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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환 경로로서 공공 협력의 방향 탐색 : 발전자회사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Public Commons as an Energy Transition Pathway “ Exploring the Ways of Cooperation between Energy Public Enterprises and Community Energy

홍덕화 ( Hong Deok-hwa )
  •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 : 기억과 전망 44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1년 06월
  • : 59-96(38pages)
기억과 전망

DOI

10.31008/MV.44.2


목차

1. 서론
2. 에너지 커먼즈와 공공 협력
3. 발전자회사의 재생에너지 사업 현황과 문제점
4. 공공 협력에 기초한 재생에너지 사업의 방향 탐색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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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공공 협력에 기초한 에너지 전환 경로를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너지 커먼즈는 독립적인 공동체 에너지로 한정할 수 없다. 또한 에너지 커먼즈와 에너지 공공 부문의 관계는 단선적이지 않다. 우리 모두의 것을 만들어가는 실천으로서 커먼즈 정치는 에너지 커먼즈가 공동체 에너지와 에너지 공공 부문의 경계를 해체하고 서로를 재구성하는 것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같은 재개념화를 토대로 이 연구는 에너지 커먼즈의 시각에서 에너지 공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공동체 에너지와 에너지 공기업의 협력을 확대할 방안을 모색한다. 공적투자 확대, 공동체 에너지 활성화, 에너지 공기업 민주화, 빗장 커먼즈로의 변형 억제, 민주적 조정을 통한 계통 연계 등 공공 협력을 통해 전환 경로를 재구성할 수 있는 길은 열려 있다.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energy transition pathways based on the idea of public commons. Energy commons is not limited to autonomous community energy and does not constitute a single relationship with the public sector. According to commons politics, which simultaneously considers the two dimensions of the commons, “commons for us” as an autonomous association and “commons for all” as universal rights, energy commons could be extended by breaking and reconstituting the boundaries between community energy and the public energy sector. Based on this reconceptualization, this study critically evaluates the renewable energy business of public energy enterprises from the perspective of the energy commons and seeks ways to expand the cooperation between community energy and public energy companies. Public commons partnerships could open the window for new energy transition pathways that expand public investment, strengthen community energy, democratize public enterprises, and suppress transformation to gated commons, and connect renewable energy sources to the grid through democratic coordination,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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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정보

  • : 사회과학분야  > 정치/외교학
  • : KCI등재
  • :
  • : 반년간
  • : 1599-712X
  • : 2733-9556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2002-2021
  • :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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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권0호(2021년 06월) 수록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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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업식 대학 구조조정 추진의 균열과 대학 구성원의 저항 : A사립대학 사례를 중심으로

저자 : 강석남 ( Kang Suk-nam ) , 백승욱 ( Baek Seung-wook )

발행기관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간행물 : 기억과 전망 4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58 (4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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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한국 사회의 신자유주의적 전환의 일환으로 시장 논리에 근거해 평가와 경쟁을 모토로 삼는 '대학 기업화'가 추동되었다. 기업화에 따른 기업식 대학 구조조정은 특히 사립대의 '독점적 의사 결정 구조'와 '대학 컨설팅'이 결합된 형태로 적극 추진되었다. 이 결합은 학내 구성원으로 하여금 컨설팅 자체가 내포한 시장 논리와의 대결과 더불어, 컨설팅이 배제시킨 민주적 의사 결정의 의제화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이중의 과제를 강제했다. 기업식 대학 구조조정을 선도적으로 수행한 사례로 B재벌 법인이 인수한 A사립대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2015년 학과제 폐지를 전면으로 내세웠던 A대학의 구조조정 사례는 학내 구성원들의 '저항'이 재벌 법인 등장 이래처음으로 구조조정안을 막아내는 성과로 마무리되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교수 주체들의 주도 아래 학생 주체들의 지원으로 구체화된 저항은 독점적 의사 결정 구조와 컨설팅의 결합에 균열을 내고, 학생·교수·직원·본부 대표로 구성된 '대표자회의'라는 민주적 대학 거버넌스를 출범시킬 수 있었다. 이러한 대학 민주화운동으로서 A대학의 경험은 학령인구 감소로 예고된 전면적 대학 구조조정에 직면한 한국 대학 사회 구성원들에게 참조할 만한 사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e corporatization of universities was a mainstream part of South Korea's neoliberal transition in the 2000s. As a tool for corporatizing universities, regular evaluations and competitions were introduced based on market logic. In particular, the active restructuring of the governance structure at private universities strengthened monopolized decision-making and the authority of consulting agencies outside the universities. This new form of governance forced university professors and students to face the double challenge to compete with the market logic inherent in the new rules enforced by consulting agencies while placing the recovery of democratic decision-making, which was pushed out by the new rules, as an agenda. The protests held against university restructuring in Private University A after its takeover by Conglomerate (chaebol) B present a unique and worthwhile case of university corporatization for investigation, especially because the restructuring was successfully blocked by the protests of internal members for the first time since the emergence of chaebol companies.
In 2015, University A pushed ahead a radical restructuring project aiming to abolish the university's department system. Under the initiative of professors who organized an Emergency Committee of Professor Representatives, protests were held, supported by organized students. The resistance of professors and students created fractures in the new governance structure characterized by monopolized decision-making and consulting agencies, and the Council of University Representatives was launched as an outcome, establishing a democratic university governance structure composed of equal membership between university authorities on the one hand and professors, students, and university staffs on the other hand. The democratization experience of University A provides valuable implications for South Korea's universities facing large-scale commercialized restructuring due to the decrease in school age population. on overcoming commercialized university restructu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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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에너지 전환 경로로서 공공 협력의 방향 탐색 : 발전자회사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저자 : 홍덕화 ( Hong Deok-hwa )

