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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비문학회> 구비문학연구> 문학치료학적 가족상담을 위한 <광청아기본풀이> 서사분석과 가능성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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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치료학적 가족상담을 위한 <광청아기본풀이> 서사분석과 가능성 탐색

Analyzing < Gwangcheong-agibounpuri > for Literary Therapeutic Family Counseling

박주은 ( Park Joo-eun )
  • : 한국구비문학회
  • : 구비문학연구 63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1년 12월
  • : 263-291(29pages)
구비문학연구

DOI

10.22274/KORALIT.2021.63.009


목차

1. 서론
2. ‘광청아기’ 서사에 나타난 가족 문제의 원인: 세상의 법칙에 의해 소망이 좌절된 ‘광청아기’
3. ‘셋째딸’과 ‘송동지’의 서사에 나타난 가족 문제의 해결 방법
4. <광청아기본풀이>를 활용한 문학치료학적 가족상담의 가능성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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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문학치료학 서사이론과 가족상담의 관점에서 조상신본풀이인 <광청아기본풀이>를 분석하여 문학치료학적 가족상담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자녀서사에 머물고 있던 광청아기는 이성관계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적은 송동지에게 성적 욕망을 표현하였다. 그리고 송동지와 옷을 바꿔입고 새색시놀음을 함으로써 역지사지를 의도하여 욕망이 억압된 자신의 처지를 이해받기를 바랐다. 광청아기의 서사가 제시하는 가족문제의 핵심은 구성원의 욕망을 억압하는 가족체계와 잘못된 대상에게 적합하지 않은 방식으로 욕망을 표현하는 역기능적인 의사소통임을 알 수 있다. 송동지 가족의 서사는 그러한 가족관계의 해결방법을 제시한다. 송동지의 셋째딸은 광청아기의 서사에 동일시하여 안전한 방식으로 자신의 욕망을 표현할 수 있었다. 그리고 송동지는 셋째딸에 대한 애정으로 인해 청춘의 한에 공감하는 서사로 변화할 수 있었다. 셋째 아들이 광청아기의 양자가 되어 복의 수혜자가 되었다는 것은 가족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원 모두의 애정과 관심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이야기의 서사는 서로의 감정과 욕망을 이해하지 못하고, 역기능적인 의사소통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가족을 상담하는 데 적합할 것이다. 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연구자가 상담하였던 20대 여성 내담자를 예로 들어 설명하였는데, 연구자가 가정한 가족상담의 목표는 서로의 욕망과 감정을 이해하고 부모-자녀관계를 재정립하는 것이었다. 가족상담에서 <광청아기본풀이>는 ‘다시쓰기’와 장면 그리기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족구성원은 자신의 욕망을 안전하게 표현하고, 서로의 감정과 욕망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야기는 역기능적인 가족체계와 의사소통의 부정적인 결과를 제시하고 있기에 이를 활용한다면, 가족으로 하여금 변화와 성장을 독려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possibility of family counseling in literary therapy by analyzing < Gwangcheong-agibounpuri >. Gwangcheong-agi expressed sexual desire to Song Dong-ji, a middle-aged man who was less likely to have a relationship. The core of the family problem presented by Gwangcheongagi is a family system that suppresses the desire of family members, and dysfunctional communication that incorrectly expresses desires. The narrative of Song Dong-ji's family suggests a solution to the problem of family relationships. The third daughter safely expressed her unconscious desires in an indirect way, thanks to the narrative of the Gwangcheongag; Song Dong-ji sympathized with the family members. The fact that the third son became a beneficiary of blessings means that family members need affection and attention to solve the family problems. To plan a specific method of using stories for literary therapeutic family counseling, a female client in her 20s was counseled as an example. < Gwangcheong-agibounpuri > can help family understand each other's desires, and communicate correctly and change and grow.

UCI(KEPA)

I410-ECN-0102-2022-700-000950759

간행물정보

  •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KCI등재
  • :
  • : 계간
  • : 1229-019X
  • : 2713-7775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94-2022
  • :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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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권0호(2022년 03월) 수록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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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제주도 기억서사에서 여성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 -역사적 사건이 형상화된 전설과 본풀이를 중심으로

저자 : 이소윤 ( Lee So Yun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간행물 : 구비문학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37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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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고려시대의 삼별초항쟁, 조선시대의 여러 왜침 그리고 1901년 신축항쟁이 형상화된 제주도의 기억서사를 중심으로 '과연 여성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보았다. 고려시대 삼별초 항쟁과 관련한 전설 기억서사는 '아기업게의 말도 들어라'라는 속담으로 집약된다. 이때의 '말'이 여성 서발턴의 '말'을 온전히 담아낸다고 보기는 어렵다. 1901년 신축항쟁과 관련한 전설 기억서사에는 제주성문의 개폐를 둘러싸고 생존을 향한 서발턴 여성의 처절한 외침이 등장한다. 이들의 외침은 민당 세력이 입성한 이후 음소거된다. 아기업게와 성문을 여는 여성들은 항상 기억되지는 않는다. 그런 점에서 이들은 명멸하고 있다고 정리할 수 있다.
그에 반해 왜침과 관련한 본풀이 기억서사에서 왜구에 의해 직·간접적으로 희생된 서발턴 여성들은 당신으로 좌정한다. 이로써 이들은 적어도 의례의 장에서 본풀이가 구송되는 한 계속해서 기억된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토산알당본풀이>에서는 서발턴 여성이 “말한다.” 강성방 따님애기는 아버지의 서울 진상 답례품으로 성대한 굿을 치러 자신의 가슴을 풀어달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제장에서 울려 퍼지는 강성방 따님애기의 말은 굿판 여성들 사이에서 진동의 떨림을 만들어낸다. 이제 강성방 따님애기에게 일어난 일은 더 이상 그녀만의 일이 아니다. 그것은 곧 모두의 일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상의 고찰에서 주로 고려한 사항은 전설과 본풀이라는 갈래상의 차이다. 일상의 현장에서 마을 주민에 의해 구연되는 전설과 의례의 현장에서 심방에 의해 구송되는 본풀이는 서로 다른 담론적 효과를 지닌다. 물론 전설 기억서사의 증거물은 수면 아래에 잠긴 기억을 이끌어낼 수 있다. 그러나 본풀이 기억서사는 굿 참례자들에게 어떤 심적 상태를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그것을 유지, 회복하려는 보다 강력한 의도를 지닌다. 요컨대 전설과 본풀이 기억서사의 온도는 다를 수 있는 것이다.


The question asked in this study was “Can a female subaltern speak?” The focus was a memory narrative from Jeju Island, which embodies the Sambyeolcho Uprising in the Goryeo Dynasty, various Japanese invasions in the Joseon Dynasty, and the 1901 ShinChuk Uprising.
Legendary memory narratives related to the Sambyeolcho Uprising in the Goryeo Dynasty relate to the proverb, “Listen to the talks of the Agi Upge.” However, it is difficult to say that the “talks” at this time fully captured the “voice” of the female subaltern. In the legend (memory narrative related to the 1901 ShinChuk Uprising), the desperate cry for survival from a female subaltern associated with the opening and closing of the Jeju castle gate arises. Such cries are muted after the Lee Jae-soo forces enter the castle. Women who open the gate with Agi Upge are not always remembered. In that respect, it can be summarized that they are “blinking.”
On the other hand, the female subaltern―directly or indirectly sacrificed by the Japanese in the memory narrative related to the Japanese invasion―is seated as dangshin. As a result, subalterns can be remembered continuously as long as the Bonpuri is delivered. In “Tosanaldang Bonpuri,” a female subaltern speaks. Kang Sung-bang's daughter talks about releasing her heart by performing Kungut in return for her father's Jinsang in Seoul.
Regarding the above, the figure and voice of the female subaltern are fragmented and rarely caught, suggesting that memory narratives are dotted with multiple mem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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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효행 설화에서 나타난 불편한 '희생'의 의미와 한국인의 '효' 의식 재고

