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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상비약, 총후보국(銃後報國)과 사적 간호의 확대

A Household Medicine, Patriotism in the rear and Expansion of Private Nursing

류수연 ( Ryu Suyun )
  • : 국제비교한국학회
  •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6권1호
  • : 연속간행물
  • : 2018년 04월
  • : 269-292(24pages)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DOI

10.19115/CKS.26.1.9


목차

1. 문제제기
2. 총후(銃後)의 모체, 제국의 요구
3. 가정상비약과 교양으로서의 주부의학
4.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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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가정상비약’으로 대표되는 가정 내의 의학상식이 근대가정의 필수적인 교양으로 자리 잡게 된 과정을 고찰함으로써 그 안에 담긴 제국주의의 정치사회적 욕망에 주목하였다. 근대의 제약 상업주의의 영향 속에서 의학의 문제는 여성에게 요구되는 일반적인 상식과 교양으로 변모되었다. 그러나 여기에 더 큰 영향을 끼친것은 일제의 식민지 전쟁 확대이다. 총후보국의 슬로건 하에서 공공보건은 오직 전쟁을 위한 가치로 전환되었고, 그 부재는 사적 간호에 맡겨졌다. 1930년대 후반 등장한 총후부인은, 근대가정의 이상이 근대적 네이션의 생성과 발전―더 본질적으로 ‘제국’과 그 제국을 지탱하는 ‘자본’의 안정적인 발전을 견인할 건강한 신체의 양육에 대한 책임으로 변질되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본 연구는 이처럼 교양으로서 가정주부에게 요구된 의학상식이 일제의 식민주의와 맞닿는 과정을 논의의 대상으로 삼고자 한다. 이는 스위트 홈으로 상징되는 근대적 가정관에 개입된 제국의 통제와 욕망을 규명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This thesis considers the process by which the medical common sense in the home, represented by the “home medicine”, has become a necessary education of the modern family. Through this, it paid attention to the political and social desires of imperialism. Under the influence of modern pharmaceutical commercialism, the problem of medicine has become a common sense and culture required for women. However, it was the expansion of Japanese colonial war that had a bigger influence on this. Under the slogan of patriotism in the rear[銃後報國], public health has only been turned into values for war, and its absence has been left to private nursing. The concept of women in the rear, which appeared in the late 1930s, means that the ideal of the modern family has changed to serve the generation and development of modern Nation. It essentially implies responsibility for the upbringing of a healthy body that will lead to the 'empire' and the stable development of 'capital' that sustains that empi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iscuss that the common sense of medicine required for housewives as liberal arts is in contact with Japanese colonialism. This will be the process of identifying the control and desire of the empire involved in the modern house symbolized by the sweet home.

UCI(KEPA)

I410-ECN-0102-2018-800-003662270

간행물정보

  • : 어문학분야  > 기타제어문
  • : KCI등재
  • :
  • : 연3회
  • : 1226-2250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95-2021
  • :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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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권2호(2021년 08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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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완서 문학 번역의 현황과 한국문학 번역의 새로운 가능성

저자 : 김영미 ( Kim¸ Young-mi )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간행물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9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5-49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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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번역의 맥락 속에서 한국문학이 지나온 여정을 돌아보며 특히 지금까지 본격적으로 정리된 바 없는 박완서 문학의 번역서지 현황을 정리하는 것을 일차적 목표로 하였다. 박완서는 한국문학의 번역이 이루어진 초창기부터 최근까지 꾸준하게 번역, 출판이 진행되는 작가라는 점에서 주목할 수 있다. 특정 언어권에만 집중적으로 소개된 것이 아니라 여러 언어권에 널리 번역되었으며, 같은 언어권에서 여러 차례 번역이 이루어지기도 했다는 것도 특징적이다. 이와 같은 박완서 문학 번역의 현황과 특징을 토대로 이후 한국문학의 해외 수용과 번역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보고자 하였다.
그동안의 한국문학 번역이 주로 한국문학번역원과 같은 기관 지원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것과 달리 최근의 경향은 수용자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호응하여 이루어지고 있다는 차이가 두드러진다. 최근 주목받는 한국문학의 번역들은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으로서 독자의 공감과 호응을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충분히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유의미한 독자층을 확보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해당 언어권에서 성공적으로 수용된 사례를 중심으로 그와 연결되는 측면에서 소개할 수 있는 한국문화를 담은 매체로서 한국문학의 번역, 한국문학 내의 관계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박완서 문학의 번역이 최근의 한국문학 번역과 연계되며 지속될 수 있는 전략이 요구된다. 젊은 작가들과 관계성을 고민하여 구성된 한국문학 여성작가 선집 등은 앞으로 한국문학 번역의 새로운 기획 형태로 참고할 만한 사례이다. 또한 그동안 박완서 문학 번역이 초기의 한국전쟁 관련 작품 중심으로 진행된 것과 달리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여성 또는 노년을 다룬 후기의 작품들로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해당 언어권의 특성에 따라 박완서의 소설 외에도 수필, 동화 등 다양한 장르를 번역함으로써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The primary goal of this paper is to assess, for the first time, the current status of translated books of Park Wan-seo while reviewing Korean literature in translation. Park Wan-seo is a writer whose works have been consistently translated and published since the early days. Her works have several translated versions, and have been introduced to readers around the world without being overly focused on a specific region. This paper examines the international reception of Korean literature based on the translated works of Park Wan-seo, and explores new possibilities of Korean literature translation.
In the past, Korean literature was translated mostly with the support of organizations like the Literature Translation Institute of Korea. These days, however, translation is being performed in response to high demand among international readers. Recent works that have received the spotlight demonstrate the vast global potential of Korean literature on the global stage and their capacity to reach out to readers. A stable pool of readers should be secured for Korean literature translation to solidify its position. This can be achieved by examining translated works that were well-received in the target language, and prioritizing the translation of Korean literature containing aspects of Korean culture that are likely to have international appeal.
In this context, a few strategies are needed for Park Wan-seo's works to continue being celebrated among translations of more recent works. An anthology of works by Korean female writers is a remarkable case for new projects of translation of Koran literature considering relationship between Park Wan-seo and her influence over younger writers.
While earlier translations of Park Wan-seo were focused on works set during the Korean War, there is a need to take interest in later works that deal with women or old age. Depending on the characteristics of target regions, more diverse readers may be attracted by translating not only Park Wan-seo's novels, but also other genres such as essays and children's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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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노인 간병과 서사적 상상력 : 한국과 일본의 간병 소설을 통하여