발행기관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간행물 : 기억과 전망 4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9-96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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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공공 협력에 기초한 에너지 전환 경로를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너지 커먼즈는 독립적인 공동체 에너지로 한정할 수 없다. 또한 에너지 커먼즈와 에너지 공공 부문의 관계는 단선적이지 않다. 우리 모두의 것을 만들어가는 실천으로서 커먼즈 정치는 에너지 커먼즈가 공동체 에너지와 에너지 공공 부문의 경계를 해체하고 서로를 재구성하는 것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같은 재개념화를 토대로 이 연구는 에너지 커먼즈의 시각에서 에너지 공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공동체 에너지와 에너지 공기업의 협력을 확대할 방안을 모색한다. 공적투자 확대, 공동체 에너지 활성화, 에너지 공기업 민주화, 빗장 커먼즈로의 변형 억제, 민주적 조정을 통한 계통 연계 등 공공 협력을 통해 전환 경로를 재구성할 수 있는 길은 열려 있다.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energy transition pathways based on the idea of public commons. Energy commons is not limited to autonomous community energy and does not constitute a single relationship with the public sector. According to commons politics, which simultaneously considers the two dimensions of the commons, “commons for us” as an autonomous association and “commons for all” as universal rights, energy commons could be extended by breaking and reconstituting the boundaries between community energy and the public energy sector. Based on this reconceptualization, this study critically evaluates the renewable energy business of public energy enterprises from the perspective of the energy commons and seeks ways to expand the cooperation between community energy and public energy companies. Public commons partnerships could open the window for new energy transition pathways that expand public investment, strengthen community energy, democratize public enterprises, and suppress transformation to gated commons, and connect renewable energy sources to the grid through democratic coordination,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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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0년 여성국제전범법정', 가해자 책임 귀속을 위한 여정

저자 : 이나영 ( Lee Na-young )

