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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문학회> 중국문학연구> 일제의 국책 다큐멘터리 <남진 타이완南進臺灣> 속에 나타난 타이완 재현과 식민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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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국책 다큐멘터리 <남진 타이완南進臺灣> 속에 나타난 타이완 재현과 식민의식

신동순
  • : 한국중문학회
  • : 중국문학연구 77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19년 11월
  • : 107-127(21pages)
중국문학연구

DOI

10.31985/JCL.77.5


목차

Ⅰ. 들어가는 말: 제국의 기록과 식민 표상
Ⅱ. <남진 타이완> 다큐멘터리 제작과 남진(南進)의식
Ⅲ. 타이완과 타이완인 재현과 식민화
Ⅳ. 타이완 원주민 재현과 식민의 이중화
Ⅴ. 나오는 말: 이중식민화 과정에서의 식민 분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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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타이완 식민지 시기 일제 총독부가 제작한 국책 다큐멘터리 <남진 타이완>을 분석하고자 한다. 일제 식민주의자들이 어떻게 타이완에서의 40년 넘는 식민역사를 기록하고 있는지,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남진 타이완>의 재현 의식과 방식을 읽어보고자 한다. 타이완 일제 총독부가 제작한 다큐멘터리에서 우리는 일제 남진 정책과 정책선전 그 이면에 담고 있는 식민의식을 본다. 일본은 제국의 식민지 확장을 위해 식민지에 새로운 보편적 가치(예를 들면 개화와 문명, 근대화, 남진 정책)를 주입했고, 이를 바탕으로 식민지 대만에서 벌어진 식민지 전쟁의 정당성과 합리성을 확보하려고 했다. 일본 제국주의는 타이완의 식민지 의식을 부단히 재편하는 동시에 일본 신민으로서 식민지 타이완을 선전하였다.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의식은 문명 전파와 근대화 발전, 아시아 공영이라는 논리로 감추어지고 조작되었다. <남진 타이완>은 타이완 전체를 위에서 조감하는 방식으로 그들의 식민상상과 욕망을 재현하고 있다. 하지만 일제가 배치하는 영상 속 타이완과 타이완인, 원주민들의 전시 속에서 식민담론은 분열증을 보여준다. 일제의 식민교육(식민의 의식화)에 대한 타이완인(원주민)의 모방과 그 미끄러짐 속에서 분열증은 담론의 해체를 의미한다.
The paper analyzes < Southward Expansion to Taiwan >, a documentary produced by the Japanese Governor-General during Taiwan’s colonial rule. How Japanese colonialists record Taiwan’s more than 40 years of colonial history. “Now, here,” we’d like to read what kind of reenactment was being made in the video. In this video, which emphasizes that it was produced by Taiwan’s Governor-General as a state-run documentary, we can now find colonialism and ideology. Japan injected new universal values (e.g. enlightenment and civilization, modernization) into the colonies for the colonial expansion of the empire, and on the basis of this, it sought to gain the legitimacy and rationality of the colonial wars waged in colonial Taiwan. Japanese imperialism constantly reshuffled Taiwan’s colonial consciousness while promoting colonial Taiwan as a new Japanese citizen. Imperialism’s insidious colonial consciousness was replaced by civilization and modernization, concealed and manipulated. The paper believes that < Southward Expansion to Taiwan > is recreating Taiwan, which they imagine or desire, in a way that takes a bird’s-eye view of the entire island from above. However, in the display of Taiwan, the Taiwanese and the indigenous peoples in the video deployed by the Japanese colonialists, colonialism shows signs of division. The division of colonial discourse is illustrated by the imitation of the Taiwanese (native inhabitants) of Japanese colonial consciousness and its slide.

