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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원곡(原谷) 김기승(金基昇)의 ‘성령(聖靈)을 성령화(性靈化)한 서예미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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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原谷) 김기승(金基昇)의 ‘성령(聖靈)을 성령화(性靈化)한 서예미학’ 연구

A study on calligraphy aesthetics that changed the Holy spirit of WonGok KimGiSeng into soul

조민환 ( Jo Min Hwan )
  • : 한국동양예술학회
  • : 동양예술 50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1년 02월
  • : 5-26(22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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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원곡의 서예현대화 정신 : ‘참된 서예란 무엇인가?’
Ⅲ. 성령(聖靈)을 성령화(性靈化)한 원곡체
Ⅳ.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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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원곡 김기승의 이른바 ‘원곡체(原谷體)’를 철학적 및 미학적 차원에서 접근하여 그 서예미학적 의미를 규명하고자 한 것이다. 한글서예에만 초점을 맞추어 원곡 김기승의 서예세계를 평가할 때는 흔히 ‘세계성’, ‘효용성’, ‘서민성’, ‘원시성’, ‘감각성’, ‘율동성’, ‘상징성’ 등이 융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이른바 ‘원곡체’를 거론한다. 원곡체는 보는 입장에 따라 상이한 미감이 있을 수 있다. 일단 조악(粗惡)한 형상의 원곡체를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에서 말한다면, 정형화된 글자형태를 무시하고 대담하게 붓을 놀리면서 인위적으로 잘 쓰고자 하는 의식 없이 그어댄 일기(逸氣) 및 우졸(愚拙)과 야일(野逸) 미감이 넘치는 원곡의 글씨는 ‘존천리, 거인욕(存天理, 去人欲)’의 사유에서 출발하여 제작된 정제엄숙(整齊嚴肅)함, 우아함, 연미(娟媚)함을 통해 음유지미(陰柔之美)를 잘 보여주는 한글 궁체와 비교했을 때 일면 광기까지도 느끼게 한다. 이런 느낌을 주는 원곡체에 아속(雅俗) 개념을 적용하면 ‘아’보다는 ‘속’에 가까운 글씨체에 해당한다. 하지만 그것은 보는 관점에 따라 또 다른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 본 논문의 지향점이 있다. 본고는 이에 원곡이 서예에서 강조하는 것은 이전과 다른 변화된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의 미적 감각에 맞는 새로운 차원의 형식미라는 점에 주목한다. 과거 문인사대부들이 추구한 ‘상의(尙意)’ 서풍도 중요하지만 현대인의 자유로운 정신 및 개성에 입각한 이른바 ‘상태(尙態)’ 서풍이 더욱 중요하다는 말이다. 이런 점에 대해 원곡은 원곡체에다 ‘인간 정신’의 자유와 창조 및 개성을 담아내고자 했고, 특히 ‘인간 정신’에서의 ‘인간’에 바로 ‘한국인’을 담고자 하였다. 즉 한국인의 정신, 자유, 창조, 개성을 서예에 담아 새로운 형식미를 창안한 결과물이 바로 원곡체이다. 흔히 원곡체에 대해 힘이 있고 생명이 약동한다는 말을 한다. 점과 획에 그 어떤 것에도 얽매임이 없이 자유롭게 성령(聖靈)과 자신의 성령(性靈)을 담아 표현하니 힘이 있고 생명이 약동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점에서 원곡의 삶에서 서예란 바로 ‘성령(聖靈)’을 ‘성령화(性靈化)’한 것을 의미하고, 그 결과물로 나타난 것이 원곡체라는 것이다.
When talking about the calligraphy world of ‘WonGok KimGiSeng’, focusing only on Korean calligraphy, ‘WonGokTypeface’ contains ‘globality’, ‘utility’, ‘popularity’, ‘primitiveness’, ‘sensibility’, ‘rhythmism’, and ‘symbolism’. Applying the concept of elegance and belonging to ‘WonGokTypeface’, which tends to be like this, corresponds to a font that is closer to “genuine” rather than “elegance”. This thesis attempts to clarify the meaning by approaching of ‘WonGok’ from the level of philosophy and aesthetics. ‘WonGok’ emphasizes a new dimension of formal beauty that fits the aesthetic sense of modern people living in a changed era in relation to calligraphy creation. The style of calligraphy that “expresses the will” pursued by the literary grandfathers in the past is also important, but it is said that the style of “respect for form” based on the free spirit and individuality of modern people is more important. Accordingly, WonGok’ tried to embody the freedom, creativity and individuality of the ‘human spirit’, and in particular, Korean was intended to be included in human in the ‘human spirit’. In other words, ‘WonGokTypeface’ is the result of creating a new formal beauty by putting the Korean spirit, freedom, creativity, and individuality in calligraphy. This ‘WonGokTypeface’ has power and life is energized. The dots and strokes express the Holy Spirit and their own ‘soul’. In this regard, calligraphy in the life of the original song means changing ‘Holy spirit‘ to ‘soul’, and the result is ‘WonGokTypeface’.

