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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만족도의 지역 간 차이: 아파트의 맥락효과를 중심으로

Regional Differences in Life Satisfaction: Focusing on the Contextual Effects of Apartment

조재훈 ( Jaehoon Cho )
  • : 한국조사연구학회
  • : 조사연구 22권4호
  • : 연속간행물
  • : 2021년 11월
  • : 105-134(30pages)
조사연구

DOI

10.20997/SR.22.4.5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논의
Ⅲ. 연구모형과 연구방법
Ⅳ. 분석결과
Ⅴ.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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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생활만족도의 지역 간 차이를 아파트의 지역별 가격이라는 맥락을 통해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경제적 요인과 생활만족도 간의 관계가 선행연구에서 다수 다뤄진 바 있으나, 그 관계는 단순히 설명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소득으로 대표되는 개인 수준의 경제적 요인은 생활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선행연구는 이러한 상관관계가 맥락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이 주제에 대해 맥락의 효과를 고려한 선행연구들은 주로 지역의 평균소득으로부터 발생하는 맥락효과를 탐구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심리적 변수에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현실적이지 못한 설명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한계를 갖는다. 이에 본 연구는 선행연구들의 한계를 보완하고, 한국의 상황을 보다 현실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맥락효과로 포함하여 생활만족도의 지역 간 차이를 분석하려 했다.
본 연구는 2016년 한국종합사회조사(KGSS) 자료를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가 행정데이터와 연계한 후, 다층모형을 통해서 지역의 아파트 가격에 따라 생활만족도의 차이가 어떠한 방식으로 나타나는지를 통계적으로 검증했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지역 내의 아파트 가격의 평균이 클수록 소득에 따른 생활만족도의 증가량이 크게 나타났다. 두 번째, 지역 내의 아파트 가격의 편차가 클수록 소득에 따른 생활만족도의 증가량이 크게 나타났다. 다시 말해서, 지역 내의 아파트 가격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거나, 지역 내에서 가격의 편차가 큰 경우에는 소득이 높은 개인과 소득이 낮은 개인 간의 생활만족도의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
본 연구는 한국에서 복합적인 의미가 있는 아파트를 맥락효과로 고려하여 생활만족도의 지역 간 차이를 드러낸다는 의의가 있다. 특히, 한국적 맥락에서 지역 간 불평등과 지역 내 불평등이 생활만족도의 차이로 이어지는 과정을 설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is study aims to discover the regional differences in life satisfaction in relation with regional apartment prices. The relationship between economic factors and life satisfaction has been discussed in many prior studies, but the relationship is not simply explained. In general, individual-level economic factors represented by income are known to increase life satisfaction, but prior research suggests that these correlations may vary in different context. Meanwhile, prior studies which considered the contextual effects on this topic take regional average income into account. However, these attempts have limitations in that they are overly dependent on psychological variables, and that they failed to provide realistic explanations. Therefore, this study tried to analyze differences in life satisfaction between regions by including apartment prices as a contextual effect, in order to overcome the limitations of prior studies and to reflect themore realistic circumstances that the Korean society faces.
This study used the Korea General Social Survey data in 2016, alongside with actual transaction prices of apartments that are provided by the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in order to statistically examine how the difference in life satisfaction varies depending on the price of apartments in regions, by using a multilevel model.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higher the average price of apartments in the area, the greater the increase in life satisfaction due to income. Second, the greater the deviation in apartment prices in the region, the greater the increase in life satisfaction due to income. In other words, if the price of apartments in the region is higher than that of other regions, or if the price deviation is larger in the region, the difference in life satisfaction between high-income and low-income individuals is larger.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reveals the differences of life satisfaction among regions by considering apartments as contextual effects, which have complex meanings in Korea. Particularly, it is meaningful in that it explained the process in which inequality between and within regions leads to differences in life satisfaction in Korea.

