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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동 개념에 대한 고찰 -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와 대학 교재 비교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oncepts of Economic Activities

민세진 ( Sejin Min )
  • : 한국경제교육학회
  • : 경제교육연구 27권2호
  • : 연속간행물
  • : 2020년 08월
  • : 91-109(19pages)
경제교육연구

DOI

10.37060/KJEE.27.2.4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경제생활의 의미
Ⅲ. 분배 활동의 개념
Ⅳ. 맺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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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의 대부분은 교육과정상 중요 개념인 경제생활을 생산, 분배, 소비 등의 경제 활동으로 구성된 것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 분배, 소비의 개념은 가계나 기업 같은 경제 주체의 활동으로 완결성 있게 짝 지워지지 않고 특히 분배는 그 주체가 모호한 문제가 있다. 또한 기본적인 경제 문제와 연관하여 이해할 경우 생산과 소비는 자원의 효율적 배분 차원의 활동으로 볼 수 있으나 분배는 생산의 결실을 어떻게 나누는지의 규칙이나 방식에 관한 것으로 활동으로 보기 어려운 면이 있다. 이러한 문제는 경제 활동의 개념이 대학 수준의 경제학 전공교재 설명과 괴리가 있는 것으로도 나타난다. 경제 활동 개념과 밀접하게 연관된 전공교재 설명은 경제 주체의 활동과 경제 문제에 대한 것이다. 경제 주체의 활동에 대해 대부분의 전공 교재는 경제순환모형을 통해, 경제 문제에 대해서는 경제 체제와 연관지어 주요 경제 문제를 접근하는 답으로서 경제 체제를 구분한다. 고등학교 교과서들에서 경제 주체의 활동과 경제순환모형 상의 역할, 기본적인 경제 문제와 생산, 소비, 분배에 대한 결정의 중요성 등을 설명하는 방식은 이미 대학 전공 교재와 정합성이 매우 높다. 다만 분배 활동 정의의 문제점과 경제 주체 활동과의 정합성, 경제 체제설명과의 연관성을 고려할 때, 생산 활동과 소비 활동은 기업과 가계의 경제 활동 및 그 관련성에서 다루고, 분배의 의미는 기본적 경제 문제와 경제 체제에 대한 설명에서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Most of the highschool economics textbooks see the economic life as the combination of the economic activities such as production, distribution, and consumption. Most of the college level economics textbooks, however, hardly explain economic activities systematically as the highschool textbooks do. The economic activities usually appear in the college textbooks either as the activities of the economic agents, households and firms, or as related with the fundamental economic questions: what, how, and for whom. Among the economic activities, ‘distribution’ is most problematic because there is no clear subject who is in charge of distribution, and, as the result, the activities of household and firms are not well matched with the highschool textbook economic activities. Moreover, in the fundamental questions, distribution is more rule to handle the equity issue than activity while consumption and production can be understood as activities to tackle efficient resource allocation. Considering the problems of the concept of distribution, it might be better to drop the current way of defining the economic activities in the highschool textbooks and leave the part of the economic agents and the fundamental questions to deal with the concepts of production, consumption, and distribution.

UCI(KEPA)

I410-ECN-0102-2021-300-001026114

간행물정보

  • : 사회과학분야  > 경제학
  • : KCI등재
  • :
  • : 연3회
  • : 1226-7805
  • : 2713-5187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96-2022
  • :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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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권1호(2022년 04월) 수록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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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제학자 없는 <경제 수학>

저자 : 한진수 ( Jinsoo Hahn )