UCI(KEPA)

I410-ECN-0102-2021-800-000639770

간행물정보

  • : 어문학분야  > 중어중문학
  • : KCI등재
  • :
  • : 계간
  • : 1226-6698
  • : 2733-8630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83-2022
  • : 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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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권0호(2022년 11월) 수록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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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白居易詩에 나타난 '비(雨)'의 쓰임새 고찰

저자 : 이봉상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8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3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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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지역에 구분 없이 어느 곳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기상 현상으로 사람들은 비에 대해 보편적인 정서를 가진다. 비는 긴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의 의식에서 수없이 반복되고 자리잡으며 슬픔·절망·쓸쓸함 등의 정서를 내포하고 있다. 비가 백거이 작품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고찰하기에 앞서, 비에 대한 보편적 이미지를 정리하고 이를 백거이 작품에서의 비를 이해하기 위한 자료로 삼았다. 白居易의 詩는 총 2924편이다. 1차적으로 작품선정의 편의를 위해 花房英樹의 『白氏文集の批判的硏究』(京都: 彙文堂書店, 1960)를 참고로 하여 비를 주요 제재로 하는 25수의 작품을 선정했다. 후속 작업으로 詩題에 雨자가 포함된 작품을 선정했다. 시제는 작가의 창작 의도나 작품의 주제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처음 선별한 작품과 중복된 것을 제외하고 17수의 작품을 추가로 선정하여 총 42수의 작품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각 작품에 대해서는 창작년대·창작지·계절배경·시간배경·교유관계·정치역정 등을 정리하여, 비가 표현된 작품의 창작 배경·지역별 특징, 특정 소재를 활용한 이미지 부각, 작자의 심리상태 등을 보다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백거이 작품에 표현된 비는 바깥 공간과의 접촉을 차단하고 비 오는 날 이동이 불편하여 사람과의 교류를 힘들게 하는 배경을 조성한다. 내부 공간에 위치한 시인은 파초나 처마에 떨어지는 빗소리 듣고 내재된 감성이 자극되어 친구·가족·고향 등을 그리워하는 감정을 드러낸다. 비는 시인과 타인을 분리하고 만나기 힘든 상황을 연출하고, 바깥 활동을 하는 데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이런 평탄하지 못한 현실에서 시인은 비 내리는 상황을 활용하여 형제나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이나, 비로 인해 벗과 만날 수 없는 상황, 좌천된 처지를 괴로워하는 마음 등 그 내면의 부정적인 심리를 부각시켰다.


Regardless of the East or the West, rain is a weather that can occur anywhere regardless of region. People have a universal feeling about rain. It contains emotions such as sadness, despair, and loneliness in people's consciousness for a long time. Before considering how a is used in Bai Ju Yi, Poetry, I have compiled a universal image of rain. Bai Ju Yi has 2,924 poems. First, 25 works were selected based on 花房英樹's 『白氏文集の批判的硏究』. For the second time, a work containing the letter '雨' was selected in the title of the poem. Because the title of the poem is an important factor in knowing the author's creative intention or the subject of the work. Except for duplicates, 17 additional works are selected, a total of 42 works were used as the scope of the study.
The rain expressed in Bai Ju Yi, Poetry blocks contact with the outer space, it creates conditions that make it difficult to communicate because it is uncomfortable to move. The poet located in the inner space listens to the sound of rain falling on the Plantain(芭蕉) or the eaves. After that, the inherent emotions are stimulated to reveal feelings of longing for friends, family, and hometown. Rain makes it difficult to separate poets from others, and it can also be an obstacle to any action. In these bad situations, rain maximizes the poet's worries and lon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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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고대 중국의 이야기 속에 나타난 영혼의 역할과 작용에 대하여 ― 《태평광기(太平廣記)》<신혼(神魂)>을 중심으로

