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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철학회> 환경철학> 바이오필리아(biophilia)와 ‘동물-되기’ - 동물법의 관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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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필리아(biophilia)와 ‘동물-되기’ - 동물법의 관점에서 -

Biophilia and ‘becoming-animal’ - In terms of animal law -

한민정 ( Han Min-jung )
  • : 한국환경철학회
  • : 환경철학 31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1년 06월
  • : 101-121(21pages)
환경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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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생명에 대한 사랑, 바이오필리아
Ⅲ. 미메시스와 동물-되기
Ⅳ. 동물법의 전망
Ⅴ.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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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라는 전염병이 야기한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 인류는 동물 및 지구 환경에 대하여 종전과는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시해야 한다.
근대법은 과거 농경시대와 산업시대의 동물관을 바탕으로 하여, 동물을 물건으로 취급하였다. 이는 필연적으로 동물과 지구환경을 착취하는 시스템을 야기한다. 이와 같은 근대법의 패러다임으로는 바이러스의 재앙을 벗어나기 힘들다.
윌슨의 ‘바이오필리아(biophilia)’ 개념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작하는데 좋은 준거점이 되어줄 수 있다고 본다. 바이오필리아에 의하면 인간이 동물 및 환경을 사랑하고 보호하려는 동기 자체가 인간의 생존에 유리한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동물에 대한 인간의 윤리는 인간이 동물이 되어보는 체험을 통해 더욱 진정성이 깊어질 수 있다고 본다. 인간의 ‘동물-되기(becoming-animal)’는 동물을 미메시스함으로써 동물과 인간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게 해준다. ‘동물-되기’는 인간중심적 윤리에 그치고 마는 시혜적 차원의 동물 보호를 벗어나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로써 우리법은 동물과 지구환경을 객체화하지 않고, 동물(나아가 지구생명체)을 지구환경을 공유하는 존재로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기획하는 미래의 동물법은 어쩌면 인간의 법을 훨씬 더 인간답게 해주는 법이 될 수도 있다.
In the pandemic situation caused by the epidemic of “Corona-19,” we humans must start a new paradigm with respect to animals and the global environment.
Modern law treated animals as objects based on the view of animals in the past agricultural and industrial eras. This inevitably leads to a system that exploits animals and the global environment. With this paradigm of modern law, it is difficult to escape the disaster of viruses.
Wilson's concept of “biophilia” can be a good reference point for starting a new paradigm. According to Biophilia, the motivation for human beings to love and protect animals and the environment is beneficial to human survival.
On the other hand, human ethics toward animals can be deepened even more through the experience of human beings becoming animals. The “becoming-animal” of humans makes it possible to create new values for animals and humans by mimesisizing animals. This is because “becominganimal” leaves the human-centered ethics and escapes from the level of just protecting animals.
In this way, our law does not make animals and the global environment as objects, and can accept animals (and more earth living organisms) as beings that share the global environment. The animal law of the future planned from this point of view may be a law that makes the human law much more 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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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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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반년간
  • : 1738-8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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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2002-2021
  • :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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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권0호(2021년 1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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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환경문제에 대한 철학적 및 윤리적 접근의 필요성과 중요성

저자 : 김완구 ( Kim Whan-ku )

