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상세보기

한국뷔히너학회> 독일현대문학> 오마주로서 베른하르트 전기 - 『토마스 베른하르트. 부정확한 전기』의 상호텍스트성과 메타화

KCI등재

오마주로서 베른하르트 전기 - 『토마스 베른하르트. 부정확한 전기』의 상호텍스트성과 메타화

Bernhard-Biografie als Hommage - Intertextualität und Metaisierung in Nicolas Mahlers Thomas Bernhard. Die unkorrekte Biografie

김성화 ( Kim Sung-hwa )
  • : 한국뷔히너학회
  • : 독일현대문학 57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1년 11월
  • : 63-86(24pages)
독일현대문학

DOI


목차

1. 펠링어의 베른하르트 기획과 말러의 ‘부정확한 전기’
2. 전기적 그래픽 노블과 진정성
3. ‘부정확한 전기’의 파라텍스트와 메타텍스트성
4. 베른하르트 오마주: 하이퍼텍스트성과 상호이미지성
5. 나가는 말
참고문헌

키워드 보기


초록 보기

니콜라스 말러의 그래픽 노블 『토마스 베른하르트. 부정확한 전기』는 수많은 베른하르트 인용으로 이루어진 오마주로서 다양한 상호텍스트적 관계를 통해 작가의 삶과 문학을 재조명한다. 말러의 베른하르트 수용은 문학 텍스트, 사진과 영상자료의 인용 및 시각화 뿐 아니라 메타영역에서 장르로서 전기형식, 작가의 글쓰기와 창작 방식 자체에 대한 메타화를 포괄한다. 본고는 말러의 전기와 베른하르트 텍스트의 상호텍스트적 관계에 대해 주네트의 파라텍스트성, 텍스트전형성, 메타텍스트성, 하이퍼텍스트성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부제, 인용구, 출처와 같은 파라텍스트적 구성요소는 전기장르의 형식적 모방과 변형으로서 베른하르트 문학의 내용과 미학적 형식의 근간이 되는 진실기술 문제를 자기지시적으로 반영한다. 또한 베른하르트의 문학 텍스트 및 사진, 인터뷰, 공연 등의 전기 자료 수용에 나타난 상호매체성과 상호이미지성은 ‘인용의 예술’로서 전기적 그래픽 노블의 특성을 보여준다.
Das intertextuelle Verhältnis zwischen Nicholas Mahlers Graphic Novel Thomas Bernhard. Eine unkorrekte Biographie und den Texten von und über Bernhard analysiert die vorliegende Arbeit anhand der Intertextualität- Begriffe Genettes: Paratextualität, Archtextualität, Metatextualität und Hypertextualität. Paratextuelle Komponenten wie Untertitel, Motto und Quellen, Nachahmung und Transformation der genrespezifischen Merkmale der Biografie als ‘unkorrekte Biografie’ reflektieren selbstreferentiell die Problematik über die Wahrheitsbeschreibung, die dem Schreiben Bernhards zugrunde liegt. Zudem erweisen die Intermedialität und Interpiktoralität basierend auf Bernhard’schen Texten und biografischen Materialien wie Fotografien, Interviews und Theateraufführungen das Charakteristika des Literatur-Comics als “Kunst des Zitats”. Dadurch erzeugt die aus zahlreichen Bernhard-Zitaten bestehende ‘unkorrekte Biografie’ Mahlers sowohl Authentizität als Biographie wie auch Komik als eine Hommage an den Autor Bernhard.

UCI(KEPA)

I410-ECN-0102-2022-800-000970501

간행물정보

  • : 어문학분야  > 독문학
  • : KCI등재
  • :
  • : 반년간
  • : 1229-6465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2021-2021
  • : 24


저작권 안내

한국학술정보㈜의 모든 학술 자료는 각 학회 및 기관과 저작권 계약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자료를 상업적 이용, 무단 배포 등 불법적으로 이용할 시에는 저작권법 및 관계법령에 따른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57권0호(2021년 11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 | | |

KCI등재

1댄디즘의 전령사, 프란츠 블라이 - 독일적 수용의 한 예

저자 : 정원석 ( Chung Wonseok )

발행기관 : 한국뷔히너학회 간행물 : 독일현대문학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29 (25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프란츠 블라이의 「댄디-변주」와 관련 텍스트들을 살펴봄으로써 독일어권에서 구현된 문학적 댄디즘을 살펴본다. 「댄디-변주」는 서구의 댄디즘 관련 텍스트의 번역에만 의지하던 관행을 탈피하여 독일어로 집필된 문학적 댄디즘의 '이행과정' 내에서 중요한 가교역할을 수행한다. 독일어권에서는 교양의 고전주의적 균형의 가치와 삶에 대해 윤리적 순화를 지향하는 관점에서 과도기적 현상이라 할 수 있는 딜레탕 극복의 경향이 지배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런 고로 독일어권에서는 윤리적 댄디즘을 상정할 수 있겠다. 이런 댄디즘의 양상이 영국에서는 계급적이고 귀족적이라면, 프랑스에서는 문학적이고 이론적 측면이 강한 것에 차별된다. 「댄디-변주」는 정신박약에 이른 말년의 브러멀을 희화화하는 가운데 문화사적 말기 현상으로 간주되던 '세기말'의 경향을 풍자적으로 조소하고 있다. 정신적으로 쇠약해진 브러멀에 대한 풍자는 블라이에게 도덕성의 부재로 인식되는데, 여기서 도덕성은 부르주아 계층에 만연한 생활양식 및 생활감정과는 상반되는 독일 계몽주의 이래로 줄곧 관철되어온 정신의 에토스에 가깝다 할 것이다. 오스카 와일드와 같은 데카당스한 댄디에게 도덕적 의문들은 본질적으로 '취향의 문제'로만 남게 될 뿐이라면, 블라이는 와일드를 순수 문학적 혹은 미학적 차원에서는 높이 평가하나 현실적 실존의 차원에서는 그의 유미주의적 예술의 절대성을 의문시함과 동시에 '추상적 아름다움'을 새롭게 요청함으로써 윤리적 방향타를 제시하고 있다.


In der vorliegenden Arbeit wird der literarische Dandyismus im deutschsprachigen Raum am Beispiel der “Dandy-Variationen” und verwandter Texte des österreichischen Schriftstellers Franz Blei untersucht. Bleis “Dandy-Variationen” lassen sich als wichtige Brücke innerhalb der Entwicklung eines spezifisch deutschsprachigen Dandyismus verstehen. Es stellt sich heraus, dass im deutschen Sprachraum eine ethisch-sittliche Tendenz zur Überwindung des dekadenten 'Diledandy' dominiert - angeleitet von den Werten klassischer deutscher Bildung und moralischer Läuterung. In diesem Punkt besteht ein Unterschied zu England, wo die klassenmäßigen, aristokratischen Aspekte des Dandyismus betont wurden, und Frankreich, wo literarische und theoretische Aspekte vorherrschten. Bleis Text “Dandy-Variationen” verspottet Tendenzen der Epoche des Fin de siècle, die als kulturgeschichtliche Phase des Niedergangs begriffen wird, indem er den alt gewordenen englischen Dandy Brummell karikiert. Der geistige Zusammenbruch von Brummell wird von Blei auf einen Mangel an Moral zurückgeführt, wobei die hier gemeinte Moral dem Ethos des Geistes nahesteht, das seit der Aufklärung in Deutschland geltend gemacht wird und anders geartet ist als der um sich greifende Lebensstil oder das Lebensgefühl in der bürgerlichen Klasse. Bleiben moralische Fragen für einen dekadenten Dandy wie Oscar Wilde im Grunde nur Geschmackssache, so schätzt Blei Wilde einerseits auf einer rein literarischen, ästhetischen Ebene, andererseits hinterfragt er auf der Ebene der wirklichen Existenz das Absolute dessen ästhetizistischer Kunst. Zugleich zeigt er mit einer erneuten Forderung nach “abstrakter Schönheit” in kritischer Weise eine ethische Orientierung.

