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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어문학회> 중국문학> 춘추전국시대의 벗 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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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시대의 벗 담론

Thought on Friendship in Spring and Autumn Warring States Era

김월회 ( Kim¸ Weolhoi )
  • : 한국중국어문학회
  • : 중국문학 109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1년 11월
  • : 53-81(29pages)
중국문학

DOI


목차

1. 오륜(五倫)과 벗 윤리[友道]
2. 벗함[交友]의 기반
3. 윤리학적 질서에서의 벗의 자리
4. 벗의 본령 : 벗의 경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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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에서는 춘추전국시대 붕우 관계가 공적 차원에서 어떻게 인식되고 규정되었는지를 당시의 벗 담론을 근거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벗함의 기반, 곧 무엇을 기반으로 벗이 되는가에 관한 춘추전국 당시의 관념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는 춘추전국은 윤리학적 질서와 체계가 제자백가 간 치열한 경쟁 속에 통일제국의 그것을 향해 구축되어 가던 시대였고 이 과정에서 벗 윤리가 풍부하게 다루어졌음에 주목하여 그러한 윤리 담론 가운데 벗의 실존적, 사회적 위상에 대한 관념을 추출할 수 있는 논의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벗의 자리가 어떻게 사유되어 왔는지, 그 실제를 짚어보았고, 그 결론으로 윤리학적 차원에서 벗의 자리가 기축윤리와 아닌 것의 경계, 혈연과 비혈연의 경계, 공과 사의 경계에 마련되었음을 논증하였다. 이 과정에서 춘추전국시대 벗은 ‘사적-개인적이자 수평적 관계’라는 차원과 ‘공적-사회적 관계이자 수평적 관계’라는 차원 모두에서 사유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전자의 차원에서 사유될 때도 절대 다수가 ‘군자 윤리학’이라는 자장에서 벗어나지 않았음을 감안한다면, 춘추전국시대의 벗 담론은 후자를 기본값으로 하여 수행됐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벗 윤리가 오륜의 한 항목으로 편입될 수 있었다.
In this article, I tried to investigate how the relationship of friends was recognized and defined at the public level during the Spring and Autumn Warring States Era, based on the discourse of friends of the age. To this end, first, I looked at the idea for the base of being-friend at the Spring and Autumn Warring States Era. Next, I noted that the Spring and Autumn Warring States was an era in which ethical order and system were being built toward that of the unified empire amid fierce competition among Hundred Schools of Thought, and that friend ethics were treated abundantly in this process. Based on this, I examined the discussion that can extract the concept of a friend's existential and social status among such ethical discourses. Also, I looked into how people thought of their friends' social status at the time. In conclusion, I argued that at the ethical level, the social status of friends was established at the boundary between core ethics and non-core ethics, blood ties and non-blood ties, and public and private. In this process, it was confirmed that the friends of the Spring and Autumn Warring States period were considered both in terms of 'private-personal and equal relationship' and in terms of 'public-social relations and equal relations'. Moreover, considering that the absolute majority of the discourse of friends did not get out of the magnetic field of “leader(君子)’s ethics”, it can be said that the discourse of friends in the Spring and Autumn Warring States period was carried out with the latter relationship which considered as the default value. Therefore, friend ethics could be incorporated into an item of Five Core Relationships(五倫).

UCI(KEPA)

I410-ECN-0102-2022-700-000990731

간행물정보

  • : 어문학분야  > 중어중문학
  • : KCI등재
  • :
  • : 계간
  • : 1226-2943
  • : 2733-628X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73-2022
  • :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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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권0호(2022년 0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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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李商隱 徐州·汴州 幕府 時期 詩 硏究

저자 : 김준연 ( Kim Joonyoun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110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2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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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晩唐의 시인 李商隱이 절도사인 盧弘止를 따라 徐州와 汴州의 막부에서 지내며 창작한 시를 대상으로 주요 내용과 특징을 고찰한 것이다. 이 시기에 창작한 시는 모두 18수로 그다지 많지 않으나 이전보다 다소 호전된 생활형편으로 인해 고양된 마음이 창작에도 반영된 특색을 보여준다. 이러한 관점에서 서주ㆍ변주 막부 시기 시가 동물류 소재, 황금대 전고, 悼亡의 제재들을 막부 특유의 상황과 연관지어 다루면서 '허구적 목소리'와 '혼합 상징' 등의 새로운 시도도 선보였음을 밝혔다.


This paper focused on Li Shangyin(李商隱) as a typical poet served with General's office. He had served with Xuzhou(梓州)ㆍPianzhou(汴州) General's office from the spring of 850 A.D. to the spring of 851 A.D. This period is relatively less important in terms of creation and tenure than the period of Guizhou(桂州) or Zizhou(梓州), but it is noteworthy that it was a place that showed a different mindset and poetic world than before and after.
Li Shangyin created a total of 18 poems during this period, which is not very large. However, it showed several unique aspects in terms of poetic materials. First, poetic materials related to animals were intensively used. These poems matched well with the situation of the General's office and showed high achievement. Second, the 'Golden terrace' allusion was highlighted. The 'Golden terrace' allusion, which was written during this period, contains a high heart in recognition of its talent. Third, in the wake of the death of his wife Wang, monody poem appeared.
In addition, new attempts to explore can be found in poems created during this period. First, several works with an active and cheerful moods appeared. This is because the environment has improved than before. The increase in “fictive voice” and the attempt to techniques of “mixed symbols” are also factors that explain the characteristics of creation during this period. These attempts show the fact that poems of this period has the meaning of the inflection point in the poetry of Li Shangy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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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고자사(鼓子詞)의 분류(分類)와 그 문학사적(文學史的) 의미(意味) ―송사(宋詞)의 연장(延長)과 확장(擴張)을 중심으로

