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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식민지 시대 미용사의 직업경험과 근대인식, 그리고 직업정체성 형성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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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시대 미용사의 직업경험과 근대인식, 그리고 직업정체성 형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Job Experience, Modern Perception, and the Formation of Occupational Identity in the Colonial Period

김은정 ( Kim Eunjung )
  • : 동양사회사상학회
  •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3호
  • : 연속간행물
  • : 2021년 09월
  • : 165-211(47pages)
사회사상과 문화

DOI

10.17207/jstc.2021.9.24.3.6


목차

Ⅰ. 서론
Ⅱ. 선행연구 검토
Ⅲ. 연구방법
Ⅳ. 연구 분석
Ⅴ.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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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시기의 외모관리는 단지 사적인 영역에 머물지 않았고, 공적인 영역에서 가시화되게 되었으며, 도시 공간을 중심으로 산업화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당시 근대적인 외모관리가 이루어졌던 미용원이라는 산업공간에 주목하여 그 공간에서 일하던 여성의 직업경험과 직업정체성 형성과정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1930년대에서 1940년대에 식민지 조선의 경성에서 미용사로 일했던 임형선의 생애구술을 분석한 결과, ‘미용원’이라고 하는 영업장소를 중심으로 식민지 근대시기에 일본을 통해 들어 온 외모관리 산업과 지식이 물리적으로 가시화되었고 홍보/확산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식민지 근대 시기에 들어오게 되면서 ‘외모관리’는 문명/문화와 연결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도입되게 되었다. 미용원은 이러한 근대적인 생각과 가치관이 산업적으로 수행되던 장소였는데, 구술자는 그 공간에서 미용사 일을 하면서 이를 받아들이고 내면화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술자의 직업경험과 이를 통해 그녀가 맺게 된 사람들과의 관계성을 살펴보면서, 그녀가 어떤 식으로 당대에 확산되었던 여성과 관련한 진행되었던 다양한 담론, ‘신여성’ 담론과 ‘현모양처’ 담론을 변주하고 수용하면서 직업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만들어 갔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즉, 구술자는 직업활동의 유지와 중단, 그리고 재개 과정을 통해, 자신의 상황과 처지가 자신이 존경하면서 동시에 질시했던, 그러면서도 결국 모방하고자 하였던 ‘신여성’(미용실 고객)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였으며, 이를 통해 당시 대부분의 신여성들에게 강요되고 결국은 수용되었던 현모양처 이데올로기를 거부하면서, 직업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해 나갈 수 있었다. 즉, 1930년대 서비스직 여성 개인은 직업 경험과 이에 수반되는 사회적 관계를 통해서 당대에 혼재되고 경합되었던 여성을 둘러 싼 다양한 이데올로기와 대면하였는데, 이를 자신의 상황과 함께 비교, 점검해 가면서 각각의 담론을 수정하고 차용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여 근대적인 직업 정체성을 형성해 나갈 수 있었다.
Appearance management during the colonial period did not just remain private; it became visible in the public domain and industrialized around the urban area. Therefore, this study focused on the industrial space of the hair salon, where modern appearance management was carried out at the time, and tried to understand the work experience and job identity formation process of a woman who worked there. According to the interviewee Lim Hyung-sun, a hairdresser in Gyeongseong, the appearance management industry and knowledge imported from Japan became visible and promoted in colonial Joseon in the 1930s and 1940s.
Also, the ‘appearance management’ became strongly connected to ‘civilization’ emphasized and forced by imperial Japan. The hair salon was a place where these modern ideas and values were carried out industrially. It seems that the interviewee was able to accept and internalize them while working as a hairdresser in Colonial Joseon. Meanwhile, through maintaining, suspending, and resuming her career, she understood that her situation and social status were different from the “new women” she had admired and tried to imitate, thus could manage to develop an identity as a career woman. In this process, she formated her occupational identity by challenging and revising various discourses regarding women in Joseon, such as the ideology of the “new woman” and “Good wife and wise 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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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정보

  • : 사회과학분야  > 기타(사회과학)
  • : KCI등재
  • :
  • : 계간
  • : 1229-1234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98-2021
  • :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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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권3호(2021년 09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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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교 갈등과 감정 정치

저자 : 하홍규 ( Ha Hongkyu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6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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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종교 갈등의 편재성에 주목하면서, 우리 사회의 종교 갈등을 감정과 관련하여 이해해 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이 글은 먼저 종교내 갈등보다는 종교간 갈등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나아가 특별히 '감정 정치'라는 개념으로 사회 갈등의 원천으로서 종교 갈등을 의미있게 포착하고자 한다. 종교 갈등에 대한 인지적 설명이나 물질적 설명은 종교 갈등이 가지는 독특한 성격을 잘 설명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종교 갈등은 동일한 구원재를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벌어지는 갈등이 아니기 때문이다. 종교는 사변적 탐구가 아니라 삶에 대한 열정적 참여이므로, 종교는 정체성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굳건하게 종교적 정체성이 형성되는 경우, '우리'와 '타자'가 구별되며, 더구나 '거룩한 자들'과 '속된 자들'로 양극화되면 같은 종교를 가진 자들 사이에는 끈끈한 연대가 창출되며, 타자를 향한 전쟁에 흔쾌히 나설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감정 정치 개념은 사고와 행위와 마찬가지로 감정도 또한 사회적으로 구성되며, 개인 행위와 집합 행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핵심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감정은 단순히 신체적이고 생리적이고 물리적인 반응이 아니라 도덕적 판단을 포함하고 있다. 한국 개신교의 감정 정치의 배후감정은 두려움과 공포이며, 전면에서는 혐오의 정치 전략으로 표출된다. 개신교 내에 근본주의적 태도가 지배적인 것이 된 배경에는 두려움과 공포의 배경 정서가 깔려 있다. 급격한 성장을 거듭하던 개신교회는 1990년대부터 여러 가지 이유로 교세가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안과 밖의 위협에 대한 인식은 공유되고, 그것은 곧 두려움과 공포가 되며, 집단 내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해야하는 필요성이 증가한다. 그래서 지도자들은 결코 자기성찰하지 않으며, 약자들을 타자화하여 그들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선동하고, 내집단의 정서적 재결집을 추구한다. 위기의 시기에 신으로부터 서로 사랑하라는 명령을 받은 이들은 실제로 아무런 양심의 거리낌 없이 혐오 정치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 혐오 정치는 반대급부로서의 혐오 정치를 생산한다. 혐오하고 역겨워 하는 존재들도 타자들에 의해 똑같이 혐오스럽고 역겨운 존재가 된다. 혐오에 혐오로 맞서는 혐오의 순환고리가 종교 평화로 나아가는 길의 가장 큰 장벽이다.


