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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어문학회> 한민족어문학> 갈암 이현일 기행시의 특징 및 심(心)의 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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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암 이현일 기행시의 특징 및 심(心)의 형상화

Characteristics of Galam Lee Hyeon-il’s Travels and the Shape of the Heart

김종구 ( Kim Jong-gu )
  • : 한민족어문학회
  • : 한민족어문학 94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1년 12월
  • : 207-244(38pages)
한민족어문학

DOI

10.31821/HEM.94.7


목차

Ⅰ. 서론
Ⅱ. 이현일 기행시 현황
Ⅲ. 기행시의 특징과 心의 형상화
Ⅳ.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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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일은 ‘퇴계-학봉-경당-갈암’으로 이어지는 퇴계학의 心學과 사상을 이어받아, 17세기 영남학파의 영수가 되었다. 본 논의는 이현일의 유람과 기행에 나타나는 특징과 心의 形象化에 주목을 하였다. 즉, 일상을 벗어나 일어나는 현상과 心이 어떻게 문학적으로 형상화하여 나타나는가를 고찰하면, 이현일의 인간상을 정확히 밝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현일의 유람 및 기행 공간은 고향 주변·안동·서울로 가는 길목·유배지 등이었고, 다양한 마음의 정서를 표출하며 시를 창작하고 있었다. 그는 유람을 하면서, 마음의 상태가 교차되거나 혼융되어 나타나기도 했다.
기행시에 나타난 특징 및 心의 형상화는 첫째, 山水玩賞과 抒情味로 나타나고 있었다. 그는 仙境을 소요 및 완상하고, 순전한 서정적 아름다움을 시로 형상화하고 있었다. 둘째, 그의 기행과 유람은 은일 지향과 心의 형상화로 나타나고 있었다. 선현의 유적지를 탐방하고, 은일을 지향하며, 마음의 상태를 시적으로 형상화하였다. 셋째, 다양한 想念이 일어나, 시대와 현실을 걱정하고 있었다. 일상을 벗어난 유배 중에도, 오랑캐에 대한 걱정과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었다. 그의 상념은 재상으로서의 기상을 지니며 나타나고 있었다.
Hyeon-il Lee inherited the philosophy and ideology of Toegye-hak, which led to ‘Toegye-Hakbong-Gyeongdang-Galam’, and became the head of the Yeongnam School in the 17th century. This discussion focu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Lee Hyun-il's excursions and travels and the transformation of the mind. It is because it is possible to accurately reveal the human image of Lee Hyun-il by examining the phenomena that occur outside of daily life and how the heart is expressed in literary form.
Lee Hyun-il's space for excursions and travel was around his hometown, Andong, the road to Seoul, and exile, and he was creating poetry by expressing various emotions. During his excursions, his state of mind appeared crossed or mixed.
The characteristics and the shape of the heart that appeared during travelling were first expressed as 山水玩賞and 抒情味. He rioted and perfected 仙境, and expressed pure lyrical beauty in poetry. Second, his travels and excursions were manifested in Eunil intention and the shape of the heart. He explored the ruins of Seon-hyeon, pursued Eun-il, and poetically embodied the state of mind. Third, a variety of conflicts arose, and they were worried about the times and reality. Even during exile outside of daily life, he was worried about barbarians and the safety of the country. His thoughts were emerging with the spirit of a prime minister.

UCI(KEPA)

I410-ECN-0102-2022-800-000952554

간행물정보

  •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KCI등재
  • :
  • : 계간
  • : 1229-0742
  • : 2733-9513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74-2022
  • : 1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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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권0호(2022년 09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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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어와 중국어 이중목적어문의 대응 관계 검토

저자 : 등옥룡 ( Teng Yu-long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48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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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국어 이중목적어문의 중국어 문장과의 구조적인 대응 관계를 고찰하였다. 양정석(1987, 2002가)의 한국어 이중목적어문에 대한 유형화를 바탕으로 5가지의 유형을 재분류해서 각 유형의 구문이 중국어에서 어떻게 대응되는지를 검토하였는데 이를 통하여 한국어의 제1유형과 제4유형의 구조가 중국어에도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동안' 명사구가 조사 '-을/를'을 가지고 실현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한국어 제1유형은 수량사 부가어를 가지는 중국어 구문과 대응된다. 3자리 술어인 수여동사를 특징으로 하는 한국어 제4유형의 구조는 중국어에도 존재한다. 그 외 서술성 명사를 특징으로 하는 한국어 제2유형, '전체-부분' 관계의 두 명사구를 특징으로 하는 한국어 제3유형, '대상-수량' 관계의 두 명사구를 특징으로 하는 한국어 제5유형의 구조는 중국어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structural correspondence, between Korean double objects sentences and Chinese sentences. Based on the classified analysis of Yang's (1987, 2002가), this study reclassified the Korean double object sentence structures into five types, and analogously studied the corresponding situation of each type's sentence in Chinese. Thus, it is confirmed that the Korean structure type 1 characterized by the form of a noun phrase '동안' with a auxiliary word '-을/를' corresponded to Chinese sentence structure with quantifier adjuncts. The Korean structure type 4 characterized by the three-argument predicate (dative verb), also existed in Chinese. Additionally, it was also confirmed that in Korean double object constructions, the type 2 characterized by predicative nouns, the type 3 and the type 5 characterized by two noun phrases with the auxiliary word '-을/를' showing a 'whole-part' relation or 'item-quantity' relation, did not exist in Chi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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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을 위한 '싶다' 구문표현의 유형 확장 - 한국인의 일상 대화 말뭉치 분석을 통해 -