발행기관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간행물 : 기억과 전망 4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97-137 (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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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피해당사자와 지원 단체들, 전 세계 시민들이 연대해 가해자의 법적 책임을 묻고자 했던 '2000년 여성국제전범법정'의 배경과 진행 과정, 쟁점을 구체적으로 살피고 의미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90년대는 글로벌 여성운동의 성장과 전시성폭력에 대한 감수성 제고, 민주화운동과 함께 한 국내 여성운동의 성장, 성폭력 가해자 처벌에 대한 법과 제도의 성립, 무엇보다 정대협을 중심으로 한 피해당사자들의 적극적 역할과 아시아연대회의 등 국제연대의 확장으로 유엔 등 국제사회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성격과 해결 원칙이 확립되었던 시기다. 그럼에도 고노담화 이후 '국민기금(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 국민기금)'으로 퇴행한 일본국에 대한 비판과 '위안부' 문제를 전쟁범죄로 다루지 않았던 제국주의적 국제법에 대한 도전의 일환으로 '2000년 법정'이 기획되었다. '2000년 법정'의 중요한 의미는 첫째, 남북-재일조선인-일본 여성 연대로 분단과 이데올로기의 벽을 넘었다는 점이다. 둘째, 피해생존자의 언어와 행동으로 가부장제 사회에서 성적 관계에 관한 관습은 물론 남성중심적, 식민주의적, 제국주의적 법의 보편성과 규범성, 정상성에 도전했다. 셋째, 무엇보다 전시성폭력 '불처벌'이라는 오랜 관행을 끊고자 피해자 여성의 관점에서 제기한 '책임자 처벌'은 이후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외에 영향을 미쳤다. 아카데미 역사부정론이 횡횡하는 이 때,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이 우리 모두의 과제임을 다시 환기하는 일이야말로 '2000년 법정'의 교훈일 것이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background, progress, and issues of the 2000 Women's International War Crimes Tribunal, which brought together the victims, support groups, and women citizens around the world to hold the perpetrators legally responsible for the war crimes they have committed. The 1990s brought a change in the global norms of women's rights and an increased sensitivity to wartime sexual violence. This period also witnessed the growth of Korean women's movements along with democratization movements, the introduction of laws and institutions for the punishment of sexual violence, and a more active role taken by the victims of wartime sexual violence, and the expansion of international solidarity. These developments led to the establishment of the nature of the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and the principles for resolving these issues by the international community, such as the United Nations. Nevertheless, Japan did not acknowledged the war crimes committed against women and denied its legal responsibility. Against this situation, women around the world rose up to form the 2000 Women's International War Crimes Tribunal to stand against the imperialist international law, which did not treat the “comfort women” issue as a war crime,
The significance of the 2000 Women's International War Crimes Tribunal are as follows. First, the women of North and South Korea formed a solidarity that crossed the barriers of national division and ideology. Second, the Tribunal provided a space for the victims' voices and actions challenging the universality and normativity of male-centered, colonialist, and imperialistic laws as well as the customs on sexual relations in a patriarchal society to be seen and heard. Third, the Tribunal presented the women's perspective on what constitutes the 'proper punishment' to end the international practice of giving immunity for war crimes, which later affecte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n various ways. At a time when historical denialism in the academia is rising as a problem worldwide, what the 2000 Women's International War Crimes Tribunal teaches us today is the need to remind ourselves that resolving the issues surrounding the Japanese military's sexual slavery remains as a pending ta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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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마항쟁, 도시하층민들의 해방구 : 부마항쟁의 주체 및 성격에 관한 연구

저자 : 임미리 ( Lim Mi Ri )

발행기관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간행물 : 기억과 전망 4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8-185 (4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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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이 연구는 부마항쟁의 주체 및 성격에 관한 것으로서 부마항쟁이 민주화 운동이나 민중운동으로 통합될 수 없는 이유, 항쟁에서 도시하층민이 가졌던 정치적 상상력을 규명하고자 했다.
부마항쟁은 학생들의 낮 시위로 시작됐으나 밤 시위는 도시하층민들이 주도했다. 학생들에게는 시위대를 이끌 만한 리더십이 없었고 도시하층민들이 가진 분노가 항쟁을 이끄는 유일한 에너지였다. 도시하층민들은 파출소와 경찰서 외에도 국가기간 시설을 습격했으며 마산에서는 '불 꺼라' 하는 구호와 함께 인근 상가와 민가에도 투석했다. 기존의 위계와 질서가 사라진 시위 공간에서 도시하층민은 새로운 정의의 주역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도시하층민들이 밤 시위에 참가한 것은 구체적인 정치권력에 반대해서가 아니라 국가권력 그 자체 또는 권력 일반에 대한 분노 때문이었다. 또 시위 목적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있었으며 그들의 폭력은 정의로운 일이자 기분 좋은 놀이였고 스스로를 가시화할 수 있는 유일한 언어였다.
부마항쟁은 학생들의 시위가 계기가 됐지만 밤 시위가 그 연장선상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 도시하층민은 단순히 민중이나 시민으로 환원될 수 없는 존재였으며 시위 공간 자체가 목적이었던 도시하층민들에게 항쟁은 민주화운동이나 민중운동일 수도 없었다. 부마항쟁은 공권력과 독재정권뿐 아니라 사회 전체로부터 무시와 차별을 받아야 했던 도시하층민들이 폭력으로서 스스로를 가시화하며 세상에 그들의 분노를 보여줬던 시공간이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actors and characteristics of the Busan-Masan Uprising with the aim to identify the reasons why the Uprising cannot be integrated into the larger stream of democratic or popular movements and understand the political meaning of the Busan-Masan Uprising for the urban lower groups.
The Busan-Masan Uprising began with daytime protests by students, but the night protests were led by the urban lower groups. The students did not have the leadership to lead the demonstrators, and the anger of the urban lower groups was the sole energy driving the Uprising. The urban lower groups' actions in night-time demonstrations were made possible as they were the new leading actors of justice in the protest space absent of its existing hierarchy and order.
The urban lower groups participated in night-time demonstrations not because they opposed to a specific political power but because of their anger against the state power or power in general. Their participation in the demonstrations did not have a specific goal; the meaning lay in the act of demonstrating itself. For them, violence was meaningful as a just action and a pleasant play, and as the only language that could make them visible.
Although the students initiated the Busan-Masan Uprising, the night demon- strations were not an extension of the students' demonstrations. For the urban lower groups who were not a part of the people or citizens and whose purpose lay in the protest space itself, the demonstrations were not a democratic or popular movement. The Busan-Masan Uprising constituted a time and space where the urban lower groups, who were ignored and discriminated against not only by public power and dictatorships but also by the whole society, made themselves visible through violence and let the world know of their 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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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위 고아 수출국'의 정치적 책임과 온정적 한민족의 출현

