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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어문학회> 한민족어문학>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중인문학이 나아갈 길 모색 - <도서관 지혜학교> 강좌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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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중인문학이 나아갈 길 모색 - <도서관 지혜학교> 강좌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

In the Post-COVID-19 Era, Finding a Way for Public Literature to Move Forward - Focusing on the Case of Running the < LibraryWisdomSchool > Course -

김묘정 ( Kim Myo-jung )
  • : 한민족어문학회
  • : 한민족어문학 94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1년 12월
  • : 19-50(32pages)
한민족어문학

DOI

10.31821/HEM.94.2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대중인문학 프로그램과 <도서관 지혜학교>
Ⅲ. <도서관 지혜학교> “글쓰기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강좌 운영의 실제와 의미
Ⅳ. 나가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중인문학이 나아갈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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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코로나(COVID) 19 팬데믹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야 하는 지금, 실질적인 대중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통해 대중인문학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인문학의 위기론이 대두된 이래 아이러니하게도 대중인문학은 노년 인구의 증가와 다양한 사업과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인문학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코로나 19로 인해 대다수의 교육이 온라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대중인문학 강좌는 공간적 제약 없이 다양한 대중들을 더 많이 수용하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코로나 19 팬데믹을 거쳐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이행하는 현시점에서 대중인문학은 프로그램 운영 목적과 방법 측면에서 재점검될 필요가 있다.
이에 2장에서는 대중인문학의 개념과 현황을 살피는 동시에 이 글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도서관 지혜학교 사업의 취지와 의미를 재확인하였다. 여기에서는 다양한 대중인문학 사업과 지원 양상을 개괄하는 작업을 필두로 인문학의 대중적 보급 양상으로써의 <도서관 지혜학교>의 의미를 살폈다. 나아가 기존 선행 연구에서 지적했던 대중인문학 프로그램의 한계점을 <도서관 지혜학교> 강좌에서 어떻게 극복하고자 했는지 분석하는 동시에 여전히 남은 문제를 논의함으로써 대중인문학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검토해보고자 하였다. 다음으로 3장에서는 <도서관 지혜학교> “글쓰기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강좌를 중심으로 운영의 실제를 확인하였다. 이에 자기 역사 서술을 통한 성찰적·주체적 대중인문학 구현 양상과 자서전 공유를 통한 실천·공생의 대중인문학 추구 면모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는 위 내용을 종합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중인문학의 방향성을 검토함으로써 대중인문학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This paper was designed to identify the current status of public humanities and seek directions through practical examples of the operation of public humanities programs now that the post-Corona era is due after the COVID-19 pandemic. Ironically, since the advent of the humanities crisis theory, popular humanities have sparked a humanities craze thanks to the increase in the elderly population and various projects and policy support. As most of the education is converted online due to COVID-19, public humanities courses are accepting a more diverse public without spatial constraints. However, at a time when it is actually transitioning to the post-COVID-19 era through the COVID-19 pandemic, public humanities need to be re-examined in terms of the purpose and method of program operation.
Therefore, Chapter 2 reaffirmed the purpose and meaning of the Library Wisdom School project, intended to be focused on in this paper, while examining the concept and current status of popular literature. Here, starting with the work that outlines various public humanities projects and support patterns, the meaning of < Library Wisdom School > as a popular dissemination aspect of humanities was examined. Also, by analyzing how the limitations of the public humanities program have been observed in previous studies were to be overcome in the < Library Wisdom School > course, another possibility of the public humanities program was reviewed. Next, in Chapter 3, the reality of operation was confirmed, focusing on the < Library Wisdom School > and the “Wisdom of Life Learning from Writing” course. Accordingly, it was analyzed by dividing it into the aspect of realizing reflective and subjective public humanities through self-history description, and the aspect of pursuing public humanities through practice and symbiosis through autobiography sharing. Finally, in the process of preparing for the post-COVID-19 era by synthesizing the above, I suggest the path for popular humanities to move forward by reviewing the direction of popular humanities.

UCI(KEPA)

I410-ECN-0102-2022-800-000952509

간행물정보

  •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KCI등재
  • :
  • : 계간
  • : 1229-0742
  • : 2733-9513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74-2022
  • : 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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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권0호(2022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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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어와 중국어의 명사절 대조 연구 - '-(으)ㅁ', '-기' 명사절을 중심으로 -

