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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리스크 모델 -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The Sense and Value of Privacy, and Risk Model: Focusing on Biomedical Big Data

목광수 ( Mok Kwangsu )
  •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 : 철학연구 63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1년 04월
  • : 159-192(34pages)
철학연구

DOI

10.26839/PS63.6


목차

Ⅰ. 들어가는 글
Ⅱ. 프라이버시의 의미와 가치
Ⅲ.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프라이버시에 대한 윤리적 대응 방안 모색
Ⅳ. 나오는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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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보기

현대 사회에서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활용은 질병 치료와 건강 보장에 큰 진보를 이룰 것으로 전망될 뿐만 아니라 경제적 번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기대와 전망으로 인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주목되지 않고 은폐된 사회적 문제가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관련된 프라이버시 논의이다. 빅데이터 시대에는 프라이버시, 특히 본 논문이 주목하는 민감 정보에 해당하는 보건의료 영역의 프라이버시는 보호될 수도 없고, 보호될 필요도 없는 것인가? 아니면 프라이버시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 빅데이터가 갖는 유용성 가치가 커서 프라이버시는 포기되어야 하는가?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유용성 가치와 프라이버시가 갖는 윤리적 가치 사이에는 어떤 관계를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경제적, 의학적 유용성 가치에 대해서는 많은 전망들이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물음들에 숙고된 답변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프라이버시의 가치와 의미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 프라이버시는 많이 언급되는 대중적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그 의미와 가치가 막연한 수준에서 강조되었을 뿐, 학문적으로는 충분히 정립되지 못해 그 의미와 가치에 대한 인식이 취약하다. 본 논문의 목적은, 빅데이터 시대의 프라이버시가 갖는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지를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규명하고, 이러한 규명을 토대로 프라이버시에 대한 윤리적 보호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그동안 이루어진 다양한 프라이버시 논의들에 대한 중첩적 합의(overlapping consensus)를 통해 프라이버시 개념이 갖는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지를 최소적 차원에서 규명하고자 한다(Ⅱ절). 그리고 이러한 규명을 토대로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대한 ‘동적이며 다층적인 리스크 관리 모델’(dynamic and plural model of risk management)을 통한 윤리적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Ⅲ절). 본 논문에서 규명하고 제시할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관련된 프라이버시 논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가 장기적으로 지속해서 활용될 수 있게 하는 윤리적 토대로 기여할 것이다.
Today, the use of biomedical big data is not only expected to make great progress in the health area, but is also expected to bring about prosperity in the economic area. In many discussions on the use of biomedical big data, privacy has not been taken seriously although the violation of privacy is inevitably related to the use of biomedical big data. In this point, we should ask seriously whether the violation of privacy in the biomedical area is inevitable or permissible for the use of biomedical big data. In order to answer this question in balance, at first we should examine what sense of privacy is important and what value of privacy should be taken seriously. This is because, although privacy is a buzz word, it has not been theoretically explored, nor has it been established academically. In the method of overlapping consensus among existing discussions on privacy, I argue that privacy has an overlapping sense of three aspects: data about an individual, data that an individual does not want to disclose, and data that is socially recognized as non-disclosure. In addition, I claim that privacy is valuable in that it is the foundation for an individual’s existence and the foundation for establishing relationships with others. In this sense and value, privacy cannot be overlooked for the use of biomedical big data. Therefore, I argue that privacy should be respected and protected in the dynamic and plural model of risk management for the sustainable and effective use of biomedical big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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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등재
  • :
  • : 반년간
  • : 1229-4470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55-2021
  • :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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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권0호(2021년 10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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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자의 16자 격률의 의미와 그에 대한 맹자의 비판에 관하여

