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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노동자 문학’의 재생산 연구 : 전태일문학상 수상작품집의 생활글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Reproduction of Workers’ Literature in the 1990: Focusing on Life Articles of the Jeon Tae-il Literature Award-winning Works

송상덕 ( Song Sang-duck )
  •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 : 민족문학사연구 75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1년 04월
  • : 11-60(50pages)
민족문학사연구

DOI


목차

1. 들어가며
2. ‘노동자 문학’이라는 기획: 제도로서의 노동자 글쓰기
3. ‘노동해방’이라는 기획과 텍스트의 균열
4. 글쓰기 운동으로서의 ‘생활글’: ‘경험’의 공유
5.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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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90년대 문학장(文學場)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현실이라는 외부의 조건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등장한 ‘문학주의’와 달리 삶에 대한 체험이 강조되는 ‘노동자 문학’을 살펴봄으로써 90년대 ‘문학’이 어떻게 ‘현실’과 연결되는 양상을 1988년부터 1998년까지 전태일문학상 수상작품집의 생활글을 통해 통시적으로 살펴보고자 했다.
물론 ‘노동자 문학’은 체험을 강조하지만 텍스트에 나타난 ‘체험’ 역시 하나의 문학적 재료로서 기능한다. 그렇기 때문에 생산된 문학 텍스트는 여전히 이데올로기적 기획에 대부분 포섭되어 있으면서 미끄러지는 결여의 지점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1980년대 후반 투쟁기 · 보고문학 등의 글에서는 노동자의 계급성이 강조됨으로써 노동자와 지식인, 배움과 배우지 못함의 위계를 전복시키고, 노동자 본인의 욕망마저 은폐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개인의 생활이 주된 재료로 묘사된 ‘생활글’에서는 노동자와 지식인, 배움과 배우지 못함의 위계를 전복시킴으로써 본 인의 욕망마저 은폐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인간해방’, ‘노동해방’이라는 이데올로기적 기획에 노동자의 욕망이 은폐됨으로써 끝없이 ‘인간해방’ 이라는 기획에 미끄러지는 것이다. 또한 노동 운동의 성과를 가늠할 표지가 되었던 87년이라는 지나간 미래로 강렬히 돌아가려는 강박이 텍스트의 결말에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표현적으로는 희망찬 미래를 외치지만 오히려 구조 상 과거로 끝없이 반복적으로 회귀하는 양상을 보여줌으로써 ‘미래’를 보류하고 지연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구호나 개념으로서의 ‘인간해방’, ‘노동해방’이라는 이데올로기적 기획이 90년대 중반 이후에 서서히 변화되는 지점도 확인하였다. 1990년대 중반에 다시 정립된 ‘생활글’은 일하는 사람의 삶과 밀접히 관련을 이루면서 그 글쓰기 방식은 실제 사용하는 말을 글로 옮기는 작업이었다. 이는 누구나 쉽게 쓰는 글, 전문 문인의 글을 거부하고 공통체적 소통을 강조함으로써 ‘문단 문학’과의 차별화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박영숙의 「운명이 아무리 괴롭힐지라도」, 안건모의 「시내버스를 정년까지」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것은 ‘인간해방’, ‘노동해방’이라는 이데올로기적 기획 자체가 텍스트에 드러난 화자의 실제 체험과 불일치하며, 이 불일치 속에서 ‘인간해방’, ‘노동해방’이라는 기획이 변형되고 확장된다는 사실이다. 특히 화자의 체험은 이데올로기적 기획에 앞서 목적 없는 ‘함께-있음’을 지향함으로써 ‘해방’이라는 이데올로기적 기획에 포섭되지 않는 새로운 공동체를 사유할 수 있게 하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바로 이점에서 90년대 ‘노동자 문학’은 주류 문단의 문학장 바깥에서 ‘문학’을 새롭게 확장시킬 수 있다는 의의를 지닌다.
This study analyzes how ‘literature’ in the 1990s is connected with ‘reality’ by looking at ‘Workers’ literature’. In the 1990s, process of reorganizing the literary field, ‘Literaryism’ emerged as a way to exclude the external condition of reality. On the contrary, I tried to examine the texts of the ‘Jeon Tae-il’ literature Award Collection, which emphasizes the experience of life.
‘Workers’ literature’ emphasizes experience, but the ‘experience shown in the text also functions as a literary material. Therefore, it can be seen that the produced literary texts are still contained in ideological projects and these texts show a point of lack of sliding.
However, it was also confirmed that the ideological projects of “human liberation” and “labor liberation” were transformed in the late 1990s. It can be seen that the ideological project itself is inconsistent with the actual experience of the speaker of the text, and within this in consistency, the projects called ‘human liberation’ and ‘labor liberation’ are transformed and expanded. Through these texts, it presents the possibility of thinking about a new community that is not covered by ideological projects. From this point of view, ‘Workers’ literature’ in the 1990s has the significance that ‘literature’ can be newly expanded outside of the mainstream literature 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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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410-ECN-0102-2022-800-000551995

간행물정보

  •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KCI등재
  • :
  • : 연3회
  • : 1227-0962
  • : 2713-7996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91-2022
  • :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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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권0호(2022년 04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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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학의 쓸모

저자 : 윤정안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7 (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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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사 노동' 의제화 과정 속 서사의 의의 : 동시대 텍스트로서의 '25세 여조연 운동'

