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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미디어협회 예술과미디어학회> 예술과 미디어> 예술가 주도 젠트리피케이션의 신화 - 젠트리피케이션의 개척자로서 예술가 역할에 대한 비판적 고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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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주도 젠트리피케이션의 신화 - 젠트리피케이션의 개척자로서 예술가 역할에 대한 비판적 고찰 -

The Myth of Artist-led Gentrification - A Critical Analyse on the Role of the Artist as a Pioneer of Gentrification -

강지선 ( Kang Chison )
  •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예술과미디어학회
  • : 예술과 미디어 20권1호
  • : 연속간행물
  • : 2021년 05월
  • : 11-37(27pages)
예술과 미디어

DOI


목차

Ⅰ. 서 론
Ⅱ. 젠트리피케이션과 예술가, 신화의 관계성
Ⅲ. 예술가 이미지의 재현과 맥락
Ⅳ. 문헌분석의 종합
Ⅴ. 결 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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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예술가는 젠트리피케이션의 개척자(pioneer)로서 인식되었다. 집값이 싸고, 쇠퇴한 동네에 들어온 예술가들이 지역을 창의적인 명소(名所)로 전환하는 선구자 역할을 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을 높이고 기존 거주자들의 전치(displacement)를 촉발하였기 때문이다. 예술가가 젠트리피케이션의 개척자 혹은 선구자로서 묘사되는 ‘예술가 주도 젠트리피케이션(artist-led gentrification)’은 젠트리피케이션의 지배적인 유형이자 자연스럽고, 당위적인 ‘신화’로서 작용해왔다. 그러나 젠트리피케이션 담론에서 예술가의 역할은 논쟁 중에 있으며, 예술가의 개척자 이미지에 대한 의문에도 불구하고 개척자 신화는 지속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젠트리피케이션에 있어서 예술가의 역할에 대해 재고함으로써 예술가주도 젠트리피케이션의 신화에 비판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젠트리피케이션의 주요 문헌들에서 예술가 이미지의 재현과 맥락을 파악하고자 한다. 특히 이 연구는 만연한 개척자 이미지에 의해 묻혔던 젠트리피케이션의 공모자, 희생자로서의 예술가뿐만 아니라 저항가로서 예술가에 관한 연구들을 재발굴하려 한다. 요약하자면, 예술가의 역할과 맥락의 복합성을 고찰하는 본 연구는 젠트리피케이션의 개척자로서 예술가에 대한 탈신화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젠트리피케이션 문헌 속 예술가들은 개척자 외에 공모자, 희생자, 저항가로서 다층적이며, 양가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재현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 도시 이데올로기는 예술가를 개척자로서 신화함으로써, 의도적인 젠트리피케이션을 예술가에 의한 자연스러운 도시화의 과정으로 대체하려 한다. 예술가의 개척자 신화는 공간의 고유한 이미지와 정체성을 구축하고, 젠트리피케이션을 정당화하기 위한 시장 중심의 도시 정책과 깊은 연관이 있다. 반면 저항가로서의 예술가들은 안티-젠트리피케이션 행동주의에 참여함으로써 개척자신화와 젠트리피케이션의 당위성, 지배적인 도시 공간과 사회질서에 도전하고 있다. 따라서 사회변화의 동력으로서 예술적 저항과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의의는 젠트리피케이션 과정에 있어 예술가의 복잡하고, 다변적인 역할을 드러내는 동시에 대항-헤게모니적 예술 실천의 의미를 발견함으로써 젠트리피케이션과 예술가간의 일반화된 신화적 관계를 전복하는데 있다.
Generally, artist is perceived as a pioneer of gentrification; The incoming artist in a cheap and decline neighborhood has played the role as a frontier to transform the area into a creative attraction. This has caused the property price rises and the displacement of previous residents. Artist-led gentrification, which describes artist as a pioneer or frontier, has been a dominant gentrification form; It works as a natural and an inevitable ‘myth’. However, the roles of artists in the gentrification discourse are in contestation. And the artist’s image as a pioneer is in questions as well. But the myth of the artist as a pioneer has persisted.
The aim of this paper is to critically examine the myth of artists-led gentrification by reconsidering artist’s role in gentrification process. This study explores the representation of the images of artists and their contexts from the major gentrification literature. Especially, this study revisits the literatures on artist as a complicit, a victim as well as a protester. These images of artists are buried due to the prevalent image of artist as a frontier. Briefly, this paper that examines the complex roles of artists and contexts, is an attempt to demystify the artist role as a pioneer of gentrification.
In the literature, artists are represented playing complex and ambivalent role as a complicit, a victim, a protester as well as pioneer. Nevertheless, capitalist ideology mystify artist as a pioneer to replace an intended gentrification by a natural urbanization process. The myth of artist as a pioneer is deeply related with market centered urban planning to construct the authentic image and identity of a place.
On the contrary, artists as protesters challenge the myth of the artist as a pioneer, the inevitability of gentrification, the dominant order of urban space and society by participating anti-gentrification activism. Therefore, we need to focus on artistic resistance and it’s possibility as an agent of social change.
The signification of this study is to reveal the complex and changing roles of artists in the gentrification process. This paper also provides a way to subvert the perceived myth of gentrification and artist’s relationship by discovering the implications of counter-hegemonic art pract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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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정보

  • : 예체능분야  > 기타(예체능)
  • : KCI등재
  • :
  • : 반년간
  • : 2005-5587
  • : 2672-1821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2005-2021
  • :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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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권1호(2021년 05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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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예술가 주도 젠트리피케이션의 신화 - 젠트리피케이션의 개척자로서 예술가 역할에 대한 비판적 고찰 -

저자 : 강지선 ( Kang Chison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예술과미디어학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20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37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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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예술가는 젠트리피케이션의 개척자(pioneer)로서 인식되었다. 집값이 싸고, 쇠퇴한 동네에 들어온 예술가들이 지역을 창의적인 명소(名所)로 전환하는 선구자 역할을 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을 높이고 기존 거주자들의 전치(displacement)를 촉발하였기 때문이다. 예술가가 젠트리피케이션의 개척자 혹은 선구자로서 묘사되는 '예술가 주도 젠트리피케이션(artist-led gentrification)'은 젠트리피케이션의 지배적인 유형이자 자연스럽고, 당위적인 '신화'로서 작용해왔다. 그러나 젠트리피케이션 담론에서 예술가의 역할은 논쟁 중에 있으며, 예술가의 개척자 이미지에 대한 의문에도 불구하고 개척자 신화는 지속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젠트리피케이션에 있어서 예술가의 역할에 대해 재고함으로써 예술가주도 젠트리피케이션의 신화에 비판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젠트리피케이션의 주요 문헌들에서 예술가 이미지의 재현과 맥락을 파악하고자 한다. 특히 이 연구는 만연한 개척자 이미지에 의해 묻혔던 젠트리피케이션의 공모자, 희생자로서의 예술가뿐만 아니라 저항가로서 예술가에 관한 연구들을 재발굴하려 한다. 요약하자면, 예술가의 역할과 맥락의 복합성을 고찰하는 본 연구는 젠트리피케이션의 개척자로서 예술가에 대한 탈신화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젠트리피케이션 문헌 속 예술가들은 개척자 외에 공모자, 희생자, 저항가로서 다층적이며, 양가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재현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 도시 이데올로기는 예술가를 개척자로서 신화함으로써, 의도적인 젠트리피케이션을 예술가에 의한 자연스러운 도시화의 과정으로 대체하려 한다. 예술가의 개척자 신화는 공간의 고유한 이미지와 정체성을 구축하고, 젠트리피케이션을 정당화하기 위한 시장 중심의 도시 정책과 깊은 연관이 있다. 반면 저항가로서의 예술가들은 안티-젠트리피케이션 행동주의에 참여함으로써 개척자신화와 젠트리피케이션의 당위성, 지배적인 도시 공간과 사회질서에 도전하고 있다. 따라서 사회변화의 동력으로서 예술적 저항과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의의는 젠트리피케이션 과정에 있어 예술가의 복잡하고, 다변적인 역할을 드러내는 동시에 대항-헤게모니적 예술 실천의 의미를 발견함으로써 젠트리피케이션과 예술가간의 일반화된 신화적 관계를 전복하는데 있다.


