석하면서 의타기성[緣起]을 원성실성[眞如]의 발현으로 보았던 여래장연기 사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다만 법계연기가 여래장연기에 기반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지론문헌 내에서 그 용어의 출현을 추적해보면 법계연기가 여래장연기에 선행한다. 나아가 지론학파 내 사상의 진전에 따라 법계연기는 여래장연기에 속하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Fajieyuanqi (法界緣起, “Dependent - arsing of the Dhama Realm”) theory, base on the Dilun texts S.4303 found in Dunhuang. The result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1) S.4303 analyzes the Buddhist doctrines in the three doctrinal classification and discusses that all the doctrines are dependent on each other, therefore one is in all and all in one from the ultimate point of view. In this context, the Fajieyuanqi means the complete relationship, non - discrimination, and equality between all individual doctrines. Moreover, S.4303 declares the full relevance of these doctrines to be the standpoint of the Dilun school.
2) The Fajieyuanqi is generally considered to be the idea of the Huayen school. However, if we glimpse the S.4303, the analogies of the Indra's net and the mirrors reflecting each other, or the six characteristics(六相) that are used to explain the Fajieyuanqi have already been formed from the Dilun School.
3) The S.4303 show the core point of the Fajieyuanqi should be 'dependent - arising' itself. When examining the Dilun manucripts from this point of view, it can be seen that the 緣起 would be derived from paratantra - svabhāva of the tri - svabhāva. The monks of the Dilun School interpreted the tri - svabhāva in the viewpoint of the Tathāgatagarbha theory, thus the Fajieyuanqi was appeared in the idea that the Tathāgatagarbha generates every phenomenal world(一切法) mainly indicating the Buddha dharma(佛法).
4) Therefore the Fajieyuanqi had been understood as a part of the Tathāgatagarbha theory in the Dilun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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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법상종의 사중출체(四重出體) 고찰 - 『성유식론술기』와 『대승법원의림장』의 비교를 통하여 -

저자 : 박재용 ( Park Jae-yong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59-196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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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중출체(四重出體)는 중국 법상종(法相宗)의 교체론(敎體論)으로서 『성유식론술기』와 『대승법원의림장』 등의 법상유식 문헌에 전해지고 있다. 불교의 교체론은 부파불교 이후 논해져왔는데 법상유식의 입장에서 정리한 것이 사중출체이다.
각각은 섭상귀성(攝相歸性), 섭경종심(攝境從心), 섭가수실(攝假隨實), 성용별론(性用別論)의 네 가지로서, 큰 범주에서 작은 범주로 좁혀지는 형태로 법상종의 교체를 정리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사중출체가 등장한 배경과 각각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성유식론술기』와 『대승법원의림장』의 해당 부분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그동안 행해진 국내외의 선행연구를 보면 규기가 호법(護法)의 '부처 설법설' 대신 '부처는 설법하지 않았다'고 하는 무성(無性)의 설을 지지하였다는 연구도 있고, 사중출체에 대한 논의에 호법 뿐 아니라 무성 등의 유식논사도 관련되어 있다고 하는 연구도 있었다. 본고에서 『성유식론술기』와 『대승법원의림장』을 비교분석한 결과 규기가 '부처는 설법했다'고 하는 호법의 입장을 계승하고 있으며, 사중출체 논의에 무성 등은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사중출체를 논할 때 큰 범주에서 작은 범주로 좁혀지는 방식을 참고하여 규기가 오중유식(五重唯識)을 주창했음을 고찰하였다.


Four types of issuance of existence(四重出體) is essence of Dharma - characteristics school in China, and has been passed down in literature on Dharma - characteristics consciousness - only including 'Cheng weishilun shuji' and 'Dasheng fayuan yilin zhang' written by Buddhist priest Jaeun Kuiji. Priest Kuiji put together theories on essence of Śākyamuni's teachings that have been discussed since the period of sectarian Buddhism.
Four types of issuance of existence are 'subsuming phenomenal characteristics and returning to nature(攝相歸性)', 'subsuming the cognitive object into consciousness(攝境從識)', 'subsuming provisional factors into real existence(攝假隨實)' and 'nature and function describe discrete forms of existence(性用別論).' Each defines teachings of consciousness - only Buddhism by gradually reducing the scope of discussion. This study compares 'Cheng weishilun shuji' and 'Dasheng fayuan yilin zhang' to demonstrate the background to emergence of four types of issuance of existence, describe their respective meanings, and examine the reason for dividing into four types.
According to previous studies at both home and abroad, some argue that Kuiji purported a theory that 'Buddha did not preach.' and some claimed that debates on four types of issuance of existence also applied to consciousness - only scholars such as Asvabhāva(無性). A comparative analysis of 'ChengWeishilunShuji' and 'DashengFayuanYilinChang ' showed that Kuiji took a stance of Dharmapāla(護法) who argued that Buddha preached, and that debates on four types of issuance of existence did not apply to Asvabhāva. We also found out that the method of narrowing a scope of discussion in understanding four types of issuance of existence influenced Kuiji, who later advocated five - fold consciousness - only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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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능가경』의 불신관(佛身觀)에 대한 고찰 - 유가행 유식학파와의 상관성을 중심으로 -

