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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어문학회> 한민족어문학> 한·중 연어 대조를 위한 연어 개념 구축과 범주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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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연어 대조를 위한 연어 개념 구축과 범주 한정

The Concept Construction and Scope Definition of Collocation with the Aim to Compare Korean and Chinese Collocations

소효하 ( Su¸ Xiao-xia ) , 최순희 ( Cui¸ Shun-ji )
  • : 한민족어문학회
  • : 한민족어문학 93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1년 09월
  • : 109-141(33pages)
한민족어문학

DOI

10.31821/HEM.93.4


목차

Ⅰ. 들어가며
Ⅱ. 한국 연어(collocation) 연구
Ⅲ. 중국어 '搭配' 연구
Ⅳ. 한·중 연어 대조를 위한 연어 개념과 범주 한정
Ⅴ. 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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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어 '연어'(collocation)와 중국어 '搭配'를 논의함으로써 한·중 연어 대조를 위한 연어 개념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최근 한·중 연어 대조 연구가 활발해진 것에 비하면 한국어 연어에 상응하는 중국어 개념에 대한 이론적 논의가 많이 부족하다. 영어 'collocation'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한국어에서는 연어라고, 중국어에서는 '搭配'라고 한다. 본고는 한국어 연어와 중국어 搭配에 관한 논의를 살펴봄으로써 두 가지 개념은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하였다. 그리고 搭配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特定搭配/有限组合/受限搭配/限制性搭配 등을 한국어 연어에 상응하는 개념으로 볼 수 있으며, 이 중 본고에서 주장하는 연어 판별 기준을 고려해 '特定搭配'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았다. 또한 일차적으로 '의미 해석의 투명성'을, 이차적으로 '어휘 선택 제약'을 연어와 特定搭配를 판별하는 기준으로 제시하고 그들의 범주를 규정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stablish the concept of collocation for the Korean-Chinese collocation contrast by discussing Korean "collocation" and Chinese "搭配". Compared to recent active studies on Korean-Chinese collocation, there is a lack of theoretical discussion on Chinese concepts corresponding to Korean collocation. This paper points out that these two concepts do not match, looking at discussions on Korean collocation and Chinese 搭配. After analyzing the type of 搭配, "特定搭配/有限组合/受限搭配/限制性搭配" can be considered as a corresponding concept to Korean collocation, among which "特定搭配" is the most appropriate one considering the collocation discrimination criteria proposed in this paper. In addition, in terms of the criteria for collocation or 特定搭配, this study proposed "meaning interpretation of transparency" as the primary criterion and "lexical selection restrictions" as the secondary standard. This study also specified their category.

UCI(KEPA)

I410-ECN-0102-2022-800-000732712

간행물정보

  •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KCI등재
  • :
  • : 계간
  • : 1229-0742
  • : 2733-9513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74-2022
  • : 1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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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권0호(2022년 03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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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남 지역 '읊-'의 활용형과 기저형 - 변화 요인을 중심으로 -

