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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어문학회> 한민족어문학> 상호문화접근법을 활용한 한국문화교육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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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문화접근법을 활용한 한국문화교육 방안

A Method of Korean Culture Education Using Mutual Culture Approaches

정화영 ( Jeong Hwa-yeong )
  • : 한민족어문학회
  • : 한민족어문학 94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1년 12월
  • : 179-206(28pages)
한민족어문학

DOI

10.31821/HEM.94.6


목차

Ⅰ. 서론
Ⅱ. 상호문화접근법을 통한 문화교육
Ⅲ. 문화 수업의 설계
Ⅳ. 문화 수업의 실제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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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어교육에서 상호문화접근법을 활용한 문화수업의 교수·학습 방안을 제시하고, 사례 분석을 통해 그 효용성을 검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은 국내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교환학생이다. 교환학생을 위한 한국어교육은 인적 교류와 문화 교류가 전제되기 때문에 단순한 ‘한국어교육’이 아닌 ‘사회문화교육’에 집중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교환학생을 위한 문화교육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상호문화주의’적 관점에서 접근한 ‘상호문화교육’을 이론적 토대로 세우고 있다. 또한, 3장에서는 양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교류하도록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학습자 중심성을 강화할 수 있는 직소 모형을 이용하여 수업을 설계하였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3장의 수업 모형이 실제 수업에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에 대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This study suggests teaching·learning methods of cultural class using a Mutual culture approach in Korean education and has a purpose of looking through its benefit by a case study. The subjects of the research are exchange students learning Korean in domestic universities. As Korean education for exchange students assumes personal exchanges and cultural exchanges, it should be focused on not merely 'Korean education' but the social and cultural education. Therefore, this paper establishes 'Mutual culture education' as a theoretical basis to achieve cultural education for exchange students efficiently. Also, this thesis examines both research results accompli-shed in the Korean education field and steps of the procedure to understand another culture through learners' cultural interchange. Also, in Chapter 3, A class was designed by using the jigsaw model that can improve learners' self directedness to achieve an aim to understand the differences between each culture and interchange with each other. Last, Chapter 4 shows the results of actual classes using the class model that is suggested in Chapter 3.

UCI(KEPA)

I410-ECN-0102-2022-800-000952549

간행물정보

  •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KCI등재
  • :
  • : 계간
  • : 1229-0742
  • : 2733-9513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74-2022
  • :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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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권0호(2022년 1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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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人文學의 境界와 國語國文學

저자 : 이구의 ( Lee Ku-eui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4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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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인문학의 경계와 국어국문학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국어국문학 또는 인문학의 현상으로, 첫째 기초학력의 저하이다. 이는 우리나라 교육정책의 부실에서 나왔다. 인문학의 바탕이 되는 문·사·철학에 대한 교육이 부실하다. 둘째 인문학 기피 현상이다. 인문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고등학교 때의 성적이 다른 분야의 학과보다 상대적으로 낮아 인문학 분야 학과에 입학한 예가 많다. 셋째 전공이 한쪽에 치우쳐 있다. 대학원 이상 과정을 이수하는 사람들의 전공 분야가 편중되었다. 넷째 독서량의 부족이다. 통신매체의 발달로 책보다는 이 매체를 이용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섯째 언어의 한계에 따른 읽기와 쓰기의 불일치이다.
인문학의 경계와 국어국문학, 첫째 다양한 능력을 갖춘 연구자의 등장이다. 지금까지 인문학 분야의 한 부분인 국어국문학 연구자들은 대부분 국내 학자가 주류를 이루어 왔다. 이제는 세계 여러 나라 학자들이 우리 어문학에 관하여 관심을 두게 되었다. 둘째 연구범위의 확대이다. 국어국문학 범주 안에는 많은 세부 전공과목이 있다. 우리가 연구하는 국어국문학은 인문학 범주 안에 든다. 국어국문학 역시 우리 민족의 유산이다. 사람의 삶이 단순하지 않듯이 국어국문학 역시 하나이면서 전체라는 생각으로 연구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다. 셋째 연구 방법의 융합이다. 간간이 동양 비평 이론을 적용하여 논문을 작성한 예도 있지만, 지금까지 대부분 연구자가 자신들의 논문에 적용한 비평 이론은 서양 것이었다. 이제는 동·서양의 비평 이론을 종합하여 우리 어문학을 연구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의 몇 가지를 이행하여야 한다. ㉮일반론을 바탕으로 한 특수론의 전개이다. 인문학이 일반론이라면 국어국문학은 특수론이다. 인문학의 보편성은 인간 중심 학문이다. 국어국문학 연구도 인문 정신을 바탕으로 연구하여야 한다. ㉯보편주의를 향한 主體性또는 正體性의 확립이다. ㉰국어국문학 또는 인문학의 外延, 연구 대상의 확대이다. 우리나라가 단일민족이 아니라 다민족 국가로 바뀐 지 오래되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우리의 생각도 바뀌어야 한다. ㉱외세의 의존을 벗어나 自主的인 국어국문학으로 나아가야 한다. 인문 정신을 기반으로 하여 국어국문학을 연구하여야 한다. ㉲국어국문학을 바탕으로 한 우리 문화의 자립 단계를 지나 문화의 世界化를 모색하여야 한다. 이러한 경지에 이르면 작은 단위의 어학이나 문학의 경계를 넘어 문화의 보편성에 이를 수 있다.