UCI(KEPA)

I410-ECN-0102-2022-300-000821599

간행물정보

  • : 사회과학분야  > 사회학
  • : KCI등재
  • :
  • : 계간
  • : 1229-9219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2000-2022
  • :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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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권1호(2022년 02월) 수록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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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로나19 대유행 이전과 이후의 한국의 사회동향: 2003-2021 한국종합사회조사

저자 : 김지범 ( Jibum Kim )

발행기관 : 한국조사연구학회 간행물 : 조사연구 23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3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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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21세기 20년간의 사회동향을 기술한다. 2003-2021년 한국종합사회조사 누적 자료를 이용하여, 코로나19 이전의 다양한 영역에서의 태도와 믿음의 변화를 먼저 살펴본 후, 코로나19가 이런 태도와 믿음에 미친 영향을 고찰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행복 수준에는 변화가 없었으나 생활 만족도는 미미하게 증가했는데, 코로나19 이후 한국인의 행복과 생활 만족도는 낮아졌다. 코로나19 이후 국민의 반은 한국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로 경제를 언급하고 있고, 그 외 다른 어떤 문제도 16%가 넘지 않는다. 2018년 정치 상황 만족도는 최고로 높은 26%였지만 2021년에 13%로 떨어졌다. 2010년대 '사회의 모든 집단에 대한 공정하고 평등한 대우' 영역에서 자긍심은 30% 정도였는데 2021년에는 58%로 크게 높아졌다. 2018년을 제외하고, 국민은 2008년부터 북한을 덜 가깝게 느끼게 되었는데 2021년 단지 5%만이 북한을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크게 줄었다(55%). 국민들은 고소득자와 저소득자 간의 소득 차이를 줄이는 것이 정부의 책임이라는 의견에 대해 덜 동의하게 되었고, 정부가 실업자들의 생활수준을 유지해 주는 것에 대해서도 덜 찬성하게 되었으며,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는 혜택을 줄여야 한다는 것에 더 동의하게 되었다. 환경에 대한 위험 인식이 다시 반등했지만, 환경보호를 위해 비용 및 세금 지급 혹은 생활수준을 낮출 의향은 크게 줄었다. 전반적으로 기관 지도자에 대한 신뢰는 낮아졌지만 예외적으로 대기업 지도자에 대한 신뢰가 역대 최고인 81%가 되었다. 종교 없는 사람들이 56%이며, 국민 10명 중 1명은 점쟁이가 미래를 예측한다고 믿고 있고, 10명 중 2명은 사주가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혼전 성관계와 동성 성교의 수용성은 높아지다가 낮아졌다. 미래 자녀의 생활수준에 대한 기대는 하강했으며, 인생성공에서 부모의 부와 교육의 중요성을 더욱 크게 느끼게 되었다. 한마디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한국인들은 각자도생의 길로 나아가는 것 같다.


This paper examines the social trends for the first two decades of the 21st century. Using the 2003-2021 cumulative Korean General Social Survey (KGSS), I investigated how attitudes and beliefs have changed over the years pre-COVID-19, and then examined whether COVID-19 has impacted these attitudes and beliefs. Previously, while there was little change in happiness levels, there was an increasing trend of life satisfaction. However, after COVID-19, Koreans have become both less happy and less satisfied with life. Post-COVID-19, half of the population cites the economy as the most important problem facing the nation, and no other national problem received more than 16% of responses. Satisfaction with the current political environment fell from 26% in 2018 to 13% in 2021. In the 2010s, about 30% of Koreans were proud of Korea's fair and equal treatment of all groups in society, but it markedly increased to 58% in 2021. Except in 2018, sentiments of feeling closeness to North Korea has continuously decreased since 2008, and in 2021 dipped to 5%. Koreans became less likely to agree that it is the responsibility of the government to reduce income differences between the rich and the poor. Also, Koreans became less likely to agree that government should provide a decent standard of living for the unemployed and more likely to agree that government should reduce the benefit for the poor. Although environmental concerns have rebounded, there is a significant downtick for the willingness to pay higher prices, pay higher taxes, and accept cuts in the standard of living to protect the environment. Confidence in leaders of various institutions is generally down across the board except for an all-time high in big business (81%). 56% of Koreans are not affiliated with any religion. One out of ten Koreans agree that fortune-tellers predict the future, and two out of ten people agree that the four pillars of destiny influence one's life. While permissiveness of pre-marital sex and homosexual relations has increased over the years, permissiveness of primarily homosexual relations dropped in 2021. Expectations for children's future standard of living have decreased, and more Koreans think the wealth and education of parents are essential for getting ahead in life.
In conclusion, Koreans seem to be in survival mode under difficult economic conditions inflicted by Covi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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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무작위 쌍대비교 조사의 분석 절차 확립을 위한 연구: 사회문제와 ESG 기업활동 평가의 예