저자 : 김민지 ( Kim Min-ji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45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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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5세 여성 조기정년제 철폐를 위한 여성단체연합회 활동보고서』에 주목하는 것으로, 특히 이 보고서 속 '서사'를 둘러싼 관계의 의미를 살펴본다. 1985년에 진행되었던 '25세 여성 조기정년제 폐지운동(이하 '25세 여조연 운동')은 여성단체와 대중의 연합을 통해 '가사노동'의 가치 평가를 요구한 역사적 사건이자, 남녀고용평등법 제정, '한국여성단체연합(여연)'의 결성이라는 제도적 성과를 남겼다는 점에서 한국 여성운동 역사의 주요 사례로 되짚어볼 만하다. 당시 『또하나의 문화』 2호에서는 '25세 여조연 운동'의 전개 양상을 즉각적으로 소개하였는데, 이 운동이 “여성들의 의식화”를 위한 작업으로 이어질 것을 암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점에 착안하여, 본 연구는 '25세 여조연 운동'의 특성을 여성의 경험을 서사화하는 방식에서 발견하고자 했다. '25세 여조연 운동'의 보고서 형식은 당시 문제시된 판결문의 당사자 이경숙씨의 경험을 구체화할 뿐 아니라 여러 여성 노동자의 경험담을 들려주었으며, 한국 사회에서 여성들이 처한 문제적 상황을 연극 대본 형태로 제시하였다는 특징을 지닌다. 즉 '25세 여조연 운동' 보고서는 일종의 여성서사 모음집이기도 했던 것이다. 이때 '이경숙 씨'의 사례를 접한 여성들의 정동(affects)을 담아낸 설문조사는 서사를 둘러싼 재현 주체와 감상자의 관계를 '얽힘(entanglements)'의 구도로 재고하게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 운동의 과정에서 확인되는 '서사/이야기 창작ㆍ감상 방식'은 재현 주체와 감상자의 관계가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으로 영향을 미치는 일방향적인 성격을 띠지 않았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처럼 '얽힘'의 형태로 텍스트화된 여성서사는 '여성 문제를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당대의 응답들과 어우러지면서 동시대 한국 사회에 여전히 큰 시사점을 남긴다.


This study explores the 'narratives' that emerged in the Yeojeoyeon (short for 25se Yeoseong jogijeongnyeonje pyejiundong; Women's Associations for the Abolition of Women's Forced Early-retirement at 25) report and their implications. The report can be seen as a literary culmination of the physical movement led by women's rights organizations and ordinary people. Yeojeoyeon occupies an important place in Korean feminism for having critiqued the way women's 'housework' was perceived and led to the Korean Equal Employment Opportunity Act, being passed in 1987, and the formation of Korean Women's Associations United (KWAU). Yeojeoyeon's significance is also underscored by the fact that one of the leading Korean feminist literary magazines, Tomoon, was one of the first to introduce the movement to its readers. The narratives that emerge in the report are different from the literature of the era. This paper scrutinizes the movement's different aspects by analyzing how the report narrativized women's experiences.
Yeojeoyeon is especially unique in the way it departs from the formal format of a report. While it does discuss Lee Gyeong-suk's case (a woman who was given unfair compensation citing women's early retirement from the workforce after losing her ability to work due to a car accident), it also includes experiences of other female workers, a play dramatizing the problems women faced in society and a survey. In other words, the report is an anthology of women's narratives. The survey that is present in the report is charged with the affects of the women intimate with Lee's case.
The survey forces us to re-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ubject represented and the audience from the lens of 'entanglements.' The entanglements were possible because the narratives produced in the Yeojeoyeon movement were not unilateral, i.e., they were not oriented only toward the reader, or the subject represented. Women's narratives were portrayed not as individualistic but portray as 'entanglements' and reflected the conviction that 'Women's issues can be resolved only with everybody's participation,' an answer a majority voted for in the survey. Such a belief still holds value in today's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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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80년대 여성학ㆍ여성운동계 출판물과 여성지의 교착(交錯) : 주부와 '가정교양', 『여성동아』를 중심으로

저자 : 홍지혜 ( Hong Ji-hye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7-83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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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80년대 여성운동을 이끌었던 주체들과 당대 출판계가 호명했던 새로운 여성주체인 '주부'를 중심에 두고, 여성학ㆍ여성운동계의 출판물과 종합여성지 『여성동아』를 겹쳐봄으로써 다기한 주체들에 의해 기획된 '가정교양'의 상을 검토하고 그 여분을 복합적으로 검토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마련되었다. 1980년대 지성사와 문화사적 토대에서 여성의 범주를 보다 적극적으로 규명하고자 했던 문학운동의 일환으로 여성해방문학 및 관련 출판물들이 활발히 소개되었는데, 이때 여성지 역시 80년대에 들어서 높은 판매부수를 담보하며 빠르게 상업지 시장에 안착했다. 이러한 환경에서 다양한 층위의 여성필자와 여성독자의 교신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으며, 여성학ㆍ여성 운동계가 동시대 여성들에게 발신하고자 했던 '가정교양'으로서의 여성주의는 그들의 의도와는 별개로 『여성동아』라는 수신처와 조우하게 된다. 한편 『여성동아』는 광고가 많이 붙는 상업지이자 화제성 있는 소재, 선정적인 내용, 흥미본위의 구성으로 판매부수를 담보하고자 했던 종합잡지 이미지가 강했으나 기실 여성지를 둘러싼 이 같은 주박은 여성지의 독자대중에 대한 폄훼의 시선에서 기인한다. 이에 본고는 『여성동아』가 동시기 여성운동계 출판물들이 제시했던 주요 의제와 논리를 기민하게 담지하고 있었음을 밝히고, 이를 '가정교양'의 형태로 적극 수용한 '주부'라는 여성독자층이 존재하였음을 논구하였다. 더불어 1980년대 유례없이 펼쳐진 여성공동체와 여성운동의 장에서 발현한 페미니즘이 『여성동아』를 만나 지극히 80년대적인 주체 '주부'와 조우하였을 때 펼쳐지는 문학ㆍ 문화사적 장면들을 입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This study puts together the publications of women's studies, feminist movements and Yeoseongdonga, a general women's magazine, with focus on “housewife”, a new group of women that then feminist movement leaders and publishing industry in the 1980s called for. It aims to comprehend the image of “home bildung” that was designed by the multiple agents and manifoldly review relevant features. The literary movements in the 1980s actively introduced publications on the literature of women's liberation in an effort to define the boundary of women on the ground of the history of intelligence and culture. The women's magazines as well achieved high sales and established a solid foodhold in the market of commercial magazines in a short period of time. Such atmosphere developed spontaneous communication among female writers and readers of diverse classes. The feminism as a form of “home bildung” that the academia of women's studies and feminist movements aimed to deliver encountered its counterpart receiver, Yeoseongdonga, regardless of their original purpose. Meanwhile, Yeoseongdonga was perceived not only as a commercial magazines loaded with lots of advertisements but also as a general interest magazine that mainly covered topics for gossip, obscene stories and structures arousing interests to guarantee certain level of circulation. However, such distorted perception on women's magazines in fact was rooted on the disparagement of the female readers. Hence, this paper states that Yeoseongdonga promptly epitomized the major agendas and logics that the publications of the feminist movements advocated and argues that it held a class of female readers who actively accepted the ideas in the form of “home bildung”. Furthermore, it examines in multilateral perspectives the literary and cultural historical scenes that were manifested when the feminism developed from then unprecedentedly unfolded feminist movements and female communities was integrated with Yeoseongdonga and typical housewives in the 198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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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여성해방문학의 여성 독자 만들기 : 『여성』을 중심으로

