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상세보기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통일한국에 대한 문학교육의 대응

KCI등재

통일한국에 대한 문학교육의 대응

Literary Education`s Reactions to Reunified Korea

김미영 ( Kim Mi-young )
  • : 한국문학교육학회
  • : 문학교육학 53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16년 12월
  • : 9-37(29pages)
문학교육학

DOI

10.37192/KLER.53.1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선행 연구로부터 얻는 시사점
3. 통일한국 시대 문학교육의 방향 설정
4. 통일한국 시대의 문학교육의 실천
5. 마무리
참고문헌

키워드 보기


초록 보기

이 글은 70 여 년 동안 분단된 한반도에 필연적으로 다가올 통일을 대비하여 통일 `이후` 문학교육의 방향과 방법을 모색한 것이다. 남북한이 하나의 공동체로 묶이는 통일한국이 도래하면, 그 공동체는 한동안 안온한 질서와 평화로운 분위기 대신 불안한 질서와 갈등과 긴장의 분위기가 지배적일 것이라는 예상을 피할 수 없다. 이 글은 바로, 사회적 혼란에 직면하게 될 통일한국 시대 문학교육의 방향과 실천 가능한 영역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통일을 위한 준비 중 `교육`은 중요성과 가치 측면에서 다른 분야보다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 분야이다. 교육통합의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진행한 통일교육원의 연구와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진행한 통일을 대비한 교육과정 개발 연구에서 이를 알 수 있다. 개별 교과 차원에서의 통일 교육 논의는 객관적인 지식체계를 지향하는 교과보다 사회·윤리 등 이데올로기적 교과들에서 활발하게 일어났다. 북한의 경직된 이데올로기에 대한 극복이 통일시대, 사회 및 윤리과목 교육의 핵심적 과제 중 하나가 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국어교육에 서는 북한교과서를 통해 북한교육의 경직성을 고찰, 비판한 연구, 교육이념과 목표, 내용과 체제, 교육 방법 차원에서 남북한을 비교하거나 남북한의 국어교육정책 방안을 제시한 연구 등에서부터 시대별 국어교육의 변화 양상, 특정시기의 우상화와 관련한 문학교육 내용 등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통일한국 시대 문학교육의 방향은 `이해`에서 `소통과 통합`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내용의 기반은 `동질성`에서 `다양성`으로 그 중심축을 정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통일한국 사회가 일종의 다문화 사회라는 전제하에 상호문화주의에 기반한 상호문화 교육정책을 수용하고자 한다. 현재 국가적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문화 정책 자체가 한계성을 노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방향은 휴머니즘이다. `인간다움`의 존중과 `참인간다움` 찾기를 휴머니즘의 본질로 이해한다면, 이는 통일 이후 한반도에서 발생할 복잡 다양한 혼란과 무질서를 수습, 정리할 수 있는 사상적 기반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통일한국 시대의 문학교육의 실천 덕목은 통일문학사 정립, 문학교과서의 제재 선정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제재 선정은 고전문학과 세계문학에 대한 수용을 염두에 둘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통일 이후 문학교육의 모형으로 재중조선족 학자들의 학문적 내용을 존중할 필요가 있으며 통합서사의 활용도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This study set out to search for the directions and methods of literary education “after” reunification of two Koreas in preparation of the inevitable event in the Korean Peninsula that had been divided for approximately 70 years. In preparations for unification, “education” should be given a priority over other fields in terms of importance and value, which is demonstrated in the Korea Institute for National Unification, which conducted a research on the specific tasks of education integration, and the Korea Institute for Curriculum and Evaluation, which investigated the development of “curriculums” in preparation of unification. Discussions about unification education at the level of individual subjects were more active among the ideological subjects such as Social Studies and Ethics than objective knowledge system-oriented ones. Korean education conducted various studies on the topic including the researches that examined and criticized the rigidity of education in North Korean through North Korean textbooks, the ones that compared North and South Korea or made proposals for the Korean education policies of North and South Korea in educational ideologies, goals, content, systems, and pedagogical methods, and the ones that addressed the changing patterns of Korean education by the periods and the content of literary education related to idolization during certain periods. In the new era of unified Korea, the direction of literary education should take a central axis in “communication and integration” instead of “understanding” in the domain of goals and in “diversity” instead of `homogeneity“ in the domain of content. The society of reunified Korea should embrace intercultural education policies based on interculturalism on the premise that it would become a multicultural society of some sort since the multicultural policies currently implemented at the national level show their limitations. Another direction of literary education should be humanism. If the essence of humanism includes respect for ”humanity` and search for “true humanity,” it will be able to serve as an ideological foundation to settle and arrange complex and diverse confusion and disorder that may happen in the Korean Peninsula after unification. The practical virtues of literary education in the new era of unified Korea can include the establishment of reunified literary history and the selection of materials for literature textbooks. Acceptance of classical and world literature can be kept in mind when selecting those materials. Models of literary education after reunification need to respect the academic content of ethnic Korean scholars in China and can utilize integrated narratives.

