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상세보기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한·러 수교 이후 기술 협력의 평가와 전망

KCI등재

한·러 수교 이후 기술 협력의 평가와 전망

On Prospects and Evaluations of Science and Technology Cooperation since the Normalization of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Korea and Russia

김상환 ( Kim Sang Hwan )
  •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 : 러시아연구 30권2호
  • : 연속간행물
  • : 2020년 11월
  • : 1-26(26pages)
러시아연구

DOI


목차

I. 서론
Ⅱ. 한·러 기술협력의 추진 경과
Ⅲ. 한·러 기술협력 평가
Ⅳ. 한·러 기술협력의 전망과 방안
Ⅴ.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보기


초록 보기

한·러 수교 이후 양국 간 기술협력은 상호 보완적 협력의 타당성과 성과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가지고 있는 협력 잠재력에 비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부정적 평가가 있어 왔다. 특히, 한국 측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일방적 방식으로 추진되었다는 러시아 측의 불만이 크다. 그럼에도, 양국정부의 새로운 정책 기조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협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의 신(新)북방과 러시아 신(新)동방 경제협력 추진으로 협력공간과 접점이 확대되면서, 새롭게 창출되는 협력 수요와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와 접근 방안을 찾아야 할 시점에 있다. 이 연구는 수교 이후 현재까지의 한국과 러시아의 기술협력 추진 과정과 주요 성과를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객관적인 평가와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적절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ere have been widely discussed about the negative evaluations of the potential of Korea-Russia technology cooperation even though its complementary strength and validity in terms of the promising future of mutual technology developments in Korea and Russia. However, the changing global technological environments represented by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are strongly asking us to reconsider the importance of technology cooperation between two countries. Moreover, it is now very timely to implement it with a new vision of the win-win strategical cooperation for developing new growth engines between Korean and Russia in that Korea is now very actively engaging a national project to expand the diplomatic space of cooperation by giving a boost to his New Northern Policy and New Southern Policy. In this regard, this study suggests that we need to look over what was the limits of Korea-Russia technological cooperation in the past and provides some insights and prospects for the future of bilateral relationship between two countries in terms of teleology cooperation.

UCI(KEPA)

I410-ECN-0102-2021-900-001230545

간행물정보

  • : 사회과학분야  > 인문지리
  • : KCI등재
  • :
  • : 반년간
  • : 1229-1056
  • : 2714-0261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92-2021
  • : 599


저작권 안내

한국학술정보㈜의 모든 학술 자료는 각 학회 및 기관과 저작권 계약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자료를 상업적 이용, 무단 배포 등 불법적으로 이용할 시에는 저작권법 및 관계법령에 따른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31권1호(2021년 05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 | | |

KCI등재

1지정학적 중간국 우즈베키스탄의 대외전략: '전략적 헤징'의 시각

저자 : 강봉구 ( Kang Bong-koo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1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45 (45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글의 시각은, 우즈베키스탄 대외정책의 진화 과정은 실용주의 관점의 외교 다변화, 개방적·관여적 멀티-벡터리즘(multi-vectorism) 등으로도 설명될 수 있지만, 우즈벡 대외정책의 '자립(self-reliance)' 노선을 실현해 온 접근법·전략을 '헤징(hedging)' 개념으로 더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데서 출발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약 4반세기에 이르는 카리모프 시기 동안 국가간 관계의 주요 계기들에서 타슈켄트의 헤징 행위를 유발한 인과관계들을 '전략적 헤징(strategic hedging)'의 경험적 기준에 따라 설명하는 데 있다. 다음으로 미르지요예프 시기의 대외정책 역시 전통적 자립 노선의 기본 원칙들을 유지하고 있으며, 변화된 환경과 도전 요인들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전략도 동일한 헤징 개념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본다. 카리모프 대외정책의 자립 노선 접근법과 비교하여 미르지요예프 시기의 그것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도 밝혀질 것이다. 2020년대의 글로벌·지역 환경, 우즈베키스탄 대외정책의 전통적 자립 노선, 그리고 지도부의 인식과 입지를 고려하면, 자립 노선의 실천 방도로서 전략적 헤징은 당분간 검증된 유효성을 잃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Whereas the evolutionary process of Uzbekistan's foreign policy can also be explained by diplomatic diversification from a pragmatist perspective, open and involved multi-vectorism, the perspective of this article starts from the idea that the approach/strategy which have been realizing the line of 'self-reliance' of Uzbek foreign policy can be understood more clearly through the concept of 'hedging'.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ain the causal relationships that triggered the hedging behavior of Tashkent in the critical moments of inter-state relations during the Karimov period, which spanned about a quarter century, in accordance with the empirical standard of 'strategic hedging'. Next, the foreign policy of the Mirziyoyev period also maintains the basic principles of the traditional line of self-reliance and a new approach/strategy to the changing environment and challenges can be explained by the same concept of hedging. It will be demonstrated what differences are there between the approach of the Karimov's self-reliance and that of the Mirziyoyev period. Considering the global and regional environment of the 2020s, the traditional line of self-reliance in Uzbekistan's foreign policy, and the perception and position of the leadership, strategic hedging as a way to practice the foreign policy line of the self-reliance is unlikely to lose its proven effectiveness for the foreseeable future.