저자 : 최가은 ( Choi Ga-eun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85-124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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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문학을 범주화하는 논리에서 '여성 독자'는 언제나 중요한 문제로서 사유된다. 해당 시기가 언제이건 간에, 여성문학에 관한 여러 담론들은 새로운 여성문학을 호출하는 계기이자 구성 요인으로서 여성 독자를 배치하는 경향이 있다. 반(反)여성주의적 시각에서 그것은 주로 '무분별한 상업주의', '작품의 질적 하락'의 주된 동력이 되는 소비 주체의 형상에 한정되어 논의되었고, 오늘날에는 문학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검열 주체로서 이해되기도 한다. 한편, 페미니즘 진영에서의 여성 독자는 새로운 미적 경향의 증거이자,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의 표지이며, 나아가 페미니즘 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결정하는 지도로서 사유되어왔다.
이 논문은 80년대 후반부터 여성해방운동의 강력한 수단으로서 여성해방문학을 논의했던 여성해방문학론, 그 중에서도 자신들 스스로의 이론적 입장을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이라고 정리했던 『여성』의 발간 주체와 필진들이 여성 독자를 사유한 무/의식적 흔적을 살핀다. 80년대 중반부터 활성화되어 90년대 이후까지 꾸준히 지속되었던 여성 대상 무크의 여성주의 운동은 변혁 주체로서의 여성 상(像)을 여성 독자의 이상형으로 상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기획과 함께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여성해방문학에 대한 각 진영의 입장 차는 서로 다른 서사, 인물, 사건의 이상적 모델만큼이나 서로 다른 여성 독자 상을 주장하며, 이들을 향해 발화하는 특징을 보인다.
여성 대상 매체 각각의 독자 담론이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시대적 요청과 더불어 어떤 모습으로 변모해나갔는지를 분석하는 작업은 곧 여성 문학사의 길고 느슨한 연결선을 마련하는 일임은 물론, '여성의 정치적 주체화'라는 한국 페미니즘 기획을 통시적으로 들여다보는 일의 출발일 수 있다. 여성주의 무크의 독자 담론은 '여성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한국 페미니즘 운동의 해석적 움직임과 실천으로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변혁 주체를 개발해내야 할 과업을 짊어진 80년대 변혁운동 속에서 발명된 여성 독자는 그 형상의 선명성 때문에 더욱 문제적인 연구 대상이 된다. 이 논문은 나아가 위의 작업이 '여성문학의 시대'로 일컬어지는 90년대 문학장에서 강력한 공식으로 기능했던 '여성 대중 독자 = 문화 소비자'라는 고정된 도식을 재구성할 수 있는 한 방식이라고도 주장한다.


In the logic of categorizing women's literature, 'female readers' was always considered as an important issue. From an anti-feminist point of view, it was mainly discussed limited to the shape of the consumer, which is the main driving force behind 'reckless commercialism' and 'aesthetic flaws in the work'. However, female readers in the feminist camp were evidence of a new aesthetic trend, a sign of improving women's social status, and furthermore, a map that determined the direction of the feminist movement.
This thesis examines the traces of the women's liberation literature theory that has discussed women's liberation literature as a powerful means of women's liberation movement since the late 1980s. The feminist movement ,which was active from the mid-1980s and continued until the 1990s, was carried out with a plan to positively develop the image of a woman as a transformational subject as the ideal type of female readers. In particular, the differences in the positions of each camp on women's liberation literature are characteristic of claiming different female readers as well as ideal models of different narratives, characters, and events, and uttering towards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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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80년대 여성 잡지의 도시빈민여성 형상화와 그 의미

저자 : 최은아 ( Choi Eun-ah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5-170 (4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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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는 도시개발이 가속화되는 한편 민중ㆍ민주운동의 기세가 정점에 이른 시대였다. 군부독재정권이 검열과 자율화의 양단을 오가는 사이 다양한 학술운동 단체와 그들의 사상을 매개하는 매체가 탄생했으며, 1985년을 전후로 여성학ㆍ여성운동 세력 또한 급성장해갔다. 이에 본고에서는 1980년대 여성학ㆍ여성운동계에서 발간한 매체들이 각 단체에서 추구하는 여성해방운동의 방향성을 지면을 통해 공표하는 과정에서 당대 또 다른 키워드인 빈민/운동이라는 키워드와 공명하는 지점을 포착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계급성을 담지한 여성운동을 기치로 한 여성지식인 중심의 학술운동지와 여성활동가들이 펴낸 소식지들에서 빈민 여성들의 생존권 투쟁과 생활 속 쟁점들이 드러난 기획을 분석하고, 이들을 통해 재발견 또는 가시화된 1980년대 빈민 여성의 일상, 투쟁의 형상과 의의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한편 이러한 작업과 더불어 일반 여성 대중을 독자층으로 한 『여성동아』, 『여성중앙』과 같은 상업 여성지에서의 빈민 여성은 어떠한 방식으로 형상화되었는지를 함께 살피고자 하였다. 이는 즉 발행 및 편집 주체의 사상과 사회적 지위가 상이한 여러 형태의 동시기 여성 잡지들의 경향을 종합하여, 1980년대 다양한 텍스트를 통해 구현된 도시빈민여성의 삶과 변혁적 움직임의 총체를 파악하고 그 의의를 규명하고자 하는 시도였다.


