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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한국문학연구> 박완서 소설에 나타난 불균등발전의 도시공간과 이동성의 주체 : 『오만과 몽상』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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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소설에 나타난 불균등발전의 도시공간과 이동성의 주체 : 『오만과 몽상』을 중심으로

The Urban Space of Uneven Development and the Subject of Mobility Presented in Park Wan-seo’s Novel

유인혁 ( Yu In-hyeok )
  •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 : 한국문학연구 67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1년 12월
  • : 45-79(35pages)
한국문학연구

DOI


목차

1. 두 도시 이야기, 혹은 월경의 서사
2. 현의 월경: 가난에의 탐방
3. 남상의 월경: 거짓 염탐과 사보타주
4. 움직이는 주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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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박완서의 『오만과 몽상』에서 불균등발전의 도시공간이 재현되는 양상을 확인하는 것이다. 박완서는『오만과 몽상』에서 사회ㆍ계급적으로 양극화된 도시를 포착하고 있으며, 월경의 환경적 조건으로 전유했다. 이를 나타내기 위하여『오만과 몽상』의 배경인 1970년대 서울에서 불균등발전의 공간이 어떠한 환경적 조건으로 제시되고 있는지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주체의 노력이 어떻게 수행됐는지 재구성했다.
이러한 작업은『오만과 몽상』의 두 주인공인 현과 남상이 자기 계급의 공간을 떠나 타자의 세계를 탐사하는 과정을 분석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2장을 통해서는 현이 탐방을 통해 타자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교정하고, 진정한 유대의 기초를 구축하는 양상을 살펴보았다. 3장을 통해서는 남상이 염탐자로서 부르주아의 사회에 틈입하는 양상을 분석했다. 이는『오만과 몽상』에서 현과 남상의 주체성을 재평가하는 작업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글은 이렇듯 양극화된 도시공간 내부에서 불안정하게 움직이는 두 청년을 이동성의 주체로 평가하고자 했다. 두 청년이 타자의 공간을 향해 월경하는 일은 정확히 도시의 사회적ㆍ계급적 관계에 대하여 위협적인 실천이 되었으며, 일견 난공불락처럼 보이는 도시공간의 체제를 교란하는 일임을 드러내고자 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isit the concept of uneven development in Park Wan-seo's Pride and Dreaming. Park captures a socially polarized city in Pride and Dreaming and appropriates it as an environmental condition for border crossing. To emphasize this, I identified what environmental conditions the urban space of uneven development were presented, and reconstructed how the subject's efforts to overcome polarization are being carried out.
For this purpose, the process of the two protagonists leaving their space and exploring the world of the other was analyzed. Through Chapter 2, I examined the aspects in which ‘Hyun’ corrects misunderstandings about the poor and builds the foundation for true bonds through ‘exploration of poor’. Through Chapter 3, I analyzed the aspects in which ‘Nam Sang’ infiltrates the society of bourgeois as a spy, protects the interests of the working class, and hinders the interests of upper class. This can be understood as a work of reevaluating the subjectivity of the two main characters in the novel.
This article re-evaluated the two youths who move unstably inside the polarized urban space as the subjects of mobility. It was revealed that the crossing of the boundaries was exactly a threatening practice for the city's social and hierarchical relationship, and disturbed the system of urban space, which seemed impregnable.

UCI(KEPA)

I410-ECN-0102-2022-800-000941766

간행물정보

  • : 어문학분야  > 국어학
  • : KCI등재
  • :
  • : 연3회
  • : 1229-4373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76-2022
  • :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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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권0호(2022년 04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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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 고전해양문학의 정위(正位)와 기대지평

저자 : 정환국 ( Jung Hwan-kuk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43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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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고전해양문학의 정위(正位)를 재범주화 하여 한국 고전문학의 하위 분야로 정초하기 위한 논의이다. 이를 위해 연구의 시야와 자료 확충 등의 현안과 함께 향후 해당 분야 연구의 기대지평까지 전망한 것이다. 고전해양문학은 1990년대부터 연구의 대상이 되기 시작했으나 그 대상이 몇몇 작품이나 표해록에 한정되었다. 거기에 정의와 범주, 성격 등도 명확하지 못한 채 지금에 이르렀다. 필자는 이미 동아시아 육지문화와 해양문화의 환류성(還流性) 속에서 한국 고전해양문학의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고전문학 연구의 단선성을 극복하기 위해, 또 해양지대의 상상과 욕망도 엄연한 한국문화의 중요한 구성 요소임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해당 분야에 대한 접근의 시각, 자료의 확충, 전면적인 층위의 재구성 등을 제시하였다. 특히 고전해양문학의 전체상을 위해서 가장 시급한 현안이 자료의 확충인데, 장르를 넘어선 해당 자료의 전면적인 발굴과 정리의 필요성이다. 이런 자료 확충의 기반 아래 그 유형을 네 가지 층위로 상정하였다. 즉 해양지대의 삶과 정감, 욕망의 구현, 총체성의 재구성 등이다. 또한 조선후기 창작주체들의 해양에 대한 관심과 인식의 변화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해양과 관련하여 흥미로운 서사 전통인 표류담의 사례를 가지고 고전해양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짚어 보았다. 마지막으로 향후 이 분야 연구의 기대지평을 고전문학 연구, 한국 문학지리학의 실현, 한국해양문학사의 구성 등으로 전망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categorize the correct position of Korean traditional Maritime literature as a subordinate category in Korean classical literature. In order to conduct this study, we predicted the expected horizon of further research in the field along with pending issues such as the field of view and data expansion. Korean classical maritime literature has become the subject of research since the 1990s. However, it was limited to a few literary work or drift records. Moreover, its definition, category, and personality have not been clarified. I have formerly explored the possibility of Korean classical marine literature in the reflux of East Asian land and marine culture. As an extension, in order to overcome the monotony of classical literature research and to share that the imagination and desire of the marine zone are important components of Korean culture, the perspective of access to the field, data expansion, and overall layer reconstruction were presented. In particular, the most urgent issue for the united image of classical marine literature is the expansion of data, which is the need to discover and organize the data beyond genre. Following the data expansion, the types were organized in four layers, which includes the emotion of life in the marine zone, the realization of desire, and the reconstruction of totality. In addition, it was confirmed that there was a change in interest and perception of the sea by the writers in the late Joseon Dynasty, while the new possibilities of classical marine literature was realized with the case of drift records, such an interesting narrative tradition related to the sea. Finally, the expected prospects of further research in this field was predicted as classical literature research, realization of Korean literary geography, and composition of Korean maritime literature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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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웅신의 배치와 제주 무가의 지정학적 정체성 : 박봉춘 본 <군농본푸리> 재론