KCI등재

2로베르트 발저와 카를 아인슈타인의 시각화의 시학

저자 : 박미리 ( Park Miri )

발행기관 : 한국뷔히너학회 간행물 : 독일현대문학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1-61 (31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고는 카를 아인슈타인과 로베르트 발저의 '시각화의 시학'을 구체적으로 그들의 작품들의 예에서 논하고자 한다. 원근법의 시각적 제한성을 인식한 아인슈타인은 인과적 묘사방식을 거부하고 시각성의 경계를 허물어 경험적 시각성을 넘어가는 것을 장면화했다. 그는 전통적 메타포의 시각화 능력을 비판하고 대안으로서 생기없는 것을 살아있는 것으로 생생하게 이미지화하고 공감각의 사용을 통해 시각적 구체화의 직접성에 도달하는가 하면, 연상적 관련을 통해 여러 겹으로 강화된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런 식으로 그는 현대의 지나친 자극들과 지각변경에 맞는 강렬한 이미지들을 불러낸다. 발저는 관찰하는 산책을 핑계로 환각, 판타지, 상상 등 비현실적인 것과 비가시적인 것을 눈앞 현실처럼 시각화하는가 하면, 괴리된 이미지들의 병치를 통해 연관성 있는 이미지를 해체한다. 그럼으로써 발저의 텍스트들에서는 의미가 배경으로 물러나고 언어재료가 전면에 부각된다. 그는 언어재료들로 이루어진 진술 과정을 테마화한다. 진술 과정에서 미룸, 그로테스크, 역설, 부조리 등 기표들의 유희를 통해 세계의 무의미성과 와해, 역설적이고 부조리한 사회, 그 속 개인의 자기 포기, 현실원칙의 해체를 생생하게 눈앞으로 가져온다. 이렇듯 두 작가는 변화하는 시대에 적합하면서도 시대를 앞서가는 선구적인 차원의 언어적 시각성을 생산해낸다.


Die vorliegende Arbeit zielt darauf, die Poetik der Visualisierung von Carl Einstein und Robert Walser konkret am Beispiel ihrer Werke zu erörtern. Einstein, der die visuelle Beschränkung der Zentralperspektive erkennt, verweigert dezidiert die kausale Darstellungsweise und will durch die Entgrenzung der Visualität vor Augen stellen, was über die empirischen Wahrnehmungen hinausgeht. Einstein übt Kritik an die traditionelle Metapher und verwendet als zeitgemäße Alternativen die Verlebendigung des Leblosen, die Synästhesie sowie assoziative Bezüge. Dadurch erreicht er die Veranschaulichung und die Unmittelbarkeit der visuellen Konkretisierung und erzeugt mehrfach potenzierte Bilder. Auf diese Weise ruft Einstein intensive Bilder hervor, die den Überreizungen der modernen Großstädte und daraus resultierenden modernen Wahrnehmungsveränderungen entsprechen. Demgegenüber inszeniert Walser unter dem Vorwand des beobachtenden Spaziergangs das Irreale und das Unsichtbare wie Halluzination, Phantasie, Vorstellung etc. wie reale Ereignisse. Und durch die Zusammenstellung der immer neuen disparaten Bilder löst er konsequente Vorstellungsbilder auf. In Walsers Texten tritt damit der Sinn in den Hintergrund und das Sprachmaterial in den Vordergrund. Walser thematisiert den Aussagevorgang, der aus den Sprachmaterialien entsteht. Das Spiel der Signifikanten wie Verschiebung, Groteske, Paradoxie, Absurdität im Aussagevorgang visualisiert unmittelbar Sinnlosigkeit und Zusammenbruch der Welt, paradoxe, absurde Gesellschaft, damit zusammenhängende Selbstaufgabe des Individuums und Auflösung des Realitätsprinzips. So eröffnet die sprachliche Visualität beider Autoren neue Möglichkeiten der Erzeugung von Sprachbildern und Evokation innerer Bilder, die die Moderne hinter sich lassen.

KCI등재

3오마주로서 베른하르트 전기 - 『토마스 베른하르트. 부정확한 전기』의 상호텍스트성과 메타화

저자 : 김성화 ( Kim Sung-hwa )

발행기관 : 한국뷔히너학회 간행물 : 독일현대문학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63-86 (2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니콜라스 말러의 그래픽 노블 『토마스 베른하르트. 부정확한 전기』는 수많은 베른하르트 인용으로 이루어진 오마주로서 다양한 상호텍스트적 관계를 통해 작가의 삶과 문학을 재조명한다. 말러의 베른하르트 수용은 문학 텍스트, 사진과 영상자료의 인용 및 시각화 뿐 아니라 메타영역에서 장르로서 전기형식, 작가의 글쓰기와 창작 방식 자체에 대한 메타화를 포괄한다. 본고는 말러의 전기와 베른하르트 텍스트의 상호텍스트적 관계에 대해 주네트의 파라텍스트성, 텍스트전형성, 메타텍스트성, 하이퍼텍스트성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부제, 인용구, 출처와 같은 파라텍스트적 구성요소는 전기장르의 형식적 모방과 변형으로서 베른하르트 문학의 내용과 미학적 형식의 근간이 되는 진실기술 문제를 자기지시적으로 반영한다. 또한 베른하르트의 문학 텍스트 및 사진, 인터뷰, 공연 등의 전기 자료 수용에 나타난 상호매체성과 상호이미지성은 '인용의 예술'로서 전기적 그래픽 노블의 특성을 보여준다.


Das intertextuelle Verhältnis zwischen Nicholas Mahlers Graphic Novel Thomas Bernhard. Eine unkorrekte Biographie und den Texten von und über Bernhard analysiert die vorliegende Arbeit anhand der Intertextualität- Begriffe Genettes: Paratextualität, Archtextualität, Metatextualität und Hypertextualität. Paratextuelle Komponenten wie Untertitel, Motto und Quellen, Nachahmung und Transformation der genrespezifischen Merkmale der Biografie als 'unkorrekte Biografie' reflektieren selbstreferentiell die Problematik über die Wahrheitsbeschreibung, die dem Schreiben Bernhards zugrunde liegt. Zudem erweisen die Intermedialität und Interpiktoralität basierend auf Bernhard'schen Texten und biografischen Materialien wie Fotografien, Interviews und Theateraufführungen das Charakteristika des Literatur-Comics als “Kunst des Zitats”. Dadurch erzeugt die aus zahlreichen Bernhard-Zitaten bestehende 'unkorrekte Biografie' Mahlers sowohl Authentizität als Biographie wie auch Komik als eine Hommage an den Autor Bernhard.

