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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2030세대를 위한 가정에 대한 질적연구: 가족감수성진단목록(FSI) 및 막스 반 마넨(Max van Manen)의 해석학적 현상학 분석에 기초하여

A Qualitative Research on Family for the 2030 Generation in times of the COVID-19 Pandemic: Derived from Family Sensitivity Inventory(FSI) and Max van Manen’s Interpretative Phenomenological Analysis

이상억 ( Lee¸ Sang Uk )
  • : 한국목회상담학회
  • : 목회와 상담 37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1년 11월
  • : 46-73(28pages)
목회와 상담

DOI


목차

Ⅰ. 코로나 시대, 흔들리는 2030세대와 무너지는 가정
Ⅱ. 2030세대의 지지기반으로서 가정에 대한 질적연구
Ⅲ. 코로나시대 2030세대를 위한 가정의 모습을 제안하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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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일어난 이후 가정의 중요성은 점점 크게 부각이 되고 있다. 최근의 통계 자료에서 말하고 있듯, 코로나시대 한국인에게 가정은 가장 중요한 삶의 이유이며 가치가 되고 있다. 그러나 통계지표는 역설적이게도 가정의 가치가 증대되면서 가정폭력과 같은 갈등 역시 증폭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더 나아가 통계는 가장 왕성하게 사회생활을 해야 할 2030 세대가 가장 고독한 집단이 되었고 심한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구자가 제안한 가족감수성진단목록(FSI)을 이용하여 일반 참여자그룹과 신학대학원생 참여자그룹의 가족감수성을 진단하고, 양 그룹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어떤 요인에 의해, 또 어떤 상황과 경험에 대한 차이가 있기에 이러한 편차가 나타나는지를 살펴본다면 코로나19 시대를 사는 2030세대의 정신건강을 위해 가정은 어떠해야 하며, 가족 구성원들은 대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분명히 밝히기 위해 연구자는 막스 반 마넨의 해석학적 현상학 분석을 사용하여 양 집단이 가진 가족대화능력과 가족공감능력, 그리고 가족유대수준에 대한 코딩 작업에 기초한 큰 주제와 하위 주제들을 밝히고자 한다. 이 연구는 흔들리는 2030세대를 위해 가정이 어떤 모습을 지향해야 하는지, 또 가정을 세우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것인지 그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안하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Since the COVID-19 pandemic occurred in 2019, the importance of family has greatly increased. As recent statistical data indicate, family is the most important reason and value of life for Koreans in times of the COVID-19 pandemic. However, the data paradoxically tell that as the value of family increases, at the same time there are also increasing conflicts such as family discord, marital quarrels, domestic violence, child abuse, etc. Furthermore, the data show that the 2030 generation group, which ought to be socially active, becomes the most solitary and ironically suffers from loneliness. So I will investigate the factor of “family sensitivity” of both the 2030 generation ordinary and seminarian interview-participants by using Family Sensitivity Inventory (FSI), to examine what kind of differences there might be between the groups. I assert, if I carefully observe which factors make any differences between the groups, I may clearly understand what features a family should have and which things it must do for sustaining the 2030 generation group in times of the COVID-19 Pandemic. I will use Max van Manen’s Interpretative Phenomenological Analysis in order to diagnose how much difference between the groups would be on the issues of family communication, sympathetic understanding among family, and family bonding. And I will try to classify how much the two groups’ themes and sub-themes differ on those issues. I think this study will be a cornerstone of research for the 2030 generation group in order to figure out what features a family should pursue for empowering the fragile generation, and to show what a family must do for building up the family as a supportive base camp for the generation.

UCI(KEPA)

I410-ECN-0102-2022-200-000829012

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종교학
  • : KCI등재
  • :
  • : 반년간
  • : 2005-1239
  • : 2733-5739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2001-2022
  • :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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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권0호(2022년 05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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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OVID-19 상황 속에서 갈등하는 목회자를 위한 돌봄 과제 -강박적인 목회자 정체성으로 인해 형성되는 목회자 갈등을 중심으로-

저자 : 고유식 ( Ko You Sik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40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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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은 COVID-19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당한 직업군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거론한다. 하지만'사회적 거리두기'라는 관계 억압과 단절의 상황 속에서 오직'관계하기'로만 운영되는 교회 공동체, 그리고 그 공동체의 리더인 목회자 역시 COVID-19로 큰 피해 입은 대상들이다. 물론'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대면 예배와 공동체 활동을 강행한 일부 교회들의 일탈로 인해 모든 교회가 COVID-19 집단 감염의 주범으로 낙인찍혀 사회적 지탄과 비난을 교회가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 명령을 잘 지킨 교회 공동체와 목회자들이 받는 상처와 고통은 배가 되었다.
연구자는 COVID-19 상황 속에서 다양한 이유로 고통을 겪고 있는 여러 목회자들과 상담을 할 기회가 있었다. 대면 예배 중단과 그에 따른 교인 감소로 인해 감당하기 어려운 재정 문제가 생겨, 결국 목회를 그만 두기로 결정한 목회자, 교인들을 위한 자기희생은 목회자로서 당연히 감당해야 할 과제이자 의무라 여기지만, 이를 실천함에 있어 발생되는 문제들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는 목회자, 그리고 목회자의 목회 돌봄을 당연한 직무라 생각하고 목회자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교인들로 인해 갈등하고 고민하는 목회자와 상담을 진행하며 연구자는 교인들뿐만 아니라 목회자 역시 고통을 당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이들을 위한 돌봄의 실천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연구를 통해 연구자는 COVID-19 상황 속에서 갈등하는 목회자들의 심리적-정서적 원인에 대해 탐색하고, 부족하지만 이를 해소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자는 이 연구가 목회자들이 억압적-자기 억제 상황 속에서 조금이라도 자유롭고 평안하게, 교인들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목회 돌봄을 실천해 나아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Many people refer to self-employed and small business owners as occupational groups severely damaged by COVID-19. However, in the face of oppression and disconnected relationships called “social distancing,” the church community, which consists only of relationships, and their leaders and pastors are also severely damaged by COVID-19. Of course, the church community has been branded as a main culprit of COVID-19 mass infection due to the deviation of some churches that pushed ahead with face-toface worship and community activities without following social distancing guidelines. Unfortunately, this has caused hurt and suffering more from church communities and pastors who have conformed to social distancing guidelines. I met with pastors suffering from COVID-19 for various reasons in counseling. I consulted with one pastor who eventually quit the ministry due to financial difficulties due to the suspension of faceto- face worship and the consequent decrease in membership.
I met with another pastor who is suffering from his(her) compulsion as pastor to care for church members, although I regard his sacrifice as a task and duty to bear as a pastor for church members. Another pastor considers pastoral care a natural task of the pastor and suffers from church members who make unreasonable demands on the pastor. At that time, I realized that not only church members but also pastors were suffering, and I felt that practical help was desperately needed for them. So, through this study, I explored the psychological-emotional causes of pastors who are experiencing conflict in the COVID-19 situation, and suggested solutions for problems that can be solved. I hope this study will help pastors be free from relationship oppression and self-suppression situations, and be able to practice pastoral care not only for church members but also for themse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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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동 이론과 목회 돌봄에의 함의

