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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문학회> 중국문학연구> 《노자(老子)》 ‘도(道)’, ‘유(有)’, ‘무(無)’의 관계에 대한 문맥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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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老子)》 ‘도(道)’, ‘유(有)’, ‘무(無)’의 관계에 대한 문맥적 고찰

이소동
  • : 한국중문학회
  • : 중국문학연구 70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18년 02월
  • : 151-173(23pages)
중국문학연구

DOI

10.31985/JCL.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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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는 당시의 언어 현상에 근거하고, 철저한 ‘以經解經’의 방법으로 《老子》의 문맥 속에서 《老子》의 의미를 찾는데 초점을 맞추어, 《老子》의 ‘有’와 ‘無’에 대해 살펴보고 나아가 ‘道’와의 관계를 고찰하였다. 道는 보이지 않는 기체(精 혹은 氣)로 차 있어 육안으로 관찰이 되지 않는 ‘無’의 상태이다. 이러한 기체는 끊임없이 운동하며, 운동의 작용(기체의 응집상태)으로 인해 우리 육안으로 관찰되어 ‘有’가 된다. 즉 ‘有’, ‘無’는 인간의 감각기관에 근거한 道의 두 모습일 뿐, 道는 그냥 생명력을 가진 기체가 혼잡하게 뒤섞여 응집과 해제를 반복할 뿐이다.
Based on the linguistic phenomena at the time of the 《LAOZI(老 子)》 period, the text focuses on the meaning of 《LAOZI(老子)》 in the context of 《LAOZI(老子)》, examines the ‘YOU(有)’, ‘WU(無)’ and their relationship with ‘DAO(道)’.
《LAOZI(老子)》 says ‘WU(無)’ is the beginning of heaven and earth, and ‘YOU(有)’ is the mother of all things. The meaning of ‘YOU(有)’ and ‘WU(無)’ literally means existence and non-existence. In 《LAOZI (老子)》 chapter 1, the meaning of ‘WU(無)’ as the beginning of heaven and earth is the empty state of nothing before the creation of heaven and earth, the meaning of ‘YOU(有)’ as the mother of all things is because everything is created and viewed with the eyes. ‘WU(無)’ is filled with invisible gas (精 or 氣), always exercising. Everything is created by exercising, and all things are observed in our view through the coalescence of these gases. This is ‘YOU(有)’. In other words, ‘YOU(有)’ is ‘WU(無)’, and ‘WU(無)’ is ‘DAO(道)’. In 《LAOZI(老子)》, there are not many kinds of ‘YOU(有)’ and ‘WU(無)’, there is a kind, existence and non-existence. It is the same and the name is only different (同出而異名).

UCI(KEPA)

I410-ECN-0102-2018-800-003681653

간행물정보

  • : 어문학분야  > 중어중문학
  • : KCI등재
  • :
  • : 계간
  • : 1226-6698
  • : 2733-8630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83-2022
  • : 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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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권0호(2022년 11월) 수록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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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白居易詩에 나타난 '비(雨)'의 쓰임새 고찰

저자 : 이봉상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8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3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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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지역에 구분 없이 어느 곳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기상 현상으로 사람들은 비에 대해 보편적인 정서를 가진다. 비는 긴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의 의식에서 수없이 반복되고 자리잡으며 슬픔·절망·쓸쓸함 등의 정서를 내포하고 있다. 비가 백거이 작품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고찰하기에 앞서, 비에 대한 보편적 이미지를 정리하고 이를 백거이 작품에서의 비를 이해하기 위한 자료로 삼았다. 白居易의 詩는 총 2924편이다. 1차적으로 작품선정의 편의를 위해 花房英樹의 『白氏文集の批判的硏究』(京都: 彙文堂書店, 1960)를 참고로 하여 비를 주요 제재로 하는 25수의 작품을 선정했다. 후속 작업으로 詩題에 雨자가 포함된 작품을 선정했다. 시제는 작가의 창작 의도나 작품의 주제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처음 선별한 작품과 중복된 것을 제외하고 17수의 작품을 추가로 선정하여 총 42수의 작품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각 작품에 대해서는 창작년대·창작지·계절배경·시간배경·교유관계·정치역정 등을 정리하여, 비가 표현된 작품의 창작 배경·지역별 특징, 특정 소재를 활용한 이미지 부각, 작자의 심리상태 등을 보다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백거이 작품에 표현된 비는 바깥 공간과의 접촉을 차단하고 비 오는 날 이동이 불편하여 사람과의 교류를 힘들게 하는 배경을 조성한다. 내부 공간에 위치한 시인은 파초나 처마에 떨어지는 빗소리 듣고 내재된 감성이 자극되어 친구·가족·고향 등을 그리워하는 감정을 드러낸다. 비는 시인과 타인을 분리하고 만나기 힘든 상황을 연출하고, 바깥 활동을 하는 데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이런 평탄하지 못한 현실에서 시인은 비 내리는 상황을 활용하여 형제나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이나, 비로 인해 벗과 만날 수 없는 상황, 좌천된 처지를 괴로워하는 마음 등 그 내면의 부정적인 심리를 부각시켰다.