The 1980s saw rapid urban development while the popular movements and pro-democracy movements peaked. The military dictatorship took ambivalent attitude of inspection and liberalization toward the public which eventually generated diverse communities of academic activities while media that delivered their respective ideologies sprang up. Women's studies and feminist movements grew along with the mainstream around 1985. Hence, this paper highlights how “the poor” or “movement”, another key words that indicate the period, were resonated with the directivity of the feminist liberation manifested in the publications by the academia of women's studies and feminist movements. Accordingly, the newsletters issued by female activists and the academic journals published by academic groups, the majority of which was female intellectuals were collected. Among them, the articles that shedded lights on women's fight for their right to live and issues in their daily life were analyzed. Based on the analysis, it contemplated the rediscovered and visualized daily life of women in poverty, the aspects and values of their protests in the 1980s. In addition, it aims to examine how the women in poverty were configured in Yeoseongdonga(Women's Donga) and Yeoseongjungang(Women's Jungang), commercial magazines that targeted general female public. This study pieces together the tendencies of coeval women's magazines in different forms with divergent ideologies and social positions of the publishers and editors. Therefore, it attempts to construe the life of women in poverty and their transformational movements as a whole that were embodied in diverse texts of the 1980s and determine its signific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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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90년대 페미니즘의 대중화, 그 직전의 풍경 : 양귀자의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1992)을 중심으로

저자 : 허주영 ( Haw Ju-young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71-205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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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자의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이 출간된 1990년대는 한국 페미니즘 대중화로 알려진 시기이다. 페미니즘 대중화가 집단을 형성하고 의제를 조직하는 행위에서 비롯한다면, 양귀자의 소설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이 발표되고 유통되었던 1990년대 초는 페미니즘 대중화, 그 직전의 풍경을 보여준다. 소설의 주인공 강민주의 페미니즘에는 연대와 결집이 없다. 페미니즘 운동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 운동의 기반이 되는 집단성이 결여된 강민주의 나홀로 페미니즘은 1990년대 초 유통된 사회적 가치가 페미니즘 문학과 대중의 관계망 속에서 어떻게 배치되었는가 보여준다.
소설은 재력을 가진 엘리트 여성 주인공 강민주가 인기 절정의 남자 배우를 납치하는 범죄 서사로, '자본과 지식을 가진 여성은 여성이 아닐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하듯 비극적 결말을 맺는다. 남성 대상 범죄를 계획하던 여성 인물이 남성에 의해 살해되는 결말은 반페미니즘적이라는 혹평을 불러일으켰고, 한국 문학 비평ㆍ연구에서는 문학적 평가를 누락하거나 보류하기도 했다.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작품이었지만, 독자성은 주요한 분석 대상으로 주목받지 못했고 오히려 문학성이 결여된 통속적 작품으로 평가 절하되었다. 당대 문학의 비평적 기준이 시대성에 있고, 페미니즘 문학이 상징성에 가치를 두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 소설은 “90년대적” 개인과 1990년대 초 페미니즘 운동의 양상을 나타낸다.
이 글은 1990년대 중반 페미니즘 대중화의 직전인 1990년대 초, 한국문학의 주요 비평적 논의들을 점검하며 90년대 한국문학 비평ㆍ연구의 장이 페미니즘 문학과 대중의 관계를 어떻게 의미화했는지 살피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소설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을 여성 지식인 중심 페미니즘의 계몽적 목소리와 대중이 반응한 페미니즘의 관계적 맥락을 드러내는 텍스트로 접근하고자 한다.


The 1990s, when Yang Gui-Ja's Novel I Wish For Whar Is Forbidden was published, was a period known as the popularization of feminism in South Korea. If the indicator of popular feminism is collectivity, the early 1990s, when Yang Gui-ja's novels were published and distributed, reveals the landscape ahead of popular feminism. There is no solidarity or unity in the practice of feminism by Kang Min-ju, the main character of the novel. Kang Min-ju Feminism, which lacks the collectivity that is the basis of all social movements as well as the feminist movement, reveals how social values in the early 1990s were arranged in the feminist literature and the public.
The novel is a crime narrative in which Kang Min-ju, an elite female protagonist with financial resources, abducts a popular male actor. The novel has a tragic ending by answering the question, “Is it possible that a woman with financial resources and knowledge is not a woman?” The ending of a woman who planned to kill a man, being killed by a man has sparked harsh criticism that it is anti-feminism, and in Korean literary criticism and research, criticism of the work was omitted or withheld. Although it was a work that gained public attention, the public reader did not receive attention as a major analysis subject, and rather, it was devalued as a popular work that lacked literary value.
This article examines the major critical discussions of Korean literature in the early 1990s and analyzes how criticism of Korean literature in the 90s meant the relationship between feminist literature and the 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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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저항 장면의 형상화로서 〈십장가〉가 거둔 성취

저자 : 김진영 ( Kim Jin-young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09-231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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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장가〉는 『춘향전』의 삽입가요 중 하나로, 장형(杖刑)을 당하게 된 춘향이 자신이 맞는 매의 도수를 두운(頭韻) 삼아 부르는 숫자말놀이 형태의 사설이다. 그런데 현전하는 『춘향전』 이본들 중 『남원고사』에서는 춘향의 장형 장면이 아닌 단순 발악 장면에 삽입된 숫자말놀이 사설이 확인된다. 본고에서는 장형 장면이 아닌 곳에 삽입된 숫자말놀이 형태의 사설과 장형 장면에 삽입된 〈십장가〉 사설 간의 차이에 유의하여, 양자의 예술성을 미적 형상화라는 관점에서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전자보다는 후자가 (1)숫자의 생생한 존재감을 통한 육체적 고통의 형상화 (2)즉각적ㆍ다성적 구성을 통한 긴장감 조성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훨씬 높은 예술적 성취를 이루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듯 〈십장가〉 대목의 예술성은 숫자말놀이 형식이 장형 장면과 긴밀히 결합됨으로써, 춘향의 저항을 보다 생생하고 긴장감 있게 형상화해냈다는 데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남원고사』에서와 같은 숫자말놀이 사설이 초기형태이고, 장형 장면에 삽입된 〈십장가〉가 좀 더 예술적으로 완성된 후기 형태일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남원고사』 단계에서 아직 자신의 형식적 장점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던 숫자말놀이 사설은 후대 이본에서 장형 장면으로 옮겨감에 따라 이를 십분 발휘하며 높은 수준의 예술성을 성취했던 것이다. 조선 후기 민중들이 『춘향전』에서 기성의 지배체제를 전복하거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이념과 논리를 제시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들은 춘향의 수난과 저항을 보다 생생하고 긴장감 있게 형상화하기 위해 〈십장가〉라는 새로운 형식을 빚어내 널리 향유했다. 여기에서 『춘향전』이 조선 후기 문학 작품으로서 지니는 역사적 의의를 확인할 수 있다.