UCI(KEPA)

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동양사
  • : KCI등재
  • :
  • : 계간
  • : 1975-0927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2000-2021
  • :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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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원곡(原谷) 김기승(金基昇)의 '성령(聖靈)을 성령화(性靈化)한 서예미학' 연구

저자 : 조민환 ( Jo Min Hwan )

발행기관 : 한국동양예술학회 간행물 : 동양예술 5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26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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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원곡 김기승의 이른바 '원곡체(原谷體)'를 철학적 및 미학적 차원에서 접근하여 그 서예미학적 의미를 규명하고자 한 것이다. 한글서예에만 초점을 맞추어 원곡 김기승의 서예세계를 평가할 때는 흔히 '세계성', '효용성', '서민성', '원시성', '감각성', '율동성', '상징성' 등이 융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이른바 '원곡체'를 거론한다. 원곡체는 보는 입장에 따라 상이한 미감이 있을 수 있다. 일단 조악(粗惡)한 형상의 원곡체를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에서 말한다면, 정형화된 글자형태를 무시하고 대담하게 붓을 놀리면서 인위적으로 잘 쓰고자 하는 의식 없이 그어댄 일기(逸氣) 및 우졸(愚拙)과 야일(野逸) 미감이 넘치는 원곡의 글씨는 '존천리, 거인욕(存天理, 去人欲)'의 사유에서 출발하여 제작된 정제엄숙(整齊嚴肅)함, 우아함, 연미(娟媚)함을 통해 음유지미(陰柔之美)를 잘 보여주는 한글 궁체와 비교했을 때 일면 광기까지도 느끼게 한다. 이런 느낌을 주는 원곡체에 아속(雅俗) 개념을 적용하면 '아'보다는 '속'에 가까운 글씨체에 해당한다. 하지만 그것은 보는 관점에 따라 또 다른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 본 논문의 지향점이 있다. 본고는 이에 원곡이 서예에서 강조하는 것은 이전과 다른 변화된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의 미적 감각에 맞는 새로운 차원의 형식미라는 점에 주목한다. 과거 문인사대부들이 추구한 '상의(尙意)' 서풍도 중요하지만 현대인의 자유로운 정신 및 개성에 입각한 이른바 '상태(尙態)' 서풍이 더욱 중요하다는 말이다. 이런 점에 대해 원곡은 원곡체에다 '인간 정신'의 자유와 창조 및 개성을 담아내고자 했고, 특히 '인간 정신'에서의 '인간'에 바로 '한국인'을 담고자 하였다. 즉 한국인의 정신, 자유, 창조, 개성을 서예에 담아 새로운 형식미를 창안한 결과물이 바로 원곡체이다. 흔히 원곡체에 대해 힘이 있고 생명이 약동한다는 말을 한다. 점과 획에 그 어떤 것에도 얽매임이 없이 자유롭게 성령(聖靈)과 자신의 성령(性靈)을 담아 표현하니 힘이 있고 생명이 약동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점에서 원곡의 삶에서 서예란 바로 '성령(聖靈)'을 '성령화(性靈化)'한 것을 의미하고, 그 결과물로 나타난 것이 원곡체라는 것이다.