Regardless of the East or the West, rain is a weather that can occur anywhere regardless of region. People have a universal feeling about rain. It contains emotions such as sadness, despair, and loneliness in people's consciousness for a long time. Before considering how a is used in Bai Ju Yi, Poetry, I have compiled a universal image of rain. Bai Ju Yi has 2,924 poems. First, 25 works were selected based on 花房英樹's 『白氏文集の批判的硏究』. For the second time, a work containing the letter '雨' was selected in the title of the poem. Because the title of the poem is an important factor in knowing the author's creative intention or the subject of the work. Except for duplicates, 17 additional works are selected, a total of 42 works were used as the scope of the study.
The rain expressed in Bai Ju Yi, Poetry blocks contact with the outer space, it creates conditions that make it difficult to communicate because it is uncomfortable to move. The poet located in the inner space listens to the sound of rain falling on the Plantain(芭蕉) or the eaves. After that, the inherent emotions are stimulated to reveal feelings of longing for friends, family, and hometown. Rain makes it difficult to separate poets from others, and it can also be an obstacle to any action. In these bad situations, rain maximizes the poet's worries and lon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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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고대 중국의 이야기 속에 나타난 영혼의 역할과 작용에 대하여 ― 《태평광기(太平廣記)》<신혼(神魂)>을 중심으로