저자 : 전주희 ( Jeon Ju Hee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간행물 : 구비문학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9-73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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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희생'의 개념을 명확히 함으로써 효행 설화에서 나타나는 불편한 희생 모티프의 의미와 새로운 '효'의 개념을 탐색한다. 이를 위해 인류학에서 논의되어온 종교 희생 제의에 관한 연구를 참고하여 희생이 발생하게 된 문화사적 맥락을 탐구하고 그것의 본래 개념을 제시하였다. '희생'은 희생하는 자, 희생물, 희생을 받는 자의 삼자관계 안에서 이루어지는 기능적 커뮤니케이션이다. 이들의 삼자 관계는 '증여' 행위를 바탕으로 성립되고 있으며, 그것은 효행 설화에서 나타나는 자녀와 부모의 관계에도 적용될 수 있다. 곧 '자녀가 부모에게 필요한(결핍된) 무엇을 제공하는' 과정이 주요한 서사의 흐름이기 때문에, 이들이 '희생'을 통해 형성하는 '증여 관계'는 유용한 분석의 틀이 된다. 효행 설화에서는 희생을 주고받는 증여의 삼자 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전자의 경우는 희생을 받는 신의 역할이 나를 낳아준 창조자인 부모로 대체된다. 후자의 경우, 희생이 증여 관계가 모호해지는 은유적 차원으로 확장되면서 인물의 지극한, 그래서 불편한 효행이 곧바로 희생으로 인식된다는 문제가 생긴다. 게다가 희생의 보상이 부모가 아닌 제삼자(하늘, 국가, 사회)로부터 주어짐으로써 희생이 지니고 있던 본래의 제의적 기능이나 목적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사회 윤리, 인간 도덕의 가치가 들어서게 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효행 설화에서 희생은 내가 받은 생명을 부모에게 결코 되갚을 수 없다는 부채 의식에 기인한다. 희생 제의가 오로지 피와 살을 지닌 생명으로서만 갚을 수 있는 '삶'과 '생명'의 귀중함을 역설적으로 드러낸다는 점에서, 효행 설화의 희생 모티프는 윤리적 실천이나 의무를 중시해온 그동안의 효 관념을 확장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제 효는 윤리적 의무와 책임이 강조되는 실천보다는 그러한 실천을 가능하게 하는 '정념'을 바탕으로 재고되어야 한다. 곧 가장 귀중한 가치인 생명을 주고받은 부모와 자녀는 그 존재의 귀중함을 인식하는 상호 존중의 '감정'을 바탕으로 하여 새롭게 인식될 필요가 있다.


This article clarifies the original meaning of sacrifice through its historical context and facilitates a proper understanding of the Tales of a Good Child and its abhorrent sacrifice motif. Furthermore, it shows a new, contemporary concept of filial piety by investigating the cultural history of sacrifice, consulting the studies on religious sacrificial rites discussed in anthropology and clarifies the original concept of sacrifice. Sacrifice is a functional communication in a triad relation of a sacrificing person, an object of sacrifice, and a person who receives the sacrifice. This triad relation is established based on giving and taking, and it applies to the relation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represented in the Tales of a Good Child. The give-and-take relation created by the sacrifice of children provides a proper frame for analyzing those tales because the process through which children offer what parents want forms the primary flow of the narratives.
A few cases can be clearly identified with the triad relation of sacrifice in the tales, but other cases cannot be easily identified. In the case of the former, the role of the god who had received the sacrifice is changed to that of a creator, like parents giving birth to a child. The latter case is called ”metaphorical sacrifice,” and is drawn from the original meaning of sacrifice, which has become ambiguous with the triad relation. It caused the filial but awkward behavior of a good child appear like a sacrifice without a second thought, inspiring the passion of sacrifice. Another critical point is that the reward for this sacrifice is not received from the parents directly but from a third party unrelated to this sacrifice or a metaphorical third party. That is, the relation of giving and taking with sacrifice is changed in the tales at the level of literary discourse. In this way, the primary context and purpose of the ritual sacrifice have vanished. Instead, the social ethics and morality of human beings are replaced there.
In conclusion, sacrifice in the Tales of a Good Child comes from a debt consciousness that we can never return our lives to our parents. The Tales of a Good Child can possibly become free from the traditional thoughts of filial piety in the sense that the sacrifice ritual reveals the preciousness of ”living” and ”life” we received paradoxically, which is only repayable with an object of sacrifice having blood and flesh. Now filial piety needs to be based on ”passion,” enabling such practices rather than the practices emphasizing ethical obligations and responsibilities. Therefore, contemporary filial piety must be recognized anew as the mutual respect emotion helping parents and children be aware of the preciousness of their own lives and their relationship, which was formed by giving and taking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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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퇴계 이황 설화의 담론화 양상과 의미의 분기

저자 : 한정훈 ( Han Jeong-hoon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간행물 : 구비문학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5-121 (4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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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이황의 인물전설을 대상으로 담론화 양상과 의미의 분기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황은 조선 유학의 태두로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계층을 막론하고 주목받은 인물이다. 이를 반영하듯 이황의 인물전설은 문헌설화와 구비설화로 총 343편이 전승되고 있다. 설화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대상과 사건에 대해 의미를 만들어 내는 매체이다. 그래서 설화는 문학이기 이전에 미디어 역할을 수행한다. 인물전설은 대상 인물이 지닌 사실성의 역사라기보다는 이해 구성의 담론이라 할 수 있다. 이황의 인물전설도 문헌과 구비, 전승 주체에 따라 이야기 유형별로 의미의 분기가 명확히 나타난다. 이황의 출생담은 문헌설화에서 적강 모티프 사용, 허구의 요소의 사실성 확보 등이 이야기를 구성하는 특징으로 나타났으며, 구비설화는 전승 주체에 따라 달걀을 이용한 명당획득담과 태몽담이 활용되었다. 이황의 성장담과 활약담은 이황의 후손과 일반 사람들이 이황의 인물상을 어떤 의미로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이야기 구성과 전승에 큰 차이를 보였다. 이황의 후손들은 일화를 이용한 사화적 성격의 이야기를 전승하면서 이황의 권계성을 부각하고 역사적 위치를 공고히 하였다. 반면 기층 사람들은 자신들이 향유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활용해서 유학자 이황을 이인 이황으로 탈바꿈시켰다. 이인 이황은 구비설화 전승 주체가 이황의 이름 기호를 전유한 결과였다. 하지만 이인 이황은 담론을 구성·전승하는데 일정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기층 사람들은 사실성을 토대로 하는 또 다른 이야기를 구성하기 시작했고, 이를 이용해서 사회 체제를 비판하는 담론으로 활용한다. 여기에 관여한 인물이 이황의 가정 내 여성들이다. 재가한 둘째 며느리와 재취 권씨부인은 이황의 인물전설에서 여성담론을 구성하는 중요 인물들이다. 하지만 구비설화의 전승 주체는 두 여성이 지닌 본질적 문제를 회피한 채, 이황의 인물상을 강화하는 데만 활용하고 있다. 이는 이황의 인물전설에서 중요 부분을 담당하는 여성담론의 한계로 지적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divergence of discoursalization aspect and meaning targeting Lee Hwang's character legendry. Lee Hwang, a great authority on Confucianism in Joseon, has been noticed by all classes from the past to the present. As if reflecting this, Lee Hwang's character legendry has been handed down in a total of 343 literary narratives and oral narratives. Narratives are a medium that creates meaning about objects and events that people care about. So, a narrative plays a media role before it is literature. Character legendry can be said to be a discourse of understanding composition rather than a hitale of the realism of the target character. Lee Hwang's character legendry also clearly shows the divergence of meaning for each tale type depending on the literature, oral tradition, and subject of transmission. In Lee Hwang's birth tale, the use of the 'banishment from heaven' motif in the literary narrative, and securing the realism of fictional elements were found to be the characteristics of the tale, and in the oral narrative, according to the subject, the tale of acquiring a propitious site using eggs and the tale of a dream of forthcoming conception were used. Lee Hwang's tale of growth and activities showed a big difference in tale composition and transmission according to how Lee Hwang's descendants and ordinary people utilize the meaning of Lee Hwang's figure image. As descendants of Lee Hwang passed on a tale of a social nature using anecdotes, they emphasized Lee Hwang's point of admonition and consolidated his historical position. On the other hand, people from the folk classes used various tales they enjoyed to transform the Confucian scholar Lee Hwang into another Lee Hwang. Another Lee Hwang was the result of appropriating Lee Hwang's name symbol by the subject of oral narrative transmission. However, another Lee Hwang has certain limitations in constructing/transmitting discourse. So the people of the folk classes began to compose another tale based on the factuality, and it was used as a discourse to criticize the social system. The people involved here are the women within Lee Hwang's family. The married second daughter-in-law and the second marriage wife Mrs. Kwon are an important figure image who composes the feminine discourse in Lee Hwang's character legendry. However, the subject of the oral narrative is used only to reinforce Lee Hwang's figure image while avoiding the essential problems of the two women. This is pointed out as a limitation of the feminine discourse, which plays an important part in Lee Hwang's character legend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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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비극형 우렁색시 설화의 전설적 특성과 현실 인식