KCI등재

4큰 역사와 작은 이야기 - 모니카 마론의 『슈틸레 차일레 6번지』와『슬픈 짐승』을 중심으로

저자 : 이소림 ( Lee So-lim )

발행기관 : 한국뷔히너학회 간행물 : 독일현대문학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87-112 (2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논문은 독일통일이라는 격변기에 발표된 『슈틸레 차일레 6번지』와 『슬픈 짐승』의 주인공이 큰 역사에 순응하지 않고 작은 이야기를 쓰는 과정을 추적한다. 민주주의 사회와 사회주의 사회의 통일은 지향하는 정치적 신조 이상의 수많은 사회적 문제들이 대통합 되는 계기가 되었으니, 이 상황에서 동서독 주민들의 불안과 희망이 번복되는 복잡한 심경은 상상 이상이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두 작품은 회고록을 중심으로 큰 역사와 작은 이야기를 대비시키고, 작은 이야기를 쓰는 것을 통해 혼란을 극복해 가는 동독 출신의 주인공을 차례로 묘사한다.
이 과정은 세 단계로 고찰된다. 첫째, 『슈틸레 차일레 6번지』의 주인공이 동독 건국 주역의 회고록 대필에 참여하나 그의 기억에 저항하고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소생시키는 과정을 살펴본다. 둘째, 『슬픈 짐승』의 서술자가 자신의 개인 기억에 대한 배경으로 큰 역사를 이용하며 두 기억의 역학관계를 전도시키는 과정을 살펴본다. 셋째, 『슈틸레 차일레 6번지』와 『슬픈 짐승』이 '저자의 죽음'과 '작은 이야기의 창작'을 화두로 문학 행위를 통해 주인공의 고유한 정체성 형성을 묘사하는 것을 살펴본다. 이는 개인 스스로 삶의 원칙과 질서를 만들어 가는 것이 큰 역사에의 복종보다 중요하며, 이로써 변방에서 말 없는 객체로 존재하던 개인은 이제 자기 목소리로 작은 이야기를 쓰면서 사회문화적 존재가 되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Diese Arbeit untersucht Monika Marons Romane “Stille Zeile 6” und “Animal triste” im Kontext des Selbstentwicklungsprozesses. Beide Werke stellen Personen dar, die sich nach dem Zusammenbruch der DDR dem Diskurs der 'großen Geschichte' widersetzen und versuchen, 'kleine Erzählung' zu schreiben. In “Stille Zeile 6” lag das Hauptaugenmerk auf dem Abbau eines großen historischen Diskurses, während seither in dem Roman “Animal triste”, der fünf Jahre später erschien, der Prozess der Bestätigung der Identität des Protagonisten durch die Möglichkeit einer kleinen Erzählung ist verkörpert.
Dabei ist die große Geschichte der große Diskurs des Mainstreams, und die kleine Erzählung ist die eines Individuums, das heißt die des Menschen als fragmentiertes Individuum. Im postmodernen Sinne wird das Individuum zum Schnittpunkt moralischer und politischer Konventionen.
Diese Arbeit untersucht die drei Phasen der Identitätsbildung des Protagonisten durch den Kontrast zwischen der großen Geschichte und der kleinen Erzählung. Erstens wird der Prozess untersucht, in dem die Hauptfigur des Romans “Stille Zeile 6” an der Abfassung der Memoiren des Protagonisten der DDR-Gründung teilnimmt, sich jedoch seiner Erinnerung widersetzt und ihre eignen Kindheitserfahrungen wiederbelebt. Zweitens wird der Prozess untersucht, in dem der Erzähler des Romans “Animal triste” die Dynamik der beiden Erinnerungen umkehrt, indem er eine große Geschichte als Hintergrund für seine persönlichen Erinnerungen verwendet. Drittens wird betrachtet, wie “Stille Zeile 6” und “Animal triste” die Identitätsbildung des Protagonisten durch den 'Tod des Autors' und die 'Schaffung einer kleinen Erzählung' beschreiben eigenen Stimme kleine Erzählung schreiben.

KCI등재

5독일 통일 시기에 동독 작가의 정체성 찾기 - 토마스 로젠뢰허의 『방랑길에서 걷기의 재발견』을 중심으로

저자 : 정명순 ( Jeong Myeongsoon )

발행기관 : 한국뷔히너학회 간행물 : 독일현대문학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3-136 (2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작가의 정체성 문제를 다룬 독일 통일 시기의 대표 작가인 로젠뢰허는 하르츠 여행을 자신의 정체성을 새롭게 하는 사유의 여정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글은 일인칭 화자의 여행을 따라가면서 작가의 정체성 찾기가 어떻게 진행되는가를 살펴본다.
먼저 옛 동독 시절에 대한 회상과 현실과의 대면에서 동독인으로서, 시인으로서 언어위기와 정체성 혼란에 처한 화자의 모습을 조명한다. 독일 전환기에 방향을 상실한 화자의 내적 혼란을 훼손된 하르츠 자연과 연관하여 살펴본다. 사회주의 이상 향의 상실과 화자의 정체성 위기가 자본주의에 훼손된 '숲의 죽음'에 투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시를 다시 쓰기 위하여', '자신을 다시 찾기 위하여' 하르츠 여행을 나선 화자가 정체성을 새롭게 확인하는 과정을 추적한다. 3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하는 시를 통해서 화자가 시 쓰기와 더불어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 찾기를 시작하고 있음을 분석한다.
화자의 '걷기'는 속도에 대한 저항이며, 변하는 현실에 맞서 자아를 찾으려는 시도이다. 한 발은 뒤쪽에 두고 한 발은 앞으로 나가는 걷기는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를 바라보며 현실을 숙고하는 사유의 행위이기도 하다. '걷기의 재발견'은 화자에게 '자아의 재발견'으로 귀결되고 있음을 파악할 것이다.


Thomas Rosenlöcher beschäftigt sich in seiner Prosa mit dem Identitätsproblem ostdeutscher Schriftsteller in der deutschen Übergangszeit nach dem Fall der Mauer. Dieser Aufsatz folgt der Reise des Ich-Erzählers und untersucht, wie die Identitätssuche des Autors abläuft.
Zunächst wird die Sprachkrise und Identitätsverwirrung des Erzählers als Ostdeutscher und Dichter in Reminiszenzen an die alte Zeit und Konfrontation mit der Realität beleuchtet. Seine innere Verwirrung wird in Bezug auf die geschädigte Natur von Harz untersucht. Der Erzähler machte eine Reise nach Harz, 'um zu sich selber zu kommen' und um wieder Gedichte schreiben zu können. Ob sein Reisezweck erreicht wurde, zeigt das letzte Gedicht der Prosa. Dieses Gedicht enthält ein neues Selbst, dem der Erzähler nach einer dreitägigen Reise gegenübersteht. Der Erzähler begann, Gedichte zu schreiben, und damit scheint sein Reisezweck erfüllt worden zu sein. Der Titel des Gedichts ist jedoch ein Zitterbild. Das bedeutet, dass seine Identität noch nicht feststeht. Gedichte zu schreiben wird also der erste Schritt sein, um eine wahre Identität zu kreieren.
Wie der Titel der Prosa andeutet, geht es beim Gehen darum, die Identität des Erzählers zu finden. Das 'Gehen' ist ein Widerstand gegen die rasanten Veränderungen der Realität und ein Versuch, das Selbst angesichts der Realität zu finden. Am Ende führt das 'Gehen' des Erzählers zur 'Wiederentdeckung des Selbst' als Ostdeutscher und Dichter in der Prosa.