저자 : 최성민 ( Choi¸ Sungmin )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간행물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9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1-83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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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한국과 일본에서 노인 질병의 간병은 더 이상, 일부 개인의 가정 문제에 머물지 않는다. 노인 질병이나 중증 환자를 돌보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회복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간병을 필요로 하는 시간은 길어지기 마련이다. 절망적인 전망은 고통과 갈등을 더 심화시킨다. 간병의 고통은 의료진과의 갈등, 환자와의 갈등으로 증폭된다.
실제 자신이 이런 현실을 겪기 전까지는 누구나 그 고통의 크기를 이해하기는 어렵다. 실제 고통스러운 현실이 닥쳤을 때는 비관적 절망을 벗어나기 어렵다. 우리는 간병의 고통을 다룬 문학 작품을 통해, 간병의 고통을 짐작하고 상상할 수 있다. 박완서의 소설에서는 환자를 간병하면서 겪게 되는 고통과 폭력, 외로움에 대한 묘사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엄마의 말뚝2」, 「포말의 집」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일본의 개호 소설들은 간병의 서사를 하나의 장르로 부각시켰다. 시노다 세츠코의 『장녀들』은 가족에게 과도하게 부담되는 간병의 고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다. 우리는 이런 소설들을 읽으며 간병의 고통을 짐작해볼 수 있고, 서사적 상상력을 통해 간병의 고통을 줄여나갈 수 있는 전망을 상상해볼 수도 있다.
간병 문학과 개호 문학을 통해, 우리의 서사적 상상력이 간병 문화의 개선을 향한 보다 밝은 전망에 도달하기를 기대해본다. 초고령화 시대에서 우리가 마주치게 될 간병의 서사는 결코 나와 무관한 일일 수 없다. 그러한 간병의 서사가 지향해야 할, 절망이 아닌, 죽음이 아닌 상상력의 방향을 전망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Korea and Japan have entered super-aged societies. Nursing for the elderly is no longer limited to some individuals' family problems. Caring for the elderly or seriously ill is a very difficult task. As the chances of the elderly fully recovering from their health are not great, the length of time they need care is increasing. A hopeless outlook exacerbates pain and conflict. The pain of nursing is magnified into conflict with the patient and conflict with the medical staff.
It is difficult for anyone to fully understand the pain of caring until they actually experience this reality. It is difficult to escape from pessimistic despair when the painful reality is real. We can imagine the pain of caring through literature dealing with the pain of caring. In Park Wansuh's novels, we can find many descriptions of the pain, violence, and loneliness experienced in caring for patients. “Mom's Stakes 2” and “House of Foam” are representative examples. Nursing novels in Japan turned the narrative of nursing into a genre. < Eldest Daughters > by Setsuko Shinoda realistically depicts the pain of nursing, which is an excessive burden on the family. By reading these novels, we can guess the pain of caring, and we can imagine the prospect of reducing the pain of caring through narrative imagination.
Through the nursing literature, we expect our narrative imagination to reach a brighter prospect for the improvement of the nursing culture. In the age of super aging, the narrative of nursing is never irrelevant to me. It is necessary to look at the hopeful direction that the narrative of nursing care should aim through through narrative imag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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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국학의 정의와 방법에 대한 고찰 : 김경일 저, 『한국의 근대 형상과 한국학 - 비교 역사의 시각』의 서평

저자 : 전훈지 ( Jun¸ Hoonjee )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간행물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9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87-124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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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근대 형상과 한국학 - 비교 역사의 시각』은 한국학(조선학)의 기원과 개념을 정리하며, 미국의 지역연구와 미국학과의 상관성과 차별성을 서술한 책이다. 필자는 미국의 지역연구의 기원과 그 전개과정을 개괄하면서 동시에 '미국적인 것'과 '미국의 정체성'이 미국학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주요 논쟁들을 분석하면서 설명하였다. 특히, 이 책은 1950∼1960년대의 한국학의 형성과 발전에 있어 미국이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쳤는지를 한국의 상황과 미국의 상황에서 각각 고찰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괄하였다.
미국이 미국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을 규정해 나간 것과는 다르게 한국은 일제 식민 지배라는 근대와 서구의 근대라는 두 개의 타자에 대항하여 스스로를 규정해야 했다. 그러한 한국의 특수성을 토대로 한국학은 형성되어 왔다. 특히, 1960년대의 논의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게 된다. 유학파 출신의 학자들은 서구라는 근대화의 타자로서 전통을 이야기하고, 국내파 학자들은 일제강점기의 식민사관의 대항으로 전통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한편으로 문·사·철을 중심으로 한 인문학과 서구의 학문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사회과학과의 대립구도도 한국학에서 볼 수 있는 하나의 특징이다. 즉, 한국학은 식민사관과 서구식 근대화의 대립, 보편주의와 특수주의의 대립, 개성기술과 법칙정립 즉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대립 등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형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덧붙여, 조선학(조선적인 것)과 한국학(한국적인 것)의 또 다른 특징은 각 시대의 지배 권력에 의해 그 정체성이 적극적으로 소환되었다는 점이다.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있었던 국가 권력에 의한 한국의 정체성 연구도 이 책을 통해 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한국적인 것과 한국학의 정의에 대한 질문과 방법론은 언제나 있어 왔지만, 그 해답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이 글에서는 『한국의 근대 형상과 한국학』의 주요 내용을 살피면서, 한 사람의 독자로써 한국학의 기원과 그 형성 과정을 이해해보고자 한다.