저자 : 조현설 ( Cho Hyun-soul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5-75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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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와 무속신화는 그 노래와 이야기를 공유하는 집단의 정체성과 이념을 표현한다. 제주의 군웅본풀이에는 간단치 않은 지정학적 정체성이 표현되어 있다. 군웅본풀이는 제주굿의 제차에서 조상신본풀이에 앞서 구연된다. 군웅신은 일월조상의 한 형식이고, 일월조상은 집단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따라서 군웅본풀이를 통해 제주 굿공동체의 지정학적 정체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군웅본풀이는 군웅신의 종적 계보를 풀어낸다. 군웅신의 부계에 환웅제석이 오거나 박봉춘 본처럼 특별한 경우에는 고려 왕가를 상징하는 왕장군이 온다. 조부모계에는 천왕제석 · 지왕제석과 같은 불교의 영향을 받은 무교의 천지신이나 천궁대왕 · 옥계부인과 같은 도교의 영향을 받은 무교의 천신이 배치된다. 종적 계보화를 통해 제주 군웅신이 한반도의 신성 계보와 연속되어 있음을 드러낸다. 제주 굿공동체의 자의식, 혹은 강한 자부심의 표현이다. 이 과정에서 박봉춘 본 <군농본푸리>도 형성된다. 박봉춘 본을 통해 군웅본풀이 안으로 고려 태조 왕건의 건국신화가 수용됨으로써 작제건이 바다의 영웅이 되어 해양세력과 연합을 이루었듯이 왕장군이 동해용왕의 세력과 연합을 이루어 군웅신을 낳았다는 지정학적 서사가 만들어진다. 제주는 해외의 권력과 연합해야 안녕을 이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그것이다.
군웅본풀이의 지정학적 정체성은 군웅신의 횡적 계열화로도 표현된다. 한반도의 신성 계보 내에서 출현한 군웅신은 굿판의 요청에 따라 응신한다. 중국에서는 천자 혹은 황제군웅으로 놀고, 일본에서는 효자군웅으로 논다. 이런 군웅의 형상은 제주 굿공동체의 중국 · 일본에 대한 감정과 인식을 드러내고, 해외의 권력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대한 감정과 인식은 변상에 따라 다양하다. 우리나라가 역신군웅이라고 한데서는 반중 · 반일의 감정과 인식을, 황자군웅이라고 한 데서는 자부심을, 대흥대비서대비라고 한 데서는 조선왕조의 권력과 제주 지배라는 현실적 권력에 대한 추인을 표현한다. 나아가 다양한 군웅신의 양태가 모두 군웅아방의 말자로 중이 된 군웅신의 변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데 이르면 군웅신의 정체성은 더 복잡해진다. 제주 굿공동체의 해외 삼국에 대한 감정과 관계 인식은 중층적이고 가변적이다.


The shamanist narrative songs express the identity and ideology of the group that shares the song and story. Jeju's Gunwoongbonpuri expresses a not simple geopolitical identity. Gunungbonpuri is narrated before the ancestral god Bonpuri in the ceremonial turn of Jeju Gut. Gunung god is a form of the Ilwol (symbolic) ancestor, and the Ilwol ancestor symbolizes the identity of the group. Therefore, through the Gunungbonpuri, we can gauge the geopolitics of the Jeju's Gut-community.
Gunungbonpuri dictates the longitudinal genealogy of Gunung god. Hwanwoongjeseok of Gojoseon or General Wang which symbolizes the Goryeo royal family are placed at the paternal line of Gunung god. In the grandparents' line, Buddhist gods such as Cheonwangjeseok and Jiwangjeseok are placed, and Taoist gods such as Cheongung the Great and Okgye the Great are placed. Through this longitudinal genealogy, it is revealed that Jeju Gunung god is continuous with the sacred genealogy of the Korean Peninsula. This is an expression of the self-consciousness and strong pride of Jeju's Gut-community. In this process, Park Bong-chun's Gunnongbonpuri is also formed. Like the founding myth of King Taejo of Goryeo was accepted through Park Bong-chun's version, the geopolitical narrative that General Wang create the Gunung god through a coalition with the East Sea Dragon King. The extended story that Jeju must unite with the power of the sea around Jeju island is formed.
The geopolitical identity of Gunungbonpuri is also expressed as a transverse systematization of Gunung god. Gunung god, which appeared in the sacred genealogy of the Korean Peninsula, incarnates himself in the request of Gut ritual. Gunung god plays as a emperor-gunung in China, and as a filial songunung in Japan. This forms of Gunung reveals the feelings and perceptions of the Jeju's Gut-community toward China and Japan, and shows a friendly attitude toward overseas power. However, emotions and perceptions of “our country” are diverse and complex according to metamorphosises. The statement that Korea is a rebellious subjects-gunung expresses anti-China and anti-Japanese, Hwangja-gunung expresses a kind of pride, and Daewangdaebeeseodaebee expresses ratification of the Joseon Dynasty's power. Furthermore, the identity of Gunung god becomes more complicated when the various aspects of Gunung god are all merely metamorphosises of Gunung god, the youngest son of General Wang who became a monk. The Jeju's Gut-community's emotions and perception for relationships with the three countries abroad is multi-layered and vari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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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국 고전시가의 해양 표상과 시적 인식의 유형

저자 : 이형대 ( Lee Hyung-dae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7-112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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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 고전시가에서 해양문학이라는 범주 설정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예비적 탐사에 해당된다. 한국 고전시가 분야에서도 이미 수십년 전부터 해양문학의 성립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작품 전반에 기반한 실체적 탐색이 이루어진 바는 없었기에 논의가 공전된 측면도 없지않다. 이 글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해양 표상을 담아낸 폭넓은 자료적 기반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한국 고전시가에서 해양 표상의 작품들은 매우 다채롭다. 따라서 신화적 표상의 바다. 이념적 표상의 바다. 심미·정서적 표상의 바다. 체험적 표상의 바다라는 네 가지 유형을 설정하여 그 표현 방식과 의미 지향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검토가 한국 고전시가에서 해양문학의 범주 설정을 위한 생산적 논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This article corresponds to a preliminary exploration to examine the validity of setting the category of marine literature in Korean classical poetry. In the field of classical Korean poetry, there has already been controversy over the establishment of marine literature for decades. However, there has been no substantive search based on the overall work, so there is also an aspect in which the discussion has revolved. In this article, to supplement this, I tried to secure a wide data base containing marine representations.
In Korean classical poetry, the works of marine representation are very diverse. Therefore, it is a sea of mythological representations. a sea of ideological representation Sea of aesthetic and emotional representation. Four types of sea of experiential representation were set up to examine their expression and meaning orientation.
It is hoped that this review will lead to productive discussions for setting the category of marine literature in Korean classical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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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청 교체기 해로사행의 항해 노정과 해신제(海神祭) : 홍익한의 『조천항해록』과 이흘의 『조천일기』를 중심으로