저자 : 김세환 ( Kim Se-hwa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32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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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간 '읊-'은 전국적으로는 //읊-//, //을푸-//가 주로 나타나며, //을푸-//는 재분석에 의한 변화이다. 경남 고성에 나타나는 단일 기저형 //잃-//은 의미상 유사한 '읽-'(읽다)의 활용형 '이린다, 일러'의 활용형에 영향을 받았고, 한편으로는 '읊-'의 활용형 '을꼬∼을코'와 '읽-'의 또다른 활용형 '일꼬∼일코'의 발음상 혼란으로 인한 것이다.
창녕의 단일 기저형 //읇-//은 이전 단계의 활용형 '을픙게네, 을펃따' 등의 앞부분이, 의미상 유사한 '읽다'의 활용형 '일긍게네, 일걷따' 등의 뒷부분과 혼효된 '을긍게네, 을걷따'에서 다시 K가 P로 바뀌는 PK-교체가 적용된 것으로 보았다. '을걷따' 등의 형태가 남해, 울산 등에서도 확인이 되며 그 설명은 동일하다.
복수 기저형 중 창원의 //으르-//와 //을르-//는 '을꼬∼을코' 혼용에 의해 '읋-'로 변화한 어간의 으-계 어미 결합형 '으릉께'를 '으르-+-응께'로 재분석하여 '으르-'가 되었다. 또한 이것을 르-말음 어간으로 인식하면서 아-계 어미 결합형이 '을럳따'로 나타나게 되었다. 의미상 유사한 어간인 '읽-'의 방언형 중 //이르(리)-/일르-//의 패러다임도 보조적인 역할을 하였다.
남해, 울산에서 발견되는 복수 기저형 중 //읅-//은 위에서 설명하였듯이, 이전 단계의 활용형 '을펃따'의 앞부분 '을'이, 의미상 유사한 '읽-'의 활용형 '일걷따'의 뒷부분 '걷따'와 혼효된 '을긍게네, 을걷따' 등의 활용형으로부터 형성된 것이다.
경남북을 제외한 전역에서 발견되는 '을푸-'를 포함하여, '읊-'의 변화는 음 변화에 의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특히 많은, 서로 다른 기저형이 경남지역에 몰려 있는바, 이것이 음변화에 의한 것이라면, 이렇게 산발적으로 여러 형태가 집중적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여기에는 유추, 재분석, 혼효, 패러다임 간 유추 등이 작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The stem "ɨlpʰ-" (to recite) mainly appears in //ɨlpʰ-//, //ɨlpʰu-// nationally except Gyeongbuk and Gyeongnam, and ɨlpʰu-// (//을푸-//) is changed due to reanalysis. The single underlying form //ilh-// in Goseong was affected by the conjugation 'irinda, illə' of 'ilk' (to read) and by another conjugation 'ilkʼo∼ilkʰo' of 'ilk' (to read) that cause the confusion of pronunciation with 'ɨlkʼo∼ɨlkʰo' of the "ɨlpʰ-" (to recite). In terms of the //ɨlp-// (//읇-//) in Changnyeong, its conjugation form 'ɨlbəttʼa' was changed from the 'ɨlgəttʼa' by PK-alternation, which was formed by the blending the front part 'ɨl' of the 'ɨlpʰəttʼa' and the back part 'gəttʼa' of the 'ilgəttʼa'.
In Changwon, //ɨlɨ-// (으르-) which is the one of the multiple underlying forms was changed by the reanalysis the conjugation 'ɨrɨŋkʼe' (으릉께) to the stem 'ɨlɨ-' and the ending '-ɨŋkʼe'. And //ɨllɨ-// (을르-) which is the one of the multiple underlying forms was changed by the inter-paradigm analogy with the stem that ends 'lɨ', that is irregular verb. At this process of the change, the paradigm of the 'ilk-' (읽-) whose underlying form is the //ilɨ(li)-/illɨ-// (//이르(리)-/일르//) assisted the change of the //ɨllɨ-// (을르-)
In Namhae, Ulsan, as mentioned earlier, //ɨlk-// (읅-) which is the one of the multiple underlying form was caused by the blending the front part 'ɨl' of the 'ɨlpʰəttʼa' and the back part 'gəttʼa' of the 'ilgəttʼa'. The factor of the change of the //ɨlpʰ-// (읊-) is the analogy, reanalysis, blending, inter-paradigm analogy, PK-alter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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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損窩 崔錫恒의 유람에 대한 인식 - '壯遊'와 '淸遊'를 중심으로 -

저자 : 유진희 ( Yoo Jin-hee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3-64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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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유람문화가 유행했던 17세기 후반∼18세기 초반을 살았던 문인인 손와 최석항의 유람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석항은 45년간 관직 생활을 하면서 정쟁에 휘말리기도 하였으나 좌의정까지 오른 인물이다. 그는 10여 차례 지방관으로 부임하거나, 지방으로 파견되었음에도 여느 문인들처럼 장기간 특정 지역을 유람한 기록을 찾아볼 수 없다. 이에 최석항이 유람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그의 삶과 유람 이력을 살펴보았다. 또 '∼遊'의 형식의 시어가 삽입된 시를 범주화한 후, 가장 빈번하게 사용된 壯遊와 淸遊에 집중하여 이 시어들이 쓰인 시에서 최석항이 가진 유람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였다.
먼저 壯遊는 최석항이 관서 암행어사를 나갔을 때 지은 시에서 특징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국경과 가까운 관서지역을 다니면서 느끼는 스산한 분위기와 궂은 날씨를 모두 壯遊라고 느끼고 있다. 하지만 그보다 파직된 뒤 3년 만에 다시 관직을 얻은 때이기 때문에 관료로서의 책임감이나 임금에 대한 충성을 더 크게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淸遊는 주로 세상과는 단절된 청정한 공간이나 그러한 공간을 상정하고 지은 시 속에서 주로 사용되었다. 또 그러한 공간에서 느끼는 타인과의 유대가 특징적이다. 또 최석항은 자신이 淸遊를 얻은 것이 우연히 부림을 받은 덕분임을 유사한 구절을 반복적으로 사용해서 보여주고 있다.
최석항이 인식한 유람은 모두 그 바탕에 관직 생활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지점에서 관직 생활로 인한 피로를 해소하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유람을 택한 일반적인 당대 문인들과 일정한 차이를 갖는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was to examine the perception of traveling by Sonwa Choi Seok-hang, a person who lived in the late 17th to early 18th centuries. A was also embroiled in a political dispute while serving in government office for 45 years, but he lived a political life that rose to Jwauijeong. Although he was appointed as a district official or dispatched to the province approximately 10 times, there is no record of long-term tours to a specific area such any other literary person. Thus, the focus was on how A perceived the traveling, and the background of his perception of the cruise was examined through his political life and travel history. Additionally, poems in which poems in the form of '∼yu (遊)' are inserted were categorized. Through this, we focused on the poems Jangyu (壯遊) and Chungyu (淸遊), which were used relatively frequently, to find out his perception of traveling. All of the traveling recognized by Choi Seok-hang point to a major influence of government life as their basis. At this point, there is a certain difference from ordinary contemporary writers who chose to travel to relieve fatigue caused by official life and 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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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해방기 우익 문단의 이데올로기 전략 - 『백민』지에 게재된 비평을 중심으로 -