Generally, artist is perceived as a pioneer of gentrification; The incoming artist in a cheap and decline neighborhood has played the role as a frontier to transform the area into a creative attraction. This has caused the property price rises and the displacement of previous residents. Artist-led gentrification, which describes artist as a pioneer or frontier, has been a dominant gentrification form; It works as a natural and an inevitable 'myth'. However, the roles of artists in the gentrification discourse are in contestation. And the artist's image as a pioneer is in questions as well. But the myth of the artist as a pioneer has persisted.
The aim of this paper is to critically examine the myth of artists-led gentrification by reconsidering artist's role in gentrification process. This study explores the representation of the images of artists and their contexts from the major gentrification literature. Especially, this study revisits the literatures on artist as a complicit, a victim as well as a protester. These images of artists are buried due to the prevalent image of artist as a frontier. Briefly, this paper that examines the complex roles of artists and contexts, is an attempt to demystify the artist role as a pioneer of gentrification.
In the literature, artists are represented playing complex and ambivalent role as a complicit, a victim, a protester as well as pioneer. Nevertheless, capitalist ideology mystify artist as a pioneer to replace an intended gentrification by a natural urbanization process. The myth of artist as a pioneer is deeply related with market centered urban planning to construct the authentic image and identity of a place.
On the contrary, artists as protesters challenge the myth of the artist as a pioneer, the inevitability of gentrification, the dominant order of urban space and society by participating anti-gentrification activism. Therefore, we need to focus on artistic resistance and it's possibility as an agent of social change.
The signification of this study is to reveal the complex and changing roles of artists in the gentrification process. This paper also provides a way to subvert the perceived myth of gentrification and artist's relationship by discovering the implications of counter-hegemonic art pract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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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큐레토리얼민주주의 - 관람자의 창작을 견인하는 큐레이팅 -

저자 : 김성호 ( Kim Sungho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예술과미디어학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20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9-6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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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관람자의 창작을 견인하는 큐레이팅을 '큐레토리얼민주주의'라는 개념으로 정의하고 큐레이팅에서의 실천적 이론과 방법론을 탐구한다. 이를 위해서 본 연구는 먼저 해석자로서의 독자의 위상을 강조한 '수용미학'과 문화 향유자의 '문화 생산자로서의 위상'을 강조하는 '문화민주주의' 개념으로부터 '미술민주주의' 개념을 추출하고 시각예술의 장에서의 관람자와 전시 기획자의 다변화된 위상을 탐구한다. 즉 수용자, 해석자, 비평가, 제3창작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오늘날의 관람자 연구와 더불어 제2창작자로서의 전시 기획자의 변화된 위상을 탐구한다. 특히 매개론과 미술민주주의의 입장에서 전시 기획자가 '관람자의 창작을 견인하는 큐레이팅'과 '관람자의 기획을 견인하는 큐레이팅'을 시도하는 '큐레토리얼민주주의'라는 개념을 도출한다. 아울러 큐레이팅 실제를 분석하면서 '우연적 참여, 자율적 참여, 필연적 참여'와 같은 다양한 양상들로 '큐레토리얼민주주의'의 개념을 성취하는 방법론을 다각도로 탐구한다. 본 논문에서 제시하는 '큐레토리얼민주주의'는 기초적 개념으로, 향후 '심층 연구'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관람자의 능동적 역할을 고려한 채 시도하는 다양한 큐레이팅 사례들을 방법론적으로 정리하고 구체화하는 연구로 시도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This study defines curating, which leads viewers' creation, as the concept of “curatorial democracy,” and explores practical theories and methodologies in curating. For this research, I first extract the concept of 'artistic democracy' from the concept of 'Reception aesthetics', which emphasizes the reader's status as an interpreter, and 'cultural democracy', which emphasizes the status of 'enjoyer of culture' as 'cultural producers'. In doing so, I explore the diversified status of viewers and curators in the field of visual arts. In other words, it conducts research on today's viewers who play roles as audiences, interpreters, critics, and third creators, and explores the changed status of the curator as a second creator. In particular, this study derives the concept of 'curatorial democracy' in which the curator attempts 'curating to lead viewers' creation' and 'curating to lead viewers' another curating' from the standpoint of mediation theory and artistic democracy. In addition, the methodology of 'curatorial democracy' is explored from various dimensions through analysis of various aspects such as 'accidental participation, voluntary participation, and inevitable participation' while analyzing the curatorial practice. The 'curatorial democracy' presented in this paper is a basic concept and needs to be developed into 'in-depth study' in the future. Nevertheless,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was practiced as a 'methodological study on various curatorial cases', which was carried out while keeping in mind the active role of the vie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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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내사된 욕망을 반영하는 깨진 거울의 공간 - 영화 〈블랙 스완〉(2010)의 분석을 중심으로 -