저자 : 이성희 ( Lee Sung Hee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간행물 : 구비문학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3-161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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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paper, I examined 38 tragic versions of 'Snail Maiden(우렁색시)'. These are divided into '(A) male and female transformation type', '(B) breakup type', and '(C) remarriage type' according to the pattern of the ending. In type (B), which was recorded relatively later, 'seogi (瑞气)' is replaced by beauty, etc., and taboo motifs are omitted, showing a secularization aspect in which the mystic pixels are reduced or omitted.
In 'Snail Maiden(우렁색시)', the injustice of the powerful taking the wife of a man from the lower classes is denounced. In the face of the tragic situation of tyranny of those in power, the mystic divine aspects in dark poetry such as 'coming down from the sky(적강, 謫降)', 'the notion of Dragon Palace' and 'mysterious energy(서기)' are powerless and play a role in heightening the tragic situation.
In the simple type and the overcoming hardship type, which are the marriage types, they provide comfort in a harmonious world where fantasy and transcendent power help the protagonist to lead to a happy ending. However, in the tragic type, divine power is frustrated by the violence of the world. Through the image of the world that does not meet the resentment and expectations of the self, the tragic type depicts the suffering self as dwarfed in the face of the violence of the world.
It is believed that the existence of the tragic form up to the 38 versions has helped to bring us to a fuller understanding of life by making us wary of a world where lawlessness and violence are rampant. The Korean folktale tradition group was able to gain hope and comfort through the relationship-type of 'Snail Maiden(우렁색시)', and at the same time, could be wary of the dangers and evil circumstances that exist in human life through the tragic versions of it.


본고에서는 비극형 우렁색시 38편을 결말부의 양상에 따라 '(가) 남녀 변신형', '(나) 이별형', '(다) 재혼형'으로 나누어 살폈다. 비교적 후기에 채록된 (나)형에서는 '서기(瑞氣)'가 미모 등으로 대체되고, 금기 모티프가 생략되는 등 신이 화소가 축소 또는 생략되는 세속화 양상을 보인다.
우렁색시설화에서는 권력자가 하층민 남자의 아내를 뺏는 일의 불공정성을 고발한다. '적강(謫降) 화소'·'용궁 관념'·'서기(瑞氣)' 등 우렁색시의 신이 화소는 권력자의 횡포라는 비극적 정황 앞에서 무력하고 오히려 비극적 정황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결연형인 단순형과 고난극복형에서는 환상성과 초월적인 힘이 주인공을 도와 행복한 결말에 이르게 하는 인과응보가 이루어지는 조화로운 세계에 대한 안위를 제공한다. 그러나 비극형에서는 신이성이 세계의 폭력 앞에 좌절되면서 자아의 원망과 기대에 부합되지 않는 세계의 모습을 통해 세계의 폭력 앞에 왜소한 고난당하는 자아의 모습을 그려낸다.
38편에 이르는 비극형의 존재는 불법과 폭력이 만연한 세상을 경계하게 하여 삶에 대한 온전한 이해에 이르게 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본다. 한국 설화 전승집단은 결연형 우렁색시를 통해서 희망과 위로를 얻는 동시에, 비극형 우렁색시를 통해 인간의 삶에 존재하는 위험과 악의 정황을 경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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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제주도 가신(家神)의 체계와 의미 -오춘옥 심방 <문전본풀이>를 예증 삼아

저자 : 고은영 ( Koh Eun Yeong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간행물 : 구비문학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63-204 (4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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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주도에서 전승되는 <문전본풀이>가 성주풀이에서 어떠한 역할을 행하는지 밝히고자 한다. 성주풀이는 새로운 집을 짓거나 증축하였을 때 이를 위해 행하는 의례의 하나이다. 제주도 성주풀이에서 성주신에 대한 본풀이는 축소되어 불리는 반면 <문전본풀이>는 반드시 불린다. <문전본풀이>가 각도비념을 위한 것인지, 성주신에 대한 본풀이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현재까지의 연구는 성주풀이에서 <문전본풀이>가 불리는 이유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였다. <문전본풀이>가 의례에서 연행된 자료가 아닌 본풀이 텍스트만으로 논의되기에 이러한 문제에 대한 논의가 진척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글에서는 실제 성주풀이에서 연행된 오춘옥본 <문전본풀이>를 통하여 <문전본풀이>의 특징과 성조무가와의 관계 양상을 살폈다. 오춘옥본이 다른 <문전본풀이>와 갖는 동일성과 특색을 먼저 살폈다. 이후, <문전본풀이>의 인물들이 가신으로 좌정하는 노정기를 인물과 공간의 균형 관계로 파악하여 균형의 의미가 무엇이고, 인물의 대립에 의해서 가신의 성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조명하였다. 오춘옥본 <문전본풀이>에는 1세대, 2세대의 양과 음의 대립이 나타나고, 2세대의 대립이 장소를 이동하면서 변화 발전하고 있다.
아울러 이 연구에서 성조무가와 <문전본풀이>를 비교한 결과 성조무가가 축소되고 대신 놀이의 한 형태인 '강테공수목수'가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강테공수목수'는 '놀이-풀이'의 관련성에 의해서 새롭게 탄생된 제차로 제주도 의례의 특징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문전본풀이>의 텍스트 구조 분석을 통하여 성주풀이의 기능과 함의, 타 지역 무가와의 관련성, 현장 자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를 토대로 제주도 본풀이와 의례에 대한 탐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This research investigates the role of Munjeonbonpuri in Sungjupuri in the Jeju Island. An important reason why contemporary studies have not investigated the non-performance of Munjeonbonpuri in Sungjupuri is their focus on the texts used in Bonpuri, rather than the performance itself.
The current research investigates the entire performance of a version of Ohchunok in Munjeonbonpuri to reveal Munjeonbonpuri's characteristics and relationship with Sungjumuga. We identify the common features of this and other versions, and then the spiritual process of accepting house spirits described in Munjeonbonpuri is interpreted by balancing the relationships between participating spirits and the house. This enables defining the balance and describing the evolution of the personality of the house spirits as a result of conflict with other spirits.
Furthermore, the comparative analysis of Sungjomuga and Munjeonbonpuri reveals that the former is reduced substantially and Munjeonbonpuri and Gangtegongsumoksu―a form of play―are included instead. Gangtegongsumoksu exhibits the major characteristics of Jeju's rituals generated by the connection between puri and nori.
This study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on-site performance of Munjeonbonpuri to reveal its functionality and implications for Sungjupuri and its contrast with shamans' songs in other regions and ascertains the common features of Munjeonbonpuri and Sungjomuga by analyzing the structure of texts. The research is expected to expand the view of Bonpuri and traditional rituals in the Jeju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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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성자가 된 거지 -전주지역 구전서사에 나타난 근대인물 이거두리의 형상