저자 : 刘景玉 ( Liu Jingyu ) , 윤화영 ( Youn Hwa-young ) , 박덕유 ( Park Deok-yu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44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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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언어 대조의 입장에서 한국어 '-(으)ㅁ', '-기' 명사절과 중국어 주술 주어절, 주술목적어절의 구성방식과 통사적 측면에서 양국 언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는 데에 목적이 있다.
먼저 학습자가 사용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으)ㅁ'과 '-기'에 의한 명사절을 연구 대상으로 정하고, 한국어 명사절과 중국어 명사절의 구성 방식과 통사적 특징을 밝혔다. 그리고 한국어 명사절과 중국어 명사절의 구성 방식과 통사적 제약에 대한 대조 분석을 하였다. 결론에서는 대조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ㆍ중 명사절의 구성 방식과 통사적 측면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제시하였다. 공통점으로 첫째, 주어 자리에 있을 때 모두 설명적인 어휘, '-이다(是)'류 어휘인 모문 서술어와 공기할 수 있다. 둘째, 목적어 자리에 있을 때 모두 감각, 인지 혹은 심리 동사나 발견형, 설명형, 요구형인 모문 서술어와 공기할 수 있다. 차이점으로 첫째, 양국 언어 간의 명사절의 구성 방식이 다르다. 둘째, 한국어에서는 명사절의 표지 '-(으)ㅁ'과 '-기'가 존재하지만 중국어에서는 명사절 표지가 없다. 셋째, 한국어와 중국어의 명사절은 대응 불일치한 경우가 있다. 넷째, 명사절이 주어의 기능을 수행할 때 공기하는 한국어 모문 서술어의 유형과 중국어 모문 서술어의 유형에 많은 차이가 있다. 다섯째, 한국어 명사절은 명사형 어미 '-(으)ㅁ'과 '-기'의 의미 특성과 모문 서술어에 따라 시상적 제약을 받는 반면에, 중국어 명사절은 주술구가 수행하는 기능과 모문 서술어가 이끄는 문장의 의미에 따라 시상적 제약을 받는다. 이러한 본고의 논의는 중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으)ㅁ', '-기' 명사절 교수ㆍ학습의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reveal the commonalities and differences in composition method and syntax rules of noun clauses between Korean and Chinese. In this paper, we set the research object first for the noun clause by '-(으)ㅁ' and '-기' which have difficulties using them, and investigated formats and syntactic characteristics of the Korean and Chinese noun clause. In addition, contrastive analysis of composition method and syntactic constraints of noun clauses between Korean and Chinese was performed. In conclusion, based on the results of the contrast, it presented the commonalities and differences in formats and syntax rules of noun clauses between Korean and Chinese. In common, first when used as subject, they can all be used with the predicate verbs in main sentences of declarative forms and the 'be' forms. The second when used as object, they can all be used with the predicate verbs in main sentences with meanings of perception, awareness, demand, discovery. As a difference, first the noun clauses between the Korean and Chinese are structurally different. Second, in Korean there are noun clause marks of '-(으)ㅁ' and '-기', but not in Chinese. Third, there are correspondence inconsistencies between the noun clauses in main sentences in Korean and in Chinese. Fourth, when the noun clause is used as subject, there are many differences of predicate verbs used in the Korean and those used in Chinese. Fifth, the tenses that can be used in Korean noun clauses are affected by the meaning characteristics of '-(으)ㅁ', '-기' and the verbs of main sentences, while the tenses that can be used in Chinese noun clauses are affected by the components of the noun clauses in the sentences. The discussion of this paper is expected to be an important teaching & learning resources of Korean noun clause for Chinese lear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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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효경언해』의 한자음 연구

저자 : 유근선 ( Yu Keun-seo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5-65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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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효경언해』의 원간본인 만력본(1590)과 강희본(1666)에 나타나는 한자음 표기를 비교ㆍ검토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한글로 표기된 한자어를 정리한 다음, 한자에 주음된 한자음과 한글로 표기된 한자어의 성모와 운모를 살펴보았다. 먼저 한자에 주음된 한자음의 경우, 상대적으로 만력본의 한자음이 강희본에 비해 정제된 모습을 보인다. 만력본에서는 日母를 'ㅿ'으로 표기하고 종성에 'ㆁ'을 사용한 반면, 강희본에서는 日母와 종성 'ㆁ'을 'ㅇ'으로 표기하였으나 종성에 'ㆁ'이 쓰인 용례가 적지 않게 나타난다. 또한 가령'諸侯'의 경우 만력본에서는 일관되게 '諸져侯후'로 주음되었지만 강희본에서는 '諸져侯후, 諸졔侯후'가 모두 확인된다. 그러나 한글로 표기된 한자어의 경우는 만력본에서도 日母를 'ㅇ'으로 표기하였으며, 두 판본 모두에서 '동뉴(同類), 태우(大夫)' 등과 같이 음운 현상이 반영된 표기가 쓰인다. 끝으로 성조와 관련해서는 한어 중고음의 상성과 거성이 만력본에서 출현하는 양상을 유형별로 분류하여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mpare Sino-Korean between Manryuk edition(printed in 1590) and Kanghee edition(printed in 1666) of Hyogyeong-eonhae. Firstly, in the case of Sino-Koreans which were marked right next to the Chinese character, Sino-Koreans in Manryuk edition are more refined than those in Kanghee edition. 日母was marked as 'ㅿ', and 'ㆁ' was used for final consonant in Manryuk edition, On the other hand, 日母and final consonant 'ㆁ' are marked as 'ㅇ' in Kanghee edition. However, there are many examples in which the final consonant 'ㆁ' was wirtten as 'ㆁ' in Kanghee edition. Secondly, in the case of Chinese characters written in Korean, 日母was also marked as 'ㅇ' in Manryuk edition and in both editions, examples reflecting phonological phenomena appeared such as '동뉴(同類), 태우(大夫)'. Finally, regarding the tone, we discussed the appearance patterns of 上聲and 去聲of Ancient Chinese in Manryuk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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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국어 모어 화자의 장음을 이용한 화법 연구 - 남녀 차이를 중심으로 -