Shipjang-ga(十杖歌, The Song of 10 Strokes Caning), one of the inserted songs in Chunhyang-jeon(春香傳, The Story of Chunhyang), is a kind of 'number pun' sung by Chunhyang who was caned by the newly appointed governor and used the number of strokes as alliteration of the pun. Out of many versions of Chunhyang-jeon, Namwongosa(南原古詞, The Old Story of Namwon) shows us a number pun which is not inserted in the caning scene but in Chunhyang's monologue. This study, focusing on the difference between the number pun inserted in Chunhyang's monologue and Shipjangga inserted in caning scene, compares their artistic accomplishment in terms of scene description. The conclusion is that the latter succeeds more artistic accomplishment than the former, achieving (1)graphic description of physical pain through vivid presence of the number and (2)dramatic tension through the instant-polyphonic composition. In short, the form of number pun was able to describe Chunhyang's protest more vividly and dramatically, through the successful combination with the caning scene. Therefore, we can infer that Shipjang-ga inserted in the caning scene is more elaborate version and the number pun like in Namwongosa is its early version. The number pun, who couldn't prove its merit in the stage of Namwongosa, could fully prove its artistic merit as it was moved into the caning scene in later versions. The people of the late Joseon(朝鮮) period did not present revolutionary ideology or logic through Chunhyang-jeon. But they created a new artistic form called Shipjang-ga to describe Chunhyang's pain and protest more vividly and dramatically and it was widely appreciated. On this account, we can find the historical meaning of Chunhyang-jeon as a literature of the late Joseo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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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兩棄齋 安瑞羽 文學 硏究 : 命에 대한 인식과 대응을 중심으로

저자 : 박기완 ( Park Ki-wan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35-271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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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兩棄齋 安瑞羽(1664∼1735)의 전기적 요소를 파악하고 이를 『兩棄齋遺稿』의 내용 파악과 연관 지어 작가론의 관점에서 그의 문학 세계를 조망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그의 문집인 『兩棄齋遺稿』(국립중앙도서관 소장)는 上권은 없고 下권과 속집으로만 구성된 필사본 2책으로 별도의 서발문은 존재하지 않는다. 下권은 오언고시 23수, 칠언고시 56수, 잡문 28편으로 이루어져 있고 속집은 詩 357수, 賦 5편, 文 24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문집에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시와 불우한 처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지향을 밝히는 산문이 많았다. 이에 본고는 문집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어를 命이라 보았다. 그리하여 작품 속에 드러나는 안서우의 命에 대한 인식과 대응을 파악하고, 그의 운명론이 어떻게 시와 산문에 일관되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述懷詩와 雜詠에서 그는 자신의 운명과 처지에 대해 솔직하게 노래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본고는 孔孟의 운명론과 장자의 운명론을 살펴본 후에 시에 나타나는 그의 운명론과 지향에 대해 파악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그는 '작은 것에 다가가기'를 통해 차츰 자연과의 합일을 추구하며 즐거움과 위안을 얻는 등 자신만의 해법을 찾아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산문에서는 불우와 은거에 대한 그 자신의 대응과 태도를 살피고자 하였는데 그 결과 그는 노장적 은거에 유학의 修와 性의 개념을 더하여 자기 나름의 창의적인 방식으로 유가와 노장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자 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This thesis aims to investigate the biographical aspect of Yangkijae Ahn Seo-Woo(兩棄齋 安瑞羽, 1664~1735) and explore his literature in terms of author theory derived from the association between his biography and contents of 『Yangkijaeyugo(兩棄齋遺稿)』. 『Yangkijaeyugo』, a collection of his literary works, is a manuscript comprising the second volume of a set of two and an appendix. However, the first volume was lost and the annexed introduction does not exist. The second volume comprises 23 pentasyllabic lines, 56 heptasyllabic lines and 28 essays. The appendix comprises 357 poems, 5 odes, 24 essays. His collection features numerous poems that show his honest feelings while retrospecting his life and essays that present his ideals he had upheld despite the miserable circumstances surrounding him. In his regard, in this thesis, 'fate' was adopted as a keyword spanning the whole works in his collection. Therefore, this thesis aims to comprehend his cognition on fate which can be grasped in his works and also to investigate how his fatalism is consistently reflected in poems and proses. In reminiscence poems and miscellaneous poems he honestly portrayed his fate and miserable condition, by which this thesis intended to investigate the fatalism of Confucius and Mencius and elucidate the fatalism and the ideals appearing in poems of Ahn Seo-Woo. In consequence, it could be confirmed that he pursued to be in communion with nature through 'approaching small things' leading to joy and consolation, which can collectively be regarded as his own solution. In various genres of proses, his own way of response and attitude on unfortunateness and seclusion were examined, which revealed that he tried to fill the gaps between Confucious philosophy and the thought of Laozi and Zhuangzi in his original way by adding one of the Confuscian notion 'self-cultivate' and 'human nature' on secl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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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서 평 : '마음'과 '몸'의 대화에서 본 '욕망'에 대한 탐구 : 김수영, 『마음과 욕망』, 소명출판, 2021

저자 : 강혜규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75-282 (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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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포스트(post_탈(脫)_이후(以後))의 시대를 시작하며

저자 : 신상필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7 (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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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90년대 '노동자 문학'의 재생산 연구 : 전태일문학상 수상작품집의 생활글을 중심으로