저자 : 신돈각 ( Shin Don-gak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97-236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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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능가경』의 불신관(佛身觀)에 대하여 유가행 유식학파와의 상관성을 중심으로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능가경』과 유가행 유식학파의 불신관에 대한 상관성을 고찰한 선행 연구는 없다. 『능가경』은 유식사상과 관련하여 세친(世親) 이전의 편찬과 이후의 편찬으로, 주장이 나뉘어 논쟁되고 있는 경전이기도 하다.
유식학파의 주요 논서인 『대승장엄경론』·『섭대승론』·『성유식론』·『섭대승론석』·『불지경론』에 의하면, 유가행 유식학파의 불신관은 자성신이 수용신과 변화신의 의지처로서, 일체법의 평등하고 진실한 성품, 즉 자성(自性)의 법신을 의미한다. 수용신은 법락(法樂)을 받아 수용하는 자리(自利)의 자수용(自受用)과 지상(地上)의 보살들에게 법락(法樂)을 누릴 수 있게 향수(享受)하는 이타(利他)의 타수용(他受用)으로 분리된 형태를 보인다. 수용신은 보신불을 의미한다. 그리고 변화신은 지전(地前)보살과 이승(二乘), 그리고 범부를 교화하는 화신불이다. 이러한 유가행 유식학파의 불신관은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수용(受用)과 향수(享受)의 불신인 수용신에 중점을 둔 불신관이다.
반면, 『능가경』은 법신(法身)이 보신(報身)과 화신(化身)을 통해 직접 광명으로 나투어 교화한다. 법신을 근본으로 보신은 색구경천에서 화신은 색신을 통해 이승과 범부 중생을 교화한다. 그리고 경전상의 많은 부분에서 법신 중심의 불신관이 나타나 있다. 이러한 『능가경』의 불신관은 법신이 교화의 주체적 불신으로 묘사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능가경』의 불신관에서 유가행 유식학파의 불신관과 상응되는 내용이 다소 보이고 있다. 또한 불신의 명칭도 자성신·수용신·변화신으로 유가행파와 동일하게 호칭하는 게송을 설하고 있기도 하다.


This research essay aims to investigate the buddha - body view of the Lengjia jing, focusing on its correlation with that of the Yogâcāra School of Indian Buddhism. It seems that there is no previous study on this topic. The Lengjia jing is a sutra in Chinese which is still debated as to whether it was compiled before Vasubandhu or after Vasubandhu.
According to the Yogâcāra school's major treatises such as the Dasheng zhuangyanjing lun (Mahāyāna - sūtrâlaṃkāra), the She dasheng lun (Mahāyāna - saṃgraha - śāstra), the Cheng weishi lun (Vijñaptimātratāsiddhi - śāstra), the She dashenglun shi (Mahāyāna - saṃgraha - bhāṣya), and the Fodi lun (Buddhabhūmisūtra - śāstra), the school's buddha - body view is as follows. The self - natured body, serving as the supporting basis that both the reward body and the transformation - body rely on, means the dharma - body of self nature, namely the nondiscriminatory, true, and inherent nature of all things. The enjoyment body is manifested in two separate forms: one is the 'self enjoyment'(a buddha's enjoyment of his own enlightenment) indicating the aspect of self - benefit and the other is the 'other enjoyment'(buddha's extention of enjoyment to bodhisattvas) indicating the aspect of benefiting others.
The enjoyment body means the reward - body buddha, and the transformation body is a buddha incarnated in a human body for the purpose of saving the two kinds of practitioners (śrāvakas and pratyekabuddhas) and the unenlightened ordinary persons. The Yogâcāra school's view of the buddha - body focuses on the enjoyment body that indicates the buddha - body of self - benefit and other - benefit.
But, on the other side, the Lengjia jing states that the dharma - body saves sentient beings by directly manifesting itself in the form of radiance through the reward body and the transformation body. In this buddha - body view, the dharma - body is described as the active element of salvation. For this reason, this buddha - body view can be said to place emphasis on the dharma body. Yet the buddha - body views of the Lengjia jing and the Yogâcāra school correspond to each other in many ways. Also the Lengjia jing and the Yogâcāra school use the same name when they describe the buddha - body in their ver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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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보살계본지범요기』의 유가계본·범망계본 중심 논쟁에 대한 연구(Ⅰ) - 선행연구에 대한 비판적 검토 -