저자 : 김승연 ( Kim Seung Yeon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간행물 : 구비문학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05-23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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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전주와 인근지역에서 구전되는 이거두리 이야기가 기독교계와 향토사 및 구비문학 분야에서 조명받게 된 과정을 검토하고, 이거두리의 출생과 행적, 그리고 죽음과 사후의 구전서사에 나타난 인물형상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거두리의 본명은 이보한(1872-1931)이다. 양반 출신으로 초기 기독교인이기도 했던 이보한은 각종 善行과 奇行을 펼친 인물로 전주지역에서는 '이거두리'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거두리 구전서사는 1970년대 이후로 기독교, 향토사, 구비문학 세 분야에서 발굴·채록되었다. 민족문화 담론이 활발하던 1980년대 전주의 향토사학자 조병희가 이거두리의 생애와 행적 이야기를 지역문화계에 적극적으로 소개하면서 이거두리는 전주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인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거두리의 인물형상은 이거두리 삶의 주요 대목인 출생과 성장, 선행, 죽음의 이야기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거두리의 출생과 성장 이야기는 해학담으로, 주요 행적 이야기는 시혜담으로, 죽음 이야기는 저승설화로 전해진다. 해학담 속 이거두리는 庶長子라는 반쪽 양반 혈통과 한쪽 눈이 먼 장애를 스스로 해학의 대상으로 삼아 봉건사회의 제도적 모순을 비꼬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비판하는 자유분방한 인물로 나타난다. 봉건사회에 대한 일탈과 저항은 건달형 인물과 공통적인 특성이다. 그러나 이거두리는 자신의 결핍요소를 스스로 희화화할 뿐, 저잣거리에서 사기와 속임수로 사사로운 이익을 취하는 악한은 아니다. 자유분방하되 악한이 아니기에 시혜담이 전승될 수 있고, 저승설화가 적선담의 성격을 띠어도 위화감이 생기지 않는다.
해학담에서 이거두리의 형상이 봉건사회의 부조리를 거침없이 폭로하며 세상과 맞부딪친 기인이라면, 시혜담과 저승설화에서 이거두리는 세상을 포용한 적선자의 형상을 하고 있다. 이거두리 구전서사 전승집단은 이거두리를 시혜자 또는 적선자로 형상화함으로써 혈통과 장애의 문제로 세상과 불화하던 반항아 이거두리를 세상과 화해시킨다. '거지대장'이라는 이거두리의 형상은 구세주가 필요했던 국권상실의 시대에 국가가 돌보지 못한 빈자들에게 구원자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성자에 가깝다. 세속적 인간의 전형인 건달형 인물의 죽음은 대개 설화의 관심사가 되지 않지만, 이거두리 이야기의 구전공동체는 저승설화에서 이거두리를 저승곳간에 재물을 쌓아둔 적선자로 등장시켜 이거두리의 죽음에 신성하고 보상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process in which the stories of 'Yi Geoduri', orally passed down in Jeonju and nearby areas, has been highlighted within the local community, in local history and oral literature since the 1970s, and to examine the figure of Yi Geoduri in oral narratives. Yi's real name is Bohan Yi(1872-1931), who was an early Christian in Korea, was a person who had various eccentric behaviors and performed good deeds while accompanying with beggars. His satirical wit and wit-filled anecdotes unfolded by Yi Geoduri are familiar with us because we have seen such things in the traditional narratives. Yi carries on the line of the humorous characters. In addition, he was attracted to attention as a scamp like people type character because he resisted the contradictions of feudal society and showed free-spirited behavior. However, when looking at the oral narratives of Yi Geoduri collectively, Yi is constructing a unique character that is clearly distinguished from the scamp like people type.
After reviewing the process in which the oral narratives of Yi was illuminated in various fields, I will look at the unique character figure of Yi Geoduri in the oral history. When the materials in each field are summarized as a whole, we can reconstruct the history of ① birth and growth ② achievements ③ death and after death. This paper looked at the figure of Yi Geoduri based on this history. What draws attention most as an element that constructs Yi's figure is an unconventional departure and odd deeds. It seems that Yi's deviation and demeanor came from the discrimination he was born as a half-noble class and suffered in the family, and the influence of modern change.
At first glance, the wit and satire of Yi look like those of a scamp like people type character. However, the eccentric behaviors and deeds that Yi performed in resisting the remnants and contradictions of the feudal society in the modern cataclysmic period have nothing to do with a villan who fulfills his desires by fraud and deception. This point is markedly different from the scamp like people type character, which is the epitome of worldly human beings. Not only the appearance of Yi in the humorous story is the image of secular man, but also the inner image of Yi in the story of doing beggars a favor is sacred. the figure of Yi Geoduri presented by a group of oral narratives is close to a saint in the story of Yi's good deeds, who pretended to be a beggar captain and helped the poor, and in the anecdotes of the funeral ceremonies held by the beggars and the story of after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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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구비설화를 활용한 20대 여성 자살시도자의 문학치료 상담 사례 연구 -사회적 의존성을 가진 내담자의 자기서사 탐색과 자기이해

저자 : 김혜미 ( Kim Hye-mi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간행물 : 구비문학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35-289 (5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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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시도자들이 가지고 있는 양가감정은 어떤 문제 사태가 발생했을 때 죽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살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내포하기도 한다. 이들이 죽고자 하는 마음과 살고자 하는 마음 중에 살고자 하는 마음을 선택할 수 있게 하려면 죽음이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인지의 변화가 중요하다. 즉 자살이 고통을 주는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인지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죽음(자살)에 대한 인지를 변화시켜 건강한 서사로의 개선 방향을 탐색하기 위한 문학치료 상담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선행연구를 통해 문학치료 상담 프로그램에 활용할 설화를 선정하였다. 첫째, 죽음을 소재로 하고 있어 죽음에 대한 내담자의 인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설화, 둘째, 자살을 소재로 하고 있어 문제 상황의 발생 시에 내담자의 자살에 대한 인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설화, 셋째, 자신의 삶에 대한 내담자의 긍정적 인식 여부를 확인하는 설화이다. 선정된 설화를 바탕으로 문학치료 상담 프로그램은 3단계로 구성하였다. 문학치료 프로그램은 주1회 60분~90분 사이로 진행하였고, 1회기~6회기까지는 1단계와 2단계가 함께 진행되고, 7회기~9회기까지는 3단계가 진행되었다.
본 문학치료 상담 프로그램은 2~6회기까지 1단계와 2단계로 볼 수 있는 옛이야기를 활용한 이어쓰기 및 원작과의 비교 활동을 하였다. 이를 통해 확인한 내담자 M의 자기서사는 강압적 부모에 대한 인식, 부모의 인정 부재에 따른 자존감 저하, 온라인을 통한 일방적 관계 맺음, 영원한 관계의 지향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3단계 작품창작은 7회기부터 13회기까지 진행되었다. 내담자는 작품창작에서 자신의 작품을 수정하지 않으려는 완고한 태도를 보여주었으며, 작품과 창작의 태도를 통해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을 인정받으려는 강력한 욕구가 드러났다. 결과적으로 내담자M은 사회적 의존성의 성향이 굳어진 상태에서 관계의 원인을 타인에게 돌리고 있는 완고한 세계관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자신을 좋아하면 무조건 있는 그대로 받아주어야 하고, 그렇게 되지 않을 때에는 상대방과의 관계를 차단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내담자M에게 필요한 것은 타인에 의한 무조건적인 인정의 내용보다 '내'가 나를 어떻게 인정할 수 있는지 작품을 통해 돌아보고 탐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Suicide attempters are caught between the will to live and the will to die because they think that death will solve or end their problems. To change this fallacious mindset and help them choose in their hearts the will to live, this study designed a literary therapy counseling program.
This three-stage program comprises folk stories, selected on the basis of previous studies. The first story is about death; the second is about suicide; and the third is about the positive perception of life. The program was conducted weekly, for a duration of 60 to 90 minutes. Stages 1 and 2 were conducted together from Sessions 1 to 6, and Stage 3 was conducted from Sessions 7 to 9.
The following two activities were performed: writing stories and comparing with the original folklore. These activities confirmed client M's epic of herself: coercive parents, low self-esteem due to the lack of parental recognition, a one-sided online relationship, and the orientation toward a permanent relationship.
Next, the client created a work of fiction, which she was unwilling to revise. This was interpreted as a strong desire for recognition. Consequently, the client judged her social dependence tendency to be hardened, attributing the cause of the relationship to others. Certain interventions are required for client M. Self-recognition is more important than unconditional recognition by others, and, therefore, in the future, the program will explore the 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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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효자호랑이 유형 설화의 호랑이 형상에 함의된 '절대 선'의 문제와 그 위험성