저자 : 김수영 ( Kim Soo-young Sue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1-68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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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이르러서도 인간의 몸과 심리에 대한 연구는 심리학과 생리학, 신경학, 뇌과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독자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몸과 심리를 분리해서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은 확고하다. 심리상담의 분야에서도 몸과 심리를 연결하려는 시도는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는 형이상학적인 이해로만 점철되었던 인간의 자아를 몸과의 관계로부터 이해하는 신지평을 열었다. 50여년이 지나 실반 탐킨스(Silvan Tomkins)는 프로이트가 언급한 추동과 정동에서 정동에 무게중심을 두면서 정동심리학을 새롭게 창시한다. 탐킨스의 정동 이론은 이후 이브 세즈윅(Eve Sedgwick)과 에덤 프랭크(Adam Frank)에 의해 재발견되면서 심리생리학적 정동심리학의 갈래를 구축하게 된다. 한편 심리학에서 정동에 대한 재발견의 과정과는 별개로 스피노자의 철학에 기원한 철학적 정동 이론 역시 질 들뢰즈(Gilles Deleuze)를 거쳐 브라이언 마수미(Brian Massumi)에 이르러서는 제반의 학문 영역과의 연계를 거처 확고히 정립되게 되었다. 정동은 감정과 느낌을 포괄하는 광의의 개념으로서 인간 이해의 지평을 확장한 이론으로서 1990년 중반 이후 광범위한 학제적 연구의 핵심주제가 되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목회 돌봄과 상담의 학문영역에 정동 이론을 소개하면서 목회자의 확장된 자기 이해를 위한 정동적 삶을 제시하는 데 있다. 필자는 프로이트가 발견한 정동과 이후 프로이트의 정동을 재창조한 탐킨스의 정동, 그리고 심리학과 정동철학을 연결한 마수미 정동을 순차적으로 탐구하면서 정동에 대해 소개하고 이론과 실제 삶을 연관시키고자 시도했다. 정동은 모든 느낌을 포함할 뿐만 아니라 느낌을 발생하게 만드는 행동과 행동을 자극하는 상황까지 포함하는, 방대한 의미를 갖는다. 정동은 또한 인간의 몸과 외부의 자극을 총괄하는 중앙집합소이며 그 존재의 보편성과 활동방식의 자유로움으로 인해 의식에 모두 포착되지 않는 특성을 갖는다. 변화와 창조성을 갖는 정동을 이론적 특징에만 머물지 않고 목회자의 삶에 적용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시도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목회자에게 정동적 삶을 살아가는 자기 이해란 사회문화의 제한에 걸러지지 않는 경험들을 포용하여 자기 몸의 상태를 깨닫는 자유롭고 열린 태도임을 발견했다. 그것은 몸과 몸의 마주침에 집중하여 교인의 몸에서 품어지는 기대와 열망과 목회자의 몸이 받는 자극이 다시 교인에게 정동으로 돌아가는 다면화된 부분적 타자 관점을 지향한다. 그리고 정동적 삶은 상대방의 관점에서 자신을 보는 타자되기의 감수성을 확장시켜 새로운 자기로 변모해 가는 지속적인 과정을 밝히고 있다. 지금까지 목회 돌봄과 상담에서 거의 다루어지지 않은 정동 이론을 통해 목회자는 보다 자유롭게 자기 이해의 확장된 시야를 견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In modern times, research on the human body and mind is conducted in various fields such as psychology, physiology, neurology, and brain science, but it is firmly believed that body and mind cannot be separated. In the field of psychological counseling, attempts to connect body and mind have continued. Freud opened a new horizon to understand the human self, which was dominated only by metaphysical understanding, from its relationship with the body. Over 50 years later, Tomkins founded Affect Psychology, focusing on the affect in the drive mentioned by Freud. Tomkins's theory was later rediscovered by Sedgwick and Frank. Affect in psychology, which originated from Spinoza's philosophy, also became firmly established through the connection with all academic fields through Deleuze. Affect is a broad concept that encompasses emotions and feelings, and has expanded the horizon of human understanding, and has become a key topic of extensive interdisciplinary research since mid-1990.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esent the affective life for pastors' extended self-understanding by introducing affect theory in pastoral care and counseling. I tried to introduce affect theory and apply it to real life by sequentially exploring the affect that Freud discovered, Tomkins' affect that recreated Freud's affect, and Massumi's affect that connected psychology and affect philosophy. Emotions have a vast meaning, including not only all feelings but also behaviors and contexts that cause feelings to occur. Affect is also a central assembly that oversees the human body and external stimuli, and has characteristics that are not captured in consciousness due to the generality of its existence and the freedom of activity. I think it is a meaningful attempt to apply affect with transformation and creativity to the life of the pastor.
I found that the self-understanding of pastors, who live affective lives, is a free and open attitude that realizes the state of the body by embracing experiences that are not filtered by the limitations of social culture. It focuses on the encounter between the bodies, aiming at the multifaceted perspective in which the expectation of the churchmen and the stimulus of the pastor create affect. The affective life reveals the process of transforming into a new self by expanding the sensitivity of seeing themselves from the other's point of view. Through affect theory, which has not been dealt with in the field of pastoral care and counseling so far, pastors will be able to maintain an expanded view of self-understanding more fre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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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중년남성의 배우자 사별과정 : 질병으로 인한 배우자 사별을 중심으로