저자 : 김성환 ( Kim Seong-hwa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67-90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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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국어로 의사소통을 수행하는 데에 필요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장음을 살펴본다. 언어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으로서 언어적 요소와 비언어적 요소의 중요성을 짚어보면서 특히 장음의 특징에 관해서 살펴본다. 한국어의 장음은 L2로서 한국어를 학습하는 외국인 학습자에게 실제 대화에서 의사소통 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데에 중요한 요소라고 본다.
이에 본고는 한국어 모어 화자의 남녀에 따라서 의사소통을 실현하기 위해서 대화 상황별로 장음을 이용한 화법의 특징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서 L2로서 한국어를 학습하는 외국인 학습자의 의사소통 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데 실질적인 교육 자료로써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This study examines the long sound used as a means to communicate in Korean. The importance of linguistic and nonverbal elements is examined as a means of conveying linguistic messages, and especially the function of long notes is examined. This study summarizes the conversation method using long sounds by conversation situation and examines the characteristics using long sounds in realizing communication according to the male and female speakers of Korean native speakers. This is expected to be used as practical educational materials to improve communication performance ability for foreign learners learning Korean as a second 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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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한국어 문화매개를 위한 교육적 접근 - 한국 저출산 대응 광고 텍스트 산출을 위한 동기화 단계 적용을 중심으로 -

저자 : 김정란 ( Kim Jeong-ra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1-126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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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어 교육에서 텍스트의 수용과 산출 과정에 작동하는 문화매개 현상에 대해 이론적으로 고찰하고 상호문화 관점에서 광고 텍스트의 설득 전략인 동기화 단계에 따라 문화매개 교육을 위한 접근을 시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2장에서는 상호문화 의사소통 역량 범주에서 한국어 교수 학습 환경이 반영된 문화매개 역량 요소를 추출하였고 한국어 문화매개 개념과 범주 설정을 제시하였다. 3장에서는 한국어 문화매개 교육적 접근을 위해 한국 저출산 광고 매체에 따른 자문화와 학습문화 차이의 표현 방식을 한국 문화 수용 정도로 보고 동기화 단계를 적용하였다.
문화매개 교육적 접근은 한국어 학습자를 문화 행위의 주체적 관점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과 한국어 상호문화 교육적 관점에서 국가 문화가 아닌 학습자의 개별 문화 특성을 교실 활동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theoretically investigate the culturalmediated phenomenon that operates in the process of text acceptance and output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and to attempt an approach for culture-mediated education according to the synchronization stage of advertising texts from a cross-cultural perspective.
In Chapter 2, culture-mediated competency factors were derived in the Korean language teaching and learning environment in the category of intercultural communication competency. And the Korean cultural mediation concept and category setting were presented.
In Chapter 3, for an educational approach to Korean culture, cultural differences and expression methods according to advertising media are analyzed according to the motivated sequence pattern of Korean advertising media and the degree of acceptance of Korean culture in response to low fertility. According to the stages of visualization and action, cultural mediation methods were discussed to write advertisements for low fertility.
The cultural-mediated educational approach is significant in that it converts Korean learners to an action-oriented approach and in that it identifies the characteristics of learners' individual cultures, not national cultures, through text language activities from the perspective of Korean intercultural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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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서당 이덕수의 天道와 天命에 대한 인식 - 短命한 亡者를 위해 지은 시문을 중심으로 -

저자 : 이황진 ( Lee Hwang-ji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7-158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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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8세기 전반 소론계의 대표적 관료 문인인 서당 이덕수(1673∼1744)가 단명한 망자를 위해 지은 다양한 시문을 중심으로 이덕수의 천도(天道:하늘의 바른 도리)와 천명(天命:타고난 수명, 타고난 운명)에 대한 인식을 살펴본 글이다.
『서당사재』는 저자인 이덕수 자신이 생전에 시문을 정리하고 자편한 문집인데, 문집에 수록된 첫 번째 작품은 계유년(1693)에 지은 <숙심면중만(叔沈勉仲挽)>이다. 이 만시는 이덕수가 계유년에 겪었던 부인 및 여러 명의 젊은 친인척의 죽음을 마주한 후 갖게 된 천도와 천명에 대한 의구심을 담고 있다. '단명'은 그 자체가 천도와 천명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할 만큼 비통한 일이다. 이 만시를 문집의 첫 작품으로 선정하여 수록한 것은 천도와 천명에 대한 그의 관심과 고민이 반영된 편집 의도였다고 볼 수 있다.
이덕수는 천도는 마땅히 그래야 하는 올바른 정의이고 도리이긴 하지만 그것이 지켜지느냐 어긋나느냐는 별개의 문제이며, 그러하기에 의심하고 또 원망할 수도 있는 것이 천도라고 인식하였다.
요절한 사람들의 천명에 대해 이덕수는 물건이 너무 깨끗하면 더러움을 타기 쉽고 기운이 너무 맑으면 흩어지기 쉬우며, 곱게 피는 꽃이 일찍 시드는 것이 세상의 이치인 것처럼, 남들보다 빼어난 품성과 재주를 가진 이들은 하늘로부터 받은 수명이 그것뿐이므로 인간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인식하였다. 이는 부모보다 먼저 세상을 뜬 이들의 죽음이 그 누구의 죄나 잘못 때문이 아니라 하늘의 뜻일 뿐임을 밝힘으로써 그 죽음에 대한 충격과 비통함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했을 것이다. 반면, 운명으로서의 '천명'에 대해서는 사람의 수명이 그러하듯이 사람의 운명 역시 하늘에 의해 이미 결정되어있는 것이므로 사람의 힘으로는 그것을 바꿀 수도 없고 거기서 벗어날 수도 없다고 인식한다. 이는 운명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며, 운명에 대한 이덕수의 자세는 도덕적 수행을 중시하는 공자의 '지명(知命)'보다는 운명이란 존재를 인정하고 그대로 따르는 장자의 '안명(安命)'에 좀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This article is a contemplation on perception on Cheondo(天道:rightof- way of heaven) and Cheonmyeong(天命:innate life time, innate destiny) of Seodang Lee Deok-soo(1673∼1744) who was the representative bureaucrat officer of Soron Faction in the early 18th century with the focus on the written works of the short-lived deceased from the various written works that Lee Deok-soo had written for the deceased.
『Seodangsajae』 is a collection of literature that its author, Lee Deoksoo, summarized poems and literature works and independently edited during his life time, with the first independently edited work on its literature collection is < Suksimmyeonjungman > written in 1693. This poem contains inquiries on Cheondo and destiny that it seems to have a special intent of editing arrangement.
Although the perception of Lee Deok-soo on the Cheondo was based on the concept on the Cheondo under the perspective of the Confucian scholar, it had suspicion on the Cheondo continuously and rebutted on the Cheondo. Lee Deok-soo said the Cheondo is the righteous justice and right-of-way that people must practice, but he also seemed to have the perception that it is a separate issue to keep it or not.
With respect to the short-lived deceased, Lee Deok-soo explained that their lives were short-lived one due to the fact that, if a property is too clean, it is easy to get dirty, and if the energy is too clear, it is easy to scattered, and as the splendor of a flower gets early withering away as the way of life in the world, they were born with a short life span since they have higher level of personal attributes and talent than others.
Lee Deok-soo perceived that the life of a human would be the Cheonmyeong whether is a prolonged one or short one that no human may control over it, and in such a destiny, it would be inescapabl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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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容齋 李荇의 哀悼詩 연구