저자 : 조홍윤 ( Cho Hong Youn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간행물 : 구비문학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91-312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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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호랑이 설화 유형은 효행담이자 변신담으로서, 어머니의 병을 고치기 위해 약으로 쓰일 개를 잡고자 호랑이로 변신했다가 인간으로 돌아오지 못한 효자의 비극을 전하고 있다. 선행 연구자들은 여타의 효행담이 효행의 성공으로 귀결됨에 비해 유독이 유형에서만 효행의 실패에 따른 비극적 결말이 제시되는 것에, 맹목적 효의 실행에 대한 설화 향유자들의 의혹이 담겨 있다고 보았다. 본고는 이와 같은 견해에 동의하는 한편 거기에서 나아가 서사 속에서 효행의 실패를 불러오는 호랑이 형상의 함의를 면밀히 구명해보고자 한 것이다. 한국의 설화 전통에서 호랑이는 인륜적 가치를 수호하는 신령한 존재로서 긍정적 형상으로 그려지기도 하고, 설화 향유자들의 현실적 인식을 반영하여 포악한 징치의 대상으로 그려지거나 희화의 대상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그런데 설화 속 호랑이가 인륜적 가치의 수호자로 형상화될 때에도, 그 기저에는 호랑이에 대한 공포와 경계의 인식이 놓여있다. 그럼으로써 중간과 예외를 허용하지 않는 냉혹한 절대 선의 수호자로 그려지게 된다. 효자호랑이는 효자가 호랑이로 변모함으로써 절대 선의 수호자인 호랑이가 직접적인 효행의 수행자로 등장하게 된다. 절대 선의 수호자로서 오직 효의 실현만을 가치롭게 여기고, 그것을 위해 인간의 경계를 넘고 주변을 돌아보지 않는 호랑이의 형상은, 인간이 효라는 지고의 가치를 맹목적으로 추구할 때 마주하게 되는 자기 파괴적 위험성을 적실하게 보여준다. 나아가 현실의 인간이 각자 절대 선으로 삼아 지향하게 되는 여러 가치들을 추구함에 있어서 그와 같은 '절대 선의 함정'에 빠질 위험성을 자각하게 한다.


The filial tiger is a story of filial piety and transformation, narrating the tragedy of a filial son who transformed into a tiger to catch a dog to use as medicine for his mother's illness but did not return to human form. According to researchers, only this type of filial piety has a tragic ending, compared to other stories of filial piety, it usually results in success, and contains the suspicions of those who enjoy tales of blind filial piety. This study goes further and examines the implications of the tiger form, which causes failure of filial piety in the narrative. In the Korean folktale tradition, the tiger is either depicted as a positive figure that protects the values of humanity, or as a vicious object to be punished, or as an object of caricature reflecting the realistic perceptions of those who enjoy the story. However, even when the tiger in the tale is portrayed as a guardian of human values, the fear and vigilance of the enjoyers can be confirmed. In doing so, it is portrayed as a ruthless defender of absolute goodness that does not allow for intermediates and exceptions. In the Filial Tiger, the filial son transforms into a tiger, and the tiger-the guardian of absolute goodness-appears as a direct practitioner of filial piety. Such a tiger figure shows the self-destructive danger that humans face when blindly pursuing the supreme value of filial piety. Furthermore, it makes people aware of the dangers of such piety. Such a tiger figure in pursuing the various values that each person aspires to as absolute vir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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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창세신화 간 매개적 서사로서 <셍굿> 연구

저자 : 황윤정 ( Hwang Yun Jeong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간행물 : 구비문학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13-360 (4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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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창세신화 <셍굿>의 서사적 특성에 관한 검토를 통해 이것이 북부 지역과 제주 지역 창세신화 간 매개적 성격의 서사임을 말하고, 이로써 <셍굿>의 서사적 위상과 의미를 재정립하고자 하였다. 우주 창조의 국면, 인세 차지 경쟁의 국면, 장자징치담의 삽입 여부 등 서사적 공통 요소 및 서사적 배치를 기준으로 북부 지역의 창세신화, <셍굿>, 제주 지역의 창세신화를 견주어 보았다. 우주 창조의 국면을 살펴볼 때, 김쌍돌이 본 <창세가>에는 우주 창조의 과정이 구체적으로 형상화되었고 제주 지역 창세신화에서는 그 형상화가 비교적 뚜렷하지 않았다. <셍굿>의 경우 일부 창세의 과정은 모호화되었고 석가가 창세의 작업을 수행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세 차지 경쟁의 국면에 있어 김쌍돌이 본 <창세가>에서는 '미륵'에게 당위성을 드러내었고, 제주지역의 창세신화에서 가치 판단의 대상이 되기 어려운 '천신(天神)'으로 형상화하였다. 이에 비할 때, <셍굿>에서는 '석가'에게 당위와 긍정을 부여하고 있었다. 수명장자 징치담의 삽입 여부에 대하여서 김쌍돌이 본 <창세가>에는 장자 징치담이 없고, 구질서가 새질서에 대하여 저항한 바가 흔적으로 남아 있는 것에 비해 제주 지역 창세신화에서는 수명장자 징치담이 뚜렷하고 전체 서사와 구조적, 내용적으로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었다. <셍굿>에서는 창세신화 외에 장자못형 설화가 삽입되어 있고 창세신화 안에는 구질서의 저항과 이에 대한 석가의 대응과 지혜가 비교적 상세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이러한 사항들을 살펴보았을 때 <셍굿>은 김쌍돌이 본과 제주 지역 창세신화 간 매개적 서사로 자리할 수 있게 된다. <셍굿>은 서술적 측면에서 창세의 순간에 대해 비교적 교술화된 서술 방식을 보이고 있다. 논리적 측면에서는 <창세가>와 달리 문명에 대한 관심을 긍정하여 지혜, 농경, 문화의 힘에 우호적인 서술을 보인다. 이렇게 <셍굿>은 북부의 창세적 가치의 강조와 제주의 윤리적 가치의 강조 사이 문명에 대한 관심과 긍정으로 각 신화가 내세우는 논리의 간극을 교술적인 성격의 기술과 유연한 서사의 방식을 교차하는 것으로 매개한다고 할 수 있다.


This study examines the narrative characteristics of the creation myth < Senggut >, which mediates the northern region's < Genesis > and the Jeju local creation myth and intends to promote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 Senggut >. < Genesis >, < Senggut >, and the creation myth of the Jeju region were compared based on common narrative elements and narrative arrangements such as the phase of creation of the universe, the phase of competition for royalties, and the insertion of the story of the Jangja punishment. When examining the phase of the creation of the universe, the process of creation of the universe was concretely embodied in < Genesis >, as seen by Kim Ssang-dol, and the imagery was relatively inconspicuous in the creation myth of the Jeju region. In the case of < Senggut >, a part of the creation process was simplified, and it was confirmed that Sakyamuni performed the creation work. In the context of the competition for royalties, Kim Ssang-dol's < Genesis > showed the justification for Maitreya and in the creation myth of the Jeju region, the absolute god who cannot be judged by value. Compared to this, in < Senggut >, the right and affirmation were given to the Sakyamuni. Regarding the insertion of the story of the Jangja punishment, there is no such story in < Genesis > that Kim Ssang-dol saw, and the resistance of the old order against the new order remains. In contrast, in the creation myth of the Jeju region, the story of the Jangja punishment was distinct and was linked to the overall narrative, structure, and content. In < Senggut >, the “Jangja-pond tale” is inserted in addition to the creation myth, and within the creation myth, the resistance of the old order and the response and wisdom of Sakyamuni are revealed in detail. Considering these factors, < Saenggut > can be positioned as a mediating narrative between Kim Ssang-dol and the creation myth of the Jeju region. < Senggut > shows a comparatively idealized narrative method about the moment of creation in the narrative aspect. In the logical aspect, unlike < Genesis >, it affirms interest in civilization and shows a favorable description of wisdom, agriculture, and the power of culture. In this way, < Senggut > can be said to mediate the gap between the logic of each myth in a way that intersects the idealistic and flexible narra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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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 서사문학연구의 흐름과 학문적 과제

