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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에 구현된 나쁜 여자 양상 연구

Aspects of Bad Women Represented in Children’s Literature

윤소영 ( Yoon Soyoung )
  •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 : 동화와 번역 41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1년 06월
  • : 249-274(26pages)
동화와 번역

DOI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아동의 성장여정과 비체
III. 나쁜 여자의 속성과 양상
IV. 나쁜 여자는 왜 나쁠까?
Ⅴ. 나가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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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동화에 구현된 나쁜 여자의 양상에 대한 논의를 전개했다 다양한 작품을 . 통해 계모 / 마녀가 아동에게 어떤 존재인가를 살펴보면서, ‘나쁜 여자’라는 범주에 편입됨을 알 수 있었다. 이들에게 나타난 결핍, 욕망 등이 계모 / 마녀를 ‘나쁨’의 특성으로 축약하는 것을 클라인의 나쁜 엄마 / 좋은 엄마 논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응시의 대상으로서의 ‘미’에 대한 기준은 남성 중심적 사고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과 몸의 논의를 약간 할애할 수 있었다.
더 중요한 부분은 엄마의 싫은 모습이 마녀 / 계모로 형상화된다는 것이었다. 엄마에게 존재하는 부정적 모습이 곧 나쁜 여자의 면모임을 확인할 수 있듯이, 이를 계모라는 엄마의 비체로 규정함으로써, 떼어내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는 엄마와 계모라는 양가적 가치를 분리시켜내어 엄마를 보호하려는 방어기제인 셈이다.
더불어 나쁜 여자로 등장하는 계모와 마녀의 특이점 중에서 미에 대한 강렬한 욕망, 이기적 사고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미에 대한 욕망은 곧 응시의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비주체적 몸으로서의 나쁜 여자를 생각할 수 있다. 더불어 약자인 아동을 노동의 수단으로 삼는 경우 비정상적 스펙트럼에 속한 ‘나쁜 여자’라 할 수 있다. 또한 하위 주체로서의 나쁜 여자는 이데올로기적으로 여성에 대한 억압적 요소가 분명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Bad women have appeared in children’s literature. Who are bad women? Stepmothers and witches are embodiment of bad women in children’s literature. Stepmothers are categorized by ones who have their own children and vice versa. The witch exists as a separate image. Witches are a side of a bad mother, and at the same time, they are inherent in children, so it can be said that they want to avoid it. Based on Kristeva’s concept, abject is separated from the subject and is placed between the subject and the object. In the process of growing up, children make mistakes, regret them or suffer pain, and what they learn and realize on the way to find solutions while causing conflict is the foundation for their growth. Growth is not a value that can be easily achieved or obtained. Reflective thinking must be accompanied, and deep reflection on it is required. In other words, according to Kant, that a person becomes mature means having the ability to adopt his or her own rational thinking. In the process of growth, children should confront and overcome conflicting elements including bad women so that they have positive self-awareness as well as subjectivity and self-determination. Therefore, although bad mothers' non-subjective consciousness reflected in the concept of a bad woman itself and abject, it could be paradoxically a significant factor in the growth of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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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등재
  • :
  • : 반년간
  • : 2093-1700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2001-2021
  • : 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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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권0호(2021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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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30년대 중국 아동소설에 나타난 프롤레타리아 아동의 형상

저자 : 권애영 ( Kwon Aeyoung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5-41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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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3월, 중국에는 좌익작가연맹이 결성되면서 혁명문학의 한 축으로 아동문학이 중시를 받게 되었다. 좌련의 작가들은 아동문학을 무기로 삼아 국민당과 제국주의를 공격하였다. 이 때문에 프롤레타리아 아동을 소재로 하고 리얼리즘이 반영된 러시아의 작품들이 중국의 아동문학 이론과 창작에 큰 영향을 끼쳤다.
좌련의 주요 회원이면서 문학계의 대표적 인물인 루쉰은 1935년에 러시아 판테레이예프(Leonid Panteleev)의 소설 『금시계(錶)』를 통해 중국 아동문학에 큰 변화를 주었다. 루쉰의 번역작 발표 이후 창작된 수췬(舒群)의 「조국이 없는 아이(沒有祖國的孩子)」, 마오둔의 「'큰 코'의 이야기(大鼻子的故事)」, 장톈이(張天翼)의 「이상한 지방(奇怪的地方)」은 프롤레타리아 아동의 힘겨운 생활을 묘사하여 중국 아동문학사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는 아동소설이다.
먼저 좌익작가 연맹의 일원인 수췬의 「조국이 없는 아이」는 일본의 동북 침략을 배경으로 하여 조국을 잃은 조선아이 궈리가 이국에서 멸시와 조롱을 겪으며 '망국노'로서의 처지를 거부하는 불굴의 애국정신을 그렸다. 다음으로 좌련 작가로서 영향력이 컸던 마오둔의「'큰 코'의 이야기」는 상해를 떠돌아다니는 '큰 코'로 불리는 부랑아의 이야기다. '큰 코'는 윤봉길이 폭탄을 던진 1932년 4월 이후 고아가 되어 유기견처럼 비참하게 살다가 제국주의에 저항하는 행진대에 합류한다. 마지막으로 중국 아동문학의 발전기를 대표하는 장톈이의 「이상한 지방」은 농촌아이가 노동자인 아버지를 따라 도시에서 생활하며 느끼는 일들을 통해 상류사회와 하층 노동자 간의 계급대립을 드러내면서 이에 저항하는 꼬마전사를 형상화하였다.
프롤레타리아 아동문학에 강조된 리얼리즘 경향은 중화인민공화국 성립(1949)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졌다. 즉 1960, 70년대의 아동소설 역시 프롤레타리아 계급문학이 모범으로 여겨지다가 1978년 이후에야 이러한 경향이 점점 퇴색하였다. 최근 중국의 아동문학 작품은 시장경제와 국제화를 반영한 모습으로 점차 변모해 가고 있다.


