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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로컬 지식의 재건 운동과 지역세계화의 의미

The reconstruction of local knowledge and the meaning of GLocalization

박치완 ( Tch-wan Park )
  •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 : 현대유럽철학연구 56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0년 01월
  • : 275-320(46pages)
현대유럽철학연구

DOI


목차

1. 지역세계화는 세계화, 세계지역화와 정반대 방향에서 시작된다
2. 토적-정신(지식)의 회복을 위한 지역-로컬의 행동(실천)
3. ‘인간’을 버리고 ‘이념’을 취하는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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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세계화’는 ‘지역이 세계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세계화’나 ‘세계지역화’와는 확연히 구분되며, 양자 간의 가장 큰 차이는 정치·경제적 강대국 중심의 세계관을 이들 강대국의 지배나 통치를(과거나 또는 현재에도) 받고 있는 지역-로컬 국가 중심으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는 데 있다. 이런 점에 ‘지역세계화’는 일종의 지역-로컬의 (탈식민적) 인식 투쟁이자 권리회복 운동이라 할 수 있으며, 그 목표는 지역-로컬의 지식-권력-존재의 재건에 있다. 지역세계화를 통해 모든 지역-로컬 지식이 정상화된다는 것은 결국 ‘보편’, ‘계몽’을 앞세워 그동안 전 세계의 지식을 지배했던 서구유럽의 가치를 ‘서구유럽’이라는 지리 안에 상대적으로 위치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게 서구유럽에서 생산된 가치를 상대화시킴으로써 비서구유럽권의 가치 역시 문화다양성의 관점에서 고유의 상대적 가치를 회복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 우리는 이런 취지로 지역세계화를 ‘탈식민화’, ‘서구유럽의 지방화’와 같은 논제와 결부시켜 설명하게 될 것이며, 오늘날과 같은 탈지역-세계화 시대에 직면해 “지역-로컬적으로 사고하고, 지역-로컬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왜 그리고 얼마나 중요한지를 성찰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GLocalization" means that the local is globalized. It is distinct from the concepts of globalization or simple glocalization, the biggest difference being a desired shift in perception from the political and economic centers of power to locality-specific systems that operate under the rule of these powers.
In this regard, GLocalization is both struggle for local awareness and a rights recovery movement; its goals lie in reconstructing and normalizing local knowledge. This normalization of local knowledge through GLocalization implies the relative repositioning of western European values that have hitherto dominated global knowledge systems by promoting their apparent universality and enlightenment. By relativizing these values, non-western European perspectives regain an inherent value in terms of their relative cultural diversity.
As a result, the core argument of this study is that all knowledge is locality-based, especially in relation to subjective human knowledge as distinct from mathematical or scientific fields. This research explores issues by connecting GLocalization with decolonizing and provincializing western Europe. As we face a new era of imperialistic globalization, we argue that time should be taken to reflect on how and why it is important to think and act locally.

UCI(KEPA)

I410-ECN-0102-2021-000-000484859

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서양철학
  • : KCI등재
  • :
  • : 계간
  • : 2093-4440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2015-2022
  • :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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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권0호(2022년 04월) 수록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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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탈주체 시대의 인간 존재론을 위한 선행적 연구 : 푸코, 하이데거가 '유한자의 개별성'을 다루는 방식의 비교와 비판을 통해

