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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기독교사회윤리> 한치진을 통해 본 한국 기독교사상계의 기독교윤리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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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진을 통해 본 한국 기독교사상계의 기독교윤리 이해

A Understanding of Christian Ethics through Dr. Han, Chi-jin in Korea

이장형 ( Jang Hyung Lee )
  •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 : 기독교사회윤리 24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12년 12월
  • : 33-66(34pages)
기독교사회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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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의 어수선한 상황과 일제 강점기를 경험했다는 것은 기독교윤리사의 정립에 있어서 깊게 재고해야할 부분이다. 기독교윤리의 수용사를 연구하는 것은 민족주의적 시각에서 왜곡된 역사 이해나 소위 민중편향적 역사 인식과 신학적 관점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중요한 접근 방식이기도 한 것이다. 한치진은 신학을 전공했거나 안수를 받은 목사는 아니었지만, 기독교 지성인의 입장에서 사회학, 심리학, 철학(종교철학)등을 신학교와 기독교대학에서 가르쳤으며, 신학문의 유입·전개에 있어서 기독교신학적 입장과 해석을 견지했던 학자라고 볼 수 있다. 필자는 방대한 저작 규모에 비해 내용적으로 언급이 되지 않던 그의 사상을 윤리 관련 주요 문헌을 분석하는 가운데 통찰력 있는 기독교 사회윤리학자로 해석하였다. 아울러 그의 현실 사회인식에 기초한 자주적인 서방인식을 여러 저술들을 통해 볼 수 있었다. 즉 그는 한국 기독교의 초기 교인들이 서양선교사들을 통해서 단순히 문헌에만 의존해 다른 문화를 접한 것이 아니라, 인적교류와 해외 체험 등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답을 얻었음을 보여주는 한 예가 되고 있다.
There are some important points in introduction and development of Christian Ethics in the latter era of the Choson Dynasty and during the period of Japanese colonial rule. An understanding of Christian Ethics found in the works of Dr. Han, Chi-jin is characterized by the following aspects; 1) creative interpretation of ethics 2) realistic social ethical interpretation of ethics 3) active reception through experiences in a foreign country. Dr. Han was not an ordained pastor but a theologian and philosopher of ethics from a christian perspective and according to an Christian interpretation in the field of sociology, psychology and religious studies. His representative book ‘Introduction to Christian Ethics’ was published in 1934.

UCI(KEPA)

I410-ECN-0102-2016-230-000779858

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종교학
  • : KCI등재
  • :
  • : 연3회
  • : 1229-8387
  • : 2713-749X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99-2022
  • :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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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권0호(2022년 1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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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손정도의 전기(前期) 목회사역과 민족운동에 나타난 기독교 신앙과 그 형성 배경에 관한 연구

저자 : 김명배 ( Kim Moung-bae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44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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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민족운동사에서 해석 손정도 목사는 한국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민족운동가이다. 그의 일생은 목회사역과 동시에 민족의 독립운동을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다. 그는 기독교 신앙의 개인적 차원을 넘어 목회의 차원으로 나아갔고, 민족의 차원으로 발전시켰다. 그러므로 해석 손정도 목사야말로 진정한 기독교 민족주의라 부를 수 있다.
본 논문은 지금까지의 연구 업적들을 토대로 손정도 목사의 전기(前期) 목회와 민족운동에 나타난 신앙과 신학을 살피고, 그것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그 과정을 추적할 것이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손정도 목사의 생애 가운데 개종과 숭실중학 재학시절, 그리고 중국선교사역과 삼일운동 직전까지의 국내선교사역을 다룰 것이다.


In the history of Korean national movements, Pastor Son Jeong-do is the most important national activist representing Korean Christianity. His life was a series of struggles for the national independence movement as well as his pastoral ministry. He turned from the individual level of Christian faith into the level of pastoral ministry, and developed it to the level of nation. Therefore, Pastor Son Jeong-do can be called an true Christian nationalist.
Based on the research achievements so far, this paper will examine the faith and theology that appeared in the early pastoral ministry and national movement of Pastor Son. And also, it will trace the process of how his theology was formed. For this purpose, this paper will examines the conversion of Pastor Son and his days at Soongsil Middle School and deal with missionary work in China and domestic pastoral work before the March 1st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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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百牧講演(第一集)』(1921)에 나타난 선교사들의 윤리관 분석 -아펜젤러(Henry G. Appenzeller), 녹스(Robert Knox), 게일(James S. Gale)의 글을 중심으로

저자 : 안수강 ( Ahn Su-kang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5-86 (4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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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일제가 문화정치에 돌입한 초기 1921년에 출판된 『百牧講演(第一集)』에 나타난 선교사들의 윤리를 분석하려는 데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자는 이 강연집에 기술된, 기독교윤리와 관련하여 선교사들이 논증한 핵심적인 담론들을 다음과 같이 고찰했다. 첫째, 헨리. G. 아펜젤러의 설교문 “人生의 目的”에서는 현세와 내세의 일원적 통합 노력, 사랑으로서의 수직적 윤리와 수평적 윤리, 절제와 금욕 등을 주요주제로 설정하여 기독교윤리관을 다루었다. 둘째, 로버트 녹스의 설교문 “참 敬虔□”에서는 하나님의 철저하신 감찰, 그리스도인의 경건한 마음과 자세, 그리스도인의 선행 실천 등에 초점을 맞추어 코람데오('하□님 압헤')의 관점들을 고찰했다. 셋째, 제임스 S. 게일의 설교문 “聖經”에서는 인간의 죄성 진단, 이마고데이로서의 초자연적 도덕성 등을 주요주제로 설정하여 기독교 윤리관을 살폈다.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view of the missionaries' Christian ethics in Sermons by One Hundred Pastors & Teachers Vol. 1(1921) in the early era of Japanese Imperialism's 'Rule of Culture.' The author concentrates on the central discourses on the missionaries' ethics in this book as follows. Firstly, the author treats with the views of Christian ethics around the themes of efforts for unified integration of this world and the next, vertical and horizontal ethics as love, and moderation and abstinence in Henry G. Appenzeller's “The Purpose of Life.” Secondly, the author points out the views of 'coram Deo' around the themes of close inspection of God, pious spirit and attitude, practice of good deeds in Robert Knox's “True Piety.” Thirdly, the author centers the views of ethics around the themes of diagnosis of human sin, supernatural morality as imago Dei in James S. Gale's “The 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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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해방 이후 1945년~1960년대 기독교 사회운동의 의미와 과제 -기독교 농촌운동을 중심으로