저자 : 유강하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8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5-5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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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고대 중국의 지괴소설이나 전기(傳奇)에 나타난 신혼(神魂[영혼; 혼])의 역할과 작용을 고찰하는 데 있다. 사람이 죽으면 백(魄)은 땅으로 돌아가고 혼(魂)은 하늘로 돌아간다는 고대 중국의 전통적인 혼백관은 도교의 유행, 불교의 유입과 윤회사상의 수용으로 변화를 맞이하였다. 특히 불교가 자리를 잡아가던 위진남북조 시기 이후로 혼(영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와 관련한 논쟁이 증가하였는데, 혼(영혼)에 대한 관심은 이야기를 만나 꽃을 피웠다. 《태평광기》<신혼>은 이러한 변화와 흐름을 잘 보여준다. 《태평광기》<신혼>은 지괴소설과 전기에 속하는 작품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러한 이야기에는 위진남북조 이후로 가열차게 진행되었던 영혼관에 대한 논의와 상상력이 반영되어 있다. 《태평광기》<신혼>을 크게 '이혼(離魂)'의 이야기로 보는 관점도 있지만, 이때의 나뉨[離]을 분리[分], 이탈[脫], 흩어짐[散]으로 세분화하여 볼 필요가 있다. 《태평광기》<신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혼백은 그 자체로 분리될 수 있다. 이 분리는 분신과 같은 개념으로서, 분리된 혼백은 언제든 결합할 수 있다. 둘째, 혼의 분리가 불가능하다는 관념이 전제되면, 하나의 혼백이 두 개의 몸으로 분리될 경우, 혼은 한 개의 몸에만 정상적으로 머무르게 되므로 혼이 이탈한 몸은 정신적인 질병 상태로 남겨지게 된다. 이탈한 혼의 귀환은 건강회복으로 연결되며, 이를 위해 종교적·주술적 처치가 요구되기도 한다. 셋째, 혼이 흩어져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은 죽음을 의미한다. 넷째, 꿈은 혼의 통로이자 거소(居所)로 인식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신혼에 대한 복잡하고도 다양한 이해 방식은 중국의 전통적인 혼백관, 도교적 장생불사 사상, 불교의 영혼불멸론과 윤회사상이 반영된 복합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고, 이를 반영한 이야기들은 당시 사람들의 호기심, 관심, 상상력을 잘 보여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ancient Chinese view of the soul, and to examine the role of soul. The traditional view of the soul in ancient China is that when a person dies, Bo(魄, flesh) returns to the earth and Hun(魂, soul) returns to heaven. However, this view of the soul was changed by the wide acceptance of Taoism, the spread of Buddhism, and the acceptance of the idea of reincarnation. During this time, interest in the soul increased. The chapter “ShenHun” of Extensive records of the Taiping reign(TaiPingGuangJi, 太平廣記) describes these changes and trends. The stories mainly talk about the division of the soul[離魂], and the division of the soul needs to be subdivided into separation, leaving, and dispersion. This leads to the following conclusions. First, Hun(魂, Soul) and Bo(魄, flesh) can be separated, and this separation can be combined at any time. Second, when one soul is separated into two bodies, the soul normally stays in only one body, so the body in which the soul does not stay can be left in a state of mental illness. When the soul returns, he/she becomes healthy again. Magical treatment may be required. Third, the dispersion of the soul out of the body signifies death. Dreams were also known as the passage and dwelling place of the Hun(魂). The chapter “ShenHun” of Extensive records of the Taiping reign(TaiPingGuangJi, 太平廣記) is a text that helps the ancient Chinese understand the concept, imagination, and belief about the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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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등학교 「중국고전읽기」교과목 개발에 관한 시론 ― 중국고전산문 텍스트를 중심으로

저자 : 김호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8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3-76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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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2015 개정 교육과정」 내에서 국내 고등학교에 독서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자리 잡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국내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서 특화된 독서 프로그램의 설치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대입 관련 수업에 집중된 국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중국고전읽기」라는 독서 특화프로그램이 어떤 방식으로 개설될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자 한다. 다음으로 연구자가 구상하고 있는 「중국고전읽기」 교과목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이 부분은 다시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첫째는 「중국고전읽기」 교과목에서 읽을 텍스트의 성격은 어떤 것이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읽기 수업이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 설명을 제시하고자 한다. 둘째는 「중국고전읽기」를 통해 학생들이 개인적인 소회(所懷)를 구두로 발표하는 것 외에 정식적인 글쓰기 활동을 병행해야 함을 설명하고자 한다. 즉, 「중국고전읽기」가 궁극에는 글쓰기와 연결되어야 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본문은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가 실행되려는 시점에 국내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중국고전읽기」 교과목을 접목시키려는 시론적 성격을 갖고 있다.


This study examines the possibility that the reading subject “Reading Chinese Classics” can be opened as an official subject in high school under the “2015 Revised Curriculum” and “High School Credit System” system. As a result, it was confirmed that the reading subject “Reading Chinese Classics” has the potential to be sufficiently opened and operated under the current or future curriculum system. Through 「Reading Chinese Classics」, students read various classical Chinese prose works, and as part of their pre-learning, they can acquire various knowledge of Chinese history, philosophy, culture, and politics in the process of researching and studying the author and the background of the times. At the same time, learners will have an opportunity to think about the various life trajectories, values, and conflicts that exist in the world through writing about the prose work they are reading. This will give students an opportunity to think more deeply about their life or life. This is the ultimate goal of the “Reading Chinese Classics” subject that I intend to open in the high school curricul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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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漢語拼音 同音異義語 現象 硏究

