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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양음악학회> 서양음악학> 도덕극 오르도 비르투툼(Ordo Virtutum)의 음악 특성 연구 : 악곡들의 유기적 구성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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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극 오르도 비르투툼(Ordo Virtutum)의 음악 특성 연구 : 악곡들의 유기적 구성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Musical Characteristics of Ordo Virtutum : Focusing on the Systematic Musical Composition

이지영 ( Lee Ji Young )
  • : 한국서양음악학회
  • : 서양음악학 47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19년 05월
  • : 83-111(29pages)
서양음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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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글
2. 12세기와 힐데가르트
3. 도덕극 《오르도 비르투툼》
4. 나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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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보기

《오르도 비르투툼》(Ordo Virtutum)은 힐데가르트 폰 빙엔(Hildegard von Bingen, 1098~1179)이 작곡한 대규모 음악 작품이다. 도덕극인 이 작품은 덕행들이 악마와 싸워 죄에 빠진 영혼을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겸손’을 포함한 17개의 덕행들은 82개의 단선율로 노래하고, 조화로운 선율을 노래할 수 없는 ‘악마’는 텍스트만으로 거칠게 낭송한다. 각 악곡에서 텍스트의 의미와 구조는 선율에 반영되며, 힘차게 상행하는 도약 음형과 선율의 유사반복은 음향적 통일성을 이루어 낸다.
12세기 작곡가 힐데가르트의 음악은 당대에 분명 가치가 있었다. 기록이 쉽지 않은 시대에 필사자들이 공들여 작업을 해 두었다는 사실이 그것을 방증한다. 《오르도 비르투툼》의 재조명 된 가치는 지금 시대에도 유효한 주제와 연주 가능한 음악이라는 것에 있다. 근대를 지나는 동안 역사가 잊고 있던 12세기의 인물과 그 작품을 비추는 작업이 어두운 중세 이미지의 조도(照度)를 높여줄 것이다.
Ordo Virtutum is a large-scale musical work composed by Hildegard von Bingen(1098-1179). Known as a morality play, it describes the effort of virtutes that fight against the diabolus and finally save the anima from the sins. 17 virtutes, including humilitas, sing in 82 monophonic melodies, whereas the diabolus recites roughly only with the text because it cannot sing the harmonious melody. At each piece, the text’s meaning and its structure are reflected on the melody. The figuration featuring ascending leaps and similarly repeated melodies create the unity of sounds.
The music of Hildegard von Bingen, a composer of the twelfth century, was undeniably valued at the time. Elaborate music manuscripts by professional scribes proves it, as transcribing music was not an easy task in the medieval period. The rediscovered value of Ordo Virtutum lies on the fact that its theme is still valid and contemporary and the music can still be played today. The effort to shed light on this long-forgotten musician and her works from the twelfth century will brighten up the dark image of medieval times.

UCI(KEPA)

I410-ECN-0102-2019-600-001694809

간행물정보

  • : 예체능분야  > 음악
  • : KCI등재
  • :
  • : 반년간
  • : 1598-9224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98-2019
  • :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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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권0호(2019년 11월) 수록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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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야나체크의 연가곡 ≪어느 사라진 자의 일기≫에서 나타나는 음도변동의 상징성

저자 : 송세라 ( Se Ra Song )

발행기관 : 한국서양음악학회 간행물 : 서양음악학 4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1-34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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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체크(Leos Janáček, 1854-1928)의 연가곡 ≪어느 사라진 자의 일기≫(The Diary of One Who Disappeared, 1917-1919)는 야나체크의 작품인생에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작품으로, 그의 연인 카밀라(Kamila Stösslová, 1891-1935)에게 받은 음악적 영감과 모라비아 민속음악의 음도변동이 결합하여 그만의 독창적인 음악 양식으로 표출되었다. 음도변동에 의한 반음계적 현상은 주인공의 심리와 내적 갈등을 표현하며 극적 흐름을 이끌어 간다. 특히 음도변동 중에서 #4와 b7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E집시음계는 시골청년을 유혹하는 집시소녀와 관련되어 사용되고, 그녀의 유혹에 맞서는 시골청년의 단호함과 결심을 표현하는 조성과 대립된다.


