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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미국 퇴직률의 감소에 대한 고찰: 노동수요의 역할을 중심으로

The Decline in the Quit Rate during the 1920s: The Role of Labor Demand Revisited

이웅 ( Woong Lee ) , 윤여준 ( Yeo Joon Yoon )
  • : 경제사학회
  • : 경제사학 75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1년 04월
  • : 77-104(28pages)
경제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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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Introduction
Ⅱ. The HWI and the Quit Rate
Ⅲ. Shortage of Labor Demand vs. Altered Employment Relations
Ⅳ. Conclusion
Appendix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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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20년대 미국 제조업의 퇴직률(quit rate) 감소 논쟁에 대한 새로운 실증적 증거를 제시한다. 보통 경제 호황기에는 양질의 일자리가 증가하여 퇴직률 역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기 마련이다. 그러나 역사상 손꼽을 수 있는 호황기를 누리던 1920년대 미국 경제는 이러한 통념과는 정반대의 추세가 관측된다. 이러한 현상을 두고 일부 경제사학자들은 당시 기업 내 복지 향상 등 제도적 변화로 인해 노동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평생 직장 개념이 형성되었고 이러한 제도적 요인이 퇴직률 감소에 기여했다고 주장한다. 한편 다른 일각에서는 노동수요 부족과 같은 경기적(cyclical) 요인이 퇴직률 감소를 초래했다고 주장한다. 본고는 선행연구와는 달리 Help Wanted Advertising Index라는 직관적이고 직접적인 노동수요 변수를 사용함으로써 해당 논쟁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1920년대 퇴직률 감소는 노동수요와 같은 경기적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This paper revisits the debate on the decline in the quit rate in the United States’ manufacturing sector during the 1920s. As an alternative to analyzing previously used labor market indicators, this paper utilizes the Help Wanted Advertising Index as a proxy for labor demand. It also incorporates net migration as a source of labor turnover. The results contradict a common view in the economic history literature. The shortage of labor demand yields a satisfactory and sufficient explanation for the decline in the quit rate. On the other hand, factors, such as changes in employment policies that have been believed to be important, played more limited ro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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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회과학분야  > 경제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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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3회
  • : 1226-3575
  • : 2713-9816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75-2021
  • :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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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권0호(2021년 08월) 수록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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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선왕조 재정의 현대적 조명: IMF의 GFS 체계의 적용

저자 : 김재호 ( Jae Ho Kim )