UCI(KEPA)

I410-ECN-0102-2018-800-000247395

간행물정보

  • : 어문학분야  > 기타제어문
  • : KCI등재
  • :
  • : 계간
  • : 1229-487x
  • : 2713-8194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97-2022
  • : 861


저작권 안내

한국학술정보㈜의 모든 학술 자료는 각 학회 및 기관과 저작권 계약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자료를 상업적 이용, 무단 배포 등 불법적으로 이용할 시에는 저작권법 및 관계법령에 따른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74권0호(2022년 03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 | | |

KCI등재

1소설의 선형적 사고에 대한 교육적 활용 가능성

저자 : 박장범 ( Park Jang-beom )

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문학교육학 7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44 (3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연구는 선형적 텍스트로서 소설이 갖는 미디어 특성을 선형적 사고(linear mind)로 설정하고 소설교육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소설은 그 기원에서부터 오늘날의 전개에 이르기까지 미디어의 문제가 초점화되는 문학 장르이다. 인쇄미디어가 갖는 특성인 선형적 사고는 근대의 선형적 텍스트에 결부되어 절차적 합리성을 따라 전개되는 인과중심의 순차적인 사유 유형으로서, 표준화를 특징으로 한다. 이는 균질화된 문자문화 공동체의 언어 표준화, 텍스트 저자의 재현 공간에 대한 표준화, 세계 재현의 원리로서의 사실적 심리에 대한 표준화, 선형적 텍스트를 통해 유도되는 독자 반응의 표준화로 나타난다. 이를 근거로 분석한 실제 학습자의 소설 읽기 양상에서 선형적 사고에 주목한 집단은 자유로운 읽기 집단과 달리 동일 문자문화에 대한 소구, 객관적인 현실 증언으로서의 소설 인식, 실제 작가에 대한 과도한 숭앙, 독서 불안과 발산적 반응의 억제 등을 보였다.
인쇄된 선형적 텍스트로 소설이 존재할 때 선형적 사고의 작동에 의한 다차원적인 표준화는 의지적으로 중지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선형적 사고를 소설교육에서 유의미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 강화가 아니라 극복에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표준의 접촉과 교류가 이뤄지는 비선형적 공간인 뉴미디어에서 문자를 쓰는 행위에 주목해볼 수 있다. 이는 기존의 미디어 리터러시에서 전통적인 리터러시라는 이름 아래 다소 미흡하게 다뤄져왔던 문자 리터러시의 재조명을 통해 탐색될 수 있다.


This study examines the possibility of educational possibility of linear mind in Korean novel education.
The linear mind is way of casual thinking that has procedural rationality which is immanenced in lineal text. It appears in novel as four types of standardization; ⅰ) standardizationing language in homogenized character culture ⅱ) standardizationing way of representing outside world ⅲ) standardizationing psychology as a reality ⅳ) standardizationing response of novel reader. The analysis of actual novel reading review from students indicates that there are four representative type of linear mind in novel reading. ⅰ) seeking same background of character culture ⅱ) recognition of novel as a objective record of truth ⅲ) excessive worship of actual author ⅳ) reading anxiety and suppression of divergent response.
When students reads a novel there might be working of linear mind. Therefore, the possibility of linear mind in Korean novel education should be searched in a reality of new media and multimedia. Since letter is the most generalized media, linear mind can be a standardized principle of participation in a new literacy environment.

KCI등재

2국어과 교육과정에 대한 현장으로부터의 질문과 도전 - 교육과정 기획자로서의 교사의 출현 -

저자 : 염은열 ( Yeum Eun-yeul )

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문학교육학 7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5-76 (3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2022년 개정을 앞두고 국어과 교육과정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다. 이 연구는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이 현장에서 삶과 연계된 국어 활동을 가르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는지에 대한 반성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교사 혹은 교사학습공동체가 새로운 교육과정 운영의 경험을 축적하면서 교육과정 해석자이자 실천가를 넘어 교육과정 기획자이자 운영자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나아가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여, 국어과 교육과정 역시 현장성을 강화할 여러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탐색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논의를 촉발하는 차원에서 몇 가지 제안을 하였다.
그 제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한을 정해 놓고 마감일에 맞춰 교육과정을 개발할 것이 아니라, 장기ㆍ상시 연구를 통해 다양한 교육과정 모델을 개발·시험해볼 필요가 있다. 현장에서의 새로운 시도들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고 활용해야 함은 물론이다. 둘째, 교육과정 문서 안이나 별도로 국어과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 일종의 국어과 교육과정 사용 설명서일 수도 있는데, 그 안에는 국어과 교육과정의 특징과 한계, 보완할 방법 등에 대한 메타 설명이 포함되어야 한다. 특히 기능 중심의 성취기준이 지닌 강점과 교육 활동 설계시의 한계점이나 보완점 등에 대한 설명이 포함되어야 한다. 셋째, 추상의 수준이 높은 국어과 교육과정 문서를 보완하기 위하여, 교과서 제작이나 수업 운영의 차원에서 현장성과 실제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필요한 자원을 제공해주는 안에 대해서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국가가 주도하는 '연구ㆍ개발ㆍ보급 모델'에서 교사들이 주체가 되는 '실천ㆍ비평ㆍ개발 모델'로 전환하는 등 교육과정 개발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안에 대해서도 적극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Ahead of the curriculum revision in 2022, interest in and discussion on the Korean language curriculum is more active than ever. This thesis started with a reflection on how much the national-level Korean language curriculum is helping teachers to teach Korean language activities related to life to students in the classroom. And as a result of the innovative school operation, it was noted that the teacher or teachers learning community has grown into a curriculum planner and operator, beyond a curriculum interpreter and practitioner, while accumulating experience in operating a new curriculum. Based on this, it was suggested to improve the feasibility of field implementation and to suggest the direction and method of revision of the Korean language curriculum in which field teachers participate.
First, it is necessary to develop and test various curriculum models through long-term and continuous research, rather than setting a deadline and developing a curriculum according to the deadline. Of course, new attempts in the field should be actively reviewed and utilized. Second, it is a method to add a meta description of the Korean language curriculum in the curriculum document or separately. It may be a kind of instruction manual for the Korean language curriculum, and a meta explanation is needed about the characteristics and limitations of the Korean language curriculum, and how to supplement it. It is argued that a meta-explanation such as how to plan Korean language activities by integrating the achievement standards described based on cross-curricular themes and functions is necessary. Third, it is necessary to provide various methods or resources to increase the practicality of textbook production or class operation in order to supplement the Korean language curriculum document with a high level of abstraction. Fourth, it is necessary to actively consider ways to change the paradigm of curriculum development itself, such as shifting from 'the state-led research-developmentdissemination model' to a 'practice-criticism-development model' in which teachers are the main actors.