저자 : 김상원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8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7-101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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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어병음 '동음이의어'의 重義性 해소 문제는 <한어병음방안>이 '한어병음문자'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핵심 관건으로서 오랫동안 다양한 논의와 검토가 이어져 왔다. 하지만 '한어병음문자' 추진에 대한 찬반 양진영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다 보니 쉽게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논쟁을 거듭해왔다. 기존의 대립 구도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해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한어병음 '동음이의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인식, 해당 문제의 해결 가능성과 방법론에 대한 학술적 검토가 필수적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동음이의어의 정의와 범위', '한어병음 동음이의어의 비율', '병음문의 동음이의어 수용능력', '동음이의어의 존재 상태와 중의성 해소' 등에 대해 다양한 검토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다음의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한어병음 동음이의어 문제가 그렇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며, 한어병음문자의 존립 자체를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인 장애물이 아니다. 둘째, 한어병음 동음이의어 문제는 다른 언어들과 마찬가지로 일정 정도의 수용능력 범위 안에서 해소해 나갈 수 있다. 셋째, 동음이의어는 대부분 일정한 어법 연관관계와 의미 연관관계 속에 존재하기 때문에 앞뒤 어휘나 구절, 또는 위아래 문장과의 연관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중의성을 해소할 수 있다. 넷째, 한어병음 동음이의어의 중의성 문제는 '문자'의 자형보다 '문장'의 서사형식과 단어들의 연관관계를 통해 해소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Resolving Pinyin's homonym problem was the key issue to decide whether the < Chinese Pinyin plan > can move forward to < Chinese Pinyin character > or not. However, pros and cons argued sharply with < Chinese Pinyin character >, having a problem with finding common point. To come up with the reasonable solution, academic review must be considered such as an accurate diagnose, resolvability and the right method. Therefore, I considered “a definition and range of Homonym”, “ratio of Pinyin's homonym”, “capacity of a pinyin to accept homonym”, “current status of homonym and the solution” in various ways. Through this, the following envoys could be confirmed. First, Pinyin's homonym issue is not that serious level, so it doesn't threat the existence of “Chinese Pinyin Character.” Second, like other languages, the Pinyin's homonym problem can be solved within a certain range of capacity. Third, most of homonyms are shown in the texts, so it can naturally resolve in the context and phrases. Fourth, Pinyin's homonym problem should be solved by the narrative form of 'sentence'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words, rather than the “character” it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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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중국어 말차례 시작지점에서 연속으로 나타나는 담화표지의 사용패턴과 기능

저자 : 이지원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8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3-134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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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중국어 일상대화에서 말차례 시작지점에서 연속으로 나타나는 담화표지들의 사용패턴과 기능을 살펴보았다. 정량적인 분석 결과 연속되는 담화표지의 개수가 늘어날수록 빈도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담화표지가 연속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대부분 2개 연속이거나 3개 연속이었다. 말차례 시작지점에서 연속으로 사용되는 담화표지가 실제 대화에서 일정한 사용패턴을 보이는지 분석한 결과 총 8개의 사용패턴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말차례 시작지점에서 나타나는 담화표지들은 동일한 기능을 나타내는 담화표지들이 함께 출현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각각의 기능을 수행하는 담화표지들은 동일한 담화표지들이 연속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서로 다른 담화표지들이 연속으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담화표지 연속 사용패턴과 담화표지 연속 사용 동기와의 관계를 상호작용적인 측면에서 살펴본 결과 첫째, 담화표지를 연속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말차례를 유지하고자 하였다. 둘째, 담화표지를 연속적으로 사용함으로써 기능적 보완을 하고자 하였다. 셋째, 담화표지를 연속적으로 사용함으로써 기능적 변화를 표시하고자 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sequencing of discourse markers at the beginning of conversational turns. An examination of discourse markers frequently occurring in sequence and their various aspects, including distributional properties, collocation patterns, and sequential structures in conversational contexts, led to the division of collocation patterns into 8 subcategories. The ordering of discourse markers occurring in sequence demonstrates that discourse markers functioning as confirmation precede discourse markers functioning as discourse structure, and discourse markers functioning as stance-marking come last. What motivates speakers to combine discourse markers is that, first, discourse markers in sequence are used for floor-holding; second, the discourse markers occurring in sequence are functionally complementary―when discourse markers co-occur, the more general discourse marker precedes the more specific discourse marker; third, discourse markers occurring in sequence reflect the temporal order of communicative tasks that speakers deal with when opening a t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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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고등학교 교과서 《중국어Ⅰ》의 어기조사 문법 설명 고찰 ― '吧', '嗎', '呢'를 중심으로