Noting the ubiquity of religious conflict this article attempts to understand the religious conflict in our society in relation to emotions. It puts its foremost attention on interreligious conflicts rather than on intrafaith conflicts, and furthers to capture religious conflicts meaningfully as a source of social conflict relying on the concept of 'the politics of feeling.' Cognitive or material explanation does not properly explain the idiosyncratic nature of religious conflicts because religious conflicts do not arise in milieu of competing for the same salvation goods. Religion is not a speculative inquiry but a passionate participation in life, so is the most important component of identity formation. If a solid religious identity is formed, 'we' and 'they' are clearly distinguished, and further if polarized into 'the holy' and 'the profane' a strong solidarity is created among those belonging to the same religion, who are readily going to the war against the others. Finally, in the concept of the politics of feeling is contained the core idea that emotions, like thoughts and actions, are likewise socially constructed and affect individual and collective actions. Especially, Korean Protestants' 'disgust politics' is understood as a source of religious conflict in our society today. Emotions related to religious sentiment and politics include anger, disgust, fear, and anx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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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체는 어떻게 소통되는가?: 니클라스 루만의 '공생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저자 : 주요섭 ( Ju Yoseop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7-73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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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왜 괴로울까? 더 많은 소통에 대한 욕구와 그에 비례하여 더욱 커지는 소통의 어려움은 사람들을 '몸의 사회학' 혹은 '정동적 소통'으로 이끌고 있다. 그리고 '소통하는 신체'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생산하고 있다. 그런데 체계이론가 니클라스 루만(Niklas Luhmann)은 조금 다른 각도에서 신체와 소통을 이론화하고 있다. '상징적으로 일반화된 소통매체(generalized symbolic media of communication)'와 '공생 메커니즘(symbiosis mechanism)' 등이 그 이론적 도구들이다. 루만에 따르면, 소통은 너무도 당연하게 신체를 전제하고 있다. 그러나 이때 신체는 '소통하는 신체(a communicating body)'가 아니다. 신체와 소통은 공생적이지만, 신체는 사회적 상징으로만 사용된다. 예컨대 화폐라는 소통매체에서 '필요'는 공생적 상징이다. 그것은 '자연적 사실'이 아니라 사회적 지시체다. 신체는 사회적 소통매체를 통해서만 소통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신체는 교란과 자극을 통해 소통을 일으킬 수는 있으나 직접 소통할 수는 없다. 루만에게 '소통하는 신체'란 없다. '교란-자극하는 신체(a irritating body)'만 있을 뿐이다. 이 점에서 니클라스 루만의 '공생 메커니즘'은 '정동적 소통'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물론 신체는 교란과 자극의 원천이기 되기는 하다. 그러나 교란이 곧 소통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체계 이론의 맥락에서 괴로움의 원인은 소통이 몸과 연결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소통이 몸과 '직접' 연결되어 있다는 착각 때문인 것이다. 결국 소통은 신체를 전제로 하지만, 신체를 떠나야 소통할 수 있다. 그리고 비신체성을 통해 소통의 신체성을 보장한다. '소통의 신체성과 비신체성의 역설'이다. 오늘날 사회는 공생적 상징이 인플레이션 되면서, 다시 말해 소통의 탈-신체화가 가속되면서 공생 메커니즘이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통의 신체성과 비-신체성의 역설에 주목하면서, 신체와 소통의 재-공생화, 나아가 또 다른 공생 메커니즘의 발명을 도모해야 할 때이다.


Why is communication so distressed? The desire for more communication and the growing difficulty in communication are leading people to 'sociology of the body' or 'affective communication'. In addition, they is producing various discussions about the 'communicating body'. However, systems theorist Niklas Luhmann theorizes body and communication from a slightly different angle. 'Generalized symbolic media of communication' and 'Symbiotic mechanism' are the theoretical tools. According to Luman, communication takes the body for granted. However, in this case, the body is not a 'communicating body'. Communication with the body is symbiotic, but the body is used only as a social symbol. For example, in the communication medium of money, 'need' is a symbol of symbiosis. It is not a 'natural fact' but a social reference. The body can only be communicated through social media. In other words, the body can initiate communication through disturbances and stimuli, but not directly. For Luman, there is no 'communicating body'. There is only 'disturbing-stimulating body'. In this respect, Niklas Luhmann's 'symbiotic mechanism' is fundamentally different from 'affective communication'. The body is, of course, a source of disturbance and stimulation. However, disturbance does not necessarily lead to communication. Therefore, in the context of systems theory, the cause of suffering is not because communication is connected to the body, but because of the illusion that communication is “directly” connected to the body. In the end, communication presupposes the body, but communication is possible only after leaving the body. And the physicality of communication is ensured through immateriality. It is the 'paradox of physicality and immateriality of communication'. In today's society, it seems that the symbiotic mechanism is collapsing as the symbiotic symbol is inflated, that is, the de-embodiedization of communication is accelerating. It is time to pursue the re-symbiosis of the body and communication, and furthermore, the invention of another symbiotic mechanism, paying attention to the paradox of the physical and non-physical of commun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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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국사회의 '관계윤리' 다시 생각하기: 동양사상의 '중(中)'을 중심으로

저자 : 이명호 ( Lee Myoung Ho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5-10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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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사이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한국사회에서 관계를 잘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은 중요한 덕목이다. 이 덕목들은 관계에 참여하는 행위주체의 도덕적 완성을 지향한다. 즉 한국사회의 윤리적 전통에서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가”라는 질문은 도덕 실천을 위한 관점과 전략을 집약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과 전략은 한국사회에서 여전히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현실에서 이 관점과 전략이 실패하고 있음을 높은 자살률과 그 이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제는 '이상적 인격'을 묻는 질문 대신에 “어떤 관계가 좋은 관계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최근 연구자와 연구대상자 사이의 관계윤리, 의료인과 환자 사이의 관계윤리, 조직 내에서의 관계윤리 등 특정하고 구체적인 관계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관계에 관한 윤리적 관심은 여전히 부족하다. 연구자는 이처럼 관계에 대한 윤리적 관심과 전략의 부재가 한국사람들이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이 연구는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하나의 사회문제로 규정하고 실천의 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룰 것을 제안한다. 이는 예의범절로 상징되는, 인간관계에 적용되는 관습이 확고한 한국의 문화를 고려하면 매우 어색한 상황이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한국사회에서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적용되는 윤리 규범과 그 적용방식, 그리고 한국사회에서 관찰되는 '관계에서의 어려움'을 정리하였다. 또한 현대 한국사회에서 관찰되는 관계에 적용될 수 있는 '관계윤리'의 대안을 제시하려 노력하였고, 그 과정에서 연구자는 루만의 도덕이론을 간략하게 정리하였다. 도덕은 사회가 기능분화사회로 이행하면서 독립된 기능체계를 형성하지 못했고, 사회를 통합하는 기능을 상실하였다. 도덕은 각 기능체계의 작동을 보장하는 조건에서 부수적인 역할을 수행할 뿐이다. 하지만 이는 도덕의 기능 상실 혹은 폐지를 뜻하지는 않는다. 도덕은 여전히 상호작용을 성립시키고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각각의 기능체계들의 구조적 조건들에 따라 작용한다. 그리고 도덕을 경험적 현상으로 파악하고 관찰과 분석의 대상으로 설정한다. 이러한 루만의 윤리론에 기초하여 '좋은 관계'란 관계 그 자체에 집중하는 '중(中)'에 기초하고 '중'이 실현된 관계라고 주장할 것이다.