발행기관 : 한국환경철학회 간행물 : 환경철학 3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41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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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먼저 오늘날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여러 환경재앙이 그 무엇보다도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밝힌다. 그리고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몇 가지 시도들에 대해서 검토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환경이 문제라고 하면 당장 겉으로 드러난 가시적 결과로서의 오염되거나 파괴되어 잘못된 환경에 집중하게 되고 주로 과학기술이 그런 문제를 해결해 주리라고 기대하는 경향이 강한 거 같다. 말하자면 많은 이들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근원을 찾아 들어가기보다는 임시방편적인 대증요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환경문제라고 하면 사실 환경이 문제가 되거나 잘못된 것이라기보다는 근원적으로 인간이 혹은 인간의 의식이 문제가 되거나 잘못된 걸로 보인다. 그래서 어쩌면 '환경문제'니 '환경오염'이니 하는 것은 '인간 문제'나 '인간 의식의 오염'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환경문제를 근원적이고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마음가짐이나 태도 및 행동에 대해 깊이 있고 폭넓게 성찰하는 철학적이고 윤리적인 작업이 무엇보다도 요구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끝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철학적이고 윤리적인 접근의 필요성과 중요성 그리고 의미 및 한계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In this paper, first, I reveal that environmental disasters becoming a routine are more serious than anything else. And I review some attempts to solve such problems. but when we solve the environmental problems, we focus on visible results that are exposed to the surface, and we seem to be more inclined to solve them through science and technology. In other words, many people seem to prefer temporizing symptomatic therapy rather than finding a fundamental solution to solve environmental problems. But when we say that it is an environmental problem, it seems that human or human consciousness is a problems rather than an environment. so perhaps it is not too much to say that 'environmental pollution' or 'environmental problem' is actually 'contamination of human consciousness' or 'human problem'. If so, philosophical and ethical work that reflects deeply and widely on human mindset, attitude and behavior is more required than anything else in order to fundamentally and effectively solve environmental probles. So, ini conclusion, I critically review the necessity, importance, meaning and limitations of philosophical and ethical approach to the environmental probl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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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지속가능발전과 SDGs의 변증법적 전개 과정에 대한 고찰 - 환경, 경제, 사회를 중심으로 -

저자 : 김이성 ( Kim Yisung )

발행기관 : 한국환경철학회 간행물 : 환경철학 3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43-67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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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과 SDG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최근 들어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과 사회의 많은 분야에서 SDGs의 중요성에 공감하여 다양한 실천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기후변화, 생물종다양성 감소, 해양쓰레기 증가 등 인류를 위협하는 갖가지 문제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 가까워졌음을 의미한다. 이렇게 지속가능 발전의 기본 방향에 대해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실천 방향, 실천 내용, 성취 방법 등에 대해서는 이견이 적지 않은 것은 과제이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를 찾기 위한 방안으로 본고에서는 지속가능발전의 역사적 전개과정을 변증법적 단계로 고찰해보고자 한다. 특히 아직 그 기원과 의미가 명확하지 않은 지속가능발전의 주요 구성 요소이자, 트리플 버틈라인(TBL)으로도 알려진 환경, 경제, 사회의 기원과 의미를 추적해보고자 한다. 지속가능발전은 일정한 전개과정을 거쳐 논의돼 왔으며, 이를 변증법적으로 해석해봄으로써 전개 과정의 특징과 그 결과가 의미하는 바를 포석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지속가능발전과 SDGs의 출발점과 전개과정에 대한 사실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으며 앞으로의 흐름을 가늠하기 위한 시사점이 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rgue that the concept of sustainable development and SDGs has been evolving through dialectical process. SDGs has became an important concept these days especially because of increasing degree of environmental degradation, and the various stakeholders that face to challenges related to SDGs. The ambiguous concept of SD and SDGs, however, frustrate practical practice.
As a way to shed some light on these challenges, this paper argues that the historical process of sustainable development be analyzed by way of a dialectical method. In particular, this paper attempts to trace the origins and meanings of the environment, economy, and society, which are major components of sustainable development, whose origins and meanings are not yet clear. This can provide a realistic understanding of the starting point and development process of sustainable development and SDGs, and can be a suggestion for future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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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레건의 '삶의 주체'에 대한 비판적 고찰

저자 : 노희정 ( Noh Hui-jeong ) , 노희천 ( Noh Huichon )