저자 : 서진현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8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35-161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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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2015 개정 고등학교 11종 《중국어Ⅰ》교과서에서 어기조사에 대한 문법 설명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吧, 吗, 呢'를 중심으로 邓守信(2009)이 제시한 기능, 구조, 용법이라는 문법항목 서술 모형의 세 가지 측면에 따라 고찰하였다. 이세 어기조사들은 가장 낮은 수준부터 다루어져야 하는 문법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교과서에서 문법항목으로 제시되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문법항목 서술 모형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분석결과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다각도로 분석한 고찰내용을 적용하여 현행 교과서에 제시된 '吧'의 3가지 어기와, '吗'의 의문어기, '呢'의 2가지 어기 각각의 기능, 구조, 용법에 따른 문법 설명을 새롭게 제시하였다.


In this study, how the grammar description of 'ba(吧),' 'ma(吗),' 'ne(呢)' are presented in 2015 revised 11 types of Chinese I textbooks are examined, according to three aspects of the grammar description model presented by Teng(2009). Although these modal particles should deal with from the lowest level, the analysis showed that they were not presented as grammar items in many textbooks and did not conform to the grammar description model. This study newly presented a new grammatical explanation of three different types of the modality of 'ba(吧),' the questioning modality of 'ma(吗),' two different types of the modality of 'ne(呢),' according to the function, structure, and usage of each of modal particles presented in the current text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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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당시삼백수(唐詩三百首)》의 현실 반영 작품의 수록경향 및 기준

저자 : 박혜경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70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24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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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중국시의 전통인 현실 사회에 대한 반영과 풍자가 《唐詩三百首》의 選詩기준에는 어떻게 발현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점에서 출발하였다. 그 해답을 얻기 위하여 첫째 《唐詩三百首》에 수록된 시들이 唐代의 어떠한 사회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지 제재별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둘째 《唐詩三百首》에 수록된 시들이 현실을 반영하는 표현 방식 상의 특징을 분석하여 그 것을 情景交融과 抒情化, 懷古로 나누어 그 구체적 표현 방식을 분석하였다. 다음 단계로 安史의 亂이후 杜甫를 중심으로 변화가 일어난 唐詩의 흐름에 의거하여 현실주의적 詩觀을 발전시킨 그룹과 개성적인 표현을 발전시킨 그룹으로 나누어 《唐詩三百首》가 그들의 작품을 얼마나 수록하고 있으며 어떠한 선시의 기준이 작용하였는지를 분석하여 그 경향성을 도출하였다. 그 결과 《唐詩三百首》는 唐代의 변경지역의 이민족과의 잦은 갈등과 이를 해결하지 못하는 당시의 국방과 정치의 문제들을 반영하는 작품을 다수 수록하였으며, 9년 여간 지속된 安史의 亂과 그 이후 당 사회 현실을 비롯하여 唐詩의 창작 주체이자 관료였던 그들이 체험한 정치의 부조리와 통치자에 대한 풍자와 경계의 뜻이 반영된 작품들을 수록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당대 현실을 반영함에 있어서는 사실적인 묘사나 직설적인 비판과 풍자의 작품들은 소수이며 대부분이 풍경 묘사에 주관적 서정과 현실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기탁하여 情景交融과 抒情化를 추구한 작품들을 위주로 수록하였으며 현실을 과거 역사에 기탁하는 懷古의 작품도 선호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선시의 경향은 안사의 난 이후 일변한 中唐이후의 시들에 대한 選詩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고 있다. 杜甫詩의 수록에 나타난 선시의 경향과 杜甫의 현실주의적 詩觀과 유사한 맥락의 白居易를 비롯한 소위 新樂府그룹의 시들의 選詩경향에도 위와 같은 기준이 작용한 것을 볼 수 있었다. 杜甫의 개성적인 표현에 힘쓰는 경향에 영향을 받은 元和年間의 시인들의 작품이 많이 수록되지 않은 점과 元和體고유의 속성이 드러나는 작품을 선택하지 않은 점 등에서도 그 選詩의 기준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요컨대 《唐詩三百首》의 편집자는 현실에서 비롯된 시인의 주관적인 서정과 현실 인식을 시의 언어로 형상화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직관적인 이해와 공감에 이를 수 있도록 하는 작품을 選詩의 기준으로 삼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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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陳玄祐 <離魂記> 硏究