저자 : 문기홍 ( Ki-hong Moon ) , 강정한 ( Jeong-han Kang ) , 이진철 ( Jin-cheol Lee )

발행기관 : 한국조사연구학회 간행물 : 조사연구 23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3-68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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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위 쌍대비교 조사는 항목 간 상대적인 중요성을 명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조사 자료의 형태가 복잡하고 비교 항목의 수가 증가할수록 분석해야 할 비교 쌍의 수가 지나치게 많아지며 결과 해석이 복잡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쌍대비교 조사 자료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4단계 분석 절차를 제안하여, 전체적인 항목 간 우선순위 파악에서 출발하여 구체적인 선택 맥락에서 드러나는 이해관계자 특성까지 파악하고자 한다. 이러한 단계적 분석은 구체적 조사 내용에 구애받지 않고 적용 가능하며, 이를 시연하기 위해 두 가지의 온라인 무작위 쌍대비교 조사를 실시하고 분석한다. 또한 분석 및 시각화 에 사용한 파이썬 코드를 공개하여***** 온라인 쌍대비교 조사 영역의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제안하는 네 단계는 ①항목 간 전체적 순위 파악, ②항목별 결정요인 탐색, ③항목 간 선호도 관계지도 작성, ④두 항목 간의 쌍대비교 분석 및 선택에 미치는 결정요인 탐색 순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조사의 함의를 도출하는 과정을 체계화했다. 각 단계별 절차의 시연을 위해 13가지 사회문제 간의 심각성 우선순위 파악을 위한 쌍대비교 조사(N=1,002)와 15가지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기업활동 간의 상대적 중요성 파악을 위한 쌍대비교 조사(N=5,142)를 활용하였다.
분석의 결과, ①사회문제 비교, ESG 기업활동 비교 모두에서 환경 항목의 순위가 기대보다 낮게 나와, 환경은 중요하나 우선순위 선택의 상황에서는 덜 시급한 문제로 인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②두 조사에서 모두 여성이 환경을 중요시하고 고연령일수록 재난 방지 및 경제적 상생을 중요시하는 이해관계자별 일관적인 경향을 관찰하였다. 다음으로 ③전체적 순위만으로는 유추하기 힘든 특정 쌍대비교 간 선호도를 볼 수 있게 해주는 관계지도를 산출하여 이를 앞선 단계와 통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정책적 의사결정에 유용한 함의들을 도출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④사회문제 조사에서 남성 응답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파악된 가계 부채와 청년 일자리 문제가 함께 제시되었을 경우는, 성별 대신 정치적 성향이 결정요인으로 작용하여 진보적일수록 청년 일자리 문제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④ESG 기업활동에 있어 글로벌 이슈 기여에 비해 재생 에너지 사용을 선호하는 경향은 투자의 관점에서는 저연령에서 나타났으나, 필요의 관점에서는 반대로 고연령에서 나타났다.