KCI등재

2나고르노 카라바흐 분쟁의 평화적 해결 실패: OSCE 민스크 그룹의 중재 노력과 그 한계를 중심으로

저자 : 강윤희 ( Kang Yoon Hee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1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47-85 (39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나고르노 카라바흐 분쟁은 아르메니아인이 거주하는 나고르노 카라바흐 영토를 두고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간에 발생한 분쟁으로서 남카프카스 지역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분쟁이다. 1992-94년에 1차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이 발발한 이후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OSCE 민스크 그룹 차원의 국제적 중재 노력이 기울여졌다. 그러나 그동안 수많은 분쟁 해결안이 제시되었으나 평화협상은 타결되지 않았고, 결국 2020년 2차 나고르노 카라바흐 전쟁이 발발한 상태이다. 본 논문에서는 1994년 휴전 이후 나고르노 카라바흐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OSCE 민스크 그룹 차원의, 그리고 러시아의 단독적인 노력으로 다양한 중재안이 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러한 외교적 노력이 평화를 가져올 수 없었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분쟁 당사국이 평화적 분쟁 해결 방안에서 군사적 해결 방안으로 전환하게 되는 동인을 밝히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는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간의 힘의 균형이 2016년을 기점으로 변화하였다고 보고, 이러한 변화가 나고르노 카라바흐 분쟁 해결 과정에 가져온 영향을 분석한다.


The Nagorno-Karabakh conflict is an ethnic and territorial conflict between Armenia and Azerbaijan over the disputed region of Nagorno-Karabakh, which seriously threatens the security of the South Caucasus region. The conflict originally occurred in the former Soviet Union and culminated at the first Nagorno Karabakh War in 1992-1994. The conflict became “frozen” after the signing of the truce treaty in 1994, but it eventually led to the second Nagorno Karabakh War in 2020. This paper examines the reasons why the conflict could not be resolved peacefully, despite international mediation efforts by OSCE Minsk Group, in particular by Russia. Assuming that a shift in the political and military balance of power between the conflicting parties took place after the 4-day war in April 2016, this paper analyzes what caused the shift and what its implications were. In conclusion, the study shows that the breakout of the second Nagorno Karabakh War in 2020 was unavoidable due to the fact that Azerbaijan sought to change the status quo through use of military measures.

KCI등재

3언어의 기념비: 해방기 '조소(朝蘇)친선'의 서사와 수사

저자 : 김진영 ( Kim Jean-young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1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87-118 (3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해방 후 이념적으로 양분된 한반도에서 북한과 소련 양국 관계는 '친선'이라는 상호성의 맥락에서 서술되었는데, '친선'은 정치적 힘의 메커니즘을 수평적·양방향적 관계 속에서 재해석하고, 이념의 제도를 '문화'의 이름으로 전파하게 될 '영향력의 기술(technique of influence)'이었다. 이 글은 해방기 조소친선 사상이 어떻게 서사화되었는지, 어떤 수사법을 통해 북한 인민들을 친선의 맥락에 정착시켰는지 주목한다. 감사의 느낌, 감사의 행동, 혁명적 이상향의 인식, 혁명적 이상향의 추구라는 총 네 단계로 구성된 조소친선 서사에서 은인을 향한 감사의 감정이 보은의 행동으로 열매 맺고, 소비에트 주권에 대한 친밀감이 조선의 주권 확립으로 실천되는 인과 과정은 '무의식'에서 '의식'으로의 변증법적 전환에 해당하는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마스터 플롯에 따른다. 조소 수교 10주년을 기해 발간된 친선문집 『해방의 은인』(1959)은 북한이 소련군대의 힘으로 해방되고, 복구되고, 발전해온 10년 세월의 증명서이다. 이기영, 이춘진, 한설야의 작품을 위시해 총 16편으로 구성된 이 '언어의 기념비'에서 조선의 건강한 '아들들'은 소련 '어머니-영웅'의 혈통을 이어받아 초인적 영웅으로 성장해나간다. 그것은 앞으로도 영원히 반복될 기적 창조의 역사를 향한 믿음과 갈망의 대서사시(epic)였다.