KCI등재

3소설의 공간 이해에 기반한 서사윤리 연구 - 정미경 소설을 중심으로 -

저자 : 우신영 ( Woo Shin-young )

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문학교육학 7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7-102 (2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연구는 공간과 윤리라는 주제에 대한 일련의 소설적 풀이를 따라가 보면서 서사윤리학의 입론을 마련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입증하기 위해 정미경의 작품세계 속 공간과 윤리의 문제를 탐구하였다. <호텔, 유로 1203>, <내 아들의 연인>, <번지점프를 하다> 등 정미경의 단편소설 세 편은 “어떤 공간이 인간의 윤리적 적소인가”에 대한 응답의 연쇄적 결과로서 해석가능하며, 이는 다시 독자로 하여금 소설의 공간과 작가의 공간, 독자 자신의 공간을 재인식하게 한다. 소설 소통의 중층성과 다성성으로 인해 일어나는 이러한 복잡한 공간 구도는 그동안 수사학적 분석이나 도덕적 딜레마 중심으로 다루어졌던 서사윤리 문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한다. 소설의 공간과 작가의 공간, 독자의 공간이 교섭적 대화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독자의 현실 인식이 모종의 성장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분석된 세 편의 작품은 각기 다른 공간을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행보를 조명하는데, '있는 자의 공간'과 '없는 자의 공간'이라는 기본적 구도에 의지하면서도 단순한 이항대립에 치중하기보다는 그러한 공간이 인물의 윤리적 행위나 가치탐구를 어떻게 추동하는지 섬세하게 묘사하고 나머지 과정은 독자의 시선과 상상 속에 맡겨둔다. 따라서 독자는 소설 속 공간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인물들이 어떻게 존재해야 정당한지, 나아가 자신은 어떤 공간에서 어떤 방식으로 존재해야 윤리적인지 질문하게 된다.


This study explored the issues of space and ethics in Jung Mi-kyung's work world in order to establish and prove the hypothesis that it is possible to prepare an argument for narrative ethics while following a series of novel interpretations on the subject of space and ethics. Jung Mi-kyung's three short stories, < Hotel, Euro 1203 >, < My Son's Lover >, and < Bungee Jumping >, can be interpreted as a chain of responses to the question, “What kind of space is the ethical niche of human beings?” This again allows the reader to re-recognize the space of the novel, the space of the author, and the space of the reader himself. This complex spatial composition caused by the multiplicity and polyphony of novel communication provides new possibilities for narrative ethics, which have been focused on rhetorical analysis and moral dilemmas. This is because, through the process of negotiation between the space of the novel, the space of the writer, and the space of the reader, the reader's perception of reality can grow. The three analyzed works illuminate the movements of characters living in different spaces in different ways. While relying mainly on the basic spatial composition of the space of the rich and the space of the poor, rather than focusing on a simple binary opposition, such space It delicately describes how ethical behavior or value exploration is driven, and the rest of the process is left to the reader's eyes and imagination. Therefore, in the process of interpreting the space in the novel, the reader asks how the characters should exist justly, and furthermore, in what space and in what manner they should exist ethically. In other words, it is the primary conclusion of this study and the starting point for subsequent research that it is possible to prepare an argument for narrative ethics while following a series of novel interpretations on the topic of space and ethics.

KCI등재

4시 그림책의 이미지 분석과 그 교육적 방향 탐색 - 시 그림책 『만약에』를 중심으로 -

저자 : 이운영 ( Lee Woon-young )

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문학교육학 7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3-134 (3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고에서는 시 감상에서 시적 이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시적 이미지를 물질화된 형태로 구현하는 장르인 시 그림책에 주목하였다. 시 그림책은 시와 그림이 결합한 복합양식으로, 시와 그림은 이미지를 근간으로 결합한다. 시 그림책은 시 텍스트에서 만들어지는 '시적 이미지'와 시적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그림 이미지'가 '중층 구조'를 이루며, 두 이미지의 상호작용은 시적 의미를 형성하는 데에 기여한다. 시 그림책 이미지의 중층 구조는 시적 이미지와 그림 이미지 간의 유사성의 정도에 따라 '재현', '변형', '창조'로 유형화할 수 있다. 시 그림책 『만약에』를 대상으로 이미지 중층 구조를 분석한 결과, '재현'에서는 시적 의미가 강화, '변형'에서는 시적 의미가 확장, '창조'에서는 시적 의미가 재창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 그림책 이미지의 중층 구조를 분석하는 것은 학습자가 시적 이미지를 인식하고, 시적 의미를 주체적으로 형성하는 문학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가 있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시 그림책의 이미지 분석 교육에 대한 방향을 '감상과 창작의 연계 지도', '이미지 분석 과정의 단계화', '분석의 전 과정에서 학습자 간의 활발한 상호작용의 전제', '문학 외 교과와의 통합 지도'로 제안하였다. 시 그림책의 이미지 분석 교육은 학습자의 시적 이미지 구현 능력과 문학적 상상력을 신장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In this study, based on the awareness of the importance of grasping poetic images in visual appreciation, attention was paid to poetry picture books, a genre that implements poetic images in a materialized form. Poetry picture books are a complex form in which poetry and painting are combined, and poetry and painting combine images based on images. In the poetry picture book, 'Picture Image' that visually expresses the poetic image created in the poetry text forms a 'layered structure', and the interaction between the two images contributes to the formation of poetic meaning. The interlayer structure of the picture book image can be categorized into 'reproduction', 'modification', and 'creation' according to the degree of similarity between the poetic image and the picture image.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image layered structure for the poetry book If, it was confirmed that the poetic meaning was strengthened in 'reproduction', the poetic meaning was expanded in 'transformation', and the poetic meaning was recreated in 'creation'. Analyzing the layered structure of poetry picture book images is of educational value in that it enables learners to recognize poetic images and to have literary experiences that independently form poetic meanings. Based on this discussion, the direction of image analysis education in the poetry book was proposed as 'linking guidance of appreciation and creation', 'step-by-step image analysis process', 'the premise of active interaction between learners in the entire analysis process', and 'integrated guidance with non-literature subjects'. Image analysis education in poetry picture books is expected to enhance learners' ability to realize poetic images and literary imagination.

