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이노(Arduino)는 중·고등학생들도 손쉽게 다양한 실험 장치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유용한 도구이다. 우리는 아두이노를 활용하여 초음파 송신기로부터 방출되는 음파를 스캔하여 공간에 형성된 음압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1차원 초음파 스캐너를 만들었다. 이 실험 장치를 활용하여 송신기로부터의 거리 및 방향에 따라 음압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확인하고, 하나의 송신기가 형성하는 음파의 모양과 두 개의 송신기를 동시에 작동시켰을 때 나타나는 초음파 간섭무늬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물리 이론으로 설명하였다. 또한, 두 음원의 위상차에 의한 효과 및 반사에 의한 영향도 알아보았다. 이 초음파 간섭 실험 장치는 중등교육현장에서 음파의 물리적 특성 및 파동의 간섭 현상의 교육에 활용이 기대된다.

With the ample resources provided by Arduino, it is easy to implement a variety of experimental apparatus even for secondary school students. Using Arduino, we made an 1D ultrasonic wave scanner, which can quantitatively measure sound pressure in space by scanning sound waves from speakers. With this scanner, we examined how sound pressure changes according to the distance from and the direction of a speaker, and therefore could probe the acoustic fields. Likewise, we also measured the interference patterns from two speakers and explained the result with theory. Even more, we checked the effects of the phase differences and the reflection of sound waves. This experimental setup, along with the aforementioned activities, is expected to be very helpful in teaching physical properties of sound waves and interference in secondary schoo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