저자 : 류범열 ( Ryu Beomyeol ) , 양세혁 ( Yang Sehyeok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예술과미디어학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20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69-95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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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내사된 욕망으로 성격화된 공간' 주제의 후속 연구로서 영화 <블랙 스완>이 '깨진 거울 반영'으로 공간의 성격을 구축한 점에 주목했다. 높은 빈도로 묘사되는 거울들과 파편화된 반영의 양상이 캐릭터의 내적 갈등을 은유한다는 가정을 통해, '공간의 패턴'과 '프로타고니스트의 정신 역동을 공간으로 성격화한 전략'을 분석하고자 했다.
먼저, 선형적으로 관찰되는 거울 반영의 특징을 주요 캐릭터들의 욕망이 교차하는 지점과 연결하여, 그 의미를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었다. 1) 공간의 패턴은: ① 다양한 거울, 유리창, 그림, 환시 등에 의해 파편화되거나 일그러진, 마치 깨진 거울을 통해 반사된 세상을 보는듯한 관점을 제시했다. ② 깨진 거울의 반영 이미지는 주로 물리적 거울에 의한 반사로부터 점진적으로 환시와 같은 심리적 반사로 그 묘사의 양상이 변화했다. 2) 성격화 전략은: ① 프로타고니스트 니나의 엄마와 소속 발레단 단장의 서로 대척적인 욕망이 그녀에게 내사되는 공간 즉, 에리카의 공간과 르로이의 공간을 타자의 욕망에 지배당하는 깨진 거울의 반영 공간으로 구조화했다. ② 두 공간은 각각 침실과 수석무용수 분장실인 니나만의 하위 공간마저도 니나의 내적 은밀함을 전혀 보존하지 않는 완전한 '안티 돔'으로 작용한다.
분석을 통해 도출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블랙스완>은 깨진 거울 반영으로 성격화된 공간을 통해 프로타고니스트의 왜곡된 시점을 제공함으로써, 니나가 내사에 의해 스스로를 덫에 가둔 현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으며, 내사의 인지를 통해 대척점에서 서로 충돌하며 그녀를 억압하던 외부의 환경이 객관화됨을 암시한다는 것이다. 즉, 니나가 복부에 박힌 깨진 거울 조각을 꺼내는 은유적인 행위를 통해 그녀가 비로소 타자의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정신 역동의 과정을 성격화된 공간의 전략에 의하여 강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This study focuses on the fact that < Black Swan >(film 2010), as a follow- up study on the subject of 'The Characterized Space by Introjected Desire', built the characterized space by 'reflection of shattered mirror'. Through the assumption that numerous mirrors and fragmented reflections depicted in high frequency are metaphors for the character's psychodynamic, the study tried to analyze 'the pattern of characterized space' and 'the strategy of characterizing the psychodynamic of the protagonist as a space'.
First, by connecting the characteristic of the mirror reflections observed linearly with the point where the desires of the main characters intersect, the meaning could be summarized as follows. 1) The Pattern of the characterized space was: ① It present a perspective as if seeing the world reflected in shattered mirror by creating fragmented or distorted images through various mirrors, windows, paintings and hallucinations. ② The reflection images of the shattered mirror is gradually replaced from the description of reflection mainly by physical mirrors to the description of psychological reflection such as hallucinations. 2) The strategy of the characterized space was: ① The spaces where Protagonist Nina's mother and the head of her ballet company's opposing desires are introjected to her, that is, Erica's space and Leroy's space were structured as the reflection space of shattered mirror dominated by the desires of others. ② Both spaces each contained the subspaces for Nina such as a bedroom and a principal's dressing room, but her inner covertness was not preserved at all.
The conclusions drawn from the analysis were as follows. < Black Swan > provided a distorted perspective of the protagonist through the characterized spaces by reflection of sahttered mirror. In this way, it visually expressed the phenomenon that Nina trapped herself by the introjection, and implies that the environment that oppressed her by clashing against each other at the opposite point was objectified through cognition of the introjection. In other words, through the metaphorical act of Nina pulling out the shattered mirror piece stuck in her abdomen, she was finally freed from the desires of the others, and that this process of psychodynamic was reinforced by the strategy of the characterized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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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피에르 위그의 < After ALife Ahead >에 나타난 공존의 네트워크 - 브뤼노 라투르의 '비근대' 개념을 중심으로 -

저자 : 신정원 ( Shin Jeongwon ) , 김영호 ( Kim Youngho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예술과미디어학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20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97-119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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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피에르 위그의 < After ALife Ahead >에 나타난 혼종적 특징을 브뤼노 라투르의 '비근대' 개념을 통해 고찰한다. 피에르 위그는 시간을 기반으로 한 '상황'을 통해 관계중심의 예술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엔 그 관계의 영역을 생태계로 확장하여 인간을 중심으로 세계를 이해하는 사고방식에 문제를 제기해오고 있다. < After ALife Ahead >는 위그의 대표적인 작업으로, 인간과 비인간, 자연과 사회, 현실과 디지털의 경계가 사라진 혼종의 생태계였으며, 다양한 존재들이 함께 공진화하는 과정의 작업이다.
라투르는 근대란 인간이 '선택적 인지경향'으로 기획한 인식론적 세계이며, 실상 인간과 비인간은 존재론적으로 결코 분리된 적이 없기 때문에 근대는 존재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그는 존재론을 출발점으로 삼으며 세계를 분리해서 이해하는 인식론을 관계적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나아가 라투르는 '생태화'를 인간과 비인간의 집합적 삶을 조직하기 위한 새로운 모델을 찾는 운동으로 정의하면서 인간과 비인간의 네트워크, 자연과 사회가 결합한 혼종의 형태를 세계의 본모습이라고 본다. 라투르의 이러한 생각은 그가 1970년대에 인류학자로서 실시한 '실험실' 관찰에서 비롯되었다. 라투르가 본 실험실은 사회와 자연이 존재론적 분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과학기술을 통해 혼종을 생산하는 장소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 After ALife Ahead >는 라투르가 관찰한 실험실과 같이 혼종의 장소이자 혼종의 생산지로 해석할 수 있으며, 실험실이 지닌 네 가지 특징으로 살펴볼 수 있다. 첫째, 테크노사이언스를 통해 혼종을 생산한다. 둘째, 비인간의 능동적 행위능력을 통해 번역이 수행되어 예측 불가능하다. 셋째, 실험실 자체가 혼종의 장소이자 혼종의 생산지다. 넷째, 사회의 후원을 통해 운영되기 때문에 '자율성'과 거리가 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 After ALife Ahead >는 나선 형태로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어 있다고 보는 라투르의 시간관을 반영하면서 공존의 시간을 나타낸다. 결론적으로 위그는 < After ALife Ahead >를 통해 근대적 사고방식을 지닌 현대인이 인류세를 대하는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하면서 비근대적 사유를 통해 공존에 대해 생각하고 삶의 태도를 변화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This study intends to contemplate the feature of the concept of being a hybri d represented in After ALife Ahead by Pierre Huyghe through the concept of “nonmodern” by the French philosopher, Bruno Latour. As Huyghe's signature work, After ALife Ahead was a hybrid ecosystem where the boundaries between humans and nonhumans, nature and society, and reality and the digital disappea red, and has been a process of the coevolution of various existences. Latour pr oposes taking ontology as a starting point and altering our interpretation of und erstanding the world from the epistemology of separation to that of relationship s. The laboratory, from the perspective of Latour, is a place where a hybrid is generated via science and technology instead of an ontological separation betwe en society and nature. From this viewpoint, After ALife Ahead can be interprete d as a place where a hybrid occurs and also originates in the same manner as Latour's laboratory and be interpreted using the four features of it: first, a hybr id is produced by technoscience; second, it is impossible to make a prediction for the laboratory due to a translation rendered by the dynamic activity functio n of nonhumans; third, the laboratory on its own is a place of hybrid and an origin; and fourth, due to its operation based on social support, it is far from an “autonomy.” In conclusion, Huyghe also states that we, who lead a life as modern people, should seriously consider coexistence and change our attitude to life as non-modern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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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비조각론: 그린버그의 자기부정과 크라우스의 자기모순의 비평론