저자 : 장진엽 ( Jang Jin-youp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59-215 (5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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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容齋李荇의 한시를 읽는 하나의 경로로서 그의 哀悼詩를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容齋集』에 수록된 이행의 애도시는 모두 63題101首로 파악된다. 이 시들은 대부분 挽詩이며, '∼挽詞', 또는 '哭∼'라는 제목으로 되어 있다. 이 가운데 개인적 관계를 바탕으로 창작한 애도시는 40편 정도이다.
먼저 이행 애도시를 그 내용에 따라 세 유형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첫 번째는 士禍期의 원통한 죽음을 다룬 시들이다. 이 작품들에는 天道를 의심하게 만드는 부조리한 죽음에 대한 강한 비탄이 담겨 있다. 또, 망자의 介潔한 성품을 부각하거나 사화 중의 체험을 그대로 묘사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두 번째는 중종반정 이후 작품들 중 망자의 功績에 대한 칭송을 위주로 한 시들이다. 여기서 저자는 임금과 나라, 백성과 士林에게 그의 죽음이 어떤 상실을 가져왔는지를 부각하는 등 公的인 태도를 보인다. 또, 지인의 가족을 위한 만시에서는 고인의 덕행과 가문의 융성을 칭찬하는 방식이 나타난다. 셋째는 특별한 풍모와 개인적 인연의 회고가 담긴 시이다. 저자와 교분이 깊었던 인물에 대하여 일화를 사용해 생생하게 그 풍모를 그려내고 있다. 이 유형의 작품들은 진솔함이나 참신성의 측면에서 그 가치가 높다.
다음으로 이행 애도시의 의식 지향을 두 가지 측면에서 검토하였다. 하나는 개인적 비탄의 표출 양상으로, 특히 친우에 대한 애도시에서 확인되는 의식이다. 이행은 벗들이 모두 떠나고 홀로 남은 자신의 적막감을 한탄하는 방식으로 벗을 잃은 슬픔을 표현하였다. 이러한 발상은 1503년에 죽은 金千齡에 대한 만시, 그리고 1520년 작인 八月十八夜의 기ㆍ승구에서 확인되는데, 장년기의 작품들에까지 반복, 변주되면서 이행 애도시의 전형적인 표현이 되고 있다. 두 번째는 餘慶과 가업의 성취를 중시하는 관점이다. 고인의 덕으로 후손들이 은택을 입을 것이며 훌륭한 자제가 가업을 이을 것이라는 말로 망자를 위로하는 방식이다. 이는 유교적 가치관에 바탕을 둔 보편적인 生死觀이지만, 이행 만시에서는 무상감을 극복하는 기제로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음이 주목된다. 이러한 발상은 이행 애도시에 화평하고 온화한 미감을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갑자사화라는 특수한 역사적 상황은 이행의 애도시에 다른 시대의 작가들과 구별되는 특징을 부여하고 있다. 벗을 잃은 상실감과 적막감은 애도시뿐 아니라 그의 문학세계 전반을 관류하는 하나의 의식이기도 하다. 사화 이후 이행은 언제나 세상과 화해하고자 했으나 마음 깊은 곳의 상실감과 적막감은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그리하여 가까운 이들의 죽음 앞에서 결국 백발로 이 세상에 혼자 남은 자신을 거듭 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이행 애도시의 성취가 조선전기 문학사에서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해서는 향후 더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 특히 士禍라는 현실적 맥락이 당대인의 문학 및 의식세계와 어떻게 관련을 맺고 있는지에 대해 더욱 섬세한 고찰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This research approaches the elegies (哀悼詩) of Yongjae Yi Haeng, en route to reading his classical Chinese poetry. There are 101 verses under 63 titles of elegies in Yongjaejip; most of these poems are mansi (挽詩; condolatory poetry), and are entitled “∼ mansa (挽詞; condolatory words)” or “gok (哭; mourning) ∼”.
First, main texts of the elegies are categorized and probed in three. First are the poems that deal with bitter deaths during sahwa (士禍; the purge of literati); a sense of strong resentment on the unfair deaths that makes one question the Heaven's way flows throughout these works. The expressions seek to emphasize the noble nature of the dead, or accurately describe the experiences during sahwa. Second are the poems that feature praise on the dead's contributions written after Chungjong's Restoration to Righteous Governance. Here, the writer displays an official attitude - stressing what kind of loss one's death brought to the king and the country, and to the people and the literati. Also, in elegies written for an acquaintance about their family member, Yi Haeng lauds the virtue of the passed and the prosperity of the family. Third are the poems about distinguished features and memories of personal connections. These poems are especially valuable in their authenticity and originality.
Next, the aim of Yi Haeng's elegies are discussed in two aspects, with the first being the expressions of personal grief―which is especially visible on elegies about his friends. Yi Haeng expressed his sorrows through lamenting his loneliness after all his friends have left. Second is the emphasis on the good fortune and the achievements of the family's trade. He consoles the passed by saying that their descendants would benefit from their virtues, and that an outstanding heir would assume the family's trade. While this corresponds to the universal view on life and death based on Confucian values, Yi Haeng actively uses it to overcome the sense of meaninglessness in his elegies. This idea adds a temperate and peaceful aesthetic to his elegies.
The unique historical situation called Kapchasahwa (The Kapcha[1504] Purge of Literati) endowed Yi Haeng's elegies with distinctive trait, setting them apart from the authors of different periods. The sense of loss and loneliness from losing mates is a sentiment that pierces through his literature in general; further discussions are warranted on what meaning the accomplishments of Yi Haeng's elegies have on the history of literature in early Chosŏn. Special attention should be paid in deliberating how the real life context of sahwa is related to the literature and consciousness of the people of t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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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도암 정돈섭(陶庵丁敦燮)의 삶과 시 세계 고찰 - 중국 이주 전후를 중심으로 -