저자 : 엄진숙 ( Eom Jin-suk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9-85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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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한국인의 실제 언어 사용에 나타난 '싶다' 구문표현의 양상을 반영하여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에서 '싶다' 구문표현 유형을 확장해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하였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어 교재를 살펴본 결과 '싶다' 구문표현의 선행 어미가 초중급에서 대부분 선수 학습되어 형태적 복잡성의 문제가 아니었음에도 '-고 싶다' 이외의 구문표현 유형은 주로 고급에서 제한적으로 제시되고 '싶다'의 의미 또한 명시적으로 제시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한국인의 일상 대화 말뭉치의 '싶다' 구문표현 유형에 비해 다양한 '싶다' 구문표현의 실제 사용 양상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었다. 실제로 한국어 학습자 언어에서도 다양한 유형이 나타나지 않고 '-고 싶다' 사용에 치우쳐 있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한국어 학습자가 다양한 '싶다' 구문표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에서 보조 용언 '싶다' 자체의 어휘 범주의 의미 특성을 고려하여 명시적으로 제시하되 구문표현으로서의 결합 형태별 의미적 공통성을 강조해 교수할 것을 제안하였다. 보조 형용사 '싶다'의 의미를 연결 어미 결합 유형의 '(-고, -었으면) 싶다① 바라다, 희망하다'와 종결 어미 결합 유형의 '(-ㄴ가/나, -ㄹ까, -다, -구나, -지, -자 …) 싶다② 생각되다, 생각하다'와 전성 어미 결합 유형의 '(-ㄴ/는/ㄹ 듯싶다/성싶다) 싶다③ 추측하다'로 명시적으로 제시할 것을 강조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was to present contents of education of auxiliary adjective 'sipda' expression so that Korean learners use 'sipda' expression much more in a variety of situations. This study presents several proposals for this diversification of 'sipda' expression type, by analyzing conversational corpus by Koreans compared with Korean language textbooks and learners' language. First, only six types of 'sipda' were presented, and the lexical meaning was not presented explicitly in textbooks in comparison with many types used by Koreans. On that basis, this paper suggests the explicit presentation of lexical meaning of 'sipda' which means 'want' in the type of followed connective ending, 'be thought' in the type of followed sentence-closing ending, and 'guess' in the type of followed transformative ending. This study also provides many different teaching contents of 'sipda' expressions, associated with learning difficulty of word final-ending of preceding predicate like language of Korean native spea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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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潛谷 金堉 上疏文의 설득 전략 연구

저자 : 김하윤 ( Kim Ha-yu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87-118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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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潛谷 金堉(1580-1658)의 上疏文에서 보여주는 설득 전략 방식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잠곡은 經世家이므로 학문에 대한 조예도 깊었기 때문에 당대 다른 문인들에 비해서 154편이라는 다량의 상소문을 창작하였다. 疏보다는 간결한 격식으로 자신의 주장을 개진할 수 있는 箚子의 창작이 세 배 이상이나 많았으며, 의례적인 사직의 내용보다 富國安民에 힘쓰는 실용적인 상소문을 많이 창작하였다. 상소가 군주를 향한 上行文이고, 제도로 보장된 언론 활동이라고 하더라도 절대 군주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精緻한 근거와 정당성이 확보돼야 하기 때문에 공식적인 정치 행위를 통해 설득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중요했다.
먼저 잠곡은 典據나 經典의 절대적 논리를 활용하기보다는 世間 輿論을 근거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였다. 또한 백성이 편안하고 근본이 돼야 한다는 安民爲本의 논리, 天變과 災異의 자연현상이 임금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는 自然攝理를 활용하였다. 마지막으로는 군주로서의 책무와 도리를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君主之務를 설득의 근거로 강조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strategic method of persuasive writing shown in the appeal of Jamgok (潛谷) Kim Yuk (金堉). Because Jamgok (潛谷) had a deep knowledge of academic affairs and was a scholar, he authored a large number of appeals, 154 pieces compared to other writers of the time. There were more than three times the number of works by Chaja (箚子) who presented their arguments in a concise formality rather than an appeal (上疏). Rather than ceremonial resignation, he authored many practical appeals that enriched the country and comforted people.
Even if the appeal was an ascending door to the monarch, and even if it was a press activity guaranteed by the system, to persuade the absolute monarch, elaborate and detailed grounds, as well as justification, has to be secured. It was important
First, Jamgok (潛谷) supported his argument based on public opinion in the world, rather than using the absolute logic of the sutras or sutras. He also applied the logic that the people should be comfortable and fundamental, and the providence of nature that the natural phenomena of heavenly bizarre and catastrophic events, are Heaven's warning to the king. Last, he emphasized as a basis of persuasion, the monarch's obligation to fulfill his du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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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寒齋 李穆의 賦 硏究