저자 : 朴泓俊 ( Park Hongjun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110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3-38 (1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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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사는 송대 역동적인 문화적 분위기 속에서 새롭게 탄생한 문학 장르로 그 성격이 명확하지 않다. 현존하는 자료를 근거로 보았을 때 고자사는 악곡 고자사와 강창 고자사로 분류할 수 있다. 초기 악곡의 형태의 고자사가 어떤 계기를 통해 강창 형태로 변화했던 것으로 보인다. 악곡 고자사는 하나의 사조를 반복하여 노래하면서 세시 풍속이나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사물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그에 반하여 강창 고자사는 동일한 사조의 노래를 반복하는 사이에 일정한 이야기를 삽입하여 노래와 이야기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고자사를 보여주었다. 두 종류 고자사는 모두 송사의 연장이나 확장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이는 송사의 서사화라는 문학적 추세와 깊은 관련이 있다.


Gu-zi-ci is a literary genre newly created in the dynamic cultural atmosphere of Song Dynasty, and its character is not clear. Based on existing data, Gu-zi-ci can be classified into Music Gu-zi-ci and Story Gu-zi-ci. It seems that Gu-zi-ci in the form of an early piece of music changed a certain opportunity to the form of a story. Music Gu-zi-ci expressed the appearance of objects that change constantly according to seasonal customs or time while singing a single song repeatedly. On the other hand, Story Gu-zi-ci showed a new form of Gu-zi-ci that combines songs with stories by inserting certain stories while repeating the same song. Both types of Gu-zi-ci can be understood as an extension and expansion of Song-ci, which is deeply related to the literary trend of Song-ci's narr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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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춘추전국시대의 귀신 담론

저자 : 홍다운 ( Hong Daun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110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9-69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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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춘추전국시대의 귀신에 대한 해석이 어떻게 변이하였는지를 유가, 묵가, 도가, 법가의 귀신 담론을 통해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론에 앞서 선행연구 검토를 통해 기존 연구 경향이 사상가들의 무신론 혹은 유신론을 밝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재검토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였다. 또한 본론에서 그들이 '귀신'에 대해 어떻게 해석하였는지, 학파 간에 어떠한 관념을 공유하였는지를 다루고자 함을 밝혔다. 먼저 유가에서는 공자의 삶과 죽음을 일체로 보는 생사관과 덕치와 예를 중시하는 사상을 통해 귀신의 존재에 대한 판단을 보류할 수밖에 없었던 원인을 규명하였다. 순자의 귀신관은 그의 천인분리(天人分離) 사상과 예치 사상을 통해 그가 귀신 제사를 긍정하되, 귀신을 인간과 무관한 존재로 인식했음을 확인하였다. 묵가의 귀신관은 묵자의 '천(天)'과 관련된 논의를 함께 살펴봄으로써 인간이 '하늘'을 닮아야 한다는 목적을 이루는 과정에서 귀신이 매개로 작용했음을 확인하였다. 도가는 '도'에 따라 귀신의 개입 여부가 결정된다고 보았다. 그리고 순자와 마찬가지로 귀신을 신령스럽게 여기지 않으며 인간에 대한 영향을 차단하고자 했음을 확인하였다. 법가는 법치의 방해 요인이 되는 귀신을 비판하였지만, 귀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으며 '덕'의 요소도 중시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논증을 통해 결론적으로 그들의 귀신에 대한 해석이 어떻게 달랐고, 또 어떠한 관념을 공유하고 있었는지 밝혔다. 그들은 단순히 문명의 패러다임이 전환되었다고 해서 귀신의 존재를 부정한 것이 아니라,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각자 귀신을 재해석하고 인간과 귀신의 관계를 재정립함으로써 결국 '인간'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In this article, I tried to investigate how the interpretation of Ghost-God(鬼-神) in the Spring and Autumn Warring States period changed through the discourse of Ghost-God(鬼-神) by Confucianism, Mohism, Taoism, Legalism. First, through a review of previous studies, It was confirmed that the existing research trend focuses on proving the atheism or theism of thinkers. Next, I noted that as the paradigm of civilization at the time shifted, the interpretation of Ghost-God(鬼-神) by thinkers also changed, but they basically acknowledge that Ghost-God(鬼-神) exist. Accordingly, I examined how they interpreted Ghost-God(鬼-神) and what ideas they shared among schools. Regarding Confucianism, I identified the cause of Confucius's withholding judgment on the existence of Ghost-God(鬼-神), through his view of virtue, courtesy, life and death. Also, I examined Xunzi's view of Ghost-God(鬼-神) through his idea of separation from Tian(天) and Ren(人). He affirmed the practice of ancestral rites, but perceived Ghost-God(鬼-神) as irrelevant to humans. Mozi's view of Ghost-God(鬼-神) was examined through discussions related to Mozi's 'Tian(天)', It was confirmed that Ghost-God(鬼-神) acted as a 'medium' in the process of achieving the purpose that humans should resemble the 'Tian(天)'. Laozi and Zhuangzi saw that the 'Tao(道)' determined whether Ghost-God(鬼-神) intervene in humans. And like Xunzi, they did not regard Ghost-God(鬼-神) as mystical and tried to block their influence on humans. Hanfeizi criticized Ghost-God(鬼-神) that interfered with the rule of law, but did not deny the existence of Ghost-God(鬼-神) themselves. In conclusion, through these arguments, it was confirmed how their interpretation of Ghost-God(鬼-神) was different and what other ideas were shared. The thinkers of the Spring and Autumn Warring States Period did not deny the existence of Ghost-God(鬼-神). As the paradigm of civilization shifted, they reinterpreted Ghost-God(鬼-神) and redef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s and Ghost-God(鬼-神), suggesting the direction in which 'humans' will eventually move for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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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황제의 남자들에 대한 기록 ―《史記》 〈佞倖列傳〉 小考