발행기관 : 한국경제교육학회 간행물 : 경제교육연구 29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5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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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개정 교육과정에 의해 고등학교에 <경제 수학> 과목이 신설됐다. 비록 수학과 교육과정의 일부이고 수학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신설된 과목이지만, 비사회과 영역의 교육과정에 경제 내용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의가 있다. <경제 수학>이 학생의 수학 역량뿐 아니라 경제 역량 강화에도 시나브로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긍정 효과를 기대한다. 이 과목을 담당하는 수학 교사가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교과서 내용의 적확성이 경제교육 효과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다. 본 연구에서는 교과서 분석을 통해 <경제 수학> 교과서의 경제 내용 오류를 파악하고 서술에서의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수학과 영역의 과목이므로 수학자들이 주도적으로 <경제 수학>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교과서를 제작하는 일은 불가피하지만, 교과서 집필진에 경제학 전문가가 포함되어야 한다. 그러나 분석 대상의 교과서에서 경제학자의 역할은 찾을 수 없다. 그 결과 경제학의 정식 용어를 사용하고 있지 않거나, 경제 개념의 정의나 경제 분석에 오류가 있거나, 전기 요금을 세금으로 서술하는 등 다양한 유형의 오류 사례가 <경제 수학> 교과서에 산재해 있다. 이 외에도 서술을 보완하거나 사례를 교체하는 등 비교적 단순한 보완 작업을 거친다면 동일한 시간을 수업하더라도 더 나은 경제교육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도 상당수 존재한다. 수학자와 경제학자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수학과 경제학의 진정한 융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


The national curriculum released in 2015 introduced a new subject, 'Mathematics for Economics,' as one of career-related elective courses. Although the primary purpose of the new subject is to revitalize mathematics education, the introduction of the subject has significance in economic education as well because various economic contents are included in the mathematics curriculum. The 'Mathematics for Economics' is expected to contribute to improving students' economic competencies. Since mathematics teachers, who lack an economics background, tend to rely heavily on textbooks, well-designed textbook is key to determining the effectiveness of economic education. The aim of this study is to find content errors in the textbook and consider solutions. There are two main findings. First, the role of economists in writing the textbook is not observed. While it is natural for mathematicians to take the initiative in developing the curriculum and writing the textbook, at least one economist should have played a role in the writing. Second, consequentially, various types of errors are found in economics contents. Close collaboration between mathematicians and economists is recommended to create synergies by adequately infusing economics contents into mathema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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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디지털 환경을 고려한 시민 경제 수업의 제안

저자 : 이수정 ( Sujeong Lee )

발행기관 : 한국경제교육학회 간행물 : 경제교육연구 29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7-60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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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디지털 환경을 고려한 경제교육을 논의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최근 4차 산업 혁명과 코로나-19의 발생은 디지털 경제로의 변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경제 활동의 영역을 확장하며, 경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줌으로써 무정형의 학습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환경은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줌과 동시에 위험한 경제 활동을 양산해내기도 한다. 따라서 청소년들의 기회를 확장하면서도 위험을 축소하는 경제교육이 필요하다. 아울러 이러한 변화 속에서 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경제교육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비합리적 의사결정에 대한 논의를 제공하는 행동 경제학과 디지털 환경의 변화를 논의하는 디지털 경제학, 시민 역량과 시민 생활을 강조하는 최신의 경제교육 논의를 이론적 기반으로 활용하여 수업 사례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청소년의 일상 경험과 경제 상황을 둘러싼 변화에 민감한 경제교육 논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This study was started to propose examples of economic education considering the digital environment. The recent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nd the occurrence of Covid-19 are accelerating the change into a digital economy. In addition, it contributed to informal learning by expanding the area of economic activities that students can participate in and increasing access to economic information. However, the emergence of a digital environment provided various opportunities and at the same time produced dangerous economic activities. Therefore, economic education is needed to expand youth opportunities while reducing risks. Also, it is important to establish economic education that guides people to make decisions without losing their citizenship amid these changes. Therefore, this study presented a instruction case using behavioral economics that can provide explanations for information acquisition in the digital environment, the concept of digital economics and literacy, and the latest economic education discussion emphasizing civic competency and civic economic life. Through these attempts, it is expected that discussions on economic education that are close to the daily experiences of adolescents and sensitive to changes surrounding the economic situation will be further activ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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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교 경제교육과정의 변천

저자 : 이소연 ( Soyeon Lee )