Modern figuration of Korea and Korean Studies - A Perspective of Comparative History is a book that summarizes the origins and concepts of Korean studies (Chosun Studies), and describes the relevance and differentiation between regional studies and American studies. The author outlines the origins and development of regional studies in the United States, and at the same time explains the process of establishing the 'American thing' and 'American identity' as American studies by analyzing major debates. In particular, this book outlines how the United States influenced the formation and development of Korean studies in the 1950s and 1960s in a way that can be considered both in Korea and in the United States, respectively. Unlike the United States, where the United States defined its own identity, Korea had to define itself against two others: the modernity of Japanese colonial rule and the modernity of the West. Based on such peculiarities of Korea, Korean Studies has been formed. In particular, the discussions in the 1960s can be divided into two main categories. Scholars who studied abroad spoke of tradition as the other of modernization in the West, while scholars who studied in Korea emphasized the necessity of tradition as a counter to the colonial view of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On the other hand, the contrast between the liberal arts, centered on literature, history, and philosophy, and the social sciences, which actively embraced Western studies, is also a characteristic feature of Korean studies. In other words, it can be seen that Korean studies was formed through complex interactions between colonialism and Western modernization, universalism and specialism, and idiographic and nomothetic, that is, the liberal arts and social sciences. In addition, another characteristic of Chosun Studies (Chosun-like) and Korean Studies (Korean-style) is that their identities are actively recalled by the ruling powers of each era. Through this book, we can understand the flow of Korea's identity study by the state power, which was inevitable in the process of Korea's modernization. What is important is that there have always been questions and methodologies regarding the definition of Korean and Korean studies, but the answer is not fixed. The answer changes over time and space. In this article, I try to understand the origins of Korean studies and the process of its figuration as a reader, examining the main contents of 'The Modern figuration of Korea and Korean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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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비평에 대한 김현의 메타적 인식 : '신비평 논쟁'의 수용과 영향을 중심으로

저자 : 강계숙 ( Kang¸ Gye-sook )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간행물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9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27-167 (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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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60년대 중반 프랑스에서 대두된 '신비평 논쟁'이 김현의 비평 의식에 미친 영향관계를 살피는 데 목적이 있다. 김현은 이 논쟁과 관련된 글을 편역하여 간행(『현대비평의 혁명』, 1979)할 만큼 논쟁 과정 및 핵심 내용에 관심이 많았고, 여러 평문에서 이에 대해 직접 논의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본고는 신비평 논쟁의 주요 쟁점을 수용 · 검토하면서 '비평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김현의 메타적 인식이 어떻게 그 내적 논리를 획득하게 되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비평의 객관성과 주관성, 문학연구의 새로운 방향 전환, 작가와 작품의 관계에 대한 인식의 변화, 문학작품의 구조적 이해, 작품 평가의 기준과 비평가의 역할 등 신 비평 논쟁의 핵심 주제는 비평에 대한 김현의 메타 인식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문학이해에 필수적인 이 주제들은 그의 상대주의적 인식론에 의해 재검토되는 숙고의 과정을 거쳐 비평을 위한 이론으로 체계화되었다. 이를 통해 그의 실제비평은 고유한 논리적 체계를 갖춘 담론의 수행과 실천으로 나타날 수 있었다. 신비평 논쟁의 이론적 전유는 그에게 절대적 객관성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절대적 객관성의 명제화야말로 진리 추구의 과정을 강제하는 오류임을 각인시켰고, 비평적 글쓰기는 과학적 실증의 영역이 아니라 타자의 담론을 자신에게 주어진 기호체계의 규약에 따라 재구성하는 담론의 담론임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비평의 객관성은 내적 조리 정연함에 의해 유도되는 논리적 타당성이자 주관성의 영역 속에서 그것을 극복해내는 이론적 엄격성을 재구하는 작업을 뜻하며, 비평의 주관성은 내재적 분석의 엄밀한 방법화 및 그러한 방법의 일관된 적용을 통해 객관적인 것으로 기술 · 현상될 수 있음을 자각하게 된 전환점이 되었다. 바슐라르, 바르트, 제네바 학파 등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수용은 그가 자신의 비평적 자의식을 갱신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제공한 자극의 원천이었고, 비평가로서의 그의 자기 갱신은 비평의 역사와 당대 비평의 경향을 안팎으로 살피는 이중의 작업 속에서 시대적으로 유효하다고 판단되는 문학 이론의 수입을 적극 도모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작품의 구조와 형태를 규명하는 내재적 분석을 실제비평의 방법론으로 삼아 이를 문학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교정하고 동시대 한국 비평문학의 한계를 타개할 방책으로 실행해 보인 그의 노력은 자신의 비평이 텍스트 내부에 한정되기를 거부하고 그가 살아가는 시대와 사회현실에 유의미한 발언이 되길 바란 내적 고투의 과정이었다. 비평이 진정한 비평이 되기를 원한다면 이데올로기 비평이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은 김현에게 일종의 정답과 같은 것이었다. 기만적 허위로 가장된 지배 이데올로기의 탈신화화야말로 “이론적 실천”으로서의 비평이 가닿고자 한 궁극적 목적지였다는 사실은 이를 잘 보여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mpact of the 'Debate of New Criticism' in France in the mid-1960s on Kim Hyun's critics. He was interested in the process and content of this debate, and wrote several articles explaining it. The Revolution of Modern Criticism (1979) translated by him is a book about this debate. The main theme of the 'New Criticism debate' were objectivity and subjectivity of criticism, new directions in literary research, changes in perception of the relationship between writer and work, structural understanding of literary works, and the role of critics. These key themes had a significant impact on the formation of Kim Hyun's meta awareness of literature criticism. Essential to the understanding of literature, these subjects were reviewed in accordance with his relativistic epistemology, and through this deliberation he organized his critical theory. By looking at the 'Debate of New Criticism', he realized that absolute objectivity does not exist, and that literary criticism is not a product of scientific proof, but a reconstruction of the discourse of the other person in accordance with the language symbol system given to him.
Kim Hyun's interest in and acceptance of theories of Bachelard, Barthes, and Geneva School was to provide himself with the impetus to renew his criticism. And he continued his efforts to look inside and outside at the trends of literary criticism of the time, agonizing over his role as a critic. He used an intrinsic analysis that revealed the structure and form of the work as his methodology of criticism. Through this methodology, he tried to correct people's misunderstanding of literature and overcome the limitations of Korean literary criticism at the time. This efforts illustrate his hope that his criticism would become a meaningful statement in his own society and times. He thought true criticism was bound to be ideological criticism. Criticizing a deceptive dominant ideology is a good indication that criticism as a “theoretical practice” was the ultimate goal to r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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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억과 성찰의 변증법 : 김병익의 『시선의 저편』과 『생각의 저편』에 나타난 기억의 수사학