저자 : 양중석 ( Yang Joongseuk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110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1-86 (1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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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행열전〉에서 사마천은 황제에게 총애 받았던 신하들의 행적을 기록했다. 그들은 특별한 재능이나 뛰어난 인품으로 득세한 것이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황제와 친하게 지내거나, 여동생이 황제의 마음에 들어 간택되거나, 심지어 황제의 꿈에 나타났다는 이유로 발탁되기도 했다. 막대한 부와 권력을 손에 쥐었으나, 이들의 최후는 모두 불행했다. 하지만 불행한 최후를 기록했다는 이유로 사마천이 그들을 증오했다고 속단하거나, 〈영행열전〉을 쓴 목적을 권계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영행들의 불행한 최후가 외부요인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밝힌 사마천의 기술 태도로 볼 때, 〈영행열전〉의 메시지는 영행의 처지에 대한 동정, 時를 얻지 못한 안타까운 감정을 토로한 것에 가깝다.


In ningxing liezhuan, Sima Qian recorded the deeds of servants who were favored by the emperor. They did not gain ground with special talents or outstanding characters. As he has been close to the emperor since he was young, or selected because his younger sister liked the emperor, or even selected because he appeared in the emperor's dream. After being selected, they gained enormous wealth and power, but their end was all unhappy. It is hasty to conclude that Sima Qian hated them for recording an unfortunate end. In this paper, we will analyze the description of ningxing liezhuan and examine how Sima Qian evaluate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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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청(明淸) 교체기 조선 사신의 해로사행노선(海路使行路線) 중 산동(山東) 청주부(靑州府) 이제묘(夷齊廟)의 문화공간 연구

저자 : 王珂 ( Wang Ke ) , 한종진 ( Han Jongjin ) , 당윤희 ( Dang Yunhui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110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87-122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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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청 교체기에 해로사행길을 이용하여 명나라로 향했던 조선 사신들은 登州府, 萊州府를 거쳐 靑州府로 진입하는 사행 노정 중에 백이와 숙제의 사당인 夷齊廟를 지났고 이에 대한 기록과 詩作을 남겼다. 본고에서는 명청 교체기 대명 해로사행노선을 기록한 연행록 가운데서 청주부 이제묘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고, 중국 지방지의 텍스트들을 해석하고 분석하여 청주부 이제묘의 공간의 변천과 현재의 모습 등을 이해해보고자 하였다. 그리고 조선 사신의 시편 속에 그려진 청주부 이제묘의 문화 공간에 대해서도 고찰해보았다. 유현 - 창락현을 지났던 조선 사신들은 창락현 동쪽 10리 거리에 있는 孤山 위에 “夷齊廟” 사당이 있음을 보았다. 청주부 창락현의 이제묘는 오랜 역사를 가진 곳으로, 진, 한대 이래로 명대와 청대에 이르기까지 계속 존재했으며 여러 차례의 수리와 중건을 거치면서 유지되었다. 현재 이제묘는 2017-2018년 중수를 거친 후 “昭賢廟”라고 불리고 있다. 조선 사신들이 해로사행길의 산동 지역 육로에서 만난 청주부 이제묘는 조선 사신들이 처한 여러 가지 개인적인 경험과 문화 소양, 그리고 사회적인 현실들과 조응하면서 조선 사신들의 정신세계를 심화하는 문화 공간을 형성하였다.