저자 : 한명숙 ( Han Myung-sook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37-280 (4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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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보살계본지범요기』의 성격과 관련하여 유가계본 중심설(이기영, 김호성), 범망계본 중심설(기무라 센쇼, 최원식, 남동신, 김상현), 비(非)중심적 조화설(최유진), 중심설·비중심적 조화설의 불성립설(박광연)이 제기되어 왔다. 필자는 본논문에서 기존의 연구성과를 비판적으로 검토하여 그 문제점을 지적하고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는 필자 자신이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필자가 본논문에서 행한 연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선행연구를 면밀히 검토하여, 범망계본 중심설과 유가계본 중심설에서 제시한 근거를 낱낱이 정리하였다. 유가계본 중심설의 근거는 네 가지【ⓐ-ⓓ】가 제시되었고 범망계본 중심설의 근거는 아홉가지【A-I】가 제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전자와 후자를 통틀어서 아직 누구에 의해서도 비판된 적이 없는 것 네가지【ⓒⓓCH)】에 대해 필자 자신이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그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셋째, 범망계본 중심설 중 이미 비판적 검토가 이루어졌지만 그 비판 자체에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것 네 가지【(B-1, D-1, F-1, G-1】에 대해 그 문제점을 지적하고 필자 자신의 비판적 견해를 제시하였다.
넷째, 비중심적 조화설에 입각한 중심설 비판은 원효의 교판론(敎判論)에 대한 이해의 차이에서 발생한 것임을 밝혔다. 최유진은 원효의 화쟁(和諍)사상에 입각하여 그 교판론을 관점의 차이에 따른 가치의 차이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하였는데, 원효의 교판론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면 관점에 따른 가치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음을 밝혔다.
다섯째, 중심설·비중심적 조화설의 불성립설은 기존의 중심설 논쟁을 무화(無化)시키는 주장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조화의 의미에 대한 이해의 차이를 검토하여 그 문제점을 밝혔다. 이 주장에 대한 보다 직접적인 반론은 조화의 내용을 밝히는 것이다. 이는 필자가 궁극적으로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지만 지면관계상 다음 논문에서 다루기로 하였다.


Until now, in relation to the characteristic of Bosalgyebonjibeomyogi(菩薩戒本持犯要記), Center theory in Yugagyebon(瑜伽戒本), Center theory in Beommanggyebon(梵網戒本) Non - central Harmony theory, and Non - validation theory of them - Center theory·Non - central Harmony theory - have been raised.
In this thesis, the writer was trying to indicate questions after scrutinizingcritically the existing result of research, and present the solution in person in regard to the unsolved problems.
The contents the writer studied in this thesis are as follows;
First, the grounds which had been presented in Center theory of Beommanggyebon and Center theory of Yugagyebon were arranged one by one[in detail] after scrutinizing critically the preceding studies. It was obvious that four grounds【ⓐ-ⓓ】 were presented in Center theory of Yugagyebon, and nine grounds【A-I】 in Center theory of Beommanggyebon.
Second, among both of them, the four things【ⓒⓓCH)】 which had not been criticized by anyone were reviewed critically, and questions were pointed out by the writer.
Third, the writer's own critical opinion were presented and questions were pointed out, regarding the four things【B-1, D-1, F-1, G-1】 which was already reviewed critically but had problems against the criticism itself among center theories in Beommanggyebon.
Fourth, the writer revealed that the criticism on Center theories raised on the basis of Non - central Harmony theories resulted from the comprehension gap about Doctrinal Classification of Wonhyo(元曉). The writer revealed that Doctrinal Classification was considered to recognize the value gap depending on the perspective when Doctrinal Classification of Wonhyo was entirely surveyed, although Choi, You Jin grasped that Doctrinal Classification did not recognize even the value gap depending on the perspective on the basis of Wonhyo's Thought of hwajaeng(和諍).
Fifth, the writer revealed its problems after surveying the comprehension gap about the meaning of Harmony, regarding the assertion that Non - validation theory of Center theory·Non - central Harmony theory invalidates the existing argument about Center theory. The direct objection raised against this assertion is to reveal the meaning of Harmony. The writer intended to do this in the end, but it will be dealt in the next thesis, with being little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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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유심안락도』의 정토관에 대한 고찰