저자 : 김아름 ( Kim A-rum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65-102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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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은 1945년 12월에 창간되어 해방기 내내 그 명맥을 이어온 우익 잡지다. 이 시기는 좌익 문단이 문단 내 우위를 점하고 있던 시기였는데, 이 연구는 이 시기를 중심으로 『백민』이 우익 문단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이데올로기를 생성해냈는지를 '문학 잡지'라는 하나의 틀 안에서 규명하고자 하였다. 특정 문인에 집중된 연구를 탈피하기 위한 시도로써 진행된 이 연구는 『백민』의 필진과 편집 방향을 우선적으로 점검하였다. 이를 토대로 전체 필진의 이데올로기 고착화 과정을 두 양상으로 점검하였다.
첫 번째 양상은 이데올로기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엿보인 좌익 문단에 대한 비판 양상이다. 김동리, 임긍재는 좌익 문학의 목적성을 강하게 비판하였을 뿐만 아니라, 조연현, 태윤기는 좌익 문학의 이념에 대해서도 논리적으로 비판했는데, 이 연구는 이 과정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배경을 담보로 하여 『백민』이 스스로 자기 정위할 수 있는 이데올로기를 생산해내는 양상을 보인다는 점을 두 번째로 언급하였다. 민족문학에 대해 언급한 이헌구, 김광섭, 순수문학을 언급한 김동리, 조지훈이 좌익 측에 맞서 문학의 독자성과 자율성을 주장하였으나, 이들 사이의 균열된 지점도 발견할 수 있었다.
과연 해방기에 『백민』이 꿈꾸었던 문학의 독자성과 자율성은 가능했는가. 결국 『백민』의 성패 여부는 이 질문에 달려있는데, 이 연구는 『백민』이 이데올로기의 모색과 고착화 과정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안티테제로 설정한 문학의 '목적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우익 문단의 권력을 위해 복무한 잡지가 되고 말았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특히 이 연구는 개별 문인에게 집중되었던 해방기 이데올로기 생산 과정을 『백민』이라는 집단의 차원, 매체의 차원으로 확장시켰다는데 의의가 있다.


『Baekmin』 was published in December 1945, the year of liberation, that is, when the left wing was full of enthusiasm. It is a right-wing magazine that continued its legacy throughout the liberation period. This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ideology that 『Baekmin』 created in the process of forming a right-wing literary circle within the framework of a literary magazine. For this purpose, this study first examined the direction of writing and editing of 『Baekmin』. Based on this, the ideology fixation process was examined in two ways.
The first aspect is that of criticism of the left-wing literature seen in the process of seeking ideology. Through Kim Dong-ri and Im Geungjae, the purpose of left-wing literature was strongly criticized, and the process of logically criticizing the ideology of left-wing literature through Jo Yeon-hyeon and Tae Yoon-gi was analyzed. And with this background as collateral, I note the second point -- that 『Baekmin』 produced an ideology that can self-align. The logic of Lee Heon-gu and Kim Kwang-seop who mentioned national literature and Kim Dong-ri and Jo Ji-hoon who mentioned pure literature were analyzed. This asserts the independence and autonomy of literature, as opposed to the left.
Was the purity and autonomy of literature that 『Baekmin』 dreamed of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possible? Ultimately, the success or failure of 『Baekmin』 depends on this question. This study focused on the process of exploring and fixing the ideology of 『Baekmin』. Nevertheless, 『Baekmin』 was unable to overcome the 'purpose' of literature that it set itself as an antithesis, and became a magazine that served the power of right-wing literary circles. In particular,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expands the process of producing ideology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which had been focused on individual writers, to the dimension of the medium of 『Baek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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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김남천의 '감각'적 신체로의 탈주 - 김남천의 「공장신문」과 「물!」을 중심으로 -