KCI등재

5서사 텍스트의 이독성 질적 평가 준거 개발 연구

저자 : 이인화 ( Lee In-wha ) , 박태준 ( Park Tae-joon ) , 최소영 ( Choi So-young )

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문학교육학 7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35-174 (40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읽기 능력은 삶을 영위하고 학습해 나가기 위한 토대가 된다. 읽기 능력의 향상을 위해서는 학교 교육에서 학생의 수준에 적합한 텍스트를 제공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므로, 이독성 개념에 주목할 수 있다. 이독성(readability)이란 '글을 읽고 이해하기 쉬운 정도'를 의미한다.
서사 텍스트와 관련된 이독성 논의는 1990년대부터 본격화되었으나 대부분의 연구가 이독성 공식을 적용한 텍스트의 양적 분석에 집중되어 있고 이독성에 관여하는 텍스트 질적 요인에 대한 연구가 축적되지 못했다. 이독성 판정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높일 수 있는 이독성 질적 평가 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바 본 연구에서는 연구의 절차와 방법을 체계화함으로써 타당성 높은 서사텍스트 이독성 질적 평가 준거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문헌 연구 및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이독성 질적 평가 준거를 개발하고 이를 준거표(1차본)로 개발하였다. 준거표(1차본)의 타당성 검증을 위해 예비평가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예비평가 결과는 통계적으로 분석되고 설문조사 결과는 질적으로 분석되어 준거를 타당화, 정교화하는 데 환류하였다. 그 결과로 개발된 최종 준거표를 적용하여 예비평가와 같은 절차로 타당성을 살펴본 결과 통계적으로 무리 없이 검증되었다.
본 연구는 그동안 문학교육에서 충분한 관심을 갖지 못했던 텍스트 이독성의 문제, 그중에서도 질적 평가 준거의 상세화 문제를 전면에 다루었으며 질적 평가 준거의 개발뿐 아니라 개발된 준거의 타당도 검증을 체계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Reading skills are the foundation of life and learning. In order to improve students' reading ability, it is very important to provide texts suitable for the level of the students.
In order to select a text suitable for the student's level, it is necessary to judge the readability of the text. Readability refers to the degree to which a text can be easily understood by a reader. Although the discussion of readability of literary texts began in earnest in the 1990s, most of the research focused on quantitative analysis of texts that applied the readability formula. Studies on text quality factors involved in readability have not been deepened or diversified. There is a need for a readability qualitative evaluation method that can increase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readability determination.
In this study, by systematizing the procedures and methods of the study, a quality evaluation criterion for the readability of literature texts with high validity was developed. Through literature research and expert consultation, criteria for qualitative evaluation of readability of literary texts were developed and this was developed as a reference table. A pilot test and a survey were conducted to verify the validity of the reference table. The results of the pilot test and questionnaire analysis were fed back to justify and refine the criteria for qualitative evaluation. As a result of examining the validity of the final reference table by the same procedure as the pilot test by reflecting the feedback results, it was statistically verified without unreasonableness.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dealt with the issue of detailing the criteria for quality evaluation for readability of literary texts, and systematically conducted validation of the developed criteria as well as the development of criteria for qualitative evaluation.

KCI등재

6국어과 교육과정 문학 영역의 통시적 분석을 통해 살펴본 초등 문학 교육의 항존성

저자 : 이지영 ( Lee Ji-young )

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문학교육학 7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75-208 (3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연구는 국어과 교육과정 초등 문학 영역을 통시적으로 분석하여,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온 내용을 도출하는 데 목적을 둔다. 국어과 교육과정의 문학 영역을 장르 용어, 성취기준의 서술어 진술 방식, 성취기준의 범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교육과정 개정에도 불구하고 성취기준의 내용은 반복·통합되면서 지속되는 특성이 두드러졌다. 이는 초등 문학 교육의 항존성을 드러낸다.
초등 문학 영역의 성취기준 범주를 문학적 언어 표현, 낭송, 인물의 이해, 플롯의 이해, 이야기의 특성 이해, 감상의 표현과 소통, 문학 창작, 문학 태도로 범주화하였다. 이는 초등 문학 교육의 항존성을 가진 문학 교육과정의 내적 논리이자 교과서를 구성하고 문학 수업을 설계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aspects that have remained consistent within the Korean language curriculum through a diachronic analysis of the elementary literature component . In this study, I analyzed the literary domain of the Korean language curriculum, by dividing it into genre terms, methods of stating achievement standards and categories of achievement standards. Despite curriculum revision, the content of achievement standards was maintained through the changes and integrations, showing the consistency of elementary literary education.
In this study, the criteria for measuring achievement in elementary school literature were categorized into literary language expression, reciting, character, plot comprehension, story characteristics comprehension, expression and communication of appreciation, literary creation, and literary attitude. Consistency in these categories within elementary school literature education will act as an internal logic and be a key element in composing textbooks and designing literature classes.