저자 : 유병갑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70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5-47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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陳玄祐의 <離魂記>는 육조 志怪소설의 소재를 습용하여 중국 “離魂”류 소설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작품으로 중국소설사에서 육조와 후대 서사문학을 연결하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본고는 우선 이혼고사의 원형에 대해 알아보고 작품에 나타난 다양한 창작기법을 분석해 그 우수성과 독창성을 찾아봄으로써 본편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여 중국소설사상의 지위를 확립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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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청대 관공신앙과 관우극의 공연문화적 특징

저자 : 차미경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70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49-71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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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청대 관공신앙이 황실과 민간에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그리고 이런 신격화로 인해 경극 관우극 공연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적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다. 청대 관우신앙은 정부와 민간의 상호작용에 완성되어 관우는 전지전능한 보편적인 신이 되었다. 이로 인해 관우극 공연은 상당히 짙은 신앙적 색채를 띠고 있다. 관우역을 맡은 신앙심이 깊은 배우, 현성(顯聖)을 기대하는 관객, 관우신을 모신 무대 등 이 모든 것들이 신앙과 연계되어 있다. 이는 다른 극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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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규장총목(奎章總目)》의 「신근안(臣謹按)」 연구(硏究)

저자 : 김호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70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73-97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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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奎章總目》은 18~19세기 조선 왕실의 장서문화와 중국문화 수용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장서목록이다. 현재까지 《규장총목》과 관련된 국내외 선행 연구들은 대부분 《규장총목》의 편찬배경, 편찬시기, 분류체계 및 특색 등을 분석, 정리하는 서지학적 관점에서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규장총목》이라는 조선 왕실의 장서 목록을 청나라와 조선 간의 서적 교류 및 동아시아 학술사의 관점에서 검토하는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특히 당시 《규장총목》으로 대표되는 조선 왕실의 학문 경향과 수준을 직접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臣謹按」을 연구 대상으로 하는 선행 연구는 더욱 찾아보기 어렵다. 본 논문은 선행 연구의 성과 및 부족한 점을 고려하여 《奎章總目》 「臣謹按」의 내용을 깊이 있게 분석함을 목적으로 한다. 동시에 이를 통해 정조시기 중국 학술에 대한 조선 왕실 및 학자들의 관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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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대를 살아가는 또 하나의 힘 - 정민(鄭敏)의 시공관념(時空觀念)을 중심으로 -

저자 : 이희현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70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99-12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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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敏은 《詩集(1942~1947)》, 《尋覓集》, 《心象》, 《早晨, 我在雨裏采花》, 《鄭敏詩集(1979~1999)》 등 500여 수가 넘는 다량의 시를 창작한 시인이다. 이들 鄭敏의 작품에는 생명존재에 대한 철학적 사유과정이 고도의 집중력을 지닌 채 구현되어 있다. 존재는 시공간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에 본 논문에서는 鄭敏의 시공간에 대한 인식을 중심으로 그의 존재론적 세계관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시인의 시간사유는 대체로 현존재의 자각을 통한 영속성으로, 공간사유는 물아일체의 역사성으로 귀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중국현대시에 철학적 사유를 시로 형상화한 작품이 적지 않지만, 鄭敏은 시공간 탐색을 통해 존재의 생명의미를 낙관적으로 해석함으로써, 굴곡의 중국현대사를 위로 혹은 치유하고자 하는 시인 나름의 역사적 태도를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러한 鄭敏의 시세계는 문학의 정치적 성향과 미적 성취도와는 별개로 동시대 시인들과는 다른 그만의 시적 특질을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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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論語》 '焉'字 用法 考察