저자 : 신익철 ( Shin Ik-cheol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3-155 (4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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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고는 명청 교체기 해로 사행의 항해 노정과 해신제(海神祭)의 실상을 살펴본 것이다. 명청 교체기 해로 사행은 등주(登州)와 각화도(覺華島)로 가는 두 가지 노선이 있었으며, 해로를 통한 사행길은 죽음의 공포를 동반한 여정으로 각종 해신제가 빈번하게 행해졌다. 해로 사행의 연행사는 출항할때는 물론 도중에 선박이 표류하거나 거센 풍우를 만난 위기 상황이나, 험난한 구간을 통과해야 할 때면 수시로 해신제를 지내며 항해의 안전을 기원하였다. 대해(大海) • 용왕(龍王) • 풍백(風伯)에게 올리는 삼신제(三神祭)를 비롯해 개양제(開洋祭) • 선신제(船神祭) • 기풍제(祈風祭) • 성제(星祭) 등의 여러 해신제가 행해졌다. 꿈에서 만난 해령(海靈)이나 내포(內浦) 성황신에게도 제사를 지내고 있는바, 이는 해로 사행의 연행사가 유교식 사전(祀典)에서 벗어난 민간 신앙에 따른 제례 행위도 수용했음을 알려준다. 이 밖에 가장 위험한 구간인 철산취(鐵山嘴)를 통과할 때면 노철산(老鐵山)의 신령에게 치제하였고, 이 부근에서 익사한 사신에게도 제사를 지내며 안전을 기원하였다.
명청 교체기 해로 사행의 해신제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천비(天妃)에 대한 제례(祭禮)이다. 일례로 1624년 이덕형(李德泂) 일행은 광록도(廣鹿島)에서 만난 중국인 노승의 권유에 따라 천비, 용왕, 소성(小聖)의 삼신(三神)에게 제사를 지내며, 천비의 탄신일을 맞아 묘도(廟島)의 천비묘에 제례를 올린다. 이는 기존의 대해 • 용왕 • 풍백의 삼신과는 다른 신격(神格)을 수용한 것으로, 해로 사행의 사행단이 중국 해역을 항해할 때 현지의 해신 신앙을 수용했음을 말해준다. 해로 사행의 경험이 축적됨에 따라 천비는 여러 해신 중 으뜸가는 지위를 차지하며 그 위상이 한층 강화된다. 천비제(天妃祭)는 해양을 통한 문화 전파의 사례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This thesis examines the actual conditions of the voyage route and Haeshinje (海神祭) of Haerosahang (海路使行) during the Ming and Qing exchange period. During the Ming and Qing exchange period, there were two routes going to Deungju (登州) and Gakhwado (覺華島). The meandering path through the sea route was accompanied by the fear of death, so various Haeshinje were frequently performed. Joseon envoys of Haerosahang performed Haeshinje frequently, not only at the time of departure, but also in times of crisis when ships drifted along the way, met with strong winds and rains, or had to pass through difficult sections, praying for the safety of sailing. Various Haeshinje were performed including Samshinje (三神祭), Gaeyangje (開洋祭), Seonshinje (船神祭), Kipungje (祈風祭), and Seongje (星祭), etc. Envoys of Haerosahang also offered rituals for deity of sea and patron saint of a cove, and this indicates that they also accepted rites according to folk beliefs, besides confucian style standard. In addition, when passing through the most dangerous section, Cheolsanchwi (鐵山嘴), they paid tribute to the spirits of Nocheolsan (老鐵山) and other envoys who drowned in that area, praying for the safety of sailing.
The most interesting point of haeshinje of Haerosaeng during the Ming and Qing exchange period is the ritual for Cheonbi (天妃). For example, in 1624, Lee Deok-hyeong and his party performed ancestral rites to the three chinese gods, Cheonbi, longwang, and Soseong, following the recommendation of an old Chinese monk they met on Gwangnokdo (廣鹿島). And they also performed a ritual at the tomb of Cheonbi on Myodo (廟島) to commemorate Cheonbi's birthday. This is because they accepted a different deity from the existing three gods (Great Sea, God of sea, God of wind), meaning that envoys of Haerosaeng accepted the local sea god beliefs when sailing in Chinese waters. As the experience of Haerosaeng is accumulated, Cheonbi occupies the highest position among the many sea gods, and its status is further strengthened. Cheonbije (天妃祭), the ritual for Cheonbi, deserves attention as an example of cultural dissemination through the 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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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압록강 국경 표상의 형성

저자 : 이승수 ( Lee Seang-su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59-185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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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고대 압록강은 한 · 중 두 나라에 있어 크게 중요한 물줄기가 아니었다. 압록강이 두 나라 사이에서 문제가 된 시기는 고구려/수(隋) · 당(唐) 시기이다. 이들 나라는 100년 이상 국경을 맞대고 패권을 다투었으며, 그 과정에서 압록강의 존재가 비로소 알려지게 되었다. 고구려 멸망 이후 300여 년 압록강 일대는 여진족이 할거하는 패권 공백의 무주지 상태였다. 962년 고려와 송 사이 명목상의 국경 합의, 993년 거란의 침입과 외교 담판을 거치면서 압록강에는 국경의 위상이 부여되기 시작하였다. 같은 시기 고려와 요(遼)사이에는 압록강 영유권을 둔 신경전이 끊이지 않았다. 고려는 물리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북방을 포기하고, 대신 고대사의 사건과 현장들을 압록강 안쪽에 배치하는 방법으로 고구려 정통의식과 영토 관념을 조정했다. 이는 1055년 기자(箕子)의 봉토를 압록강 동쪽으로 설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금나라는 압록강 일대를 고려에 양보하여 우호감을 표시했고, 고려는 금에 조빙(朝聘)함으로써 국경으로서 압록강의 위상이 공고해졌다. 종속 관계로 국경 의식이 약했던 고려/원 시기 사람들은 관습적으로 압록강을 두 나라의 경계로 인식하곤 했는데, 이는 압록강이 일종의 국경 표상으로 성립되었음을 말해준다. 이후 압록강의 국경 표상은 거꾸로 영토 및 역사 인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In the ancient times, Amnokgang River has no significant current for both Korea and China. It was Goguryeo period when Amnokgang became the issue between Korea and China. Korea and China had competed for supremacy bordering each other for over 100 years and in that confronting situations, the existence of Amnokgang river became generally known. For about 300 years after the collapse of Goguryeo, the region around Amnokgang River was the ownerless land occupied by Jurchen without no supremacy. With the ostensible agreement on the border between Goryeo and Song Dynasty in 962 and invasion by Khitan and diplomatic negotiation with Khitan in 993, the status as the border was granted to Amnokgang River. At that time, the war of nerves was ceaselessly continued between Goryeo and Khitan to have dominium on Amnokgang River. Goryeo gave up the northern district which couldn't be physically restored and adjusted the legitimacy and territory concept of Goguryeo by posting the events and sites in the ancient history on Goryeo territory bordered by Amnokgang River. Such adjustment was observed by setting the feudal territory of Ki Tse on the eastern side of Amnokgang River in 1055. Since then, Jin Dynasty expressed friendship by giving the district around Amnokgang River to Goryeo. As Goryeo entered into friendly relationship with Jin Dynasty, the status of Amnokgang River as the border became consolidated. Those in Goryeo and Yuan Period didn't have clear awareness on the border because of the dominant-subordinate relationship between both dynasties and generally recognized Amnokgang River as the border between both dynasties. It means that Amnokgang River was established as a kind of the symbol as the border. Since then, Amnokgang River as the symbol of border had significant impact on the awareness on territory and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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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정여립의 이야기 구성과 분기된 지역의 인물상

저자 : 한정훈 ( Han Jeong-hoon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87-232 (4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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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립은 조선 당쟁사를 논하는 데 있어서 꼭 경유해야 할 인물이다. 정여립 이야기는 그의 출생지 전주, 활동지 김제, 사망지 진안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다. 세 지역의 변별된 지역성은 정여립의 역모와 기축옥사에 대한 역사적 해석뿐만 아니라 기층 사람들의 이야기 구성과 전승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전주는 조선 왕조의 어향(御鄕)으로서 정치적 상징성이 강한 곳이고, 사림(士林)들도 서인 계열이 주류를 이루었다. 이런 전주의 지역성은 구비전승되는 이야기 속의 역적 정여립을 부정적 인물로 그려내고 있다. 반면김제는 만경평야와 벽골제로 풍요의 지역으로 인식되지만, 이면에는 지배세력의 강한 억압과 착취가 있었던 곳이다. 억압과 착취는 궁극에는 저항과 변혁의 힘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김제 사람들은 정여립의 부정적 인물상을 수정하는 이야기와 담론을 구성했으며, 나아가 <오누이 힘내기>형 설화를 통해서 정여립을 비극적 영웅으로 형상화했다. 진안은 '장군 정여립'이 천반산의 지명 이야기와 결착되어 전승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정여립이 결착된 <아기장수>형 설화와 <오누이 힘내기>형 설화는 진안 지역에서 발견되지 않는다. 대신 신원충이라는 인물이 <아기장수>형 설화와 <오누이 힘내기>형 설화에 결착되어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신원충은 진안 사람들이 '역적' 정여립의 이름 기호를 기피하는 현상과 체제 변혁성을 지닌 '장군 정여립'을 기억하려는 현상이 착종되어 나타난 '기표의 전이'의 결과였다. 진안 사람들은 정여립과 신원충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구성과 전승을 통해서 지역 역사가 지닌 아픔을 기억하고 치유하려고 했다.