저자 : 김지연 ( Kim Ji-yeo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3-140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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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30년대 초반, 카프 문학사에서 이른바 「물」 논쟁의 중심에 섰던 김남천의 소설 창작방법의 전회 지점을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특히 「공장신문」(1931)과 「물」(1933)을 비교하여 창작방법이 전회한 이유와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생성의 철학자로 알려진 들뢰즈의 사유를 통해 김남천의 초기 단편소설을 읽었다. 「공장신문」과 「물」은 공통적으로 '물'을 매개로 한 소설이다. 「공장신문(工場新聞)」은 김남천이 김기진 등의 대중화론을 비판하던 때에 발표한 작품으로 볼셰비키론에서 내세우던 구체적인 창작 지침이라고 할 수 있는 '전위의 활동'과 '어용 노조의 분쇄'를 드러내고 있다. 프롤레타리아 문학이 전위의 수단이 되고 당의 관점을 널리 알리는 목적으로 활용되며 대중의 정치의식을 고취하려는 목적으로 활용되었다. 그러나 감옥에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 김남천의 「물」은 신체의 감각을 바탕으로 인간의 욕망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방식을 취하게 되는데 이는 그 전의 작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지점이다. 따라서 이 글은 '전위'의 활동과 구호에 집중하였던 소설의 인물들이 「물」에 이르러 어떤 변화를 보였는지 살펴보려는 시도를 하였다.
이 연구는 회화 작품에서 예술적 힘을 발견한 들뢰즈의 시도처럼 1930년대 소설인 김남천의 「물」에서 그 미학적 의미를 찾고자 하였다. 김남천이 당시의 창작방법론을 근본적으로 갱신했다고 볼 때, 들뢰즈의 철학적 사유의 태도와 방법을 김남천의 소설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감각적 신체를 통한 인물의 형상화 방법과 이 인물의 '동물-되기', 나아가 '기관 없는 신체'로의 탈주 지점을 확인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들뢰즈의 시각을 통해 신체의 생리적 감각을 넘어서는 새로운 힘을 포착하고 반재현을 통한 새로운 이미지로의 탈주의 지점을 작품 내에서 확인하는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읽기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김남천 문학에 대한 긴 오해의 관행을 극복하고, 그의 문학을 재사유하는 시작이 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was to analyze Kim Nam-cheon's short story, Water, which was at the center of the so-called Water discussion in the history of KAPF literature in the early 1930s, focused on the turning point of Kim Nam-cheon's novel creation method. To analyze the reason and the effect of Kim Nam-cheon's creation style change by comparing the Factory Newspaper and Water, the perspective of J. Deleuze who is the philosopher of becoming is introduced. Water is the main material that is used in Factory Newspaper and Water.
Publishing Factory Newspaper, Kim Nam-cheon criticize the popularization theory of Kim Ki-jin and others, and in this novel. He also describes Potential Activities and Crushing of the Fishing Union, which can be said to be specific creative guidelines used in Bolshevikiron. Literature can be means to enhance the political perspective that the Nation promot the partys perspective.
However, Kim Nam-cheons Water, which is based on his experience in prison, shows human desires from the senses of the body,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previous works. Th, his novel is severely criticized by Lim Hwa and other KAPF writers as a deviation from the perspective of right-wing. However, this kind of evaluation o Kim Nam-cheons creation style doesn't focus on his work. Th, this paper analyze how the characters in the novels of Kim Nam-cheon focused on the new laboring movement by men intelligence activities and slogans have changed in Water.
Just like Deleuzes to discover aesthetic meaning in paintings, it is attempted to discover aesthetic meaning in Water in 1930s by Kim Nam-cheon, The methodology that Kim Nam-cheon to change his creation style shows Deleuzes philosophical perspective of becoming. Deleuzes philosophical perspective, such like Becoming an Animal and even A Body without Organs is shown in Kim Nam-cheon's depiction of the character through the feelings of the body. T, it is possible to capture new forces through Deleuzes perspective beyond the physiological sense of the body and identify the point of escape to a new image through anti-reproduction. This new reading shall be the beginning of the new interpretation on Kim Nam-cheon's works, which shall the rebirth of his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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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70년대 민중시에 나타나는 장소 연구