In March 1930, with the formation of the “Left-wing Writers” Union' in China, children's literature became a centerpiece of revolutionary literature. Authors of the “Left-wing Writers' Union” used children's literature as weapons to attack the Nationalist Party and imperialism. For this reason, Russian children's literature based on proletarian children and reflected realism had a great influence on theory and creation of Chinese children's literature.
The novel “Gold Clock” written by Leonid Panteleev in Russia, translated by Lu Xun, a major member of the “Left-wing Writers' Union” and a leading figure in the literary world, was a major change in Chinese children's literature in 1935.
Shu Qun's “Child Without Fatherland” Mao Dun's “The Story of Big Nose” and Zhang Tenyi's “Strange Province” have been recognized in Chinese children's literature by describing the difficult lives of proletarian children, created after publication of Lu Xun's translation work.
First of all, “Children Without Fatherland” by Shu Qun, a member of the Left-wing Writers' Union, depicts the patriotic spirit of Guoli, a Korean child who lost his fatherland because of Japanese invasion, who was despised and ridiculed in a foreign country.
Next, “The Story of 'Big Nose'” by Mao Dun who was influential as a left-wing writer, is the story of a tramp called “Big Nose” wandering around Shanghai. After April 1932, when Yoon Bong-gil had thrown a bomb, Big Nose became an orphan and lived as miserable as an abandoned dog and joined the march to resist imperialism.
Finally, Zhang Tenyi, who represents the development period of Chinese children's literature, wrote “Strange Province”, which embodies a little warrior who resists the contradiction of class confrontation between upper class society and lower-class workers through what a rural child feels while living in the city with his father, a worker.
The trend of realism emphasized in the children's literature of the proletariat continued steadily after the establishment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in 1949. In other words, children's novels of the 1960s and 1970s were also regarded as exemplary in proletarian literature, but this trend began to fade after 1978. And recently, Chinese children's literature is gradually changing to reflect the market economy and internationa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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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마키모토 구스로(槇本楠郞)의 필리핀동화집 『야자열매와 어린이』(1943) 연구 - 아시아태평양전쟁의 광기와 아시아옛이야기 출판

저자 : 권혁래 ( Kwon Hyeokrae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43-70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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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모토 구스로(槇本楠郞)는 근대 일본의 동요와 동화 작가이자 프롤레타리아 아동문학의 선도자로 평가된 인물로, 그의 프롤레타리아 아동문학과 문학이론은 일본뿐 아니라 한국, 중국에서도 주목받아 왔다. 그는 1930년대 후반 이후 일본 전역에 불어 닥친 아시아태평양전쟁의 광기에 휘말려 1943년 필리핀동화집 『야자열매와 어린이』(대동아권동화총서 제4권)를 집필했다.
마키모토는 일본제국의 식민지 문화통치의 의도에 따라 문화인류학적 내용이 드러나는 작품을 주로 선집하고, 일본과 필리핀 간 동화 및 문화의 친연성을 강조하며 대동아공영권 의식을 옹호하였다. 천지창조 및 왕국의 기원, 정령에 관한 관념을 전하는 10편의 작품들에는 대체로 필리핀의 문화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인류학적 관심사가 표현되었다. 한편으로 이 작품집에는 필리핀의 대중적인 작품, 민족적 캐릭터를 다루거나 해학적 작품이 적다.
『야자열매와 어린이』는 일본의 패전 이후 완전히 망각되었다. 이 동화집을 21세기 설화·옛이야기 학계에 다시 소환하면서, 제국이 주도하는 전쟁의 광기 속에서 아동문학이 맞은 위기가 어떤 것인지 생각하고, 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지향하며 참된 문학정신이 담긴 새로운 아시아동화집을 어떻게 편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성찰하는 사례로 삼고자 한다.


Kusuro Makimoto is a contemporary Japanese author of children's literature, who is evaluated as a leader in proletarian children's literature. In addition, his works and literary theory have garnered attention not only in Japan, but also in Korea and China. However, he was caught up in the madness of the Asian-Pacific War that blew across Japan after the late 1930s, and wrote Philippine Fairy Tale Collection, Palm Fruits and Children.
This collection, comprising 13 works, shows a bias based on imperialistic intentions and cultural anthropological interests rather than children's literary tendencies. Ten works conveying the idea of the creation of the heavens and the earth, the origin of the kingdom, and the spirits generally show the cultural identity of the Philippines. In this collection, it is found that there are few works dealing with popular Filipino and ethnic characters.
Palm Fruits and Children was completely forgotten after the defeat of Japan in 1945. Through this collection, I will think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war and children's literature, and conceive how to compile a new Asian fairy tale collection containing peace and true literary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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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붉은저고리』와 『아이들보이』의 역사인물 이미지 연구

저자 : 김명옥 ( Kim Myungok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1-10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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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최남선의 수신담론이 어떻게 역사인물이야기에 형상화되어 있는지를 살핀 글이다. 최남선은 1900년대 초부터 스마일스의 『자조론』을 접했고, 1913년부터는 이 책을 번역해 1918년에 일부 출간한 바가 있다. 즉 『자조론』 번역 시기는 아동 잡지인 『붉은저고리』ㆍ『아이들보이』의 발행 시기와 겹치게 된다. 따라서 '자조론'은 두 잡지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보았다.
『붉은저고리』ㆍ『아이들보이』 등에 수록된 인물들 대부분은 평범하거나 평범의 기준에 못 미치는 어린 시절을 보내지만 노력해서 위대한 인물로 거듭난다. 즉 모두 '노력형' 인물인 것이다. 수신 방법론은 수련이다. 수련은 '정성'이자 '애씀'이다. 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세 가지 시험」으로 보여주고 있다. 솔거가 세 가지 시험을 모두 통과하고 믿음이라는 구슬을 얻는데 이 구슬이 상징하는 바는 '자조' 즉 독립정신이다. 최남선은 솔거 이야기를 통해 '배달민족의 일꾼'이 세워야 하는 국가건설의 주체 상으로 근면ㆍ성실ㆍ 인내ㆍ애씀을 제시한 것이다.
그런데 자조하는 인물들에는 반드시 조력자가 등장한다. 조력자는 최남선이 생각하는 '선배'의 역할이다. '선배'인 조력자들이 대상을 계도(啓導)하는 내용은 '노력'ㆍ'인내'ㆍ정직'ㆍ'순결'ㆍ'고결한 성품' 등에 관한 것이다.
최남선이 '자조'를 인물이야기에 형상화한 이유는 아동이 개인의 역량을 쌓아서 민족의 미래에 대한 자조를 말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최남선의 '자조' 의미는 개인의 입신출세를 넘어 민족 전체의 자조(독립정신)를 위한 것이다.