저자 : 김명석 ( Kim¸ Myeong-seok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철학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7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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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言)에서 얻지 못한 것을 마음(心)에서 구하지 말고, 마음에서 얻지 못한 것을 기(氣)에서 구하지 말라'는 고자의 격률의 전반부와 후반부는 각각 1)자신이나 타인의 주장을 점검하는 지성적 활동을 통해 올바른 행위의 원칙들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러한 방법으로 발견할 수 없는 원칙은 지성과 구분되는 마음의 다른 종류의 활동이나 기능에서 추구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2)올바른 행위의 원칙들을 실천할 수 있게 해주는 동력을 마음에서 충분히 얻지 못했을 경우 이를 호연지기와 같은 특별한 도덕적 기운에서 찾아볼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고자의 전반부 격률은 그의 의외(義外)설, 즉 인간이 따라야 할 올바른 행위의 원칙들은 모두 외부 대상들이 특정한 윤리적 맥락 속에서 지니는 속성에 대한 도덕적 지각과 이에 근거한 판단 및 추론 등을 통해 일차적으로 획득된다는 입장과 밀접히 연관되는데, 이에 대해 맹자는 고자가 외부의 사태에 매몰되어 내면의 중요성을 간과했으며, 특히 측은, 수오, 사양지심 등의 도덕 감정들이 마음(心)의 주요 구성요소로서 윤리적 원칙들의 중요한 원천이 된다는 점을 알지 못했다고 비판한다. 또 고자의 후반부 격률은 도덕적 실천에 있어 기(氣)가 지니는 중요성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데, 맹자는 이러한 생각이 도덕적 실천 과정 중에 만나게 되는 외부의 압력이나 유혹을 과소평가한 것이며, 행위자의 도덕적 동기는 도덕적 행위에 대한 만족감에서 생겨나는 호연지기를 집적함으로써 강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The two halves of Gaozi's maxim, “What you do not get from words (yan 言), do not seek in the heart (xin 心); what you do not get from the heart, do not seek in the vital energy (qi 氣),” respectively mean the following: 1) one can find correct ethical principles through intellectual activities of examining one's own and other people's arguments, and one does not have to seek the principles that are not acquired this way in non-intellectual activities or functions of the mind (viz. the heart); and 2) one does not have to seek support for moral action from one's vital energy even though one does not find sufficient moral motivation in one's mind. The first half of Gaozi's maxim is intertwined with his doctrine that rightness is external (yi wai 義外), in other words, the view that correct ethical principles are primarily acquired through one's moral judgments and inferences based on moral perception of the ethical qualities that external objects are supposed to possess in ethical contexts. Mengzi criticizes this view by saying that Gaozi is so much preoccupied with the external that he neglects the importance of the internal, or more specifically, that Gaozi does not see that moral emotions, such as compassion, respect, and shame and dislike, make a crucial source of ethical principles as important constituents of the mind. In the second half of his maxim, on the other hand, Gaozi completely denies the role that the vital energy plays in one's moral practice. Mengzi also criticizes this view by saying that Gaozi underestimates the power of threats or temptations one will likely encounter in the course of moral practice, and that moral motivation must be cultivated and strengthened by accumulating the flood-like qi, which grows out of the satisfaction one feels with one's own moral a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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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역위』에 나타나는 오행과 오상의 관계