저자 : 우찬제 ( Wu¸ Chan-je )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간행물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9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60-192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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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 필자는 비평가 김병익의 『시선의 저편』과 『생각의 저편』에 나타난 기억의 수사학의 구성 양상을 고찰함으로써, 2010년대 김병익 산문에서 기억이 담론을 형성하는데 어떤 작용을 하는지 그 특징을 연구하고자 한다. 이 두 권의 산문집은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일간지 『한겨레』에 연재한 칼럼을 정리한 책이다. 신문사 기자로 시작하여 문학 비평을 한 이력이나 글을 통해 삶의 진실을 넓고 깊게 성찰하려 했던 그의 글쓰기 스타일로 보더라도, 칼럼은 그의 장기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장르라 할 것이다. 이 두 권에는 '만년의 양식을 찾아서'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70대 중반에서 80대 초반의 시간대에 탐문한 글의 성격에 맞는 부제로 보인다. '기억'의 문제를 중심으로 이 칼럼들의 수사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다음 3가지 특징을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4·19 세대를 대표하는 비평가의 한 사람인 김병익은 자기 세대의 기억을 예리하게 추적하고 그것을 질서화한다. 특히 해방과 전쟁, 4·19에 대한 공통 기억을 되살리고 그 세대를 중심으로 한 경제와 지식, 과학 등 여러 분야의 압축 성장 과정을 반성적으로 성찰한다. 그러면서 새로운 세대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그들에게 기대를 거는 유연한 태도를 보인다. 둘째, 활성적 기억을 재구성하고 담론을 새롭게 생성해 나가는 역동적 과정이 나타난다. 기억을 통해 맥락을 창출하고, 맥락을 통해 기억을 성찰한다. 재구성된 기억은 저장되고 전달되는데, 그럼으로써 기억은 재생산되고 역사 속에서 지속되거나 변형될 수 있다. 셋째, 김병익의 산문에서 기억은 진실 발견을 위한 방법적 성찰 기제이다. 기억과 성찰의 대화를 역동적으로 수행하는 가운데 삶의 진실에 접근하려는 산문적 수고의 결과가 바로 이 두 권의 책이다.


In this thesis, I aim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how memory plays a role in forming discourse in Kim, Byongik's prose in the 2010s by contemplating the configuration aspect of the rhetoric of memory in Kim, Byongik's Beyond Gaze & Beyond Thinking. The two collections of prose, Kim, Byongik's Beyond Gaze and Beyond Thinking, are collections of columns published in The Hankyoreh, daily newspaper, from 2013 to 2021. From Kim's early career as a press journalist to his background in literary criticism, as well as his writing style that aimed to introspect the truth of life, it can be determined that columns are the genre in which he can exhibit his greatest strengths. The collections of prose have the subtitle “Searching for the Pattern of the Evening of One´s Life”, which aligns with the period of his life in which the columns were written -his mid-70s to early 80s. In examining the rhetorical characteristics of the columns focusing on the theme of “memory”, I was able to arrive at three main findings. First, Kim, being one of the main literary critics representing the April 19 Revolution era, has the ability to trace recollections from his generation in detail and further establish a set order. He resuscitates collective memories of Korea's liberation and war eras as well as the April 19 Revolution era and reflects on the process of compressed growth of Korea's economy, knowledge, and sciences that took place in the eras. In doing so, he demonstrates a gentle, flexible attitude of identifying the possibilities of a new generation and indicating that they can be counted on. Secondly, Kim's prose forms a dynamic process of the reconstitution of active memory and creation of new discourse. Context is created through memory, and memory is introspected through context. Through the restructured memory being preserved and passed on, memory is reproduced and further can be sustained or transformed throughout history. Thirdly, in Kim's prose, memory serves as a methodological reflection mechanism for discovering the truth. The two collections of prose are the result of Kim's writing to approach the truth of life, while dynamically conversing on memory and introsp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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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머 헐버트의 한국 민속연구와 영역 설화집으로서의 『THE KOREA REVIEW』

저자 : 이유정 ( Yu Jung¸ Lee )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간행물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9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03-254 (5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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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근대 초기 교육학, 역사학, 언어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연구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는 호머 헐버트(Homer B. Hulbert)가 발간했던 영문 잡지 The Korea Review를 영역(英譯) 설화집 연구의 주요 자료로 살펴보며, 이 잡지에 수록된 한국 설화 목록을 작성하여 소개하는 것이다. 근대 초기 서양인들에 의해 영역된 한국의 고소설, 설화를 중심으로 진행된 최근 연구들은 단행본으로 출판된 영역 설화집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 경향이 있다. 이 논문에서는 위의 선행 연구들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근대 잡지, 특히 The Korea Review를 통해 소개되었던 영역 한국 설화의 목록을 작성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이 잡지는 Hulbert의 주도적인 편집으로 한국 감리교 출판부(Methodist Publishing House)에서 1901년부터 1906년까지 발행되었으며, 이 잡지에 소개된 설화의 상당 부분이 Hulbert에 의해 수집, 채록, 영역된 것으로 확인된다. 정기 간행물로서 매달 고정적으로 작품이 소개되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의 수와 다양성에 있어서는 개화기부터 일제 식민시기에 영역된 어떤 설화집보다도 다수의 목록을 포함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The Korea Review에 수록된 설화들의 목록을 정리하기에 앞서, 본문 1장에서는 The Korea Review의 전체적인 구성, 창간 경위, 목적, 주요 필자, 독자층, 편집 의도 등에 대해 살펴보고, 2장에서는 Hulbert의 민속학 연구에 대한 시각과 설화 수집 방법에 대하여 검토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3장에서는 The Korea Review에 수록된 설화 목록을 작성하여 향후 영역 설화 연구의 주요 텍스트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Korea Review, an English magazine published from 1901 to 1906 in the early modern Korea by Homer B. Hulbert. He is considered to have contributed to Korean Studies in the various fields such as education, history, and linguistics; however, this paper pays more attentions to him as a folklorist or a collector of Korean folktales. In doing so, it aims to introduce the list of Korean folktales included in this magazine. Recently, many scholars have studied Korean folktales collected and translated by foreigners during the early modern Korea, including the collections of Horace Allen and James Gales, but they have not dealt with the collections of folktales in The Korea Review. In the first section of this paper, I explore the overall structure of the magazine, focusing on its founding process, purpose, and readership, content composition, and editorial intent. In the second section, I will review Hulbert's perspectives on folklore studies and the method of collecting stories of the time. Finally in the third section, I will introduce the list of folktales in the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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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죽음을 통한 이야기의 발견 : 이청준 초기 소설을 중심으로