KCI등재

7어린이를 위한 고전 작품의 변용 양상 분석

저자 : 최세용 ( Choi Se-yong )

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문학교육학 7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09-238 (30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연구는 어린이를 위한 고전 작품의 변용 양상을 분석하고 교육적 시사점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어린이를 위한 고전 작품의 변용 양상을 분석하기 위하여 사회 언어학적 번역 이론과 문체론적 번역 이론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어린이용 고전 작품을 원전과 비교·대조하여 변용 수준을 검토하였다. 분석 대상은 판매량과 구매평을 기준으로 국내외 고전 작품 50편을 선정하였으며 거시적인 측면에서 책의 종류 변화와 미시적인 측면에서 낱말, 문장, 문단의 변화 등을 해석하였다.
분석 결과로는 첫째, 거시적인 변용 양상에서 특이할 만한 점은 원전에서 어린이 작품으로 변용될수록 혼종성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원전의 텍스트는 우리말로 번역되고 축약되고 시각 자료 등의 다른 매체가 추가되면서 도착언어 사용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습으로 변용되고 있었다. 둘째, 미시적인 변용 양상에서 특이할 만한 점은 어린이용 고전 작품이 의사공동체의 의사소통 행위에 초점이 맞추어 제작된다는 것이다. 도착언어 사용자의 생활 관습이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도착언어 사용자에게 이해할 수 있게 번역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회언어학적 번역 이론의 관점과 어린이 독자가 읽기 쉽게 문장과 문단을 변형하거나 한자를 풀어썼다는 점에서 문체론적 번역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연구의 논의 내용은 어린이용 고전 작품의 변용이 갖추어야 할 조건에 대해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e goal of this research is to look at how classical works are transformed for children and to explore educational implications. The transformational aspects of classical works for children were studied using sociolinguistic translation theory and stylistic translation theory. The extent of transformation was studied in this research by contrasting and comparing several classical works for children on the market with the original. In terms of the analytical goal, 50 domestic and foreign classic works were chosen based on sales volume and purchase assessment, and changes in book type in macroscopic terms were analyzed, as well as changes in words, phrases, and paragraphs in microscopic terms.
As a consequence of the analysis, the first thing that stands out in terms of macroscopic transformation is that the greater the hybridity emerges the more the original work is converted into a children's work. The original text was transformed into various shapes when it was translated into Korean, abridged, and other media like as visual materials were added, allowing users of the arrival language to understand it. Second, the microscopic change component is unusual in that classic children's works are created with a focus on the community's communication behavior. The sociolinguistic translation theory states that it is important to translate to understand the arrival language users based on their life customs, history, and culture, and the stylistic translation holds that children's readers can easily modify sentences and paragraphs or solve Chinese characters. The findings of this research are likely to have implications for the conditions that should be met when transforming classical works for children.

1
권호별 보기
같은 권호 다른 논문
| | | | 다운로드

KCI등재

1통일한국에 대한 문학교육의 대응

저자 : 김미영 ( Kim Mi-young )

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문학교육학 53권 0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9-37 (29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글은 70 여 년 동안 분단된 한반도에 필연적으로 다가올 통일을 대비하여 통일 `이후` 문학교육의 방향과 방법을 모색한 것이다. 남북한이 하나의 공동체로 묶이는 통일한국이 도래하면, 그 공동체는 한동안 안온한 질서와 평화로운 분위기 대신 불안한 질서와 갈등과 긴장의 분위기가 지배적일 것이라는 예상을 피할 수 없다. 이 글은 바로, 사회적 혼란에 직면하게 될 통일한국 시대 문학교육의 방향과 실천 가능한 영역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통일을 위한 준비 중 `교육`은 중요성과 가치 측면에서 다른 분야보다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 분야이다. 교육통합의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진행한 통일교육원의 연구와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진행한 통일을 대비한 교육과정 개발 연구에서 이를 알 수 있다. 개별 교과 차원에서의 통일 교육 논의는 객관적인 지식체계를 지향하는 교과보다 사회·윤리 등 이데올로기적 교과들에서 활발하게 일어났다. 북한의 경직된 이데올로기에 대한 극복이 통일시대, 사회 및 윤리과목 교육의 핵심적 과제 중 하나가 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국어교육에 서는 북한교과서를 통해 북한교육의 경직성을 고찰, 비판한 연구, 교육이념과 목표, 내용과 체제, 교육 방법 차원에서 남북한을 비교하거나 남북한의 국어교육정책 방안을 제시한 연구 등에서부터 시대별 국어교육의 변화 양상, 특정시기의 우상화와 관련한 문학교육 내용 등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통일한국 시대 문학교육의 방향은 `이해`에서 `소통과 통합`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내용의 기반은 `동질성`에서 `다양성`으로 그 중심축을 정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통일한국 사회가 일종의 다문화 사회라는 전제하에 상호문화주의에 기반한 상호문화 교육정책을 수용하고자 한다. 현재 국가적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문화 정책 자체가 한계성을 노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방향은 휴머니즘이다. `인간다움`의 존중과 `참인간다움` 찾기를 휴머니즘의 본질로 이해한다면, 이는 통일 이후 한반도에서 발생할 복잡 다양한 혼란과 무질서를 수습, 정리할 수 있는 사상적 기반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통일한국 시대의 문학교육의 실천 덕목은 통일문학사 정립, 문학교과서의 제재 선정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제재 선정은 고전문학과 세계문학에 대한 수용을 염두에 둘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통일 이후 문학교육의 모형으로 재중조선족 학자들의 학문적 내용을 존중할 필요가 있으며 통합서사의 활용도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KCI등재

2노동문학의 역사적 변화와 문학교육

저자 : 김성진 ( Kim Sung-jin ) , 김미혜 ( Kim Mi-hye )