저자 : 문범두 ( Moon Beom-doo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9-187 (6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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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 이목은 우리나라 최초의 차서인 「다부(茶賦)」의 작가이다. 이런 이유로 「다부」를 대상으로 한 차문화학 분야에서 많은 연구성과가 축적되었다. 최근에 이르러 그의 사상과 학문 전반에 걸쳐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당대 촉망받던 신진 유학자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일이다. 본고에서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다부」를 포함하고 있는 그의 부(賦)작품이다. 한재의 문집에는 모두 아홉 편의 부가 실려 있다. 작품 수도 비교적 많거니와, 몽유구조나 대화체, 우언의 형식 등 여기에 쓰인 수사의 방식도 다양하다. 본 연구는 부 작품을 통하여 한재의 문학 성과를 제대로 평가하고 그의 사유 세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시도되었다.
본고에서는 먼저 한재의 부 양식에 대한 관점과 문장 의식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는 선대 부 작품의 기술 태도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분명히 한다. 즉 이들이 대개 언어의 조탁과 문장의 화미함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평가를 바탕으로 부 작법에 대한 나름의 원칙을 분명히 세우고 있다. 우선 부는 사문을 찬양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 백성들을 교화함으로써 풍속을 순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내면의 수행을 통한 성정의 도야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한재의 부는 전통적인 형식을 두루 포괄하고 있어서 특정 유형에 귀속시키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일부 작품은 한부의 특성을 강하게 지니는 서사부의 형태를 띠고 있다. 또 일부는 우의의 형식으로 전개되는데 고문의 영향을 받아 유행했던 문부의 형식을 지니고 있다. 서정소부의 형태를 지닌 작품도 있다. 그의 부는 양식상의 관습을 습용하면서, 한편으로는 다양한 문학 수사를 동원하고 있다. 이러한 점이 주제의 각인 효과를 높이고 미학적 성취를 이루게 된 중요한 요인이라 하겠다.
한재의 부에는 그의 경세 의식이 뚜렷이 드러나고 있다. 청년유학자로서 치국치세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방법을 고민하는 것은 매우 중요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는 작품에서 고통 속에 있는 백성의 현실을 직시하고, 군왕으로 하여금 스스로를 수양케 하는 것 등으로 표현되었다. 이러한 경세관은 한편으로 요순삼대의 지향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는 특히 한재의 부에서 중요한 주제의식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재의 부 중에는 내면세계의 탐색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한 작품도 있다. 「허실생백부」는 도가의 개념을 수용하여 유학자의 수양 과정과 그를 통한 치세의 과정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다부」는 차(茶)에 관하여 쓴 것으로, 기존의 차에 대한 정보들을 재해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사의 논리구 조로는 궁극의 도를 이루기 위해서는 유가적 수양이 최선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작가의식의 차원에서는 도가와 신선사상에 대한 한재의 또 다른 지향을 읽을 수 있다. 이런 사유의 태도가 그의 부 작품을 독특하고 개성적으로 이끌게 된 것이다.


Yi Mok was a scholar and official of King Seongjong (成宗) of the Joseon Dynasty. By creating "Dabu(茶賦)," he occupies a very important position in the history of Korean tea culture. Recently, discussions have ensued regarding his thoughts and studies. It is desirable in that it is possible to expect an objective evaluation, of emerging Confucian scholars who were promising at the time. This study targeted his works of 'Bu', one of the traditional literary styles. Yi Mok wrote a total of nine works. I think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contribute to properly evaluating his literary result, and expanding his understanding of the world of thought. He clearly expresses his critical position, against the works of the previous era.
He thought that works of the previous era usually used clich terms and only pursued the splendor of the sentence. At the same time, he is clearly established his principles of creating works. First, he said that Bu should include praise of Confucianism. He also stressed that it should contribute to purifying the country's customs by teaching the people. Also, he argued that it should contribute to mental training.
Yi Mok's works cover traditional forms, so it is often difficult to include them in a specific type. Some are narrative works with strong characteristics of works of the Han (漢) Dynasty. Another work takes the form of a fable. There is only one lyrical work. All of these works have achieved high aesthetic results.
Many of his works embrace his political consciousness. This is because as a young intellectual, it is very important to set goals for national management, as well as to think about how to manage it. This was expressed in the work as identifying a path towards protecting people from pain, and making the king, who is the leader of politics, train himself. On one hand, this political consciousness was expressed as rebuilding an ancient kingdom of China in reality.
Some of Yi Mok's works include philosophical themes. One work embraces the concept of Taoism, and so far, it has been difficult to grasp the subject consciousness. But the logic that dominates this work is very simple. It was intended to explain the value of Confucianism, by dividing it into semantic paragraphs. Another work shows the artist's Confucian beliefs, as well as Taoist orientation, with tea as the subject. This is a matter of course to keep the purity of Confucianism, while ignoring the political reality for a while, and enjoy the freedom of mind. Additionally, as a young scholar, efforts not to be trapped in a rigid or dogmatic framework are also reflected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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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謙齋 趙泰億의 시세계 일고찰 - 門外黜送 時期 詩作을 중심으로 -

저자 : 박난아 ( Park Nan-a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89-223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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謙齋 趙泰億(1675∼1728)은 조선후기 소론 계열을 대표하는 관료이자 문인이다. 그의 생애 54년 동안 그는 좌의정과 우의정을 역임하고 소론 5대신에 들만큼 정국에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이런 그가 1712년 사행 직후, 1725년 을사 환국 이후 총 2차례 門外黜送이라는 형벌을 받았는데, 조태억의 두 문외출송 모두 그에게는 심적으로 상당히 힘든 시기였으며 이렇게 비슷한 환경 속에서 느끼는 울적함을 조태억은 시에서 상반된 태도로 표출했다. 첫 번째 문외출송시기 시들에서는 자신이 처한 부정적인 환경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이겨내려는 의지가 드러났지만 이에 반해 두 번째 문외출송 시기 시들에서는 벗과의 이별을 깊게 안타까워하거나 자신의 처지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며 자신의 본심을 고백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난다. 두 시기의 시의 대응 방식이 다른 이유는 '정치적 시련으로 인한 좌절의 심화'라고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조태억의 두 문외출송 시기 시를 비교함으로써 문학의 창작목적 2가지를 확인할 수 있다. 하나는 '현실에서는 이루지 못하는 꿈을 이루고자 함'이고 두 번째는 '문학을 통해 감정을 고백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조태억의 이 두 시기의 시를 비교하여 살펴 봄으로써 통해서 문학 창작목적의 확인과 정치적 시련이 개인의 시세계가 변화되는 구체적인 형상을 파악할 수 있다.