저자 : 박현정 ( Hyun-jung Park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6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34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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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탈주체 시대의 인간 존재론은 개별성을 숙고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우리는 인간 유한자를 절대성과 보편성을 통해 인간을 규정했던 전통 형이상학에 맞서 새로이 해명해야 한다. 절대성에 맞서 인간을 포함한 여러 존재자들의 존재를 규명하는 일에서나, 나아가 생성하는 근원과의 관계 속에서 개별자 내부에 깃든 타자성을 읽어내는 일에서는 현대 철학이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타자성과의 관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기로 머무르는 개별자의 유일무이성과 자발성을 충분히 숙고하는 방식으로 보편성의 신화를 완전히 붕괴시키지는 못했다.
본 논문은 니체를 계승한 현대 철학의 두 상반된 계열의 사상가들, 푸코와 하이데거가 각각 어떤 식으로 유한자의 개별성, 즉 유일무이성과 자발성을 숙고했는지를 살펴본다. 두 사상가는 모두 생성하는 근원으로부터 인간 개별자를 해명하면서, 보편적 본질을 나눠가지면서도 서로 고립되는 근대적 주체 개념에는 대비되는 인간 이해를 제시한다. 그리하여 그 고유성을 유지하면서도 관계를 맺는 개별자에 대한 이해를 내놓는다. 그러나 푸코는 개별자를 힘'관계'로 환원하는 것을 방지하는 결정적 장치를 고안해내지는 못한다. 즉 푸코는 개별자가 그것을 형성하는 관계 속에서도 여전히 유일무이한 자기로서 관계의 진행에 변화를 들여올 수 있는 자발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지는 못했다.
20세기 푸코가 속하는 구조주의-후기구조주의와는 대립적인 현상학-실존주의-해석학 계열에 속하는 하이데거의 경우, 푸코와는 정반대의 방향을 취한다. 하이데거는 존재 자체가 유한하여 현상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사유를 '필요로 하므로' 각자의 자기'임'이 존재의 운동으로 환원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해명했다. 이로써 각자는 존재의 생성으로 환원될 수 없는 유일무이성과 자발성을 견지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후기의 하이데거는 인간의 자발성에 대한 숙고를 상당부분 포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간중심주의적인 전통 형이상학으로부터 거리를 벌리기 위한 분투의 심화가 낳은 결과로서, 간편히 극복할 수 있는 흠이 아니라는 점이 문제다.
두 사상가를 통해 현대 철학자들이 주체 개념에 맞서 이룬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유한자의 자기'임', 그 '개별성'은 여전히 한참 더 숙고되어야 할 과제임을 보일 것이다. 이로써 사유된 것을 통해 아직 사유되지 않은 것을 지시하여 긴급한 문제로 드러내고자 한다. 탈주체의 시대에도 여전히 인간이 누구인가가 어떻게든 문제일 수밖에 없다면, 우리는 탈주체의 시대에 맞는 인간 존재론을 펼쳐야 하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 '개별성'을 문제 삼을 수 있어야 한다.


This paper was motivated by the awareness that ontology of human being in the era of post-subjectivity needs to contemplate individuality. We must reinterpret the human finite against the traditional metaphysics that defined man through absoluteness and universality. I believe that contemporary philosophy has made considerable progress in examining the existence of various beings, including humans, against the absolute and in discovering the otherness that resides within each individual in relation to the self-generating source. However, the myth of universality has not been completely destroyed in a way that fully contemplates the uniqueness and spontaneity of the individual, who remains as oneself despite its relationship with otherness.
I examine how Foucault and Heidegger, two thinkers representing two opposite lines of the contemporary philosophy that succeeded Nietzsche, consider the individuality of the finite ―i.e., uniqueness and spontaneity. Both thinkers elucidate the individual human from the self-generating source and present a new concept of human being, in contrast to the modern subject that is isolated from others while sharing a universal essence. In this way, they both let the individual stay in relationships with otherness while maintaining its uniqueness. However, Foucault fails to devise a decisive mechanism to prevent the reduction of the individual to a node of the “relationships of forces.” In other words, Foucault does not make it possible for the individual to have the spontaneity to bring about change in the progress of the relationship as a unique self.
Heidegger, who belongs to the phenomenology-existentialism -hermeneutics branch, which is opposed to 20th-century structuralism-poststructuralism, to which Foucault belongs, takes the opposite direction. He contends that each “being” cannot be reduced to the movement of Being, since Being itself is finite and “needs” human thought to be translated into to phenomena. In this way, each being can maintain an uniqueness and spontaneity that cannot be reduced to the generation of Being. However, in a later period, Heidegger seems to have largely given up the contemplation of human spontaneity. This should rather be seen as the result of an intensified struggle to distance himself from traditional metaphysics by abandoning the anthropocentric emphasis on spontaneity.
Thus, despite contemporary philosophers' achievement of opening finiteness to the “outside” (otherness) against the concept of the subject, they have not gone far enough to deal with the finite “self” and “individuality.” Therefore, I intend to expose the unthought as an urgent issue. Even in the era of post-subjectivity, if it is still a problem who we are, we need to develop a human ontology suitable for this era. And for this, we must first be able to take issue with “individu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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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미래 시대 새로운 주체 이해의 모색 : 탈-존적 주체, 유목적 주체, 그리고 포스트휴먼 주체로의 이행과 관련하여