발행기관 : 한국경제교육학회 간행물 : 경제교육연구 29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61-97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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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교수요목기'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기'까지 경제교육과정의 변천 과정을 분석하여 차기 경제교육과정 준비를 위한 기초를 제공하고자 한다. 교수요목기 경제교육은 '사회생활'에서 이루어졌으며, 초등학교에서는 여러 요소와 통합하여, 중고등학교에서는 공민 영역에서 다루어졌다. 제1차 교육과정기 경제교육도 유사한 형태로 이루어졌으며, 모든 학교급에서 '산업, 금융, 무역' 개념을 중심으로 내용구성이 이루어졌다. 제2차 교육과정기에는 경제 개념이 다양해졌고, 학교급에 따른 체계를 갖추려 노력한 흔적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제3차 교육과정기 경제교육은 경제학의 이론적 체계에 근거하였고, 제4차 교육과정기에는 여러 학년에서 경제 관련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였다. 경제교육 강화 기조에 따라 제5차 교육과정기에는 경제교육의 양적 증가가 이루어졌고, 선택 교과제가 도입되었던 제6차 교육과정기에는 '경제'가 단독 교과로 개발되었고, '생활 경제'가 신설되었다. 더불어 경제교육 전반에서 민주 시민으로서 경제 주체의 역할을 강조한 점이 특징적이며, 이러한 성격은 제7차 교육과정기에도 이어졌다. 2007 개정 교육과정기에 들어서면서 경제교육은 경제 개념 및 이해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화했고, 2009 개정 교육과정기에는 고등학교 경제 과목에 금융 단원을 신설하는 등 지속가능한 경제 생활을 강조하였으며, '생활 경제'가 폐지되고 '실용 경제'가 신설되었다. 2015 개정 교육과정기는 '통합사회'에 '시장경제와 금융' 단원을 마련하여 '경제'를 이수하지 않는 학생들도 고등학교에서 경제 관련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This study aims to provide a basis for preparing the next economic education curriculum by analyzing the economic education curriculum. The 1st curriculum period was structured around the concept of 'industry, finance, and trade' at all school levels. During the 2nd curriculum period, economic concepts were diversified, and traces of efforts to establish a system according to the school level were also confirmed. Economic education in the 3rd curriculum was based on the theoretical system of economics, and the 4th curriculum was structured so that economics could be studied in various grades. In accordance with the trend of strengthening economic education, the quantity of economic education increased in the 5th curriculum. In the 6th curriculum, 'Economics' was developed as a separate subject, and the 'Living Economy' was newly established. In addition, it is characteristic that the role of economic agents as a democratic citizen is emphasized, and this characteristic continued into the 7th curriculum. In the 2007 revised curriculum, economic education changed to emphasize the concept and understanding of economics. and'Practical Economy' was newly established. In the 2015 revised curriculum, the 'Market Economy and Finance' section was prepared in 'Integrated Social Studies' so that even students who did not complete 'Economics' could study economics in high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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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22 개정 교육과정과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경제와 사회ㆍ문화 선택의 비교

저자 : 한경동 ( Kyungdong Hahn )

발행기관 : 한국경제교육학회 간행물 : 경제교육연구 29권 1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9-116 (1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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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교육부 에듀데이터서비스시스템(EduData Service System, EDSS, http://edss.moe.go.kr)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된 학교 정보 및 학생 정보, 고등학교 알리미 정보를 이용해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에서 선택 과목의 조합에 따른 응시자 현황을 살펴보고, '경제' 또는 '사회ㆍ문화'를 포함한 선택과목의 조합에 초점을 맞춰 응시자 특성 등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생활과 윤리, 사회ㆍ문화)의 조합은 사회탐구 응시자 3명 중 1명이 선택하였다. 경제를 선택했을 때 사회ㆍ문화, 생활과 윤리, 법과 정치 등의 순서로 응시자의 선택이 많은 반면, 사회ㆍ문화와 함께 많이 선택한 사회탐구 과목의 순서는 생활과 윤리, 한국지리, 법과 정치 등으로 나타났다. 둘째, 경제와 사회ㆍ문화를 동시에 선택한 경우와 경제와 사회ㆍ문화 이외의 과목을 선택한 경우 남학생의 비중이 여학생의 비중보다 큰 반면, 사회ㆍ문화와 경제 이외의 과목을 선택한 경우 여학생의 비중이 남학생의 비중보다 컸다. 셋째, 경제와 사회ㆍ문화를 동시에 선택한 경우에 국어, 수학, 영어의 백분위 점수 평균이 가장 높았지만, 사회ㆍ문화와 경제 이외의 과목을 선택한 경우가 경제와 사회ㆍ문화 이외의 과목을 선택한 경우보다 국어, 수학, 영어의 백분위 점수 평균가 높게 나타났다. 향후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예상되는 고등학교 경제교육의 변화와 대응 방향 모색을 위해 보다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연구가 기대된다.