Randomized paired comparison surveys have the advantage of clearly mapping the relative importance between items in respondents' mind and can detect who are stakeholders in a specific context of choice. However, the format of raw data from survey is complicated, and if there are many items for pairng, the number of comparison pairs explosively increases, resulting in incomprehensible interpretation of survey results. In order to solve these problem and maximize the advantages of the paired comparison survey, this study proposes fourstep procedures for effective analysis, with the examples of two online surveys. We also contribute to wider applications of the paired comparison survey by sharing our Python codes for automatic analysis and visualization.
The four proposed steps are in the order of ① identifying the overall ranking among items, ② exploring determinants by items, ③ producing detailed ordered map among items, and ④ analyzing a particular paired comparison and exploring determinants of a choice between the pair. The first survey for demonstration is the paired comparison of urgency from 13 social problems (N=1,002) and the second survey is that of relative importance from 15 corporate ESG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practices (N=5,142).
Our analysis shows that ① the overall ranks of environmental problems are lower than expected in both surveys, suggesting that environmental issues are perceived as important but less urgent. ; ② both surveys consistently show that women value environments whereas older people value disaster prevention and symbiotic economy. ; ③ ordered value maps, by setting each item as a node and connecting them with a directed arrow to a more important item, enable us to detect preferences among items at a glance; and ④ exploring determinants of the choice between a pair yields useful implications for policy decisionmaking. For example, in comparison between the household debt and youth employment, both of which we had found to be preferred by the male respondents, political orientation emerges as a factor instead of gender: politically liberal respondents take the problem of youth employment more seriously than household debt. Concerning ESG practices, younger respondents prefer to invest in companies striving for renewable energy to companies contributing to global issues even though they think that our society needs the latter more than the for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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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계층상승 전망과 재분배 선호: POUM 가설과 신뢰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저자 : 이두희 ( Duhui Lee )

발행기관 : 한국조사연구학회 간행물 : 조사연구 23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69-106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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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국인의 계층이동 전망이 재분배 선호에 미치는 영향이 개인의 일반신뢰와 정부신뢰의 정도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같은 계층에 속하더라도 미래의 계층상승 가능성에 대한 인식에 따라 재분배에 대한 선호가 달라질 수 있다는 POUM(prospects of upward mobility) 가설의 한국 사회에의 적용 가능성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본 연구는 2019년 사회통합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계층과 계층상승 전망, 일반신뢰와 정부신뢰 변수를 조절변수로 사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신뢰변수를 제외한 모델의 경우, 하위계층은 미래의 계층상승 전망이 높아질수록 재분배에 대한 부정적 태도가 나타난다는 POUM 가설을 지지하는 분석 결과를 확인하였다. 반면 신뢰 변수를 포함한 분석 모델의 경우, 하위계층 및 중산층에 속하는 사람들 중 신뢰가 높은 경우에는 계층상승 전망이 높더라도 재분배에 대한 부정적 태도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일부의 경우는 오히려 계층상승 전망이 높아지면 재분배 선호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하위계층이 보수적 정책태도를 견지하는 이유는 계층이동 사다리에 대한 경제적 판단에 의해서만 결정되지 않으며, 재분배 선호를 결정하는 일차적 동기인 자기이해는 정부기능과 동료 시민에 대한 믿음이나 판단에 의해 조절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This study examined how the effect of Koreans' mobility optimism on redistribution preference varies according to the degree of generalized trust and trust in government. The applicability of the prospects of upward mobility (POUM) hypothesis to Korean society was critically reviewed. The POUM hypothesis explains that people's preference for redistribution may change depending on their perception of the possibility of a future class upturn when belonging to the same class. The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the 2019 Korean Social Integration Survey (KSIS) data. In the analysis results, a model that excluded trust variables supported the POUM hypothesis that the higher the POUM in the lower class, the more negative the attitudes toward redistribution. However, in the second model that included the trust variables, when generalized trust and government trust were high among people belonging to the lower and middle classes, negative attitudes toward redistribution did not appear when the POUM was high. These findings suggest that the reason the lower class maintains a conservative policy attitude is not only based on economic judgment on the ladder of class mobility but also that self-interest, the primary motive for determining redistribution preference, is moderated by beliefs and judgments about government functions and fellow citiz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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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무엇이 청년의 꿈을 가르는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본인의 역량에 따른 꿈의 내용 차이

저자 : 정우연 ( Woo-yeon Jung ) , 조하영 ( Hayoung Cho ) , 김석호 ( Seokho Kim )