Jeong Yeo-rip is a figure that we must pass through in discussing Joseon History of the Factional Strifes. Jeong Yeo-rip's stories are handed down centering on his birthplace of Jeonju, his place of activities Kimje, and his death place of Jinan. The distinct locality of the three regions had a great influence not only on the historical interpretation of Jeong Yeo-rip's treason and Gichuk Purge, but also on his story composition and transmission of the people of the lower classes. Jeonju was the royal hometown (御鄕) of the Joseon dynasty, and it was a place with strong political symbolism, and the Sarim (⼠林) were also dominated by Subordinate People. This locality of Jeonju depicts Jeong Yeo-rip, the rebel in the story passed down orally, as a negative figure. On the other hand, Kimje is recognized as a region of abundance with the Mangyeong Plains and Byeokgolje, but behind it was the strong oppression and exploitation of the ruling powers. Repression and exploitation ultimately create forces of resistance and transformation. The people of Kimje composed stories and discourses to correct the negative figure image of Jeong Yeo-rip, and furthermore, Jeong Yeo-rip was portrayed as a tragic hero through “The Strength Trial between Brother and Sister” type tales. In Jinan, the aspect was shown that 'General Jeong Yeo-rip' was handed down as combined with the story of the place name of Cheonbansan mountain. However, “The Mighty Baby” type tales and “The Strength Trial between Brother and Sister” type tales settled with Jeong Yeo-rip are not found in the region of Jinan. Instead, a figure named Shin Won-chung appears as the main character of the story by bonding to “The Mighty Baby” type tales and “The Strength Trial between Brother and Sister” type tales. Shin Won-chung was the result of the 'transfer of signifiers' that occurred after the phenomenon of trying to remember 'General Jeong Yeo-rip' with systemic transformational powers combined with the phenomenon of Jinan people avoiding the name sign of 'rebel' Jeong Yeo-rip. Jinan people tried to remember and heal the pain of its regional history through story composition and transmission leading to Jeong Yeo-rip and Shin Won-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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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도적, 식민지인의 영웅 : 홍명희의 『임꺽정』을 중심으로

저자 : 정은경 ( Jung Eun-kyoung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33-274 (4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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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홍명희의 대하소설 『임꺽정』의 인기에 내포되어 있는 대중감성을 '도적'과 '식민지 영웅'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임꺽정』의 인기는 첫째, 이 소설이 여전히 고소설류를 향유하고 있는 전통적 독자층에게 익숙한 강담식, 설화, 전설 등의 모티브 등을 바탕으로 창작되었기 때문이다. 둘째, 오랫동안 대중이 즐겼던 『홍길동전』의 의적 모티프를 수용하였고, 동시에 임꺽정 화적패를 일제에 맞서는 대항폭력에 대한 알레고리로서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는 식민지 시기 일체 불법화된 폭력이 곧 독립무장항쟁과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제에 맞선 독립투사, 열사의 영웅적 행위는 당시 조선 내에서는 '테러리스트', '국사범', '폭탄범', '음모단', '흉악범' 등으로 불렸으며 일제 법질서에 의해 단죄되었다.
부친의 자결을 통해 항일의식을 지닐 수밖에 없었던 홍명희는 『임꺽정』을 통해 간접적으로 일제 강점의 부당성을 고발하고 이에 대한 대항폭력으로서의 무혈투쟁의 정당성을 제시하고 있다. 『임꺽정』의 임꺽정과 의형제를 맺은 6형제는 거의 모두 지배층으로부터 핍박받는 하층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백정, 머슴, 관노, 소금장수, 서자 등 봉건적 신분제도에서 소외된 계층에 속하는 이들의 '도적질'은 대개 탐관오리와 토호세력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또한 임꺽정의 영웅성은 관군과의 전투에서 가장 생동감있게 그려진다. 『임꺽정』에서 부각되는 '도적'의 영웅주의는 일체의 무력을 독점한 일제에 대한 봉기와 반란을 꿈꾸는 대중감성의 한 편린이라 할 수 있다.


This paper examines the popular sensibility embedded in the popularity of Hong Myeong-hee's novel Im Kkeokjeong, focusing on 'thief ' and 'colonial hero'. The popularity of Im Kkeok-jeong is firstly because this novel was created based on motifs such as storytelling format, folktales, and legends that are familiar to the traditional readers who still enjoy the old-fashioned novels. Second, it is because it accepted the righteous motif of 'The Story of Hong Gil-dong', enjoyed by the public for a long time, and at the same time presented Lim Kkeok-jeong's gang riot as an allegory for counter-violence against Japanese imperialism. This means that any violence that was illegal during the colonial period would soon lead to an armed struggle for independence.
The heroic acts of the independence fighters and martyrs against the Japanese colonial rule were called “terrorists,” “national criminals,” “bombers,” “conspirators,” and “heavy criminals,” and were condemned under the Japanese colonial rule. Hong Myeong-hee, who had no choice but to have anti-Japanese consciousness through his father's suicide, indirectly denounces the injustice of Japanese colonial rule through Im Kkeok-jeong, and suggests the legitimacy of armed struggle as counter-violence. Almost all of the six brothers who formed siblings with Lim Kkeok-jeong in Im Kkeok-jeong are composed of lower-class people who are persecuted by the ruling class.
The 'robbery' of those belonging to the marginalized class in the feudal status system, such as butchers, servants, salt merchants, and child of a concubine, usually targeted at corrupt officials and regional power. Also, Im Kkeok-jeong's heroism is most vividly depicted in the battle against the government army. The heroism of 'thieves' highlighted in Im Kkeok-jeong can be said to be a piece of popular sentiment that dreams of uprising and rebellion against the Japanese colonial rule, which monopolized all armed fo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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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야담의 데이터, 야담으로부터의 데이터 : 한국 야담 데이터 모델의 구상

저자 : 양승목 ( Yang Seung-mok ) , 류인태 ( Ryu In-tae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75-306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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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간된 『정본 한국 야담전집』은 조선후기 주요 야담집 20종을 대상으로 정본화 사업을 수행한 결과물이다. 본 연구는 이 성과를 잇는 후속 작업 중 하나로 '한국 야담 데이터 아카이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을 모색해본 것이다. 조선후기 야담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베이스 구현 사례는 아쉽게도 현재까지 없는 상황이다. 이를 고려할 때 『정본 한국 야담전집』의 원문을 플레인 텍스트(plain text) 데이터로 가공해 웹에 공개하는 것만으로도 그 효용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문자열(string) 기반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식은 야담에 담긴 당대의 다채로운 정보와 그 활물적 성격을 온전히 드러내는 방안이라 하기 어렵다. 야담의 내용과 형식 그리고 야담을 매개로 수집 가능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 및 그 문화적 의미를 체계적으로 정리 · 표현 · 공유하기 위해서는, 원문 · 번역문과 같은 단순 텍스트 정보만을 처리하는 문자열 기반의 데이터베이스가 아니라 복잡한 데이터의 군집 기록으로서 야담을 바라보고 유관 정보를 디지털 환경에서 고해상도로 펼쳐내 보일 수 있는 시맨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이 글은 시맨틱 기반 야담 데이터 아카이브를 구축하기 위한 기초 단계의 모색으로서 조선후기 야담 자료의 형식과 내용을 치밀하게 검토 · 분석하는 과정에서 진행한 개념적 데이터 모델링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조선후기 야담 온톨로지' 디자인의 기초 단계에 적용할만한 시맨틱 테크놀로지에 관해 자세히 언급하기보다 이 과정에서 이루어진 야담에 관한 고찰과 고민, 즉 인문학적 사유를 최대한 세밀하게 정리 · 공유하는 데 집중하였다. 이와 같은 접근은 디지털 환경에서 야담을 본격적으로 다루기 위한 기초 지식과 야담 데이터를 정교하게 처리하기 위한 논의를 점화함으로써 이 논제에 대한 여러 야담 연구자의 안목을 확대하고 유관 문제의식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논의에서 인문학 자원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모델링 과정에서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컴퓨터와 웹 기술에 관한 논급을 최소화하고, 가급적 야담을 다루는 연구자의 언어로 개념적 데이터 모델링의 과정을 설명하고자 한 이유이다.


