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 論文의 目的은 全南 靈巖과 慶北 慶州에서 쓰이는 ‘달라’와 ‘다오’의 方言形, 특히 語尾의 特異性에 대해 論하는 것에 있다. 筆者가 直接 現地에 가서 調査한 靈巖과 慶州의 方言形과 함께 韓國精神文化硏究院의 『韓國方言資料集』(1987~1995)을 參考한 資料를 中心으로 論議를 展開하려 努力하였다. 本稿에서 論議한 點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달라’와 ‘다오’의 靈巖 方言形은 모두 ‘주라’이다. 둘째, ‘달라’와 ‘다오’의 慶州 方言形은 ‘돌라, 줄라’와 ‘도오, 도가, 두가’이다. 셋째, 靈巖의 ‘주라’(“다오”)에는 中世 國語의 命令形 語尾 ‘-으라’가 化石으로 남아 있다. 넷째, 慶州의 ‘도오’는 ‘도-+-오(<고)’에서 온 것이다. 다섯째, ‘도오’와 ‘*다가(<다과)’의 混淆에 의해 ‘도가’가 形成된 뒤, 이 ‘도가’에 ‘주-’의 影響이 미쳐 ‘두가’가 形成되었다.
This paper aims at studying ‘dalla’ and ‘dao’ of Korea southern dialect, especially Yeongam subdialect and Gyeongju subdialect. In order to achieve this purpose, I establish the inventory and distribution of dialectal form. On the basis of this, I investigate the processes of makings of that dialectal form. In this study, firstly, I have shown that the form of ‘dalla’ and ‘dao’ of Yeongam and Gyeongju subdialect is ‘jura, jura’ and ‘dolla~julla, doo~doga~duga’. Secondly, the imperative ending ‘-eura’ remains in the form of ‘jura’(“dao”) of Yeongam subdialect. Thirdly, ‘doo’(“dao”) of Gyeongju subdialect is from ‘d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