Leos Janáček(1854-1928)'s Song Cycle, The Diary of One Who Disappeared(1917-1919) is a significant work as it serves as the turning point in Janacek's career as a musician. The musical inspiration of his lover, Kamila Stösslová(1891-1935), and the degree inflection of Moravian folk music are connected in this piece and expressed in his creative musical style. The chromatic phenomenon, which is expressed by degree inflection, reveals the emotions and inner conflicts of the main characters while leading the work's dramatic flow. Notably, E gypsy scale is produced using #4 and b7 among the varying degree inflections, and is utilized in relation to the gypsy girl tempting the country boy. In addition, the E gypsy scale is opposed to the tonality which expresses the decisiveness and resolution of the country boy who resists her tempt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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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문화적 정체성과 혼종성의 관점으로 본 탄둔의 ≪진시황≫

저자 : 김석영 ( Seok-young Kim )

발행기관 : 한국서양음악학회 간행물 : 서양음악학 4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35-6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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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신 작곡가 탄둔(Tan Dun, 1957- )은 2006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위촉으로 오페라≪진시황≫(The First Emperor)을 초연했다. ≪진시황≫은 중국의 첫 번째 황제인 진시황의 국가를 향한 갈망과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비극적인 사랑, 희생, 배반 등을 그려낸 작품이며, 아시아 작곡가의 작품으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의 위촉을 받아 세계 초연된 첫 번째 오페라이다. 뿐만 아니라 동양과 서양의 음악적 전통을 통합해 새로운 언어를 만드는 탄둔의 탐구를 담고 있는 작품답게 중국 고대음악, 경극, 서양 오페라, 실험적 아방가르드 등의 문화적 요소들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탄둔은 '음악 대위들'과 '1+1=1'의 철학을 통해 이중문화적 맥락을 설정하고,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와 유사성에 대해 탐구했다. 특히 문화적 차이에 대한 탐구는 차이의 병치, 차이의 간극을 동양적인 방법으로 채우거나 차이를 유지하되 중국의 문화적 요소를 강조하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국가를 향한 진시황의 고뇌는 새로운 음악 어법에 대한 탄둔의 고민이 투영된 것으로 보이는데, 탄둔은 그에 대한 대답으로 ≪진시황≫ 속에 자신의 출생지인 후난성의 무속의례 음악을 등장시켰다. 이러한 문화 혼종화 전략으로 미루어볼 때 ≪진시황≫은 '혼종적 인간' 탄둔의 '이중의식'이 발현된 것이자 세계시민적 정체성과 (신)민족주의자적 정체성 사이의 고민이 담긴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Tan Dun (1957-), a Chinese-born composer, premiered the opera The First Emperor in 2006, commissioned by Metropolitan Opera. The First Emperor is a work that depicts the craving for the national anthem (Qin Song) of Qin Shi Huang, who is the first emperor of China, and the tragic love, sacrifice and betrayal in the process. Also, it is the first opera of an Asian composer which had a world premiere at the Metropolitan Opera Theater. Moreover, it is characterized by the cultural elements such as Chinese ancient music, Peking opera, Western classical opera, and experimental Avant-garde, as well as the search for creating a new language of Tan, which integrates Eastern and Western musical traditions. Tan set up a bi-cultural context through the philosophy of 'music counterpoint(s)' and '1+1=1' and explored the cultural differences and similarities of the East and West. In particular, the inquiry into cultural differences appeared to place in juxtaposition with differences, to fill the gap of differences with oriental methods, or to maintain the differences but to emphasize the cultural elements of China. In addition, the anguish of the Qin Shi Huang toward the national anthem seems to reflect the trouble of Tan about a new musical language. In answer to that, Tan introduced the music of shamanistic ritual of Hunan province of his birth place in The First Emperor. As a result of this strategies of cultural hybridity, The First Emperor is the work of the 'double-consciousness' of 'hybrid human'(Tan Dun), the worry between the identity of the global citizen and the neo-nation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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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과학으로 음악적 숭고를 규명하려면? : 음악인지과학의 숭고연구를 위한 인문학적 제안

저자 : 허효정 ( Hyojung Huh )