저자 : 허선애 ( Seon-ae¸ Heo )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간행물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9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55-286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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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청준 초기 소설에 나타난 죽음의 양상을 하고 있음을 밝히고, 이를 이야기하는 방식이 이청준 소설 의식과 연관성이 있음을 규명하고자 했다. 「줄광대」는 타인의 죽음에 함께 함으로써 그 삶 또한 공유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 이야기를 취재하는 '나'는 그 공유 방식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나'의 고민과 주저함은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유보 상태로 남겨둔다. '나'는 그 이야기를 버리지도, 발화하지도 못하지만, 그에 대해 많은 생각이 필요함을 어렴풋이 인지하게 된다. 한편, 「바닷가 사람들」은 죽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이야기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한 작품이다. 어린 서술자 '나'는 타인의 죽음을 확인할 수 없지만, 그것을 사실로 인정한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그들의 죽음이 진실이냐 거짓말이냐의 차원을 벗어나 있는 것이다. '나'는 아버지와 형의 죽음을 은유하는 배에서 그들의 행동을 흉내냄을 통해서 그 죽음에 직면하고, 그 순간 타자를 위한 이야기 욕망을 자각한다. 나아가 「매잡이」는 「바닷가 사람들」의 어린 화자가 품은 이야기 욕망을 조금 더 구체화한다. '나'는 매잡이의 죽음에 함께 하는 민 형의 소설을 계기로 새로운 소설을 쓴다. 민 형은 매잡이의 운명을 예견하고 그의 죽음에 함께하는 것에 그쳤다면, '나'는 새로운 소설을 쓰며 그 죽음을 해명한다. 민 형의 죽음이 실패가 될 수밖에 없는 사회에 대한 진단과, 그리고 과거 이야기 속에서 배제되었던 존재를 발견하며 소설가의 시야는 확장된다.


This article revealed that death is a important role in Lee Chung-joon's early novel, and tried to establish that the way he talks about it is related to Lee Chung-joon's novel consciousness. “Tightrope performer” shows that life can also be shared by sharing the death of others. But the “I” covering the story doesn't accept the way it. The agony and hesitation of “I” leaves the story of death in reserve. “I” can't abandon or ignite the story, but I vaguely realize that I need a lot of thought about it. Meanwhile, “People at the Seashore” is a work that determines how to understand and talk about death. The young narrator “I” cannot confirm the death of others, but admits it to be true. What matters to me is that their deaths are beyond the dimension of truth or lies. “I” faces the death by mimicking their actions on the ship where their father and brother went out, and at that moment, “I” realizes the desire to talk for the other. Furthermore, “Hawker” embodies the desire of the young narrator of the people by the sea. “I” is writing a new novel based on Min's novel, which is joined by the death of a hawk. If Min foresaw the fate of the hawk and only joined his death, “I” explains the death by writing a new novel. It also discovers the diagnosis of society in which Min's death is bound to fail, and the existence that was excluded from the past stories. By discovering the meaning of death and reflecting on one's writing, the novelist's vision is constantly expa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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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낭만적 주체와 동경(憧憬)의 여정 : 조병화론

저자 : 홍용희 ( Hong Yong-hee )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간행물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9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87-311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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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의 시 세계는 낭만적 주체로서 근원적 삶의 세계를 향한 탐색과 향유를 지속적으로 보여준다. 그의 시적 삶은 일관되게 “시대가 변해도, 사회가 변해도, 역사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자문자답」) 본질적 삶의 가치를 향한 낭만적 동경의 여정을 추구한 것이다.
그의 낭만적 동경의 여정은 현실의 불안, 억압, 방황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구원의 언어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본래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그렇다면, 그의 끊임없는 낭만적 동경의 여정을 찾아가는 방법론은 무엇인가? 그것은 “용광필조(容光必照)”의 예지 속에 감지되는 인간적 삶의 빛으로서 사랑과 꿈이다. 사랑은 “모두가 어제와 같이 배열되는/시간 속에”서 “탈출”하는 나만의 시간을 열어준다. 그러나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 더욱 외로워지”고 “그리움을 앓”아야 하는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그래서 조병화의 시 세계는 “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꿈”은 타자와의 관계성을 전제로 하는 사랑과 달리 “나의 가슴 안에서, 쉬임 없이 반짝이고 있는/맑은 먼 별”(「꿈」)에 해당한다. 따라서 꿈을 잃지 않으면 세속적 일상성에 함몰되지 않는 본래의 나를 지킬 수 있다.
한편, 그가 이러한 “꿈”을 일관되게 견지할 수 있는 바탕은 “죽음”의 철학이다. 그에게 “죽음”은 삶의 진정한 가치를 성찰하고 바로 잡아 나가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그에게 죽음은 역설적으로 삶의 철학이다.
이상에서 보듯, 조병화의 시 세계는 탈현실적인 자유의지와 동경의 여정을 사랑, 꿈, 죽음 등의 이미지를 통해 노래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본래적 삶의 영원한 가치와 의미를 깊이 환기시켜 주고 있다.