KCI등재

6중단과 의식의 미학 - 안드레스 파이엘의 <렛 뎀 잇 머니. 어떤 미래가?!>를 예로

저자 : 이숙경 ( Lee Suk-kyung )

발행기관 : 한국뷔히너학회 간행물 : 독일현대문학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7-160 (2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2018년 9월 28일 베를린 도이췌스테아터에서 초연되었던 <렛 뎀 잇 머니. 어떤 미래가?!>(이하 <렛 뎀 잇 머니>)는 일종의 '간학문적인 조사 및 연극프로젝트'이다. 안드레스 파이엘은 2028년을 기점으로 2023년과 2026/7년을 넘나드는 가상 시나리오 안에서 디지털 자본주의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초래된 노동시장의 변화, 기본 소득의 도입과 변칙 운용, 환경오염으로 인한 이란의 대가뭄, 미세플라스틱과의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는 질병인 트레머로 고통받는 여성들, 바이오칩의 이식 및 업데이트를 둘러싼 기술 수급 불균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의 통제, 감시, 접근 권한과 악용 가능성, 유럽연합의 붕괴, 이란 난민과 독일 및 북유럽 빈민들의 피난처로 제공될 인공섬 건립 등 매우 민감한 주제들을 구현한다.
<렛 뎀 잇 머니>에서 상이한 입장을 대변하는 인물들은 심문 형식 안에서 논쟁하며 대결한다. 이 과정에서 전자음, 인공지능서비스(목소리), 대형 스크린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심문의 실시간 중계 및 팔로워들의 의견 개진이 극진행과 연동되면서 수행적 공간이 확대된다. 파이엘은 장면을 빠르게 전환하여 관객들이 담론을 적극적으로 재구성하며 전체 맥락을 보도록 유도한다. 그는 간헐적으로 흐름을 끊는 방식으로 시적인 표현과 연상기법을 활용해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관객들로 하여금 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입장을 세밀히 들여다보게 한다. 본 연극은 아크로바틱이 가미된 퍼포먼스를 보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불협화음을 낳는 여러 관계 및 입장들을 구현하며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고, 종국에는 어떤 방향에서 공존의 문제를 풀어갈지 재고하게 한다.


Let Them Eat Money. Welche Zukunft?!, am 28. 09. 2018 am Deutschen Theater Berlin uraufgeführt, ist ein interdisziplinäres Recherche- und Theaterprojekt. In einem fiktionalen, aber faktengestützten (Krisen-) Szenario, das vom Jahr 2028 aus auf 2023 und 2026/7 zurückblickt, werden verschiedene sensible Themen dargestellt. Dazu zählen u.a. die verfehlte Einund Durchführung eines Grundeinkommens, der Aufbau einer künstlichen Insel als Zufluchtsort, die Kontrolle der Daten durch künstliche Intelligenz, die Überwachung sowie der Datenschutz.
In Form einer Befragung werden vor allem EU-Kommissarin und Gewerkschafter Let Them Eat Money-Aktivist_innen gegenübergestellt. Bei der Konfrontation wird der performative Raum dadurch erweitert, erstens, dass die Befragung live übertragen und die Meinungen der Follower übermittelt werden, zweitens, dass Technosound, Smart Service Devices (Stimme) und große Leinwände aktiv verwendet werden. Außerdem veranlasst der schnelle Szenenwechsel das Publikum dazu, die Diskurse aktiv zu rekonstruieren und sich den gesamten Kontext bewusst zu machen.
Sporadisch und unterbrechend wird durch poetische Ausdrücke und die Assoziationstechnik eine lyrische bzw. empfindsame Atmosphäre produziert, welche die Zuschauer dazu führt, die Lage und Standpunkte der jeweiligen Figuren sorgfältig zu betrachten. Die Theaterinszenierung wirkt wie eine Performance mit Akrobatik, lässt aber verschiedene Stimmen hören, indem sie mehrere Relationen und Standpunkte darstellt, die Dissonanzen bzw. Missklänge herstellen. Schließlich lässt sie das Publikum nochmals überlegen, wie und in welcher Richtung man das Problem des Zusammenlebens in Zukunft lösen wird.

KCI등재

7독일 세대전환기 기억문화의 역사적 책임의식과 자기정체성 문제 - 크루크의 『고향. 어느 독일 가족앨범』에 대한 비판적 분석

저자 : 임석원 ( Lim Suk Won )

발행기관 : 한국뷔히너학회 간행물 : 독일현대문학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61-187 (2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논문은 2000년 이후 독일 사회의 세대전환기에 나타난 기억과 정체성 논의를 개관한 후, 노라 크루크의 『고향. 어느 독일 가족앨범』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는데, 크루크의 작품은 나치 시대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추적하고 기록하는 손주세대의 새로운 방식과 관점을 보여준다. 크루크의 자전적 에세이는 2000년대 초반 이후의 가족소설처럼 나치 시대의 가족의 비밀을 탐문하고 추적한다. 크루크는 이 기억작업 속에서 비로소 밝혀진 사실들을 사진, 삽화, 기록스크랩 등의 시각적 효과를 활용하여 기록한다. 이처럼 나치 시대의 감춰진 가족사를 매우 호소력 있게 시각화하는 크루크의 가족앨범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본 논문은 이러한 시각적 이미지들을 활용해 나치 시대 가족사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묘사하고 평가하는 크루크의 가족앨범을 전후 독일 손주세대의 기억문화의 모범적인 사례로 간주하는 평가에 비판적 거리를 둔다. 이를 위해 논문저자는 크루크의 가족사 이야기가 역사적 책임의식의 약화와 자기정체성 문제로 귀결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독일 가족의 개인적 과거사를 추적하는 크루크의 의도는 '고향'으로 대변되는 독일적 정체성 문제와 더 긴밀히 결부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결론적으로 크루크의 가족앨범은 역사적 책임의식과 독일적 정체성이 상호작용하여 균형 잡힌 긴장감을 형성하는 관점의 확장에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Die vorliegende Arbeit gibt einen Überblick über die Diskussion um Erinnerung und Identität, die während des Generationenwechsels in der deutschen Gesellschaft nach dem Jahr 2000 auftrat, und dann wird Nora Krugs Heimat. Ein deutsches Familienalbum kritisch analysiert. Krugs Werk zeigt einen neuen Weg und eine neue Perspektive der Enkelgeneration auf, die Geschichten von Familien, die direkt oder indirekt die NS-Zeit erlebt haben, aufzuspüren und aufzuzeichnen. Krugs autobiografischer Essay geht wie Familienromane der frühen 2000er Jahren den Familiengeheimnissen in der NS-Zeit nach und wird als “Graphic Novel“ bezeichnet. Krugs Absicht, die persönliche Geschichte einer deutschen Familie nachzuzeichnen, steht in engerem Zusammenhang mit dem Problem der deutschen Identität, das durch das Wort 'Heimat' repräsentiert wird. Krug verfolgt ihre Familiengeschichte treu, ohne die geheimen Fakten ihrer Familiengeschichte und der Nazi-Geschichte ihrer Familienmitglieder zu verbergen. Krugs Arbeit führte jedoch nicht zu einer Erweiterung der Perspektive, in der historisches Verantwortungsbewusstsein und deutsche Identität zu einem ausgewogenen Spannungsverhältnis zusammenwirken.