2고깔모자를 통해서 본 신라와 사카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

저자 : 이동아 ( Lee Dong A )

발행기관 : 한국동양예술학회 간행물 : 동양예술 5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1-73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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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대 복식은 사카(스키타이)의 영향을 받아 형성됨에 따라 사카인 들의 상징적 표상인 고깔모자 역시 삼국에서 모두 착용하였다. 그러나 사카의 고깔모자와 거의 동일한 형태는 신라에서만 나타나고 있으며, 사카와 관련된 유물 역시 신라를 중심으로 하여 나타나고 있다. 다양한 유물 중 모자는 고대에 민족을 상징하는 대표적 수단 중 하나로 동일한 형태의 모자가 각기 다른 지역에서 나타나더라도 서로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거나 같은 민족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본 연구는 고깔모자를 통해 신라와 사카와의 연관성을 알아보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먼저, 문헌, 일식최적관측지, 비교언어학 측면에서 나타나는 신라인의 이동은 사카인 들의 이동경로와 거의 일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천조(天鳥)사상이 반영된 사카의 고깔모자는 크게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되며,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형태는 뾰족하고 곧은 원추형에 신분에 따라 높낮이를 달리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신라의 고깔모자 역시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되는 데, 1, 2유형은 사카의 고깔모자 형태와 거의 동일하며, 3유형은 구부러진 상단의 끝이 뭉툭하나 사카의 고깔모자 특징인 곧은 원추형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신라의 고깔모자는 사카의 고깔모자와 동일한 유형임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신라와 사카는 이동경로 및 천조사상이 반영된 3가지 유형의 뾰족하고 곧은 원추형의 고깔모자는 거의 동일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었다. 이에 고대에 모자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을 통해서 볼 때, 본 연구자는 동일한 유형의 고깔모자를 착용한 신라인들은 사카인 들의 후예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해 보고자 한다.

315-16세기 송명이학 서적의 유입과 서예적 체현에 관한 연구

저자 : 손한빈 ( Son Han Bin )

발행기관 : 한국동양예술학회 간행물 : 동양예술 5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5-101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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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명나라와 같이 성리학을 관학으로 채택하였고, 그러한 공통점과 성리학적 관념 위에서, 조선은 국초에 명나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많은 도움 중 하나가 바로 '서적'이다. 15세기의 조선은 중앙집권체제를 확립하고 국가의 기틀을 형성하고자 역사, 철학, 법제,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필요로 하였다. 그리하여 명나라에 적극적으로 서적을 요청하였고, 결국 『性理大全』과 『朱子語類大全』등의 송명이학 서적을 얻을 수 있었다.
서적 습득을 위한 노력은 16세기에도 이어졌다. 성리학을 연구한 사림세력이 주요 정치세력이 되자, 그들이 至治主義 실현을 위한 방도로써 서적을 중시하였기 때문이다. 사림세력은 자신들의 정치적 이념에 의해 송명이학 서적을 구득하였고, 결국 『朱子大全』과 『朱子語類』 등의 여러 송명이학 서적이 조선으로 유입되었다. 전대에 이어 많은 양의 송명이학 서적이 조선으로 유입되자, 조선 문인들은 자연스레 송명이학을 깊게 연구하였다.
서적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수록, 문인들은 서적에 기록된 송명이학자들의 미학적 저술과 서론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바꿔 말하면, 연구의 깊이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국가의 안정을 위해 서적을 막 수집하기 시작한 15세기는 송명이학 서예사조의 시작기라고 할 수 있으며, 성리학을 주된 연구 과제로 삼는 사림세력이 주요 정치세력이 된 16세기는 송명이학 서예사조의 심화기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15세기와 16세기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을까. 우선 15-16세기의 문인들이 송명이학에 입각해 서예를 인식 및 비평하였음을 확인하였다. 15세기 문인인 하위지와 신은윤은 송명이학 특히 정주이학적 서예관에 입각해 단종과 성종에게 가르침을 전하였는데, 송명이학적 사유에 입각해 서예를 인식 및 비평한 사례이다. 16세기에 들어서자 송명이학적 사유에 근거한 서예관을 가진 문인들이 이전보다 많아졌고, 서예관 또한 이전보다 확립되었다. 나아가 그들은 송명이학에 근거하여 서예를 인식하고 비평하는 수준을 넘어, 서예 창작으로도 그 체현을 확장시켰다. 정리하면, 15-16세기에 송명이학 서적이 유입됨에 따라, 문인들의 서예관이 송명이학적 사유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4조선후기 문인들의 상예적(尙藝的) 서예미학