저자 : 이관표 ( Kan-pyo Lee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6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5-6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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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미래 시대의 새로운 주체 이해를 모색하며, 이를 위해 실존철학자 하이데거(Martin Heidegger)의 '탈-존적 주체', 하이데거의 존재론에 영향받은 포스트모더니스트 들뢰즈(Gilles Deleuze)의 '유목적 주체', 그리고 들뢰즈의 생성론을 받아들여 포스트휴머니즘과 페미니즘을 전개하는 브라이도티(Rosi Braidotti)의 '포스트휴먼 주체'로의 이행과정을 다룬다. 그럼으로써 본 글은 전통적 주체에서부터 현대철학을 거쳐 미래로 연결되는 '주체' 규정의 이행과정을 정리해보고, 그 이후 그 내용을 바탕으로 미래 시대 주체 이해의 방향성을 제안한다.
인간은 시간 안에 있으며, 시간의 변화에 따라 그가 가진 모든 것들은 변해간다. 그리고 주체에 대한 이해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것은 시대의 상황과 다양한 요소들을 통해 분명한 전환을 경험해왔으며, 우리는 앞선 시대에서 혹시 왜곡되었을 수도 있는 이 '주체'에 대한 이해 역시 시대에 합당한 것으로 변경시킬 필요가 있다. 본 글은 바로 이러한 전제를 가지고 특별히 현대사상에서 나타났던 주체의 이행과정을 살펴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미래적 주체의 방향성을 제안해보고자 한다.
더 이상 인간만 주체가 되어 타자를 지배할 수는 없으며, 존재하는 모든 이들은 차이를 횡단하며 주체가 되는 사건 안에 함께 살아가야 한다. 탈-존으로서, 또한 유목민처럼 고착되지 않고, 늘 타자가 되어(생성해)가는 과정, 바로 이것이 미래에 맞게 될 주체의 한 방향성이다.


This study aims to gain an understanding of the subject in the future era. It deals with the transition process to existential philosopher Martin Heidegger's “ek-sistence subject,” postmodernist Gilles Deleuze's “nomadic subject,” influenced by Heidegger's ontology, and the “posthuman subject” of Rosi Braidotti, who develops posthumanism and feminism by accepting the becoming theory of Deleuze. The study summarizes the transition of the traditional definition of the subject to a definition of the subject in the future and suggests a direction for understanding it through modern philosophy.
Humans live in time, and as time passes, everything they have changes. Humans experience clear shifts due to various circumstances. Thus, we need to admit the changing of our understanding of the “subject,” which may be distorted, into something appropriate for the times. Based on this premise, this study examines the transition of the subject in modern thought and intends to suggest directions for understanding it in the future.
Humans can no longer become subjects and dominate others, and they must overcome their differences to live together as subjects. It is the transition process of ek-sistence and not being fixed like a nomad but always becoming the other that is one direction of the subject to be met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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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예술교양의 형성과 실천에 대한 비판적 이해

저자 : 이하준 ( Ha-jun Lee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6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65-90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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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표현충동을 가진 존재이며 그것을 통해 무엇을 창조하려는 욕망을 가진 예술본능적 존재이다. 그러나 예술교양은 자연적으로 습득되지 않는다. 예술교양은 미적 경험, 학습, 육화, 실천에 의해 형성된다. 예술교양은 미적 경험, 예술이해력, 예술창작의 상호균형의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실천하는 활동개념이다. 예술교양의 중요성은 전인교육의 방법론으로서 진선미 교육에서만이 아니라 창의성 교육, STEAM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는 '예술을 통한 교육(education through a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자본과 문화자본의 차이에서 비롯된 예술교양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예술정책과 예술교육은 예술민주주의와 예술의 공공성 이념에 기초해야 한다. 예술교양의 향상을 위해서 예술 교양권에 대한 인식, 기능적 예술교육의 지양, 자유창작 연습실의 실효성 있는 운영, 학생 자율형 예술 공론장 지원, 지역에 소재한 다양한 예술자원의 적극적 활용, 지역 예술관련 단체와의 교육적 협력이 요청된다.