저자 : 김연강 ( Kim Yeon-gang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81-315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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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저자를 둘러싼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 『유심안락도』 텍스트 자체에 대한 성격을 규명하여 함축된 정토관(부처님의 본원력과 타방정토관)을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유심안락도』 저자의 문장을 검토하여 이 텍스트의 편찬 목적과 저자의 정토관에 포괄적인 접근을 시도하였다. 선행연구에서 밝힌 이 텍스트의 정토관에 대한 오해를 푸는 시도였다. 『유심안락도』는 정토문의 가장 간편한 개론서이나, 원효의 진찬 논쟁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텍스트의 성격과 편찬된 동기, 저자가 강조하고자 한 사상 등에는 관심이 높지 않았다. 논의가 이루어졌더라도 원효와 관련된 측면에서 다루어져, 텍스트 자체에 대한 독립적인 해석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유심안락도』의 저자가 불식시키고자 한 정토문의 오해에 접근하여, 정토관의 재해석을 통해 그 오해를 풀고자 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reveal the implied view of the Pure Land (The power of the original vow of the Buddha and the view of other world pure land) by deviating from the existing viewpoints surrounding the author and examining the nature of the text itself of Yusim - anlagdo. Therefore, a comprehensive approach was made to the purpose of compiling this text and the author's position through the examination of sentences of Yusim - anlagdo's author. It was an attempt to resolve misunderstandings about the view of the Pure Land in this text revealed in previous studies. Yusim - anlagdo is the easiest introductory book to Pure Land, and it drew attention in Korea and Japan as it is unclear whether this text is written by Wonhyo or not. However, there was not much attention on the nature of the text, the motive of compilation, and the ideas the author wanted to emphasize. Although there have been discussions, there are not many independent interpretations of the text itself because it was generally interpreted in relation to Wonhyo. So, by approaching the misunderstanding of the path of Pure Land that the author of Yusim - anlagdo tried to dispel, the view of the Pure Land was reestablished in this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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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간폐석교소(諫廢釋敎疏)에 나타난 호법(護法)과 호국(護國)의 상즉성(相卽性)

저자 : 오경후 ( Oh Kyeong-hwo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17-355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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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폐석교소는 백곡 처능이 조선왕조의 불교탄압정책을 지적한 상소문이다. 처능은 승려를 환속시키고, 왕실의 조상을 추모하고 위로하는 사찰을 폐쇄하는 등 전례 없는 불교탄압을 목격하였다. 왕조는 공자의 가르침을 대중화시키기 위해 사찰을 헐고 학교를 세웠다. 불교는 이단이고, 이단은 조선에 있어서는 안된다는 기조는 건국 이후부터 굳건히 지속되고 있었다. 때문에 「간폐석교소」는 조선 전시기의 불합리한 불교탄압에 대한 문제제기이기도 하였다. 처능은 왕조가 내세운 6가지의 불교탄압 명분을 유교의 이론으로 반박하였다. 뿐만 아니라 불교의 충효와 국가사회적 기여를 강조하여 불교존립의 정당성을 주장하였다. 사실 조선의 불교계는 두 차례의 전란 이후 왕조가 직면한 총체적인 위기를 극복하는데 공헌하였다. 당시 조선은 전쟁과 굶주림, 자연재해 등으로 생산구조가 파괴되었다. 승려들은 국방강화를 위해 요충지에 산성을 쌓고 수호하였다. 전쟁으로 파괴된 궁궐 등을 복원하고, 왕릉을 조성하는 토목공사에도 참여하였다. 굶주린 백성들을 위해서 도토리나 버섯을 채취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전쟁 이후 불교계는 조선이 국력을 회복하는데 적극적으로 기여하였다. 백성들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 개편은 불교계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켰다. 실제적인 대가가 없어 불교계의 사회경제는 참혹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처능의 상소는 조선불교의 정체성과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