저자 : 홍성표 ( Hong Seongpyo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87-120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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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4·19혁명의 충격으로 반성을 시작하게 된 기독교계는 1961년 5·16 쿠데타 이후 한일협정 반대, 6·8 부정선거 규탄, 3선개헌 반대운동 등을 통해 진보와 보수로 나뉘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었기에, 해방 이후 1945년부터 1960년대 말까지의 기독교 사회운동에 대한 연구와 관심은 많지 않다. 남북의 분단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이념의 문제 등으로 잊혀졌지만 당시 우리 민족의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였던 농촌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기독교 사회운동은 이 시기에도 계속 이어졌으며, 1970년대 기독교 민주화운동과는 달리 기독교적 가치의 실천을 더욱 강조한 것이었다.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를 안고 있는 오늘 우리 사회에서 한국 기독교의 중요한 과제는, 이 시기의 기독교 사회운동에 대한 연구와 평가를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분열과 대립을 넘어서는 새로운 기독교적 가치와 윤리를 제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The Christian community, which began to reflect on the shock of the April 19 Revolution in 1960, was generally recognized as divided into progress and conservatives through opposition to the Korea-Japan agreement, condemnation of the June 8 election, and opposition to the constitutional amendment in 1961. Therefore, there is not much research and interest in the Christian social movement from 1945 to the end of the 1960s after liberation. Although it was forgotten due to ideological issues during the division of the two Koreas and the Korean War, the Christian social movement to fundamentally solve rural problems, which was one of the important tasks of our people at the time, emphasized the practice of Christian values, unlike the Christian democratization movement in the 1970s. The important task of Korean Christianity in today's society, which has many challenges to solve, is to present new Christian values and ethics beyond the division and confrontation prevalent in our society through historical research and ethical evaluation of the Christian social movement of this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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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상호문화주의와 기독교윤리 -디트리히 본회퍼의 견해를 중심으로

저자 : 고재길 ( Ko Jye Gil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3-151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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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상호문화주의를 기독교윤리적인 관점에서 이해함으로써 한국교회의 배타주의를 극복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상호문화주의는 다른 문화와 소통하고 대화함으로써 서로를 통해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것을 지향한다. 본회퍼(Dietrich Bonhoeffer)의 견해에 의하면 상호문화성은 인격적 존재가 형성하는 삶의 특징이다. 인격은 사회적 기본관계 즉, 나와 너의 관계의 현실에서 살아가는 인간을 의미한다. 인격적 존재로서의 그리스도인은 타자를 위하고, 타자와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가정, 노동, 정부, 교회는 하나님의 위임을 받은 공동체이다. 각 공동체는 서로 공존하고, 서로 병존하고, 서로 위하고, 서로 견제하는 위임을 이행한다. 한국교회는 다른 공동체의 문화와 소통하고 대화하는 상호문화주의의 장점을 수용할 필요가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교회는 비종교적인 삶의 윤리를 실천함으로써 배타주의를 극복하고 세상을 돕고 섬길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a way to overcome the exclusionism of Korean churches by understanding interculturalism from a Christian ethical perspective. Interculturalism aims to learn from each other and grow together through communication and dialogue with other cultures. According to Dietrich Bonhoeffer, interculturality is a characteristic of life that personal beings form. 'Person' means a human being who lives in the reality of the basic social relation, that is, the relation between 'I' and 'Thou.' As a personal being, Christians must live their life for and with others. Family, labor, government, and church are mandates that have been commissioned by God. Each community fulfills the mandate. Each community coexists with, serves, and checks each others. Korean churches need to accept the merits of interculturalism which communicates with the cultures of other communities. Based on this, the Korean church will be able to overcome exclusionism and help and serve the world by practicing the ethics of non-religiou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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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존 웨슬리의 산상수훈설교에 나타난 성품 윤리 -스탠리 하우어워스의 덕 윤리적 방법론을 중심으로