In Korean society, 'relationships' between people are very important. Maintaining and managing relationships well is an important virtue. In the ethical tradition of Korean society, the question “Who is a good person?” is very important. And people try to have the virtues of a good person. These ethical perspectives and strategies are still valid in Korean society. However, the failure of these ethical perspectives and strategies is confirmed by the high suicide rate and the reasons for it. Now, instead of asking the question of “ideal personality,” we have to ask the question, “What kind of relationship is good relationship?” Recently, the interest about in specific relationships such as relationship between researchers and research subjects, relationship between medical personnel and patients, and relationship ethics within organizations is increasing. However, the interest about the Ethics of Relation is still lacking. I suppose that this lack of ethical interest and strategy for relationships is the reason why Koreans have difficulties in interpersonal relationships. This study recognizes 'difficulty in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s a social problem and proposes to deal with this problem in terms of practice. In this study, code of ethics applied to relationships between people, its application methods and 'difficulties in relationships' observed in Korean society are summarized. In addition, I tried to suggest an alternative to 'relational ethics', and Luhmann's Theory of Morality was briefly summarized as the theoretical background. Lastly, among the various values of the East Thoughts, it was focused on the “Middle Path” and suggested “good relat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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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팬데믹 이후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에코페미니즘과 한국 전통 사상

저자 : 박세준 ( Park Seijoon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3-135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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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COVID-19 이후 세계질서의 변화와 과제에 대한 대답이다. 현재와 같이 자연을 대하지 말자는 것을 전제로 하나의 대안으로써 에코페미니즘을 제안했다. 에코페미니즘은 유일신을 중심으로 하는 이원론,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개발 방식에 대한 비판을 통해 여성해방과 자연보호를 연결하는 이론이자 운동이다. 에코페미니즘의 기본원리는 생태주의와 비슷하다. 바로 내재성, 상호연관성, 공동체다. 여기에 에코페미니즘만의 특징은 직접 투쟁이라고 하는 실천에 있다. 직접 투쟁의 주체는 여성이고, 내용은 자연개발과 가부장제에 맞서 자연을 “돌보고 기르고 키우는 것”이다.
에코페미니즘과 한국전통사상과 접점은 쉽게 찾을 수 있다. 동양의 신관은 대부분 내재성이고, 연기설이나 화엄사상을 봤을 때 상호연관성은 높다. 공동체성의 경우 동양과 서양이 각각 공동체성을 가진 집단들이 있어 왔다. 한국불교나 원불교는 이러한 기본 원리 속에서 활동이 있으나 주체와 내용이라는 실천 측면에서 에코페미니즘 요소가 약하다. 동학의 경우 수운의 사상과 해월의 사상은 에코페미니즘의 기본원리와 맞닿는다. 한국불교와 원불교와 다르게 동학은 이들 사상을 실천으로 나아갔다.
동학을 계승한 천도교는 한울연대라는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의 대표는 여성이고, 이 단체는 방정환한울학교라는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생태사업과 생태교육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자연보호와 돌봄이라는 여성의 직접투쟁과 연결된다. 그리고 이것이 에코페미니즘이다.
에코페미니즘은 “에코”페미니즘도 아니고 에코“페미니즘”도 아니다. 에코페미니즘은 환경과 여성의 공존을 통한 남성과 여성, 인간과 자연의 상생을 꾀할 뿐이다. 에코페미니즘은 에코“페미니즘”이 될 때와 “에코”페미니즘이 될 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달라진다. 또한 주변 비판의 방향과 내용도 달라질 수 있다. 같은 내용이라도 담는 그릇에 따라 대우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듯이 같은 이론과 내용이라도 에코페미니즘이 아닌 전통사상으로 접근하는 것도 궁극의 해결책인 환경문제의 해결에 접근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앞으로는 에코페미니즘이 갖고 있는 비판정신과 실천정신을 한국 사회에 더욱 적용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This study is conducted in response to changes and challenges in the world order after COVID-19. Ecofeminism as an alternative for nature and not the same way now. Eco-feminism is a theory and movement that connects women's liberation and protection of nature through criticism of dualism centered on the one god, patriarchy, and ways of developing capitalism. The basic principles of ecofeminism are immanence, interconnenction, community, similar to ecologicalism. In addition, the unique feature of ecofeminism is the practice of direct struggle. The main body of the movement is women, and the content is “care, bring up, and rearing the nature”, which is against enviornment development and patriarchy.
The interface between ecofeminism and Korean traditional thoughts is easy to find. Eastern divinity is immanence, and the contents of the Buddhistic Doctrine of Dependent Origination or the Huayen thought are interconnenction. In the case of communities, there were groups with communities in the East and the West, respectively. Korean Buddhism and Won Buddhism practice ecofeminism in terms of these activities in the basic principles, but the subject and content is weak. The basic principles of ecofeminism and the ideas of Suwoon and Haewol have many connections. And unlike Korean Buddhism and Won Buddhism, Donghak moved to practice these ideas.
Cheondogyo, who succeeded Donghak, has formed an organization called Hanul Solidarity. The representative of the organization is women, and the organization operates daycare centers for children through a project called Bang Jung-hwan Hanul School and conducts programs to teach children ecological projects and ecological education. These activities are linked to women's direct struggles of conservation and care. And This is Ecofeminism.
Ecofeminism is neither “eco”-feminism nor eco- “feminism”. Ecofeminism only seeks co-prosperity between men and women, between man and nature through the coexistence of the nature and women. Ecofeminism depends on what can be explained by “eco”-feminism and eco- “feminism”. In addition, the direction and contents of criticism could be different. Even if it is the same, treatment may vary depending on the bowl. Even with the same theory and content, approaching traditional thoughts, not ecofeminism, can be another way to approach the ultimate solution of environmental problems. In the future, research is needed to analyze Korean society with the spirit of criticism and practice of ecofemi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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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공지능 시대의 세계시민교육

저자 : 정재걸 ( Jung Jae-geol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7-164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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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남긴 가장 중요한 교훈은 지구라는 자연적 조건을 매개로 한 인간적 삶의 깊은 상호의존성과 연결성이다. 이 상호의존성과 연결성은 지금까지 인간의 삶의 사회적 차원에서 가장 중요한 규정 인자로 인식되곤 했던 국민국가라는 차원을 근본적으로 뛰어넘는다. 코로나 위기 같은 지구적 문제들은 단지 '세계시민'임을 자각한 사람들이 지구적 수준에서 협력하고 연대하여 대처할 수 있을 때만 최소한 그 해결의 실마리라도 찾을 수 있다.
세계시민교육의 최대 걸림돌은 민족국가이다. 이 논문에서는 민족국가의 형성과 그 극복 가능성을 살펴보고 세계시민교육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국가 단위의 애국적 시민교육을 넘어서는 진정한 세계시민교육이 이루어져야 함을 살펴보았다. 세계시민교육은 교육을 통해 개인이 인류의 일원으로서 연대의식을 갖고 지구촌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존중과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여 공존공영을 모색하는 노력의 집약이다. 코로나 팬데믹이 아니더라도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의 삶, 우리의 직업, 우리가 먹는 음식, 그리고 공동체의 발전은 상호연결성의 심화에 영향을 받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코펜하겐에 있는 뤼센스텐 고등학교 3학년 과정에서 시행하고 있는 '세계시민의식'이라는 과목을 통해 세계시민교육의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았다. 밀레니얼 세대의 다음인 Z세대는 컴퓨터와 인터넷이 제공하는 무한한 기회와 함께 자라났기 때문에 이들은 훨씬 자유롭게 국경을 넘나들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과도 친구가 된다.


The most important lesson left by the COVID-19 pandemic is the deep interdependence and connectivity of human life mediated by the natural condition of the earth. This interdependence and connectivity fundamentally transcends the dimension of the nation-state, which has so far been recognized as the most important determining factor in the social dimension of human life. Global problems such as the Corona crisis can only be found at least when people who are aware of being 'global citizens' can cope with it in cooperation and solidarity at the global level.
The biggest obstacle to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is the nation-state. This paper examines the formation of a nation-state and the possibility of its overcoming, and examines the need for true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that goes beyond national-level patriotic citizenship education for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to be possible.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is the culmination of efforts to seek coexistence and co-prosperity by realizing various values of respect and peace based on an accurate awareness of the global situation through education through which individuals have a sense of solidarity as a member of the human race. Even if it is not the corona pandemic, in the age of artificial intelligence, our lives, our jobs, the food we eat, and the development of our communities are being affected by the deepening of interconnectedness.
In this thesis, a specific case of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was examined through a subject called 'Global Citizenship', which is being implemented in the third year course of Ruesensten High School in Copenhagen. Generation Z, the next generation of millennials, have grown up with the endless opportunities computers and the Internet offer, so they can cross borders more freely and make friends with people on the other side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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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식민지 시대 미용사의 직업경험과 근대인식, 그리고 직업정체성 형성에 관한 연구