저자 : 유현주 ( Yu Hyunju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예술과미디어학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20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21-147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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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비조각에 관한 매체이론을 다루는 데 있어, 그린버그의 자기부정과 크라우스의 자기모순의 비평론을 살펴보고자 한다. 매체의 혼종과 확장에 따라 변화되는 조각/비조각이 어떻게 조각의 장 안으로 흡수될 수 있는가에 있어서, 그린버그의 모더니즘 이론과 크라우스의 구조주의적 비평론은 서로 상충한다. 그린버그에게 있어 예술 매체는 자기부정 즉 자기비판을 통해 고유의 매체특정성을 담지할 때 비로소 예술의 순수성과 자기충족성을 얻을 수 있다. 그린버그의 논리는 그럼으로써 회화는 평면성을 획득하는 것이고 조각은 추상조각으로 진화해간다는 역사주의의 개념을 갖는다. 그러나 이러한 그린버그의 주장은 60년대 말등장한 대지예술, 미니멀 조각, 개념미술의 구조물 등을 조각의 범주에서 배제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린버그가 강조하는 물질적 차원의 매체 개념에 반대해, 크라우스는 그린버그의 매체특정성 개념에 있어서 '매체' 자체의 의미를 아예 재규정할 필요성을 지적한다. 크라우스의 매체 개념은 당시 모더니즘 조각에서 중요시 여기는 시각성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즉 논리적 조건의 상황 속으로 들어간 예술들을 포스트모더니즘의 맥락에서 새롭게 예술로 규정해주는 논리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크라우스는 모더니즘적 맥락에서의 매체특정적(Media specificity) 조각 개념을 극복한 '조각 영역의 확장' 이론을 마련하였다. 그러나 이후 그녀는 포스트-매체(post-medium) 담론을 통해 매체특정성의 개념을 '기술적-지지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변주시킨다. 다시 말해 크라우스는 그린버그의 매체특정성을 전용하여 뉴미디어시대의 매체담론으로 활성화하고자 한 것이다. 그런데 크라우스가 '자기모순의 비평'에 당착했다는 비판을 받는 지점이 바로 이 매체특정성을 부활시킨 '포스트-매체론' 때문이다. 크라우스가 말하는 매체의 재창안이라는 틀에서 볼 때, 과거의 특정 매체들도 확장된 매체의 영역 안으로 들어올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조각에 관한 한, 구조주의 기호학자 그레마스의 사각형에서 이끌어낸 크라우스의 확장된 조각장은 동시대의 비조각들을 포용하는 데 있어 여전히 유효하다. 그린버그의 매체특정성을 비판했던 지난날 크라우스의 비평이 포스트-매체 담론에서 '기억', '기술적 지지체' 및 '재창안'이라는 단어로 과거의 특정적 매체들을 수용한다고 해서 그린버그식으로 보수적 회귀를 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본고는, 그린버그의 모더니즘 조각론 즉 예술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펼친 매체이론으로는 수용할 수 없었던 비조각을 크라우스는 구조주의 사각형을 도입함으로써 해명할 수 있으며, 그것이 조각예술의 장을 열었을 뿐 아니라 여전히 많은 동시대 매체들을 포용하는 다이어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크라우스의 포스트매체이론에서 매체특정성 개념은 예술과 대중매체와의 경계선을 지켜낼 뿐 아니라 끊임없이 확장하는 매체들을 다루는 논리로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린버그가 키치에 대한 경계로 아방가르드를 옹호한 것처럼, 매체의 재창안을 통해 크라우스가 예로 든 소수의 예술가들이 보여주는 것처럼, 자본과 시장의 논리에 흡수되지 않으려는 부단한 동시대 예술가들의 노력은 매체의 재창안 이론을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다.


The paper seeks to examine Clement Greenberg's criticism of self-denial and Rosalind Krauss's self-contradiction in addressing the media theory of non-sculpture. Greenberg's modernist theory and Krauss's structuralist criticism conflict in how sculpture/non-sculpture that change as media mix and expand can be absorbed into the sculpture's field. For Greenberg, art media can only gain purity and self-fullfillingness when it contains 'self-denial', that is medium- specificity that cannot be returned to other areas through self-criticism. The logic of Greenberg has thus the concept of historicism that painting acquires flatness and sculpture has been evolving into abstract sculpture. However, Greenberg's argument resulted in the exclusion of architectural structures of land art, minimalism, and conceptual art from the sculpture category, which emerged in the late 1960s. Against this materialistic concept of medium, Krauss points out the need to redefine the meaning of 'medium' itself in Greenberg's concept of medium-specificity. This can be called the logic of the medium that newly defines art as art in the context of postmodernism, which entered the situation of logical conditions that cannot be explained in the logic of visuality counts most in modernism sculpture at that time. In this sense of problem, Krauss developed the concept of 'extension of the sculptural field' that overcame the concept of medium-specific sculpture in a modernistic context, but later changed the concept of medium-specificity to the name 'technical-support' in creating post-medium discourse. Krauss wanted to convert the Greenberg's medium-specificity to a medium discourse in the new medium era. It is the 'post-medium theory' that revived this medium-specificity with which Krauss has been criticized for the 'criticism of self-contradiction.' This is because I think Krauss needs to enter the realm of expanded criticism in the framework of reinventing of the medium. In particular, when it comes to sculptures and non-sculptures, I believe that the extended field of sculpture derived from the Greimas square, structuralism semiologist, is still valid in embracing contemporary non-sculptures. It is hard to say that Krauss, criticized Greenberg's medium-specificity in the past, returns to Greenberg's medium-specificity conservatively with the words 'memory,' 'technical-support' and 'reinventing' accepting certain medium in the past through post-medium discourse. The essay emphasizes that Krauss's structuralist square is able to explain the non-sculpture, which was not acceptable to Greenberg's modernist sculpture theory or medium theory to preserve the purity of art, not only opened the field of non-sculpture but still used as a diagram to embrace many contemporary medium. This is because in Krauss's post-medium theory, the concept of technical-support can be used as a logic to deal with ever-expanding media as well as protecting the boundaries between art and mass media. Just as Greenberg advocated avant-garde as a boundary against Kitsch, the efforts of contemporary artists to not be absorbed by capital and market logic, as Krauss illustrates by a handful of artists, can be seen as supporting reinventing the med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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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19 아이치트리엔날레에서 나타난 신제국주의와 억압된 애도

저자 : 이봉욱 ( Lee Bongwook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예술과미디어학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20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49-167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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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이치트리엔날레' 특별기획전인 《표현의 부자유, 그 후》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전시되면서 3일 만에 전시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 소녀상 전시는 일본 내에서는 대표적 금기 가운데 하나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번 아이치트리엔날레 특별전시는 소녀상이 일본 국립미술관에서 전시된 첫 번째 사례가 되면서, 일본 사람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본 연구는 일본정부나 우익단체로부터 협박을 받으며, 전시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특별전시 《표현의 부자유, 그 후》를 신제국주의적 권력과 억압 형태의 담론을 통해 예술 표현의 침해와 검열로 인해 전시가 중단된 배경과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리고 소녀상이 가지는 상징적 기념물로서 개인의 기억이 아닌 공적 기억으로서 예술형태와 표현들을 발견하고 인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소녀상은 일본 제국주의 강점기의 전시 성노예로 표상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전시 성폭력이라는 20세기 제국주의 시대 문제점들을 응축하고 이를 기억하고 고통 하는 여성들을 상징하는 기념비이자 진정한 사죄를 요구함과 동시에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또한, 특별전시를 통해 예술 표현이 공공의 기억에 대한 축제적 공간이 되어야 할 행사가 결국 정부와 우익단체의 압력과 협박으로 전시가 중지됨으로써 존중받아야 할 예술 작품에 대한 침해에 대해 연구하였다. 결국, 일본 우익단체와 정부 관계자는 특별전시에 출품한 <소녀상>의 표현에 대한 개입과 검열을 통해 관람자들에게 공적 기억을 재구성하여 개인을 넘은 사회적 애도의 공간을 억압하고, 대상과 애도자와의 슬픔이나 고통의 공감 관계를 억압하였다고 볼 수 있다.