Gyeomjae Jotaeeok ((1675∼1728)) was a bureaucrat and literary figure, representing the Soron family in the late Joseon Dynasty. For 54 years of his life, he was at the center of the political situation, leading as the first and the second vice-premier in succession, and assuming the position of the “Soron five representative bureaucrat”. Shortly after his telecommunications activities in 1712, he was sentenced to deportation twice after the “Eulsahwanguk (乙巳換局)” in 1725, both of which were considerably difficult times for him, and expressed his depression in such a similar environment. The poems of the first deportation period showed a willingness to look optimistically at the negative environment and overcome it. However, the poems of the second deportation period, mainly showed deep sorrow for the separation from friends and relatives or confess true feelings. The reason Jotaeeok's response patterns in his poetry are different in the two periods can be assessed as 'deepening frustration due to political trials'. Additionally, if the poetry of the two deportation periods of Jotaeeok are compared, the creation of literature can be confirmed. One, is to achieve dreams that cannot be achieved in reality, and the second, is to confess emotions through literature. By examining the comparison of poems between these two periods of Jotaeeok, it is possible to identify the specific shape in which the purpose of literary creation and political trials change the individual's poetry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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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江華學派 李匡師 家門의 家門文學 형성과 계승에 관하여

저자 : 이승용 ( Lee Seung-yong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25-25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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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조선 후기 江華學派로 분류되는 李匡師 가문 구성원들의 문집에 남아있는 詩文자료를 근거로 家門文學의 형성 배경과 실제 세대 구성원간에 이루어졌던 문학적 교유의 실제와 그 흔적을 면밀히 살펴보았다. 가문의 몰락으로 말미암아 이들의 文集이 온전한 형태로 존재하는 경우가 드물었지만, 남아있는 자료들을 통해 이들은 가문의 시련이 닥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詩會를 열어 세대 간 혹은 가문 구성원 간에 문학적 교유를 이어갔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들은 서대문 盤松坊 인근에 모여 살면서 자주 시회를 열어 남다른 친척 간의 우의를 다지며 詩文을 창작하였고, 그와 함께 전문적인 詩社라 할 수 있는 西泉梅花社를 결성하여 문학적 교유의 場을 마련하고 세대 간의 문학적 전통이 계승될 수 있었던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였다. 뿐만 아니라 乙亥獄事 이후로 八匡行列이 유배에 처해진 뒤에도 이광사가 주축이 되어 편지로 가문의 후속 세대인 李令翊을 비롯한 翊字行列과 문학 활동을 이어갔는데, 이러한 일련의 과정 속에서 이들의 가문문학이 형성되어 갔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또 이광사 가문 구성원 간에 이루어졌던 문학적 교유의 실제와 그 흔적을 고증하는 과정에서 가문 문학의 연속적 흐름과 공통적 특질과 관련된 부분들도 포착하였다. 이광사 가문 구성원 가운데 匡字行列이하 인물들의 漢詩를 가려 뽑은 『篋中集』이 현재 남아있는데, 가문에서 특정 인물이 아니라 여러 인물의 한시를 선별하여 詩選集을 남긴 사실 자체가 이들이 가문의 범주에서 시문학의 전통을 이어갔던 사실을 방증하고, 이들이 가문 내에서 이전 세대의 秀作을 전범으로 삼아 한시 창작의 학습자료로 활용했으리라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was to examine the family literature (家門文學) formation, based on the literary works from the collections of the Lee Gwang Sah (李匡師) Family classified as the Kanghwa School (江華學派) member in the late Joseon Dynasty. This paper explored the literary exchange between family households, and related traces. Although only few literary collections remain as whole due to the collapse of the family, the remaining literary collections show how the Lee family continued the literary exchange between generations or family households by holding poet clubs regularly until they faced collapse. The Lee family gathered and lived around Bangsongbang (盤松坊), Seodaemun and often held poet clubs to form a closer relationship with relatives, as well as to write literary works. The Lee family also organized a specialized poet club named Sacheon Maehwasa (西泉梅花社) as a platform for literary exchange, as well as for paving the way for perpetuating the literary traditions between generations. When the Palgwang (八匡) clan was exiled after the Eulhae Purge (乙亥獄事), the Lee Gwang Sah and Ik clans (翊字), including Lee Yeong Ik (李令翊) of the following generation, continued the literary activities by using the letters. This paper also identifies parts related to family literature's continuous flow and common characteristics, in the process of studying the literary exchange between the members of the Lee Gwang Sah Family and related traces. Hyepjungjip (篋中集) is a currently remaining collection with the Chinese poems written by the figures from the clans following the Gwang clan (匡字). The fact that the Lee family wrote an anthology by selecting the Chinese poems of various figures instead of specific persons of the Lee family, shows that the Lee family continued the tradition of poetic works at the family level. It also implies that the masterpieces from the previous generations were used, as the learning material for writing the Chinese po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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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김수영 시 「꽃잎」 연구