저자 : 송상덕 ( Song Sang-duck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60 (5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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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90년대 문학장(文學場)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현실이라는 외부의 조건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등장한 '문학주의'와 달리 삶에 대한 체험이 강조되는 '노동자 문학'을 살펴봄으로써 90년대 '문학'이 어떻게 '현실'과 연결되는 양상을 1988년부터 1998년까지 전태일문학상 수상작품집의 생활글을 통해 통시적으로 살펴보고자 했다.
물론 '노동자 문학'은 체험을 강조하지만 텍스트에 나타난 '체험' 역시 하나의 문학적 재료로서 기능한다. 그렇기 때문에 생산된 문학 텍스트는 여전히 이데올로기적 기획에 대부분 포섭되어 있으면서 미끄러지는 결여의 지점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1980년대 후반 투쟁기 · 보고문학 등의 글에서는 노동자의 계급성이 강조됨으로써 노동자와 지식인, 배움과 배우지 못함의 위계를 전복시키고, 노동자 본인의 욕망마저 은폐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개인의 생활이 주된 재료로 묘사된 '생활글'에서는 노동자와 지식인, 배움과 배우지 못함의 위계를 전복시킴으로써 본 인의 욕망마저 은폐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인간해방', '노동해방'이라는 이데올로기적 기획에 노동자의 욕망이 은폐됨으로써 끝없이 '인간해방' 이라는 기획에 미끄러지는 것이다. 또한 노동 운동의 성과를 가늠할 표지가 되었던 87년이라는 지나간 미래로 강렬히 돌아가려는 강박이 텍스트의 결말에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표현적으로는 희망찬 미래를 외치지만 오히려 구조 상 과거로 끝없이 반복적으로 회귀하는 양상을 보여줌으로써 '미래'를 보류하고 지연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구호나 개념으로서의 '인간해방', '노동해방'이라는 이데올로기적 기획이 90년대 중반 이후에 서서히 변화되는 지점도 확인하였다. 1990년대 중반에 다시 정립된 '생활글'은 일하는 사람의 삶과 밀접히 관련을 이루면서 그 글쓰기 방식은 실제 사용하는 말을 글로 옮기는 작업이었다. 이는 누구나 쉽게 쓰는 글, 전문 문인의 글을 거부하고 공통체적 소통을 강조함으로써 '문단 문학'과의 차별화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박영숙의 「운명이 아무리 괴롭힐지라도」, 안건모의 「시내버스를 정년까지」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것은 '인간해방', '노동해방'이라는 이데올로기적 기획 자체가 텍스트에 드러난 화자의 실제 체험과 불일치하며, 이 불일치 속에서 '인간해방', '노동해방'이라는 기획이 변형되고 확장된다는 사실이다. 특히 화자의 체험은 이데올로기적 기획에 앞서 목적 없는 '함께-있음'을 지향함으로써 '해방'이라는 이데올로기적 기획에 포섭되지 않는 새로운 공동체를 사유할 수 있게 하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바로 이점에서 90년대 '노동자 문학'은 주류 문단의 문학장 바깥에서 '문학'을 새롭게 확장시킬 수 있다는 의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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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년대'와 '여성문학특집' : 『문학동네』 1995년 여성문학특집을 중심으로

저자 : 최가은 ( Choi Ga-eun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61-94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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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의 문학 담론은 흔히 이념의 시대인 80년대와 구별하며 스스로의 문학사를 형성해온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근래의 학술장은 90년대 담론장이 문학 본연의 것으로 상정했던 특징들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다. 이 논문 역시 90년대를 향한 선행 연구들의 문제의식을 공유하면서, 특히 90년대를 대표하던 여러 담론 중 '내면', '개인', '일상'과 같은 기표들이 당대 '여성문학특집' 기획과 관계한 바를 비판적으로 살핀다. 90년대와 관련하여 가장 활발한 흐름이자 새로운 현상으로 기억되는 '여성문학담론'이 문학 공론장, 문학 비평장의 90년대적 구별짓기 과정 속에서 문학적, 미학적 담론으로 구축된 사례 중 하나를 가시화하는 작업이다.
90년대 여성문학담론은 문학장 내부에서 지속적인 논쟁을 이어가지 못했다는 사후적 판단에 따라 일정한 한계가 부각되는 측면이 있다. 이 논문은 그러한 한계와 성과를 보다 다각적인 차원에서 분석하기 위하여 당시 특수한 형태로 기획되었던 『문학동네』의 여성문학특집 기획에 주목한다. 민주화 이후 재편된 90년대 문학 공론장의 입장차와 비평 전략 속에서 '여성문학'의 의미가 구축되고 배치된 지점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처럼 여성문학담론 전반을 특정한 문학장, 비평장의 논리로 축소하여 분별해내는 접근은 90년대 여성문학담론 전반의 성과와 한계로 일컬어지는 지점을 세분화하고, 특수한 시간적 토대와 공론장의 비평 전략 간의 만남을, 나아가 그에 부합하거나 소외되는 것으로 교차되며 형성되었던 페미니즘 비평의 세목을 살피는 일이다. 이를 통해 90년대여성문학담론의 문제가 보다 활발히 탐구될 수 있을 것이며 문학 공론장과 '여성문학'의 복잡한 역학관계를 문제화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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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90년대 김종철의 생태(주의)적 사유를 살피려는 하나의 시론

저자 : 홍래성 ( Hong Rae-seong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95-148 (5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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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녹색평론』이 창간된 1991년 전후 무렵을 출발점으로 삼아서 이때부터 주로 근 10년간 김종철이 어떤 생태(주의)적 사유를 펼쳐나갔는지를, 그 자체로도, 또, 문학과 관계한 측면에서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했다. 김종철은 과학기술을 비판했고, 이를 추동하는 배경인 산업문화를 비판했다. 또한, 공동체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그 일환으로써 농업 중심 생활을 강조했다. 더불어, 이들 전체를 실현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으로 내면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근대-자본주의'에서 벗어나자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근대-자본주의 속에서 살고 있는 일반에게 김종철의 생태(주의)적 사유는 그저 공허하다고만 여겨질 위험성이 높았다. 그래서, 김종철은 나름대로 실천 방법을 제시했으나, 그것들이 정말로 진정한 대안일 수 있느냐는 분분한 논란거리였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의 실제적인 가능성 문제에 봉착하는 까닭이다. 한편, 김종철은 1990년대쯤부터 문학에 흥미를 잃었다고 밝혔다. 자연히 김종철은 문학평론을 생산하는 일도 점차 그만두게 된다. 그렇지만, 김종철이 문학을 전적으로 포기한 것은 아니었다. 1990년대 이후로도 나름대로 문학 활동을 계속 펼쳐나갔음이 확인되거니와, 여전히 시, 소설에 대한 기대를 거두지 않았음이 확인되기 때문이다. 김종철은 시, 소설을 대할 때도 생태(주의)적 사유를 기반으로 접근했다. 그러니까, 김종철은 시에도, 소설에도 내면 변화를 이끄는 공동체에 대한 감각이 담기길 바랐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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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상처받은 애착과 적대의 이동 : 김소진을 중심으로