저자 : 서대석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간행물 : 구비문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29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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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담촌 선생의 서사 구조와 의미 분석 방법을 활용한 검색 시스템의 설계 -건국신화와 구비설화 연구를 중심으로

저자 : 김정희 ( Kim Juong-hee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간행물 : 구비문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1-67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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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구비문학 서사 검색 시스템의 설계를 위해 담촌 선생의 작품 연구 방법론을 활용한다. 구비문학 서사 검색 시스템은 사용자에게 구조와 화소를 중심으로 한 작품의 내용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같은 검색 시스템의 구현을 위해서는 데이터베이스의 설계와 기획, 프로그래밍의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본 연구는 그 가운데 설계 단계에 해당한다. 작품의 내용 정보를 추출하는 방법론은 담촌 선생의 건국신화와 구비설화 작품론 연구를 통해 마련하였다.
이를 위해 2장에서는 담촌 선생의 건국신화와 구비설화 연구를 살폈다. 담촌 선생의 신화와 구비설화 작품 연구는 구조와 의미 분석을 통해 보편성과 특수성을 아울러 드러낸다는 특징이 있다. 시대를 관통하는 작품의 서사적 원형성을 궁구하고, 그 작품 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서사적 의미를 포착한다. 담촌 선생 작품론 연구의 첫 번째 특징은 여러 이본들을 비교하여 핵심적인 서사 구조를 재구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구조와 아울러 작품의 구체적 내용을 담고 있는 화소 분석을 통해 심층의 의미를 추적 해나간다는 것이다.
담촌 선생의 연구를 통해 그 유용성이 입증된 연구 방법론을 활용하여 데이터 테이블 구성에 다음과 같은 원칙을 세웠다. 첫째, 서사의 주제와 관련한 주요 사건을 명사 표현으로 함축하여 단위담을 설정하는 것이다. 단위담은 작품의 구조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개념으로, 하나의 작품도 단위담의 복합 구조로 분석할 수 있다. 또 이러한 관점으로 작품을 분석하면 주제를 공유하는 서로 다른 작품 간의 관계도 드러낼 수 있다. 즉, 작품의 구조를 단위담을 중심으로 분석하면, 구비문학 전반의 서사 체계를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둘째, 단위담의 하위항으로 단위담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담길 수 있는 화소를 설정하는 것이다. 화소는 주체와 움직임의 속성을 담는 내용의 단위이다. 주체의 상태, 처한 상황, 주체가 갖는 관계 정체성, 주체가 가진 능력, 동원 가능한 수단, 주체가 풀어야 할 과제, 그에 대한 대응 행위 등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한다.
3장에서는 2장에서 정리한 방법론을 통해 데이터를 설계한 실제 사례를 제시하였다. 구비문학 서사 검색 시스템의 설계도를 스토리 테이블이라 하고, 대상 자료인 작품, 단위담 분석, 행위자 분석, 화소 분석의 정보를 스토리 테이블 구성에 반영한 사례의 일부를 제시하였다.
담촌 선생은 구비문학 연구가 깊어지고 넓어지려면 자료의 체계를 파악하는 일을 당면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자료의 체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관점으로 자료 전체를 분석하고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하며, 이를 위한 방안도 제시한다. 이 글은 담촌 선생의 착상에서 출발하여 구상 단계에 멈추어 있는 연구를 완수하고 연구 또는 창작 활동에 활용하려는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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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의례에 싸인 이야기를 탐구하다, 담촌 서대석 선생의 서사무가 연구

저자 : 윤준섭 ( Yoon Joon Seob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간행물 : 구비문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69-96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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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촌 서대석 선생은 국문학 분야 중 구비문학을 학문적으로 정립한 1세대 대표 학자이다. 1960년대 당시 서사무가라는 용어보다는 신가, 무속신화, 본풀이 등의 용어가 익숙했다. 하지만 그는 서사문학의 출발점을 마련한 무속서사시의 전승이라는 점에서 서사무가 연구를 수행했다.
초창기 서대석 선생은 서사무가를 '완전한 스토리'를 지닌 무가로 정의했다. 오직 문학적 입장에서, 특히 서사성을 중심에 두고 무가를 살폈다. 이를 바탕으로 당시 채록된 90여 편의 서사무가를 '바리공주형(形)', '제석본풀이형', '강림도령형', '할락궁형', '백년해골형', '궁산이형', '천지창조형', '에미레종유래형'으로 유형 분류를 시도했다. 동시에 그는 학문적 활동을 문학적 탐구에 그치지 않고 굿판에 가서 무의(巫儀)를 조사하여 『동해안무가』라는 연구 결과물을 제출하기도 했다.
이후 서대석 선생은 현재 대표적인 서사무가 작품으로 알려진 <바리공주>, <제석본풀이>를 대상으로 그 문학성을 논의했다. <바리공주>와 <제석본풀이를> 연구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두 작품이 전국적으로 전승되며 인간의 근본적 문제인 생사(生死)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었다. 구체적으로 서대석 선생은 전국적으로 전승되는 <바리공주>, <제석본풀이> 이본군의 '서사'를 대비·검토하여 <바리공주>는 '서울지역', '함남지역', '경북(동해안)지역', '전남지역'으로, <제석본풀이>는 '동북부지역', '서남부지역', '제주도지역'으로 무가권을 구획하고 전승과 변이의 양상을 고찰했다. 동시에 그는 <바리공주>, <제석본풀이> 서사에 담겨진 '영웅의 일생'과 '여성의 수난'의 서사 모형을 찾아내 서사무가의 문학사적 의의를 밝혔다. 그 결과 서사무가는 구비문학, 더 나아가 한국문학의 한 영역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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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담촌 서대석 선생의 판소리 연구와 포스트고전서사학적 계승 방안

저자 : 이채은 ( Lee Chae-eun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간행물 : 구비문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97-130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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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담촌의 판소리 연구 내용을 톺아보고, 그것을 포스트고전서사학적 방법론을 기반으로 어떻게 계승·확장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담촌은 판소리를 '사설이 지향하는 의미와 그에 걸맞은 악조 장단으로 판을 짜서 부르는 공연서사시'로 정의하여 판소리를 구비문학의 중요한 장르 범주 중 하나로 위치시켰으며, 다양한 요소가 한데 어우러져 구성되는 '공연물'로 바라보았다. 특히 구비공식구이론(oral formula theory)을 주요하게 활용하여 판소리 기원론과 판소리 창자의 작시전략에 대해 구체적인 연구를 전개했다.
문학 창작의 보편적 법칙이나 원리의 규명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에 있는 문학 수용의 개별적 현상에 주목하는 포스트고전서사학적 접근은 '작가에서 독자로, 언어에서 언어를 넘어, 서사에서 서사화'로 연구 관점의 이동을 수반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시인'의 판짜기전략이었던 구비공식구이론은 '독자'의 텍스트 해석에 기여하는 인지 틀로 새롭게 조명될 수 있고, '언어의 군집'으로서가 아니라 언어를 넘어선 정서나 기억 등의 비언어적 의미자질들의 통합으로서 재발견된다. 이를 통해 종합예술로서 판소리가 제시하는 사설, 음악, 극적 요소들이 서로 어떻게 관계되어 '서사화'되는지를 조명할 수 있다.
포스트고전서사학은 결코 고전서사학을 부정하거나 그것과 단절적으로 학문의 영역을 구축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아니다. 오히려 고전서사학의 성과를 이어나간 가운데, 그것이 미처 스포트라이트를 비추지 못했던 소외된 연구대상을 발굴하여 담론의 중심으로 끌어내고자 하는 고전서사학의 실천적 성격의 학문이라 할 수 있다. 서사학적 패러다임 교체가 이루어진지 한 세대가 되어 가는 시점에 서사연구의 지형도 하에 판소리 연구의 현주소를 찾아보고, 동시에 우리 문학의 특수성 또한 잘 해명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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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여성 수난 서사의 신화적 원형과 서사문학적 수용 : 딸/아내/어머니 되기 과정을 중심으로