In the ideologically divided Korean peninsular of the transitional period the Choson-USSR relationship was described in terms of friendship, i.e., the relationship of reciprocation. It was a strategic devise for USSR to control North Korea more effectively. Friendship was “a technique of influence,” under the name of which the Soviet power was to be leveled out in a non-hierarchical way; in the disguise of friendship and culture the system of the Stalinist ideology spread out among the people. This article outlines how the idea of Choson-USSR Friendship became a narrative system, and through what kind of rhetorical clichés it reached the mind of the people. It was the everlasting union of the two devoted nations and the voluntariness of the people involved that the spirit of Choson-USSR Friendship strongly emphasized. The sense of ideological oneness (“Our skin colors are different/ Yet our idea is one”) formed the nucleus of the idea, which the narratives were to materialize, providing various examples to reconfirm the totalitarian socialist philosophy, ultimately to push people to join the project of nation building. The Patron of Liberation (1959), a collection of 16 stories on the friendship witnesses to the 10 year-old relationship. It is a monument of language built by North Korean writers, in order to commemorate their own history of liberation, restoration, and progress.

KCI등재

4노드스트림-2 가스관 건설의 주요 쟁점과 유관국들의 전략적 입장: SWOT 분석을 적용하여

저자 : 서동주 ( Suh Dong Joo ) , 윤익중 ( Youn Ik Joong ) , 이성규 ( Lee Sung Kyu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1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9-163 (45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연구는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노드스트림-2(NS-2) 가스관 건설 사업에 관한 주요 쟁점 사안을 고찰하고, 러시아, 독일, 미국 등 유관국들의 전략적 입장을 SWOT 분석을 적용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NS-2 가스관 건설 사업과 관련된 핵심 쟁점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지역 에너지 안보와 경제적 측면의 이해관계; 2) 미국 등 서방의 대러 제재 영향; 3) EU의 에너지 주권과 국제법과의 상관관계 등. 본 연구에서는 NS-2 가스관 건설 사업에서 기본적으로 '에너지안보'와 '경제적' 측면에서 동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역내외의 관민 주체들 간의 지경·지정학적인 이해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또한 NS-2 건설 사업에서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 증가라는 유럽지역 차원의 에너지안보 우려보다는 동사업 개별 참여국들의 에너지안보 및 경제적 이익 추구가 우선이라고 결론 내리고자 한다. NS-2 가스관 건설 사업은 유관국들의 전략적 입장 차이 등을 극명하게 나타내며 향후 세계 각지에서의 유사한 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을 위해 참고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선행 사례로 남을 것이다.


This paper examines the main issues of the Nordstream-2 (NS-2) gas pipeline construction project which connects Russia and Germany, and systematically analyses the strategic positions of relevant countries such as Russia, Germany, and the United States by applying SWOT analysis. Key issues related to NS-2 are as follows. 1) “Local energy security and economic interests”; 2) “Impact of sanctions against Russia from the United States and other countries”; 3) “The relationship between EU energy sovereignty and international law,” etc. This concludes that the NS-2 gas pipeline construction project is fundamentally inevitable in terms of 'energy security' and 'economic interests,' and that there is a conflict of interest in regional and geopolitical terms between public and private entities directly or indirectly participating in the project. The NS-2 construction project clearly shows the differences in strategic positions of the relevant countries, and will remain a very useful precedent case that can be used as a reference for similar energy infrastructure construction projects around the world in the future.

KCI등재

5V. 라스푸틴 소설 구조 연구: 대표 중편소설 3편의 열린 결말과 액자 구조를 중심으로

저자 : 양민종 ( Yang Min Jong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1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65-189 (25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글은 V. 라스푸틴의 각기 다른 소설들을 읽을 때 독자들이 흔히 느끼는 '기시감 혹은 텍스트의 유사성'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살피는 작업이다. '오픈 엔딩과 액자소설'의 시각에서 접근하며, 중편소설 3편(「마리야를 위하여」, 「살아라, 그리고 기억하라」, 「마쪼라의 이별」)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라스푸틴에 대한 기존연구는 '도시와 농촌의 대립', '신구갈등', '개발과 보존의 문제'와 같은 이분법적인 갈등과 '등장인물의 가치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 글에서는 기존연구에서 흔히 다루지 않는 소설 구조를 중심으로 라스푸틴 중편소설들의 유사성을 찾는다. 구체적으로 라스푸틴 중편소설들에서 관찰되는 '독특한 열린 결말'과 '액자소설'의 시각에서 라스푸틴 산문 텍스트의 유사성을 조명하였다. 본문 2.1.에서는 도스토예프스키와 라스푸틴 소설의 결말을 비교하여, 일반적인 오픈 엔딩과 구별되는 라스푸틴 특유의 형식과 액자소설, 스토리라인의 특징을 「마리야를 위하여」에서 찾아낸다. 본문 2.2.와 2.3.에서는 앞서 논의한 라스푸틴의 텍스트 구조를 활용하여 소설 「살아라, 그리고 기억하라」와 「마쪼라의 이별」을 살펴본다.