KCI등재

8포스트휴먼 시대의 멜랑콜리

저자 : 김응준 ( Kim Eung-jun )

발행기관 : 한국뷔히너학회 간행물 : 독일현대문학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89-212 (2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논문은 인간의 가장 주관적이며 비과학적인 감정 상태로 간주되는 멜랑콜리를 사례로 소위 포스트휴먼 시대의 인간과 과학기술의 상관관계와 그 의미를 살펴보고 자 한다. 역사적으로 멜랑콜리는 질병 그리고 천재적 예감이라는 두 관점에서 이해 됐다. 무엇보다 계몽주의 이후 과학의 발전은 멜랑콜리를 단순 감정 상태에서 벗어나 질병으로 바라보며 멜랑콜리를 치료의 대상으로 규정한다. 이러한 과학적 합리적 판단은 소위 포스트휴먼 시대에도 그 영향을 미친다. 무엇보다 포스트휴먼 시대를 구성하는 두 관점, 즉 트랜스휴머니즘과 포스트휴머니즘은 한편으로는 휴머니즘적 전통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유한한 인간의 결함을 과학기술을 사용해 극복하고자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논문은 과학기술적 치료를 통한 멜랑콜리 극복이 인간의 본성과 의미를 잉여적인 것으로 만드는지 또는 이것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발전적 인간의 모습인지에 대해 숙고해 보고자 한다.


Die vorliegende Arbeit zielt daruf ab, die Beziehung zwischen Menschen und Technologie und ihren Bezug zur Melancholie im sogenannten posthumanen Zeitalter zu untersuchen.
Seit der Antike wird Melancholie aus zwei Perspektiven verstanden: als Krankheit und Spiritualität. Diese Melancholie wurde aber seit der Entwicklung der aufklärerischen Wissenchaftlichkeit weniger als Spiritualität, sondern viel mehr als Krankheit bestimmt, somit wird sie als Gegenstand der Medizin bzw. der Naturwissenschaft verstanden. In der Antike war 'Melancholie' ursprünglich ein rein physiologisch-medizinischer Begriff, das Übergewicht der 'schwarzen Galle' im Rahmen der Lehre von den vier Säften(quattour humores). 'Spiritualität' im weitesten Sinne kam erst durch die Verknüpfung mit der platonischen Inspirationstheorie ins Spiel. Solche Bestimmung basiert auf einem wissenschaftlich-rationalen Urteil und diese Bestimmung hinterlässt ihre Spuren auch im posthumanen Zeitalter. Vor allem betonen die beiden Perspektiven des Posthumanistischen, der Transhumanismus und der Posthumanismus, einerseits das Kontinuum der humanistischen Tradition aber auch andererseits versuchen, die naturhaften Defizite bzw. Mängel des Menschen mit Hilfe der Wissenschaft und Technik zu überwinden.
In diesem Fall jedoch soll anhand der Melancholie im posthumanen Zeitalter exemplarisch betrachtet werden, ob die Überwindung der Melancholie durch wissenschaftlich-technologische Behandlung die menschliche Natur und die Bedeutung des Menschen überflüssig macht. Es sei denn, hier liegt nicht die Technologie an sich im Mittelpunkt des posthumanistischen Zeitalters, sondern der Mensch setzt sich in Verbindung mit dem posthumanistischen Zeitalter.

KCI등재

9“Euripides - König von Griechenland” - Zu einer vergessenen Tagebuchnotiz Franz Kafkas

저자 : Steffen Hannig

발행기관 : 한국뷔히너학회 간행물 : 독일현대문학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13-240 (2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고는 카프카가 1911년 일기장에 쓴 “에우리피데스. 그리스의 왕”이란 메모를 출발점으로 삼는다. 지금까지 카프카 연구는 이 언급을 해명하지 못했다. 본 연구는, 그 맥락을 이해할 수 없다는 비평 정본(TK 236)의 주석과 달리, 메모의 내용이 바로 앞뒤에 기록된 카프카의 파리 경험과 직접적 연관이 있음을 밝힌다. 해석의 구체적인 실마리가 되는 체험은, 당시 동행했던 막스 브로트의 여행 기록을 카프카의 일기와 함께 비교하며 참고할 때, 루브르 박물관에서 관찰한 에우리피데스 입상과 그 전날 관람한 라신 『페드르』 공연으로 여겨진다. 이어서 에우리피데스 문학의 특징을 조명하고 이를 통해 카프카가 (아우구스트 빌헬름 슐레겔과 니체에 이르기까지) 19세기 독일에서 경시당한 이 고대 그리스 드라마 작가를 힘주어 높이 평가한 이유를 파악하고자 한다. 여기에서는 에우리피데스와 카프카 사이의 유사점 및 각자가 가졌던 비슷한 관심사, 특히 인간의 갈등 심리에 관심을 두고 다의성과 양가성을 드러내는 글쓰기 전략에 주목한다. 끝으로, 카프카의 단편소설 『오래된 기록』(1917)에 기반하여 이 작품과 에우리피데스의 비극 『바쿠스의 여신도들』과의 상호텍스트적 연관 관계를 규명하고, (자기 자신을 찢어발기는) 마이나데스 같은 글쓰기라는 의미의 텍스트 해석을 제안한다. 『오래된 기록』은 이러한 글쓰기 방식을 자기 반영적으로 비추며 카프카 자신의 글쓰기 상황을 암시적으로 주제화하고 있다.


Ausgehend von Kafkas Tagebuchnotiz “Euripides - König von Griechenland” (1911), der die Kafka-Forschung bisher ratlos gegenüberstand, wird zunächst der Kontext dieser Äußerung beleuchtet. Die Betrachtung einer Euripides-Statuette im Pariser Louvre und ein Theaterbesuch am Abend zuvor erweisen sich als konkrete Anhaltspunkte. Kafkas emphatische Hochschätzung des Euripides, die angesichts der steten Abwertungen des antiken Dramatikers im 19. Jh. (von A. W. Schlegel bis zu Nietzsche) überrascht, soll sodann durch eine Herausstellung der dichterischen Eigenheiten des Euripides plausibel gemacht werden. Hier geraten Ähnlichkeiten und analoge Interessen in den Blick, nicht zuletzt in einer an der menschlichen Konfliktpsychologie interessierten, auf Mehrdeutigkeiten und Ambivalenzen angelegten Schreibstrategie. Abschließend werden anhand der Erzählung Ein altes Blatt(1917) intertextuelle Bezüge zu Euripides' Tragödie Die Bakchen(406 v. Chr.) sichtbar gemacht und eine Interpretation im Sinn eines (selbstzerfleischend) mänadischen Schreibens vorgeschlagen, das die Erzählung selbstreflexiv spiegelt.