발행기관 : 경제사학회 간행물 : 경제사학 7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9-199 (6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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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재정통계의 국제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IMF의 GFS(Government Finance Statistics) 체계를 적용함으로써 조선왕조의 재정운영에 대한 통합적인 파악과 분석을 시도하는 것이다. GFS를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서 조선왕조 재정이 가진 특성을 파악하고, 저량(stock), 유량(flow), 재정수지(balance)의 연계관계를 분명히 하였다. 수익과 지출에 대해서 규모와 구성을 수량적으로 고찰하였으며 재정수지와 그 결과인 자산 변동의 장기적인 추이를 조감하였다. 첫째, 저량의 측면에서 조선왕조 재정은 비금융자산의 비중이 높았으며 통상적인 금융자산의 비중은 미약하였다. 특히 부채는 재정운영에서 거의 동원되지 않았으며 조선왕조는 민간에 대하여 채권자의 위치에 있었다. 금융자산의 비중이 낮았지만 조선후기에 조세가 현물에서 상품화폐의 수취로 바뀜으로써 상품화폐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상품화폐는 비금융자산으로 비축되는 동시에 민간에 융자되는 금융자산이라는 양면적인 성격을 갖고 있었다. 둘째, 유량의 측면에서 수익 대부분을 조세가 차지하였지만, 조선후기에는 환곡 이자와 궁방전 지대 등의 '기타 수익'이 새롭게 등장하였으며 수익의 대부분이 상품화폐로 변모하는 심대한 변화가 진행되었다. 지출에서는 조선후기에 비금융자산의 취득(고정자본형성)의 비중은 매우 낮았던 반면에 피용자보수의 비율은 식민지 초기에 비하여 높은 수준이었다. 셋째, 자산의 동향으로부터 재정수지의 추이를 추론하면 15세기의 흑자, 16세기부터 17세기의 적자, 18세기의 흑자, 19세기의 적자 기조였다. 이 연구는 조선왕조 재정을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 본 것에 의의가 있지만 GFS를 적용한 최초의 시도인 만큼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를 남기고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ttempt an integrated understanding and analysis of the financial management of Chosŏn Dynasty by applying the IMF's Government Finance Statistics (GFS) system, which is an international standard of fiscal statistics. Although this study faces difficulties in applying the GFS, it can identify characteristics of the Dynasty's finances and clarify links between stock, flow, and balance that separately studied. Also the size and composition of revenues and expenditures are quantitatively considered and the long-term changes in fiscal balance and in assets are analysed. First, in terms of stock, the Dynasty's finances had an high proportion of nonfinancial assets. In particular, debt was rarely mobilized, and the Dynasty was a creditor to the private sector. Although the proportion of financial assets was low, commodity money accounted for a significant increase in assets in the late Dynasty as taxes changed from taxes in-kind to commodity money taxes. The commodity money had two-sided nature of being inventories that was stocked as non-financial assets while being loaned to the private sector as financial assets. Second, in terms of flow, taxes accounted for most of the revenues, but in the late Dynasty, “other revenues” such as interests from the Grain loan (hwan-gok) and rents from the palace lands (Gungbang-jeon) emerged, and a significant changes were made with most of the revenues turning into commodity money. In expenditure, the proportion of nonfinancial assets acquisition (fixed capital formation) in the late Dynasty was very low, while the proportion of compensation of employees was higher than in the early colonial period. Third, from the trend of assets, there was surplus in the 15th century, deficit in the 16th and 17th centuries, surplus in the 18th century, and deficit in the 19th century.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is that it has tried a new frame that provides an integrated view of the Chosŏn Dynasty's finances, but it is the first attempt to apply the GFS, leaving many problems to be solved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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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황시기 물가변동 메커니즘

저자 : 김희호 ( Heeho Kim )

발행기관 : 경제사학회 간행물 : 경제사학 7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01-238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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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전황시기 물가변동은 고전적 화폐수량설에 의한 물가결정과 차별적인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먼저, 1678-1865년 일인당 소비액 대비 화폐량을 사용해서 실제 전황의 크기를 측정해 보고, 둘째 cash-in-advance 모형을 이용해서 전황시기 물가 모형을 도출하고, 실증적으로 물가 조정속도를 추정해 보았다. 본 연구 결과에서 초기 전황시기(1678-1695) 시장 소비액에 비해 화폐공급 비율은 0.5-3.6% 수준에 불과하였지만, 점차 화폐공급이 증가하면서 1750-1820년 30-40%, 1820-1865년 60-80%로 증가하였다. 결국 조선후기인 1678-1865년 전황 비율은 1보다 작았으며, 전황은 조선후기(1678-1865) 전체 기간에 걸쳐 나타났다. 전황시기 물가의 조정속도는 전황이 심각할수록 낮게 나타났으며, 전황이 줄어들수록 점차 증가하였다. 이는 조선후기 물가변동에서 전황의 threshold 효과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본 연구의 의미는 새로운 화폐의 도입이 제도경제에 미치는 장기적 효과를 살펴보고, 최근 4차 혁명시대 전자상거래에서 새로운 전자화폐와 암호화폐의 도입과 품귀현상에 대한 역사적 근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adjustment speed of prices in the money shortage periods through the two episodes of Chosŏn Korea since 1678 when the legal commodity money were issued and circulated nationwide for the first time ever in Korea. In order to do so, we first measure the magnitude of money shortage, using the per capita money during the later Chosŏn Korea. Second, we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money shortage and prices in two different episodes between the first money shortage period (1678-1750) and the second period (1820-1865). By doing this, we test whether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prices and money depends on the extent of money shortage and deflation pressure. Last, we derive the adjustment speed of prices over 1678-1865. In addition, we test whether prices could be controlled by the government policy to maintain the value of coin in general. Evidence shows that there is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magnitude of money shortage and prices and that adjustment speed of prices gets improved when money shortage gets lessened. However, the price control by the Chosŏn Korea government seemed to be insignificant in determining the price changes in the money shortage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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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선후기 시장과 상업의 장기 변동에 대한 재검토: 18-19세기 장시(場市) 통계를 중심으로