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문학교육학 53권 0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39-75 (3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논문에서는 1970년대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노동자의 삶을 다룬 대표 작품들을 재현, 창작 주체, 새로운 장르의 가능성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1970년대의 민중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는 황석영과 신경림이다. 황석영의 「객지」와 신경림의 『농무』는 리얼리즘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당시 노동자와 농민의 현실을 예술적으로 재현했다. 그러나 이 시기 민중은 전문적인 작가가 재현하는 소재나 대상에 머무르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말하는 창작의 주 체가 되지 못하는 것이다. 1970년대 후반 열악한 노동 환경을 고발하고 노동조합 활동을 통해 얻게 된 노동자로서의 자부심을 표현한 유동우의 에세이 『어느 돌멩이의 외침』은 당시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노동자 수기 장르는 1980년대 초 석정남의 『불타는 눈물』, 송효순의 『서울로 가는 길』, 장남수의 『빼앗긴 일터』의 발표로 이어지면서 민중 문학의 대표 장르가 된다. 이 과정에서 민중이 직접 작품을 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 `민중문학론`이 등장한다. 1984년 박노해의 시집 『노동의 새벽』 출간 이후 다수의 노동자 시인이 등장한다. 이들의 시는 문학의 범위를 넘어서 정치적 선전 선동의 도구로 변화하기도 한다. 잡지 『노동해방문학』은 이 경향을 잘 보여주는데 이들은 직업적 혁명가로서의 문학인의 역할을 강조 했다. 『노동해방문학』 소속 비평가들은 누가 쓰느냐가 아니라 작품에 `당파성`을 담고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은 전문가가 쓰고 작품이 대중에게 전달된다는 근대 문학의 소통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보여준다. 그러나 창작 주체의 문제는 문학과 대중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기 위한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대중이 직접 생산하고 전문가의 매개 없이 자신의 삶을 강화하는 새로운 문학적 소통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민중문학은 세 가지 차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첫째는 사회적 이슈를 다루면서 문학의 사회적 효용을 강조하는 방식이다. 송경동의 시가 이를 대표 한다. 둘째는 아마추어 문학 창작 모임의 방식이다. 농촌의 할머니들이 쓴 시 들은 시의 치유 기능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준다. 세 번째는 웹툰과 같은 새로 운 서사 장르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화이트컬러 비정규직 인턴사원이 주인공 인 『미생』과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들을 다룬 『송곳』은 드라마로 만들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노동소설의 역할이 축소되는 것과 대비되는 현상이다. 많은 학생들은 졸업 이후 노동자로 살아가게 된다. 학교의 문학교육이 노동문학을 다루지 않음으로써 그들의 문학에 대한 경험은 축소된다. 문학교육이 노동문학의 실제에 관한 교육적 실천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

KCI등재

3과학 기술 문명의 발전과 문학교육의 대응 : 시선추적장치를 통해 본 지능정보사회 시 교육의 한 가능성

저자 : 김정우 ( Kim Jung-woo ) , 정소연 ( Chung So-yeon ) , 박유진 ( Park Yu-jin ) , 편지윤 ( Pyun Ji-yun )

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문학교육학 53권 0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77-120 (4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과학 기술 문명의 발전을 기반으로 하여 우리 사회가 본격적인 지능정보 사회로 진입하면서 학습자가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주체로 성장해야 할 필요가 더욱 커졌다. 정보기술 및 과학기술의 발전은 교실 현장의 인적·물리적 여건 상 `목표` 차원에서만 논의되었던 학습자 맞춤형 교육을 다양하게 구체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본고는 향후 인공지능이 일종의 보조교사 역할을 수행하는 과학기술의 시대를 상상하며, 문학 교실의 학습자들에게 정밀한 과학기술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그 한 가능성을 `시선추적장치(eye-tracker)`를 통해 구체화해 보고자 한 연구이다. `국어 성적`과 `시 선호도`에 따라 시 읽기 양상이 다를 것이라는 가설 하에, 총 13명의 고등학생들의 시 읽기 과정에서의 눈동자 움직임을 분석하였다. 이때 시선추적 데이터에 대한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연구 참여자와 시읽기 과정이 녹화된 동영상을 함께 확인하며 시선추적 데이터의 의미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연구 결과, `국어 성적`에 따라 시에 대한 이해도, 시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어려움(혹은 과제)을 해결해나가는 방식 및 전략 사용 양상 등에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시 선호도`에 따라 초점을 두는 지점이나 응시 지속 시간 등이 달라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인의 시 읽기 양상 및 특성에 차이가 있어서 국어 성적에 따른 일정한 경향성을 확인하기는 어려웠다. 개인의 다양성 존중 및 창의성 신장 등을 강조하는 지능정보 사회의 맥락에 서라면 학습자 간 `차이`는 최소화해야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중요하게 여기고 각자의 다양한 가능성의 출발점으로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지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구체화를 통해 학습자가 온전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학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KCI등재

4문학의 시대와 문학 문식성

저자 : 김중신 ( Kim Jungsin ) , 유미향 ( Yu Mihyang )