저자 : 이소영 ( Lee So-young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49-186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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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국가보안법이 분단문학에서 좌익2세 작가들이 아버지를 형상화하는 수준을 결정짓는 기율로서 기능해왔다는 전제 하에 87년 체제의 성립과 국가보안법의 개정이 문학(화)장에 야기한 파문을 살펴보고자 했다. 이는 분단문학에서 아버지와 아들 중심의 관계가 더 이상 의미있는 소재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소진이 「쥐잡기」를 통해 분단문학의 계보를 이어나갔다는 점에 주목하게끔 한다. 김소진에 이르러 분단문학은 비로소 '아버지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이 아니라 끊임없이 아버지를 재현하는 아들, 즉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이때 김소진이 86세대라는 사실은 그의 문학이 수행했던 기억/문학의 정치성이 정체성 정치와 연동되어 있음을 짐작하게끔 한다. 87년 체제를 단순히 경제적 · 법률적 · 이데올로기적 · 공식적 제도가 아니라 사회문화적 · 비공식적 · 사적인 제도, 관계, 정체성, 의미 관계 일체를 포함하는 시스템(system)으로 간주할 때, 87년 체제의 한 요소이자 분단문학의 기율인 국가보안법이 86세대의 정체성과 밀접한 관련을 맺으면서 특정한 기억/문학의 정치성을 발휘했던 양상은 그 자체로 87년 체제의 단면을 보여주는 역동적인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드라마는 '정동(affect)'의 차원에서 제대로 포착 가능하다.
김소진 소설에서 '나'는 주로 상처받은 운동권으로 그려지는데, 그는 사회주의 이데올로기라는 '적대(antagonism)'의 상실을 아버지에 대한 애착으로 보상받고자 한다. 그러나 아버지에 대한 애착은 아버지를 부정했던 상처를 환기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상처받은 애착(wounded attachment)'은 그 대상이 명확하다는 점에서 아버지의 누구도 탓할 수 없는 '원한(ressentiment)'과 구별된다. '나'는 아버지의 원한에 의해 구조화된 정체성 정치의 무력함과 거리를 두고자 하지만, 종종 아버지에게 감정 이입하면서 아버지처럼 나보다 연약한 자에게 상처를 입히는 가해자가 되어버린다. 한편, 아버지는 동시에 법의 영역에서 초연한 존재로 그려지는데, 이는 더 이상 '적'이 아닌 아버지가 다시 분단문학의 서사에 기입되기 위해서 취해야 했던 전략을 드러낸다. 그것은 바로 문학적인 것에 대한 단념이었다. 결국 김소진의 상처받은 애착은 적대의 자리에 대한 것이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그의 소설에서 정작 적대의 대상으로 그려지는 것은 여성의 섹슈얼리티이다. 이는 김소진의 의도와 무관하게 1990년대 문학(화)장에서 적대의 대상이 이동하고 있던 양상을 보여준다. 따라서 김소진의 텍스트는, 적대의 위치에 머무르고 싶었으나 이미 대결자로 편입된 아버지와 대결자가 되고 싶었으나 여전히 적대로서 여겨졌던 여성의 섹슈얼리티 사이의 쟁투를 축약해서 보여주는 장소이다. 사라진 적대에 대한 상처받은 애착이 적대와 경합의 엇갈린 공존을 만들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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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선시대 사헌부 계회의 문학적 재현 양상과 그 의미

저자 : 최진경 ( Choi Jin-kyung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89-217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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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건국 이후, 도성에서는 동일 관청에 근무하는 관료를 중심으로 한 결집활동이 활발하게 벌어졌다. 이러한 모임은 '동관계(同官契)' 혹은 '요계(僚契)'라 불렸으며 서울의 여러 관청에서 광범위하게 개최되었다. 15~16세기에 특히 융성하였는데, 다른 왕조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조선시대 고유의 관료 문화였다. 계회 참여자들은 모임의 장면과 참여자들의 인적 정보를 기술한 계회도 및 계축을 제작하였으며, 당대 명사들에게 계회를 기념하는 시문(詩文)을 요청하였다. 때문에 이런 경위로 창작된 계회 관련 작품들에 대한 고찰을 통해 조선조 관료 문화의 문화 코드 및 문학적 재현을 살펴볼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사헌부(司憲府)를 한 사례로 들어 사헌부 계회 작품에서 사헌부 계회가 어떻게 재현되었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계회는 사헌부의 신입 감찰이 신참례를 거쳐 정식 관원으로 인정받는 자리이며, 사헌부 계회 작품 창작자들은 반복적인 구조와 표상을 통해 사헌부 고유의 역할과 지향을 드러내고, 감찰들 사이의 자발적 연대의식 발휘를 의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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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근대 지식문화의 형성에 대한 예비적 고찰 : 『서우』를 중심으로