저자 : 유강하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8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5-5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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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고대 중국의 지괴소설이나 전기(傳奇)에 나타난 신혼(神魂[영혼; 혼])의 역할과 작용을 고찰하는 데 있다. 사람이 죽으면 백(魄)은 땅으로 돌아가고 혼(魂)은 하늘로 돌아간다는 고대 중국의 전통적인 혼백관은 도교의 유행, 불교의 유입과 윤회사상의 수용으로 변화를 맞이하였다. 특히 불교가 자리를 잡아가던 위진남북조 시기 이후로 혼(영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와 관련한 논쟁이 증가하였는데, 혼(영혼)에 대한 관심은 이야기를 만나 꽃을 피웠다. 《태평광기》<신혼>은 이러한 변화와 흐름을 잘 보여준다. 《태평광기》<신혼>은 지괴소설과 전기에 속하는 작품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러한 이야기에는 위진남북조 이후로 가열차게 진행되었던 영혼관에 대한 논의와 상상력이 반영되어 있다. 《태평광기》<신혼>을 크게 '이혼(離魂)'의 이야기로 보는 관점도 있지만, 이때의 나뉨[離]을 분리[分], 이탈[脫], 흩어짐[散]으로 세분화하여 볼 필요가 있다. 《태평광기》<신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혼백은 그 자체로 분리될 수 있다. 이 분리는 분신과 같은 개념으로서, 분리된 혼백은 언제든 결합할 수 있다. 둘째, 혼의 분리가 불가능하다는 관념이 전제되면, 하나의 혼백이 두 개의 몸으로 분리될 경우, 혼은 한 개의 몸에만 정상적으로 머무르게 되므로 혼이 이탈한 몸은 정신적인 질병 상태로 남겨지게 된다. 이탈한 혼의 귀환은 건강회복으로 연결되며, 이를 위해 종교적·주술적 처치가 요구되기도 한다. 셋째, 혼이 흩어져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은 죽음을 의미한다. 넷째, 꿈은 혼의 통로이자 거소(居所)로 인식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신혼에 대한 복잡하고도 다양한 이해 방식은 중국의 전통적인 혼백관, 도교적 장생불사 사상, 불교의 영혼불멸론과 윤회사상이 반영된 복합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고, 이를 반영한 이야기들은 당시 사람들의 호기심, 관심, 상상력을 잘 보여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ancient Chinese view of the soul, and to examine the role of soul. The traditional view of the soul in ancient China is that when a person dies, Bo(魄, flesh) returns to the earth and Hun(魂, soul) returns to heaven. However, this view of the soul was changed by the wide acceptance of Taoism, the spread of Buddhism, and the acceptance of the idea of reincarnation. During this time, interest in the soul increased. The chapter “ShenHun” of Extensive records of the Taiping reign(TaiPingGuangJi, 太平廣記) describes these changes and trends. The stories mainly talk about the division of the soul[離魂], and the division of the soul needs to be subdivided into separation, leaving, and dispersion. This leads to the following conclusions. First, Hun(魂, Soul) and Bo(魄, flesh) can be separated, and this separation can be combined at any time. Second, when one soul is separated into two bodies, the soul normally stays in only one body, so the body in which the soul does not stay can be left in a state of mental illness. When the soul returns, he/she becomes healthy again. Magical treatment may be required. Third, the dispersion of the soul out of the body signifies death. Dreams were also known as the passage and dwelling place of the Hun(魂). The chapter “ShenHun” of Extensive records of the Taiping reign(TaiPingGuangJi, 太平廣記) is a text that helps the ancient Chinese understand the concept, imagination, and belief about the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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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등학교 「중국고전읽기」교과목 개발에 관한 시론 ― 중국고전산문 텍스트를 중심으로

저자 : 김호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8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3-76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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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2015 개정 교육과정」 내에서 국내 고등학교에 독서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자리 잡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국내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서 특화된 독서 프로그램의 설치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대입 관련 수업에 집중된 국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중국고전읽기」라는 독서 특화프로그램이 어떤 방식으로 개설될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자 한다. 다음으로 연구자가 구상하고 있는 「중국고전읽기」 교과목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이 부분은 다시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첫째는 「중국고전읽기」 교과목에서 읽을 텍스트의 성격은 어떤 것이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읽기 수업이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 설명을 제시하고자 한다. 둘째는 「중국고전읽기」를 통해 학생들이 개인적인 소회(所懷)를 구두로 발표하는 것 외에 정식적인 글쓰기 활동을 병행해야 함을 설명하고자 한다. 즉, 「중국고전읽기」가 궁극에는 글쓰기와 연결되어야 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본문은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가 실행되려는 시점에 국내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중국고전읽기」 교과목을 접목시키려는 시론적 성격을 갖고 있다.