발행기관 : 한국서양음악학회 간행물 : 서양음악학 4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65-9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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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음악에서의 숭고를 두려움의 기제(버크의 숭고개념)로 규명하고자 하는 음악인지과학의 방법론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먼저, 18-19세기 음악관련 간행물과 서적에 등장하는 '숭고'라는 개념을 분석함으로써, 음악에서의 숭고가 버크의 숭고개념보다 넓은 스펙트럼을 아우르고 있었음을 밝히고, '숭고'가 그와 같이 다층적인 의미를 지니게 된 경위를 미학사적 관점에서 살핀다. (숭고의 미학적 개념은 역사적인 변천을 통해, 그리스어 명사 ὕψους에서 비롯된 '높음'이라는 사전적 의미, 디오니소스적인 파토스와 탈아의 경지, 라틴어 형용사 sublīmis로 말미암은 천상의 고귀한 것, 그리고 프랑스 고전주의의 숭고와 연결되는 영웅적인 위대함, 버크의 숭고와 연결되는 두려움의 계기, 칸트의 숭고로부터 말미암은 초월성을 아우르는 다층적인 개념으로 팽창하였다.) 다음으로, 숭고를 대상의 성질이 아닌 주체의 마음에 속한 것으로 보는 칸트의 숭고 개념을 통해, 숭고가 유한과 무한을 융합하는 수단으로서의 인식론적 함의를 갖게 되었고, 이것이 음악에'철학에 버금가는 위상'을 부여하는 강한 동력이 되었음을 살핀다.
숭고개념이 아우르는 '다층적인 의미'와 숭고의 핵심적인 개념이 바탕으로 하고 있는 '주관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하여, 본고는 인지과학의 숭고이론에 대한 방법론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주장한다. 첫째는, 인지과학의 숭고연구가 두려움의 기제를 벗어나 기쁨, 슬픔, 경이와 같은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에 대한 연구로 그 폭을 넓혀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인지과학의 숭고연구가 음악적 특질에 대한 인간의 반응을 살피는 평면적인 실험모델을 벗어나 감상 주체의 개별성과 특수성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선회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Most studies in music cognitive science have a tendency to examine the sublime in the mechanism of fear, relating to Edmund Burke's theory on the sublime. This paper critically examines the current methodology of studies in music cognitive science on the sublime through aesthetic and philosophical perspectives. Firstly, the paper shows the various meanings of 'sublime' by analyzing several English and German historical documents on music in the eighteenth and nineteenth centuries and traces the origin of each meaning. (The aesthetic notion of sublime covers the Dionysian pathos of the Greek ὕψους, the celestial nobility of the Latin sublīmis, the heroic majesty of French Classicism, the terror and pain of Burke's view, and the transcendence of Kant's.) Secondly, in Kant's perspective, the sublime become a subjective experience that happens within one's mind, which directly contradicts Burke's more objective approach. Through this inward focus, the sublime becomes an epistemological pathway to integrate the finite and the infinite, elevating absolute music to the position of philosophy and religion in the Romantic period. It is a crucial turning point in the history of music. Therefore, this paper argues that studies in music cognitive science need to be redirected toward the following two principles: 1) One must examine various emotions in the context of the sublime, in addition to the mechanism of fear, and 2) One must examine the mechanism of the sublime from a subjective point of view, focusing on the listener's individuality and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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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 서술하는가? 서양음악사 서술의 구성성에 관하여 : 18세기 말부터 20세기 말까지 독일어권을 중심으로

저자 : 김진아 ( Jin-ah Kim )

발행기관 : 한국서양음악학회 간행물 : 서양음악학 4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95-120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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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음악사 서술에서 드러나는 '주관성', '사회성', '담론성'을 역사서술의 '구성성'이란 측면에서 살펴본다. 방법론적으로 후구조주의 사회학 이론들(지식사회학과 실제사회학)과 신역사주의 (New Historicism)의 역사학 이론들을 서로 연계시키고, 이런 연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기준으로 하여 음악편사학적 현상에 접근한다. 계몽주의부터 형성되고 변화되어 현재까지 효력을 발휘하는 서양음악사 서술구조의 형성과 이와 관련된 현상들을 사회학적이자 역사학적으로 논하는 것이 본 논문의 목표이다.