발행기관 : 한국환경철학회 간행물 : 환경철학 3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69-89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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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레건의 '삶의 주체' 입론을 중심으로 그의 동물권리 이론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레건의 동물권리 이론은 기본적으로 합리성과 존중의 원리에 초점을 둔다는 점에서 칸트의 전통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레건에 따르면, 의식 있는 모든 존재는 삶의 주체로서 내재적 가치와 도덕적 권리를 항상 동등하게 소유한다.
레건의 권리에 기반한 의무론적 접근은 우리의 도덕적 원칙과 통찰력을 반영하고 있다는 격찬을 받기도 하고 이론적 비정합성과 실천상의 난점을 지니고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특히 레건의 '삶의 주체'논증의 근거가 되는 내재적 가치의 개념이 모호하고, 그 내재적 가치를 통해 모든 개체를 존중해야 한다는 논증 역시 순환논증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야생동물에 대한 자유방임적 정책이 동물들의 잔인하고 끔찍한 죽음을 방치할 우려가 있으며, 해악을 일으키는 원인에 따른 원조의 의무를 강조하는 인과성 논증 역시 대단히 임의적이라고 비판받는다. 또한 탈인간중심주의자들은 레건의 동물권리의 관점이 멸종 위기에 처한 종에 대한 의무를 다룰 만한 정당한 근거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하지만 레건의 확장된 동물권리 이론은 포유동물뿐만 아니라 여타의 동식물, 희귀한 종과 생태계도 도덕적 고려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점에서 강점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This paper critically reviews Regan's theory of animal rights, focusing on the theory of 'subject-of-a-life'. Regan's animal rights theory is in line with Kant's tradition in that it basically focuses on rationality and the principles of respect. According to Regan, all conscious beings always have equal inherent values and moral rights as subjects of life.
The deontological approach based on Regan's rights was praised for reflecting our moral principles and insights, and criticized for having theoretical inconsistencies and difficulties in practice. In particular, the concept of intrinsic value, which is the basis of Regan's argument for the subject of life, is vague, and the argument that all individuals should be respected through the intrinsic value is also criticized for making fallacy of circular reasoning. He criticizes that the laissez-faire policy on wildlife may allow the cruel and horrific death of animals, and that the causal argument emphasizing the duty of aid for the cause of harm is also very arbitrary. Non-anthropocentrists also criticize Regan's view of animal rights for not providing a justifiable basis for addressing obligations to endangered species. However, Regan's extended animal rights theory has strength in that it recognizes that not only mammals but also other animals, plants, rare species, and ecosystems, are subject to moral consid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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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에너지정의 개념과 정책 평가 틀로서의 활용 가능성 고찰

저자 : 박진희 ( Park Jin Hee )

발행기관 : 한국환경철학회 간행물 : 환경철학 3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91-117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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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정의 개념은 환경정의 논의를 바탕으로 분배 정의, 절차적 정의, 인정 정의와 세대 간 형평성과 종간 형평성 개념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배 정의는 에너지시스템의 혜택과 부담이 물리적으로 불공평하게 분배되고 있는 문제, 절차적 정의는 에너지 이슈에 대한 정보 접근에 관한 요청, 에너지 결정에의 의미 있는 참여에 관한 것이다. 인정 정의는 에너지 결정으로 영향을 받는 이들이 다양한 욕구를 갖고 있으며 권리와 경험 역시 다양함을 인지하고 이를 존중하는 것을 요청한다. 현대 에너지시스템의 심대한 영향력에서 발생하는 비인간세계와 미래 세대에 미치는 영향에서 비롯되는 세대 간 형평성과 종 간 형평성도 에너지정의 개념을 구성한다. 이 네 가지 개념을 에너지전환 정책인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적용하여 정책을 평가해 본 결과 계획이 분배 정의의 관점에서 농촌과 도시의 에너지 혜택과 비용 불평등을 강화시키고 있었고 절차적 정의 관점에서도 정책 결정에의 시민 참여를 보장하고 있지 않으며 참여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인정 정의 관점에서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의 인지, 경험을 반영한 계획 수립이 아니었다는 점도 발견할 수 있었다. 세대 간 및 종 간 형평성의 요소도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음으로 인해 재생에너지 설비 확대로 인한 환경 손실 위험이 존재하고 이에 대응한 대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음도 알 수 있었다. 사례 적용을 통해 에너지정의 개념이 정책 평가 틀로서 활용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The concept of energy justice consists of distributional justice, procedural justice, recognition justice, and intergenerational and interspecies equity concepts based on the discussion of environmental justice. Distributive justice relates to the problem that the benefits and burdens of the energy system are physically unequally distributed, and procedural justice relates to requests for access to information on energy issues and meaningful participation in energy decisions. Recognition justice calls for recognizing and respecting the diversity of needs and rights and experiences of those affected by energy decision. Intergenerational equity and interspecies equity resulting from the impact on the non-human world and future generations from the profound influence of the modern energy system also constitute the concept of energy justice. Applying these four concepts to the 'Renewable Energy 3020 Implementation Plan', which is an energy transition policy, and evaluating the policy, the plan was strengthening energy benefits and cost inequality in rural and urban areas from the point of view of distributional justice. From the point of view of procedural justice, it was found that the participation of citizens in policy making was not guaranteed and the participation systems was not functioning properly. It was also found that the plan was not established reflecting the perceptions and experiences of various members of society from the viewpoint of recognition justice. Because the elements of intergenerational and interspecies equity were not sufficiently reflected in the plan, there was a risk of environmental loss due to the expansion of renewable energy facilities, and it was also found that countermeasures were not properly prepared. Through this application, it can be seen that the concept of energy justice can be used as a policy evaluation frame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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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무한 우주에서 닫힌 세계 혹은 갇힌 지상으로 - 라투르의 정치생태학과 우주주의적 지구론 -