저자 : 김상기 ( Kim Sang-kee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53-194 (4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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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존 웨슬리(John Wesley)의 산상수훈설교에 나타난 덕의 사상을 알래스대어 매킨타이어(Alasdair MacIntyre)와 스탠리 하우어워스(Stanley Hauerwas)의 덕 윤리적 방법론을 통해 재구성하고, 웨슬리가 제시하고 있는 기독교적 주요덕목을 밝히고자 한다. 존재자의 행위(doing)보다는 행위자의 존재(being)에 주목하고, 행위를 위한 도덕규범이나 의무보다는 행위자의 성품이나 덕을 강조하는 덕 윤리의 측면에서, 본 연구는 매킨타이어와 하우어워스의 목적론, 역사성, 공동체성, 그리고 내러티브성 개념을 중심으로 웨슬리의 산상수훈설교에 나타난 덕 윤리의 실체를 분석하고자 했다.
본 연구는 이를 통하여 웨슬리의 덕 윤리 혹은 성품 윤리를 다음과 같이 네가지로 이해하였다. 첫째, 웨슬리의 성화론은 철저히 목적론적이다. 그의 윤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개념인 텔로스로서의 그리스도인의 완전을 지향한다. 웨슬리의 사상은 그리스도인이 칭의에서 성화로 나아가는 단계적 진보와 성장을 통한 완전이라는 텔로스를 향하고 있다. 둘째, 웨슬리의 성화 윤리는 시대적 맥락을 배경으로 배태되었다는 면에서 역사적이며, 그의 주요 덕목들이 교회라는 신앙의 공간에서 이루어졌다는 면에서 공동체적이다. 셋째, 웨슬리의 덕 윤리는 그가 평생 수행했던 설교를 통해 전개되었고, 그 설교는 철저히 성서, 복음, 산상수훈 등 이른바 '하나님 내러티브'에 의존하고 있다. 넷째, 웨슬리는 예수의 산상수훈의 가르침 속에서 덕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원형을 찾아냈으며, 그가 강조했던 기독교적 덕목은 팔복의 것을 따르고 있는데, 이른바 8주덕, 곧 겸손, 소망, 온유, 정의, 사랑, 진실, 평화, 고난으로 파악하였다.


This study set out to reorganize the virtue ideas found in “Sermon on the Mount” by John Wesley according to the virtual ethics methodologies of Alasdair MacIntyre and Stanley Hauerwas. In the aspects of virtue ethics that focus on the being of a doer and emphasize a doer's character or virtue, the study analyzed the true nature of virtue ethics in Wesley's “Sermon on the Mount” with a focus on the teleology, historicity, community spirit, and narrative concepts of MacIntyre and Hauerwas.
Wesley's character ethics was understood in the four following ways: First, Wesley's sanctification theory is thoroughly teleological. Second, his sanctification ethics is historical in that it was conceived against the backdrop of periodic contexts and communal in that the main virtues in his sermons happen in church. Third, his virtue ethics developed through his sermons that he performed throughout his life, and his sermons were completely dependent on so-called “God's narratives” such as the Bible, the Gospel, and Lord's sermons on the mount. Finally, Christian virtues emphasized by Wesley follow those of eight blessings, so-called Eight Main Virtues including humility, hope, gentleness, justice, love, truth, peace, and hard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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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계 시민성 함양과 경제적 세계화에 대한 기독교윤리적 전망

저자 : 김희준 ( Kim Heejun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95-216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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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세계 시민으로서 필요한 세계시민성 중 경제적 세계화와 관련한 기독교윤리적 고찰을 가능한지를 검증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서 세계화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경제적 세계화에 대한 기독교적 대안을 살펴보았다. 최경석이 제시한 예니헨의 세계시민사회 모델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대안적 세계화 모델의 토대를 갖추고, 여기에 밥 가우즈워드의 기독교 세계관에 따른 경제적 세계화 모델을 덧붙이는 방법을 본 논문은 사용하였다. 세계시민사회 모델은 기본적으로 다른 지구화라는 콘라드 라이저의 공의회적사회 모델을 아우르는 모델로서 인간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존엄을 위한 모델이다. 여기에 경제적 세계화 모델을 더하는데, 이것은 기독교적 세계관을 기본으로 하여 하나님 나라와 세계화가 공존할 수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여기에 메시아적 희망을 가진 개인들의 변화와 연대를 통해 생명과 인권을 보호하고 보존하는 세계화를 이룰 수 있음을 주장한다.


This article examines an economic aspect of globalization to form the necessary character of global citizenship. To accomplish this purpose, this study investigates a Christian alternative to economic globalization, which drives globalization. This article uses a method by which Bob Goudzwaard's economic globalization model is added to Traugott Jähnichen's 'world civil society' model. The 'world civil society' model is a model for human freedom and dignity that embraces Konrad Raiser's 'another globalization.' This study adds an economic globalization model to Jähnichen's model and starts with the assumption that God's kingdom and globalization can coexist within a Christian worldview. This study argues that Christians, as global citizens with messianic hope, can achieve alternative globalization to protect and preserve life and human rights through their awakening change and solid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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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정든 인공지능과 정 많은 인공지능 -인간과의 공생을 위한 인공지능개발을 위한 지역 가치로서의 '정(情)'

저자 : 송용섭 ( Song Yong Sup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17-243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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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국가적이고 지역적인 종교 문화 가치를 반영하여 지금까지 서구사회에서 인간과의 공생을 위한 인공지능 개발에 핵심 가치로 제시되어온 자기희생적 사랑인 아가페에 대한 비판적 성찰 및 재해석을 시도한다. 특히, 본 논문은 한국의 문화 신학적 전통 중에서 '정(情)'을 선택하여 서구 기술문화속에 내재된 유대-기독교적 전통 속의 '아가페'와 비교 분석하여 인간과의 공생을 위한 인공지능 개발에 대한 인문학적 기여 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한다. 한국 문화의 '정(情)'의 개념과 이에 대한 신학적 성찰은 자기희생적 사랑인 아가페가 제공하지 못하는 보다 친밀하고 수용적인 관계 형성을 인간과 인공지능 사이에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인간과의 공생을 위한 인공지능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정의 가능성을 명시적으로 함축하여 새롭게 제시한 개념은 '정든 인공지능과 정 많은 인공지능'이다. 본 연구는 한국의 '정(情)'이 인간과의 공생을 위한 정 많은 인공지능개발에 필요한 윤리적 체계에 비서구중심적이고 지역적이면서도 동시에 국제적인 문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This study attempts to critically reflect and reinterpret Agape, the self-sacrificing love, which has been presented as a core value in the develop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AI) for symbiosis with humans in Western society by reflecting national and local, religious and cultural values. In particular, this thesis aims to derive a humanistic contribution to the development of AI for symbiosis with humans by selecting Jeong from Korean cultural theological tradition and comparing it with Agape in Western technological culture.
Through this study, the newly proposed concept that implies the possibility of contribution to the development of AI for symbiosis with humans is “AI felt of Jeong and AI full of Jeong.” This paper argues that Korea's Jeong can provide non-Western-centered, regional, and international cultural values to the ethical system necessary for the development of AI for symbiosis with hum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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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팬데믹 시대 속 그리스도인의 “동행(同行)”의식 -루터의 편지를 중심으로