저자 : 한길로 ( Han Gil-ro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17-249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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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출신의 도암 정돈섭(陶庵丁敦燮, 1870∼1941)은 과거 공자가 언급한 이른바 '피세(避世)와 피지(避地)'를 식민지 시기의 처세 준칙으로 삼고, 이를 종신토록 '실천'하는데 진력한 근세 유학자였다. 그의 삶의 지향과 실천의지를 가장 명확히 보여주는 실례는 역시 '중국'으로의 이주였다. 그는 1910년을 전후로 난세를 피해 두문불출하다 1914년 중국으로 이주했지만 기대했던 성과 없이 귀국하게 된다. 2차 이주 이후 재차 국내로 돌아온 1917년부터, 그는 세상과 거리를 둔 채 간혹 기행을 하며 현실의 고뇌와 회한을 토로했다. 72세의 노구를 이끌고 감행된 1941년의 마지막 중국행은, 19세기 이래로 중국으로 향했던 수많은 유자가 보여준 의리 정신의 계승이자 종국적 면모를 담고 있었다. 이러한 그의 삶의 지향은 그의 한시에도 십분 반영되었다. 그의 한시에는 '학문에 대한 열정'과 식민지가 된 '고국의 현실에 대한 비탄'의 정서가 주를 이루면서도, '이민자의 애환과 고국에 대한 향수' 역시 절실히 녹아 있었다. 즉 식민지 시기 지방 유림의 복잡다단한 내면과 난세의 현실과 일절 타협하지 않고자 했던 지사(志士)의 자의식이 기저에 흐르고 있었던 것이다. 요컨대 그의 삶과 한시는 해외 이주를 경험했던 근대기 전통지식인의 내적 고뇌와 일제에 대한 '비타협의 의지'를 담고 있어, 근대기 유림의 현실대응과 한시의 존재 양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Doam Jeong-Donseop, a native of Yeongju, Yeongnam, is a modern Confucian intellectual who has been living in the provinces to avoid the colonial reality and has tried to "practise" the Confucian spirit throughout his life. Around 1910, he was saddened by the reality of his country and chose to move frequently, and in 1914 he moved to China to join the independence movement and Movements of Confucian Religionization. He moved to China three times in all, and at the time of his last migration in 1941, he was 72 years old. And he died there. His poem strongly reflects the spirit and will of his life. The main emotions of literary works were passion for learning, longing for home country, and willingness to intransigent resistance. In short, through his life and Chinese poetry, it is possible to know the inner anguish of traditional intellectuals in the modern era who chose to move abroad. It also shows the characteristics of Chinese poetry written by Koreans in the modern period and the way Confucian intellectuals respond to the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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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전후 희곡문학과 실존에 대한 갈등 - 김상민의 <벼랑에 선 집>과 오학영의 <심연의 다리>에 나타난 섹슈얼리티를 바탕으로 -