Humans are beings with expressive impulses and artistic instincts with a desire to create something through them. However, Artistic Literacy is not acquired naturally. It is formed by aesthetic experience, learning, embodying, and practice. Artistic Literacy does not refer to the state of mutual balance between aesthetic experience, artistic understanding, and art creation, but is the concept of activities that practice it. Its importance of art education can be confirmed not only in education of Truth, goodness and beauty but also in 'education through art', which is practiced in various ways such as creativity education and STEAM education. In order to overcome the difference in artistic literacy caused by differences between economic and cultural capital, art policy and art education must be based on idea of art democracy and publicness of art. The paper proposes improvement direction of artistic literacy as following; the reconsideration of art literacy rights, sublation of functional arts education, effective operation of free creative practice rooms, support for student autonomous art public sphere, active use of various local art resources, and educational cooperation with local art-related various instit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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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계관 해석과 철학상담

저자 : 홍경자 ( Keung-ja Hong ) , 박병준 ( Byoung-jun Park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6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1-12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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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잃어버린 우리들의 일상을 새로운 '노멀'(normal)로 강제하는 예외 상황에서 두려움과 무력감으로 정신적, 심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정신적 고통을 완화하는 방안을 철학상담에서 찾는다. 새로운 삶의 변화를 요구하는 전환의 시대에서 팬데믹 전후 사이의 양극단을 조정하면서 끊임없이 자기를 넘어서는 '초월 작용'을 통해 각 개인이 불확실한 미래를 스스로 떠안고, 불안하고 무력한 자신의 일상을 감당하기 위해 세계관에 대한 이해와 그 확장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철학상담의 중요한 근거요 근본 원리가 되는 세계관 개념을 먼저 살펴본 뒤, 세계관의 확장 개념으로서 부단히 자기규정을 넘어서는 '트란스 소피아'(Trans-Sophia)와 '자기변형'(Self-Transformation)의 개념을 철학상담의 한 방법론으로 제시할 것이다. 본 논문은 갑작스럽게 덮친 블랙스완(black swan)과 같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감당할 수 있는 위기 대응력과 마음의 근력을 키우는 자기 존재 강화를 위한 세계관 해석을 야스퍼스(Karl Jaspers)의 사고의 용기(用器, Gehäuse)나 라하브(Ran Lahav)의 개념 구조틀로 규정하는 세계관 이해와 연관하여 자기 극복의 가능성을 규명한다. 내담자가 살아오면서 체험한 삶의 다양한 태도와 양식이 바로 내담자 자신의 세계관을 표현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내담자의 세계관 해석이야말로 철학상담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방법이기 때문이다.


This study was motivated by the crisis caused by the COVID-19 pandemic. Since the start of the pandemic, numerous studies have investigated the ensuing crisis, but few have analyzed it from the perspective of philosophical counseling and suggested alternative ways of thinking. This paper aims to address the mental health issues impacting many people, especially individuals facing an uncertain future due to the struggle to adjust to the extremes of the pre- and post-pandemic periods. To this end, we first outline a worldview that provides important theoretical grounds and insights into philosophical counseling, focusing on the ideas of Karl Jaspers. We then examine the concepts of “perimeter” and “between” of “Trans-Sophia” and “Self-Transformation” in the era “between” the pre- and post-pandemic periods. Based on this examination, we propose a “mental vaccine” for enhancing individuals' resilience and self-existence by increasing their mental strength to respond to crises and withstand unpredictable situ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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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상현실(假想現實)의 우리말 뜻매김

저자 : 구연상 ( Yeon-sang Gu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6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1-151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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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가상현실(假想現實)'과 관련된 우리말 '가상(假想)', '현실(現實)', '사물(事物)'과 잉글리시 낱말 '버튜얼 리얼리티(Virtual Reality)' 등의 뜻을 그 유래에서부터 분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가상현실이라는 현상을 밝게 드러낸 뒤 '가상현실'을 '마치 사물성'이라는 새로운 갈말로 뜻매김하기 위한 것이다. '버튜얼'의 뜻은 가상(假想)보다는 '떠오름'이나 '빌어옴'에 가깝고, '리얼리티'는 레스(res)의 퀄러티(quality)로서 '하나의 사물이 어떠한지'를 규정하는 사물성을 말한다. 이 두 낱말이 마치 하나의 복합명사처럼 쓰이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보자면, '버튜얼 리얼리티'는 '마치 사물성'으로서 컴퓨팅 시스템과 사람 사이에서 '느낌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것, 그로써 사람이 그 자신에게 '떠오른 것들'을 마치 그가 현실의 사물처럼 느끼면서 그것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This article presents an in-depth analysis of the Korean words "gasang [= 가상 (假想)]" and "hyeonsil [= 현실 (現實)]," the English phrase "virtual reality," and the Korean word "samul [= 사물 (事物)]," related to "gasang hyeonsil [= 가상현실 (假想現實)]" to explain virtual reality phenomenologically. Virtual reality is defined as "as-if reality [= machi samulsung (마치 사물성)]." The meaning of "virtual" is closer to the Korean word for "rise [= tteooreum (떠오름)" or that for "borrow [= billyeoom (빌려옴)]" than that for "virtual [= gasang (가상)]." "Reality" refers to the quality of 'res[=thing]', which is defined as "what an object is like." "Virtual Reality," used as a compound noun, refers to "objectivity" or "the quality of res," which evokes a "feeling effect" between a computing system and a person. It refers to allowing a person to interact with a computing system and thereby experience a virtual object as if it were a real o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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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카시러의 메타모퍼시스로서 죽음