발행기관 : 한국조사연구학회 간행물 : 조사연구 23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7-130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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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꿈은 '표준화'된 생애주기에서 타협될 수밖에 없던 선택지이거나 자본주의적 성공을 위한 무한동력 혹은 모종의 이데올로기로 묘사된다. 이 연구는 청년세대 내의 이질성에 주목하여 한국사회의 20~34세 청년들이 갖추고 있는 자원의 유형과 정도에 따라 꿈꾸는 미래의 삶, 즉 꿈의 내용이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본다. 이 연구는 서울대 아시아연구소가 2016년 수집한 '한국청년 가치관 조사' 자료를 분석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exploratory factor analysis)을 통해 청년이 가진 자원을 '부모의 사회경제적 자원'과 '개인의 역량 자원'으로 유형화하고 두 변수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꿈의 내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분석의 결과, 첫째,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개인의 역량 자원을 상대적으로 많이 갖추고 있다고 응답한 청년일수록 사회경제적 성공에 대한 열망이 컸다. 둘째, 자신의 능력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청년들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 수록 내적인 행복을 꿈꾸는 정도가 낮았다. 이는 부모의 교육수준, 직업, 소득 등은 높지만 자녀가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한 삶이라는 꿈을 내면화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는 것을 시사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사회경제적 자원과 역량 자원에 따라 꿈꾸는 삶의 내용이 다르다는 점에서, 청년에게 자원은 특정한 꿈을 꾸게 하는 원동력인 동시에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The dreams of Korean younger generation were often described as an option that had to be compromised in a 'standardized' life cycle, as an infinite driving force for capitalist success, or as some kind of ideology. Focusing on the heterogeneity within the youth generation, this study investigates how dreams of Korean young adults from age 20 to 34 differ according to the resources and capabilities they possess in the society. To this end, this study analyzed the data of the 'Survey on Korean Youth Values' collected in 2016 by Seoul National University's Asian Research Institute. Through exploratory factor analysis, the resources were categorized into 'parental socioeconomic status' and 'personal capability', and the interaction effect between the both on the content of dreams was examined. As a result, first, the young adults who answered that their parents' socioeconomic status relatively high and they have more personal capabilities had higher aspirations for socioeconomic success. Second, among the young adults with relatively low capability, their parents' socioeconomic status showed negative relations to their degree of dreaming of inner happiness. This suggests that the greater the gap between parental support and personal capabilities, the more likely young people are to take a passive attitude in pursuing personal well-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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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현행 선거여론조사 방법의 정확성과 선거결과 예측 가능성

저자 : 곽은선 ( Eunseon Gwak ) , 김영원 ( Youngwon Kim )

발행기관 : 한국조사연구학회 간행물 : 조사연구 23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31-153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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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2017년에 새로 도입되어 현재 국내에서 수행되고 있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근간으로 하는 선거여론조사 방법의 정확성을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먼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선거여론조사 방법론의 개선을 통해 여론조사의 정확성이 어느 정도 향상되었는지 보기 위해, 2016년 국회의원선거 여론조사와 휴대전화 가상번호 제도 도입 후에 실시된 2020년 국회의원선거 여론조사의 정확성을 수도권에서 실시된 여론조사를 대상으로 비교ㆍ분석하였다. 분석의 결과, 휴대전화 가상번호 도입 이후 전화여론조사의 정확성이 과거에 비해 대폭 향상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가상번호를 기반으로 한 선거여론조사를 선거결과 예측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한지를 검증하기 위해 2021년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서울과 부산에서 수행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 전화여론조사 사례를 토대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단순한 형식의 로지스틱 회귀모형을 기반으로 한 응답유보층에 대한 보정을 통해서도 상당히 정확한 후보자 별 최종 득표율 예측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In this study, the accuracy of the election poll method currently being conducted in Korea based on the mobile phone virtual number was examined. The accuracy of the 2020 National Assembly election poll conducted after the introduction of the mobile phone virtual number system was investigated to see how much it improved in terms of accuracy through the current election poll using mobile phone virtual numbers. As a result of the analysis, it was confirmed that the accuracy of telephone public opinion surveys using mobile phone virtual numbers has improved significantly compared to the past. In addition, whether it is possible to use the current telephone poll for predicting the election results was investigated based on the case of a telephone poll conducted in Seoul and Busan ahead of the 4.7 by-election in 2021. We found that it was possible to accurately predict the vote rate for each candidate through correction of the response reserved group based on the logistic regression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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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출산 전후 부부의 공유활동 변화