저자 : 김리안 ( Kim Lee-a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51-28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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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존엄은 신체의 자유에서 비롯한다. 특히 섹슈얼리티는 자아정체성의 근원이자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핵심 요소가 된다. 그러나 이승만 정권은 한국 전쟁 이후 국가재건이란 미명 아래 장기집권을 위하여 사상과 섹슈얼리티를 억압하였다. 이로써 인간존재는 반공이데올로기에 따라 선과 악으로 이분화되고, 섹슈얼리티는 전통적 가족주의를 근거로 재단되었다. 하지만 미국을 정치적ㆍ경제적 토대로 한 정권은 오히려 인간 내면의 욕망을 부추기는 모순을 낳았다.
전후세대는 이념전쟁의 비극으로 인해 삶이 폐허로 변하고 공동체가 해체되었음에도 전후 사회가 과거의 가치체계와 물신(物神)으로 양립하며 인간을 소외하는 현실에 반기를 들었다. 그리고 인간이 본래의 성질대로 자유로운 삶을 살기 위하여 인간존재의 정체성을 내밀히 탐구하였다. 이때 섹슈얼리티는 자기해방의 한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인간존재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중요한 소재가 된다.
전후세대의 희곡인 김상민의 <벼랑에 선 집>(『현대문학』,1958.12.)과 오학영의 <심연의 다리>(『현대문학』,1959.10.)는 사랑이라는 근원적인 욕망조차도 보편적 사회규범의 범위 내에서 윤리ㆍ도덕적으로 수행되어야 하는 억압적 현실에 반발하여 성적 일탈을 극화하였다. 이 논문은 두 희곡을 바탕으로 전후세대의 실존의식을 담은 무대배경과 극중인물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갈등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로써 실존에 대한 갈등이 불륜으로 처단되고 마는 당시의 현실을 조명하여 전후세대의 시대정신을 이해하고자 한다.


Human dignity comes from the freedom of the body. In particular, 'sexuality' is the source of self-identity and a key factor in making humans human. However, after the Korean War, the Lee Seung-man regime suppressed ideology and sexiness under the guise of national reconstruction to maintain its long-term government. As a result, human existence was divided into good and evil according to anticommunist ideology, and sexuality was judged based on traditional familism. However, the administration based on the U.S. political and economic foundations has created contradictions that encourage human inner desires.
The post-war generation rebelled against the reality that alienated humans by coexisting with the value system of the past and the material god even though their lives and communities had been ruined by the war of ideology. And they secretly explored the identity of human existence to live a free life in its original nature.
At this time, sexiness works as a way of self-liberation, so it becomes an important subject for exploring the identity of human existence. Kim Sang-min's drama, < The House on the Cliff > (『Hyeondae Literature』, 1958.12) and Oh Hak-young's < A Bridge of Abyss > (『Hyeondae Literature』, 1959.10.), dramatized sexual deviations against the oppressive reality that even the fundamental desire for love must be carried out ethically and morally within universal social norms. Based on the two plays, this paper attempts to analyze the stage background containing the existential consciousness of the post-war generation and the sexual conflict of the characters in the play. This aims to focus on the reality of the time when the conflict over existence was frustrated by infidelity and to understand the zeitgeist of the postwar 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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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어국문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비견(鄙見) - 소통과 상생의 측면에서 -

저자 : 박규홍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18 (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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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중인문학이 나아갈 길 모색 - <도서관 지혜학교> 강좌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

저자 : 김묘정 ( Kim Myo-jung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9-50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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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코로나(COVID) 19 팬데믹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야 하는 지금, 실질적인 대중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통해 대중인문학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인문학의 위기론이 대두된 이래 아이러니하게도 대중인문학은 노년 인구의 증가와 다양한 사업과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인문학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코로나 19로 인해 대다수의 교육이 온라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대중인문학 강좌는 공간적 제약 없이 다양한 대중들을 더 많이 수용하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코로나 19 팬데믹을 거쳐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이행하는 현시점에서 대중인문학은 프로그램 운영 목적과 방법 측면에서 재점검될 필요가 있다.
이에 2장에서는 대중인문학의 개념과 현황을 살피는 동시에 이 글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도서관 지혜학교 사업의 취지와 의미를 재확인하였다. 여기에서는 다양한 대중인문학 사업과 지원 양상을 개괄하는 작업을 필두로 인문학의 대중적 보급 양상으로써의 <도서관 지혜학교>의 의미를 살폈다. 나아가 기존 선행 연구에서 지적했던 대중인문학 프로그램의 한계점을 <도서관 지혜학교> 강좌에서 어떻게 극복하고자 했는지 분석하는 동시에 여전히 남은 문제를 논의함으로써 대중인문학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검토해보고자 하였다. 다음으로 3장에서는 <도서관 지혜학교> “글쓰기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강좌를 중심으로 운영의 실제를 확인하였다. 이에 자기 역사 서술을 통한 성찰적·주체적 대중인문학 구현 양상과 자서전 공유를 통한 실천·공생의 대중인문학 추구 면모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는 위 내용을 종합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중인문학의 방향성을 검토함으로써 대중인문학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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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부 유학생 대상 비대면 글쓰기 강좌의 피드백 사례 연구 - H대학교 한국어 글쓰기 관련 교과목을 중심으로 -