Joseon(朝鮮) envoys during the alternation of Ming(明) and Qing(靑) Dynasties saw the Yi Qi shrine(夷齊廟) of Changle County(昌樂縣) in Qingzhou Fu(靑州府) and left some records and poetry. We considered the changes of the Yi Qi shrine of Changle County in Qingzhou Fu by analyzing Chinese related documents, futhermore considered the cultural space where was described in the poetry of the Joseon envoys. The Joseon envoys who passed through Wei County(濰縣) - Changle County(昌樂縣) saw that there was a Yi Qi shrine on the Gu Mountain(孤山) about 4km east of Changle County. Yi Qi shrine of Changle County in Qingzhou Fu became a cultural space to respond to the personal experiences, cultural literacy, and political reality in the mind of Joseon envoys. Yi Qi shrine of Changle County had a long history, and had existed since Qin(秦) Dynasty to Qing(淸) Dynasty, repaired and rebuilt several times. Currently, this shrine is called “Shaoxian(昭賢)” after being reconstructed between 2017 and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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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어선당송문순(御選唐宋文醇)》의 편찬(編纂)과 문학관(文學觀)

저자 : 김호 ( Kim Ho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110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3-148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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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御選唐宋文醇》은 淸 乾隆3년 건륭황제가 직접 편찬을 주도했던 唐宋文 選集이다. 《御選唐宋文醇》은 건륭제가 당시의 지식인들에게 고문 창작의 표준을 제공한 선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증명하듯 《唐宋文醇》은 당대와 후대 문인학자들의 고문 학습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본 문은 《唐宋文醇》의 편찬과 체례 그리고 《唐宋文醇》에 나타나는 편찬자들의 문학관을 고찰해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국내외 《唐宋文醇》 연구의 미진한 부분을 보충하는 동시에 淸代 選集 연구가 갖는 연구 중요성을 제기해 보고자 한다.


《Yuxuantangsongwencun(御選唐宋文醇)》 is an anthology of the 唐宋文, which was compiled by Emperor Qianlong himself in the 3rd year of Emperor Qianlong. It can be said that 《Yuxuantangsongwencun(御選唐宋文醇)》 is an anthology that the Qianlong Emperor provided the intellectuals of the time with the standard of torture creation. As evidenced by this, 《Yuxuantangsongwencun(御選唐宋文醇)》 had a significant influence on the study of torture by literary scholars of the time and later. This article intends to examine the compilation and format of 《Yuxuantangsongwencun(御選唐宋文醇)》, and the literary view that appears in 《Yuxuantangsongwencun(御選唐宋文醇)》. Through this, it is intended to supplement the incompleteness of the existing domestic and foreign research on 《唐宋文醇》, and at the same time raise the importance of research on the anthology of the Qing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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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伍倫全備記》人物淵源考

저자 : 李昌淑 ( Lee Changsook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110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9-182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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丘濬의 《伍倫全備記》에는 10種의 角色이 70여人의 인물로 분장하여 등장한다. 주요인물인 '伍倫全', '伍倫備', '范氏', '施淑淸', '吉淑秀', '景氏'는 《오륜전비기》의 주제인 유교의 五倫을 전범적으로 실천하는 인물이다. '醉漢'은 惡役으로서 주요인물들의 오륜 실천 행위에 계기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 인물들은 중국의 역사에서 실존했거나 문학예술에서 가공된 인물에서 그 원형을 찾을 수 있다. 구준은 원형에 자신의 의도대로 새로이 창조한 형상을 더하여 각 인물을 창조하였다. '오륜전', '오륜비' 형제는 구준 자신의 형제와 五代時代의 折從阮, 北宋의 劉庭式 등이 그 연원이다. 어머니 '范氏'는 後漢 范滂의 어머니와 구준의 어머니 李氏가 주요한 연원이며, 여기에 齊義繼母와 원명잡극에 등장하는 의로운 계모의 형상을 더하여 완성하였다. 형제의 부인들인 '시숙청', '길숙수'는 부모를 위해 자신의 신체를 베어낸 南宋의 劉氏 자매 등이 연원이고, '길숙수'의 失明 행위는 明 英宗의 황후 錢氏에게서 그 원형을 취하였다. '오륜전'의 妾으로서 절개를 지키기 위해 자결하는 '景氏'는 남송 말기의 王貞婦가 그 원형이다. '醉漢'은 元雜劇의 상투인물 胡子傳의 後身이다. 구준은 역사인물, 문학작품과 戲場에서 형성된 전형적 인물을 원형으로 택하여 강렬한 주제를 형성하는 인물들을 창조하였다. 이 점은 《오륜전비기》가 민간의 戲曲 전통과 文人의 창작의식을 결합하여 창작한 작품임을 증명한다. 즉 《오륜전비기》는 중국희곡사에서 文人戲曲의 先聲을 울렸다고 할 수 있다.


In Qiujun(丘濬)'s Wulunquanbeiji, 10 kinds of roles appear dressed up as more than 70 characters. The main characters, 'Wuluquan(伍倫全)', 'Wulunbei(伍倫備)', 'Fanshi(范氏)', 'Shishuqing(施淑淸)', 'Jishuxiu(吉淑秀)', and 'Jingshi(景氏)' are typical people who practice the five elements of Confucianism, the theme of this work. As a villain, 'Drunken' plays an important role in providing an opportunity for the moral practice of major characters. These characters can be found in the origins that existed in Chinese history or in literary works. Qiujun created each person by adding a newly created shape to the origins as he intended. 'Wuluquan' and 'Wulunbei' brothers are derived from Qiujun brothers, Zhecongruan(折從阮) of Five Dynasties and Liutingshi(劉庭式) of Northern Song. The mother 'Fanshi' is mainly originated from the mother of Fanpang(范滂) and Lishi(李氏) the mother of Qiujun, and was completed by adding the shapes of the Righteous stepmother of Qi(齊) and the righteous stepmothers who inherit her in Yuan(元) and Ming(明) dramas. The brothers' wives, 'Shishuqing' and 'Jishuxiu' are originated from Liushi(劉氏) sisters of the Southern Song who cut off their bodies for their parents, and the blindness of 'Jishuxiu' took its original form from Ming Yingzong(英宗)'s Empress Qianshi(錢氏). As a concubine of 'Wulunquan', 'Jingshi' which commits suicide to protect its incision, is a copy of the Wangzhenfu(王貞婦) at the end of Southern Song. 'Drunken' is the reincarnation of Huzizhuan(胡子傳), a conventional character of Yuan dramas. Qiujun creates characters that form an intense theme by selecting historical characters, literary works, and typical characters formed in theaters as a prototype. This point proves that Wulunquanbeiji is a work created by combining the vernacular theater tradition and the creative consciousness of literati. In other words, it can be said that Wulunquanbeiji opened the predecessor of literati plays in the history of Chinese pl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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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傳奇 《秣陵春》 속 玩物의 상징성 ―于闐玉杯를 중심으로