저자 : 이영호 ( Lee Young Ho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45-276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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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 후 전 세계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도전을 받고 있다. 500년 전 루터는 흑사병으로 인한 팬데믹 시대 속에서 살아왔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의 해법을 제시하였다. 이 글은 루터가 흑사병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제시한 '동행의식'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루터는 그리스도인들이 전염병에 대한 선택의 옳고 그름을 논하기 전에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상황에 대한 자세의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동행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의무가 아니라 소명에 대한 자세라고 주장한다.
루터의 이런 자세는 그의 십자가 신학에 근거한 것이었다. 그의 십자가 신학에 의하면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같이 고난과 수난에 부름을 받는다. 그리스도인이라면 그와 같은 시련과 곤혹 속에서 십자가의 길을 걷는 곤경에 처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것이다. '동행의식'에 의해 이웃을 돌보기 위한 기독교인들의 희생은, 우리의 편리함을 포기하며 적극적 위생 조치와 사회적 거리 유지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다. 이웃에 대한 이 같은 겸허한 보살핌은 그리스도인들의 강력한 힘이다. 팬데믹 이 후의 교회는 '동행의식'의 교회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Humanity has been constantly challenged by infectious diseases in history. Luther also lived in a pandemic era caused by the Black Death and suggested a solution to his life as a Christian. This article looked into Luther's 'consciousness of companionship' presented to Christians living in the Black Death Pandemic era.
Luther says that Christians should acknowledge the difference in their attitude toward the situation in their relationship with God and focus on walking (working, living) together before discussing their choice in response to infectious diseases.
Luther's view is based on his theology of the cross. According to him, Christians are called to suffer in a manner like Jesus Christ. Christians should regard hardship and suffering as treasures and embrace them as the most precious things. The sacrifice of Christians is, therefore, to take care of their neighbors by an intentional mindset of 'consciousness of companionship.' This humble care for one's neighbor, by bearing the cross of Christ, is a powerful force by Christians. The church after the Pandemic of Covid-19 should be a community that practices a 'consciousness of compan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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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능력주의'사회에 대한 기독교사회윤리적 제언 -포도원 주인이 능력주의를 대처하는 법

저자 : 이지성 ( Lee Jie-sung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77-304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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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현대 사회를 능력주의가 지배하는 사회로 진단하면서 시작한다. 능력주의를 추종하는 지금, 우리 사회는 개인들의 무한 경쟁 상황 속에서 '능력' 이외에 다른 기준도 인정받지 못하는, 심지어 약자에 대한 배려조차 '공정하지 않음'으로 간주하게 되었다. 능력주의가 역사적으로 과거의 봉건적 신분제를 타파한 혁신적 이데올로기로 등장했다. 하지만 능력주의는 자본주의, 그리고 신자유주의를 거치면서 공정을 위장해서 불평등을 양산하는 기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능력주의에 내재해 있는 공정과 평등 개념을 정의의 관점에서 노력과 능력이라는 것이 과연 개인들 스스로 창출해 낸 것인지, 과연 능력주의가 말하는 공정이 단지 형식적 공정은 아닌지 살펴보았다. 그리고 결국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능력주의에 대한 대안을 마이클 영의 『능력주의』 '첼시 선언'을 단초로 R. H. 토니의 기독교윤리학적 '평등'과 '존엄'개념을 고찰하였다. 끝으로 이러한 존엄의 회복을 실현한 기독교의 내러티브 '포도원 주인의 비유'를 통해 능력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Modern society appears to be dominated by meritocracy. In pursuit of meritocracy, our society regards nothing other than 'merits' in times of infinite competition among individuals. Even consideration of the disadvantaged is seen as 'unfair' in society. Meritocracy has historically emerged as an innovative ideology that destroyed the feudal social status in the past. However, undergoing capitalism and neoliberalism, meritocracy is criticized for disguising justice and being the source of inequality.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examine justice and equality inherent in meritocracy - whether the effort and merit from the perspective of justice are created by individuals or by a mere formality. As an alternative to meritocracy that reproduces inequality, the study explored 'The Rise of the Meritocracy' by Michael Dunlop Young and R. H. Tawney's concept of Christian Ethics - 'Equality' and 'Dignity.' In conclusion, with the Christian narrative 'The Parable of Vineyard owner' that fulfilled the restoration of such dignity, the study proposes an alternative to overcome meritoc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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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곽시징 <오륜가>의 우정론 -마테오 리치 『교우론』과 비교하여