This paper discusses the distinction between humanities and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In summary, the phenomenon of the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or humanities are as follow.
First, the level of minimum education declined in South Korea. This is the result of Korea's education policies. The current Korean education policies do not focus on teaching literature, history, and philosophy. Second, the general attitude towards humanities is negative, And there are high percentages of university students who enrolled at humanities programs, who did worse in academics in high schools compared to other students from other programs. Higher percentages of university students who did not do well in academics during high school, entered in humanities programs compared to other programs. Third, the choice of major is leaning towards onside, meaning that people who pursue graduate school or higher education choose specialization other than humanities programs. Fourth, there is a deficiency in reading. Due to the development of social media, people use it more and put more effort and time into it, rather than reading. Fifth, there is a discrepancy between reading and writing, due to limitations of the language barrier.
Recently, new scholars with more talent have emerged. ①Before that, researchers of humanities and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were confined to Korean researchers. However, scholars from all over the world developed their interest in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②There is an expansion of research topics. There are sub-categories within the range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Humanities encompass the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which we research.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are the heritage of our people.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are similar to life, which is not that simple. Thus, it is important to expand the scope of research, by considering Korean literature as one and the whole. ③Different research methods should be combined. There have been examples where Asian critic methods were used in research, but most research was conducted using Western critic methodology.
Thus, it is necessary to combine Eastern and Western methodologies to research the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To do that, here are a few suggestions that must be done. ⓐConduct specific theoretical research based on general theoretical research. For example, if literature is a general theory, then Korean literature is a specific theory. The universality is literature that focuses on mankind. Thus, researching the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should be conducted by focusing on the humanistic mindset. ⓑAdditionally, the establishment of subjectivity or authenticity to head towards universality is required. ⓒExpansion on topics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or humanities must be done. It has been some time since Korea became a multicultural society. Korea is not a one-race country anymore. Hence, our herd opinion should change according to this trend. ⓓResearch on the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should be conducted independently instead of relying on foreign methodologies. ⓔWe should seek cultural globalization based on the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If we reach this stage, we can overcome small language and literature hurdles, and thereby achieve cultural univers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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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고전문학과 문화콘텐츠, 그 경계를 허물다 - 연구논문을 중심으로 -

저자 : 맹영일 ( Maeng Young-ill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1-68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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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화콘텐츠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산업의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콘텐츠의 기획, 제작, 생산 등 콘텐츠산업을 구성하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사회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고전문학도 마찬가지이다. 고전문학은 문화콘텐츠의 원천소스로서 주요하게 활용되고 있다.
고전문학도 다양한 문화콘텐츠와의 융합작업을 통해 고전문학의 학문적 위상을 강화하고자 한다. 현재 고전문학과 문화콘텐츠는 학문적 경계가 무의미해지고 있다. 이는 고전문학과 문화콘텐츠가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본 논문에서는 현재 고전문학과 문화콘텐츠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상황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고전문학과 문화콘텐츠의 융합에 대한 연구논문을 분석하여 융합 양상의 경향성을 파악하였다.
고전문학과 문화콘텐츠 관련 논문을 확인한 결과 크게 두 가지 경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고전문학을 통한 문화콘텐츠화의 가능성을 논의한 연구이다. 둘째는 고전문학을 문화콘텐츠화 한 작품에 대한 연구이다. 이를 통해 고전문학이 원천소스로서 문화콘텐츠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전문학과 문화콘텐츠의 융합에는 나타나는 문제점도 있다. 문화콘텐츠화의 대상이 특정 장르와 작품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고전문학 연구의 다양성이 더욱 요구된다. 또한 고전문학이 문화콘텐츠의 단순한 공급처에 머무르는 경향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고전문학 연구자들이 문화콘텐츠를 이해하고, 고전문학의 문화콘텐츠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Recently, the culture content industry has been rapidly growing. With increasing exports of the culture content industry, social interest regarding a wide variety of fields comprising the content business such as planning, making, and producing of content also are increasing. Korean classical literature is also accompanied by this trend. Korean classical literature is mainly used as an original source of cultural content.
Korean classical literature is also attempting to strengthen its academic status through the fusion work with various cultural content. Today, academic boundaries are becoming meaningless in Korean classical literature and cultural content. This is because Korean classical literature and cultural content are complementary to each other. This paper analyzed the current situation in which the boundaries between Korean classical literature and cultural content are being broken. First, the trend of the fusion pattern was identified by analyzing research papers on their fusion.
As a result of confirming papers related to Korean classical literature and cultural content, it can be largely divided into two trends. One is a study that discusses the possibility of cultural content through Korean classical literature. The other is the study of works that make Korean classical literature into cultural content. It was confirmed that Korean classical literature is actively used as an original source of cultural content through this.
Of course, there are also problems that appear in their fusion. The things that are intended to be made into cultural content are focused on specific genres and works. To escape this situation, diversity in Korean classical literature research is required. There is also a tendency for Korean classical literature to remain a simple source of cultural content. To resolve this problem, researchers in Korean classical literature must understand cultural content and actively participate in infusing Korean classical literature with cultural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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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국어 학습자의 '-아/어 주다' 표현 인지 및 사용 실태 연구

저자 : 홍승아 ( Hong Seung-ah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69-102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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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아/어 주다'표현이 가지는 문법·의미 및 화용적 특성을 논의하고 한국어 학습자들이 이를 어떻게 인지하고 사용하는가 하는 실태를 파악하여 그에 따르는 교육 방안을 찾고자 하였다. 중급과 고급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목표 항목이 포함된 쓰기 산출 실험과 피드백과 인터뷰 형식의 인지 실험을 시행하여 학습자들의 오류 유형과 인지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학습자들이 생산하는 '-아/어 주다'의 사용 오류는 문법 오류, 비사용 오류, 화용적 오류, 과사용 오류의 네 유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초급에서 학습하면서 인식한 것이 화석화 되어 이후의 다양한 학습과 결합 표현들에 노출이 되어도 변화가 적거나 매우 느리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를 고려하여 다양한 맥락적 정보를 포함 교수와 중급 이후 결합 표현에 대한 추가 교수가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이 드러났다.