< Statue of Peace > was exhibited at a section of Aichi Triennale 2019 art exhibition, After 'Freedom of Expression?'. But the section was shut down in three days. Because the exhibit, two artworks in particular struck a nerve with the online extremists. They threated on phone calls and social media. One of the artworks was < Statue of Peace >, whose exhibition is one of the typical taboos within Japan. Nevertheless the statue was the first case displayed at the National Gallery in Japan and received Japanese' attention.
This study attempts to figure out the background of the special exhibition, After 'Freedom of Expression?' and its political ideology in the sense of the power of new imperialism and discourse of depression by infringement of artistic expression and censorship. And it is also focused that < Statue of Peace > has symbolic significance not as a artistic practice of personal memory, but as a practice of public memory. The special exhibition was started as the space of the artistic festival and revealed the site led by the new imperialism. Finally the invasion of artistic expression and censorship rather reconstructed the public memory of audiences and oppressed the space of social condolence, tried to cut off the empathic relation with the victims and the condol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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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피지컬 컴퓨팅을 활용한 확장된 피아노 퍼포먼스의 구현 방법에 관한 연구 - 본인 작품 < Err_Connection >을 중심으로 -

저자 : 이상원 ( Lee Sangwon ) , 김형기 ( Kim Hyunggi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예술과미디어학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20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69-184 (1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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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피지컬 컴퓨팅(Physical Computing) 기술을 통해 확장된 피아노 퍼포먼스를 시도한 본인 작품 < Err_Connection >의 실제적인 구현 방법 중심으로 진행된다. 피아노 연주자의 관점에서 자신이 연주하는 악기의 소리와 표현 요소의 확장은 새로운 음악적 창작과 직결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20세기에 선행된 존 케이지(John Cage)의 장치 피아노(Prepared Piano)는 현과 현 사이에 다양한 물체를 장치하는 방법으로 피아노 소리를 확장하려는 시도였고, 피아노 한 대 안에서 피아노 고유의 소리, 타악기적인 소리, 소음에 가까운 소리 등 다양한 음색(Timbre)을 연주할 수 있었다.
최근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새로운 타입의 전자악기들이 등장하며 기존의 악기들을 대체하기도 하지만 작품 < Err_Connection >에서는 여전히 어쿠스틱 피아노가 중심에 있고, 컴퓨터가 보내는 디지털 신호에 의해 솔레노이드(Solenoid)가 직접 현을 때리는 물리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실제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피지컬 컴퓨팅 기술을 사용해 소리와 그것을 발생시키는 피아노 내부의 시각성과 일치하려는 의도는 관객의 감각인지 부조화를 막기 위함이다. 또한 피아노 내부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불규칙한 소음들은 다른 어떤 것으로 대체되기가 어렵기 때문에 여전히 응용되며 융합적으로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 본문에서는 실제적인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준비와 제작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아두이노(Arduino)와 에이블톤 라이브(Ableton Live)를 연동시켜서 본 작품의 음악적 구상과 목적에 맞게 활용한 방법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으며 결론에서는 공학기술을 적용한 융합적인 공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그것에 대비하는 연습과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This paper studies about my work < Err_Connection >, which tried to combine with physical computing technology and acoustic piano performance. From the pianist's point of view, the expansion of the sound and expression elements of instruments is an important part that can be directly connected to new musical creation. The prepared piano of John Cage in the twentieth century, was a new attempt to expand piano sound by using various objects between piano strings, therefore, the piano was enable to play various timbres like piano's own sound, percussion sounds, and noisy sounds.
New types of electronic instruments have appeared by rapid development recently in digital technologies, so they replace existing instruments. However, the main instrument of the piece < Err_Connection > is still an acoustic piano, and it uses a physical method by which the solenoid valve hits the strings directly through the digital signal sent by the computer. The sound using physical computing technology that connects between the real world and the digital world is intended to match the visuality inside the piano that generates it to prevent the disharmony of the audience's sense recognition. In addition, irregular noises that are produced inside the piano are still hard to replace with other things, so it is still applicable and needs amalgamative studies.
The paper contains the preparation and production of hardware/software for practical implementation. The body contains more specific methods of linking Arduino and Ableton Live to apply the musical idea and purpose of the composition. The conclusion explains about the problems that can be occurred by convergent performances with engineering techniques and the need for practice and effort to prepare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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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관계 미학: 미학과 비평 사이

저자 : 조경진 ( Cho Kyungjin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예술과미디어학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20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85-203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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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니꼴라 부리오의 『관계 미학』을 관계적 형식론이라는 관점을 중심으로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그것의 요체, 문제, 그리고 대안적 가능성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는 반쯤은 분석적, 비판적 서평이며, 나아가 메타 비평이다. 논고의 제목이 시사하는 것처럼, 필자는 그의 예술론이 미학적 관점과 비평적 관점을 오가면서 일관성, 충분성 등의 관점에서 이론적 한계를 노출했다고 보며, 그 세부 사항들을 면밀히 분석하고자 했다. 여기서 미학적 관점이란 그가 저서의 앞부분에서 정립하려는, 보다 보편적 관점에서 다뤄지는 관계 미학을 의미하고, 비평적 관점이란 비평가의 입장에서 그가 '관계적 예술'이라고 지칭하는 90년대의 예술활동들을 위한 이론적, 비평적 프레임워크를 제시하려했던 입장을 말한다. 요지는 그가 비평가적 입장에서 내세우고 설명하는 작업은 그가 관계적 예술이라 말하는 외연에 들면서도 동시에 관계 미학의 가능한 외연들을 축소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이 논문에서 크게 두 가지를 비판했으며, 그에 대한 대안적 관점을 제시했다. 그의 관계 미학은 스스로 '관계적 형식론'으로 규정하지만, 이 형식의 행위자들은 인간 행위자들의 사회적 구성으로 한정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은 당대의 예술작품들의 본성을 왜곡할 뿐만 아니라, 의도적으로 배제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필자는 이 관점이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그의 관계적 예술은 인간적 관점에서 규정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관계 미학이라는 보다 보편적인 형식론의 관점에서 비인간 행위자를 포함하는 방식으로 더 확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리오의 관계 미학(BRA)의 한계는 그가 원래 제시한 관계 미학이라는 보편적인 입장에서가 아니라 관계적 예술론에 한정되면서 특정한 예술 형태들을 선택적으로 취합했을 뿐만 아니라 관계 미학에 포함될 수 있는 다른 작업을 배제했다는 것이다. 한편, 그의 관계적 형식론은 더 구체적으로, 관계적 형식성의 그 관계성에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과정성과 창발성의 형식적 특성에도 주목했어야 한다고 비판받을 수 있다.


This thesis aims to present the essence, problems, and alternative possibilities of Nicolas Bourriaud's 『Relational Aesthetics』 by critically examining the point of view of the theory of relational form. As the title of the thesis suggests, I saw that his art theory exposed theoretical limitations in terms of consistency, sufficiency, etc. by going back and forth between aesthetic and critical views, and tried to closely analyze what this was in. Here, an aesthetic point of view means relational aesthetics, which is treated from a more universal point of view, and a critical point of view is the position from the critic's point of view to define the artistic activities of the '90s, which he refers to as 'relational art.' The point is that the works he presents and explains from a critic's standpoint pose a risk of reducing the possible extensions of relational aesthetics while at the same time entering the extensions he calls relational art.
In this paper, I criticized two major things, and presented an alternative perspective on them. His relational aesthetics define themselves as 'theory of form,' but the actors of this form are limited to the social composition of human actors. However, this view not only distorts the nature of art works of the time, but also results in intentional exclusion. I pointed out that this view was problematic, and argued hat his relational art should not be defined from a human point of view, but rather should be further expanded to include non-human actors from the perspective of a more universal form theory of relational aesthetics. The limitations of his relational aesthetics(BRA) not only selectively collected certain art forms but also excluded other works that could be included in relational aesthetics, limited to the theory of relational art, as well as the universal position of relational aesthetics he originally presented. On the other hand, his theory of relational form should have paid more attention to the formal characteristics of temporality, processuality and emergent form, not only to its social 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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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중국 VR 영상산업 지원 정책 개선 방안 연구

저자 : 리이 ( Li Yi ) , 장성갑 ( Jahng Surnggahb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예술과미디어학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20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05-231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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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상현실 산업이 빠르게 발전되고 있지만 우수한 VR 콘텐츠가 부족한 문제는 업계의 발전을 제약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VR 영상은 VR 콘텐츠의 중요 구성 부분으로 전통영상 모델 산업의 유형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촉진하는 중요 역량이지만 자금 부족, 기술 낙후, 예술 표현의 동질화, 산업 모델의 단일화 등의 문제로 인해 뛰어난 작품이 아직 등장하지 않고 있다. 현재 빠른 발전 추세에 있는 VR 시장에 대한 중국의 VR 관련 정책에 시급히 개선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존재하며, 특히 취약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VR 산업에 대한 선진국의 지원 경험을 참고하여 VR 영상산업에 대한 맞춤형지원 정책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발전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VR 산업 정책 측면에서 출발하여 중국 VR 산업의 현실 상황, 기존 정책, 현행 사례와 정책의 장단점을 각각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중국 VR 영상의 미래 발전을 위한 개선과 건의를 제시하고자 한다.