저자 : 김혜영 ( Kim Hye-young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55-290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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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김수영 시 가운데 '꽃'을 소재로 한 시를 중심으로 '꽃'의 의미가 변모해 가는 양상을 분석하고, 후기 시 「꽃잎」에 이르러 소재가 변주되거나 변용되는 모습을 통해 김수영의 현실인식과 창작방법의 변화를 살펴보려는데 그 목적을 둔다. 초기 시에 해당하는 「구라중화」, 「꽃 2」에서 '꽃'이 자유, 죽음과 생명의 존재로 제시된다면, 「꽃」, 「연꽃」, 「깨꽃」과 같은 중기 시에서 '꽃'은 현실적 삶의 조건을 표상하게 된다. 후기 시에 해당하는「꽃잎 에 포함된 세 편의 시에서 '꽃잎'이 변주되는 양상을 분석한 결과, 「꽃잎 1」 에서 꽃잎은 자신이 머물던 세계에서 벗어나면서, 임종과 생명, 가벼움과 무거움의 대립적 일치를 만들어낸다면, 「꽃잎 2」의 꽃잎은 생성, 변화해 가는 존재, 언어로 포착하기 어려운 존재를 표상하고 있었다. 「꽃잎 3」에서 '꽃잎'은 발전이나 진보의 시간에서 벗어난 과정의 독자적 시간성, 소녀의 시간을 담아내는 소재임을 살펴보았다. 「꽃잎」에서 보여주는 '꽃잎'의 변주 양상을 통해 사물이란 어느 순간, 어느 부분을 포착하는가에 따라 그 리얼리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물이 가진 진실의 다면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김수영의 시도를 찾아볼 수 있었다. 이러한 변주 양상을 기반으로 '꽃'에서 '꽃잎'으로의 변용이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전체에서 부분으로, 외부에서 내부로, 표상에서 실제로-의 변화와 관련되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관점 변화는 순간, 생성, 과정의 시간 인식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사물에 대한 각도의 변화로 새로움을 추구하려는 의식과 관련됨을 확인하였다. 창작 방법의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는 주어의 생략, 문장 차원의 통시적 연결보다는 계열체적 관계 속에서 의미를 산출하는 방식, 의도적인 정보생략 등도 의미를 이루지 않으려는 침묵의 문체를 통해 새로움을 추구하려는 시도와 연결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The outstanding point that Kim Suyeong is interested in the proses written during the latter period, is groping for new things. Groping for new things means pursuing severalty and independent timeliness, of the parts not absorbed generally and universally. In this aspect, Kim Suyeong showed the poetic tendency of the latter period, compressively through 「Petal」. This paper, through 「Petal」, Kim Suyeong's poem, examined the meaning that the material petal had, centered on the existence's trait, change process, as well as on the difference in the status of the petal from various contexts wherein the petal exists. The poet expresses the time when an instant is separated from the whole through 「Petal 1」, and captures the change in time at which the petal is falling from a flower, the white and cracked part of a yellow color, and the noise created by cells produced through 「Petal 2」. The poet expresses that time is completed partially, though it goes toward completion through 「Petal 3」. Additionally, the poet expresses that petals are several, cannot be revealed, and complete time partially. Also, the poet emphasizes the severalty and timeliness of petals, to show the independent world revealed parti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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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京鄕新聞』 「餘滴」연구 - 정지용과 염상섭의 「餘滴」을 중심으로 -