This study discusses the grammar, meaning, and conversational characteristics of the expression '-아/어 주다', and understanding the reality of how Korean language learners perceive and use it. Also made an effort to find an educational plan accordingly. Writing survey experiments including target items and feedback, which were interview-type cognitive experiments, were conducted for intermediate and advanced learners. The results of these surveys were used to analyze learners' error types and perceptions. The study found that learners' use of '-아/어 주다' can be divided into four types: grammar error, non-use error, conversational error, and overuse error, and '-아/어 주다' was recognized during learning at the beginner level is fossilized, showing little or very slow changes, even when exposed to various learning and combined expressions. Thus, the need for additional teaching in consideration of this was revea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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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東籬 金允安의 삶과 시세계

저자 : 권혁명 ( Kwon Hyok-myong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3-142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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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동리 김윤안의 삶과 시세계를 살펴보는데 목적을 두었다. 김윤안은 영남문인으로 문장학에 경도되었던 인물로 뛰어난 文才를 보유하고 있었다.
Ⅱ장에서는 출생이후부터 은거하기 이전까지 김윤안의 삶과 시세계를 살펴보았다. 이 시기는 김윤안이 뛰어난 文才를 기반으로 현실적 포부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치현실에 참여했던 시기이다. 그러나 임진왜란 등으로 그 포부를 펼칠 수 없었고, 임진왜란 이후에는 북인정권 하에서 남인으로서 정치적 한계를 실감하였다. 그러한 현실을 김윤안은 총체적으로 명예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가 다투는 爭名의 現實로 인식하였다. 爭名의 現實에는 綱常倫理가 실추된 현실, 炎涼世態의 현실, 懷才不遇의 현실이 공존하고 있었다. 특히 광해군 정권에 의해 강상윤리가 무너지는 현실을 목도하자 김윤안은 과감하게 귀거래를 단행하였다.
Ⅲ장에서는 은거의 계기로서 김윤안의 내면의식과 은거지에서 견지한 삶의 태도를 살펴보았다. 김윤안은 爭名의 現實속에서 자신의 신세를 떠도는 것으로 인식했으며, 그로인해 떠도는 신세의 서글픔, 고향에 대한 그리움, 귀거래에의 간절함, 무능한 자신에 대한 자조 등의 의식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후 은거지에서 견지한 김윤안의 삶의 태도를 살펴보았다. 김윤안은 표면적으로는 도연명의 은거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지만, 이면적으로는 屈原의 淸節의 삶을 견지하고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was to examine the life of Kim Yun-an in Dong-ri and the world of poetry. Kim Yun-an was not well known to us, but he was a Yeongnam literature writer who leaned toward literary studies rather than academic studies, and had excellent literary talent.
In Chapter II, we looked at the life and life and the world of poetry before Kim Yun-an retired. This is a period when Kim Yun-an actively participated in reality to realize his realistic aspirations with excellent literary talent. However, due to the outbreak of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its aspirations had to be postponed for a while, and after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its political position as Nam-in was weak under the Buk-in. For this reason, Kim Yun-an transferred to local offices such as Chalbang in Sochon or Busa in Daegu. This kind of life made Kim Yun-an recognize the reality of fighting for honor.
Chapter III examined the attitude of life that Kim Yun-an maintained after retirement. To this end, we first looked at the self-consciousness that Kim Yun-an reveals in reality as the cause of your transaction, and Kim Yun-an recognized government life as a wandering life, thereby revealing the shabbyness of wandering life, incompetent self, and longing for home. Kim Yun-an's retirement seems to be Do Yeon-myeong's retirement on the surface, but it was actually a life attitude that kept the clear moderation of Gulwon not to join the dishonest Buk-in reg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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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옥의 열녀전에 나타난 '소문'의 서사화 방식 연구 - 「수칙전」과 「협효부전」을 중심으로 -

저자 : 김영미 ( Kim Young-mi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3-179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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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이옥의 열녀전을 '소문'과의 관련성을 통해 살펴보았다. 열녀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소문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여성의 열행(烈行)은 내밀한 규방에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주변에서는 자세히 알기 어렵다. 누군가가 그것을 전하여 알리지 않는다면 열녀로 칭찬받으며 정려(旌閭)될 수 없다. 이때 '전하여 알려지는' 형태가 '인용의 인용' 방식인 소문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이옥이 소문을 어떻게 활용하여 「수칙전」과 「협효부전」을 서사화하는지 분석해 보았다.
「수칙전」은 소문이 발생하여 확산되는 과정을 서사화하였다. 일반적인 전(傳)은 서두부에서부터 이미 입전 인물의 대략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수칙전」에서는 이수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서사가 진행됨에 따라 사람들의 궁금증을 계속 지연시키며 끊임없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사람들의 호기심이 결국 소문으로 확산되는데 이 과정에서 이수칙에 대한 정보는 와전(訛傳)되어 전달되기도 한다. 그리고 서사는 소문이 가장 팽창된 지점에 이르러 가장 권위 있는 왕의 공식적인 정보 제공으로 마무리된다. 소문의 속성을 활용한 추리소설적 서사 기법을 운용하고 있는 것이다.
「협효부전」은 호랑이 이야기를 통해 여성의 열행을 강조한 열녀전이다. 일반적인 열녀전의 열녀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열에 대해 한 치의 흔들림도 없으며, 자신의 감정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 이념적인 여성들이다. 그런데 「협효부전」의 여성은 호랑이를 매개로 서럽게 울음을 토해낸다. 이때 호랑이 설화는 '전해진' 이야기로, 호랑이는 간접인용으로만 전해지는 증명할 수 없는 소문 그자체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이 호랑이 앞에서 어떤 감정을 드러내더라도 감정적 여성이라는 혐의를 벗어날 수 있다. 결국 호랑이는 소문의 상징인 동시에 일종의 여성의 감정 투사체 역할을 하고 있다.
이상으로 정리해 보면, 이옥은 '소문'의 속성을 활용하여 소문의 실체를 확인해 나가는 서사를 보여주었다. 또 한편으로 호랑이를 상징화하여 효열 같은 이념으로 감출 수 없는 인간 본연의 감정을 엿볼 수 있게 한다.