저자 : 석미현 ( Seok¸ Mi Hyun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철학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9-70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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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역위』에서 나타나는 오행과 오상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에 연구목적을 두고, 전국시대로부터 오행과 오상의 이론이 확립된 동한의 『백호통의』에 이르기까지 전개된 사상사적 이해를 기반으로 논의를 진행하였다. 우선 전국시대의 '오행'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여씨춘추』·『예기』 등에서 나타나는 목·화·토·금·수의 자연철학의 오행(wuxing)이며, 다른 하나는 출토문헌 『오행』에서 나타나는 인·의·예·지·성의 도덕철학에서의 오행(wuheng)이다. 이 두 가지 오행은 기론 및 천인상관론을 바탕으로 점차 서로 결합되어, 마침내 오행과 오상의 관계로 변하였다. 『역위』에서는 자연철학의 오행(wuxing)의 기가 사람에게서는 도덕철학의 오행(wuheng) 즉 오상을 발현하는 심리적 동력으로 개조되었다. 게다가 오행·오상을 우주론에 내포시킴으로써, 오상을 역도(易道)의 일환으로 삼아 그것을 존양하고 발휘하는 것이 천도라는 유가사상의 명분을 우주론적 차원에서 마련하였고, 마침내 도덕본체론의 오행설로 발전해나갔다. 하지만 『역위』의 오행과 오상의 관계는 『춘추번로』와 차이가 큰데, 『백호통의』에서는 『역위』를 계승하기에 이른다. 그것은 아마도 동한시대에 참위서가 현학으로 간주될 정도로 중요한 학문으로 여겨졌던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일 뿐 아니라, 사상적 측면에서는 『역위』가 유가 도덕철학의 형이상학화를 꾀하며 유가 윤리학의 정당성을 확보한 것이 존덕성을 추구하는 유가의 이론상 유효한 측면이 있음과 동시에, 『여씨춘추』·『예기』 등의 오행·오상의 관계 및 『오행』편의 도덕철학적 관점을 계승하였다는 점에서 『춘추번로』보다 설득력 있다고 받아들여졌기 때문일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five elements and the five cardinal virtues in the book Yiwei and to discuss based on the historical understanding of the history of thought that developed from the age of civil wars to the theory of the five elements and the five cardinal virtues, which was established in Baihutongyi in the East Han Dynasty.
First of all, there are two main types of “the five elements” in the age of civil wars. One is “wuxing” of natural philosophy of wood, fire, earth, gold, and water, and the other is “wuheng” in moral philosophy of human, benevolence, righteousness, propriety, wisdom and sincerity. These two types of “the five elements” were gradually combined based on the theory of Qi and the thought of unity of Heaven and human beings, and eventually changed into a relationship between the five elements and the five cardinal virtues. In reverse, the flag of the wuxing of natural philosophy was transformed into a psychological engine that expresses the five cardinal virtues of moral philosophy. Furthermore, by introducing the five elements and five cardinal virtues into cosmological theories, the cause of the Confucian idea that it is Tiandao(天道) to conserve and reveal the five cardinal virtues as part of the Yidao(易道) system was developed.
However,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five elements and the five cardinal virtues differs greatly from that of Chunqiufanlao, but Baihutongyi succeed to the theory of Yiwei. This is probably because there was an atmosphere in which Chenweishu was considered an important study during the East Han Dynasty, and in terms of ideology, reverse latitude sought metaphysicalization of Confucian moral philosophy and securing the legitimacy of Confucian ethics was valid in theory. At the same time, because it is also more persuasive than Chunqiufanlao in terms of the moral philosophy of Confucian, which seeks dignity in the theory of Confucian philosophy, the relations between the five principles and the five cardinal virtues, and the moral philosophical perspective of Lushichunqiu and Li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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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정약용 추서론(推恕論)의 철학적 함의-자수(自修)와 치인(治人)의 관계를 통해 본 다산의 서(恕) 이해

저자 : 백민정 ( Baek¸ Minjung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철학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1-109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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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다산 정약용 推恕論의 철학적 함의를 분석한 것이다. 선행연구에서 주희의 忠恕論과 다산의 관점을 비교한 경우가 있지만 해명되지 못한 쟁점들이 있다고 보고 이 점을 다산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다산은 恕의 두 층위를 推恕와 容恕로 구분하는 한편 추서를 엄격한 自修와 상대에 대한 섬김[事人]으로서의 治人의 두 차원에서 상보적으로 해명했다. 또한 推恕를 위한 전제로서 自修하는 자의 好惡의 성격, 올바른 호오를 얻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숙고한다. 다산의 추서론을 통해 恕의 행위준칙이 윤리적 즐거움과 쾌감에 기여하며 덕 윤리에 공명하는 것임을 밝힌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lies in analyzing the philosophical implications of Jeong Yagyong's 丁若鏞 (1762-1836; pen name: Dasan 茶山) theory of inferential sympathetic consideration 推恕論. His theory of inferential sympathetic consideration basically focuses not on acts of governing others 治人 but on efforts at self-cultivation. In comparison, Zhu Xi's 朱熹 (1130-1200) concept of sympathetic consideration 恕 clearly paid attention to others with whom one formed relationships rather than to oneself and urged changes in others. Jeong focused all responsibilities and efforts for inferential sympathetic consideration on the self, the subject. It is because he understood even 治人 as a process for completing the subject's self-cultivation. This, in turn, stemmed from his understanding of the meaning of governance over others as serving others 事人. For Dasan, governance over others was an extension of inferential sympathetic consideration as self-cultivation, and faithfulness to inferential sympathetic consideration could be secured only through training in governance over others that served them. In contrast, to him, Zhu's concept of sympathetic consideration was not strict self-cultivation but consisted of acts of governing others, and lenient responses in accordance with others' abilities ultimately failed to overcome abuses caused by excessive accommodation of sympathetic consideration 容恕.
Dasan also pondered on desirable likes and dislikes 好惡 that were indispensably demanded for the praxis of sympathetic consideration. In his view, one's likes and dislikes, rather than being inherent, came to be clearly perceived by oneself through experiences repeated in ethical human relationships with those whom one had social intercourse with. Consequently, when one bestowed on others after distinguishing between what one did and did not wish for, one's likes and dislikes as hypothesized by Dasan ultimately could be understood as originating from one's previous relationships with others. In this respect, Dasan's understanding of sympathetic consideration reflected important philosophical reflections on issues such as humans' inevitable interrelationality and alterity and the experientiality of ethical desires.
Sympathetic consideration, which Dasan stressed as a Confucian, was not simply a code of conduct based on reciprocity or bilateral contracts. It consisted of neither an attitude of dealing with others in a self-interested and calculating manner in order to avoid damages or losses or to obtain profits nor preemptive efforts in order to avoid what one disliked. In this respect, an attitude based on sympathetic consideration was distant from the Western attitude of tolerance, which is basically based on contractual relationships. The logic of inferential sympathetic consideration presumes continued interest and affection for the application of one's treasured ethical values to others. Another significant aspect of Dasan's theory of inferential sympathetic consideration is that he acknowledged others as beings coexisting with oneself and highly esteemed their status as beings indispensable to one's ethical completion. Also highly commendable is the fact that he did not consider others as objects of enlightenment or education. It is because, to him, others were beings who make possible one's ethical comple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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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벤담의 자연권 비판과 공리주의