The poetic world of Jo Byeong-hwa continues to show the exploration and enjoyment of the world of fundamental life as a romantic subject. His poetic life has consistently pursued a romantic longing journey toward the essential value of life that “doesn't change even if the times, society, or history change” (「Answer of Advisory」).
His romantic longing journey is a language of salvation that protects himself from the anxiety, oppression, and wanderings of reality, as well as a process of finding his true self. If so, what is the methodology to find his endless romantic longing journey? It is love and dream as the light of human life perceived in the foreknowledge of “Yonggwangpiljo (容光必照)”. Love opens up my own time to “escape” from “everyone is arranged/timed as yesterday”. But “the more you love, the lonelier you become” and suffer the pain of having to “suffer longing”. So, the poetic world of Jo Byung-hwa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dream”. Unlike love, which presupposes a relationship with others, “dream” corresponds to “a distant star that is constantly twinkling/clear in my heart” (「Dream」). Therefore, if you do not lose your dream, you can protect the original self that is not immersed in worldly daily life.
On the other hand, the basis on which he can consistently maintain these “dreams” is the philosophy of “death”. For him, “death” serves to reflect on and correct the true value of life. So, for him, death is paradoxically a philosophy of life.
As can be seen from the above, the poetic world of Jo Byeong-hwa was singing about unrealistic free will and longing journey through images of love, dream, and death. And through this, it deeply reminds us of the eternal value and meaning of our origina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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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프랑스에서의 중국과학소설의 번역과 수용

저자 : 로익알르와지오 ( Loic Aloisio ) , 정명교(번역)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간행물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6권 1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7-46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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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과학소설은 최근 서양에서 갑자기 부각되었다. 이는 특히 위고Hugo상이 두 번이나 중국과학소설에 수여된 데에서 기인한다. 이 논문은 언제부터 중국 과학소설이 프랑스에 번역되고 도입되었는가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역사적 탐구를 함으로써 프랑스에서 이런 류의 중국문학이 갑작스럽게 흥미를 유발하게 된 원인을 해명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이 다양한 번역들이 수용되고 교류되게 된 사정을 살펴보려고 한다. 또한 본 논문은 미국에서 꽤 정착한 것으로 보이는 중국 과학소설의 영어번역의 실제적인 추세와 프랑스와 여타 유럽 국가들에서 이제 막 태어나기 시작한 창발적인 번역 경향 사이에 어떤 관련이 있는지도 따져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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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년에서 2016년까지 프랑스에서의 '후쿠시마 이후' 일본문학의 번역과 수용 양상

저자 : 세실뒤켄 ( Cecile Duquenne ) , 이철의(번역)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간행물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6권 1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47-79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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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1일 이후 프랑스에서는 후쿠시마 3중 재난을 다루는 작품들이 매년 기념일을 맞아 출간되고 있다. 프랑스 독자와 출판계의 관심이 이처럼 시간이 지나도 식을 줄 모르는 것은 추모의 염과 경제적인 이유 두 가지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프랑스어로 번역된 일본 작품들의 경우는 다음의 두 중요한 기준을 따라 선정되는 것으로 보인다. 증언 문학에 속하는 것, 그리고 특히 원전 사고에 대한 비판에 속하는 것.
본 논문은 주제비평적 접근을 통해, 그리고 시기별로 정성분석과 정량분석을 병행하여, 2011년에서부터 2016년까지 이른바 '후쿠시마 이후'라 불리는 문학작품들이 프랑스에서 번역되고 수용되는 양상을 살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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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프랑스에서의 장 아이링 번역과 수용

저자 : 웬헤 ( Wen He ) , 이규현(번역)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간행물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6권 1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81-102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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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 아이린 창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진 장 아이링(張愛玲, 1920~1995)은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중국 작가로 간주되고 있다. 그녀의 글은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그의 중편소설 증의 하나는 영화로 각색되기도 했다. 그녀는 15여 년 전부터 프랑스로, 그것도 지속적으로 번역되고 있다. 따라서 이 논문은 특히 장 아이링 번역에 의해 촉발되어 프랑스어로 발표되기에 이른 논평, 비평, 더 나아가 개요 등을 통해 이 번역의 영향을 분석하면서, 프랑스에서 이루어진 장 아이링 번역의 역사를 되새겨 이야기하는 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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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프랑스에서의 중국고전 연극과 소설

저자 : 피에르카제르 ( Pierre Kaser ) , 조만수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간행물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6권 1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03-139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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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이게도, 프랑스인들은 황제시대의 중국의 풍성한 문학의 요소들을 18세기 전반기 이후에, 소설과 연극 장르를 통하여 발견하였다. 이는 중국시문학의 걸작들 보다는 훨씬 빠른 것이었으며, 고대의 대사상가들의 작품들 보다는 조금 뒤였다. 삼세기 동안의 연구와 번역 이후에, 비록 원나라와 명나라 시대의 극문학 대본들에 대해 아직 아는 바가 별로 없다하더라도, 이제 우리는 고전어뿐만 아니라 속어로 쓴 중국 소설과 희곡의 주요작품들의 갖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중요한 두 장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 그러나 현재 이와 같은 시각을 가진 연구자들을 모으기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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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한국문학이 프랑스에 들어오는 한 방법에 대하여 김애란 「달려라, 아비」의 두 가지 번역 읽기