저자 : 장지훈 ( Jang Ji Hoon )

발행기관 : 한국동양예술학회 간행물 : 동양예술 5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3-131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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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에 대두된 性情論·天機論·性靈說 등은 전통 주자학적 禮敎主義와 같은 사고에서 진일보하여 자유와 개성을 긍정하는 문예이념으로, 擬古에 반하는 문예의 참[眞]을 지향하는 것이었다. 이는 王陽明 心學의 사상적 영향 하에 형성된 것으로 주자학의 규범적이고 합리화된 擬古主義에 반대하고 인격적인 독립과 개인의 심미감수를 중시하는 이념이었다.
이러한 문예사조는 문예전반에서 自得을 심화시켰다. 심학의 미학사유는 과거 전통이나 법규로부터 보다 자유롭고 개성적이며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예술을 지향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사유에서는 예술의 정체성을 상실하지 않는 한 반드시 기존의 관념을 따를 이유가 없었다. 때문에 서예에서도 객관적인 규범에 대한 추존과 재현을 거부하며, 텍스트를 재해석·재구성하여 자득과 創新의 성향이 강화되어 갔다. 그리하여 조선후기는 기존에 비해 서예를 자각적인 예술로 인식하여 서예의 본질을 궁구하고 창작하는 활동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조선후기 문인들은 서예의 실용·윤리적 측면보다는 순수 예술적 관점에서 접근하여 다양한 미학과 창작을 선도하였다. 중기까지의 주자학적 서예에서 진일보하여 '진정한 조선의 서예미학'을 탐색하고자 했다. 또한 기존의 심미규범과 창작을 고수하지 않고, 사고와 실천에서 변해야 한다는 의식이 강하였다. 때문에 서예본질에 대한 규명과 성찰 및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데 관심을 기울였고, 善變과 자득의 실천에 주력하였다. 박지원이 '法古創新'을 논하고 이광사가 '活物'을 논한 것은 모두 그 시대의 '살아있는 서예'를 통해 '예술적 성취'를 추구하려는 의식의 소산이었다.
조선후기의 개방적 사유는 서가들의 학문과 예술정신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이로 인해 다양한 서예이론과 창작을 탄생시켰다. 그래서 이 시기의 서예는 조형에만 관심을 두거나 末藝로 치부하는 소극적 접근이 아니라, 서예본질에 대한 철학적 변석과 학문적 탐구가 심화되었다. 이는 서예를 餘技가 아닌 학술·예술적 차원에서 인식한 결과였다. 이로써 조선의 서예는 개성과 풍격이 한층 성숙하였고, 글씨의 '藝'적 측면을 더욱 중시하게 되었다.