'Ganpyrsukgyoso' is an appeal to Baekgok Cheo - neung(白谷處能), who pointed out the Joseon dynasty's policy of oppression of Buddhism. Cheo - neung witnessed unprecedented suppression of Buddhism, including the reinstatement of monks and the closing of temples to commemorate and comfort the ancestors of the royal family. The dynasty demolished temples and built schools to popularize the teachings of Confucius. The principle that Buddhism is a heresy and that heresy should not exist in Joseon has been firmly maintained since the founding of the country. Therefore, “Ganpysukgyoso” also raised a problem about the unreasonable suppression of Buddhism during the Joseon Dynasty. Cheo - neung refuted the six reasons for suppression of Buddhism by the dynasty with the theory of Confucianism. In addition, by emphasizing the loyalty and filial piety of Buddhism and its contribution to the nation and society, the justification of the existence of Buddhism was asserted. In fact, the Buddhist community in Joseon contributed to overcoming the overall crisis that the dynasty faced after the two wars. At that time, the production structure of Joseon was destroyed due to war, hunger, and natural disasters. The monks built fortresses and protected them in key areas to strengthen national defense. They also participated in civil engineering works to restore palaces destroyed by war and to build royal tombs. Acorns and mushrooms were also collected for the hungry people. In this way, after the war, the Buddhist community actively contributed to the restoration of Joseon's national power. The institutional reorganization to relieve the people's socio - economic burden further aggravated the burden on the Buddhist community. There was no real cost, so the social economy of the Buddhist community was devastating. In the end, Cheo - neung's appeal made the identity and value of Joseon Buddhism shine even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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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향곡 혜림의 선사상 - 『향곡선사 법어』를 중심으로 -

저자 : 김방룡 ( Kim Bang-ryong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42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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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곡 혜림(香谷蕙林)은 효봉, 청담, 성철 등과 더불어 근·현대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선지식 가운데 한 분으로서, 1971년에서 1973년까지 선학원의 제11대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향곡은 성철과 더불어 봉암사 결사를 주도하였을 뿐만 아니라, 조사선의 선풍을 바로 드러낸 대표적인 선사이다.
본고는 1998년에 출판된 『향곡선사법어』를 중심으로 향곡의 선사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향곡은 선의 진정한 생명력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히 자각하였는데, 그 핵심은 공안 참구를 통해 조사의 관문을 뚫고 대자유의 무사인(無事人)·무위진인(無位眞人)이 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다. 즉 임제선과 조사선을 통하여 근·현대 한국선을 부흥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향곡의 법어집은 상당(上堂)·시중(示衆)·거량(擧揚)·송구(頌句)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전통적인 조사어록의 체제를 복원한 것이다. 자신의 깨달음을 토대로 하여 전통적인 임제종의 조사선풍을 현대에 맞게 구현하고자 하였다.
향곡이 묘관음사를 선학원에 소속시키고, '임제종찰'임을 표방한 데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는 임제와 태고와 경허로 이어지는 조사선과 임제선풍의 복원을 위하여 한평생 진력하였다. 또한 경허와 혜월과 운봉을 통하여 자신에게 이어진 법맥이 임제의 정맥임을 확신하고, 본분납자로서의 올곧은 삶과 법맥의 올바른 계승을 통하여 한국선이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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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한·중 근현대불교의 서양철학 수용과 비판

저자 : 김제란 ( Kim Je-ran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43-82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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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중국·한국 근대불교에서 서양사상을 어떻게 수용하고 비판하였는가를 살펴보았다.
중국 근대불교에서는 웅십력(熊十力, 1885-1968)이 유식불교의 종자와 현행의 분리, '본체와 현상의 이분(二分)'을 비판하였는데, 이는 플라톤(Platon)으로 대표되는 서양 형이상학을 표적삼은 것이었다. 서양 생명철학인 베르그송(Bergson) 철학에 대해서는 우주 변화를 생명 에너지의 흐름으로 본 것을 긍정하였지만, 도덕적 성향이 없는 맹목적인 생명 충동을 중시한 점을 비판하였다. 양계초(梁啓超, 1873-1929)는 칸트(I.Kant) 철학을 소개하고 유식불교적으로 재해석하였다. 칸트의 감성·오성 개념을 유식불교의 전오식·제6의식에, 불교 '진여'를 칸트의 '진아'에, '무명'을 칸트의 '현상적 나'에 배대하였다. 그는 또한 자립적 국가로서 힘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여 스펜서(Spencer)의 사회진화론을 수용하였다. 사회진화론과 불교의 일치성을 전제로 그 둘을 결합하였고, 유식불교의 종자설을 활용하여 진화를 국가와 개인의 관계로 설명하였다.
한국 근대불교에서 한용운(韓龍雲, 1879-1944)은 사회진화론의 수용과 비판이라는 이중성이 존재하였다. 그는 사회진화론을 현실적 이데올로기로 긍정하여 불교계 계몽을 위해 활용하는 한편, 양계초식의 국가주의적 사회진화론을 비판하고 불성과 진여의 깨달음에 근거한 자유· 평등 사상을 제시하였다. 한국 근대 불교잡지에서는 서양 사상을 다양하게 수용하였는데, 그를 통해 불교를 철학화하고 실천적 종교로서의 불교를 모색하였다. 백성욱의 '불교순전철학', 김소하의 쇼펜하우어 철학의 수용, 김창운의 '개인'의 발견 등이 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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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드 코로나 시대, 불교 기반 인권의 필요성과 그 의미 - 플랫폼 노동을 둘러싼 새로운 갈등을 중심으로 -