저자 : 조효주 ( Jo Hyo-ju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1-181 (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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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신경림·김지하·정희성의 1970년대 민중시에 나타나는 장소를 살펴보고, 훼손되거나 빼앗긴 장소를 통해 드러나는 민중의 현실인식과 현실대응 방식을 확인하고자 한다. 이는 잃어버린 참된 장소의 회복 가능성을 확인하는 일이 된다. 민중시에 나타나는 장소는 크게 '폭압적 현실에 의해 훼손되거나 빼앗긴 장소'와 '참된 장소의 회복을 위해 투쟁하는 장소'로 구분할 수 있다.
외부의 힘에 의해 훼손되거나 빼앗기는 장소는 민중의 일터와 관련된 장소이거나 평범한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장소이다. 이런 장소의 훼손은 생명과 신체의 훼손 및 일상이 파편화되는 결과로 이어지고, 이 때문에 민중은 분노와 좌절을 겪지만 이 감정은 표출되지 못하고 내면화된다. 말하지 못하는 서발턴으로 살아가는 민중의 모습은 그들이 현실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 다른 장소는 훼손된 장소를 참된 장소로 회복하기 위해 투쟁을 벌여 나가는 곳으로, 일상적 삶과 관련된 장소뿐 아니라 충청도·강원도·경상도 등의 지역, 그리고 민중이 발 딛고 살아가는 실존적 장소로서의 '이곳'이다. 이 장소들은 삶의 터전으로서의 참된 장소를 회복하기 위해 농민, 노동자, 도시빈민이 '온몸'을 던져 폭압적 현실과 투쟁하는 장소이다.
개인 또는 집단으로 저항하고 투쟁하는 민중의 모습에서 훼손된 장소를 참된 장소로 회복하는 것이 가능한 일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 가능성은 온몸을 던지는 민중들의 저항과 투쟁, 그리고 그들이 품고 있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통해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places described in the people's poetry of Gyeong Lim Shin, Ji Ha Kim, and Hee Seong Jeong in the 1970s, and confirm the perception of and the means of coping with the realities by the people revealed through the places that have been damaged and taken from the people. This is a task of confirming the possibility of restoration of the lost places. Places described in the people's poetry can be divided largely into 'places that have been damaged or taken by oppressive realities' and 'places undergoing struggles for restoration of truthful places'.
Places damaged or taken by outside forces are places related to the workplaces of the people or places in which ordinary and routine daily life activities are conducted. Damages to such ordinary daily life places lead to damages to life and body, and fragmentation of daily life. Accordingly, people experience rage and frustration due to such damages. However, such emotions cannot be expressed but become internalized. Images of people living as subalterns unable to express their minds illustrate how they perceive the realities. Other places are the venues for undergoing struggles to restore the damaged places into truthful places, and they include not only the places related to ordinary daily life but also regions such as Chungcheong-do, Gangwon-do, and Gyeongsang-do, etc. as well as 'this place' as existential places in which people strive to settle in for their lives. These are the places in which farmers, laborers, and the urban poor struggle against oppressive realities by dedicating themselves to restoring such places into truthful places as the basis of their lives' places.
It can be confirmed that although the people are angered and frustrated due to damages to these places, it is possible to restore the damaged places into truthful places through those who resist and struggle as individuals or in groups. Such possibility is presented specifically through the resistance and struggle of people who dedicated themselves as well as their hopes for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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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학 속의 분열, 분열 속의 문학