저자 : 신미삼 ( Shin Mi-sam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91-343 (5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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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해방기 창간된 『京鄕新聞』 '餘滴' 난에 정지용과 염상섭이 집필한 글들을 모아 정리하고 소개하는 데 있다. 나아가 '餘滴'의 논조를 통해 당시 조선의 현실에 대한 그들의 인식과 정치 성향 등을 분석해 볼 것이다. 그 결과 그들의 근무 기간에 발표된「餘滴」의 총 편수는 198편임을 알 수 있었다. 「餘滴」의 주 저자는 주간이었던 정지용이었지만 편집국장이었던 염상섭 또한 집필하였다. 현재까지 필자가 정지용으로 확인된 것은 23편, 염상섭으로 확인된 것은 4편이다. 나머지 171편의 「餘滴」은 필자가 누구인지 확실하지 않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정지용 전집』의 편찬자들은 정지용이 집필한「餘滴」이 23편 이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오직 22-23편의 「餘滴」만을 전집에 수록하였다. 그러나 198편의「餘滴」은 정지용과 염상섭의 '공동' 작품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반드시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그 결과 그들은 통일과 독립을 열망하여 좌우합작운동과 2차 미소공동위원회에 강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고, 모리배 문제에 대한 해결을 미군정에 촉구하였으며, 국대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외에도 「餘滴」에는 당대 사회의 문제점들이 여실히 드러나 있다. 그들은 이러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자신의 입장을 드러내었다. 그들이 이와 같이 행동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해방된 조국을 맞이하여 지나간 삶을 반성하고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살아보겠다는 다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餘滴」은 그들의 해방기 생애를 설명할 수 있는 하나의 단초이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was to collect, organize, and introduce the works of Jung Ji-yong or Yeom Sang-seop in the 'Yeojeok (餘滴)' column of the Kyunghyang Shinmun (founded October 6, 1946)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Also, through the tone of 'Yeojeok (餘滴)', their perceptions of the reality of then-Joseon and their political inclinations were analyzed. As a result, it was shown that the total number of 「Yeojeok(餘滴)」 published during their service period was 198. The main author of 「Yeojeok(餘滴)」 must have been Jung Ji-yong, the editor-inchief, but Yeom Sang-seop, the managing editor, also contributed to it. Thus far, 23 pieces of 「Yeojeok(餘滴)」 have been identified as Jung Ji-yong by the present writer, and four pieces as Yeom Sang-seop. It is unclear who the writers are for the remaining 171 pieces of 「Yeojeok(餘滴)」. Thus, until now, researchers of Jung Ji-yong know that there are more than 23 pieces written by Jung Ji-yong, and that only 22-23 pieces of 「Yeojeok(餘滴)」 were included in 'The Complete Collection of Jung Ji-yong'. However, it is necessary to study 198 pieces of 「Yeojeok(餘滴)」 in that they were 'joint' works by Jung Ji-yong and Yeom Sang-seop. They were outstanding writers, in that the they can be likened to a two-horse carriage, and molded the 'tone' of the Kyunghyang Shinmun. Their tone evolved without outside interference, and, thus, that it was possible to identify their realistic perceptions about political situations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as well as their political inclinations. Thus, this writer analyzed 198 pieces of 「Yeojeok(餘滴)」 published during the service period of Jung Ji-yong and Yeom Sang-seop, including 171 pieces of 「Yeojeok(餘滴)」, which had been neglected because the writers were unknown. For 「Yeojeok(餘滴)」, whose writers are unknown, such writers were called 'Yeojeokja (餘滴者)'. It was the designation they used to refer to themselves in 'Yeojeok (餘滴)'. As a result, it was found that in terms of politics, they had strong expectations for the left-right wing coalition movement as well as the 2nd Joint Soviet-American Commission by aspiring towards unification and independence. In terms of society and the economy, they criticized the profiteers and urged the U.S. military government to resolve it. In terms of education, they suggested a solution to the nation's major dispute and emphasized that first of all, Joseon students should learn.
In addition to these, many problems in the then-society are clearly revealed in 「Yeojeok(餘滴)」, such as managing of Japan's properties, compensation from Japan, housing and unemployment related to war victims, treatment of Koreans living in Japan and securement of their properties, then-police issues, etc. Also, they actively intervened in these problems, and revealed their positions. They were able to intervene because they managed an edition-in-chief as well as a managing editor, respectively, at the newspaper company. Also, because in the face of the liberated motherland, they reflected on their past lives and were determined to actively live in the future. 「Yeojeok(餘滴)」 was a public channel through which they could exert their determination. Their political inclinations in the liberation political situation, as shown through 「Yeojeok(餘滴)」, neither more nor less than the political sense that any conscientious 'intellectual' of Joseon could have 'of course'. Based on patriotism and nationalism, criticizing pro-Japanese faction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s well as establishing a unified complete country between the two Koreas, joining the League of Writers, supporting the left-right wing coalition movement and Yeo Woon-hyung/ Kim Kyu-sik, supporting the 2nd Soviet-American Joint Commission, opposing the establishment of a single government by South Korea, and supporting the North-South Negotiation Movement and Kim Koo, were all nothing more than means and methods for 'establishing a unified country between North and South' from a strictly neutral standpoint. All of these are testified by 「Yeojeok(餘滴)」. 「Yeojeok(餘滴)」 is a clue that can explain their life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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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어국문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비견(鄙見) - 소통과 상생의 측면에서 -

저자 : 박규홍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18 (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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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중인문학이 나아갈 길 모색 - <도서관 지혜학교> 강좌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

저자 : 김묘정 ( Kim Myo-jung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9-50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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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코로나(COVID) 19 팬데믹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야 하는 지금, 실질적인 대중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통해 대중인문학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인문학의 위기론이 대두된 이래 아이러니하게도 대중인문학은 노년 인구의 증가와 다양한 사업과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인문학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코로나 19로 인해 대다수의 교육이 온라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대중인문학 강좌는 공간적 제약 없이 다양한 대중들을 더 많이 수용하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코로나 19 팬데믹을 거쳐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이행하는 현시점에서 대중인문학은 프로그램 운영 목적과 방법 측면에서 재점검될 필요가 있다.
이에 2장에서는 대중인문학의 개념과 현황을 살피는 동시에 이 글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도서관 지혜학교 사업의 취지와 의미를 재확인하였다. 여기에서는 다양한 대중인문학 사업과 지원 양상을 개괄하는 작업을 필두로 인문학의 대중적 보급 양상으로써의 <도서관 지혜학교>의 의미를 살폈다. 나아가 기존 선행 연구에서 지적했던 대중인문학 프로그램의 한계점을 <도서관 지혜학교> 강좌에서 어떻게 극복하고자 했는지 분석하는 동시에 여전히 남은 문제를 논의함으로써 대중인문학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검토해보고자 하였다. 다음으로 3장에서는 <도서관 지혜학교> “글쓰기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강좌를 중심으로 운영의 실제를 확인하였다. 이에 자기 역사 서술을 통한 성찰적·주체적 대중인문학 구현 양상과 자서전 공유를 통한 실천·공생의 대중인문학 추구 면모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는 위 내용을 종합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중인문학의 방향성을 검토함으로써 대중인문학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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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부 유학생 대상 비대면 글쓰기 강좌의 피드백 사례 연구 - H대학교 한국어 글쓰기 관련 교과목을 중심으로 -