저자 : 강준호 ( Kang¸ Joonho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철학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1-146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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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담(J. Bentham)의 자연권 비판은 인권 문제와 관련한 공리주의 비판에서 대표적 예시로 거론된다. 프랑스 국민의회에서 채택한 「인간과 시민의 권리선언」의 분석에서 그가 인간의 자연적이고 불가침한 권리에 관한 주장을 “터무니없는 헛소리”로 일축한 것은 근대적 자연권만이 아니라 인권 일반을 부정한 단서로 보였다. 그러나 긍정적 관점에서 그의 자연권 비판과 「인권선언」 분석은 인권의 새로운 이론적 토대의 구상을 견인하고, 모든 권리 명제들의 핵심 조건들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될 수도 있다. 대체로 이러한 관점에서 나는 자연법과 자연권에 대한 벤담의 비판을 개괄하고, 자연법과 자연권의 존재론적 기반의 취약성을 공략하는 그의 논증을 검토할 것이다. 이러한 검토로부터 그의 자연권 비판은 근대 계몽주의의 탈신비화 작업의 당연한 귀결임을 밝힐 것이다. 다음으로 「인권선언」 분석의 바탕에 깔린 그의 공리주의적 관점으로부터의 설득의 타당성을 검토할 것이다. 이러한 검토로부터 그의 분석은 모든 권리 주장의 필수적 조건을 제시한다는 점에 주목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의 「인권선언」 분석에 대한 몇몇 비판과 가능한 변론을 살펴보고, 인권 혹은 도덕적 권리와 관련한 그의 기본적 입장을 간략히 정리할 것이다. 그의 공리주의적 관점은 오늘날의 권리 이론가들이 요구하는 수준으로 권리를 보장할 토대를 제공할 수 없다. 그의 기본적 입장은 권리는 사회의 제도적 현실과 조응해야 하며, 오늘의 우리가 미래 세대의 권리를 확정할 수 없다는 철학적 현실주의로 귀결한다.