저자 : 신응철 ( Eung-chol Shin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9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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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블러 로스에 따르면, '죽음'의 경험은 '출생'의 경험과 같다. 상징적으로 비유하자면, 죽음은 그저 한 집에서 더 아름다운 집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고치(몸)가 회복불능의 상태가 되면, 나비(영혼)가 태어난다. 죽음이란 나비가 고치를 벗어던지는 것처럼 단지 육체를 벗어나는 것에 불과하다. 죽음을 메타모퍼시스로 이해하는 퀴블러 로스의 죽음에 관한 성찰을 이제 철학의 영역으로 끌어들인다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일찍 이 카시러(Ernst Cassirer 1874-1945)도 죽음을 메타모퍼시스로 파악한 바 있다. 정신의학자 퀴블러 로스의 죽음에 관한 성찰이 철학자 카시러의 관점과 잇닿아 있다. 다만 퀴블러 로스의 죽음 이해를 문화철학적 시선에서 원시인의 심성과 신화적 사유의 고유한 특징을 분석함으로써 죽음 현상의 인식적 근거를 제공하는 이가 바로 카시러이다. 그래서 카시러에 주목하고자 한다.
나는 이 글에서 카시러의 안내를 받아 원시인의 신화적 사유에 근거한 지각의 방식과 공간의 이해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원시인의 삶의 양식과 태도에서 죽음의 문제를 논의하고, 이를 통해서 죽음의 현상, 죽음의 실체, 죽음의 의미, 더불어 삶의 교훈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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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키에르케고어와 하이데거에서 자유의지의 토대로서 불안의 시간성

저자 : 조홍준 ( Hong-joon Jo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1-6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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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인간의 유의적 행위는 앎에서 비롯한다. 그리고 칸트에게 인간은 실천이성의 명령을 수행하는 의지의 존재다. 그러나 나는 이성이 아니라 어떤 감성이 근원적으로 인간의 존재를 규정한다고 믿는다. 그리하여 자유의지가 어떤 감성을 매개로 이성적 앎이 아닌 무지에서 비롯한다는 의견이 있다. 따라서 어떤 무에서 의지가 생긴다고 보는 이 견해에서 중요한 것은 불안개념이다. 무를 향한 존재로서 인간은 알 수 없는 무에 대해 불안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런 불안이 자유의지를 일으킨다. 그리하여 인간의 행위를 결정하는 실존론적 요인으로서 불안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이 이 글의 목표다. 나는 무에 대한 불안이 곧 시간성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주장은 특히 키에르케고어와 하이데거의 철학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나는 2장과 3장에서 각각 키에르케고어와 하이데거의 무, 불안, 자유의지의 관계 그리고 불안의 시간성을 살펴볼 것이다. 4장에서 두 철학자가 말하는 불안의 시간성을 비교하고 불안이 어떤 의미에서 시간성인지 정립하고자 한다. 이로써 시간성으로서 불안은 무의 무화에서 비롯하여 인간의 자유의지를 발생시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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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알츠하이머병의 망각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성찰 : 프로이트가 제시한 뉴런의 표상 연상 기능과 그 함의