In the current hot market of virtual reality industry, the shortage of high-quality VR content has become a bottleneck restricting the development of the industry. VR images are an important part of VR content and an important driving force for the transformation and upgrading of the traditional image mode industry. However, problems such as lack of funds, backward technology, convergence of artistic expression and single business model have led to the delay in the emergence of heavyweight works. Faced with the rapid development of the VR market, China's VR policy has many urgent aspects to improve, and needs to focus on improving the missing sectors. We should draw on the experience of developed countries in supporting the VR industry, formulate policies to encourage and support VR images, accelerate the development of VR and regulate the development of VR. Starting from China's VR industry policy, this paper expounds the reality of China's VR industry, existing policies, current examples, as well as the advantages and disadvantages of policies, and puts forward improvement points in the follow-up development of China's VR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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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예술가 주도 젠트리피케이션의 신화 - 젠트리피케이션의 개척자로서 예술가 역할에 대한 비판적 고찰 -

저자 : 강지선 ( Kang Chison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예술과미디어학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20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37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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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예술가는 젠트리피케이션의 개척자(pioneer)로서 인식되었다. 집값이 싸고, 쇠퇴한 동네에 들어온 예술가들이 지역을 창의적인 명소(名所)로 전환하는 선구자 역할을 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을 높이고 기존 거주자들의 전치(displacement)를 촉발하였기 때문이다. 예술가가 젠트리피케이션의 개척자 혹은 선구자로서 묘사되는 '예술가 주도 젠트리피케이션(artist-led gentrification)'은 젠트리피케이션의 지배적인 유형이자 자연스럽고, 당위적인 '신화'로서 작용해왔다. 그러나 젠트리피케이션 담론에서 예술가의 역할은 논쟁 중에 있으며, 예술가의 개척자 이미지에 대한 의문에도 불구하고 개척자 신화는 지속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젠트리피케이션에 있어서 예술가의 역할에 대해 재고함으로써 예술가주도 젠트리피케이션의 신화에 비판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젠트리피케이션의 주요 문헌들에서 예술가 이미지의 재현과 맥락을 파악하고자 한다. 특히 이 연구는 만연한 개척자 이미지에 의해 묻혔던 젠트리피케이션의 공모자, 희생자로서의 예술가뿐만 아니라 저항가로서 예술가에 관한 연구들을 재발굴하려 한다. 요약하자면, 예술가의 역할과 맥락의 복합성을 고찰하는 본 연구는 젠트리피케이션의 개척자로서 예술가에 대한 탈신화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젠트리피케이션 문헌 속 예술가들은 개척자 외에 공모자, 희생자, 저항가로서 다층적이며, 양가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재현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 도시 이데올로기는 예술가를 개척자로서 신화함으로써, 의도적인 젠트리피케이션을 예술가에 의한 자연스러운 도시화의 과정으로 대체하려 한다. 예술가의 개척자 신화는 공간의 고유한 이미지와 정체성을 구축하고, 젠트리피케이션을 정당화하기 위한 시장 중심의 도시 정책과 깊은 연관이 있다. 반면 저항가로서의 예술가들은 안티-젠트리피케이션 행동주의에 참여함으로써 개척자신화와 젠트리피케이션의 당위성, 지배적인 도시 공간과 사회질서에 도전하고 있다. 따라서 사회변화의 동력으로서 예술적 저항과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의의는 젠트리피케이션 과정에 있어 예술가의 복잡하고, 다변적인 역할을 드러내는 동시에 대항-헤게모니적 예술 실천의 의미를 발견함으로써 젠트리피케이션과 예술가간의 일반화된 신화적 관계를 전복하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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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큐레토리얼민주주의 - 관람자의 창작을 견인하는 큐레이팅 -

저자 : 김성호 ( Kim Sungho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예술과미디어학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20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9-6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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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관람자의 창작을 견인하는 큐레이팅을 '큐레토리얼민주주의'라는 개념으로 정의하고 큐레이팅에서의 실천적 이론과 방법론을 탐구한다. 이를 위해서 본 연구는 먼저 해석자로서의 독자의 위상을 강조한 '수용미학'과 문화 향유자의 '문화 생산자로서의 위상'을 강조하는 '문화민주주의' 개념으로부터 '미술민주주의' 개념을 추출하고 시각예술의 장에서의 관람자와 전시 기획자의 다변화된 위상을 탐구한다. 즉 수용자, 해석자, 비평가, 제3창작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오늘날의 관람자 연구와 더불어 제2창작자로서의 전시 기획자의 변화된 위상을 탐구한다. 특히 매개론과 미술민주주의의 입장에서 전시 기획자가 '관람자의 창작을 견인하는 큐레이팅'과 '관람자의 기획을 견인하는 큐레이팅'을 시도하는 '큐레토리얼민주주의'라는 개념을 도출한다. 아울러 큐레이팅 실제를 분석하면서 '우연적 참여, 자율적 참여, 필연적 참여'와 같은 다양한 양상들로 '큐레토리얼민주주의'의 개념을 성취하는 방법론을 다각도로 탐구한다. 본 논문에서 제시하는 '큐레토리얼민주주의'는 기초적 개념으로, 향후 '심층 연구'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관람자의 능동적 역할을 고려한 채 시도하는 다양한 큐레이팅 사례들을 방법론적으로 정리하고 구체화하는 연구로 시도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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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내사된 욕망을 반영하는 깨진 거울의 공간 - 영화 〈블랙 스완〉(2010)의 분석을 중심으로 -