This study examines the possibility that the reading subject “Reading Chinese Classics” can be opened as an official subject in high school under the “2015 Revised Curriculum” and “High School Credit System” system. As a result, it was confirmed that the reading subject “Reading Chinese Classics” has the potential to be sufficiently opened and operated under the current or future curriculum system. Through 「Reading Chinese Classics」, students read various classical Chinese prose works, and as part of their pre-learning, they can acquire various knowledge of Chinese history, philosophy, culture, and politics in the process of researching and studying the author and the background of the times. At the same time, learners will have an opportunity to think about the various life trajectories, values, and conflicts that exist in the world through writing about the prose work they are reading. This will give students an opportunity to think more deeply about their life or life. This is the ultimate goal of the “Reading Chinese Classics” subject that I intend to open in the high school curricul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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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漢語拼音 同音異義語 現象 硏究

저자 : 김상원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8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7-101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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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어병음 '동음이의어'의 重義性 해소 문제는 <한어병음방안>이 '한어병음문자'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핵심 관건으로서 오랫동안 다양한 논의와 검토가 이어져 왔다. 하지만 '한어병음문자' 추진에 대한 찬반 양진영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다 보니 쉽게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논쟁을 거듭해왔다. 기존의 대립 구도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해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한어병음 '동음이의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인식, 해당 문제의 해결 가능성과 방법론에 대한 학술적 검토가 필수적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동음이의어의 정의와 범위', '한어병음 동음이의어의 비율', '병음문의 동음이의어 수용능력', '동음이의어의 존재 상태와 중의성 해소' 등에 대해 다양한 검토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다음의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한어병음 동음이의어 문제가 그렇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며, 한어병음문자의 존립 자체를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인 장애물이 아니다. 둘째, 한어병음 동음이의어 문제는 다른 언어들과 마찬가지로 일정 정도의 수용능력 범위 안에서 해소해 나갈 수 있다. 셋째, 동음이의어는 대부분 일정한 어법 연관관계와 의미 연관관계 속에 존재하기 때문에 앞뒤 어휘나 구절, 또는 위아래 문장과의 연관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중의성을 해소할 수 있다. 넷째, 한어병음 동음이의어의 중의성 문제는 '문자'의 자형보다 '문장'의 서사형식과 단어들의 연관관계를 통해 해소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Resolving Pinyin's homonym problem was the key issue to decide whether the < Chinese Pinyin plan > can move forward to < Chinese Pinyin character > or not. However, pros and cons argued sharply with < Chinese Pinyin character >, having a problem with finding common point. To come up with the reasonable solution, academic review must be considered such as an accurate diagnose, resolvability and the right method. Therefore, I considered “a definition and range of Homonym”, “ratio of Pinyin's homonym”, “capacity of a pinyin to accept homonym”, “current status of homonym and the solution” in various ways. Through this, the following envoys could be confirmed. First, Pinyin's homonym issue is not that serious level, so it doesn't threat the existence of “Chinese Pinyin Character.” Second, like other languages, the Pinyin's homonym problem can be solved within a certain range of capacity. Third, most of homonyms are shown in the texts, so it can naturally resolve in the context and phrases. Fourth, Pinyin's homonym problem should be solved by the narrative form of 'sentence'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words, rather than the “character” it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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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중국어 말차례 시작지점에서 연속으로 나타나는 담화표지의 사용패턴과 기능

저자 : 이지원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8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3-134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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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중국어 일상대화에서 말차례 시작지점에서 연속으로 나타나는 담화표지들의 사용패턴과 기능을 살펴보았다. 정량적인 분석 결과 연속되는 담화표지의 개수가 늘어날수록 빈도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담화표지가 연속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대부분 2개 연속이거나 3개 연속이었다. 말차례 시작지점에서 연속으로 사용되는 담화표지가 실제 대화에서 일정한 사용패턴을 보이는지 분석한 결과 총 8개의 사용패턴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말차례 시작지점에서 나타나는 담화표지들은 동일한 기능을 나타내는 담화표지들이 함께 출현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각각의 기능을 수행하는 담화표지들은 동일한 담화표지들이 연속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서로 다른 담화표지들이 연속으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담화표지 연속 사용패턴과 담화표지 연속 사용 동기와의 관계를 상호작용적인 측면에서 살펴본 결과 첫째, 담화표지를 연속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말차례를 유지하고자 하였다. 둘째, 담화표지를 연속적으로 사용함으로써 기능적 보완을 하고자 하였다. 셋째, 담화표지를 연속적으로 사용함으로써 기능적 변화를 표시하고자 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sequencing of discourse markers at the beginning of conversational turns. An examination of discourse markers frequently occurring in sequence and their various aspects, including distributional properties, collocation patterns, and sequential structures in conversational contexts, led to the division of collocation patterns into 8 subcategories. The ordering of discourse markers occurring in sequence demonstrates that discourse markers functioning as confirmation precede discourse markers functioning as discourse structure, and discourse markers functioning as stance-marking come last. What motivates speakers to combine discourse markers is that, first, discourse markers in sequence are used for floor-holding; second, the discourse markers occurring in sequence are functionally complementary―when discourse markers co-occur, the more general discourse marker precedes the more specific discourse marker; third, discourse markers occurring in sequence reflect the temporal order of communicative tasks that speakers deal with when opening a t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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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고등학교 교과서 《중국어Ⅰ》의 어기조사 문법 설명 고찰 ― '吧', '嗎', '呢'를 중심으로