저자 : 조영준 ( Young-jun Cho )

발행기관 : 경제사학회 간행물 : 경제사학 7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39-26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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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세기의 場市를 대상으로 지역별 장시 수와 개시일자라는 제한된 정보만을 활용하여 시장 발달의 여부를 판정할 수 있는 방법론을 개발하고 기존 논의에 대한 재평가를 시도하였다. 18-19세기의 전국적 장시 분포가 기록되어 있는 자료에 담긴 수량 정보를 복원하여 바로잡았으며, 장시 수의 변동 실태를 다시 확인하되, 13도 구분을 소급하여 적용하는 방식을 택함으로써 8도를 기준으로 분석했을 때 미처 확인될 수 없었던 정보를 밝혀내었다. 또한 인구밀도와 장시밀도의 상관관계가 특별한 의미를 가지지 않음을 지적하고, 호구 통계를 활용한 분석에서 모순이 발생함을 보였다. 전국의 도별 장시를 '매월 개시 회수'에 따라 유형화하여 집계함으로써 '정형화된 5일장'의 비중 감소를 확인하였고, 전국 및 13도를 대상으로 '날짜별 개시의 시뮬레이션' 방식을 적용하여 날짜별로 실제로 개시하였을 장의 수를 가상으로 확인함으로써, 날짜별 개시장수의 표준편차를 통해 장시망의 평준화 여부를 검출하였다. 장시 수의 변동과 장시망의 평준화 여부를 연계하여 전국 및 13도에 대한 장시의 발달 여부를 각각 평가함으로써 기존 연구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재해석하였다.


The present study introduced a new methodology to evaluate market development in the 18th and 19th centuries. The number of periodical markets by region was restored and corrected to discover exact trend of market transition. In addition, it was pointed out that the correlation between population density and market density did not exist. Through the aggregation of numbers of actual market operated every month, it was found that the proportion of the “formalized five-day market” was declined. Virtual simulation method was newly applied to detect whether market network was standardized or not. The existing research was critically reinterpreted through the new findings regarding the development of periodical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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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식민지기 원산(元山) 경제와 조선인 상공업자: 1930년대를 중심으로

저자 : 정진성 ( Jin Sung Chung )

발행기관 : 경제사학회 간행물 : 경제사학 7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65-342 (7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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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에 비해 1930년대의 원산 경제는 인구, 무역량, 철도수송량, 공장수, 회사수, 상공회의소 회원수가 모두 증가하고 있어 일정한 성장을 했다고 판단되나, 공업화의 측면에서는 식민지 조선의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체되어 있었다. 원산 경제의 일정한 성장은 원산 지역의 공업화의 산물이라기보다 함경도 지역의 개발 및 공업화와 만주국 성립에 따른 무역액, 철도수송량 증가에 의한 바가 컸다. 원산 상공업자의 중심 업종은 1920년대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상업, 운수업 부문이었으며, 공업 부문에는 유력한 상공인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러한 경향은 조선인 상공인에게서 더욱 현저히 나타났다.
조선인 상공업자는 조선인 경영의 공장 또는 회사의 증가, 조선인 상공회의 소 회원수의 증가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원산 경제의 성장에 따라 그 저변을 확대해 갔다. 그러나 조선인 상공인은 대체로 영세했으며 일본인 상공인과의 소득 격차는 더욱 확대되었다. 1930년대의 원산의 무역구조는 1920년대의 미곡 이출, 조 수입, 섬유제품 이입이라는 구조에서 광물 이출, 석유 수입, 금속제품과 기계류 이입이라는 구조로 바뀌었으나, 조선인 상공업자는 그러한 무역구조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다.