저자 : 류범열 ( Ryu Beomyeol ) , 양세혁 ( Yang Sehyeok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예술과미디어학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20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69-95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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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내사된 욕망으로 성격화된 공간' 주제의 후속 연구로서 영화 <블랙 스완>이 '깨진 거울 반영'으로 공간의 성격을 구축한 점에 주목했다. 높은 빈도로 묘사되는 거울들과 파편화된 반영의 양상이 캐릭터의 내적 갈등을 은유한다는 가정을 통해, '공간의 패턴'과 '프로타고니스트의 정신 역동을 공간으로 성격화한 전략'을 분석하고자 했다.
먼저, 선형적으로 관찰되는 거울 반영의 특징을 주요 캐릭터들의 욕망이 교차하는 지점과 연결하여, 그 의미를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었다. 1) 공간의 패턴은: ① 다양한 거울, 유리창, 그림, 환시 등에 의해 파편화되거나 일그러진, 마치 깨진 거울을 통해 반사된 세상을 보는듯한 관점을 제시했다. ② 깨진 거울의 반영 이미지는 주로 물리적 거울에 의한 반사로부터 점진적으로 환시와 같은 심리적 반사로 그 묘사의 양상이 변화했다. 2) 성격화 전략은: ① 프로타고니스트 니나의 엄마와 소속 발레단 단장의 서로 대척적인 욕망이 그녀에게 내사되는 공간 즉, 에리카의 공간과 르로이의 공간을 타자의 욕망에 지배당하는 깨진 거울의 반영 공간으로 구조화했다. ② 두 공간은 각각 침실과 수석무용수 분장실인 니나만의 하위 공간마저도 니나의 내적 은밀함을 전혀 보존하지 않는 완전한 '안티 돔'으로 작용한다.
분석을 통해 도출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블랙스완>은 깨진 거울 반영으로 성격화된 공간을 통해 프로타고니스트의 왜곡된 시점을 제공함으로써, 니나가 내사에 의해 스스로를 덫에 가둔 현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으며, 내사의 인지를 통해 대척점에서 서로 충돌하며 그녀를 억압하던 외부의 환경이 객관화됨을 암시한다는 것이다. 즉, 니나가 복부에 박힌 깨진 거울 조각을 꺼내는 은유적인 행위를 통해 그녀가 비로소 타자의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정신 역동의 과정을 성격화된 공간의 전략에 의하여 강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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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피에르 위그의 < After ALife Ahead >에 나타난 공존의 네트워크 - 브뤼노 라투르의 '비근대' 개념을 중심으로 -

저자 : 신정원 ( Shin Jeongwon ) , 김영호 ( Kim Youngho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예술과미디어학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20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97-119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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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피에르 위그의 < After ALife Ahead >에 나타난 혼종적 특징을 브뤼노 라투르의 '비근대' 개념을 통해 고찰한다. 피에르 위그는 시간을 기반으로 한 '상황'을 통해 관계중심의 예술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엔 그 관계의 영역을 생태계로 확장하여 인간을 중심으로 세계를 이해하는 사고방식에 문제를 제기해오고 있다. < After ALife Ahead >는 위그의 대표적인 작업으로, 인간과 비인간, 자연과 사회, 현실과 디지털의 경계가 사라진 혼종의 생태계였으며, 다양한 존재들이 함께 공진화하는 과정의 작업이다.
라투르는 근대란 인간이 '선택적 인지경향'으로 기획한 인식론적 세계이며, 실상 인간과 비인간은 존재론적으로 결코 분리된 적이 없기 때문에 근대는 존재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그는 존재론을 출발점으로 삼으며 세계를 분리해서 이해하는 인식론을 관계적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나아가 라투르는 '생태화'를 인간과 비인간의 집합적 삶을 조직하기 위한 새로운 모델을 찾는 운동으로 정의하면서 인간과 비인간의 네트워크, 자연과 사회가 결합한 혼종의 형태를 세계의 본모습이라고 본다. 라투르의 이러한 생각은 그가 1970년대에 인류학자로서 실시한 '실험실' 관찰에서 비롯되었다. 라투르가 본 실험실은 사회와 자연이 존재론적 분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과학기술을 통해 혼종을 생산하는 장소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 After ALife Ahead >는 라투르가 관찰한 실험실과 같이 혼종의 장소이자 혼종의 생산지로 해석할 수 있으며, 실험실이 지닌 네 가지 특징으로 살펴볼 수 있다. 첫째, 테크노사이언스를 통해 혼종을 생산한다. 둘째, 비인간의 능동적 행위능력을 통해 번역이 수행되어 예측 불가능하다. 셋째, 실험실 자체가 혼종의 장소이자 혼종의 생산지다. 넷째, 사회의 후원을 통해 운영되기 때문에 '자율성'과 거리가 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 After ALife Ahead >는 나선 형태로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어 있다고 보는 라투르의 시간관을 반영하면서 공존의 시간을 나타낸다. 결론적으로 위그는 < After ALife Ahead >를 통해 근대적 사고방식을 지닌 현대인이 인류세를 대하는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하면서 비근대적 사유를 통해 공존에 대해 생각하고 삶의 태도를 변화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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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비조각론: 그린버그의 자기부정과 크라우스의 자기모순의 비평론

저자 : 유현주 ( Yu Hyunju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예술과미디어학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20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21-147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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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비조각에 관한 매체이론을 다루는 데 있어, 그린버그의 자기부정과 크라우스의 자기모순의 비평론을 살펴보고자 한다. 매체의 혼종과 확장에 따라 변화되는 조각/비조각이 어떻게 조각의 장 안으로 흡수될 수 있는가에 있어서, 그린버그의 모더니즘 이론과 크라우스의 구조주의적 비평론은 서로 상충한다. 그린버그에게 있어 예술 매체는 자기부정 즉 자기비판을 통해 고유의 매체특정성을 담지할 때 비로소 예술의 순수성과 자기충족성을 얻을 수 있다. 그린버그의 논리는 그럼으로써 회화는 평면성을 획득하는 것이고 조각은 추상조각으로 진화해간다는 역사주의의 개념을 갖는다. 그러나 이러한 그린버그의 주장은 60년대 말등장한 대지예술, 미니멀 조각, 개념미술의 구조물 등을 조각의 범주에서 배제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린버그가 강조하는 물질적 차원의 매체 개념에 반대해, 크라우스는 그린버그의 매체특정성 개념에 있어서 '매체' 자체의 의미를 아예 재규정할 필요성을 지적한다. 크라우스의 매체 개념은 당시 모더니즘 조각에서 중요시 여기는 시각성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즉 논리적 조건의 상황 속으로 들어간 예술들을 포스트모더니즘의 맥락에서 새롭게 예술로 규정해주는 논리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크라우스는 모더니즘적 맥락에서의 매체특정적(Media specificity) 조각 개념을 극복한 '조각 영역의 확장' 이론을 마련하였다. 그러나 이후 그녀는 포스트-매체(post-medium) 담론을 통해 매체특정성의 개념을 '기술적-지지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변주시킨다. 다시 말해 크라우스는 그린버그의 매체특정성을 전용하여 뉴미디어시대의 매체담론으로 활성화하고자 한 것이다. 그런데 크라우스가 '자기모순의 비평'에 당착했다는 비판을 받는 지점이 바로 이 매체특정성을 부활시킨 '포스트-매체론' 때문이다. 크라우스가 말하는 매체의 재창안이라는 틀에서 볼 때, 과거의 특정 매체들도 확장된 매체의 영역 안으로 들어올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조각에 관한 한, 구조주의 기호학자 그레마스의 사각형에서 이끌어낸 크라우스의 확장된 조각장은 동시대의 비조각들을 포용하는 데 있어 여전히 유효하다. 그린버그의 매체특정성을 비판했던 지난날 크라우스의 비평이 포스트-매체 담론에서 '기억', '기술적 지지체' 및 '재창안'이라는 단어로 과거의 특정적 매체들을 수용한다고 해서 그린버그식으로 보수적 회귀를 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본고는, 그린버그의 모더니즘 조각론 즉 예술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펼친 매체이론으로는 수용할 수 없었던 비조각을 크라우스는 구조주의 사각형을 도입함으로써 해명할 수 있으며, 그것이 조각예술의 장을 열었을 뿐 아니라 여전히 많은 동시대 매체들을 포용하는 다이어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크라우스의 포스트매체이론에서 매체특정성 개념은 예술과 대중매체와의 경계선을 지켜낼 뿐 아니라 끊임없이 확장하는 매체들을 다루는 논리로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린버그가 키치에 대한 경계로 아방가르드를 옹호한 것처럼, 매체의 재창안을 통해 크라우스가 예로 든 소수의 예술가들이 보여주는 것처럼, 자본과 시장의 논리에 흡수되지 않으려는 부단한 동시대 예술가들의 노력은 매체의 재창안 이론을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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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19 아이치트리엔날레에서 나타난 신제국주의와 억압된 애도