저자 : 여병창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70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29-150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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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크게 두 가지 목적으로 서술되었다. 하나는 古代漢語 개별 어휘의 용법에 대한 공시, 통시 연구의 일환이며, 다른 하나는 기존의 漢語 품사분류체계를 검토하고 나아가 보다 합리적인 기준과 체계를 모색하는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기존 漢語 語法學界는 '焉'字의 품사를 疑問代詞, [指示]代詞, 語氣助詞(語氣詞, 助詞), 形容詞, 副詞, 介詞, 連詞 등으로 분류하고, 나아가 품사 층위에 속하지 않는 兼詞, 詞尾(접미사)까지 포함시켰다. 또한 그 의미를 '何', '安', '之', '是', '於是', '乎', '也', '於', '乃', '則' 등 대응 어휘로 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실제 언어자료의 분석을 통해 관련 문제에 대한 합리적 이해를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고는 《論語》 '焉'字의 모든 용례에 대한 전면적 고찰을 진행하였다.
段玉裁는 《說文解字注》에서 '焉'字는 원래 새 이름(焉鳥)을 뜻하는 명사로 쓰였다가 후에 다른 용법으로 借用되면서 본의가 소멸되었다고 보았다. 이러한 '焉'字용법의 변천과정은 春秋戰國 時期 문언자료인 《論語》에도 반영되었다.
본고의 분석 결과 《論語》에 쓰인 88개의 '焉'자는 그 의미와 문법기능을 기준으로 크게 代詞(焉1), 語氣助詞(焉2)의 두 가지 품사로 대별된다. 이중 代詞는 다시 '어디' 의미의 疑問代詞(焉1-①)와 '그(거기)' 의미의 指示代詞(焉1-②)로 나뉜다.
'焉'자의 의미 및 용법에 대한 본고의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아래 표와 같다.
한편 위와 같은 각 품사들의 《論語》 중 사용 빈도에 대한 통계 결과는 아래 표와 같다.
위 통계 결과와 필자의 선행 연구에서 진행한 《荀子》 '焉'字 용법에 대한 통계결과를 함께 고려해 볼 때, 先秦時期는 '焉'字가 指示代詞 위주의 代詞 용법에서 語氣助詞 용법으로 점차 轉換되어 가는 단계라는 잠정적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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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노자(老子)》 '도(道)', '유(有)', '무(無)'의 관계에 대한 문맥적 고찰

저자 : 이소동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70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51-173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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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는 당시의 언어 현상에 근거하고, 철저한 '以經解經'의 방법으로 《老子》의 문맥 속에서 《老子》의 의미를 찾는데 초점을 맞추어, 《老子》의 '有'와 '無'에 대해 살펴보고 나아가 '道'와의 관계를 고찰하였다. 道는 보이지 않는 기체(精 혹은 氣)로 차 있어 육안으로 관찰이 되지 않는 '無'의 상태이다. 이러한 기체는 끊임없이 운동하며, 운동의 작용(기체의 응집상태)으로 인해 우리 육안으로 관찰되어 '有'가 된다. 즉 '有', '無'는 인간의 감각기관에 근거한 道의 두 모습일 뿐, 道는 그냥 생명력을 가진 기체가 혼잡하게 뒤섞여 응집과 해제를 반복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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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자 부수 체계의 과도기적 특색을 비교 분석하여 귀납 정리하는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먼저 《五經文字》·《九經字樣》·《龍龕手鑑》·《字彙》의 부수 體例를 비교 분석하여 楷書部首體系를 파악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그 결과 楷書부수 체계를 채택한 上記자서와 小篆부수 체계인 《說文》·《玉篇》사이에 다음과 같은 변화가 개혁이 시도되었음을 파악하였다.
① 《五經文字》에서 聲符偏旁에 의거하여 ?部를 새로 설립하였고, 《龍龕手鑑》에서 더욱 확대 적용하였다. 즉 중국 자서 최초로 聲符를 부수로 내세운 것이다.
② 《五經文字》에서 林部처럼 자형이 중첩된 부수를 (木으로) 단순화하여 木部로 합병하였다.
③ 《九經字樣》·《龍龕手鑑》에서 意味聯關性有無를 莫論하고 자형이 비슷한 부수인 경우, A부수를 B부수로 합병하였다. 즉 《九經字樣》·《龍龕手鑑》에서 行部를 ?部로 합병하였고, 《龍龕手鑑》에서 ?部를 方部로, ?(혜)部를 ?(방)部로 합병하였다. 부수 수량의 감축을 위해 좌편방우선방침을 적용하여 합병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처럼 《五經文字》·《九經字樣》·《龍龕手鑑》에서 시도한 부수 개혁은 (한자문화권 통용 부수 형식을 구비한 자서인) 《字彙》에서 일부는 수용되고, 일부는 채택되지 않고 《說文》으로 다시 回歸{원상복귀}하는 이념을 고수한 부분도 있다.
이런 ①聲符를 部首로 내세우거나, ②部首를 合倂한 過渡期的部首特色은 現代《漢語大字典》에 이르러서 확대 채택되기에 이르렀다. 특히 ①聲符임에도 불구하고 좌편방 우선 원칙을 적용하여 부수로 삼아, “將”을 “寸部”에서 “?”로 귀속시킴과 동시에 그 이념을 더욱 적극적으로 구현하여 ?·騰·?·騰을 土·水·女·馬部에서 月部로 귀속시켰고, ②?·?·行部를 ?·方·?으로 합병시킴으로서 《五經文字》·《九經字樣》·《龍龕手鑑》의 부수 개혁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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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서주(西周)시기 금문(金文)'옥기(玉器)'에 관한 자형(字形) 고석(考釋) 및 용도 분석