저자 : 서효원 ( Seo Hyo-wo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1-106 (5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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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학부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글쓰기 강좌에서 학습자의 글쓰기 능력 향상을 목표로, 과제 유형에 따라 '문자 피드백', '문서 작성프로그램을 활용한 피드백', '온라인 일대일 면담 피드백', '완화된 형태의 동료피드백'을 각각 달리 적용하여 그 효과를 사례로 밝히는 데에 있다. 먼저, 본 연구는 H대학교 학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개설된 한국어 글쓰기 강좌를 교과 내용에 따라 15주간 진행하면서, '문장 완성하기', '단락 구성하기', '긴 글쓰기'에 대한 피드백을 매번 달리 적용하였다. 이후, 15주의 강의를 마친 뒤, 설문 조사를 통해 피드백에 대한 학습자의 만족도, 선호도, 정의적 측면, 인지적 측면, 활용적 측면을 알아보았다. 이후 집단 심층 면접을 통해 피드백에 따른 쓰기 능력 향상에 대한 학습자의 인식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학부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글쓰기 강좌에 제공된 다양한 피드백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선호도를 확인하였다. 또한, 정의적, 인지적, 활용적 측면에서도 각각의 피드백 적용이 학습자의 글쓰기 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집단 심층 면접을 통해 비대면 교육 상황에서 학습자의 쓰기 결과물에 대해 각각의 피드백을 달리 적용하여 활용하는 것이 학습자의 글쓰기 능력 향상에 유용하게 작용함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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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북한 국어 교과서의 '생동한 표현' 연구

저자 : 박소은 ( Park So-eu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7-142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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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북한의 국어 교과서에 나타나는 '생동한 표현'의 교수·학습 내용을 토대로 북한에서 이루어지는 국어교육의 양상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북한 사회가 추구하는 국어교육관을 파악하는 데 있다. 북한의 국어교육을 이해하는 것은 그 자체로 북한의 국어교육관을 아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합의된', '합일된' 국어교육 내용을 기획하고 구성하게 될 이른바 통일 시대를 대비하는 차원에서도 필요한 일이라 판단된다.
북한의 교육강령에서 '생동한 표현'은 글쓰기 영역의 학습 요소로 다루어진다. 하지만 그 하위 요소가 '음성상징어, 관용 표현, 비유' 등 대부분 문법 교육내용이라는 점은 특이하다. 이것은 북한이 말과 글에 대한 '지식'과 함께 '실천'을 강조한다는 데 근거한다.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북한은 언어 지식을 이해하고 습득하게 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이를 실생활에 활용하도록 하는 데까지 중점을 두고 있음을 분명히 한다.
한편 '생동한 표현'과 관련된 교수·학습 내용의 제시 방식상 북한 사회가 갖는 특수성이 반영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는데, 최고 지도자에 대한 숭배의 태도가 예문에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 이를 토대로 이 논문에서는 북한의 국어과 교육 내용에, 사회 체제를 선전하고 통치 이념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 또한 투영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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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한국어 교사 재교육을 위한 성찰적 상호문화 정체성 형성에 관한 연구

저자 : 김정란 ( Kim Jeong-ra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43-177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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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어 교사 재교육에서 학습자들 간의 상호문화에 초점을 맞추어 교사가 가진 주류 문화와 외국인 학습자들과의 소수 문화의 부딪침에서 발생하는 과정을 이론적으로 고찰하고 한국어 교사의 정체성 형성을 성찰적 차원에서 모색하는 데 있다.
한국어 교사 상호문화 정체성 단계를 부정, 방어, 최소화, 수용, 적응, 통합의 과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보고 경험의 선순환적 단계에 따라 세 범주로 나눈후 세부적인 심리적 작동 지표를 제시하였다. 경험을 다시 되돌아보기 단계에서는 학습자와의 문화 충돌과 같은 사건이나 상황을 기술할 수 있는 능력과 문화 필수 요소를 식별하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비판적 분석 측면은 탐구할 질문을 찾고 현재의 참조 규준인 프레임을 인식하고 비판한다. 반성의 결과 측면은 결론을 짓고 구체적인 학습 목표와 향후 조치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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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상호문화접근법을 활용한 한국문화교육 방안

저자 : 정화영 ( Jeong Hwa-yeong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79-206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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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어교육에서 상호문화접근법을 활용한 문화수업의 교수·학습 방안을 제시하고, 사례 분석을 통해 그 효용성을 검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은 국내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교환학생이다. 교환학생을 위한 한국어교육은 인적 교류와 문화 교류가 전제되기 때문에 단순한 '한국어교육'이 아닌 '사회문화교육'에 집중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교환학생을 위한 문화교육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상호문화주의'적 관점에서 접근한 '상호문화교육'을 이론적 토대로 세우고 있다. 또한, 3장에서는 양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교류하도록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학습자 중심성을 강화할 수 있는 직소 모형을 이용하여 수업을 설계하였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3장의 수업 모형이 실제 수업에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에 대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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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갈암 이현일 기행시의 특징 및 심(心)의 형상화

저자 : 김종구 ( Kim Jong-gu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07-244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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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일은 '퇴계-학봉-경당-갈암'으로 이어지는 퇴계학의 心學과 사상을 이어받아, 17세기 영남학파의 영수가 되었다. 본 논의는 이현일의 유람과 기행에 나타나는 특징과 心의 形象化에 주목을 하였다. 즉, 일상을 벗어나 일어나는 현상과 心이 어떻게 문학적으로 형상화하여 나타나는가를 고찰하면, 이현일의 인간상을 정확히 밝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현일의 유람 및 기행 공간은 고향 주변·안동·서울로 가는 길목·유배지 등이었고, 다양한 마음의 정서를 표출하며 시를 창작하고 있었다. 그는 유람을 하면서, 마음의 상태가 교차되거나 혼융되어 나타나기도 했다.
기행시에 나타난 특징 및 心의 형상화는 첫째, 山水玩賞과 抒情味로 나타나고 있었다. 그는 仙境을 소요 및 완상하고, 순전한 서정적 아름다움을 시로 형상화하고 있었다. 둘째, 그의 기행과 유람은 은일 지향과 心의 형상화로 나타나고 있었다. 선현의 유적지를 탐방하고, 은일을 지향하며, 마음의 상태를 시적으로 형상화하였다. 셋째, 다양한 想念이 일어나, 시대와 현실을 걱정하고 있었다. 일상을 벗어난 유배 중에도, 오랑캐에 대한 걱정과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었다. 그의 상념은 재상으로서의 기상을 지니며 나타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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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선시대 바다 관련 유람일기와 그 활용 가치