저자 : 윤재환 ( Yoon¸ Jae-hwa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38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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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속의 분열은 크게 내적 분열과 외적 분열로 구분할 수 있다. 내적 분열은 문학 작품 속에서 작자가 스스로 형성한 가치관이나 세계관에 의해 내적으로 분열되어 갈등하고 충돌하는 것을 말하고, 외적 분열은 문학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집단 간의 서로 다른 욕구가 충돌하여 분열하는 것을 말한다. 외적 분열은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하는데, 다시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의 분열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런데 문학 속에 등장하는 분열과 갈등은 분열하고 갈등하기 위해서, 또는 분열하고 갈등하는 현상을 제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분열과 갈등의 제시를 통해 치유와 통합의 더 높은 경지로 가기 위한 문학적 수사, 레토릭이다.
하지만 우리가 접하는 모든 문학이 이와 같은 것은 아니다. 분열된 상태로 끝없이 갈등하고 투쟁하면서 대립 상대의 소멸과 완전한 승리를 추구하는 분열된 문학도 적지 않다. 분열된 문학의 경우 갈등을 증폭하여 분열을 유도하거나 이미 분열된 집단의 이익을 대변한다. 이 경우 문학은 치유와 통합보다 선전과 선동이라는 집단 이익의 프로파간다로 기능할 수밖에 없고, 진영논리와 확증 편향에 의해 집단의 지지를 얻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문학은 분열된 상태로 끝없이 갈등하고 투쟁하면서 상대의 완전한 소멸을 추구한다.
현재까지 분열된 문학의 극복은 불가능해 보인다. 그렇다면 할 수 있는 일은 극복이 아니라 공존이다. 절대적으로 객관적인 인간이 존재할 수 없다는 점에서 분열된 문학은 인간이 존재하는 한 소멸될 수 없다. 따라서 이제는 극복이 아니라 공존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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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상소(上疏) 속에 나타난 분열 양상 연구

저자 : 맹영일 ( Maeng¸ Young-ill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9-70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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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대 상소는 당대 사회를 이해하는 매우 중요한 텍스트이다. 상소는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 자신(혹은 자신이 속한 집단)의 이익과 그로 인한 정치적 갈등이 상소에 잘 드러나 있다.
본 연구는 상소에 나타난 조선 후기 사회의 분열 양상을 살펴보았다. 17세기 이후 중앙의 정치세력과 연대가 미흡했던 영남 남인세력들은 향촌의 공론을 결집하여 다양한 상소를 제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병호시비와 관련된 상소를 통해 사회의 분열 양상이 상소에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병호시비는 조선 후기 안동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나 조선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졌던 사건으로, 19세기 조선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단서 중의 하나이다. 병호시비를 통해 당대 조선 사회가 분열된 양상을 일정부분 살펴볼 수 있었다. 여강서원의 사액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었던 영남 남인들이 각 계열로 분열되었고,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상소라는 텍스트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풍산류씨 화경당 소장 상소를 통해 텍스트에 드러난 분열 양상을 살펴보았다. 화경당 소장 상소에는 서애계가 바라본 병호시비의 원인과 해결방안이 제시되어 있다. 서애계는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여러 근거를 제시하여 상소를 작성하였다. 화경당 소장 상소에는 조선 후기 분열된 퇴계학파의 양상을 보여준다. 병호시비를 계기로 극심했던 서애계와 학봉계의 분열 양상을 화경당 소장 상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상소라는 장르는 전통시대의 분열 양상을 잘 보여주는 텍스트임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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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텍스트 속에 나타난 분열된 사회 - 체계 기능 언어학적 분석을 중심으로 -

저자 : 유혜원 ( Yoo¸ Hye-wo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1-108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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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조국 백서'라 불리는 <검찰 개혁과 촛불 시민(2020)>과 '조국 흑서'라 불리는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2020)>를 대상으로 텍스트 속에 드러난 분열 양상을 체계 기능 언어학적 분석을 통해 구체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장르적 특성을 분석하고, 이 중에서 '언론'을 다루는 부분을 발췌하여 계량적 양상과 질적 양상을 살펴 텍스트에 나타난 분열 양상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계량적 분석과 타동성 및 어휘 양상 분석을 통해 <검찰 개혁과 촛불 시민(2020)>의 장르적 특성인 백서의 성격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2020)>에서는 팩트와 논리에 기반하고자 했던 저자들의 의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검찰 개혁과 촛불 시민(2020)>에서는 '언론'의 문제를 언론 그 자체로 보는 반면,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2020)>에서는 '언론'이 조작되고 만들어지는 객체라는 인식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두 텍스트에 나타난 분열적 양상을 저자, 독자, 내용적 측면에서 제시하였으며, 두 텍스트에 나타난 감정적 어휘의 빈번한 사용, 경멸어의 과도한 사용 등이 우리 사회 분열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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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한·중 연어 대조를 위한 연어 개념 구축과 범주 한정

저자 : 소효하 ( Su¸ Xiao-xia ) , 최순희 ( Cui¸ Shun-ji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9-141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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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어 '연어'(collocation)와 중국어 '搭配'를 논의함으로써 한·중 연어 대조를 위한 연어 개념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최근 한·중 연어 대조 연구가 활발해진 것에 비하면 한국어 연어에 상응하는 중국어 개념에 대한 이론적 논의가 많이 부족하다. 영어 'collocation'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한국어에서는 연어라고, 중국어에서는 '搭配'라고 한다. 본고는 한국어 연어와 중국어 搭配에 관한 논의를 살펴봄으로써 두 가지 개념은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하였다. 그리고 搭配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特定搭配/有限组合/受限搭配/限制性搭配 등을 한국어 연어에 상응하는 개념으로 볼 수 있으며, 이 중 본고에서 주장하는 연어 판별 기준을 고려해 '特定搭配'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았다. 또한 일차적으로 '의미 해석의 투명성'을, 이차적으로 '어휘 선택 제약'을 연어와 特定搭配를 판별하는 기준으로 제시하고 그들의 범주를 규정하였다.