This study is to explain the characteristics of the Poetics of the Novel Structure of a Siberian Rural Writer, Valentin Rasputin. Main texts for the analysis are the writer's 3 well known major novels: Dengi dlya Marii (Money for Maria, 1967), Zhivi I Pomni (Live and Remember, 1975), Proshchanie s Materoj (Farewell to Matera, 1976). Most of the researchers of Rasputin's novels have been focusing on the 'Problems of Rural and Urban confrontation,' 'Conflicts between the New and the Old,' 'Development and Preservation,' 'the philosophical view points of the main characters' etc. However, with these approaches it is hard to explain the specific structural resemblance (deja vu) of the above mentioned novels. To understand the poetics of the writer and the structural resemblance of the novels of the writer, it is wisely recommended to study the structure of the novels including the well known Open Endings. In the chapter II, this paper tries to show the striking differences of the open endings between Fedor Dostoevsky and Valentin Raputin. This paper shows that the plot of Rasputin's novels ends without solving the main conflicts or problems of the novels. In the romans of Dostoevsky, we see the solutions of the conflicts of the main texts, but in the novels of Rasputin the plot itself ends suddenly with the highest stage of the conflicts unsolved. So Raputin's novels look even unfinished.

KCI등재

6러-일 관계의 협력과 갈등 메커니즘

저자 : 염동호 ( Yeom Dong-ho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1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91-212 (2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러·일 관계는 경제협력을 통해 일정부분 개선되었다. 그러나 양국의 협력과 갈등의 핵심 요인인 '북방영토문제'는 거듭되는 정상회담과 합의에도 불구하고 해결에 이르지 못했다. 본 연구는 북방영토문제의 전개과정을 시기별로 정리하고, 일본의 전략을 상호 호혜주의적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①일방주의적 갈등모델 ②제한적 양자협력모델 ③동맹 우선적 양자협력모델 ➃기능적 다자협력모델로 분류하여 고찰한 결과, 일본의 전략은 '제한적 양자 협력 & 동맹 우선적 양자 협력' 모델을 병행해 온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미·일 동맹'과 '미·러 대립'이 상수로 존재하는 상황에서 영토문제가 러시아에 일방적으로 예속되어 있다는 구조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한 영토문제와 경제협력에 대한 목적과 수단의 딜레마가 존재한다. 앞으로도 대내외적인 환경이 변화하지 않는 한 일본은 경제협력을 수단으로 영토문제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은데, 영토문제의 해결 실마리를 찾기 위해서는 러시아의 인식 전환과 양국 지도자의 상호 호혜적 전략 선택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Russia-Japan relations have improved partially through economic cooperation until now. However, the 'Kuril Islands dispute,' a key factor in the cooperation and conflict between the two countries, could not be resolved despite repeated summit meetings and agreements. This study summarizes the development process of the Northern Territory issue by period and analyzes Japan's strategy from a mutually reciprocal perspective. As a result of categorizing and reviewing ① Unilateral conflict model ② Limited bilateral cooperation model ③ Alliance priority bilateral cooperation model ➃ Functional multilateral cooperation model, it was analyzed that Japan's strategy has been in parallel with the 'limited bilateral cooperation & alliance priority bilateral cooperation' model. This is interpreted as a structural factor that the territorial issue is unilaterally subordinated to Russia in the context of the constant existence of the “US-Japan alliance” and the “US-Russian confrontation.” There is also a dilemma of the purpose and means of territorial issues and economic cooperation. As long as the internal and external environment does not change in the future, Japan is highly likely to approach territorial issues through economic cooperation. Therefore, in order to find a clue to the solution to the territorial problem, it is necessary to change the perception of Russia and to choose a mutually beneficial strategy between the leaders of both countries.