저자 : 장세희 ( Jang Sehui ) , 엄국화 ( Uhm Kookhwa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5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05-331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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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우유신(朋友有信)'은 '우정(友情)' 또는 '우도(友道)'가 수평적 관계에서 윤리의식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우리의 삶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18세기를 지나면서 사색당파의 고착, 성리학적 개념 해석의 정밀화, 마테오 리치(Matteo Ricci, 1552~1610) 『교우론(交友論)』의 유입 등을 계기로 우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는데, 17세기 말 '회니시비(懷尼是非)'는 “누가 진정한 벗이며, 벗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문제의식을 불러온다. 붕비(朋比)의 소용돌이에 놓여있던 곽시징(郭始徵, 1644~1713)은 <오륜가(五倫歌)>를 통하여 답을 모색하였다. 곽시징이 생각한 우정의 본질은 “책선(責善)을 통한 인의 보완[輔仁]”이었다. 그리고 <오륜가>의 내용은 마테오 리치의 『교우론』과 상당 부분 일치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우정론이 '담론화'되기 시작한 지점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다. 두 글에서는 모두 우정을 '윤리'의 영역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우정을 “좋은 사람 되기” 위한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하는데, 이는 이후 전개된 우정론의 핵심을 보여준다.


Bungwooyushin (朋友有信) has significant implications for our lives in that friendship (友情 or 友道) embodies a sense of ethics in a horizontal relationship. As the 18th century passed, the theory of friendship was actively developed with the fixation on the party politics, the precision of Neo-Confucian concepts, and the influx of Matteo Ricci (1552-1610) Gyowooron (交友論). At the end of the 17th century, Hoenisibi (懷尼是非) brings up the question of “Who is a true friend and what is the role of a friend?” Kwak Sijing (郭始徵, 1644-1713), who was amid a political strife, searched for an answer through Oryunga (五倫歌). The essence of friendship that Kwak Si-jing thought was “complementation of humanity through Checking Goodness.” And, in that the contents of Oryunga show a considerable degree of agreement with Matteo Ricci's Gyowooron, it can be said that the theory of friendship is at the point where it begins to be 'discoursed.' Both articles recognize friendship as an area of 'ethics' and emphasize that friendship is a process for “becoming a good person,” which shows the core of friendship theory developed l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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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석구의 기독교 사회윤리사상 연구

저자 : 김권정 ( Kwon Jung Kim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2 페이지 : pp. 7-32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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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구는 19세기말 전통적 유교집안에서 태어나 유교에 절대적인 가치를 두고 자랐다. 그는 청년시절 정신적 방황과 윤리적 타락을 극복하고 기독교를 접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였다. 그는 기독교를 유교의 이념과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종교로 확신하고, 국권상실이란 상황 속에서 민족을 구원할 수 있는 종교로 이해하였다. 목회자로서 가난과 고난의 연속이었으나, 그 자신이 철저하게 언행일치의 윤리를 실천하였다. 한말과 일제 강점기, 그리고 해방이후 시련 속에서 '잃어버린 국민'을 되찾기 위해 전도인이 되었고, 평생 '민족'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정치보다 교회를 우선시하는 보수적 신앙을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3.1운동에 민족대표로 참여할 수 있었다. 일제말기에는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옥고를 치루었으며, 해방 후에는 북한에서 고난당한 이유도 이념에 앞서 민족을 주장하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그는 기독교 신앙과 민족을 별개로 보지 않았고 진정한 기독교 신앙은 민족 구원으로 실현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또 기독교 복음과 서구 문화를 구분하여, 서구 기독교 문화에 대한 맹목적 추종을 비판적으로 이해하였다. 나아가 유교의 윤리적 가치를 기독교에서 실현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목회와 민족운동이란 사회적 실천을 통해 구현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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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한치진을 통해 본 한국 기독교사상계의 기독교윤리 이해

저자 : 이장형 ( Jang Hyung Lee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2 페이지 : pp. 33-66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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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의 어수선한 상황과 일제 강점기를 경험했다는 것은 기독교윤리사의 정립에 있어서 깊게 재고해야할 부분이다. 기독교윤리의 수용사를 연구하는 것은 민족주의적 시각에서 왜곡된 역사 이해나 소위 민중편향적 역사 인식과 신학적 관점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중요한 접근 방식이기도 한 것이다. 한치진은 신학을 전공했거나 안수를 받은 목사는 아니었지만, 기독교 지성인의 입장에서 사회학, 심리학, 철학(종교철학)등을 신학교와 기독교대학에서 가르쳤으며, 신학문의 유입·전개에 있어서 기독교신학적 입장과 해석을 견지했던 학자라고 볼 수 있다. 필자는 방대한 저작 규모에 비해 내용적으로 언급이 되지 않던 그의 사상을 윤리 관련 주요 문헌을 분석하는 가운데 통찰력 있는 기독교 사회윤리학자로 해석하였다. 아울러 그의 현실 사회인식에 기초한 자주적인 서방인식을 여러 저술들을 통해 볼 수 있었다. 즉 그는 한국 기독교의 초기 교인들이 서양선교사들을 통해서 단순히 문헌에만 의존해 다른 문화를 접한 것이 아니라, 인적교류와 해외 체험 등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답을 얻었음을 보여주는 한 예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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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십계명에 비춰 본 AI 테크놀로지의 형상