Based on the school and student information of the Ministry of Education's EduData Service System (EDSS, http://edss.moe.go.kr), the status of students was examined according to the combination of elective social studies subjects, and the characteristics of students were compared and analyzed by focusing on the combination of elective subjects including 'Economics' or 'Society and Culture' in the 2017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 To summarize the results of the analysis, the combination of (Life and Ethics, Society and Culture) was selected by one out of three students. The students selected in the order of 'Society and Culture', 'Life and Ethics', 'Law and Politics', etc., when 'Economics' was selected, and in the order of 'Life and Ethics', 'Korean Geography', 'Law and Politics', etc., when 'Society and Culture' was selected. Furthermore, when both 'Economics' and 'Society and Culture' were selected and when 'Society and Culture' and subjects other than 'Economics' were selected, the proportion of male students was greater than that of female students. When 'Economics' and subject other than 'Society and Culture' were selected, the proportion of female students was greater than that of male students. A more comprehensive and comprehensive study is expected in order to explore the changes and response directions of high school economic education from the 2022 revised curricul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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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어 경제, 표준 경제학과의 비교

저자 : 이윤호 ( Yun-ho Lee )

발행기관 : 한국경제교육학회 간행물 : 경제교육연구 27권 2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7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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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코어 팀이라는 일단의 비주류 경제학자들이 저술한 '코어 경제(원제, The Economy)'라는 새로운 경제학원론 책의 내용적 특징을 주류 신고전학파의 표준 경제학과의 비교를 통해 밝히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코어 경제는 신고전파 경제학의 필요한 부분들을 받아들이면서도 포스트 케인지안과 제도주의를 결합한 경제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현실 경제를 들여다보고 있다. 코어 경제는 인간이 단순히 호모 에코노미쿠스로 행동하지 않음을 역설하고, 주류 경제학이 외면하는 제도, 권력, 불평등 등 중요한 현실 경제 문제들을 경제학의 중심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코어 경제는 또한 경제의 건강한 작동을 위해서 자본주의의 핵심적인 제도적 요소들이 유연하게 변경될 수도 있다는 점을 열어 놓고 있다. 그런 점에서 코어 경제는 자본주의를 객관화하여 바라보려는, 자본주의 체제에 순응적이지 않은 경제학원론 교과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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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싱가포르의 경제 관련 교육과정 분석과 학교 경제교육에 대한 시사점

저자 : 김태환 ( Tae Hwan Kim )

발행기관 : 한국경제교육학회 간행물 : 경제교육연구 27권 2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9-56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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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싱가포르의 초중고 교육과정에서 경제 관련 내용 요소를 다루는 영역을 분석하여 우리나라의 학교 경제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싱가포르 교육과정은 시민 양성을 목표로 하면서 학년별로 다양한 과목과 주제에 경제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구체적으로 교육의 핵심적인 영역을 담당하는 인성과 시민성 교육, 인문학의 사회 과목, 그리고 중학교의 식품과 소비자교육 과목에서 학생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을 중심으로 경제교육 내용 요소가 등장한다. 그리고 고등학교의 선택과목인 경제학 과목에서 경제학원론 또는 그 이상의 심도 있는 경제학 이론과 개념을 다룬다. 이와 같은 싱가포르 경제 관련 교육과정 분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경제교육이 학생들의 일상적이고 실제적인 삶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흥미를 가지고 수업에 참여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둘째, 싱가포르 교육과정에서는 간학문적·다학문적 접근을 통해 경제교육의 내용요소를 다루고 있다. 경제학의 체계를 따르기 보다는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경제 문제를 접하도록 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고등학교에서 경제학이라는 선택 과목을 개설하여 경제학을 명시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시민교육의 목표를 경제학원론의 틀 속에서 달성하려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교육에 하나의 방향을 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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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제토론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행 사례에 관한 연구

저자 : 최성호 ( Sung-ho Choi ) , 장경원 ( Kyungwon Chang )