저자 : 유석환 ( Yu Seok-hwan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19-261 (4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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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표는 1900년대에 유행했던 학회지의 역사적 의미를 '근대 지식문화의 형성'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데 있다. 주지하고 있듯이 1900년대는 근대 지식문화가 정초되었던 때였다. 그런데 당시에 폭발적으로 발행되었던 각종의 인쇄매체에 대한 연구가 현재 방대하게 축적되어 있음에도 인쇄매체들의 주된 교환 방식이 시장경제 및 자본주의의 원리에 따른 것이었다는 사실에 주목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당시에 대표적인 학회지였던 『서우』를 대상으로 출판자본주의가 부재했던 한국에서 지식시장이 어떻게 부상할 수 있었는지를 검토했다. 이 글은 한국의 근대 지식문화를 새롭게 이해하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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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위안부' 문제를 민족과 젠더가 긴밀하게 교차하는 지점인 후기 식민주의 관점에서 바라봄으로써 현재진행형의 문제로서 일본 식민주의의 지속이자, 한국군 '위안부'와 기지촌 '위안부'와 같은 여성 섹슈얼리티에 대한 폭력과 동원, 착취가 이루어지는 식민주의의 변형된 잔재라는 인식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의 시각을 전면화한다. 이를 통해 '위안부' 문제를 후기 식민주의 시대에 수립된 민족 주체 구성 내부의 역학 관계 안에서 사유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특별히 해방 이후 탈식민화의 과정 속에서 민족국가 수립의 담론적 기획을 전개해 나간 국학의 지식· 학술장 안에 위치한 임종국의 『정신대실록』과 윤정모의 『에미 이름은 조센삐였다』의 일본군 '위안부' 재현양상을 분석함으로써 '위안부' 피해 여성에게 증언의 언어를 주는 한편으로 침묵시키고, 그녀들의 경험을 재현하는 동시에 그 서사적인 재현을 민족-남성 주체의 자기동일성을 견고하게 하는 자원으로 삼아온 오랜 기획을 해체하여 드러낸다.
『정신대실록』의 '위안부' 재현은 민족-남성 주체 수립의 기획 하에서 '위안부' 여성의 존재와 목소리를 대표/대변하는 것이 아닌, 결국 민족의 기호가 행사하는 상징질서에 따라 민족의 부수적인 기표로 전락하게 만든다. 이는 제국 남성에 의해 거세되었던, 즉 식민지 민족 남성의 훼손되었던 남성성을, 탈식민화의 과정 속에서 회복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었다.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에미 이름은 조센삐였다』는 일본군 '위안부'생존자 순이의 경험에 대한 고백과 증언이 아버지 배광수가 상징하는 식민지 남성이라는 하위 주체에서 아들 배문하가 상징하는 민족 해방 이후의 새로운 민족-남성 지배주체로 대체하는 과정을, 여성의 재생산과 문화적 정체성 전달의 기능에 대한 민족주의 담론의 비유를 통해 매개하는 양상을 드러낸다. 이러한 점은 민족-남성 주체 수립의 담론적 기획이 얼마나 강력하게 '위안부' 담론을 집어삼킬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며, '위안부' 문제 해법을 위한 초점이 민족 간의 차이에서 비롯된 문제의 원인을 사유하는 것만큼이나 민족 내부의 차이, 특히 젠더 관계에서 비롯되는 차이에 대한 사유로 옮겨가야 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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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법과 혁명 : 1970~80년대 현기영 소설 연구

저자 : 이경민 ( Yi Kyung-min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01-345 (4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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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현기영 소설에 나타난 혁명의 정신을 밝히고 그 수준을 측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혁명의 정신은 내부적으로는 현존하는 법에 대한 판단을 포함하면서 외부적으로는 법의 극복을 도모하는 것이어야 한다. 현기영 소설은 직ㆍ간접적으로 법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혁명적 텍스트로 간주될 수 있다. 현기영 소설은 현존하는 법질서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가하다가(70년대 도시소설), 현존하는 법에 대한 전복을 스스로 알지 못한 채 수행하고(70년대 4.3소설), 민중 항쟁과 같은 혁명적 상황을 다루는(80년대 역사소설) 방향으로 전개된다. 혁명의 정신은 저항의 방식을 예각화한 80년대 소설이 아니라 알지 못한 채로 저항을 수행한 70년대 소설에서 더 발견된다. 80년대 창작된 두 편의 역사소설은 혁명의 의장을 걸치고 있지만 혁명적 텍스트라 부르기 어려운 한계를 지닌다. 이는 과거의 사료에 너무 묶여 있거나(_변방에 우짖는 새』) 민주화라는 현재적 상황에 지배되어(_바람 타는 섬』) 혁명적 이념을 효과적으로 형상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70년대 도시소설은 법적 구속력에 구애받지 않는 순수폭력으로서의 분노를 강조한다. 「플라타너스 시민」은 집단화ㆍ전체화에 동원될 수 없는 분노하는 개개인을, 유신체제의 해체를 가져올 가능성으로 제시하며, 「아내와 개오동」은 기존의 법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수행하는 한에서만 경험하는 혁명의 순간을 다룬다. 대표작 「순이 삼촌」은 죽은 원혼들에 대한 초혼과 애도라는 문제에 집중한다. 초혼과 애도는 법의 위협을 견뎌내고 그것의 극복을 요청하는 고도의 정치적 행위이지만 그것을 수행하는 당시에는 그 의미를 알 수 없다. 이러한 정치적인 것의 식별 불가능성은 「순이 삼촌」을 가장 '정치적인' 텍스트로 읽히게 하면서도 '비정치적인' 텍스트로도 보이게 하는 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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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디지털 인문학과 한국문학 연구(1) : 작가 연구를 위한 시맨틱 데이터베이스 설계

저자 : 장문석 ( Jang Moon-seok ) , 류인태 ( Ryu In-tae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47-426 (8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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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디지털 인문학 방법론에 근거한 한국문학 연구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그 과정을 소개하는 연속 연구의 첫 성과이다. 이 글은 인문학 연구와 디지털 기술을 각각의 것으로 분리해 수용하는 시각에 거리를 두면서, 디지털 환경이 내포한 본질적 속성을 바탕으로 문학 연구를 재구성하는 방안에 대해 고심하였다. 그 과정에서 작가 윤동주를 구체적 대상으로 삼아 장기적인 데이터베이스 편찬 계획을 수립하고, 그 첫단계로서 온톨로지 설계 및 기초 데이터 입력을 수행하였다. 그리고 입력된 데이터를 그래프 데이터베이스(Neo4j™)로 구현해 검토한 결과를 제시함으로써 온톨로지의 유효성에 대한 검증과 본격적인 데이터베이스 편찬 작업을 위한 검토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이와 함께 추후 계획하고 있는 연구 내용을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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