This paper discusses Yi Ok's yeolnyeojeon through its relationship with rumors. Stories of virtuous women are closely related to rumors. Since women's virtuous practice occurs in an inner circle, it is difficult for the public to know in detail about them. Unless it is not orally transmitted, the women cannot be praised in public nor be honored with a monument (Jeongryeo, 旌閭). The 'orally-transmitted' information is rumors which are 'quote of quotation'. This paper analyzes how Yi Ok uses rumors to narrate Suchikjeon and Hyeophyobujeon.
Suchikjeon narrates the process of spreading rumors. Generally, tales roughly introduce the character of oral transmission from the beginning. However, Suchikjeon does not follow this rule. Instead, it gradually reveals the information of Isuchik as the narrative progresses, which results in maximizing people's curiosity. Eventually, the curiosity causes people to spread rumors, and in this process, the information of Isuchik is misrepresented and transmitted. The narrative ends with the official provision of information from the most prestigious king, at the point wherein the rumors have expanded the most. It adopts a mystery narrative method using rumors.
Hyeophyobujeon is a yeolnyeojeon which emphasizes women's virtuous practice with a story of a tiger. In general, virtuous women in yeolnyeojeon are ideological women with strong will for preserving virtues under any circumstances, and do not show any emotion. However, a woman in Hyeophyobujeon bursts into tears by the medium of a tiger. In this case, the tiger story is an 'orally transmitted' story, and the tiger is an unproven rumor itself, that is only passed on orally with indirect quotation. Thus, no matter what emotion a woman reveals in front of a tiger, she can be free from being accused of being an emotional woman. In the end, the tiger serves as both a symbol of rumors, as well as a kind of emotional projection of the woman.
In summary, Yi Ok's narrative reveals the truth about rumors using the attributes of 'rumors'. On the other hand, by symbolizing a tiger, it examines the true meaning of 'cry' which cannot be hidden by filial duty chas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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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세기 전반 근기 남인계열 詩社 '湖社' 연구

저자 : 김효정 ( Kim Hyo-joung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81-220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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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8세기 전반 충북 제천 지역에서 활동했던 근기 남인계열 시사 '호사'의 결성과 활동 및 성격을 살피기 위해 이루어진 글이다. '호사'는 1723년 鶴皐金履萬(1683∼1758)을 중심으로 근기 남인계열 문인 10여 명이 모여 결성한 시사이다. '호사'는 사마광의 진솔회를 추종하여 결성되었으므로 기로회와 친목 도모의 성격이 강했고, 시 창작에 주력한 창작 집단이다. '호사'의 동인들은 政爭에서 밀려 낙향한 근기 남인계열의 후손과 현달하지 못한 현직 관료들로 부자, 형제, 처남매부 등 가까운 친인척 관계에 있는 경우가 많았으며, 성호이익, 해좌 정범조, 해고 이광정 등 근기 남인계열의 유력한 가문과 친인척 관계에 있어 주목을 요한다. '호사'의 동인들은 같은 당원이라는 同志意識이 있었고, 서울과 제천이라는 지역을 아우르고 老少가 함께 結社하여 시사 활동을 함으로써 결속력과 유대감을 높이고자 하였다.
'호사'는 1723년 12월∼1724년 3월까지 약 4개월간 활동하면서 동인들의 집이나 제천의 명승지를 다니며 다수의 시를 창작하였다. 호사창수록 은 시사활동의 결과물로 여기에는 18제 179수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호사'의 동인들은 '호사'를 정식 시사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洛社, 蘭亭에 견주어 시사의 격을 높였다.


This article was written to examine the composition, activities, and character of the Geongi Namin poetry society "Hosa(湖社)" that were active in Jecheon, Chungcheongbuk-do in the early 18th century. 'Hosa' is formed in 1723 by about 10 men of the Geongi Namin, centering on Hakgo(鶴皐) Kim, Iman(金履萬, 1683∼1758). Since 'Hosa' was formed by following Samagwang(司馬光)'s Jinsolhoe(眞率會), it was a creative group that had a strong character of Girohoe(耆老會) and promoting friendship, and focused on creating poetry. The members of 'Hosa' were descendants of Geungi Namin who were pushed back from the political strife and incumbent officials who were not attain enlightenment, such as father and sun, brothers, brother-in-law, and they need attention in terms of relatives of Geungi Namin family members such as Seongho (星湖) Lee Ik(李瀷), Haejwa(海左) Jeong Beom-jo(丁範祖), and Haego(海皐) Lee Kwang-jeong(李光庭). The members of 'Hosa' had the sense of comradeship that they were members of the same party, and they tried to increase solidarity and bond by covering the area of Seoul and Jecheon and young and old formed poetry society activities together. 'Hosa' was active for about four months from December 1723 to March 1724, and created a number of poems while traveling to member's house or Jecheon's senic spots. The Hosachangsurok is the result of poetry society activities, and it contains the 18 title and 179 poems. The members of 'Hosa' recognized 'Hosa' as an official poetry society and increased the level of poetry society compared to the Naksa(洛社) and Nanjeong(蘭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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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계산담수(鷄山談藪)』 소재 최치원 관련 기사 검토