5A Study of the Culture of physiognomy in Ming and Qing Portraits

저자 : Hu Jiang

발행기관 : 한국동양예술학회 간행물 : 동양예술 5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3-167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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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淸초상화는 중국 전통 초상화의 발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표현의 형태로는 이전 세대의 회화를 계승하여 다양한 형식이 형성되었음은 물론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아 번성하게 발전했습니다. 본문은 '관상술(相術)'의 시각에서 명·청초 상화를 탐문하고, 명·청초상화 속 그 요소를 밝히고, 상술과 명·청초상화의 관계를 논증하였다.
상술은 초상화의 발달에도 영향을 주어서 명청 초상화의 형신관, 조형관 등에 있어서의 상관성을 탐구할 수 있다. 宋·元시대에는 문인화의 발흥으로 초상화가 궁중회화에서 민간으로 옮겨가고 초상화에 대한 화론 저술이 무르익으면서 명·청대에 독립적으로 작품화되었다. 상술의 기원이 언제인지는 명확하지 않고, 고대 상술과 관련하여 연구 성과는 많으나, 본고에서는 상술의 내용을 근거로 하여 명·청초상화 작품을 연구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초상화 작품에서 상술과 관련된 연관점을 찾아내고 점차 세분화하여 중국과 서양 초상화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하였다. 그 결과 명·청초상화 속의 상술적 요소를 연구함으로써 당대의 초상화 그림과 창작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6퇴계 매화시에 나타난 소박미 담론

저자 : 최다은 ( Choi Da Eun )

발행기관 : 한국동양예술학회 간행물 : 동양예술 5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69-190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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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素樸)'은 동양미학의 미적 범주 혹은 한국미의 특질로 언급되는 미적 요소이다. 소박에 관한 논의를 살펴보면 '소박'이 형이상학적인 원리인지, 아니면 형이하학적인 특징인지 애매한 해석의 경계에 놓여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무위자연(無爲自然)으로서 자연을 긍정하고 그러한 자연에 의해 타고난 본연지성(本然之性)의 의미를 함께 논함으로써 유가와 도가를 아우르는 소박의 보편적인 의미를 도출할 것이다. 이 세상에 나쁜 자연은 없기 때문에 하늘(자연을 대표한다)이 명한 순선한 성(性)이 좋은 것임을 알고 기뻐하기에(情) 이를 아름답다(美)하는 것이다.
퇴계 매화시를 통해 소박의 아름다움을 논하는 것은 퇴계가 감정의 올바른 이해를 누구보다 충실하게 연구하고 체득한 학자이기 때문이다. 성리학자들은 자연 변화의 근원적 원리인 '무극이태극(無極而太極)'이 우주 만물에 내재돼 있다고 보았다. 천지만 물이 본래 일체이며, 이를 리(理)라고 하여 인간과 매화에서 동일한 리를 발견한다. 퇴계에게 있어 매화는 이러한 자연의 원리를 비롯하여 나를 포함한 존재의 기쁨을 발견하게 되는 총체이다. 퇴계의 도산매(陶山梅)와 '소박미'의 연관성을 검토해볼 여지가 충분하다. 퇴계시에 나타난 소박미 담론은 퇴계미학에 대한 논의를 확장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

7廟祭文化中”巫”的嬗變

저자 : 홍징 ( Hong Jing ) , 李光春 ( Lee Guang Chun )