KCI등재

520세기 초 한국어 문법서의 조동사 기술 개관 - 『韓語通』·『韓語文典』·『韓語硏究法』을 중심으로 -

저자 : 신효련 ( Shin¸ Hyo-ryu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43-182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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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세기 초에 일본인이 기술한 한국어 문법서에 쓰인 '助動詞' 의 개념과 문법적 기능을 대조한 연구이다. 외국인과 한국인이 쓴 국어 문법서에서 한동안 나타나다가 점차 다른 범주로 대체되게 된 조동사의 기술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국어문법사의 한 부분을 고찰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당시 사용된 조동사라는 개념은 서양의 문법 연구에 영향을 받은 일본의 문법 연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이러한 영향 관계에 놓인 일본인 저자의 한국어 문법서를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여기에서 주요 대상으로 삼은 『韓語通』, 『韓語文典』, 『韓語硏究法』은 모두 1909년에 출간된 책인데, Ⅱ장에서 자료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선정 이유, 관련 선행연구에 대하여 기술하였다. Ⅲ장에서는 세 권의 문법서에서 조동사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와 각 책에서 조동사가 어느 부분에서 다루어졌는지 전체 체계 내의 구성적인 측면에서 비교하였다. Ⅳ장에서는 각 책의 세부 기술 사항을 살피고, 그 기술 내용을 대조하였다.

KCI등재

6『삼강행실도』 언해본의 어휘 고찰 - 체언과 용언을 중심으로 -

저자 : 이상훈 ( Lee¸ Sang-hoo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83-210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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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삼강행실도』 언해본의 어휘들 중에서 이 책에서만 볼 수 있거나 중세국어 시기의 다른 문헌에 있더라도 용례가 많지 않고 관련된 어휘를 가지는 것들을 대상으로 의미, 형태 분석 및 예문 등을 검토하였다.
이 글에서는 체언과 용언을 중심으로 검토하였는데, 체언으로는 '가개(幕)', '軍마기(防禦)', '□(輿)', '바오달(營)', '□에질(灑掃)', '음담(食)', 용언으로는 '누읅□-(懈)', '□-(哀哀)', '□야□-(不念)', '흐□□□-(假寐)' 등을 살펴보았다.
『삼강행실도』 언해본에 대한 연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내었으나 이 책의 어휘에 대해 이본들 간의 통시적인 변화 및 그 차이를 통해 특징을 살펴본 연구 성과는 없었다. 이 글에서 시도하는 이러한 작업은 시간적 간격에 따른 언어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으로 일차적으로 이 책에 쓰인 어휘의 특징을 밝히는 데에 유용할 것이고 나아가서 국어의 어휘사 연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CI등재

7한국어교육에서 그림 묘사하기의 교육적 적용을 위한 연구

저자 : 김인규 ( Kim¸ In-kyu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11-245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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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어교육에서 사용되는 기법 가운데 '그림 묘사하기'를 통해 한국어 학습자의 한국어 말하기 능력을 살피는 데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그림 묘사하기와 언어 학습', '그림 묘사하기'와 교육과정의 관계를 논의하였다. 그리고 그림 묘사하기에서 중요한 요소인 '그림'이 어떻게 구성되고 선정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였다.
그림 묘사하기의 실제를 살펴보기 위해 한국어 학습 기간이 다른 두 집단을 선정하였고, 여섯 단계의 질문을 통해 각 그룹의 '그림 묘사하기' 능력이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았다. 실험 결과 한국어 학습 기간이 짧은 학습자군이 그렇지 못한 학습자군보다 묘사하기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대체로 두 집단 모두 그림 묘사하기에 있어서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이 연구를 통해 '그림 묘사하기'를 수업 및 평가에 적용할 수 있는 논의점들을 살펴볼 수 있었으며 그림 구성, 묘사하기 질문의 절차 등에 대해서 더욱 효과적인 방안들을 모색할 수 있었다.

