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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무엇이 휴전을 가로막는가? 미얀마 수자원 개발과 휴전 협정
What Deters Ceasefire? Water Resources Development and Ceasefire Agreement in Myanmar
소예니 ( Yeni Soh ) , 신재혁 ( Jae Hyeok Shin )
UCI I410-ECN-0102-2021-300-000226523
* 발행 기관의 요청으로 이용이 불가한 자료입니다.

왜 어떤 소수종족 반군은 중앙정부의 휴전 제의에 동의하고 어떤 반군은 이를 거부하는 것인가? 미얀마를 사례로 한 이 논문은 해당 지역의 풍부한 수자원이 휴전 협정 체결을 어렵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은 카렌족과 카친족 사례 비교 연구를 통해 뒷받침된다. 두 소수종족은 여러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카렌족 반군은 2015년 미얀마 정부가 제의한 전국적 휴전 협정에 서명했지만 카친족 반군은 서명하지 않고 있다. 수자원이 풍부한 카친주에서는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댐 건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장과 발견은 미얀마의 다른 소수종족의 경우에도 적용된다. 이 연구는 자원의 저주론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내전 연구 발전에 기여한다. 또한 미얀마 내전 종결을 위한 정책 방향도 시사한다.

Why do some minority ethnic groups reject calls for a ceasefire, while the others agree to it? In this paper we argue that abundant water resources can deter a ceasefire agreement. We support the argument with a comparative case study of Karen and Kachin in Myanmar. Despite numerous similarities shared by those two minority ethnic groups, Karen rebels signed the Nationwide Ceasefire Agreement in 2015, while Kachin rebels have not. In Kachin where water resources are abundant, many residents refuse dam construction projects pursued by the central government. These argument and finding are applicable to the cases of the other ethnic minority groups in Myanmar. This study contributes to the study of civil war, expanding the scope of the resource curse thesis. Moreover, it suggests the policy that can help put an end to Myanmar’s long-running civil war.

I. 서론
II. 내전 종결에 관한 기존 이론
III. 수자원과 내전 종결
IV. 비교 사례 연구: 카렌족과 카친족
V. 토론 및 결론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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