저자 : 오혜민 ( Oh Hye Min )

발행기관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간행물 : 기억과 전망 4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86-231 (4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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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올림픽을 앞두고 '1위 고아 수출국'이라는 외신 지적이 기사화된 1988년부터 '성덕 바우만'의 사연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1990년대 후반까지 해외 입양 관련 주요 사건에서 한국과 '한민족'이라는 표상이 묘사된 방식을 살펴본다.
해외 입양의 방식을 통해 '국민'의 지위를 박탈시킨 과거, 외신의 지적과 함께 국내입양을 해외 입양의 해답으로 제시한 과정, 이후 유포된 해외 입양인의 귀환과 '뿌리찾기' 서사에는 '선진국'의 위상을 둔 분투의 방식이 읽힌다. 이 과정에서 여러 책임 중 어떤 것이, 누구의, 어떤 성질의 문제로 정의되는가의 문제가 얽힌다. 추상적인 '선진국'과 '온정적 한민족'이라는 집단 이미지와 함께 해외 입양은 현재의 '국가'와 동떨어진 과거의 것으로, '기아 발생'의 책임은 '미혼모' 집단으로 전가된다. 해외 입양인의 위기 극복 성장, 이해, 용서의 서사 역시 칭송의 형태를 통해 해결의 몫을 입양인 집단에 돌림으로써 각 개인의 책임을 강조한다.


This study examines the way Korea and Koreans were described in relation to the major events surrounding international adoption from 1988, when the country became internationally known as the “No. 1 orphan exporter” just before hosting the Olympics, and the late 1990s, when the story of Brian Sungduk Bauman became widely spread by the media. This historical examination of international adoptions reveals the past practice of stripping away citizenship, the process through which domestic adoption was proposed as the way to reduce international adoption after becoming known as the “No. 1 orphan exporter,” and how the popular narratives of returning international adoptees in search for their “roots” reflect Korea's struggle to gain status as a “developed country.”
This flow of events became intertwined with the problem of defining responsibilities, that is, who is responsible for which among the many issues and in which way. The emphasis on abstract images of Korea as a “developed country” with “compassionate Koreans” placed the international adoption issue as a bygone problem that is no longer a part of the current nation, shifting the responsibility for 'abandoned babies' to their biological single mothers. Admiration and praises over the narratives of Korean adoptees overcoming difficulties and reconciliation with their past placed the burden to resolve the international adoption issue on individuals, again emphasizing the responsibility of individuals. The problem-solving pattern of relegating responsibility to individuals did not change. When the economic crisis narrative emerged in the IMF era, abortion became described immediately as an indispensable choice. The prioritization of individual responsibilities repeated once again in the name of becoming a “developed 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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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민주주의의 슬픔 : 민주주의는 왜 증오의 대상이 되었는가?