저자 : 이진숙 ( Jin-sook Lee ) , 이윤석 ( Yun-suk Lee )

발행기관 : 한국조사연구학회 간행물 : 조사연구 22권 4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29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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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출산 전·후에 변화하는 부부의 공유활동을 여성가족패널조사 1~7차 자료를 활용하여 파악하고자 하였다. 출산은 생애과정 중 개인의 삶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오는 생애사건이며 가족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부모 역할 때문에 발생하는 과업들로 인해 부부 관계는 역할 부담 또는 역할 갈등 같은 부정적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나 동시에 자녀는 부부의 결속력을 강화시키고 결혼 생활을 안정시키는 매개체로서 역할을 하며, 부부 관계가 더욱 긴밀하게 맺어질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본 연구는 부모로의 이행기에 나타나는 부부 간 공유활동 빈도의 변화를 파악하여 출산으로 인한 부부 간 일상생활의 변화를 확인하고 자녀가 부부 관계에 미치는 함의를 논의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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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제주지역 고령의 선주민이 정착이주민에 대해 가지는 태도 연구

저자 : 한지은 ( Ji-eun Han ) , 김석호 ( Seokho Kim ) , 공선희 ( Seon-hee Kong ) , 박효민 ( Hyomin Park )

발행기관 : 한국조사연구학회 간행물 : 조사연구 22권 4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1-53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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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 소비에 대한 가치관 변화는 이주의 유형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경제적 동기에 기반한 도시로의 이동보다 자연 속에서 시간적 여유를 누리고자 헤테로토피아를 찾는 이동이 늘고 있다. 특히 제주는 이러한 신유형의 이주민들에게 매력적인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제주 정착이 주민의 적응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매해 적응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정착이주민이 늘고 있다. 기존의 연구들이 정착이주민의 관점에서 이주를 다뤘다면, 본 연구는 선주민의 입장에서 이주민에 대해 가지는 태도를 살펴보았다. 특히 도시에 국한하지 않고 읍·면부로 이주하는 양상을 염두에 두어 고령화된 지역사회에서 만나게 되는 고령의 선주민 태도를 확인하였다. 이들 고령의 선주민이 이주민에 대해 가지는 태도에 영향을 주는 변인들을 크게 4단계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고령자 관련 특성, 제주 관련 특성, 코로나19(COVID-19) 영향, 접촉경험. 전반적인 인간관계와 독거여부, 영양 상태가 태도에 영향을 미쳤다. 제주출생인 선주민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이주민의 유입에 부정적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부정적 영향을 받았을수록 이주민의 유입을 꺼렸다. 마지막으로 정착이주민과의 개인적 접촉을 통해 긍정적 인상을 가지고 있을수록 정착이 주민의 유입을 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정착이주민에 대한 선주민의 태도를 살펴보고, 고령의 선주민과 신유형의 정착이주민 간의 갈등을 줄이며 한 지역사회에서 함께 거주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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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머신러닝 기반의 인과 포레스트 기법을 활용한 처치효과 검증: 교내 동아리활동 참여가 협업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중심으로

저자 : 석유미 ( Youmi Suk ) , 이진실 ( Jinsil Lee )

발행기관 : 한국조사연구학회 간행물 : 조사연구 22권 4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5-78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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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머신러닝 기반의 인과 포레스트 기법을 활용해 처치효과를 검증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하여 교내 동아리활동 참여가 협업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인과 포레스트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인과추론 방법으로, 이 연구에서는 인과 포레스트 기법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이를 활용하여 구체적으로 교내 동아리활동이 협업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평균 처치효과 분석결과, 공변인을 통제한 후에도 교내 동아리활동에 참여한 집단에서 참여하지 않은 집단에 비해 협업능력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게 나타나, 동아리활동이 교과수업 위주의 학교교육을 보완하여 청소년기 사회적 발달에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성별, 또래관계, 교사관계에 따른 차별적 처치효과를 탐색했을 때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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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월세 상한제가 전세시장 분리에 미치는 영향: 서울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저자 : 민인식 ( Min Insik )