발행기관 : 한국동양예술학회 간행물 : 동양예술 5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91-214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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巫史는 인류 문명의 진행 과정에서 일찍이 혁혁한 정치적 지위를 차지하였다. 일찍이 원시 모계 씨족 시기에 종교적 성질을 가진 숭배 활동으로 무당의 운명과 생활이 생겨났다. 그는 초기 숭배활동의 조직자이자 원시부족의 우두머리이며, 전체 씨족의 생명의 신으로 씨족 전체에 생명을 주고 씨족 전체의 번식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인류의 농업생산을 지도하여 사람들이 풍족하게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인류 씨족의 융합과 확대에 따라 씨족 부족 내부에 무당으로 구성된 통치 집단이 형성되어 각각 하늘과 통하는 제사 활동과 씨족 부족의 사무 관리를 장악하고 점차 전통 직업을 형성하였으며, 초기 사회에서는 독특한 역할을 발휘하였다. 그러나 사회문화의 발전과 사회환경의 변화에 따라 巫는 기능, 지위, 이데올로기 등의 분야에서 끊임없이 변화해 왔으며, 그 흐름을 보면 民神雜糅에서 巫君合一로, 다시 무정에서 絶地天通으로 분리되었다가 종교에 녹아들어 민간에 은신하면서 민간에 독특한 묘제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근대 巫에 대한 연구는 100년이 넘도록 국내외 학자들이 사찰 문화를 답사하면서 변천, 종교 풍습, 촌사 건설 등의 방면에서 연구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연구 성과는 대부분 연구보고 형식을 위주로 하고 있으며, 사찰문화 위주의 연구 성과는 다른 학문 분야와 결합하여 서술하고 있고, 그 업적이 상당하여 사람들의 무속 문화에 대한 이해가 점차 깊어지고 있다. 이 연구는 주로 인류사회의 발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무속 문화에 대한 발전연구는 단순히 문헌내용을 정리하고 발전적 맥락을 맞아 보는 것을 주요형태로 한다. 그중 문헌 기록과 학자들의 억단 사이의 변증은 일부 무문화의 발전사실을 모호하게 만들어 무문화에 대한 학자들의 연구 목적과 의의를 근본적으로 뒤흔들었다. 본문은 무속 문화의 연구를 중심으로, 각각 무당 현상, 무당 분리, 무사의 지위와 그 이성의 전환 등 네 부분으로 무당이 인류 사회의 발전 중 변천에 대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무속 문화의 발전 맥락과 이후의 무속 문화 연구에 편리한 근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였다.

8Pluralistic Views: the Space Expression of Modern Painting

저자 : Zhu Jing

발행기관 : 한국동양예술학회 간행물 : 동양예술 5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15-24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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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는 2차원 공간 형식으로 존재하는 일종의 시각 예술이다. 조형, 색채, 선, 공간 등의 요소는 그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며, 그림의 발전 과정 중에 공간은 회화의 주요 요소 중의 하나이며, 줄곧 화가 탐색의 중요한 대상이었다. 공간 표현 방식에 대한 연구는 각 시대의 화가들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목표 중의 하나였다. 결국 회화의 중요한 시기마다 서로 다른 공간 관념과 표현 방식을 형성하였다. 회화 예술 발전사를 보면, 우리는 전통 시기의 화가가 시각 법칙 및 관찰물 상간의 존재 방식을 연구함으로써, 2차원 평면에 존재하는 가상의 3차원 공간을 재현한다. 이미지는 사실적이지만 회화 예술의 발자취를 따라 끊임없이 발달하며, 객관적으로 재현한 공간 표현 방식은 이미 현대 화가의 창작 목적을 나타낼 수 없다. 이러한 것은 자연을 단순히 모사하는 것이 아니라 회화 언어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이렇듯 회화는 더 이상 자연의 산물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의 의미를 강조해야 한다는 예술 관념 아래 공간의 표현 방식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야 한다. 이에 따라 야수파, 입체파, 다다파, 초현실주의 화가들의 공간적 표현방식에 대한 다양한 탐구를 볼 수 있다. 이러한 표현 형태는 서로 다르지만 공간 표현이 더 자유롭고 개성 있는 것이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전반적으로 서양 현대회화는 공간적 표현에서 다원적 양상을 띠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9아이웨이웨이(艾未未)의 작품 속 오브제를 통한 기억 재현

저자 : 배현진 ( Bae Hyun Jin )