저자 : 김미선 ( Kim Mi-su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45-276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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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조선시대 바다 관련 유람일기의 현황을 파악하고, 활용 가치를 정리하였다. 제목을 중심으로 살펴본 결과 제목에 '바다[海]'가 명시된 일기 14편, 제목에 '섬[島]'이 명시된 일기 9편, 제목에 바다 관련 지명이 명시된 일기 29편, 제목을 통해서는 바다 관련 여부를 알 수 없지만 내용상 바다 관련 유람이 핵심인 일기 7편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조선시대 바다 관련 유람일기는 총 59편으로, 이를 시기별로 정리하면 16세기 3편, 17세기 8편, 18세기 14편, 19세기 32편, 20세기초(1910년까지) 2편이다. 이러한 유람일기를 통해 바다 관련 유람 여행의 면모를 대략적으로 볼 수 있었다. 관직, 유배 등으로 인해 바닷가나 섬 지역에 있게 될 때 인근을 유람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유람만을 목표로 길을 떠난 경우도 있었다. 남아있는 유람일기가 많은 바다 관련 지역은 남해도(12편), 제주도(10편), 강화도(7편), 국도(3편), 동해(3편)로, 이러한 지역들이 주된 유람지역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바다 유람을 수양修養으로 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선시대 바다 관련 유람일기의 활용 가치는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었다.
첫째, 바다 관련 유람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둘째, 바다 관련 당대 삶과 문화를 보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셋째, 바다 관련 문화콘텐츠 원형자료, 관광자원 개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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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훤의 「학포기몽」 연구

저자 : 양승목 ( Yang Seung-mok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77-310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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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7세기 전반 영남 강우지역의 문인 學圃鄭暄이 지은 한문산문 「기몽」의 문학적 의미를 본격적으로 분석해본 것이다. 이 작품은 물론 정훤이라는 인물 또한 고전문학 연구장에서 거론된 바가 거의 없었던바, 먼저 작자와 작품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정리해 제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두 가지 사안에 주목하여 정훤의 내면적 의식과 지향, 그에 따른 창작과정의 고민 등을 다각도로 살펴보았다.
먼저 이 작품이 지어지는 배경과 동기이다. 「학포기몽」은 1638년 청나라가 조선에 5,000명의 군사를 징집해 보낼 것을 요구한 시점에 지어진 작품이다. 정훤은 정인홍과의 관계 때문에 일생동안 고향 근방에서 은거하며 피세적 태도를 견지한 채 현실정치에 대한 발언은 극도로 억제하고 있었다. 그러나 병자호란 이후 중화적 질서가 붕괴되어 가는 상황은 그로선 결코 외면할 수 없는 것이었고, 이에 반응하여 자신의 지향과 경륜을 표출한 것이 「학포기몽」이라 규정하였다.
한편 양식적 특징과 그 의미도 고찰이 필요하였다. 「학포기몽」은 몽기의 표지와 특질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서술된 꿈 내용이 지나치게 긴데다 현실문제에 대한 논설의 성격을 갖고 있어 몽유록적 자질도 동시에 감지되는바, 記夢과 托夢어느 한 쪽으로 간단히 분속시키기 어려운 작품이다. 본고에서는 양단의 특징을 세밀하게 살펴 기본적으로 몽기의 자장에 있되 집필의 과정에서 일정 정도 몽유록의 작법에 착안한 바 있으며, 이후 등장하는 논변형 몽기를 예비하는 위치에 있는 작품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학포기몽」이 전통시대 꿈을 소재로 한 문학창작, 또 그 전통이 갖고 있었던 역동성을 보여주는 작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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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윤동주 시에 나타난 화자의 분열 양상 연구

저자 : 박한라 ( Park Han-ra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11-33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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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윤동주 시에 나타난 화자의 분열 양상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아브젝트로 인한 분열과 과정 중인 주체'에서는 화자의 타자가 전복적인 활동을 함으로써 화자의 분열이 지속되는 이유를 고찰해보았다. 윤동주 시에서 화자가 주체를 확립하기 위해 밀어낸 것들은 아브젝트가 되어 다시 주체에게 돌아온다. 아브젝트는 혐오스럽고 매혹적인 것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아브젝트로서의 타자는 전복적인 활동을 반복하면서 분열을 연장하고 주체와 객체 사이의 존재로서 구현한다. '죄의식으로 인한 분열과 순수 욕망의 주체'에서는 분열된 화자가 하나의 화자로 승화되는 양상을 살펴보았다. 윤동주 시에서 화자는 사회에서 결정된 상징적 질서의 요구를 따르기 위해 자신의 순수 욕망을 배반했다는 점에서 죄의식을 경험한다. 이러한 화자는 대타자에 종속된 자아의 죽음을 통과하고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는 '환상의 주체'로 나아감으로써 하나의 화자로 승화한다. 대타자에 종속된 주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죽음이며 대타자에 대한 종속을 거부하고 순수 욕망을 지향하는 화자는 한계 너머에 있는 쾌를 환상으로 만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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