저자 : 김현숙 ( Kim Hyun Sook ) , 손철우 ( Son Chul Woo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69-102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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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중년남성의 배우자 사별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경험의 구조와 과정에 대한 실체이론 구축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아내를 사별한 기간이 3년이 경과 되지 않은 8명의 중년남성들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고, 근거이론 방법에 따라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종적으로 151개의 개념과 48개의 하위범주 그리고 16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패러다임에 의한 범주 분석 결과 중년남성의 배우자 사별과정에서의 인과적 조건은'간병으로 지쳐가는 고달픈 삶',' 아내의 완치를 바라는 절박감', '엄습해오는 아내임종의 위기감',' 아내죽음을 맞이하며 허망함'이었고, 중심 현상은'붕괴된 자신의 세계로 인한 절망감'으로 나타났다. 맥락적 조건은'홀로 감내해야 하는 가장역할의 한계',' 타인의식으로 위축된 대인관계'로 나타났으며, 중재적 조건은'개인의 적응적인 내적 자원',' 삶의 버팀목이 되어준 가족',' 사회적지지망의 지원'으로 나타났고, 작용/상호작용전략으로는'사별현실에 의식적 거리두기',' 아내와 지속되는 내적관계',' 삶을 살아내려는 현실적 노력'으로 도출되었다. 결과로는'사별에 대한 자기수용력 증진',' 삶의 재구조화를 정립해 감'그리고'진행 중인 사별의 삶'으로 나타났다. 핵심범주는'상처(喪妻)한 절망을 안고 사별현실을 마주하며 살아냄'으로 나타났으며, 과정분석결과는'압도단계'', 회피단계'', 접촉단계'', 직면단계'', 재정립 단계'의 총 5단계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중년남성의 배우자 사별과정을 이해하며, 사별 후 유가족들의 심리적 과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배우자를 사별한 중년남성의 심리적 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목회상담학적 접근과 지지체계를 세우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 theory regarding the structure and process of spousal bereavement experiences of middle-aged men. For this purpose, the investigator conducted interviews with eight middle-aged men that were bereaved of their wives less than three years. The grounded theory method was applied to data collected with in-depth interviews with them for analysis.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data, a total of 151 concepts, 48 subcategories, and 16 categories, were derived. The categories were analyzed with a paradigm, and the results reveal the following causal conditions in the spousal bereavement process of middleaged men: “weary and tired life due to care,” “desperation for my wife's complete recovery,” “sense of crisis for my wife's death is hitting me,” and “feeling powerless in the face of my wife's death.” The central phenomenon was “desperation after the collapse of my world.” The contextual conditions include “limitations of my role as the head of household that I should endure by myself” and “my interpersonal relationships have been withdrawn as I am conscious of others.” The interventional conditions include “my personal adaptive internal resources,” “my family as my rock in life,” and “supports from the social support network.” The action/reaction strategies include “having conscious distance from the reality of bereavement,” “my ongoing internal relations with my wife,” and “realistic efforts to keep living my life.” The outcomes include “improving self-acceptance to bereavement,” “establishment of life reconstruction,” and “my life of bereavement still in progress.”
The core category appeared as “living with the despair of a lost wife and facing the bereavement reality,” and the process analysis result was a total of 5 stages of “overwhelming, avoidance, contact, facing, and reestablishment.” The results of this study help explain the process of bereavement of spouses in middle-aged men and can be used to draw attention to the social and psychological process of families after bereavement. It is also expected to be used to establish a more systematic and professional pastoral counseling approach and support system to support the psychological health of middle-aged men who have lost their spou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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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맞벌이 여성의 미취학 자녀 양육갈등 경험

저자 : 이경미 ( Lee Kyeong Mi ) , 여한구 ( Yeo Hankoo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3-128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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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근거이론 방법으로 맞벌이 여성의 미취학 자녀 양육갈등 경험과 본질, 그리고 의미를 탐구한 것이다. 연구대상은 미취학 자녀 양육 맞벌이 여성 15명으로 2018년 7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다. 자료 분석은 안셀름 스트라우스와 줄리엣 코빈(A. Strauss & J. Corbin)의 근거이론 방법에 따라 129개의 개념과 45개의 하위범주, 14개의 범주를 도출하였고, 이를 근거로 패러다임 모형을 구성하였다.
연구결과 인과적 조건은 '양육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가 무너짐',' 혼자감당하는 양육으로 힘듦'이었고, 맥락적 조건은'양육과 가사분담 문제로 부부 갈등이 생김',' 직장생활에 대한 마음의 갈등이 생김'으로 나타났다. 중심현상은 인과적 조건과 맥락적 조건의 영향을 받은'직장과 양육의 병행으로 몸과 마음이 지침'으로 나타났으며, 중재적 조건은'양가감정이 생김',' 보조 양육자의 눈치를 보게 됨',' 현실적으로는 직장을 그만둘 수 없음'으로 나타났다. 중재적 조건의 영향을 받아서'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함',' 적극적 양육지원을 요청함',' 직장을 다니면서 버팀'등의 작용/상호작용 전략이 발생하였고, 이 결과로'엄마로서 자부심이 생김', '희망으로 미래를 바라봄',' 익숙해지면서 여유가 생김'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도출된 핵심범주는'일과 양육의 갈등을 넘어 당당한 엄마 되기'로 나타났으며,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갈등경험과정은 억압회피, 우울분노, 노력수용, 그리고 적응유지의 4단계로 구성되었다. 양육갈등 유형은 회피, 억압, 타협, 지배, 협력형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론은 맞벌이 여성의 미취학 자녀 양육 갈등경험은 참여자의 중재적 조건과 상호작용 전략을 통해'양육갈등을 극복하고 당당한 엄마'가 되는 과정과 구조에 관한 이론개발을 생성하였다. 이는 맞벌이 여성의 양육 경험을 분석하여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어려움과 갈등을 넘어'당당한 엄마가 되는 과정'에 대한 연구라는데 그 의미가 있다.


This study examines the nature and meaning of experiences regarding conflicts in rearing preschool children, based on the grounded theory approach.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15 dualcareer women who had raised preschool children, and data were collected through in-depth interviews conducted from July 2018 to April 2020.
Using Strauss and Corbin's grounded theory approach, 129 concepts, 45 sub-categories, and 14 categories were deduced through data analysis; and based on this analysis, a paradigm model was constructed. Research results showed causal conditions such as “loss of confidence and expectation in child rearing” and “difficulty in rearing children alone,” as well as contextual conditions such as the “occurrence of marital conflict caused by problems related to child rearing and division of household labor” and “existence of internal conflict regarding one's continuation of career.” The central phenomenon developed from the causal and contextual conditions was “exhaustion of body and mind created by the combination of work and child rearing.” Intervening conditions were the “presence of ambivalence,” “walking on eggshells with the secondary caregiver,” and “realistically unable to quit work.” Action/interaction strategies affected by the intervening conditions included “striving to become a good mother,” “requesting active child-rearing support,” and “coping and going to work.” Consequences were “gaining pride as a mother,” “anticipating a hopeful future,” and “becoming experienced and feeling relaxed.”
The core category deduced through the research results was “overcoming conflict between work and child rearing and becoming a confident mother.” The process of experiencing conflict over time was formed through the following steps: repression and avoidance, depression and anger, exertion and acceptance, and adaptation and maintenance. There were five types of conflict in child-rearing: avoidant, repressive, compromising, dominative, and cooperative.
The result of this study shows that the experiences of dual-career women regarding conflicts in rearing preschool children developed a theory on the process and structure of “overcoming conflict in child-rearing and becoming a confident mother” through participants' intervening conditions and interactive strategies.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erms of analyzing the most commonly known experiences of dual-career women regarding child rearing and assessing “the process of becoming a confident mother” by overcoming adversities and confl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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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비출산을 선택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사유 : 하갈에게 주는 엘로이의 위로와 희망