The 'subjectivity', 'sociality', and 'discursivity', which are revealed in the description of Western Music History, are examined in terms of 'constructiveness' of historical writing. Methodologically, we link the poststructuralist sociological theories (Sociology of Knowledge and Sociology of Practice) with the historical theories of New Historicism, and apply the theoretical basis that can be obtained through this linkage to the music historiographical phenomenon.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discuss the sociological and historical aspects of the formation of the narrative structure of Western Music History that has been formed and changed from enlightenment to the pres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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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문학적 질문과 음악적 대답 : 멘델스존 ≪12개의 노래≫(Zwölf Lieder, Op. 9)와 ≪현악사중주 2번≫(Op. 13)을 중심으로

저자 : 문소진 ( Sojin Moon )

발행기관 : 한국서양음악학회 간행물 : 서양음악학 4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21-153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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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멘델스존의 ≪현악사중주 2번≫(Op. 13)과 가곡집 ≪12개의 노래≫(Zwölf Lieder, Op. 9)를 연관 지어 해석하려는 시도이다. 멘델스존은 ≪12개의 노래≫ 중 첫 번째 곡인 '질문'(Frage)을 자신의 ≪현악사중주 2번≫의 주제로 삼았으며, 가곡에 등장하는 '질문 모티프' 뿐만 아니라 가곡 선율 전체를 전 악장에 걸쳐 사용하였다. 특히 현악사중주 마지막 악장의 코다에서 등장하는 질문 모티프에는 그 대답이 등장함으로써 작품을 마무리하고 있다. 본고는 이러한 질문 모티프의 의미를 구체화하기 위해 우선 질문 모티프가 등장하는 가곡 '질문'과 더불어 해당가곡이 수록된 가곡집 ≪12개의 노래≫ 전체를 살펴보았으며, 흥미롭게도 현악사중주에는 등장하는 대답이 가곡집에서는 등장하고 있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말'이 있는 가곡이 아닌 '말'이 없는 현악사중주에서 대답이 등장한다는 역설은 멘델스존이 가졌던 미학관과도 연결되는 것으로, 본고는 이러한 역설에 천착하여 마지막으로 멘델스존이 기악음악의 표현 가능성을 어떻게 확장시켰는지를 논의하였다.


This paper attempts to relate Mendelssohn's string quartet no. 2 and his Zwölf Lieder by analyzing 'question' motif, which appears in both pieces. Mendelssohn fused 'question' motif, which originated from his Lied Frage, into his string quartet and in final movement's coda this motif is musically 'answered.' However, the same motif in Frage is not answered throughout Zwölf Lieder. The paper focuses on the contradiction, that the 'question' motif is answered not by words, but in music, and tries to explicate it by Mendelssohn's aesthetics, which is also widely represented in his Lieder ohne Wo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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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음악의 생명성: 발제주의에 의한 해명

저자 : 정혜윤 ( Hye Yoon Chung )

발행기관 : 한국서양음악학회 간행물 : 서양음악학 4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1-45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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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필자는 무생물인 음악이 마치 살아있는 존재자처럼 경험되는 현상에 주목하여 음악의 생명성의 존재론적 근거와 본성을 신체화된 인지주의, 특히 발제주의의 입장에서 분석한다. 필자는 음악의 생명성에 대한 20세기 후반 이래 분석철학자들의 논의들이 음악의 생명성을 설득력 있게 해명하는 데 궁극적으로 실패했다고 보고 그 이유를 이들의 공통적 토대인 고전적 인지주의에서 찾는다. 필자는 음악의 생명성을 청자의 생명성과 무관하게 음악안에 확정되어 있는 객관적인 속성으로 간주하는 분석철학자들의 견해에 반대하고 음악의 생명성을 자율적 존재자로서의 청자와 소리환경 사이의 구조적 결속을 통해 이루어지는 의미생성의 절차 가운데 발제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필자는 음악의 생명성이 청자의 생명성과 음악의 소리 자원들이 제공하는 어포던스들 간의 순환적이고 구성적인 상호작용으로부터 창발한다고 주장한다. 필자의 이러한 주장은 콜린 트레바르텐의 '정동조율,' 대니얼 스턴의 '생명력의 형식,' 그리고 음악적 동시화 현상에 대한 논의를 통해 개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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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프로메테우스 신화의 음악적 수용