저자 : 백진우 ( Baek Jin-woo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21-254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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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계산담수(鷄山談藪)』에 수록되어 있는 최치원 관련 기사를 검토하고 그 성격과 의의를 살피고자 하는 목적으로 작성하였다. 『계산담수』는 조선후기 학자인 송내희(宋來熙, 1791∼1867)가 편술한 필기야담집 성격의 자료이다.
일반적인 필기야담집 성격의 저술과 마찬가지로 『계산담수』 역시 역사·인물·학문·정치·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기사를 짤막짤막한 형태로 수록하고 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전반적인 방향성과는 다르게 자료의 말미에 최치원에 관한 두 편의 기사를 길게 수록하고 있어 주목을 요한다. 두 편의 글은 바로 「문창공사적(文昌公事蹟)」과 「문창후비문(文昌侯碑文)」이라는 제목의 글이다. 최치원 관련 기사를 수록한 배경에는 편저자인 송내희가 최치원에 대해 가졌던 각별한 관심이 자리를 잡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배경을 염두에 두고 「문창공사적」을 살펴보면 이 글에는 기존 자료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편집자적 의도가 개입되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송내희는 최치원의 생평을 최대한 현실적으로 재구성하는 가운데 시적 재능과 성취를 부각시키고자 하는 의도로 이 글을 작성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In this paper, I examined the articles related to Choi Chiwon contained in Gyesandamsoo. This book is a P'ilgi Yadam written by Song Naehee, who is a scholar in the late Joseon Dynasty. Similar to other P'ilgi Yadam writings, this book also comprise short articles in various fields such as history, figures, studies, politics, and literature.
However, contrary to this general direction, two long articles about Choi Chiwon are included at the end of this book requires readers' attention. The two articles are titled Munchanggongsajeok, and Munchanggongbimun. It seems that the editor Song Naehee's special interest in Choi Chiwon is set in the background of the article about him.
With this background in mind, if you read Munchanggongsajeok, you can guess that this article comprises an editorial intention that is difficult to confirm in existing materials. It can be confirmed that Song Naehee wrote this article with the intention of highlighting his poetic talent and achievement, while reconstructing Choi Chiwon's life as realistically as 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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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백하 시를 통해 본 사회적 관심과 현실참여 의식

저자 : 유명석 ( Yoo Myeong-seok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55-285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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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은 17세기 말부터 18세기 중반을 살아간 조선 후기의 문인이자 관료이다. 이 글은 윤순이 평생 동안 관직생활을 했다는 점에 착안하여 그가 지녔던 사회적 관심과 현실참여 의식을 윤순이 남긴 문집인 『백하유고』와 『백하집』에 수록된 시 작품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윤순은 사회에 큰 관심을 지니고 있었다. 그의 대사회적 관심은 주로 농민들의 생활에 집중되어 있다. 더 나아가 백성들의 삶을 위태롭게 하는 사회적 문제를 고발하는 모습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윤순이 지녔던 현실참여 의식은 관직을 향한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욕망의 표출이 아니다. 주로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상황에서 느끼는 안타까움이나 자책, 정치에 비유할 수 있는 행위, 혹은 현실 정치가 지닌 문제에 대한 비판 등 주로 자신이 겪는 부정적인 상황 속에서 윤순의 현실참여 의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형태는 당시 정계와 연관이 있을 것이다. 윤순이 관직 생활을 했던 시기는 노론과 소론의 갈등이 극에 달았던 때였다. 그러므로 그의 현실참여 의식은 부정적인 상황을 바라보는 과정에서 주로 비판적인 모습으로 드러난다고 여겨진다.
이상으로 윤순의 시를 통해 그의 사회적 관심과 현실참여 의식에 대해 확인해 보았다. 지금껏 윤순에 대한 연구는 서예 방면에서 국한되어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이 연구는 윤순의 지닌 관료적 면모에 집중하여 그의 한시 작품을 통해 윤순이라는 인물의 내면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일정 정도의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윤순 시가 지닌 문예미에 대해서는 후속 연구를 기대해 본다.


Yoon Soon was the late Joseon literary figure and bureaucrat, who lived from the end of the 17th century to the middle of the 18th century. This paper focuses on the fact that Yoon Soon spent his life as a government official during his normal life, and it is a collection of Yoon Soon's thoughts on social interest and actual participation that he had.
Yoon Soon had a great interest in the community. His interest in affairs was centered mainly on the people life. Additionally, he sometimes appeared to publicize social problems that threatened the lives of the people.
Yoon Soon's consciousness of actual participation, was not a direct and positive expression of his desire for a government post. Yoon Soon revealed the reality of the injustice he experienced, such as the regret and self-blame he felt in situations where he could not show his abilities properly, behavior that can be compared to politics, and criticism of current political problems. The reason for this behavior is probably related to the political circles of the time. The period when Yoon Soon was in government service was a time when the conflict between the Noron parties and Soron parties reached its peak. Thus, it can be considered that his consciousness of actual participation was mainly a critical figure in the process of looking at the negative situation.
Through Yoon Soon's poems, I have made an effort to confirm his social interest and his awareness of actual participation. Until now, research into Yoon Soon has been limited to the calligraphic field. However, this paper defines a certain significance in that it focuses on the bureaucratic aspect of Yoon Soon, and confirmed his inner side through his Chinese poetry works. I look forward to further research into the literary beauty of Yoon Soon's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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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영화인' 이효석의 자취 톺아보기