저자 : 이미영 ( Yi Mi Young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9-162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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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81명이며 인구감소가 가속화됨을 보여준다. 젊은이들이 출산을 거부하는 데에는 경험과 지식과 정서가 융합된 여러 요인이 있다: 부모에 대한 기억들, 부모로서 감당할 부담, 성공과 업적 추구, 재정적 부담, 여성의 몸을 도구화하는 가부장성, 비효율적인 국가정책에 대한 거부감, 유해한 사회 환경과 과학기술, 비관적인 미래 등이다. 현실과 미래에 대한 불만과 불신과 불안으로 출산포비아가 생긴다. 젊은 여성들은 이런 환경에서 비출산을 선택한다.
이 소론은 창세기의 하갈 이야기를 통해서'미래에서 오는 아이'의 출산과 양육을 거부하는 젊은이들에게 설득이나 회유가 아니라 위로와 희망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하갈은 신분제와 가부장제의 희생양이며, 비자발적으로 임신했다. 사라에게 가혹한 대우를 받고 광야로 나간다. 고통스러워서 엄마되기를 포기하려고 했다. 하나님은 고통으로 부르짖는 하갈의 소리를 듣고 찾아와서 위로한다. 하나님은 그녀에게 돌아가서 아들을 낳으라고 지시하고 그녀의 자손이 크게 번성하고 자유와 저항과 독립을 약속했다. 태어나지 않은 아들에게 주는 약속은 하갈에게 위로와 희망이 된다. 하갈은 자신의 고통을 듣고 보시는 하나님을 엘로이로 고백한다.
비출산을 선택한 젊은 세대는 무엇으로 위로받고 희망을 가질 수 있을까? 필자는 생명의 경이로움과 신비를 이해하며 그 출발점으로 돌아가려는 식물 존재와의 유비를 제안한다. 하갈을 도구화하고 고통을 주는 신분제와 가부장 사회를 벗어나서 광야에서 희망적인 미래를 보았듯이, 젊은 세대는 생명을 망각하는 현대 서구문화를 벗어나서 식물 존재를 통해서 위로와 진정한 생명력을 경험할 수 있다.


The total fertility rate of Korea in 2021 is 0.81, which represents an accelerating pace of population decrease. Various factors of experience, knowledge, and emotion have brought about the voluntary childlessness of the young generation: unpleasant memories of their parents, the burden of parenthood, the pursuit of success and achievement, financial responsibility, patriarchal treatment of the female body as a means of childbearing, ineffective national policy, unfavorable social conditions and technology, and a pessimistic view of the future, etc. Young women of the present time helplessly opt for childlessness, and some of them even experience maternity phobia.
This thesis discusses the episode of Hagar in the Book of Genesis and proposes to provide neither admonition nor persuasion but instead comfort and hope to those who refuse pregnancy and motherhood. Hagar's involuntary pregnancy was the result of patriarchy and slavery. Confronted with the harsh treatment of Abraham's wife Sarai, she fled into the desert and met the angel of God. He instructed her to return and bear a son and promised that her seed would be too numerous to count. When she, in affliction, found God and listened to him, Hagar called the name of God El Roi, or God of seeing, for she found comfort and hope in God's message to her and her unborn son.
What kind of comfort and hope can be given to the young generation opting for voluntary childlessness? I propose the analogy of vegetal being for understanding the wonder and mystery of life and returning to its origin. As Hagar fled the social system of slavery and patriarchy and saw the hopeful future of her motherhood in the wilderness, the young generation must escape the industrialized modern society devaluing life and move forward to the vegetal world to experience genuin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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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목회상담에서의 '성숙한 역전이': 구원환상에 대한 상호주관적 이해의 재고

저자 : 이재현 ( Lee Jae Hyun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63-186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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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최근 정신분석학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역전이 현상이 목회상담에서 어떻게 역기능적이 아니라 치료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고전 정신분석학의 관점에서 역전이는 목회상담에서 가능한 유의하고 절제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잠재적 위험요소로 간주돼 왔다. 그러나 최근 상호주관주의 이론 등에서 역전이가 내담자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과정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장정은은 이런 최근 논의에 기초하여'구원자 환상(rescue fantasy)'과 같은 상담자의 역전이 반응이 충분히 그 과정이 의식화되고 언어화될 수 있다면 치유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연구자는 이에서 더 나아가 이러한 역전이 반응이 치유적이 되는 것은 단지 언어화 때문만이 아니라 윌프레드 비온(Wilfred Bion)의'담아주기'나 하인즈 코헛(Heinz Kohut)의'공감'에서와 같이 성숙한 역전이 반응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담아주기'는 내담자가 투사한 공격성이나 분노 등에 상담자가'수난'을 당하면서도 거기에 공격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견뎌내므로 내담자가 그러한 경험을 정신화 할 수 있는 정신적 공간을 만드는 과정이다. 한편'공감'역시 내담자가 투사한 부정적 감정을 내사적으로 동일시하면서도 그것에 역기능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그것을 안으로부터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런'담아주기'와'공감'은 실상 언어이전에 이뤄지는 심리적 과정으로 상담자의 성숙한 역전이적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상담자가 이러한 성숙한 역전이적 반응을 할 수 있는 것은 코헛이 말한 변형적 내면화의 과정을 통해 상담자가 성숙한 자기애를 발달시켰기 때문이다. 즉 그가 좌절과 불안 속에서도 충분히 스스로를 달래고 홀로 설 수 있는 능력을 길렀기 때문이다. 상담자의 역전이는 이처럼 성숙한 자기의 반응이 될 때 오히려 치유적인 기능을 할 수 있다. 특별히 목회상담에 있어서 목회상담자의 이 같은 성숙한 역전이적 반응은 그의'신앙'의 힘을 통해 나타날 수 있다. 비온에 의하면 신앙이란 좌절과 불안의 상황에서도 부재하는 대상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이다. 목회상담자에게 있어 이러한 신앙은 곧 내담자와의 관계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힘이다. 목회상담자는 이런 힘을 통해 내담자가 투사한 공격성이나 분노, 불안을 담아낼 수 있고, 그러한 목회상담자와의 관계 속에서 내담자 역시 그 자신의 부정적 감정에 함몰되지 않고 그것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을 내면화하게 된다.


This study reconsiders how countertransference functions therapeutically, rather than dysfunctionally, in the process of pastoral counseling. In classical psychoanalysis, countertransference has been considered a potential danger that needs to be censored and restrained in the course of therapy. However, recently in therapeutic practices such as the intersubjective approach to psychotherapy, countertransference is being considered an inevitable process that is necessary to deeply understand the patient. On the basis of these new approaches, Jeong Eun Jang argues that pastoral counselor's “rescue fantasy” can be therapeutic provided that it can be interpreted and verbalized in the course of pastoral counseling. In this study, I further argue that pastoral counselor's countertransference can be a therapeutic process not only because it is verbalized but also because it can be a mature therapeutic response, as can be seen in Wilfred Bion's concept of containing and Heinz Kohut's empathy. Counselors' countertransference can be a mature therapeutic response in case they have developed a mature narcissistic self through what Kohut calls “transmuting internalization.” That is, counselors' countertransference can be therapeutic provided that they have developed an inner ability to endure the negative emotions projected upon self and sustain their mature self. Especially in the course of pastoral counseling, pastoral counselors can function in this mature way on the basis of what Bion calls “faith.” According to Bion, faith is a capacity to hope for the absent object in the face of frustration and anxiety; for pastoral counselors, this is the ability to see the God who is present between them and their counselees. The counselees can also endure inner negative feelings and hope for the God who is present by reinternalizing the pastoral counselors' faith and capacity to contain the projected feelings of anger and anx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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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안톤 보이슨(Anton Boisen)의 생애와 공헌