This study examined how the moral training discourse of Choi Nam-seon was embodied in the stories on historical figures. Choi Nam-seon came across the “Self-Help” by Samuel Smiles from early 1900s and translated it from 1913. Then, he published a part of “Self-Help” in 1918. In other words, the period when he translated “Self-Help” was overlapped with the period when the children's magazines “Red Jacket” and “Idle Boy” were published. Accordingly, it seems that “Self-Help” might have influence on both magazines.
Most figures published in “Red Jacket” and “Idle Boy” were ordinary persons and spent childhood which was far below the criteria of mediocrity but became the great men through infinite endeavor. In other words, most figures were a kind of 'hard-working' persons. The method of moral training is practicing. Practicing is the 'endeavor' and the 'painstakingness'. Practicing is explained by 'three tests'. Solgeo passed through three tests and got the marble named 'trust'. The marble 'trust' symbolizes the 'self-help', that is, the spirit of independence. Choi Nam-seon proposed diligence, integrity, endurance and painstakingness as the identity of state construction which had to be built by the 'workers of Korea' through the Solgeo Story. However, the helpers were always with the self-help figures. The helpers played the roles as the 'senior' whom Choi Nam-seon thought. What the helpers, that is, the 'senior', tried to enlighten was about 'endeavor', 'endurance', 'honesty', 'purity' and noble personality.
Most figures published in “Red Jacket” and “Idle Boy” were ordinary persons and spent childhood which was far below the criteria of mediocrity but became the great men through infinite endeavor. In other words, most figures were a kind of 'hard-working' persons. The method of moral training is practicing. Practicing is the 'endeavor' and the 'painstakingness'. Practicing is explained by 'three tests'. Solgeo passed through three tests and got the marble named 'trust'. The marble 'trust' symbolizes the 'self-help', that is, the spirit of independence. Choi Nam-seon proposed diligence, integrity, endurance and painstakingness as the identity of state construction which had to be built by the 'workers of Korea' through the Solgeo Story. However, the helpers were always with the self-help figures. The helpers played the roles as the 'senior' whom Choi Nam-seon thought. What the helpers, that is, the 'senior', tried to enlighten was about 'endeavor', 'endurance', 'honesty', 'purity' and noble personality.
The reason why Choi Nam-seon embodied the 'self-help' in the stories on figures was to emphasize the 'self-help' for the future of the Korean people by inducing children to developing their own capabilities. Accordingly, the 'self-help' for Choi Nam-seon was for the self-help(spirit of independence) of all Korean people beyond the success of individua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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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한국어 교재에 제시된 전래동화에 대한 사용자 인식 조사 연구

저자 : 김은영 ( Kim Eunyoung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3-133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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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어교재에 나타난 전래동화에 대한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어 교사의 인식을 조사하여 문학교육과 문화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한국어교재 편찬에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어교재에 수록된 전래동화는 언어교육은 물론 문화교육이나 문학교육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자료임에 틀림없지만 전래동화가 수록된 한국어 교재가 실제 사용현장에서 문학교재, 문화교재 등의 역할로 적합한지 점검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어교재에 사용하고 있는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어 교사를 대상으로 전래동화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고 그 결과 흥미, 만족도, 적합성 면에서 부정적인 인식으로 나타났다. 한국어 학습자들은 자국의 전래동화와 비슷하다는 의견과 유치하다는 의견 등으로 한국어 학습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고 실제 한국어수업에서 전래동화를 통해 문화교육이나 문학교육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한국어 교사 또한 전래동화를 언어자료로 인식하는 경향이 많아서 언어학습에 치중하고 있었다. 따라서 문화자료 또는 문학 자료로 전래동화의 역할과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한국어 교재에서는 전래동화의 선정 및 양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며 더불어 학습목표나 언어교육 중심적인 활동에서 문화와 문학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 한국어 교사의 입장에서는 전래동화를 통한 문화교육과 문학교육을 위한 재교육을 통해 전래동화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며 자료의 성격에 맞는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perception of Korean learners and Korean teachers on Korean folk tales in Korean textbooks, suggesting the direction of literature education and cultural education, and to help compile Korean textbooks.
Korean folk tales in Korean textbooks should be good materials in that students can get culture education or literature education as well as language education from them. In this vein, it is necessary to check whether this material is suitable for users as language textbooks, literary textbooks, and cultural textbooks.
The survey, conducted with native language learners and teachers as well, revealed negative perceptions in terms of interest, satisfaction, and suitability. Korean language learners were not interested in Korean folk tales. In fact, Korean language classes also showed that there was not enough cultural education or literature education through Korean folk tales. Korean language teachers also tended to recognize Korean folk tales as language materials, focusing on the importance of language learning aside from their literary values.
In order to convey the role and value of literature education or cultural education, the selection and quantity of Korean folk tales should be fully and thoroughly considered. Korean folk tales should also be presented that correspond to the learner's interests and educational levels. For Korean teachers, a change in perception should be needed. Changes in perception could be made through re-education for cultural and literary education. Then, integrated classes should be conducted by devising educational plans and education methods suitable for Korean folk t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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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한ㆍ중 소년소설의 현재적 의미 - 『몽실 언니』와 『눈의 나라로』를 중심으로

저자 : 두전하 ( Dou Quanxia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5-16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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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비교 문학과 진화심리학을 연구 방법론으로 적용하여, 한ㆍ중 소년소설을 대표하는 정전으로 손꼽히는 『몽실 언니』와 『눈의 나라로』의 여성상을 중심으로 비교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를 통하여 한ㆍ중 소년소설의 현재적 의미를 검토하였다. 먼저 개인 상황으로 인한 가족 공동체의 붕괴가 나날이 증가하는 현재, 몽실과 시추에가 경험한 가족 공동체의 붕괴와 그에 따른 정체성 혼란은 아동 독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작품들에 묘사된 부당한 권력에 짓밟힌 여성상은 과거에 이미 끝난 문제가 아니라, 생생한 현재적 의미를 지니는 문제라는 사실도 확인하였다. 본고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한ㆍ중 소년소설은 양식상의 계보로서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현재적 의미도 뚜렷한 유형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In this paper, sister Mongsil and Xuěguómèng representing Korean-Chinese children's novels were studied by the comparative method, focusing on the images of women. In this paper, comparative literature and evolutionary psychology are applied as research methodologies. Through this, the current meaning of Korean-Chinese children's novels was reviewed. First, as the collapse of the family community due to personal situations is increasing day by day, it was confirmed that the collapse of the family community experienced by Mongsil and Xǐquè and the resulting identity confusion can gain sympathy from current child readers. Next, it was confirmed that the images of women trampled on by the unjust power depicted in the works were not a matter that had already been completed in the past, but a matter of vivid current meaning. Based on the research results of this study, it was confirmed that not only Korean-Chinese children's novels have significance as a genealogy in style, but also have a clear current mea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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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00년대 북한 과학환상문학의 양상과 특징 - 2000년~김정일 사망 직전까지 작품을 중심으로