Bentham's critique of natural rights has been often cited as a typical reference concerning human rights problem in many criticisms of utilitarianism. In his analysis of “Declaration of the Rights of Man and of the Citizen” adopted by French National Assembly in 1789, he dismissed the claim of natural and inviolable rights of humanity as “nonsense upon stilts.” This has been considered a clear evidence that he denied human rights or moral rights in general. His critique of natural rights and analysis of “Declaration of the Rights” may be assessed in the positive way, such as that they led to seeking a new foundation of human rights and presented certain vital conditions of rights claims. From this perspective on the whole, I will summarize Bentham's critique of natural law and natural rights theories, and examine his arguments attacking on the vulnerability of the ontological basis of these theories. From this examination, it becomes clear that his critique of natural rights was an inevitable conclusion from the demystifying work of modern enlightenment. Next, I will examine the plausibility of his utilitarian persuasions which underlie his analysis of “Declaration of the Rights.” In this examination, it will be noted that his analysis presents some indispensable conditions of any rights claim. Lastly, I will look into some questions on his analysis and some possible answers to them, and then briefly put together his basic position regarding to human rights or moral rights. His utilitarian viewpoint does not provide such a foundation of rights as today's rights advocates typically demand. His basic position on this matter comes down to some kind of philosophical realism, asserting that rights must be correspondent with the institutional reality of society and that today's generation cannot determine the rights of future gener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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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칸트에서 동시 인과 문제

저자 : 백승환 ( Baek Seunghwan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철학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47-175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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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칸트가 자신의 인과론을 정당화하는 과정에서 살피는 동시 인과 문제에 대한 체계적 검토를 목표로 한다. 우리는 보통 구별된 두 사건들이 원인과 결과로 연결되는 상황을 하나의 인과 관계로 새기며, 그러한 관계에서 시간상 원인 사건은 결과 사건에 항상 앞서는 것이라고 믿는다. 칸트의 인과론은 대체로 이러한 보통의 믿음에 어긋나지 않는다. 하지만 칸트가 자신의 인과론과 관련해서 언급하는 동시 인과적 상황, 즉, 원인과 결과가 서로 아무런 시간 차이 없이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은 분명히 그의 인과에 대한 주장의 핵심을 일정 정도 벗어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나름의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 필자는 이 요구에 대한 칸트의 답변을 보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순서에 따라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 첫째, 『순수이성 비판』 제2 경험의 유추를 통해 이룩된 칸트의 가장 원숙한 인과 논의를 살핀다. 둘째, 칸트가 비판철학적으로 구축한 인과 논의의 큰 틀 안에서 별반 무리 없이 동시 인과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음을 보인다. 셋째, 이상의 논의를 토대로, 일상에서 빈번히 목격되는 동시 인과는 결국 칸트의 인과론에 위협이 된다기보다는 오히려 보다 치밀한 인과 논의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


This paper aims at a systematic examination of the problem of simultaneous causation with which Kant deals when completing a series of proofs of his theory of causation. People commonly believe that causation consists in the two distinct events related as cause and effect, and that in such a relation, a cause-event is always temporally prior to an effect-event. All in all, Kant's theory of causation does not seem to betray this belief. But since the examples of simultaneous causation in nature, i.e., those in which cause and effect coexist without any lapse of time, which Kant first appears to mention in the course of his discussion of causation, seem to obviously run counter to what he has said thus far concerning causation, some explication is required. This paper will proceed as follows. First and foremost, I explore Kant's most mature theory of causation that appears in the Second Analogy of Experience of the Critique of Pure Reason. Second, I show that simultaneous causation is a legitimate case within Kant's framework of causation critical-philosophically established. Third and finally, it will be concluded that Kant's discussion of simultaneous causation contributes to making his theory of causation more thorough than before and is not a threat to it at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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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노동가치이론의 근본 전제에 대한 고찰-자동화와 노동가치이론

저자 : 강경덕 ( Kang¸ Kyong Deock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철학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77-228 (5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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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발전과 함께 생산과정의 자동화와 디지털 경제가 심화되었고, 이러한 경향은 인간의 노동을 가치의 근원이자 기준으로 정립하는 마르크스(K. Marx)의 잉여가치론의 이론적 유효성을 부정하는 계기로 작용하는 것처럼 보인다. 기계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상황에서 인간의 노동이 가치를 생산한다는 주장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실제로 자동화와 디지털 경제가 노동력을 대체하면서 노동가치론의 이론적 전제를 무너뜨리고 있는지 경험적으로 검증할 것이다. 나아가 이 논문은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 노동을 측정 가능한 단위이자 가치의 기준으로 만드는 조건이 무엇인지 묻고, 자동화와 디지털 경제가 그 조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살펴볼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 글은 현재의 자동화나 디지털 경제가 자본주의적 생산관계의 중력장 안에서 노동가치론의 근본 전제인 '노동의 현실 추상화'를 유지하거나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일 것이다. 그 과정에서 노동가치이론이 온라인 노동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노동/작업 방식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논할 것이다.