발행기관 : 한국경제교육학회 간행물 : 경제교육연구 27권 2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7-89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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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청소년을 위한 능동적 경제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토론 방법을 적용한 경제토론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한 사례를 제시한 것이다. 다양한 토론 유형 중에서 고교 또는 대학의 수업에서 교육 목적 달성을 위해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는 칼 포퍼형 토론방법을 채택하였고, 토론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협동형 토의·토론모형도 함께 활용하였다. 고등학생 대상의 경제토론 교육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협동형 토의·토론, 약식의 칼 포퍼형 토론 등 모듈을 조합한 구성으로 개발하였고, 이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행하였다. 경제토론 교육프로그램 실행 후 참여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대해 평가하였다. 평가 결과 경제토론 교육은 평소 '경제'교과목이나 '토론'에 대한 특별한 흥미나 지식이 없던 평범한 학생들에게 높은 프로그램 만족도와 경제지식 습득의 인식을 가지게 하였음을 보여준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대한 형성적 평가 의견도 활발하게 개진하였다. 이들은 토론의 경험과 교육성과, 교육의 운영방식을 포함한 여러 측면에서 프로그램의 강점을 적절하게 지적하였다. 또한 프로그램의 개선에 관해서도 교육시간이나 분량 및 난이도의 조정, 오리엔테이션의 보강,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운영방식 개선 등 타당한 제안을 제시하였다. 평가 결과를 통해 토론 방법이 경제교육에 유용하고 교육성과와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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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제 활동 개념에 대한 고찰 -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와 대학 교재 비교를 중심으로

저자 : 민세진 ( Sejin Min )

발행기관 : 한국경제교육학회 간행물 : 경제교육연구 27권 2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91-109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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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의 대부분은 교육과정상 중요 개념인 경제생활을 생산, 분배, 소비 등의 경제 활동으로 구성된 것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 분배, 소비의 개념은 가계나 기업 같은 경제 주체의 활동으로 완결성 있게 짝 지워지지 않고 특히 분배는 그 주체가 모호한 문제가 있다. 또한 기본적인 경제 문제와 연관하여 이해할 경우 생산과 소비는 자원의 효율적 배분 차원의 활동으로 볼 수 있으나 분배는 생산의 결실을 어떻게 나누는지의 규칙이나 방식에 관한 것으로 활동으로 보기 어려운 면이 있다. 이러한 문제는 경제 활동의 개념이 대학 수준의 경제학 전공교재 설명과 괴리가 있는 것으로도 나타난다. 경제 활동 개념과 밀접하게 연관된 전공교재 설명은 경제 주체의 활동과 경제 문제에 대한 것이다. 경제 주체의 활동에 대해 대부분의 전공 교재는 경제순환모형을 통해, 경제 문제에 대해서는 경제 체제와 연관지어 주요 경제 문제를 접근하는 답으로서 경제 체제를 구분한다. 고등학교 교과서들에서 경제 주체의 활동과 경제순환모형 상의 역할, 기본적인 경제 문제와 생산, 소비, 분배에 대한 결정의 중요성 등을 설명하는 방식은 이미 대학 전공 교재와 정합성이 매우 높다. 다만 분배 활동 정의의 문제점과 경제 주체 활동과의 정합성, 경제 체제설명과의 연관성을 고려할 때, 생산 활동과 소비 활동은 기업과 가계의 경제 활동 및 그 관련성에서 다루고, 분배의 의미는 기본적 경제 문제와 경제 체제에 대한 설명에서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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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고등학생의 경제이해력에 대한 학교효과 연구

저자 : 박상은 ( Sangeun Park )

발행기관 : 한국경제교육학회 간행물 : 경제교육연구 27권 2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11-134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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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고등학생의 경제이해력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 경제교육의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의 30개 고등학교 학생 788명의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학생과 학교의 2수준 위계선형모형으로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들 간 경제이해력 차이의 26%는 학교특성으로 74%는 학생 개인특성으로 설명되었다. 둘째, 학교에서 경제과목 수강, 동아리 활동, 과제연구 등 심화된 형태로 경제교육을 경험한 학생은 가정 및 학교 배경요인과 독립적으로 경제이해력이 높았다. 셋째, 고등학교에서 심화형태로 경제교육을 받은 학생과 일반학생 간 학교 내 경제이해력 격차는 경제교육이 활발한 학교에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고등학생의 경제이해력에 있어 학교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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