KCI등재

7대화적 장르론과 구성적 문체론의 관점에서 본 바흐찐의 소설이론

저자 : 이병훈 ( Lee Byoung Hoon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1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13-245 (33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논문의 목적은 바흐찐(M. Bakhtin)의 소설이론을 대화적 장르론과 구성적 문체론의 관점에서 재구성하고, 그 의미를 재평가하는 데 있다. 바흐찐은 소설의 본질을 '말'이 지니고 있는 '대화적 지향성'에서 찾았다. 여기서 '대화적 지향성'은 첫째, 말이 지시하는 대상 속에 존재하는 타인의 언어와 의 대화를 통해서, 둘째, 발화자들 사이의 상호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말의 대화적 성격을 통해서 구현된다. 바흐찐은 말의 이러한 가능성이 최대치로 현실화될 수 있는 장르를 소설이라고 보았다. 바흐찐은 소설의 발생 및 원천을 패러디에서 발견했다. 여기서 패러디는 서로 이질적인 언어적 요소들이 조우하고, 교차하고, 충돌하고, 섞이고, 혼합되는 것을 말한다. 바흐찐은 서양소설사에서 이런 패러디화 현상들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시기를 헬레니즘 시기, 중세 말기, 르네상스 시기, 18세기 후반기 그리고 도스또예프스끼의 경우라고 주장했다. 대화적 장르인 소설은 말의 패러디화로 인해 생성되는 다양한 문체들에 의해 역사적으로 확산되고 심오해진 것이다. 바흐찐의 문제의식은 기존 문학연구의 한계에 대한 뼈아픈 지적임에 틀림없다. 만약 우리의 문학연구가 아직도 문체를 부차적인 것으로 취급하는(혹은 배제한) 연구라면 그의 문제의식은 여전히 우리에게 각성의 메아리가 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reconstruct M. Bakhtin's novel theory from the perspective of dialogic genre theory and compositional style theory (композиционная стилистика). M. Bakhtin found the essence of the novel in the 'dialogic orientation (диалогическая ориентация)' of 'discourse.' Here, 'dialogic orientation' is embodied first, through dialogue with the language of others existing in the object indicated by the discourse, and second, through the dialogic nature of discourse formed in the interrelationship between speakers. M. Bakhtin saw a genre in which this possibility of discourse can be realized to the maximum extent as a novel. M. Bakhtin discovered a origin of the novel in a parody. Here, parody refers to the encountering, intersecting, colliding, mingling, and melding of heterogeneous linguistic elements. M. Bakhtin argued that the parody phenomena appeared in Western novel history was the case of the Hellenistic period, the late Middle Ages, the Renaissance period, the late 18th century, and the case of Dostoevsky. Novel as a dialogic genre is historically spread and profound by various styles created by parody of discourse. M. Bakhtin's viewpoint must be a painful point on the limitations of existing literature studies. If our literary research still treats style as secondary, his viewpoint will still be an echo of awakening.

KCI등재

8러시아의 북극개발과 한국의 참여전략

저자 : 이상준 ( Lee Sang Joon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1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47-284 (3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러시아는 북극개발을 국가의 지정학적 과제로 간주하고 있다. 러시아는 유라시아 대륙 북쪽의 광활한 영토를 차지하고 있지만 중요한 길목을 차단 당할 수 있어 대해로의 출구가 녹록치 않은 실정이다. 그런데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의 빙하가 엷어지거나 녹아내리면서 북극개발은 자원개발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줄 뿐 아니라 북극항로의 상시 운영을 통해 안보를 개선하여 전략적 이익도 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자원개발과 항로의 상시 운행은 러시아 외에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협력국가가 있어야 가속화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북극 에너지 자원의 수입 수요가 있고 북극항로의 상시 운영에 기대를 걸고 있는 동북아 지역의 한중일 3국은 러시아의 중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렇지만 동북아 3국이 고려하고 있는 러시아 북극개발 참여에 대한 입장은 각국이 처한 안보적·경제적 여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중국은 에너지개발, 한국은 항만 인프라 개발 및 쇄빙선 등 특수선박 제작, 일본은 북극항로 운영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 북극개발은 중장기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동북아 3국은 자국의 입장만을 고려하여 접근하거나, 또는 양자 방식으로 접근하기보다는 다자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 또한 러시아가 북극개발에 있어 특정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고 한다는 점에서 한국에게 북극개발 참여 기회는 여전히 많다.


Russia is approaching Arctic development as a national geopolitical strategic task. Although occupying vast territories in the north of the Eurasian continent, Russia's exit to the ocean can be blocked by straits. However, as glaciers in the Arctic are thinning or melting due to climate change, Arctic development brings not only economic benefits, but also strategic benefits by improving security through regular operation of the Arctic route. But resource development and operation of the Arctic route can proceed faster only if there is a partner country other than Russia. In this respect, the three countries of Northeast Asia, where there is a substantial demand for Russian energy resource imports and is expected to operate the Arctic route at all times, have conditions to become important partners for Russia. However, the positions on participation in Russian Arctic development are somewhat different depending on the security/economic conditions facing each country. China is showing more interest in energy development, Korea is developing port infrastructure and manufacturing special ships such as icebreakers, and Japan is showing more interest in operating the Arctic route. In order to become the hub of global trade routes, the Arctic should be developed on the long-term basis, and it is also necessary to proceed multilateral approach.