KCI등재

10Weiter-Erzählen über die Shoah in Elie Wiesels Die Nacht

저자 : Kim Dong Hun

발행기관 : 한국뷔히너학회 간행물 : 독일현대문학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41-264 (2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아우슈비츠 Auschwitz 수용소 해방 75주년을 앞둔 2019년 12월, 독일연방총리 앙겔라 메르켈 Angela Merkel은 인류 비극의 현장 아우슈비츠를 직접 찾아 쇼아 Shoah, 즉 유대인 학살에 대한 독일의 만행에 깊은 수치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침묵은 우리의 답변이 될 수 없으며, 이런 범죄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 역사에 대한 증언이 지속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바로 이런 점에서 볼 때 오늘날 후속세대는 생존자들의 부재에 따라 소멸해가는 학살에 대한 증언을 명확히 기억하고, 새롭게 조명해야 할 책무를 지닌다. 따라서 앞으로 증언을 어떻게 이어나갈 것인지가 쇼아 연구에 있어서 핵심적인 질문으로 귀결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아우슈비츠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유대인 생존자로서 문학을 통해 쇼아를 증언한 작가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엘리 비젤 Elie Wiesel(1928-2016)의 대표적인 자서전 『밤 Die Nacht』(1958)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비젤은 평범한 일상 세계로부터 단절된 아우슈비츠라는 특수한 시공간에서 겪은 비인간적인 경험을 여러 개의 단편적인 에피소드의 형태로 분절적으로 구성하여 나열하고, 비극적 상황을 반어적으로 표현하는 등 다양한 서술방식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한다. 또한 현재와 과거의 시점에서 각각 발생한 사건을 교차 서술함으로써 자신이 겪은 폭력적 체험이 해방 이후, 현재의 삶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In seiner Erzählung Die Nacht gewährt Wiesel den Lesern einen Blick in die unzugängliche Shoah. Die Erzählung gliedert sich in einzelne kurze Episoden. In der fragmentarischen Struktur der Erzählung zeigt sich, dass das normale Leben in der Zeit der Shoah abgebrochen und die Alltagsordnung zerstört wurden. Um diese Zäsurphase seines Lebens erzählerisch darzustellen wird immer wieder eine Brücke zwischen Vergangenheit und Gegenwart geschlagen. An einigen Stellen beginnt der Erzähler eine Geschichte zum Zeitpunkt nach dem Krieg und findet darin einen Anknüpfungspunkt an eine Episode aus der Zeit der Shoah. Wiesel findet noch im Zeitpunkt des Erzählens den Bezug zur Shoah, wenn im Alltag ein Ereignis eintritt, das eine strukturelle Ähnlichkeit mit einem Ereignis aus der Zeit der Shoah aufweist. Darin spiegelt sich wider, dass für die Überlebenden die Erinnerungen an die Shoah weiterhin präsent sind. Die mosaikartige Struktur der Erzählung, das Erzählen unter Bezug auf die Gegenwart und die sarkastische Erzählweise ermöglichen es den Lesern, die große Erzählung über die Shoah besser zu begreifen. So wird deutlich, dass sich die Erinnerung an die Shoah nicht auf das Vergangene beschränkt, sondern dass ähnlich geartete Gewalt und Terror auch in der Welt heute anwesend sind und sich wiederholen können.

1
권호별 보기
같은 권호 다른 논문
| | | | 다운로드

KCI등재

1댄디즘의 전령사, 프란츠 블라이 - 독일적 수용의 한 예

저자 : 정원석 ( Chung Wonseok )

발행기관 : 한국뷔히너학회 간행물 : 독일현대문학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29 (25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프란츠 블라이의 「댄디-변주」와 관련 텍스트들을 살펴봄으로써 독일어권에서 구현된 문학적 댄디즘을 살펴본다. 「댄디-변주」는 서구의 댄디즘 관련 텍스트의 번역에만 의지하던 관행을 탈피하여 독일어로 집필된 문학적 댄디즘의 '이행과정' 내에서 중요한 가교역할을 수행한다. 독일어권에서는 교양의 고전주의적 균형의 가치와 삶에 대해 윤리적 순화를 지향하는 관점에서 과도기적 현상이라 할 수 있는 딜레탕 극복의 경향이 지배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런 고로 독일어권에서는 윤리적 댄디즘을 상정할 수 있겠다. 이런 댄디즘의 양상이 영국에서는 계급적이고 귀족적이라면, 프랑스에서는 문학적이고 이론적 측면이 강한 것에 차별된다. 「댄디-변주」는 정신박약에 이른 말년의 브러멀을 희화화하는 가운데 문화사적 말기 현상으로 간주되던 '세기말'의 경향을 풍자적으로 조소하고 있다. 정신적으로 쇠약해진 브러멀에 대한 풍자는 블라이에게 도덕성의 부재로 인식되는데, 여기서 도덕성은 부르주아 계층에 만연한 생활양식 및 생활감정과는 상반되는 독일 계몽주의 이래로 줄곧 관철되어온 정신의 에토스에 가깝다 할 것이다. 오스카 와일드와 같은 데카당스한 댄디에게 도덕적 의문들은 본질적으로 '취향의 문제'로만 남게 될 뿐이라면, 블라이는 와일드를 순수 문학적 혹은 미학적 차원에서는 높이 평가하나 현실적 실존의 차원에서는 그의 유미주의적 예술의 절대성을 의문시함과 동시에 '추상적 아름다움'을 새롭게 요청함으로써 윤리적 방향타를 제시하고 있다.

KCI등재

2로베르트 발저와 카를 아인슈타인의 시각화의 시학

저자 : 박미리 ( Park Miri )

발행기관 : 한국뷔히너학회 간행물 : 독일현대문학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1-61 (31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고는 카를 아인슈타인과 로베르트 발저의 '시각화의 시학'을 구체적으로 그들의 작품들의 예에서 논하고자 한다. 원근법의 시각적 제한성을 인식한 아인슈타인은 인과적 묘사방식을 거부하고 시각성의 경계를 허물어 경험적 시각성을 넘어가는 것을 장면화했다. 그는 전통적 메타포의 시각화 능력을 비판하고 대안으로서 생기없는 것을 살아있는 것으로 생생하게 이미지화하고 공감각의 사용을 통해 시각적 구체화의 직접성에 도달하는가 하면, 연상적 관련을 통해 여러 겹으로 강화된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런 식으로 그는 현대의 지나친 자극들과 지각변경에 맞는 강렬한 이미지들을 불러낸다. 발저는 관찰하는 산책을 핑계로 환각, 판타지, 상상 등 비현실적인 것과 비가시적인 것을 눈앞 현실처럼 시각화하는가 하면, 괴리된 이미지들의 병치를 통해 연관성 있는 이미지를 해체한다. 그럼으로써 발저의 텍스트들에서는 의미가 배경으로 물러나고 언어재료가 전면에 부각된다. 그는 언어재료들로 이루어진 진술 과정을 테마화한다. 진술 과정에서 미룸, 그로테스크, 역설, 부조리 등 기표들의 유희를 통해 세계의 무의미성과 와해, 역설적이고 부조리한 사회, 그 속 개인의 자기 포기, 현실원칙의 해체를 생생하게 눈앞으로 가져온다. 이렇듯 두 작가는 변화하는 시대에 적합하면서도 시대를 앞서가는 선구적인 차원의 언어적 시각성을 생산해낸다.

KCI등재

3오마주로서 베른하르트 전기 - 『토마스 베른하르트. 부정확한 전기』의 상호텍스트성과 메타화

저자 : 김성화 ( Kim Sung-hwa )

발행기관 : 한국뷔히너학회 간행물 : 독일현대문학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63-86 (2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니콜라스 말러의 그래픽 노블 『토마스 베른하르트. 부정확한 전기』는 수많은 베른하르트 인용으로 이루어진 오마주로서 다양한 상호텍스트적 관계를 통해 작가의 삶과 문학을 재조명한다. 말러의 베른하르트 수용은 문학 텍스트, 사진과 영상자료의 인용 및 시각화 뿐 아니라 메타영역에서 장르로서 전기형식, 작가의 글쓰기와 창작 방식 자체에 대한 메타화를 포괄한다. 본고는 말러의 전기와 베른하르트 텍스트의 상호텍스트적 관계에 대해 주네트의 파라텍스트성, 텍스트전형성, 메타텍스트성, 하이퍼텍스트성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부제, 인용구, 출처와 같은 파라텍스트적 구성요소는 전기장르의 형식적 모방과 변형으로서 베른하르트 문학의 내용과 미학적 형식의 근간이 되는 진실기술 문제를 자기지시적으로 반영한다. 또한 베른하르트의 문학 텍스트 및 사진, 인터뷰, 공연 등의 전기 자료 수용에 나타난 상호매체성과 상호이미지성은 '인용의 예술'로서 전기적 그래픽 노블의 특성을 보여준다.