저자 : 서진현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8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35-161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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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2015 개정 고등학교 11종 《중국어Ⅰ》교과서에서 어기조사에 대한 문법 설명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吧, 吗, 呢'를 중심으로 邓守信(2009)이 제시한 기능, 구조, 용법이라는 문법항목 서술 모형의 세 가지 측면에 따라 고찰하였다. 이세 어기조사들은 가장 낮은 수준부터 다루어져야 하는 문법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교과서에서 문법항목으로 제시되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문법항목 서술 모형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분석결과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다각도로 분석한 고찰내용을 적용하여 현행 교과서에 제시된 '吧'의 3가지 어기와, '吗'의 의문어기, '呢'의 2가지 어기 각각의 기능, 구조, 용법에 따른 문법 설명을 새롭게 제시하였다.


In this study, how the grammar description of 'ba(吧),' 'ma(吗),' 'ne(呢)' are presented in 2015 revised 11 types of Chinese I textbooks are examined, according to three aspects of the grammar description model presented by Teng(2009). Although these modal particles should deal with from the lowest level, the analysis showed that they were not presented as grammar items in many textbooks and did not conform to the grammar description model. This study newly presented a new grammatical explanation of three different types of the modality of 'ba(吧),' the questioning modality of 'ma(吗),' two different types of the modality of 'ne(呢),' according to the function, structure, and usage of each of modal particles presented in the current text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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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明淸 교체기를 대표하는 문인 중 하나인 朱彝尊의 <鴛鴦湖棹歌> 100수를 분석대상으로 한다. 작품 제목의 '鴛鴦湖'는 浙江省 嘉興 남서쪽에 있는 호수를 말하며, '棹歌'는 '뱃노래'를 말한다. 따라서 '鴛鴦湖棹歌'란 민가의 형식으로 수향인 가흥 지역에 대해 노래한 것이다. 주이준은 北京에서 遊幕 생활하던 시기에 이 시를 지어 그의 고향인 가흥의 다양한 측면을 노래하였다. 이 작품은 가흥 출신지식인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주이준의 사후에도 이 시에 화답시를 창작하는 것이 유행하여 가흥 지역의 문화적 전통이 되었다. 청대에 대규모의 연작시를 지어 지역의 풍토를 노래하는 현상이 유행하게 된 것에는 주이준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본고에서는 '왜 하필 이 시기에 주이준이 그의 고향을 노래하는 연작시를 창작해야 했을까'에 주목하고자 한다. 전통사회에서 '客愁'란 늘 문학의 주된 주제가 되었다. 그러나 주이준은 명나라의 遺民으로서 생존을 위해 游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으므로 그가 고향을 떠나게 된 데에는 '왕조 교체'라는 시대적 상황이 중요한 원인이 되었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그가 가흥의 정보를 자세히 기록하는 시를 창작한 것은 단순히 고향이 그립기 때문만은 아니다. 작자에게 가흥이란 고향이면서, 동시에 이민족의 통치를 받는 한족 지식인으로서 반드시 보존해야할 이상적인 한족 문화의 공간이며, 이 때문에 그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자 했던 것이라 볼 수 있다.
이 시가 창작될 당시, 가흥은 이미 전쟁으로 파괴되었지만 <원앙호도가> 속 가흥은 여전히 아름답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우며, 백성들은 활기차고 지식인들은 예술과 학문을 즐기는 이상적인 공간으로 존재한다. 작자는 자신의 예전 경험을 떠올리고, '감각의 빠른 전환', '대조적 이미지의 사용' 등 구체적인 감각의 표현을 통해 '평화롭고 풍요로우며 풍류스러운 공간'으로서의 가흥을 마치 현시점에서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재현한다. 그러나 이때의 가흥은 작자에 의해 의도적으로 가공되고 재현된 것이기 때문에 실재하는 가흥의 모습과 분명히 다르다. 주이준에게 '고향'인 '가흥'은 결코 단순히 그의 몸이 돌아가야 할 지리적·물리적 공간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복구하고 보존해야 할 정신적 공간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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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자치통감(資治通鑑)》과 《사기(史記)》 비교 ― 기사(記事)의 증보(增補) 와 축소·삭제를 중심으로