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문학교육학 53권 0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121-146 (2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2016년 봄은 인공 지능 알파고의 등장으로, 인간의 능력과 한계를 따져 묻는 시기였다. 문학이 위기인 시대를 지나 문학의 주체인 인간의 능력에 대한 회의가 제기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인공 지능이 간파하지 못한 인간의 심리적 기제(psychological mechanism)에 주목하여, `인간의 이중적 속성`을 활용한 문학적 향유 방식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C. S. 루이스의 저서에 등장하는 `적당히 나쁜 사람(MBP moderately bad person)`이라는 개념을 토대로, `적당히 좋은 사람 (MGP moderately good person)`이라는 상대적 개념을 구상하였고, 이를 근거로 인간의 이중적 속성에 대해 설명하고자 하였다. 독자는 텍스트를 감상하면서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의 행동이나 대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심리적 체험을 한다. 이것이 인간 스스로가 주체가 되는 문학 향유이며, 문학 문식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이 지닌 이중적 속성은 문학 텍스트를 감상하면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으로, 독자가 어떻게 체험적 평형 상태를 유지하는지에 대해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다. 인간의 이중적 심성은 문학 작품뿐만 아니라 일상적 담화에서도 잘 드러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생활적 격언이나 SNS, 미담 등이 정서적 감흥을 주는 것은 `적당히 나쁜 사람`과 `적당히 좋은 사람`이 서로 평형축을 이루며 작동하기 때문이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인간의 심리적 기제는 인간 행동의 비합리성, 비윤리성을 설명하는데 유효하다.

KCI등재

5학습자의 치유 경험을 위한 시 감상 연구

저자 : 김혜영 ( Kim Hye-young ) , 나희덕 ( Ra Hee-duk ) , 조희정 ( Cho Hee-jung )

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문학교육학 53권 0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147-181 (35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논문에서는 개인의 삶에서 문학교육이 차지하는 위상, 역할, 효용 등을 `치유`의 관점에 집중하여 답변하고자 실제 문학교실 속 학습자의 치유 경험을 위한 시 감상 활동을 기획·설계하였다. 이어서 학습자들의 치유 경험을 위해 설계된, 추천 시 감상을 활용한 시 감상 경험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교사, 문학 작품, 학습자 사이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시 치유를 목표로 한 감상 활동 전 반의 특징을 탐색하였다. 추천 시를 활용한 시 감상 과정에서 학습자들은 추천 시라는 타인의 시선을 통해 자기 자신과 맺고 있는 관계를 성찰하고 있으며, 특히 기존에 특정 정서를 구분하고 억압하던 자신의 태도를 되돌아보며, 정서를 대하는 태도를 변화시키는 모습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즉, 학습자들은 치유의 시 감상 과정에서 자신이 억압하던 정서를 인정하고 재배치하며 포용하는 `자기 돌봄`의 양상을 보여 주었다. 이처럼 추천 시를 활용한 시 감상 활동 속에서 자기 돌봄의 성격을 띤 정서의 조화와 재배치를 추구하는 모습은 문학 교실에서 성취 가능한 문학 치유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KCI등재

6인구 구조의 변화와 평생교육 사회, 그리고 문학교육: 전북 지역을 구체적 예로 하여

저자 : 한창훈 ( Han Changhun ) , 김승우 ( Kim Seung-u )

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문학교육학 53권 0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183-209 (2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논문은 인구 구조 변화의 양상을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그 대응의 양상을 주로 평생교육이라는 틀로 파악하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문학교육은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떻게 할 수 있는지의 문제를 검토하였다. 전북 지역 고령인구 비중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증가속도도 국내 여타지역에 비해 빠른 상황이다. 이런 고령화는 청년층들의 유출에 기인 한 바 크다. 이에 고령화에 따른 성장 잠재력 저하 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청년층 유출을 방지하고 퇴직자의 은퇴 후 경제·사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성인 학습자를 위한 평생교육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한편으로 다문화가정 학생의 수는 급증하고 있으나 사회적·경제적으로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교육 특별 프로그램 운영 및 참여기회는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이중언어 능력과 잠재 능력이 우수한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함으로써 교육 평등을 실현하고, 이들의 잠재력을 키워주어 미래의 문화적 매개자 역할을 할 리더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인구 구조의 변화는 우리 사회를 평생교육의 사회로 이끌게 되었다. 90년대 후반부터 평생교육은 개인들의 욕구 충족에만 안주하지 말고 지역 공동체의 삶의 현장에 귀를 기울였다. 이는 평생교육에 있어서 공동체의 중요성을 지적하는 부분이며, 특히 생활세계 즉 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성인 학습자의 경우는 더욱 의미가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렇게 보면 문학과 문학교육은 결국 사회를 매개로 관계 맺어지고 소통되는 존재임을 쉽게 알 수 있다. 문학이 지닌 이러한 문화적 성격은 문학교육이 문화적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능력, 그리고 지적으로 삶에 대응하는 능력으로 전이된다. 문학을 통하여 공동체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에 동참하는 일은 공동체의 삶을 이해하고 실현하는 수준을 넘어 서서 개개인의 의식에 중대한 영향을 주게 된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입각하여, 현재 전북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인문학대중화 사업을 점검하고, 그 가운데 문학교육과 관련된 프로그램의 현황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중앙 정부 중심의 기획 및 재정 지원 시스템에서 탈피하여 지역 사회 내부에서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다분하다. 우선적으로는 지방 자치 단체에서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역민들 사이에 공론화하여 여론을 확산하고 관내에 정규 상설 기구를 설치하는 조치가 선행되어야 하고, 지역 대학에서 프로그램 운영에 책임을 지고 다양한 모색과 기획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KCI등재

7책 읽어주기와 토의의 연계를 통한 문학 수업 실행연구

저자 : 남지현 ( Nam Ji-hyun )