저자 : 김은정 ( Kim Eunjung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65-211 (4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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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시기의 외모관리는 단지 사적인 영역에 머물지 않았고, 공적인 영역에서 가시화되게 되었으며, 도시 공간을 중심으로 산업화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당시 근대적인 외모관리가 이루어졌던 미용원이라는 산업공간에 주목하여 그 공간에서 일하던 여성의 직업경험과 직업정체성 형성과정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1930년대에서 1940년대에 식민지 조선의 경성에서 미용사로 일했던 임형선의 생애구술을 분석한 결과, '미용원'이라고 하는 영업장소를 중심으로 식민지 근대시기에 일본을 통해 들어 온 외모관리 산업과 지식이 물리적으로 가시화되었고 홍보/확산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식민지 근대 시기에 들어오게 되면서 '외모관리'는 문명/문화와 연결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도입되게 되었다. 미용원은 이러한 근대적인 생각과 가치관이 산업적으로 수행되던 장소였는데, 구술자는 그 공간에서 미용사 일을 하면서 이를 받아들이고 내면화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술자의 직업경험과 이를 통해 그녀가 맺게 된 사람들과의 관계성을 살펴보면서, 그녀가 어떤 식으로 당대에 확산되었던 여성과 관련한 진행되었던 다양한 담론, '신여성' 담론과 '현모양처' 담론을 변주하고 수용하면서 직업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만들어 갔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즉, 구술자는 직업활동의 유지와 중단, 그리고 재개 과정을 통해, 자신의 상황과 처지가 자신이 존경하면서 동시에 질시했던, 그러면서도 결국 모방하고자 하였던 '신여성'(미용실 고객)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였으며, 이를 통해 당시 대부분의 신여성들에게 강요되고 결국은 수용되었던 현모양처 이데올로기를 거부하면서, 직업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해 나갈 수 있었다. 즉, 1930년대 서비스직 여성 개인은 직업 경험과 이에 수반되는 사회적 관계를 통해서 당대에 혼재되고 경합되었던 여성을 둘러 싼 다양한 이데올로기와 대면하였는데, 이를 자신의 상황과 함께 비교, 점검해 가면서 각각의 담론을 수정하고 차용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여 근대적인 직업 정체성을 형성해 나갈 수 있었다.


Appearance management during the colonial period did not just remain private; it became visible in the public domain and industrialized around the urban area. Therefore, this study focused on the industrial space of the hair salon, where modern appearance management was carried out at the time, and tried to understand the work experience and job identity formation process of a woman who worked there. According to the interviewee Lim Hyung-sun, a hairdresser in Gyeongseong, the appearance management industry and knowledge imported from Japan became visible and promoted in colonial Joseon in the 1930s and 1940s.
Also, the 'appearance management' became strongly connected to 'civilization' emphasized and forced by imperial Japan. The hair salon was a place where these modern ideas and values were carried out industrially. It seems that the interviewee was able to accept and internalize them while working as a hairdresser in Colonial Joseon. Meanwhile, through maintaining, suspending, and resuming her career, she understood that her situation and social status were different from the “new women” she had admired and tried to imitate, thus could manage to develop an identity as a career woman. In this process, she formated her occupational identity by challenging and revising various discourses regarding women in Joseon, such as the ideology of the “new woman” and “Good wife and wise 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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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모성의 의료화: 맘카페의 모유수유 담론을 중심으로

저자 : 왕혜숙 ( Wang Hye Suk ) , 송민이 ( Song Minyi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13-245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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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에 대한 기존 연구들은 주로 양육과 가사노동의 합리적 통제를 통해 모성이 과학화되고 있음을 주장한다. 이 논문은 맘카페의 모유수유와 관련된 게시글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모성의 과학화에 대한 기존 논의를 확장하여 모성의 의료화가 심화되어 나가고 있음을 확인해본다. 기존 논의에서 과학화의 대상은 주로 육아나 가사노동에 한정되어 있던 것에 반해, 논문의 분석 결과는 의료화의 대상이 어머니의 몸 자체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나아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 논문은 모성의 의료화 현상을 이끄는 주체와 방식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기존 연구들에서 모성의 과학화를 주도하는 주체는 근대국가(인구통치)의 생체권력과 결합한 의료전문가들로 지목된다. 여기서 어머니들은 거시적인 주체들의 논리를 실천하는 역할만을 담당하는 수동적 존재이다. 이에 반해 분석 결과는 어머니들이 의료전문가들의 의료지식과 전문용어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기보다는 자신들만의 경험과 지식에 더욱 의존하는 영향을 보여준다. 특히 이 논문은 어머니들이 자신들만의 주관적인 경험과 지식을 표현하고 공유하기 위한 독자적인 용어들이 생산되는 장으로서 온라인 커뮤니티의 역할에 주목한다.


Existing Literature on motherhood claims the advance of scientific motherhood mainly based on the increasing control on child-care and house-keeping. To extend this claim, this article examines how the motherhood is scientificated or medicalized. It identifies key terms and topics in posts on an online forum, called “Mom cafe.” Based on the analysis on 4,947 online posts that mention related to “baby feeding,” this article highlights the two finding regarding the medicalized motherhood. First, the area of medicalization is extend beyond child and house-keeping to mother's body. The earlier process of scientific and rational control on babies' bodies continue. At the same time, mothers actively find problems in their breasts and try to correct them in order to feed their babies properly. It shows that mothers conceive their bodies as medical or bio-resourse to be fully utilized. Secondly, the process of medicalization is geared not by medical professionals but by mothers. Moreover, mothers play a leading role in medicalization and scientification by constructing their own languages and terms to describe and deliver their experiences and subjective knowledge. It critically examines the conventional hypothesis on the hierarchical relationship between medical and academic professionals and mothers as patient in the medical soc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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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활용한 템플스테이 키워드 추이 분석: 코로나 19 이전과 이후의 비교를 중심으로

저자 : 양택수(하원) ( Yang Tecksoo(Ven. Hawon)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47-275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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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은 특정 개인이나 집단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에 문명의 대전환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특히 대면을 중심으로 하는 여가, 숙박, 여행 산업 등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였을 뿐만 아니라 템플스테이 운영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본 연구는 많은 학문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코로나 19 이전과 이후의 인식의 변화를 파악해보고, 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템플스테이 활성화를 위한 시의적절한 홍보 전략을 제공하는 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연구 목적 달성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에서 코로나 19 이전(2019년 1월 1일∼2019년 12월 31일)과 이후(2020년 1월 1일∼2020년 12월 31일)에 생성된 데이터를 텍스톰(Textom)을 사용하여 수집하여 정제하였다. 그리고 UCINET 6을 사용하여 네트워크 중심성과 CONCOR 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결과, 코로나 19 이후에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첫째, 코로나 19가 여행 산업 전반, 특히 템플스테이 운영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 둘째, 코로나 19의 상황속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템플스테이 운영 주체인 대한불교조계종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역할이 강화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관광을 위한 여행보다는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추구하는 '웰니스 관광' 트렌드가 더욱 강하게 템플스테이에도 반영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즉 코로나 19 시대에는 휴식과 힐링, 치유에 더 많은 니즈가 있는 것이다. 셋째, 템플스테이의 방문 동기 혹은 선택 속성 등 템플스테이의 본질적인 의미들이 많이 언급되고 있음을 볼 때, 이는 기존에 있었던 템플스테이를 통해 얻고자 하는 가치가 더욱 강화된 것임을 유추해볼 수 있다. 넷째, 연예인이 봉은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방영되면서 관심이 유발되는 효과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향후 템플스테이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 홍보 전략을 구축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Coronavirus infections are causing so much change that not only certain individuals or groups but also the entire human race is called a great change in civilization. In particular, it not only had a serious impact on leisure, accommodation, and travel industries but also had a significant impact on Templesta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changes in pre- and post-corona 19 perceptions using big data that are actively used in many academic fields, and to provide timely promotional strategies for activating Templestay in the post-corona era.
In this study, big data analysis was conducted to identify changes in the perception of Templestay due to Covid-19. Data generated before and after Covid-19 (1 January 2019 to 31 December 2019) and after (1 January 2020 to 31 December 2020) were collected and refined using Textom, an analysis program.
And network centrality and CONCOR analysys were conducted through UCINET 6. Based on the analysis results, the perception of Templestay before and after Covid-19 and changes in issues were identified. Through this study, it is believed that it will contribute to establishing basic data presentation and marketing strategies for establishing policies related to Templestay in the future.
In future studies, new marketing strategies through more practical analysis may be presented if collection data is expanded and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studies are combi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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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한국 사회윤리의 사상사적 기저