저자 : 安芮璿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7-51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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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資治通鑑》은 戰國時代부터 五代까지, 즉 기원전 403년부터 959년까지 1362년간의 역사 기록이다. 이 논문은 《자치통감》의 처음부터 漢 武帝 시기까지 내용을 같은 시기의 역사인 《史記》와 비교한 것이다. 사마광은 기전체인 《사기》를 편년체로 바꾸면서 약간의 내용을 증보하였고 훨씬 많은 부분을 축소, 삭제하였다. 무엇을 기록했는가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기록하지 않았는가도 중요하다. 삭제했다는 것은 그것이 역사가가 의도하는 주제와 맥락에 부합하지 않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무슨 내용이 삭제되었는지를 파악한다면 사마광이 어떠한 주제와 의도로 역사를 편찬했는지 알 수 있다. 논문은 사마광이 삭제한 《사기》의 내용을 두 방면으로 고찰하였다. 첫째는 비상식적이고 기이한 내용에 관한 것이고 둘째는 유가적 질서에 위배되는 遊俠과 자객의 이야기이다. 증보와 축소·삭제의 과정을 통해 《자치통감》은 더 교훈적인 서사로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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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설도(薛濤) 시(詩)에 대한 서술과 비평 연구

저자 : 박혜경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53-77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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薛濤는 唐代 여성 시인 가운데 가장 많은 시를 남긴 시인임에도 불구하고 주류문학사에서 거의 다루어지지 않았다. 근대 이전에 薛濤 시에 대한 비평들은 대부분이 그녀의 생애와 일화 등 傳奇에 집중되어 있었다. 明末 女性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薛濤의 시도 다시 주목받고 평가될 수 있었다. 이 시기 '無雌聲'이라는 비평 관점과 언어가 나타났으며 이후 논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그 안에 담긴 관점과 서술 태도는 현대에는 '남성화 경향'이나 '남성 모방'이라는 말로 변화하였다. '無雌聲'은 '雌聲'의 부정을 통해 薛濤의 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여성시에 대한 기존의 인식과 그를 기반으로 형성된 정형성을 드러낸다. 역대 薛濤시에 대한 서술과 비평은 그녀의 人品과 詩品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薛濤는 시 창작을 통하여 자아를 발견하고 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갔다. 薛濤 시의 서술 방향 역시 이 점에 주목하여 서술되어야만 현재에도 그 의미와 가치가 음미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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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청(晩淸)시기 '천하제일명축(天下第一名丑)' 류간삼(劉赶三)의 연기활동 고찰

저자 : 여승환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79-105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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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晩淸 시기 京劇 무대에서 '天下第一名丑'으로 지칭되며 丑行 배우 가운데 최고의 자리를 차지한 劉赶三의 연기 활동을 고찰하였다. 劉赶三은 당시 관객들의 이목을 生旦行의 연기에서 丑行의 연기로 옮겨가게 한 장본인으로, 丑行 중에서도 '丑婆子 연기의 開山祖師'라는 칭호를 얻을 만큼 경극 丑婆子戱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배우였다. 하지만 그가 丑婆子戱 에서 보여준 뛰어난 재능과 연기력만으로 경극 무대의 丑行을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 받는 것은 아니다. 그는 늦은 나이에 丑行의 직업 배우로 변신한 후 40여 년의 세월동안 다양한 연기와 활발한 戱班 활동을 펼쳤으며, 무엇보다도 무대 위에서 최고 권력의 부패와 횡포에 대해 침묵하지 않고 대담하게 풍자하면서 백성들의 원망을 대변한 용기 있는 배우였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그동안 국내에 자세히 소개되지 않았던 劉赶三의 무대 활동을 정리하고, 최고의 丑行 배우로 평가받는 그의 연기 특징을 재조명하였다.