저자 : 이지선 ( Rhee Jeesun )

발행기관 : 한국환경철학회 간행물 : 환경철학 3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9-14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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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노 라투르는 2010년대 이후 기후변화, 인류세, 세계화 등 생태정치학적 주제에 본격적으로 천착해 왔다. 그는 이전 혹은 동시대의 기후학, 지질학, 지구(시스템)과학 이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한편으로, 생태 위기를 중심으로 하는 정치적 현안에도 관심을 기울였으며, 이는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도 이어졌다. 이 글에서 나는 라투르의 생태정치학에서 첫째, 인류세 개념의 적극적인 도입, 둘째, 가이아 이론의 재평가, 셋째, 인류세와 가이아 이론에 대한 성찰을 종합한 결과로서 지구의 재개념화 등 세 가지 특징을 포착하고, 이를 통해 라투르가 아리스토텔레스적 우주론을 재해석한 지구론을 구축함을 보이고 이를 우주주의적 지구론이라 부를 것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는 이러한 라투르의 우주주의적 지구론이 코로나19라는 전지구적이고 정치생태학적인 위기에서 어떤 통찰과 실천의 방향을 제시하는지 보일 것이다.


Bruno Latour has recently paid attention to ecological-political issues such as climate change, the Anthropocene, and globalization, referring to contemporary climatology, geology, and earth (system) science. In this article, I present Latour's ecological politics in three main points: an endorsement of the Anthropocene (with an essential reference to Michel Serres), a reevaluation of James Lovelock's Gaia theory, and the reconceptualization of the planet Earth. He also takes Alexandre Koyré's famous title "From the Closed World to the Infinite Universe" in an inverse form: "the closed world," the Greek cosmos, was finite and well-organized, divided into two regions "terrestrial" and "celestial," before it was destroyed in Modern Science and replaced by the "infinite universe," a physical space identified with geometrical space. The contemporary ecological crisis made our world return "from an infinite universe to the closed world" or even to limited and even confined to what he calls the "Terrestrial," meaning all living and non-living beings covering the surface of the Earth. Latour thus proposes an original conception of the Earth that reinterprets the Aristotelian cosmology and reintroduces what we would call "cosmism," to reflect and cope with the current ecological-political crisis including the COVI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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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지속가능성 모형의 철학적 의미와 쟁점 - 가치론, 존재론, 인식론을 중심으로 -

저자 : 장석길 ( Jang Seok-gil Denver )

발행기관 : 한국환경철학회 간행물 : 환경철학 3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49-169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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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국제 사회에 널리 확산되고 있는 지속가능성 개념의 가장 큰 특징은 다의성(多義性)이며, 단일 관점 또는 단일 모형으로는 그 의미가 명료하게 파악되기 어렵다는 한계를 보인다. 하지만 지속가능성은 현재 지속가능발전의 형태로 실천적 영역에서 현대 사회를 대표하는 발전 이념으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따라서 지속가능성 개념의 의미에 대해 공동의 합의를 위한 철학적 기반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본 연구는 지속가능성의 개념적 틀인 지속가능성 모형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성 개념을 가치론, 존재론, 인식론의 영역으로 구분하여 의미를 고찰하고, 이를 종합하여 지속가능성의 실현을 위한 철학적 함의를 제시한다. 이는 지속가능성의 틀 안에서 인간사회와 자연의 관계를 재구조화하고, 현세대와 미래 세대의 수요를 균형적으로 고려하기 위한 이념적 근거를 시사한다.