The development of automation and digital economy seems to deny the theoretical validity of Marx's labor theory of value, which posits labor as the standard of value. So, this paper investigates whether automatized machines really replace labor and thereby invalidate the labor theory of value by encroaching upon its conditions. It also asks, on a more fundamental level, under what conditions labor (or labor time) becomes a measurable quantity, and whether/how the current economic changes influence these conditions. In conclusion, it argues that automation and digital economy serve to maintain or rather intensify the real abstraction of labor, which is the core mechanism/condition of the labor theory of value, and thereby they still gravitate around the capitalist relation of p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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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롱기누스와 18세기 전반기 영국의 숭고론

저자 : 곽영윤 ( Kwak¸ Young Yoon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철학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29-253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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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숭고 개념의 다양한 함의를 18세기 전반기 영국 숭고론의 발전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1세기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위-롱기누스의 『숭고에 관하여』는 17세기 후반에 니콜라 부알로의 번역과 소개로 유명해졌다. 그리고 18세기 초 영국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숭고 담론은 문예 비평에서 시작해서 미학을 거쳐 정치 이념으로까지 발전했다. 위-롱기누스의 숭고론을 받아들인 존 데니스는 그의 비평론에서 숭고의 정념을 열광적 공포로 이해하고, 그것을 시 예술의 핵심 요소로 보았다. 조지프 애디슨은 위-롱기누스의 수사학적 숭고 개념을 시 예술에서 자연물까지 아우르는 미학 개념으로 확장했다. 부알로의 고전주의 문학관을 수용한 알렉산더 포프는 숭고를 신고전주의 문학의 주요 개념으로 삼았다. 포프에게 숭고는 질서와 규칙에서 벗어나는 것에 대한 경탄이다. 이처럼 다양하게 전개된 숭고론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숭고 경험의 특징은 부정적 요소와 긍정적 요소의 혼합이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how the various implications of the concept of the sublime through the history of the British aesthetics of the sublime in the first half of the 18th century. Pseudo-Longinus' On the Sublime, believed to have been written in the 1st century, became famous for its translation and introduction by Nicolas Boileau in the late 17th century. And the discourse on the sublime, which began in England in the early 18th century, started with literary criticism, went through aesthetics, and developed into a political ideology. John Dennis, who accepted Pseudo-Longinus' theory of the sublime, understood the passion of the sublime as the enthusiastic terror in his theory of criticism, and saw it as a core element of poetry. Joseph Addison expanded Pseudo-Longinus' rhetorical concept of the sublime into an aesthetic concept that encompasses from poetry to natural objects. Adopting Boileau's view on the classical literature, Alexander Pope made the sublime one of the main concepts of neoclassical literature. For Pope the sublime is the marvel at breaking out of order and rules. The characteristic of the sublime experience commonly found in these diversely developed theories of the sublime is a mixture of negative and positive el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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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미래의 인간'과 '미래의 철학'-완전주의와 행복의 관계를 중심으로

저자 : 강용수 ( Kang¸ Yong Soo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철학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55-285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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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최근 많은 학자들이 주목하는 니체의 '호모 퓨처리스'(Homo futuris)의 도래와 그것과 함께 제기되는 미래의 철학의 가능성과 방향성을 철학적으로 명료화하기 위해 '미래의 인간'을 니체의 '미래의 철학'에 근거하여 비판적으로 분석하는데 목표가 있다.
이 연구는 '미래의 인간과 미래의 철학'의 가능성과 의미를 찾기 위해 니체의 포스트 휴먼, 트랜스 휴먼의 쟁점을 ① 새로운 철학적 인간학 모색, ② 기술공학적 완전주의 비판, ③ 과학기술시대의 불행을 중심으로 다루고자 한다. 완전주의와 진화론을 비판한다는 점에서 니체의 철학은 포스트휴먼, 트랜스휴먼의 사상과 모순되는 부분이 있지만, 부단한 자기상승, 역량강화라는 측면에서는 미래의 인간학을 지지하는 측면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무엇보다 기존의 전통적인 철학적 인간학과 차이나는 니체의 독특한 인간규정인 '미규정성', '미확정성'이 어떻게 포스트휴머니즘과 트랜스휴머니즘의 이념을 지지하는지 살펴보고, 기술공학적인 완전성의 개념을 현대과학에서 경험하게 되는 '불행'의 관점에서 비판하고자 한다.