저자 : 우혜언 ( Uh Hye Eun )

발행기관 : 한국서양음악학회 간행물 : 서양음악학 4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47-81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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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 신화는 다양한 장르를 통해 음악에 수용되었다. 저항적, 창조적 인물로 평가받는 프로메테우스는 시대에 따라 영웅, 예술가, 종교적 인물, 방랑자 등으로 모습을 바꾸며 작곡가의 음악적 이상을 구현해냈다. 프로메테우스를 소재로 한 베토벤, 리스트, 스크랴빈, 노노의 작품들에서 음악에서의 신화 수용과 의미는 작곡가의 삶과 사회적 배경, 미학적 흐름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다. 본 논문에서는 프로메테우스 신화의 매력을 증명하는 동시에 신화와 음악의 유사성을 파악하고, 신화가 음악에서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다르게 재현될 수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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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도덕극 오르도 비르투툼(Ordo Virtutum)의 음악 특성 연구 : 악곡들의 유기적 구성을 중심으로

저자 : 이지영 ( Lee Ji Young )

발행기관 : 한국서양음악학회 간행물 : 서양음악학 4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83-111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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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도 비르투툼》(Ordo Virtutum)은 힐데가르트 폰 빙엔(Hildegard von Bingen, 1098~1179)이 작곡한 대규모 음악 작품이다. 도덕극인 이 작품은 덕행들이 악마와 싸워 죄에 빠진 영혼을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겸손'을 포함한 17개의 덕행들은 82개의 단선율로 노래하고, 조화로운 선율을 노래할 수 없는 '악마'는 텍스트만으로 거칠게 낭송한다. 각 악곡에서 텍스트의 의미와 구조는 선율에 반영되며, 힘차게 상행하는 도약 음형과 선율의 유사반복은 음향적 통일성을 이루어 낸다.
12세기 작곡가 힐데가르트의 음악은 당대에 분명 가치가 있었다. 기록이 쉽지 않은 시대에 필사자들이 공들여 작업을 해 두었다는 사실이 그것을 방증한다. 《오르도 비르투툼》의 재조명 된 가치는 지금 시대에도 유효한 주제와 연주 가능한 음악이라는 것에 있다. 근대를 지나는 동안 역사가 잊고 있던 12세기의 인물과 그 작품을 비추는 작업이 어두운 중세 이미지의 조도(照度)를 높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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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모와 헨델의 승전축하작품 비교

저자 : 이남재 ( Namjai Lee )

발행기관 : 한국서양음악학회 간행물 : 서양음악학 4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13-150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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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작곡가였던 라모와 헨델은 서로 만난 적이 없지만, 비슷한 시기에 벌어진 프랑스와 영국 간의 두 전투를 기념하는 승전축하작품을 썼다는 공통점이 있다. 라모는 1745년 있었던 프랑스군의 퐁트누아 전투 승리를 경축하기 위해 《영광의 전당》을, 헨델은 1746년의 컬로든 전투에서 제임스당 반란을 진압한 영국군 지휘관 컴벌랜드 공작을 드높이기 위해 《유다스 마카베우스》를 각각 작곡하였다. 이 연구는 이와 같은 공통점을 바탕으로 이 작품들을 주제, 대본, 음악의 세 제작 단계로 나누어 고찰하였다. 볼테르가 쓴 《영광의 전당》 대본 개정판의 3막은 각각 벨뤼스, 박퀴스, 트라얀이 주인공이다. 이들 중 벨뤼스와 박퀴스는 변증법의 정(正)과 반(反)에 해당되며, 루이 15세를 상징하는 트라얀은 이상적인 합(合)으로 설정되었다. 프랑스 오페라에 필수적인 디베르티스망은 대다수의 장들에 등장한다. 모렐의 《유다스 마카베우스》 대본 역시 3부로 구성되어 있으나, 극적이라기보다는 정적(靜的)이다. 《영광의 전당》의 요지가 루이 15세가 통치하던 프랑스가 트라얀 치하의 로마제국처럼 위대하다는 것인 반면 《유다스 마카베우스》의 요지는 하노버 왕가 중심으로 단합하는 것이 신의 가호를 받는 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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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국적인 길이”: 슈베르트의 확장된 제2주제군과 현상학적 시간