저자 : 이현희 ( Lee Hyonhee )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간행물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6권 1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43-172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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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번역 이론가이자 번역 비평가 앙투완 베르만(1942~1991)은 저서 『낯선 것의 시련』에서 번역을 타자와 맺는 관계로 보고 그것의 역사적 의의를 묻는다. 고유함이 또 다른 고유함, 즉 타자를 만나 섞이고 다시 태어나는 과정, 타자와 나의 만남이 나의 재발견으로 이어지는 과정, 번역의 힘이 나로 하여금 언어적·문화적 한계를 뛰어 넘어 또 다른 나를 발견하게 해주는 과정, 즉 번역자의 역할과 윤리에 대한 탐색이야 말로 베르만 번역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에 따르면 하나의 문학과 문화가 낯선 것을 통과하고 겪어 나가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시련'은 찾아온다. 이 글은 이와 같이 낯선 프랑스 문학 출판 시장에서 자기 목소리를 내고 고유의 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시련의 과정을 겪고 있는 한국문학의 여정과 위치를 진단해보는 시론이다. 고전소설 『춘향전』 프랑스어 번역본이 등장한 19세기 말부터 현재까지 어떤 작품들이 번역되었으며, 어떻게 읽히고 있을까. 이 글에서는 한국문학의 프랑스 수용사를 대략적으로 살펴보고, 한국문학이라는 새로움이 프랑스라는 낯선 세계에 들어오는 두 가지 방식, 즉 보편성('보편적 주제')과 특수성('로컬 칼러')의 문제를 진단해보았다. 한편, 번역이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의 단순한 교환이나 등가물 찾기의 작업을 넘어서는 문화·역사적 요소가 어우러진 매우 복합적인 문화실천 작업임을 염두에 둘 때, 우리가 오랫동안 반문해온 보편성이냐 특수성이냐의 문제는 공허해진다. 특히 문학이 절대 불변의 역사가 아니라 독자의 독서 행위와 해석 행위에 의존하는 유기적 존재인 이상 문학 작품에 대한 각별한 이해와 문학성의 소통을 염두에 둔 번역 실천이야말로 한국문학이 프랑스에 들어오는 가장 유효하며 근본적인 방법이라는 게 본 논문의 전망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의 마지막 장에서는 2012년 두 개의 서로 다른 출판사를 통해 나란히 출간된 김애란의 단편 소설 「달려라, 아비」의 두 가지 번역 읽기를 시도하였다. 특히 의미와 형식이 긴밀하게 맞물려 문학적 의미를 생산하는 것이 문학 텍스트 특유의 존재 방식이라고 할 때, 이 두가지의 조화로 독특한 문학성을 완성한 김애란의 텍스트는 번역 실천과 비평의 좋은 예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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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증언의 형언불가능성에서 픽션의 말할 수 없음으로 : 광주의 새로운 재현을 지향하는 한국문학? 박솔뫼의 「그럼 무얼 부르지」와 프랑스어 번역

저자 : 뤼시앙게벤 ( Lucie Angheben ) , 정의진(번역)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간행물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6권 1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73-211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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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 우리는 박솔뫼의 단편 「그럼 무얼 부르지」(2011)가 1980년 5월 광주의 사건들을 형상화화는 새로운 방식에 주목하였다. 우선 우리는 프랑스어로 번역된 다른 5·18문학들과의 비교를 위하여, 박솔뫼의 단편에서 광주의 사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환기된다는 점을 해명하였다. 우리는 이러한 다양한 환기가, 시간상으로 멀어지는 사건, 체험의 형언불가능성이 시간(한 세대에서 다른 세대로의)과 공간(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의)의 이동과정에서 일정한 변형을 겪는 사건에 대하여, 어떤 점에서 증언문학에서 픽션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징후인지 논증하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이 소설에 내재하는 번역상의 쟁점들과 프랑스어 번역의 잠정적인 가능성을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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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김종삼의 「올페」 시편에 나타난 오르피즘 예술의 유산

저자 : 강은진 ( Kang Eunjin )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간행물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6권 1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15-241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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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삼의 '올페 시편'들은 일반적으로 원형적 오르페우스 신화의 모티프를 차용한 것으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올페 시편들의 난해성과 파편화된 의미 맥락들은 신화적 서사만으로는 해명이 어렵다. 이에 예술, 철학, 종교를 아우르는 '오르피즘'의 관점으로 올페 시편을 규명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즉, 김종삼의 '올페'는 신화 속의 개별 인물인 오르페우스가 아니라 예술, 철학, 종교적 비의를 모두 포괄하는 오르피즘으로 이해할 때 그 내적 의미에 도달할 수 있다. 김종삼의 올페 시편과 모종의 영향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장 콕토의 오르페우스 영화들은 김종삼 시의 오르피즘을 이해하는 가장 직접적인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특히 김종삼의 올페 시편들 중 시인의 자의식을 드러낸 것으로 널리 알려진 「올페」(1977)의 경우, '죽을 때 직업을 시라고 했던 올페'의 출처가 바로 장 콕토의 영화 「오르페우스」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장 콕토의 영화 「오르페우스」와 「오르페우스의 유언」은 오르페우스 신화의 콕토적 변용이자 삶과 죽음에 대한 초현실주의적 통찰의 결과물이다. 이는 김종삼의 올페시편을 이해하기 위한 매우 핵심적인 오르피즘의 속성을 보여준다. 콕토의 영화들과 김종삼의 올페 시편에서 시인 오르페는 삶과 죽음, 시와 비시, 이 세계와 다른 세계를 교통하는 자이자 그 사이에서 부유하는 경계자이다. 따라서 김종삼의 올페들은 단순히 신화 속 오르페우스를 지칭하지 않는다. 그의 올페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이미 일반명사화된 상징이기 때문이다.
김종삼의 「검은 올페」는 마르셀 카뮈 감독의 영화 「흑인 오르페」의 상징들과 여러 측면에서 겹친다. 일차적으로는 영화의 개봉 시기와 시의 발표 시기가 매우 근접하며, 영화의 원제인 'Black Orpheus(Orfeu Negro)'와 시 제목 간의 유사성이 그러하다. 또한 '숨바꼭질 하는 아이들'과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다니는 누군가'의 상징은 영화의 모티프를 빌리지 않으면 심층의 의미를 파악하기 어렵다. 이를 통해 우리는 경계에 영원히 유폐된 자아의 표상을 발견하게 된다. 「검은 올페」와 「올페」(1977)에 드러난 영원히 정지된 시간성은 영혼의 처소를 묻는 화자의 질문들과 함께 부유하는 자의 경계성을 또 한 번 확인시켜준다.
올페 시편에는 의미적인 차원 뿐만 아니라 회화적 오르피즘의 양상들 또한 몽환적이고 신비적인 색채 감각으로 드러나 있다. 회화에서 오르피즘은 구상적 형태와 색채를 분할하고 해체하여 신비로움을 추구했다. 이러한 경향이 올페 시편 중 가장 난해한 작품으로 꼽히는 「올페의 유니폼」에 드러나 있음은 매우 흥미롭다. 공간을 분할하거나 해체하고, 추상에 색채를 부여하여 신비와 몽환을 빚어내었다는 점에서 그의 올페 시편들은 오르피즘적 시미학의 발현이라고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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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윤후명의 시세계 고찰 윤후명 시전집 『새는 산과 바다를 이끌고』 중심으로