저자 : 서효원 ( Seo Hyo-wo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1-106 (5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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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학부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글쓰기 강좌에서 학습자의 글쓰기 능력 향상을 목표로, 과제 유형에 따라 '문자 피드백', '문서 작성프로그램을 활용한 피드백', '온라인 일대일 면담 피드백', '완화된 형태의 동료피드백'을 각각 달리 적용하여 그 효과를 사례로 밝히는 데에 있다. 먼저, 본 연구는 H대학교 학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개설된 한국어 글쓰기 강좌를 교과 내용에 따라 15주간 진행하면서, '문장 완성하기', '단락 구성하기', '긴 글쓰기'에 대한 피드백을 매번 달리 적용하였다. 이후, 15주의 강의를 마친 뒤, 설문 조사를 통해 피드백에 대한 학습자의 만족도, 선호도, 정의적 측면, 인지적 측면, 활용적 측면을 알아보았다. 이후 집단 심층 면접을 통해 피드백에 따른 쓰기 능력 향상에 대한 학습자의 인식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학부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글쓰기 강좌에 제공된 다양한 피드백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선호도를 확인하였다. 또한, 정의적, 인지적, 활용적 측면에서도 각각의 피드백 적용이 학습자의 글쓰기 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집단 심층 면접을 통해 비대면 교육 상황에서 학습자의 쓰기 결과물에 대해 각각의 피드백을 달리 적용하여 활용하는 것이 학습자의 글쓰기 능력 향상에 유용하게 작용함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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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북한 국어 교과서의 '생동한 표현' 연구

저자 : 박소은 ( Park So-eu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7-142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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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북한의 국어 교과서에 나타나는 '생동한 표현'의 교수·학습 내용을 토대로 북한에서 이루어지는 국어교육의 양상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북한 사회가 추구하는 국어교육관을 파악하는 데 있다. 북한의 국어교육을 이해하는 것은 그 자체로 북한의 국어교육관을 아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합의된', '합일된' 국어교육 내용을 기획하고 구성하게 될 이른바 통일 시대를 대비하는 차원에서도 필요한 일이라 판단된다.
북한의 교육강령에서 '생동한 표현'은 글쓰기 영역의 학습 요소로 다루어진다. 하지만 그 하위 요소가 '음성상징어, 관용 표현, 비유' 등 대부분 문법 교육내용이라는 점은 특이하다. 이것은 북한이 말과 글에 대한 '지식'과 함께 '실천'을 강조한다는 데 근거한다.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북한은 언어 지식을 이해하고 습득하게 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이를 실생활에 활용하도록 하는 데까지 중점을 두고 있음을 분명히 한다.
한편 '생동한 표현'과 관련된 교수·학습 내용의 제시 방식상 북한 사회가 갖는 특수성이 반영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는데, 최고 지도자에 대한 숭배의 태도가 예문에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 이를 토대로 이 논문에서는 북한의 국어과 교육 내용에, 사회 체제를 선전하고 통치 이념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 또한 투영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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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한국어 교사 재교육을 위한 성찰적 상호문화 정체성 형성에 관한 연구

저자 : 김정란 ( Kim Jeong-ra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43-177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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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어 교사 재교육에서 학습자들 간의 상호문화에 초점을 맞추어 교사가 가진 주류 문화와 외국인 학습자들과의 소수 문화의 부딪침에서 발생하는 과정을 이론적으로 고찰하고 한국어 교사의 정체성 형성을 성찰적 차원에서 모색하는 데 있다.
한국어 교사 상호문화 정체성 단계를 부정, 방어, 최소화, 수용, 적응, 통합의 과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보고 경험의 선순환적 단계에 따라 세 범주로 나눈후 세부적인 심리적 작동 지표를 제시하였다. 경험을 다시 되돌아보기 단계에서는 학습자와의 문화 충돌과 같은 사건이나 상황을 기술할 수 있는 능력과 문화 필수 요소를 식별하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비판적 분석 측면은 탐구할 질문을 찾고 현재의 참조 규준인 프레임을 인식하고 비판한다. 반성의 결과 측면은 결론을 짓고 구체적인 학습 목표와 향후 조치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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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상호문화접근법을 활용한 한국문화교육 방안

저자 : 정화영 ( Jeong Hwa-yeong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79-206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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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어교육에서 상호문화접근법을 활용한 문화수업의 교수·학습 방안을 제시하고, 사례 분석을 통해 그 효용성을 검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은 국내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교환학생이다. 교환학생을 위한 한국어교육은 인적 교류와 문화 교류가 전제되기 때문에 단순한 '한국어교육'이 아닌 '사회문화교육'에 집중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교환학생을 위한 문화교육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상호문화주의'적 관점에서 접근한 '상호문화교육'을 이론적 토대로 세우고 있다. 또한, 3장에서는 양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교류하도록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학습자 중심성을 강화할 수 있는 직소 모형을 이용하여 수업을 설계하였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3장의 수업 모형이 실제 수업에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에 대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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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갈암 이현일 기행시의 특징 및 심(心)의 형상화

저자 : 김종구 ( Kim Jong-gu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07-244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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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일은 '퇴계-학봉-경당-갈암'으로 이어지는 퇴계학의 心學과 사상을 이어받아, 17세기 영남학파의 영수가 되었다. 본 논의는 이현일의 유람과 기행에 나타나는 특징과 心의 形象化에 주목을 하였다. 즉, 일상을 벗어나 일어나는 현상과 心이 어떻게 문학적으로 형상화하여 나타나는가를 고찰하면, 이현일의 인간상을 정확히 밝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현일의 유람 및 기행 공간은 고향 주변·안동·서울로 가는 길목·유배지 등이었고, 다양한 마음의 정서를 표출하며 시를 창작하고 있었다. 그는 유람을 하면서, 마음의 상태가 교차되거나 혼융되어 나타나기도 했다.
기행시에 나타난 특징 및 心의 형상화는 첫째, 山水玩賞과 抒情味로 나타나고 있었다. 그는 仙境을 소요 및 완상하고, 순전한 서정적 아름다움을 시로 형상화하고 있었다. 둘째, 그의 기행과 유람은 은일 지향과 心의 형상화로 나타나고 있었다. 선현의 유적지를 탐방하고, 은일을 지향하며, 마음의 상태를 시적으로 형상화하였다. 셋째, 다양한 想念이 일어나, 시대와 현실을 걱정하고 있었다. 일상을 벗어난 유배 중에도, 오랑캐에 대한 걱정과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었다. 그의 상념은 재상으로서의 기상을 지니며 나타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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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선시대 바다 관련 유람일기와 그 활용 가치