저자 : 김지혜 ( Kim Ji-hye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간행물 : 구비문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1-16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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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담촌 선생의 서사 연구방법론과 신화적 원형에 대한 논의를 수용해 여성 수난 서사의 서사문학적 수용 양상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여성이 딸에서 아내, 아내에서 어머니가 되는 과정에서 겪는 수난의 신화적 원형을 <주몽신화>의 유화와 <제석본풀이>의 당금애기의 서사에서 발견하고, 이들 서사가 고전소설과 현대서사에서 어떻게 수용되는지 살펴보았다. 당금애기와 유화의 결연과정에서 알 수 있듯, 여성은 결연과정에서 이중의 버림을 받지만 스스로 자신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후 고전소설에서는 여성의 삶에 대한 구조적, 문화적 억압이 강화되면서 여성이 결연과정에서 겪는 갈등 원인이 보다 중층화된다. 현대서사로 오면 여성들은 결연과정을 적극적으로 이끌며, 문제 해결의 주체성을 보였다.
신화에서 여성은 남성 부재 상황에서 출산의 고통과 양육의 고단함을 견디며 어머니 되기 과정을 겪고, 열 달 동안 생명을 품으며 타자를 받아들이는 연습을 한다. 당금 애기와 유화는 자기를 지킴과 동시에 생명을 지키고, 양육 후에는 자녀를 떠나보내는 미덕을 보이며 자아를 확장하고 실현하는 방식의 어머니 되기 양상을 찾을 수 있다. 이들은 딸/아내/어머니 되기를 거부하지 않고, 고정된 역할에 매이지도 않는다. 고전 소설에서 여성은 열녀·효부의 삶과 자아실현 욕망이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정된 역할을 과도하게 강요할 경우 원형적 서사는 딸/아내/어머니 되기를 회의하면서 고립된 개인의 자아실현만 강조되었다. 이후 현대서사로 오면서 아내와 어머니 역할에 대한 강요가 약화되고 유연해지면서 존재의 확장으로 열린, 딸/아내/어머니 '되기'의 원형적 서사가 뚜렷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 여성서사가 신화의 원형적 서사에 보다 친화적인 양상이었는데, 이는 가부장 사회를 둘러싼 변동과 관련된다. 신화의 원형적 서사는 모계 사회에서 가부장제 사회로 이행하던 시기의 여성 수난 서사라면, 현대의 여성서사는 가부장제 사회에 대한 비판과 성찰이 고조된 시기의 여성 수난 서사이다. 두 시기는 가부장제 사회의 자장과 이를 벗어나는 힘이 동시에 공존한다는 점에서 서로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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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지장본풀이>의 공간과 의미 층위

저자 : 권복순 ( Kwon Bok Soon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간행물 : 구비문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63-193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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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본풀이>는 제주도 일반신본풀이에 속해 있지만, 주인공의 정체성뿐만 아니라 내력담과 결과담 사이의 인과적 개연성을 밝히기 어려워, 해석상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텍스트 자체의 가치를 인정하는 존재론적 관점에서 공간의 서사 분석을 통해 신화에 반영된 세계관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격적 연구에 앞서 주인공의 일대기를 분석하면 Ⅰ초년기-Ⅱ성혼기-Ⅲ의례기-Ⅳ 환생기로 나눌 수 있다. Ⅰ·Ⅱ는 시간이 지배적 요소로 작용하고 Ⅲ·Ⅳ에서는 행적이 강화되어 있다. 각 단락은 탄생-죽음-의례-환생의 이질적인 화소로 조합되어 있다. 단락별 특성을 살펴보면 Ⅰ·Ⅱ에서 주인공은 수동적 인물에 불과하며 Ⅲ에서는 능동적 인물로 변한다. Ⅳ는 죽어서 새로 환생하는 결말 부분이다.
공간 분석은 작은 단위에서 큰 단위로 묶은 것이다. 먼저 공간의 특성에 따라 Ⅰ·Ⅱ는 세속계 Ⅲ은 의례계 Ⅳ는 환생계로 구분할 수 있다. 다음으로 공간의 관계 양상에 따라 묶으면 Ⅰ·Ⅱ와 Ⅲ은 분리의 공간이고 Ⅳ는 결합의 공간이다. 이 두 상위 공간은 기술적으로 묶은 것이지만, 의미상으로 주인공의 환생에 따라 순환의 고리로 얽혀 있다.
분리의 공간은 전환을 통해 분리가 이루어지며 각 공간별 기능이 다르다. 세속계는 주인공이 자신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공간이고, 의례계는 의문을 해소하는 공간이다. 결합의 공간은 주인공이 분리의 공간을 거쳐 도달한 곳으로 죽어서 환생한 곳이다. 환생은 과거 행적의 결과로 이루어진 만큼 분리의 공간과 밀접한 관련성을 갖는다. 이 때 분리의 공간과 결합의 공간은 순환적 공간의 특성을 지닌다.
공간 분석을 한 결과 공간별 함축된 신화의 속뜻은 두 층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분리의 공간에서 내력담은 뚜렷하게 드러난다. 즉 신직의 뿌리를 알려주는 동시에 통과의례의 과정을 설명한다. 결과담은 신직의 속성과 활동에 관한 내용이다. 이로써 내력담과 결과담 간의 인과성이 밝혀진 것이다.
지장 아기씨의 신직 뿌리는 하늘이며, 주인공이 맡은 임무는 의례를 통해 죽은 이들의 영혼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다. 그 결과 새로 환생한다. 새에 관한 속뜻은 새(鳥)는 지장 아기씨의 화신이며, 새(邪氣)는 <세경본풀이> 서수왕 따님의 화신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들 관계는 위계가 다른 신격으로 수직적 질서하에 놓여 있다. 지장 아기씨가 맡은 신직의 임무는 사기(邪氣)를 불러모았다가 내쫓아 죽은 이의 영혼을 정화함으로써 시왕맞이굿의 주인공으로 좌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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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45년 이전 일본어로 간행된 대만설화·동화 연구 : 탈식민주의와 아시아문화자산의 관점에서 보기

저자 : 권혁래 ( Kwon Hyeok Rae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간행물 : 구비문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95-226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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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945년 이전, 일본어로 간행된 대만의 설화·동화집의 출판사항과 번역·출판 배경, 수록작품의 문학적 성격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탈식민주의와 아시아문화자산의 관점에서 대만옛이야기의 연구방향에 대해 고찰하였다. 대만의 옛이야기는 1920년대부터 대만총독부 경찰청 및 일본인 개인 학자들에 의해 조사·출판되기 시작하였다. 1923년 출판된 『생번전설집(生蕃傳說集)』은 타이베이주 경무부 이번과(理蕃課)에서 대만원주민의 문화와 전설을 조사해 출판한 최초의 결과이다. 『대만동화50편(台湾童話50篇)』(渋沢青花, 1926)은 일본에서 출판된 최초의 대만동화집이다. 니시오카 히데오(西岡英夫)의 『대만동화집(台湾童話集)』(1927)에는 대만동화 26편, 생번동화 7편이 수록되었다. 『번인동화전설선집(蕃人童話傳說選集)』(1930)은 대만원주민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관료들이 원주민소년들을 교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그들의 전설을 수집하고 동화로 개작한 양상이 파악된다.
현대 대만의 주요한 옛이야기집으로 출판ㆍ유통되는 왕시랑의 『대만민간고사』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첫째, 대만의 향토문화적 특성을 표현하는 전설 작품이 많아졌다. 둘째, 허구적 민담 유형이 많아지면서 민담의 본질적 속성인 '재미'가 부각된다. 셋째, 대만원주민의 전설과 민담을 찾아볼 수 없으며, 한족들의 이야기만이 수록되어 있다.
2015년 이후 일본과 대만 연구자들은 일본인들이 기록한 대만의 옛이야기 자료, 특히 생번인, 곧 대만원주민들의 옛이야기 자료를 발굴하여 번역하고 연구하고 있다. 이 자료들을 활용하는 한편, 이 자료들이 일본의 식민통치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비판적 관점에서 평가할 필요가 있다. 필자는 1945년 일본인들이 조사·출판한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대만 및 인접한 아시아 연구자들이 아시아문화자산의 하나로 대만옛이야기의 정체성을 규명하고, 아시아인의 문화소통, 인간과 자연의 공생 등으로 주제를 확장하여 연구를 진행할 수 있기를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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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구술생애담을 통해 본 행위자 네트워크의 생성과 변화양상 연구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주민 인터뷰를 대상으로