저자 : 공주은 ( Gong Ju-eu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87-343 (5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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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근대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효석은 조선 예술계에 새롭게 등장한 근대 문물인 영화를 적극적으로 향유했다. 그는 영화를 단순히 관람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시나리오 창작과 각색, 영화 제작에까지 직접 참여했다.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이지만 이효석은 시나리오 라이터로서, 엄연히 한 사람의 '영화인'으로 인정받고 있었다. 이는 영화 감독 김유영과의 만남을 통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이며, 「화륜」, 「출범시대」, 「애련송」과 같은 일련의 시나리오들은 그가 김유영과 조선시나리오라이터협회, 이동식 소형극장, 영화 제작 등의 활동을 거치며 도출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효석의 시나리오작품은 소설에 밀려 비주류적인 것으로, 의미를 찾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본 연구를 통해 이효석이 창작, 각색에 참여한 시나리오들이 그의 본업이라 인식된 소설과 마찬가지로 이효석이라는 작가 생애에 있어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이효석이 평가한 작품 목록과 그 기준을 살피는 일은 그의 영화관을 한눈에 파악하게끔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그가 남긴 저작들과 참여한 설문을 전체적으로 살펴본 결과, 이효석의 관점에서 미국영화는 막대한 자본력과 기술력이 투자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볍고 통속적인 것으로, 유럽영화는 인간의 삶을 진실된 시선으로 녹여낸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평가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에는 <안나 카레리나>, <베토벤의 위대한 사랑> 등의 작품이 포함되는데, 이때 전자가 미국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그에게서 고평받을 수 있었던 요인이 톨스토이가 창작한 원작 소설에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특히 유럽영화 중에서도 프랑스 영화는 이효석의 미적 지향과 그대로 합치되는 모습을 보인다. <망향>과 <파리의 지붕 밑>은 지리하고 산문적인 조선의 현실이 아닌 '저 먼 곳'에 대한 이효석의 지향을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이때 프랑스 영화가 이효석에게 대체로 고평된 이유는, 그가 생의 이상향으로 삼았던 곳이 바로 프랑스 파리였기 때문이다. <망향>의 가비로 열연한 발랭이 이효석에게 최고의 영화배우로 평가된 것 역시 이러한 이효석의 지향 속에서 이해될 수 있다.


As one of the representative modern people, Lee Hyo-seok actively enjoyed films, a modern civilization that newly appeared in the Joseon artistic circles. He did not just watch films, but also directly participated in screenwriting, adaptation, and film production. Though this has not been well-known so far, he was clearly recognized as a movie man. This seems to have been possible, as he met a film director Kim Yu-young, and a series of scenarios such as Hwa-ryun (Fire Wheels), Chul-beom-si-dae (The Age of Launch), Ae-ryeon-song (Eulogy about Love and Missing) can be seen as the results of his activities with Kim Yu-young such as Joseon Scenario Writing Association, Mobile Small Theater, and film production. His screenplay has been recognized as non-mainstream getting behind novels, and difficult to find the meanings. However, this study identifies that the scenarios in which he participated in the creation and adaptation are significant in his career life, as a writer like the novels recognized as his main job.
Meanwhile, looking at the list of works evaluated by Lee and the evaluation standards is important in that it enables determining his perspective on films at a glance. According to the results of examining his writings and surveys that he participated in on the whole, he evaluated American films as still light and popular, despite their huge investment and technology, and European films as a work of art that express human life with a sincere view. This includes works such as < Anna Karenina > and < Beethoven's Great Love >, and it should not be forgotten that the reason why the former was appreciated highly by him, even though it was an American film, was because it was based on a novel by Tolstoy. In particular, French films among European ones appear to be consistent with his aesthetic orientation. < Pépé le Moko > and < Under the Roofs of Paris > directly reveal his orientation toward a far away place rather than the tedious and prosaic reality of Joseon. The reason why French films were generally praised by him was that he made Paris, France his ideal hometown of life. His evaluation on Balin, who performed in < Pépé le Moko > as Gaby, as the best screen actress can also be understood through this ori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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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어국문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비견(鄙見) - 소통과 상생의 측면에서 -

저자 : 박규홍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18 (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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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중인문학이 나아갈 길 모색 - <도서관 지혜학교> 강좌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

저자 : 김묘정 ( Kim Myo-jung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9-50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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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코로나(COVID) 19 팬데믹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야 하는 지금, 실질적인 대중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통해 대중인문학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인문학의 위기론이 대두된 이래 아이러니하게도 대중인문학은 노년 인구의 증가와 다양한 사업과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인문학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코로나 19로 인해 대다수의 교육이 온라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대중인문학 강좌는 공간적 제약 없이 다양한 대중들을 더 많이 수용하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코로나 19 팬데믹을 거쳐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이행하는 현시점에서 대중인문학은 프로그램 운영 목적과 방법 측면에서 재점검될 필요가 있다.
이에 2장에서는 대중인문학의 개념과 현황을 살피는 동시에 이 글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도서관 지혜학교 사업의 취지와 의미를 재확인하였다. 여기에서는 다양한 대중인문학 사업과 지원 양상을 개괄하는 작업을 필두로 인문학의 대중적 보급 양상으로써의 <도서관 지혜학교>의 의미를 살폈다. 나아가 기존 선행 연구에서 지적했던 대중인문학 프로그램의 한계점을 <도서관 지혜학교> 강좌에서 어떻게 극복하고자 했는지 분석하는 동시에 여전히 남은 문제를 논의함으로써 대중인문학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검토해보고자 하였다. 다음으로 3장에서는 <도서관 지혜학교> “글쓰기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강좌를 중심으로 운영의 실제를 확인하였다. 이에 자기 역사 서술을 통한 성찰적·주체적 대중인문학 구현 양상과 자서전 공유를 통한 실천·공생의 대중인문학 추구 면모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는 위 내용을 종합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중인문학의 방향성을 검토함으로써 대중인문학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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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부 유학생 대상 비대면 글쓰기 강좌의 피드백 사례 연구 - H대학교 한국어 글쓰기 관련 교과목을 중심으로 -