The best feature of the sustainability concept, which has been widely spread internationally, is equivocality. It has a limitation that it is difficult to clearly understand its meaning from a single point of view or a single model regarding sustainability. However, in the way of sustainable development, sustainability has been applied as a development ideology and policy agenda representing modern society. Thus, a philosophical basis for a common consensus on the meaning of the sustainability concept is urgently required.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meaning of the sustainability concept in aspects of axiology, ontology, and epistemology, based on a sustainability model, which is a conceptual framework of sustainability, and to provide philosophical implications for the realization of sustainability. This could contribute as an ideological basis for restructuring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 society and nature within the framework of sustainability, and considering the needs of the present and future generations in a balanced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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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폴 테일러 생명 중심주의의 『생활과 윤리』 교과서 서술 개선을 위한 분석 및 제언

저자 : 정결 ( Jung Kyul )

발행기관 : 한국환경철학회 간행물 : 환경철학 3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71-189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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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테일러는 기존의 환경 윤리 논의가 동물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던 상황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생명 중심주의 환경 윤리를 진지한 학문적 탐구의 주제로 정착시켰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생명 중심적 관점을 받아들이는 것이 합리적이고, 그런 관점이 자연 존중의 태도의 바탕이고 그 태도를 지지하면서, 도덕 행위자가 생명 중심적 관점을 받아들이고 자연 존중의 태도를 지닌다면 그들을 안내할 윤리적 기준 및 규범의 체계가 존재한다. 이와 같은 테일러의 주장은 인간 중심주의와의 비교 아래 생명 중심주의가 펼치는 규범적 주장이 옳은지를 살펴보는 이론적 과제, 인간과 인간 이외 존재 사이의 갈등에서 발생하는 도덕적 딜레마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는 실천적 과제의 두 가지 논증으로 나누어진다. 현재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교과서들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이와 같은 테일러의 주요 주장을 느슨하게 언급하는 수준에 그치거나 일부 서술이 아예 누락되어 있는 경우도 발견되었다. 따라서 테일러 논의의 이론적 측면과 실천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방향으로 교과서 서술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Paul Taylor took a step further and settled biocentric environmental ethics as the subject of serious academic inquiry at a time when existing environmental ethics discussions were centered on animals. According to his argument, it is reasonable to accept a biocentric outlook, and there is a system of ethical standards and norms that guided moral agents if they accept a biocentric outlook and have an attitude of respect for nature. Taylor's argument is divided into two arguments: a theoretical task of examining whether the normative argumnet of biocentrism is correct in comparison with anthropocentrism, and a practical task of finding ways to reasonably solve the moral dilemma arising from conflicts between humans and non-human beings.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current high school Life and Ethics textbooks, it was found that most of them were only loosely mentioning Taylor's main arguments, or that some descriptions were omitted at all. Therefore, there is a need to improve textbook descriptions in the direction of comprehensively reflecting the theoretical and practical aspects of Taylor's discu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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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음식윤리 분석 -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처리수 방류-

저자 : 김석신 ( Kim Suk-shin )

발행기관 : 한국환경철학회 간행물 : 환경철학 3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28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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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처리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공식 결정을 발표했다. 본 연구는 음식윤리를 적용해 방류를 윤리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행하였다. 정치적 결정에는 윤리적 평가가 필요하다. 특히 인류의 생존 지속을 위협하는 방류 결정은 거시윤리로서 음식윤리의 대상이 되고, 응용윤리에 속하는 음식윤리의 세 요소와 여섯 원리의 대상이기도 하다. 방류 결정은 수많은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 예를 들어, 내부 피폭되는 사람과 바다에 사는 모든 생명체의 생명을 경시하고, 후쿠시마와 태평양의 바다 환경을 파괴하며, 제한된 안전정보로 인해 부정의한 상황이 생기고, 안전한 수산물이 필요한 소비자를 배려하지 않으며, 안전한 방법보다 가장 경제적인 방법에 집중한다. 따라서 방류 결정은 음식윤리의 생명존중, 환경보전, 정의, 소비자 최우선, 안전성 최우선의 핵심원리들을 지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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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자연 보호 공익 광고에 대한 새로운 시선 - 양면적 담화로서의 성격에 주목하여 -

저자 : 이원영 ( Lee Won-young )