저자 : 박양화 ( Park Yanghwa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110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83-198 (1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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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말릉춘》에 등장하는 여러 완물 중 옥잔에 대한 주인공의 감상 초점과 태도 변화를 살펴보고 그 의미를 고찰하고자 했다. 주인공 서적의 옥잔은 美玉으로 만들어진 진귀한 골동품이자 구왕조의 황제가 사용했던 구왕조의 유물이다. 때문에 감상자의 감상 초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리 평가되고 감상자에게 다른 감흥을 불러일으켰다. 처음에 서적의 옥잔 감상은 그것이 구왕조의 유산이라는 것에 맞춰져 있었다. 그는 옥잔으로 상징되는 구왕조의 유산을 지키기 위해 출사를 포기한 문인으로서의 무력함을 견디며 남경에서 유민의 삶을 살았다. 옥잔과 아버지의 친필 서첩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을 때, 서적은 옥잔을 진귀한 골동품으로만 인식했다. 이에 서생의 소장품으로 더욱 적합한 서첩을 얻기 위해 옥잔을 정리했다. 이처럼 오위업은 《말릉춘》에서 구왕조를 상징하는 옥잔에 대한 서적의 감상 초점과 태도 변화를 통해 유민이 유민생활을 정리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보여줬다. 이는 신ㆍ구 왕조의 갈림길에서 유민생활을 정리하기로 결심한 오위업이 그러한 결정을 내리기까지 겪었던 내적 갈등과 심리 변화 과정을 서적에 기탁해 표현한 것이다.


This study is to examines the change in the jade cup appreciation of the main character in play Moling chun. The protagonist's jade cup is a valuable antique made of beautiful jade and an object of a fallen dynasty Southern Tang Emperor used. Therefore, appreciation may vary depending on the focus of appreciation of the object. How the protagonist recognized the jade cup of a fallen dynasty discourse on connoisseurship provides interesting perspectives on loyalists' mentality. At first, the protagonist recognized the jade cup as an object of the fallen dynasty. The jade cup became a venue for historical memory and reflection. When you have to choose between jade cup and his father's calligraphy books, the protagonist recognized the jade cup as a rare antique. He recognized that calligraphy books were more appropriate for literati to collect than jade cup, exchanged calligraphy books and jade cup. The play Moling chun shows the process by which loyalists liquidate loyalists' mentality through the change in appreciation and perception of the protagonist's jade cup symbolizing the fallen dynasty. This Shows the determination and process by which Wu Weiye, who had been in conflict between Ming and Qing, liquidate loyalists' ment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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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민국시기(民國時期) 《서상기(西廂記)》 담론 양상 연구

저자 : 윤지양 ( Yoon Jiyang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110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99-219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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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민국시기 《서상기》 담론 양상을 전통시기 담론이 지속된 양상과 새롭게 전개된 담론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첫째로, 김성탄의 영향이 지속되었는데, 특히 제5본의 문제와 관련해 김성탄 비평의 영향을 받았다. 둘째로, 음란성 문제에 대한 담론이 계속되었는데, 《서상기》를 옹호하는 논리에 있어서는 이전 시기와 다른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으로 새롭게 전개된 담론으로는 서구 문학의 영향을 받은 담론, 통속화에 대한 반대 담론, 학술 담론을 들 수 있다. 먼저, 《서상기》가 해외에 소개되면서 당시 수용자들은 《서상기》를 세계 문학 속에 위치시키고, 서구 문학의 영향 속에 작품을 비평했다. 또한, 《서상기》가 대중 매체에서 재창작됨에 따라 작품의 통속화에 대한 비판이 등장했다. 마지막으로 《서상기》의 판본, 작자, 곡사 해석 등에 대한 학술 담론이 등장했다.