저자 : 서동수 ( Seo Dongsoo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65-19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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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2000년부터 김정일 사망 직전까지 발표된 과학환 상문학의 양상과 특징을 살피는데 있다. 첫 번째 특징은 작품 수의 증가와 발표 매체의 확장 그리고 새로운 작가의 등장이다. 2000년부터 2010년 사이에 32편의 작품이 발표되었다. 이는 1990년대 발표된 작품보다 조금 부족한 숫자이며, 2011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발표된 작품보다 많다. 발표 매체도 『아동문학』에 국한되지 않고 『천리마』, 『청년문학』, 『조선문학』 등으로 확대되었다. 이는 아동뿐만 아니라 청년과 일반인까지 독자층으로 확대한 결과이다. 둘째, 소재의 집중화 현상이다. 2000년 이후의 과학소설의 소재는 다양성과 함께 특정 유형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우주과학, 에너지와 자원, 인공지능 등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당시 북한이 가장 필요했던 에너지와 자원이었다. 반면 현실적으로 가장 시급했던 식량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작품들이 침묵했다. 이는 대기근의 시련을 망각하기 위한 전략적 회피로 보인다. 셋째, 기성세대가 서사의 중심인물로 등장했다. 북한 과학환상문학에서 1960년 이후로 약화되었던 기성세대가 다시 중요 인물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유훈정치의 영향 때문이다. 기성세대는 삶의 모범이자 정신적인 모델이며, 신세대는 기성세대를 모범으로 삼아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조국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는 서사이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aspects and characteristics of science fiction published from 2000 until just before Kim Jong-il's death. The first characteristic is the quantitative increase in the number of works, the expansion of the medium, and the emergence of new artists. Between 2000 and 2010, 31 works were published. This is a little less than the works published in the 1990s, and more than the works published from 2011 to the present. The medium was not limited to Children's Literature, but expanded to Cheonlima, Youth Literature, and Chosun Literature. This is the result of expanding not only children, but also youth and the general public to the readership. Second is the concentration of materials. The subject matter of science fiction since 2000 has focused on specific types with diversity. In particular, it is focusing on space science, energy and resources, and artificial intelligence. This was the energy and resources that North Korea needed most at that time. On the other hand, all the works were silent and indifferent of the food issue, which was the most urgent in reality. This seems to be a strategic avoidance to forget the ordeal of the famine. Third, the older generation appeared as the central character of the narrative. The older generation, who had weakened since 1960 in North Korean science fiction, began to emerge as important figures again. This is due to the influence of Yu Hoon politics. It is a narrative that the older generation is an example of life and a spiritual model, and the new generation must use the older generation as an example to develop science and technology and sacrifice for the motherland. As such, North Korean science literature between 2000 and 2010 reproduces their own utopia created by the 'older generation' and the 'young 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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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아동문학의 유머와 공포: 구스범스(Goosebumps) 시리즈의 스토리텔링 전략

저자 : 서병철 ( Seo Byoungchul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95-22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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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아동과 청소년 독자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학술적 연구가 다소 미비한 R.L. 스타인의 『구스범스』시리즈(Goosebumps)를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전략으로서의 공포와 유머를 살펴보도록 한다. 아동문학에서 “공포”라는 요소는 많은 논란과 논쟁을 낳고 있는 토픽 중의 하나이다. 아동문학이라는 특수한 조건하에서 대상독자인 아동들의 도서 선택권은 부모나 선생님으로 대표되는 어른들의 결정에 달려 있고, 덧붙여 과거보다는 다소 변화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어린이에 대한 교육과 훈육의 관점이 아동문학의 중심적 개념으로 남아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야기의 요소에 대상독자인 아동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공포”적 요소는 지양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기존의 사고에 대한 다소간의 반론을 제기하며, 오히려 이러한 공포스러운 요소를 희극적인 상황으로 변모시켜 오히려 아동들의 정신적, 심리적 성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은 아동문학 작품에 나타난 “공포”라는 이야기 요소를 “유머”라는 요소로 변모시켜 대상독자인 아동들이 실제 삶에서 겪을 수 있는 트라우마적인 상황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게 되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먼저 아동문학에서 공포의 담론이 어떤 방식으로 사용되어 왔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전래동화를 표본으로 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전래동화에서 등장하는 공포의 요소는 대상독자인 아동들에게 일련의 장면을 제시하고, 이를 활용하여 강압적인 방식으로 아동에 대한 교육과 훈육의 담론을 작동시키고 있다. 이를 분석한 후 『구스범스』시리즈를 중심으로 전통적인 아동문학에서의 공포의 요소가 어떤 방식으로 희극적으로 전복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구스범스』시리즈의 서사적 특징을 중심으로 이러한 공포적 요소가 유머러스하게 변모하는 과정을 추적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변모가 아동 독자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교육적 효과를 드러내는지 정리해 보도록 한다.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discourse of fear in children's literature and to find out how much influence it can have on child readers. In order to examine how the discourse of fear is activated, it must be the first step to analyze the overall characteristics of fairy tales. Based on this, Goosebumps series will be discussed in comparison to fairy tales.
Most fairy tales, especially warning fairy tales, tend to include lots of fearful scenes with the principles such as prohibition and punishment. It has a specific intention for child readers, which is that children should be trained and educated by offering them fear. When it comes to fear in children's literature, it is believed that it must be effective to control their behavior in a negative way.
However, Goosebumps series, composed by R. L. Stein, are likely to modify the discourse of fear in children's literature that has existed for a long time. To be specific, the general narrative and structural characteristics of Goosebumps series are designed to change the role of fear in children's literature into a new one, which is humor. Goosebumps series enable child readers to overcome undesirable feelings such as fear and anxiety by changing fear into humor. Consequently, the ultimate goal of this study is to figure out how much positive effect it has on child readers if they can change fear into humor from these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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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다문화동화로서의 아시아 전래동화집 연구

저자 : 오정미 ( Oh Jungmi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25-248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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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아시아계 이주민이 중심인 한국의 다문화사회를 반영하여 다문화동화로서의 아시아 전래동화집의 방향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기존의 다문화동화가 아시아계 이주민과 다문화가정의 갈등을 주요 스토리로 하였다면, 이 글에서는 우리 사회로 이주한 다양한 사람들의 모국 문화, 가치관에 대한 소개와 이해가 진정한 다문화동화라 규정하며 다문화동화로서의 아시아 전래동화집의 개발과 구체적 기획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를 위하여 현재 출판되고 있는 세계 전래동화집의 현황을 분석하였고, 그 결과, 아시아 전래동화의 개발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폭넓은 자료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아시아 전래동화는 양적인 문제뿐 아니라 제한된 작품과 동일한 작품의 답습이라는 질적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아시아 전래동화집의 개발을 위해 약 3년 동안 진행한 이주민 구술 설화 조사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기획 방향을 모색하였다. 우선, 가장 시급한 것이 전래동화의 초석이 될 아시아의 설화의수집이며, 이를 통해 작품 선정의 기준을 마련하고 작품의 다양화를 모색해야 한다. 그리고 흥미나 교훈 중심의 전래동화가 아닌 문화 중심의 아시아 전래동화집을 제안하였다. '가치문화ㆍ 자연문화ㆍ생활문화ㆍ역사문화'와 같은 문화 중심의 아시아 전래동화집의 방향을 제시한 후 이 연구에서 중국설화 <니엔 괴물과 설날 풍속 유래>와 몽골 설화 <낙타의 뿔이 없어진 유래>를 통해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였다.
문화 중심의 아시아 전래동화집은 통합과 화합이라는 주제를 전면으로 내세우는 다문화동화보다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서사로 아동들에게 진정한 다문화교육과 상호문화교육을 실천할 것으로 기대된다.