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문학교육학 53권 0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213-251 (39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문학교육의 핵심은 텍스트와 학습자 간의 활발한 상호작용에 있다. 이를 위해서는 책 읽어주기를 통한 반응의 활성화와 초점 형성 및 문학토의를 통한 반응의 소통이 필수적이다. 이에 이 연구는 책 읽어주기와 문학토의를 연계한 수업을 실행하고 그 효과를 점검하고자 하였다. 효과적인 수업을 위해서는 면밀한 준비가 요구된다. 특히 책 읽어주기에 있어서 읽기 전과 읽기 중 단계에서의 적절한 질문과 활동은 문학토의의 내용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아동의 특성을 고려하여 텍스트를 선정하고 해당 텍스트에 적절한 질문들을 구성하여 수업을 실행하였다. 그 결과 연구자가 수업의 초점으로 형성한 윤리적 가치의 탐구 양상이 `규범적 가치에서 윤리적 가치 탐구로의 이행`, `고유한 개인적 가치의 변별`, `상황 윤리에 대한 인식의 명료화`라는 세 가지 양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양상은 책 읽어주기와 문학토의의 과정을 통한 심층적인 탐구에 의해 진전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CI등재

8문학 교육에서의 `반응 중심 학습`에 대한 이론적 재고

저자 : 정정순 ( Jung Jungsoon )

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문학교육학 53권 0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253-279 (2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반응 중심 학습은 문학 교육의 이론과 실천을 매개하는 핵심적인 도구 중의 하나이다. 독자 반응 이론을 바탕으로 고안된 반응 중심 학습 모형은 문학 텍스트 읽기에서 독자의 역할을 중시한다. 하지만 실제 반응 중심 학습의 실행 단계들을 살펴보면 독자 반응 이론의 교육적 지향을 제대로 구현하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 이는 두 가지 점에서 그러하다. 반응 중심 모형은 문학 텍스트의 의미가 독자와 텍스트의 거래를 통해 형성 된다는 로젠블랫의 이론에 기반해 있다. 이때 독자와 텍스트의 거래를 통해 독자 개개인마다 개별적으로 의미가 형성되는 `환기`가 이루어지고, 반응은 이 환기에 대해서 이루어진다. 반응 중심 학습 모형은 이 환기의 과정적 중요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독자가 텍스트를 읽는 과정에서 환기하는 의미는 내적 대화의 과정을 통해 형성되므로 임의적이며 관계적이다. 따라서 모든 개별적인 독자들은 스스로 고유한 관계적 의미를 형성해 간다. 반응 형성 과정에서는 이러한 의미의 특성을 고려하여 읽기의 위치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반응 명료화 단계는 앞서 형성된 반응을 조정하고 의미를 검증하는 과정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러한 단계의 설정은 임의적인 관계적 의미 형성 자체의 의미를 축소함으로써 반응 형성 단계에서 독자의 능동적인 의미 형성을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설령 독자 개개인의 목소리가 발현되었다 하더라도 해석 공동체를 통한 일반화의 구조 속에서 독자의 개별적인 목소리들을 추상화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그러므로 반응 명료화 단계는 의미 검증을 통한 일반화 과정이 아닌, 대화를 통한 의미 공유의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대화는 더나은 방향(혹은 정해진 답)을 탐구하기 위한 과정으로서가 아니라, 왜 다른가를 확인하는 과정으로서의 의미를 지닐 필요가 있다.

KCI등재

9소설사 교육의 한 양상 - 근대소설로의 이행단계와 기차모티프를 중심으로

저자 : 김동환 ( Kim Dong-hoan )

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문학교육학 53권 0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281-302 (2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문학연구의 궁극적인 목적 중의 하나가 문학사 서술인 점을 고려할 때 문학교육에서 문학사 교육 역시 중요한 지향점으로 설정될 필요가 있다. 그렇지만 지금의 문학교육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문학사의 기술 방식은 시기별 대표 작품을 선별하고 나열하는 선에서 크게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시대 구분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단위별 서술도 이행 양상에 대한 추상적인 진술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효용성에서 문제가 된다. 분류사로서의 소설사 교육 역시 사적 흐름을 추상적으로 기술하고 있는데 어느 시기보다도 중요한 서술 단위로 설정되는 근대 이행기에서도 마찬가지 양상이 나타난다. 학습자들의 입장에서 수용 가능하고, 소설사적 인식의 핵심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이행 동력에 대한 언급이 구체적이지 않다. 이 논문에서는 고전소설에서 근대적 소설로 이행하는 단계에서 제시되는 핵심 변수인 `새로움`과 `극복`의 구체적인 양상을 제시해 보고자 하였다. 근대적 소설의 선편으로 운위되는 소설들에서 나타나는 내적 형식으로 `기차 모티프`를 설정하고 그것이 어떻게 근대소설로의 이행을 추동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기차 모티프는 근대소설 이행기에 고전소설의 구조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우연성을 해소하고, 근대소설로서의 정체성을 담보해 주는 묘사를 본격화 시켰으며, 서사적 긴장감을 강화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내적 형식으로서의 기능은 고전고설의 근대소설로의 이행단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줄 장치로서 소설사 교육의 수월성을 확보해 줄 수 있을 것이다.

1
주제별 간행물
간행물명 최신권호

KCI등재

화법연구
56권 0호

KCI등재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30권 1호

KCI등재

문학교육학
74권 0호

KCI등재

비교문학
86권 0호

KCI등재

동방학
46권 0호

KCI등재

연민학지
37권 0호

KCI등재

화법연구
55권 0호

KCI등재

문학교육학
73권 0호

KCI등재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9권 3호

KCI등재

화법연구
54권 0호

KCI등재

비교문학
85권 0호

KCI등재

문학교육학
72권 0호

KCI등재

화법연구
53권 0호

KCI등재

연민학지
36권 0호

KCI등재

동방학
45권 0호

KCI등재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9권 2호

KCI등재

알타이학보
31권 0호

KCI등재

문학교육학
71권 0호

KCI등재

비교문학
84권 0호

KCI등재

화법연구
52권 0호
발행기관 최신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발행기관 최신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내가 찾은 최근 검색어

최근 열람 자료

맞춤 논문

보관함

내 보관함
공유한 보관함

1:1문의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