저자 : 이재룡 ( Lee Jaeryong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05-341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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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tube는 공급자와 수용자 간의 소통구조가 가능하도록 진화되어 그에 대한 느낌과 감정을 표명할 수 있게 되어, 이제는 전 세계인 들이 공유하는 문화의 중요한 한 부분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외국인들에 의해 제작된 동영상에는 '한국인들만 모르는 한국인들의 면모'가 많이 강조되어 있다. 이에 우리가 몰랐던 한국인의 심성에 관한 연원을 확인해 보고자 본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이 동영상들은 그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겪은 사례를 보고한 것이기 때문에 사실에 가까운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 동영상에서 외국인들은 “정말로 이런 나라가 존재할 수 있는가?”라고 감탄하고 있으며, 어떤 이는 '한국생활이 즐겁다'고 했고, '한국인들의 모든 것을 분석하고 연구해서 적용한다면 세계의 범죄율이 무조건 떨어질 것'이라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이도 있었다. 중국 역사서에 동이는 군자들의 나라(君子之國)로 여겼다. 중국의 역사서에는 “대문을 닫고 사는 집이 없었으며 아무도 도둑질을 하지 않았고, 성품이 공손하며 성실하고 욕심이 적으며 염치를 알았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문화를 유교문화라고 말한다. 그러나 유교는 한국의 긴 역사에서 통치원리로서 받아들여졌을 뿐 일반국민들의 의식을 지배한 사상은 토속종교와 결합한 불교였다. 조선왕조는 유교적 사회질서를 정착시키려 노력했음에도 대략 200 여 년이 걸려서야 겨우 뿌리내릴 수 있었다. 심지어 유교는 정착되는 과정에 불교와 공존하기도 했으며, 토속적인 민간신앙 조직과 결합하기도 했다. 조선왕조 중후기에 널리 보급된 권선서들은 민간신앙과 결합된 유교윤리의 실천과 중요성을 생활 속에 심어주었다. 이는 무교가 지니는 윤리성이 유교윤리와 결합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오늘날에도 무속인들의 수많은 상담사례에서 보듯이 무교의 무속행위는 사회윤리의 실천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국인들의 선한 심성구조는 오로지 유교에 의해 형성된 것이 아니고 긴 세월동안 유교·불교·도교와 섞여 정제되어 형성된 것이며 그 바탕에는 여전히 무교의 사회윤리가 작동하고 있다.


You tube has evolved to enable communication between suppliers and inmates to express feelings and feelings for them, and is now an important part of the culture shared by people around the world. The video, produced by foreigners, emphasizes a lot of “the morality of Koreans that only Koreans do not know.” So I wrote this article to check the roots of Korean morality that we did not know. These videos are close to facts because they report actual experiences at the scene. In these videos, foreigners marveled, “Can such a country really exist?” Some said, “Life in Korea is fun,” and some suggested a policy alternative, “If we analyze, study and apply everything of Koreans, the world's crime rate will fall unconditionally.” In Chinese history, Dong Yi(東夷) was regarded as a country of people living moral lives(君子之國). China's history book said, “There were no houses that lived with doors closed, no one stole, and people were polite, sincere, less greedy, and shameless.” Many people refer to Korean culture as Confucian culture. Confucianism, however, was accepted as a governing principle in Korea's long history, and the idea that dominated the general public's consciousness was Buddhism combined with native religion. Although the Joseon Dynasty tried to establish a Confucian social order, it took about 200 years to take root. Confucianism even coexisted with Buddhism in the process of settling down, and combined with a native folk belief organization. Books recommending good deeds, which were widely distributed during the mid- to late Joseon Dynasty, instilled the practice and importance of Confucian ethics combined with folk beliefs in life. This can be seen as a combination of the ethics of shamanism and Confucian ethics. As seen in many cases of counseling by shamanists today, shamanism shows the practicality of social et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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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고단했던 여정과 열정, 이재룡 교수의 학문세계

저자 : 진희권 ( Chin Hee-kwon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43-380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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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룡은 2021년에 충북대학교를 퇴임한 법철학자로서 동양법철학을 본격적으로 연구하여 서양법철학 일색인 한국에 동양법철학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킨 역할을 하였다. 그는 대학 학부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법학을 부전공으로 이수했으며 법학과 대학원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에서 법철학을 전공했다. 그러나 그의 주 전공은 동양법철학이었으며 석사학위논문과 박사학위논문 모두 동양법철학 분야에 관한 주제를 연구한 저작이다. 이재룡의 학문역정은 사회학과 독일 형법학, 그리고 독일 법철학을 수학하면서 한편으로는 동양철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함으로써, 그는 연구의 지평을 비교적 넓게 지닐 수 있었다. 그는 동양철학적 사유태도가 자연현상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생활사태의 실질적 경험에서 비롯된 귀납적 원리를 추구해 왔으므로, 동양사회는 이러한 원리를 통해 서양과 대비되는 개인의 도덕성, 가정윤리, 사회윤리, 더 나아가 국가통치윤리가 이루어졌다고 본다. 그는 30 여 년간에 걸친 학문연구를 통해 꾸준히 동양 사상의 합리적이고 우월적인 측면을 부각시키려 노력해 왔고 이러한 결과를 통해 서양 사상을 토대로 하는 현행 법제도의 모순점들을 지적하고 개선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예로 그는 헌법제도상의 권력분립의 실질을 기하기 위해 국회에 과도하게 부여된 권한들을 헌법의 실질에 상응하게 행사할 것을 주장하고 있으며, 형사소송절차에서의 피의자 보호원칙도 새롭게 재구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과도하게 제정되고 있는 특별법에 대한 새로운 시각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일련의 주장들을 결코 한갓 규범논리에 의해 제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긴 역사를 통해 형성된 동양사상의 근본적인 생활태도에서 비롯된 사상사적 토대를 지니고 있음을 논증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이러한 동양철학적 세계이해의 태도가 서양에도 널리 알려져 받아들여지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재룡은 후학들이 동양법철학을 본격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본적인 토대를 마련했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Lee Jae-ryong, a legal philosopher who retired from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in 2021, played a role in raising interest in Eastern legal philosophy in Korea where only Western legal philosophers are active. He majored in sociology in college, completed law as a minor, and majored in law philosophy in master's and doctoral courses in law graduate school. However, his main major was Oriental Law Philosophy, and both master's thesis and doctoral thesis were works that studied topics related to the field of Oriental Law Philosophy. Lee Jae-ryong's academic career was able to have a relatively wide horizon for research by studying sociology of study of facts, German criminal law, and German legal philosophy. He believes that oriental philosophical thinking attitudes have understood natural phenomena as they are and pursued inductive principles derived from practical experiences of living conditions, so through these principles, individual morality, family ethics, social ethics, and even national governance ethics were achieved. Through more than 30 years of academic research, he has consistently tried to highlight the rational and superior aspects of Eastern thought, and through these results, he argues to point out and improve the contradictions of the current legal system based on Western thought. For example, he argues that the powers excessively granted to the National Assembly should be exercised according to the substance of the Constitution, demands a new reorganization of the principle of protection of suspects in criminal proceedings, and presents a new perspective on over-established special laws. He argues that these series of arguments are by no means raised through normative logic, but have a historical foundation for ideology resulting from the fundamental lifestyle of Eastern thought formed through a long history. In addition, he hopes that this attitude of understanding of the world of Eastern philosophy will be widely known and accepted in the West. I think Lee Jae-ryong laid the basic foundation for his juniors to study the philosophy of oriental law in ear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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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교 갈등과 감정 정치