This study attempted to investigate a direction of the collections of classic Asian fairy tales as multicultural children's stories by reflecting the characteristics of South Korea's multicultural society mostly populated by Asian immigrants. In conventional multicultural stories, a conflict between Asian immigrants and multicultural families was the main was a common theme. However, this study concludes that multicultural children's stories should introduce different culture and values based on their correct understanding and proposes specific plans to develop classic Asian fairy tale collections.
For this, this paper analyzed current collections of the world's classic fairy tales and realized that classic Asian fairy tales haven't been properly written. In particular, in addition to a quantitative issue, same and limited stories have been read to children continuously while there hasn't been a comprehensive data survey.
To develop classic Asian fairy tale collections, therefore, this study proposes a specific direction based on the research on immigrants' oral tales, which has been conducted for about 3 years. The results found the followings: First of all, it is most urgent to diversify stories by collecting Asian fairy tales. This study also proposes culture-centered fairy tales, not conventional theme or lesson-focused stories. In other words, this paper proposes value culture, nature culture, living culture, and history culture Asian fairy tale collections. So in this study, specific cases were presented through Chinese tales “Nien Monsters and The Origin of New Year's Day customs” and Mongolian tales “The Origin of Camel's Horns”.
Culture-centered collection of traditional Asian fairy tales is more attractive and interesting than multicultural fairy tales that put the theme of unity and harmony at the forefront. Therefore, Asian traditional fairy tales will practice true multicultural education and mutual culture for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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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동화에 구현된 나쁜 여자 양상 연구

저자 : 윤소영 ( Yoon Soyoung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49-27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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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동화에 구현된 나쁜 여자의 양상에 대한 논의를 전개했다 다양한 작품을 . 통해 계모 / 마녀가 아동에게 어떤 존재인가를 살펴보면서, '나쁜 여자'라는 범주에 편입됨을 알 수 있었다. 이들에게 나타난 결핍, 욕망 등이 계모 / 마녀를 '나쁨'의 특성으로 축약하는 것을 클라인의 나쁜 엄마 / 좋은 엄마 논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응시의 대상으로서의 '미'에 대한 기준은 남성 중심적 사고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과 몸의 논의를 약간 할애할 수 있었다.
더 중요한 부분은 엄마의 싫은 모습이 마녀 / 계모로 형상화된다는 것이었다. 엄마에게 존재하는 부정적 모습이 곧 나쁜 여자의 면모임을 확인할 수 있듯이, 이를 계모라는 엄마의 비체로 규정함으로써, 떼어내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는 엄마와 계모라는 양가적 가치를 분리시켜내어 엄마를 보호하려는 방어기제인 셈이다.
더불어 나쁜 여자로 등장하는 계모와 마녀의 특이점 중에서 미에 대한 강렬한 욕망, 이기적 사고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미에 대한 욕망은 곧 응시의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비주체적 몸으로서의 나쁜 여자를 생각할 수 있다. 더불어 약자인 아동을 노동의 수단으로 삼는 경우 비정상적 스펙트럼에 속한 '나쁜 여자'라 할 수 있다. 또한 하위 주체로서의 나쁜 여자는 이데올로기적으로 여성에 대한 억압적 요소가 분명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Bad women have appeared in children's literature. Who are bad women? Stepmothers and witches are embodiment of bad women in children's literature. Stepmothers are categorized by ones who have their own children and vice versa. The witch exists as a separate image. Witches are a side of a bad mother, and at the same time, they are inherent in children, so it can be said that they want to avoid it. Based on Kristeva's concept, abject is separated from the subject and is placed between the subject and the object. In the process of growing up, children make mistakes, regret them or suffer pain, and what they learn and realize on the way to find solutions while causing conflict is the foundation for their growth. Growth is not a value that can be easily achieved or obtained. Reflective thinking must be accompanied, and deep reflection on it is required. In other words, according to Kant, that a person becomes mature means having the ability to adopt his or her own rational thinking. In the process of growth, children should confront and overcome conflicting elements including bad women so that they have positive self-awareness as well as subjectivity and self-determination. Therefore, although bad mothers' non-subjective consciousness reflected in the concept of a bad woman itself and abject, it could be paradoxically a significant factor in the growth of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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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한낙원 과학소설과 포스트 휴머니즘