저자 : 박주원

발행기관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간행물 : 기억과 전망 4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34-256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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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아들의 흔적을 따라 만들어온 길 이한열 어머니, 배은심의 삶

저자 : 배은심 , 이경란

발행기관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간행물 : 기억과 전망 4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58-289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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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배제, 저항, 포스트휴먼 : 장애 연구의 주요 개념들

저자 : 주윤정

발행기관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간행물 : 기억과 전망 4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92-312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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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업식 대학 구조조정 추진의 균열과 대학 구성원의 저항 : A사립대학 사례를 중심으로

저자 : 강석남 ( Kang Suk-nam ) , 백승욱 ( Baek Seung-wook )

발행기관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간행물 : 기억과 전망 4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58 (4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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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한국 사회의 신자유주의적 전환의 일환으로 시장 논리에 근거해 평가와 경쟁을 모토로 삼는 '대학 기업화'가 추동되었다. 기업화에 따른 기업식 대학 구조조정은 특히 사립대의 '독점적 의사 결정 구조'와 '대학 컨설팅'이 결합된 형태로 적극 추진되었다. 이 결합은 학내 구성원으로 하여금 컨설팅 자체가 내포한 시장 논리와의 대결과 더불어, 컨설팅이 배제시킨 민주적 의사 결정의 의제화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이중의 과제를 강제했다. 기업식 대학 구조조정을 선도적으로 수행한 사례로 B재벌 법인이 인수한 A사립대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2015년 학과제 폐지를 전면으로 내세웠던 A대학의 구조조정 사례는 학내 구성원들의 '저항'이 재벌 법인 등장 이래처음으로 구조조정안을 막아내는 성과로 마무리되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교수 주체들의 주도 아래 학생 주체들의 지원으로 구체화된 저항은 독점적 의사 결정 구조와 컨설팅의 결합에 균열을 내고, 학생·교수·직원·본부 대표로 구성된 '대표자회의'라는 민주적 대학 거버넌스를 출범시킬 수 있었다. 이러한 대학 민주화운동으로서 A대학의 경험은 학령인구 감소로 예고된 전면적 대학 구조조정에 직면한 한국 대학 사회 구성원들에게 참조할 만한 사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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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에너지 전환 경로로서 공공 협력의 방향 탐색 : 발전자회사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저자 : 홍덕화 ( Hong Deok-hwa )

발행기관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간행물 : 기억과 전망 4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9-96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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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공공 협력에 기초한 에너지 전환 경로를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너지 커먼즈는 독립적인 공동체 에너지로 한정할 수 없다. 또한 에너지 커먼즈와 에너지 공공 부문의 관계는 단선적이지 않다. 우리 모두의 것을 만들어가는 실천으로서 커먼즈 정치는 에너지 커먼즈가 공동체 에너지와 에너지 공공 부문의 경계를 해체하고 서로를 재구성하는 것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같은 재개념화를 토대로 이 연구는 에너지 커먼즈의 시각에서 에너지 공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공동체 에너지와 에너지 공기업의 협력을 확대할 방안을 모색한다. 공적투자 확대, 공동체 에너지 활성화, 에너지 공기업 민주화, 빗장 커먼즈로의 변형 억제, 민주적 조정을 통한 계통 연계 등 공공 협력을 통해 전환 경로를 재구성할 수 있는 길은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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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0년 여성국제전범법정', 가해자 책임 귀속을 위한 여정

저자 : 이나영 ( Lee Na-young )

발행기관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간행물 : 기억과 전망 4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97-137 (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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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피해당사자와 지원 단체들, 전 세계 시민들이 연대해 가해자의 법적 책임을 묻고자 했던 '2000년 여성국제전범법정'의 배경과 진행 과정, 쟁점을 구체적으로 살피고 의미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90년대는 글로벌 여성운동의 성장과 전시성폭력에 대한 감수성 제고, 민주화운동과 함께 한 국내 여성운동의 성장, 성폭력 가해자 처벌에 대한 법과 제도의 성립, 무엇보다 정대협을 중심으로 한 피해당사자들의 적극적 역할과 아시아연대회의 등 국제연대의 확장으로 유엔 등 국제사회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성격과 해결 원칙이 확립되었던 시기다. 그럼에도 고노담화 이후 '국민기금(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 국민기금)'으로 퇴행한 일본국에 대한 비판과 '위안부' 문제를 전쟁범죄로 다루지 않았던 제국주의적 국제법에 대한 도전의 일환으로 '2000년 법정'이 기획되었다. '2000년 법정'의 중요한 의미는 첫째, 남북-재일조선인-일본 여성 연대로 분단과 이데올로기의 벽을 넘었다는 점이다. 둘째, 피해생존자의 언어와 행동으로 가부장제 사회에서 성적 관계에 관한 관습은 물론 남성중심적, 식민주의적, 제국주의적 법의 보편성과 규범성, 정상성에 도전했다. 셋째, 무엇보다 전시성폭력 '불처벌'이라는 오랜 관행을 끊고자 피해자 여성의 관점에서 제기한 '책임자 처벌'은 이후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외에 영향을 미쳤다. 아카데미 역사부정론이 횡횡하는 이 때,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이 우리 모두의 과제임을 다시 환기하는 일이야말로 '2000년 법정'의 교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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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마항쟁, 도시하층민들의 해방구 : 부마항쟁의 주체 및 성격에 관한 연구