저자 : 정이은 ( Chung Yi Eun )

발행기관 : 한국서양음악학회 간행물 : 서양음악학 4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51-18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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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슈베르트가 말년에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 20번 A장조》(D959)를 통해서 슈만이 슈베르트 음악에 대해 "천국적인 길이"라고 말한 것의 현상학적 의미를 살펴본다. 슈만의 슈베르트 듣기와 관련해서, 본 논문은 특히 슈베르트의 형식 구조에서 일어나는 반복의 의미에 주목한다. 슈베르트의 반복적인 형식 구조에서 감상자들은 고전 시대의 소나타 형식에서 경험하는 시간성, 즉 목표점을 향해 진행하는 시간이 아닌, 순환적인 방식으로 시간을 경험한다.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20번 A장조》 1악장의 제2주제군의 형식 구성에서 감상자들이 경험하는 순환적 시간은 주제 진술의 반복을 통해 형성된다. 주제의 반복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진행은 시간의 과정 속에서 점진적으로 그것의 목표점을 드러낸다. 슈베르트의 제2주제군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구조적인 특질로 인해 감상자들은 월터 프리쉬(Walter Frisch)가 말하는 “기억에 근거한 듣기”를 하도록 유도된다. 또한 슈베르트의 반복적인 형식 구조는 후설의 시간 의식에 대한 이론을 환기시킨다. 후설의 이론을 슈베르트의 형식 구조에 적용함으로써, 본 논문은 슈베르트의 시간성이 음악의 구조적인 특질로부터 발생함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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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세기 비르투오시티(virtuosity), 리스트의 비르투오시티, 그 연구의 재점검과 방향 모색

저자 : 김현주 ( Hyun Joo Kim )

발행기관 : 한국서양음악학회 간행물 : 서양음악학 4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81-230 (5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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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비르투오시티(virtuosity)와 리스트의 비르투오시티에 대한 연구는 다양한 시각에서 꾸준히 축적되었다. 본고는 이 주제에 관한 198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연구를 재구성, 재점검, 재평가하고, 그 연구의 방향을 모색한다. 19세기 '기악' 비르투오시티를 고유하게 하는 사회적, 미학적, 철학적 근거는 무엇인가? 반-비르투오소(anti-virtuosity) 담론은 당대 비르투오소에 대한 불안을 어떻게 표출하고 있는가? 연주와 작곡, 기계적 재생산과 예술적 창의성 같은 이항대립의 갈등구조에서 비르투오소/비르투오시티의 의미는 무엇인가? 비르투오소의 시각화(visuality)와 육체화(physicality)는 청중의 감각을 자극하면서도 동시에 어떤 사회적, 문화적 의미를 반영하는가? 이 모든 상황에서 리스트는 어떻게 그의 비르투오시티를 차별화 하였는가? 당대 음악일화와 음악비평의 사례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해 고찰하는 것이 본고의 목표이다. 이어서 비르투오시티 연구의 방향을 모색하며, 여성 비르투오소와 성(性)정체성 담론, 그리고 리스트의 주요한 저서를 통해 그의 초기를 넘는 지속적인 비르투오시티에 대한 옹호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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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리스트가 본 슈만의 음악적 포에지

저자 : 김용환 ( Kim Yong Hwan )

발행기관 : 한국서양음악학회 간행물 : 서양음악학 4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31-26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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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리스트가 어떠한 근거로 (현행 음악사에서 일반적으로 '프로그램음악의 반대자'로 종종 언급되고 있는) 슈만을 오히려 “시적 음악 및 프로그램음악의 선구자”로 칭하고 있으며, 아울러서 음악과 문학의 통합을 자신의 음악적 이상으로 여긴 리스트가 슈만의 작품에서 그 선구적 자취를 인식한 근거와 배경을 심층적으로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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