저자 : 이봉욱 ( Lee Bongwook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예술과미디어학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20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49-167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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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이치트리엔날레' 특별기획전인 《표현의 부자유, 그 후》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전시되면서 3일 만에 전시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 소녀상 전시는 일본 내에서는 대표적 금기 가운데 하나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번 아이치트리엔날레 특별전시는 소녀상이 일본 국립미술관에서 전시된 첫 번째 사례가 되면서, 일본 사람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본 연구는 일본정부나 우익단체로부터 협박을 받으며, 전시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특별전시 《표현의 부자유, 그 후》를 신제국주의적 권력과 억압 형태의 담론을 통해 예술 표현의 침해와 검열로 인해 전시가 중단된 배경과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리고 소녀상이 가지는 상징적 기념물로서 개인의 기억이 아닌 공적 기억으로서 예술형태와 표현들을 발견하고 인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소녀상은 일본 제국주의 강점기의 전시 성노예로 표상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전시 성폭력이라는 20세기 제국주의 시대 문제점들을 응축하고 이를 기억하고 고통 하는 여성들을 상징하는 기념비이자 진정한 사죄를 요구함과 동시에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또한, 특별전시를 통해 예술 표현이 공공의 기억에 대한 축제적 공간이 되어야 할 행사가 결국 정부와 우익단체의 압력과 협박으로 전시가 중지됨으로써 존중받아야 할 예술 작품에 대한 침해에 대해 연구하였다. 결국, 일본 우익단체와 정부 관계자는 특별전시에 출품한 <소녀상>의 표현에 대한 개입과 검열을 통해 관람자들에게 공적 기억을 재구성하여 개인을 넘은 사회적 애도의 공간을 억압하고, 대상과 애도자와의 슬픔이나 고통의 공감 관계를 억압하였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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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피지컬 컴퓨팅을 활용한 확장된 피아노 퍼포먼스의 구현 방법에 관한 연구 - 본인 작품 < Err_Connection >을 중심으로 -

저자 : 이상원 ( Lee Sangwon ) , 김형기 ( Kim Hyunggi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예술과미디어학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20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69-184 (1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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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피지컬 컴퓨팅(Physical Computing) 기술을 통해 확장된 피아노 퍼포먼스를 시도한 본인 작품 < Err_Connection >의 실제적인 구현 방법 중심으로 진행된다. 피아노 연주자의 관점에서 자신이 연주하는 악기의 소리와 표현 요소의 확장은 새로운 음악적 창작과 직결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20세기에 선행된 존 케이지(John Cage)의 장치 피아노(Prepared Piano)는 현과 현 사이에 다양한 물체를 장치하는 방법으로 피아노 소리를 확장하려는 시도였고, 피아노 한 대 안에서 피아노 고유의 소리, 타악기적인 소리, 소음에 가까운 소리 등 다양한 음색(Timbre)을 연주할 수 있었다.
최근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새로운 타입의 전자악기들이 등장하며 기존의 악기들을 대체하기도 하지만 작품 < Err_Connection >에서는 여전히 어쿠스틱 피아노가 중심에 있고, 컴퓨터가 보내는 디지털 신호에 의해 솔레노이드(Solenoid)가 직접 현을 때리는 물리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실제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피지컬 컴퓨팅 기술을 사용해 소리와 그것을 발생시키는 피아노 내부의 시각성과 일치하려는 의도는 관객의 감각인지 부조화를 막기 위함이다. 또한 피아노 내부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불규칙한 소음들은 다른 어떤 것으로 대체되기가 어렵기 때문에 여전히 응용되며 융합적으로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 본문에서는 실제적인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준비와 제작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아두이노(Arduino)와 에이블톤 라이브(Ableton Live)를 연동시켜서 본 작품의 음악적 구상과 목적에 맞게 활용한 방법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으며 결론에서는 공학기술을 적용한 융합적인 공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그것에 대비하는 연습과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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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관계 미학: 미학과 비평 사이

저자 : 조경진 ( Cho Kyungjin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예술과미디어학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20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85-203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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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니꼴라 부리오의 『관계 미학』을 관계적 형식론이라는 관점을 중심으로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그것의 요체, 문제, 그리고 대안적 가능성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는 반쯤은 분석적, 비판적 서평이며, 나아가 메타 비평이다. 논고의 제목이 시사하는 것처럼, 필자는 그의 예술론이 미학적 관점과 비평적 관점을 오가면서 일관성, 충분성 등의 관점에서 이론적 한계를 노출했다고 보며, 그 세부 사항들을 면밀히 분석하고자 했다. 여기서 미학적 관점이란 그가 저서의 앞부분에서 정립하려는, 보다 보편적 관점에서 다뤄지는 관계 미학을 의미하고, 비평적 관점이란 비평가의 입장에서 그가 '관계적 예술'이라고 지칭하는 90년대의 예술활동들을 위한 이론적, 비평적 프레임워크를 제시하려했던 입장을 말한다. 요지는 그가 비평가적 입장에서 내세우고 설명하는 작업은 그가 관계적 예술이라 말하는 외연에 들면서도 동시에 관계 미학의 가능한 외연들을 축소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이 논문에서 크게 두 가지를 비판했으며, 그에 대한 대안적 관점을 제시했다. 그의 관계 미학은 스스로 '관계적 형식론'으로 규정하지만, 이 형식의 행위자들은 인간 행위자들의 사회적 구성으로 한정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은 당대의 예술작품들의 본성을 왜곡할 뿐만 아니라, 의도적으로 배제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필자는 이 관점이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그의 관계적 예술은 인간적 관점에서 규정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관계 미학이라는 보다 보편적인 형식론의 관점에서 비인간 행위자를 포함하는 방식으로 더 확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리오의 관계 미학(BRA)의 한계는 그가 원래 제시한 관계 미학이라는 보편적인 입장에서가 아니라 관계적 예술론에 한정되면서 특정한 예술 형태들을 선택적으로 취합했을 뿐만 아니라 관계 미학에 포함될 수 있는 다른 작업을 배제했다는 것이다. 한편, 그의 관계적 형식론은 더 구체적으로, 관계적 형식성의 그 관계성에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과정성과 창발성의 형식적 특성에도 주목했어야 한다고 비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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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중국 VR 영상산업 지원 정책 개선 방안 연구

저자 : 리이 ( Li Yi ) , 장성갑 ( Jahng Surnggahb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예술과미디어학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20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05-231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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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상현실 산업이 빠르게 발전되고 있지만 우수한 VR 콘텐츠가 부족한 문제는 업계의 발전을 제약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VR 영상은 VR 콘텐츠의 중요 구성 부분으로 전통영상 모델 산업의 유형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촉진하는 중요 역량이지만 자금 부족, 기술 낙후, 예술 표현의 동질화, 산업 모델의 단일화 등의 문제로 인해 뛰어난 작품이 아직 등장하지 않고 있다. 현재 빠른 발전 추세에 있는 VR 시장에 대한 중국의 VR 관련 정책에 시급히 개선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존재하며, 특히 취약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VR 산업에 대한 선진국의 지원 경험을 참고하여 VR 영상산업에 대한 맞춤형지원 정책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발전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VR 산업 정책 측면에서 출발하여 중국 VR 산업의 현실 상황, 기존 정책, 현행 사례와 정책의 장단점을 각각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중국 VR 영상의 미래 발전을 위한 개선과 건의를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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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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