The discourse on Xixiangji in the Republican period can be divided into the discourse under the influence of the traditional period and a newly developed discourse. First, Jin Shengtan's influence persisted, especially in relation to the issue of the 5th act (ben 本) of the work. Second, the discourse on the issue of obscenity continued, and the logic in defense of the work showed different aspects from the previous period. Newly developed discourse includes discourse influenced by Western literature, discourse against popularization, and academic discourse. First, as Xixiangji was introduced abroad, audiences and readers of it placed the work in world literature and criticized it under the influence of Western literature. Next, as Xixiangji was recreated in mass media, discourse against the popularization appeared. Finally, academic discourse on the edition, author, and interpretation of the lyrics of it emerg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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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의 동천과 천명의 다원화 ―춘추시대를 보는 시각

저자 : 이종민 ( Lee Jongmin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110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21-249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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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시대를 무도한 시대라고 하는 것은 서주를 대체하는 새로운 질서 규범이 정립되지 못한 상태임을 뜻한다. 열국은 강국이 되기 위한 개혁을 우선하여, 춘추시대의 정치경제적 격변이 전국시대의 통일 전쟁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춘추시대가 서주의 개념에 기반하여 한층 현실적이고 구체화된 규범을 제기하고 있었다는 점은 주목해야 한다. 현실은 전쟁의 시대로 흘러가고 있었지만, 새로운 사회질서에 기반하여 행위를 하고 또 새로운 사회 규범 수립의 과제를 자신의 천명으로 삼는 사람들이 춘추시대 내부에서 성장하고 있었던 것이다.


The Chunqiu Period is called the ruthless era, which means that a new order norm that replaces the western Zhou has not been established. The political economic upheaval of the Chunqiu Period led to the unification war of the Warring state era. However, it should be noted that the Chunqiu Period raised more realistic and concrete norms based on the concept of the Zhou. The reality was flowing into the era of war, but people who resisted and made the task of establishing the virtue country for the people were growing inside the Chunqiu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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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랄정중화합벽사전(辣丁中華合璧字典)》 연구 ―용어로 본 교류문헌으로서의 의의

저자 : 김보름 ( Kim Borum ) , 곽문석 ( Kwak Moonseok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10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9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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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학계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던 곤살베스(Joaquim Affonso Gonçalves, 1781~1841, 중국명: 江沙維)의 《랄정중화합벽자전》(辣丁中華合璧字典, Lexicon magnum Latino-sinicum, 1841)이 가지는 동서교류문헌으로서의 가치를 탐색한 시론이다. 한문 서학서 및 다른 라틴어-동양언어 사전들과 용어 대조를 통해 다음의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표제어 36,351개의 의미와 용례를 중국어로 번역하여 병렬한 이 사전에는 첫째, 17세기 이후 만들어진 한문 서학서의 용어들이 집적되었고, 둘째, 최초의 라틴어-한국어 사전인 《라한소사전》(Parvum vocabularium Latino-Coreanum: ad usum studiose juventutis Coreanae, 1891)에 영향을 주었다. 따라서 이 사전은 동서교류의 한 축을 이루는 한문 서학서 및 한글 서학서 연구에 필수 참고자료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님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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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고전문언문(古典文言文) 기계번역의 현황과 과제

저자 : 김우정 ( Kim Woo-jeong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10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1-51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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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문(고전문언문) 기계번역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과제를 제언한 것이다. 기계번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규칙 기반 기계번역(RBMT: Rule-Based Machine Translation)부터 신경망 기반 기계번역(NMT : Neural Machine Translation)에 이르기까지 기계번역 기술의 발달 과정과 신경망 기계번역의 원리와 성능 향상을 위해 적용되고 있는 기법들을 소개하였다.
고전문언문 기계번역은 바이두에서 제공하는 기계번역기와 한국고전번역원에서 개발한 번역기 2종이 있다. 바이두 번역기는 다양한 오류가 발견되나 전반적인 번역 성능은 한국고전번역원 번역기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며, 한국고전번역원 번역기는 특정 분야에서는 바이두 번역기에 비해 나은 성능을 발휘하지만 다양한 유형의 문언문 번역에서는 바이두 번역기에 비해 뒤지는 성능을 보여준다. 문언문 기계번역의 성능 향상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기반 번역 플랫폼 구축, 양질의 병렬코퍼스 확충, 기계번역 성능 향상을 위한 부가 시스템 개발, 신뢰도 높은 번역평가 방식 개발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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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춘추전국시대의 벗 담론

저자 : 김월회 ( Kim¸ Weolhoi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10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3-81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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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에서는 춘추전국시대 붕우 관계가 공적 차원에서 어떻게 인식되고 규정되었는지를 당시의 벗 담론을 근거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벗함의 기반, 곧 무엇을 기반으로 벗이 되는가에 관한 춘추전국 당시의 관념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는 춘추전국은 윤리학적 질서와 체계가 제자백가 간 치열한 경쟁 속에 통일제국의 그것을 향해 구축되어 가던 시대였고 이 과정에서 벗 윤리가 풍부하게 다루어졌음에 주목하여 그러한 윤리 담론 가운데 벗의 실존적, 사회적 위상에 대한 관념을 추출할 수 있는 논의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벗의 자리가 어떻게 사유되어 왔는지, 그 실제를 짚어보았고, 그 결론으로 윤리학적 차원에서 벗의 자리가 기축윤리와 아닌 것의 경계, 혈연과 비혈연의 경계, 공과 사의 경계에 마련되었음을 논증하였다. 이 과정에서 춘추전국시대 벗은 '사적-개인적이자 수평적 관계'라는 차원과 '공적-사회적 관계이자 수평적 관계'라는 차원 모두에서 사유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전자의 차원에서 사유될 때도 절대 다수가 '군자 윤리학'이라는 자장에서 벗어나지 않았음을 감안한다면, 춘추전국시대의 벗 담론은 후자를 기본값으로 하여 수행됐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벗 윤리가 오륜의 한 항목으로 편입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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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사기평림(史記評林)》의 평주(評註)에 대한 고찰 ―〈한고조본기(漢高祖本紀)〉를 중심으로