KCI등재

4큰 역사와 작은 이야기 - 모니카 마론의 『슈틸레 차일레 6번지』와『슬픈 짐승』을 중심으로

저자 : 이소림 ( Lee So-lim )

발행기관 : 한국뷔히너학회 간행물 : 독일현대문학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87-112 (2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논문은 독일통일이라는 격변기에 발표된 『슈틸레 차일레 6번지』와 『슬픈 짐승』의 주인공이 큰 역사에 순응하지 않고 작은 이야기를 쓰는 과정을 추적한다. 민주주의 사회와 사회주의 사회의 통일은 지향하는 정치적 신조 이상의 수많은 사회적 문제들이 대통합 되는 계기가 되었으니, 이 상황에서 동서독 주민들의 불안과 희망이 번복되는 복잡한 심경은 상상 이상이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두 작품은 회고록을 중심으로 큰 역사와 작은 이야기를 대비시키고, 작은 이야기를 쓰는 것을 통해 혼란을 극복해 가는 동독 출신의 주인공을 차례로 묘사한다.
이 과정은 세 단계로 고찰된다. 첫째, 『슈틸레 차일레 6번지』의 주인공이 동독 건국 주역의 회고록 대필에 참여하나 그의 기억에 저항하고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소생시키는 과정을 살펴본다. 둘째, 『슬픈 짐승』의 서술자가 자신의 개인 기억에 대한 배경으로 큰 역사를 이용하며 두 기억의 역학관계를 전도시키는 과정을 살펴본다. 셋째, 『슈틸레 차일레 6번지』와 『슬픈 짐승』이 '저자의 죽음'과 '작은 이야기의 창작'을 화두로 문학 행위를 통해 주인공의 고유한 정체성 형성을 묘사하는 것을 살펴본다. 이는 개인 스스로 삶의 원칙과 질서를 만들어 가는 것이 큰 역사에의 복종보다 중요하며, 이로써 변방에서 말 없는 객체로 존재하던 개인은 이제 자기 목소리로 작은 이야기를 쓰면서 사회문화적 존재가 되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KCI등재

5독일 통일 시기에 동독 작가의 정체성 찾기 - 토마스 로젠뢰허의 『방랑길에서 걷기의 재발견』을 중심으로

저자 : 정명순 ( Jeong Myeongsoon )

발행기관 : 한국뷔히너학회 간행물 : 독일현대문학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3-136 (2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작가의 정체성 문제를 다룬 독일 통일 시기의 대표 작가인 로젠뢰허는 하르츠 여행을 자신의 정체성을 새롭게 하는 사유의 여정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글은 일인칭 화자의 여행을 따라가면서 작가의 정체성 찾기가 어떻게 진행되는가를 살펴본다.
먼저 옛 동독 시절에 대한 회상과 현실과의 대면에서 동독인으로서, 시인으로서 언어위기와 정체성 혼란에 처한 화자의 모습을 조명한다. 독일 전환기에 방향을 상실한 화자의 내적 혼란을 훼손된 하르츠 자연과 연관하여 살펴본다. 사회주의 이상 향의 상실과 화자의 정체성 위기가 자본주의에 훼손된 '숲의 죽음'에 투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시를 다시 쓰기 위하여', '자신을 다시 찾기 위하여' 하르츠 여행을 나선 화자가 정체성을 새롭게 확인하는 과정을 추적한다. 3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하는 시를 통해서 화자가 시 쓰기와 더불어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 찾기를 시작하고 있음을 분석한다.
화자의 '걷기'는 속도에 대한 저항이며, 변하는 현실에 맞서 자아를 찾으려는 시도이다. 한 발은 뒤쪽에 두고 한 발은 앞으로 나가는 걷기는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를 바라보며 현실을 숙고하는 사유의 행위이기도 하다. '걷기의 재발견'은 화자에게 '자아의 재발견'으로 귀결되고 있음을 파악할 것이다.

KCI등재

6중단과 의식의 미학 - 안드레스 파이엘의 <렛 뎀 잇 머니. 어떤 미래가?!>를 예로

저자 : 이숙경 ( Lee Suk-kyung )

발행기관 : 한국뷔히너학회 간행물 : 독일현대문학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7-160 (2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2018년 9월 28일 베를린 도이췌스테아터에서 초연되었던 <렛 뎀 잇 머니. 어떤 미래가?!>(이하 <렛 뎀 잇 머니>)는 일종의 '간학문적인 조사 및 연극프로젝트'이다. 안드레스 파이엘은 2028년을 기점으로 2023년과 2026/7년을 넘나드는 가상 시나리오 안에서 디지털 자본주의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초래된 노동시장의 변화, 기본 소득의 도입과 변칙 운용, 환경오염으로 인한 이란의 대가뭄, 미세플라스틱과의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는 질병인 트레머로 고통받는 여성들, 바이오칩의 이식 및 업데이트를 둘러싼 기술 수급 불균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의 통제, 감시, 접근 권한과 악용 가능성, 유럽연합의 붕괴, 이란 난민과 독일 및 북유럽 빈민들의 피난처로 제공될 인공섬 건립 등 매우 민감한 주제들을 구현한다.
<렛 뎀 잇 머니>에서 상이한 입장을 대변하는 인물들은 심문 형식 안에서 논쟁하며 대결한다. 이 과정에서 전자음, 인공지능서비스(목소리), 대형 스크린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심문의 실시간 중계 및 팔로워들의 의견 개진이 극진행과 연동되면서 수행적 공간이 확대된다. 파이엘은 장면을 빠르게 전환하여 관객들이 담론을 적극적으로 재구성하며 전체 맥락을 보도록 유도한다. 그는 간헐적으로 흐름을 끊는 방식으로 시적인 표현과 연상기법을 활용해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관객들로 하여금 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입장을 세밀히 들여다보게 한다. 본 연극은 아크로바틱이 가미된 퍼포먼스를 보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불협화음을 낳는 여러 관계 및 입장들을 구현하며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고, 종국에는 어떤 방향에서 공존의 문제를 풀어갈지 재고하게 한다.