KCI등재

9러시아어와 한국어의 문장부호 사용에 있어서의 일반성과 특수성

저자 : 슬렙첸코바딤 ( Slepchenko Vadim ) , 쿨코바라이사 ( Kulkova Raisa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1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85-314 (30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논문은 러시아어와 한국어의 문장부호(구두점)를 포함한 비철자 그래픽 부호 체계를 대조 분석한 최초의 연구이다. 연구에 따르면 러시아어와 한국어에는 총 32개의 문장부호가 있고, 그중 16개는 한국어와 러시아어에서 공히 사용되는 것이고, 나머지 16개는 한국어 혹은 러시아어에만 있는 문장부호이다. 공통적인 문장부호 16개 중에서 7개(마침표, 느낌표, 들여쓰기 등)는 한국어와 러시아어에서 그 기능이 동일한 부호이고, 9개(띄어쓰기, 쉼표, 줄표, 붙임표 등)는 각기 다르게 사용된다. 언어별로 상이한 16개 문장부호 중에서 5개(쌍반점, 대문자/소문자 등)는 러시아어에만, 11개(줄임표, 가운데점, 낫표, 화살괄호 등)는 한국어에만 존재한다. 본 연구에서는 두 언어에 공통으로 존재하지만 기능이 상이한 부호, 그리고 각 언어에 특수한 문장부호를, 사용빈도와 언어 간 간섭현상의 정도를 기준으로 단순한 것에서 복잡한 것의 순서에 따라 그 차이를 기술하였다.


В данной статье предпринята попытка провести контрастивный анализ всех неалфавитных графических знаков в русском и корейском языках. Общее количество таких знаков в обоих языках ― тридцать два (16 одинаковых и 16 национально специфических). Анализ их функций обнаружил общее и особенное. Общим для обоих языков является то, что из шестнадцати одинаковых знаков семь по своим функциям в обоих языках идентичны (точка, восклицательный знак, красная строка и др.). Особенное заключается в том, что 1) из шестнадцати одинаковых знаков девять выполняют в языках разные функции (пробел, запятая, тире, дефис и др.); 2) в каждом языке есть национально специфические знаки с особыми функциями: в русском их пять (точка с запятой, прописные/строчные буквы и др.), а в корейском ― одиннадцать (одиночные и двойные угловые скобки, шеститочие, интерпункт и др.). В фокусе внимания статьи ― различия в функциях одинаковых знаков и функции национально специфических знаков. Выводы исследования имеют прямую практическую ценность: преподаватели русского (корейского) языка как иност- ранного могут предупреждать межъязыковую интерференцию в письменной речи учащихся.

KCI등재

10К вопросу о новейшей историографии Бохая в России

저자 : Стоякин¸М.А. ( Stoyakin¸ М. А.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1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15-336 (2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За исключением нескольких монографических работ, изданных в XX в., в последнее время характер большинства публикаций по государству Бохай ограничен узкими, специальными темами и не охватывает все сферы истории и культуры этого государства. Поэтому в статье было решено вернуться к последней масштабной работе О. В. Дьяковой (2014). Рассматриваются положительные и спорные стороны работы в контексте историографии государства Бохая - самого первого государственного образования на территории Дальнего Востока России. Отсутствие полноценных рецензий на книгу О. В. Дьяковой, а также остро дискуссионный характер работы, заявленной автором как комплексный анализ истории, археологии и культуры Бохая, заставляют снова обратиться к этой монографии и рассмотреть положения, выдвигаемые автором. На основе этого намечены проблемные и дискуссионные точки для дальнейшего развития изучения истории и культуры Бохая в российской науке.


The Russian historiography of Palhae state dates back about 200 years, starts with the Bichurin's works. During this time, a small number of books related to the history and culture of this state were published. Thus, new book related the Palhae state “Bohai State: Archeology, History, Politics” by Olga V. Dyakova (2014) attracts special attention. But, due to lack of critical reviews, as well as the debatable nature of the contents of the O. V. Dyakova's book, it needs to be revised from a more objective view. Positive and negative aspects of the book are considered in the context of the historiography of the Palhae state. This article pays special critical attention to the identification of inaccuracies and problems in that book in order to prevent subsequent misunderstandings and inaccuracies in Palhae studies. This article critically reviews the content of recent works about Palhae history, and outline problematic and debatable points for further development of the study of the Palhae history and culture in Russian science.

1
권호별 보기
같은 권호 다른 논문
| | | | 다운로드

KCI등재

1한·러 수교 이후 기술 협력의 평가와 전망

저자 : 김상환 ( Kim Sang Hwan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0권 2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6 (2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한·러 수교 이후 양국 간 기술협력은 상호 보완적 협력의 타당성과 성과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가지고 있는 협력 잠재력에 비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부정적 평가가 있어 왔다. 특히, 한국 측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일방적 방식으로 추진되었다는 러시아 측의 불만이 크다. 그럼에도, 양국정부의 새로운 정책 기조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협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의 신(新)북방과 러시아 신(新)동방 경제협력 추진으로 협력공간과 접점이 확대되면서, 새롭게 창출되는 협력 수요와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와 접근 방안을 찾아야 할 시점에 있다. 이 연구는 수교 이후 현재까지의 한국과 러시아의 기술협력 추진 과정과 주요 성과를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객관적인 평가와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적절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KCI등재