저자 : 이효주 ( Lee Hyo Ju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87-227 (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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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보이슨(Anton Boisen)은 목회상담의 아버지로 잘 알려져 있지만, 보이슨의 삶을 소개하는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어서 한국에서 목회상담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은 보이슨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접근하는 것에 큰 걸림돌이 있는 상황이다. 임상목회교육과 함께 시작된 목회상담 분야가 성장한 지 근 한 세기가 지나는 이 시점에서 목회상담의 개척자인 보이슨의 삶과 그가 이 분야를 개척하며 주장했던“살아있는 인간문서(living human documents)”라는 용어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것은 의미 있다 여겨진다. 그 사람이 살았던 시대와 그와 함께 한 사람들을 이해할 때 누군가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듯이, 보이슨 역시 보이슨의 가족들과 그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한 중요한 타자들과 중요한 사건을 통해 이해할 때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연구는 보이슨의 생애를 돌아보고 그의“살아있는 인간문서를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는 주장을 사회적 정황 안에서 탐색하며 인간문서를 이해하기 위해 보이슨이 사용했던 사례연구방법의 기본적인 틀이 무엇인지 살피고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 사람의 인생을 짧은 소고를 통해서 살펴보는 것이 큰 한계를 가지고 있음을 앎에도 불구하고, 그를 이해하기 위해서 보이슨의 가족 외에 보이슨이 경험한 내적 갈등과 삶에서의 큰 좌절, 보이슨의 평생의 연인으로 알려진 앨리스 배챌더(Alice Batchelder), 조현병으로 인한 정신병원으로의 입원 생활, 그리고 환자로 입원했던 병원에 채플린으로 부임하여 임상목회교육을 시작하기까지 보이슨의 삶에서의 굴곡을 탐색한다. 또한 신학생들에게 임상목회교육이라는 특별한 시간을 할애해야 할 필요성을 주장했던 보이슨이 보였던 개혁성을 살피고, 그러한 개혁의 필요성이 한 세기를 지난 지금 한국 교회와 신학교에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성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보이슨이 임상목회교육에서 살아있는 인간 문서를 탐색하기 위해서 사용했던 사례연구방법은 무엇이었는지 소개하고 그러한 사례연구방법이 현재 임상목회교육에서는 축어록 발표(verbatim presentation)라는 형식으로 이어지는 점을 밝혀 한국에서 훈련받고 있는 예비 목회자들을 위한 신학 교육의 미래를 위해 참고 자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Anton Boisen is known as the father of pastoral care and counseling. However, research on the life of Boisen in Korean is very limited, so students studying the field of pastoral care and counseling in Korea have a big obstacle in accessing information about the Boisen's life. At this point, about 100 years after the emergence of the field of pastoral counseling, it seems meaningful to look back on the life of the pioneer of pastoral counseling and the meaning of the term “living human document” that he claimed while pioneering this field. Just as we can understand someone more deeply when we understand the times in which they lived and the people with whom they lived, so too can we gain a deeper understanding of Boisen when we understand him through the events of his family and important others who had had a great influence on him. Therefore, this study looks back on Boisen's life to comprehend his insistence on “cultivating the ability to read living human documents” in a social context. This study also explores the basic framework of the case study method Boisen employed to study living human documents to examine their meaning and consider what it means to us today. Although a short article can offer only a limited view of a person's life, in order to understand Boisen at a deeper level, this article examines selected aspects of his life including his inner conflict and frustration; his relationship with Alice Batchelder, known as his lifetime lover; his admission to a psychiatric hospital due to schizophrenia; his appointment as a chaplain to the hospital where he was admitted as a patient; and his family. The article also examines is the reformability of Boisen, who insisted on the need to devote a special time to seminarians for clinical pastoral education, to reflect on what the need for such reforms means for Korean churches and seminaries after a century has passed. To this end, the case study method Boisen used to search for living human documents and the continued form of verbatim presentation in current clinical pastoral education will be introduced as a reference for the future of theological education of prospective pastors being trained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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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체계이론과 사회구성주의를 중심으로 한 가족치료 이론의 가족관(家族觀)과 기독교적 가족관의 비교 연구

저자 : 장동진 ( Jang Dongjin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28-265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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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목회 돌봄의 일환으로써 기독교 상담의 영역을 가족치료에까지 확대하기 위하여, 일반 가족치료 이론들이 지닌 가족관을 살펴보고, 기독교적 가족관과 비교해 봄으로써 기독교 가족치료를 위한 기초를 제안하는 연구이다. 본 연구는 맥락적 패러다임의 관점에서 가족치료 이론들은 비록 드러내지 않을지라도 가족에 대한 형이상학적이고 윤리적인 전제들을 지니고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일반 가족치료 이론들이 기초하고 있는 체계이론과 사회구성주의라는 패러다임을 통하여 일반 가족치료 이론들이 가정하고 있는 가족관을 살펴보았다. 체계이론에 근거한 가족관에서는 가족을 환경과의 차이를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작동하는 체계로 보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체계의 유지와 기능을 중요한 윤리적 원칙으로 삼고 있다. 반면 사회구성주의에 근거한 가족관에서는 가족을 실체가 아니라 언어로 구성된,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적 구성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는 가족에 대해서 윤리적 원칙을 말하지 않아야 한다는 윤리적 원칙을 지니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기독교적 가족관에서는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피조물로서 가족을 바라보며, 가족을 창조, 타락, 구속, 영화라는 틀 속에서 바라보고 있다. 또한 하나님의 언약적 관계가 기독교적 가족관에 있어서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일반 가족치료의 가족관과 기독교적 가족관을 비교해 보면, 일반 가족치료에서는 가족이 어떠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윤리적 원칙이 간과되거나 윤리적 원칙을 드러내는 일을 회피하고 있는데, 기독교적 가족관에서는 가족에 대한 뚜렷한 방향성과 윤리적 원칙을 지니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목회적 돌봄이 필요한 성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독교 가족치료로 발전하기 위하여 가족치료의 임상적 유용성을 받아들이더라도 이러한 일반 가족치료의 가족관과는 구분된, 기독교적 가족관에 기초한 기독교 가족치료를 발전시켜야 함을 제안하였다.