저자 : 이명호 ( Lee Myoung-ho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83-122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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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야기된 사회변화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영향을 받은 것은 비대면 생활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상생활 곳곳에 ICT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생활은 시민권을 획득하였다. 그 중심에는 디지털 플랫폼이 있다. 초기에는 디지털 플랫폼이 온라인 공간과 이를 매개로 이루어지는 관계망을 활용하여 '공유경제'를 실현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대 /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즉 ICT 기술을 활용하여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존재하는 시·공간의 한계를 허물고, 오프라인에서 자유로운 소통과 교류, 공감을 방해하는 다양한 장애물을 무력화할 것이라 기대되었다. 디지털 플랫폼은 혁신의 상징이 되었다. 하지만 현재 디지털 플랫폼은 여러 사회문제와 사회갈등의 원인으로 비판받고 있으며 갑질과 불공정의 상징이 되었다. 이러한 반전은 무엇에 기인하는가? 디지털 플랫폼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이어주지 못했다. 관계를 단절시키고 사람들을 단자화시켰다. 그로 인해 나타난 현상 중 하나가 아파트 입주민과 배달 노동자들 사이의 갈등이다. 이 두 집단은 배달이라는 일거리로 연결되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현재 플랫폼 노동의 구조에서 이들 사이에는 커다란 해자(垓字)가 존재한다. 그리고 이들은 '안전권'을 이유로 충돌하고 있다. 인권이 개체 – 지향적으로 이해되는 환경에서 분리되고 단절된 이들의 인권은 서로 관계 맺지 못하고 원자처럼 충돌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권충돌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연구자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분리되고 단절된 관계에서 비롯되는 갈등 해결을 위해 불교 기반 인권 개념을 검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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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지론학파의 법계연기(法界緣起) - 돈황출토 지론문헌 S.4303을 중심으로 -

저자 : 이상민 ( Lee Sang-min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23-158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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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돈황출토지론문헌 S.4303을 중심으로 지론학파의 법계연기 사상을 고찰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S.4303은 불교의 교리를 삼종교판의 구도로 논하면서 그중 최상위에 위치한 통종대승(通宗大乘)의 입장을 '법계연기(法界緣起)'로 설명하고 있다. 이 맥락에서 법계연기란 모든 개별 교리들간의 완전한 관계성, 무차별, 평등을 의미한다. S.4303은 이러한 교리의 완전한 관계성을 지론학파의 독자적인 관점이라고 선언하였다.
2) S.4303에 나타난 법계연기의 해석을 보면 후대 화엄교학에서 법계연기를 설명하는 주요 논의들이 이미 지론학파에서부터 형성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3) 기존 연구에서는 법계연기를 설명할 때 '법계'에 중심을 두고 논의하였으나, S.4303의 내용은 '연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론문헌을 살펴보았을 때, 지론학파의 또 다른 연기설인 연집(緣集)과 연기가 다른 맥락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기원은 지론학파가 4권 능가의 삼성설(三性說)을 해석하면서 의타기성[緣起]을 원성실성[眞如]의 발현으로 보았던 여래장연기 사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다만 법계연기가 여래장연기에 기반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지론문헌 내에서 그 용어의 출현을 추적해보면 법계연기가 여래장연기에 선행한다. 나아가 지론학파 내 사상의 진전에 따라 법계연기는 여래장연기에 속하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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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법상종의 사중출체(四重出體) 고찰 - 『성유식론술기』와 『대승법원의림장』의 비교를 통하여 -