저자 : 김서영 ( Suh-young Kim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63-98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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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알츠하이머병의 망각과 싸울 수 있는 신경 가소성의 확장과 인지 비축의 확보를 위해 정신분석학이 기여할 수 있는 지점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뉴런과 시냅스의 훼손은 의식의 영역에 있는 단어 표상의 지도를 훼손할 수밖에 없으며, 정신분석학적 치유란 이러한 뇌세포의 물리적 손상에 맞서 중심 표상들을 다른 방식으로 기억해 낼 수 있는, 표상들의 재배열 과정을 뜻한다. 프로이트는 정동과 표상의 밀접한 관계를 중심으로 방어, 억압, 증상, 망각, 기억의 이야기를 체계화했는데, 이 중심 개념들을 구성한 후 그는 『과학적 심리학을 위한 초안』에서 이를 세 개의 뉴런 시스템들을 통해 설명해내고자 했다. 본 논문은 정신분석학이 제시하는 새로운 의미 생성 및 치유의 과정을 뉴런에 관한 프로이트의 초기 이론을 통해 설명한다. 이는 『과학적 심리학을 위한 초안』과 『꿈의 해석』을 에너지론과 의미론으로 구분한 리쾨르의 설명을 보완하는 시도로서, 논문은 전자에 이미 에너지론과 의미론이 함께 제시되고 있으며, 에너지론으로 알려진 초기 작업 속에 우리가 실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신분석학의 이론적 지도가 내포되어 있음을 밝힌다. 이 과정에서 논문은 에너지론과 의미론을 종합하여 이를 삶의 위기에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이론으로 고양시키고자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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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에디트 슈타인의 인간학과 헤븐(HEAVEN) 프로젝트 : 인간향상(Human Enhancement)을 통한 죽음의 혁명은 가능한가?

저자 : 이은영 ( Eun-young Lee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99-129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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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표는 4차 산업혁명과 의생명과학기술이 인간 죽음에 획기적 성과로 접근될 수 있는지 논의하는데 있다. 그 과정에서 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죽음의 문제를 죽음의 혁명으로 규정하였다. 일반적으로 혁명이란 이전의 관습, 제도, 방식 등을 깨뜨리고 새로운 것을 급격하게 세운다는 의미로 정의된다. 그렇다면 왜 죽음의 혁명인가. 오늘날 우리는 죽음을 해결 불가능한, 운명적 사건으로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 연장술, 냉동 보존술, 인공장기와 머리이식수술과 같이 과학기술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사태로 이해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21세기의 죽음관을 혁명적 사태로 수용하며 죽음의 혁명으로 규정시키고자 한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은 죽음의 혁명을 이루어 낼 수 있는가. 이것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간향상을 통해 죽음의 혁명이 가능한가의 문제일 것이다. 따라서 이 논의는 4차 산업혁명과 의생명과학기술의 의미를 살펴 보며 그 과정에서 인간향상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고찰해본다. 그 다음 생명 연장술 또는 냉동 보존술의 대표적 사례가 될 수 있는 머리 이식수술(HEAVEN project)을 논의하고, 이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그는/그녀는 누구인지에 관한 정체성 논의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철학자 에디트 슈타인의 기억이론과 존 로크의 기억이론을 통해 헤븐프로젝트로 죽음을 극복한 그는/그녀는 누구인지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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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자살자 유가족의 '수치심'에 대한 철학상담적 고찰

저자 : 홍경자 ( Keung-ja Hong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31-161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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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자살자 유가족을 괴롭히는 대표 감정인 '수치심'에 중점을 두고, 어떻게 그들이 수치심의 질곡에서 벗어나 상실에 대한 슬픔과 건강하게 소통하고, 고인을 잘 떠나보낼 수 있는지, 그리고 헝클어지고 조각난 삶을 딛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자신의 삶을 살아낼 수 있는지에 대해 철학상담적 관점에서 치유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애도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수치심의 본질이 무엇이며, 자살로 인해 산산이 깨어진 세계와 수치심으로 얼룩진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어떻게 회복해야 하는지, 나아가 이전의 삶과는 완전히 변해버린 주변 환경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앞으로의 삶을 영위해가는 실존적 태도를 지닐 수 있는지, 그 치유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본 논문은 자살자 유가족들이 수치심을 해소하고, 사랑하는 가족 구성원의 자살을 점차 자신의 현실로 받아들이고 고통을 감당해나갈 수 있도록 철학 상담의 초월기법을 통해 그 실천적인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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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딜타이의 칸트 인식론 비판