Korea Yadam Collection (officially certified version), which was just published, is the outcome of Research for an authentic version of 20 famous tales from the late Joseon Dynasty. As one of the follow-up tasks to this achievement, this research attempts to create a “Korea Yadam (野談) Data Archive” and investigates specific techniques for doing so. Unfortunately, no database implementation case for Yadam of the late Joseon dynasty has been found. In light of this, just converting the original text of the Korea Yadam Collection (officially certified version) to plain text data and distributing it on the web would be of considerable use. However, it is impossible to conclude that presenting string-based data is a sufficient means for properly revealing the colorful and vivid information included in Yadam at the time. It is vital to look at yadams as a record of clusters of complex facts in order to systematically organize, communicate, and share the content and form of sagas, varied information and knowledge that may be obtained through sagas, and their cultural connotations. It is required to develop a semantic database that can display relevant information in high resolution in a digital environment, rather to a string-based database that processes just simple text information such as original texts and translated texts.
This article provides the conceptual data modeling carried out in the process of thoroughly reviewing and analyzing the format and content of the late Joseon Dynasty Yadam data archive as a search for the basic steps to establish such a semantic-based Yadam data archive. Rather than concentrating on the semantic technology that can be used to the fundamental stage of the creation of 'Yadam in the Late Joseon Dynasty Ontology' as an extension, we focused on organizing and sharing as much material as possible about the yadam considerations made during this process. Such an approach aims to start a serious discussion about sophisticated processing of Yadam data in a digital context. It also aims to widen the perspectives of diverse academics on the subject and raise awareness of connected issues. The objective of this paper is to focus on the humanities discussion of Yadam rather than the description of computer and online technologies often utilized in the data modeling process for humanities re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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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되풀이되는 글쓰기와 문화적 기억 : 박태원의 『여인성장』과 이광수의 『무정』의 상호텍스트성

저자 : 허병식 ( Huh Byung-shik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09-341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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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원의 장편 『여인성장』은 이광수의 『무정』을 문화적 기억으로 떠올리고 있다. 이 글은 이광수의 『무정』과 『여인성장』이 공유하고 있는 기억의 양상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그 기억 행위는 단지 새롭게 기억하는 것만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문화에 대한 자기기술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여인성장』은 『무정』의 삼각관계를 다시 두 개의 삼각관계로 분기하고 있다. 『무정』의 영채가 『여인성장』에 와서 순영과 숙경으로 갈라지고, 서사가 두 쌍의 삼각관계를 조명하고 있다. 이러한 분기는 시간의 추이에 따른 서사의 자연스런 내적 계기를 추적하도록 만든다. 영채의 신분적 몰락에 대해 자세하게 들려주는 서사를 순영의 이야기가 담당하고 있는 것이라면, 영채의 자기 표현으로서 『무정』에 등장했던 편지를 대신 쓰게 되는 것이 숙자의 이야기이다.
『여인성장』의 서사가 숙자와 순영의 이야기를 통해서 기억하고 다시 쓰고자 하는 영채의 이야기를 떠올려 본다면, 영채가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고백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철수는 뒤늦은 교정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철수가 결국 숙자를 떠나보내고 숙경과의 결합을 이루고 있다는 점은 『무정』의 반복이라고 보아야 한다. 결국 영향관계에 있는 두 편의 소설은 여성의 정조에 대한 고정관념을 일종의 문화적 기억으로 반복되고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간파할 수 있다. 그것은 여전히 남아 있는 식민지 조선의 문화적 정체성의 하나이자, 되풀이해서 이야기함으로써 극복해야할 하나의 신화가 되는 이야기이다.


Park Tae-won's novel Ladies Richly Gowned (『女人盛裝』) reminds Lee Kwangsoo's Heartless (『무정』) as a cultural memory. This article examines the aspect of memory shared by Lee Kwang-soo's Heartless and Ladies Richly Gowned. The act of memory is not just a new memory, but it has the meaning of self-description of the culture of the new era.
It can be confirmed that Ladies Richly Gowned diverges from the triangle of Heartless into two triangles again. Youngchae from Heartless (무정) comes to Ladies Richly Gowned and splits into Soonyeong and Sukkyung, and the narrative illuminates the two pairs of triangles. This divergence makes it possible to trace the natural inner moment of the narrative according to the passage of time. If Soonyeong's story is in charge of the narrative detailing the downfall of Yeongchae's status, it is the story of Sookja who writes the letter that appeared in Heartless instead of Youngchae's self-expression.
If we recall the story of Yeong-chae, whom the narrator of Ladies Richly Gowned wants to remember and rewrite through the story of Sook-ja and Soon-yeong, it can be understood that Cheol-su is trying to correct the fact that Young-chae confesses that he is a sinner. there is. However, the fact that Cheol-su eventually leaves Sook-ja and forms a bond with Sook-gyeong should be seen as a repetition of Heartless. In the end, it can be seen that the two novels that have an influence relationship are repeating and reinforcing the stereotype of women's chastity as a kind of cultural memory. It is one of the cultural identities of colonial Joseon that still remain, and it is a story that becomes a myth that must be overcome by repeating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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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저자의 경계 너머의 지대와 그 의미 (1) : '김효식(金孝植)'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된 두 편의 동화를 중심으로

저자 : 손정수 ( Son Jeong-soo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43-381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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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41년 『매일신보』에 '김효식'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된 「할머니의 반생」, 「전쟁놀음」 등 두 편의 동화를 대상으로 그 필자의 정체를 추정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우선 동화 두 편의 내용과 특징을 정리하고, 그것과 김남천 문학의 연관성을 살펴보는 순서로 논의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그 이야기들이 「정거장」, 「꿀」 등 해방과 분단의 상황을 배경으로 한 김남천의 동화와 모티프와 인물 구조의 차원에서 상동성을 보이고 있고, 어휘의 측면에서도 김남천의 다른 소설들과 상호텍스트적 교차점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그 시기에 김남천이 다른 이름을 사용했을 정황과 개연성에 대해서도 타진했다.
이 과정에서 '김효식'이 김남천의 또 다른 필명일 가능성을 어느 정도 수준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바, 이런 상황은 저자의 이름이 존재하는 특수한 방식을 보여주는 사례로, 저자의 경계를 매개로 한 현실 대응의 측면에서 의미 있게 살펴볼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This article contains the process of estimating the identity of the author by examining two children's stories, “Halmeoni-ui Bansaeng” (Grandma's Half Life) and “Jeonjaeng Noleum” (War Game), published under the name of Kim Hyo-shik on the Maeil Shinbo (每日申報) in 1941. First, the contents and characteristics of the two stories were summarized,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m and Kim Nam-cheon's literature was examined.
As a result, in terms of the intertextual dimension of motifs and character structures, the stories show similarities with Kim Nam-cheon's another children's stories set in the period of liberation and division, “Jeonggeojang” (Station) and “Kkul” (Honey). And in terms of vocabulary, intertextual intersections between the stories and Kim Nam-cheon's other novels were confirmed. I also explored the circumstances that Kim Nam-cheon would have used a different name at that time.
In this process, the possibility that the name Kim Hyo-shik might be another pseudonym of Kim Nam-cheon was suggested. This situation is an example of the special way in which the author's name exists, and it is thought that there are problems to be considered meaningfully in terms of responding to reality through the author's boundary as a med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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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서브컬처로서의 박태원 소설에 대한 고찰