저자 : 장수경 ( Jang Sukyung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75-30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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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과학소설에서 포스트 휴먼 주체는 휴먼과 휴먼-아님, 지구행성과 우주, 주어진 것과 제작된 것의 복잡한 배치이며 우리의 사유방식을 총체적으로 재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본고는 한낙원의 과학소설 『화성으로 간 사람들』, 『잃어버린 소년』, 『금성탐험대』를 중심으로 탈지구적이고 탈인간중심적인 관점이 어떻게 나타나고, 의미를 형성하는지를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한낙원의 장편 과학소설은 우주로 공간이 확장되면서 '외계인-되기'와 같은 낯설게 하기를 통해 모든 타자와의 관계를 확장한다는 점에서 포스트휴머니즘적 전망을 보여준다. 한낙원은 타 행성에 대한 테라포밍의 상상력과 탈인간중심적인 가치를 대립되는 두 층위로 예각화해서 드러낸다. 소설에서 안트로포스적인 어른들은 화성과 금성에 대규모 공장을 지어서 지구환경과 유사한 곳으로 개조해 인간의 소유적 이기주의를 충족시키고자 한다는 점에서 휴머니즘적 폭력성을 드러낸다. 반면 어린이와 외계인은 유목적 주체로서 모든 타자들에 대해 열린 시각을 갖고 있다. 이들은 인간과 타자와의 관계를 횡적으로 확장하고 연대를 구축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긍정의 미학을 보여준다.
이와 같이 한낙원의 장편 과학소설은 우주로 공간을 이동해서 타자들과 관계성을 확장하고, 융합적 사유를 바탕으로 공존의 윤리를 모색한다는 특징이 있다. 포스트 휴먼적 가치는 오늘날까지 지구와 지구가 아닌 환경, 인간과 인간 아닌 존재와의 관계성과 상호의존성을 인식하는 토대로 작동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In today's science fiction, the post-human subject is a complex arrangement of human beings and non-human beings, planets and spaces, given and made, and demands a holistic readjustment of our way of thinking. From this point of view,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how a post-global and post-human perspective appears and forms meaning. Its main focus is on Han Nak-won's science novels, “People Who have gone to Mars”, “The Lost Boy”, and “The Venus Expedition”.
Han Nak-won's science fictions deal with expanded space from the Earth to the universe. In the universe, human beings show posthumanistic perspectives in that they broaden their relationship with the others through unfamiliarity such as “becoming an alien.” This text reveals the terraforming imagination of a planet other than the Earth and the posthuman value through two opposing characters. Adults who symbolize antrophos in the text set up factories on Mars and Venus to transform them into an environment similar to Earth. The characters' thoughts show the violence of humanism in that they are based on capitalist and selfish desires. On the other hand, children and aliens are represented as nomadic subjects, and the characters are open to all others. The post-human subject expands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 and other life based on transversality and tries to build solidarity with them. In this respect, these novels show positive aesthetic.
As discussed above, Han Nak-won's novels expands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 and non-human beings into transverality by moving space from earth to space. In addition, characters are characterized by seeking ethic of coexistence with others based on integrated thinking. The post-human value is meaningful in that it acts as a basis for recognizing the relationship and interdependence between the Earth and the non-Earth environment, and between human and non-human be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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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30년대 중국 아동소설에 나타난 프롤레타리아 아동의 형상

저자 : 권애영 ( Kwon Aeyoung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5-41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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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3월, 중국에는 좌익작가연맹이 결성되면서 혁명문학의 한 축으로 아동문학이 중시를 받게 되었다. 좌련의 작가들은 아동문학을 무기로 삼아 국민당과 제국주의를 공격하였다. 이 때문에 프롤레타리아 아동을 소재로 하고 리얼리즘이 반영된 러시아의 작품들이 중국의 아동문학 이론과 창작에 큰 영향을 끼쳤다.
좌련의 주요 회원이면서 문학계의 대표적 인물인 루쉰은 1935년에 러시아 판테레이예프(Leonid Panteleev)의 소설 『금시계(錶)』를 통해 중국 아동문학에 큰 변화를 주었다. 루쉰의 번역작 발표 이후 창작된 수췬(舒群)의 「조국이 없는 아이(沒有祖國的孩子)」, 마오둔의 「'큰 코'의 이야기(大鼻子的故事)」, 장톈이(張天翼)의 「이상한 지방(奇怪的地方)」은 프롤레타리아 아동의 힘겨운 생활을 묘사하여 중국 아동문학사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는 아동소설이다.
먼저 좌익작가 연맹의 일원인 수췬의 「조국이 없는 아이」는 일본의 동북 침략을 배경으로 하여 조국을 잃은 조선아이 궈리가 이국에서 멸시와 조롱을 겪으며 '망국노'로서의 처지를 거부하는 불굴의 애국정신을 그렸다. 다음으로 좌련 작가로서 영향력이 컸던 마오둔의「'큰 코'의 이야기」는 상해를 떠돌아다니는 '큰 코'로 불리는 부랑아의 이야기다. '큰 코'는 윤봉길이 폭탄을 던진 1932년 4월 이후 고아가 되어 유기견처럼 비참하게 살다가 제국주의에 저항하는 행진대에 합류한다. 마지막으로 중국 아동문학의 발전기를 대표하는 장톈이의 「이상한 지방」은 농촌아이가 노동자인 아버지를 따라 도시에서 생활하며 느끼는 일들을 통해 상류사회와 하층 노동자 간의 계급대립을 드러내면서 이에 저항하는 꼬마전사를 형상화하였다.
프롤레타리아 아동문학에 강조된 리얼리즘 경향은 중화인민공화국 성립(1949)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졌다. 즉 1960, 70년대의 아동소설 역시 프롤레타리아 계급문학이 모범으로 여겨지다가 1978년 이후에야 이러한 경향이 점점 퇴색하였다. 최근 중국의 아동문학 작품은 시장경제와 국제화를 반영한 모습으로 점차 변모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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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모토 구스로(槇本楠郞)는 근대 일본의 동요와 동화 작가이자 프롤레타리아 아동문학의 선도자로 평가된 인물로, 그의 프롤레타리아 아동문학과 문학이론은 일본뿐 아니라 한국, 중국에서도 주목받아 왔다. 그는 1930년대 후반 이후 일본 전역에 불어 닥친 아시아태평양전쟁의 광기에 휘말려 1943년 필리핀동화집 『야자열매와 어린이』(대동아권동화총서 제4권)를 집필했다.
마키모토는 일본제국의 식민지 문화통치의 의도에 따라 문화인류학적 내용이 드러나는 작품을 주로 선집하고, 일본과 필리핀 간 동화 및 문화의 친연성을 강조하며 대동아공영권 의식을 옹호하였다. 천지창조 및 왕국의 기원, 정령에 관한 관념을 전하는 10편의 작품들에는 대체로 필리핀의 문화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인류학적 관심사가 표현되었다. 한편으로 이 작품집에는 필리핀의 대중적인 작품, 민족적 캐릭터를 다루거나 해학적 작품이 적다.
『야자열매와 어린이』는 일본의 패전 이후 완전히 망각되었다. 이 동화집을 21세기 설화·옛이야기 학계에 다시 소환하면서, 제국이 주도하는 전쟁의 광기 속에서 아동문학이 맞은 위기가 어떤 것인지 생각하고, 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지향하며 참된 문학정신이 담긴 새로운 아시아동화집을 어떻게 편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성찰하는 사례로 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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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붉은저고리』와 『아이들보이』의 역사인물 이미지 연구