This study compares views of the family in family therapy theories which are mainly influenced by systems theory and social constructivism, and Christian views of family and suggests the basis of an integrative Christian family therapy. Based on the contextual paradigm, this study focuses on systems theory and social constructivism to identify views of the family in general family therapy theories. In the view of family based on systems theory, a family is considered a self-regulating system to maintain the difference between system and an environment, and it has an ethical principle of maintaining the system itself and its functioning. On the other hand, the view of family based on social constructivism considers a family not as a fixed reality but as a socially constructed realty, and it has an ethical principle that we should not talk about any ethical principle of family. Whereas from the Christian perspective, the family is created by God and even though because of the Fall the family was corrupted, with the grace of Jesus Christ the family has been restored. Moreover the Bible teaches that family should be understood from the perspective of God's covenant. This study suggests that based on these Christian views of family, Christian family therapy should be develop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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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웨슬리의 사변형과 목회상담

저자 : 정계현 ( Chung Gye-hyun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66-292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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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살아있는 인간문서 시대에서 살아있는 인간관계망의 시대로, 포스트모던 시대로 다양하고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목회상담 현장에서 목회상담자의 고유한 정체성을 잃지 않으며 창의적이고 통합적인 목회 상담의 방법론을 연구하고자 함이다. 이를 위하여 다양성의 시대에 창의적 종합의 신학으로 목회하였던 존 웨슬리(John Wesley)의 사변형을 연구하였다. 존 웨슬리의 사변형(The Wesleyan Quadrilateral)은 성경을 최고의 우위에 두고 전통, 이성, 그리고 경험의 네 개의 요소가 상호보완적 관계로 완성해 나가는 신학방법론이다. 이를 상담에 적용하여 목회상담 진단으로서의 성경, 목회상담 자원으로서의 전통, 목회상담 전략으로서의 이성, 그리고 문제 해결과 치유로서의 경험을 연구할 수 있었다. 이 연구를 통하여 포스트모던 시대에서 경계선의 자리에 설 수밖에 없는 목회상담자에게 자신의 정체성과 방법론을 확립하며, 다양성과 혼돈의 세계에서 창의적으로 통합적으로 상담하여 목회상담의 세계를 더 넓고 깊게 전망하며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tudy a creative and integrated pastoral counseling methodology without losing the unique identity of the pastoral counselor in the pastoral counseling field, which is undergoing rapid and various changes from the era of the living human document to the era of a living human web and postmodernity. For this purpose, I studied the quadrilateral of John Wesley, who ministered in the theology of creative synthesis in the age of diversity.
John Wesley's quadrilateral is a theological methodology that puts scripture in the highest priority and completes the four elements of scripture, tradition, reason, and experience in a complementary relationship. By applying John Wesley's quadrilateral to counseling, it was possible to study the scripture as a pastoral counseling diagnosis, tradition as a pastoral counseling resource, reason as a pastoral counseling strategy, and experience as problem solving and healing. With this study, I expect to help pastoral counselors who have no choice but to stand on the borderline in the postmodern era establish their own identity and methodology, and provide creative and integrated counseling in a world of diversity and chaos so that they can practice pastoral counseling with wider and deeper perspectives on the pastoral counseling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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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하나님애착의 수단으로서 기도경험: “앤ㆍ베리 율라노프(Ann & Barry Ulanov)의 기도의 심리학”을 중심으로

저자 : 방윤주 ( Bang¸ Younju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45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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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비(John Bowlby)는 영아가 주 양육자와 형성하는 애착이 심리, 사회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며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조건을 제시한다. 하지만 연구자는 애착이론의 한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 과연이 세상에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완전하게 충족할 인간은 존재하는가?”또한“안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하도록 부모의 조건이 충족 되었을 때 과연 자녀는 안정적인 애착 형성을 보장받는가?”연구자는 애착 형성을 인간 부모의 차원에 한정 짓지 말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하나님과의 관계, 하나님 애착의 관점으로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또한 하나님애착을 맺게 하는 주요 수단을'기도'로 본다. 그렇다면 기도가 어떻게 하나님애착의 대표 수단이 되는 것일까?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 애착이론의 기독교적 평가를 먼저 살펴보았다. 그리고 기도가 어떻게 하나님애착의 대표 수단이 되는지 파악하기 위해 앤 율라노프·베리 율라노프(Ann Ulanov & Barry Ulanov)의'기도의 심리학'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또한 기도를 경험한 목회상담가가 내담자에게 어떠한 자세로 나아가야 하는지 하나님애착의 매개자로서 목회상담가의 자세는 무엇이 있는지 미학적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이를 목회상담 현장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접목시킬 수 있을지를 본 연구에서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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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일어난 이후 가정의 중요성은 점점 크게 부각이 되고 있다. 최근의 통계 자료에서 말하고 있듯, 코로나시대 한국인에게 가정은 가장 중요한 삶의 이유이며 가치가 되고 있다. 그러나 통계지표는 역설적이게도 가정의 가치가 증대되면서 가정폭력과 같은 갈등 역시 증폭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더 나아가 통계는 가장 왕성하게 사회생활을 해야 할 2030 세대가 가장 고독한 집단이 되었고 심한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구자가 제안한 가족감수성진단목록(FSI)을 이용하여 일반 참여자그룹과 신학대학원생 참여자그룹의 가족감수성을 진단하고, 양 그룹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어떤 요인에 의해, 또 어떤 상황과 경험에 대한 차이가 있기에 이러한 편차가 나타나는지를 살펴본다면 코로나19 시대를 사는 2030세대의 정신건강을 위해 가정은 어떠해야 하며, 가족 구성원들은 대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분명히 밝히기 위해 연구자는 막스 반 마넨의 해석학적 현상학 분석을 사용하여 양 집단이 가진 가족대화능력과 가족공감능력, 그리고 가족유대수준에 대한 코딩 작업에 기초한 큰 주제와 하위 주제들을 밝히고자 한다. 이 연구는 흔들리는 2030세대를 위해 가정이 어떤 모습을 지향해야 하는지, 또 가정을 세우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것인지 그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안하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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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복탄력성과 기독교 영성 함양을 위한 실천에 관한 연구

저자 : 이효주 ( Lee¸ Hyoju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4-108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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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7장 14절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을 병행하게 하셨고, 사람으로 그 장래를 미리 헤아려 알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맑은 날만 계속될 수 없듯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고난과 역경이 필연적이다.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견뎌내도록 하기 위해서 기독교 신학은 고난의 의미를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해 왔다. 고난의 의미를 해석하는 것 외에 기독교 신학이 고난의 시간을 지나는 성도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이 연구는 마음을 지키는 것에서 생명의 근원이 놓여있다는 잠언 4장 23절 말씀에 착안하여, 영혼 돌봄의 도구로서 마음을 지키는 실천적 방법을 탐색하고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구에서는 마음을 지키는 방법은 회복탄력성을 확장해 가려는 노력과 일맥상통하다는 전제를 가지고, 회복탄력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고통과 역경을 이겨내는 힘에 대해서 탐색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먼저, 회복탄력성 연구의 흐름을 살피고, 회복탄력성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마음을 지키기 위한 실천적 방안을 제시함에 있어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스트레스와 회복탄력성 연구기관인 하트매스(HeartMath)에서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실천적 방안을 제시할 것이다. 이어 심장 집중 호흡 위에 긍정감정의 활성화를 더한 빠른 정합기술과 내적 편안함 기술의 기본 원리까지 소개한다. 심장 집중 호흡을 기반으로 한 기술들을 기독/목회상담에서 마음을 지키는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성서적 근거를 찾아 제시한다. 나아가, 이런 실천적 방안들은 기독교 영성 형성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논하면서 글을 맺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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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트라우마 집단상담을 위한 목회상담적 제안