저자 : 김정경 ( Kim Jong Kyoung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간행물 : 구비문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27-261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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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송도라는 공간이 그 안에 여러 인간과 비인간을 담는 고정된 용기가 아니라, 다양한 행위자에게서 생겨나면서 또 한편으로 이들의 생성과 변화를 좌우한다는 점을 보이고자 했다. 송도에 오랜 시간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에 나타나는 갯벌과 인간 사이의 관계 및 상호작용의 양상을 제시함으로써 인간, 자연, 사회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해보려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송도를 단일하고 포괄적인 공간이 아니라 상호작용들을 통해서 구축되며 동시적인, 복수의 것으로 전제했는데, 이러한 방식은 송도를 그 속의 행위자들을 생산하거나 잇는 경로들의 네트워크로 이해하는 것을 뜻한다.
본론에서는 지식이 어떻게 인간과 인간-아닌 행위자, 사물, 대상들의 관계망에 의해 생산되는지를 다룬 브루노 라투르의 연구를 참고하여, 세 편의 인터뷰를 분석했다. 이 같은 관점에서 논의를 진행한 결과 각각의 인터뷰에서 고유한 의미와 정체성의 원천인 '지역'으로서의 분유적 관계, 표준적이고 일반화된 생활양식으로서의 도시와 '지방'의 관계, 중심과 주변이라는 비대칭적 이항대립 관계라는 세 유형의 네트워크를 찾을 수 있었다. 이 세 종류의 네트워크는 특히 바다-갯벌-와의 연결과 분리라는 문제를 중심으로 세 가지 서로 다른 공간 장-세계-을 펼치면서, 물리적인 단일한 공간에 복수의 네트워크가 공존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네트워크 안에서 자기 삶을 구술한 세 명의 화자들은 각각 분유적 관계의 재현자, 도시와 지방의 매개자, 비대칭적 대립 관계의 유표항 등 네트워크 속 하나의 항으로 자리매김되어 있었다.
이는 한 개인의 존재와 잠재력이 그가 어떤 네트워크에 속해 있는가에 의해 결정된다는 ANT 이론의 기본 주장에 부합하는 것으로, 본고의 이 같은 분석은 누군가의 삶의 이야기를 그의 의지나 선택의 문제로 치환하거나, 한 개인을 보편적 구조의 성분이나 기능으로 축소하는 것을 넘어서게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다. 요컨대 인간과 비인간 행위자들 간의 관계 맺음과 배치agencement의 양상이 그것 자체로서의 세계를 구성/변화시킨다는 관점에서 생애담을 연구하는 것은 인간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고 인간 행위의 가능성을 확대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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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문학치료학적 가족상담을 위한 <광청아기본풀이> 서사분석과 가능성 탐색

저자 : 박주은 ( Park Joo-eun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간행물 : 구비문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63-291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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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문학치료학 서사이론과 가족상담의 관점에서 조상신본풀이인 <광청아기본풀이>를 분석하여 문학치료학적 가족상담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자녀서사에 머물고 있던 광청아기는 이성관계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적은 송동지에게 성적 욕망을 표현하였다. 그리고 송동지와 옷을 바꿔입고 새색시놀음을 함으로써 역지사지를 의도하여 욕망이 억압된 자신의 처지를 이해받기를 바랐다. 광청아기의 서사가 제시하는 가족문제의 핵심은 구성원의 욕망을 억압하는 가족체계와 잘못된 대상에게 적합하지 않은 방식으로 욕망을 표현하는 역기능적인 의사소통임을 알 수 있다. 송동지 가족의 서사는 그러한 가족관계의 해결방법을 제시한다. 송동지의 셋째딸은 광청아기의 서사에 동일시하여 안전한 방식으로 자신의 욕망을 표현할 수 있었다. 그리고 송동지는 셋째딸에 대한 애정으로 인해 청춘의 한에 공감하는 서사로 변화할 수 있었다. 셋째 아들이 광청아기의 양자가 되어 복의 수혜자가 되었다는 것은 가족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원 모두의 애정과 관심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이야기의 서사는 서로의 감정과 욕망을 이해하지 못하고, 역기능적인 의사소통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가족을 상담하는 데 적합할 것이다. 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연구자가 상담하였던 20대 여성 내담자를 예로 들어 설명하였는데, 연구자가 가정한 가족상담의 목표는 서로의 욕망과 감정을 이해하고 부모-자녀관계를 재정립하는 것이었다. 가족상담에서 <광청아기본풀이>는 '다시쓰기'와 장면 그리기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족구성원은 자신의 욕망을 안전하게 표현하고, 서로의 감정과 욕망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야기는 역기능적인 가족체계와 의사소통의 부정적인 결과를 제시하고 있기에 이를 활용한다면, 가족으로 하여금 변화와 성장을 독려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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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유튜브에 나타난 “장산범” 이야기판의 네트워크에 관한 일고찰

저자 : 이소윤 ( Lee So Yun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간행물 : 구비문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93-339 (4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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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유튜브에 나타난 “장산범” 이야기판의 네트워크에 대해 고찰함으로써 유튜브가 구비문학 연구의 자장으로 포섭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인터넷 사이트와 스마트폰 앱과 같은 뉴미디어에서 파생된 장산범은 일종의 도시괴담으로 현재 유튜브에까지 진출해 있다. 이전에 장산범을 소재로 한 웹툰과 영화가 인기를 끌었으므로 이러한 사이버 이야기판의 확장에 웹툰과 영화와 같은 대중매체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2021년 유튜브에 '장산범'이라는 단어를 검색하여 동영상을 조회수 순으로 정렬하면 이 예상은 크게 빗나간다. 부산의 한 초등학생이 장산에서 흰 물체를 목격했다는 동영상을 올리면서 이 동영상으로부터 촉발된 이야기판이 거대하게 형성되어 있는 것이다.
초등학생의 영상이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면서 7년 전 장산범에 대해 다루었던 SBS< 궁금한 이야기 Y > 영상에는 다시 수많은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또 이 초등학생의 영상으로부터 장산범을 소개하거나 추적하는 등 인기 유튜버들에 의한 후속 영상이 다수 제작되었다. 유튜브 장산범 이야기판의 네트워크에서 한 초등학생의 동영상이 여러 동영상들을 연결짓는 일종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더 주목할 것은 초등학생의 동영상에 달린 댓글들 역시 하나의 네트워크 연결점으로 기능하며 장산범 이야기판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이렇게 네트워크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만 그려지는 것은 아니다. 유튜브 알고리즘과 같이 특정 플랫폼에 따른 조정은 이 문제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게 만든다. 즉 유튜브를 연행으로 이해하고 접근하는 데 있어 연구자들이 버내큘러의 측면과 제도의 측면으로 나누어 보다 신중하게 이 문제에 다가갈 필요가 있음을 장산범의 사례가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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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간행물
간행물명 최신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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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지논총
71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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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학사연구
78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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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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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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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론총
91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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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예비평연구
73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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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한문학
90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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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이론연구
88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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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비교연구
78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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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어문학
95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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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어문
92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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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기술
32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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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환연구
7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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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연구
50권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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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문화연구
77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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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문학연구
64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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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이론과 비평
94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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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가문화연구(구 한국고시가문화연구)
49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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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어문학
46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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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학논집
61권 0호
발행기관 최신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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