In order to philosophically clarify the possibility and direction of future philosophy raised along with the advent of Nietzsche's 'Homo futuris', which many scholars are paying attention to, 'future human' is philosophically expressed in this article. It aims to critically analyze based on the 'Future Philosophy'.
This study focuses on Nietzsche's posthuman and transhuman issues in order to find the possibility and meaning of 'future human and future philosophy': ① seeking a new philosophical anthropology, ② critique of technological perfectionism, and ③ unhappiness in the age of science and technology. I want to deal with Nietzsche's philosophy contradicts the ideas of posthuman and transhumanism in that it criticizes perfectionism and evolutionary theory, but in terms of constant self-improvement and capacity building, it can be said that there is an aspect that supports future anthropolog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above all, to examine how Nietzsche's unique human definitions 'undetermined', which differ from the existing traditional philosophical anthropology, support the ideology of posthumanism and transhumanism, and complete technological engineering. I would like to criticize the concept of 'unhappiness' experienced in modern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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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헤겔철학에서 규정적 반성의 논리적 구조와 체계적 위상

저자 : 조종화 ( Cho Chong-hwa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철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5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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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의 논리학에서 본질논리학은 직접성과 매개의 본질적이고 스스로를 정립하는 통일에 관해 논구한다. 이 통일은 반성 개념을 통해서 이해될 수 있는데, 이것은 자기 내로의 반성과 타자로의 반성의 내재적인 반성을 자신의 본성으로 지닌다. 헤겔은 이러한 반성과 직접성 사이의 다양한 관계방식들을 범형적으로 정립적 반성, 외적 반성 그리고 규정적 반성으로 나누어 서술한다. 이하에서는 그 중 하나의 반성형식인 규정적 반성이 고찰될 것이다. 그것은 이 규정적 반성이 헤겔에 따르자면 정립적 반성과 외적 반성의 통일로 정의되고, 완전한 반성으로 이해되기 때문이다. 또한 규정적 반성은 자기 외부에 도달한 반성으로 정의되고, 반성규정들을 정립하는데, 이 반성규정들의 고유한 특성과 그것들의 체계 구성이 고찰될 것이다. 이를 통해서 헤겔의 논리학에서 규정적 반성의 논리적인 구조와 체계적인 위상이 논의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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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알튀세르와 데리다 - 변증법이라는 쟁점

저자 : 강경덕 ( Kang Kyong Deock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철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7-79 (4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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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튀세르(L. Althusser)는 헤겔(G. W. F. Hegel)의 변증법을 목적론적이라고 비판하고, 이를 비목적론적인 변증법으로 전화시키려 한다. 그의 작업의 핵심은 변증법의 한계를 인정하지만 동시에 그 잠재력을 바탕으로 변증법을 '주체도 (최종) 목적도 없는 과정'의 이론으로 변환시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데리다(J. Derrida)는 알튀세르의 시도가 여전히 형이상학적 한계에 사로잡혀 있다고 비판한다. 특히 구조인과성(structural causality) 개념을 바탕으로 전개하는 알튀세르의 목적론(teleology) 비판이 실은 종말론(eschatology)과 목적론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하는 이론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체계의 논리로 한정되지 않는 차이를 승인하는 데리다의 차연(差延, différance) 개념이나 (해체적) 정의 개념은 모순을 구조의 동력으로 이론화하는 변증법과 유사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1) 알튀세르와 데리다 사이에 형성되는 논쟁(종말론/목적론)에 주목하며 데리다의 해체적 정의론을 변증법적인 관점에서 해석할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한다. 특히 헤겔의 변증법에서 목적론을 제거하고자 한 알튀세르의 입장과 데리다의 입장을 비교하면서 2) 데리다의 이론을 '주체도 목적도 없는 과정(procès sans sujet ni fins/a process without a subject or a goal)의 이론으로서 변증법'의 한 사례로 읽어볼 가능성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3) 데리다가 종말론과 관련해 보인 입장 변화를 추적하며 그러한 입장 변화의 이유와 함의에 대해서 고찰해 볼 것이다. 데리다의 종말론은 대안적 주체의 형성을 적합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알튀세르의 이데올로기 이론의 약점을 보완하고, 변증법의 목적론적 성격을 제거하는 데 주요한 이론적 기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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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누군가를 속이려는 의도를 가져야 하는가?