저자 : 하홍규 ( Ha Hongkyu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6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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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종교 갈등의 편재성에 주목하면서, 우리 사회의 종교 갈등을 감정과 관련하여 이해해 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이 글은 먼저 종교내 갈등보다는 종교간 갈등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나아가 특별히 '감정 정치'라는 개념으로 사회 갈등의 원천으로서 종교 갈등을 의미있게 포착하고자 한다. 종교 갈등에 대한 인지적 설명이나 물질적 설명은 종교 갈등이 가지는 독특한 성격을 잘 설명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종교 갈등은 동일한 구원재를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벌어지는 갈등이 아니기 때문이다. 종교는 사변적 탐구가 아니라 삶에 대한 열정적 참여이므로, 종교는 정체성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굳건하게 종교적 정체성이 형성되는 경우, '우리'와 '타자'가 구별되며, 더구나 '거룩한 자들'과 '속된 자들'로 양극화되면 같은 종교를 가진 자들 사이에는 끈끈한 연대가 창출되며, 타자를 향한 전쟁에 흔쾌히 나설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감정 정치 개념은 사고와 행위와 마찬가지로 감정도 또한 사회적으로 구성되며, 개인 행위와 집합 행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핵심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감정은 단순히 신체적이고 생리적이고 물리적인 반응이 아니라 도덕적 판단을 포함하고 있다. 한국 개신교의 감정 정치의 배후감정은 두려움과 공포이며, 전면에서는 혐오의 정치 전략으로 표출된다. 개신교 내에 근본주의적 태도가 지배적인 것이 된 배경에는 두려움과 공포의 배경 정서가 깔려 있다. 급격한 성장을 거듭하던 개신교회는 1990년대부터 여러 가지 이유로 교세가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안과 밖의 위협에 대한 인식은 공유되고, 그것은 곧 두려움과 공포가 되며, 집단 내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해야하는 필요성이 증가한다. 그래서 지도자들은 결코 자기성찰하지 않으며, 약자들을 타자화하여 그들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선동하고, 내집단의 정서적 재결집을 추구한다. 위기의 시기에 신으로부터 서로 사랑하라는 명령을 받은 이들은 실제로 아무런 양심의 거리낌 없이 혐오 정치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 혐오 정치는 반대급부로서의 혐오 정치를 생산한다. 혐오하고 역겨워 하는 존재들도 타자들에 의해 똑같이 혐오스럽고 역겨운 존재가 된다. 혐오에 혐오로 맞서는 혐오의 순환고리가 종교 평화로 나아가는 길의 가장 큰 장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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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체는 어떻게 소통되는가?: 니클라스 루만의 '공생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저자 : 주요섭 ( Ju Yoseop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7-73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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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왜 괴로울까? 더 많은 소통에 대한 욕구와 그에 비례하여 더욱 커지는 소통의 어려움은 사람들을 '몸의 사회학' 혹은 '정동적 소통'으로 이끌고 있다. 그리고 '소통하는 신체'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생산하고 있다. 그런데 체계이론가 니클라스 루만(Niklas Luhmann)은 조금 다른 각도에서 신체와 소통을 이론화하고 있다. '상징적으로 일반화된 소통매체(generalized symbolic media of communication)'와 '공생 메커니즘(symbiosis mechanism)' 등이 그 이론적 도구들이다. 루만에 따르면, 소통은 너무도 당연하게 신체를 전제하고 있다. 그러나 이때 신체는 '소통하는 신체(a communicating body)'가 아니다. 신체와 소통은 공생적이지만, 신체는 사회적 상징으로만 사용된다. 예컨대 화폐라는 소통매체에서 '필요'는 공생적 상징이다. 그것은 '자연적 사실'이 아니라 사회적 지시체다. 신체는 사회적 소통매체를 통해서만 소통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신체는 교란과 자극을 통해 소통을 일으킬 수는 있으나 직접 소통할 수는 없다. 루만에게 '소통하는 신체'란 없다. '교란-자극하는 신체(a irritating body)'만 있을 뿐이다. 이 점에서 니클라스 루만의 '공생 메커니즘'은 '정동적 소통'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물론 신체는 교란과 자극의 원천이기 되기는 하다. 그러나 교란이 곧 소통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체계 이론의 맥락에서 괴로움의 원인은 소통이 몸과 연결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소통이 몸과 '직접' 연결되어 있다는 착각 때문인 것이다. 결국 소통은 신체를 전제로 하지만, 신체를 떠나야 소통할 수 있다. 그리고 비신체성을 통해 소통의 신체성을 보장한다. '소통의 신체성과 비신체성의 역설'이다. 오늘날 사회는 공생적 상징이 인플레이션 되면서, 다시 말해 소통의 탈-신체화가 가속되면서 공생 메커니즘이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통의 신체성과 비-신체성의 역설에 주목하면서, 신체와 소통의 재-공생화, 나아가 또 다른 공생 메커니즘의 발명을 도모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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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국사회의 '관계윤리' 다시 생각하기: 동양사상의 '중(中)'을 중심으로

저자 : 이명호 ( Lee Myoung Ho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5-10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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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사이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한국사회에서 관계를 잘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은 중요한 덕목이다. 이 덕목들은 관계에 참여하는 행위주체의 도덕적 완성을 지향한다. 즉 한국사회의 윤리적 전통에서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가”라는 질문은 도덕 실천을 위한 관점과 전략을 집약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과 전략은 한국사회에서 여전히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현실에서 이 관점과 전략이 실패하고 있음을 높은 자살률과 그 이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제는 '이상적 인격'을 묻는 질문 대신에 “어떤 관계가 좋은 관계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최근 연구자와 연구대상자 사이의 관계윤리, 의료인과 환자 사이의 관계윤리, 조직 내에서의 관계윤리 등 특정하고 구체적인 관계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관계에 관한 윤리적 관심은 여전히 부족하다. 연구자는 이처럼 관계에 대한 윤리적 관심과 전략의 부재가 한국사람들이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이 연구는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하나의 사회문제로 규정하고 실천의 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룰 것을 제안한다. 이는 예의범절로 상징되는, 인간관계에 적용되는 관습이 확고한 한국의 문화를 고려하면 매우 어색한 상황이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한국사회에서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적용되는 윤리 규범과 그 적용방식, 그리고 한국사회에서 관찰되는 '관계에서의 어려움'을 정리하였다. 또한 현대 한국사회에서 관찰되는 관계에 적용될 수 있는 '관계윤리'의 대안을 제시하려 노력하였고, 그 과정에서 연구자는 루만의 도덕이론을 간략하게 정리하였다. 도덕은 사회가 기능분화사회로 이행하면서 독립된 기능체계를 형성하지 못했고, 사회를 통합하는 기능을 상실하였다. 도덕은 각 기능체계의 작동을 보장하는 조건에서 부수적인 역할을 수행할 뿐이다. 하지만 이는 도덕의 기능 상실 혹은 폐지를 뜻하지는 않는다. 도덕은 여전히 상호작용을 성립시키고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각각의 기능체계들의 구조적 조건들에 따라 작용한다. 그리고 도덕을 경험적 현상으로 파악하고 관찰과 분석의 대상으로 설정한다. 이러한 루만의 윤리론에 기초하여 '좋은 관계'란 관계 그 자체에 집중하는 '중(中)'에 기초하고 '중'이 실현된 관계라고 주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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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팬데믹 이후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에코페미니즘과 한국 전통 사상