KCI등재

5일제의 국책 다큐멘터리 <남진 타이완南進臺灣> 속에 나타난 타이완 재현과 식민의식

저자 : 신동순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07-127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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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타이완 식민지 시기 일제 총독부가 제작한 국책 다큐멘터리 <남진 타이완>을 분석하고자 한다. 일제 식민주의자들이 어떻게 타이완에서의 40년 넘는 식민역사를 기록하고 있는지,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남진 타이완>의 재현 의식과 방식을 읽어보고자 한다. 타이완 일제 총독부가 제작한 다큐멘터리에서 우리는 일제 남진 정책과 정책선전 그 이면에 담고 있는 식민의식을 본다. 일본은 제국의 식민지 확장을 위해 식민지에 새로운 보편적 가치(예를 들면 개화와 문명, 근대화, 남진 정책)를 주입했고, 이를 바탕으로 식민지 대만에서 벌어진 식민지 전쟁의 정당성과 합리성을 확보하려고 했다. 일본 제국주의는 타이완의 식민지 의식을 부단히 재편하는 동시에 일본 신민으로서 식민지 타이완을 선전하였다.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의식은 문명 전파와 근대화 발전, 아시아 공영이라는 논리로 감추어지고 조작되었다. <남진 타이완>은 타이완 전체를 위에서 조감하는 방식으로 그들의 식민상상과 욕망을 재현하고 있다. 하지만 일제가 배치하는 영상 속 타이완과 타이완인, 원주민들의 전시 속에서 식민담론은 분열증을 보여준다. 일제의 식민교육(식민의 의식화)에 대한 타이완인(원주민)의 모방과 그 미끄러짐 속에서 분열증은 담론의 해체를 의미한다.

KCI등재

6《重慶森林》 深讀

저자 : 趙洪善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29-152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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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王家衛 감독의 영화 《重慶森林》을 볼 때마다 들었던 의문점들을 정리해보려는 글이다. 기존 연구들도 꽤 많으나, 이제는 새로운 의문에 답해야 할 때가 된 듯하다. 필자에게 들었던 의문은 왜 파인애플과 파인애플 통조림에 저리 집착하는가, 왜 넥타이로 여성의 하이힐을 닦아주는가, 왜 비누나 걸레 등 사물과 대화하는가, 이야기 2는 무엇을 이야기 하는가, 이야기 1과 이야기 2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제목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등이다. 이 모든 질문이 이 영화가 홍콩의 1997년 반환을 앞둔 홍콩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하고 있음은 분명할 것이며, 각각의 장면과 장치들을 이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이 합당하다 할 것이다.