In the 1930s of the colonial Korea, the economy of Wonsan, the city located on the northern East Sea coast of the Korean Peninsula, grew considerably in terms of population, trade volume, rail transportation, number of factories, number of companies, number of Chamber of Commerce members. However, in terms of industrialization, Wonsan was relatively stagnant compared to other cities. Therefore, it is believed that the growth of the Wonsan economy is not a product of industrialization in Wonsan, but rather due to the development and industrialization of Hamgyeong-prefecture, the northeast area of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establishment of Manchukuo. Due to this pattern of development of Wonsan's economy, the central industries of Wonsan's businessmen were still commercial and transportation sectors, as were the 1920s.
The number of Korean businessmen increased in line with the growth of the Wonsan economy, as shown by the increase in factories or companies in Korean management and the increase in membership of the Chamber of Commerce. However, Korean businessmen were generally small and the income gap with Japanese businessmen widened further. In the 1930s, the trade structure changed from the 1920s structure of rice exports to Japan, millet imports from Manchuria, and textile products imports from Japan, to the structure of mineral export to Japan, oil import from America, metal products and machinery imports from Japan, but the Korean merchant failed to respond to the change in the trade 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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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서평 : 『1960년대 박정희 정권의 농업정책』, 김민석 지음, 선인, 2020년

저자 : 김대현

발행기관 : 경제사학회 간행물 : 경제사학 7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43-346 (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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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서평 : 『브라질 경제발전사』, 세우수 푸르따두 지음, 권기수·김용재 옮김, 후마니타스, 2020년

저자 : 김도형

발행기관 : 경제사학회 간행물 : 경제사학 7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52-357 (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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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서평 : 『유엔과 한국, 1945-1973: 건국, 평화, 경제 성장의 파트너십』, 최동주 편저, 경계, 2020년

저자 : 최상오

발행기관 : 경제사학회 간행물 : 경제사학 7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58-361 (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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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서평 : 『좁은 회랑: 국가, 사회 그리고 자유의 운명』, 대런 애쓰모글루·제임스 A. 로빈슨 지음, 장경덕 옮김, 시공사, 2020년

저자 : 고선

발행기관 : 경제사학회 간행물 : 경제사학 7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62-364 (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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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서평 : 『앨버트 허시먼: 반동에 저항하되 혁명을 의심한 경제사상가』, 제레미 애덜먼 지음, 김승진 옮김, 부키, 2020년

저자 : 이남형

발행기관 : 경제사학회 간행물 : 경제사학 7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65-370 (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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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식민지 무역항 인천의 객주와 객주조합

저자 : 류상윤 ( Sang-yun Ryu )

발행기관 : 경제사학회 간행물 : 경제사학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36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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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의 상업 시스템이 개항과 식민지화라는 충격 속에 어떻게 변모해갔으며 그 과정에서 조선인들이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를 연구할 때 빠질 수 없는 대상이 조선후기에 성장한 '객주'라 불린 집단이다. 본고는 선행연구에서 충분히 다루지 않은 식민지배 하 객주의 일양상을 1930년대까지 지역 상계에서 나름의 위상을 가지고 있었던 인천항 객주들에 주목해 밝히고자 하였다. 집단으로서 인천항 객주들이 비교적 안정적인 영역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일본인 수출상들과 같은 영역을 두고 쟁탈전을 벌이기보다는 보완적인 영역을 확보해 협력관계를 구축했기 때문이었다. '객주'라는 명칭이 상공인명록에 등장할 정도로 이들은 아마도 식민지배 하 조선에서 가장 세력을 가진 객주 집단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개별 객주들에 주목해 보면 경영 안정성이나 확장성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이들이 구축한 보완 · 협력 관계가 식민지라는 상황 속에서 주변 영역으로의 성장을 제약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1930년대 인천에서 객주 집단은 여전히 상당한 명성을 유지했지만 영업소득 측면에서는 정미업자나 다른 상공업자들에게 밀리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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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식민지 조선의 쌀가격의 계절변동: 일본 제국의 쌀시장 통합과 관련하여

저자 : 박이택 ( Yi Taek Park )