발행기관 : 한국환경철학회 간행물 : 환경철학 3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9-56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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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자연 보호 공익 광고가 은밀한 방식으로 비생태적 인식을 강화시키는 양면적 담화의 성격을 지닐 수 있다고 보고, 자연 보호공익 광고가 전파하는 자연 인식을 생태주의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것이 목적이다.
자연을 보호 대상으로 바라보는 인식의 틀은 오히려 자연과의 분리적 인식을 심화할 위험이 있다. 이에 자연 보호 메시지를 전달하는 담화들은 생태주의적으로 '양면적 담화'일 가능성이 높으며, 따라서 전달하는 메시지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 요구된다. 특히 자연 보호 공익 광고는 공익 광고의 특성상 메시지 이면에 부정성이 존재하더라도 바람직하다고 간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비판적 성찰이 요구된다. 이에 본 고는 양면적 담화의 성격을 보이는 실제 자연 보호 공익 광고들을 통해 은밀하게 전파될 수 있는 자연 인식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본고의 시도는 자연 보호 공익 광고 이면의 자연 인식의 문제를 분석하여, 이러한 유형의 담화들을 생태주의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인식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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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계획된 행동이론 관점에서 본 기후위기 대응방안으로서의 플렉시테리어니즘 (간헐적 채식주의) 지속 및 확산방안

저자 : 이효은 ( Lee Hyo Eun ) , 오수빈 ( Oh Su Bin )

발행기관 : 한국환경철학회 간행물 : 환경철학 3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7-99 (4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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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기후위기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축산업과 육류소비가 기후변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과학적인 합의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식습관을 완전히 바꾸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인정하며 플렉시테리언 식단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에도, 이 분야의 연구는 비거니즘의 그것과 비교하여 현저히 적다. 따라서 이 연구는 국내에서 플렉시테리언이 간헐적 채식을 선택한 요인을 연구하여 참여와 실천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과 방안을 제시할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개인의 사회 행동을 예측하고 이해하기 위해 '계획된 행동이론'을 분석틀로 활용하여, 실천을 형성하는 의도를 태도,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동통제 요인으로 구분하여 분석했다. 태도 측면에서 플렉시테리어니즘이 지니는 기후 위기 대응 효과와 실천의 용이함을 강조하고, 작은 실천을 통해 긍정적인 감정을 고양할 수 있다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플렉시테리어니즘의 행동의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주관적 규범 측면에서 채식에 대한 부정적 사회인식을 개선하여 플렉시테리언 실천 인구를 확장하고 책임감 있는 실천규범으로서의 플렉시테리어니즘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지각된 행동통제 측면에서 플렉시테리어니즘이 지니는 채식으로서의 가치를 인정하여 그들을 채식주의자 집단에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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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바이오필리아(biophilia)와 '동물-되기' - 동물법의 관점에서 -

저자 : 한민정 ( Han Min-jung )

발행기관 : 한국환경철학회 간행물 : 환경철학 3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1-121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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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라는 전염병이 야기한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 인류는 동물 및 지구 환경에 대하여 종전과는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시해야 한다.
근대법은 과거 농경시대와 산업시대의 동물관을 바탕으로 하여, 동물을 물건으로 취급하였다. 이는 필연적으로 동물과 지구환경을 착취하는 시스템을 야기한다. 이와 같은 근대법의 패러다임으로는 바이러스의 재앙을 벗어나기 힘들다.
윌슨의 '바이오필리아(biophilia)' 개념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작하는데 좋은 준거점이 되어줄 수 있다고 본다. 바이오필리아에 의하면 인간이 동물 및 환경을 사랑하고 보호하려는 동기 자체가 인간의 생존에 유리한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동물에 대한 인간의 윤리는 인간이 동물이 되어보는 체험을 통해 더욱 진정성이 깊어질 수 있다고 본다. 인간의 '동물-되기(becoming-animal)'는 동물을 미메시스함으로써 동물과 인간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게 해준다. '동물-되기'는 인간중심적 윤리에 그치고 마는 시혜적 차원의 동물 보호를 벗어나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로써 우리법은 동물과 지구환경을 객체화하지 않고, 동물(나아가 지구생명체)을 지구환경을 공유하는 존재로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기획하는 미래의 동물법은 어쩌면 인간의 법을 훨씬 더 인간답게 해주는 법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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