저자 : 김미선 ( Kim Mi-su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45-276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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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조선시대 바다 관련 유람일기의 현황을 파악하고, 활용 가치를 정리하였다. 제목을 중심으로 살펴본 결과 제목에 '바다[海]'가 명시된 일기 14편, 제목에 '섬[島]'이 명시된 일기 9편, 제목에 바다 관련 지명이 명시된 일기 29편, 제목을 통해서는 바다 관련 여부를 알 수 없지만 내용상 바다 관련 유람이 핵심인 일기 7편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조선시대 바다 관련 유람일기는 총 59편으로, 이를 시기별로 정리하면 16세기 3편, 17세기 8편, 18세기 14편, 19세기 32편, 20세기초(1910년까지) 2편이다. 이러한 유람일기를 통해 바다 관련 유람 여행의 면모를 대략적으로 볼 수 있었다. 관직, 유배 등으로 인해 바닷가나 섬 지역에 있게 될 때 인근을 유람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유람만을 목표로 길을 떠난 경우도 있었다. 남아있는 유람일기가 많은 바다 관련 지역은 남해도(12편), 제주도(10편), 강화도(7편), 국도(3편), 동해(3편)로, 이러한 지역들이 주된 유람지역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바다 유람을 수양修養으로 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선시대 바다 관련 유람일기의 활용 가치는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었다.
첫째, 바다 관련 유람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둘째, 바다 관련 당대 삶과 문화를 보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셋째, 바다 관련 문화콘텐츠 원형자료, 관광자원 개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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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훤의 「학포기몽」 연구

저자 : 양승목 ( Yang Seung-mok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77-310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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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7세기 전반 영남 강우지역의 문인 學圃鄭暄이 지은 한문산문 「기몽」의 문학적 의미를 본격적으로 분석해본 것이다. 이 작품은 물론 정훤이라는 인물 또한 고전문학 연구장에서 거론된 바가 거의 없었던바, 먼저 작자와 작품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정리해 제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두 가지 사안에 주목하여 정훤의 내면적 의식과 지향, 그에 따른 창작과정의 고민 등을 다각도로 살펴보았다.
먼저 이 작품이 지어지는 배경과 동기이다. 「학포기몽」은 1638년 청나라가 조선에 5,000명의 군사를 징집해 보낼 것을 요구한 시점에 지어진 작품이다. 정훤은 정인홍과의 관계 때문에 일생동안 고향 근방에서 은거하며 피세적 태도를 견지한 채 현실정치에 대한 발언은 극도로 억제하고 있었다. 그러나 병자호란 이후 중화적 질서가 붕괴되어 가는 상황은 그로선 결코 외면할 수 없는 것이었고, 이에 반응하여 자신의 지향과 경륜을 표출한 것이 「학포기몽」이라 규정하였다.
한편 양식적 특징과 그 의미도 고찰이 필요하였다. 「학포기몽」은 몽기의 표지와 특질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서술된 꿈 내용이 지나치게 긴데다 현실문제에 대한 논설의 성격을 갖고 있어 몽유록적 자질도 동시에 감지되는바, 記夢과 托夢어느 한 쪽으로 간단히 분속시키기 어려운 작품이다. 본고에서는 양단의 특징을 세밀하게 살펴 기본적으로 몽기의 자장에 있되 집필의 과정에서 일정 정도 몽유록의 작법에 착안한 바 있으며, 이후 등장하는 논변형 몽기를 예비하는 위치에 있는 작품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학포기몽」이 전통시대 꿈을 소재로 한 문학창작, 또 그 전통이 갖고 있었던 역동성을 보여주는 작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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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윤동주 시에 나타난 화자의 분열 양상 연구

저자 : 박한라 ( Park Han-ra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11-33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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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윤동주 시에 나타난 화자의 분열 양상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아브젝트로 인한 분열과 과정 중인 주체'에서는 화자의 타자가 전복적인 활동을 함으로써 화자의 분열이 지속되는 이유를 고찰해보았다. 윤동주 시에서 화자가 주체를 확립하기 위해 밀어낸 것들은 아브젝트가 되어 다시 주체에게 돌아온다. 아브젝트는 혐오스럽고 매혹적인 것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아브젝트로서의 타자는 전복적인 활동을 반복하면서 분열을 연장하고 주체와 객체 사이의 존재로서 구현한다. '죄의식으로 인한 분열과 순수 욕망의 주체'에서는 분열된 화자가 하나의 화자로 승화되는 양상을 살펴보았다. 윤동주 시에서 화자는 사회에서 결정된 상징적 질서의 요구를 따르기 위해 자신의 순수 욕망을 배반했다는 점에서 죄의식을 경험한다. 이러한 화자는 대타자에 종속된 자아의 죽음을 통과하고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는 '환상의 주체'로 나아감으로써 하나의 화자로 승화한다. 대타자에 종속된 주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죽음이며 대타자에 대한 종속을 거부하고 순수 욕망을 지향하는 화자는 한계 너머에 있는 쾌를 환상으로 만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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