발행기관 : 경제사학회 간행물 : 경제사학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7-75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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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조선의 쌀시장이 일본 제국의 쌀시장으로 통합되는 추이 및 그 양태를 분석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인천, 도쿄, 오사카 미곡거래소의 미곡 선물가격, 도쿄, 오사카, 고베 미곡 도매시장에서의 내지미, 조선미, 대만미의 미곡 도매가격, 서울, 도쿄, 타이베이에서의 미가지수 등의 월별 데이터를 구축하여 미가의 계절변동 지수를 작성하고, 매 미곡연도의 계절변동 규모 및 계절변동 간의 유사성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주요 결론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 191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를 통관하여 보면 조선, 일본, 대만 미가의 계절변동은 유사해지는 방향으로 전개되었지만, 1930년대 전반에는 약간의 이질화가 진행되기도 하였다. 2) 조선과 일본 미가의 계절변동 유사성은 매우 높았음에 반해, 대만 미가의 계절변동은 조선 및 일본 미가의 계절변동과 유사해지는 방향으로 전개되기는 했지만, 1930년대에도 매우 이질적인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3) 인천 미곡거래소의 미곡 선물가격의 계절변동과 서울 미가지수의 계절변동이 별로 동조화되어 있지 않아, 조선과 일본의 계절변동을 유사하게 만드는데 미곡거래소의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었다고 판단된다. 4) 일본 미곡 도매시장은 조선미와 내지미를 다른 제품으로 거래했지만, 조선미와 내지미의 계절변동은 매우 유사하여 조선 미가와 일본미가의 계절변동 동조화에 기여했다고 판단된다. 5) 일본 미곡 도매시장의 조선미 미가의 계절변동과 서울 미가지수 계절변동 간의 유사성 수준 및 추이가도쿄 미가지수의 계절변동과 서울 미가지수 계절변동 간의 유사성 수준 및 추이와 거의 중첩되어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조선과 일본 간의 미가 계절변동의 동조화 및 비동조화에는 일본 미곡 도매시장에서의 조선미와 내지미 간의 제품차별화 추이보다는 운수통신체계의 발전 및 조선과 일본 간의 비관세정책의 동향이 더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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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20년대 미국 퇴직률의 감소에 대한 고찰: 노동수요의 역할을 중심으로

저자 : 이웅 ( Woong Lee ) , 윤여준 ( Yeo Joon Yoon )

발행기관 : 경제사학회 간행물 : 경제사학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7-104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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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20년대 미국 제조업의 퇴직률(quit rate) 감소 논쟁에 대한 새로운 실증적 증거를 제시한다. 보통 경제 호황기에는 양질의 일자리가 증가하여 퇴직률 역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기 마련이다. 그러나 역사상 손꼽을 수 있는 호황기를 누리던 1920년대 미국 경제는 이러한 통념과는 정반대의 추세가 관측된다. 이러한 현상을 두고 일부 경제사학자들은 당시 기업 내 복지 향상 등 제도적 변화로 인해 노동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평생 직장 개념이 형성되었고 이러한 제도적 요인이 퇴직률 감소에 기여했다고 주장한다. 한편 다른 일각에서는 노동수요 부족과 같은 경기적(cyclical) 요인이 퇴직률 감소를 초래했다고 주장한다. 본고는 선행연구와는 달리 Help Wanted Advertising Index라는 직관적이고 직접적인 노동수요 변수를 사용함으로써 해당 논쟁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1920년대 퇴직률 감소는 노동수요와 같은 경기적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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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서평(書評) : 『사라지는 것은 아쉬움을 남긴다』 (김두얼 지음) 생각의힘, 2020년

저자 : 유동우

발행기관 : 경제사학회 간행물 : 경제사학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5-107 (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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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서평(書評) : 『제국의 브로커들: 일제강점기의 일본 정착민 식민주의 1876~1945』 (우치다 준 지음, 한승동 옮김) 길, 2020년

저자 : 이창민

발행기관 : 경제사학회 간행물 : 경제사학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8-111 (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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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서평(書評) : 『일본의 기업가정신』 (미야모토 마타오 지음, 김명수 옮김) 논형, 2020년

저자 : 조성원

발행기관 : 경제사학회 간행물 : 경제사학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2-117 (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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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서평(書評) : 『한국 자본주의 만들기: 압축과 불균형의 이중주』 (이병천 지음) 해남, 2020년

저자 : 이상철

발행기관 : 경제사학회 간행물 : 경제사학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8-121 (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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