저자 : 박세준 ( Park Seijoon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3-135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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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COVID-19 이후 세계질서의 변화와 과제에 대한 대답이다. 현재와 같이 자연을 대하지 말자는 것을 전제로 하나의 대안으로써 에코페미니즘을 제안했다. 에코페미니즘은 유일신을 중심으로 하는 이원론,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개발 방식에 대한 비판을 통해 여성해방과 자연보호를 연결하는 이론이자 운동이다. 에코페미니즘의 기본원리는 생태주의와 비슷하다. 바로 내재성, 상호연관성, 공동체다. 여기에 에코페미니즘만의 특징은 직접 투쟁이라고 하는 실천에 있다. 직접 투쟁의 주체는 여성이고, 내용은 자연개발과 가부장제에 맞서 자연을 “돌보고 기르고 키우는 것”이다.
에코페미니즘과 한국전통사상과 접점은 쉽게 찾을 수 있다. 동양의 신관은 대부분 내재성이고, 연기설이나 화엄사상을 봤을 때 상호연관성은 높다. 공동체성의 경우 동양과 서양이 각각 공동체성을 가진 집단들이 있어 왔다. 한국불교나 원불교는 이러한 기본 원리 속에서 활동이 있으나 주체와 내용이라는 실천 측면에서 에코페미니즘 요소가 약하다. 동학의 경우 수운의 사상과 해월의 사상은 에코페미니즘의 기본원리와 맞닿는다. 한국불교와 원불교와 다르게 동학은 이들 사상을 실천으로 나아갔다.
동학을 계승한 천도교는 한울연대라는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의 대표는 여성이고, 이 단체는 방정환한울학교라는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생태사업과 생태교육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자연보호와 돌봄이라는 여성의 직접투쟁과 연결된다. 그리고 이것이 에코페미니즘이다.
에코페미니즘은 “에코”페미니즘도 아니고 에코“페미니즘”도 아니다. 에코페미니즘은 환경과 여성의 공존을 통한 남성과 여성, 인간과 자연의 상생을 꾀할 뿐이다. 에코페미니즘은 에코“페미니즘”이 될 때와 “에코”페미니즘이 될 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달라진다. 또한 주변 비판의 방향과 내용도 달라질 수 있다. 같은 내용이라도 담는 그릇에 따라 대우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듯이 같은 이론과 내용이라도 에코페미니즘이 아닌 전통사상으로 접근하는 것도 궁극의 해결책인 환경문제의 해결에 접근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앞으로는 에코페미니즘이 갖고 있는 비판정신과 실천정신을 한국 사회에 더욱 적용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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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공지능 시대의 세계시민교육

저자 : 정재걸 ( Jung Jae-geol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7-164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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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남긴 가장 중요한 교훈은 지구라는 자연적 조건을 매개로 한 인간적 삶의 깊은 상호의존성과 연결성이다. 이 상호의존성과 연결성은 지금까지 인간의 삶의 사회적 차원에서 가장 중요한 규정 인자로 인식되곤 했던 국민국가라는 차원을 근본적으로 뛰어넘는다. 코로나 위기 같은 지구적 문제들은 단지 '세계시민'임을 자각한 사람들이 지구적 수준에서 협력하고 연대하여 대처할 수 있을 때만 최소한 그 해결의 실마리라도 찾을 수 있다.
세계시민교육의 최대 걸림돌은 민족국가이다. 이 논문에서는 민족국가의 형성과 그 극복 가능성을 살펴보고 세계시민교육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국가 단위의 애국적 시민교육을 넘어서는 진정한 세계시민교육이 이루어져야 함을 살펴보았다. 세계시민교육은 교육을 통해 개인이 인류의 일원으로서 연대의식을 갖고 지구촌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존중과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여 공존공영을 모색하는 노력의 집약이다. 코로나 팬데믹이 아니더라도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의 삶, 우리의 직업, 우리가 먹는 음식, 그리고 공동체의 발전은 상호연결성의 심화에 영향을 받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코펜하겐에 있는 뤼센스텐 고등학교 3학년 과정에서 시행하고 있는 '세계시민의식'이라는 과목을 통해 세계시민교육의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았다. 밀레니얼 세대의 다음인 Z세대는 컴퓨터와 인터넷이 제공하는 무한한 기회와 함께 자라났기 때문에 이들은 훨씬 자유롭게 국경을 넘나들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과도 친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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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식민지 시대 미용사의 직업경험과 근대인식, 그리고 직업정체성 형성에 관한 연구

저자 : 김은정 ( Kim Eunjung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65-211 (4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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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시기의 외모관리는 단지 사적인 영역에 머물지 않았고, 공적인 영역에서 가시화되게 되었으며, 도시 공간을 중심으로 산업화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당시 근대적인 외모관리가 이루어졌던 미용원이라는 산업공간에 주목하여 그 공간에서 일하던 여성의 직업경험과 직업정체성 형성과정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1930년대에서 1940년대에 식민지 조선의 경성에서 미용사로 일했던 임형선의 생애구술을 분석한 결과, '미용원'이라고 하는 영업장소를 중심으로 식민지 근대시기에 일본을 통해 들어 온 외모관리 산업과 지식이 물리적으로 가시화되었고 홍보/확산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식민지 근대 시기에 들어오게 되면서 '외모관리'는 문명/문화와 연결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도입되게 되었다. 미용원은 이러한 근대적인 생각과 가치관이 산업적으로 수행되던 장소였는데, 구술자는 그 공간에서 미용사 일을 하면서 이를 받아들이고 내면화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술자의 직업경험과 이를 통해 그녀가 맺게 된 사람들과의 관계성을 살펴보면서, 그녀가 어떤 식으로 당대에 확산되었던 여성과 관련한 진행되었던 다양한 담론, '신여성' 담론과 '현모양처' 담론을 변주하고 수용하면서 직업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만들어 갔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즉, 구술자는 직업활동의 유지와 중단, 그리고 재개 과정을 통해, 자신의 상황과 처지가 자신이 존경하면서 동시에 질시했던, 그러면서도 결국 모방하고자 하였던 '신여성'(미용실 고객)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였으며, 이를 통해 당시 대부분의 신여성들에게 강요되고 결국은 수용되었던 현모양처 이데올로기를 거부하면서, 직업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해 나갈 수 있었다. 즉, 1930년대 서비스직 여성 개인은 직업 경험과 이에 수반되는 사회적 관계를 통해서 당대에 혼재되고 경합되었던 여성을 둘러 싼 다양한 이데올로기와 대면하였는데, 이를 자신의 상황과 함께 비교, 점검해 가면서 각각의 담론을 수정하고 차용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여 근대적인 직업 정체성을 형성해 나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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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모성의 의료화: 맘카페의 모유수유 담론을 중심으로