2바이칼 지역 순동시대 글라스코보 문화의 무덤변화와 옥기부장양상 검토

저자 : 김재윤 ( Kim Jae Youn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0권 2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7-56 (30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글라스코보 문화의 무덤은 2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1단계와 2단계 무덤의 상부는 고리 혹은 원형으로 돌을 덮었고, 매장주체부에 차이가 있다. 1단계는 피장자를 앙와신전장으로 석관묘에 묻는 것이고, 2단계는 앉은 채로 토광묘에 안치하는 것이다. 글라스코보 문화의 옥기는 일종의 '컴퍼스'로 옥료에 원을 그리고 홈을 내어 그 마찰로 옥환과 옥벽을 함께 분리시키는 방법으로 제작되어 크기가 다양하다. 즉 두 유물은 동시에 제작되었고 함께 부장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다양한 크기의 옥환과 옥벽이 특정한 패턴으로 변화되지 않고 1단계에서 모두 출토되고, 2단계에서 옥기는 보이지 않는다. 옥기의 출토위치로 보아 옥벽은 주로 모자장식 및 눈을 덮는 장구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옥환은 다양한 곳에서 출토되는데, 옷에 달아서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글라스코보 문화의 옥환은 크기가 작고 단면 육각형으로 팔찌의 용도로 사용되지 않았다. 1단계에서 다양한 크기의 옥벽과 옥환은 앙와신전으로 매장된 피장자의 부장품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2단계에서 앉은 장법으로 피장자의 부장방법이 바뀌면서 모자와 옷의 장식으로 옥기를 사용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KCI등재

3니진스키 안무의 전위성에 관한 소고

저자 : 박선영 ( Park Sun Yung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0권 2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7-85 (29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글은 댜길레프와 포킨으로 대변되는 전통과 모던이 결합된 절충주의적 모더니즘에 대항하여 바츨라프 니진스키가 실험성 강한 개성과 독창성을 담아 발표한 네 편의 안무작, 즉 「목신의 오후」(1912), 「유희」(1913), 「봄의 제전」(1913), 「틸 오일렌슈피겔」(1916)에 내재된 전위성의 성격을 주제·내용차원 및 표현·형식 차원에서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우선, 안무가 니진스키의 창작 성격을 규정짓는 전위성 및 혁신성이 기본적으로 기존의 정형화된 예술 방식에 대한 반항에서 비롯된 것이었음을 확인한다. 본론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실험적 발레에 대한 니진스키의 관점을 비롯하여, '안티발레(antiballet)', '농발레(non-ballet)'로 불리기도 하는 니진스키 안무작들에 대한 동료 예술가들, 즉 함께 작업했던 무용수, 작곡가, 안무가 및 화가 등의 관점에 집중하여 각 안무작들의 특성을 분석한다. 이런 접근법을 통해 니진스키 안무의 전위성에 대한 당대 관객 및 비평가의 다소 추상적인 이해에서 벗어나 보다 실체적이고도 구체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결론에서는 니진스키의 안무가로서의 작업 활동과 위상에 대해 재고해보는 기회를 가진다.

KCI등재

4러시아의 국제운송회랑 정책과 한국의 기회: '프리모리예-1/프리모리예-2 운송회랑' 및 '북극해 회랑'을 중심으로

저자 : 슬랩첸코¸바딤 ( Слепченко¸ В. В.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0권 2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87-115 (29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영토가 광활한 러시아는 통과화물 유치 능력에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크다. 유리한 지리적 위치로 인해 대부분 주요 국제운송로들이 러시아를 다양한 방식으로 통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리적 조건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러시아 정부는 현재 4개의 국제운송회랑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는데 '남북국제운송회랑', '서유럽-서부중국 국제운송회랑', '프리모리예-1/프리모리예-2 운송회랑', '북극해 회랑'이 그것이다. 이중 마지막 2개의 프로젝트는 한국에게도 유망한 사업이 될 수 있다. 특히 북극해 회랑 프로젝트에 한국정부는 상당히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북극해 항로(북극해 회랑)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였으며 구체적인 추진전략이 '9개 다리 행동계획', '북극권 진흥 기본계획', 그리고 신북방정책에 포함되었다. 사실상 이 프로젝트는 많은 이점에도 불구하고 그 미래는 불투명하다. 연중 항해를 위해 이 항로를 이용하는 운송회사들은 원자력 쇄빙선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고, 낮은 수심과 좁은 해협 조건에서 도선사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북극해 회랑 통과 소요 비용은 수에즈 운하 통과 비용보다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중국 동북3성을 최단 거리로 항구와 연결하는 프리모리예-1/프리모리예-2 프로젝트는 현재 한국 정부로부터 충분한 관심을 받고 있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 운송회랑은 앞으로 한국 운송기업에게 유망한 운송로가 될 수 있다.