발행기관 : 한국동양예술학회 간행물 : 동양예술 5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45-267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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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웨이웨이(Ai weiwei/艾未未, 1957- )는 오브제를 통한 설치 작업으로 개인과 집단, 인간과 사회의 관계 및 전통의 전복과 해체, 공동체의 내적 트라우마에 대한 공동의 기억을 재현하고 있다. 그는 1980년대부터 옷, 옷걸이, 신발, 가구 등 일상적 오브제를 활용한 작품을 제작하기 시작하였고 1990년대 이후 반복, 나열, 중첩, 축적 등의 방식으로 수공예적이며 노동집약적인 대규모 설치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의 작품 속 오브제는 과거의 인상이나 경험을 현재로 불러내며 기억의 보존과 상실로 연결되는 이중적 관계를 드러낸다. 이를 위해 아이웨이웨이는 일상적 오브제들로 하나의 개체가 무한하게 생성되고 해체되는 두 가지 상반된 시각에서 사적 기억과 공적 기억을 구체화하였고 오브제를 통한 은유는 존재와 부재에 대한 망각에서부터 기억을 되돌린다. 즉, 이러한 작품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지나간 과거에 대한 불편한 기억들을 대면하게하며 집단 속에서 은폐된 개인적 가치를 되돌아보게 한다. 본 논문에서는 아이웨이웨이의 오브제를 활용한 작품을 통해 중국의 역사와 재난에 대한 기억 재현의 사회적 성격을 고찰하고 그 재현 방식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나아가 이러한 작품은 망각을 전제로 한 기억의 보조 기능을 넘어 중국에서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은폐하고 억압하려는 실재에 대한 '기억하기'로의 보완 기능을 하게 된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

1016세기 한글 간본문헌의 서체 특징과 서예사적 의의

저자 : 박정숙 ( Park Jung Sook )

발행기관 : 한국동양예술학회 간행물 : 동양예술 5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69-300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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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5세기에 한글이 창제된 이후 20세기 초까지 약 5세기 동안 한글 서체의 변천과정을 밝히고 그 과정에 나타난 다양한 한글 서체를 정리하고자 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16세기 한글 간본문헌 서체의 특징과 서예사적 의의 및 그 이월적(移越的) 가치를 천명(闡明)하기 위하여 집필된 것이다.
본고의 텍스트는 16세기 중앙관서(교서관,간경도감)과 지방관아, 사찰 등에서 간행한 한글 문헌 가운데 그 문헌적 가치가 객관적으로 입증된 34종의 한글 간본문헌으로 한정하였다. 이 문헌들은 주로 풍속교화, 교육, 의료, 교리 등과 관련된 내용의 문헌인데 수록내용과 간행기관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판형, 글자의 크기 등이 각각 달랐고, 배행 배자방식 등도 자형 결정에 일정한 영향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서체의 측면에서 볼 때 중앙간본의 한글 서체와 지방간본의 한글 서체는 괄목할만한 차이가 있음이 밝혀졌다. 중앙간본이 16세기 중반까지는 15세기 한글 간본문헌의 정제된 서체를 견지한 데 비해, 16세기 초 이래의 지방간본 문헌들에 실린 한글 서체는 15세기 한글 간본이나 동시대 중앙 간본문헌의 그것과는 다른 변화된 한글 서체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 중요한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16세기 전반기까지는 중앙 간본문헌의 한글 서체는 15세기 그것과 대체로 유사하나 가로획의 우상향 현상 및 세로획의 기필 부분을 뾰족하게 처리하는 등에서 약간의 변화양상을 볼 수 있으며, 16세기 후반에 이르면 15세기의 사각형 자형에서 탈피한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둘째, 16세기 지방 관아, 사찰 등에서 간행한 한글문헌과 16세기 후반 이후 중앙 간본문헌의 서체는 15세기 한글 간본문헌의 정제되고 엄정한 서체에서 벗어나 다양한 자형의 자연스러운 개성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세기 한글 간본문헌 서체의 이러한 특성은 17세기 이후 전개되는 다양한 한글 서체의 등장을 추동(推動)하는 동인(動因)이자 조형적 근원이 되었을 것이다. 서예사적으로 볼 때 이 시기는 한글이 단순한 의사 표현 도구에서 예술적 표현의 대상이 되어가는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남은 과제는 보다 폭넓은 자료 발굴과 서지학, 국어학, 불교철학, 교육학, 의학, 여성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와 연계하여 그 가치를 논의하고 탐색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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