저자 : 당윤희 ( Dang¸ Yunhui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10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83-118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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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평림》은 명대 능치륭(1553-1593)이라는 사학가가 명대까지 출현한 수많은 《사기》 관련 평점서들을 열람하고 평주들을 집대성한 저작이다. 능치륭은 20여 년간 《사기》 관련 평주들을 모아서 총집하면서, 晉 葛洪부터 아래로는 明朝 高岱까지 모두 147인을 참고하였고, 史評類 88책과 史按類 53책을 합하여 총 141책의 서적의 내용을 망라하였다. 《사기평림》이 간행되고 약 8년 후에 이광진(1549-?)은 명대의 9인과 책 4종의 내용을 덧붙여서 이 책을 증보하였다. 이 책의 上欄의 評註와 下欄의 傍註는 대략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비평과 평가이거나, 사실과 字句에 대한 고증, 그리고 사마천의 筆法에 대한 문학적 비평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 특히 명대의 문인들이 사마천의 필법과 《사기》 문장 구성에 대해 문학적 비평을 하고 있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 《사기평림》은 적어도 명대까지 역대 중국 문인들의 《사기》에 대한 훈고와 비평, 연구사의 변화를 알아볼 수 있는 자료로서 史記學 연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조선과 일본 등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사기평림》은 찬찬히 열독하며 그 의미를 고찰해볼 가치가 있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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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당대와 송대 目連救母 說話의 주요 텍스트인 〈大目乾連冥間救母變文〉(이하 〈變文〉)과 《佛說大目連經》(《佛說目連救母經》)(이하 《經》)의 설화적 특징과 그것이 변천사에서 갖는 의미를 분석했다. 먼저 〈變文〉에서는 佛道와 孝의 병립이라는 〈佛說盂蘭盆經〉의 취지가 계승되어 있으면서도 여러 세부 사건들이 다양한 공간적 배경의 설정과 함께 대폭 길어졌고, 더욱 많은 노력을 통해 비로소 모친이 죄업을 벗어날 수 있다는 인과응보적 가치관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서사화, 통속화, 장편화의 경향이 뚜렷해짐을 재확인하였다. 이에 비해 《經》은 읽는 책으로서의 성격이 강화되고 설화 내용이 정돈되는 '문학화'의 방향과, 설화 내용이 정돈되는 동시에 더욱 확충되고 전개가 치밀해짐으로써 설화적 구조가 강화되는 '서사화'의 방향, 그리고 불교의 중요 규범을 따르도록 강조하는 '종교화'의 방향이 뚜렷하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면에서 《經》은 〈變文〉의 서사화, 통속화, 장편화의 방향을 기본적으로 계승하면서도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부응하는 새로운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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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중국 남방과 북방 문인의 협업 《제경경물략(帝京景物略)》 연구

저자 : 이은진 ( Lee¸ Eun Jin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10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43-168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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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경경물략》은 북경의 명승지와 경물을 관찰하고 체계적으로 기술한 서적으로, 1차적 연구 자료로서 매우 가치 있는 작품이다. 또한 유동과 우혁정 2인의 관찰과 탐색을 통해 명대 북경의 풍경과 사람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현시대에 재현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게다가 주손이 선별한 시를 배치해 둠으로써 유기의 문학성을 한층 더 제고시켰다. 이 책은 첫째, 협업 작업을 통해 창작의 지평을 넓혔으며, 둘째, 경물과 사회를 인위적으로 분리하지 않고, 지리와 풍속·역사·사회·문화·인간이라는 각 단위를 遊記 속에 결합시켜 통합적으로 서술하였다. 셋째, 이 책에는 경릉파 산문의 예술적 특징이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다. 넷째, 《제경경물략》은 유기의 소재로써 흔하지 않던 북경이라는 '장소'를 중심으로 그곳과 관련된 역사적·문화적 정보들을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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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민국시기(民國時期) 경극(京劇) 〈타어살가(打漁殺家)〉에 관한 담론 양상 고찰

저자 : 윤지양 ( Yoon¸ Jiyang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10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69-189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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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民國時期(1912-1949) 큰 인기를 얻었던 경극 〈打漁殺家〉를 다룬 신문과 잡지기사를 연구 대상으로 하여 이 극을 둘러싼 담론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담론의 전체적인 흐름을 살펴보면 1920년대에는 특정 배우의 가창에 대한 비평이 많았으나 1930년대 후반부터 1940년대에는 배우와 관련한 사소한 사건을 기록한 가십의 비중이 많아졌다. 극중 인물이 아닌 배우에 대한 기사가 증가한 것은 이 극을 완전한 대중 오락물로 여겼음을 잘 보여준다. 당시 評劇家들은 서양 연극의 영향으로 이 극의 가사와 이야기가 보다 사실적이고 일관적일 것을 요구했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논쟁이 일기도 했다. 1920년대부터 이 극을 혁명정신의 표현으로 보는 관점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이 관점은 1930년대부터 보편적인 것이 되었다. 이는 민중혁명에 대한 모색이 한창이던 당시의 시대 분위기를 여실히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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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後歎先生訂正註解《西廂記》中對中國“詞”的理解與應用