저자 : 김동환 ( Dong Hwan Kim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2 페이지 : pp. 69-89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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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계몽주의의 흐름 속에서 태동한 근대 과학기술은, 소위 테크놀로지 혁명이라 불릴 만큼, 불과 몇 세기 동안에 놀라운 발전을 거듭해오면서 인간의 삶 전반에 걸쳐 엄청난 영향력을 끼쳐오고 있다. 21세기 이후 그 영향력의 중심에는, 인공 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의 실현을 추진하고 있는 AI 프로젝트가 자리 잡고 있다. AI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미래 과학자들에게 있어서, AI 테크놀로지란, 인간의 형상을 따라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미래 인류를 꿈꾸는, 과학기술의 유토피아로 향하는 야심찬 통로를 의미한다. 종교적 안목에서 볼 때, AI 테크놀로지를 통로로 삼는 과학기술의 꿈은, 창조 신앙으로부터 시작되는 기독교 신학의 근본적인 입장, 즉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하나님에 의하여 창조되었다는 입장에 도전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특별히 십계명 속에 나타나는 신적 계명들에 빗대어 볼 때, 이러한 과학기술의 도전은 창조주 하나님의 고유 권한을 침범하는 우상 숭배적 범죄로 간주될 수 있다. 최신 과학기술의 꿈과 전통적인 신학적 입장 사이의 이러한 갈등의 상황을 숙고하면서, 본 논문은 Noreen L. Herzfeld의 테크놀로지 시대의 형상화(imagination)에 대한 통찰력 있는 해석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형상(imago Dei)과 인간의 형상(imago hominis)을 비교 분석하고, 두 형상을 포함한 모든 형상의 근원이 하나님임을 확인하며, 십계명(특히 우측 돌 판의 계명들)의 관점에서 테크놀로지의 형상화의 위험성을 신학적으로 밝혀내고, 궁극적으로 현대 과학기술시대를 향하여 '형상의 기독교신학'(Christian theology of imagination)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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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민(compassion)의 사회윤리에 관한 연구 -마르타 누스바움과 마커스 보그를 중심으로-

저자 : 김현수 ( Hyun Soo Kim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2 페이지 : pp. 91-123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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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예수가 보이신 사랑의 윤리는 연민의 윤리라는 가정에 근거하여, 연민의 사회윤리 가능성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서 본 논문은 여성철학자 누스바움(Martha C. Nussbaum)과 신약성서학자 보그(Marcus J. Borg)의 연민의 윤리를 분석하는 것을 일차적 목적으로 한다. 먼저 누스바움이 전개하는 연민의 윤리는 다음의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인 동시에, 상처 받기 쉬운 본성을 가지고 있다. 이 상처 받기 쉬운 본성 때문에 인간은 연민의 감정을 요구한다. (2) 인간이 연민의 감정을 느끼려면, 인지적 판단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우리는 어떤 사람의 고통이 심각하다고 판단할 때, 그 사람에 대하여 쉽게 연민의 감정을 가질 수 있다. (3) 연민의 윤리는 “우리”와 “그들”의 경계를 넘어설 때에야 진정한 사회윤리로 기능할 수 있다. 다음으로 신약성서에 나타나는 예수의 연민의 윤리에 대하여 보그가 논의하는 내용은 다음의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1) 예수의 연민의 윤리는 당시 유대인이 추구했던 순수 사회의 이상과 대립된다. 당시 유대인이 기초한 순수사회의 이상은 이방인과 병자를 더러운 존재로 치부하는 배제의 논리를 보여준다. 반면에 예수의 연민의 윤리는 오히려 사회적 약자에게로 다가간 포용의 논리를 실천한다. (2)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예수의 연민의 정치학은 사회 변혁적 이상을 내포한다. 왜냐하면 연민의 윤리는 사회에서 소외된 약자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대안적 사회비전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논의에 근거하여 본 논문은 세 가지 연민의 사회윤리 가능성을 제안한다. (1) 타자의 고통에 민감한 감정으로 연민의 윤리는 타자의 고통에 동참하는 참여적 지식을 추구한다. (2) 연민의 윤리는 고통당하는 타자를 향하기 때문에, 아래로부터의 관점, 다시 말하면 고통당하는 자로부터의 관점을 지향한다. (3) 아래로부터의 관점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연민의 윤리는 정의의 추구를 내포한다. 왜냐하면 연민의 윤리는 불의로 고통당하는 자의 고통을 해결하려는 실천적이고 변혁적인 실천을 함축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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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민중신학과 라틴 아메리카신학의 해방의 의미

저자 : 박삼경 ( Sam Kyung Park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2 페이지 : pp. 125-150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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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신학과 라틴 아메리카신학은 각 자의 독특한 시대 경험을 지닌 내용과 방법론들을 갖고 있지만 두 신학들은 정치적인 억압과 가난으로부터 고통 받는 사람들 위한 해방을 목표로 한다. 본 논문은 라틴 아메리카신학의 해방의 의미를 구스타보 구띠에레즈의 작품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그는 정치 경제적인 측면에서의 사회해방, 비인간화로부터의 인간해방 그리고 죄로부터의 종교해방을 말한다. 그의 해방 이해를 살펴보면서 그가 사회분석의 한 도구로써 맑시즘의 수용에 관해 맑스주의자의 이데올로기의 요소들을 다 받아들이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민중신학의 해방의 의미를 성찰한다. 정치 사회적인 측면에서의 해방의 의미와 종교 문화적인 측면에서의 해방의 의미를 알아본다. 민중신학의 해방의 개념은 해방신학이 주로 다루는 정치 사회적인 측면보다는 종교 문화적인 측면이 더 강조됨을 알 수 있다. 두 신학들의 해방의 의미는 신학-윤리적인 내용들이 담겨 있다. 두 신학들은 사회의 근본적인 변혁을 강조하면서 인간의 존엄성을 중심으로 한 정의와 평등의 대안 공동체를 가져오기를 원한다. 이런면에서 하나님 나라와 해방과의 관계를 알아본다. 하나님 나라에 관해서는 민중신학자 안병무와 서남동의 작품을 통해 살핀다. 하나님 나라는 이 땅에서의 진정한 해방 없이는 존재할 수가 없다. 이를 위해 교회가 자발적으로 가난한 사람들과 연대함은 물론 가난을 대항하기 위해서 교회 스스로가 가난해질 때에 비로써 하나님 나라를 역사한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이 글을 마무리하면서 해방신학과 민중신학이 뜻하는 해방의 총체적 의미를 기반으로 하는 하나님 나라의 해방윤리를 필자는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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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다음 세대 청소년을 새롭게 이해하기 -한국교회 공동체 내의 세대 간 갈등의 의미와 윤리적 가능성-