KCI등재

5도스토옙스키와 러시아 자유주의

저자 : 신봉주 ( Shin Bong Ju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0권 2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17-146 (30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도스토옙스키는 자유주의로 알려져 있던 모든 생각과 실천들을 부정하고 난 가망 없는 지점에서 자신의 자유주의를 모색한다. 차르체제에 반하는 리버럴도, 차르체제 하에서 서구 정치제도의 점진적 도입을 주장하는 온건한 자유주의자도 될 수 없는 자유주의자 도스토옙스키의 정체성에서 가장 먼저 해명되어야 할 부분은 그의 보수적 슬라브주의자로서의 명성이다. 서구와 대별되는 러시아 자유주의의 특수성을 강조하는 담론들은 바로 이 보수성에 초점을 맞추어 국가의 적극적 개입과 종교의 자유가 양립가능함을 논증한다. 러시아에서 종교가 자유주의적 관용을 저해하지 않을 뿐 아니라 개인의 양심과 신념을 표출할 통로임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슬라브주의자 악사코프와 뜻을 같이 하면서도 도스토옙스키는 민중의 순응적 미덕을 이상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인의 기독교적 자기완성이 사회적 통합에 갖는 실천적 의의를 논한다. 그러나 자유주의자들과의 논쟁에서 도스토옙스키는 개인의 신념과 행동 사이의 망설임을 신념에 따른 행동보다 윤리적이라 판단한다. 정치적 자유와 윤리의 문제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의 '교회재판' 개념으로도 발전되며 따라서 이반의 논문과 서사시를 통해 도스토옙스키가 전망하는 러시아 자유주의의 일단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KCI등재

6미국 경제제재의 양면성: 대(對)러시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소고

저자 : 이대식 ( Lee Dae Sik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0권 2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47-174 (2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러시아 경제제재로 한국의 대러시아 투자가 위축되고 있다. 한국의 투자는 2015년 1억 7천만 달러대에서 계속 하락하여 2019년 4천만 달러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경제제재 이후 미국의 대러시아 투자는 오히려 활성화되고 있다. 미국 경제제재의 이러한 양면성은 기업의 이익을 대외정책의 핵심으로 여기는 미국의 일관된 정책 기조에서 비롯된다. 기업의 이익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미국의 대외정책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소련의 군수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이란에서의 사업 허가권의 미국 기업 독점, 미중 경제 전쟁 속에서도 늘어나는 미국 기업의 대중국 투자 등에서 일관되게 반복되고 있다.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 이후 미국의 대러시아 직접투자는 투자 금액과 건수 양면에서 모두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타국을 압도하고 있다. 이는 주식과 채권 등 포트폴리오 투자에서도, 실제 러시아에 진출한 미국 기업의 사업에서도 동일하게 확인된다. 한국 정부와 기업도 철저하게 자국 이익을 중심에 놓고 러시아에 대한 투자와 사업 진출을 적극화해야 할 것이다.

KCI등재

7한국과 러시아 국민의 양국 경제 관계에 대한 인식: 설문 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저자 : 최우익 ( Choi Wooik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0권 2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75-197 (23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논문은 한국과 러시아에서 2016~2018년 3년간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에 기초하여 한국과 러시아 국민이 양국의 경제 관계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인구사회학적 요소들, 상대국 문화에 대한 인식들, 상대국과의 국가 협력에 대한 인식들을 함께 교차분석하였고, 이를 통해 한국과 러시아국민의 양국 경제 관계에 대한 인식을 다각적으로 밝혔다. 우선 상대국 문화와 양국 국가 관계 및 경제 협력에 대한 한국과 러시아 국민의 인식은 전체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상대 국민에 대한 호감도가 중립적이고, 양국 경제 관계 성격을 잘 모르겠으며, 상대국에 대해 별 관심이 없거나 상대국 문화에 흥미가 없다는 비율도 아주 낮지는 않다. 전체적으로 상대국 문화와 양국 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지닌 집단들이 양국 경제 관계를 협력적으로 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시에 러시아 국민 중에서 한국문화와 양국 관계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거나 잘 모르는 일부 집단들도 한국과의 경제 관계를 협력적으로 보고 있음이 밝혀졌다. 따라서 러시아 국민은 한국 국민보다 양국 경제 관계를 더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키워드 보기
초록보기
1
발행기관 최신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발행기관 최신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내가 찾은 최근 검색어

최근 열람 자료

맞춤 논문

보관함

내 보관함
공유한 보관함

1:1문의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