저자 : 王飛燕 ( Wang¸ Feiyan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10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91-213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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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문인들이《西廂記》를 잘 이해가기 위해 이 작품을 번역하기도 하고 주석하기도 한다. 다양한 주석서 중에 後歎先生訂正註解 《서상기》는 독특한 문학적인 가치를 지니는 이본이다. 콘텍스트(context)의 변화로 인해 이 작품에 대한 이해와 독해가 달라지고, 이는 후탄선생을 비롯한 조선시대의 독자들의 수용태도와 심리를 잘 드러낸다.
후탄선생은 이 주석서의 서문과 독법을 통해 중국희곡의 曲詞에 대해 당시 조선의 歌詞와 대비시켜 설명한다. 둘이 모두 각 민족의 음악적 특성을 강하게 지니는 장르라서 실제로 비슷한 면보다 서로 다른 면이 더 많다. 이런 의미에서 후탄선생의 설명이 정확하지 않은 면도 있으나 일치한 의미를 지니는 용어가 없는 경우에 후탄선생의 설명이 당시 조선의 독자들에게 나름의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주석에서 인용한 다양한 “詞”를 통해 후탄선생이 중국의 詞에 대한 지식이 상당히 풍부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集註한 詞 작품들이 대부분 원작에서의 단어 혹은 원작의 분위기와 비슷한 의미를 지니는 것들이다. 이런 詞를 통해 독자들이 원작의 의미와 정서를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때로 글자만 같고 의미에서 별로 연관성이 없는 경우도 종종 있다. 후탄선생의 중국 詞에 대한 익숙함이 언제나 숙지하는 데만 제한되어 있고, 창작의 차원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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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오공(五公)》의 《이사고게(Isagoge)》 번역어 초탐 ―공칭(公稱)ㆍ종(宗)ㆍ류(類)ㆍ수(殊)ㆍ독(獨)ㆍ의(依)를 중심으로

저자 : 염정삼 ( Yum¸ Jungsam ) , 문수정 ( Moon¸ Sujeong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10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15-24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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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논문에서 다루고자 하는 영역은 코임브라본Conimbricensis 《이사고게Isagoge》에 해당하는 내용의 중국어 번역 부분이다. 번역의 저본이 되었던 것은 17세기 포르투갈의 코임브라(Coimbra) 대학에서 예수회의 논리학 강의교재로 사용된 Commentarii Collegii Conimbricensis e Societate Jesu In Universam Dialecticam Aristotelis 이다. 이 중에 포르피리오스의 《이사고게 Isagoge》 원문과 그에 대한 주석 및 해설이 중국어로 번역되어 있다. 포르피리오스는 'genus, species, differentia, proprium, accidens'의 다섯 가지 개념을 다루는 책을 명료하게 저술했고, 중세의 학자들은 이 책을 '다섯 가지 목소리 quinque voces'라는 별칭으로 불렀다. 중국에서는 이 책을 '五公'으로 번역하였다. 우리는 이 논문에서 《이사고게》의 주요 개념어인 'universale'를 포함하여 'genus, species, differentia, proprium, accidens'가 《오공》에서 어떻게 번역되었는지 소개하고 설명하려고 한다. 이들은 각각 公稱ㆍ宗ㆍ類ㆍ獨ㆍ殊ㆍ依로 번역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다음의 단계를 따라 설명한다. 우선 원래 公稱ㆍ宗ㆍ類ㆍ獨ㆍ殊ㆍ依가 중국에서 사용된 전통적인 의미가 무엇인지 설명한다. 두 번째로 코임브라본 《이사고게》와 《오공》 번역의 맥락을 서로 비교한다. 마지막으로 그 둘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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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항전기(抗戰期) 연안지구(延安地區)의 목판화운동 연구

저자 : 김은희 ( Kim¸ Eunhee )

발행기관 : 한국중국어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 10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45-267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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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항전기(1937-1945년) 연안지구에서 목판화가 어떤 이유와 필요에 의해 繪畫의 主流로 성장하였는지, 그리고 창작면에서 어떤 특징을 보여주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연안지구 목판화운동의 구심점이었던 魯迅藝術學院 美術系의 활동을 목각연구반과 목각공작단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木刻硏究班은 연안에서 결성된 실질적인 최초의 목판화운동조직으로서 연안에서 목판화가 지닌 항일선전의 효용성을 입증해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아울러 木刻工作團은 농촌사회의 민간예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民間年畵에 주목함으로써 목판 新年畵를 창조해냈다고 볼 수 있다. 나아가 이 글에서는 민족형식 및 구형식의 이용에 관한 당시의 논의를 바탕으로, 목판화와 민간예술의 결합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과정에서 목판 新年畵와 新窗花가 창조되었음을 고찰하였다. 연안지구의 목판화 창작은 기본적으로 항전승리와 계급혁명의 선전·교육을 위한 도구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민간예술과의 결합을 통해 시도하였던 판화예술의 중국화의 성과는 신중국 수립 이후의 목판화운동에 새로운 참조체계를 제시해주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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