KCI등재

7어느 본성인 시인의 타이완의식 일면 고찰 ― 자오톈이(趙天儀)의 《삿갓(笠)》 게재 시를 중심으로

저자 : 이희현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53-184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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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64년 창간되어 2019년 현재까지도 발행되고 있는 시 전문잡지인 《삿갓》에 게재된 자오톈이의 시를 중심으로, 타이완 본성인의 타이완의식 고찰에 그 연구 목적을 둔 것이다. 이를 위해 시인의 작품 속에 자주 표상되고 있다고 판단된 기억과 재해의식, 이 두 가지를 시작품 세계의 분석틀로 삼았다. 우선 기억의 경우 대체로 일제 통치기와 국민당 통치시기로 양분되는데, 여기에는 일제 통치기와 국민당 계엄 시기를 모두 겪어온 2세대 본성인의 경험이 반영되어 있다. 두 시기 기억에 대한 시인의 정서 표출의 결은 사뭇 다르다. 즉, 일제 통치기의 경우 유년 시절의 개인적 회상을 바탕으로 비교적 따뜻하게 표현되고 있다면, 국민당 계엄시기의 경우 청장년 시기의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비교적 어둡게 기록되어 있다. 시인의 유년 시절의 기억은 대개 향토음식, 향토문화, 타이완지명 등 자신의 고향을 매개로 표출되고 있는데, 이는 1970년대 국민당 계엄 시기에 겪었던 '타이완대학 철학과 사건' 등 일련의 고통스러운 기록들과는 자연스럽게 대조를 이루고 있다. 국민당 통치 시기의 기억은 더 나아가 '2·28 사건'에 대한 간접적인 기억들도 불러내게 된다.
이러한 시인의 타이완 본토의식과 반국민당 정서는 타이완 재해의식으로까지 확대된다. 시인의 타이완 재해의식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타이완이 지리적 환경으로 인해 겪게 되는 각종 자연재해가 그것이고, 다른 하나는 국제적 역학관계와 내부적 정치문제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타이완 내부의 각종 정치적 곤경이 그것이다. 태풍, 지진 등 타이완이 빈번하게 겪게 되는 자연재해는 비교적 단순한 르포 형태로, '양안관계', '통독문제' 등 타이완 특유의 역사적 갈등과 정치적 분열 등의 정치적 난제는 풍자적 비판 형태로 표출되어 있다. 특히 정치재해를 표현한 작품 중에는 '타이완콤플렉스' 혹은 '대륙공포증' 등 다소 방어적 의식에 기반을 둔 것들도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시인은 정치적 이념의 갈등을 넘어선 타이완인의 진정한 화합 정신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주체적이고도 평화로운 타이완 수립에 대한 희망을 끝까지 견지하고 있는데, 이 역시 시인의 '타이완본토의식'의 일면을 반영한 것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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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한국인 중국어 화자에게서 나타나는 반복 현상의 특징과 전략적 동기

저자 : 이지원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85-215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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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중국인 화자와 한국인 중국어 화자 간의 일상대화를 중심으로 한국인 중국어 화자에게서 나타나는 반복 현상의 특징과 전략적 동기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정량적인 분석 결과 중국인 화자에 비하여 한국인 중국어 화자에게서 반복 현상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타난다. 특히 반복을 통한 동의와 수정요구의 경우 중국인 화자에 비하여 한국인 중국어 화자에 의하여 수행되는 비율이 훨씬 높게 나타난다. 정성적인 분석 결과 한국인 중국어 화자에게서 나타나는 반복은 화자들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을 통한 학습을 이끌어 내는 기능을 수행한다. 모국어 화자인 중국인 화자에 비하여 언어 자원이 충분하지 않은 한국인 중국어 화자는 최대한 상대방 화자에게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반응을 보여 협동적으로 대화를 이끌어 가는 노력의 일환으로 반복을 선택한다. 한국인 중국어 화자는 반복을 통하여 자신이 단순히 중국인 화자의 발화를 수용하며 듣는 것만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화를 이끌어가고 상대방을 격려하며 대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보여 줌으로써 원활한 의사소통을 이끈다. 또한, 비모국어 화자인 한국인 중국어 화자는 모국어 화자인 중국인 화자가 제공한 표현을 반복함으로써 모방을 하는 동시에 화자자신의 것으로 내재화한다. 한국인 중국어 화자는 주로 언어 학습에서 학습 항목의 기억과 인지를 위해 가장 많이 활용되는 방법인 반복을 통하여 상대방 화자와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스스로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학습의 효과를 증진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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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彦聲系字와 聲系字의 자형 표준화에 대한 提言

저자 : 金俊秀 , 李蘇和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17-247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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彦聲系字와 㕣聲系字의 국내 글꼴은 소리부호의 형체가 통일되어 있지 않으며, 폰트에 따라 자형이 조금씩 바뀌기도 하여, 한자 교육에 불필요한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안을 제시한다.
彦은 비록 字源에 근거하자면 윗부분이 文旁을 따르는 것이 맞으나, 彦 및 彦聲系字는 東漢 八分體 이래 北魏와 唐代 해서에서 예외 없이 윗부분을 '□'와 같이 썼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해서의 실제 서사체에 부합하면서도, 文旁을 따르는 자형보다 運筆이 자연스러운 '□'를 따르는 자형으로 彦·産·顔·諺의 글꼴을 통일할 것을 건의한다.
㕣 및 㕣聲系字는 秦隸 이래 윗부분을 八旁으로 쓰는 것이 주류 서법이었으며, 幾旁을 따르는 서법은 宋元代에 형성된 매우 늦게 출현한 서법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해서의 주류 서법에도 부합하고, 形近字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는 八旁을 따르는 자형으로 沿·鉛·船의 글꼴을 통일할 것을 건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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