저자 : 안용희 ( Ahn Yong-hui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3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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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1930년대 발표된 박태원의 소설 중 구인회, 특히 작가 이상을 소재로 삼은 작품들에서 상호텍스트성을 재검토하고 세계대공황과 관련하여 그 의미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특히, 카프 중심의 리얼리즘 문학에 대한 대타항으로 인식되어왔던 구인회의 문학을 주류 문화에 대한 서브컬처로서 고찰할 때 그 성격이 보다 명확하게 드러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이 과정에서 박태원의 소설이 허구 세계의 창조를 통해 미학적 자율성을 추구한다는 모더니즘 문학의 명제를 공유하면서도 이러한 허구 세계를 통해 또 다른 리얼리티를 구축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즉, 박태원 소설은 구인회를 중심으로 한 허구 세계를 반복해서 재창조하되 그 세계가 자본이 구성한 리얼리티의 작동 원리를 무화하는 양상에 주목함으로써 실재하지만 은폐되어 있는 삶의 또 다른 경로를 형상화했던 것이다. 이러한 박태원 소설의 세계는 19세기 세계화를 통해 구축된 금본위제에 토대를 두었다가 그것의 토대가 허구로 드러나는 20세기 전반기의 경제적 상황에 일정 부분 대응한다. 유럽의 모더니즘 문학이 세기말의 풍요로부터 비롯되어 미학적 자율성을 강조했다면, 구인회 문학은 당대 자본주의의 풍요가 허구에 기반을 둔 것이며 이 허구 위에 조선의 식민지 경제가 구축되었음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박태원 소설의 사유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 이후 브레턴우즈 체제라는 새로운 자본주의 시스템이 전개되는 동안 현실적인 힘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신자유주의적 패러다임 아래에서도 여전히 존재하는 삶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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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완서 소설에 나타난 불균등발전의 도시공간과 이동성의 주체 : 『오만과 몽상』을 중심으로

저자 : 유인혁 ( Yu In-hyeok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45-79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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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박완서의 『오만과 몽상』에서 불균등발전의 도시공간이 재현되는 양상을 확인하는 것이다. 박완서는『오만과 몽상』에서 사회ㆍ계급적으로 양극화된 도시를 포착하고 있으며, 월경의 환경적 조건으로 전유했다. 이를 나타내기 위하여『오만과 몽상』의 배경인 1970년대 서울에서 불균등발전의 공간이 어떠한 환경적 조건으로 제시되고 있는지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주체의 노력이 어떻게 수행됐는지 재구성했다.
이러한 작업은『오만과 몽상』의 두 주인공인 현과 남상이 자기 계급의 공간을 떠나 타자의 세계를 탐사하는 과정을 분석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2장을 통해서는 현이 탐방을 통해 타자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교정하고, 진정한 유대의 기초를 구축하는 양상을 살펴보았다. 3장을 통해서는 남상이 염탐자로서 부르주아의 사회에 틈입하는 양상을 분석했다. 이는『오만과 몽상』에서 현과 남상의 주체성을 재평가하는 작업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글은 이렇듯 양극화된 도시공간 내부에서 불안정하게 움직이는 두 청년을 이동성의 주체로 평가하고자 했다. 두 청년이 타자의 공간을 향해 월경하는 일은 정확히 도시의 사회적ㆍ계급적 관계에 대하여 위협적인 실천이 되었으며, 일견 난공불락처럼 보이는 도시공간의 체제를 교란하는 일임을 드러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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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댐 건설과 개발 난민의 서사 : 공선옥의 문학 작품을 중심으로

저자 : 조윤정 ( Jo Yun-jeong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81-113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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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댐 건설과 관련한 공선옥의 단편소설과 산문을 통해 국가가 내세운 개발 이데올로기의 사회문화적 피해를 드러내는 서사의 의미를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둔다. 공선옥은 알지 못하는 사이 퍼져나가는 위험, 시간적 지연, 피해자들의 생존 자체가 기업형 언론의 관심사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에서 비롯되는 다층적 비가시성에 맞서서 작품을 쓴다. 작가는 공공의 이익과 보상금을 내세워 비자발적인 이주를 강요하는 개발의 정치와 그 속에서 생존의 위협을 느끼고 비윤리적 행동에 이르는 인물들을 형상화한다. 특히, '개발 난민'과 '비거주자(사실상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통해 국가적 폭력성을 들추고, 합법과 불법이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개인이 감당해야 하는 위험과 희생을 일깨운다.
댐 건설은 지역 공동체에 물리적 탈장소와 상상적 탈장소를 자행했다. 개발의 기치 아래 놓인 공동체는 물리적으로 추방당하고 상상적으로 제거당하는 '공간적 기억 상실'을 경험했다. 공선옥의 문학은 그 과정에서 파괴된 사람들의 삶과 정신을 기록하고 증언한다. 이로써 그는 최하위 계층의 삶에 스며든 일상적 공포를 전면에 부각하여 국가 개발과 테크노크라시 담론이 조장한 망각의 힘을 거스른다. 그의 글쓰기는 시간적, 감각적 의미에서 상상력이 부족한 거대 문화에 대응해 작고 여린, 파괴되기 쉬워 쓸모없다고 여겨지는 존재들의 목소리와 가치를 복원하는 예술적 실천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버려진 존재들에 대해 보여주는 작가의 공감적 태도는 댐을 관광지나 관개 시설로 관망해 온 사고의 관습을 뒤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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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중 투자 텍스트의 담론 구조 : '경제적 자유'와 화폐 상상의 결합

저자 : 권창규 ( Kwon Chang-gyu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5-154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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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팬데믹 시대 투자 열풍을 배경으로 하여 대중 투자 텍스트의 담론 구조에 주목했다. 구체적으로 필자는 서적을 중심으로 한 온ㆍ오프라인 투자 텍스트의 발화 구조를 분석하고 발화 배경과 맥락을 포함한 컨텍스트를 분석했다. 유행하는 투자 텍스트는 '일반인'에서 투자자로의 변모를 설득하는 발화를 기본으로 한다. 발화의 전제와 목표는 부자 되기 내지는 '경제적 자유ㆍ독립'으로 집약된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하며, 투자자로 변모하면 경제적 자유를 성취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파이어운동이 내건 재정적 자유는 경제적 자유로 번역됨으로써 '경제'가 '재정'으로 치환된 문제적 경제 상상을 보탰다. 부를 위한 욕망이 절대적이며 무한하다고 전제될 수 있는 것은 화폐를 통해 무한한 부가 축적 가능해진 역사와 실물(금) 없는 달러본위제의 신용 호황, 금융자본주의의 부상을 배경으로 한다. 한국에서 부자 되기의 전제와 목표가 설득력 있게 수용될 수 있었던 데는 고용 불안의 상시화와 복지 민영화로 체감되는 세계적 신자유주의화의 기조와 더불어 반공 개발주의에서 관례화되어왔던 가계 단위의 생활보장체계가 있었다.
투자 담론의 근저에는 재정으로 축소된 경제 상상과 함께 '돈이 일하게 하라'로 집약되는 화폐의 자기 증식 상상이 맞물려 작동한다. '돈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돈으로 하여금 일하게 만든다'는 화폐 상상은 자본주의 착취 노동에 대한 적확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하지만, 지배자이자 자본가로 '올라서기' 위한 생존 경쟁의 양상으로 이어지며 적자생존의 정글밖에 남겨두지 못한다. 투자 동기와 목표가 부자되기로 전제된 만큼 투자 텍스트는 방법적 모색에 집중하는 기술적 성격을 띠지만, 기술적인 담론에 그치지 않는 것은 재테크라는 물리적 기술뿐만 아니라 정신적 기술로서의 자기 관리를 필수적으로 포함하기 때문이다. 물리적 학습과 정신적 관리가 고된 현실을 탈피하기 위한 총력전의 형태를 취하므로 투자자로의 변모 과정에는 고투와 분열이 예비되어 있다. 투자자는 자기 경영인으로 호명되었던 신자유주의적 주체상과 접속하며, 기업이 환영했던 자본가로서의 노동자 상이 시장의 플레이어로서 개별화, 현실화된 대중적 양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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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삼공본풀이>의 운명과 문명, 그리고 공존