저자 : 박성우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70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97-222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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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先秦시기 玉器는 권위의 상징으로 왕족 혹은 귀족들의 제사, 朝聘, 복장 등 비교적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 西周시기 청동기 金文의 내용을 살펴보아도 玉器에 대한 자료가 매우 풍부하다. 이는 문자자료가 기록된 시점부터 현재까지 보존되어 왔다는 사실로써 그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의 의미가 매우 크다. 당시 金文 자료를 살펴보면 玉器를 하사품으로 사용하거나 혹은 빈객에게 선물로 이용되었다는 기록을 살펴볼 수 있고, 覲見할 때 사용되었다는 기록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당시 玉器가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는 증거로 당시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자료이다.
본 논문은 西周시기 金文에 나타난 玉器와 관련된 字形을 분류 정리하여 기존연구 자료를 기초로 재논의가 필요한 자형을 소개 考釋하고, 玉器의 의미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또한 용도에 근거하여 하사품, 증정품, 근현품으로 분류 제시하고 어떠한 물품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중심으로 당시 문화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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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30년대 라틴화신문자 방안의 추진 양상 고찰

저자 : 김상원

발행기관 : 한국중문학회 간행물 : 중국문학연구 70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23-244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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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중국은 사회주의 혁명과 민족해방 전쟁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당면해 있었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대중들에게 진보적 사상과 민족의식을 불어넣어 자각적인 지지와 전폭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당시 대중들은 대부분 낙후한 사상과 의식에 갇혀 있었다. 이는 물론 역대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다. 그러나 그것은 이 모든 것들의 근간을 이루는 한자 중심의 어문체계 때문이기도 했다.
1930년대의 라틴화 신문자 방안은 당면한 시대적 과제인 사회주의 혁명과 민족해방 전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한자를 병음문자로 대체하는 문자혁명을 추진했다. 그리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문맹 대중들이 '단기간에 배워서 사용할 수 있고', '구두어의 어음을 명확하게 표기할 수 있는' 문자 체계와 대중들의 '구두어를 생동감 있게 담아낼 수 있고', '전국적 공통어의 표본으로 삼을 수 있는' 문장 구조를 추진했다.
모든 교육은 언어와 문자를 매개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대중들은 언어와 문자를 통해 습득한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사상과 의식을 형성하게 된다. 또한 이렇게 형성된 자신들의 사상과 의식을 다시 언어와 문자를 매개로 가다듬고, 공동체의 사상과 의식으로 승화시켜, 새로운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변화를 추동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1930년대의 라틴화 신문자 운동은 당면한 시대적 과제인 사회주의 혁명과 민족해방 전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는데 필요한 대중들의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기초를 마련해 주었다. 그리고 나아가 대중들이 새로운 정치·경제·사회·문화 시스템 건설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초를 마련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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