발행기관 : 한국조사연구학회 간행물 : 조사연구 22권 4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9-103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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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말 시행된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 청구권은 기존 세입자 보호와 전·월세 가격 안정을 정책목표로 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전·월세 시장에서 가격규제를 통해 정책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에 수반된 비효율성과 부작용에 대해서 이론적·실증적 분석결과를 제시한다. 2015년~2021년 서울 대단지 아파트의 전세 실거래 데이터에 기초한 분석결과에 따르면 첫째, 전·월세 상한제 실시 이후, 전세시장 분리(10분위와 90분위 가격 차이)가 심화되어 나타난다. 둘째, 13개 대단지의 월별 전세거래 데이터를 이용하면 월별 전세가격 상승률은 0.3%~0.35%이다. 추정된 가격상승률을 적용하면, 상한제 이후 신규 전세가격은 반사실적 전세가격보다 훨씬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셋째, 이미 계약갱신권을 사용한 전세계약은 2년 후 재계약 시점에서는 가격규제를 받지 않는다. 보수적 시나리오와 평균 성장률 시나리오하에서 2년 후의 전세가격은 약 40%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러한 분석결과에 따르면 임대차 2법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세입자 보호효과는 단기적으로만 발생할 수 있다. 신규계약은 임대차 2법이 없는 경우에 비해 균형가격이 대폭 상승하고 갱신계약에서도 2년 후에는 전세가격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주거 취약계층인 세입자 보호에는 당장 매력적인 정책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에 수반하는 부작용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긍정적인 효과는 단기간에 그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KCI등재

5생활만족도의 지역 간 차이: 아파트의 맥락효과를 중심으로

저자 : 조재훈 ( Jaehoon Cho )

발행기관 : 한국조사연구학회 간행물 : 조사연구 22권 4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5-13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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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생활만족도의 지역 간 차이를 아파트의 지역별 가격이라는 맥락을 통해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경제적 요인과 생활만족도 간의 관계가 선행연구에서 다수 다뤄진 바 있으나, 그 관계는 단순히 설명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소득으로 대표되는 개인 수준의 경제적 요인은 생활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선행연구는 이러한 상관관계가 맥락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이 주제에 대해 맥락의 효과를 고려한 선행연구들은 주로 지역의 평균소득으로부터 발생하는 맥락효과를 탐구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심리적 변수에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현실적이지 못한 설명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한계를 갖는다. 이에 본 연구는 선행연구들의 한계를 보완하고, 한국의 상황을 보다 현실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맥락효과로 포함하여 생활만족도의 지역 간 차이를 분석하려 했다.
본 연구는 2016년 한국종합사회조사(KGSS) 자료를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가 행정데이터와 연계한 후, 다층모형을 통해서 지역의 아파트 가격에 따라 생활만족도의 차이가 어떠한 방식으로 나타나는지를 통계적으로 검증했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지역 내의 아파트 가격의 평균이 클수록 소득에 따른 생활만족도의 증가량이 크게 나타났다. 두 번째, 지역 내의 아파트 가격의 편차가 클수록 소득에 따른 생활만족도의 증가량이 크게 나타났다. 다시 말해서, 지역 내의 아파트 가격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거나, 지역 내에서 가격의 편차가 큰 경우에는 소득이 높은 개인과 소득이 낮은 개인 간의 생활만족도의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
본 연구는 한국에서 복합적인 의미가 있는 아파트를 맥락효과로 고려하여 생활만족도의 지역 간 차이를 드러낸다는 의의가 있다. 특히, 한국적 맥락에서 지역 간 불평등과 지역 내 불평등이 생활만족도의 차이로 이어지는 과정을 설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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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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