저자 : 서효원 ( Seo Hyo-wo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1-106 (5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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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학부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글쓰기 강좌에서 학습자의 글쓰기 능력 향상을 목표로, 과제 유형에 따라 '문자 피드백', '문서 작성프로그램을 활용한 피드백', '온라인 일대일 면담 피드백', '완화된 형태의 동료피드백'을 각각 달리 적용하여 그 효과를 사례로 밝히는 데에 있다. 먼저, 본 연구는 H대학교 학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개설된 한국어 글쓰기 강좌를 교과 내용에 따라 15주간 진행하면서, '문장 완성하기', '단락 구성하기', '긴 글쓰기'에 대한 피드백을 매번 달리 적용하였다. 이후, 15주의 강의를 마친 뒤, 설문 조사를 통해 피드백에 대한 학습자의 만족도, 선호도, 정의적 측면, 인지적 측면, 활용적 측면을 알아보았다. 이후 집단 심층 면접을 통해 피드백에 따른 쓰기 능력 향상에 대한 학습자의 인식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학부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글쓰기 강좌에 제공된 다양한 피드백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선호도를 확인하였다. 또한, 정의적, 인지적, 활용적 측면에서도 각각의 피드백 적용이 학습자의 글쓰기 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집단 심층 면접을 통해 비대면 교육 상황에서 학습자의 쓰기 결과물에 대해 각각의 피드백을 달리 적용하여 활용하는 것이 학습자의 글쓰기 능력 향상에 유용하게 작용함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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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북한 국어 교과서의 '생동한 표현' 연구

저자 : 박소은 ( Park So-eu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7-142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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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북한의 국어 교과서에 나타나는 '생동한 표현'의 교수·학습 내용을 토대로 북한에서 이루어지는 국어교육의 양상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북한 사회가 추구하는 국어교육관을 파악하는 데 있다. 북한의 국어교육을 이해하는 것은 그 자체로 북한의 국어교육관을 아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합의된', '합일된' 국어교육 내용을 기획하고 구성하게 될 이른바 통일 시대를 대비하는 차원에서도 필요한 일이라 판단된다.
북한의 교육강령에서 '생동한 표현'은 글쓰기 영역의 학습 요소로 다루어진다. 하지만 그 하위 요소가 '음성상징어, 관용 표현, 비유' 등 대부분 문법 교육내용이라는 점은 특이하다. 이것은 북한이 말과 글에 대한 '지식'과 함께 '실천'을 강조한다는 데 근거한다.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북한은 언어 지식을 이해하고 습득하게 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이를 실생활에 활용하도록 하는 데까지 중점을 두고 있음을 분명히 한다.
한편 '생동한 표현'과 관련된 교수·학습 내용의 제시 방식상 북한 사회가 갖는 특수성이 반영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는데, 최고 지도자에 대한 숭배의 태도가 예문에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 이를 토대로 이 논문에서는 북한의 국어과 교육 내용에, 사회 체제를 선전하고 통치 이념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 또한 투영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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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한국어 교사 재교육을 위한 성찰적 상호문화 정체성 형성에 관한 연구

저자 : 김정란 ( Kim Jeong-ra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43-177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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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어 교사 재교육에서 학습자들 간의 상호문화에 초점을 맞추어 교사가 가진 주류 문화와 외국인 학습자들과의 소수 문화의 부딪침에서 발생하는 과정을 이론적으로 고찰하고 한국어 교사의 정체성 형성을 성찰적 차원에서 모색하는 데 있다.
한국어 교사 상호문화 정체성 단계를 부정, 방어, 최소화, 수용, 적응, 통합의 과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보고 경험의 선순환적 단계에 따라 세 범주로 나눈후 세부적인 심리적 작동 지표를 제시하였다. 경험을 다시 되돌아보기 단계에서는 학습자와의 문화 충돌과 같은 사건이나 상황을 기술할 수 있는 능력과 문화 필수 요소를 식별하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비판적 분석 측면은 탐구할 질문을 찾고 현재의 참조 규준인 프레임을 인식하고 비판한다. 반성의 결과 측면은 결론을 짓고 구체적인 학습 목표와 향후 조치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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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상호문화접근법을 활용한 한국문화교육 방안

저자 : 정화영 ( Jeong Hwa-yeong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79-206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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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어교육에서 상호문화접근법을 활용한 문화수업의 교수·학습 방안을 제시하고, 사례 분석을 통해 그 효용성을 검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은 국내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교환학생이다. 교환학생을 위한 한국어교육은 인적 교류와 문화 교류가 전제되기 때문에 단순한 '한국어교육'이 아닌 '사회문화교육'에 집중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교환학생을 위한 문화교육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상호문화주의'적 관점에서 접근한 '상호문화교육'을 이론적 토대로 세우고 있다. 또한, 3장에서는 양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교류하도록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학습자 중심성을 강화할 수 있는 직소 모형을 이용하여 수업을 설계하였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3장의 수업 모형이 실제 수업에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에 대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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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갈암 이현일 기행시의 특징 및 심(心)의 형상화

저자 : 김종구 ( Kim Jong-gu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07-244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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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일은 '퇴계-학봉-경당-갈암'으로 이어지는 퇴계학의 心學과 사상을 이어받아, 17세기 영남학파의 영수가 되었다. 본 논의는 이현일의 유람과 기행에 나타나는 특징과 心의 形象化에 주목을 하였다. 즉, 일상을 벗어나 일어나는 현상과 心이 어떻게 문학적으로 형상화하여 나타나는가를 고찰하면, 이현일의 인간상을 정확히 밝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현일의 유람 및 기행 공간은 고향 주변·안동·서울로 가는 길목·유배지 등이었고, 다양한 마음의 정서를 표출하며 시를 창작하고 있었다. 그는 유람을 하면서, 마음의 상태가 교차되거나 혼융되어 나타나기도 했다.
기행시에 나타난 특징 및 心의 형상화는 첫째, 山水玩賞과 抒情味로 나타나고 있었다. 그는 仙境을 소요 및 완상하고, 순전한 서정적 아름다움을 시로 형상화하고 있었다. 둘째, 그의 기행과 유람은 은일 지향과 心의 형상화로 나타나고 있었다. 선현의 유적지를 탐방하고, 은일을 지향하며, 마음의 상태를 시적으로 형상화하였다. 셋째, 다양한 想念이 일어나, 시대와 현실을 걱정하고 있었다. 일상을 벗어난 유배 중에도, 오랑캐에 대한 걱정과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었다. 그의 상념은 재상으로서의 기상을 지니며 나타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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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선시대 바다 관련 유람일기와 그 활용 가치

