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올림피언 박봉식에 관한 것이다. 첫 여성올림피언, 그녀가 이룬 성과에 비해 역사적 평가는 절하가 아닌 전무한 실정이었다. 체육사학자로서의 의무감으로 관련 문헌과 면담을 통해 그녀의 역사적 퍼즐을 맞추었다. 이 논문에서는 그녀의 국가대표 선발 과정과 올림픽 참가사를 정리하였고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박봉식은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1946년부터 투원반 종목에서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그녀는 1948년 4월 26일 열린 올림픽 대표 최종선발전에서 37m 08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둘째, 박봉식은 대한민국 첫 올림픽선수단의 유일한 여성으로 국민의 관심과 환호를 받으며 런던올림픽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녀는 우리나라 선수단가운데 첫 번째로 올림픽 무대에 올랐으며, 33m 80의 기록으로 18위의 최종순위를 기록하였다. 즉 박봉식은 최초의 대한민국 여성 올림피언이자 여성 스포츠의 선구자다.
This study is about Park Bong-sik, the first female Olympian in Korea. The first female Olympian, the historical evaluation of her achievements was not devalued, but none. With the duty of sport historian, the researcher matched her historical puzzle with relevant literature and interviews. In this paper, she summarized her national team selection process and Olympic participation, and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despite her young age, Park Bong-sik stood out by winning the national competitions in the discus throw from 1946. she was selected the national team by setting a new record of 37m 08 in the final Olympic trials held on April 26, 1948. Second, Park Bong-sik was the only woman in Korea’s first Olympic team and participated in the 1948 London Olympics with the public’s attention and cheers. she was the first Korean athlete to make it to the Olympic stage, ranking 18th with 33m 80. After all, Park Bong-sik was the first Korean female Olympian and pioneer of women’s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