저자 : 양해림 ( Hae-rim Yang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63-190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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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헬름 딜타이는 자신의 학문적 최대의 과업을 「역사이성비판(Texte zur Kritik der historischen Vernunft)」(1877)을 기획하는데 있었다. 특히 그가 정신과학의 정초를 세우고자 했던 역사이성비판은 평생의 과제로 삼았던 중심체계였다. 즉, 딜타이는 역사이성비판을 통해 역사적이며 상대적인 이성이 지닌 객관적이며 보편적인 능력을 찾아내고자 했다. 그래서 그는 정신과학의 근거를 위한 광범위한 자료를 『정신과학 입문』(1883)에서 제시했다. 이런 측면에서 딜타이의 정신과학의 대상은 인간적-사회적-역사적 현실에 초점을 맞추었다. 특히 딜타이는 철학사와 영국과 프랑스의 실증적 사회학과 정신과학의 인식론을 재정립했다. 특히 딜타이는 전통적인 인식론과 대비하여 자기성찰(Selbstbesinnung)을 분석한다. 필자가 보기에 딜타이는 자기성찰을 통해 의식의 사실과 삶의 전체적인 요소의 연관들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이런 측면에서 딜타이는 의식의 사실에서 사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행위 하는 삶 속에서 실천해 나간다. 따라서 필자는 칸트가 강조하고 있는 의식의 사실이라는 인식론적 관점에 주목하면서, 딜타이의 「역사이성비판 기획」을 비롯한 딜타이 많은 저서에 드러난 칸트의 인식론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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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음의 예술론

저자 : 김동한 ( Dong-han Kim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91-227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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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하이데거의 「예술작품의 근원」을 후기 하이데거의 '이음 사유'와 관련지어 해석한다. 이음 사유는 '생기'에 대한 사유를 중심으로 하는 후기 하이데거의 기획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러한 이음 사유가 하이데거의 예술론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는 사실은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에 본 논문은 하이데거 예술론의 정수를 담고 있다고 평가받는 「예술작품의 근원」을 이음 사유와 관련지어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하이데거의 이음 사유가 그의 예술론과 맺고 있는 밀접한 연관을 해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우선 하이데거의 이음 사유에 대한 개관이 제시될 것이다. 이어 3장과 4장에서는 「예술작품의 근원」에서 제시되는 '비-은폐성'으로서의 진리 개념이 이음 사유와 어떠한 관련을 맺고 있는지, 그리고 거기서 예술작품은 과연 어떠한 존재자로서 해명되고 있는지가 밝혀질 것이다. 5장에서는 예술가의 존재 방식에 대한 하이데거의 해명을 분석함으로써, 존재와 인간의 관계에 대한 하이데거의 숙고가 마찬가지로 이음 사유의 궤도를 따라 전개되고 있다는 점이 밝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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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사유' 개념을 중심으로 고찰한 하이데거의 철학사적 위치

저자 : 박현정 ( Hyun-jung Park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29-274 (4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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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하이데거의 숙고가 철학사에서 가지는 위치를, 그의 '사유' 개념을 통해 밝히려는 하나의 시도이다. 그래서 이 논문은 그의 '사유' 개념을 하이데거의 사유 지평 내에서 명료화하는 다른 연구들과는 달리, 하이데거를 전후한 존재론들과의 연속선 위에서 고찰한다. 이 논문은 존재론의 역사를 재구성하면서 두 가지에 유의했다. 먼저 '사유'와 그 '너머'와의 관계에 천착함으로써 인식론과 존재론의 경계에서 숙고한 존재론들을 선별했고 하이데거의 사유와 관련된 다른 해석들은 의도적으로 배제했다. 그리고 '사유'를 강조하는 입장에 흔히 주어지는 '인간주의'의 혐의나 이를 넘어서려는 '반인간주의'의 시도를 현대 철학의 주요한 흐름으로 보고 이러한 흐름에서 하이데거의 존재론을 규정하기 좋은 존재론들을 선별했다. 다양한 선택지들 중에서 특히 들뢰즈와 메이야수에게 주목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본고는 먼저 하이데거가 기본적으로 '상관주의적'이면서도 기존의 주관주의와는 달리 사유와 그 '너머'의 관계에 대한 감각을 유지했던 칸트와 후설을 이어받아, 재현적 사유와 비재현적 사유의 구별과 함께 그 동근원성을 숙고했음을 살핀다. 나아가 사유의 외부, 근거로서의 '존재 자체'를 본격적 물음거리로 삼아 존재론을 펼치는 방식으로, 그의 스승들을 넘어 섰음을 밝힌다.
그러나 하이데거 이후 존재론자들의 관점에서는, 사유의 외부인 존재가 사유를 통해서만 발생한다는 의미에서 '사유 의존적'인 것은 심각한 결함이다. 본 논문은 들뢰즈와 메이야수를, 정반대의 전략을 행사하는 두 비판으로서 취하고, 이들 철학자들의 견해를 진지하게 검토한다. 그리고 두 철학자의 대안은 하이데거의 결함에 대한 충분한 해소책이 될 수 없음을 보이게 된다. 이들의 사유는 정당한 문제의식에도 불구하고, 하이데거를 숙고와 결정으로 몰아넣은 사태 자체, 즉 '사유와 존재의 긴장관계'라는 사태 자체를 문제적 사태로서 견지하지 못하고 그 문제를 형성하는 요소들을 제거하는 해법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
본 논문은 궁극적으로 들뢰즈와 메이야수가 가졌던 정당한 문제의식에도 불구하고 하이데거가 칸트와 후설에 맞서 이룩했던 독창적인 문제의식과 나름의 해법은 여전히 유효함을 증명하고자 한다. 하이데거의 존재론은 존재의 사유 의존성을 제시한다는 명백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숙고해야만 할 문제를 '문제'로서 가장 잘 드러내고 있다. 그래서 하이데거가 철학사에서 갖는 자리는 아직 과거가 아니라 생생한 현재 속에 있음을 밝히는 것이 본 논문의 최종적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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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지역-로컬 지식의 재건 운동과 지역세계화의 의미