저자 : 김명옥 ( Kim Myungok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1-10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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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최남선의 수신담론이 어떻게 역사인물이야기에 형상화되어 있는지를 살핀 글이다. 최남선은 1900년대 초부터 스마일스의 『자조론』을 접했고, 1913년부터는 이 책을 번역해 1918년에 일부 출간한 바가 있다. 즉 『자조론』 번역 시기는 아동 잡지인 『붉은저고리』ㆍ『아이들보이』의 발행 시기와 겹치게 된다. 따라서 '자조론'은 두 잡지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보았다.
『붉은저고리』ㆍ『아이들보이』 등에 수록된 인물들 대부분은 평범하거나 평범의 기준에 못 미치는 어린 시절을 보내지만 노력해서 위대한 인물로 거듭난다. 즉 모두 '노력형' 인물인 것이다. 수신 방법론은 수련이다. 수련은 '정성'이자 '애씀'이다. 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세 가지 시험」으로 보여주고 있다. 솔거가 세 가지 시험을 모두 통과하고 믿음이라는 구슬을 얻는데 이 구슬이 상징하는 바는 '자조' 즉 독립정신이다. 최남선은 솔거 이야기를 통해 '배달민족의 일꾼'이 세워야 하는 국가건설의 주체 상으로 근면ㆍ성실ㆍ 인내ㆍ애씀을 제시한 것이다.
그런데 자조하는 인물들에는 반드시 조력자가 등장한다. 조력자는 최남선이 생각하는 '선배'의 역할이다. '선배'인 조력자들이 대상을 계도(啓導)하는 내용은 '노력'ㆍ'인내'ㆍ정직'ㆍ'순결'ㆍ'고결한 성품' 등에 관한 것이다.
최남선이 '자조'를 인물이야기에 형상화한 이유는 아동이 개인의 역량을 쌓아서 민족의 미래에 대한 자조를 말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최남선의 '자조' 의미는 개인의 입신출세를 넘어 민족 전체의 자조(독립정신)를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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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한국어 교재에 제시된 전래동화에 대한 사용자 인식 조사 연구

저자 : 김은영 ( Kim Eunyoung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3-133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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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어교재에 나타난 전래동화에 대한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어 교사의 인식을 조사하여 문학교육과 문화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한국어교재 편찬에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어교재에 수록된 전래동화는 언어교육은 물론 문화교육이나 문학교육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자료임에 틀림없지만 전래동화가 수록된 한국어 교재가 실제 사용현장에서 문학교재, 문화교재 등의 역할로 적합한지 점검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어교재에 사용하고 있는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어 교사를 대상으로 전래동화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고 그 결과 흥미, 만족도, 적합성 면에서 부정적인 인식으로 나타났다. 한국어 학습자들은 자국의 전래동화와 비슷하다는 의견과 유치하다는 의견 등으로 한국어 학습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고 실제 한국어수업에서 전래동화를 통해 문화교육이나 문학교육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한국어 교사 또한 전래동화를 언어자료로 인식하는 경향이 많아서 언어학습에 치중하고 있었다. 따라서 문화자료 또는 문학 자료로 전래동화의 역할과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한국어 교재에서는 전래동화의 선정 및 양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며 더불어 학습목표나 언어교육 중심적인 활동에서 문화와 문학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 한국어 교사의 입장에서는 전래동화를 통한 문화교육과 문학교육을 위한 재교육을 통해 전래동화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며 자료의 성격에 맞는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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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한ㆍ중 소년소설의 현재적 의미 - 『몽실 언니』와 『눈의 나라로』를 중심으로

저자 : 두전하 ( Dou Quanxia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5-16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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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비교 문학과 진화심리학을 연구 방법론으로 적용하여, 한ㆍ중 소년소설을 대표하는 정전으로 손꼽히는 『몽실 언니』와 『눈의 나라로』의 여성상을 중심으로 비교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를 통하여 한ㆍ중 소년소설의 현재적 의미를 검토하였다. 먼저 개인 상황으로 인한 가족 공동체의 붕괴가 나날이 증가하는 현재, 몽실과 시추에가 경험한 가족 공동체의 붕괴와 그에 따른 정체성 혼란은 아동 독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작품들에 묘사된 부당한 권력에 짓밟힌 여성상은 과거에 이미 끝난 문제가 아니라, 생생한 현재적 의미를 지니는 문제라는 사실도 확인하였다. 본고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한ㆍ중 소년소설은 양식상의 계보로서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현재적 의미도 뚜렷한 유형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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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00년대 북한 과학환상문학의 양상과 특징 - 2000년~김정일 사망 직전까지 작품을 중심으로

저자 : 서동수 ( Seo Dongsoo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65-19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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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2000년부터 김정일 사망 직전까지 발표된 과학환 상문학의 양상과 특징을 살피는데 있다. 첫 번째 특징은 작품 수의 증가와 발표 매체의 확장 그리고 새로운 작가의 등장이다. 2000년부터 2010년 사이에 32편의 작품이 발표되었다. 이는 1990년대 발표된 작품보다 조금 부족한 숫자이며, 2011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발표된 작품보다 많다. 발표 매체도 『아동문학』에 국한되지 않고 『천리마』, 『청년문학』, 『조선문학』 등으로 확대되었다. 이는 아동뿐만 아니라 청년과 일반인까지 독자층으로 확대한 결과이다. 둘째, 소재의 집중화 현상이다. 2000년 이후의 과학소설의 소재는 다양성과 함께 특정 유형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우주과학, 에너지와 자원, 인공지능 등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당시 북한이 가장 필요했던 에너지와 자원이었다. 반면 현실적으로 가장 시급했던 식량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작품들이 침묵했다. 이는 대기근의 시련을 망각하기 위한 전략적 회피로 보인다. 셋째, 기성세대가 서사의 중심인물로 등장했다. 북한 과학환상문학에서 1960년 이후로 약화되었던 기성세대가 다시 중요 인물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유훈정치의 영향 때문이다. 기성세대는 삶의 모범이자 정신적인 모델이며, 신세대는 기성세대를 모범으로 삼아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조국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는 서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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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아동문학의 유머와 공포: 구스범스(Goosebumps) 시리즈의 스토리텔링 전략

저자 : 서병철 ( Seo Byoungchul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95-22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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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아동과 청소년 독자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학술적 연구가 다소 미비한 R.L. 스타인의 『구스범스』시리즈(Goosebumps)를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전략으로서의 공포와 유머를 살펴보도록 한다. 아동문학에서 “공포”라는 요소는 많은 논란과 논쟁을 낳고 있는 토픽 중의 하나이다. 아동문학이라는 특수한 조건하에서 대상독자인 아동들의 도서 선택권은 부모나 선생님으로 대표되는 어른들의 결정에 달려 있고, 덧붙여 과거보다는 다소 변화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어린이에 대한 교육과 훈육의 관점이 아동문학의 중심적 개념으로 남아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야기의 요소에 대상독자인 아동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공포”적 요소는 지양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기존의 사고에 대한 다소간의 반론을 제기하며, 오히려 이러한 공포스러운 요소를 희극적인 상황으로 변모시켜 오히려 아동들의 정신적, 심리적 성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은 아동문학 작품에 나타난 “공포”라는 이야기 요소를 “유머”라는 요소로 변모시켜 대상독자인 아동들이 실제 삶에서 겪을 수 있는 트라우마적인 상황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게 되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먼저 아동문학에서 공포의 담론이 어떤 방식으로 사용되어 왔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전래동화를 표본으로 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전래동화에서 등장하는 공포의 요소는 대상독자인 아동들에게 일련의 장면을 제시하고, 이를 활용하여 강압적인 방식으로 아동에 대한 교육과 훈육의 담론을 작동시키고 있다. 이를 분석한 후 『구스범스』시리즈를 중심으로 전통적인 아동문학에서의 공포의 요소가 어떤 방식으로 희극적으로 전복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구스범스』시리즈의 서사적 특징을 중심으로 이러한 공포적 요소가 유머러스하게 변모하는 과정을 추적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변모가 아동 독자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교육적 효과를 드러내는지 정리해 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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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다문화동화로서의 아시아 전래동화집 연구