저자 : 허남춘 ( Heo Nam-choon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57-190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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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공본풀이>의 여주인공(가믄장아기)은 전생신이라 하는데, 불교의 전생과 뜻이 통하고, 운명과 연관된다. 사건 전개의 가장 큰 발단은 '누구 덕에 먹고 사냐'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이에 대한 여주인공의 대답은 “자신의 음부 덕에 먹고 산다.”고 했다. 그 진의를 살피니 풍요의 여성성에 국한하지 않는다. 첫째, 자신의 능력으로 살고 있다고 당당하게 밝히는 여성으로서의 주체성이 있다. 둘째, 집에서 쫓겨나서도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새로운 삶을 찾는 진취성이 보인다. 셋째, 금을 발견하여 부를 얻는 지혜력이 보인다. 넷째, 자신을 쫓아낸 부모를 다시 만나 품어주는 포용력 등이 작용한다. 그래서 여주인공은 운명의 여신이 된다.
이 논문의 목차는 2장이 운명이고, 3장은 문명이고, 4장은 공존이다. 신화의 시대적 특성으로 살피면 중세, 고대, 원시의 역순으로 꾸며졌다.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삶에 관한 것은 중세적 질서와 연관이 된다. 그리고 구근을 파서 먹는 삶에서 쌀밥을 먹는 삶으로 이동하고, 쇠를 중시하는 문명으로 이동하는 것은 고대국가 건설기의 질서와 연관된다. 마지막으로 배려와 공존의 삶은 원시공산사회의 질서와 연관된다.
2장의 주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여주인공은 정해진 운명에 예속당하거나 수동적이지 않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운명을 바꾸어 나간다. 이것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자력신앙(⾃⼒信仰)이다. 우리 인생을 우리 스스로 바꿀 수 있다고 하는 메시지는 제주도 본풀이의 백미다.
3장은 여주인공의 행적이 고대문명의 전파과정이라고 보았다. 이것은 <삼성신화> 속 3여신과 같은 역할이라 하겠다. 고대문명의 요체는 농경과 비단과 염색과 철기 등이다. 여주인공의 행로에는 미개의 장소에 고대문명을 가지고 간 문화영웅으로서의 면모가 있다.
4장에서 다룬 삶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본풀이의 첫 대목에서 동네사람들이 거지부부를 걷어 먹이는 장면이 있었다. 둘째 대목에서는 악인형 인물 일지라도 자신이 이 세상 천지자연의 도움으로 살고 있다고 고백하는 장면이 있었다. 마지막 대목에서는 주인공이 부자가 되어 거지잔치를 연다. 주인공은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는 책무를 저버리지 않는다. 우리는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인간 공존의 정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정신을 만나게 되었다. 지나친 경쟁과 사회적 양극화와 독식 구조의 현대사회가 다시 만나야 할 정신세계는 바로 '배려와 공존'의 가치일 것이다. 그래서 목차의 가장 뒤에 두고 그 의미를 강조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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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곰나루 설화의 애니미즘적 성격과 지구생태시민주의

저자 : 김창현 ( Kim Chang-hyun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91-218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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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충남 공주시에 전해오는 '곰나루' 설화에서 한국 애니미즘의 성격을 궁구하고 그 현대적 의미를 지구생태시민주의와의 사상적 공통점에서 찾아보려는 시도이다. '곰나루' 설화는 공주를 대표하는 이야기지만 현대인들에게 잘 이해되지 않는 측면이 있다. 그것은 두 가지 특이점 때문인데, 그 첫 번째는 인간과 동물의 종 질서가 역전되어 있다는 것이다. 중세 이후 지속된 인간중심주의는 인간을 모든 종의 지배자 혹은 관리자로 본다. 그런데 '곰나루' 설화에서 남자는 짐승인 곰보다 강하지도 현명하지도 도덕적이지도 않다. 대신 곰과 사람은 서로 소통 가능한 공통 특성을 공유하고 있다. 이 공통 특성은 추상적이고 영적인 것인데, 이것은 부족기원설화의 곰 토템에서 발견되는 것과 같다. 두 번째 특이점은 남녀의 젠더 이미지가 역전되어 있다는 것이다. 암곰은 아름다움이나 덕성이 아니라 힘으로 남자를 제압하여 자신의 소유로 한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억류된 남자가 달아나게 함으로써 힘에 의한 지배라는 남성적 통제 원리 자체를 전복하고 부정한다. 그런데 모성성에 대해서는 조금 다른 시각이 발견된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모성성은 흔히 여성을 억압하는 기제로 작동하지만, 가족을 공동운명체로 인식하는 어머니는 약자인 아이들을 보호하는 최고의 방패이기도 하다. '선녀와 나무꾼' 설화에서 아이들을 이용해 어머니를 억류하려는 나무꾼의 시도가 실패한 것처럼 한국의 설화는 모성성의 부정적인 면을 인식하면서도 모성성 그 자체는 긍정한다. '곰나루' 설화에서도 남자가 아이들마저 외면하고 달아난 뒤, 아이들과 함께 남겨진 곰은 강물에 깃들어 신이 된다. 공주의 주민들은 어머니인 이 곰을 위해 수신제를 지낸다. 남자가 방기한 곰의 원정(冤情)에 대해 나루 근처 모든 사람들이 공동 책임을 진 것이다. 한국의 애니미즘은 모든 존재의 소통을 통해 억울하거나 외로운 존재가 없도록 해야 자연의 이치가 바로 잡히고 세상이 평화로워진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 이런 생각은 지구공동체 전 구성원들이 화합하여 병든 지구를 치유하여야 한다는 지구생태시민의 사상과 그 궤를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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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낙선재본 『어우야담』의 번역 오류와 의미

저자 : 남궁윤 ( Namgung Yoon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19-253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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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서사물들은 재미있는 작품을 읽고자 하는 독자층이 확대되고 그들의 요구가 직접 견인되며 출현하였다. 야담의 한글로의 번역 역시 이러한 흐름에 편승한 결과의 산물이었다. 본고는 지금까지 밝혀진 야담의 한글 본 중 아직 그 번역양상과 특징이 면밀하게 밝혀지지 않은 낙선재본 『어우야담』을 주목하였다. 그런데 낙선재본 『어우야담』은 다른 한글본 야담과는 달리 번역의 오류가 지나치다 싶을 만큼 많다. 필자는 낙선재본 『어우야담』의 번역 오류가 한문본의 이야기를 번역자가 낭독하고 이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살폈다. 그 번역의 오류는 고유명사를 다른 음으로 번역하거나, 한자의 음을 다르게 번역하여 본래 문맥과는 다른 의미가 되거나, 이야기 흐름을 혼동하는 등의 양상으로 나타났다. 모두 기록자가 작품에 쓰인 용어와 문장의 뜻을 이해하지 않고 낭독자가 불러준 음을 그대로 필사한 데서 발생한 오류이다. 그러면서도 낙선재본 『어우야담』은 원작자가 자신을 직접 드러내며 사건의 사실 여부나 정당성을 밝힌 평은 생략하지 않으면서도, '언왈(諺曰)', '혹왈(或曰)' 등과 같이 사실관계를 모호하게 하는 서술은 생략하였다. 이는 야담의 한문본이 전재를 통해 새로운 야담집으로 엮이는 방식과 분명하게 구분되는 점으로, 야담의 한글본이 원작자의 객관적 정보나 평을 신뢰하며, 한글로의 번역에 주안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낙선재본 『어우야담』은 번역자의 특별한 번역적 특징을 살필 수 있는 작품집이 아니다. 오히려 야담의 한글 번역본 중 번역 오류가 가장 많은 작품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선재본 『어우야담』의 대부분 작품은 기이를 주제로 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번역했다는 점에서 당대 독자의 요구를 반영하고자 한 작품집이었고, 구연의 현장에서 있을 수 있는 오류의 실제 양상을 보여준 한글본 야담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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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남성성의 관점에서 살펴본 『창선감의록』의 형제 다툼의 양상과 의미