저자 : 박재용 ( Park Jae-yong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59-196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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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중출체(四重出體)는 중국 법상종(法相宗)의 교체론(敎體論)으로서 『성유식론술기』와 『대승법원의림장』 등의 법상유식 문헌에 전해지고 있다. 불교의 교체론은 부파불교 이후 논해져왔는데 법상유식의 입장에서 정리한 것이 사중출체이다.
각각은 섭상귀성(攝相歸性), 섭경종심(攝境從心), 섭가수실(攝假隨實), 성용별론(性用別論)의 네 가지로서, 큰 범주에서 작은 범주로 좁혀지는 형태로 법상종의 교체를 정리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사중출체가 등장한 배경과 각각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성유식론술기』와 『대승법원의림장』의 해당 부분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그동안 행해진 국내외의 선행연구를 보면 규기가 호법(護法)의 '부처 설법설' 대신 '부처는 설법하지 않았다'고 하는 무성(無性)의 설을 지지하였다는 연구도 있고, 사중출체에 대한 논의에 호법 뿐 아니라 무성 등의 유식논사도 관련되어 있다고 하는 연구도 있었다. 본고에서 『성유식론술기』와 『대승법원의림장』을 비교분석한 결과 규기가 '부처는 설법했다'고 하는 호법의 입장을 계승하고 있으며, 사중출체 논의에 무성 등은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사중출체를 논할 때 큰 범주에서 작은 범주로 좁혀지는 방식을 참고하여 규기가 오중유식(五重唯識)을 주창했음을 고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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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능가경』의 불신관(佛身觀)에 대한 고찰 - 유가행 유식학파와의 상관성을 중심으로 -

저자 : 신돈각 ( Shin Don-gak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97-236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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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능가경』의 불신관(佛身觀)에 대하여 유가행 유식학파와의 상관성을 중심으로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능가경』과 유가행 유식학파의 불신관에 대한 상관성을 고찰한 선행 연구는 없다. 『능가경』은 유식사상과 관련하여 세친(世親) 이전의 편찬과 이후의 편찬으로, 주장이 나뉘어 논쟁되고 있는 경전이기도 하다.
유식학파의 주요 논서인 『대승장엄경론』·『섭대승론』·『성유식론』·『섭대승론석』·『불지경론』에 의하면, 유가행 유식학파의 불신관은 자성신이 수용신과 변화신의 의지처로서, 일체법의 평등하고 진실한 성품, 즉 자성(自性)의 법신을 의미한다. 수용신은 법락(法樂)을 받아 수용하는 자리(自利)의 자수용(自受用)과 지상(地上)의 보살들에게 법락(法樂)을 누릴 수 있게 향수(享受)하는 이타(利他)의 타수용(他受用)으로 분리된 형태를 보인다. 수용신은 보신불을 의미한다. 그리고 변화신은 지전(地前)보살과 이승(二乘), 그리고 범부를 교화하는 화신불이다. 이러한 유가행 유식학파의 불신관은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수용(受用)과 향수(享受)의 불신인 수용신에 중점을 둔 불신관이다.
반면, 『능가경』은 법신(法身)이 보신(報身)과 화신(化身)을 통해 직접 광명으로 나투어 교화한다. 법신을 근본으로 보신은 색구경천에서 화신은 색신을 통해 이승과 범부 중생을 교화한다. 그리고 경전상의 많은 부분에서 법신 중심의 불신관이 나타나 있다. 이러한 『능가경』의 불신관은 법신이 교화의 주체적 불신으로 묘사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능가경』의 불신관에서 유가행 유식학파의 불신관과 상응되는 내용이 다소 보이고 있다. 또한 불신의 명칭도 자성신·수용신·변화신으로 유가행파와 동일하게 호칭하는 게송을 설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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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보살계본지범요기』의 유가계본·범망계본 중심 논쟁에 대한 연구(Ⅰ) - 선행연구에 대한 비판적 검토 -