저자 : 김한승 ( Kim Hanseung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철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81-105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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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정의하는 데 누군가를 속이려는 의도를 필요조건으로 받아들일 것인지를 두고, 여러 철학자들은 그런 의도가 없어도 거짓말이 성립할 수 있다는 반례를 제시한다. 필자는 이 반례가 성공적이지 못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런 반례가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보이는 것만으로는 누군가를 속이려는 의도가 거짓말의 필요조건이라는 점이 충분히 드러난다고 볼 수 없다. 필자는 속이려는 의도를 거짓말의 필요조건으로 받아들여야 거짓말에 대한 '진실들'이 보다 더 잘 설명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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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역 논증과 귀납 논증의 구분을 둘러싼 최근 논란에 관하여

저자 : 최원배 ( Wonbae Choi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철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7-130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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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역 논증과 귀납 논증의 경계선을 어디에 그어야 하는지를 두고 국내학자들이 최근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영철이 이른바 '실현론'의 입장을 피력한 이래, 홍지호·여영서는 이에 맞서 '의도론'을 내세웠고, 이후 김진형, 최훈, 이진희가 이 논쟁에 가담하였다. 이 글에서 나는 의도와 관련한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최근 논쟁을 검토한 다음, 이 논쟁을 3분법과 4분법의 대립이라는 각도에서 접근할 것을 새롭게 제안하고, 4분법이 논리 교육에서 더 나은 접근 방법임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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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배제 원리와 비환원적 물리주의

저자 : 이재호 ( Jaeho Lee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철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1-157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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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 필자는 김재권의 배제 논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배제 원리가 비환원적 물리주의를 공격하는 무기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논증한다. 필자는 김재권의 배제 원리가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인과에 대한 무거운 개념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럴 경우 배제원리는 비환원적 유물론에 대해 논점 선취적이게 된다는 것을 논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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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프라이버시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리스크 모델 -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저자 : 목광수 ( Mok Kwangsu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철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59-192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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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활용은 질병 치료와 건강 보장에 큰 진보를 이룰 것으로 전망될 뿐만 아니라 경제적 번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기대와 전망으로 인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주목되지 않고 은폐된 사회적 문제가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관련된 프라이버시 논의이다. 빅데이터 시대에는 프라이버시, 특히 본 논문이 주목하는 민감 정보에 해당하는 보건의료 영역의 프라이버시는 보호될 수도 없고, 보호될 필요도 없는 것인가? 아니면 프라이버시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 빅데이터가 갖는 유용성 가치가 커서 프라이버시는 포기되어야 하는가?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유용성 가치와 프라이버시가 갖는 윤리적 가치 사이에는 어떤 관계를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경제적, 의학적 유용성 가치에 대해서는 많은 전망들이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물음들에 숙고된 답변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프라이버시의 가치와 의미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 프라이버시는 많이 언급되는 대중적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그 의미와 가치가 막연한 수준에서 강조되었을 뿐, 학문적으로는 충분히 정립되지 못해 그 의미와 가치에 대한 인식이 취약하다. 본 논문의 목적은, 빅데이터 시대의 프라이버시가 갖는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지를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규명하고, 이러한 규명을 토대로 프라이버시에 대한 윤리적 보호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그동안 이루어진 다양한 프라이버시 논의들에 대한 중첩적 합의(overlapping consensus)를 통해 프라이버시 개념이 갖는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지를 최소적 차원에서 규명하고자 한다(Ⅱ절). 그리고 이러한 규명을 토대로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대한 '동적이며 다층적인 리스크 관리 모델'(dynamic and plural model of risk management)을 통한 윤리적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Ⅲ절). 본 논문에서 규명하고 제시할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관련된 프라이버시 논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가 장기적으로 지속해서 활용될 수 있게 하는 윤리적 토대로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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