저자 : 윤정안 ( Yoon Jeong-ahn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55-289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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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창선감의록』을 남성성의 관점에서 해석해 본 것이다. 조선은 유교사회로 진입하면서 가부장을 중심으로 가문을 운영하였으며, 그 중심에는 맏아들을 적장자로 삼는 제도가 자리한다. 『창선감의록』의 화춘과 화진은 이로 인해 갈등을 빚게 되는데, 화춘은 생물학적인 우위를, 화진은 품성과 능력에서 우위를 보인다. 두 조건이 충족되어야 적장자로서 적합하고 가부장이 될 수 있는데, 화춘과 화진은 한 가지씩 결핍되어 있었다.
가부장인 화욱은 상춘정에서 화춘을 질책하며, 화진보다 능력과 품성이 못하다는 것을 공식화한다. 이로 인해 화춘은 적장자의 자리를 빼앗길지 모른다는 강박에 시달리게 된다. 이 강박은 화진과 그의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으로 표출된다. 그러나 화춘은 범한, 장평, 조씨에 의해 조종되는 것으로 형상화되면서 악인보다는 어리석은 인물로 묘사된다. 따라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뉘우친다면 다시 적장자로서의 위치로 돌아갈 수 있다.
한편 화진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효를 구현한다. 이로 인해 자신의 목숨도 지킬 수 없고, 아내인 남채봉과 윤옥화에게는 무책임하다. 그러나 화진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은 오로지 효를 중시함으로써 화진의 이러한 문제를 가려 버린다.
화춘과 화진은 모두 가부장제의 억압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헤게모니적 남성성을 구현하는 것 같은 화욱조차도 마찬가지이다. 화춘은 뛰어난 능력과 품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요받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화욱의 폭력을 경험하고 화진을 강박적으로 괴롭힌다. 화진은 뛰어난 능력과 품성을 갖춘 것으로 등장하지만, 실은 자신조차 돌볼 수 없을 정도로 무기력하며, 효에 경도되어 자신의 아내를 위험으로 내몬다. 두 형제는 물론 가부장인 화욱, 윤옥화, 남채봉, 심씨 역시 모두 가부장제의 억압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창선감의록』의 여성 인물은 물론 남성들 역시 헤게모니적 남성성에 공모적이자 종속적이며 가부장제에 의해 억압되어 있다. 그런 점에서 『창선감의록』은 가부장제가 스스로를 유지하기 위해 두 형제를 희생시키는 서사로 규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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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세기 말~20세기 초 서양인 여행자의 금강산 여행기 연구

저자 : 이민희 ( Lee Min-heui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91-343 (5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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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세기 말~20세기 전반에 한국을 찾았던 서양인 중에 금강산을 여행한 후 쓴 금강산 여행기를 종합적으로 고찰한 것이다. 서양인 여행자가 쓴 금강산 여행기 36편을 조사해 여행기의 전모를 학계에 처음으로 소개하고, 그 특징을 밝히고자 했다. 1889년부터 1930년대 말까지 금강산을 방문한 여행자들은 외교관, 선교사, 기자, 전문 여행가, 작가, 화가, 교육자, 학자 등 다양했으며, 그중 여성 여행자도 13명이 확인된다. 특별히 찰스 캠벨, I.B. 비숍, 지크프리트 겐테, G.S. 게일, 앵구스 해밀턴, 장 드 팡주, 에카르트, 엘라수 와그너, 메리 테일러, 노르베르트 베버, 드레이크, 베리만 등의 금강산 여행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양인 여행자들은 세계적인 자연미를 간직한 금강산을 직접 구경하고 싶은 호기심과 금강산 내 불교사찰이 간직한 동양문화의 특성, 그리고 금강산이 간직한 다양한 한국적인 요소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에서 금강산 여행을 다녀왔다. 1910년 일제강점기 전후로 금강산 여행 경로와 교통편, 여행의 성격과 내용도 사뭇 달라졌다. 하지만 서양인 여행기에는 공통으로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일 수 있는 금강산의 가치와 매력을 객관적으로 언급한 흔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서양인 여행자들이 금강산을 바라본 시선을 '강원도 사람과 한국적인 것의 발견', '금강산 사찰과 불교문화에 관한 이해', '금강산 자연경관 예찬'이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세계적인 자연경관과 찬란한 불교 문화유산을 간직한 금강산을 방문한 서양인 여행자들은 오리엔탈리즘과 제국주의 시선과는 다른 시각에서 금강산을 예찬하고 자신을 성찰하고 객관화하고자 했다. 이들이 쓴 금강산 여행기는 한국인과 서양인이 하나로 소통하고 조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자료로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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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워드프로세서ㆍ글쓰기ㆍ문학, 1990ㆍ2000 : 한국의 초기 워드프로세서 보급과 작가의 글쓰기 Ⅱ

저자 : 조형래 ( Cho Hyung-rae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47-370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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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들어 PC와 한글 워드프로세서가 널리 보급되었다. 워드프로세서와 PC 통신 사용자들에게 있어서 글꼴/활자는 문자 조작과 놀이의 대상이 될 정도로 일반화되었다. 육필에 의해 글쓰기가 개인의 것으로 귀속되던 과거와 달리 문자는 PC 너머의 전기적 신호가 교환되는 반도체를 비롯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에서 사전에 설정된 공적인 틀에 입각한 것이 되었다. 한글 타자와 디스플레이 출력, 인쇄 그리고 웹상에서 한글을 가지고 의사소통하는 데 있어서 PC 사용자 환경에서 공적으로 합의된 표준이 작동하게 된 것이다. 오늘날 한국어 문장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분석 대상이 될 수 있는 것도 이러한 프로그래밍의 수준에서 합의되고 전기적 신호에 의해 광범위한 네트워크에서 작동하고 있는 다수의 표준에 의한 것이다. 반면 문학의 타자/문자 놀이의 사례는 그러한 표준의 체계를 자유자재로 조작하고 활용하며 교란 가능하다는 환상을 고취한다. 하지만 그 이면에 그러한 표준과 틀의 비가시적인 작동에 입각하여 그것을 준수할 수밖에 없다는, 즉 문자가 더 이상 작가 개인의 특권화를 지지하는 사물이 될 수 없다는 부지불식간의 직관에 입각하여 그러한 놀이가 행해진 것이다. 즉 그러한 표준과 틀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들은 향후의 문체 변화를 주도할 수 있으며 또한 문자 형상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 수 있다는 개인성/인간주체에 관한 믿음이 여전히 작동했던 데서 벌어졌던 아이러니컬한 현상이었다. 구효서의 에세이 「하지만 오늘도 키보드다」는 그러한 믿음이 미몽에 불과한 것임을 자의식적으로 수긍한 사례로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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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간행물
간행물명 최신권호

국제한국어교육학회 춘계학술발표논문집
2022권 0호

한글+한자 문화
273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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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연구
68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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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연구
63권 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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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람어문교육
86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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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연구
52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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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국어교육
130권 0호

관악어문연구
45권 0호

한글+한자 문화
272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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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결연구
48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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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학(國語學)
101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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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33권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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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연구
63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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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육
176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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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사실과 관점
55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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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과 교육
49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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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64권 0호

한글+한자 문화
271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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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람어문교육
85권 0호

KCI등재

방언학
34권 0호
발행기관 최신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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