저자 : 김미선 ( Kim Mi-su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45-276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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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조선시대 바다 관련 유람일기의 현황을 파악하고, 활용 가치를 정리하였다. 제목을 중심으로 살펴본 결과 제목에 '바다[海]'가 명시된 일기 14편, 제목에 '섬[島]'이 명시된 일기 9편, 제목에 바다 관련 지명이 명시된 일기 29편, 제목을 통해서는 바다 관련 여부를 알 수 없지만 내용상 바다 관련 유람이 핵심인 일기 7편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조선시대 바다 관련 유람일기는 총 59편으로, 이를 시기별로 정리하면 16세기 3편, 17세기 8편, 18세기 14편, 19세기 32편, 20세기초(1910년까지) 2편이다. 이러한 유람일기를 통해 바다 관련 유람 여행의 면모를 대략적으로 볼 수 있었다. 관직, 유배 등으로 인해 바닷가나 섬 지역에 있게 될 때 인근을 유람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유람만을 목표로 길을 떠난 경우도 있었다. 남아있는 유람일기가 많은 바다 관련 지역은 남해도(12편), 제주도(10편), 강화도(7편), 국도(3편), 동해(3편)로, 이러한 지역들이 주된 유람지역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바다 유람을 수양修養으로 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선시대 바다 관련 유람일기의 활용 가치는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었다.
첫째, 바다 관련 유람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둘째, 바다 관련 당대 삶과 문화를 보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셋째, 바다 관련 문화콘텐츠 원형자료, 관광자원 개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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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훤의 「학포기몽」 연구

저자 : 양승목 ( Yang Seung-mok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77-310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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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7세기 전반 영남 강우지역의 문인 學圃鄭暄이 지은 한문산문 「기몽」의 문학적 의미를 본격적으로 분석해본 것이다. 이 작품은 물론 정훤이라는 인물 또한 고전문학 연구장에서 거론된 바가 거의 없었던바, 먼저 작자와 작품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정리해 제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두 가지 사안에 주목하여 정훤의 내면적 의식과 지향, 그에 따른 창작과정의 고민 등을 다각도로 살펴보았다.
먼저 이 작품이 지어지는 배경과 동기이다. 「학포기몽」은 1638년 청나라가 조선에 5,000명의 군사를 징집해 보낼 것을 요구한 시점에 지어진 작품이다. 정훤은 정인홍과의 관계 때문에 일생동안 고향 근방에서 은거하며 피세적 태도를 견지한 채 현실정치에 대한 발언은 극도로 억제하고 있었다. 그러나 병자호란 이후 중화적 질서가 붕괴되어 가는 상황은 그로선 결코 외면할 수 없는 것이었고, 이에 반응하여 자신의 지향과 경륜을 표출한 것이 「학포기몽」이라 규정하였다.
한편 양식적 특징과 그 의미도 고찰이 필요하였다. 「학포기몽」은 몽기의 표지와 특질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서술된 꿈 내용이 지나치게 긴데다 현실문제에 대한 논설의 성격을 갖고 있어 몽유록적 자질도 동시에 감지되는바, 記夢과 托夢어느 한 쪽으로 간단히 분속시키기 어려운 작품이다. 본고에서는 양단의 특징을 세밀하게 살펴 기본적으로 몽기의 자장에 있되 집필의 과정에서 일정 정도 몽유록의 작법에 착안한 바 있으며, 이후 등장하는 논변형 몽기를 예비하는 위치에 있는 작품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학포기몽」이 전통시대 꿈을 소재로 한 문학창작, 또 그 전통이 갖고 있었던 역동성을 보여주는 작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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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윤동주 시에 나타난 화자의 분열 양상 연구

저자 : 박한라 ( Park Han-ra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11-33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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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윤동주 시에 나타난 화자의 분열 양상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아브젝트로 인한 분열과 과정 중인 주체'에서는 화자의 타자가 전복적인 활동을 함으로써 화자의 분열이 지속되는 이유를 고찰해보았다. 윤동주 시에서 화자가 주체를 확립하기 위해 밀어낸 것들은 아브젝트가 되어 다시 주체에게 돌아온다. 아브젝트는 혐오스럽고 매혹적인 것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아브젝트로서의 타자는 전복적인 활동을 반복하면서 분열을 연장하고 주체와 객체 사이의 존재로서 구현한다. '죄의식으로 인한 분열과 순수 욕망의 주체'에서는 분열된 화자가 하나의 화자로 승화되는 양상을 살펴보았다. 윤동주 시에서 화자는 사회에서 결정된 상징적 질서의 요구를 따르기 위해 자신의 순수 욕망을 배반했다는 점에서 죄의식을 경험한다. 이러한 화자는 대타자에 종속된 자아의 죽음을 통과하고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는 '환상의 주체'로 나아감으로써 하나의 화자로 승화한다. 대타자에 종속된 주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죽음이며 대타자에 대한 종속을 거부하고 순수 욕망을 지향하는 화자는 한계 너머에 있는 쾌를 환상으로 만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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