저자 : 임미리 ( Lim Mi Ri )

발행기관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간행물 : 기억과 전망 4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8-185 (4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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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이 연구는 부마항쟁의 주체 및 성격에 관한 것으로서 부마항쟁이 민주화 운동이나 민중운동으로 통합될 수 없는 이유, 항쟁에서 도시하층민이 가졌던 정치적 상상력을 규명하고자 했다.
부마항쟁은 학생들의 낮 시위로 시작됐으나 밤 시위는 도시하층민들이 주도했다. 학생들에게는 시위대를 이끌 만한 리더십이 없었고 도시하층민들이 가진 분노가 항쟁을 이끄는 유일한 에너지였다. 도시하층민들은 파출소와 경찰서 외에도 국가기간 시설을 습격했으며 마산에서는 '불 꺼라' 하는 구호와 함께 인근 상가와 민가에도 투석했다. 기존의 위계와 질서가 사라진 시위 공간에서 도시하층민은 새로운 정의의 주역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도시하층민들이 밤 시위에 참가한 것은 구체적인 정치권력에 반대해서가 아니라 국가권력 그 자체 또는 권력 일반에 대한 분노 때문이었다. 또 시위 목적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있었으며 그들의 폭력은 정의로운 일이자 기분 좋은 놀이였고 스스로를 가시화할 수 있는 유일한 언어였다.
부마항쟁은 학생들의 시위가 계기가 됐지만 밤 시위가 그 연장선상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 도시하층민은 단순히 민중이나 시민으로 환원될 수 없는 존재였으며 시위 공간 자체가 목적이었던 도시하층민들에게 항쟁은 민주화운동이나 민중운동일 수도 없었다. 부마항쟁은 공권력과 독재정권뿐 아니라 사회 전체로부터 무시와 차별을 받아야 했던 도시하층민들이 폭력으로서 스스로를 가시화하며 세상에 그들의 분노를 보여줬던 시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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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위 고아 수출국'의 정치적 책임과 온정적 한민족의 출현

저자 : 오혜민 ( Oh Hye Min )

발행기관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간행물 : 기억과 전망 4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86-231 (4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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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올림픽을 앞두고 '1위 고아 수출국'이라는 외신 지적이 기사화된 1988년부터 '성덕 바우만'의 사연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1990년대 후반까지 해외 입양 관련 주요 사건에서 한국과 '한민족'이라는 표상이 묘사된 방식을 살펴본다.
해외 입양의 방식을 통해 '국민'의 지위를 박탈시킨 과거, 외신의 지적과 함께 국내입양을 해외 입양의 해답으로 제시한 과정, 이후 유포된 해외 입양인의 귀환과 '뿌리찾기' 서사에는 '선진국'의 위상을 둔 분투의 방식이 읽힌다. 이 과정에서 여러 책임 중 어떤 것이, 누구의, 어떤 성질의 문제로 정의되는가의 문제가 얽힌다. 추상적인 '선진국'과 '온정적 한민족'이라는 집단 이미지와 함께 해외 입양은 현재의 '국가'와 동떨어진 과거의 것으로, '기아 발생'의 책임은 '미혼모' 집단으로 전가된다. 해외 입양인의 위기 극복 성장, 이해, 용서의 서사 역시 칭송의 형태를 통해 해결의 몫을 입양인 집단에 돌림으로써 각 개인의 책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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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민주주의의 슬픔 : 민주주의는 왜 증오의 대상이 되었는가?

저자 : 박주원

발행기관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간행물 : 기억과 전망 4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34-256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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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아들의 흔적을 따라 만들어온 길 이한열 어머니, 배은심의 삶

저자 : 배은심 , 이경란

발행기관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간행물 : 기억과 전망 4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58-289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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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배제, 저항, 포스트휴먼 : 장애 연구의 주요 개념들

저자 : 주윤정

발행기관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간행물 : 기억과 전망 4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92-312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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