KCI등재

8대학 글쓰기 연구 동향 분석 및 개선 방안 - 2001∼2020년 학술논문을 중심으로 -

저자 : 김현정 ( Kim¸ Hyeon-jeong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47-285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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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대학 글쓰기 연구의 동향을 살펴보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2001∼2020년까지 KCI 등재후보지 이상급 학술지에 수록된 1,233편의 '대학 글쓰기' 관련 연구를 대상으로 통계 분석과 내용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대학 글쓰기 관련 연구가 지난 20년 동안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텍스트마이닝을 통해 논문 제목에서의 상위 빈도 출현 단어를 살펴보면, '교육, 방법, 수업, 사례, 학습'이 상위 5위 이내로 등장하여 주로 교육과 학습 측면에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대학 글쓰기 교육 제반 여건 분석 연구, 수요자 중심의 대학 글쓰기 교수법 연구, 대학 글쓰기의 원리 및 내용 연구 등 다양한 주제의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대학 글쓰기 연구의 개선 방안을 도출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교수·학습 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수법을 제시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대학생 필자 연구, 디지털 매체 발달을 고려한 연구, 대규모 수준의 연구, 대학 글쓰기 교육 효과 검증 연구, 대학 글쓰기에 대한 다양한 이론 연구 등도 진행될 필요가 있다.
앞으로의 대학 글쓰기 연구는 기존의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방법론에 기반을 둔 질적 성장이 요구된다. 이러한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 연구 동향 분석에 근거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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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2020년 대학가는 비대면으로 거의 모든 수업이 진행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교양 글쓰기 또한 비대면으로 진행됨에 따라 비대면 교육에 대한 연구 결과도 짧은 시간 동안 쏟아져 나왔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면서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의 글쓰기 교육은 디지털 리터러시를 활용한 방법으로 발전되어야 한다. 이때 본고가 제시하는 방법은 반응형 웹을 기반으로 다양한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멀티디바이스 기반 글쓰기 교육 시스템'을 활용한 글쓰기 교육이다. 모바일 환경이 일상이 된 지금에 PC 기반 온라인 클리닉의 유용성이 떨어진 건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적용한 클리닉을 개발하고 수업 내에 활용하는 교수법에 대한 고민은 꼭 필요하다.
코로나19 이후의 글쓰기 교육의 방향을 고민하면서 코로나로 인해 급격히 빨라진 온라인 기반 교육 환경을 강의실 안으로는 어떻게 끌어올 것인가. 여기에 대한 하나의 방안으로 본고는 '멀티디바이스 기반 글쓰기 교육 시스템'을 활용한 글쓰기 교육 방법을 제시했다. 그리고 실시간 화상 강의로 진행된 교과와 동영상 기반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 비교과의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그 유용성을 확인하였다.

KCI등재

10이재 조우인의 필화(筆禍) 사건 작품 연구

저자 : 권현주 ( Kwon¸ Hyun-ju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23-360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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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광해조 이재 조우인이 겪은 필화 사건 소재의 작품에 대한 분석이다. 이재의 가사는 <출새곡(出塞曲)>, <자도사(自悼詞)>, <관동속별곡(關東續別曲)>, <매호별곡(梅湖別曲)> 등 네 편만이 그 내용이 전하며, 본고는 1616년 경성 판관(鏡城判官) 부임을 소재로 한 <출새곡>과 1621년 구금을 소재로 창작한 <자도사>, 그리고 관련 한시작품을 통해 필화의 경위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재는 『광해군일기』에서 '시를 잘 지어서 사건이 있을 때마다 번번이 시로 읊곤 하였다'라고 평가되는 인물이며, 본고는 사건이 있을 때마다 이재가 시로 읊은 사건이 필화의 결과를 낳았다는 사실에 주목하였다.
<출새곡>과 <형제암>은 피화의 작품이지만, <출새곡>에 나타난 차출에 대한 불만과 <형제암>의 소재가 된 죽음으로 내몰린 광해의 형제들에 대한 기술이 필화의 매개가 되었다고 보았다. <직분사. 기소견>과 <제분사승지청벽>, <자도사>는 필화의 작품이며, <직분사. 기소견>과 <제분사승지청벽>은 경운궁과 광해의 조정을 풍자한 작품으로 보았다. 또한, <자도사>는 공간의 변화와 세태에 대한 풍자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이재가 광해조에 겪은 필화사건과 그 작품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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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간행물
간행물명 최신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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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어문
92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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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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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환연구
7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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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연구
50권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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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문화연구
77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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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문학연구
64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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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이론과 비평
94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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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가문화연구(구 한국고시가문화연구)
49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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