저자 : 박우영 ( Woo Young Park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2 페이지 : pp. 151-183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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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은 육체적, 정신적 성숙의 과정을 밟고 있는 과정적 존재일 뿐 아니라, 또한 그 사회의 가치들에 대한 사회화 과정을 거쳐 가고 있는 매우 역동적 존재이다. 한국교회는 청소년들이 도덕적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는가? 한국교회는 청소년들에게 성서적 적합성과 사회적 적합성 사이의 균형, 신앙과 이성의 긴장관계의 영역을 제공해 주기보다 오히려 근본주의적 영성에 기초한 획일적 사고구조를 강요해 오기도 했다. 이로 인한 청소년들과 기성세대 간의 갈등을 새롭게 생산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생긴다. 세대 간 갈등이란 소통과 대화를 통한 인간성의 회복이란 지향점을 향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읽힐 수 있다. 기성세대의 경우, 생존을 위한 경제적 생산과 발전의 기획이라는 틀에서 복음의 가치구조마저 이에 맞게 변형시킨 질서신학적 '수목적 체계'의 패러다임을 특징으로 한다. 이에 반해, 청소년들은 생존욕구보다 감성적 향유의 가치를, 획일성의 가치를 교육구조를 통해 강요받았으나 다양성을 예찬하고, 집단성 보다는 개체성을, 공동체적 가치보다는 개인적 가치에 우선성을 부여하는 특징을 갖는다. 그러나, 동시에 청소년 세대는 자본주의의 가치에 깊이 영향을 받아 세계화, 상업주의의 문화적 속성을 공유하는 집단적 특성도 강하게 드러낸다. 이 갈등의 구조는, 권력을 통한 타율과 통제, 그리고 폭력성을 거절해 온 기독교 공동체의 평화주의 전통과 유산을 통해서 인간의 개체성과 자율적 실천능력이 새롭게 발휘될 창조적 가능성의 영역으로 읽혀질 수 있다. 이를 위해 래리 라스무센은 도덕적 성품 형성의 장으로서 교회공동체는 집합적 도덕적 정체성과 기억을 형성하는 장이며, 도덕적 숙고와 실천이 이루어지며, 신앙과 이성의 균형속에서 공동의 경험을 나누는 장이 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청소년 삶의 윤리적 가치구조가 갖는 특성들이 세계화 상업주의, 소비주의에 매몰되지 않도록 웨슬리의 선행은총 이해와 실천적 금욕주의로부터 인간 기본가치의 실천(지속적 성화의 가능성, 약자에 대한 실제적 관심과 연대, 청지기적 삶)에 관한 한 방향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덧붙여, 청소년들 스스로 검열과 통제의 대상이 아닌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도덕적 주체로서 스스로 풀어내는 힘, '자기 삶 글쓰기'가 가능한 존재로 세워질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관계성을 재설정해 내는 도덕적 책임주체로 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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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독교윤리의 실천으로서 철학상담 -배움의 공동체로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저자 : 심상우 ( Sang Woo Shim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2 페이지 : pp. 185-221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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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기독교윤리의 실천으로서 철학상담을 통해 학교폭력을 고찰하는데 있다.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부분의 폭력의 경우 가해학생들은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폭력을 행사한다. 어떤 경우는 아이들이 자신들의 행동이 타인에게 폭력이 된다는 사실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감정에 대한 진단들이 없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진단들도 동일하게 나타낸다. 자신이 지금 왜 화가 났는지, 속상한 이유가 무엇인지, 타인들에게 힘을 과시하고 싶은지를 진단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들은 그렇지 못하다. 또한 가해학생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피해학생들에게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알지 못하였다. 이처럼 정당한 이유도 없이 이루어지는 학교폭력은 학생들의 마음이 얼마나 심각하게 황폐해졌는지를 느낄 수 있는 잣대였다. 피해학생은 물론이고 가해학생조차 자신이 아프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가해학생들의 폭력은 경쟁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들러리로 서 있기 싫다는 표현처럼 보였다. 어느 시기보다 섬세한 감성을 가진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누군가로부터 인정받고 싶어 한다. 그렇지만 존재감이 인정되지 않을 때 아이는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폭력을 사용한다. 그런데 그런 아픈 아이의 상처를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에서 치유하기보다는 그 아이들을 질책하고 평가하는데 익숙해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본 연구는 학교폭력의 문제들을 실천윤리로서 철학상담적 방법론을 통해서 문제의 해결점들을 극복해보려는데 목적이 있다. 철학상담은 전인적인 이해에 근거하여 아이들의 폭력의 현상들을 진단하고 이에 근거하여 그 아이들을 치유하는 목적을 갖고 있는 상담이다. 나아가 본 연구는 철학상담과 기독교윤리를 통해 '배움의 공동체'를 만들어주고 아이들끼리 상호 협력하도록 하여 스스로 폭력의 억압적 구조들을 풀어주는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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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마을만들기를 통한 지역교회 활성화 방안