저자 : 박치완 ( Tch-wan Park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75-320 (4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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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세계화'는 '지역이 세계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세계화'나 '세계지역화'와는 확연히 구분되며, 양자 간의 가장 큰 차이는 정치·경제적 강대국 중심의 세계관을 이들 강대국의 지배나 통치를(과거나 또는 현재에도) 받고 있는 지역-로컬 국가 중심으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는 데 있다. 이런 점에 '지역세계화'는 일종의 지역-로컬의 (탈식민적) 인식 투쟁이자 권리회복 운동이라 할 수 있으며, 그 목표는 지역-로컬의 지식-권력-존재의 재건에 있다. 지역세계화를 통해 모든 지역-로컬 지식이 정상화된다는 것은 결국 '보편', '계몽'을 앞세워 그동안 전 세계의 지식을 지배했던 서구유럽의 가치를 '서구유럽'이라는 지리 안에 상대적으로 위치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게 서구유럽에서 생산된 가치를 상대화시킴으로써 비서구유럽권의 가치 역시 문화다양성의 관점에서 고유의 상대적 가치를 회복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 우리는 이런 취지로 지역세계화를 '탈식민화', '서구유럽의 지방화'와 같은 논제와 결부시켜 설명하게 될 것이며, 오늘날과 같은 탈지역-세계화 시대에 직면해 “지역-로컬적으로 사고하고, 지역-로컬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왜 그리고 얼마나 중요한지를 성찰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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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환경윤리의 환원성 제거를 위한 자연개념 : 메를로퐁티의 현상학적 관점에서

저자 : 송석랑 ( Suck-rang Song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21-35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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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에 대한 윤리적 담론이 인간에 대한 존중의 사안에서 혼란의 국면에 처하는 것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내재한 모호성을 온전히 해명하지 못하는 데에서 기인한다. 자연에 대한 인간의 이중성 혹은 초월성과 내재성으로 달리 쓸 수 있는 이 모호성은, 종래의 인간주의와 자연주의 철학 또는 신학적 관점에서처럼 자연과 인간 중 어느 한쪽으로의 조정이나 양자의 절충적 타협을 통해선 해명될 수 없다. 순화된 인간주의나 자연주의 내지 극단의 자연주의 등 환경윤리의 환원성 문제로 지목되는 이 형국은 자연에 대한 이전의 철학이나 신학적 요소를 온전히 제거하지 못할 경우 해소되지 않는 난제로 남아 있게 된다. 사안의 핵심은 전통의 “인간주의와 자연주의, 그리고 신학적 태도와 어떤 내통 없이” 그것들의 한계를 넘는 자리에서 이야기될 새로운 자연개념에 있다. 새로운 인간개념을 요하게 될 이 사안에 대해 본 논문은 상징주의로써 자연을 달리 정의하는 메를로퐁티(M. Merleau-Ponty)의 현상학적 시각을 통해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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