저자 : 이희철 ( Lee¸ Hee Cheol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9-13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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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트라우마생존자를 위한 목회상담을 실행하기 위한 네 가지 과정을 제시한다. 이 과정은 트라우마 목회신학에 기초한 목회상담의 실천이다. 죽음과 삶이 공존하는 삶을 살아가는 트라우마 생존자에게서 시작된 목회 신학적 기초에서 만들어진 네 가지 목회상담 과정을 제시하였다. 첫째 과정은“속 박에서 소속으로”라는 제목의 과정이다. 이 과정은 개인의 정체성과 심리적 상태는 속박이 되거나 소속감을 느끼는 공동체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전제로 만들어졌다. 그러므로 이 과정은 목회 신학적이면서 동시에 사회 심리적 기초에 근거하였다. 둘째 과정은“기억하라 남이 잊어버려도”라는 제목으로 구성된 과정이다. 이 두 번째 과정은 목회 신학적이며 신경과학적인 토대에 근거한다. 이 과정에서는 기억은 인지적일 뿐 아니라 신체적이고 공동체적이라고 논하였기 때문이다. 성례전 같은 몸으로 기억을 하는 기독교적 행위를 통해 공동체가 기억의 책임을 실행할 수 있고 기억이라는 공동체적 행위를 통해 트라우마생존자의 고통과 삶에 동참한다고 주장하였다. 셋째 과정은“이야기하라 반복해서”라는 제목의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는 트라우마 생존자를 돌보는데 이야기치료의 한계를 인정하면서 동시에 이야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트라우마 생존자에게 이야기하는 기회를 주면서 목회상담사가 유의해야 할 점을 제시하였다. 넷째 과정은“온몸으로 움직여라”라는 제목의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필자는 대화 중심적인 상담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보완하면서 트라우마 생존자를 효과적으로 돌보기 위해 생리학적 관점과 목회 신학적 관점에서 트라우마 생존자를 이해하고 몸의 동작을 통한 치료적 접근을 제시하였다.
기독교신앙은 세상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실존적 삶을 이해하려는 노력이어야 한다. 트라우마는 사회 안에서 발생하는 실존적 고통이고 사회적 현실이다. '살아있는 관계망'이라 불릴 수 있는 사회적 현실에서 발생하는 트라우마를 겪어내는'살아있는 인간문서'인 인간을 이해하고 돌보려는 노력은 기독교 신앙에 기초한 목회상담의 실천적 행위이다.
2014년에 있었던 세월호 참사 전에도 트라우마 연구는 간헐적으로 있었지만 이 참사사건 이후 한동안 급격히 많은 연구결과물들이 생겼다. 세월호 참사희생자들 중에는 기독교인이 많이 포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트라우마 생존자를 돌보는 목회적 돌봄의 방안은 여전히 부족했다.1) 오히려 교회는 일반 상담에 기대어서 기독교 신앙과 상관없이 치료적 행위를 비평 없이 선호하는 경향도 있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트라우마 생존자를 돌보기 위한 목회상담적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제시되는 방안은 트라우마가 발생하는 사회적 현실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실존에 관심을 둔 목회 신학적 관점에 기초한다. 그래서 필자는 목회자 또는 목회상담사가 트라우마생존자를 돌보기 위한 목회 신학적이며 전략적인 목회적 돌봄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돌봄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전제는 다음과 같다. 트라우마생존자는 예기치 않은 트라우마 경험으로 생존을 위한 근본적 자원을 빼앗기고 생존권을 박탈당했다. 생존권은 살아가는 권리로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갈 권리, 자유롭게 선택하고 결정할 권리, 자기소유를 주장할 권리를 포함한다. 이러한 권리가 박탈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이러한 권리를 회복시키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여기서 제시하는 과정은 트라우마생존자의 권리를 회복시키는 목회상담적 과정이다.
이 과정은 네 가지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첫째 과정은“속박에서 소속으로” 라는 제목의 과정이다. 둘째 과정은“기억하라 남이 잊어버려도”라는 제목의 과정이다. 셋째 과정은“이야기하라 반복해서”라는 제목의 과정이다. 넷째 과정은“온몸으로 움직여라”라는 제목의 과정이다. 이 네 가지 과정은 살아있는 관계망으로서 사회 공동체와 살아있는 인간문서로서 인간의 상호연관성을 인지하고 활용하는 목회상담적 과정들이다.
위의 네 가지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대중매체를 통해 공개된 사례를 제시한다. 사례를 분석하면서 위의 네 가지 과정을 설명하겠다. 이 네 가지 과정은 집단 상담으로 진행하여도 효과적이다. 네 가지 과정은 순서가 정해지지 않았다. 참여하는 트라우마생존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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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중년 남성의 아재 개그와 멜랑콜리 - 숨겨진 종교성을 찾아서

저자 : 정연득 ( Jeong¸ Youn Deuk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5-171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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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아재 개그를 하는 중년 남성의 심리를 이해하고자 연구되었다. 아재 개그는 일종의'말장난'이다. 달리 말하면 말 혹은 언어를 가지고 하는 놀이이다. 중년 남성들은 아재 개그를 통해 일종의 놀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놀이는 결과가 그렇게 좋지 못하다. 그들은 왜 이런 비생산적인 놀이를 멈추지 못하는 것일까? 필자는 아재 개그를 반복하는 중년 남성들의 내면에는 멜랑콜리가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멜랑콜리는 그들의 첫사랑이었던 어머니를 상실했던 생애 초기 경험으로 인해 무의식에 자리 잡은 흔적과도 같은 것이다. 순간적으로 주변의 온도를 낮춰버리고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어버리는 중년 남성들의 아재 개그는 그들 마음 깊이 무의식에 자리잡은 멜랑콜리를 확인하는 과정이라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생후 3∼4세 경 엄마로부터 정서적 분리의 경험은 견디기 힘든 상실의 상처를 남긴다. 특히 남자아이의 경우, 그 상실은 너무 크고 복잡해서 아이에게 멜랑콜리라는 흔적을 남겼다. 그 흔적이 멜랑콜리 자기(melancholy self)가 되어서 남성의 마음 깊이 자리 잡고 있다. 남성의 마음에 자리 잡은 멜랑콜리 자기는 완전한 치유는 불가능하고 명예, 희망, 유머라는 개선책(remedy)을 추구한다. 도널드 캡스(Donald Capps)는 이 세 가지가 남성이 추구하는 종교의 특징을 이룬다고 말한다. 아재 개그는 이 세 가지 중 가장 효과적인 개선책인 유머에 해당한다. 중년 남성들은 멜랑콜리 자기가 부추기는 과도한 책임감의 그늘에서 잠시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개그를 추구한다. 그것은 마치 그들의 숨겨진 개인적 종교행위와도 같다. 하지만 그들은 왜 고상하고 멋진 유머 대신 성공도 하지 못할 저급한 아재 개그를 선택할까? 필자는 그것이 내면에 있는 대답 없는 엄마를 재확인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아재 개그를 내뱉는 당사자의 지위 때문에 겉으로는 박수를 쳐주지만, 금방 눈치챌 수 있는 청중들의 싸늘한 반응을 통해 자신의 멜랑콜리 자기와 그에 기초를 제공한 버림받음의 추억을 무의식적으로 확인한다. 그것이 중년 남성이 무의식 깊이 내사한 엄마와 유대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기도 한다. 그래서 필자는 중년 남성의 아재 개그에는 그만의 독특한 의미가 있으며, 나아가 종교적 의미까지 지닌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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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현대목회(기독교)상담 맥락에서 이해하는 한국풍류영성상담의 '흔들흔들 기법'과 '푹 잠기기 기법' 연구