KCI등재

7독일 세대전환기 기억문화의 역사적 책임의식과 자기정체성 문제 - 크루크의 『고향. 어느 독일 가족앨범』에 대한 비판적 분석

저자 : 임석원 ( Lim Suk Won )

발행기관 : 한국뷔히너학회 간행물 : 독일현대문학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61-187 (2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논문은 2000년 이후 독일 사회의 세대전환기에 나타난 기억과 정체성 논의를 개관한 후, 노라 크루크의 『고향. 어느 독일 가족앨범』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는데, 크루크의 작품은 나치 시대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추적하고 기록하는 손주세대의 새로운 방식과 관점을 보여준다. 크루크의 자전적 에세이는 2000년대 초반 이후의 가족소설처럼 나치 시대의 가족의 비밀을 탐문하고 추적한다. 크루크는 이 기억작업 속에서 비로소 밝혀진 사실들을 사진, 삽화, 기록스크랩 등의 시각적 효과를 활용하여 기록한다. 이처럼 나치 시대의 감춰진 가족사를 매우 호소력 있게 시각화하는 크루크의 가족앨범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본 논문은 이러한 시각적 이미지들을 활용해 나치 시대 가족사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묘사하고 평가하는 크루크의 가족앨범을 전후 독일 손주세대의 기억문화의 모범적인 사례로 간주하는 평가에 비판적 거리를 둔다. 이를 위해 논문저자는 크루크의 가족사 이야기가 역사적 책임의식의 약화와 자기정체성 문제로 귀결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독일 가족의 개인적 과거사를 추적하는 크루크의 의도는 '고향'으로 대변되는 독일적 정체성 문제와 더 긴밀히 결부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결론적으로 크루크의 가족앨범은 역사적 책임의식과 독일적 정체성이 상호작용하여 균형 잡힌 긴장감을 형성하는 관점의 확장에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KCI등재

8포스트휴먼 시대의 멜랑콜리

저자 : 김응준 ( Kim Eung-jun )

발행기관 : 한국뷔히너학회 간행물 : 독일현대문학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89-212 (2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논문은 인간의 가장 주관적이며 비과학적인 감정 상태로 간주되는 멜랑콜리를 사례로 소위 포스트휴먼 시대의 인간과 과학기술의 상관관계와 그 의미를 살펴보고 자 한다. 역사적으로 멜랑콜리는 질병 그리고 천재적 예감이라는 두 관점에서 이해 됐다. 무엇보다 계몽주의 이후 과학의 발전은 멜랑콜리를 단순 감정 상태에서 벗어나 질병으로 바라보며 멜랑콜리를 치료의 대상으로 규정한다. 이러한 과학적 합리적 판단은 소위 포스트휴먼 시대에도 그 영향을 미친다. 무엇보다 포스트휴먼 시대를 구성하는 두 관점, 즉 트랜스휴머니즘과 포스트휴머니즘은 한편으로는 휴머니즘적 전통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유한한 인간의 결함을 과학기술을 사용해 극복하고자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논문은 과학기술적 치료를 통한 멜랑콜리 극복이 인간의 본성과 의미를 잉여적인 것으로 만드는지 또는 이것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발전적 인간의 모습인지에 대해 숙고해 보고자 한다.

KCI등재

9“Euripides - König von Griechenland” - Zu einer vergessenen Tagebuchnotiz Franz Kafkas

저자 : Steffen Hannig

발행기관 : 한국뷔히너학회 간행물 : 독일현대문학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13-240 (2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고는 카프카가 1911년 일기장에 쓴 “에우리피데스. 그리스의 왕”이란 메모를 출발점으로 삼는다. 지금까지 카프카 연구는 이 언급을 해명하지 못했다. 본 연구는, 그 맥락을 이해할 수 없다는 비평 정본(TK 236)의 주석과 달리, 메모의 내용이 바로 앞뒤에 기록된 카프카의 파리 경험과 직접적 연관이 있음을 밝힌다. 해석의 구체적인 실마리가 되는 체험은, 당시 동행했던 막스 브로트의 여행 기록을 카프카의 일기와 함께 비교하며 참고할 때, 루브르 박물관에서 관찰한 에우리피데스 입상과 그 전날 관람한 라신 『페드르』 공연으로 여겨진다. 이어서 에우리피데스 문학의 특징을 조명하고 이를 통해 카프카가 (아우구스트 빌헬름 슐레겔과 니체에 이르기까지) 19세기 독일에서 경시당한 이 고대 그리스 드라마 작가를 힘주어 높이 평가한 이유를 파악하고자 한다. 여기에서는 에우리피데스와 카프카 사이의 유사점 및 각자가 가졌던 비슷한 관심사, 특히 인간의 갈등 심리에 관심을 두고 다의성과 양가성을 드러내는 글쓰기 전략에 주목한다. 끝으로, 카프카의 단편소설 『오래된 기록』(1917)에 기반하여 이 작품과 에우리피데스의 비극 『바쿠스의 여신도들』과의 상호텍스트적 연관 관계를 규명하고, (자기 자신을 찢어발기는) 마이나데스 같은 글쓰기라는 의미의 텍스트 해석을 제안한다. 『오래된 기록』은 이러한 글쓰기 방식을 자기 반영적으로 비추며 카프카 자신의 글쓰기 상황을 암시적으로 주제화하고 있다.

KCI등재

10Weiter-Erzählen über die Shoah in Elie Wiesels Die Nacht

저자 : Kim Dong Hun

발행기관 : 한국뷔히너학회 간행물 : 독일현대문학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41-264 (2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아우슈비츠 Auschwitz 수용소 해방 75주년을 앞둔 2019년 12월, 독일연방총리 앙겔라 메르켈 Angela Merkel은 인류 비극의 현장 아우슈비츠를 직접 찾아 쇼아 Shoah, 즉 유대인 학살에 대한 독일의 만행에 깊은 수치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침묵은 우리의 답변이 될 수 없으며, 이런 범죄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 역사에 대한 증언이 지속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바로 이런 점에서 볼 때 오늘날 후속세대는 생존자들의 부재에 따라 소멸해가는 학살에 대한 증언을 명확히 기억하고, 새롭게 조명해야 할 책무를 지닌다. 따라서 앞으로 증언을 어떻게 이어나갈 것인지가 쇼아 연구에 있어서 핵심적인 질문으로 귀결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아우슈비츠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유대인 생존자로서 문학을 통해 쇼아를 증언한 작가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엘리 비젤 Elie Wiesel(1928-2016)의 대표적인 자서전 『밤 Die Nacht』(1958)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비젤은 평범한 일상 세계로부터 단절된 아우슈비츠라는 특수한 시공간에서 겪은 비인간적인 경험을 여러 개의 단편적인 에피소드의 형태로 분절적으로 구성하여 나열하고, 비극적 상황을 반어적으로 표현하는 등 다양한 서술방식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한다. 또한 현재와 과거의 시점에서 각각 발생한 사건을 교차 서술함으로써 자신이 겪은 폭력적 체험이 해방 이후, 현재의 삶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1
주제별 간행물
간행물명 최신권호

KCI등재

독일언어문학
96권 0호

KCI등재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161권 0호

KCI등재

독일어문학
96권 0호

KCI등재

독일언어문학
95권 0호

KCI등재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46권 0호

KCI등재

독일어문화권연구
30권 0호

KCI등재

괴테연구
34권 0호

KCI등재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160권 0호

KCI등재

독일어문학
95권 0호

KCI등재

독일언어문학
94권 0호

KCI등재

독일현대문학
57권 0호

KCI등재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159권 0호

KCI등재

독일어문학
94권 0호

KCI등재

독일언어문학
93권 0호

KCI등재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45권 0호

KCI등재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158권 0호

KCI등재

독일어문학
93권 0호

KCI등재

독일현대문학
56권 0호

KCI등재

독일언어문학
92권 0호

KCI등재

독일어문학
92권 0호
발행기관 최신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발행기관 최신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내가 찾은 최근 검색어

최근 열람 자료

맞춤 논문

보관함

내 보관함
공유한 보관함

1:1문의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