저자 : 왕혜숙 ( Wang Hye Suk ) , 송민이 ( Song Minyi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13-245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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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에 대한 기존 연구들은 주로 양육과 가사노동의 합리적 통제를 통해 모성이 과학화되고 있음을 주장한다. 이 논문은 맘카페의 모유수유와 관련된 게시글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모성의 과학화에 대한 기존 논의를 확장하여 모성의 의료화가 심화되어 나가고 있음을 확인해본다. 기존 논의에서 과학화의 대상은 주로 육아나 가사노동에 한정되어 있던 것에 반해, 논문의 분석 결과는 의료화의 대상이 어머니의 몸 자체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나아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 논문은 모성의 의료화 현상을 이끄는 주체와 방식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기존 연구들에서 모성의 과학화를 주도하는 주체는 근대국가(인구통치)의 생체권력과 결합한 의료전문가들로 지목된다. 여기서 어머니들은 거시적인 주체들의 논리를 실천하는 역할만을 담당하는 수동적 존재이다. 이에 반해 분석 결과는 어머니들이 의료전문가들의 의료지식과 전문용어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기보다는 자신들만의 경험과 지식에 더욱 의존하는 영향을 보여준다. 특히 이 논문은 어머니들이 자신들만의 주관적인 경험과 지식을 표현하고 공유하기 위한 독자적인 용어들이 생산되는 장으로서 온라인 커뮤니티의 역할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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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활용한 템플스테이 키워드 추이 분석: 코로나 19 이전과 이후의 비교를 중심으로

저자 : 양택수(하원) ( Yang Tecksoo(Ven. Hawon)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47-275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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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은 특정 개인이나 집단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에 문명의 대전환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특히 대면을 중심으로 하는 여가, 숙박, 여행 산업 등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였을 뿐만 아니라 템플스테이 운영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본 연구는 많은 학문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코로나 19 이전과 이후의 인식의 변화를 파악해보고, 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템플스테이 활성화를 위한 시의적절한 홍보 전략을 제공하는 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연구 목적 달성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에서 코로나 19 이전(2019년 1월 1일∼2019년 12월 31일)과 이후(2020년 1월 1일∼2020년 12월 31일)에 생성된 데이터를 텍스톰(Textom)을 사용하여 수집하여 정제하였다. 그리고 UCINET 6을 사용하여 네트워크 중심성과 CONCOR 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결과, 코로나 19 이후에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첫째, 코로나 19가 여행 산업 전반, 특히 템플스테이 운영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 둘째, 코로나 19의 상황속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템플스테이 운영 주체인 대한불교조계종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역할이 강화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관광을 위한 여행보다는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추구하는 '웰니스 관광' 트렌드가 더욱 강하게 템플스테이에도 반영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즉 코로나 19 시대에는 휴식과 힐링, 치유에 더 많은 니즈가 있는 것이다. 셋째, 템플스테이의 방문 동기 혹은 선택 속성 등 템플스테이의 본질적인 의미들이 많이 언급되고 있음을 볼 때, 이는 기존에 있었던 템플스테이를 통해 얻고자 하는 가치가 더욱 강화된 것임을 유추해볼 수 있다. 넷째, 연예인이 봉은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방영되면서 관심이 유발되는 효과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향후 템플스테이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 홍보 전략을 구축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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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한국 사회윤리의 사상사적 기저

저자 : 이재룡 ( Lee Jaeryong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05-341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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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tube는 공급자와 수용자 간의 소통구조가 가능하도록 진화되어 그에 대한 느낌과 감정을 표명할 수 있게 되어, 이제는 전 세계인 들이 공유하는 문화의 중요한 한 부분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외국인들에 의해 제작된 동영상에는 '한국인들만 모르는 한국인들의 면모'가 많이 강조되어 있다. 이에 우리가 몰랐던 한국인의 심성에 관한 연원을 확인해 보고자 본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이 동영상들은 그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겪은 사례를 보고한 것이기 때문에 사실에 가까운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 동영상에서 외국인들은 “정말로 이런 나라가 존재할 수 있는가?”라고 감탄하고 있으며, 어떤 이는 '한국생활이 즐겁다'고 했고, '한국인들의 모든 것을 분석하고 연구해서 적용한다면 세계의 범죄율이 무조건 떨어질 것'이라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이도 있었다. 중국 역사서에 동이는 군자들의 나라(君子之國)로 여겼다. 중국의 역사서에는 “대문을 닫고 사는 집이 없었으며 아무도 도둑질을 하지 않았고, 성품이 공손하며 성실하고 욕심이 적으며 염치를 알았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문화를 유교문화라고 말한다. 그러나 유교는 한국의 긴 역사에서 통치원리로서 받아들여졌을 뿐 일반국민들의 의식을 지배한 사상은 토속종교와 결합한 불교였다. 조선왕조는 유교적 사회질서를 정착시키려 노력했음에도 대략 200 여 년이 걸려서야 겨우 뿌리내릴 수 있었다. 심지어 유교는 정착되는 과정에 불교와 공존하기도 했으며, 토속적인 민간신앙 조직과 결합하기도 했다. 조선왕조 중후기에 널리 보급된 권선서들은 민간신앙과 결합된 유교윤리의 실천과 중요성을 생활 속에 심어주었다. 이는 무교가 지니는 윤리성이 유교윤리와 결합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오늘날에도 무속인들의 수많은 상담사례에서 보듯이 무교의 무속행위는 사회윤리의 실천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국인들의 선한 심성구조는 오로지 유교에 의해 형성된 것이 아니고 긴 세월동안 유교·불교·도교와 섞여 정제되어 형성된 것이며 그 바탕에는 여전히 무교의 사회윤리가 작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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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고단했던 여정과 열정, 이재룡 교수의 학문세계

저자 : 진희권 ( Chin Hee-kwon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3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43-380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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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룡은 2021년에 충북대학교를 퇴임한 법철학자로서 동양법철학을 본격적으로 연구하여 서양법철학 일색인 한국에 동양법철학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킨 역할을 하였다. 그는 대학 학부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법학을 부전공으로 이수했으며 법학과 대학원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에서 법철학을 전공했다. 그러나 그의 주 전공은 동양법철학이었으며 석사학위논문과 박사학위논문 모두 동양법철학 분야에 관한 주제를 연구한 저작이다. 이재룡의 학문역정은 사회학과 독일 형법학, 그리고 독일 법철학을 수학하면서 한편으로는 동양철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함으로써, 그는 연구의 지평을 비교적 넓게 지닐 수 있었다. 그는 동양철학적 사유태도가 자연현상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생활사태의 실질적 경험에서 비롯된 귀납적 원리를 추구해 왔으므로, 동양사회는 이러한 원리를 통해 서양과 대비되는 개인의 도덕성, 가정윤리, 사회윤리, 더 나아가 국가통치윤리가 이루어졌다고 본다. 그는 30 여 년간에 걸친 학문연구를 통해 꾸준히 동양 사상의 합리적이고 우월적인 측면을 부각시키려 노력해 왔고 이러한 결과를 통해 서양 사상을 토대로 하는 현행 법제도의 모순점들을 지적하고 개선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예로 그는 헌법제도상의 권력분립의 실질을 기하기 위해 국회에 과도하게 부여된 권한들을 헌법의 실질에 상응하게 행사할 것을 주장하고 있으며, 형사소송절차에서의 피의자 보호원칙도 새롭게 재구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과도하게 제정되고 있는 특별법에 대한 새로운 시각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일련의 주장들을 결코 한갓 규범논리에 의해 제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긴 역사를 통해 형성된 동양사상의 근본적인 생활태도에서 비롯된 사상사적 토대를 지니고 있음을 논증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이러한 동양철학적 세계이해의 태도가 서양에도 널리 알려져 받아들여지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재룡은 후학들이 동양법철학을 본격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본적인 토대를 마련했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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