저자 : 조용훈 ( Yong Hun Jo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2 페이지 : pp. 223-246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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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촌락공동체의 붕괴로 인해 개인적, 사회적, 교회적으로 수많은 문제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있어 마을만들기 운동은 사회와 교회에 좋은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마을만들기를 활성화하는데 있어 지역교회의 역할과 책임이 무엇인지 살펴보는데 있다. 경기도 부천의 새롬교회가 하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마을만들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무엇보다 먼저 요청되는 것은 지역사회와 교회 관계에 대한 목회철학이다. 앞으로의 목회는 교회목회가 아니라 지역목회여야 하며, 목사는 지역교회의 목사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목사가 되어야 한다. 둘째, 마을전체를 하나의 공동체로 만들 수 있는 공동체신학이 필요하다. 개교회중심주의를 벗어나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셋째, 마을만들기에 관심하는 모든 개인이나 단체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가능케 하는 에큐메니칼 신학이다. 마을 만들기에 성공하려면 지역교회가 지자체, 시민단체, 타교단 교회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어야 하며, 효과적인 네트워킹을 실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구체적 실천 전략으로 일곱 가지가 고려되어야 하는바, 여기에는 살기좋은 마을에 대한 꿈을 그리고, 자원을 찾으며, 일꾼을 세우고, 공동의 일감을 찾으며,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험하며, 성과물을 공평하게 나누는 일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살기좋은 마을이 되고, 지역교회는 고립과 소외로부터 벗어나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회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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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류터와 피오렌자의 여성해석학

저자 : 장도곤 ( Do Gon Jang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2 페이지 : pp. 247-271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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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전통과 초맥락적 규범에 대한 여성해석학(feminist hermeneutics)의 입장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필자는 현시대 가장 대표적인 여성신학자로 손꼽히는 류터(Rosemary Radford Ruether)와 피오렌자(Elisabeth Schussler Fiorenza)의 여성해석학 이론을 비교 분석한다. 류터는 선지자적 원리(prophetic principle)를 여성해석학의 중요한 규범으로 표방하고, 피오렌자는 모든 가치중립적 규범의 존재 자체를 거부한다. 해석 규범에 대한 이들의 표면적 입장은 차이가 있으며, 실제로 두 학자는 서로 논쟁을 하며 상대의 이론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의 여성해석학은 중요한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다. 류터가 표방하는 선지자적 원리의 실제적인 골자는 '여성의 경험'으로 귀결된다. 피오렌자도 현실적으로는 '여성의 경험'을 가장 중요한 해석의 준거로 수용한다. 이는 두 학자가 이론적으로는 해석 규범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주장하지만, 실제적으로는 공통적으로 '여성의 경험'을 가장 중요한 규범으로 수용하며 같은 입장을 고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들의 여성해석학은 '여성의 경험'을 거의 절대적 규범으로 수용하는 문제를 노출하고 있지만, 동시에 가부장적인 기독교의 해석 전통을 탈피하여 새로운 해석의 지평을 제공하며 교회에서 여성의 적절한 지위와 역할을 조명하며 지지하는 개혁적 가치가 있음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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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공공신학으로 한국 시민운동 읽기

저자 : 최경석 ( Kyung Suk Choi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간행물 : 기독교사회윤리 24권 0호 발행 연도 : 2012 페이지 : pp. 273-302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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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공공신학이 한국 신학자들 사이에서 중요한 신학주제로서 논의되고 있다. 이 배경에는 2012년에 유럽과 미국 그리고 한국 등 세계적으로 중요한 국가별 선거가 진행되었고 이와 함께 시민운동도 활발히 이뤄졌기 때문일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공공신학의 관점을 가지고 정치적 이슈들을 평가하는 것은 매우 유익한 연구일 것이다. 이를 위해서, 본 연구는 미국(스택하우스와 하우어워스), 독일(후버) 그리고 한국의 공공신학의 입장에서 관련된 정치적 이슈들을 분석하고 있다. 또, 에큐메니칼 운동을 사회윤리적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책임사회 구상도 공공신학의 견지에서 분석했다. 노무현 정부에는 시민단체의 제도화가 이뤄졌지만 오히려 이명박 정부에서는 급격하게 시민단체의 탈제도화가 이뤄졌다. 한국 시민운동의 발전과정을 고려할 때, 2008년에 이뤄진 촛불운동은 한국의 시민운동이 위로부터 탈제도화되고 있고 그 예로 촛불시위를 꼽을 수 있다. 한국 교회는 이런 탈제도화 되는 한국 시민운동을 공공신학의 눈으로 보면서 다시금 제도화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 왜냐하면 공공신학은 교회가 시민운동과 연관되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교회의 윤리적 행동 중 하나임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다 더 건강하고 성숙한 시민사회의 형성을 위해서 탈제도화된 시민운동도 필요하지만, 오히려 제도화된 시민운동이 활발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한국 시민사회와의 중재자로서 한국 교회는 공공성을 견지하면서 독일의 개신교와 같이 백서를 발간할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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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간행물
간행물명 최신권호

활천
831권 2호

교육교회
519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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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통일
13권 3호

전자불전
24권 0호

불교학밀교학연구
2권 0호

예루살렘통신
127권 0호

KCI등재

ACTS 신학저널(구 ACTS Theological Journal)
54권 0호

Asia-Africa Journal of Mission and Ministry(AAMM)
26권 0호

KCI등재

종교와 문화
43권 0호

KCI등재

동아시아불교문화
54권 0호

KCI등재

신앙과 학문
27권 4호

KCI등재

기독교사회윤리
54권 0호

KCI등재

한국조직신학논총
69권 0호

KCI등재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8권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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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선교
54권 0호

KCI등재

역사신학 논총
41권 0호

KCI등재

한국교회사학회지
63권 0호

KCI후보

기독교철학
35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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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화연구
33권 0호

KCI등재

생명과 말씀
34권 3호
발행기관 최신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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