저자 : 한명숙 ( Han Myung-sook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37-280 (4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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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보살계본지범요기』의 성격과 관련하여 유가계본 중심설(이기영, 김호성), 범망계본 중심설(기무라 센쇼, 최원식, 남동신, 김상현), 비(非)중심적 조화설(최유진), 중심설·비중심적 조화설의 불성립설(박광연)이 제기되어 왔다. 필자는 본논문에서 기존의 연구성과를 비판적으로 검토하여 그 문제점을 지적하고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는 필자 자신이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필자가 본논문에서 행한 연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선행연구를 면밀히 검토하여, 범망계본 중심설과 유가계본 중심설에서 제시한 근거를 낱낱이 정리하였다. 유가계본 중심설의 근거는 네 가지【ⓐ-ⓓ】가 제시되었고 범망계본 중심설의 근거는 아홉가지【A-I】가 제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전자와 후자를 통틀어서 아직 누구에 의해서도 비판된 적이 없는 것 네가지【ⓒⓓCH)】에 대해 필자 자신이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그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셋째, 범망계본 중심설 중 이미 비판적 검토가 이루어졌지만 그 비판 자체에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것 네 가지【(B-1, D-1, F-1, G-1】에 대해 그 문제점을 지적하고 필자 자신의 비판적 견해를 제시하였다.
넷째, 비중심적 조화설에 입각한 중심설 비판은 원효의 교판론(敎判論)에 대한 이해의 차이에서 발생한 것임을 밝혔다. 최유진은 원효의 화쟁(和諍)사상에 입각하여 그 교판론을 관점의 차이에 따른 가치의 차이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하였는데, 원효의 교판론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면 관점에 따른 가치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음을 밝혔다.
다섯째, 중심설·비중심적 조화설의 불성립설은 기존의 중심설 논쟁을 무화(無化)시키는 주장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조화의 의미에 대한 이해의 차이를 검토하여 그 문제점을 밝혔다. 이 주장에 대한 보다 직접적인 반론은 조화의 내용을 밝히는 것이다. 이는 필자가 궁극적으로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지만 지면관계상 다음 논문에서 다루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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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유심안락도』의 정토관에 대한 고찰

저자 : 김연강 ( Kim Yeon-gang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81-315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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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저자를 둘러싼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 『유심안락도』 텍스트 자체에 대한 성격을 규명하여 함축된 정토관(부처님의 본원력과 타방정토관)을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유심안락도』 저자의 문장을 검토하여 이 텍스트의 편찬 목적과 저자의 정토관에 포괄적인 접근을 시도하였다. 선행연구에서 밝힌 이 텍스트의 정토관에 대한 오해를 푸는 시도였다. 『유심안락도』는 정토문의 가장 간편한 개론서이나, 원효의 진찬 논쟁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텍스트의 성격과 편찬된 동기, 저자가 강조하고자 한 사상 등에는 관심이 높지 않았다. 논의가 이루어졌더라도 원효와 관련된 측면에서 다루어져, 텍스트 자체에 대한 독립적인 해석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유심안락도』의 저자가 불식시키고자 한 정토문의 오해에 접근하여, 정토관의 재해석을 통해 그 오해를 풀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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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간폐석교소(諫廢釋敎疏)에 나타난 호법(護法)과 호국(護國)의 상즉성(相卽性)

저자 : 오경후 ( Oh Kyeong-hwo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간행물 : 선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17-355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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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폐석교소는 백곡 처능이 조선왕조의 불교탄압정책을 지적한 상소문이다. 처능은 승려를 환속시키고, 왕실의 조상을 추모하고 위로하는 사찰을 폐쇄하는 등 전례 없는 불교탄압을 목격하였다. 왕조는 공자의 가르침을 대중화시키기 위해 사찰을 헐고 학교를 세웠다. 불교는 이단이고, 이단은 조선에 있어서는 안된다는 기조는 건국 이후부터 굳건히 지속되고 있었다. 때문에 「간폐석교소」는 조선 전시기의 불합리한 불교탄압에 대한 문제제기이기도 하였다. 처능은 왕조가 내세운 6가지의 불교탄압 명분을 유교의 이론으로 반박하였다. 뿐만 아니라 불교의 충효와 국가사회적 기여를 강조하여 불교존립의 정당성을 주장하였다. 사실 조선의 불교계는 두 차례의 전란 이후 왕조가 직면한 총체적인 위기를 극복하는데 공헌하였다. 당시 조선은 전쟁과 굶주림, 자연재해 등으로 생산구조가 파괴되었다. 승려들은 국방강화를 위해 요충지에 산성을 쌓고 수호하였다. 전쟁으로 파괴된 궁궐 등을 복원하고, 왕릉을 조성하는 토목공사에도 참여하였다. 굶주린 백성들을 위해서 도토리나 버섯을 채취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전쟁 이후 불교계는 조선이 국력을 회복하는데 적극적으로 기여하였다. 백성들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 개편은 불교계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켰다. 실제적인 대가가 없어 불교계의 사회경제는 참혹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처능의 상소는 조선불교의 정체성과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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