저자 : 오정미 ( Oh Jungmi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25-248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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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아시아계 이주민이 중심인 한국의 다문화사회를 반영하여 다문화동화로서의 아시아 전래동화집의 방향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기존의 다문화동화가 아시아계 이주민과 다문화가정의 갈등을 주요 스토리로 하였다면, 이 글에서는 우리 사회로 이주한 다양한 사람들의 모국 문화, 가치관에 대한 소개와 이해가 진정한 다문화동화라 규정하며 다문화동화로서의 아시아 전래동화집의 개발과 구체적 기획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를 위하여 현재 출판되고 있는 세계 전래동화집의 현황을 분석하였고, 그 결과, 아시아 전래동화의 개발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폭넓은 자료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아시아 전래동화는 양적인 문제뿐 아니라 제한된 작품과 동일한 작품의 답습이라는 질적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아시아 전래동화집의 개발을 위해 약 3년 동안 진행한 이주민 구술 설화 조사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기획 방향을 모색하였다. 우선, 가장 시급한 것이 전래동화의 초석이 될 아시아의 설화의수집이며, 이를 통해 작품 선정의 기준을 마련하고 작품의 다양화를 모색해야 한다. 그리고 흥미나 교훈 중심의 전래동화가 아닌 문화 중심의 아시아 전래동화집을 제안하였다. '가치문화ㆍ 자연문화ㆍ생활문화ㆍ역사문화'와 같은 문화 중심의 아시아 전래동화집의 방향을 제시한 후 이 연구에서 중국설화 <니엔 괴물과 설날 풍속 유래>와 몽골 설화 <낙타의 뿔이 없어진 유래>를 통해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였다.
문화 중심의 아시아 전래동화집은 통합과 화합이라는 주제를 전면으로 내세우는 다문화동화보다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서사로 아동들에게 진정한 다문화교육과 상호문화교육을 실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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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동화에 구현된 나쁜 여자 양상 연구

저자 : 윤소영 ( Yoon Soyoung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49-27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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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동화에 구현된 나쁜 여자의 양상에 대한 논의를 전개했다 다양한 작품을 . 통해 계모 / 마녀가 아동에게 어떤 존재인가를 살펴보면서, '나쁜 여자'라는 범주에 편입됨을 알 수 있었다. 이들에게 나타난 결핍, 욕망 등이 계모 / 마녀를 '나쁨'의 특성으로 축약하는 것을 클라인의 나쁜 엄마 / 좋은 엄마 논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응시의 대상으로서의 '미'에 대한 기준은 남성 중심적 사고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과 몸의 논의를 약간 할애할 수 있었다.
더 중요한 부분은 엄마의 싫은 모습이 마녀 / 계모로 형상화된다는 것이었다. 엄마에게 존재하는 부정적 모습이 곧 나쁜 여자의 면모임을 확인할 수 있듯이, 이를 계모라는 엄마의 비체로 규정함으로써, 떼어내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는 엄마와 계모라는 양가적 가치를 분리시켜내어 엄마를 보호하려는 방어기제인 셈이다.
더불어 나쁜 여자로 등장하는 계모와 마녀의 특이점 중에서 미에 대한 강렬한 욕망, 이기적 사고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미에 대한 욕망은 곧 응시의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비주체적 몸으로서의 나쁜 여자를 생각할 수 있다. 더불어 약자인 아동을 노동의 수단으로 삼는 경우 비정상적 스펙트럼에 속한 '나쁜 여자'라 할 수 있다. 또한 하위 주체로서의 나쁜 여자는 이데올로기적으로 여성에 대한 억압적 요소가 분명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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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한낙원 과학소설과 포스트 휴머니즘

저자 : 장수경 ( Jang Sukyung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75-30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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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과학소설에서 포스트 휴먼 주체는 휴먼과 휴먼-아님, 지구행성과 우주, 주어진 것과 제작된 것의 복잡한 배치이며 우리의 사유방식을 총체적으로 재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본고는 한낙원의 과학소설 『화성으로 간 사람들』, 『잃어버린 소년』, 『금성탐험대』를 중심으로 탈지구적이고 탈인간중심적인 관점이 어떻게 나타나고, 의미를 형성하는지를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한낙원의 장편 과학소설은 우주로 공간이 확장되면서 '외계인-되기'와 같은 낯설게 하기를 통해 모든 타자와의 관계를 확장한다는 점에서 포스트휴머니즘적 전망을 보여준다. 한낙원은 타 행성에 대한 테라포밍의 상상력과 탈인간중심적인 가치를 대립되는 두 층위로 예각화해서 드러낸다. 소설에서 안트로포스적인 어른들은 화성과 금성에 대규모 공장을 지어서 지구환경과 유사한 곳으로 개조해 인간의 소유적 이기주의를 충족시키고자 한다는 점에서 휴머니즘적 폭력성을 드러낸다. 반면 어린이와 외계인은 유목적 주체로서 모든 타자들에 대해 열린 시각을 갖고 있다. 이들은 인간과 타자와의 관계를 횡적으로 확장하고 연대를 구축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긍정의 미학을 보여준다.
이와 같이 한낙원의 장편 과학소설은 우주로 공간을 이동해서 타자들과 관계성을 확장하고, 융합적 사유를 바탕으로 공존의 윤리를 모색한다는 특징이 있다. 포스트 휴먼적 가치는 오늘날까지 지구와 지구가 아닌 환경, 인간과 인간 아닌 존재와의 관계성과 상호의존성을 인식하는 토대로 작동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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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명 최신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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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 인문과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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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권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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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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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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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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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논총
78권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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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과학
82권 0호

다문화사회와 교육연구
8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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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과학연구
33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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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연구
62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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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논집
66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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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文科學硏究
44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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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사회
35권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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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치료연구
60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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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연구
48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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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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