저자 : 정희성 ( Chung¸ Hee-sung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72-213 (4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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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영성상담은 한국전통의 풍류도와 풍류운동 국선도를 바탕으로 고한된 상담이다. 풍류영성상담은 또한 서양이론위주의 상담이론과 실제에 한국적 통찰을 적용하여, 기독교신학적 통찰을 적용하여 고안한 상담이다. 그런데 풍류영성상담이 상담현장에서 대중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풍류영성상담의 기술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풍류영성상담의 주요한 기술인'흔들흔들기법'과'푹 잠기기 기법'을 연구한다. 특별히 삼위일체 하나님 신학에 근거해 목회상담실제기법을 고안한 닐 펨브로크, 또 관계중심패러다임에 기초해 현대 목회상담실제를 제시한 파멜라 쿠퍼-화이트와의 기법을 비교하여 설명한다. 이 논문은 풍류영성상담의 구체적 기법에 대한 논문으로서 의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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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반항'의 힘으로서 목회상담 - 욥의 고난과 반항의 정신-

저자 : 조현숙 ( Cho¸ Hyeon Sook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14-237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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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욥의 부조리한 고난을 형이상학이나 초월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을 넘어 그의 지극히 인간적인“반항”에 초점을 맞춘 논문이다. 또 반항이 신과의 관계에서 고난 당하는 자에게 어떻게 힘으로 작동하는지를 알아보았다. 욥이 고난을 말하는 방식은 고난의 정당화도 아니었고 비난에 굴복한 것도 아니었다. 또한 신에게 구원을 요청하는 방식도 아니었다. 오히려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하나님의 공의를 흔드는 질문이었다. 그리고 치유는 이런 반항의 질문을 가지고 삶을 묵묵히 살아내는 삶의 용기가 가져다 준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선한 사람에게 일어나는 고난의 원인에 대한 답은 얻지 못했으나 상처받은 영혼은 끝까지 질문할 권리를 지니며 부조리에 대한 인식과 반항의 힘이 삶을 추동하게 하는 힘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조리한 고난에 대한 질문과 항의는 주체의 정당한 권리이며 이런 질문을 통해 주체는 자신의 살아온 삶을 점검하며 정당성을 더 확고하게 붙들게 된다. 고난의 역설은 신앙의 역설이다. 왜냐하면 기독교 신앙의 정점에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독교신앙은 삶의 모호성을 불가피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욥에게 하나님의 출현은 해명되지 않은 고난의 답을 주지는 않았지만 엄청난 고난 속에서 홀로 버려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억하심 안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했다. 누군가의 기억과 돌봄은 고난을 설명해야 하는 당위로부터 심리적 공간을 마련해준다. 이 공간이 그에게 성소이며 쉴 곳이다. 그곳은 새로운 삶의 질서를 여시며 미래로부터 오시는 하나님을 접촉하는 구원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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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목회자 훈련을 위한 신학 교육: 기독교 상담 수퍼비전의 내용과 방법을 중심으로

저자 : 최은영 ( Choi¸ Eun Young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38-277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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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가 직면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신학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탐색해보는 것이다. 선행 연구 검토를 통해 신학 교육 모델, 신학 교육의 유익과 문제점, 신학 교육 방향을 교회 성장의 관점, 신학 교육 위기의 관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관점, 종교개혁가들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이어서 레지나 콜(Regina Coll)의 목회 수퍼비전의 모델과 이튼 화이트헤드(Eaton Whitehead)와 제임스 화이트헤드(James Whitehead), 캐리 도에링(Carrie Doehring), 챨스 스켈리제(Charles Scalise)의 목회 수퍼비전 방법론을 소개하였다. 이어서 목회 수퍼비전과 유사한 성격을 지니는 기독교 상담 수퍼비전의 내용과 방법론을 탐색한 뒤, 목회 수퍼비전과 기독교 상담 수퍼비전의 내용과 방법을 반영한 구체적인 신학 교육 사례로 서울 소재 H 신학대학원의 목회통합세미나 과목을 소개하였다. 목회 수퍼비전 보고서 양식에는 토의 문제, 목회에서 당면한 어려움, 신학적으로 통합된 어려움에 대한 해결 방향, 실제 목회에서 시행한 절차 및 목회에 대한 평가가 포함된다. 본 연구는 신학 교육에 기독교 상담학 훈련 관점만이 반영된 제한점이 있으므로, 앞으로 신학 교육의 구체화를 위한 다학제간 연구 및 콜로키엄 등을 후속 연구로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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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트라우마, 희생양, 공동체 서사성: 코로나19 트라우마 이해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연구

저자 : 하재성 ( Ha¸ Jaesung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78-308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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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현재까지 좀처럼 통제될 기미가 없이 맹위를 떨치며 2년 가까이 인류를 감염의 위험과 죽음의 두려움에 빠트리고 있다. 대량 감염과 초기 대응 실패로 의료시스템은 마비되고 나라들은 공황상태에 빠지면서 인류는 이전에 없던 개인적, 집단적 트라우마를 경험하게 되었다. 트라우마는 원래 충격적인 신체적, 심리적 손상으로 발생한 강한 두려움의 직접적 경험을 지칭한다. PTSD 역시 위급한 증상만 포함하지만 미래 전망의 관점에서 코로나19는 대리적, 집단적 PTSD 증상들을 예견하게 한다. 한편 코로나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방역의 이름으로 인간 사회는 감염된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낙인 찍기와 희생양 삼기(scapegoating)를 계속해왔다. 심각한 감염병 상황에서 긴장과 두려움을 공동체 일부 구성원들에게 전가하는 희생양 삼기는 해리와 문화적 트라우마를 일으킬 수 있다. 집단심리적 정화의 기대 때문에 일부 구성원들을 따돌리고 비난하는 희생양 폭력성은 반드시 건강한 대안을 필요로 한다. 그것은 공동체의 힘을 모아 문제의 근원을 제거하는 영적 대안으로서 은유적 의미에서의 축사 곧 문제에 이름을 붙이고 객체화, 서사화함으로써 문제와 질병을 환자로부터 분리시킬 필요가 있다. 이로써 구성원을 비난하거나 고립시키는 대신 공동체 내의 문제를 객관화함으로써 감염과 트라우마의 문제를 풀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공동체 구성원의 개별적 고통의 구체적 기술과 서술 행위를 통한 서사적 공감을 실천함으로써 전세계적인 코로나 감염과 그 이후에 인류 공동체를 보존하고 회복하는 것이 목회상담자들에게 주어진 시대의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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