저자 : 곽효환 ( Kwak Hyohwan )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간행물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6권 1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43-268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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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명은 1970, 80년대의 거대담론과 이념에 추수하지 않았고 나아가 사회학적 상상력에 경도된 직후 문학의 빈곤을 극복한 소설가로서 친숙하다. 하지만 윤후명에게는 두 개의 정체성이 있다. 하나는 1980~90년대 한국 소설을 대표하는 작가 중한 사람으로서 '소설가 윤후명'이고 다른 하나는 그의 문학적 출발점인 '시인 윤상규'이다. 실제로 그는 시인으로 출발하였고 그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부단히 경주해왔다.
이러한 관점에서 그가 등단 반세기를 맞아 2017년 말 윤후명 전집 가운데 소설전집 12권과 함께 펴낸 시전집 『새는 산과 바다를 이끌고』는 시인 윤후명의 작품 세계를 온전히 관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 시전집 1~3부에는 그가 이미 발간한 세 권의 시집이 같은 제목으로 차례대로 실려 있고 4부에는 이직 시집으로 묶지 않은 신작시 90편이 수록되어 있다. 본고에서는 총 307편이 수록된 시전집 『새는 산과 바다를 이끌고』를 통해 시인 윤후명의 시세계의 흐름과 방향성을 총체적으로 조명해 볼 것이다. 시인 윤후명의 작품세계 전모를 고찰함으로써 이미 상당부분 조명되고 정리된 윤후명 소설세계와 함께 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진 윤후명의 문학세계 전체를 온전히 정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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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가정상비약, 총후보국(銃後報國)과 사적 간호의 확대

저자 : 류수연 ( Ryu Suyun )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간행물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6권 1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69-292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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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가정상비약'으로 대표되는 가정 내의 의학상식이 근대가정의 필수적인 교양으로 자리 잡게 된 과정을 고찰함으로써 그 안에 담긴 제국주의의 정치사회적 욕망에 주목하였다. 근대의 제약 상업주의의 영향 속에서 의학의 문제는 여성에게 요구되는 일반적인 상식과 교양으로 변모되었다. 그러나 여기에 더 큰 영향을 끼친것은 일제의 식민지 전쟁 확대이다. 총후보국의 슬로건 하에서 공공보건은 오직 전쟁을 위한 가치로 전환되었고, 그 부재는 사적 간호에 맡겨졌다. 1930년대 후반 등장한 총후부인은, 근대가정의 이상이 근대적 네이션의 생성과 발전―더 본질적으로 '제국'과 그 제국을 지탱하는 '자본'의 안정적인 발전을 견인할 건강한 신체의 양육에 대한 책임으로 변질되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본 연구는 이처럼 교양으로서 가정주부에게 요구된 의학상식이 일제의 식민주의와 맞닿는 과정을 논의의 대상으로 삼고자 한다. 이는 스위트 홈으로 상징되는 근대적 가정관에 개입된 제국의 통제와 욕망을 규명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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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고전문학(古典文學)을 통해 본 점화평(點化評)과 점화(點化) 작법(作法)의 실재(實在)

저자 : 윤인현 ( Yun Inhyun )

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간행물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6권 1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93-334 (4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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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유한한 사고로 무한한 영역의 문학 세계를 표현하다보면, 자기 한계를 느낄 때가 있다. 그 한계의 극복 방법의 하나로, 전인(前人)들이 남긴 작품을 모방하여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점화(點化, 환골탈태(換骨奪胎))의 작법이 있다. 점화는 전인들의 작품 중 그 뜻의 어느 지점으로부터 변화를 가(加)하여 자기의 작품에 다시 빌려 쓰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창작 과정에서 자기 나름의 시구가 뜻하지 않게 전인의 시구와 우연히 일치되는 경우로 우동(偶同)이 있는데, 이도 점화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전인의 작품 중 그 뜻을 빌려 점화하려다가 발전적으로 변화시키지 못하고 그 뜻을 그저 되밟아 따르는 수준에 머물 경우, 도습(蹈襲)이라고 평한다. 도습보다 더 심한 경우로 처음부터 남의 것을 훔치고자 하는 뜻에서 출발하여 남의 작품의 일부를 몰래 훔쳐다가 자기의 것으로 삼는 표절(剽竊)도 있다. 본고에서 살필 점화는 고금(古今)의 작가들이 추구하던 작법이지만, 도습과 표절은 꺼리던 바로 평어류 용어이다.
본고는 전인(前人)들이 유한한 사고의 확장 방법의 하나로 사용하였던 점화가, 실제 작품에서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논한 것이다. 굴원의 「어보사(漁父辭)」를 점화한 작품으로는 권근(權近)의 「주옹설(舟翁說)」과 정약용(丁若鏞)의 「오즉어행(烏鰂魚行)」이 있었다. 그리고 구양수(歐陽脩)의 「취옹정기(醉翁亭記)」를 모방한 송순의 「면앙정가(俛仰亭歌)」와 「초사(楚辭)」를 모방한 정철(鄭澈)의 「전후미인곡(前後美人曲)」, 구양수(歐陽脩)의 「추성부(秋聲賦)」를 모방한 박지원(朴趾源)의 「일야구도하기(一夜九渡河記)」 등은 모두 새로운 의미를 드러냈기에 점화가 잘 된 점철성금(點鐵成金)의 평을 들을 수 있는 작품들이었다. 따라서 지금의 작가들도 표절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한 방법으로, 전통적으로 행해왔던 점화의 작법을 활용하면 표절의 함정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유한할 수 있는 인간의 사고가 확장되어, 문학작품은 더욱 훌륭한 작품으로 탄생할 것이다. 만약 이와 같은 일이 실현된다면, 전통적인 문학 이론의 계승과 불후의 명작을 남기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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